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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다라박 식이요법, 미란다 커도 10년이상 먹고 있는 ‘노니’

    산다라박 식이요법, 미란다 커도 10년이상 먹고 있는 ‘노니’

    산다라박이 ‘노니 마니아’로 알려졌다. 1일 산다라박 식이요법이 화제인 가운데 그가 과거 한 방송에서 노니 마니아로 알려진 사실이 재조명됐다. 산다라박은 2005년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오고 있음을 강조, 13년 프로운동러 면모부터 보였다. 헬스장으로 향하는 차안에서 산다라박은 자신만의 ‘최애템’을 모두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산다라박은 독일 비타민을 비롯해 가습 마스크 등 자신의 ‘최애템’을 소개했다. 특히 “노니주스에 빠졌다. 시간이 없을 때는 통째로 들고 다닌다. 노니비누도 쓴다. 난 노니로 이너뷰티를 관리한다”며 ‘기승전 노니 예찬’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 산다라박은 열심히 운동을 끝내고 노니주스를 마시며 “단맛이 없는 아이스티를 마시는 느낌이다. 운동 후 노니주스를 마시니 피부도 한톤 밝아진 기분”이라고 설명도 잊지 않았다. 한편 산다라박 식이요법 노니주스는 피로 회복은 물론, 변비와 노폐물 제거, 피부 재생에도 효과적이다. 미란다커도 10년 이상 마시고 있다고 전해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멋진 신세계] 치명적인 열대병 해결할 ‘新무기’ 인공위성·드론

    [유용하 기자의 멋진 신세계] 치명적인 열대병 해결할 ‘新무기’ 인공위성·드론

    주혈흡충증은 우리에게 익숙하진 않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말라리아 다음으로 중요하게 관리하고 있는 열대병이다. 전 세계적으로 2억명 정도가 감염돼 있으며 매년 약 2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을 일으키는 흡충(기생충)은 민물달팽이 몸속에서 증식하다가 강이나 호수, 개울물에 배출돼 수영이나 목욕을 하는 사람의 피부를 뚫고 들어가 감염시킨다. 감염된 사람들은 고열과 계속되는 설사 등의 증세를 앓다가 심할 경우 사망하기도 한다. 시애틀 워싱턴대 등 7개 미국 대학과 미국지질조사국(USGS), 벨기에 왕립 자연과학연구소,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 런던대, 세네갈 의생명연구센터, 해양혁신연구소 연구진으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은 인공위성 사진과 드론으로 찍은 항공사진, 그리고 구글에서 제공하는 위성사진 서비스인 구글 어스를 이용하면 민물달팽이 서식지를 쉽게 파악해 주혈흡충증 발생을 근본적으로 없앨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10월 29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1980년대 중반 이후 주혈흡충증 발생자가 가장 많이 나타난 세네갈 북서부 지역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년 동안 민물달팽이의 분포를 정밀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공위성과 드론 영상, 구글어스 지도를 비교한 결과 주혈흡충을 옮기는 민물달팽이들은 뿌리 없이 부유하는 식물에서 주로 산다는 것을 알게 됐다. 현재 연구팀은 인공지능(AI)으로 민물달팽이의 서식지가 되는 식물들을 좀더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을 추가 연구 중이다. edmondy@seoul.co.kr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2019 행정사무감사 대비 세미나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2019 행정사무감사 대비 세미나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은 지난 30일 2019 행정사무감사 대비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는 11월 4일부터 실시되는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정을 견제하고 감시함으로써 시민의 복지증진과 서울시 발전을 위해 의원 차원에서 정책을 견인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 대비 세미나에는 김혜련 위원장(서초1)의 주재로 오현정 부위원장(광진2), 이영실 의원(중랑1), 이정인 의원(송파5), 김용연 의원(강서4 이상 더불어 민주당)과 김소양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이 참석하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기관인 여성가족정책실과 복지정책실, 시민건강국의 주요 정책 현안을 중심으로 검토했다. 세미나는 전문위원실 소속의 입법조사관들의 발제를 토대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의 질의응답과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현안으로 ① 유사·중복 복지시설 등에 대한 기능 조정 및 체계 개편 필요 ② 키움센터 확충 사업 검토 ③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계획 ④ 서울시 저출산 정책에 대한 반성적 검토 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방향성에 대한 점검 ⑥ 사회서비스원의 쟁점과 과제 ⑦ 장애인 거주시설 탈시설화 추진사업에서 파생된 문제점 ⑧ 서울형유급병가 제도의 집행상 문제점 ⑨ 서울케어로 대표되는 돌봄SOS, 건강돌봄서비스 등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김혜련 위원장은 세미나를 정리하는 총평을 통해 “의회의 견제와 감시권한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밝히며 “서울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정책견인을 통해 시민들이 서울시 복지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덧붙여 “의회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 시민들께서 피부로 체감하고 있는 서울시정의 문제점과 개선 필요 사항을 의회에 제보하시는 등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때, 서울시의회가 더욱 큰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 위원회도 현장의 복지분야 종사자와 일반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수행하겠다”라고 위원회 운영 방향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5300년 전 피살자 ‘아이스맨’ 마지막 행적 드러났다

    [핵잼 사이언스] 5300년 전 피살자 ‘아이스맨’ 마지막 행적 드러났다

    ‘유럽 최초의 피살자’로 불리는 외치의 죽기 직전 마지막 행적이 드러났다. 최근 영국 글래스고 대학 연구팀은 외치의 내장과 옷, 장비 등 분석을 통해 그가 현대 이탈리아의 볼차노 인근 계곡을 등반한 것이 아닌 쉬날스탈 빙하지역 북서쪽을 오르다 사망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외치(Ötzi)는 ‘아이스맨’이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하다. 외치는 지난 1991년 9월 해발 3210m 알프스 쉬날스탈 빙하지역에서 온몸이 꽁꽁 언 채 발견됐다. 이에 당시 이탈리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범인은 찾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5300여 년 전인 석기시대에 사망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외치는 150㎝ 키에 45세 전후 남자로 당초 왼쪽 어깨 부근에 화살을 맞고 피를 많이 흘려 죽은 것으로 추정돼왔다. 그러나 지난 2013년 이탈리아 볼자노에 위치한 ‘유럽아카데미 미라 및 아이스맨 연구소’(EURAC) 측이 외치의 뇌 조직에서 추출된 단백질과 혈액 세포를 현미경으로 조사한 결과, 외치가 죽기 직전 머리에 타박상을 입어 사망했다는 결론를 내렸다. 화살이든 타박상이든 외치가 유럽 최초의 피살자가 된 셈.  이처럼 유럽의 많은 학자들이 외치 연구에 나서는 이유는 ‘과거’를 볼 수 있는 연구자료이기 때문이다. 뼈와 피부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선사시대 인류에 대한 연구 뿐 아니라 유전자 구조, 식생활, 병 등 당시의 모든 정보를 담고있는 타임캡슐과 같기 때문이다. 또한 입고있는 의복과 활 등 무기도 함께 발견돼 당시의 문화적인 수준까지 알려주는 자료가 됐다. 이번에 글래스고 대학 연구팀은 외치의 마지막 여정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냈다. 그 단서가 된 것은 바로 그의 창자 속과 옷 그리고 장비 등에 묻어있던 이끼다. 약 수천 개의 이끼 샘플을 분석한 연구팀은 총 75종의 이끼종을 밝혀냈으며 이중 23종은 그가 영면한 지역에만 있으며 나머지 일부는 저지대 습지 등 여러 지역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제임스 디킨스 박사는 "이끼는 그의 마지막 여정의 정확한 경로를 조사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고지대와 저지대에 고루 분포하는 이끼를 통해 외치의 마지막 행적을 추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왜 외치가 가장 등반이 어려운 코스로 이동했지는 알 수 없다"면서 "다만 외치가 도망가는 중이라는 추측을 한다면 숨을 수 있는 곳이 많은 이 장소가 최적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대한류마티스학회 ‘강직성척추염의 날’ 제정식 개최

    대한류마티스학회 ‘강직성척추염의 날’ 제정식 개최

    대한류마티스학회(회장 유빈, 이사장 박성환)는 1일 오후 4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제1회 강직성 척추염의 날 제정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대한류마티스학회 임원 및 회원, 척추관절염연구회 임원 및 회원, 환우회 단체인 강직성척추염환우회, 강직척추염협회 임원 및 회원 등이 참석한다. ‘강직성 척추염’이란 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뼈의 여러 마디가 하나로 뭉쳐 움직일 수 없게 강직을 일으키는 진행성 염증성 질환으로 류마티스 질환 중 하나이다. 학회는 강직성 척추염 조기 진단으로 환자들이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갖게 하고 환자와 항상 같이 가겠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 대국민 홍보 차원으로 강직성 척추염의 날을 제정했다. 강직성 척추염의 날은 척추가 뻣뻣해지는 것과 같이 강직이 연상되는 대나무 이미지의 11월 첫 번째 금요일로 제정했다. 올해는 11월 1일이 제1회 강직성 척추염의 날이다. 이번 제정식 행사는 박성환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차훈석 척추관절염연구회 회장의 환영사, 강직성척추염환우회 이승호 회장의 축사로 이어진다. 제1부 세션은 척추관절염연구회 교수 세명이 질환에 관한 꼭 필요한 내용을 강의 형식으로 전달 할 예정이다. 첫번째 강의는 부산의대 류마티스내과 이승근 교수의 ‘진단의 어려움과 오진의 위험’으로 비전문가에 의해 강직성 척추염 질환이 허리 디스크나 관절염으로 오인되거나 역으로 강직성 척추염이 아닌데도 강직성 척추염으로 진단되는 오류에 대해 강의를 할 예정이다. 두번째 강의는 전남의대 류마티스내과 김태종 교수의 ‘다양한 관절 외 증상 및 심혈관 위험성’에 대한 강의로 단순히 관절에 국한된 질환이 아닌 눈, 피부, 대장, 폐, 콩팥, 심혈관 등 전신장기에 침범하는 질병으로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에 의해 전반적인 평가 및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 강의는 경희의대 류마티스내과 이상훈 교수의 ‘치료약물의 잠재적 부작용’에 대한 강의로 비전문가에 의해 남용될 수 있는 면역 약물인 생물학적 제제의 올바른 사용과 약물의 잠재적 부작용을 설명하여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이 좀 더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는 될 수 환경에 대한 설명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의 2부 세션은 학회와 환우가 힘을 합해 질환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수기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환우의 어려웠던 질환 극복기를 공유하면서 서로를 공감하고 환우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학회는 어려운 환경의 환우들을 돕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걷는 걸음만큼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빅워크 행사를 통해 지구 한 바퀴를 상징하는 4만㎞의 거리를 환자, 의사, 일반인들이 동시에 완주했다. 모금한 기부금은 이날 생계가 어려운 환자에게 전달된다. 이는 학회가 단순 질환의 치료뿐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역할에도 일정 부분을 담당하며 환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차훈석 척추관절염연구회 회장은 “척추관절염연구회 회원인 전문의들도 강직성 척추염 치료를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해외 유명 석학들과도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보다 더 좋은 약제가 개발되는데 연구회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환우분들이 알고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환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은 “강직성 척추염의 날 지정을 통해 강직성 척추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향상 되고 류마티스 전문의에 의한 조기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019 베스트브랜드 대상] 요실금 치료도 편리하게 홈케어

    [2019 베스트브랜드 대상] 요실금 치료도 편리하게 홈케어

    제너럴네트의 건강용품 브랜드 지엔메디(GN MEDI)가 선보인 ‘바디닥터’는 좌훈족욕기와 저주파 자극 허리벨트를 함께 구성해 앉아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바디닥터는 골반저근 전기자극이라는 전기자극장치를 통해 근육에 전류를 흘려줌으로써 괄약근 운동을 유도해 요실금 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항문과 엉덩이가 닿는 전기자극부분이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어 전기 자극이 강화됐으며 비삽입형으로 위생 면에서도 우수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요실금 치료기 중 3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돼 있다. 제너럴네트는 요실금 치료기와 함께 저주파 자극 허리벨트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피부 면에 전극을 장착하고 전기신호를 인체에 통하게 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장착 부위의 근육통 완화 및 허리둘레 감소에 도움을 준다.
  • [2019 베스트브랜드 대상] 현대인 건강 지킴이… 하루 한 알로 끝

    [2019 베스트브랜드 대상] 현대인 건강 지킴이… 하루 한 알로 끝

    종근당의 ‘벤포벨’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D·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한 기능성 활성비타민 제품이다. 벤포벨의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피로와 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 성분이다. 일반 비타민 B1 제제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며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벤포티아민 외에도 비타민 B2, B6, B12를 각각 100㎎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과 구내염, 피부염 등에 좋다. 종근당 관계자는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복용 가능하며 정제의 크기를 줄여 목 넘김을 편하게 했다”며 “벤포벨이 만성피로와 면역력 및 체력 저하를 호소하는 현대인의 피로회복과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2019 베스트브랜드 대상] 꾸준히 사랑받는 장수 브랜드의 비결

    [2019 베스트브랜드 대상] 꾸준히 사랑받는 장수 브랜드의 비결

    참존의 ‘탑클래스’는 1996년 첫선을 보인 이래 꾸준히 사랑받아온 장수 브랜드로 2002년 첫 NS홈쇼핑 방송 이후 현재까지 12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특히 홈쇼핑 고객을 대상으로 재구매 고객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참존 탑클래스는 참존의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브랜드로 프리미엄 꿀인 시드르꿀 성분과 여왕벌의 영양제로 유명한 로열젤리의 단백질 성분,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그린 프로폴리스가 함유된 참존만의 ‘하이브-콤플렉스’를 통해 나이 들고 지친 피부에 건강한 에너지를 준다. 참존 관계자는 “다음 달 새로운 콜라겐 라인업 공개를 앞두고 있다”며 “콜라겐 성분을 베이스로 블랙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오시에트라 캐비어 성분과 골드 성분, 프로폴리스, 오메가3 콤플렉스를 함유해 추위에도 무너지지 않는 강인한 피부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2019 베스트브랜드 대상] 스킨의 산뜻함과 크림의 보습력까지

    [2019 베스트브랜드 대상] 스킨의 산뜻함과 크림의 보습력까지

    지난해 10월 첫선을 보인 라네즈의 ‘크림 스킨’이 출시 3주 만에 1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제품 이름처럼 스킨의 산뜻한 사용감과 높은 흡수력을 유지하면서 크림의 보습력까지 담아내 스킨만으로도 크림을 바른 듯한 느낌을 준다. 강력한 보습력의 비밀은 라네즈만의 ‘크림 블렌딩 기술’에서 탄생했다. 고점도의 크림을 스킨에 녹여내는 크림 블렌딩 기술이 크림과 스킨의 장점만을 결합해 스킨만으로도 크림을 바른 듯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것이다. 크림 스킨은 2~3회 레이어링 해 사용하면 더욱 보습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메이크업 전 화장솜에 크림 스킨을 듬뿍 적셔 2분 정도 얹어두면 윤광이 나는 피부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 [2019 베스트브랜드 대상] 프리미엄 홈뷰티… 효능 업그레이드

    [2019 베스트브랜드 대상] 프리미엄 홈뷰티… 효능 업그레이드

    LG전자가 안전성과 효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LG Pra.L) 플러스’를 출시했다. LG 프라엘 플러스는 LG전자가 2017년 처음 론칭한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프라엘’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안전성과 효능을 높인 2019년형 신제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화장품처럼 동일한 패키지 제품을 사용해 효과를 높이기 원하는 고객을 위해 4종 풀라인업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LG 프라엘 플러스는 ▲더마 LED마스크(피부톤 및 탄력 관리) ▲토탈 리프트업 케어(탄력 관리) ▲갈바닉 이온 부스터(화장품 흡수 촉진) ▲듀얼 브러시 클렌저(클렌징) 등 4종이다. LG전자는 목 피부를 위한 ‘LG 프라엘 더마 LED 넥케어’ 등을 포함하면 현재 모두 6종의 LG 프라엘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 수능 막바지 ‘공신베개’ 등 최적의 컨디션 관리 위한 상품 인기

    수능 막바지 ‘공신베개’ 등 최적의 컨디션 관리 위한 상품 인기

    아모레퍼시픽, 수험생 전용 미스트 출시KGC인삼공사, 단기간에 건강 집중 케어해줄 신제품 출시‘코오’, 공부의신 ‘강성태’와 협업해 숙면 책임질 ‘공신 베개’ 선봬수능 막바지, 수험생들의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 피부 관리 보조 제품부터 숙면을 돕는 베개 등 주로 수험생들이 수능 막바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피부 트러블을 겪는 수험생들을 겨냥해 쿨링 미스트 ‘열공스킨 미스트 포 슬리피 스튜던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꽉 막힌 공간에서 장시간 공부하면 닥쳐오는 졸음과 피부 건조 증상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KGC인삼공사는 국내산 6년근 홍삼 등을 활용한 ‘아이패스 브레인, 아이패스 트리플’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으며, 케이스는 손바닥 지압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최근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건강 관리 비법 가운데, 잘 먹고 쉬는 것 못지않게 ‘숙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수면 브랜드 ‘코오’는 수험생들의 불면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부의신’ 강성태와 협업해 ‘공신 베개’를 출시했다. ‘코오’는 최근 경추 기능성 베개인 ‘공신 베개’ 판매량이 평소 대비 5배 이상 증가하는 배경으로, 최근 수능 등 각종 시험을 앞두고 ‘숙면’에 투자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성태는 평소 “잠을 자는 동안 학습한 내용이 장기기억으로 전환되므로 최소 6시간의 숙면은 필수적이며, 잠을 잘 자야 집중력과 사고력이 발휘되므로 숙면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라고 강조해왔다. 이 외에도 본죽의 ‘불낙죽’은 제품명에 ‘아니 불(不)’, ‘떨어질 낙(落)’을 사용해 중요한 시험을 앞둔 이들을 선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식음료 등 소비재 관련 업계에서는 앞으로 수험생 등 최상의 컨디션을 관리가 필요한 특정 계층을 겨냥한 다양한 건강 관리 제품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 파먹는 박테리아, 호주 전역으로 확산…전문가들 경고

    살 파먹는 박테리아, 호주 전역으로 확산…전문가들 경고

    호주 일부 지역에서만 발생하던 살 파먹는 박테리아에 의한 궤양 환자가 다른 여러 지역으로 계속해서 확산하면서 전문가들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29일 최근 퀸즐랜드주 최북단인 파노스 퀸즐랜드에서 살 파먹는 박테리아에 의해 또다른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올해 이 지역에서만 다섯 번째 확인된 사례라고 전했다. 호주에서 ‘데인트리 궤양’ 또는 ‘베언스데일 궤양’으로 불리는 이 질병은 ‘궤양성 미코박테륨’(Mycobacterium ulcerans)이라는 한종의 박테리아에 의한 발생한다. 이 박테리아는 피부 속 세포와 모세 혈관, 심지어 피하 지방까지 파괴해 심각한 궤양과 피부 손상을 일으킨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궤양의 크기가 커지므로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려면 조기 진단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현지매체 케언스 포스트에 따르면, 이 질병은 이전에 퀸즐랜드주 케언스 북부인 데인트리와 모스맨강에서만 발견됐지만, 빅토리아주 모닝턴 반도로 남하했다면서 올해에만 적어도 21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케언스 열대공중보건연구소(TPH)의 내과전문의 리처드 게어 박사도 지금까지 이 질병이 어떻게 특정 지역에서만 발생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시행돼 왔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우리는 왜 이 질병이 빅토리아나 데인트리 모스맨 지역을 포함한 특정 지역에서만 발견되는지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다”면서도 “현재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기 매개 즉 주머니쥐에서 인간에게 전염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임스쿡대학과 빅토리아 소재 세계보건기구(WHO) 협력 센터와 함께 수년간 모스맨 데인트리 지역에서 이 질병을 조사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호주 멜버른대 미생물학자인 팀 스티니어 박사는 앞으로 이 질병이 더 확산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는 더 오스트레일리안에 “실제 변화가 일어났다는 점에 동의한다. 그것은 감염 저수지가 변했다는 것을 암시할 수도 있다”면서 “그점이 걱정되고 확실히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 맥브라이드 제임스쿡대 교수 역시 이 질병의 확산을 우려했다. 그는 “첫 사례는 이례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사례가 발생하면 이 질병이 확산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호주 ABC 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현지 감염병 전문가 대니얼 오브라이언 교수가 호주의학지(MJA)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난 4년간 해당 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 수가 40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살 파먹는 박테리아에 의한 궤양은 원래 아프리카 서부 또는 중부 지역에서 발생하던 질병으로 부룰리 궤양으로도 불린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피터팬 도롱뇽’ 아홀로틀, 동족 다리 먹어도 재생되는 비밀

    [핵잼 사이언스] ‘피터팬 도롱뇽’ 아홀로틀, 동족 다리 먹어도 재생되는 비밀

    멕시코시티 인근 호수에만 서식하는 한 도롱뇽 종은 인간의 신체를 재생하는 꿈 같은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돼 많은 생물학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홀로틀(axolotl)이라는 이름을 지닌 이 도롱뇽은 귀여운 외모 덕분에 ‘피터팬 도롱뇽’으로도 불리며 현재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애완용으로 기르지만, 사실 야생에서는 소치밀코 호수에서만 서식하는 희귀종이다.그런데 아홀로틀은 호수라는 제한된 서식지 특성상 먹이 부족으로 종종 동족의 다리까지 뜯어먹는 소름끼치는 습성을 갖고 있다. 이는 특히 새끼였을 때 심해 애완용으로 기를 경우 처음에 두 마리 이상 함께 두지 않아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다 자란 성체일 경우 이런 습성은 줄지만,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만일 아홀로틀 중 어떤 개체가 다리를 잃었다고 하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이 종은 다리를 잃더라도 몇 달 뒤면 다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아홀로틀의 재생 능력은 피부와 뼈 그리고 근육 조직은 물론 신경 말단부까지 완벽하게 다시 자라게 한다.이에 대해 아홀로틀 전문가인 미국의 생물학자 제임스 모나한 노스이스턴대 부교수는 최근 미국 과학전문 매체 피조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들 도롱뇽의 특별한 재생 능력은 세포 속에 있는 어떤 성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홀로틀은 몸에 손상을 입었을 때 상처 부위 근처 세포들이 휴지기에서 재생기로 돌아가는 몇 가지 단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모나한 교수팀은 지금까지 아홀로틀의 재생 과정에 영향을 주는 ‘뉴레귤린-1’(NRG1·Neuregulin-1)으로 불리는 하나의 단백질 분자를 발견했다. 이들은 아홀로틀의 몸에서 이 분자를 제거하면 재생 능력을 잃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를 다시 첨가하면 능력이 되살아나는 과정을 확인했다. 하지만 모나한 교수는 재생 과정에 스위치 역할을 하는 분자는 이보다 많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왜냐하면 아홀로틀은 역대 가장 큰 게놈 배열을 갖고 있어 우리는 이들 도롱뇽의 몸과 유전자에 대해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홀로틀에 관한 연구를 거듭하면 인간의 퇴행성 망막질환 같은 질병을 치료하는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모나한 교수는 또 같은 대학 화학공학과 레베카 캐리어 부교수팀과 함께 아홀로틀에서 발견한 NRG1을 인간의 망막과 비슷한 돼지 망막의 줄기 세포에 넣어 이식하는 실험을 했을 때 세포가 얼마나 생존할 수 있는지를 조사했지만, 세포는 제대로 이식되지 못하고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다. 반면 줄기세포를 아홀로틀의 망막에 이식했을 때는 훨씬 더 적은 수의 세포가 사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홀로틀의 또다른 단백질 분자나 메커니즘이 재생 능력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모나한 교수는 아직 정확한 메커니즘을 밝힐 수 없지만,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평가한다. 그는 “우리는 이미 (태아였을 때) 한 차례 팔을 만들었다. 만일 우리가 이 과정을 되돌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면 우리 몸이 나머지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아홀로틀은 종종 우파루파라고도 불리지만 이는 일본에서 상업화를 위해 붙인 이름으로, 정식 명칭은 아홀로틀이 맞다. 원산지를 따라 단순히 멕시코 도롱뇽이라고도 불린다. 몸길이는 30㎝까지 자라며 몸 색상은 흰색과 노란색, 검은색 등 다양해 한때 애완동물로 인기가 높았다. 사진=노스이스턴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법·절차 무시하는 국회 절망… 법안 70% 정쟁에 심의조차 안 돼”

    “법·절차 무시하는 국회 절망… 법안 70% 정쟁에 심의조차 안 돼”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갑작스러운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은 정치권 전체에 큰 충격파를 던졌다. 국회의원 배지를 달려고 온갖 수단을 동원해 아등바등하는 세태에 대중적 인지도가 높고 전도가 유망한 정치 신인이 훌쩍 기득권을 던져버린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무엇이 표 의원의 등을 떠밀었을까.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표 의원을 만나 속마음을 들어 봤다.-3년 반의 국회의원 생활이 불만족스러웠나. “나도 정치하기 전에는 정치를 혐오하는 사람이었다. 국회의원이란 억대 연봉을 받고 보좌관을 거느리고 위세 부리며 서로 정쟁만 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하는 건 하나도 없는 직업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국회의원이 됐을 때 남과 다르게 하겠다는 각오를 했다. 근데 막상 해 보니 혼자 힘으로 안 된다는 걸 느꼈다. 무엇보다 나를 절망시킨 건 법과 절차의 경시였다. 국회의원이 국회법에 나와 있는 법과 절차를 무시한다. 야당의 문제가 아니라 국회 전체의 문제다. 여당이 되면 야당이 발목 잡는다고 하고 야당이 되면 여당 때 했던 얘기는 싹 잊어버린다.” -20대 국회를 최악의 국회라고 평가했는데. “제일 피부로 느끼는 건 법안 심사율이다. 20대 국회 들어 지금까지 28% 정도의 법안만 심사가 됐다. 나도 2016년 당선되자마자 어린이 안전 기본법이라는 법안을 만들었는데 지금까지 처리되지 않고 있다. 동물보호법, 데이트폭력방지법, 검시에 관한 법, 경찰위원회법 등 무수한 법안을 고심해서 전문가 의견을 다 듣고 만들었는데 심의가 안 됐다. 의원들이 온 힘을 들여 낸 법안 중에 70% 이상이 정쟁으로 상임위 일정이 파행해 아예 심의조차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건 최악이다. 왜 이래야만 할까. 우리가 싸울 땐 싸우더라도 할 일은 제대로 했으면 지금 이렇게까지 자괴감이 들진 않았을 것 같다. 불출마라는 방법을 통해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은 마음이 컸다. 꼭 야당 탓만 하고 싶진 않았다. 두 번째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둘러싼 추악한 몸싸움이었다. 자신에게 정당성이 있다는 논리로 국회법을 짓밟는 모습을 보인 건 최악이다. 세 번째는 국회 보이콧이 20번이 넘었고 원내대표의 서명까지 이뤄진 합의가 두 번이나 파기된 거다. 정치는 말과 약속이 핵심인데 그 말과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최악이 아니겠느냐.”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내가 탄핵 찬반 의원 명단을 공개했더니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이 나를 개인정보법 위반으로 고소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탄핵 표결 이후 있었던 국회 전시회 파동도 기억난다. 지금도 그걸로 공격받고 있지만 나로서는 억울한 점이 많다. 내가 의도한 것도 아니었고 블랙리스트 피해자라고 주장하시는 예술인협회에서 시사풍자 전시회를 국회에서 하고 싶다고 해 장소 마련에 도움을 드린 것뿐이었다. 박 전 대통령을 에두아르 마네의 작품 ‘올랭피아’에 빗대서 만든 그 작품 때문에 엄청난 파장이 있었다. 우리 당의 여성 의원들조차 나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내가 스스로 당에 징계를 요청했고 당직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지금까지도 그것 때문에 우리 가족을 대상으로 비난을 하고 있다. 내 아내는 그것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에서 약도 처방받았다. 그런 고통들이 정치를 최대한 빨리 그만둬야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출발점이었다.” -다음 국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내 불출마가 조금이라도 여야 선배 의원들에게 ‘어린 초선 의원이 저렇게 나자빠질 정도였으니 이제는 우리가 바꿉시다’라는 인식을 줬으면 하는 불가능한 희망을 갖고 있다. 지금 우리가 느끼는 자유한국당의 심리는 복수, 보복 심리다. 너희가 우리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장차관, 동료의원을 감옥에 넣었으니 똑같이 해 줘야 되겠다는 게 확 느껴진다. 이런 식으로 가면 끝이 없다. 20대 국회에서 끊었으면 좋겠다. 나는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내 몸을 던지는 걸로 부탁을 드리는 거다. 새로운 인재들이 많이 영입돼서 새 출발하는 국회가 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사람들 뇌리서 잊힐까 두려워… 옳은 것 증명하려 끝까지 싸울 것”

    “사람들 뇌리서 잊힐까 두려워… 옳은 것 증명하려 끝까지 싸울 것”

    건물 안 농성장에는 셔츠부터 속옷, 양말, 수건 등 눅진한 빨랫감이 꿉꿉한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출입문은 물론 창문까지 막힌 건물 안은 햇볕 한 줌 들지 않고 환기도 이뤄지지 않는다. 건물 안에서 이들에게 허용된 공간은 잠을 자는 2층과 화장실로 쓰이는 3층,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는 4층이 전부다. 이모(48)씨는 “4층 벽을 따라 걸으면 한 바퀴에 400걸음, 25바퀴를 걸으면 1만보”라고 전했다. 해고 노동자들은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잊혀지는 게 가장 두렵다”고 했다. 나경화(57)씨는 “대법원 판결 이후 금방 복직할 줄 알았다”면서 “사람들이 ‘떼쓴다’고 비난하거나 우리를 완전히 없는 사람 취급하는 게 두렵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지난 8월 이들이 제기한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수납 노동자들의 용역업체 근무는 불법 파견으로 봐야 하고 도공의 직원으로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도공은 “남은 재판은 대법원 판결과 다를 수 있다”며 일부 노동자만 직접고용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길어지는 농성에 피부병에 걸리는 등 건강이 악화된 노동자도 늘고 있다. 하루 일과가 마무리되자 목욕 바구니를 든 사람들이 화장실로 향했지만, 씻지 못하거나 찬물 샤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다수였다. 기자 옆에서 기다리던 한 노동자는 “늦게 오면 찬물만 나온다”고 귀띔했다. 잠자리도 열악했다. 바닥에는 박스와 돗자리가 겹겹이 깔려 있었지만 계속 찬 기운이 올라와 등과 허리가 시렸다. 김씨는 “농성 첫날에는 아무것도 없어 어렵게 구한 박스조각에 엉덩이를 댔다가, 허리를 댔다가 하면서 밤을 지새웠다”면서 “앞으로 더 추워지면 어떻게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다음날 새벽 6시, 알람이 울리지도 않았는데 눈이 번쩍 뜨였다. 밤새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소리, 웅성거리는 소리에 신경이 곤두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온 기침 소리도 잠을 방해했다. 장미화(46)씨는 “환기가 안 되니 공기가 나빠 사람들이 기침을 많이 한다”면서 “기침이 터져 나올 것 같으면 입을 틀어막고 참는다”고 말했다. 식사도 여의치 않다. 하루 2번 노조 쪽에서 외부 음식을 반입해 제공하지만 늦게 가면 음식이 부족하다. 이날은 양상추, 콩나물무침, 김치에 된장국이 나왔다. 기자가 배식을 받을 땐 된장국에 국물만 남아 있었다. 이들이 계속 싸우는 이유는 하나다. 여성 노동자로서의 삶을 지키고 싶기 때문이다. 전남 담양에서 근무한 정모(52)씨는 “수십 년간 누군가의 엄마, 아내, 며느리로 살았는데 이제는 내 인생을 찾아 멋있게 살고 싶다”면서 “직접고용을 주장하는 건 노동자로서 더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싶은 당당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여성 노동자들은 좁은 농성장에서 우울함을 이겨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정씨는 “대충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아침마다 화장도 하고 조회 때는 동료들과 ‘출근하자’고 말한다”면서 “모두 힘들지만 서로를 보며 의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아(46)씨는 “도공 농성 이후 이강래 사장과의 교섭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대법원 판결은 따르지도 않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방안만 ‘중재안’이라고 제시하는데 그걸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힘들고 지칠 만하면 법원에서 노조 주장을 뒷받침하는 판결이 나온다. 최근에도 법원에서 근로자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이 있었다”면서 “결국에는 우리가 옳았다는 게 증명될 거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김천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반려견 위한 줄기세포은행 美서 첫 오픈…비용 118만원

    반려견 위한 줄기세포은행 美서 첫 오픈…비용 118만원

    전 세계 반려동물 시장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 반려견을 위한 줄기세포은행이 문을 열었다.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이 회사는 미국 내 최초의 반려견 전문 줄기세포은행으로, 반려견의 줄기세포를 냉동해 보관했다가 반려견이 질병에 걸렸을 때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회사는 전문가를 통해 반려견이 아직 성견이 되기 전 미리 줄기세포를 채취하고 이를 보관한다. 줄기세포는 상해나 질병, 노화로 인해 손상된 세포를 재생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예컨대 알러지가 심한 피부질환이나 건조성 결막염과 같은 가벼운 질환부터, 간이나 신장, 척추질환이나 노화로 인한 골관절염, 사고로 인해 인대가 찢어지거나 손상됐을 경우에도 냉동 보관해 둔 줄기세포로 치료가 가능하다. 반려견을 위한 줄기세포를 채취하고 보관하는데 드는 비용은 최소 1000달러, 한화로 약 118만원 정도다. 해당 회사의 대표인 애런 허쉬호른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의 반려견이 관절염으로 고통스러워하다 결국 걷지 못하는 것을 두 눈으로 직접 봤다”면서 “나는 우리의 반려동물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방법이 있다는 알게 됐고, 이제는 우리 회사가 그 첫 걸음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적인 의학기술로 반려동물의 행복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우리 회사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반려동물 제품협회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2019년 한 해 동안 반려동물 치료를 위해 지출한 비용은 187억 달러, 한화로 21조 95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반려동물 제품협회 관계자는 줄기세포와 같은 재생의학은 수술과 같은 전통적인 치료보다 비용이 훨씬 더 많이 들 수 있다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 ‘수영복 특집’ 재스민 샌더스 맥심 커버 장식

    [포토] ‘수영복 특집’ 재스민 샌더스 맥심 커버 장식

    세계적인 스포츠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에서 매년 발행하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집판(SPORTS ILLUSTRATED SWIMSUITS)의 2019년도 ‘올해의 루키(THE ROOKIE OF THE YEAR)’에 선정된 재스민 샌더스(27)가 남성잡지 맥심 11/12월 합본호의 커버와 메인 화보를 장식했다. ‘올해의 루키(THE ROOKIE OF THE YEAR)’는 최정상의 모델로 가는 확실한 보증수표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돈을 버는 모델’로 유명한 케이트 업튼도 2012년도 ‘올해의 루키’출신이다. 샌더스는 화보 속에서 혼혈미인 특유의 강렬함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현존하는 사진작가 중 최고의 개런티를 자랑하는 쥘 벤시몬과 함께 한 작업에서 샌더스는 자신의 애칭인 ‘골든 바비(Golden Barbie)’에 걸맞게 스모키 분위기 속에서 레드와 무채색 계열의 재킷과 속옷으로 카리스마를 뽐냈다. 샌더스는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굉장한 작업이었다. 너무 좋아서 바로 나의 SNS에 사진을 올렸다. 나는 항상 변하려고 노력한다. 커버모델은 아름답고 파워풀한 여성들이 했는데, 내가 해냈다”며 감격스러움을 전하기도 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샌더스는 절묘한 흑과 백의 조합으로 13살부터 모델로 활동했다. 176cm의 큰키에 구릿빛 피부, 푸른 눈동자. 금갈색의 풍성한 헤어컬이 신체적인 매력포인트로 어렸을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샌더스는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콜럼버스에서 주로 자랐다. 샌더스는 10대 시절 미국 10대 소녀들이 가장 즐겨보는 패션잡지인 ‘세븐틴’의 커버를 자주 장식해 슈퍼모델의 탄생을 예고했다. 2016년 ‘미우미우’ 패션쇼를 비롯해서 모스키노, 랄프 로렌, DKNY, 제레미 스콧의 런웨이에 서며 본격적으로 패션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세계 최고의 패션잡지인 보그를 비롯해서 엘르, 얼루어, 에스콰이어, 글래머, GQ, W 등의 커버모델로 나섰다. 특히 이번에 작업한 벤시몬 외에도 일급 포터그래퍼인 스티븐 클라인, 패트릭 데마슐러, 엘렌 폰 언워스 등과 작업하며 높은 수준의 패션화보를 만들어냈다. 2017년에는 유명 스포츠 용품업체인 리복이 샌더스를 모델로 스니커즈를 개발해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서울
  • [월드피플+] 세계 최초 흑인 안면이식수술 수혜자 된 美 60대 남성

    [월드피플+] 세계 최초 흑인 안면이식수술 수혜자 된 美 60대 남성

    미국의 60대 남성이 세계 최초로 안면이식수술을 받은 흑인 환자로 기록됐다. 피플닷컴 등 현지 언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로버트 첼시(68)는 2013년 8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술에 취한 운전자가 정차해 있던 그의 차를 들이받는 큰 사고를 당했다. 당시 이 남성은 6개월 간 혼수상태에 빠져있었고, 깨어난 후에도 1년 6개월이 넘도록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무엇보다도 얼굴의 부상이 심했다. 이 남성은 당시 사고로 발생한 화재에 코와 왼쪽 귀, 입술 등을 모두 잃었고, 이후 이를 복원하는 수술을 30여 차례 받아야 했다. 2018년 3월에는 안면이식수술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지만, 흑인인 그와 일치하는 피부가 없어 결국 수술이 취소됐다. 그러나 이 남성은 새 삶을 살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지난 7월, 드디어 흑인 피부 기증자가 나타나 수술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총 16시간이 걸린 이 수술에는 의료진 45명이 투입됐고, 수술 후 그는 ‘세계 최초 흑인 안면이식수술 수혜자’ 타이틀도 얻게 됐다. 최근 달라진 얼굴을 공개한 그는 “안면이식수술의 경험은 내게 엄청난 여정과 같았다. 수많은 도전으로 가득 차 있었다”면서 “나를 지지해준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놀라운 실력의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부 기증자의 그의 가족에게도 신의 은총이 있길 바란다. 내게 피부를 이식해 준 그는 내게 두 번째 삶의 기회와 인생의 선물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초 흑인 안면이식수술을 집도한 메사추세츠 소재 브리검 & 여성 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 측은 “우리는 이 환자의 삶의 질이 눈에 띄게 높아질 것이라고 본다. 우리는 이번 수술을 계기로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안면이식수술이 가능한 피부 기증자 가운데 흑인은 단 14%에 불과해 흑인 환자들이 안면이식수술을 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다. 미국 뉴잉글랜드의 장기이식센터 측은 “일반 장기와 달리 피부를 포함한 안면이식의 경우 기증자와 수혜자의 피부 톤을 일치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 중구, 60여 기업인과 CSR 협력, 지역문제 해결 척척

    서울 중구, 60여 기업인과 CSR 협력, 지역문제 해결 척척

    서울 중구가 지난 23일 중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제2회 중구 ‘beyond CSR’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함께하면 바뀝니다’라는 주제로 6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해 그 간의 성과사례를 발표해 공유하고 2020년도 협력사업을 계획하기 위해 마련됐다. CSR이란 기업 사회공헌사업(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의미하는 말로 기업이 이윤 추구 외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책임 있는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지난 5월 기존 CSR을 넘어 그 이상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실현하는 방안을 창출하자는 뜻을 담아 ‘beyond CSR’ 포럼을 출범시켰다. 기업과 구가 다양한 경험, 전문성, 노하우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상생방안 논의를 통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이에 구는 기업 협력 사업이 전개될 분야로 돌봄·교육, 문화, 도심산업, 도심 공간, 복지, 보건의 6개를 지정했다. 또한 구청 15개 부서와 중구문화재단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중구형 지방정부-기업 사회공헌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매진해 왔다. 먼저 구는 미래에 대한 투자로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초등돌봄교실에 기업을 연계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구직영 초등돌봄교실 2호인 봉래초등학교에 기업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기업·중구·학교가 함께 아이들을 관리하는 중구형 돌봄교실 확대에 기여했다. 중구형 돌봄교실은 2019년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와 함께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역청년 예술인을 주축으로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겐 재능 발산과 일자리 제공을, 주민들은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창출했다. 노후화된 을지로를 새로운 예술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을지로3가 프로젝트는 신한카드가 함께 한다. 조선호텔은 기업특성을 살린 청년외식업 창업지원, 파라다이스는 신당 어린이 도담놀이터 조성, 태광산업은 화재취약지역 스마트감지기 설치, 농협금융지주는 지역아동센터 도서 지원, 한국투자공사는 쪽방촌 안전계단 만들기 등 중구에 필요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같이 힘을 모았다. 더불어 정동 문화사업에는 우리은행, 공원조성사업에 미래에셋, 학교앞 쿨링포그 설치에 핸디, 을지로주교동 도시가스설치에 예스코 등 다양한 기업들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섰다. 앞으로 구는 기업들의 적극 참여에 힘입어 포럼 활성화에 힘쓰는 한편 연내 사회공헌위원회인 이른바 ‘중구 얼라이언스(alliance)’를 만들어 공동과제를 발굴해 CSR의 폭을 확장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기업 뿐 아니라 학교, 비영리단체까지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역 내 기업과 손을 잡고 중구 현안 문제를 풀어나가는 CSR을 발전시켜 주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구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새 시대 두려워한 제국주의가 낳은 모험소설

    새 시대 두려워한 제국주의가 낳은 모험소설

    브람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1897)를 모르는 이는 없을 듯하다. 책, 영화 등으로 한 번쯤 접해봤을 고전이다. 한데 이 소설에 19세기 말 영국에 횡행했던 백인과 남성 우월주의, 순혈주의, 제국주의 등의 가치관이 투영됐다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신간 ‘들려준 것과 숨긴 것’은 이처럼 세기말을 풍미했던 모험소설들을 해부해 책 속에 감춰진 온갖 이데올로기적 장치들을 낱낱이 끄집어내고 있다. ‘로빈슨 크루소’ 등 익히 알려진 책 외에도 헨리 라이더 해거드의 ‘쉬’(그녀) 등 다양한 책들이 도마에 오른다. 되짚어 보면 사실 드라큘라는 도입부부터 서양의 우월의식을 드러내고 있었다. 영국의 전도유망한 젊은 변호사 조나단 하커가 여행을 시작하며 “서양을 벗어나 동양으로 진입하는 것 같다”고 중얼거린 대목이 그 예다. 드라큘라 백작의 성이 있는 곳은 트란실바니아 동북쪽의 후미진 지역이다. 이 지역에 정착한 민족은 ‘세클레르족’이다. 아시아에 거주했던 기마민족 훈족의 후예다. 훈족은 한때 서양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야만족’이다. 그러니까 소설의 배경부터 당대의 유럽인을 위협했던 ‘퇴행성’이 유래한 곳으로 설정된 셈이다. 흉물스런 세력의 우두머리였던 드라큘라 백작은 더 말할 게 없다. 동양의 전제주의, 비합리적 미신, 야만성 등이 죄다 그에게서 구현된다.●신여성에 대한 불안감 드라큘라에 반영 왜 이런 소설이 당대에 유행했을까. 저자는 영국 내부의 제국주의적 요소 외에도 남성의 권위를 위협하는 세력으로 부상하던 ‘신여성’에 대한 강력한 경계 심리가 또 하나의 축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19세기 말 영국에는 가부장의 권위에 도전하는 여성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빅토리아 시대의 가부장들은 여성의 성에 대해 가졌던 온갖 의심과 불안을 경제 영역에서 남성의 경쟁자로 떠올랐고, 정치적 권리까지 요구하는 신여성에게 투사했다. 신여성은 “공격적”이고 “악의에 차” 있으며 “성적으로 무절제”한 데다 “도덕적으로도 타락”했다며 공격했다. 신여성의 문란한 성에 대한 불안은 ‘드라큘라’의 여성 흡혈귀들에 대한 묘사에도 반영된다. 조나단 하커가 드라큘라의 성에서 만나는 세 명의 여성 흡혈귀들은 각기 피부색은 다르지만 관능적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들의 목소리는 감미로웠고 자태도 관능미가 넘쳤지만 “날카로운 흰 이빨”은 결코 야수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 ‘남성’ 하커가 ‘여성’의 유혹에 굴복하는 대가로 문명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고 야만적 수준으로 퇴행한다는 메시지가 이 대목에 담겼다.●19세기 ‘제국주의 로맨스’ 낱낱이 해부 저자는 이런 방식으로 이제껏 고전으로 여겨졌던 영국의 모험소설들을 낱낱이 해부한다. 예컨대 19세기 사실주의 문학의 효시로 꼽히는 ‘로빈슨 크루소’(1715)의 경우, 전체 얼개를 영국 제국의 식민지 경영이라는 맥락으로 해석하고 있다. 19세기 영국에서 유행했던 ‘제국주의 로맨스’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들, 그러니까 유럽 중심적 시각, 백인 남성성을 입증하는 일종의 통과의례였던 해외 모험, 여성을 배제하거나 주변화시키면서 드러내는 특권화된 남성성 등이 원형적 형태로 발견된다는 것이다. ‘보물섬’(1883)에 대한 분석도 흥미롭다. 소설에서 보물은 하층민이 상류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사다리 노릇을 한다. 하지만 보물들의 출처를 거슬러 오르면, 보물은 모두 이전 세대의 해적질로부터 온 것이란 걸 발견하게 된다. 결국 해적은 제국주의의 다른 얼굴이란 얘기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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