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피부 질환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문학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공채시험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대 의대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중계방송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96
  • 국제성모병원, 하이브리드수술 본격화

     국제성모병원이 심근경색이나 뇌혈관질환 등 고위험 혈관 수술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첨단 하이브리드수술실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하이브리드 수술이란 주요 혈관질환에 대해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하는 중재시술(혈관에 스텐트 등을 삽입하는 치료)과 외과적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수술이다.  국제성모병원 심장혈관센터 윤치순 교수팀은 최근 이 병원에 설치한 하이브리드수술실에서 다리 혈관이 막히고, 심장혈관이 심각하게 좁아진 환자 박모(61)씨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치료를 마친 이 환자는 현재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환자는 왼쪽 다리의 혈관이 완전히 막혀 있었으며, 오른쪽 복부 대동맥에서 골반을 거쳐 다리로 내려가는 장골동맥이 심각하게 좁아져 있었다. 또 컴퓨터 영상촬영 결과 심장 혈관의 협착 소견도 제시됐다. 의료진은 “기존의 치료방법을 적용할 경우 치료비는 물론 수술에 따른 고통 등 환자의 불편이 심할 것으로 판단돼 하이브리드 수술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윤치순 교수는 “과거에는 심장혈관, 다리동맥, 복부동맥 조영술 및 스텐트 삽입술과 막힌 왼쪽다리 혈관을 건강한 혈관으로 이어주는 우회 수술을 모두 다른 날 진행했다”며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는 일련의 치료를 같은 날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치료 성공률이 높고, 환자도 치료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외과적 시술과 수술을 한 수술실에서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이다.  윤 교수는 “하이브리드 수술은 특히 중재적 시술과 수술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다”며 “크고 복잡한 심장혈관 수술도 피부를 최소치만 절개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빨라 고령 환자의 큰 수술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 천명훈 병원장은 “국제성모병원은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춤으로써 응급 혈관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최고의 의료진과 최신 수술기법, 첨단 시설 등 세가지 조건을 모두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모발과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은 오히려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매일 머리를 감는다고 해서 탈모를 일으키지 않는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모발은 이미 수명을 다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머리를 자주 감지 않으면 오히려 노폐물과 기름기로 인해 염증이 생기거나 그 염증으로 인해 모근이 손상을 입어 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건조한 모발인 경우에 과도한 샴푸는 모발 손상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술, 담배, 편식, 급격한 다이어트와 체중감소, 수술, 빈혈, 갑상선질환 등에 의해서도 탈모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주의가 필요하다. 탈모증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예방에 좋은 특별한 음식물은 없으며 치료할 수 있다는 과학적인 근거도 없다. 다만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균형 잡힌 식단은 도움이 된다. 미국의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동맥경화와 같은 심장질환과 대머리 증상은 상당한 관련이 있다고 하므로 지나친 동물성 지방 섭취는 금하는 것이 좋다. ●건강을 위한 올바른 사우나 사우나는 혈액 순환과 신진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지만 피로를 푼다고 너무 오래, 자주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습식 5분에 건식 3분 정도의 비율이 적당하며 전체적으로 10분을 넘어가면 탈수로 인한 어지럼증과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혈압에도 굉장한 부담이 된다. 냉탕 이용법도 중요하다. 따뜻한 사우나를 한 뒤 냉탕에 들어가면 우리 몸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되도록 시간 간격을 두거나 온도 차이가 크지 않은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상태가 되면 혈관이 확장되어 있다가 갑자기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올라가고, 맥박이 빨라지면서 심장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심근경색, 심장마비,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공복으로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반면 식후 배부른 상태라면 고온 때문에 위장에 부담이 가중되고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다. 그래서 밥을 먹은 뒤에는 적어도 3~4시간 있다가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최지호·심장내과 이종영 교수
  • 아토피·건선과 환경호르몬의 상관성 처음으로 규명

     아토피피부염과 건선이 유전적 요인 말고도 환경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토피나 건선이 환경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졌지만 여기에 수용체가 작용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세계 첫 사례다.  한림대성심병원 피부과 박천욱·김혜원 교수팀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연구 논문 결과를 유럽면역피부과학회지(Experimental Dermatology) 2월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아토피피부염 환자 19명, 건선환자 26명의 병변부 피부와 22명의 정상인 피부로 면역조직 화학염색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아토피피부염과 건선 환자의 피부 병변에서 정상 피부와 달리 환경호르몬 수용체인 ‘AhR’ 및 관련 유전자의 발현이 뚜렷하게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hR과 아토피피부염·건선과의 관련성이 확인된 것은 세계 첫 보고 사례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면역조직 화학염색이란, 조직이나 세포에 존재하는 특정 항원을 표지항체를 이용해 가시화해 광학현미경이나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게 조작하는 기술이다.  AhR은 세포 표면에 존재하면서 세포의 발생 및 성장, 생식에 관여하며, 알레르기나 자가면역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AhR을 지속적으로 발현하는 유전자 변형 쥐에서 심한 소양감을 동반하는 습진양 피부병변이 발생했고, 그 조직이나 면역학적인 양상이 아토피피부염과 매우 유사하다는 보고가 있었다. 또 환경호르몬은 주로 다이옥신이라고도 불리는 TCDD와 PCBs를 의미하며, 이는 자동차 매연과 담배연기, 환경오염 지역의 어류, 육류 등에 많이 포함돼 있다.  연구팀은 “아토피피부염과 건선 피부에서 AhR 및 관련 유전자가 증가한 것은 환경호르몬과 AhR이 결합하여 아토피피부염과 건선을 유발한다고 볼 수 있다”면서 “따라서 이 연구 결과는 아토피피부염이나 건선 환자들이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식품이나 매연 등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 것을 줄여야 할 생물학적인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김혜원 교수는 “아토피피부염과 건선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환경적인 요인들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아토피피부염과 건선이 환경호르몬과 생물학적 연관성이 있음을 밝힘으로써 만성 염증성 피부진환의 병태생리를 밝히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비염, 수술해도 재발 가능성… 자기 관리가 최선

    비염, 수술해도 재발 가능성… 자기 관리가 최선

    알레르기 비염은 ‘코에 나타나는 천식’이라고도 한다. 천식이 기관지에서 일어나는 알레르기 반응이라면 비염은 코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알레르기 반응이기 때문이다. 비염의 3대 증상은 ‘재채기 발작, 맑은 콧물, 코막힘’이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눈이나 코 또는 입 천장에 가려움증을 느끼거나 눈물이 많이 나오고 눈이 충혈되는 일도 있다. 입맛도 떨어진다. 감기와 증상은 비슷하지만 일주일 이상 계속되고 열이 없다는 점이 다르다. 어린아이의 경우 가려워서 코를 문지른다거나 씰룩거리는 습관이 생기며, 이로 인해 코 점막이 헐어 코피를 흘릴 수도 있다. 가족 중 알레르기 질환자가 있다면 이런 증상을 보였을 때 본인도 알레르기 비염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비염이 있을 때는 콧구멍 속 맨 뒤쪽에 있는 편도선 중 하나인 인두편두와 목구멍에서 모이는 구개편도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코맹맹이 소리를 하거나 잘 때 코를 골고 이를 가는 경우도 있다. 잘 때 기침을 하는 버릇을 갖기도 쉽다. 비염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 다크서클도 심하다. 알레르기는 특정 계절이 되면 재채기가 반복되면서 맑은 콧물과 코 막힘이 있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과 일년 내내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에는 집먼지진드기, 곰팡이류에 의한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가 많다. 이 밖에 음식물이나 직업상 어떤 특정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알레르기 비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비강 내 해부학적 구조, 정신적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다. 아침에 일어나 찬 공기를 마시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치료는 항히스타민제 등을 통한 약물요법, 레이저를 이용해 점막을 태우거나 코가 잘 막히지 않도록 코 안 구조물을 성형하는 방법, 면역 치료 등이 있다. 하지만 수술을 해도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기 관리가 우선된다. 알레르기 질환은 다양한 증상이 겹쳐 나타나기도 하는데, 특히 비염 환자는 천식과 결막염까지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외부 환경에 노출돼 있어 취약하고 자극에 민감한 부위인 코와 눈, 기관지에 알레르기 질환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기관지 천식은 간헐적으로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곤란, 발작적인 기침, 천명(좁아진 기관지를 통해 공기가 흐를 때 쌕쌕거리는 소리)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통 3대 증상이 다 나타나지만 천명 없이 마른기침만 계속하거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만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증상들은 늦은 밤, 새벽이면 특히 심해진다. 날씨 변화에도 민감해 흐리거나 저기압일 때는 가슴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담배연기에도 매우 민감해 연기를 맡는 것만으로도 기관지 수축이 일어날 수 있다. 환절기 감기도 천식 발작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천식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데, 한번 감기에 걸리면 천식 증상까지 악화돼 이중고를 겪게 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기관지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천식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스트레스와 환경관리가 필수적이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여러 형태로 일어나는데 대부분은 증상이 경미한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이다. 갑자기 눈이 가려워지고 충혈되며 따가운 감을 느끼고, 눈물이 많이 난다. 심한 경우 눈꺼풀이 부풀어 올라 결막에 부종이 생기고 끈끈한 점액성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 증세가 나타나면 절대 비비지 말고 얼음을 천에 싸서 냉찜질을 하며 가려움증과 부기를 가라앉히는 게 좋다. ‘미칠 듯한 가려움’ 피부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알레르기로 인한 가려움증을 이렇게 호소한다. 긁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한 번 긁으면 본인도 모르게 피가 날 때까지 긁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토피는 피부 알레르기 가운데서도 고통이 정말 심각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가려움 때문에 반복적으로 긁고 문지르다 보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피부 주름이 선명해져 외모에 대한 우울증도 생기게 된다. 아토피를 비관해 자살하는 사람들도 최근 잇따르고 있다. 아토피는 보통 소아기 때 호전되고 사춘기 때 다소 악화됐다가 대부분 30대에 자연 치유된다. 사춘기~성인기에는 특정부위, 특히 피부가 겹치는 부위에만 심한 증상이 나타난다.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는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토피 피부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항상 보습을 충분히 해주고 깨끗이 세탁된 순면 옷을 입는 게 좋다. 두드러기 환자도 당사자에게는 고통이다. 피부가 갑자기 가렵다가 부어올라 벌레 물린 것처럼 보이는 팽진이 나타나는데, 당시는 정말 가렵다가도 수시간 뒤에는 없어진다. 특정 부위를 가리지 않고 온몸에서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특정 알레르기가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만성두드러기의 70~80%는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특발성 두드러기로 분류된다. 원인을 찾아내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항히스타민제로 치료한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는 더욱 목욕, 과도한 운동, 술 등을 피하고 가려울 때는 긁는 대신 냉찜질을 해야 2차 감염이나 피부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친구들과 함께 ‘셀카’ 찍다가 머릿니 옮을수도”

    “친구들과 함께 ‘셀카’ 찍다가 머릿니 옮을수도”

    친구들과 함께 얼굴을 맞대고 ‘셀카’를 찍다가 머릿니가 옮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의 머릿니 치료전문가 마시 맥퀼란 박사가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는 친구들과의 셀카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박사의 이같은 주장은 수많은 청소년들의 치료 사례를 모아 얻어졌다. 맥퀼란 박사는 “최근들어 미국 내 청소년들 사이에 머릿니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친구들과 함께 셀카를 찍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머릿니는 사람의 머리카락에 살며 피를 빨아먹는 기생충으로 가려움증과 피부손상을 야기한다. 소위 ‘후진국형 질환’이라 불리는 머릿니 때문에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아왔으며 생활수준이 향상된 지금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맥퀼란 박사는 “머릿니는 점프를 하거나 날 수 없기 때문에 접촉을 통해서만 감염된다” 면서 “감염된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매일 셀카를 찍는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머릿니에 대한 최선의 예방책은 함께 빗, 헤드폰, 모자, 수건 등을 쓰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오진이 잦은 물방울 건선, 건선치료제 선택이 핵심

    오진이 잦은 물방울 건선, 건선치료제 선택이 핵심

    판상형 건선은 한국인 건선환자의 약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100원짜리 동전모양의 붉은 발진이 몸 전체에 나타나고 흰색의 비듬 같은 인설과 딱지가 함께 있다. 이러한 특징적인 면 때문에 병원을 찾으면 쉽게 건선으로 진단받는다. 하지만 물방울 건선은 유독 다른 피부병으로 오진 받는 일이 많다. 특히 가볍게 증상이 생겼다 나은 경우 대부분 건선이 아닌 다른 것으로 알고 증상이 생길 때마다 반복적으로 스테로이드 같은 치료제를 사용하면서 치료시기를 놓치고 악화된 후 비로소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들이 있다. 건선치료법이 적절하면 쉽게 치료될 수 있는 물방울건선이 만성화되면 강한 약과 오랜 치료기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물방울 건선은 물방울양 건선으로도 불리는데 1cm정도의 작은 습진이 수없이 산재되어 있는 모습을 보인다. 보통건선으로 불리는 판상건선과 비교해 인설과 딱지 발생 비율이 적고, 발병 후에도 깔끔하게 사라져 예후가 좋은 편이다. 감기 등 상기도 감염 후 계절적으로 급격히 발생하고 매년 반복되는 일이 많다. 병이 진행되어 가면서 판상건선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진단 후가 중요한데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습진으로 이어져 큰 홍점이 되기도 하고 재발이 계속되어 오래가면 치료가 어려운 손톱건선이나 농포성 건선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건선은 안과질환, 심혈관 질환, 관절염뿐 아니라 정신적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한 진단받은 후 빨리 깨끗하게 치료해야 한다. 효과적인 건선치료방법에는 일단 건선으로 진단받으면 면역문제로 보고 면역 정상화에 집중하는 것이 권장된다. 빨갛게 올라온 부분만 가라앉히겠다고 스테로이드연고 등의 치료제를 남용하는 것은 오히려 건선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계속 바르면 나중에는 사용을 멈추면 증상은 다시 올라오고약의 효과가 점차 떨어지게 된다. 결국 피부가 얇아지고 혈관이 확장되며 피부가 희어지거나 매우 민감하게 변하게 된다. 스테로이드 사용을 멈추고 면역치료와 증상완화 치료 병행이 필요하다. 건선은 전신 면역의 문제이기 때문에 면역을 정상화하는 한약과 병변 부위의 증상을 가라앉혀주는 바르는 건선치료제가 함께 치료에 사용돼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 무엇보다 건선은 재발이 잦은 만성피부질환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치료제의 안전성은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다. 자연으로한의원 이병철 원장은 “일시적으로 증상만 억제해 놓는 치료제는 피해야 하며 면역강화가 건선치료의 답도 아니다”라며 “균형이 중요한데 면역의 문제를 몸이 본래 가지고 있던 균형상태로 돌려 놓음으로써 자연적으로 면역의 균형을 맞추게 한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이어 “이 정상화작용에 탁월한 것이 한약”이라며 “한약을 통한 면역정상화치료, 효과적인 외용제를 통한 피부보호막 재건, 그리고 건선의 원인이 되는 외부요인의 적절한 통제가 함께 이루어지면 난치성으로 알려진 건선도 충분히 치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연으로한의원은 면역정상화를 위한 진기자연탕과 피부 보호막 재구축을 위한 외용제인 자연비방 치료법를 시도하고 있다. 생활관리의 방법으로 온라인 상에 365증상관리페이지를 만들어 환자들의 치료경과를 공개하고 치료 기간 중 1:1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피부병 걸린 유기견들 돕는 소년 화제

    피부병 걸린 유기견들 돕는 소년 화제

    피부병에 걸린 유기견들을 돕는 한 소년의 선행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필리핀에 사는 한 남성이 자신의 어린 아들이 매일 외출해 유기견들을 돕고 있는 사연을 미국 최대 소셜사이트 레딧닷컴을 통해 공개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남성은 2주간 매일 아들이 가방을 들고 외출하는 것을 보고 그 이유를 알기 위해 따라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들과 함께 길을 나섰던 그는 아들이 멈춰 서자 잠시 뒤 굶주린 유기견들이 그를 향해 다가오는 것을 목격했다. 그가 본 개들은 진드기와 같은 기생충에 의해 피부질환을 앓아 거부감이 느껴지는 상태. 그런 개들에게 아들은 “먹이를 주기 위해 외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그 개들을 봤을 때를 떠올리며 “당시 내가 역겹다고 말했던 게 부끄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들은 모든 관점에서 달랐다. 아이는 나처럼 편견과 고정관념을 갖고 있지 않은 듯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아들이 좀비처럼 보이는 개들과 계속 하이파이브하는 모습을 보고 기절할 뻔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이제 자기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그는 아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아들은 그 개들과 만난 뒤 깨끗이 씻어 감염을 예방하고 있다”면서 “스스로 동물 보호소를 세우길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i_believe_in_pizza/임구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최악의 중국발 미세먼지, 어떻게 대처할까

     전국이 미세먼지로 뒤덮였다. 미세먼지 때문에 목은 칼칼하고, 침을 삼킬 때면 이물감이 느껴진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스모그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전국의 대기가 최악의 상태로 악화되었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물론 정상인이라도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수준이다.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는 몸에 악영향을 끼치는 중금속들이 대량 포함되어 있어 위험도가 더하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이지만 최근의 중금속을 포함한 미세먼지는 2.5㎛(100만분의 1m) 이하인 환경오염물질로, 너무 미세해 마스크 등 거름장치를 착용해도 대부분 호흡기를 통해 폐로 침투하거나 피부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렇다고 일반인이 두문불출할 수는 없는 일이어서 더욱 문제다.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학생들은 미세먼지 예보에도 출퇴근 및 등∙하교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라면 충분하지 않더라도 마스크 등의 1차적인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으며, 귀가해서는 깨끗하게 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세먼지가 두려운 이유는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우리가 느낄 새도 없이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들어와 몸에 악영향을 끼치지만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따라서 이럴 때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해 소변 등으로 미세먼지의 배출을 돕는 것이 바람직한 대처법이다. 황사나 미세먼지에 돼지고기 섭취가 도움이 된다는 설이 있지만, 근거는 희박하다, 단, 돼지고기에 함유된 아연성분이 중금속 배출을 돕는다는 견해가 있기는 하다. 전문가들은 “이보다는 해조류를 많이 섭취하면 중금속 배출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피부 흡착력이 강한 것도 문제다. 따라서 외출 후 귀가해서는 바로 씻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외부에 가장 많이 노출된 손은 전용 향균 세정제를 이용해 평소보다 더 꼼꼼히 씻어줘야 한다. 얼굴은 자극이 없는 거품이나 오일타입을 이용해 이중 세안을 하고, 미세먼지가 쉽게 부착할 수 있는 유분감 있는 화장품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미세먼지를 호흡한 콧속 내부는 식염수 등을 이용해 깨끗하게 세정하며, 양치질과 가글로 입 속의 미세먼지도 씻어내야 한다. 또 머리카락에는 올올이 미세먼지가 흡착되어 있으므로 외출 후에는 머리를 충분히 털어주거나 아예 샤워와 함께 샴푸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미세먼지는 호흡기계의 손상을 유발하고 폐기능에 악 영향을 끼쳐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심혈관계질환 및 뇌혈관계 질환 등을 악화시키며, 이 때문에 심하면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어린이와 만성 질환자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상책이다.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오연목 교수는 “노인이나 어린이는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더라도 외부에 오래 머물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돌아와서는 샤워 등으로 전신을 청결하게 씻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지루성피부염, 막힌 털구멍과 땀구멍 열어야

    지루성피부염, 막힌 털구멍과 땀구멍 열어야

    지루성피부염은 주로 두피나 얼굴, 겨드랑이, 앞가슴처럼 피지선이 발달해 기름기가 많은 부분에 잘 생긴다. 보통 유아는 성별 간의 차이가 없지만, 성인은 남성에게 더 흔하다. 생후 3개월 이내, 40~70세 사이에 지성 피부인 사람들에게 발생 빈도가 높다. 호전과 악화를 되풀이하며 전신으로 나타나거나 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붉은 빛깔 얼룩점 위에 발생한 건성 혹은 기름기 있는 노란 비늘 모양의 각질이 특징인데, 두피에 발생할 경우 비듬으로 오해하기 쉽다. 두피에서 증상이 점점 악화되면 노화된 각질과 피지 노폐물로 인해 심하게 가렵고 탈모를 유발하면서 냄새까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루성피부염의 발생 요인은 과도한 피지 분비다. 호르몬 이상, 스트레스, 외부 자극 등으로 인해 피지샘이 자극을 받으면 피지가 필요 이상으로 분비된다. 피지가 피부 표피를 덮으면 땀구멍과 털구멍의 호흡이 힘들어진다. 그러면 피부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과 열이 피부 아래에 고스란히 쌓이게 된다. 또한 끈적끈적한 피지 위에 노폐물이 달라붙으면서 피부 전체적으로 염증이 발생하기 쉬운 피부 환경이 된다. 과음하면 간에서 처리하지 못한 알코올과 알코올 분해로 생기는 알데히드 성분이 적혈구와 결합해 혈액에 알코올 찌꺼기를 운반함으로써 혈액순환에 장애를 가져오고 염증성 질환이 심해진다. 술을 마신 뒤 얼굴이 달아오르면 그 열이 피지선을 자극해 과도한 피지 분비를 유발한다. 안주 또한 기름기가 많거나 맵고 짜 피부에 자극을 준다. 흡연도 지루성피부염에 독이다.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한다. 그만큼 피부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피부질환을 악화시킨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피부를 주관하는 폐가 힘이 없으면 부속기관인 피부도 제 역할을 못해 털구멍과 땀구멍이 막히면서 지루성피부염이 나타난다”며 “한의학에서는 폐주피모(肺主皮毛)라고 하여 폐가 피부와 모발을 주관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폐 기능을 활성화하면 편도선이 튼튼해지면서 건강한 림프구들이 흘러나와 식균작용이 활발해지게 된다”며 “피부의 털구멍과 땀구멍이 열리면서 몸 안에 쌓인 열독을 배출해 지루성피부염을 비롯한 각종 피부질환이 자연히 해소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원장에 따르면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도 함께 개선하는 것이 좋다. 우선 모발이나 피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술을 줄이고 과로를 피하는 자기 관리도 필요하다. 얼굴에는 기름기가 많은 연고나 화장품 사용은 피하고 비누의 사용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과 적절한 휴식으로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푸는 노력도 필요하다. 증상이 심하면 머리는 1주일에 5회 정도, 보통 때는 1주일에 3회 정도가 적당하다. 비누보다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약용 샴푸는 머릿결이 거칠어질 수 있으므로 1주일에 2회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심한 일, 운동 후 나는 땀은 두피를 자극해 피부 세포들이 빨리 벗겨지게 하므로 샤워로 신속히 씻어 내는 것이 좋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친구들과 함께 ‘셀카’ 찍다가 머릿니 옮는다”

    “친구들과 함께 ‘셀카’ 찍다가 머릿니 옮는다”

    친구들과 함께 얼굴을 맞대고 ‘셀카’를 찍다가 머릿니가 옮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의 머릿니 치료전문가 마시 맥퀼란 박사가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는 친구들과의 셀카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박사의 이같은 주장은 수많은 청소년들의 치료 사례를 모아 얻어졌다. 맥퀼란 박사는 “최근들어 미국 내 청소년들 사이에 머릿니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친구들과 함께 셀카를 찍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머릿니는 사람의 머리카락에 살며 피를 빨아먹는 기생충으로 가려움증과 피부손상을 야기한다. 소위 ‘후진국형 질환’이라 불리는 머릿니 때문에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아왔으며 생활수준이 향상된 지금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맥퀼란 박사는 “머릿니는 점프를 하거나 날 수 없기 때문에 접촉을 통해서만 감염된다” 면서 “감염된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매일 셀카를 찍는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머릿니에 대한 최선의 예방책은 함께 빗, 헤드폰, 모자, 수건 등을 쓰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어려 보이고 싶나요?” 안티에이징 효과 뛰어난 식품 15가지

    “어려 보이고 싶나요?” 안티에이징 효과 뛰어난 식품 15가지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지만 제 나이보다 들어 보이고 싶지 않을 것이다. 노화방지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안티에이징’이라는 명칭이 이제 익숙하듯이 화장품이 아닌 먹거리로 원천적으로 노화를 늦춰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미국의 인기 생활건강전문 사이트 ‘라이프핵’이 안티에이징 효과가 뛰어난 식품 15가지를 꼽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은 해당 사이트에 공개된 식품을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식품이 많으니 확인해보자. 베리류 다양한 색상으로 그 영양에도 차이가 있지만, 이를 섭취하는 것은 노화를 막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다.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베리로 만든 음료로 하루를 시작하라. 만들기도 간편하며 맛도 좋다. 베리류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며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마늘 우리에게 익숙한 마늘은 노화를 막는 성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감기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며 사마귀 등의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최근 마늘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이를 먹기 좋게 만든 식품도 나오고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곡물 노화를 막을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곡물은 심장 기능을 향상하고 혈당 감소 등 건강에 좋은 여러 장점을 갖고 있다. 잎이 많은 녹색 채소 브로콜리나 케일, 시금치, 순무잎, 양배추 등은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다. 또한 이런 채소에는 섬유질과 영양소도 풍부하다. 레드와인 레드와인 한 잔에 여러 가지 건강과 관련된 혜택이 있다는 것이 최근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적당량의 와인은 안티에이징 효과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낮춰 수명 연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 단 와인 역시 어디까지나 술이므로 과음은 금물이다. 견과류 하루에 한 줌의 견과류를 먹도록 하자. 견과류는 안티에이징 효과뿐만 아니라 뇌 기능을 강화하는 오메가 지방산이 풍부하다. 되도록 다양한 견과류를 먹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샐러드와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콩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콩 역시 안티에이징에 뛰어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유익한 균들의 증식을 촉진한다. 아보카도 피부에 직접 바르고, 건조나 습진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아보카도. 안티에이징 식품으로 지난 수 세기 동안 여성들 사이에서 귀한 보물로 여겨져 왔다고 한다. 십자화과 채소 순무, 방울다다기양배추, 무 등 십자화과 채소는 노화를 방지하는 채소 중에서도 최고라고 한다. 항산화물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를 제어해 피부를 보호하는 성분도 포함하고 있다. 생강을 발라 구운 순무는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생강 음식은 물론 음료에도 첨가되는 생강은 안티에이징 효과가 뛰어난 식품이다. 생강을 첨가하면 음식의 영양소가 파괴되는 것을 막을 뿐만 아니라 관절염 등 항염증 기능도 갖고 있다. 또한 생강을 달인 물은 메스꺼움이나 경련성 복통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차 일본의 장수 비결로 알려진 녹차는 안티에이징 효과가 뛰어나다. 항산화물질을 함유하며 꾸준히 마시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연어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며 심장 건강에도 좋다. 구운 연어에 레몬을 곁들이면 영양은 물론 맛도 좋을 것이다. 녹황색 채소 당근이나 고구마, 애호박 등은 영양소가 높고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다. 또 이런 채소에는 눈에 좋은 베타카로틴도 풍부하다고 한다. 토마토 리코펜은 노화방지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토마토의 핵심 성분이다.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토마토는 익혀 먹는 것이 영양적인 면에서 더 좋다. 또한 토마토는 자외선에 의한 노화를 억제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수박 시원하고 달아 여름철에 주로 먹는 수박에도 강력한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레모네이드는 물론 샐러드와도 잘 어울리는 수박에는 붉은 양파와 검은 올리브, 페타 치즈, 올리브오일 등을 첨가해도 좋다고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복부비만자 성인병 위험 정상인의 2배

    복부비만자 성인병 위험 정상인의 2배

    평소 술자리가 잦은 회사원 정재욱(42)씨는 한 달 전 건강보험공단에서 온 안내문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 대사증후군 5가지 위험요인 등 3가지 이상에 해당하니 생활습관을 개선하라는 내용이었다. 정씨에 해당한 3가지 위험요인은 복부비만과 혈당장애, 낮은 HDL콜레스트롤 혈증이었다. 6개월~1년 동안 체중의 5~10%를 줄이라는 말에 동네 피트니스센터에서 매일 달리기를 했지만 허리둘레는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도대체 뱃살과 대사증후군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라는 자포자기 심정이 된 정씨는 결국 한 달 만에 다이어트 결심을 접었다. 뱃살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감량하고 싶어하는 신체부위지만 가장 빼기 어려운 부위이기도 하다.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다 보니 대다수가 뱃살 감량 계획을 작심삼일로 끝내고 만다. 하지만 비만 중에서도 특히 복부비만은 각종 합병증을 불러와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빨리 감량하는 게 좋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복부비만을 갖고 있는 사람은 정상인보다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두 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각종 만성질환을 야기하고 이 질환은 주로 심장병과 뇌졸중을 일으키는 동맹경화의 원인이 된다. 이런 이유에서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건강한 비만’이란 말은 없어진 지 오래다. 내 뱃살은 항상 그대로인 것 같지만 지방은 끊임없이 분해되고 축적되는 과정을 반복한다. 문제는 지방이 혼자 조용히 분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방세포는 분해되는 과정에서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고 혈전을 유발하기도 한다. 여자는 분해가 잘 안 되는 피하지방이, 남자는 분해가 잘되는 내장지방이 주로 쌓여 복부비만이 되기 때문에 여자보다는 남자의 비만이 더 위험하다. 물론 남녀 불문하고 지방세포가 많고 큰 사람들은 유방암, 대장암, 담낭암, 췌장암, 신장암, 방광암, 자궁내막암, 전립선암에 잘 걸린다. 이대목동병원 비만클리닉 심경원 교수는 “현재 겉으로 드러난 질병이 없는 젊은 비만환자라 할지라도 지방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이미 동맥경화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라며 “안 좋은 물질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비만은 오래 놔둘수록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아 청소년기 비만은 성인비만으로 발전되기 쉽고, 만성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비만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질환에 의한 합병증은 10% 정도의 체중감량만으로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따라서 무리하게 목표를 잡았다가 포기하기보다 체중의 5~10% 정도만이라도 감량시켜 이렇게 감소된 체중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굶는 다이어트는 피해야 할 다이어트 중 첫 번째로 손꼽히는 위험한 방법이다. 무리하게 단식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은 체지방을 최소한으로 유지하기 위해 체내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그러면 근육량이 줄어드는데 이 상태에서 단식을 하면 우리 몸은 오히려 지방을 축적하는 쪽으로 바뀌어 적은 양을 먹어도 체중이 더 빨리 늘어나게 된다. 흔히 말하는 ‘요요현상’이다. 사과, 바나나, 두부, 고기, 계란 등 한 가지 음식만을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 역시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져 생리불순과 피부노화가 오고, 비타민과 단백질 부족으로 탈모가 생긴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콜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내장 지방을 증가시킨다. 과도한 운동도 금물이다. 운동 후 30~40분까지는 식욕이 지속적으로 떨어지지만, 1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상승하기 때문에 지나친 운동은 식욕을 자극해 폭식을 불러온다. 나이가 들어 호르몬 수치가 떨어져도 지방이 자꾸 내장 쪽으로 축적돼 복부비만이 생기게 된다. ‘나잇살’이 속상하기는 하지만 운동을 처음하는 40대 이상 중장년들은 한 번에 15분 이상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저강도 운동을 여러 번 나눠 꾸준히 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40대 이상이면 되도록 운동 처방을 받아 몸에 맞게 운동하기를 권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가평·수원·양평 등에 아토피 힐링타운·관리센터

    아토피 질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가평, 수원, 양평 등 수도권 곳곳에 아토피 치유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경기도는 7일 가평군 축령산 도유림에 조성할 예정인 아토피 힐링타운의 사업비 500억원을 전액 민간자본으로 충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축령산 도유림과 인근 153만㎡에 조성된다. 여의도 면적(290만㎡)의 절반 크기로 전국 최대 규모다. 이곳에는 아토피통합예방관리센터, 치유·연구센터, 힐링스테이 시설, 자연치유존이 들어선다. 아토피 피부염 질환자에게는 의료치료를, 일반인에게는 산림치유와 힐링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에 착공해 2019년 완공이 목표다. 오는 4월 수원시에는 아토피예방관리센터가 문을 연다. 장안구 조원동 광교산 자락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돼 아토피 질환자를 치유하고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아토피 예방 및 관리교육을 한다. 수원 센터는 2012년 7월 전북 진안군에 설치된 에코에듀케어센터에 이어 전국 두 번째다. 진안센터가 자연 친화적이라면 수원센터는 도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게 장점이다. 양평군은 산음자연휴양림에서 아토피 질환이 있는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아토피 힐링캠프를 갖는다. 수원, 부천 등 대도시에서 발길이 줄을 잇는다. 전국 최대 잣나무 군락지가 있는 가평 연인산도립공원도 아토피 가족 힐링캠프 장소로 각광받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10시) 남성 갱년기 증상은 근육량 감소, 비만 등의 신체적인 변화뿐 아니라 뇌·심혈관 질환,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 만성 성인병의 신호가 될 수 있다. 특히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남성 발기부전은 흡연, 음주 등 평소 생활 습관과 연관이 깊다. 그중 흡연은 중년 남성의 발기부전 증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수목 드라마 감격시대(KBS2 밤 10시) 도꾸의 꾀로 위기에 몰린 정태는 혈투를 벌인 후 살아 나와 옥련과 약속한 장소로 향한다. 정태를 정성스레 간호하던 옥련은 정태의 잠꼬대에서 가야의 이름을 듣고 이 모든 일의 원흉이 가야임을 직감한다. 담판을 짓기 위해 가야를 만난 옥련은 더 이상 정태를 상처 입게 하지 말라고 일갈한다.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MBC 밤 11시 15분) 이번 회 게스트로는 이름만 빼고 다 아는 명품 조연들이다. 거지, 내시, 몸종 그리고 변태 특집으로 마련했다. 각종 변태 역할을 섭렵한 명품 변태 이병준, 사극의 몸종부터 아줌마까지 아우르는 아줌마의 아이콘 라미란, 사극에서 거지 역할 섭외 1순위인 김기방, 미남 배우 옆에 언제나 함께하는 최우식까지,조연들의 센 토크가 펼쳐진다. ■드라마 스페셜 별에서 온 그대(SBS 밤 10시) 송이(전지현)의 영화 촬영을 응원하려고 촬영장에 찾아온 휘경(박해진)은 세미(유인나)를 보고도 모른 척한다. 민준(김수현)의 정체를 의심하는 재경(신성록)은 민준의 약점을 이용할 계획을 세운다. 한편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민준이 갑자기 사라지고, 재경의 눈앞에 분노에 휩싸인 민준이 나타난다. ■명의의 건강비결(EBS 오전 10시 20분) 피부과 전문의 이광훈 교수는 30여년간 국내 아토피 치료를 이끌어 왔으며 적절한 치료법을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성과를 이뤘다. 아토피 하면 이광훈 교수를 떠올린다고 할 정도로 아토피 질환에 대해서는 국내 최고의 권위자다. 프로그램은 이 교수를 통해 아토피는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정확히 배워본다. ■리얼 대탐험(OBS 밤 9시 50분) 포악하게 변해 가는 습성과 들풀처럼 번식해 나가는 동물들이 인간을 향해 날카로운 공격을 퍼붓는다. 이들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충격적인 증언을 듣고 이들이 인간에게 얼마큼 치명적이며 위협적인가도 살펴본다. 한편 대자연을 품은 섬나라 필리핀에서 최초의 토착민 두마카트족을 만난다. 대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전한다.
  • 비타민 B12가 아토피피부염 가려움증 완화시켜

     아토피피부염이 유발하는 가려움증에 비타민 B12가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토피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대증적인 방법 외에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환자들에게 심각한 심리적, 신체적 고통을 안겨주는 질환이다. 흔히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이 나타나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지만 장기간 사용할 경우 다양한 부작용에 노출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최근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비타민 B12의 효능’이라는 연구논문을 통해 비타민 B12의 활성형을 이용한 도포제가 아토피피부염에 의한 가려움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김 교수는 비타민 B12의 두 가지 활성형 중 하나인 아데노실코발라민을 이용해 젤 형태의 도포제를 만들었다. 비타민 B12는 불안정해 보존이 어려울 뿐 아니라 피부로 흡수시키기 어려워 다른 전달물질을 첨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어 이 도포제를 남아 12명 등 22명의 2~12세 아토피피부염 환아에게 하루 2회씩 8주 동안 도포하며 치료했다.    그 결과, 22명 모두에게서 가려움증이 감소했고, 병변의 형태와 건조감, 표피수분손실도 등이 호전된 사실을 확인했다. 환자 면접에서도 모든 환아들이 치료 결과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아토피피부염의 정도를 나타내는 SCORAD 지수는 치료 전 평균 21.95에서 치료 4주후 13.92, 8주후 6.56으로 크게 개선되었으며, 피부 수분값과 표피수분손실도 또한 현저히 좋아졌다. 환아들을 대상으로 한 치료 후 만족도조사에서도 22.73%(5명)가 매우 만족, 50%(11명)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27.27%(6명)도 증상이 개선됐다고 답하는 등 임상시험에 참가한 환아 모두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김범준 교수는 “이번 임상연구는 아토피피부염의 새로운 치료방법으로써 비타민 B12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물론 비타민 B12를 직접 아토피피부염 환아에 적용하여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국소 스테로이드의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위험성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환자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비타민 B12 요법의 정확한 치료 기전은 아직 과제로 남아있지만 가려움증과 함께 홍반 등을 유발하는 염증성 물질을 억제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피부병변을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SCI급 논문인 유럽피부과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흉한 켈로이드 흉터 수술 재발 막으려면

     현대 의학에서 수술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치료법으로 꼽히지만 그렇다고 재발 가능성을 모두 제거하지는 못한다. 특히 피부질환은 수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해도 시간이 지나면 재발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따라 의료계에서는 이런 재발 위험성을 줄이려는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가 시도되고 있으며, 성과도 작지 않다. 수술 후 흉터가 불거지면서 커지는 켈로이드 흉터가 대표적이다.    ■흉터가 제멋대로 자라는 ‘켈로이드’  피부에 붉은 색의 덩어리진 흉터가 생기는 ‘켈로이드’ 역시 수술만으로는 말끔한 피부 상태를 기대할 수 없다. 피부의 수술 부위에서 만성염증 반응이 일어나 붉고 단단한 흉터 덩어리가 지속적으로 불거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처음에는 괜찮아 보이던 흉터가 다시 밀고 올라와 흉한 자국을 남기곤 한다. 이런 켈로이드를 완치하기 위해 최근에는 수술과 함께 비수술적 치료를 복합적으로 시행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켈로이드는 주로 여드름이나 귀걸이 구멍, 수술 흉터 등에서 잘 생기며, BCG백신 접종이나 상처 부위에서도 흔하게 생긴한다. 신체 부위에서는 피지 분비가 왕성하고 피부 장력이 작용하는 가슴, 어깨, 등, 윗팔, 귀, 턱, 복부에서 잘 발생하지만 다른 부위에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경희대병원 성형외과 범진식 교수는 “켈로이드는 피지 면역반응, 피부장력, 호르몬, 스트레스, 유전, 감염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더러는 전신적인 원인 때문에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켈로이드의 가장 큰 문제는 원래의 상처 부위를 넘어 주변의 정상적인 피부를 침범하면서 흉터가 커진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켈로이드는 수술이나 상처가 생긴 뒤 1년 이상이 지나도 크기가 줄거나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는 특성을 보인다. 일명 ‘떡살’이라 불리는 비후성 흉터도 붉고 단단하게 튀어 오르는 증상이 켈로이드와 비슷하지만, 비후성 흉터는 원래 상처 범위 이상으로 커지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기도 한다. 비후성 흉터는 또 한번 치유되면 재발이 없다는 점에서 켈로이드와 다른 점이다.    ■수술만으로는 재발 가능성 커  켈로이드 치료 개념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켈로이드 자체의 염증반응과 흉터 생성을 억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국소 및 전신적 원인인자를 조절하는 것이다. 원인인자를 조절하는 방법에는 피지반응 억제, 피부장력 감소, 호르몬 조절, 스트레스 조절, 식이요법, 피부관리 등이 있다.    일단 켈로이드가 발생하면 염증 부위를 방치하거나 혹은 자극을 주지 말고 초기에 병원을 찾아야 켈로이드가 퍼져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치료방법은 크게 켈로이드를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범진식 교수는 “수술로 극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으나, 재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 “치료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기간을 단축하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수술과 함께 비수술적 치료를 동시에 복합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귀, 어깨, 팔, 복부, 목 등에 단독으로 발생하거나 국소적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두 가지 치료방법을 병행하면 주변 조직의 변형 없이 높은 완치율을 보인다.    수술적 치료는 켈로이드를 절제한 뒤 피부장력이 없도록 2~3중으로 이완봉합하는 방법으로 실시하며, 부위가 크면 피부이식술, 국소피판술, 조직확장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이와 동시에 비수술적 치료인 국소주사치료, 표재성 방사선치료, 압박치료, 레이저치료, 냉동치료, 국소도포치료, 약물복용, 식이요법 등을 병행 실시하기도 한다.    물론 치료 후에도 보통 1~2년 이상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범진식 교수는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수면, 금주, 고지방 음식 절제, 비타민 보충, 피지분비 억제 등의 관리를 꾸준히 해줘야 한다”면서 “만약 켈로이드 증상이 여러 부위에서 나타나거나, 노인에게서 발생한다면 피검사를 통해 유발 인자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설 귀경길 장거리 운전 후, 하지정맥류 위험 증가

    설 귀경길 장거리 운전 후, 하지정맥류 위험 증가

    즐거운 설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만끽한 즐거움은 잠시, 다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멀고도 길어 장거리를 장시간 이동해온 운전자들은 마냥 즐거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의사들은 장거리를 장시간 운전하게 되면 운전자들에게 과도한 피로가 쌓일 수 있으며, 운전자뿐 아니라 함께 동승한 이들도 마찬가지로 근육통이나 하지정맥류 등 다양한 인체 질환의 우려도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실제 설 명절이 지난 후 외과 병원들에는 하지정맥을 호소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하정외과 인천점 윤영욱 원장에 따르면 설 연휴가 지난 후 병원을 찾는 이들이 명절 전에 비해 30% 가량 늘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연휴 기간 중 긴장된 상태로 장기간 운전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거리 운전이 혈액순환 방해, 하지정맥류 심화시켜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에 이상이 생겨서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피가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다리 정맥에 고이게 되면서 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을 말한다. 심한 경우 피부 밖으로 혈관이 구불구불하게 튀어 나오게 되고, 발목 부위 붓기는 물론이고 피부색이 부분적으로 갈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윤영욱 원장은 “운전 중 앉은 자세로 장시간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다보면 혈전이 정맥을 막아 혈액순환에 방해가 생길 수 있다. 특히 평소 하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았던 경우, 설 귀경길 장거리 운전으로 인해 증세가 심해지면서 부종이나 피로감, 혈관이 튀어 나오는 하지정맥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설 연휴가 끝나고 피로가 어느 정도 풀렸는데도 다리가 잘 붓거나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 느낌이 든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하고,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하지정맥류가 초기 증상을 보이고 있다면 굳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운동이나 압박스타킹이나 약물 처방만으로도 질환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진행성질환이기 때문에 점점 피로가 쌓이고 증상이 심해진다면 전문의 진단에 따라 각각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료는 가능하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고, 수술을 해야 한다면 하지정맥류 근본 수술법을 시행해 가장 안전하고 재발률이 낮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합병증 주의해야 하지정맥류가 발생했을 때 통증이나 붓기 등의 문제 보다 더욱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합병증이다. 이 질환을 방치했을 경우에는 피부 착색이나 피부염, 혈전염, 피부 궤양 등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외관으로 혈관이 튀어나오면서 피부 보호막도 약화되기 때문에 작은 외상으로도 쉽게 혈관이 파괴되면서 멍과 출혈 또한 심해지게 된다. 윤영욱 원장은 “하지정맥류를 방치하였을 때는 여러 가지 위험한 합병증들이 발생하게 되어 더욱 문제가 커진다. 반드시 이 질환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모든 병은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재발의 가능성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므로, 만약 다리에 혈관이 밖으로 튀어 나와 있거나 다리의 붓기가 빠지지 않고 계속되는 증상이 보인다면 되도록 빨리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을 것이 권장된다”고 조언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열린세상] 설 차례상 지키는 숲속의 보물/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

    [열린세상] 설 차례상 지키는 숲속의 보물/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

    청마의 기운을 받고 시작한 갑오년 새해를 맞이한 지도 한 달여가 흘렀다.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의 부모님과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어린애들처럼 설렘을 느낀다. 역시 진정한 새해 첫날은 설인가보다. 명절은 그 나라와 민족의 최대 축제다. 중국의 춘절, 미국의 추수감사절, 필리핀의 만성절, 러시아의 성 드미트리 토요일 그리고 베트남의 쭝투가 대표적인 명절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전통문화 예술로 구성된 다양한 축제를 즐기고, 고유한 전통음식을 만들어 먹는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최대 명절 중의 하나는 설날이다. 이 날은 아침 일찍 큰 방이나 마루에 병풍을 치고 여러 음식을 준비해 먼저 조상님께 차례를 지낸다. 설 차례 상의 음식 중 제일 먼저 밤(栗)을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대개 남자가 준비하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차례 상에서 맨 윗자리를 차지하는 과실이기 때문이다. 밤 이외에도 그 자리를 차지하는 과실은 대추(棗)와 감(枾)도 있다. 이들은 숲 속에서 나는 우리나라 대표 임산물이자 차례상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과실이다. 또한 차례 상의 나물류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보통 고사리와 도라지이며 취나물, 참나물, 죽순 등이 있다. 이들 모두 숲 속에서 찾을 수 있는 보물 먹거리다. 밤, 대추, 감에는 전통적 상징성과 재미있는 의미가 담겨 있다. 밤송이에 들어 있는 세 톨의 알밤은 삼정승을 뜻한다. 입신양명(立身揚名)을 기원하는 의미다. 공부하는 아이들이나 수험생에게 그 뜻을 바라는 마음에서 밤을 먹여봄도 좋다. 또한 종자로 쓰이는 씨밤은 발아되어 큰 나무로 자라 열매를 맺을 때까지 썩지 않아서 영적으로 조상과 연결돼 있다는 상징성도 갖고 있다. 이는 자손이 몇 대를 내려가도 조상과 항상 연결돼 있어 근본을 잊지 않는다는 의미다. 밤이 차례 상에서 빠질 수 없는 이유일 것이다. 식품으로서의 밤은 성분이나 기능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영양이 풍부하고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건강식품이자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이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밤 속껍질은 항산화 효능과 치매억제, 피부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맛 또한 일품이어서 생으로 먹어도, 구워 먹어도, 삶아 먹어도 맛이 있다. 대추는 한 나무에 많은 꽃이 피고, 핀 꽃은 반드시 하나의 열매로 자라기에 자손 번창의 의미를 가진다. 대추씨는 하나이기 때문에 임금을 상징해서 차례 상에 가장 먼저 오르는 과실이다. 또한 절개를 뜻해 순수한 혈통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대추도 차례 상에 빠지지 않고 오른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대추를 오랫동안 복용하면 안색이 좋아지고 불안증상이 사라진다고 한다. 비타민, 베타카로틴(β-carotene),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종합 비타민제로도 불린다. 이뿐만 아니라 대추의 다당류 성분이 장(臟) 손상의 개선 효과와 간 보호 효과가 있어 인기 있다. 감은 아무리 좋은 씨앗을 뿌려도 볼품없는 작은 열매가 열리기 일쑤다. 그래서 좋은 감은 고욤나무 가지를 째서 그곳에 접목을 해야만 얻을 수 있다. 이렇듯 감은 가지를 째고 접을 붙이는 큰 고통과 같은 가르침을 받고 배워야만 가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감에는 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환절기나 겨울철 감기 예방과 호흡기 계통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데 제격이다. 게다가 다른 과일에 비해 10배 이상의 많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조절하여 심혈관 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명절 차례 상을 지키는 숲 속 보물인 밤, 대추, 감이 갖는 상징적 의미와 식품영양학적 가치만 봐도 조상님께 드리는 최고의 음식이라 아니할 수 없다. 최근 숲에서 나는 임산물은 로하스(LOHAS) 시대의 웰빙 먹거리로 부각되면서 소비시장 확대로 지난해 생산액이 4400억원에 달했으며, 주산지별 생산농가를 중심으로 명품화 및 브랜드화하려는 노력들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설날에는 차례 상 음식의 전통적인 의미를 되새기면서 영양 만점 임산물을 조상님께 드려보자.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시장개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도 조금이나마 힘이 될 것이다.
  • 신문만 보면 ‘공포’ 느끼는 희귀병女

    신문만 보면 ‘공포’ 느끼는 희귀병女

    신문만 보면 공포를 느끼는 여성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영국언론에 특이한 희귀병을 앓고있는 40대 가정주부의 사연이 소개돼 화제에 올랐다. 신문을 만지는 것은 물론 지나가며 보거나 냄새만 맡아도 공포를 느끼는 이 여성의 이름은 올해 49세의 다이앤 프리러브. 캔트주 로체스터에서 세아이의 엄마로 사는 평범한 그녀는 국내에는 생소한 클로에포비아(chloephobia)라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다. 그녀가 생활 속 여기저기에서 보이는 신문 때문에 겪는 고통은 하나 둘이 아니다. 마트에 갈 때도 신문 가판대를 멀찌감치 돌아가야 하며 배달원이 함부로 신문을 집에 넣지 않도록 경고지를 붙이는 것이 일과가 됐다. 문제는 남편은 물론 아이들 모두 신문을 즐겨 읽는다는 사실. 때문에 우연찮게 신문을 만지거나 아이들이 밖에서 신문을 읽고 왔다는 것을 알게되면 손을 깨끗히 씻고 심지어 옷도 탈탈 털어 빨래까지 한다. 프리러브는 “나에게 신문은 마치 거미와도 같은 존재” 라면서 “신문을 만지면 마치 내 피부에 벌레가 기어오르는 것 같고 심지어 TV 속에 신문만 나와도 바로 꺼버린다”고 토로했다. 그녀가 이같은 희귀질환을 앓게된 것은 어린시절의 기억 때문이다. 그녀의 엄마가 신문으로 아빠의 머리를 치는 장면을 목격한 이후 서서히 이같은 공포증이 커져간 것. 프리러브는 “엄마가 아빠 머리를 신문으로 치는 행동은 장난이었지만 당시 나에게는 걱정거리였다” 면서 “이후 신문에 대한 공포가 점점 커져가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최면요법 등으로 신문에 대한 공포를 없애는 치료를 받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신문을 집어들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토피성피부염증상, 비단멍게로 잡을 수 있을까?

    아토피성피부염증상, 비단멍게로 잡을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얼마 전, 아주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아토피증상에 시달리던 아이 때문에 자책감에 빠져 아이를 살해하고 자신 역시 목숨을 끊었던 사건이었는데, 아이가 구토를 하고 어지러움을 호소하자 부작용이 발생한 것인 줄 알고 자신에게 너무나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여 그만 그런 일을 저지르고 만 것이다. 특히나 아토피 같은 경우 만성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를 하기가 어렵고 스테로이드 같은 경우 부작용의 우려가 너무나도 커 어떤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면 부작용으로 오인하기 십상이다. 근육강화제로도 쓰이기도 하는 스테로이드제는 쿠싱증후군이라고 하여 얼굴이 달덩이처럼 부어 오르고 목 뒤로 지방이 축적이 되면서 팔다리는 오히려 가늘어지는 모습을 띄는 부작용에 시달리게 되는데 단기적으로 가려움증을 막아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내성이 생기고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아토피를 줄이기 위한 대안은 있을까? 호서대학교 산학협력관 산하 호서펩티드연구소의 이인희 박사는 비단멍게추출물을 이용하여 아토피 증상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인희 박사는 “약 7년여 전에 우리 실험실에서 동해산 비단멍게의 체액세포로부터 강력한 항균활성을 지닌 항균 펩타이드를 분리하였다. 이후 다양한 실험들을 거쳐 아토피증상의 개선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였다.”라고 밝혔다. HG1이라고 명명되어진 이 물질은 우리나라 동해에 살고 있는 비단멍게의 혈구세포로부터 분리한 천연 항균 펩타이드로 10여초의 짧은 시간에 병원균의 막에 삽입이 되어 막을 파괴한 뒤 병원균을 사멸시키고 병원균의 표면성분과 빠르게 결합하여 독성을 중화하는 성질인 항내독성(抗內毒性)을 활성화 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HG1이라는 물질은 아토피는 물론이고 각종 피부질환에 개선을 줄 수 있으며, 보습효과와 더불어서 세균증식과 피지선 과다분비로 인한 여드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 HG1은 화학적 가공 없이 비단멍게에서 추출한 천연 항균 펩타이드를 그대로 활용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피부자극이 거의 없고 피부가 민감하여 화학적 반응이 쉽게 일어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피부자극 없이 보습화장품을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어 그 동안 피부자극으로 인해 화장품 사용에 제약이 있던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단멍게에서 추출된 항균펩타이드 물질로 만들어진 HG1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호서펩티드 연구소 홈페이지 (http://hgone.co.kr)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천연 항균펩타이드 물질 HG1에 관한 정보를 비롯, 아토피와 피부질환에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을 찾아볼 수가 있으며 온라인상담을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사진=호서펩티드 연구소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