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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손명가헬스케어,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서 ‘올리밴드’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 개최

    약손명가헬스케어,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서 ‘올리밴드’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 개최

    5월 30일(금)부터 체험형 이벤트 진행 약손명가헬스케어는 신제품 ‘올리밴드(OLLY BAND)’ 출시를 기념하여 5월 30일(금)부터 6월 5일(목)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지하 2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올리밴드’는 약손명가 이병철 회장의 46년간 축적된 에스테틱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탄생한 제품으로, 약손명가헬스케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여러 차례의 테스트와 개선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이를 통해 약손명가만의 리프팅 기술을 가정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올리밴드’는 ▲피부를 생기 있게 깨우는 ‘탄력 모드’, ▲턱선을 또렷하게 만드는 ‘리프팅 모드’, ▲긴장된 얼굴 근육을 완화하는 ‘이완 모드’, 총 3가지의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의 피부 상태와 컨디션에 맞춰 세부적으로 9단계의 강도 조절과 온열 마사지 기능을 지원하여 맞춤형 홈케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함께 출시되는 ‘올리패치’와 ‘올리겔’은 디바이스의 효과를 더욱 높이는 전용 부스터 제품으로, 피부 자극은 최소화하고 흡수력을 높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는 고객이 올리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체험 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가뿐한 포’ 3개입과 함께 다양한 경품이 걸린 뽑기 이벤트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뽑기 이벤트 선물로는 약손명가 에스테틱 10만 원 상품권, ‘올리밴드’, ‘올리패치’, 미니 골기스톤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고객들이 약손명가의 프리미엄 홈케어 루틴을 경험하고 리프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손명가헬스케어 이석진 대표이사는 “약손명가헬스케어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 속 아름다움을 실현하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멋내려 한 ‘이것’…“살인 피부암·사지 절단” 끔찍한 최후 부른다

    멋내려 한 ‘이것’…“살인 피부암·사지 절단” 끔찍한 최후 부른다

    최근 얼어붙은 차가운 다리미, 즉 액체 질소를 이용해 피부와 머리카락 색을 변형하는 위험천만한 미용 유행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피부암, 사지 절단 등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랭커스터 대학의 해부학 전문가 아담 테일러 교수는 액체 질소를 이용해 몸과 머리카락의 색깔을 바꾸는 유행이 퍼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피부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일러 교수는 “액체 질소는 불과 20초 만에 2도에서 4도에 이르는 화상을 일으키며, 피부 세포 내부에 얼음 결정이 형성돼 세포벽이 파괴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특히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 세포가 손상되는데, 멜라닌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 피부는 자외선과 유해 광선에 노출되었을 때 방어막 역할을 하지 못해, 피부암 특히 ‘흑색종’(melanoma)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흑색종은 ‘살인 피부암’이라고 불릴 정도로 치명률이 높으며, 영국에서는 매년 약 1만 7500건의 신규 발병과 23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보고되고 있다. 악성 흑색종을 예측하는 데는 종양의 두께가 가장 중요하다. 피부 겉면에 있는 종양은 일반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더 깊은 암은 치료하기 어렵고 때때로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흑색종 세포가 종양에서부터 폐, 간, 뇌와 같은 장기로 퍼지는 경우에는 일부 환자만 치료할 수 있다. 최근 유행 중인 이 미용법은 원래 농부들이 가축의 식별을 위해 사용하는 ‘동결 브랜딩’ 기술에서 유래했다. 동물의 털과 피부에 액체 질소로 표시를 남겨 색소를 바꾸는 방법인데, 동물의 피부는 사람보다 2~4배 두꺼워 상대적으로 손상 위험이 적다. 그러나 이 같은 기술을 사람 피부에 적용할 경우 심각한 감염, 동상, 심하면 손가락이나 사지 절단까지 초래할 수 있다. 테일러 교수는 “영국에서는 사람에게 낙인을 찍는 행위가 불법이며, 이처럼 극단적인 신체 변형 시술에는 안전 규정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테일러 교수는 신체가 동결 브랜딩으로 인해 외상을 입으면 체액 손실로 인한 탈수 위험도 크다고 경고했다. 또한 소셜미디어(SNS) ‘레딧’에서는 ‘냉동 브랜딩으로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나요?’라며 호기심을 보이는 글도 올라온 것으로 전해져 일반인 사이에 무분별한 시도가 확산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한편 최근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극단적 신체 개조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데, 이러한 신체 낙인이나 ‘브랜딩’은 과거 서부극 ‘옐로스톤’ 등에서 등장하는 낙인 문화와 유사하다. 그러나 실제 사람 피부에 적용하는 것은 과학적 근거도 부족하고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위험한 미용 유행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담 없이 무분별하게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설마 거기까지 선크림을?”…의외의 ‘이 부위’ 빼먹으면 ‘악성 종양’ 위험

    “설마 거기까지 선크림을?”…의외의 ‘이 부위’ 빼먹으면 ‘악성 종양’ 위험

    많은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 귀 부분을 빼먹기 쉬운데, 이 때문에 귀에서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피부과 전문의 마이클 박 박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 가장 자주 빼먹는 부위가 바로 귀”라고 강조했다. 그는 1년 넘게 흑색종 전문 클리닉에서 수련 과정을 거치며 사람들의 귀에 피부암이 발생하는 사례를 자주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귀에서 큰 덩어리의 피부를 잘라내는 수술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며 “환자들이 이 민감한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흑색종은 가장 위험한 피부암의 일종이다. 피부암 사망자 5명 중 4명이 흑색종 때문에 목숨을 잃는다. 연구에 따르면 흑색종 환자의 90% 가까이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돼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집어 말하면 대부분 예방 가능하다는 의미다. 박 박사는 “사람들이 왜 피부암은 별거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하지만 흑색종은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편평세포암, 기저세포암과 같은 비흑색종 피부암은 조기 발견하면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주된 치료법은 수술이다. 박 박사는 “머리와 목 부위에 생기는 공격적인 편평세포암도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며 “가장 흔한 피부암인 기저세포암은 생명을 위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잘라내야 한다”고 말했다.
  • “혹시 나도?”…‘침묵의 살인자’ 췌장암의 3가지 미묘한 징후

    “혹시 나도?”…‘침묵의 살인자’ 췌장암의 3가지 미묘한 징후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네이프 교수 역을 맡은 배우 앨런 릭먼의 목숨을 앗아간 병, 바로 췌장암이다. 그는 암 진단을 받은 지 불과 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 전 세계 팬들을 놀라게 했다.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5% 이하로 예후가 매우 나쁜 암으로 여겨진다. 대부분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기 때문이다. 췌장이 다른 장기들에 둘러싸여 있고,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췌장암은 ‘침묵의 살인자’라는 무시무시한 별칭을 갖고 있다. 또 발견 당시 수술 절제가 가능한 경우가 20% 이내이고, 육안으로 보기에 완전히 절제된 것 같아도 미세 전이에 의한 재발율이 높다.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이 낮은 것도 문제다. 따라서 증상이 없거나 비특이적일 때 조기 발견하여 수술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데 최선이다. 최근 영국보건서비스(NHS)의 암 전문 외과의 아메드 에자트 박사는 틱톡을 통해 췌장암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췌장암의 미묘한 징후 3가지를 제시했다. 에자트 박사는 먼저 혈당 수치의 변화를 지적했다. 특히 평소 혈당을 잘 관리하던 중에 2형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혈당 수치가 급격한 변화를 보이는 경우라면 유의해서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대표적인 증상이 불규칙적인 배고픔이다. 췌장암과 관련해 당뇨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췌장이 혈당을 낮춰주는 인슐린과 혈당을 올려주는 글루카곤 등의 호르몬을 분비하는 분비샘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에자트 박사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미묘한 징후는 설명하기 어려운 복통이나 허리 통증이다. NHS에 따르면 이러한 통증은 먹거나 누워 있을 때 더 심해지고, 앞으로 몸을 기울이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 또 복부 팽만감 등 소화불량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복통이 곧 췌장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반대로 췌장암에 걸린 환자가 모두 복통을 겪는 것도 아니다. 다른 증상과 복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세 번째 경고 신호는 황달이다. 에자트 박사는 “황달은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현상이지만, 눈의 흰자위에서 가장 뚜렷하게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황달의 원인 역시 다양하다. 췌장암이 아니더라도 간이나 담낭 등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나타난다. 췌장암의 또다른 증상으로 식욕 부진, 피로, 고열,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 기준은 없다. 다만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회피하여 예방하도록 권장된다. 예를 들어 흡연자가 췌장암에 걸리는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2~5배가량 높고 다른 기관에 암이 생길 확률도 높아지므로 금연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췌장암 예방에 필수적이다. 또 고지방, 고칼로리 식이를 피해 비만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 여름을 준비하는 당신, 리솜으로…‘얼리 서머’ 프로모션

    여름을 준비하는 당신, 리솜으로…‘얼리 서머’ 프로모션

    호반호텔앤리조트가 6월에 이른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여행객을 위해 ‘얼리 서머 위드 리솜’(Early Summer with RESOM)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리솜리조트 전 사업장에서 초여름 밤 감성을 채워줄 다양한 공연을 연다. 아일랜드 리솜(충남 태안)에서는 14일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 음악을 선보이는 퓨전 국악 공연을 기획했고,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충북 제천)에서는 21일 뮤지컬 중 중요한 넘버들로 채운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7가지의 안주류와 막걸리로 구성된 리솜 새참반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우선 좌석이 배정된다. 스플라스 리솜(제주 서귀포)은 28일 오페라와 팝을 결합한 팝페라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에서는 매주 일요일 스파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더위 극복을 위한 이색 아이스 탕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트레스 해소, 신진대사 촉진, 노화 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아이스 배스’(Ice Bath)에 대해 소개하고자 준비했다. 레스트리 수변공원에서는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 작은 등불을 연못에 띄우는 ‘소원의 배 띄우기’ 체험을 진행한다. 스플라스 리솜은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옥계저수지 인근에서 플로깅 활동을 열고 참여객에게는 비채 요가명상 프로그램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초벌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도자기 페인팅’, 빈 와인 병을 활용한 ‘무드등 만들기’ 시간도 있다. 아일랜드 리솜은 개개인의 피부 밝기, 모발, 색상 등을 파악해 여름철 나에게 어울리는 색을 진단하는 ‘퍼스널 컬러 진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리뉴얼 후 새롭게 오픈한 야외 비치 테라스 ‘아일랜드 57’에서는 초여름 밤을 수놓을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매주 화요일은 제외된다. 이 외에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업장별로 스파 할인과 리오 프로그램 무료 제공 등도 지원한다. 태극기를 활용한 지도, 방향제, 손그림 그리기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리솜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부모가 아기들에게 매일 밤 노래 불러줬더니… [달콤한 사이언스]

    부모가 아기들에게 매일 밤 노래 불러줬더니… [달콤한 사이언스]

    갓 태어난 아이들은 자다 깨기를 반복해 새벽에도 깊이 잠들지 못해 부모들의 애를 태운다. 그래서 통잠을 자기 시작하는 생후 백일을 ‘백일의 기적’이라고 부를 정도다. 부모들은 잠 못 드는 아이를 안고서 노래를 흥얼거리며 재우려고 한다. 그런데, 미국 예일대, 프린스턴대, 호프스트라대 의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캐나다 맥길대 공동 연구팀은 부모들이 영유아들에게 노래를 직접 불러주는 것이 피부 접촉만큼이나 정신적 건강은 물론 신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29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심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아동 발달’ 5월 28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서 열린 베이비 페어에 방문해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지 얼마 안 되는 부모, 또는 육아 관련 소셜 미디어 그룹, 유아 교육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 참가자를 모집했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약 4개월인 영아와 주 양육자 110명을 무작위로 선정했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것이 좋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장기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4주 동안 아이를 달랠 때는 물론, 매일 하루에 3번 이상 아이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도록 하고, 다른 한 그룹은 아이들이 칭얼댈 때만 노래를 부르도록 했다. 6주 후 유아와 보호자의 기분, 스트레스, 수면의 질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분석 결과, 부모나 주 양육자들이 노래를 불러주면 영유아들의 기분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이 관찰됐다.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부모들이 노래를 불러 아이들을 진정시키고 달래왔는데 실질적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부모들의 노래는 아이들의 기분과 신체적 건강을 촉진하고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는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사뮤엘 메어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이에게 노래를 들려주는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유아와 보호자 모두의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노래의 긍정적 효과는 음악과 적극적인 부모, 아이와의 상호작용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어울릴 때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 “구매 전 확인 필수” 해외직구 어린이 신발, 발암물질 기준치 최대 33배 초과

    “구매 전 확인 필수” 해외직구 어린이 신발, 발암물질 기준치 최대 33배 초과

    서울시가 여름철을 맞아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하절기 제품 24개(상의, 하의, 신발)를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14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거나 안전기준에 미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테무·쉬인·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상·하의, 신발 24개 제품이다. 먼저 어린이용 신발 4개 제품에서 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pH도 국내 기준치를 벗어났다. 이 중 1개 제품은 깔창의 pH(기준치 pH 4.0~7.5)가 기준치를 넘는 8.9로 나타났고, 가죽의 코팅 부위에서는 납이 국내 기준의 약 25배 초과 검출됐다. 또 다른 제품은 깔창과 신발 끈 마감 부위 등 총 4개 부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를 최대 33배 초과했다. 깔창의 코팅에서는 납이 국내 기준치 약 1.3배 초과 검출됐다. 섬유제품의 pH가 기준치를 벗어나 강산성 또는 강알칼리성을 띠는 경우, 피부자극·알러지성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납은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되면 생식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고, 암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임신 중에는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아이 학습과 행동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도 있다. 어린이용 상의는 4개 제품 모두에서 pH 수치가 국내 기준치를 벗어났다. 노닐페놀 역시 국내 기준치를 1.3배 초과해 검출됐다. 노닐페놀은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남성에게는 발기부전을 일으키거나 무정자증을 유발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여성에게는 기형아, 성조숙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어린이용 하의 6개 제품은 물리적 시험, 유해물질 검출, pH 항목에서 국내 기준에 부적합했다. 이 중 5개 제품은 장식용 허리끈이나 고정루프의 길이가 기준치를 초과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개 제품에서는 금속단추에서 기준치의 1.67배에 달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 카드뮴은 뼈에 이상을 일으키거나, 간과 신장에 축적되는 발암성 물질로 호흡계, 신경계, 소화계 등에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에 대해 각 온라인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소비자에게 해외직구 어린이 제품 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다음 달에는 장마철 수요가 많은 어린이용 우산, 우비, 장화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seoul.go.kr) 또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ecc.seoul.go.kr) 누리집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 ‘13㎏ 감량’ 라미란, 달라진 얼굴…비법 묻자 “다 아는 방법”

    ‘13㎏ 감량’ 라미란, 달라진 얼굴…비법 묻자 “다 아는 방법”

    배우 라미란이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생애 첫 호캉스!!!! 더 피곤해져서 돌아온 찐친들(feat.라미란 강제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생애 첫 호캉스에 나선 김숙의 모습이 담겼다. 김숙은 인피니티 풀 즐기기, 온탕에서 몸 녹이기, 야외 사우나 즐기기, 프라이빗 야외 스파 등 호캉스를 제대로 즐겼다. 김숙의 절친 라미란도 함께 등장했다. 라미란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 호캉스를 즐기며 “모처럼 대사도 안 외워도 되고, 내일 촬영도 없다”며 밤샘 파티를 만끽했다. 다음날 김숙과 라미란은 조식 뷔페를 즐기기 위해 나섰다. 라미란은 접시에 수북히 담긴 음식을 든 채 “좋은 음식은 먹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라미란은 무려 13㎏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라미란은 다이어트 비법을 묻는 질문에 “식단 관리 철저히 하시고, 다 아는 거다. 여러분이 다 아는 건데 안 하는 것”이라고 팩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미란은 2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도 출연해 체중 감량에 대해 언급했다. 송은이가 “얼마나 걷어낸 거냐”고 질문하자 라미란은 “두 근 정도”라고 답했다. 이에 송은이는 “부단히 노력하더니 14개월 정도 꾸준히 관리해서 지금의 모습이 된 것 아니냐”고 감탄했다. 라미란은 “요즘 ‘예뻐졌다’ ‘피부 좋아졌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외모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라미란은 오는 30일 영화 ‘하이파이브’ 개봉을 앞두고 있다.
  • ‘43세’ 이시영, 출산해도 ‘동안’ 비결…“시술 없이도 ‘이 습관’은 꼭”

    ‘43세’ 이시영, 출산해도 ‘동안’ 비결…“시술 없이도 ‘이 습관’은 꼭”

    배우 이시영(43)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피부를 관리하는 아침 일상을 공유했다. 이시영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뿌시영’에 피부 리프팅 방법을 공유하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전날 올린 일상 기록 영상의 속편이다. 이시영은 초등학생 아들을 학교에 보낸 뒤 아침 식사를 해결하고 스트레칭을 했다. 이어 그는 화장실 앞 공간으로 향해 자신의 피부를 마사지했다. 이시영은 두피 등 얼굴 주위 피부에 ‘괄사’ 마사지를 했다. 괄사는 단단한 도구로 피부를 쓸 듯이 마사지하는 방법으로, 최근 온라인상에서 유행하고 있다. 이시영은 “피부과도 다녀보고 시술도 받아봤지만, 두피가 뭉치고 쳐지면 얼굴을 아무리 당겨봤자 소용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얼굴 피부를 리프팅(끌어올리기)하려면 두피를 푸는 게 중요하다”며 “시간이 없을 때 얼굴은 건너뛰더라도 두피는 매일 마사지한다”고 전했다. 이시영은 “두피, 귀, 데콜테(목과 빗장뼈 주위)를 충분히 풀어줬다면 얼굴 마사지를 할 차례”라며 얼굴에 오일을 바른 뒤 마사지했다. 그는 “파리에 갔을 때 ‘얼굴에 뭐 했냐’라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이 마사지만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레이저 외에는 리프팅 등 피부과 시술을 받은 적이 없다며 “마사지로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괄사 등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도와 부기를 완화하고 근육 긴장을 풀어줄 수 있다. 그러나 피부를 자극하고 모공을 막을 수 있는 만큼, 피부염이 있는 사람이라면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마사지를 너무 세게 하면 멍이 생기거나 턱관절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도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믿고 따라 해 보겠다” “피부가 좋아서 관리 방법이 늘 궁금했는데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08년 배우로 데뷔한 이시영은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해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수 전진과 가상 부부로 등장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후 KBS 2TV ‘포세이돈’(2011)·‘난폭한 로맨스’(2012), MBC ‘파수꾼’(2017),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리즈(2020~2024) 등에서 열연했다. 2017년에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나 올해 3월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슬하에는 아들 조정윤 군이 있다.
  • 300m 치솟은 붉은 용암…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23번째 분화

    300m 치솟은 붉은 용암…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23번째 분화

    미국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활화산인 킬라우에아산이 아흐레 만에 분화해 에펠탑 높이만큼 용암을 뿜어냈다. 붉은 용암이 치솟는 장면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했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이 먼 곳까지 날아가 인체에 피해를 줄 수도 있어 당국은 주의를 당부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 산하 하와이화산관측소(HVO)는 26일(현지시간) 킬라우에아 화산 보고서에서 이 산의 정상부 칼데라 지형인 할레마우마우 분화구에서 전날 오후 4시 15분부터 용암 분출이 시작돼 6시간 만에 끝났다고 밝혔다. 이 분화구는 호놀룰루에서 남동쪽으로 약 320㎞ 떨어진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의 폐쇄된 구역에 있다. 하와이 원주민이 믿는 화산의 여신 ‘펠레’가 사는 궁전이라는 의미로 할레마우마우라고 불리는 지름 1㎞, 높이 85m의 이 분화구에는 두 개의 분출구가 있는데 북쪽 분출구가 먼저 용암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용암은 10분 후부터 계속 분출했고 30분 만에 300m 높이로 치솟았다. 실제로 USGS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 웹캠 영상에는 용암이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장면이 담겼는데 이는 에펠탑 높이(324m)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이 분화구의 남쪽 분출구에서도 용암이 250m 높이로 계속 치솟는 현상이 발생했다. HVO는 북쪽과 남쪽 분출구가 각각 오후 9시 48분, 10시 25분에 분화를 멈췄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분화로 화산재가 1500m 높이로 치솟는 등 유독성 연기가 지역 사회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당국은 우려를 표했다. 화산 가스는 수증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이산화탄소와 이산화황도 포함돼 있다. 특히 이산화황은 대기 중 반응을 일으켜 ‘보그’(vog)라는 화산 안개를 생성하는데 호흡기 질환 등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또 다른 우려 사항은 ‘펠레의 머리카락’으로 알려진 미세한 파편이다. 용암 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 모양의 화산 유리인데, 보통 산등성이에 떨어지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 가벼운 입자의 경우 먼 곳까지도 날아가 피부나 눈을 다치게 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HVO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이런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킬라우에아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동이 활발한 화산 중 하나로 지난해 12월 23일 폭발 후 간헐적 분출을 계속해 왔으며, 이번이 23번째다.
  • 맨몸에 숟가락 96개가 ‘착’…기네스 신기록 쓴 ‘인간 자석’(영상)

    맨몸에 숟가락 96개가 ‘착’…기네스 신기록 쓴 ‘인간 자석’(영상)

    이란의 한 남성이 몸에 숟가락 96개를 동시에 올려놓는 데 성공해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20일(현지시간)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아볼파즐 사베르 모크타리(54)는 상반신에 숟가락 96개를 올리는 데 성공해 ‘몸에 가장 많은 숟가락을 균형 있게 붙인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됐다. 모크타리는 2023년 자신이 세운 88개 기록을 경신했다. 기네스 세계 기록 측이 공개한 영상에서 모크타리는 상의를 벗은 채 서 있는 상태에서 조수의 도움을 받아 숟가락을 몸에 올렸다. 모크타리는 최대한 움직이지 않으려고 했으나 가끔 숟가락이 바닥에 떨어지기도 했다. 조수는 떨어진 숟가락을 다시 능숙하게 몸에 배치했다.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모크타리는 양팔을 들어 올려 몸에 붙은 숟가락을 떨어뜨리며 새 기록을 자축했다. 모크타리는 어떤 것이든 몸에 붙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몸에 붙일 수 있는 표면이 있는 것이라면 뭐든 가능하다”며 “플라스틱, 유리, 과일, 돌, 나무, 심지어 큰 사람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모크타리는 우연히 어린 시절 자신의 특별한 재능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는 “수년간의 연습과 노력 끝에 능력을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모크타리는 자기 능력이 신체 구조나 피부 마찰력 때문이 아니라 에너지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내 안에 있는 에너지를 사물에 전달할 수 있다”며 “사물에 집중해 내 에너지와 힘을 옮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닥터펩티, 사계절 부담 없는 수분크림 ‘하이드라 펩타이드 모이스처 크림’ 출시

    닥터펩티, 사계절 부담 없는 수분크림 ‘하이드라 펩타이드 모이스처 크림’ 출시

    (주)제이앤코슈의 펩타이드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펩티(DR.PEPTI)가 사계절 내내 건조한 피부를 위한 고보습 수분크림 ‘하이드라 펩타이드 모이스처 크림’을 출시했다. ‘하이드라 펩타이드 모이스처 크림’은 사계절 변화에 흔들리는 피부 컨디션을 안정적으로 케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기능 수분크림이다. 끈적임 없이 산뜻한 제형이 특징으로, 건조한 겨울철에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면서도, 여름철에는 유분감 없이 메이크업이 잘 받는 피부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이 제품에는 닥터펩티만의 독자 성분인 ‘하이드라 펩타이드’가 적용됐다. 5종 펩타이드, 7종 히알루론산, 6종 세라마이드와 콜라겐, 판테놀 성분을 균형 있게 배합해 수분을 단계별로 공급하고, 탄력과 장벽 개선을 동시에 도와준다. 여기에 히알루론산을 유효성분 전달체로 사용한 ‘히알루론산 리포좀’ 기술이 더해져, 인지질이 아닌 히알루론산으로 감싼 성분을 피부 깊숙이 부드럽고 촉촉하게 전달한다. 실제 임상을 통해 해당 제품은 ▲100시간 보습 지속 ▲즉각적인 피부 속·겉 보습 개선 ▲피부 장벽 손상 개선 ▲피부 치밀도 개선 ▲3중 탄력 개선 등의 효과를 입증받았다. 뿐만 아니라 사용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실제 제품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응답자 전원이 “피부결이 매끄럽고 탄탄해진 느낌”, “화장이 밀리지 않고 잘 밀착된다”, “흡수력과 보습 지속력이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닥터펩티 관계자는 “일시적인 유분막이 아니라 피부 본연의 수분 유지 능력을 길러주는 크림을 만들고자 했다”며 “하이드라 펩타이드 모이스처 크림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메이크업 전에도, 취침 전에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진짜 화잘먹 수분크림’”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당 제품은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흡수되는 크림 제형으로,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순한 포뮬라로 완성됐다. 아울러 인공 향료를 배제한 무향 타입으로 피부 부담을 최소화했다. 한편, 닥터펩티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5월 27일부터 2주간,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구매 고객 대상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제품 1개 구매 시, ‘리프팅 프로 에센스’ 본품을 증정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 (영상) 하와이 화산, 에펠탑 높이로 용암 분출…‘펠레의 머리카락’ 조심해야 [포착]

    (영상) 하와이 화산, 에펠탑 높이로 용암 분출…‘펠레의 머리카락’ 조심해야 [포착]

    미국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활화산인 킬라우에아산이 아흐레 만에 분화해 에펠탑 높이만큼 용암을 뿜어냈다. 붉은 용암이 치솟는 장면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했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이 먼 곳까지 날아가 인체에 피해를 줄 수도 있어 당국은 주의를 당부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 산하 하와이화산관측소(HVO)는 26일(현지시간) 킬라우에아 화산 보고서에서 이 산의 정상부 칼데라 지형인 할레마우마우 분화구에서 전날 오후 4시 15분부터 용암 분출이 시작돼 6시간 만에 끝났다고 밝혔다. 이 분화구는 호놀룰루에서 남동쪽으로 약 320㎞ 떨어진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의 폐쇄된 구역에 있다. 하와이 원주민이 믿는 화산의 여신 ‘펠레’가 사는 궁전이라는 의미로 할레마우마우라고 불리는 지름 1㎞, 높이 85m의 이 분화구에는 두 개의 분출구가 있는데 북쪽 분출구가 먼저 용암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용암은 10분 후부터 계속 분출했고 30분 만에 300m 높이로 치솟았다. 실제로 USGS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 웹캠 영상에는 용암이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장면이 담겼는데 이는 에펠탑 높이(324m)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이 분화구의 남쪽 분출구에서도 용암이 250m 높이로 계속 치솟는 현상이 발생했다. HVO는 북쪽과 남쪽 분출구가 각각 오후 9시 48분, 10시 25분에 분화를 멈췄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분화로 화산재가 1500m 높이로 치솟는 등 유독성 연기가 지역 사회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당국은 우려를 표했다. 화산 가스는 수증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이산화탄소와 이산화황도 포함돼 있다. 특히 이산화황은 대기 중 반응을 일으켜 ‘보그’(vog)라는 화산 안개를 생성하는데 호흡기 질환 등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또 다른 우려 사항은 ‘펠레의 머리카락’으로 알려진 미세한 파편이다. 용암 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 모양의 화산 유리인데, 보통 산등성이에 떨어지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 가벼운 입자의 경우 먼 곳까지도 날아가 피부나 눈을 다치게 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HVO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이런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킬라우에아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동이 활발한 화산 중 하나로 지난해 12월 23일 폭발 후 간헐적 분출을 계속해 왔으며, 이번이 23번째다.
  • 5명 살리고 떠났다…영원히 “착한 사람”으로 기억될 엄마

    5명 살리고 떠났다…영원히 “착한 사람”으로 기억될 엄마

    늘 봉사하는 삶을 실천하던 40대 사회복지사가 세상을 떠나면서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3월 22일 이지혜(43)씨가 인하대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심장, 폐, 간, 신장 양측을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씨는 100여명에게 자신의 인체조직도 기증했다. 인체조직기증은 사후에 피부, 뼈, 인대 및 건, 혈관, 연골, 심장판막, 근막, 신경, 심낭 등을 기증하는 것으로, 기증자 한 명이 많게는 8명에게 기증할 수 있는 장기기증보다 더 많은 환자에게 기증할 수 있다. 이씨는 지난 3월 18일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이씨의 가족은 평소 어려운 사람을 돕기 좋아했던 고인이 마지막 가는 길에도 가치 있는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에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인천에서 세 자매 중 장녀로 태어난 이씨는 밝고 활동적이었다. 아버지가 뇌출혈로 일찍 세상을 떠나면서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런 힘든 시기에도 장애인과 어린아이들을 돕는 봉사활동은 빼먹지 않을 정도로 따뜻한 사람이었다. 이후에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고 요양원을 설립해 남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아왔다. 이씨의 가족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다는 사실은 슬프지만,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일을 했다는 것이 보람되고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아직 엄마를 그리워하는 8살 막내아들이 엄마가 좋은 일을 하고 떠난 착한 사람이었다고 기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엄마, 내 엄마로 함께 해줘서 너무나 고맙고,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았던 시간 추억하며 잘 살게요. 천국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요. 엄마 사랑해요.” 고인의 딸 이예향양은 사랑하는 엄마와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 “피부암 女는 다리, 男은 몸통에 생겨”…‘이 습관’ 때문이었다

    “피부암 女는 다리, 男은 몸통에 생겨”…‘이 습관’ 때문이었다

    주로 자외선 노출로 인해 발병하는 피부암이 여성은 다리에, 남성은 몸통에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들은 햇빛이 따가운 곳에서 웃옷을 벗는 경향이 있고, 여성들은 짧은 하의를 입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암 연구소(CRUK)가 영국 내 흑색종 피부암 발병 사례를 조사한 결과 남녀 간 주요 발병 부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피부암은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이는 피부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과 구별되며, 원발성 피부 악성 종양은 기저 세포암, 편평 세포암, 악성 흑색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고 예후도 좋다. 그러나 악성 흑색종은 예후가 좋지 않으므로 초기에 정확히 진단하고 종양 세포의 침습 정도를 파악해 치료해야 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영국에서 발병한 약 1만 7100건의 피부암 가운데 87%가 자외선 과다 노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의 경우 등과 가슴, 배 등 몸통에 흑색종이 자라난 사례가 연간 3700건으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 반면 여성은 엉덩이와 다리 등 하체에 발생한 흑색종이 연간 3200건으로 약 35%에 달했다. 연구팀은 생활 양식의 차이에 따라 발병 부위도 달라진 것으로 추정했다. 남성들은 해변 등 햇빛이 따가운 곳에서 웃옷을 벗는 경향이 있고 여성들은 날이 더워질수록 짧은 치마나 바지를 입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따라 자외선에 노출되는 부위가 달라지고 곧 피부암 발병의 차이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피부암 발병률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영국의 피부암 발병 건수는 역대 최다였고, 올해는 이를 넘어선 2만 1300건에 이를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하고 있다. 피부암 생존율이 많이 높아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위험한 질병인 만큼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미셸 미첼 CRUK 대표는 “특히 남성의 발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새로운 점이 생기거나 점의 크기나 모양, 색깔이 달라진 경우, 그 밖의 반점 등 피부에 평소와 다른 현상이 보인다면 무시하지 말고 곧바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RUK의 건강 정보 책임자인 피오나 오스건은 “2년에 한 번씩 햇볕에 그을려 화상을 입을 경우 피부암 발생 확률은 세 배로 증가한다”며 “햇빛이 가장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가급적 그늘에 머물고 옷이나 모자, 선글라스로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적어도 SPF 30 이상의 선크림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왼쪽 가슴 피부 다 벗겨져”…젖병 흔들다 화상 입은 英여성, 무슨 일

    “왼쪽 가슴 피부 다 벗겨져”…젖병 흔들다 화상 입은 英여성, 무슨 일

    영국의 한 여성이 아기의 분유를 타다가 젖병이 터지면서 2도 화상을 입고 젖꼭지가 일부 벗겨지는 사고를 당했다. 20일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랭커셔주 출신의 리오나 다우니(18)는 지난달 말 생후 5개월 된 아들을 위해 분유를 타다가 젖병이 터지면서 가슴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보도에 따르면 다우니는 주전자에 물을 끓인 후 15분 동안 식혀 젖병에 담았다. 이후 분유를 넣고 섞으려고 병을 흔들었는데 젖병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동시에 터지면서 뜨거운 내용물이 다우니 가슴 위로 쏟아졌다. 다우니는 “병을 흔들자 ‘펑’ 하는 소리가 들렸고 병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모두 날아가 폭발했다”며 “뜨거운 물이 뒤덮어 온몸이 타들어 가는 것 같았고, 죽을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왼쪽 가슴 전체에 화상을 입었다. 피부가 바로 벗겨졌다”고 덧붙였다. 다우니는 열을 가라앉히기 위해 바로 찬물 샤워를 했지만 끝내 2도 화상을 입었다. 다우니는 이 사고로 왼쪽 가슴 젖꼭지의 절반가량이 벗겨졌다고 했다. 그는 “흉터가 보기 흉해 깊게 파인 상의는 못 입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우니는 지난해 12월 아이를 낳은 후 계속 이 젖병을 사용해왔다고 한다. 그는 “5개월 동안 매일 사용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다른 부모들을 향해 젖병 사용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사고 이후 다우니는 젖병 제조사 측에 항의 이메일을 보냈다. 제조사는 다우니의 부상에 우려를 표하며 해당 젖병을 회수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조세호, 결혼 7개월만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버티다가 결국 수술”

    조세호, 결혼 7개월만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버티다가 결국 수술”

    개그맨 조세호가 림프샘(임파선)에 염증이 생겨 수술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오프닝에서 조세호는 한쪽 다리를 절뚝였다. 이에 멤버들이 “조세호 씨, 왜 안 뛰냐”며 핀잔을 주자 조세호는 “죄송합니다. 뛰면 큰일이 난다”라고 토로했다. 조세호는 “최근에 면역력이 약해져서 허벅지 쪽 임파선에 염증이 크게 났다”며 “이틀 전에 수술받았다”라고 밝혔다. 방송인 김종민이 “(촬영) 안 오셔도 되는데 쉬시지”라며 너스레를 떨자 조세호는 “안 오면 제 자리에 더 큰일이 날까 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션에 실패해 벌칙으로 입수해야 했던 조세호는 수술 부위를 가리키며 “물이 들어가면 안 돼서 나중에 꼭 입수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지난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방송인 유재석의 부축을 받으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조세호도 중년이다 보니까 몸에 염증이 생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조세호는 “임파선 쪽에 염증이 크게 나서 병원에서 쨌다. 약 먹으며 버티려다가 (유)재석이 형이 빨리 병원 가보라고 해서 갔더니 바로 시술했다”라고 말했다. 임파선은 혈액 이외의 체액이 이동하는 통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외부에서 침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과로, 스트레스 등에 의해 임파선에 염증이 생긴다. 임파선염에 걸리면 임파선이 비대해지면서 종괴(덩어리)가 만져진다. 피부 발적과 고열이 동반되기도 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종괴의 크기가 커지고 고름이 형성된다. 세균에 의한 임파선염이면 항생제로 치료하고, 결핵이 원인이면 항결핵제로 치료할 수 있다. 1% 미만의 확률이지만 악성종양에 의한 임파선염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9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 “알람 5분 전 깨는 당신, ‘이 병’일 수 있습니다” 경고 나왔다

    “알람 5분 전 깨는 당신, ‘이 병’일 수 있습니다” 경고 나왔다

    알람이 울리기 전 먼저 일어나거나 알람을 맞추지 않은 주말에도 자주 눈이 떠진다면 ‘갑상샘 기능 항진증’(hyperthyroidism)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경고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이 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장 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현지 내분비내과 전문의 가우라브 아가왈 박사는 최근 “알람이 울리기 전 잠에서 깨는 것은 치명적인 심장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호르몬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자주 일찍 깨는 것은 종종 갑상샘 기능 항진증의 징후로 나타난다. 과도한 호르몬이 새벽에 신경계를 자극하기 때문”이라며 “이를 방치하면 모발이 얇아지고, 눈이 건조해지고, 목이 부어오르고, 불안감을 느끼며 예상치 않은 체중 감소를 겪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우려되는 점은 뼈가 약해지고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인 심부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많은 사람이 질환의 초기 징후를 놓치고 있다. 이 질환은 주로 20~40대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아가왈 박사는 “특히 임신부는 이 증상이 나타나면 조산과 유산의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서둘러 의사와 상담, 치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수면 관련 비영리 단체(The Sleep Charity) 부대표이자 수면 전문가인 리사 아티스 또한 “갑상샘 기능이 과활성화되면 스트레스 반응의 불균형이 생겨 너무 일찍 잠에서 깨고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갑상샘 기능 항진증은 갑상샘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돼 몸의 에너지가 빨리 소모되고 많은 기능이 항진되는 질환이다.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자가면역 질환이란 외부에서 들어온 바이러스를 공격해야 하는 면역력이 자기 몸을 외부 바이러스로 착각하고 공격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갑상샘 기능이 항진되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신체의 여러 장기가 항진돼 있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뛰는 효과가 나타난다. 심박동 수가 빨라지고, 혈압 이상, 숨찬 증상이 나타나며, 신경질적이고 안절부절못하며 감정의 변화가 심해지는 정서 변화가 나타난다. 식욕이 증가해도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고, 설사나 변비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피부가 건조해지고 땀이 많아지고 머리가 많이 빠질 수 있다. 여성은 월경의 양이 줄거나 없어질 수 있고, 남성은 여성형 유방이 생길 수 있다. 외형적으로는 눈이 앞으로 튀어나오고 목 부위(갑상샘 부위)가 커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갑상샘 기능 항진증 치료 방법은 세 가지다. 첫 번째는 항갑상샘 약을 먹는 방법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치료 방법이다. 두 번째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로, 비교적 간단하고 싸다는 장점이 있지만 갑상샘 기능 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임산부에게는 시행할 수 없다. 세 번째는 수술 요법이다. 갑상샘종이 매우 크거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원치 않는 경우에 시행할 수 있다.
  • ‘55세’ 엄정화 몸매 왜 이래… 10년 전과 비교해보니

    ‘55세’ 엄정화 몸매 왜 이래… 10년 전과 비교해보니

    가수 겸 배우 엄정화(55)가 10년간 변하지 않은 몸매를 과시했다. 엄정화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친구가 올린 게시물을 리그램했다. 엄정화와 친구가 2015년과 올해 같은 디자인 수영복을 입고 함께 서 있는 2장의 사진을 비교한 게시물이었다. 2015년 사진은 엄정화가 호주 바이런 베이에서 찍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10년이 지난 최근 사진에서도 ‘싱크로율 100%’ 몸매를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 언니 변하지 않네”, “시간이 멈췄다”, “피부도 탄탄해 보인다”, “50대에 이 몸매라니”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엄정화는 건강 관리 비결로 탄수화물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저탄고지’ 식단을 꼽기도 했다.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중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인슐린이 과하게 생성되면 포도당이 체지방으로 저장된다. 이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면 인슐린의 분비가 줄어들어 체지의 축적을 막을 수 있다. 다만 저탄고지 식단을 오래 하면 불균형한 영양 섭취로 피로감, 어지러움 등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단기간만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엄정화는 2023년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큰 사랑을 받은 뒤 휴식기를 보내고 있으며, 개인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 “여드름 짜도 또 나” 방치한 女 얼굴에 ‘검은 구멍’…‘이 암’이었다

    “여드름 짜도 또 나” 방치한 女 얼굴에 ‘검은 구멍’…‘이 암’이었다

    한 영국 여성이 콧등에 생긴 붉은 점을 여드름으로 생각하고 방치했다가 피부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온라인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영국 서리에 거주하는 케리 앤 버클(35)은 2017년 콧등에 난 작은 붉은 점은 처음 발견했다. 그는 일반적인 여드름으로 생각해 큰 걱정을 하지 않았지만, 3주가 지나도록 고름을 짜내고 다시 차오르는 증상이 반복됐다. 결국 버클은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해당 부위를 긁어내는 방식으로 병변을 제거했다. 조직검사 결과는 양성이었다. 하지만 몇 년 후 같은 부위에 이전보다 두 배 크기의 병변이 다시 발생했다. 조직검사 결과 가장 흔한 형태의 피부암인 ‘기저세포암(BCC)’ 진단을 받았다. 기저세포암은 피부암 중 가장 흔한 형태로 주로 얼굴, 두피, 목 등 햇빛 노출이 많은 부위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피부의 가장 아래층인 기저세포에서 시작되며, 대체로 진행 속도는 느리지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주변 조직을 파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버클은 평소 햇빛 차단에 신경썼으며 여행지에서도 차단지수가 높은 SPF 자외선차단제와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했다고 한다. 그는 “햇빛을 많이 쬔 사람이 아니라도 발병할 수 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웠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수술을 통해 병변은 제거했지만 버클의 코에는 깊은 함몰과 흉터가 남았다. 그는 “수술 직후 거울을 보는데 얼굴에 검은 구멍이 뚫려있었다. 큰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처음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였다. 그저 짜면 나올 것 같은 여드름이었다”며 “그것이 내 생명을 위협하는 병이라는 것에 놀라웠다.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망설이지 말고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같은 부위 딱지나 피 반복…피부암일 수도”“자외선 차단제 반드시 사용해야” 하버드대 출신의 피부과 전문의 다니엘 수가이 박사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영상을 통해 “딱지가 생기고 피가 나는 작은 여드름 같은 것이 계속 반복된다면, 그것은 기미나 여드름이 아니라 피부암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영상은 13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가이 박사에 따르면 가장 흔한 피부암인 기저세포암은 얼굴에 뚜렷한 종양 형태로 나타나지 않고 아물지 않는 작은 상처나 평평하고 비늘처럼 벗겨지는 피부로 나타날 수 있다. 그는 “세안을 할 때마다 같은 부위에서 피가 난다”, “딱지가 생겼다가 다시 피가 나는 것을 반복한다”는 환자들의 호소를 자주 듣는다면서, 이러한 증상이 피부암의 대표적인 징후라고 설명했다. 피부암일 경우 일반적인 여드름과 달리 4주 이상 사라지지 않고 점점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수가이 박사는 피부암 예방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생의 첫 20년간 받은 자외선 노출이 향후 DNA 손상에 큰 영향을 준다”며 “지금이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에 따르면 단 5번의 심한 햇볕 화상만으로도 피부암 위험은 급격히 증가하며, 영국에서는 매년 2000명 이상이 피부암으로 사망한다. 전체 피부암 환자의 90%는 자외선 또는 선베드 사용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국내에서도 기저세포암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가 202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새로 진단된 피부암(C44)은 총 7462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2.6%를 차지했다. 이 중 기저세포암은 가장 흔한 유형으로 전체 피부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별로는 남성 3392건, 여성 4070건으로 여성이 더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36.9%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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