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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자 경기도의원, 지역현안현장연구회 ‘경기북부 준광역 협력 거버넌스 구축방안’ 중간보고회 개최

    정경자 경기도의원, 지역현안현장연구회 ‘경기북부 준광역 협력 거버넌스 구축방안’ 중간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연구단체 ‘지역현안현장연구회’(회장 정경자 의원)는 10일(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북부 준광역 협력 거버넌스 구축방안』에 대한 정책연구 중간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정책연구는 경기북부 지역이 안고 있는 지속적 정책 소외와 인프라 불균형 문제를 협력적 거버넌스로 풀어내기 위한 선제적 시도로, 교통정책을 중심으로 지자체 간 공동 대응체계를 구상하고 있다. 연구는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소성규 교수)이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 27일부터 약 4개월간 진행 중이다. 중간보고회를 주관한 정경자 의원은 “그동안 북부 지역은 행정 경계와 제도의 한계 속에서 늘 뒤로 밀려야 했다”며, “이번 연구는 단절을 넘어 연결을 만드는 시도이며, 단순한 보고서에 그치지 않고 조례 개정과 제도 구축까지 완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경자 의원은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경기북부 분도는 사기’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점을 언급하며, “중앙정부의 의지와는 별개로 우리는 우리 지역 문제를 스스로 풀어가는 거버넌스 모델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회에서는 참석 의원들의 다양한 현장 발언이 쏟아졌다. 김근용 의원(국민의힘, 평택6)은 “그간의 노력들이 실제 조례 제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고,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은 “의정부를 넘으면 교통대책이 사실상 공백 상태다. 신속한 정책 대응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어려운 주제를 이끌고 있는 정경자 의원에게 감사드린다.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응원했다. 이호동 의원(국민의힘, 수원8)은 “수원이 지역구라 교통에 대한 체감이 덜했지만, 이제는 북부 불균형 문제가 피부로 느껴진다”며 지역을 넘어선 공감의 뜻을 전했다. 이한국(국민의힘, 파주4) 의원은 “중앙정부의 지원이 아직 미흡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기북부에 대한 정책적 우선순위와 실행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 .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윤태길 의원도 참석해 연구진에게 정책적 조언과 지지를 보냈으며,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실도 자리를 함께하며 제도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 “어패류 날 것 먹지 마세요”…경북 동해안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균 검출

    “어패류 날 것 먹지 마세요”…경북 동해안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균 검출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채수한 동해안 해수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균이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균은 오염된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았을 경우,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되면 급성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고 만성 간질환자나 당뇨병 환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감염 및 사망 위험이 더 크다.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흐르는 물에 씻어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연구원은 3월부터 11월까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연안 8개 지점의 해수를 채취해 콜레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비브리오패혈균의 분포 등을 검사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난달 국내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한 만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위험군의 경우 치사율이 높은 만큼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사람-기계 감각 주고받는다” 한기대 연구팀, 탄소 섬유 센서 개발

    “사람-기계 감각 주고받는다” 한기대 연구팀, 탄소 섬유 센서 개발

    “피부 촉감을 기계가 이해하고 반응”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 통합 가능 한국기술교육대는 컴퓨터공학부 김상연 교수 연구팀이 피부 촉감을 기계가 이해하고 반응하는 탄소섬유 센서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 저장이나 촉매 분야에서 주목받아 온 탄소 천 소재를 사람과 기계가 감각으로 소통하는 전자 피부 인터페이스 핵심 재료로 전환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구 핵심은 ‘촉각’이라는 감각을 중심에 둔 인터페이스를 위한 기초 기술이다. 기존 센서들은 딱딱하고 무겁거나 피부에 장시간 부착할 수 없는 물질이 많아 일상생활에서 연속적 측정이 어려웠다. 탄소 천(Carbon Cloth)을 기반으로 한 전기반응성 섬유는 고전도성, 기계적 내구성, 피부에 밀착되는 유연성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 전극은 사람의 땀·체액·체온 등 다양한 생리적 신호를 감지하고, 손끝 움직임, 접촉, 압력 등도 정밀하게 반응할 수 있다. 미래 ‘촉각 인터랙션’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이번 기초 기술은 뇌파나 신경전달 물질 같은 미세 신호를 읽어 감정 상태나 건강 이상을 즉시 감지한다. 손끝 부착된 센서로 사물 촉감을 인식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는 햅틱(haptic) 기기로 확장할 수 있다. 연구책임자인 김상연 교수는 “기술을 만든 것이 아니라 감각을 연구했다”며 “이번에 개발한 유연한 탄소 섬유 기반 감지 소재는 인체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해, 촉각 정보를 정밀하게 감지하고 해석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10일 ‘Advanced Composites and Hybrid Materials’ SCI 저널(인용지수: 23.2)에 온라인 출판됐다.
  • ‘동치미 강제 하차’ 의혹 최은경, 심경 고백…“1분 1초도 딴짓한 적 없어”

    ‘동치미 강제 하차’ 의혹 최은경, 심경 고백…“1분 1초도 딴짓한 적 없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은경이 13년간 진행을 맡았던 MBN 예능 ‘동치미’에서 하차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최은경, 한의사 이경제, 개그맨 김영희, 방송인 김새롬이 출연해 대화를 나눈 모습이 담겼다. 이날 최은경은 ‘동치미’ 하차 이후 근황에 대해 “일을 다 그만두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정리하면서 안식년을 주기는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치미’ 진행을 맡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나도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면 잘 못한다. 그렇게 하고 가면 게스트는 집에 가서 너무 속상하지 않냐”라며 “그 속상함을 잘 알아서 편집이 되든 말든 간에 게스트들이 준비해 온 이야기는 다 하고 가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1분 1초도 쉬거나 딴짓하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며 “녹화가 끝나고 나면 진이 빠져서 차에서 초콜릿을 입안에 가득 담아 먹기도 했다”라고 지난 과거를 회상했다. 최은경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너무 숨 가쁘게 지냈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살아 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러다가 큰 병을 얻게 되면 결국 서러운 건 나겠다 싶어서 조금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이경제가 “요즘 피부 관리도 하냐. 피부가 좋은 것 같다”라고 하자 최은경은 “15년 만에 레이저 시술도 받았다. 이 좋은 것을 진작에 할 걸 그랬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최은경은 2012년부터 방송인 박수홍과 ‘동치미’ MC을 맡아왔지만 지난 3월 하차 통보를 받았다. ‘동치미’ 제작진은 프로그램 개편 등을 이유로 최은경과 박수홍에게 하차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두 MC가 끝인사도 전하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하차하면서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선 ‘강제 하차’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 최대 30배 웃돈 “금보다 낫다”…블랙핑크도 가진 ○○에 전세계 ‘들썩’

    최대 30배 웃돈 “금보다 낫다”…블랙핑크도 가진 ○○에 전세계 ‘들썩’

    날카로운 송곳니와 장난기 넘치는 웃음을 지닌 중국 완구기업 팝마트의 캐릭터인형 ‘라부부’(LABUBU)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대 수십 배에 달하는 프리미엄(웃돈) 거래가 이뤄져 관심이 쏠린다. 10일 계면신문과 구파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경매 사이트에서 정가 9000위안(약 170만원)짜리 라부부 4개 세트가 2만 2403위안(약 415만원)에 낙찰됐다. 홍콩 출신 네덜란드 거주 아트토이 작가 룽카싱(53)이 디자인한 라부부는 토끼처럼 긴 귀에 큰 눈과 9개의 뾰족한 이가 달린 큰 입 등이 특징이며, 북유럽 숲의 엘프가 모티브다. 명품 가방인 에르메스의 버킨과 함께 경매에 나온 라부부가 20만 3428위안(약 3845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일부 한정판은 리셀 시장에서 정가의 최대 20~30배에 달하는 웃돈이 붙은 채 거래되고 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에 나온 라부부 히든에디션의 연평균 수익률이 300%를 넘어서며 금 투자 수익률을 압도했다. 지난해 금값은 연평균 가격 기준 23% 상승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라부부 박스 개봉, 라부부 옷 갈아입히기, 짝퉁 라부부의 못생김 경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라부부를 ‘플라스틱 마오타이’(塑料茅台)라고도 부른다. 중국의 고급 명주인 마오타이는 가격이 비싸고 수집 가치가 커서 재력가들이 부를 과시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라부부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는 중국을 넘어 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 등지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일본 도쿄에서도 새벽부터 줄을 서는가 하면,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신규 매장에서는 인파가 몰리면서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팝마트가 전 제품을 외부 제조업체에 위탁해 생산하고 있어, 품질 관리 실패 시 브랜드 신뢰도와 사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실제로 받아보니 너무 뻣뻣하고, 실도 많이 풀려있다”며 라부부의 품질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많은 소비자들은 이러한 품질 논란에도 개의치 않고 라부부의 피부색과 치아를 바꾸는 등 자신의 취향대로 라부부를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해외 SNS에는 ‘라부부 복숭아 엉덩이 만들기’ 방법도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팝마트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블라인드 방식’이다. 박스를 열어보기 전까지는 어떤 인형을 샀는지 알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중국에서는 도박 심리를 부추기고 과소비를 유발한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팝마트 앱 분석에 따르면 자신이 원하는 인형을 얻기 위해 소비자들은 평균 7.2개의 블라인드 박스를 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팝마트는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해외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480%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에서는 900%, 유럽에서는 600%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팝마트는 지난달 홍콩증권거래소 상장기업 가운데 27번째로 시가총액 ‘3000억 홍콩달러(약 52조 500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주가는 최근 1년 동안 10배 넘게 급등했다. 팝마트 창업자 왕닝은 중국 정저우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0년 만 23세의 나이로 베이징에서 팝마트 1호 매장을 열었다. 당시에는 장난감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잡화점이었으나, 2016년부터 자체 캐릭터 아트토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 2023년에는 베이징에 테마파크인 ‘팝랜드’도 개장했다.
  • 강북구민 ‘건강관리 버스’, 오전 9시~오후 6시 씽씽쌩쌩

    강북구민 ‘건강관리 버스’, 오전 9시~오후 6시 씽씽쌩쌩

    서울 강북구는 이달부터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구민 건강관리 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 지도사 등 전문 인력을 태우고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는 건강관리 버스는 구민에게 건강 측정과 상담 등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동형 복지 서비스다. 구민들은 버스에서 스트레스 검사와 체성분 측정,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과 당화혈색소 등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문적인 건강관리 상담 등도 함께 이뤄진다. 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세사업장과 생활터, 정신 및 장애인 시설 등을 돌며 검사 및 상담을 한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지하철역과 같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주로 배치한다. 구 관계자는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이에 우리 구는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건강관리 버스를 야간에도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개선점을 보완한 후 다음달부터 정식으로 건강관리 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 5일 구 보건소에서 건강관리 버스 개통식을 열고 구에서 진행하는 건강 관련 캠페인과 정책 등을 구민에게 홍보하기도 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건강관리 버스를 통해 구민 누구나 쉽게 건강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권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탈모 때문에 ‘이 약’ 쓰시나요?…28세女 “턱수염 덥수룩”

    탈모 때문에 ‘이 약’ 쓰시나요?…28세女 “턱수염 덥수룩”

    탈모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미녹시딜(Minoxidil)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면 다모증과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9일 ‘미국 사례 보고서 저널(American Journal of Case Reports)’에는 ‘미녹시딜로 인한 과다모증: 두피 폐쇄로 인한 전신 흡수 사례’라는 제목의 보고서가 게재됐다. 해당 보고서에서 프랑스 디종대학병원 의료진은 28세 여성 A씨가 탈모 치료를 위해 미녹시딜을 사용하던 중 얼굴과 팔, 다리에 과도한 털이 자라는 다모증 등을 겪은 사례를 소개했다. A씨는 안드로겐성 탈모와 견인성 탈모로 인해 미녹시딜 스프레이를 하루 두 번 사용하고 PRP(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와 LED 치료를 병행했다. 이후 2개월 만에 뚜렷한 발모 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동시에 얼굴과 팔다리에도 과도한 체모가 자라났고, 아침에 눈 주변이 붓는 증상이 동반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탈모로 인해 낮에는 가발을 착용했고 밤에는 모발 보호를 위해 꽉 조이는 수면 모자를 착용하며 두피를 지속적으로 막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진은 “지속적인 두피 폐쇄가 미녹시딜의 피부 흡수를 증가시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다. 미녹시딜은 세포막에 존재하는 ATP-민감성 칼슘 채널(ATP-sensitive potassium channels)을 열어 혈관 평활근을 이완시키고 모낭으로의 혈류를 증가시킨다. 이처럼 증가된 혈류가 모낭 세포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모발 성장을 촉진한다. 하지만 이 채널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과다한 모발 성장을 유발해 다모증이 발생할 수 있다. A씨는 다모증 발생 후 미녹시딜 사용을 중단하고 레이저 제모 치료 5회와 안면 제모(더마플래닝)를 시행했다. 그 결과 다모증은 점진적으로 해결됐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앞선 연구에 따르면 1333명의 여성이 참여한 임상 시험에서 4%의 참가자가 미녹시딜이 유발하는 다모증을 겪은 것으로 보고됐다. 의료진은 미녹시딜을 ▲권장 용량(1㎖씩 하루 두 번)을 초과해 사용하거나 ▲고농도로 사용할 경우, ▲가발이나 꽉 조이는 모자 등으로 두피를 지속적으로 폐쇄할 경우 등에는 미녹시딜의 피부 침투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미녹시딜을 사용한 부모와 직접 피부 접촉을 하거나 또는 오염된 물건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촉한 영아에게도 다모증이 발생한 사례도 다수 보고됐다. 의료진은 “탈모를 겪는 환자가 가발이나 모자를 쓰는 관행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면서 “미녹시딜은 탈모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지만 두피 폐쇄와 같은 부적절한 사용은 다모증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자들에게 미녹시딜의 올바른 적용 방법과 부작용 등 위험 요소를 명확히 알리고 조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최수종, ♥하희라와 ‘이것’ 기증할 예정…‘중대 결단’ 내렸다

    최수종, ♥하희라와 ‘이것’ 기증할 예정…‘중대 결단’ 내렸다

    배우 최수종이 장기·피부까지 전부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최수종의 여행사담2’에는 최수종이 배우 진태현, 동하와 함께 전남 고흥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고령 어르신들을 보며 느꼈던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진태현은 “우리도 나이가 들 텐데,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최수종은 “20대 후반부터 아버지 역할을 맡은 이순재, 주현, 백일섭 등의 선배님들이 계신다”라며 “그분들이 공통으로 말씀해 주신 이야기가 한 가지가 있다. ‘수종아, 아버지를 대비해라’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원한 청년, 청춘스타, 하이틴 스타로 남아있지 않는다는 말이었다. 배우로서의 내일을 준비하라는 뜻”이라며 “어느새 뒤돌아보니 내가 아버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조금 지나면 할아버지 역할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나는 사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장기 조직뿐 아니라 피부 등을 포함해 모든 걸 다 기증(하기로)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건강하게 살아야 건강한 모습으로 나중에 천국을 가더라도 이렇게 기증이 되겠구나 생각이 든다”며 “내 몸은 내가 관리하면서 잘 지켜야겠다”라고 했다. 앞서 최수종의 아내인 배우 하희라는 지난 3월 채널A 예능 ‘절친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해 남편과 함께 인체조직기증을 등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하희라는 “내 몸 관리를 잘하려는 이유 중 하나는 꽤 오래전에 인체 조직 기증이라는 것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체 조직 기증에 대해서는 “장기기증은 사람들이 많이 하는데 인체 조직 기증은 잘 모른다”며 “피부도 기증할 수 있다. 화상 환자들이 피부를 이식받으려면 인공 피부 이식 비용이 굉장히 비싸고 힘들다. 모든 조직, 뼈까지 기증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트럼프 “LA 침공, 반란” 60년만 軍투입…전쟁터 방불 (영상) [포착]

    트럼프 “LA 침공, 반란” 60년만 軍투입…전쟁터 방불 (영상) [포착]

    트럼프 “반란…이민자 침공으로부터 LA 해방하겠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벌어진 대규모 반이민정책 및 불법체류자 단속 반대 시위를 “반란”으로 규정하며 군 병력을 투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LA를 이민자 침공으로부터 해방하겠다”라며 추가 병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후 미국 북부사령부(NORTHCOM)가 해병대원 추가 배치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혀 유혈사태 우려가 번지고 있다. LA 시위 사흘째인 8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군 투입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한편, 더 많은 병력을 투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LA 상황에 대해 “내란은 아니다”라면서도 “폭력적인 사람들이 있으며, 우리는 그들이 그냥 넘어가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병대 파견 여부에 대해서는 “우리는 무엇이 필요한지 지켜 볼 것이다. 우리는 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무엇이든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는 “LA를 이민자 침공으로부터 해방하고 이민자 시위를 끝내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질서는 회복되고, 불법 이민자들은 추방될 것이며, LA는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마 행진’ 후 60년만에 대통령이 주방위군 투입…비난 확산주방위군은 평소 주지사의 지시를 따르지만, 내란법은 내란 등 법에 명시된 특정 조건에 한해 대통령에게 군대를 국내에서 동원할 권한을 부여한다. 미국 진보 진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법을 근거로 불법 이민자 단속에 군대를 동원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내란법 대신 미국 법전 제10권 제12406조에 근거해 캘리포니아주방위군에 대한 지휘권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게 넘기고, 병력 2000명을 시위 지역으로 보내라고 지시했다. 미국 대통령이 주지사 요청 없이 직권으로 주방위군을 동원한 것은 1965년 3월 7일 ‘셀마 행진’ 이후 처음이다. 당시 흑인 시위대는 백인 경관의 흑인 살해에 항의하며 참정권 보장 요구 평화행진을 벌였는데, 린든 존슨 대통령이 투입한 앨라배마주방위군은 최루탄과 곤봉으로 시위대를 폭력 진압했다. ‘피의 일요일’로 기록된 이날 이후 시위는 미국 전역으로 번져나갔고, 존슨 대통령은 같은 해 8월 흑인 참정권 보장 법안에 서명했다. 이후로 꼭 60년 만에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의 주방위군 동원에 대해 민주당 소속 주지사 22명은 “걱정스러운 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주지사들은 “주지사들은 자기 주방위군의 군 통수권자이며 연방 정부가 주지사와 협의나 협력 없이 주방위군을 주의 경계 안에서 가동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고 위험하다”라고 지적했다. 캐런 베이스 LA 시장은 “우리 도시는 포위당할 필요가 없다”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해병대원 500여명 대기 태세, 전쟁터 방불…“힘든 밤”여기에 해병대원 500여명도 배치 대기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혈진압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날 로스앤젤레스주 법 집행 기관 고위 관계자는 CNN에 “힘든 밤이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특히 현지언론은 시위대 진압에 투입된 주방위군의 교전 수칙이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주방위군이 파견 직전 교전 수칙을 안내받았지만, 국방부가 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주방위군이 시위대를 어느 정도로 상대할지 불분명하다고 염려했다. 세계 최대 한인타운이 있는 LA에서는 지난 6일부터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과 불법 체류자 단속에 항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분노한 시위대 일부가 도로를 점거하고 화염병을 투척하거나 경찰차 및 공공시설 불을 지르는 등 폭력을 휘둘렀고, LA경찰은 비상경계령을 발령하며 시위대 진압에 나섰다. 군경은 최루탄, 고무탄, 후추탄, 섬광탄을 연이어 발사하며 시위대 해산을 시도하고 있다. CNN 취재진은 8일 현장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밀치고 곤봉을 휘두르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현장을 취재하던 언론인이 시위진압용 비살상탄에 맞아 쓰러지는 일도 발생했다.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전날인 7일 오후 9시쯤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닉 스턴 사진기자가 진압당국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스펀지탄’에 허벅지를 맞았다. 스펀지탄이 피부를 찢고 허벅지살을 파고들어 근육이 드러날 정도였으며, 피격 직후 시위대의 도움을 받아 도롯가로 옮겨진 뒤 잠시 정신을 잃었다고 스턴 기자는 전했다.
  • 바이오미스트 테크놀로지,‘바이오미스트 버그싹 기피제’론칭

    바이오미스트 테크놀로지,‘바이오미스트 버그싹 기피제’론칭

    모기는 물론 털진드기까지 차단…강력 기피 효과 제공 친환경 소독 전문기업 (주)바이오미스트 테크놀로지가 ‘바이오미스트 버그싹 기피제’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바이오미스트 버그싹 기피제’는 모기는 물론 털진드기까지 강력 차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후추에서 유래된 이카리딘을 주성분으로 하여, 기존 일반 모기 기피제와는 달리 15% 이카리딘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카리딘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기피제 원료로 인정받고 있으며, 피부 자극이 거의 없고 안전성이 높은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피부 저자극 0.00 수치를 인증받아, 생후 6개월 이상의 영유아부터 온 가족이 함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제격이다. 뿐만 아니라 사용 후 5시간 기피 유지 효과까지 검증되었다. 바이오미스트 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바이오미스트는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바이오미스트 테크놀로지는 1990년대, 국화꽃에서 추출한 피레트린을 기반으로 한 자연성분 살충제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기업으로, 피레트린 자연성분 가정용 살충제 ‘바이오미스트 내츄럴 인섹트 킬라’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서 큰 성과를 이루고 있다.
  • 강북구민 위한 ‘건강관리 버스’ 이달부터 달린다

    강북구민 위한 ‘건강관리 버스’ 이달부터 달린다

    서울 강북구는 이달부터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구민 건강관리 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 지도사 등 전문 인력을 태우고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는 건강관리 버스는 구민에게 건강 측정과 상담 등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동형 복지 서비스다. 구민들은 버스에서 스트레스 검사와 체성분 측정,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과 당화혈색소 등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문적인 건강관리 상담 등도 함께 이뤄진다. 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세사업장과 생활터, 정신 및 장애인 시설 등을 돌며 검사 및 상담을 진행한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지하철역과 같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주로 배치한다. 구 관계자는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에 우리 구는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건강관리 버스를 야간에도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개선점을 보완한 후 내달부터 정식으로 건강관리 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구는 지난 5일 구 보건소에서 건강관리 버스 개통식을 열고 구에서 진행하는 건강 관련 캠페인과 정책 등을 구민에게 홍보하기도 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건강관리 버스를 통해 구민 누구나 쉽게 건강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권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뷰티썸 인디아’ 인도 뉴델리서 개최

    ‘뷰티썸 인디아’ 인도 뉴델리서 개최

    글로벌 뷰티·에스테틱 박람회 ‘뷰티썸 인디아(BeautySum India 2025)’가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뷰티썸 인디아는 인도, 한국, 프랑스, 중동 등 글로벌 기업이 직접 참가하는 박람회로,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 BPC(Beauty & Personal Care) 시장에 초점을 맞춰 현지 유통사 바이어 및 업계 전문가와의 실질적 비즈니스 연결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의 지원을 통해 K-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 인구 수 1위를 차지한 인도는 이제 단순한 ‘인구 대국’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The Economic Times에 따르면 인도 전체 인구 중 중산층 비율은 현재 31%에서 2047년까지 6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신흥 소비 대국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 또한 2025 글로벌 신통상 포럼 KOTRA 발표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중위 연령은 28.4세로 중국(39세), 한국(45세)에 비해 매우 젊다. 이처럼 인도는 구매력과 성장 잠재성이 꾸준히 상승하는 향후 최대의 소비 시장으로, 글로벌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뷰티와 한류 문화가 미주, 유럽, 중동 등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특히 인도는 최근 몇 년간 그 성장 속도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현지 소비자는 한국 뷰티제품에 대해 높은 신뢰를 보이며,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깊어지고 있다. 주요 브랜드 분석에 따르면 인도 내 한국 뷰티제품 소비 단가는 평균보다 높은 경향을 보이며, 이는 프리미엄 시장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최근 델리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에스테틱 샵, 스파 클리닉, 미용 피부과 등의 전문 서비스 업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퍼스널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는 인도의 뷰티 소비가 기존 메이크업 중심에서 스킨케어로 중심축을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제품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뷰티썸 인디아는 단순한 박람회를 넘어, 한국과 인도는 물론 글로벌 바이어와 셀러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전략적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뷰티 브랜드, 화장품 소재 개발 기업, 유통사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뷰티 트렌드와 유통 전략을 공유하는 세미나도 함께 개최된다. 전시주최사 메쎄이상 관계자는 “이번 뷰티썸 인디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K-뷰티 제품의 대표적인 수출 판로 개척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인도를 시작으로 각 유망 국가로 뷰티썸을 확장해 글로벌 바이어/셀러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홈캠·스마트 초인종… 은평 1인가구 안전 지킨다

    서울 은평구는 지역 내 1인가구에 ‘은빛SOL 안심 홈세트’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안심 홈세트는 주거 침입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1인가구를 돕기 위한 안전장치로 구성됐다. 갈고리 형태로 문 열림을 방지하는 현관문 안전장치는 필수 품목이며 양방향 대화가 가능한 스마트 초인종과 움직임이 감지되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알려 주는 홈캠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전월세보증금(전세 환산액 포함) 또는 자가주택 가액이 3억원 이하인 1인가구 200명이다. 우선순위는 주거침입 범죄 피해 경험자 및 자립준비 청년이 1순위,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2순위 등이다.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희망자는 구 가족정책과를 방문하거나 구 1인가구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뽑히면 신청 주소지로 안심 홈세트가 배달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인가구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을 지키기 위한 맞춤형 정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때”라며 “안심 홈세트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전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윤정♥’ 도경완 “수술만 5번…청력까지 나빠져” 항생제 부작용 고백

    ‘장윤정♥’ 도경완 “수술만 5번…청력까지 나빠져” 항생제 부작용 고백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43)이 항생제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아나운서 조수빈의 유튜브 채널 ‘조수빈큐레이션’에는 ‘톱스타와 결혼했지만, 투병하고 비로소 깨달은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도경완은 급성 골수염으로 투병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조수빈은 “도경완이 프리랜서 선언하고 잘 나가던 중 1년간 연락이 끊겼었다. ‘무슨 일 있나’ 걱정했는데 알고 보니 아팠던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빈이 “어디가 아팠냐”라고 묻자 도경완은 “급성 골수염”이라고 답했다. 그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해 동네 병원에 갔는데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더라. 감염병이 무섭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수술한 손가락에는 손톱이 없고 아직 감각도 없다”고 덧붙였다. 도경완은 지난 2023년 급성 손가락 골수염에 걸려 다섯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 골수염은 뼈와 그 주위 조직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해당 부위에 통증과 고열, 식욕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급성 골수염에 걸리면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하며 항생제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을 통해 농양을 제거해야 한다. 도경완은 감염내과 교수가 “희귀한 병이라 약도 없다”라고 했다며 1년 동안 항생제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약이 사람을 죽인다”며 항생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을 다 겪었다고 토로했다. 도경완은 “소변, 대변, 눈물이 다 빨갛게 나오고 신장·간·콩팥 기능이 떨어졌다”며 “지금도 청력이 안 좋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내인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안 들리냐”며 소리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투병하면서 심경의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도경완은 “자녀들이 아직 어린데 벌써 아프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식들 학비도 내주고 같이 놀아주려면 건강관리 잘해야겠더라. 지금까지 몸 관리를 소홀히 했는데 아프고 나서는 영양제도 잘 챙겨 먹는다”라고 말했다. 도경완은 2013년 장윤정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연우, 딸 하영이를 두고 있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 치료에 필수적인 약물이지만 설사, 구토, 피부 발진 등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의 항생제는 신장이나 간에 부담을 주며 심한 경우 영구적인 청력 손실로 이어지기도 한다.
  • ‘치매 유발’ 뇌 노폐물, 마사지로 3배 배출…치매 예방 실마리 찾았다

    ‘치매 유발’ 뇌 노폐물, 마사지로 3배 배출…치매 예방 실마리 찾았다

    치매를 유발하는 뇌 속 노폐물을 물리적 자극으로 배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5일 기초과학연구원(IBS) 고규영 혈관연구단장 연구팀은 영장류 실험을 통해 뇌척수액이 얼굴 피부 아래 림프관과 턱밑샘 림프절로 배출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해당 배출 경로에 물리적 자극을 가했을 때 뇌척수액 배출이 2~3배가량 늘어나는 것 역시 확인했다. 뇌에서 생성되는 대사 노폐물은 뇌척수액을 통해 배출되는데 이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뇌 속에 쌓이면 신경세포가 손상된다. 나이가 들어 뇌척수액 배출 기능이 떨어지면 인지기능이 저하되고 치매 등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이어진다. 생쥐의 뇌척수액 배출 경로를 관찰한 결과 뇌척수액은 눈 주위, 코 안쪽, 입천장 림프관을 통해 눈·코 옆 집합 림프관으로 모인 뒤 턱밑샘 림프절로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연구팀과의 협업으로 해당 뇌척수액 배출 경로가 영장류에도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 노화가 진행된 쥐는 코 안쪽 림프관과 입천장 림프관의 뇌척수액 배출 기능이 떨어졌지만, 눈·코 옆 집합 림프관은 그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됐다. 연구팀이 노화된 쥐의 집합 림프관에 정밀한 저강도의 자극을 주자 뇌척수액 배출량이 최대 3배 늘어났다. 이를 통해 노화에 따라 약화한 뇌척수액 배출 기능을 정밀한 물리적 자극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고규영 단장은 “이번 성과는 뇌 속 노폐물을 청소하는 뇌척수액의 배출 경로 지도를 완성함은 물론 뇌척수액 배출을 뇌 외부에서 조절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치매를 포함한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에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 아빠 담뱃불에 ‘펑’…전신 화상 공개한 뷰티 인플루언서

    아빠 담뱃불에 ‘펑’…전신 화상 공개한 뷰티 인플루언서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던 한 여성이 집에서 발생한 화재 폭발 사고로 인해 전신에 화상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언론 지우파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중국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27세 여성 통야오가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그녀는 방에서 소셜미디어(SNS)에 올릴 영상을 편집하던 중이었다. 집안에 액화가스가 누출된 상태에서 그녀의 아버지가 담배를 피우려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갑자기 큰 소리가 들리더니 집 안의 액화가스통이 폭발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직후 세 가족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통야오는 얼굴과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으며, 머리카락 대부분이 불에 탔다. 부상이 심각했던 그녀의 부모님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으며, 여러 차례 피부 이식을 받아야 할 정도였다. 현재까지 세 가족의 치료비는 약 50만 위안(약 9500만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전 그녀는 SNS에서 백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였다. 대학 시절부터 일을 시작해 모델과 메이크업 아티스트로도 활동했다. 하지만 그녀는 6개월간 거울을 보지 못할 정도로 화상을 입은 자신의 외모에 크게 좌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재는 자기 모습을 받아들이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등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암이네요”…생방송 중 ‘충격’ 소식 접한 美 TV 진행자, 무슨 일

    “암이네요”…생방송 중 ‘충격’ 소식 접한 美 TV 진행자, 무슨 일

    미국의 한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가 생방송 중 피부암 진단을 받았다. 미 폭스뉴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폭스29의 ‘굿 데이 필라델피아’ 공동 진행자인 마이크 제릭이 최근 방송에 출연한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피부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방송에서 피부 검진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펜실베이니아대학교 타라 밀러 흑색종 센터의 조안나 워커 박사는 제릭의 오른쪽 팔꿈치에 있는 한 부위를 살펴보더니 흔한 유형의 암인 기저세포암이라고 진단했다. 워커 박사는 “가장 흔한 피부암의 모든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매우 쉽다”고 말했다. 이에 제릭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어떻게 할 건가요? 태워버릴 건가요?”라고 물었고, 워커 박사는 암 부위를 잘라낸 뒤 다시 봉합해야 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워커 박사는 기저세포암은 “매우 느리게 성장하는 피부암으로 신체 다른 곳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작다”면서도 “암세포가 자라서 정상 피부를 덮지 않도록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릭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방송 중 피부암을 진단받게 돼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팔에 있는 몇 가지 문제를 확인하고 싶었고 (워커 박사가) 현미경으로 피부를 들여다봤는데 그게 피부암일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릭은 자신처럼 피부에 반점이나 피부 변화가 있는 사람들에게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기저세포암은 표피의 최하층인 기저층이나 모낭 등을 구성하는 세포가 악성화한 종양으로 가장 흔한 비흑색종 피부암이다. 초기 증상으로는 검은색이나 흑갈색의 반점 형태로 나타나며 점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 조직 검사를 해야 한다.
  • 음저협 “오류 많은 결과 이례적 급하게 발표”…문체부, “사실 아냐”

    음저협 “오류 많은 결과 이례적 급하게 발표”…문체부, “사실 아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류 많은 점검 결과를 이례적으로 새 정부 출범 전에 발표했다’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6일 설명자료를 냈다. 문체부는 먼저 ‘소명 기간 연장 없이 발표를 강행했다’는 음저협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음저협은 소명 기간 연장을 요청한 바 없다”며 “문체부는 ‘저작권법’에 따라 업무점검을 실시한 후, ‘행정절차법’에 따라 그 결과를 음악 분야 3개 신탁관리단체에 사전에 통보하고 10일의 의견제출 기한을 부여했다. 그리고 제출한 소명자료를 충분히 반영해 3일 업무점검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체부가 발표한 것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음저협 포함 3개 신탁관리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정기 업무점검 결과로 하반기 ‘2025년’ 업무점검을 실시하기 전에 ‘2024년’ 업무점검 결과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통보한 것은 정치적 고려와는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점검 결과에 오류가 많다는 음저협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문체부는 반박했다. 법인카드의 골프장 사용에 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음저협이 제출한 법인카드 사용내역에 표기된 내용을 그대로 인용했다”며 “더구나 음저협은 골프장 부속세차장에서 사용한 것이라는 취지의 소명을 제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안마시술소는 음저협 법인카드의 사용 제한 업종에 해당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음저협이 제출한 사용 내역을 인용했다”며 “음저협의 ‘법인카드 관리 및 사용지침’에 규정된 사용 제한 업종을 그대로 인용했다”고 말했다. 음저협 법인카드 관리 및 사용지침에 따르면, 사용 제한 업종은 안마시술소를 비롯해 지압원, 헬스클럽, 유흥주점, 이용실, 피부미용실 등이 해당한다. 앞서 음저협은 문체부의 업무점검이 협회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충분한 소명 기회 없이 중대한 사안을 급하게 발표한 방식에는 깊은 유감을 표했다. 상식적인 절차와 정제된 표현으로 진행되었다면 오류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며, 대선 이후 발표되었다고 해서 점검의 본질이 달라지는 것도 아닌 만큼, 이를 무리하게 강행한 배경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음저협에 회원들이 업무점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즉시’ 게시할 것을 요청했다”며 “음저협은 현재까지도 이를 게시하지 않고 있어 음저협 회원들의 문의가 (문체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당신의 몸, 한 권의 책

    당신의 몸, 한 권의 책

    ‘당신은 하나의 책이다. 기술적 역사의 보관소이자, 오래전 살았던 조상들을 에워싸고 있던 세계들에 관한 종합 기록물이다.’ 이 말이 다소 모호하게 들릴 수 있다. 그렇다면 이 표현은 어떤가. ‘당신은 사자(死者)의 유전서이다.’ 영국의 진화생물학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 저술가, 세계 최고의 지성으로 불리는 리처드 도킨스가 내린 생물의 정의다. 조상들은 모두 죽었지만, 당신의 몸에는 조상들이 남긴 유전자 정보들이 담겨 있다. 이 정보들은 오랜 세월 환경에 맞춰 진화를 거듭해 왔다. 저자는 이렇게 전달받은 기록 위에 현재의 변화하는 환경과 돌연변이의 기록이 덧씌워진다고 말한다. 버리기 아까워 적었던 글을 지우고 그 위에 새로운 글을 써 왔던 양피지 ‘팰림프세스트’를 떠올리면 될 듯하다. 생물의 위장, 의태, 역공학과 수렴 등 진화의 흔적들도 이 개념으로 모두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나아가 진화의 흔적들은 유전자가 예측한 결과라고도 주장한다. 예컨대 모하비 사막에 사는 사막뿔도마뱀은 사막이라는 환경에 적합하도록 세밀하게 구조화된 피부색과 무늬를 지니고 태어나는데, 이는 사막뿔도마뱀이라는 개체가 사막에서 태어날 것을 유전자가 예측했기 때문이다. 이를 이해하면 저자가 유전자는 ‘불멸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도 알 수 있다. 몸은 죽어 흙으로 돌아가지만, 그 안에 있던 유전자 정보들은 그대로 살아 다음 세대로 전달된다. 저자는 이와 관련, 몸을 ‘탈것’으로, 유전자는 ‘조종자’라고도 표현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유전자가 그저 수동적으로 전달되는 개체가 아닌, 살아남기 위해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능동적 원인’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자연은 살아남는 좋은 유전자와 도태하는 나쁜 유전자를 골라낸다. 코로나19나 독감 바이러스, 천연두,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등 타인의 몸에서 타인의 몸으로 전달되는 ‘수평 전달 바이러스’와 달리 우리 몸에 있는 ‘수직 전달 바이러스’에 대한 설명으로 저자는 발을 넓힌다. 우리 유전자에서 대략 8%를 차지하는 수직 전달 바이러스와의 공존은 살아남기 위한 유전자의 노력과 자연 선택의 결과물인 셈이다. 생물의 존재를 ‘과거에서 이어진 한 권의 책’이라는 개념이라고 한 저자의 생각은 그야말로 독특하고 기발하다. 이는 그간 저자의 철학을 집대성한 느낌마저 든다. 1979년 출간한 빛나는 명저 ‘이기적 유전자’를 비롯해 창조론을 반박하고 자연선택을 내세운 ‘눈먼 시계공’(2004), 유전자가 다른 개체들마저 이용한다는 내용의 ‘확장된 표현형’(2016) 등 유전자 중심 관점을 하나로 묶은 종합판인 셈이다. 여든 중반 저자의 이번 신작은 예전 책들처럼 술술 읽힌다. 동물, 식물, 균류, 세균, 고세균까지 동원하며 유전자와 진화의 설명, 그리고 그 배경이 되는 자연선택설까지 꿰어서 소개한다. 저자의 명성을 익히 아는 이라면 이번 책 역시 실망하지 않을 듯하다.
  • 건강·맛 모두 잡는 ‘녹두’… 전·죽·묵 등 모두 별미

    건강·맛 모두 잡는 ‘녹두’… 전·죽·묵 등 모두 별미

    최근 서울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면서 찌는 듯한 여름이 다시 찾아오고 있다. 불청객 여름철 무더위를 극복하는 지혜로운 방법 가운데 건강식, 영양식을 빼놓을 수 없다. 대표적으로 녹두를 꼽을 수 있는데, 맛과 영양 모두 다 잡을 수 있는 별미란 점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녹두는 단백질, 비타민 B와 C, 철분 등 풍부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체력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소화도 잘돼 위장에 부담도 없다. 녹두는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효과 만점이다. 우선 녹두죽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녹두에는 항산화 성분이 많아 체내 염증을 줄이고 피부 건강에도 좋다. 녹두를 먹는 또 다른 방법은 숙주를 먹는 것인데, 숙주가 바로 녹두나물이다. 숙주에는 숙취 해소를 돕는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돼 있다. 흔히 녹두 빈대떡으로 불리는 녹두전은 북한의 향토 음식에서 발전해 현재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했다. 과거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에서 시작돼 손님을 대접하는 용도로 많이 소비됐다. 녹두전은 열을 내리고 독을 제거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 피부 열감, 갈증, 부종 같은 증상을 완화하고 콜레스테롤 조절과 동맥경화 예방, 간·신장 보호에도 효과적이다. 건강식, 보양식으로 녹두삼계탕을 빼고 생각할 수 없다. 녹두는 일반적으로 해독에 쓰이는 약재인데, 독한 약의 약력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녹두는 닭, 인삼, 대추, 황기, 찹쌀 등 삼계탕 속 약재들이 음식으로써의 역할을 잃지 않도록 조화를 담당한다. 녹두는 여름철 무더위로 지친 몸을 보양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지만,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탕평채의 주재료가 녹두다. 녹두묵은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저열량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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