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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은 화보인가” 배진영, 굴욕없는 ‘레전드’ 졸업사진 1위

    “이것은 화보인가” 배진영, 굴욕없는 ‘레전드’ 졸업사진 1위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배진영이 아이돌챔프에서 실시한 ‘굴욕 없는 졸업 사진 아이돌’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참여형 모바일 아이돌앱 ‘아이돌챔프(IDOLCHAMP)’는 지난 2월 22일부터 2주간 ‘졸사인가 화보인가 굴욕 없는 졸업사진 甲 아이돌은?‘ 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실시했다. 졸업을 앞둔 수많은 학생들은 평생 남을 졸업 사진을 예쁘게 찍고자 노력을 한다. 그럼에도 대부분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졸업사진은 ’흑역사(부끄러운 과거)‘과 되기 일쑤다. 하지만 은밀한 곳에 숨겨놓고 다시는 열고 싶지 않은 졸업 앨범 속에서도 빼어난 비주얼을 자랑하는 아이돌은 누가 있을까? 투표 결과 총 43만표가 집계된 가운데 42.10%를 기록한 배진영이 1위를 차지했다. 배진영은 지난 2월 12일 서울 중구 소파로 리라아트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배진영은 평소 ’리라프린스‘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학교 생활에 충실했던 것으로 알려져 졸업의 의미를 더했다. 팬들 역시 이런 배진영을 위해 졸업 기념 모금 활동으로 그의 졸업을 더욱 빛냈다. 배진영의 팬카페 페어는 그의 졸업식 날에 맞춰 자발적 모금을 통해 모인 510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했다. 졸업 사진 역시 화보 그 자체였다. 긴 앞머리를 청초하게 늘어뜨린 배진영은 한 손에 얼굴을 대고 큰 눈망울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매끄러운 피부결 또한 빛났다. 잡티 하나 없이 깔끔한 피부에 조막만한 얼굴은 교복과 완벽한 궁합을 이뤘으며 팔짱을 끼고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배진영의 모습은 졸업 사진이 아닌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졸업에 앞서 배진영은 워너원 활동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는 와중에도 친구들과 함께 졸업 사진을 찍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춘추복을 입고 친구들과 촬영에 임한 배진영은 완벽한 비율과 소두로 시선을 강탈했다. 배진영은 졸업식이 끝난 직후 27만명의 시청자와 함께 V라이브를 통해 소통, 졸업 사진 비하인드 스토리와 성인이 된 소감을 전하며 졸업을 더욱 특별하게 마무리했다. 2위는 워너원 출신 이대휘로 40.48%를 기록하며 아쉽게 1위를 놓쳤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 정국이 9.44%로 3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아스트로 윤산하(2.28%), 트와이스 쯔위(2.05%)가 각각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투표를 진행한 ‘아이돌챔프’는 매월 해당 월의 인기 아이돌을 확인할 수 있는 아챔차트를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월간차트는 WE ARE HERE 앨범으로 컴백한 몬스타엑스가 차지했으며 관련하여 아이돌챔프는 국내외 팬들을 대상으로 축하메세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친필 싸인사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면도도 이탈리아 감성으로”

    “면도도 이탈리아 감성으로”

    19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문을 연 이탈리아 면도 전문 브랜드 ‘프로라소’ 매장에서 모델들이 면도할 때 피부 자극을 줄여 주는 ‘프리 셰이브 크림’ 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문성혁 후보자 가족 4회 위장전입…靑 ‘2회 이상땐 배제’ 기준 벗어나”

    “문성혁 후보자 가족 4회 위장전입…靑 ‘2회 이상땐 배제’ 기준 벗어나”

    이만희 “1억 넘는 연봉에 피부양자 절세 넘는 세꾸라지 행태” 비판 해수부 “文, 유엔 규정 따라 납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와 자녀가 네 차례나 위장전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무소속 손금주 의원은 19일 “문 후보자 배우자와 두 자녀가 1998년 한 차례, 2006년 세 차례 등 총 네 차례 위장전입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문 후보자의 배우자가 아들의 중학교 진학을 위해 1998년 해양대 관사에서 부산 영도구 아파트로 위장전입해 원하는 학교에 배정받았다”고 덧붙였다. 손 의원은 또 “문 후보자 배우자는 2006년 딸 전학을 위해 부산 남구 부모 집으로 주소를 옮겼지만 전학이 불발되자 하루 만에 수영구의 지인 집으로 주소를 이전했다”며 “지인 이사로 한 달 만에 또 주소를 옮겨 한 해에만 총 3회 위장전입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자가 2006년 세 차례 위장전입했다면 청와대가 2017년 11월 발표한 ‘인사검증 7대 기준’에 맞지 않다. 청와대는 인사청문제도가 장관급까지 확대된 2005년 7월 이후 위장전입을 문제 삼기로 했다. 특히 2회 이상의 위장전입은 고위공직자 임용에서 원천 배제하기로 했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도 문 후보자가 20대 아들의 피부양자로 등재해 건강보험료를 수입에 비해 적게 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문 후보자가 세계해사대학에 근무하며 1억원이 넘는 고연봉을 받았지만 최근 10년(2009∼2018년)간 납부한 건강보험료는 35만원이 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는 20대 아들의 직장 피부양자로 등재됐기 때문”이라며 “절세를 넘는 교묘한 ‘세꾸라지’(세금+미꾸라지) 행태”라고 비판했다. 해수부는 “스웨덴에 거주하면서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보험료를 유엔 규정에 따라 연평균 365만8000원을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선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복수의 후보자를 놓고 장단점을 논의했고 여러 사람이 다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그가 그중에선 가장 낫다고 판단했다”고 제청 경위를 밝혔다. 이 총리는 “김 후보자의 문제도 스크리닝(검증)이 됐다”고 강조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문성혁 후보자 가족 4회 위장전입 靑 ‘2회 이상땐 배제’ 기준 벗어나”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와 자녀가 네 차례나 위장전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무소속 손금주 의원은 19일 “문 후보자 배우자와 두 자녀가 1998년 한 차례, 2006년 세 차례 등 총 네 차례 위장전입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문 후보자의 배우자가 아들의 중학교 진학을 위해 1998년 해양대 관사에서 부산 영도구 아파트로 위장전입해 원하는 학교에 배정받았다”고 덧붙였다. 손 의원은 또 “문 후보자 배우자는 2006년 딸 전학을 위해 부산 남구 부모 집으로 주소를 옮겼지만 전학이 불발되자 하루 만에 수영구의 지인 집으로 주소를 이전했다”며 “지인 이사로 한 달 만에 또 주소를 옮겨 한 해에만 총 3회 위장전입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자가 2006년 세 차례 위장전입했다면 청와대가 2017년 11월 발표한 ‘인사검증 7대 기준’에 맞지 않는다. 청와대는 인사청문제도가 장관급까지 확대된 2005년 7월 이후 위장전입을 문제 삼기로 했다. 특히 2회 이상의 위장전입은 고위공직자 임용에서 원천 배제하기로 했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도 문 후보자가 20대 아들의 피부양자로 등재해 건강보험료를 수입에 비해 적게 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문 후보자가 세계해사대학에 근무하며 1억원이 넘는 고연봉을 받았지만 최근 10년(2009∼2018년)간 납부한 건강보험료는 35만원이 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는 20대 아들의 직장 피부양자로 등재됐기 때문”이라며 “절세를 넘는 교묘한 ‘세꾸라지’(세금+미꾸라지) 행태”라고 비판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선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복수의 후보자를 놓고 장단점을 논의했고 여러 사람이 다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그가 그중에선 가장 낫다고 판단했다”고 제청 경위를 밝혔다. 이 총리는 “김 후보자의 문제도 스크리닝(검증)이 됐다”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자가 북한 편을 들면서 안보에 소홀할 것”이라는 주호영 한국당 의원의 지적에는 “정부의 정책은 통일부 장관 한 사람의 의견으로 좌지우지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포토] 채은정, 핑크빛 비키니로 뽐낸 완벽 몸매

    [포토] 채은정, 핑크빛 비키니로 뽐낸 완벽 몸매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비키니 자태를 자랑했다. 채은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채은정은 분홍색 비키니를 입고 과감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잘록한 허리와 볼륨감 있는 몸매가 눈길을 끈다. 긴 생머리로 섹시한 매력을 더했다. 군살 없는 완벽한 몸매와 새하얀 피부결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채은정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리, 무심한 하의실종룩 “앙상 각선미” 눈길

    설리, 무심한 하의실종룩 “앙상 각선미” 눈길

    배우 설리가 근황을 공개했다. 설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 속 빨간색 상의에 짧은 스커트를 매치한 설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무심한 표정으로 서있다. 눈부시게 뽀얀 피부와 앙상한 각선미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설리는 최근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리상점’에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오리족 갱단도 ‘하카춤’ 췄다…뉴질랜드 총격테러 희생자들 추모

    마오리족 갱단도 ‘하카춤’ 췄다…뉴질랜드 총격테러 희생자들 추모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뉴질랜드 남섬 최대도시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이슬람사원(모스크) 두곳에서 일어난 총격테러의 사망자수가 5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사건 현장 인근 곳곳에 마련된 추모소에는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17일 호주 데일리텔레그래프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첫번째 테러 현장이었던 마스지드 알누르 모스크 앞 경찰 저지선 근처에는 원주민인 마오리족으로 구성된 뉴질랜드 최대 갱단 블랙파워 회원 십여명이 모여 전통춤 하카를 선보였다.이날 이들 회원은 추모소를 찾은 수많은 시민에게 둘러싸인채 우렁찬 기합 소리와 함께 강렬한 춤사위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사건 발생 나흘째를 맞으면서 유족들은 희생자의 시신을 넘겨받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다. 이슬람교 관습에 따르면 사망자는 24시간 이내에 수의를 입혀 매장해야 한다. 마이크 부시 뉴질랜드 경찰국장은 “시신 인도 전 사망 원인과 신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하지만 우리도 문화·종교적 필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위 종교지도자들의 도움을 받아 희생자 명단을 작성하고 이를 가족에게는 공유했으나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다. 희생자 대다수는 파키스탄과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터키, 소말리아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등 이슬람권 출신 이민자나 난민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익명을 원한 블랙파워의 한 회원은 “희생자 명단을 발표하지 않은 것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쳤는지를 설명한다. 사람들이 우리를 갱이라고 부르는 것과 상관없이 우리는 여기 공동체와 함께 살고 있다”면서 “당신이 무슨 옷을 입든, 피부색이 무엇이든, 혹은 어떤 종교를 가지든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이 회원은 이번 테러에서 드러난 백인 우월주의는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지난 10여년 동안 존재해왔다면서 사람들은 이들(백인 우월주의자들)을 의식해서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 갱단의 또 다른 회원인 셰인 터너는 우리(회원들)는 다른 모든 사람들과 함께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도 슬프고 내일도 슬플 것”이라면서 “지금은 우리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카는 희생자들과 유족들을 위한 것으로 그들에게 힘을 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호주 국적의 브렌턴 태런트(28)는 범행 직전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등에게 보낸 선언문에서 이민 정책 등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반창고처럼 붙이기만 했는데 핏속 질병원인 찾아낸다고?

    반창고처럼 붙이기만 했는데 핏속 질병원인 찾아낸다고?

    국내 연구진이 바이오센서를 반창고처럼 붙인 것만으로도 핏속에 있는 각종 질병원인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연세대 최헌진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은 혈액 속 존재하는 질병마커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나노레터스’ 최신호에 실렸다. 최근 질병의 조기진단을 위해 바이오센서를 피부에 부착해 땀이나 눈물, 소변을 분석하는 기술들이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질병 원인물질은 대부분 땀이나 소변 등으로 배출되기보다는 혈액 속에 머물기 때문에 피부에 부착한 바이오센서로 질병진단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혈액을 뽑아 분석하는 것이지만 환자의 불편함은 물론 복잡한 전처리 과정을 거쳐야 하며 대형 장비로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조기 진단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실리콘을 이용해 60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가느다란 미세전극이 붙은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바이오센서는 모세혈관이 지나는 진피층까지 들어가 피를 따로 뽑아 처리해 조사할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정확히 질병을 감지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에 개발한 센서는 인체에 부작용도 없고 질병을 일으키는 극미량의 콜레라 독소, 중금속 이온 등을 효율적으로 찾아냈다.최헌진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2차원 필름 형태의 바이오센서에 3차원 바이오센서를 결합시킴으로써 혈액 내 바이오마커의 직접 감지가 가능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센서는 암이나 알츠하이머까지도 실시간 진단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원인 모를 가려움증·두드러기…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원인 모를 가려움증·두드러기…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가려운 곳 긁으면 부풀어 오르는 증상 음식 등 원인일 경우 2~3주 내 사라져만성은 6주 이상 지속… 10년 넘기기도 만성환자 삶의 질 심근경색 환자 수준 한의학에선 한약·침·부황치료 병행 식품첨가물 3주 이상 줄이기 ‘효과’이정현(39)씨는 하루에 한 알씩 항히스타민제를 먹지 않으면 온몸이 가려운 만성 두드러기를 8년째 앓고 있다. 잦은 야근과 격무, 상사의 부당한 업무 지시가 계속되던 8년 전 어느 날 미칠 듯한 가려움이 시작됐다. 초반에는 3~4일 간격으로 허벅지만 가렵던 게 두 주 만에 온몸으로 번졌다. 딱히 두드러기가 나는 것은 아닌데, 가려운 곳을 긁으면 금세 부풀어 올랐다. 잠을 설치기 일쑤고 일에 집중하기도 어려웠다. 휴가나 출장 때는 항히스타민제부터 챙기는 게 일상이 됐다. 이씨는 “평생 가려움증을 안고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직장인 성연천(44)씨도 갑자기 나타난 두드러기로 석 달여째 고생하고 있다. 성씨는 “이전엔 한 번도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난 적이 없었다”며 “그런데 최근 일주일 간격으로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가렵다”고 말했다. 피부과 진료도 받았지만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그는 “피검사를 했지만 음식과는 상관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병원에서는 나이가 들면서 체질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말만 들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원인 모를 가려움증의 정체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다. 일부 환자에서는 ‘피부 묘기증’(피부를 긁으면 긁은 모양 그대로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동반한 가려움증만 나타나고, 또 일부는 처음부터 팽진(피부가 부풀어 오름)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둘 다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한다. 음식 등이 원인인 급성 두드러기는 2~3주 내에 저절로 사라지지만 만성 두드러기는 6주 이상 지속된다. 1년 내 완치 비율은 약 50%, 3년 내 완치율은 65%, 5년 내 완치율은 85%다. 10% 미만의 환자는 증상이 사라지기까지 10년 이상 걸린다. 즉 한 번 생기면 1년 이상 오래 앓을 수 있다는 얘기다. 10명 중 7명은 검사를 해도 원인을 찾지 못한다. 원인을 알 수 있다면 그 원인을 찾아 제거하면 되지만,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는 아무리 노력해도 원인을 알 수 없으니 환자 대부분이 막막함과 불안 속에 고통을 겪는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에게서 우울감이나 불안, 대인 기피 등이 생길 확률이 건강한 사람보다 2~3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삶의 질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 수준으로 나쁘다는 비교 논문도 있다. 앓아누울 정도로 심각한 질병은 아니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하지만 원인은 몰라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은 있다. 회사와 집 등 곳곳에 도사린 스트레스다. 이재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17일 “항히스타민제로 잘 조절되던 두드러기가 갑자기 심해진다면 그건 약이 아니라 스트레스가 문제”라며 “스트레스가 두드러기를 매우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괜찮았던 환자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시기에 또다시 병원을 찾는 일이 잦다고 한다. 반대로 꾸준히 약을 먹고 스트레스를 줄이면 호전된다. 비염이나 천식, 아토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 중에서도 만성 두드러기 환자가 꽤 있다. 신민경 경희의료원 피부과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이나 두드러기도 면역 반응이 촉발돼 나타나는 질환”이라며 “두드러기 환자 중 아토피나 비염 등을 동반한 환자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도 있어 연관 관계를 명확히 설명하진 못한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두드러기가 신체 내외부의 복합적인 불균형 때문에 발생한다고 본다. 이형철 자생한방병원장은 “동의보감에선 위와 장 등 장기의 부조화와 체질에 맞지 않는 식습관, 체질적인 문제, 기혈 순환의 저하 등이 독소와 노폐물을 만들어 내 두드러기가 생긴다고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원인이 명확지 않으니 만성 두드러기 치료는 대개 근본 원인 제거보다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집중해 이뤄진다. 치료약으로 항히스타민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등이 있으며 항히스타민제가 가장 많이 쓰인다. 이 교수는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3분의1은 1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니 1년은 항히스타민제를 먹어야 하고 그다음 1년 내에 스트레스 등 악화 요인이 줄면 의사의 진단에 따라 약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은 ‘졸음’이지만 건강을 저해할 만한 특별한 부작용은 없어 장기간 복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면역글로불린 E’(IgE) 수치를 낮추는 치료 성분 ‘오말리주맙’이 만성 두드러기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어 국내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주사를 맞으면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약을 끊고 나서 점점 증상이 재발해 치료 시작 시점과 비슷한 상태가 된다는 연구도 있어 조심스럽게 시도되고 있다. 이 약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중에선 병원을 몇 번 다니다 포기하고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를 사다 먹으며 자가 치료를 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의사와 꾸준히 상담하며 병의 중증도에 따라 약을 늘리거나 서서히 줄여 가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증상이 없어졌다고 스스로 약을 끊으면 며칠 내에 재발할 수 있다. 게다가 만성 두드러기 환자 가운데 류머티즘이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례도 있어 한 번쯤 병원에 들러 피검사를 받는 편이 낫다.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돼 두드러기가 더 날 수 있으므로 안 마시는 게 좋고, 꼭 마셔야 한다면 그전에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야 한다. 진통소염제 등은 두드러기를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한의학에선 한약 치료와 침 치료, 부항 치료를 병행한다. 두드러기 증상 발현 빈도와 강도를 개선하고, 면역계를 강화해 치료 종료 후 재발할 가능성을 낮추는 게 목표다. 특히 침 치료는 두드러기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강민서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교수는 “주 1~2회 침 치료를 하거나 침과 항히스타민제를 병행해 치료하면 항히스타민제만 단독으로 사용한 것보다 증상 개선 정도가 우수하다는 다수의 임상 연구가 있다”고 말했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 대다수가 피해야 할 음식이 무엇인지 궁금해하지만, 식품 때문에 만성 두드러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 따라서 지나친 음식 제한은 스트레스만 가중시킬 수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 다만 강 교수는 “색소, 방부제, 항료 등 식품첨가물에 의한 과민 반응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어 3주 이상 이런 식품첨가물을 줄이는 식이요법을 3주 이상 해 두드러기가 줄어들면 식이 조절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족삼리, 혈해, 삼음교 등의 혈 자리를 지압하면 가려움증을 포함한 과민성 질환이 완화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비타민D 얻기 좋은 봄, 선크림 대신 광합성을

    봄은 겨우내 부족했던 비타민D를 얻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자외선이 여름보다 강하지 않아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며 햇빛에서 비타민D를 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외선은 DNA를 생산하는 데 꼭 필요한 엽산을 파괴하지만, 반대로 피부에서 신체 칼슘 대사에 중요한 비타민D를 합성한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이 생겨날 수 있고 근력이 약해진다. 이 밖에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거나 자가면역질환 등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비타민D 결핍 환자는 9만여명으로 4년 전보다 4배가량 늘었으며 특히 겨울철 환자가 봄철 환자보다 30%(4년 평균)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3.7배 많았는데, 이는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일상화된 탓으로 추정된다. 비타민D는 햇빛이 직접 피부에 닿아야 합성되기 때문에 선크림을 바르거나 옷으로 피부를 모두 가리고 다니면 만들어 낼 수 없다. 닫힌 유리창을 통해 들어온 햇빛도 비타민D를 만들지 못한다. 즉 실내에서만 생활하거나 팔다리를 모두 옷으로 가린 채 선크림을 바르면 햇빛을 쬐어도 의미가 없다. 전문가들은 얼굴에 선크림을 바르더라도 팔다리는 그대로 노출한 채 햇살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3시에 20~30분씩 걷기를 추천한다. 겨울보다 일조량이 많은 봄철에는 이렇게 일주일에 3~4번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비타민D를 필요한 양만큼 얻을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포토] 설리, 레드립으로 강조한 ‘고혹+섹시美’

    [포토] 설리, 레드립으로 강조한 ‘고혹+섹시美’

    가수 겸 배우 설리가 고혹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설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화이트 재킷과 블랙 드레스를 착용한 설리의 모습이 담겼다. 새하얀 피부와 몽환적인 눈빛, 짙은 색감의 레드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설리는 쪼그려 앉은 자세임에도 굴욕 없는 각선미를 과시했다. 한편, 설리는 최근 웹 예능 프로그램 ‘진리상점’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했다.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9 겟잇뷰티가 주목한 환절기 보습 아이템,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로션’

    2019 겟잇뷰티가 주목한 환절기 보습 아이템,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로션’

    대한민국 대표 뷰티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겟잇뷰티가 더욱 더 업그레이드되어 ‘겟잇뷰티 2019’로 돌아오면서 다양한 피부 고민을 가진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15일 방영분에서는 일교차와 미세먼지, 건조함 등으로 민감해진 피부 고민을 호소하는 이들을 위해 에이프릴 채경과 뷰티 유튜버 연두콩이 출연, 튼튼한 피부를 만들기 위한 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민낯이 예쁜 여자 아이돌로 불리는 채경은 최소한의 제품으로 최대 효과를 내는 ‘스킵케어’ 기초 루틴을 공개했다. 채경은 세안 직후 바로 미스트 뿌리기를 비롯해 로션을 도톰하게 발라 로션 팩하기 등 자신만의 다양한 뷰티 꿀팁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으로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로션을 추천하면서 유독 피부가 푸석한 날에는 미스트나 토너에 적신 마스크 팩과 함께 사용하면 보습 효과가 2배라는 팁을 전했다. 뷰투버 연두콩도 탄탄한 수분 케어를 바탕으로 한 기초 메이크업 방법을 공개했다. 메이크업 전 수분 레이어링으로 피부에 수분막을 만들어주는 비법을 전수하면서 아토베리어365 로션을 강력 추천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쉽게 무너지는 촉촉한 파운데이션 대신 매트한 파운데이션에 로션을 믹스해 발라주면 보습과 커버, 지속력까지 한 번에 잡을 수 있다는 꿀팁을 전수했다. 채경과 연두콩이 강력 추천한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로션은 세라마이드 성분으로 건조하고 민감해진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고 실키한 제형으로 끈적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에스트라 브랜드 관계자는 “에스트라는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한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3년 연속 병원화장품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효과를 인정받았으며, 화해 크림 부문 랭킹 1위를(2017년 1월-11월/아토베리어크림) 차지하는 등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아토베리어365 로션은 피부 지질 유사 구조체인 더마온(DermaON®)이 건조한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어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의 장벽 기능을 강화해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로션은 병의원과 올리브영, 아리따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중고생 네명 중 한 명은 비만…절반 이상은 ‘시력 이상’

    초·중·고등학생 네명 중 한 명이 비만이며 절반 이상이 ‘시력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생의 27%는 우울감을 느끼는 등 학업 부담과 인스턴트식품 섭취,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간 신체·정신적 문제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15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학생들의 건강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1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2019~2023년)’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등학생 10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학생건강검사 결과 초·중·고등학생 중 25%가 비만군으로 나타났다. 과체중은 10.6%, 비만은 14.4%였다. 또 다른 조사인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서는 초·중·고등학생의 53.7%이 시력 이상으로 분류되는 맨눈 시력 0.7 이하였으며 충치가 1개 이상인 학생은 22.8%였다. 같은 조사에서 중·고등학생 중 27.1%가 우울감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또 24.6%는 아토피 피부염 진단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사에서는 초등학생 23.5%, 중학생 34.1%, 고등학생 28.3%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정부는 “신체활동 부족 및 영양 불균형에 기인한 비만과 알레르기성질환이 대두되고 있으며, 과중한 학업 부담 등으로 우울감과 자살 등이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스마트폰 사용시간 증가로 인한 게임 과몰입 등 정신건강 폐해도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총 5년에 걸친 제1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을 실행하기로 했다. 먼저 학교를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 교육을 강화하고, 비만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사증후군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또 초등학생까지 지원되는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중·고등학생에게 확대한다. 우울 등 정신적 문제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상담이 가능한 24시간 문자·사이버 상담망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다 들어줄 개’(카카오톡·페이스북 또는 1661-5004 접속), 모바일 문자상담(#1388) 및 사이버상담(Cyber1388)을 통해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학교의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전국 유·초·중·고등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연내 설치하고 석면해체 및 제거 과정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아토피·천식 걱정없는 영등포…예방관리사업 추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는 알레르기 질환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아토피?천식?미세먼지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다양한 예방관리사업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이 중증 질환으로 이행되는 것을 막고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먼저 3월부터 12월까지 아토피 피부염·천식의 치료와 관리에 필요한 의료비를 지원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킨다. 지원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만 18세 미만 아토피 피부염(L20), 천식(J45,46) 질환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의료급여 수급권자, 최근 6개월 건강보험료 부과액 평균금액이 하위 50%이하인 자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연간 최대 20만 원이며 아토피 피부염 진단 진료비, 검사비, 약제비, 천식 고가의 약제비(흡입 스테로이드제 등), 특진접수비, 연고제 등을 지원한다. 대체식품, 보습제, 한약, 소모품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주민등록등본, 진단서, 영수증,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알레르기 질환 예방 및 관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 홍보활동도 실시한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및 안심기관(어린이집?유치원)’을 선정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교육을 진행한다. 탈 인형극, 동화 구연 등을 통해 환경?식생활 관리방법 등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알레르기 질환이 소아기 때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으면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 성인기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알레르기 질환의 진행과정을 조기에 차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11세 소녀 스케이트보더 브라운, 영국 최연소 하계올림픽 출전?

    11세 소녀 스케이트보더 브라운, 영국 최연소 하계올림픽 출전?

    11세 소녀 스케이트보더 스카이 브라운(영국)이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케이트보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릴 것이 확실시된다. 내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면 영국의 하계올림픽 최연소 출전 선수가 된다.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영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당돌한 소녀는 BBC 스포츠에 “그냥 대회에 나가 즐기고 싶어요. 내가 누구랑 경쟁할지 등 아무것도 모르지만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일본도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데뷔하는 이 종목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서라도 그를 국가대표로 선발하려 했지만 영국에 빼앗기고 말았다. 브라운은 영국 대표로 나서기로 결심한 데 대해 “스케이트보드를 그저 즐기고 싶어서, 그게 첫째니까, (일본에서와 같은) 압박감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여덟 살이던 2016년 브라운은 밴스 US오픈에 최연소로 출전해 메달은 못 땄지만 어머니 또래 선수들을 발 아래 뒀다. 지난달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성인 대회 심플 세션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대회 코스는 브라운 몸집의 두 배는 되는 남자 선수들을 위해 설계된 곳이었다. 서핑과 브레이크댄스도 좋아하고 재능도 있다. 남동생 오션(7)과 함께 서핑을 많이 해 피부가 새까만 브라운은 올림픽 어떤 종목을 택할지도 고민했지만 우선 도쿄에서는 스케이트보드를 택했다. 미야자키에 거주하지만 대부분 미국에서 보내는데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최연소 계약을 맺어 미국 모든 매장의 스케이트보드 코너에 사진이 걸려 있다. 최근에는 체조 스타 시몬 바일스, 축구 스타 알렉스 모건(이상 미국), 육상 스타 캐스터 세메냐(남아공) 등과 어울려 여성 스포츠 캠페인 광고도 찍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화장품도 ‘조연’이 더 잘나간다

    화장품도 ‘조연’이 더 잘나간다

    기초·색조보다 퍼프 등 소품 맹활약 기능별 세분화…시장 매년 30% 성장 지난해 브러시 매출은 41%나 늘어 유튜브 등 셀프 뷰티족 증가도 맞물려 메이크업툴 전문 브랜드 뜨거운 반응영화에는 ‘신스틸러’란 표현이 있다. 분량은 적어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연보다 주목받는 조연’을 일컫는 말이다. 요새 화장품 업계에도 주연보다 돋보이는 ‘신스틸러’가 등장했다. 기초색조 화장품이 주류인 화장품 시장에서 화장을 돕는 브러시, 퍼프 등 화장 소품이 급성장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최근 3년간의 매출 분석 결과 ‘화장 소품’ 카테고리가 매년 30%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 인기에 힘입어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화장 소품도 기능별로 전문화, 세분화되고 있다”면서 “예컨대 파운데이션파우더컨실러 등 화장품 종류에 따른 메이크업 브러시가 출시되고, 같은 브러시일지라도 모(毛)의 형태나 커팅 등을 달리해 여러 가지 피부 표현을 할 수 있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화장 소품 중 ‘메이크업 브러시’의 지난해 매출은 2017년 대비 41%나 급증하며 가장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 소품 시장 ‘성업’은 ‘셀프 뷰티족’ 증가와도 맞물려 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셀프 뷰티족은 유튜브 영상, SNS 콘텐츠 등을 통해 각종 메이크업 제품과 노하우를 배우고 뷰티 크리에이터들을 따라하며 스스로 피부 미용을 하는 이들”이라면서 “이 때문에 다양한 화장 연출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정교한 메이크업을 도와주는 고기능성 화장 소품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에 화장품 업계도 셀프 뷰티족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리브영은 보다 쉽게 전문적인 메이크업을 도와주는 스마트 툴 전문 브랜드 ‘필리밀리’를 지난해 11월 내놨다. 반응도 뜨겁다. 필리밀리의 지난 2월 1~24일 매출은 출시 직후인 11월 1~24일 대비 57%가량 증가했다. ‘필리밀리 V컷 파운데이션 브러시’는 발매 한 달 만에 1만개나 팔렸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도 하나의 스틱에 다양한 브러시를 교체하며 사용할 수 있는 ‘마이 체인저블 브러시’를 지난해 9월 선보였다. 분리와 결합이 손쉽고 휴대가 쉽다는 장점을 내세워 고객몰이 중이다. 메이크업 브러시 브랜드 더툴랩은 미니 파운데이션 브러시와 블러셔 브러시로 구성된 ‘러블리 쥬시 메이크업키트’를 지난 1월 출시하고 화사한 봄 메이크업 연출법도 소개했다. 또 메이크업툴 전문 브랜드 리얼테크닉스도 최근 은하계 콘셉트를 디자인에 반영한 한정판 브러시 키트를 내놨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피해 증명하라는데… 다시 살균제 쓰고 아픈 애 낳으라는 건가요”

    “피해 증명하라는데… 다시 살균제 쓰고 아픈 애 낳으라는 건가요”

    “내 탓” 죄책감에 분노 넘어 파괴적 성향 우울·불면·자살 위험 등 정신 건강 적신호 조사한 100가구 경제 피해 126억~540억 실제 정부 구제는 28명·3억8400만원 그쳐 특조위 “정부 인정범위·피해 질환 간극 커”“피해자에게 자꾸 피해를 증명하라고 하면 저는 가습기를 다시 쓸 수밖에 없어요. 다시 흡입하고, 또 임신해서 아픈 애를 낳고 부검할 수밖에 없어요. 도대체 뭘 어떻게 증명하라는 건지….” 건국 이후 화학물질로 인한 최악의 인명 피해를 낳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살균제 노출로 인한 건강 피해가 폐 질환을 넘어 여러 신체 장기로 확대되고, 정신 건강에도 적신호가 감지됐다. 특히 성인 피해자는 단순 분노를 넘어 가습기 살균제 사용으로 가족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자기 파괴적인 성향을 보였다.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회적참사 특조위)가 14일 발표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 가정 실태조사 결과는 피해 실태뿐 아니라 심리·사회적 피해, 경제적 부담, 미비한 정부 지원 등이 종합적으로 담겼다. 정부가 지원하지 않는 질환으로 성인은 비염·비질환(63.5%), 폐기종 등 폐질환(53.6%), 결막염 등 안과 질환(48.8%), 위염·궤양(42.4%), 피부 질환(39.2%), 고혈압·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29.6%) 등을 자가 보고했다. 아동·청소년은 비염·비질환(80.8%), 폐질환(76.7%), 결막염·안질환(49.3%), 피부질환(43.8%), 자폐증·주의력 결핍 행동장애·발달장애(9.6%)를 호소했다. 특조위 관계자는 “살균제 피해가 의학·신체 질환에 국한되지 않았고, 특히 정부의 피해 인정 범위와 피해자의 건강 피해 경험에서도 차이가 컸다”면서 “피해자의 자가보고 질환에 대해 진단 시점, 의무기록 확보, 전문의료진 확진 등의 추가 조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정신 건강에서도 전반적으로 위험 수준에 도달해 우울증·불안장애·불면증·자살 위험 등이 우려됐다. 사회적 고립 위험성도 확인됐다. ‘10명 이상 이웃과 인사하고 지낸다’는 응답률이 일반 국민보다 1.4배 낮았고, 필요할 때 부탁할 수 있는 이웃의 수가 ‘10명 이상’이라는 응답자는 7.1%로, 일반 국민(12.0%)의 절반 수준이었다. ‘사회적 연결망 밀도’는 0.3으로 일반 국민(0.5)보다 낮았다. 이는 소수 가까운 사람들에게 의지하는 정도가 일반 국민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조사한 100가구를 기준으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경제적 피해 비용은 적게는 125억 8000만원, 많게는 539억 8400만원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10가구의 사망 피해 비용은 적용 방법에 따라 29억 6700만~443억 7000만원으로 계산됐고, 100가구의 질병 피해 비용은 의료비용법에 따라 96억 1400만원으로 추정됐다. 이마저도 후생 손실 비용과 조기 사망, 고통 비용 등은 빠져 있다. 하지만 피해 100가구 중 실제로 정부의 구제 급여를 받은 피해자는 28명이며, 평균 급여액은 1400만원(총 3억 8400만원)에 그쳤다. 정부가 2017년 한국환경독성보건학회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994~2011년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사람은 최대 4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 중 건강 이상을 경험해 병원 치료를 받은 피해자는 50만명에 이른다. 사망자만 1379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피해자 입증 원칙’ 탓에 신고자 6272명 중 798명만이 피해를 공식 인정받았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소이베베, 15일 G마켓서 원데이 특가전 진행

    소이베베, 15일 G마켓서 원데이 특가전 진행

    (주)오쎄의 베이비 스킨케어 브랜드 소이베베(Soybebe)가 15일 G마켓 판매 베스트 1위 달성한 데 이어 최대 52%를 할인하는 원데이 특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이베베는 콩(Soy) 발효물을 함유하여 피부 진정과 보습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된 브랜드로 유수분 밸런스를 최적화하고, 자극은 최소화한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이 브랜드는P&K피부임상연구센터 피부 자극 테스트 결과 ‘무자극성’ 제품임을 검증 받아 자극에 예민한 영유아는 물론 민감성 피부를 가진 성인들에게도 폭넓게 사랑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령층에 구분 없는 순한 화장품으로 꾸준하게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기획전서 소이베베 스킨케어 1+1 골라담기 행사가 진행되며, 스킨케어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만원 이상 구매 시 소이베베 파우치 증정, 소이베베 세제4개 세트 구매 후 포토상품평 작성 시, 선착순 100명에 한해 베지밀 애플두유 1박스 증정할 예정이다. 오쎄 기획개발부서 관계자는 “소이베베는 불필요한 개별 포장박스를 과감히 없애 판매가는 낮추고, 오로지 제품에만 집중한 것이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우리 아이가 쓴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고퀄리티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문신용 염료에 피부 독성물질 ‘페놀’ 함유

    [단독] 문신용 염료에 피부 독성물질 ‘페놀’ 함유

    고대 연구팀, 30개 제품 분석 결과 모두 검출피부 부작용 우려…13개 제품은 위해도 높아염료에 페놀 기준 없어…기준 마련해 관리해야 시중에서 사용하고 있는 문신용 염료 상당수에 피부에 강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독성물질인 ‘페놀’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문신용 염료에 중금속 등 위해물질이 함유될 수 있다는 우려는 계속 제기돼왔지만, 국내 연구에서 페놀 함유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놀은 소독제 등에 사용하는 물질로 독성이 매우 강하고 피부와 접촉했을 때 강한 부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14일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와 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이 최근 한국환경보건학회지에 보고한 ‘문신용 염료에 들어 있는 유해화학물질(페놀)의 인체 위해성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팀은 붉은색, 푸른색, 노란색 등 삼원색 15개 제품과 검정색 15개 제품 등 30개 제품을 구입해 페놀 함량을 분석했다. 전 세계에서 유통되는 염료 60개 브랜드 중 5개 브랜드는 4가지 색상을 모두 구입하고 10개 브랜드는 검정색을 구입했다. 분석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문신용 염료 30개 제품 모두에서 페놀이 검출된 것. 염료 1g당 1.4~649.1㎍이 검출됐다. A브랜드에서 1.4-342.6㎍/g, B브랜드는6.6~201.8㎍/g, C브랜드는 18.7~309.1㎍/g, D브랜드는 가장 높은 45.5~649.1㎍/g이 검출됐다. 페놀은 피부에 접촉하면 심한 부식 부작용을 일으킨다. 섭취, 흡입, 피부를 통한 흡수로 심장 부정맥, 호흡곤란, 혼수상태 등 전신영향을 일으킬 수 있다고 연구팀을 지적했다. 연구팀은 “심하면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어 페놀이 문신용 염료에 들어있으면 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립환경과학원도 페놀을 독성물질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한 연구에서는 2% 페놀이 함유된 살균용액 7.5ℓ를 2.5일간 심각한 화상부위에 투여한 10세 소년이 호흡곤란과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30%의 페놀 용액에 얼굴과 목이 노출된 17세 남성이 30분 이내에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알려진 피부 흡수율 중 가장 낮은 4.4%를 적용해 인체 위해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30개 제품 중 13개 제품에서 인체 위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빨간색 잉크는 5개 제품 전부 위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고 파란색은 5개 제품 중 4개, 노란색과 검정색 제품은 각각 2개 제품이 위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가장 큰 문제는 문신용 염료의 페놀 기준이 아예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에서 문신용 염료를 ‘위해 우려제품’ 중 하나로 정하고 유럽의 안전기준과 동일하게 클로로포름, 염화비닐 등 64종의 물질 사용을 금지하고 비소, 바륨 등 17종은 함량 기준을 정해 관리하고 있다. 연구팀은 “문신용 염료에 들어 있는 페놀에 대한 안전기준은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문신용 염료 내 페놀에 대한 위해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페놀의 안전기준을 추가하는 등 추가적인 관리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도서 머리 두 개 달린 아기 생매장하려던 아버지 덜미

    인도서 머리 두 개 달린 아기 생매장하려던 아버지 덜미

    선천적 기형을 안고 태어난 아기를 생매장하려던 비정한 아버지가 체포됐다. 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인도 카슈미르에서 한 남성이 아기를 산 채로 묻으려 한 사건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인도 카슈미르 노와타 마을에서 벌어졌다. 언론은 아기를 산 채로 묻으려던 아버지가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은 주민에게 범행 현장을 들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인도 카슈미르 스리나가라의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신경외과적 수술을 받고 현재 퇴원한 상태다. 아기의 수술을 집도한 압둘 라시드 바트 박사는 “생후 40일 된 이 신생아는 병원 도착 당시 상태가 매우 위중해 중환자실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바트 박사에 따르면 아기는 ‘뇌류’ 증상 때문에 후두부에 거대한 혹을 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뇌탈출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뇌가 머리 뒤쪽에 자루모양으로 돌출해 자라는 5000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희귀 질환으로 두개골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뇌 조직의 일부가 두개골 밖으로 돌출돼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바트 박사는 아기의 머리 뒤쪽으로 뇌 조직이 흘렀으며 그 무게만 2kg이 넘어 매우 어려운 수술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기의 머리는 정상 크기의 3배였다”면서 “정상 뇌와 장애를 가진 뇌를 분리하고 피부를 봉합하는 힘든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3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정상적인 머리 모양을 가지게 된 아기는 상태가 호전돼 수술 일주일 만에 퇴원했다. 의료진은 아기가 다른 장기 이상이 없는 한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지 언론은 아기의 삼촌이 아기를 입양했으며, 경찰에 체포된 아기의 친부는 현재 구금된 상태라고 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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