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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영화 악당?…디즈니, 사람처럼 얼굴 움직이는 로봇 개발

    공포영화 악당?…디즈니, 사람처럼 얼굴 움직이는 로봇 개발

    미국 월트디즈니의 연구회사인 월트디즈니 이미니지어링((WDI)이 현지 대학 연구자들과 협력해 사람의 얼굴 움직임을 높은 수준으로 모방한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눈 깜박임이나 머리의 미묘한 움직임 또는 시선 이동을 하지만 사람 같은 피부가 없는 기묘한 외형을 갖고 있다. 사람처럼 만들어진 로봇과 실제 사람의 차이점은 많지만, 그중 하나는 로봇은 사람과 달리 계속 똑바로 상대방을 응시한다는 것이다. 상대방과 시선을 맞추는 기능을 가진 로봇은 대부분 상대방과 시선을 맞추면 그대로 고정해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나 실제 사람은 상대방을 응시하다가도 시선을 이리저리 헤매거나 눈을 깜빡이며 시선을 돌린다. 이에 WDI 연구팀은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와 캘리포니아공과대의 연구자들과 협력해 더욱더 사람다운 얼굴 움직임을 모방한 로봇을 개발했다. 새로 개발된 로봇은 몸통에 일반적인 셔츠를 입고 있지만, 얼굴에는 안구나 이가 드러나 있어 상당히 괴기스럽다. 외형은 로봇다움이 넘치지만, 로봇의 얼굴과 안구는 매끄럽게 움직여 마치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로봇은 근처에 아무도 없을 때 멍하니 있는 것 같지만, 사람들이 다가오면 부드럽게 시선을 맞춘다. 윗가슴 부위에 있는 검은색 센서가 사람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로봇의 안구는 항상 작게 움직이는 데 이는 사람의 미세도약안구운동(microsaccade)이라 불리는 미세한 안구 운동을 모방한 것이다. 사람의 눈은 시야의 불과 2%에 초점을 두고 있어 한 점을 응시해도 항상 시선을 미세 조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봇은 또 때때로 눈꺼풀이 내려가며 눈을 깜빡인다. 호흡하는데 맞춰 머리가 위아래로 흔들리는 움직임도 모방해 피부가 없는 점을 제외하면 상당히 사람다운 로봇인 것이다. 눈앞의 사람이 머리를 기울이면 로봇도 거기에 맞춰 머리를 기울인다. 반대로 기울이면 로봇도 거기에 맞춘다. 여러 사람이 눈앞에 있어도 한 사람에게만 시선을 계속 마주치는 부자연스러운 행동은 하지 않고, 가끔 시선을 이동시켜 상대방을 교대로 바라본다. 과학매체 기즈모도는 지난달 29일 “이 로봇은 사람답다는 점에서 뛰어나다. 이 업그레이드된 로봇이 놀이공원 등에 도입되기 전 디즈니는 로봇 머리에 가짜 실리콘 피부를 바르는 것이 좋겠다”면서 “누구도 악몽 같은 모습을 직접 보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 로봇은 지난달 말 온라인에서 열린 세계로봇학술대회(IROS)2020에서 학술자료로 공개됐다. 사진=디즈니연구허브/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조명빛도 괴로워” ‘개콘’ 출신 개그맨 박지선 극단 선택…“외상 없어”(종합2보)

    “조명빛도 괴로워” ‘개콘’ 출신 개그맨 박지선 극단 선택…“외상 없어”(종합2보)

    경찰 “외부 침입·타살 흔적 없어”사인 규명 위해 시신 부검 결정모친 유서 발견… 극심한 피부 질환 호소KBS 공채 출신, ‘개콘’서 인기몰이“참 쉽쇼잉~” 유행어 남기기도KBS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개그우먼 박지선(36)이 2일 모친과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두 사람에게 외상이 없고 외부 침입 등 타살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박씨는 평소 앓았던 피부 질환이 심각해져 조명 빛에도 어려움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선, 평소 앓던 질환 치료 중모친, 서울 올라와 박씨와 함께 생활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 모녀가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박씨 부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생전 소속사와 매니저 없이 홀로 활동해 늘 직접 전화를 받던 박씨의 휴대전화는 현재 전원이 꺼진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부친이 출동한 경찰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갔을 때 이미 두 사람 모두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박씨의 모친은 서울로 올라와 박씨와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에게는 외상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발견된 메모는 노트 1장 분량이었으며, 유족들의 뜻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을 부검하기로 하고 주변인들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상황으로 봐선 외부 침입 등 타살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朴, 햇빛 알러지 심해져 조명에도 괴로워해 방송계 등에 따르면 박지선은 햇빛 알러지가 있어 화장을 아예 못 했지만 그 사실을 숨기기보다 오히려 개그 요소로 활용하는 용기를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분장으로 더 많은 개그를 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지병은 최근 들어 악화하면서 야외 촬영은 물론 무대 행사를 할 때 비추는 조명마저 박씨를 상당히 괴롭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22기 공채 개그맨 출신연예대상 女최우수상 등 유명세 고려대 교육학과(국어교육학 전공)를 졸업한 박지선은 2007년 3월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그해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받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2010년에는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최우수상, 2012년에는 SBS 연예대상 러브FM부문 라디오DJ상 등을 수상했다. 탁월한 재능과 인지도를 모두 갖춘 박지선은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할 당시 “참 쉽죠잉~” 등 다수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다. 평소 유쾌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던 박지선은 2018년에는 서울과학기술대에서 개최한 ‘2018 SEW 행사’에서 꿈과 열정, 도전에 대한 희망을 담은 특강을 하기도 했다. 박지선은 최근 센스 있는 말솜씨로 가수 쇼케이스나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방송가 행사 진행을 해왔고, 고정 출연한 마지막 프로그램은 EBS 1TV ‘고양이를 부탁해’였다.“웃길 수 있어서 행복해요” 했지만…생전 모친과의 유쾌한 일상 SNS 올려 고려대 교육학과 출신 퀴즈쇼 ‘1대100’ 우승도 박지선은 2015년 2월 EBS ‘지식채널e’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남을 웃길 수 있다는 게 제일 행복해요”라면서 “앞으로도 어떤 선택을 하든 저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또 제10회 대한민국영상대전에서 포토제닉상을 받았을 때에도 박지선은 주위에서 외모 비하를 할 때 “나는 내가 못생겼다고 생각한 적 없다.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생긴 얼굴은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지 않으냐”라며 높은 자존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실제 박지선은 타고난 입담과 센스 있는 진행 실력으로 많은 방송가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자신만의 철학과 소신 아래 직접 마음이 가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출연해왔을 만큼 자존감이 확고한 인물이었다. 박지선은 지성을 살려 KBS 2TV 퀴즈 쇼 ‘1대 100’에 출연해 2009년 4월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채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나 MBC TV ‘복면가왕’에 나와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박지선의 모습 때문에 이날 비보는 그의 모습을 좋아했던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박지선이 소셜미디어에서 남다른 신뢰와 애정을 보여왔던 그녀의 어머니와 함께 세상을 떠난 것도 대중에게는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그는 생전 트위터를 통해 어머니와의 유쾌한 일상을 재미있게 글로 남겨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박지선 사망, 외모 악플에 父장문 댓글 “피부 치료에 심하게 아파”

    박지선 사망, 외모 악플에 父장문 댓글 “피부 치료에 심하게 아파”

    개그맨 박지선(36)이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후 1시 44분쯤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박씨의 부친이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가 보니 이미 둘 다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은 박지선의 생일 하루 전날이라 대중들은 큰 충격에 빠진 상황이다. 고인은 생전 모친과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SNS에 공개, 다정한 모녀 관계를 종종 공개하기도 했다. 부친은 특히 딸 박지선의 외모를 비하하는 악플에 대해 직접 댓글로 지원사격에 나선 바 있다. 박지선의 외모를 비꼬는 한 네티즌의 글에 박지선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인물이 장문의 글을 남긴 것. 이 네티즌은 박지선의 초중고를 적으며 성장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초중고 줄곧 우등생과 학교 반장을 도맡아 했고 아주 성실하고 착한 학생이었다”며 “유머까지 가지고 있어 친구들 사이에서 늘 인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또 “고등학교 전 학교 성적이 아주 우수하여 고려대학교 수시 모집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박지선이 화장을 잘하지 못하는 이유에 해당 네티즌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여드름 치료를 잘못하는 바람에 피부가 심하게 아팠다. 피부 때문에 학교도 휴학을 할 정도로 많이 힘들어했다. 이후로 피부가 너무 연약한 아기 피부 같아 화장을 못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지권 서울시의회 제17기 정책위원장, ‘서울 정책진단 T/F팀’ 구성… 서울시 정책진단 시작

    정지권 서울시의회 제17기 정책위원장, ‘서울 정책진단 T/F팀’ 구성… 서울시 정책진단 시작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를 정책 의회로 견인하고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정책위원회의 제17기 정지권 정책 위원장(성동2·더불어민주당)은 2일 서울시 정책을 진단하고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서울 정책진단 TF팀」 구성하고 그 첫 번째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1부 「서울 정책진단 T/F팀」현판 제막식과 2부 위촉식 및 전체회의, 3부 정책진단을 위한 소위원회별 토론으로 이뤄졌고, 현판 제막식과 위촉식에는 김인호 의장(동대문3·더불어민주당)등이 참석해 제17기 정책위원회의 서울 정책진단 TF 활동 시작을 격려해 줬다. 이번 제17기 정책위원회는 정지권 정책위원장의 ‘정책위원회가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좋은 정책을 제안해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서울 정책진단 T/F팀」을 구성해 활동하기로 했다. 「서울 정책진단 T/F팀」은 제17기 정책위원회 위원 30명이(시의원 18명, 외부 전문가 12명)이, 행정자치혁신, 문화환경교통, 교육보건복지, 도시인프라개선 등 4개 소위원회로 나누어 활동하게 되며, 서울시 주요 정책사업에 대해 진단하고, 그 문제점 등을 분석하여 새로운 시장에게 정책위원회의 정책 진단과 정책 제안을 전달하게 된다. 지난 9월부터 정책위원회 위원장단 회의와 4개 분과 소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공약사업과 주요 정책들에 대한 진단을 이미 시작했고, 오늘 현판식을 시작으로 정책진단을 위한 과제 선정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정지권 정책위원회 위원장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서울 정책진단 T/F팀」활동을 알리는 현판식과 전체회의를 하니 전보다 더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시의원 18분의 평소 의정활동과 개인적 역량, 외부위원 12분의 전문적 역량으로 보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자신감이 생긴다. 앞으로 제17기 정책위원회가 이름에 걸맞는 시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게 될 수 있도록 「서울 정책진단 T/F팀」활동을 통해 서른 분 모든 위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경영난’ 항공사 과징금 3회 분할 납부 허용

    3일부터 코로나19과 같은 재난·재해 등으로 항공사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면 과징금 납부 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기하거나 1년 안에 3회에 걸쳐 분할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또 사고 유발 시 부과하는 최대 100억원 규모의 과징금 외에 안전 규정 위반 시 사업자에게 부과하는 일부 과징금을 현재의 3분의 2 수준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항공안전법 시행령·규칙이 3일부터 시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항공산업에 대한 부담 경감과, 항공 안전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우선 천재지변 또는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재해로 경영 여건이 악화된 경우 과징금 납부 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기한다. 혹은 1년 내에 3회에 걸쳐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해, 국내·국제 항공운송사업자 또는 소형항공운송사업자, 항공기사용사업자의 부담을 줄여준다. 사고·준사고를 유발했을 때 부과하는 최대 100억원 규모 과징금 이외에 안전 규정 위반 시 사업자에게 부과하는 일부 과징금(3억원 초과)의 경우, 안전 규정에 대한 이행 강제력이 확보될 수 있는 범위에서 현행 3분의 2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다. 또 과징금의 가중·경감 기준도 구체화 해 처분 기준을 개선한다. 다만, 중대한 과실로 발생한 위반 행위는 과징금액의 가중 범위를 현행 과징금액의 2분의 1에서 3분의 2로 상향한다. 코로나19 등 전염가능성이 높은 감염병이 발생해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등 공중보건위험이 늘어나면, 기내에 감염예방 의료 용구를 추가로 탑재토록 한다. 비행기에 살균제, 일회용 의료장갑, 피부세척을 위한 수건, 액체응고제 등을 추가로 싣도록 하는 것이다. 안전 규정은 강화된다. 항공기에 사용하는 자재 또는 부품의 수령검사, 품질기준, 저장정비 및 시효관리기준을 위반한 경우는 위반 행위로 규정된다. 과징금 1000만원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해 항공기의 자재와 부품 관리도 강화한다. 공공목적에 사용되는 무인비행장치(드론)의 긴급비행 범위를 산불 진화·예방에서 건물 및 선박 등의 화재 진화·예방까지 포함하도록 확대한다. 소방용 드론이 공공 목적으로 긴급히 비행하는 경우 간소한 절차로 비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경량항공기 조종교육증명을 받은 자가 2년에 1회 안전교육을 받는 경우에는 납부 수수료를 현행 온·오프라인 교육에 구분 없이 5만 원에서, 온라인은 3만 5000원으로 인하한다. 그간 카드 형태로만 발급하던 항공종사자 자격증명을 전자파일 형태로 발급할 수 있게 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독버섯 갓그물버섯에서 유용물질 첫 발견

    독버섯 갓그물버섯에서 유용물질 첫 발견

    국내 연구진이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는 위장관 중독 독버섯으로 알려진 ‘갓그물버섯’에서 유용물질을 발견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일 성균관대 약학대 김기현·이재철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갓그물버섯(노란분말그물버섯) 추출물질에서 세포의 유전자 발현을 통해 뼈세포 형성을 촉진하는 효능과 거대 지방세포의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갓그물버섯에서 추출한 유용물질은 ‘불피닉산’으로 항균·항암·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천연물질이다. 갓그물버섯에서 분리한 불피닉산이 대사작용에도 관련할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생물체의 독은 위험하지만 잘 활용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박테리아의 독을 이용해 피부 미용에 사용하는 ‘보톡스(보툴리눔톡신)’가 대표적이며 독버섯인 갈황색미치광이버섯·붉은사슴뿔버섯에서도 특정 물질의 이로운 효과들이 발견됐다. 중국에서는 갓그물버섯을 허리·다리의 통증완화 및 지혈을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화학분야 국제학술지인 ‘Genes’ 11호에 발표됐다. 김만조 산림청 산림소득자원연구과장은 “산림바이오산업의 신소재로 버섯 연구를 확대해 유용물질 발굴 및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비행(非行)은 시작됐다 [소년범-죄의 기록]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비행(非行)은 시작됐다 [소년범-죄의 기록]

    ① 평범한 소년은 어떻게 범죄자가 됐나 서울신문은 평범한 소년이 어떻게 범죄의 굴레에 갇히는지 확인하고자 지난 6개월간 보호처분을 받은 79명의 아이들을 직접 만났다. 심층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소년범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 건 국내 언론 사상 이번이 첫 시도다. 죄목은 절도, 폭력, 사기, 무면허 운전 등으로 다양했지만 소년들의 이야기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절대적인 가해자는 없었다. 어른들의 무관심과 배제 속에 범죄를 되풀이했고, 서로의 존재를 인정해주는 또래의 세계에서 발을 빼지 못했다. 열여덟 가영이, 열아홉 재영이 그리고 열다섯 민혁이를 통해 소년범의 세계를 옮겨 적는다. 아이들이 사회적 낙인의 짐을 짊어지지 않도록 진짜 이름은 숨겼다. 인터뷰는 소년범 6호 보호처분 시설인 경기 양주 나사로 청소년의 집과 전북 고창 희망샘학교, 1호 처분을 받은 아이들을 위탁하는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지소와 광주남부지소 등의 도움을 받아 진행했다. ※ 서울신문의 ‘소년범-죄의 기록’ 기획기사는 소년범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인터랙티브형 기사]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거나 URL에 복사해 붙여 넣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youngOffender 차털이·조건사기·폭력··· 18살 가영이 “친구의 배신, 그 때부터 날 놓았어요” “차털이(문이 열려 있는 차 안에 있는 돈을 훔치는 것), 폭력, 절도해본 적 있고요. 아, 조건사기(조건만남을 위해 성매수남을 부른 뒤 돈만 빼앗는 것) 쳐봤어요. 이번엔 보호관찰 위반 때문에 왔고요.” 동그란 안경에 하나로 단정하게 묶어 올린 머리, 말간 피부의 가영이가 무심하게 자신의 비행을 읊었다. 벌써 두 번째 6호 처분(아동복지시설 보호)이다. “공부를 잘한 건 아닌데 원래는 긴 치마도 입었고 착한 애였어요. 엄마 말도 잘 듣고.” 가영이는 어색한 듯 웃었다. 비행의 시작을 묻자 미간을 찌푸렸다.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갸웃하더니 중 2때의 기억을 떠올렸다. “학교 친구들한테 술이랑 담배를 배우긴 했는데요, 걔네한테 배신당한 게 큰 충격이었어요. 그 이후로 저 자신을 완전히 놓아 버린 거 같아요.” 그 무렵 가영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사이버 폭력을 당했다. 믿을 만하던 친구들에게 연애 고민을 털어놓았던 게 시작이었다. “걔, 걸레래ㅋㅋ”, “순진한 척 하더니 뒤통수 쳤어” 친구들이 올린 일명 ‘저격글’(특정인을 공격하고자 올리는 글)은 꼬리표처럼 가영이를 쫓아다녔다. 학교에선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에 숨어 펑펑 울었고, 그런 학교가 싫어 꾀병을 부렸다. 외로운 마음에 페이스북으로 만난 친구들을 오프라인에서도 만나기 시작했다. 결국 자퇴했고, 각자 다른 이유로 가출한 친구들과 모여 모텔을 전전했다. 회복하지 못한 피해의 경험이 가영이에게 비행의 씨앗이 됐다. 서울신문 자체 설문조사 결과 가영이처럼 학교폭력(11.8%)이나 가정폭력(17.6%), 기타 폭력(7.1%)의 경험이 있다고 말한 아이들이 꽤 많았다.가영이가 열 네살부터 지금까지 겪은 경험 대부분을 부모님은 알지 못했다. 많은 부모가 아이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믿는다. 아이들의 78.5%도 주보호자와의 관계가 좋은 편이라고 답했다. 그렇지만 많은 아이들은 어려움을 겪을 때 주보호자(32.4%) 보다 또래 친구나 애인(44.5%)을 먼저 찾는다고 답했다.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해 문제가 해결되리라 믿지도 않았지만, 애초에 소년들은 문제를 덮거나 그 상황을 벗어나는 데 급급했다. 소년들의 18.2%는 생활에서 어려운 점으로 가족과의 갈등을 꼽기도 했다. 그런 부모에게 아이의 비행은 갑작스럽다. 처음 절도 혐의로 파출소에 간 가영이를 마주한 엄마는 울며 가영이의 뺨을 때렸다. 가영이는 그런 엄마에게 맞서 싸웠고, 자해를 시도했다. 가영이는 애초 사이버 폭력의 피해자였던 순간에 엄마에게 사실대로 털어놓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했다. “제가 늦둥이 막내딸이에요. 밖에서 괴롭힘 당했다고 하면, 아빠·엄마 마음 아프게 할까 봐, 말 못하고 밖으로만 돌았거든요. 근데 그 이후로, 엄마한테 더 큰 상처를 줬어요. 제가 뭐에 씌었었나 봐요.” ‘대출놀이’ 휘말려 금은방 턴 19세 재영이“학교도 보육원도 저를 내치기 바빴어요” 재영이는 지난해 금은방을 털었다.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정도의 비행은 했지만, 절도까지 하게 될 줄 몰랐다는 재영이는 “제 삶이 좀 버라이어티하죠?”라며 멋쩍게 웃었다. ‘대출놀이’의 보증을 잘못 선 게 화근이었다. 대출놀이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돈을 빌려주고 50%가 넘는 높은 이자로 되갚는 일종의 10대들의 고리대금업이다. “친구가 선배한테 빌린 원금이 70만~80만 원이었는데, 며칠 만에 250만원으로 불어 났어요. 친구는 당연히 튀었죠. 그랬더니 불똥이 보증 선 저한테 온 거에요. 친구는 전화를 안 받고, 선배는 ‘대신 갚으라’고 독촉했어요. 사정을 아는 또 다른 선배가 불러내 ‘돈 필요하지 않느냐.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고 금은방 털이를 시키더라고요. 반협박이었죠.” 대가는 혹독했다. 6호 보호처분 시설에 들어가자마자 고등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자퇴하지 않으면 퇴학 처리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보육원에서 나고 자란 터라 대신 학교 문제를 처리해줄 보호자도 없었다. 발만 동동 구르다 결국 자퇴를 선택했다. “나름 명문고라서요, 저 같은 문제아가 있으면 학교에 먹칠한다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졸업장은 받고 싶었는데, 계속 선생님이 몰아붙이니까 퇴학당하면 정말 큰일 나겠다 싶었어요.”보호자라고 생각한 보육원도 등을 돌렸다. “보육원에서 저 같은 애는 감당 못 하겠대요. 새 쉼터 찾느라 퇴소가 늦어졌어요.” 재영이처럼 ‘부모와 선생님이 자신을 문제아 취급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혹은 ‘매우 그렇다’고 답한 아이들은 각각 29.2%, 27.8%로 절반을 넘었다. ‘시설에서 무슨 생각이 가장 많이 났냐’고 묻자 한참 말이 없던 재영이는 휴대전화만 만지작대다가 입을 뗐다. “금은방 주인아저씨요.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아저씨가 경찰서에서 ‘이런 애들 감방 넣어야지’라고 호통 치셨거든요. 계속 그 얼굴이 생각나요. 그 사람도 피해자잖아요.” 또래의 외면이 두려웠던 아이들사회가 외면해 다시 범죄 늪으로 10대의 세계는 노골적이다. 또래에게 힘으로든 돈으로든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한 살 차이라도 깍듯하게 존댓말을 쓴다. 재영이처럼 말도 안 되는 선배의 차털이 제안도 거절하기 힘들다는 게 아이들의 공통된 얘기였다. 아는 선·후배가 많을수록 인맥을 잘 관리한 유능한 친구가 된다. 또래와 어울릴 때, 10대는 용감해진다. “처음엔 장난으로 ‘저거 훔쳐볼까?’하다가 갑자기 한 명이 눈빛이 바뀌면서 이래요. ‘진짜 할래?’ 그때부터 걷잡을 수가 없는 거에요. 여기서 빼면 나약한 놈 되는 거에요”라는 재영이 말처럼 물러서면 또래 세계에서 밀려난다는 걸 10대들은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어울리다 보면 비행에 무뎌진다. 범죄 수법을 공유하고 서로를 위험에 끌어들인다. 소년원을 다녀온 친구에게 차털이를 배웠다는 열다섯 살 민혁이는 한 번에 900만원도 벌어봤다. 친구들과 300만원씩 나눠 갖고 명품 옷을 사니 며칠 만에 다 썼다. 심심할 땐 턴 차를 운전해 친구들 드라이브도 시켜줬다. 승용차에 7명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린 적도 있다. “솔직히 말하면, ‘쓰릴’ 있었어요. 10대들이 무면허 운전으로 큰 사고 내는 기사 저희끼리도 다 보는데요, 전 안 죽을 거 같아요. 운전은 제가 잘 하거든요.” 아이들은 죄의 무게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나랑 노는 애들은 다 그러니까’다. ‘주변에 비행 경험이 있는 친구나 선후배가 많았냐’는 질문에 ‘그렇다’ 혹은 ‘매우 그렇다’고 답한 아이들은 55.7%에 달했다. 민혁이는 범행한 순간을 지금은 후회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퇴소 후 친구들이 또 놀자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쉽게 답하지 못했다. “하는 척하면서 그냥 재껴야죠. 완전히 거부하기 어렵다면….” 민혁이가 씁쓸하게 웃었다.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건 단순히 민혁이만의 문제가 아니다. 절반(33명) 이상의 아이들은 “친구에 휩쓸려 비행을 저지른 것이 후회된다”면서도 “보호처분 이후에도 관계를 끊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소년에게 친구란 부모 이상의 친밀감과 안정감을 주는 사이이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부모를 비롯한 사회 속 어른들이 소년들이 기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의미다. “어려울 때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는 민혁이는 “과거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했다. “저 이미 나쁜 애로 찍힌 거 아닌가요? 사회 나가면 나쁜 짓 하는 애들한테 ‘내 꼴 안 나려면 정신 차리라’고 꼭 얘기할래요.”※ 본 기획기사와 인터랙티브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왜 이력서에 얼굴사진과 나이가 필요하지?” 日구직자들 오랜 관행에 반기

    “왜 이력서에 얼굴사진과 나이가 필요하지?” 日구직자들 오랜 관행에 반기

    “왜 이력서에 여자인지 남자인지, 나이가 얼마인지를 꼭 적어야 하는 거죠? 얼굴 사진은 또 왜 필요한 건가요.” 차별을 조장할 수 있는 개인신상 정보를 이력서에서 밝히도록 요구하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며 철폐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본 취업준비생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1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취업준비생 대표들은 지난달 8일 입사 지원을 위한 이력서에서 성별, 나이, 얼굴 사진을 제외하도록 해줄 것을 요구하는 요청서를 2만 4000명의 서명과 함께 후생노동성에 전달했다. 요청서는 “남녀 성별을 물을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 “얼굴을 기준으로 한 채용은 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왜 얼굴 사진을 달라는 건가“, “나이를 부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하는 것을 제한해 달라”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선천성 멜라닌색소 결핍으로 피부와 머리가 하얗게 되는 백색증을 앓고 있는 야부키 야스오 릿쿄대 조교는 “이력서에서 사진을 요구하기 때문에 외모가 중시되는 곳에서는 아예 일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런 사람들은 이력서를 요구하지 않는 일자리에만 지원하게 되는 등 선택의 폭을 제한받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2월 말 성별란을 없애야 한다는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이어 3월에 연령란, 9월에는 얼굴사진란을 삭제해 달라는 서명이 시작됐다. 2만 4000명의 서명이 담긴 요청서를 접수한 후생노동성 관계자는 “이력서 양식을 졸속으로 개정해 어딘가에 또다른 불이익이 생기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생노동성은 다양한 해외 사례를 알아보고 얼굴사진을 없앨 경우 어떻게 본인 확인을 할지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기업이 이력서를 통해 지원자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는 것은 입사 후에 발생할수 있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 중요하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모든 것을 차별로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다. 이를테면 성별을 확인하는 것은 남성이 많은 직장에 여성을 더 늘려 성비 불균형을 개선하고 좀더 다양성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히려 더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그런 식으로 따지면 졸업학교조차 차별의 수단이니 삭제해야 한다는 말이냐”고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인천 화재 형, 하늘로 간 동생 소식에 “보고싶어요”

    인천 화재 형, 하늘로 간 동생 소식에 “보고싶어요”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끼니를 해결하려고 라면을 끓이다 불이 나 중태에 빠진 인천 초등학생 형제의 형 A(10)군이 2살 터울 동생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엄마에게 “보고싶어요”라고 되풀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형제의 어머니는 30일 인천일보에 아들이 충격을 받을까 동생의 사망 소식을 뒤늦게 알렸고, 처음에는 “뻥이죠”라며 믿지 못했던 아들이 이제는 동생이 보고싶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초생활 수급 가정이었던 형제는 비대면 수업으로 집에 남아 끼니를 해결하려다 화상을 입었다. 형과 함께 의식을 되찾아 일반병실로 옮겨졌던 동생은 유독가스를 많이 마신 탓에 호흡기치료를 받다 지난 21일 끝내 숨졌다. 형은 전신 40%에 3도 화상을 입어 2차례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았고 현재 증세가 많이 호전됐다. 현재 스스로 화장실을 다닐 정도가 됐고 오른팔 재수술을 앞두고 있다. 우애가 깊었던 형제였다. 형은 지난 14일 화재 당시 침대 아래쪽에 숨어 있던 동생에게 이불을 덮어준 뒤 자신은 침대 위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용석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임명

    김용석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임명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용석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1)은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42조에 의하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당의 정책을 입안하고 심의하기 위한 핵심 집행기관으로서 정부의 원활한 국정과제 추진과 정책개발을 위해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당의 강령과 기본정책의 실현에 필요한 사항의 조사·연구·심의 및 입안, 법률안 등 국회에 제출되는 의안의 심의, 당과 정부의 정책에 대한 당·정간의 협의 및 정부정책에 대한 검토·대안제시 등의 권한을 갖는다. 김용석 의원은 전반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으로서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회장으로 지방의회 발전에 힘써왔으며, ▲청년 기본 조례, ▲세월호참사 추모 조례, ▲폐지수집 어르신 지원 조례, ▲몰카안심 화장실 조례 등을 전국 최초로 제정하여 시민들의 삶을 위한 선도적인 의정활동으로 인정받아왔다. 김용석 의원은 “앞으로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서 다양한 민생정책들을 발굴하고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의 피부에 닿는 의정활동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20 베스트브랜드 대상] 플라스마 기능으로 발 마사지와 피부 미용 기대

    [2020 베스트브랜드 대상] 플라스마 기능으로 발 마사지와 피부 미용 기대

    발은 걸을 때마다 체중의 1.5배에 해당하는 하중을 견디는 곳이며, 심장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심장에서 받은 혈액을 다시 올려보내는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발의 피로를 풀고, 매일매일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휴심의 발 관리기 ‘세라 피트(THERA FEET)’는 공기 중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플라스마 기능을 더해 발 마사지는 물론 피부 미용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플라스마가 발생하는 오존이 살균 작용을 하고, 음이온과 양이온은 습진·각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또한 LED 레드파장을 발 관리에 적용해 발의 수분·리프팅 케어 등을 할 수 있다. 세라 피트는 발바닥, 발등, 발목, 아킬레스건 주위의 공기압 마사지와 주요 혈점을 눌러주는 1060개의 지압판 및 볼을 내장했다. 온열기능을 갖췄으며 무선충전식으로 장소 제약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신발 한 짝의 무게는 1.3㎏으로 양발에 착용해도 약 2.7㎏에 불과해 마사지기를 사용하면서 보행도 할 수 있다. 휴심 관계자는 “하이힐에 지친 여성의 발, 온종일 서서 일한 발, 티눈·굳은살이 많은 발, 습진·무좀·각질로 고통받는 발 등에 휴식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플라스마 기능이 있는 세라 피트 발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은 물론 각질·피부관리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2020 베스트브랜드 대상] 자연 그대로의 원료 사용… 소용량이라 휴대 간편

    [2020 베스트브랜드 대상] 자연 그대로의 원료 사용… 소용량이라 휴대 간편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재택근무 등으로 인해 생활패턴이 개인 위주로 바뀌고 있다.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쾌적한 환경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따라 만송은 향기 관련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방향제, 탈취제, 디퓨저 등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그중에서도 만송의 ‘피톤치드 수’는 최근 이와 같은 추세 맞게 제작된 제품이다. 기존 소독용 제품들은 알코올 성분 등 인위적인 화학 원료로 만들지만 만송의 피톤치드 제품들은 최대한 자연 그대로의 원료를 살려 만든다. 따라서 장시간에 걸쳐 사용하거나 피부·인체에 노출되더라도 안심할 수 있다. 특히 임산물 추출수로 만들어 알코올보다 항균·살균기능이 좋다고 만송 측은 설명했다. 피톤치드 수는 위생과 소독기능은 물론 은은한 향을 풍기도록 만든 제품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환경 변화에 맞춰 소용량으로 내놓은 30㎖ 제품은 가지고 다니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만송 관계자는 “최근 관공서에서도 방역·탈취용으로 납품 요청을 받을 만큼 제품에 대한 인기가 늘고 있다”며 “피톤치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사 상품 등이 나오고 있지만 피톤치드 수는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한 만송의 고유 브랜드이므로 이점을 유의해 구입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2020 베스트브랜드 대상] 저온 동결건조한 콜라겐 함유… 보습 관리 도와

    [2020 베스트브랜드 대상] 저온 동결건조한 콜라겐 함유… 보습 관리 도와

    ‘탑클래스’는 참존이 1996년 출시한 안티에이징 브랜드로 올해 ‘참존 탑클래스 더 콜라겐 리프팅’을 선보였다. 참존 탑클래스 더 콜라겐 리프팅은 콜라겐 효과를 극대화한 기술인 ‘저온 동결건조 큐브 콜라겐’이란 차별화를 내세운 안티에이징 제품이다. 참존 관계자는 “콜라겐이 함유된 이번 탑클래스는 이전 제품보다 보습성·사용감이 향상돼 가을철 쉽게 건조해지는 피부의 보습 관리를 도와준다”며 “바다의 블랙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오시에트라캐비어 성분을 비롯해 골드 프로폴리스, 오메가3 콤플렉스 등을 함유해 미백, 주름 개선, 리프팅 케어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탑클래스 더 콜라겐 리프팅은 지난 1월 NS홈쇼핑을 통해 정식 출시됐다. 이후 약 10개월 만에 총 21회 방송 완판과 전체 이·미용 분야 상품 판매 1위(2020년 1월~10월 NS홈쇼핑 매출액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는 게 참존 측의 설명이다. 참존 마케팅팀 관계자는 “올해 첫 출시한 탑클래스 더 콜라겐 리프팅 라인은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요즘, 화장품만으로도 에스테틱에서 관리받듯이 피부 탄력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참존은 좋은 품질로 소비자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탑클래스 더 콜라겐 리프팅 제품은 NS홈쇼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2020 베스트브랜드 대상] 피부에 붙이면 녹아내려… 모공·탄력·톤 등 관리

    [2020 베스트브랜드 대상] 피부에 붙이면 녹아내려… 모공·탄력·톤 등 관리

    지앤코스(GNCOS)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메르셀(MERCELL)’은 ‘샤르르 마스크 멜팅 콜라겐 100㎖ 패키지’(이하 샤르르팩)를 출시, 지난 7월 14일 홈앤쇼핑에서 처음으로 론칭한 뒤 8차 방송까지 ‘완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1일 ‘프리한마켓10’ 에서는 가심비 있는 명절선물로 소개됐고, 이보다 앞선 지난 9일에는 ‘겟잇뷰티’에서 ‘G사 마스크팩’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샤르르팩은 특허받은 신소재 마스크로 피부에 부착하면 얇고 투명하게 흡착된다. 시트 속 콜라젠이 피부에 녹아들어 보습·탄력 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앰풀이 골고루 도포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터를 장착해 손에 묻지 않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머리카락 1000분의 1 굵기의 나노 입자로 특허받은 프랑스산 마린 콜라젠 시트가 콜라젠 앰풀과 만나 피부에 닿자마자 100% 녹아내린다. 마스크팩 1장으로 간편하게 피부의 탄력·영양·각질·모공·리프팅·보습·진정·톤 등을 관리할 수 있는 홈에스테틱 제품이라는 게 지앤코스 측의 설명이다. 지엔코스 관계자는 “피부 임상 연구센터에서 13가지 임상 항목이 입증됐다”면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포니, 유명 인플루언서 손채리, 중국 왕홍 등이 메르셀 샤르르 마스크팩을 소개하기도 했고 최근엔 아마존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아마존 라이프스타일’에 K-뷰티 대표 제품으로 포스팅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금융상품] 동양생명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 표적항암약물치료 최대 5000만원 보장

    [금융상품] 동양생명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 표적항암약물치료 최대 5000만원 보장

    동양생명이 표적항암약물치료를 보장하는 ‘(무)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갱신형)’을 선보였다. 표적항암약물치료는 암의 성장·진행에 관여하는 특정한 분자의 활동을 방해하는 표적항암제를 사용해 암이 성장하고 퍼지는 것을 막아 항암 약물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치료기법이다.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은 기존 암 진단 상품보다 약 16%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게 설계했다. 암, 대장점막내암, 기타 피부암 또는 갑상선암으로 진단이 확정되고 그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시 처음 1회에 한해 최대 5000만원까지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단 보험 가입 후 1년 이내 진단 확정 받는 경우 보장금액의 50%만 지급하며 제자리암 또는 경계성 종양으로 진단 시에는 보장하지 않는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가입자가 원하는 보장으로 자유롭게 설계 가능한 ‘(무)수호천사내가만드는보장보험’ 또는 다이렉트 채널의 대표 암보험 상품인 ‘(무)수호천사실속하나로암보험’을 주계약으로 해 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표적항암약물치료는 비용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며 “따라서 저렴한 보험료로 표적항암제 처방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을 개발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유니베라 ‘알로엔 더 골드’… 주름개선·미백·보습 기대

    유니베라 ‘알로엔 더 골드’… 주름개선·미백·보습 기대

    유니베라 ‘알로엔 더 골드’는 보습력과 사용감을 바탕으로 피부에 영양을 제공해 활력·탄력을 기대할 수 있다. 전문시험기관에서 인체 적용시험을 통해 기능성화장품 4가지 동시 사용 시 피부 탄력, 피부 처짐(리프팅), 주름 개선 효과를 입증받았다는 게 유니베라 측의 설명이다. 플루이드, 앰풀, 아이크림, 크림 네 가지의 기능성 제품과 마사지 크림 및 모델링 팩으로 구성됐다. 먼저 ‘알로엔 안티에이징 플루이드’는 피부에 끈적임 없이 흡수돼 매끄러움을 기대할 수 있다. 피부 결을 정돈하고 풍부한 보습감을 준다는 설명이다. ‘알로엔 안티에이징 앰풀’은 4주간의 집중 케어로 피부에 생기·탄력을 준다. 농축된 ‘워터 뱅크 텍스처’가 피부를 조밀하게 감싸 피부 노화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알로엔 안티에이징 아이크림’은 눈가 피부를 매끄럽게 해준다. 견고하게 농축된 텍스처가 피부에 밀착해 흡수된다. ‘알로엔 안티에이징 크림’은 피부에 영양감을 준다. 쫀쫀한 텍스처가 피부에 밀착되고 탄력 리프팅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올리브 크리스탈 에멀젼’ 기술이 적용됐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심규순 경기도의원, 지역 국회의원·안양시의원과 수도권 식수원 관리현장 확인

    심규순 경기도의원, 지역 국회의원·안양시의원과 수도권 식수원 관리현장 확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심규순 위원장(더불어민주당·안양4)은 29일 민병덕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안양시의원 등 10명과 경기도수자원본부를 방문해 수도권 2600만 주민의 식수원인 수질관리 상황을 살펴봤다. 팔당상수원 관리현황을 청취하고, 팔당호 수질상태 관찰 등 팔당상수원의 중요성을 직접 피부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수돗물의 적수 발생이나 유충 발견 등으로 수돗물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어 상수원의 관리와 정책 추진에 도움을 얻고자 이번 방문은 이뤄졌다. 심규순 의원은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 관리를 위해 애쓰고 있는 경기도의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더욱더 철저한 관리와 홍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민병덕 의원은 “실제 와서 눈으로 확인하니 수질상태도 양호하고 생각보다 잘 관리되고 있다”며 “물 문제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는 만큼 기후변화에 맞춘 미래지향적인 수질관리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바이러스 감염억제 특허기술 이전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바이러스 감염억제 특허기술 이전

    재단법인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이 약초를 활용한 항포진 바이러스제 조성물 특허기술을 천연화장품 제조 기업에 이전했다.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28일 연구원에서 나니조아와 기술 이전 협약식을 갖고 ‘천연 항포진 바이러스제 및 이를 포함하는 조성물’ 제조 특허 기술을 나니조아에 이전하기로 했다.‘천연 항포진 바이러스제 및 이를 포함하는 조성물’ 특허는 항포진 바이러스로부터 감염증식을 억제하는 약초 조성물에 관한 기술 특허다.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이 2012년 출원해 2014년 등록됐다. 선학초, 산부추, 백복령, 산청목, 목단피, 황금, 개똥쑥 등의 약초로 제조하는 조성물은 포진 바이러스 감염 질환 예방 및 치료용 의약, 화장료, 식품 등의 조성물로 이용된다. 연구원은 기술이전과 함께 나니조아와 제품 생산 및 판매 방법 등에 대한 실무협의를 계속한다. 경남한방연구원은 나니조아가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면 매출액 1%를 기술료로 받기로 했다. 나니조아는 경남 산청에 본사가 있는 천연 화장품 제조기업으로 약초를 이용한 화장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에 경남도 창업초기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나니조아는 이전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천연 항포진 바이러스제를 포함한 화장품 원료 등록을 올해 안에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화장품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포진바이러스에 따른 피부발진과 가려움 증상을 완화하는 로션 제품도 만들 계획이다. 천연소재를 활용해 항노화제품을 연구·개발하는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2017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0건의 기술이전을 했다.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은 항노화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맞춰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제품을 연구해 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청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전신 수영복·고속철·로봇… 동식물, 인간에게 영감을 주다

    전신 수영복·고속철·로봇… 동식물, 인간에게 영감을 주다

    신비한 동식물의 세계를 모방하는 다양한 신제품이 인간의 삶을 풍족하게 하고 있다. ‘생태모방’(biomimetics)은 인간 사회의 기술·공학적 문제 해결을 위해 생물의 형태 및 기능, 생태 현상의 원리 등을 모방·응용하는 것으로 미래 신기술로 주목된다. 지구에 서식하는 생물은 진화를 거쳐 환경에 적응한 산물이다. 그걸 모방하는 생태모방은 전혀 새롭지 않고 역사도 오래됐다. 선사시대 맹수의 이빨을 모방해 화살촉을 만들었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새가 나는 모습에서 비행체를 설계했다. 호주 원주민들은 날개를 모방해 부메랑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국화과 한해살이풀인 도꼬마리의 가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잠금장치 ‘벨크로’(일명 찍찍이)가 대표적이다. 불모지인 우리나라, 특히 생물·생태 분야에서 생태모방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생태모방은 생물의 다양성과 직결돼 자연환경의 ‘블루오션’이자 녹색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로 평가받는다.생태모방 기술은 항공우주·신소재·건축 등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인식되면서 세계 각국의 생태모방 기술 경쟁도 치열하다. 벨크로는 옷에 붙은 도꼬마리 가시가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구조가 갈고리와 고리 모양으로 돼 있는 것을 발견해 단추·지퍼가 필요 없는 벨크로 테이프가 만들어졌다. 연잎 표면이 물에 젖지 않고 깨끗한 이유가 연잎에 있는 아주 미세한 돌기(초소수 구조)에 따른 발수 효과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수 페인트와 코팅제 등의 개발로 이어졌다. 상어 피부와 유사한 형태의 전신 수영복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신기록 작성에 기여했다. 일본의 고속철도 신칸센은 물총새가 모델이다. 물을 튀기지 않고 소리 없이 물속으로 다이빙하는 물총새의 머리와 부리를 모방한 유선형 구조를 도입해 속도는 높이고 소음은 줄였다. 무통증 주삿바늘은 모기의 침을 모방한 기술이다. 최근에는 로봇·에너지 등의 연구가 활발하다. 벌새의 장거리 지구력을 모방한 헬리콥터, 홍합의 단백질을 사용해 수중에서도 접착 가능한 접착제, 코끼리 코와 문어의 촉수를 모방해 물건을 옮기는 로봇 등이 개발됐다. ●한국 생태모방, 2035년 경제적 가치 76조 국내에서는 혹등고래 지느러미 혹 형상과 조개 표면의 홈 구조를 가져와 소음 저감 및 에너지 효율이 높은 에어컨 실외기 팬(FAN)을 개발해 2015년 특허등록과 함께 상용화됐다. 국립생태원에서는 도토리거위벌레의 큰턱 기능(확공) 모방 연구를 진행 중이다. 거위벌레는 도토리에 작은 구멍을 뚫은 뒤 안쪽 내부를 넓게 파서 알을 낳아 안전하게 보호한다. 턱의 좌우가 벌어지는 특성을 활용해 양성종양 제거를 위한 의료용 절삭기기(확공용 드릴) 시제품을 제작했다. 또 한국기계연구원과 협력해 쓰레기 매립지 안정화 작업에 활용하기 위한 공학적 연구로 확대하고 있다. 생태모방보다 광범위한 ‘자연모사’도 주목받는다. 흰개미집의 환기 시스템을 모방한 짐바브웨의 이스트게이트센터와 세포의 격자 구조를 응용한 건축물 외관 디자인 등이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생태적 특성이 아닌 모양 자체에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김기동 국립생태원 생태정보연구실장은 “국내 5만종에 달하는 생물자원에 대한 생태와 형태 등의 연구·분석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생태모방은 최종 목표 달성 과정에서 산출되는 중간 연구물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성 분석 전문기관인 FBEI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생태모방을 통해 주요 산업 분야에서 상당한 변화가 예측된다. 2035년 기준 생태모방의 경제적 가치로 76조원, 일자리 창출 65만개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오염 피해와 이산화탄소 배출, 기타 환경 피해가 10%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이는 1조 50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생태모방 분야 특허와 관련 논문에 기반한 분석이나 한국의 높은 잠재력을 반영하는 대목이다. 2007~2016년 국내 출원된 생태모방 관련 특허는 1만 8963건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2016년 생태모방 관련 연구논문 발표 건수가 1600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최근 3년간 연평균 1450건 나오고 있다. 다만 보고서는 “생태모방이 주로 학문적인 분야에만 갇혀 있어 대중과 투자자가 인지할 수 있는 광범위한 상업적 적용이라는 벽을 허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생태모방 수준을 첫걸음을 내디딘 정도로 평가한다. 생물·생태 연구 주체인 국립생태원은 2016년에야 생태모방 연구 예산 40억원이 반영됐다. 더욱이 연구개발(R&D)비는 2019년(7300만원) 처음 배정된 후 올해 6400만원에 불과하다. 국립생태원은 생태모방 활성화를 위해 ‘생태모방 공유 플랫폼’을 2023년까지 구축해 2024년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 플랫폼에서는 국내외 생태정보 데이터베이스(DB) 등을 연계해 연구 및 산업화에 제공하고 전문가 네트워크 및 교육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유호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은 “정책적인 생태모방 지원을 위해서는 많은 검토가 필요하기에 소속·산하기관의 연구 활성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라며 “필요하면 정부 연구개발 과제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오염 관리 등 선별적 접근 필요 생태모방은 지식의 원천인 생물·생태 특성을 이용해 연구 및 산업에 활용하기에 많은 시간과 예산은 물론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아이디어를 발굴하면 생태적 지식 분석을 통한 기본 원리를 적립하고 관련 기술 발굴, 기술·공학적 타당성 검토를 거쳐 제품화가 이뤄지게 된다. 생태모방은 최종 목표 달성을 위해 최소 10년 이상 투자가 필요한 장기 프로젝트다. 생물·생태 전문가와 공학, 산업 연계가 필수적이고 결과는 제품 개발이기에 해외에서는 민간이 주도하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3월 발간한 ‘생태모방 기술의 동향과 과제’ 보고서는 “기술 개발 후 제품화·사업화까지의 기간인 ‘죽음의 계곡’은 일시적인 자금 지원으로는 견딜 수 없다”면서 “생태모방 기술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전문가들은 선별적인 접근을 주문한다. 도토리거위벌레의 큰턱 기능을 모방해 환경오염 관리를 하는 것처럼 딱정벌레의 공기 중 물 포집 기능, 이끼 표면 등을 연구해 물 문제 이슈에 대응하는 방식이다. 동물에 집중되는 생태모방을 식물로 확대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완두 한국기계연구원 자연모사응용실 연구위원은 “생태모방, 자연모사는 범위가 지나치게 광범위해 타깃을 정해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긴 호흡이 필요한 분야이기에 초기는 공공이 주도하고 중간 단계는 공공과 민간 간 협업, 이후는 민간이 주도하는 형태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포토] 김빛나라, 농염한 란제리 화보 ‘남심 유혹’

    [포토] 김빛나라, 농염한 란제리 화보 ‘남심 유혹’

    맥심 11월호 ‘페티시’ 편 표지가 공개됐다. 표지 모델은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새하얀 피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 겸 BJ 김빛나라다. 11월호 표지 모델로 등장한 김빛나라는 작년 맥심 5월호에 란제리 화보를 통해 이미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당시 “언젠가 맥심 표지도 찍고 싶다. 버킷리스트다”던 김빛나라의 소원이 이번에 드디어 이뤄진 셈이다. 작년 맥심 화보에선 귀여운 글래머로 등장한 김빛나라였다면, 올해는 매운맛(?) 농염 김빛나라로 분했다. 옐로와 화이트 란제리 속옷에 스타킹을 아찔하게 매칭한 그녀는 화보 속에서 도발적인 포즈를 취하며 남심을 유혹한다. 사진=맥심코리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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