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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 없는 세계, 쩍쩍 마른 공기… 멸망의 끝이 있긴 할까

    몸 없는 세계, 쩍쩍 마른 공기… 멸망의 끝이 있긴 할까

    디스토피아 다룬 SF 소설 잇따라백사혜 ‘그들이…’ 서윤빈 ‘종말이…’욕망의 노예 된 지구 밖 인간이든기후 재앙 닥친 현실적 절망이든‘희망을 찾을 수 있는가’ 고민 담겨우리의 ‘몸’으로 말미암아 세계는 점점 디스토피아로 변모한다. 그 자체로 순수하고 합리적인 정신을 가진 인간. 그러나 육신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쾌락과 욕망의 노예가 된다. 인간에게 몸이 없다면 어떨까. 우리의 세계는 그토록 바라던 유토피아가 될까. 최근 잇따라 출간된 SF소설집 두 편, 백사혜(28)의 ‘그들이 보지 못할 밤은 아름다워’와 서윤빈(28)의 ‘종말이 차오르는 중입니다’는 크게 이런 질문으로 수렴한다. 백사혜가 소설의 무대를 지구 바깥으로 상정하는 것과 달리 서윤빈은 종말이 임박한 근미래를 배경으로 삼는다. 하지만 둘의 고민은 비슷하다. 멸망에 처한 세계에서 우리는 희망을 말할 수 있는가. “사랑은, 삶을 견디기 위한 도구. 자신이 무의미하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영혼에 광을 내기 위한 기만의 시약. … 하나의 사랑은 다른 사랑을 하찮은 것으로 전락시켜야만 지속될 수 있었다.”(‘우리는 모두 마른 꽃잎과 같다’ 부분·36쪽) 국가가 사라진 대신 기업가인 영주(領主)가 행성을 사유하며 인간 위에 군림하는 미래. 영주가 되는 걸 포기한 대중은 차라리 ‘좋은 영주’의 노예가 되길 희망한다. 첨단의 과학기술을 토대로 영주는 노예를 마음대로 ‘편집’하며 신을 참칭한다. ‘우리는 모두 마른 꽃잎과 같다’를 시작으로 ‘피가 시가 되지 않도록’까지 여섯 편의 연작이 같은 세계관으로 이어진다. 제법 규모가 큰 세계를 다루면서도 개별 인물의 심리를 서정적으로 묘파하는 백사혜의 시적인 문체가 매력적이다. 2022년 문윤성 SF문학상, 2023년 한국SF어워드 대상을 받았다. 영주의 시대가 마침내 끝난 이후를 다루는 마지막 ‘피가 시가 되지 않도록’이 압권이다. 소설 속 원로라고 불리는 이들은 물리 세계와 분리된 ‘에테르 세계’를 창조한다. 여기서 태어난 인간에게는 몸이 없다. 모든 건 가상의 물질인 에테르로 환원된다. 폭력도, 고통도 없다. 사랑은 ‘교양’이다. 더 나은 세계를 위해 반드시 ‘배워야’ 하는. 주인공 라비는 물리 세계를 향한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해 에테르 세계에서 내쫓기는 형벌을 받는다. 비로소 육체를 갖게 된 라비. 그것은 형벌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계기였다. “공막에 덮인 동그란 눈동자가 나를 꿰뚫는다. … 홍채 이색증을 가진 아시라의 눈엔 여러 가지 색이 담겨 있었다. 그 눈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나 또한 다채로워지는 듯한 감각으로 생경했다.”(404쪽) 서윤빈은 조금 더 현실적인 절망을 그린다.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고 전염병이 창궐하는 세계에서 쓰레기는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 ‘게’부터 ‘생물학적 동등성’까지 일곱 편의 연작을 이어낸다. 물에 잠긴 도시, 쓰레기로 검게 변한 해변…. 먼 미래에 벌어질 남의 일인가? 아니다. 지금 우리의 바로 옆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일지도 모른다. 이를 노린 듯 서윤빈은 소설(‘게’) 속 인물을 “당신”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요즘엔 창을 열기만 해도 피부가 쩍쩍 갈라지는 느낌이다. 선크림을 발라도 그랬다. … 햇살은 총알처럼 피부에 와서 박히는 것이고, 피부가 상하는 건 박힌 총알을 빼내도 흉터가 남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그 말이 떠올라서 그런지 윤슬이 수면 아래 숨어 나를 겨누고 있는 총구 같았다.”(‘농담이 죽음이 아니듯 우리는 땀 대신 눈물을 흘리는데’ 부분·44쪽) 현실의 모순을 깊게 파고들고 거기서부터 디스토피아의 상상을 직조하는 힘이 있다. 작가 소개에 “완전 힙합 같은 글을 쓰고자 한다”고 써놨는데, 유머를 조금 더 과감하게 구사해도 좋았겠다. 2022년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받았다. “빛 없이는 색도, 경계도 흐려진다. … 이 우주는 물질 없이 기억을 저장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질의 온기 없이는 기억도 없기에 이 우주는 언제나 외로움에 시달린단다. … 나는 다른 우주에서 태어났어. … 빛의 속도 제한이 풀린 환한 곳. 그 우주는 순수한 기억으로 이루어져 있어. 손도 피부도 바람도 없이, 그저 흐름만 있어. 그 우주는 행복하냐고? 아니, 그 우주는 행복을 몰라. 삶 없이는 죽음도 없듯이 불행이 없기에 행복도 없단다.”(‘생물학적 동등성’ 부분·233쪽)
  • 정형돈도 일부러 찾아먹는 ‘이것’…체중감량·소화촉진 등에 탁월

    정형돈도 일부러 찾아먹는 ‘이것’…체중감량·소화촉진 등에 탁월

    양꼬치를 먹을 때 듬뿍 발라먹는 양념이 ‘쯔란’이다. ‘쯔란’은 중국식 발음이고, 우리말로는 ‘마근’, 영어로는 ‘큐민’이라고도 한다. 쯔란은 서남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인도, 중국, 튀르키예 등 육류 문화권에서 발달했다. 양고기처럼 특유의 비린내를 잡는데 주로 활용된다. 쯔란은 소화 효소 분비를 촉진해 음식물 흡수를 돕는다. 효소 활성화로, 식사 후 더부룩함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실제 이집트의 경우 소화제 대용으로 널리 쓰인다고 한다. 쯔란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심혈관 건강도 개선한다. 쯔란에 있는 피토스테롤이라는 식물성 화학물질은 콜레스테롤을 흡수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주며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비타민 C, 비타민 A, 철분 등의 주요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쯔란은 코미디언 정형돈이 즐겨 먹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는 정형돈이 양꼬치구이 식당을 찾아 폭풍 흡입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 정형돈은 “쯔란이 참 좋아”라며 자신의 앞접시에 쯔란을 푹 떠서 옮겨담았다. 이어 양꼬치에 쯔란을 듬뿍 묻힌 채 맛있게 먹었다. 이에 정형돈의 배우자 한유라는 “이정도면 거의 새모이 아니냐”라며 “아빠의 지독한 쯔란 사랑. 이정도면 새모이다. 큐민인가 이게?”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한 때 체중감량에 성공해 주목받았다. 정형돈은 다이어트로 21㎏을 감량, 100㎏에서 79㎏까지 빠졌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쯔란은 다이어트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쯔란은 신장과 간을 자극해서 독소를 줄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춰준다. 이를 통해 체중감량을 위한 지방과 열량 연소를 돕는 것으로 전해졌다. 쯔란은 또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세포 손상을 경감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적게 만들어 주름, 기미 등 피부노화와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전자담배 12년, 내 폐는 70살…심근경색도” 美 24세男의 충격 고백

    “전자담배 12년, 내 폐는 70살…심근경색도” 美 24세男의 충격 고백

    12세 때부터 전자담배를 피워온 미국의 한 24세 남성이 “폐가 영구적으로 손상돼 70살 수준의 상태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 남성은 소셜미디어(SNS) 틱톡을 통해 전자담배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며 네티즌들과 소통하고 있는데, 이 남성의 영상들은 많게는 400만개의 추천을 받았다. 영국 데일리메일과 미국 피플지 등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 주(州)에 거주하는 제이콥 템플(24)은 12세 때 일반적인 연초담배보다 전자담배가 건강에 덜 나쁠 것이라는 생각에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12년 동안 흡연을 이어간 제이콥은 24세가 된 뒤 어느날부터인가 기침이 계속되더니 하루는 잠을 자는 도중 돌연 심한 흉통을 겪기 시작됐다.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 침대 위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신음했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그의 혈중 산소 농도(산소포화도)는 80%였다. 혈중 산소 농도가 80% 미만일 경우 고도 저산소증으로 분류되는데, 심각한 호흡곤란과 청색증이 나타나며 장기간 지속되면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병원에서 그는 급성 심근경색까지 겪었다. 그는 “거의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돌이켰다. “심근경색에 폐 손상…호흡 어려워”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돌아온 그는 의료진으로부터 “전자담배 중독이 폐에 영구적인 손상을 남겼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그는 “폐 아래쪽에 있는 작은 기관지(세기관지)들이 영구적으로 흉터를 입었다”면서 “이제 나는 70세 노인의 폐를 얻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나는 평생 숨을 100% 들이마시거나 내쉴 수 없다”면서 “숨을 쉴 때마다 지푸라기를 들이마시는 것 같다. 산소를 충분히 들이쉴 수 없으니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호소했다. “한번 손상된 폐는 다시는 회복할 수 없다”는 그는 “내 영상은 지금도 전자담배로 맛깔나는 공기를 들이키는 사람들을 위한 공익광고다. 제발 멈춰라”라고 경고했다. 제이콥의 사례는 “전자담배가 연초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흡연자들의 인식에 경종을 울린다고 데일리메일은 분석했다. 국내에서도 흡연자들의 관대한 인식 속에 전자담배 흡연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일반 연초담배 흡연률은 2014년 24.1%에서 2023년 19.6%으로 꾸준히 낮아졌다. 그러나 같은 기간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률은 1.1%에서 4.5%로 증가했으며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률은 2019년 이후로 5~6%선에 이르고 있다. 특히 2023년 기준 20대와 30대의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률은 각각 8.4%였으며 40대의 흡연률도 7.2%에 달했다. 30대의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률도 8.6%에 이르는 등 20~40대 사이에서 연초담배 대신 전자담배를 택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20~40대 전자담배 흡연률 8% 안팎그러나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은 “덜 해로운 담배”는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금연 길라잡이’를 통해 액상형 전자담배에 함유된 유해성분으로 니코틴과 카보닐화합물인 포름알데히드, 아크롤레인, 중금속에 해당하는 니켈, 크로뮴, 아연, 납, 휘발성 유기화합물인 벤젠, 톨루엔, 첨가제인 멘톨, 디아세틸, 아세토인 등 최소 20여종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국제암연구소가 발암물질로 분류한 것들이며, 기관지와 호흡기, 신장, 피부, 간 등에 악영향을 끼친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일반 연초담배보다 훨씬 많은 알코올을 포함하고 있어 흡연 시 강한 독성과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다량 뿜어낸다. 또한 일반 연초담배보다 더 많은 첨가제를 사용하는데, 이들 물질은 흡연자가 더 빠르게 니코틴에 중독되도록 하거나 기관지염 폐쇄증, 신부전증, 중추신경 자극 등을 유발한다고 보건복지부는 경고한다. 전자담배가 심각한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는 2019년 미국에서 의심 사례가 보고되기 시작하면서 고개를 들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0년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중증 폐질환 환자가 누적 2800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도 60여명에 달했다. 그럼에도 흡연자들은 전자담배를 ‘담배를 끊기 위해서’라는 잘못된 명분과 실내 및 실외 구역에서 티가 덜 난다는 이유 등으로 찾고 있는데다 청소년들에 대한 전자담배 판매 규제가 허술한 탓에 보건당국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 민선 8기 3주년, 7년째 지역 이끄는 김미경 구청장…“은평의 변화는 계속된다”

    민선 8기 3주년, 7년째 지역 이끄는 김미경 구청장…“은평의 변화는 계속된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은 지난 1일 “민선 7기부터 지금까지 7년간 은평을 이끌고 변화를 이뤄낼 수 있던 건 모두 구민과 직원 덕분”이라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흔들림 없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3일 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이날 열린 정례조례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특히 초심을 강조한 김 구청장은 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후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오후 김 구청장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지역에서 일하는 민간 위탁 직원 8명과 만나 이들의 고충을 들었다. ‘은평아이맘놀이터 수색동점’ 개원식에도 참석했다. 이곳은 보육 친화 도시를 강조하는 김 구청장이 영유아와 보호자를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무장애숲길 산책해보개’ 행사에는 김 구청장이 직접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반려인 13명과 반려견 14마리 등은 이동 약자도 편하게 오를 수 있는 무장애숲길을 걸으며 서로 소통했다. ‘우리동네 인플루언서 만나기’ 행사에선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려 누리 소통망에서 큰 주목을 받은 여유재순 어르신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올해 91살인 여유재순 어르신은 녹번동 주민센터에서 컴퓨터 강좌를 수강하던 중 강사의 권유로 태블릿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손녀가 작품을 누리소통망에 게시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우리동네 예술가 간담회’를 통해 여유재순 어르신을 비롯해 지역에서 성장한 예술가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 구청장은 “지역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충전기 꽂은 휴대전화, 베개 아래 두지 말라”…애플의 경고, 왜

    “충전기 꽂은 휴대전화, 베개 아래 두지 말라”…애플의 경고, 왜

    최근 한국을 비롯해 영국, 미국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자 휴대전화 충전에 유의하라는 경고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애플(애플 UK)은 최근 영국 일부 지역의 기온이 섭씨 33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지속되자 웹페이지 내 아이폰 사용자 가이드를 업데이트하고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애플은 “장시간 작동 중이거나 전원에 연결된 기기, 전원 어댑터, 무선 충전기에 피부가 닿는 상황을 피하라”며 “특히 전원에 연결된 기기, 전원 어댑터 또는 무선 충전기 위에서 잠을 자거나 담요, 베개, 몸 아래에 (기기를) 두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 “아이폰, 전원 어댑터, 무선 충전기를 사용 또는 충전 중일 때는 환기가 잘되는 곳에 두라”며 “이러한 안전 지침을 따르지 않을 경우 화재, 감전, 부상, 또는 아이폰이나 기타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영국 화재 안전 관련 업체 파이어치프 글로벌도 ‘베개나 담요 아래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면 화재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 업체의 전무인 로리 폴라드 전무이사는 “휴대전화 충전 중 열이 발생하는데, 베개나 담요로 휴대전화를 덮으면 그 열이 빠져나오지 못해 과열·화재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연성 재질로 만들어진 침대 옆 탁자 위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 홈케어 디바이스 ‘울트라올라’, GS홈쇼핑 론칭 방송에서 전량 완판 이뤄내

    홈케어 디바이스 ‘울트라올라’, GS홈쇼핑 론칭 방송에서 전량 완판 이뤄내

    찝프팅 기술 앞세운 프리미엄 홈케어 디바이스 ‘울트라올라’이찬석 쇼호스트와 함께한 특별 방송 구성으로 폭발적 반응 이끌어내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알록(Aalok)의 ‘울트라올라(ULTRA OLLA)’가 GS홈쇼핑을 통해 진행한 첫 론칭 방송에서 준비된 수량의 완판을 기록했다. 출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전작 ‘울트라체인지’의 성공 흐름을 이어받아 전량 완판을 기록하며 뷰티 홈케이 시장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울트라올라는 방송 전 조기 품절된 1차 물량에 이어 2차 추가 물량까지 전량 소진되며 홈쇼핑 시장 진출의 시작을 화려하게 열었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단순히 홈쇼핑 성공 사례가 아닌, 알록이라는 브랜드의 기능성과 시장성을 명확히 증명한 상징적 이정표”라며, “홈쇼핑이라는 까다로운 실시간 판매 채널에서 완판은 곧 소비자와 신뢰도, 제품력, 가격 경쟁력, 실사용 효능, 브랜드 스토리텔링까지 모두 입증한 것을 의미하기에 매우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반응의 배경은 ‘찝어서 리프팅, 울트라올라’라는 슬로건 아래, 미백·재생·모공 축소·리프팅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멀티 뷰티 디바이스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꼽힌다. 특히 알록이 독자 개발한 ‘찝프팅’ 기술은 피부를 정밀하게 집어 고주파 에너지를 열 손실 없이 정확하게 전달해 한층 강력한 리프팅과 모공 축소 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라이펙트(재생), 올라라이트(미백·톤업), 올라슬림(리프팅) 등 3가지 모드를 통해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한 번에 케어할 수 있으며, 임상을 통해 미백, 모공 축소, 주름·탄력 개선 효과를 입증받기도 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울트라올라는 방송 전부터 실사용 인증과 자발적인 입소문을 통해 이미 입증된 ‘요즘 잇템’으로 자리잡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낸 제품”이라며, “이찬석 쇼호스트와 함께한 특별 방송에서 제품의 기술력이 잘 전달돼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 단숨에 ‘홈쇼핑 기대주’로 평가받은 만큼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하는 기술과 브랜드 철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알록의 울트라올라의 홈쇼핑 진출은 유통 파트너사 시온컴어스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됐으며, 시온컴어스의 전략적인 유통 기획이 성과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이에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유통망 확대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 닥터펩티, 이마트 79개 매장 정식 입점..초저가 기능성 화장품 선보여

    닥터펩티, 이마트 79개 매장 정식 입점..초저가 기능성 화장품 선보여

    펩타이드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펩티(DR.PEPTI)가 전국 이마트 79개 매장에 정식 입점하며, 본격적인 오프라인 유통 확장에 나선다. (주)제이앤코슈는 지난 6월 27일부터 닥터펩티의 대표 제품 5종을 이마트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입점을 통해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활용한 소비자 접점 강화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닥터펩티는 독자적인 펩타이드 성분 연구를 바탕으로, 민감 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고효능 스킨케어를 개발해온 브랜드다. 피부 노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케어하는 제품력으로 슬로우에이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으며, 홈쇼핑과 자사몰을 중심으로 누적 매출 1,8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탄탄히 다져왔다. 이번 이마트 입점은 닥터펩티가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첫 번째 시도로, 제품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접근성과 체험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입점 제품은 총 5종으로 ▲눈가 및 팔자 부위 등 에이징 존 집중 케어를 위한 ‘펩타이드 볼륨 리뉴 스텔라이트 아이 크림’ ▲피부 재생과 진정 효과를 담은 ‘엑소 바이옴 마스크(5매입)’ ▲즉각적인 쿨링감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센텔라 티트리 모델링 마스크’ ▲물리적 자극 없이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는 고마쥬 타입의 ‘센텔라 턴오버 소프트 필링 젤’ ▲허브 유래 성분이 피부 노폐물을 자극없이 세정하고 세안 후에도 촉촉한 마무리를 도와주는 ‘허브 블렌딩 클렌징 폼’이 포함된다. 5종 전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의 초저가로 선보여, 고효능 슬로우에이징 스킨케어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실질적인 진입 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 관계자는 “닥터펩티는 고가의 펩타이드 성분을 합리적인 가격에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해온 브랜드”라며 “이번 이마트 입점은 닥터펩티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닥터펩티는 이번 입점을 계기로 7월 18일부터 이마트 전단행사에도 참여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단행사는 70여개 이마트 매장에서 동시 진행되며, 현장 체험 행사 및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 활동도 순차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 “태극기 문신 있다고 日공항서 조사…북한인 줄” 스웨덴인 유튜버 주장

    “태극기 문신 있다고 日공항서 조사…북한인 줄” 스웨덴인 유튜버 주장

    한국에서 활동하는 스웨덴 출신 유튜버가 ‘태극기 문신’을 했다는 이유로 일본 공항 입국심사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스웨덴 국적 유튜버 ‘스웨국인’(구독자 2만명)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채널에 올린 ‘일본 공항에서 태극기 문신 보고 인종차별 발언과 조사까지 당한 이유’라는 영상에서 “평생 절대 잊을 수 없는, 그리고 좀 많이 충격적이었던 일본 공항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한국 거주 8년차인 스웨국인은 지난해 휴식 겸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고 했다. 그는 “스웨덴인들은 (일본 입국 시) 비자도 필요 없고 숙소도 다 예약되어 있었다”며 “그런데 일본 입국 심사장에서 일이 터졌다”고 했다. 스웨국인에 따르면 당시 일본 입국심사를 받기 위해 여권을 건넨 그에게 공항 직원이 “이게 무슨 문신이죠? 왜 외국인이 한국 상징을 문신으로 새깁니까?”라고 물었다. 그의 팔에 새겨진 무궁화와 태극기 문신을 보고 한 말이었다. 스웨국인은 “순간 귀를 의심했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느냐. 한국인인 척하는 것도 아니고 정치적 문구도 아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스웨국인은 해당 직원에 “나는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에 7년간 살면서 가족같은 친구들을 만나고 많은 것을 배웠다. 이 문신은 내가 사랑하는 나라의 상징”이라고 답했지만, 직원은 “이건 보통 한국인만 한다”고 핀잔을 줬다고 한다. 심지어 스웨국인은 별도의 보안 인터뷰실로 안내됐다고 했다. 그곳에서 “문신을 누가 권유한 것이냐”, “한국에서 어떤 활동을 했느냐” 등 질문을 들었다는 게 스웨국인의 주장이다. 그는 “제가 북한에 온 줄 알았다. 2024년 일본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그 순간 저는 화도 났지만 더 큰 것은 서글픔이었다. 이름도 국적도 피부색도 언어도 아닌 문신 하나로 내 진심이 왜곡될 수 있다는 게 참담했다”고 말했다. 스웨국인은 “(직원에게) 이 태극기와 무궁화는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다. 한국을 향한 제 마음을 표한한 문신이다. 그 말을 하니까 정적이 흘렀고 그 직원이 제 여권을 확인하더니 입국해도 좋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외토픽으로 전 세계에 타전돼야 할 사건이다”, “북한도 아니고 어이없다”, “독립투사 잡은 순사인 줄 알았다”, “일본인이 한국 관련 문신을 한 것도 아니고 외국인이 취향껏 할 수도 있지” 등 반응을 보였다.
  • 불법 의료행위 신고당한 피부관리업체 무혐의

    불법 의료행위 신고당한 피부관리업체 무혐의

    부산 한 피부관리업체 30대 사장이 의료인만 가능한 피부 시술을 불법으로 하고 있다는 신고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게 됐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연제경찰서는 지난 5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30대 A씨를 불송치 결정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피부관리업체를 운영하면서 0.2㎜ 길이 바늘이 부착된 기기를 이용해 고객에게 피부 시술을 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올해 2월 누군가 구청에 “A씨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의료인만 할 수 있는 피부 시술을 하고 있으며, 이를 SNS에 광고하고 있다”고 신고하면서 구청과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현행법상 피부 시술은 의료 행위로 분류되며,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면 5년 이하의 징역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매장에서 의료행위를 하지 않았으며, 문제가 된 기기는 구청 단속에서도 위법이 아니라는 결론이 났다”고 주장했다. 경찰도 수사 결과 A씨가 사용한 기기를 의료용으로 단정할 수 없으므로, 이 기기를 사용해 의료행위를 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손윤정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구청 단속 결과뿐 아니라 의료법을 적용하는 보건소에서도 A씨가 사용한 기기는 의료기기가 아니라고 판단해 현장 단속도 하지 않았다. 또 A씨가 사용한 기기와 같은 형태의 기구는 가정용 피부미용 기기로 분류돼 온라인에서 누구든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이런 자료를 제출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 마제스티골프, 제품 경험 기회 제공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 나서

    마제스티골프, 제품 경험 기회 제공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 나서

    마제스티골프가 고객이 마제스티골프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접점을 강화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1일 마제스티골프에 따르면 지난달 공식 홈페이지에 정품 등록을 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럭키 드로우’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지난달 21일에는 마제스티골프프라자 강남에 6명의 당첨 고객을 초청해 골프 레슨 1타 강사로 알려진 박하림 프로와의 원포인트 레슨을 제공했다. 이 자리에서 자세 교정부터 실전 Q&A까지 이어지는 1:1 맞춤형 코칭을 통해 보다 세밀하고 최적화된 지도를 받았다. 지난달 23일부터 나흘동안에는 당첨자 4명과 동반 1인을 포함한 8명을 대상으로 골프 필드 레슨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마제스티골프 소속의 홍태경 프로, 유기현 프로가 다양한 상황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지난 27일에는 ‘럭키 드로우’ 골드바 당첨 고객을 위한 24K 순금 10돈 증정식이 마제스티골프프라자 강남에서 진행됐다. 마제스티골프 관계자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로서 제품뿐 아니라 체험을 통해 고객이 마제스티골프의 가치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스킨십 기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와 고객 사이의 접점을 넓히고 마제스티골프만의 고품격 가치를 꾸준히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매일 담배 한 갑…손가락 끝이 시퍼렇게 ‘퉁퉁’ “절단해야 할 수도”

    매일 담배 한 갑…손가락 끝이 시퍼렇게 ‘퉁퉁’ “절단해야 할 수도”

    매일 담배 한 갑을 피우던 대만 남성에게서 손가락 끝이 시퍼렇게 퉁퉁 붓고 차가워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이 남성의 질환은 담배를 많이 피우는 젊은 남성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이 남성은 의사로부터 “당장 담배를 끊지 않으면 손가락이 괴사해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들었다. 대만 건강 2.0에 따르면 타오위안시에 사는 남성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왼쪽 손가락 끝이 진한 보랏빛으로 변하고 퉁퉁 붓는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손가락 끝은 피가 돌지 않는 듯 차가웠고 손톱에는 마치 볼펜으로 찍어 그은 듯한 검붉은 색의 줄무늬가 여러 개 나타났다. A씨는 올해 초 대형병원 피부과를 찾아 자신의 손가락을 보여줬다. A씨에게서 다른 발진이나 출혈 등 신체의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의사는 A씨에게서 짙은 담배 냄새가 풍기자 “담배를 많이 피우시냐”고 물었다. 이에 A씨는 “매일 한 갑 정도 피운다”고 답했다. 의사는 A씨가 ‘버거씨병’(폐색성 혈전 혈관염)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버거씨병은 혈관이 폐색돼 손가락 끝을 비롯한 사지의 말단이 괴사하는 혈관 질환이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버거씨병은 담배를 많이 피우는 젊은 남성, 특히 40대 남성에게서 주로 발생하나 흡연이 버거씨병으로 이어지는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다. A씨 역시 오랜 기간 담배를 피운 탓에 이같은 질환을 얻었고, 손톱에 생겨난 검붉은 줄무늬 역시 혈관의 폐색과 연관된 출혈에 의한 것이라고 의사는 분석했다. 의사는 A씨의 혈액을 채취해 다른 혈관 질환 및 자가면역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다. 또 즉시 담배를 끊어야 하며, 이를 위해 금연 클리닉의 도움을 받을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즉시 금연 않으면 절단해야 할 수도”버거씨병이라는 이름은 이 질환을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기술한 미국 의사 레오 버거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지역마다 발생률의 차이가 있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와 동유럽, 이스라엘에서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폐색성 혈전 혈관염은 손가락 끝과 같은 사지 말단이 창백해지고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시작된다. 이어 통증과 감각 이상이 심해지고 창백하게 변한 사지 말단이 청색, 적색 등 3단계로 변화하며 괴사와 조직 손실 등으로 이어진다. 버거씨병을 진단받은 사람은 즉시 담배를 끊어야 한다. 즉각적인 금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병이 계속 진행해 사지 말단을 절단해야 할 수 있다.
  • 유형진 경기도의원, 제주도의회 정담회서 ‘경기-제주 특산물 상생 협력’ 제안

    유형진 경기도의원, 제주도의회 정담회서 ‘경기-제주 특산물 상생 협력’ 제안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유형진 의원(국민의힘, 광주4)은 지난 6월 24일(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를 방문해 개최한 정담회에서 경기-제주 간 지역 특산물을 연계한 아토피 아동 대상 건강식품 지원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정담회는 자영업자 지원, 지역화폐 인센티브,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 AI 기반 디지털 전환 대응 등 양 지역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의회 해당 상임위원회 위원들과 관계 공무원, 현장 관계자 등이 함께해 폭넓은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유형진 의원은 “제주의 대표 특산물인 당근과 브로콜리, 그리고 경기 광주 퇴촌의 토마토는 모두 아토피 등 피부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도가 높아 별도의 가공 없이도 음용에 적합하다”며 “이러한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 취약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식품 지원 시범사업을 양 지자체가 함께 추진한다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아동 건강 증진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 교류를 넘어, 농업과 복지가 결합된 실질적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책적 연계성과 실행력 확보가 핵심”이라며, “유통 인프라, 복지 전달체계, 재정 투입 등의 요소를 아우르는 행정적ㆍ재정적 지원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양용만 부위원장은 “농업과 복지가 융합된 공공정책은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유 의원이 제안한 아토피 아동 건강식품 협업사업 역시 제주도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수 있는 가치 있는 의제로 판단되며, 경기도와의 실질적 공동 사업 발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이번 제안이 단순한 특산물 교류를 넘어서, 지역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 조성과 취약계층 건강 지원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제도적 뒷받침과 정책 연계를 통해, 지역 상생 협력 모델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아로셀, 관리의 여왕 채정안과 함께하는 ‘멜라 트라넥스’ 론칭 라이브 7월 2일 개최

    아로셀, 관리의 여왕 채정안과 함께하는 ‘멜라 트라넥스’ 론칭 라이브 7월 2일 개최

    바이오뷰티 브랜드 아로셀(Arocell)이 6월 30일(월), 기미 케어에 특화된 신제품 ‘멜라 트라넥스 마스크’와 ‘멜라 트라넥스 선세럼’을 공식 출시했다. 이와 함께 출시 직후인 7월 2일(수) 저녁 7시, 배우 채정안과 함께하는 특별 네이버 신상위크 라이브 방송 ‘채정안의 뷰티룸’을 통해 두 제품을 소비자에게 정식 공개하며, 제품 특징 및 실제 사용 팁, 라이브 특가 혜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라이브는 아로셀의 뷰티 라이브쇼로 관리의 여왕 배우 채정안이 함께한다. 채정안은 고기능성 미백 및 기미 케어 마스크팩의 실제 사용 팁을 공유하며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멜라 트라넥스 마스크’는 아로셀의 독자성분 피코토닉™, 화이트 비타민 4,000샷 복합 시스템 등을 함유한 고기능성 마스크팩으로, 여름철 기미, 잡티, 톤 칙칙함을 효과적으로 개선해주는 집중 미백 솔루션이다. 아로셀은 해당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구성과 방송 전용 타임딜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멜라 트라넥스 선세럼’은 자외선 차단과 톤업, 브라이트닝 스킨케어를 동시에 구현한 멀티 기능성 선케어 제품으로, SPF50+ / PA++++의 강력한 차단력과 함께 10중 히알루론산, 우유 엑소좀, 멜라토닌좀 등의 성분이 함유돼 일상 속 기미 예방 효과를 겸한다. 백탁 없이 자연스러운 톤업 표현이 가능하고, 끈적임 없는 산뜻한 제형으로 다양한 피부 타입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라이브 시작 1시간 동안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멜라 마스크 1매를 증정하며, 7만 원 이상 구매 시 콜라겐 폼클렌징 본품(정가 23,000원), 15만 원 이상 구매 시 링클 아이크림 본품(정가 59,000원) 등 풍성한 구매 금액별 사은품도 함께 제공된다. 방송 중에는 ‘채정안이 쏜다’는 슬로건 아래 선착순 300명 한정 LIVE 타임딜이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방송 전용 특가 상품이 다수 준비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대표 구성으로는 ▲신제품 멜라 트라넥스 마스크 4매입(정가 32,000원)을 단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차 타임딜’과, ▲멜라 트라넥스 선세럼(정가 30,000원)을 9,900원에 제공하는 ‘2차 타임딜’이 있다. 두 제품 모두 선착순 300명 한정, 1인 1구매로 운영되며, 역대 최대 규모 타임딜로 알려졌다. 또한, 방송 중 실시간 이벤트도 주목할 만하다. 구매왕 1명에게는 로에베 바스켓백(정가 약 74만 원)을 증정하며, 구매 인증 이벤트(30명), 실시간 채팅 소통왕(30명)에게는 각각 보툴케어 마스크 또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방송 중 소개되는 제품은 방송 당일 무료배송 혜택이 적용되며, 타임딜 상품도 포함된다. 이외에도 6월 30일부터 7월 7일까지는 ‘신상위크 쿠폰팩’이 별도로 발급되어, 3만 원 이상 구매 시 3천 원, 5만 원 이상 구매 시 7천 원, 15만 원 이상 구매 시 4만 원까지 즉시 할인 쿠폰 적용이 가능하다. 아로셀 관계자는 “이번 채정안 뷰티룸 라이브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가 추구하는 피부 과학과 실생활 밀착형 사용 경험을 셀럽과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신제품 ‘멜라 트라넥스 마스크’는 고기능성 성분을 기반으로 기미, 잡티, 색소침착 등 여름철 대표 피부 고민을 집중 타깃한 제품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방송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라이브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단독 송출되며, 방송 종료 후에도 한정 수량으로 일부 사은 혜택이 유지될 예정이다. 아로셀 관계자는 “아로셀과 유명 여배우인 채정안님과의 협업 론칭을 기념해 역대 최대 혜택을 준비했다”라며 “채정안 씨가 직접 제품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아로셀 멜라 트라넥스 마스크팩의 효과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여름에 요실금, 더 냄새나고 자칫하다간 피부 질환까지…혼자 끙끙? 살 빼고 변비 치료를

    여름에 요실금, 더 냄새나고 자칫하다간 피부 질환까지…혼자 끙끙? 살 빼고 변비 치료를

    요실금은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질환이다.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지만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며 대인 관계와 자존감을 무너뜨리기 때문에 ‘사회적 암’으로도 불린다. 특히 여름에는 땀과 소변이 섞여 냄새가 심해지고 속옷이 축축해져 피부 질환까지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나라 여성의 40%가 요실금을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부끄럽다는 이유로 참고 지내는 사람이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적지 않다. ●요실금 환자 50세 이상 여성 73.8%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요실금으로 진료받은 환자 13만 5024명 중 50세 이상 여성 환자가 9만 9699명이다. 73.8%에 달했다.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는 요실금의 주원인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비롯된 골반저근(골반 아래에 위치해 대장, 방광, 자궁 등을 받치는 근육) 손상이기 때문이다. 배웅진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출산 과정에서 골반저근이나 요도 괄약근이 손상되거나 약해지기 쉽다”며 “요도를 지지해 주는 구조가 약해져 소변이 새는 현상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요실금은 원인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복압성 요실금은 전체 환자의 70~8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이다. 재채기나 줄넘기, 웃음처럼 갑자기 복부에 힘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소변이 새는 것을 말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수술적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요도 중간 부위에 지지대를 만드는 슬링 수술은 30분 안팎이 소요되며 재발률은 10~20%로 낮다. 절박성 요실금은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렵고 참지 못해 소변이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방광근의 이상 수축이나 신경 손상, 방광염, 과민성 방광 등에 의해 방광이 자극되면서 나타난다. 약물 치료가 효과적이지만 보톡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 배 교수는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으면 방광점막 아래에 보톡스를 소량씩 주사해 과도한 요의나 방광 수축을 억제할 수 있다”며 “부작용으로 일시적 배뇨 곤란이 생길 수 있어 시술 후 관찰이 필요하다”고 했다. 범람 요실금은 방광 내 소변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아 방광이 가득 찬 상태에서 소변이 넘쳐서 새어 나오는 유형이다. 전체 환자 중 5% 이하로 나타날 정도로 드물다. 주로 전립선비대증이나 신경인성 방광 등으로 배뇨 기능이 저하된 고령 남성에게 나타난다. 소변줄을 넣거나 인위적으로 고무관을 삽입해 소변 배출을 유도해 고여 있는 방광 내 소변을 줄여 주는 방법을 약물 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장 기본적 치료는 ‘케겔 운동’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은 ‘케겔 운동’이라 불리는 골반저근 강화 운동이다. 양쪽 다리를 벌린 상태에서 항문과 질 주위를 5초간 수축하고 이완하는 동작을 한 번에 15회 이상, 하루에 3번 이상 반복하면 된다. 6개월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정성진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골반 강화 운동을 할 땐 아랫배와 엉덩이, 다리에 힘을 주면 안 되고 수축 때 숨을 참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예방에는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가 필수적이다. 최정혁 강동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비만과 변비는 요실금을 악화하는 대표적 위험 요소”라며 “복부에 쌓인 지방은 복압을 높여 방광과 요도에 압력을 가하고 변비는 직장 팽창으로 인한 방광 자극을 유발해 증상을 악화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요실금을 부끄러운 질환으로 숨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정규환 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요실금은 수치스럽거나 불치의 병이 아니다”라며 “약물이나 수술로 완치가 가능한 만큼 많은 환자가 치료를 통해 더 나은 삶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탈모 지옥’ 드디어 탈출하나?…“100% 발모 실험 성공, 5년 후 상용화 기대”

    ‘탈모 지옥’ 드디어 탈출하나?…“100% 발모 실험 성공, 5년 후 상용화 기대”

    스페인 연구진이 인간의 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탈모 치료 실험을 한 결과 획기적인 결과를 얻었다. 실험용 쥐에서 100%에 가까운 발모 효과를 보인 이 치료법은 향후 5년 내 상용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 산카를로스 임상병원 연구팀은 안드로겐성 탈모증 치료를 위한 새로운 줄기세포 치료법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진은 인간의 지방에서 추출한 ‘지방유래 줄기세포’(ASC)와 에너지 공급 분자인 ATP를 함께 쥐 피부에 주입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수컷 쥐의 경우 저용량 줄기세포와 ATP를 투여했을 때 3주 만에 가장 뛰어난 모발 재생 효과를 보였다. ATP가 함께 투여된 모든 실험군에서 수컷 쥐의 모발 재생이 크게 개선됐다. 암컷 쥐는 저용량과 고용량에서는 효과가 없었지만, 중간 용량에서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에두아르도 로페스 브란 박사는 “기대 이상의 성과”라며 적절한 용량에서 수컷 쥐 100%와 암컷 쥐 90%의 발모 효과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연구의 한계도 있었다. 쥐 피부가 얇아서 치료법을 적용하기 어려웠는데, 이는 향후 인체 대상 연구에서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될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브란 박사는 “쥐 실험 결과가 상당한 진전을 보였지만, 인간에게서 임상적 효과가 확인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중한 해석을 당부했다. 현재 연구진은 18세부터 50세까지 중등도 안드로겐성 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간 임상시험 안전성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브란 박사는 “모든 것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5년 정도 후에 치료법이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뉴욕의 피부과 전문의 브렌던 캠프 박사는 “규모가 작은 연구이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ATP가 함께 투여된 줄기세포 주입이 남성형 탈모증 환자의 모발 재생을 촉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 ‘천재’를 연출한 천재… 20세기 미술 ‘상상력’을 해방시켰다[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천재’를 연출한 천재… 20세기 미술 ‘상상력’을 해방시켰다[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타인의 생각에 영향 미치는 창조자”자신을 작품으로 만든 ‘위대한 쇼맨’꿈·무의식적 욕망을 캔버스 위로상식과 관습 깨고 영감 불어넣어 스페인이 낳은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1904~1989)는 천재성을 가장 성공적으로 상품화한 예술가였다. 그는 겸손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었다. 스스로를 천재라고 불렀으며 수많은 인터뷰와 자서전, 일기를 통해 자신의 위대함을 공공연히 선언하고 찬양했다. 더 흥미로운 지점은 그의 요란한 자기 선전이 허세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실제로 20세기 미술사의 흐름을 바꾼 천재였다. 누구나 인정하는 천재였던 그는 왜 그토록 집요하게 천재성을 연기하고 광고해야만 했을까. 단지 세간의 이목을 끌기 위한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었을까, 아니면 기상천외한 초현실주의적 행위예술이었을까. 해답은 달리가 남긴 말과 기록 속에 있다. 달리의 언행과 저술을 따라가며 그가 스스로 창조한 천재 신화의 베일을 벗겨 보자. 첫 번째 명언, “진정한 예술가는 영감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 이 말은 위대한 예술가란 영감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존재가 아니라 타인의 생각이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능동적인 창조자여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타인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여기서 달리의 대담한 자기 선전이 필승 전략으로 등장한다. 그는 저서 ‘어느 천재의 일기’를 통해 자칭 천재의 일기를 쓴 최초이자 유일한 인물로 세상에 알려졌으며 “나는 금세기 가장 폭넓은 정신세계를 가진 천재”라는 축사도 스스로에게 바쳤다.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되기 위한 구체적 수행 방법도 이렇게 제시했다.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내가 살바도르 달리라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오, 달리여, 진실을 알았구나! 천재인 척 행동하면 천재가 된다는 것을.” 달리는 천재의 외양, 태도, 말투, 패션, 생활 방식까지 설계하며 천재의 일상을 연기했다. 예를 들면 그는 매일 아침 표범고양이의 배설물을 수염에 발라 꼬아 올리는 의식을 치렀으며 자신을 1인칭이 아닌 3인칭으로 호명했다. 1936년 런던의 초현실주의 전시회 개막식에서는 잠수복과 납 단추가 달린 장화, 단검 두 자루를 벨트에 꽂은 채 흰색 그레이하운드 두 마리를 끌고 나타나 참석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이 모든 것은 천재의 후광을 빌려 신화적 권위를 부여하려는 고도의 계산된 장치였다. 그가 매일 새롭게 연출한 인물은 대중의 관심을 끌고, 그의 작품보다 더 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달리의 가장 유명한 ‘작품 1’은 진정한 예술가란 관객에게 영감을 전파하는 사람이라는 명언을 예술로 구현한 걸작이다. 일명 ‘녹아내리는 시계’로 널리 알려진 이 그림은 꿈과 무의식의 세계를 표현한 대표적 초현실주의 작품이다. 달리는 평소 즐겨 먹던 카망베르 치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축 늘어진 시계를 창조했다. 치즈처럼 부드러운 시계는 “시간은 절대적이고 견고하다”라는 우리의 상식을 단번에 무너뜨린다. 그는 이 충격적인 이미지를 통해 감상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당신이 믿는 시간은 객관적인 실체인가, 아니면 심리 상태에 따라 늘어나고 줄어드는 주관적인 경험인가?’ 그는 답을 주는 대신 관객 스스로가 문제에 대해 사유하도록 영감을 불어넣었다. 즉 달리는 영감을 받은 결과물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감상자의 고정관념을 깨고 상상력을 해방시켜 시간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불어넣는 적극적 행위를 하고 있다. 이 작품의 위대함은 예술가가 무엇을 보았는가에 있지 않고, 감상자가 무엇을 생각하게 되는가에 있다. 이것이 바로 능동적으로 영감을 주는 예술가의 역할이다. 달리는 “나는 늘 똑같은 짓을 되풀이하는 인간의 맹목적인 습성에 경악한다. 은행 직원이 수표를 먹지 않은 것에 놀라고, 나 이전에 어떤 화가도 흐물거리는 시계를 그릴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란다”고 말했다. 달리는 세상이 ‘원래 그렇다’고 받아들이는 상식과 관습에 의문을 제기한다. 시계는 단단하고 시간은 정확하다는 맹목적인 순응이야말로 그에게는 가장 비현실적이고 놀라운 것이었다. 그는 인류의 가장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발명품인 기계식 시계를 녹아내리는 치즈처럼 부드럽고 감성적인 존재로 바꿔 버렸다. 흐물거리는 시계는 뉴턴의 절대적 시간 개념에 대한 도전이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시각화한 혁신적 결과물로 평가받으며 20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이미지 중 하나가 되었다. 두 번째 명언, “환상은 실제보다 더 현실적이다. 내게 꿈과 현실은 동일한 가치를 가진다.” 달리가 ‘어느 천재의 일기’에 적은 이 문장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인간의 이성과 질서에 대한 깊은 회의 속에서 등장한 초현실주의 철학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당시 초현실주의 예술가들은 참혹한 전쟁의 경험으로 이성과 합리성에 의문을 품었고, 대신 무의식과 꿈을 통해 인간 내면의 숨겨진 영역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초현실주의는 억압된 무의식의 욕망과 공포가 꿈과 환상으로 나타난다는 오스트리아 정신분석학자 지크문트 프로이트의 이론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특히 달리는 프로이트의 저서 ‘꿈의 해석’을 ‘인생 최고의 발견물’로 꼽을 정도로 깊이 매료됐다. 그는 꿈의 세계를 회화로 재현하기 위한 독창적 화법을 개발했고 이를 “손으로 그린 천연색 사진”이라고 불렀다. 천연색 사진이란 극도의 사실성과 정밀함을 의미한다. 달리는 비논리적이고 환상적인 장면을 그리기 위해 역설적으로 고전적이고 사실적인 화법을 사용했다. ‘작품 2’는 내용은 비현실적이지만 표현 방식은 철저하게 계산되고 통제된 기술로 완성되었던 달리의 작업 방식을 잘 보여 준다. 이 그림은 달리의 아내 갈라가 잠든 채 누워 있을 때 벌 한 마리가 석류 주변을 날아다니는 장면에서 비롯된 기묘한 꿈의 연상을 보여 준다. 석류에서 튀어나온 물고기, 이어서 등장하는 두 마리 호랑이, 호랑이들의 돌진은 날카로운 총검으로 변모해 여성을 공격하려는 긴박한 순간을 묘사한다. 달리는 여성의 피부, 호랑이의 털과 무늬, 총검의 금속 질감, 공중에 떠 있는 물방울까지를 고전적 회화 기법을 사용해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그렸다. 정교한 표현 방식 덕분에 관람자는 비현실적인 꿈의 세계를 현실에서 일어난 사건처럼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 이러한 표현 방식은 달리가 밝힌 작업 철학인 “작품들은 영혼에 불붙은 채로 잉태돼야 하지만 임상적으로 냉정하게 실행돼야 한다”는 원칙을 보여 준다. 뜨거운 감성과 냉철한 기술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조합이 관객을 달리가 창조한 경이로운 세계로 이끄는 요인이다. 세 번째 명언, “핵폭탄을 과학적 관점으로 보면, 삶의 진정한 신비에 접근할 수 있다.” 달리는 1951년에 발표한 ‘신비주의 선언’을 통해 자신의 예술이 핵 신비주의 시대의 새로운 단계로 나아갔음을 선포했다. 핵 신비주의는 원자물리학의 발견과 신비주의적·종교적 개념이 융합된 독특한 예술철학이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은 달리의 작품 세계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핵폭탄의 파괴력은 그에게 엄청난 공포감을 안겨 주었고 동시에 새로운 예술철학을 탄생시키는 동기로 작용했다. 달리는 핵폭발이 “나를 지진처럼 뒤흔들었다. 그때부터 원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색의 양식이 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달리는 자신의 지적 아버지를 교체했는데 이 극적인 전환은 ‘신비주의 선언’에서 드러난다. “초현실주의 시대에 나는 경이로운 내면세계와 나의 아버지인 프로이트의 이론에 대한 도상학을 창조하고 싶었다. 하지만 물리학의 세계는 심리학의 세계를 초월했다. 오늘날 나의 아버지는 하이젠베르크다.” 달리는 양자물리학과 원자핵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혔다. 그는 물질의 해체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핵물리학의 개념에서 영적 통찰을 얻었으며, 과학적 사실을 통해 궁극적인 진리를 탐구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에게 물질의 붕괴는 끝이 아니라 더 깊고 신비로운 영적인 실체의 계시였다. 특히 물질이 단단하고 연속적인 실체가 아니라 서로 접촉하지 않는 원자들의 집합이라는 물질의 불연속성 개념은 그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작품 3’은 핵 신비주의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입자들이 서로 접촉하지 않는다는 원자물리학의 원리를 그림으로 구현하려는 달리의 야심을 보여 준다. 달리는 루마니아 수학자 마틸라 기카의 저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황금 비율과 오각형 별 구조에 기반한 작품을 구성했다. 화면에 등장한 그리스 신화 속 여성인 레다를 비롯해 백조, 책, 삼각자, 바다 물결 등 모든 대상은 서로 조금씩 떨어진 채 허공에 정지해 있다. 이 부유하는 상태는 중력을 거스르는 신비로운 힘을 암시하는 동시에 원자 수준에서 입자들이 서로 반발하며 떨어져 있다는 과학 이론을 시각화한 것이다. 신성한 비례와 오각형에 따라 엄격하게 구조화된 이 그림은 신화적 주제와 수학적 질서의 융합을 보여 주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달리는 탁월한 자기 홍보 감각과 기발한 언행으로 20세기 미술계를 뒤흔든 위대한 쇼맨이었다. 그러나 그를 괴짜 예술가로 간주한다면 핵심을 놓친다. 천재라는 화려한 겉모습 뒤에는 누구보다 명확한 철학과 치밀한 연출, 냉정한 전략이 숨어 있었다. 그는 꿈과 무의식·욕망을 캔버스 위로 끌어올린 20세기 미술계의 프로이트였다. 그의 삶과 예술, 스스로 연출한 모든 퍼포먼스는 “나는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것이다. 천재들은 죽지 않는다”라는 선언으로 귀결된다. 여기서 죽지 않음은 육체의 영생이 아니라 그가 평생에 걸쳐 구축한 천재 신화의 영원한 생명력을 뜻한다. 그는 ‘살바도르 달리’라는 인물을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창조해 인류에게 남겼고, 그 덕분에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있다. 화폭 속에, 문화 속에, 그리고 예술의 도발자로서. 이명옥 사비나 미술관장
  • 얼굴 여드름 손으로 짰다가…패혈성 쇼크로 사망한 10대, 무슨 일

    얼굴 여드름 손으로 짰다가…패혈성 쇼크로 사망한 10대, 무슨 일

    베트남 10대 소녀가 손으로 여드름을 짠 뒤 출처를 알 수 없는 약을 바른 후 사망했다. 지난 27일 베트남 매체 뚜오이뜨레 등에 따르면 하노이 국립열대성질환병원은 환자 A(15)양이 얼굴에 생긴 염증성 여드름을 손으로 짜고 성분을 알 수 없는 약을 바른 뒤 감염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A양 얼굴에 생긴 여드름 부위를 통해 황색포도상구균이 침투했고, 균이 빠르게 번식해 뇌와 폐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인공호흡기를 달고 집중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패혈성 쇼크로 사망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병원은 여드름을 손으로 짜는 버릇이 있는 32세 여성 환자 B씨의 사례도 전했다. B씨는 이 병원에 입원하기 6일 전 손으로 이마에 난 여드름을 짠 뒤 여드름 치료제를 발랐다. 며칠 후 이마가 붓고 빨갛게 변하더니 고름이 생겨 왼쪽 눈까지 퍼졌고 고열과 심한 통증도 나타났다. B씨는 개인 병원에서 이틀간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국립열대성질환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연조직염(피부와 피하 조직에 생긴 급성 세균성 감염증) 진단을 받았다. 일찍 치료하지 않으면 패혈증이 생기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B씨는 다행히 적절한 시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받은 덕분에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열대성질환병원 피부과 전문의 응우옌 티 호아 박사는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여드름을 짜면 피부가 손상되고 박테리아가 깊숙이 침투할 수 있으며 피부 농양,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손으로 여드름 부위를 만지거나 짜지 말고, 출처가 불분명한 여드름 치료제를 피하고, 전문 병원에서 치료받으라”고 조언했다. 또 화장할 때는 모공을 막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고 화장 후 깨끗이 지우라고 덧붙였다.
  • “운동 안 해도 근력 향상”…‘놀라운 효과’ 입증된 베타인, 이 음식에 풍부

    “운동 안 해도 근력 향상”…‘놀라운 효과’ 입증된 베타인, 이 음식에 풍부

    아미노산의 일종인 ‘베타인’을 먹기만 해도 운동한 것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리우 광후이 중국과학원 동물학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베타인을 섭취한 쥐의 근력이 섭취하지 않은 쥐보다 세다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 25일 국제학술지 ‘셀(CELL)’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운동 전후 사람의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살피기 위해 건강한 청년 13명을 모집해 45일간 운동을 멈추게 하고 이후 25일간은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씩 5km를 달리게 했다. 운동 전후로 실험 참여자들의 혈액과 대변을 비교한 결과 면역세포, 지질대사, 장내 미생물군 등에서 변화가 생겼으며 특히 체내 베타인 수치가 운동 후 크게 높아졌다. 운동이 신장에서 베타인 생성을 촉진하는 것을 발견한 연구팀은 베타인을 인위적으로 섭취해도 건강상 이점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늙은 쥐에게 베타인이 첨가된 물을 마시도록 했다. 그 결과 베타인을 섭취한 쥐는 섭취하지 않은 쥐보다 근력이 세졌다. 베타인을 섭취한 생쥐는 돌아가는 쳇바퀴에 매달려 있는 시간이 늘어났고 악력 역시 증가했다. 또 베타인은 세포 노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TBK1(TANK-binding kinase 1)을 억제해 염증·노화 현상을 늦췄다. 다만 베타인 섭취가 사람에게도 유사한 효과를 일으키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베타인이 쥐에게 효과가 있었다고 해서 인간이 베타인 보충제를 복용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베타인의 안전성과 효과를 살피는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베타인은 아미노산의 한 종류로 섭취 시 혈관을 확장하고 간 기능을 돕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또 피부 진정과 보습에 뛰어나 화장품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베타인은 비트, 시금치, 구기자, 사탕수수, 퀴노아, 조개류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베타인의 전구체인 콜린을 먹으면 체내에서 베타인이 합성되기도 한다. 콜린은 닭, 달걀, 돼지고기, 콩에 풍부하다. 단백질 파우더 등 보충제로도 베타인을 섭취할 수 있지만 베타인을 과잉 섭취할 경우 속 쓰림, 메스꺼움, 복부 팽만감 등의 부작용이 생겨 주의가 필요하다. 베타인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2~2.5g 정도이다.
  • 부르면 오는 경기도 ‘똑버스’ 7월부터 의정부서도 달린다

    부르면 오는 경기도 ‘똑버스’ 7월부터 의정부서도 달린다

    경기도는 ‘똑버스’가 7월부터 의정부시에서도 운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의 줄임말인 똑버스는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똑버스 정류장에서 승객이 호출하면 택시처럼 달려오는 수용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다. 혼자서도 탑승할 수 있고 정류장 간 이동이라는 점에서 택시와는 다르다. 의정부시에서 운행하는 똑버스는 모두 8대로 민락·고산지구와 같이 신도시이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지역에서 다니며 출퇴근 시간대에 한해 남양주 별내역까지 서비스한다. 똑버스가 시군 경계를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의정부시와 남양주시가 협업한 결과다. 김동연 지사는 취임 첫해인 2022년 12월 “2026년까지 수요응답형 버스(똑버스) 300대 도입·운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하는 의정부 8대를 포함, 현재 경기도 곳곳에 267대를 도입해 취임 3년만에 89%를 달성했다.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에 가입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호출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성인 1450원, 청소년 1010원, 어린이 730원이며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경로,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전화로도 똑버스를 호출할 수 있다. 강민석 도 대변인은 “‘똑타 알고 세상이 달라졌다’는 도민들의 반응에 깊은 보람을 느낀다”면서 “김 지사의 뜻에 따라 도는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정책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모링가나무 뿌리’ 국내·국제 화장품 원료집에 등록

    ‘모링가나무 뿌리’ 국내·국제 화장품 원료집에 등록

    모링가나무의 버려지는 뿌리가 화장품원료로 공식 등록돼 관심을 모은다.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전남에서 재배되는 아열대 도입 수종 모링가나무의 버려지는 뿌리를 국내·국제 화장품 원료집에 화장품원료로 공식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링가나무의 뿌리 부위를 활용한 소재가 대한민국 화장품원료집(KCID)과 국제 화장품원료사전(ICID)에 원료로 등록된 첫 사례다. 버려지던 뿌리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링가나무는 난·아열대 기후에서 5∼12m로 자라는 다년생 수종이다. 그동안 국내에 종자로 도입돼 재배 후 잎과 줄기는 차 등 건강식품 원료로 사용됐다. 국내에선 주로 순천과 완도지역을 중심으로 작목반 형태로 재배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후 특성상 월동이 불가능해 가을철 수확 후 비식품인 지하부(뿌리)는 겨울을 나지 못하고, 경운작업을 통해 폐기됐다. 지난 2월 전남도산림연구원 주최 산림바이오 거버넌스 회의에서 한숙경 전남도의원이 “전남이 보유한 천연자원을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발굴하고, 단순 추출을 넘어 제품화·산업화로 연계해 K-뷰티 경쟁력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는 등 산림자원 활용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산업적으로 활용되지 못한 모링가 뿌리 자원에 주목해 고유의 생리활성 성분을 분석, 화장품 원료 등록을 추진해 지난 5일 등록 완료했다. 모링가 뿌리에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계 화합물과 다양한 폴리페놀류가 풍부하게 함유돼 항염, 항산화, 보습 등 피부 기능성 효능이 우수하다. 특히 국제 연구논문 등 문헌에 따르면 뿌리 추출물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억제 효과가 잎이나 씨앗보다 뛰어나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연구원장은 “모링가 뿌리는 인도의 전통 의학서인 아유르베다에서 약용이나 향신료로 오랜 기간 활용됐다”며 “뿌리에서 특유의 진한 인삼향이 있는 등 향장 원료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그동안 모링가 외에도 황칠나무와 생달나무 등 난대산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향장제품을 개발했다. 올해 자체 개발한 ‘황칠 향수’, ‘생달나무 디퓨저’가 전남도 PB상품으로 남도장터를 통해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오 원장은 “앞으로도 전남지역 산림자원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식품·향장 산업화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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