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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을 부탁해] 찬물 vs 뜨거운 물…올바른 손 씻기 방법은?

    [건강을 부탁해] 찬물 vs 뜨거운 물…올바른 손 씻기 방법은?

    감기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 돌아왔다. 전문가들은 올바른 손 씻기 만으로도 감기 등 질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꾸준히 설명해 왔다. 이와 관련해 미국 매체 인사이더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및 손 씻기와 관련한 오해와 진실을 소개했다. ▲얼마나 오랫동안 손을 씻어야 할까? 비누의 사용 여부를 떠나 손에 물만 묻히는 수준의 손 씻기는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보기 어렵다. 메릴랜드 전문가 사라 보웨인 박사는 “‘생일축하 노래’를 두 번 부르는 시간(약 20초) 동안이 가장 적절하다. 20초는 실제로 세균을 제거하는데 걸리는 최소시간”이라고 설명했다. 비누를 이용하더라도 오래 씻지 않으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보웨인 박사는 “비누를 사용하더라도 충분히 씻어내지 않으면 질병을 유발하는 모든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한다”면서 “반대로 너무 오래 씻으면 거친 비누 탓에 피부가 건조해지는 등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손은 뜨거운 물로 씻는 것이 좋다? 손을 씻을 때 차가운 물보다는 뜨거운 물을 이용하는 것이 세균 박멸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고정관념에 불과하다. 보웨인 박사는 “많은 사람들은 뜨거운 물로 손을 씻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세균을 제거할 목적일 경우 수온이 중요하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뜨거운 물을 이용하면 손이 마르고 피부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차가운 물이나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면서 “손을 효과적으로 씻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등과 손몰, 손가락 사이, 그리고 먼지 등이 붙어 있는 손톱 및 등을 꼼꼼하게 문지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균비누와 손 소독제, 효과 있을까? 시중에서 일반 비누보다 더 비싸게 팔리는 항균비누는 큰 효과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D)는 항균비누가 평범한 비누에 비해 세균이 더 잘 씻겨나간다는 이점은 없다고 밝혔다. 또 간편하게 손의 세균을 박멸할 수 있다고 알려진 손 세정제에 대해 보웨인 박사는 “손 소독제는 비누와 물을 쉽게 구할 수 없거나 병원 또는 진료소와 같이 손을 많이 씻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좋은 대안”이라면서 “그러나 쉽게 손을 씻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비누와 물이 세균을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누와 물로 손을 씻는 것과 달리, 소독제는 손에 있는 모든 유해한 세균을 제거하지는 못한다. 예컨대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단순히 손 소독제에 의해서는 제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진=자료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기는 중국] 새우 손질하다 손가락 찔린 남성, 피부 괴사로 사망

    [여기는 중국] 새우 손질하다 손가락 찔린 남성, 피부 괴사로 사망

    새우에 찔린 뒤 의식을 잃은 중국인 남성이 사망했다. 7일 중국 뉴스포털사이트 시나닷컴(新浪网, 신랑망)은 항저우 샤오산의 한 60대 남성이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에 감염돼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사망한 왕씨는 이달 초 시장에서 산 새우를 직접 손질하다 새우 머리뿔에 손가락을 찔렸다. 이튿날, 난데없는 고열과 복통에 시달리던 그는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실려갔다. 당시 왕씨의 오른쪽 다리는 심하게 부어 있었으며 피부는 검붉게 변해 있었다. 왕씨를 중환자실로 옮긴 의료진은 급히 항생제를 투여하고 괴사조직 제거 수술을 시행했지만, 심각한 다발성장기부전을 이기지 못한 그는 입원 사흘 만에 끝내 숨을 거뒀다. 저장대학병원 제2응급센터 측은 왕씨가 새우에 찔린 적이 있다는 가족의 말을 토대로 균 배양검사를 한 결과 비브리오 패혈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비브리오 패혈균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닿았을 때 감염된다. 건강한 사람은 식중독처럼 가볍게 지나가지만, 만성 간 질환이나 알코올 중독, 당뇨 등을 앓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은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지난 8월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사망한 전남 여수의 50대 남성 역시 간 질환을 앓고 있었다. 비브리오 패혈증의 경우 치사율이 50%를 넘는 만큼 예방이 우선이다. 오염된 해산물 섭취를 삼가고 되도록 85도 이상으로 가열해 먹는 게 중요하다. 어패류를 날로 먹어야 한다면 장갑을 낀 채로 소금기가 없는 수돗물에 씻어 손질할 필요가 있다. 만약 패혈증이 의심된다면, 발병 24시간 이내에 얼마나 빨리 대처하느냐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 특히 발열과 오한, 복통뿐만 아니라 피부 발진이나 부종, 근육통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유통 단신] 비비안 내복 4종 출시… 천연·기능성 소재 사용

    [유통 단신] 비비안 내복 4종 출시… 천연·기능성 소재 사용

    남영비비안의 대표 브랜드 비비안이 겨울 내복 4종을 출시했다. 천연소재를 사용해 얇고 편안한 착용감의 제품 2종과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을 강화한 내복 2종이다. 천연 소재는 감촉이 부드럽고 두께가 얇아 착용감이 편안하다. 여기에 겨울철 대표 보온 소재인 울을 섞어 보온성을 강화했다. 비비안의 ‘울텐셀’ 내복은 울과 천연 소재 텐셀을 혼방한 원단을 사용했다.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섬유인 모달과 울을 혼방한 ‘울모달’ 내복도 선보였다. 다양한 보온 기능성 소재에 기모를 더해 따뜻함을 강조한 제품도 있다. 흡습발열 기능성 소재 ‘XF웜 기모’ 내복은 피부에서 방출되는 미세한 수증기를 흡수해 열을 발생시킨다. 단열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에어로웜 기모’ 내복도 있다. 섬유 사이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해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준다. 가벼운 착용감도 장점이다.
  • [유통단신] 남영비비안 겨울속옷 출시

    [유통단신] 남영비비안 겨울속옷 출시

    비비안 내복 4종 출시… 천연·기능성 소재 사용남영비비안의 대표 브랜드 비비안이 겨울 내복 4종을 출시했다. 천연소재를 사용해 얇고 편안한 착용감의 제품 2종과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을 강화한 내복 2종이다. 천연 소재는 감촉이 부드럽고 두께가 얇아 착용감이 편안하다. 여기에 겨울철 대표 보온 소재인 울을 섞어 보온성을 강화했다. 비비안의 ‘울텐셀’ 내복은 울과 천연 소재 텐셀을 혼방한 원단을 사용했다.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섬유인 모달과 울을 혼방한 ‘울모달’ 내복도 선보였다. 다양한 보온 기능성 소재에 기모를 더해 따뜻함을 강조한 제품도 있다. 흡습발열 기능성 소재 ‘XF웜 기모’ 내복은 피부에서 방출되는 미세한 수증기를 흡수해 열을 발생시킨다. 단열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에어로웜 기모’ 내복도 있다. 섬유 사이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해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준다. 가벼운 착용감도 장점이다. 대형마트서 美 유명 아이스크림 ‘벤앤제리스’ 판매 미국의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가 국내 대형마트에서 출시된다. 롯데마트는 벤앤제리스를 11일부터 서울역점과 서초점, 잠실점 등 전국 25개 점포에서 체리 가르시아·바닐라·청키몽키(이상 각 473㎖)·초콜릿 퍼지 브라우니(458㎖) 등 네 가지 맛으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홈플러스도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 4종을 이날부터 판매한다. 전 세계 4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벤앤제리스는 성장 촉진 호르몬을 사용하지 않고 키운 젖소에서 짜낸 우유를 사용하며 인체에 유해한 합성 향료, 인공색소 등을 쓰지 않는 프리미엄아이스크림이다. 국내 빙과시장은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이지만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은 커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9월 미국의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헤일로탑’을 출시한 후 두 달간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8% 신장했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전문)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전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부가 시작된 10일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가 되겠다”면서 “집권 전반기 전환의 힘을 토대로 이제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김상조 정책실장·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6개월을 맞아 연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노 실장은 “이제는 성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밥먹고 공부하고 아이 키우고 일하는 국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바꾸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 하는 정부가 되겠다. 더 많은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이 원팀이 되어 무한책임의 자세로 임하겠다. 문재인 정부 남은 2년 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노영민 비서 실장의 모두발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그리고 언론인 여러분,문재인정부가 출범한 지 꼭 2년 반이 되었습니다. 지난 2년 반,문재인정부는 변화와 희망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화답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아낌없이 성원해주신 국민 한 분,한 분,더 잘해라,쓴소리해주신 국민 한 분,한 분.모든 국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들 보시기에 ‘부족하다’하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성과도 있지만,보완해야 될 과제들도 있습니다.더 분발하겠습니다. 지난 2년 반은 대전환의 시기였습니다. 문재인정부 지난 2년 반은 과거를 극복하고,국가 시스템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이자,새로운 대한민국의 토대를 마련한 시기였습니다. “이게 나라냐”라고 탄식했던 국민들과 함께 권력의 사유화를 바로잡고,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부심이 되는 나라다운 나라,당당한 대한민국의 길을 걷고자 노력했습니다. 지난 2년 반,정부는 격변하는 세계질서에 맞서 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추진해왔습니다.포용적 성장,‘함께 잘 사는 나라’의 기반을 튼튼하게 하는데 주력했습니다.치매 국가책임제,문재인케어 등 포용적 복지의 성과도 있었지만,국민이 피부로 느끼기엔 아직 갈 길이 남아 있습니다.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이 없도록 사회안전망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국민체감 경제는 여전히 팍팍합니다.안으로는 저성장,저출산·고령화 등 전환의 계곡을 건너는 과정에서 피하려야 피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들과 직면해 있고,미·중 무역분쟁,일본 수출 규제 등 대외 여건도 녹록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안팎의 위협은 과거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생존할 수도,성장할 수도 없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정부는 제조강국 대한민국의 입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제조업 르네상스의 기치를 들었습니다.조선,자동차 산업의 구조조정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를 통해 인공지능과 데이터 경제의 굳건한 토대를 만들었습니다.시스템 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미래 먹거리에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과감한 벤처 창업 정책으로 제2벤처 붐의 도래를 한 단계 앞당기고,공정경제와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강도 높은 경제체질 개선도 노력해왔습니다. 정부는 온 국민과 함께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에 당당하게 대응해왔습니다.우리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자립하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화위복의 계기도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습니다.신북방과 신남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한-이스라엘 FTA 등 4대 FTA 체결로 대한민국의 경제 지평을 넓혔습니다. 지난 2년 반은 한반도 평화의 대전환기였습니다.문재인정부는 전쟁 위협이 끊이지 않았던 한반도 질서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담대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도 많습니다.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답답해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불과 2년 반 전,우리 국민들이 감내해야 했던 전쟁의 불안을 생각한다면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분명합니다. 국제사회의 약속과 상대가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 의지만으로 속도를 낼 수 없지만,정부는 평화의 원칙을 지키면서 인내심을 갖고 한반도 평화의 길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안전이 문재인정부의 최우선 과제입니다.재난과 재해에 대한 예방과 신속 대응 체계 등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새롭게 했습니다. ‘국민 안전이 최고의 민생이다’라는 입장을 가지고 대응해왔습니다. 지난 4월 강원도 고성산불은 13시간 만에 조기 진화되었습니다.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6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공정사회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 만연한 특권과 반칙,불공정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그러나 국민의 요구는 그보다 훨씬 높았습니다.제도에 내재 된 합법적인 불공정과 특권까지 근본적으로 바꿔내자는 것이었습니다. 경제뿐만 아니라 교육,채용,전관예우 등 국민의 삶 속에 내재화된 모든 불공정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공정’을 위한 ‘개혁’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공정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집권 전반기 전환의 힘을 토대로 이제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지붕부터 지을 수 있는 집은 없습니다.아직 가야 할 길이 멀고,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지난 2년 반,문재인정부 집권 전반기가 대한민국의 틀을 바꾸는 전환의 시기였다면,남은 2년 반,문재인정부의 후반기는 전환의 힘을 토대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도약해야 하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이제는 성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문재인정부의 정책이 밥 먹고,공부하고,아이 키우고,일하는 국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바꾸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실질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과감한 투자,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위한 개혁,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향해 뚜벅뚜벅 책임 있게 일하는 정부가 되겠습니다.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가 되겠습니다.더 많은 국민과 소통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문재인정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잘 알고 있습니다.질책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3실장이 원팀이 되어 무한책임의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문재인정부 남은 2년 반,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안현모 “라이머와 결혼생활, 불행하지 않다”

    안현모 “라이머와 결혼생활, 불행하지 않다”

    전 방송기자이자 현재 통역사로 활동 중인 안현모.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남다른 센스와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팔방미인’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그녀, 안현모가 bnt와 만났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 그는 여성스럽고 우아한 무드부터 성숙하고 고혹적인 콘셉트, 시크한 콘셉트까지 완벽 소화하며 멋진 화보를 완성시켰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근황에 대해 물어보자 “바쁘게 지내고 있다. 최근 군부대에서 군인들 대상으로 강의를 몇 번 했는데 그런 환경에서 강의하는 건 처음이라 쉽지 않았다. 영어 강의 같은 것도 해보지 않았던 형식으로 녹화를 했는데, 영어를 가르쳐 본 지 오래 돼 힘들긴 했지만 새로운 경험이라 좋았다”고 답했다. 팔방미인처럼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녀에게 연기나 유튜브 등 다른 장르에 도전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연기는 아직 용기가 안 난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이고 의미가 있는 일이라면 뭐든 가능성을 열어 두는 편이다”고 전했다.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의 결혼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그녀. 처음 남편과 만났던 순간에 대해 묻자 “결혼을 한 사람들은 모두 공감하는 게 진짜 인연을 만나면 어떤 룰이나 공식 없이 ‘그냥 이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남편과의 연애는 어떤 연애보다 수월했고 결혼까지 일사천리로 이어졌다”고 답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세 계획에 대해서 묻자 “천천히 준비하려고 한다. 딩크족이라고 오해를 많이 받는데, 전혀 아니고 낳으려면 많이 낳자는 주의다”고 답했다. 남편과 함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던 그녀. 남편과 함께 예능 출연에 대한 소감에 대해 묻자 “출연 당시 힘든 점이 많았다. 그래서 지금은 너무나 편안하다. 우리답게 꾸밈없이 살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답했다. 이어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편과 잘 맞지 않는다’고 말을 많이 해 내 결혼 생활이 불행하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다. 사실 관계라는 건 그런 걸 뛰어넘는 거라 생각한다. 남편과 있으면 편안하고 포근하고 듬직하다”고 전했다. 평소 남편과 일 얘기를 많이 한다던 그녀는 “남편 회사 관련한 일을 많이 도와준다. 모니터링도 같이하고 포스터 디자인, MD 디자인 등을 고르는 것도 함께하는 편이다”고 답하기도 했다. 취미에 대해 묻자 “일이 취미다. 시간이 나면 책을 읽거나 일 관련 기사를 인터넷으로 읽게 된다”고 답한 그녀에게서 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 방송에서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준 그녀에게 평소 성격이 어떤지 묻자 “주체적이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혼자 잘 놀고 극복하는 스타일이다. 단점은 내 자신을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드는 스타일이다. 객관적으로 내 자신을 보는 스타일이라 실수하거나 부족한 부분에 자책을 많이 하는 편이다”고 전했다. 아름다운 외모와 날씬한 몸매를 가진 그녀에게 평소 외모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묻자 “사실 피부 관리는 잘 못 한다. 40대가 되면 훅 간다고 하더라. 피부 관리를 받아야 된다는 생각은 든다. 다이어트는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기도 하고 키가 커서 살이 조금 쪄도 안 찐 줄 알더라”고 답했다. 평소 쉬는 날 어떻게 보내는지 묻자 “쉬는 날엔 집에서 푹 쉰다. 늦잠 자고 영화 보거나 티브이 보면서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 음주도 즐기는 편인지 묻자 “기자 시절에 술을 굉장히 많이 마셨다. 일적으로 마시다 보니 술을 즐겁게 배우질 못했다. 한창 많이 먹을 땐 알코올 치매 증상도 있더라. 주의를 받아 의식적으로 안 마시려고 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어벤져스, 방탄소년단 통역 등 어마어마한 실력의 통역가로 알려져 있는 그녀. 일하면서 잊혀지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 묻자 “많은 사람들이 방탄소년단, 어벤져스 이런 것들을 대표적으로 언급해준다. 너무 대단하게 봐주시니 새삼 “내가 되게 영광스러운 일을 맡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렇게 계속 이야기될 줄 알았으면 “더욱 잘할걸. 물론 열심히 했지만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걸”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인맥을 쌓았다는 그녀는 “나이, 직업, 성별 상관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편이다”고 답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맥을 자랑하기도 했다. 많은 여성들에게 롤모델로 꼽히는 그녀 역시 롤모델이 있는지 묻자 “어머니와 작은 언니다. 똑똑하고 강인하신 어머니와 성실하고 사업도 잘하는 슈퍼우먼 작은 언니가 내 롤모델이다. 그렇게 나이 들고 싶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묻자 “화면 속 내 모습을 보고 만족스럽지 않을 때가 많다. 내년에는 글로 만나는 일이 더 많을 것 같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나답지 않은 모습이 많이 비춰졌다. 그거에 대한 답답함과 갈증이 컸기에 앞으로는 진짜 내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정] 대한피부과의사회 차기 회장에 이상준 원장

    △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최근 정기총회에서 제12대 회장에 이상준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을 선출했다. 이 원장은 경희의대를 졸업하고 피부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현재 대한피부과의사회 부회장, 대한피부과학회 의무이사, 대한의사협회 기획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원장은 “2천여명의 회원에 대한 학술과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 ‘백반기행’ 함익병, “개업한 뒤 돈 걱정 없이..” 극찬 쏟아낸 음식은?

    ‘백반기행’ 함익병, “개업한 뒤 돈 걱정 없이..” 극찬 쏟아낸 음식은?

    함익병 원장이 식객으로 출격한다. 8일 방송되는 TV CHOSUN ‘백반기행’에서는 방송인으로도 활동 중인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과 함께 항만을 끼고 풍부한 해산물을 자랑하는 경남 마산과 진해의 밥상을 공개한다. 일일 식객 함익병은 “학창 시절을 마산과 진해에서 보내 두 곳은 고향이나 마찬가지”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는 “어린 시절, 콩국을 사 먹기 위해 버스 대신 한두 시간 거리를 걸어 하교했다”며 넉넉지 못한 집안 형편으로 풍족하게 먹지 못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래서 “(병원을) 개업한 뒤 돈 걱정 없이 마음껏 좋아하는 음식을 사 먹을 때 성공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익병은 “학창시절에 먹어보지 못했던 ‘고향의 맛’을 찾아 한(恨)을 풀러 왔다”며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고, 식객 허영만은 “강적이 나타났다”고 놀라면서도 몹시 반가워했다. 두 식객은 ‘마산’ 하면 떠오르는 ‘아귀찜’을 먹으러 현지인들만 알음알음 찾는다는 50년 전통의 아귀찜 집을 찾아간다. 건아귀의 쫄깃함과 달지 않은 양념으로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양념에 전분 물을 풀어 윤기가 흐르지 않게 만든 것이 정통 마산 스타일이다. 천천히 오래 씹을수록 아귀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아귀찜을 상추쌈으로 즐기는 마산 손님들의 ‘맛팁’이 공개될 예정이다. ‘추어탕’도 ‘마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중 하나다. 노랗게 살이 오른 미꾸라지로 끓여내는 마산 추어탕은 걸쭉한 전라도식 추어탕과 달리 뼈를 사용하지 않고 살만 발라 넣어 얼갈이배추로 맑게 끓여낸다. 방아잎과 산초가루로 풍미를 더해주는 마산 추어탕에 식객 허영만은 극찬을 쏟아냈다. 마산에 아귀찜과 추어탕이 있다면 진해에는 가오리 조림이 있다. 경상도식 조림은 국물이 자작자작한 것이 특징이다. 무와 다시마로 끓여낸 육수에 주인장의 특제 양념이 빛을 발하는데, 메주콩이라 불리는 백태를 삶아 비린 맛을 잡아내고 구수함을 더한다. 무려 47년의 역사를 간직한 갈빗집도 숨은 맛집으로 공개된다. 국물에 달걀을 풀어 깔끔한 맛을 더하고, 고춧가루를 넣어 숙성한 양념장을 풀어먹는 갈비탕에 함익병 원장은 거침없는 ‘먹방’을 선보였다. 8일 오후 8시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천서 ‘긴다리비틀개미’ 대량 발견 … “생태계 교란 생물”

    인천서 ‘긴다리비틀개미’ 대량 발견 … “생태계 교란 생물”

    베트남에서 인천항을 통해 국내로 수입된 화물의 나무 포장재에서 ‘유입주의 생물’인 긴다리비틀개미가 대량으로 발견돼 관계 당국이 긴급 방제 조치를 했다. 이 개미는 인체에 피해를 준 사례는 없으나 완성한 번식력으로 군집을 만들어 일부 생물종에 위해를 끼치는 등 생태계 교란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전날 인천 서구의 한 업체에서 개미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한 결과 긴다리비틀개미 여왕개미 3마리와 일개미 3600마리, 번데기 620마리를 확인했다. 이들 개미는 지난 2일 베트남 호찌민시로부터 수입돼 인천항으로 입항된 3개 화물의 나무 포장재에서 발견됐다. 인천시는 조사 결과 이들 화물이 이중 밀봉된 상태로 수입돼 항만에서 업체로 운송되는 과정에서는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방역 당국은 개미 발견 장소 주변에 통제선과 포획 트랩 75개를 설치하고 훈증 소독 조치를 했다. 긴다리비틀개미는 아직 국내 자연 생태계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종이며 지난달 말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입주의 생물’로 지정됐다. 붉은불개미보다 ‘한수 위’로 알려진 이 개미는 원래 사는 곳은 서아프리카와 아시아 열대지역이다. 인도양의 크리스마스섬 열대우림에서 고유종인 붉은참게들이 이 개미의 공격을 받아 죽는 사례가 보고 되었고, 계피 감귤 커피 바나나 망고 두리안 등이 자라는 농경지에 정착하여 군집을 형성하고 피해를 끼치는 사례도 보고됐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몇년 전 크리스마스섬의 토종 박쥐(Pipistrelle)가 멸종됐다고 밝혔는데, 그 원인 역시 긴다리비틀개미가 박쥐의 먹이들을 잡아먹었기 때문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사람을 물지는 않지만 산성 물질을 분사해 피부를 따갑게 할 수는 있고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은 붉은불개미와 비슷하거나 덜한 편이다. 환경부는 향후 긴다리비틀개미에 대한 위해성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생태계교란 생물’ 또는 ‘생태계 위해우려 생물’로 지정하는 등 해당 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포토] 모델 윤체리, 초미니 비키니 ‘절정의 관능미’

    [포토] 모델 윤체리, 초미니 비키니 ‘절정의 관능미’

    인기모델 윤체리가 자신의 SNS에 명불허전의 몸매를 자랑했다. 19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파워 인플루언서이기도 한 윤체리는 최근 9등신의 화려한 S라인이 뚜렷한 초미니 레오파드 비키니 사진을 게시해 남심을 저격했다. 깊은 시선과 눈부신 우윳빛 피부 그리고 D컵의 가슴라인이 더해져 절정의 관능미를 과시했다. 또한 재킷만 걸친 셀카 사진도 게시해 탁월한 볼륨감을 뽐내기도 했다. ‘바디쉐이크’라는 퍼포먼스 그룹의 멤버로 활동하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윤체리는 그동안 많은 행사에서 춤과 노래 실력을 발휘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170cm의 큰 키와 볼륨감을 앞세워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2015년 부터는 한국을 대표하는 레이싱 대회인 CJ슈퍼레이스를 비롯해서 넥센스피드레이싱의 대표모델로 KIC(전남 인터내셔널 서킷), 용인 스피드웨이, 인제 스피디움에서 화려한 매력을 발산했다. 올해는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의 대표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윤체리는 170cm의 큰 키와 35(D컵)-24-35의 라인을 앞세워 한국을 대표하는 섹시모델로 거듭났다. 비키니와 란제리에 최적화된 모델로 평가받으며 관련 광고업계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사진=윤체리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혜선, “시골아줌마” 다 된 근황 [EN스타]

    구혜선, “시골아줌마” 다 된 근황 [EN스타]

    배우 구혜선이 근황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골아줌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 속 구혜선은 내추럴한 옷차림으로 집 앞마당에 쭈그리고 앉아 턱을 괸 포즈를 취하고 있다. 꾸밈 없는 털털한 모습을 스스로 ‘시골아줌마’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또 구혜선은 “오늘도 작업 중”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그리고 있는 그림도 공개했으며 “머리카락이 많이 자랐어요”라며 셀카를 게재하기도 했다. 화장기 없는 민낯에도 맑고 투명한 피부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구혜선은 배우 은퇴를 선언한 상태며, 안재현과 이혼 소송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효리 근황 공개, 메이크업 받으며 입담 폭발 “기름종이 한통씩 써”

    이효리 근황 공개, 메이크업 받으며 입담 폭발 “기름종이 한통씩 써”

    가수 이효리가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5일 메이크업 아티스트 홍현정의 유튜브 채널(홍스 메이크업 플레이)에 이효리의 메이크업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이효리가 시슬리 화장품 브랜드와 함께한 뷰티 화보 촬영을 위해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에서 이효리는 청순한 민낯과 함께 거침없는 입담을 보여줬다. 파운데이션을 발라주는 홍실장에게 “옛날에 어렸을 때 쓰던 파란색 기름종이 알지?”라며 운을 뗀 이효리는 핑클 시절 멤버들과 하루에 기름종이 한 통씩 쓰다가 사장님한테 기름종이 아껴 쓰라고 혼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또 “옛날에는 속눈썹도 한 개를 세 번씩 삼 일간 붙이게 했다”고 그때 그 시절 폭로를 이어갔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홍현정의 유튜브 영상에서 소개된 이효리의 메이크업 콘셉트는 파우더가 필요 없는 보송한 파운데이션으로, 자연스러운 ‘꾸안꾸’ 피부 표현에 건강한 광채를 더해준 블러셔, 클래식한 코랄빛 립스틱 ‘이비자’ 컬러로 고급스러운 청순함을 표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호준 시간여행] 담배막을 아십니까?

    [이호준 시간여행] 담배막을 아십니까?

    경상북도 어디쯤이었을 것이다. 오지에 관한 글을 쓸 일이 있어 산골 마을을 지나는데, 동승했던 친구가 신기하다는 듯 물었다. “저 이상한 건물이 뭐야?” 도시에서만 산 까닭에 시골에 가면 궁금한 게 많은 친구였다. 손가락 끝을 따라가 보니 담배막 한 채가 웅크리고 있었다. 담배막이라고 말해 줘도 쉽사리 알아듣는 기색이 아니었다. 담배막은 담뱃잎을 말리는 시설을 말한다. 담배건조실이란 이름으로 더 많이 불렸다. 밭에서 거둔 담뱃잎을 새끼줄로 엮어 그 안에 매단 뒤 불을 지펴 말린다. 황초굴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담배 농사를 일러 옛날에는 ‘뼛골 빼는 농사’라고 했다. 그만큼 힘들기 때문이다. 그 어떤 작물보다 농사짓는 기간이 길고 손도 많이 간다. 하지만 자식만큼은 ‘펜대를 굴리며’ 살기를 원하는 우리네 할아버지, 아버지들은 뼛골 빠지는 줄도 모르고 담배 농사를 지었다. 담배 농사는 이른 봄 경칩을 전후해서부터 시작한다. 비닐하우스에 씨앗을 파종해서 떡잎이 나오면 밭에 이식한다. 이랑을 만들고 그 이랑 위에 비닐을 덮은 다음 비닐에 구멍을 뚫고 한 포기씩 심는다. 자주 물을 주고 살충제를 뿌려 줘야 하며 순도 따 줘야 한다. 보통은 사람 키 이상으로 자라는데 잎이 노란 빛깔을 띠기 시작하면 맨 아래부터 차례로 따서 말린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불볕더위에 담뱃잎을 따려면 숨이 턱턱 막힌다. 더 큰 고역은 담뱃잎에서 나오는 진액이다. 하얀 색깔의 이 액은 피부에 묻으면 벌겋게 부풀어 오르며 쓰리다. 밭에서 담배막으로 옮긴 담뱃잎은 새끼에 엮어 건조대에 달아매고 불을 지펴서 말린다. 다 마르면 새끼줄에서 하나씩 빼서 창고에 쌓아 둔다. 건조실에 불을 지필 땐 밤을 꼬박 새울 수밖에 없다. 불길을 조절하는 데 실패하면 색깔이 제대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수매에서 하등품 판정을 받으면 뜨거운 여름의 수고는 허공으로 날아가고 눈물만 남는다. 담배막을 높게 지은 것은 통풍성을 감안해서일 것이다. 또 습기를 잘 빨아들이는 흙이야말로 가장 적절한 재료다. 이렇게 담배를 따서 옮기고 말리는 과정은 여름 내내 계속된다. 다 말렸다고 담배 농사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가을걷이를 마치고 나면 창고에 쌓아 두었던 마른 잎을 꺼내어 색깔별로 분류하고 다발로 묶어야 한다. 이 작업도 만만치 않아서 밤을 낮 삼아 일했다. 된서리가 내리는 상강(霜降) 무렵이 되면 잎담배 수매를 시작했다. 잎담배가 제값을 받던 시절에는 담배 수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지역 전체가 들먹거렸다. 수매에서 좋은 등급을 받으면 목돈을 쥐게 된다. 농민들은 그 걸로 빚도 갚고 아이들 등록금도 마련했다. 하지만 그중 일부는 술집에 틀어박히거나, 외지에서 온 노름꾼의 꼬임에 넘어가 ‘1년 농사’를 날리기도 했다. 요즘은 담배 농사를 짓는 농가가 거의 없다. 값싼 수입 담배의 영향으로 수지타산이 맞지 않을뿐더러 1년 내내 담배 농사에 매달릴 노동력도 없기 때문이다. 오지에 담배 농가가 소수 남아 있지만, 언제 폐농할지 모른다. 이렇게 담배 농가가 줄어들고 건조 기술이 발달하면서 담배막은 쓸모없는 애물단지가 되었다. 산골에서 만난 어느 농부는 “뜯어버리기 뭐해서 창고로 쓴다”고 말했다. 그 어려운 시절을 같이했으니 정도 들었을 것이다. 흙집이 생각보다 오래간다고는 하지만 수명이 영구할 턱이 없다. 그러니 어느 곳은 옆구리가 뻥 뚫려 바람이 드나들고 어느 곳은 지지대로 연명하고 있었다. 그렇게 무너져 가는 담배막을 볼 때마다 가슴이 쓰리다. 한숨이 깊어진 늙은 농부들의 허전한 가슴을 보는 것 같기 때문이다.
  • ‘폐암, 전립선암 꼼짝마’…암세포 에너지원 차단하는 신종 항암물질 개발

    ‘폐암, 전립선암 꼼짝마’…암세포 에너지원 차단하는 신종 항암물질 개발

    국내 연구진이 폐암과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신종 항암물질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화학키노믹스센터 연구진은 암 세포의 에너지 확보와 생성과정을 교란시켜 암세포 성장을 차단하고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화학물질을 찾아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의약화학’(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실렸다. 암세포는 성장이나 분열속도가 정상세포보다 빠른데 이는 에너지 생성 과정도 다르기 때문이다. 암세포는 생체 내에서 포도당이 연소돼 에너지로 변할 때 만들어지는 피루브산을 세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다시 젖산염으로 변환해 에너지를 생산해 소비한다. 연구팀은 암 세포의 이런 특징에 착안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물질을 만들어 냈다. 연구팀은 암세포가 피루브산을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피루브산 탈수소효소 키나아제’(PDHK)라는 효소 활동을 억제하는 물질을 찾아냈다. 이 효소는 위암, 피부암, 폐암 등 다양한 암세포에서 과다하게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이 발굴한 효소 억제 물질은 기존의 PDHK 저해제보다 특히 폐암과 전립선암 세포 성장을 차단해 암세포 사멸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더군다나 암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저해함으로써 에너지 생성도 막아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암세포만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 때문에 기존 항암제와 함께 사용할 경우 폐암 세포의 성장을 막고 사멸까지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심태보 KIST 박사는 “이번 연구는 아직 독성연구가 되지 않은 기초연구단계이기는 하지만 안전성이 확인될 경우 암 뿐만 아니라 당뇨 같이 PDHK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들의 치료제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광군제 특수 효과… DPC, 슈퍼 왕홍과 함께 쿠션 억대 매출 달성

    광군제 특수 효과… DPC, 슈퍼 왕홍과 함께 쿠션 억대 매출 달성

    하이엔드 홈 케어 뷰티 브랜드 DPC(대표:서문성)가 지난 2일 700만 명의 팔로워를 지닌 중국 슈퍼 왕홍 웨이야(viya)와 컬래버레이션 한 타오바오몰 라이브 방송에서 DPC 핑크 아우라 블링 쿠션 제품을 성황리에 판매하고 약 11억 원 대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11월 2일 중국 왕홍 웨이야(viya)의 타오바오 생방송 계정을 통해 진행된 SNS 라이브 방송에서는 오후 11시경부터 DPC ‘핑크 아우라 블링 쿠션’의 판매가 시작됐다. 왕홍 웨이야는 방송 룸에 준비된 핑크 아우라 블링 쿠션을 얼굴에 직접 테스트해 보이며 에센스가 담긴 블링 쿠션의 촉촉한 사용감과 자연스럽게 톤업되는 장점을 설명했다. 솔직 담백한 제품 리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웨이야는 해당 방송에서 동시 접속자 수 최고 1,165만 명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DPC는 웨이야와 함께한 라이브 방송에서 블링 쿠션 구성 세트를 특별 할인가로 판매 진행했다. 해당 금액은 연중 파격 세일이 들어가는 중국 광군제 기간에 진행된 특가로 방송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웨이야의 솔직하고 꼼꼼한 제품 사용 후기가 시청자의 구매 결정에 시너지를 더해 판매가 시작된 지 불과 5분 만인 오후 11시 5분에 준비된 3만 9천 세트가 판매되며 665만 위안(한화 1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DPC가 웨이야와 함께 선보인 ‘핑크 아우라 블링 쿠션’은 핑크 아우라 쿠션 SA의 에디션 제품으로 화려하게 수놓인 큐빅 케이스가 특징이다. 피부에 얇게 밀착돼 가벼운 사용감을 주면서도 스펀지에 포함된 컨실 에센스가 피부 잡티를 가려주어 별도의 컨실러를 사용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핑크 아우라 쿠션의 시그니처인 핑크 톤업 기능은 칙칙한 피부를 자연스럽게 밝혀주어 사랑스러운 피부를 연출해준다. 또 73%의 풍부한 에센스 함량이 글로시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시켜 촉촉한 피부 표현을 좋아하는 중국 소비자 사이에 인기가 높다. DPC 중국사업팀 관계자는 “2일 웨이야의 타오바오몰 라이브 방송 판매에서는 광군제 기간의 특별 할인가격이 메리트가 되어 기존 고객은 물론이고 상당수의 신규 고객도 제품을 구입했다.”라며, “할인된 가격뿐 아니라 중국 소비자의 신뢰를 받는 슈퍼 왕홍 웨이야의 판매 영향력도 컸다고 판단된다. 추후 광군제 기간 동안 쿠션 뿐 아니라 DPC의 디바이스 제품인 스킨아이론 방송도 함께 진행할 계획으로, 왕홍 웨이야와 지속적인 전략적 제휴를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훈의 과학을 품은 한의학] 침 치료는 과연 안전할까?

    [이승훈의 과학을 품은 한의학] 침 치료는 과연 안전할까?

    2011년 전직 대통령의 폐에서 침이 발견돼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당시 대한한의사협회는 무자격자 시술이 의심된다며 수사를 요청했지만 당사자의 거부로 누가 시술했는지는 밝히지 못했다. 같은 해 대전의 한 피부 관리실에서 생후 4개월밖에 안 된 아이가 부항 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아토피에 효능이 있다고 사혈 침과 부항 치료를 해 쇼크를 일으킨 것이다. 침 치료는 과연 안전할까. 침 치료가 생소한 미국·독일·영국·호주 등 서양 국가는 침 치료를 검증하기 위해 안전성 연구를 많이 시행했다. 그중 2001년 영국 연구를 보면 3만 1822건의 침 치료 케이스 중 2178건(6.84%)에서만 가벼운 수준의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2009년 독일에서 환자 22만 923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서도 약 2.2%의 환자에게서만 별도의 처치가 필요한 이상반응이 나타났으며, 이 중 절반은 미세한 출혈에 불과했다. 일반적인 성인이 침 치료를 받을 때의 이상반응은 주사 치료 등 다른 침습적인 치료와 비교할 때 무시할 만한 수준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것이다. 그렇다면 침 치료가 소아, 임신부 등에게도 안전할까. 2011년 캐나다에서 발표한 ‘체계적 문헌고찰’은 1422명의 소아 중 168명(11.8%)에게서만 이상반응이 발생했고 대다수는 가벼운 부작용이어서 침 치료가 소아에게도 안전하다고 결론 내렸다. 이때 이상반응 대부분은 수준 이하의 시술자가 시술한 경우에 발생했다. 2014년에는 임신부에 대한 침 치료 안전성 연구가 시행됐다. 105편의 논문을 살펴본 결과 이상반응 발생률은 1.9%였으며, 그나마 침 치료와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상반응 발생률은 1.5%에 그쳤다. 일반인에게서 발생하는 침 치료 이상반응 발생률보다 낮은 수치다.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도 침 치료는 안전하다는 사실이 2012년 미국 연구에서 입증됐다. 항응고제 복용 환자 229명을 조사한 결과 침 치료를 병행해도 항응고 수치의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14.6%에서만 경미한 출혈이 발생했다. 이는 일반적인 채혈이나 정맥주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출혈 빈도보다도 낮은 수치다. 물론 침 치료도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은 있다. 침 치료를 받은 뒤 감염성 질환에 걸리거나 기흉이나 척수손상과 같은 외상성 이상반응이 나타난 사례가 종종 보도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사례는 대개 멸균 침을 사용하지 않았거나 무자격자가 시술했을 때 발생한다. 정규 교육을 받은 한의사에게 한방 의료기관에서 일회용 멸균 침으로 치료받는다면 이런 위험성이 극히 낮을 것이다. 심각한 부작용은 아니지만 침을 맞고 과도하게 나른해질 때도 있다.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때는 격렬한 운동이나 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 간혹 침을 맞은 부위가 뻐근한 것은 혈 자리에 침을 놓는 과정에서 근육 섬유에 미세한 손상이 생겨서인데, 보통 하루가 지나면 사라지며 따뜻한 찜질을 하면 빨리 낫는다.
  • 연동형 비례대표제 기대감에… 민주·한국 인재 흡수하는 정의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기대감에… 민주·한국 인재 흡수하는 정의당

    심상정 “이주민·안보 전문가들 영입” 인재 비축 통해 교섭단체 발돋움 분석 정치권 “沈, 인재 영입에 승부수 던져”최근 정의당의 인재 영입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진보정당 최초로 군 장성 출신인 이병록 예비역 해군 제독(준장)을 영입하는가 하면 다문화·이주민 사회를 대변하는 이자스민 전 의원도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입당했다. 이 제독은 2017년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는 점에서 정의당이 민주당과 한국당 출신을 무차별적으로 영입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정의당이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 도입을 염두에 두고 내년 총선에서 교섭단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광폭 영입에 나섰다는 관측도 나온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4일 당 상무위원회에서 “정의당의 인재 영입은 한국당, 민주당의 인사를 영입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주민을 가장 잘 대표하는 분과 튼튼한 안보를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9월 성소수자인 김조광수 영화감독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활동가인 장혜영 다큐멘터리 감독과 노동인권 변호사인 권영국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장 등 인재 영입을 계속해 왔다. 민주당과 한국당 등 거대 정당들이 정쟁과 당 내홍으로 엄두를 못 내고 있던 시기에 정의당은 차근차근 실속 있게 세를 불린 셈이다. 일각에서는 선거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될 경우 정의당의 비례대표 의석수가 크게 늘 것이라고 보고 미리 인재를 비축하려는 심 대표의 ‘빅 픽처’(큰 그림)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김종대 수석대변인은 “선거제도 개편의 가능성만으로도 정의당에 대한 기대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달라진 걸 피부로 많이 느끼고 있다”고 했다. 심 대표도 “진보정치 태내에서 성장한 훌륭한 인재들과 외부에서 영입한 인재들이 함께 힘을 모아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힘차게 전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될 경우 심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원내 교섭단체 의석을 확보한 뒤 대선에서 유력 정당들과 맞설 만큼의 위상을 갖춘 수권정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다”며 “사상 처음으로 보수적인 군 장성 출신을 영입하고 한국당 출신인 다문화 이주민을 영입한 것은 심 대표가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실제로 심 대표는 이날 “이 전 의원은 제가 직접 만나 입당을 설득하고 권유했다”고 밝혔다. 또 국회에서 열린 이 전 제독 입당식에서 이 전 제독을 한국당이 영입을 추진한 박찬주 전 육군 대장과 대조시키며 “무엇보다 부하에게 갑질을 하지 않은 신망이 두터운 덕장”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전 준장의 정의당 참여로 외교·안보 분야에서 당의 전문성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전 제독은 민주당 활동을 하다 정의당에 입당한 계기에 대해 “거대 정당에 들어가면 하나의 톱니바퀴에 지나지 않는다”며 “능력을 발휘해 소수 정당이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고양이에게 긁혔을 뿐인데…목숨 잃을뻔한 60대 女 사연

    고양이에게 긁혔을 뿐인데…목숨 잃을뻔한 60대 女 사연

    영국의 60대 여성이 키우던 고양이에게 긁히는 상처를 입은 뒤 목숨을 잃을뻔한 사연이 알려졌다.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브리스톨 윈터본에 사는 65세 여성 셜리 헤어는 몇 달 전 갑작스러운 패혈증 증상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 당시 이 여성은 패혈 쇼크 및 장기 손상, 폐렴뿐만 아니라, 섬유조직과 같은 피하의 연조직에서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며 통증과 세포 염증이 동반되는 괴사성근막염 증상을 보였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 이 여성은 심하게 어지럽고 근육통이 생겼으며 식욕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했지만 이러한 증상 대부분이 감기 때문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고, 증상이 시작될 즈음 반려묘 ‘챈’이 긁은 팔의 상처가 점차 붉어지고 주위로 퍼져나가는 것을 본 그녀는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했다. 곧바로 병원을 찾은 그녀는 자신에게 나타난 모든 증상이 반려묘 챈이 낸 상처로부터 시작됐다는 의료진의 말을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반려묘의 발톱이 이 여성의 팔에 깊은 상처를 냈고, 상처 틈으로 병원균이 침입해 패혈증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현지 병원에 입원한 그녀는 반려묘에게 긁혔던 상처 부위의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회복기간 중 세균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수술 후 5일 동안 환자를 인위적 혼수상태에 빠지게 했다. 수술 후 5일이 지나고서야 깨어난 이 여성은 한 달 이상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후에야 건강을 회복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 여성은 “의료진의 치료는 완벽했지만, 수술을 마친 후에도 상처는 쉽게 낫지 않았다. 곧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면서 “이 모든 일이 그저 단순히 고양이의 할큄 때문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묘 챈은 2016년 생후 10주였을 무렵 사온 고양이었다”면서 “이 일을 겪은 뒤 사랑했던 반려묘는 딸의 집으로 보내야 했다”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해외에 체류하다 잠시 귀국했을 때 보험료는 어떻게 부과되나요. A. 국외근무 또는 국외유학 등으로 외국에 나가면 보험료가 면제 또는 감경된다. 다만 가입자 본인이나 피부양자가 일시 귀국해 1개월 이상 국내에 거주하면 입국한 날의 다음달부터 출국한 달까지 보험료를 부과한다. 가령 5월 10일에 입국해 7월 5일에 출국하면 6월, 7월분 보험료를 내야 한다. 1개월 미만을 거주하더라도 병원을 이용해 보험급여(진료 등)를 받았다면 보험료가 부과된다. 예를 들어 10월 28일에 입국해 11월 4일 진료를 보고 11월 6일에 출국하면 11월 보험료가 부과된다.
  • 이혼소송 구혜선, 깜짝 동영상 공개 ‘상상초월’

    이혼소송 구혜선, 깜짝 동영상 공개 ‘상상초월’

    배우 구혜선이 근황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꽃” “땡땡 부은 얼굴” “아빠♥” 등의 글과 함께 부모님 집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머리에 빨간 꽃을 꽂은 채 여러 포즈를 취하고 있다.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이지만 백옥 같은 흰 피부와 빨간 입술이 꽃과 어우러져 미모를 완성했다. 아버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또 구혜선은 “대추 먹방”이라는 글과 함께 대추를 먹고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구혜선은 배우 안재현과 이혼 소송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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