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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잘알] 약사가 알려주는 ‘겨울철 면역력 높이는 방법’

    [약잘알] 약사가 알려주는 ‘겨울철 면역력 높이는 방법’

    코로나19에 대비한 건강관리가 중요해졌습니다. 특히나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면역력을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데요. 요즘처럼 날씨가 오락가락할 때에는 몸의 균형이 깨지기 쉬워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면역력에 관한 궁금한 점을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습니다. Q. 면역력이란? 면역은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체계를 말합니다. 추운 겨울에 똑같이 오들오들 떨었어도 누구는 멀쩡한 반면, 누구는 바로 감기에 걸리는 이유가 이 면역력의 차이에 있습니다. 먼저 우리 몸은 피부나 눈물, 코 점막, 소화액 등으로 외부 바이러스에 방어를 합니다. 이것을 뚫고 들어온 병원균들은 면역세포가 처리하는데요. T세포, B세포, NK세포 등이 면역에 관여하는데 이런 세포들의 활성이 직접적으로 면역력과 관계가 있습니다. Q. 면역력이 저하되는 이유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질병 때문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 등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걸리기 쉽고, 구내염과 각종 피부질환에 취약해집니다. 또 베체트병이나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성 질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여성질환 예방이나 치료에도 면역력은 굉장히 중요합니다.Q. 면역력이 높은지 낮은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개인별로 다릅니다. 포진이 생길 수도 있고 목이 붓는다거나 혹은 평소보다 알레르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전과는 다르게 구내염이 쉽게 안 낫는다거나, 부어오른 잇몸이 잘 안 가라앉거나 감기 기운이 잘 안 떨어지고, 푹 쉬는데도 피로감이 지속되는 등 몸 상태가 평소보다 좋지 않고, 또 그것이 오래 지속이 되면 면역력이 낮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Q.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은? 먼저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햇볕도 쬐는 것이 좋습니다. 또 건강한 식사를 잘 챙긴 후에 각종 영양제를 섭취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비타민B군은 면역세포 중 하나인 T림프구의 생성에 관여해서 결핍 시 면역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잘 챙겨야 합니다. 비타민D는 면역세포의 조절에 관여하여 면역계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유산균은 면역세포를 활성화 시키고 항체 생성을 증가시켜 면역력 상승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아연은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 감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며, 베타글루칸은 면역세포 중 하나인 NK세포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더 많은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서 확인하세요!
  • “학교 급식 노동자 폐암 발병률, 일반인의 24배…환경 개선 필요”

    “학교 급식 노동자 폐암 발병률, 일반인의 24배…환경 개선 필요”

    유치원과 초·중·고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폐암 발병률이 일반인의 폐암 발병률보다 24배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리 과정에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을 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환기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곳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은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학비노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식실 노동자(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배식 보조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급식실 산업안전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급식실 노동자 5365명(이 중 여성이 5342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직업성 암 관련 설문에 응답한 5362명(이 중 여성이 5339명) 중 ‘급식실 근무 이후 폐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노동자는 189명(3.5%)다. 모두 여성 노동자다. 이를 국가 암 등록 통계에서 암 발생률을 집계할 때 기준이 되는 ‘인구 10만명당 암 환자 발생 수’로 환산하면 급식실 노동자 10만명당 폐암 환자 수는 약 3540명이다. 이는 2018년 일반 국민 10만명당 여성 폐암 환자 수(약 143명)보다 24.8배 높은 수치다. 근속 연수별로 보면, 폐암 진단을 받은 급식실 노동자 189명 중 15년 이상 일한 급식실 노동자가 71명(37.6%)으로 가장 많았다. 근속 연수가 9년 이상~15년 미만인 노동자가 64명(33.9%)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음식물을 조리하는 과정에서는 초미세먼지와 휘발성유기화합물, 그리고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와 같은 오염물질이 발생한다. 조리 후에도 오염물질이 실내에 남아있기 때문에 충분한 환기가 필수적이다. 그런데 학비노조 설문에 응한 급식실 노동자 중 절반 이상인 55.8%(2991명)가 ‘급식실 내 공기순환장치가 충분히 잘 작동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교육청에서의 환기시설 정기검사 실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실시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78.7%(4224명)에 달했다. 이런 급식실 환경에서 60.5%(3244명)가 ‘공기질 문제로 어지럼증, 구토, 가슴 통증 등을 경험했다’고 했다.경기 성남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올해로 16년째 조리사로 일하고 있는 박화자 학비노조 경기지부 수석부지부장은 “급식실 공기조화기(공기를 순환시키는 장치)가 고장나서 학교에 고쳐달라고 요구했지만 학교는 1년 넘도록 방치했다”면서 “관할 교육청에도 학교 급식실 공기순환장치 작동 실태를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근골격계 질환과 피부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급식실 노동자는 대체인력 부족으로 아파서 치료를 받고 싶어도 연차나 병가를 사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재진 학비노조 정책국장은 “학교와 교육청이 대체인력을 구해주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노동자 개인이 알아서 대체인력을 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현재 조리실무자 1인당 담당하는 급식 인원이 130~150명이다. 여기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교에서 시차 배식(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음식을 배식)을 2~4회 하고 있고, 급식실과 식당 소독·방역 업무도 더해지는 등 노동강도가 전보다 더욱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학비노조는 △급식실 노동자(퇴직자 포함)를 대상으로 한 직업성 암 전수조사 실시 △급식실 환기시설 전면 교체 △급식실 내 조리실무자 1인당 급식 인원 70명 담당 정도의 적정한 인력 배치기준 마련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대상자 138명 추가…총 4258명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대상자 138명 추가…총 4258명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가 138명 추가돼 피해 인정자가 총 4258명으로 늘었다.환경부는 27일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26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어 138명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및 32명의 피해등급 결정, 긴급의료지원 대상자 결정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2020년 9월 법 개정 이전 피해를 인정받지 못했던 피해자를 포함한 138명의 구제급여 지급과 함께 법 개정 이전 피해를 인정받았던 32명에 대한 피해등급을 의결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요양급여·요양생활수당 등이 지원된다. 기존 호흡기계 질환만 대상으로 하던 것과 달리 가습기살균제 노출 후 전체 건강상태의 악화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검토해 호흡기계 질환과 동반되는 피부질환, 우울증 등의 기타 질환도 피해구제를 인정했다. 또 의료적·재정적 지원이 시급한 대상자 6명에 대한 긴급의료지원도 의결했다. 긴급의료지원은 환경노출 결과 가습기살균제와 건강피해와의 관련성, 의료적 긴급성 및 소득수준 등을 고려했으며 본인이 부담한 의료비에 해당하는 요양급여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환경부는 제2기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 위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호흡기내과, 직업환경의학과, 환경보건, 독성학, 법학 등 전문가 11명과 관계기관 공무원 및 임직원 등 4명을 제3기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으로 위촉했다. 임기는 2023년 8월 8일까지로 구제급여 지급 여부 및 피해등급 등의 결정, 구제급여 지급결정 기준 및 피해등급 마련 등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 “화상·피부질환 많고 20㎏ 넘는 장비 착용 부담 관절 등 신체에 무리, 질병으로”

    “화상·피부질환 많고 20㎏ 넘는 장비 착용 부담 관절 등 신체에 무리, 질병으로”

    “암 같은 만성질환은 (발암물질에) 처음 노출되고 나서 질병으로 진단받는 기간이 짧게는 5년, 길게는 몇십년까지 가요. 근데 이게 노출됐다는 증명 자료가 없으면 공상(업무상 상해) 인정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정경숙 원주세브란스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22일 “병세를 모른 채 계속 출동 업무에 투입되다 보면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출동 기록조차 제대로 남아 있지 않으면 즉시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질환에 비해 공상 인정도 쉽지 않다”고 했다. -소방관들이 다른 공무원들에 비해 업무상 질병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가. “전체 공무원 중 소방관의 질병 발생 비율이 유독 높다. 특히 호흡기 질환, 연기에 의한 화상, 피부질환, 근골격계 질환 등이 많이 나타난다. 화재나 재난상황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에 노출되기 때문이지만 다른 공무원 직군에 비해 일상 업무 자체가 신체에 무리를 주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예컨대 화재진압 소방관은 몸에 입는 장비 무게만 20㎏이 넘는다. 구급대원의 경우도 매일 들것에 실린 환자를 들어야 하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라나 산악구조 같은 경우 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이런 신체적 부담이 결국 질병으로 나타난다.” -소방관들의 공상 승인을 위한 역학조사 실상은. “소방관이 공상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자료를 모아 업무적으로 연관성이 있는지를 입증해야 한다. 당사자가 언제 어디에 출동해 어떤 유해물질에 노출됐는지 확인할 자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해당 데이터가 전산화되기 이전인 2014년 이전의 기록은 사실상 확인이 쉽지 않다.” -국가가 업무관련성 입증 책임을 지는 ‘공상추정법’이 정부 반대로 국회에 2년째 계류 중이다. “공무원 직군은 소방관과 경찰을 제외하면 대부분 행정·사무직이다. 외근을 많이 하는 소방관과 경찰들은 다른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현실적으로 소방관의 공상 입증 전체 책임을 정부가 지는 것이 어렵다면 정부가 일부라도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 민간기업 노동자가 당하는 산업재해도 대부분의 업무 연관 입증자료를 노동자가 아닌 고용주가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 “아녹타민1 단백질 활성 억제하면 건선 치료에 효과”…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차의과학대 양영덕 교수팀 연구 결과

    “아녹타민1 단백질 활성 억제하면 건선 치료에 효과”…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차의과학대 양영덕 교수팀 연구 결과

    아녹타민1(ANO1) 이온채널 활성을 억제했을 때 발진, 홍반, 인설(하얀 각질) 등 건선의 주요증상과 건선을 일으키는 염증 유발 물질이 감소해서 난치성 피부질환인 건선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역협력연구센터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차의과학대학교 약학과 양영덕 교수팀이 아녹타민1 단백질의 억제가 건선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 건선은 피부 표피의 각질이 증가하고 염증이 나타나는 난치성 피부 질환으로 몸의 면역기능 이상에 의해 발생한다. 건선 환자들은 병변이 눈에 보이는 질환이어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증상이 심한 환자의 경우 극단적 선택의 충동까지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건선이나 암 등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아녹타민1 저해제 개발 등 연구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녹타민1은 염소이온이 세포 안팎으로 드나들 수 있는 채널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전기신호를 발생시켜 감각신경을 전달하고 전해질 분비를 통해 눈물이나 침을 배출한다. 최근에는 세포의 성장·분화를 촉진하는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전립샘비대증, 각종 암 등의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양영덕 교수는 “건선은 원인이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아 치료가 매우 까다롭고 재발이 잘되는 난치성 피부질환”이라며 “아녹타민1 활성 조절을 통한 건선 치료효능을 밝힌 연구 사례는 세계 최초로 그동안 치료에 어려움을 겪던 건선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돌파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몰레큘러 사이언스’(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es Sciences) 7월호에 실렸다.
  • 조선소 노동자 집단피부질환, 도료가 원인...보호구 지급도 안해

    조선소 노동자 집단피부질환, 도료가 원인...보호구 지급도 안해

    지난해 9월부터 발생한 조선소 노동자들의 집단 피부질환은 이들이 사용한 도료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현대중공업 도장 작업자의 집단 피부질환과 관련해 조사를 벌인 결과, 무용제 도료에 포함된 과민성 물질이 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1일 밝혔다. 고용부가 무용제 도료를 기존 도료와 비교한 결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비중은 줄었지만 과민성 물질이 많았다. 제조사·조선사는 무용제 도료를 개발하면서 새로 함유된 화학물질의 피부 과민성 문제를 간과했고, 유해성 교육이나 보호구 지급도 하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 2~4월 현대계열 조선소 3사를 포함해 모두 10개사의 노동자 1080명의 건강을 진단한 결과 55명이 피부질환을 앓고 있었고, 이 중 53명은 현대 계열 조선3사 근로자였다. 고용부는 피부질환자가 특히 많이 발생한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에 화학물질 도입시 피부과민성 평가를 도입하고 보호구 지급 등 안전보건조치를 명령하기로 했다. 다른 조선사에 대해서도 이번 사례의 원인과 문제점, 조치사항들을 전파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유사 사례 발생 시 감독을 통해 엄중 조치하고, 도료 제조사에 대해서는 하반기 중 화학제품 개발·상용화 단계에서 충분한 안전성 검증을 하는지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안경덕 고용부 장관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10대 조선사에 서한문을 보내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말고 유행성이 적은 물질로 대체해줄 것을 요청했다.
  • 코로나19 팬데믹 2년, 펫케어 시장 급성장 속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는?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반려문화 트렌드 역시 급속도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 언택트(Untact) 라이프가 일상화됨에 따라, 집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새롭게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사례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는 관련 업계 호황으로 직결됐다. 코로나발 글로벌 경기침체로 산업 전반에 걸쳐 불황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일컫는 이른바 ‘펫코노미(Petconomy)’ 시장은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급성장중이다.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 이하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글로벌 펫케어 시장은 전년대비 8.7% 늘어난 1,420억 달러(한화 약 160 조 원) 규모로, 펫푸드(사료·간식)를 포함해 펫악세서리, 펫 뷰티 시장 등 여러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고, 올해는 1,530억 달러(한화 약 172 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려인구 1,500만 시대를 연 우리나라 역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한국 펫케어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7.6% 늘어난 18억 2,900만 달러(한화 약 2조 1,100억 원)를 기록했고, 2021년에는 19억 4,700만 달러(한화 약 2조 2,510억 원)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펫케어 소비 채널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옮겨가며 변화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16%를 기록했던 글로벌 펫케어 시장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2020년 20%를 넘어섰고, 2021년에는 23.1%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온라인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로, 2020년 58.7%로, 2021년에는 60%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관련된 소비도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반려동물 관련 건강관리, 상해나 질병 등의 치료비를 제외하고 매월 고정으로 지출하는 양육비가 평균 14만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 월평균 12만원 대비 16.7%, 약 2만원 증가한 금액이다. 여기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과 아이 대신 반려동물만 기르는 ‘딩펫족’(딩크족+pet) 등이 증가하며 고가의 프리미엄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사료의 경우, 2019년 다양한 기능과 폭넓은 가격대의 간식이 출시되며 다양화를 이끌었다면, 2020년에는 대형 업체를 중심을 고가의 프리미엄 사료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반려동물이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에 대한 보호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반려견의 나이와 품종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의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지난 2018년 농촌진흥청은 동물병원 진료기록(전자차트)을 바탕으로, 반려견 나이와 품종에 따른 내원 이유를 분석, 발표했다. 예방 접종 외에 진단 결과를 보면 피부염·습진(6.4%)으로 찾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외이염(6.3%), 설사(5.2%), 구토(5%) 등이 뒤를 이었다. 나이별로 보면 3살 이하는 파보 바이러스 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비롯한 소화기 질환의 예방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고, 4살 이상은 피부 질환 발병 여부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7살 이상의 반려견은 진행성·퇴행성 질환에 주의를 강조했다. 품종별로 몰티즈와 푸들은 외이염, 시츄와 요크셔테리어는 피부염과 습진이 자주 발생했고, 시츄 품종은 다른 품종에 비해 안구 질환 발생빈도가 높아 나이와 품종에 따른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앞선 농촌진흥청 통계에서 알 수 있듯 반려동물 역시 사람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질병·질환에 노출되어 있다. 직접적인 의사소통이 불가한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하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특성상 계절별 건강관리도 중요하게 손꼽힌다. 특히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여름철은 계절성 질환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털로 뒤덮여 있는 반려동물은 별도의 땀샘이 없는데다 강아지의 경우 평균체온이 사람보다 2도 정도 높을 정도로 더위에 유독 취약하다. 또한 지면의 온도가 최고조에 이르는 한낮의 산책은 피하는 것이 좋고, 습한 환경에서는 세균, 곰팡이 등의 번식이 증가할 수 있어 물놀이나 목욕 후에는 반드시 털을 꼼꼼히 말려주고 잦은 빗질로 피부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이 밖에도 여름철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위해 신경 써야 할 것 중 하나가 여름철 유독 기승을 부리는 모기, 벼룩,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으로부터의 보호다.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심장사상충은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고, 대표적인 외부기생충인 진드기는 반려동물의 몸에 입을 박고 흡혈하는 과정에서 라임병, 바베시아, 페스트,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염증으로 인한 피부질환 등 각종 질병을 야기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감염 매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목걸이형 외부구충제 세레스토®는 목걸이 내부에 있는 2가지 유효성분(Flumethrin, Imidacloprid)이 8개월간 일정한 농도로 피부지질층을 통해 필요한 양만큼 지속 분포되어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진드기가 물기 전 털과 피부 접촉만으로도 진드기를 차단하고, 마비시킨다. 또한 경구형 구충제 등과 달리 간독성이나 신경유발 물질에 의한 부작용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대구 달성군, 폭염 대비 ‘양심 양산’ 운영 개시

    대구 달성군, 폭염 대비 ‘양심 양산’ 운영 개시

    대구 달성군은 8월 말까지 양심양산 대여 사업을 운영한다. 양심양산 대여사업은 달성군청 2층 종합민원실 입구, 군청 버스정류장(상·하행선)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다. 용한 양심양산은 대여 장소에 반납하면 되며 반납 받은 양산은 소독티슈, 스프레이 등을 활용하여 매일 소독을 하므로 안심하고 사용하면 된다. 또한 달성군은 7월 중에 양산 약 200여개를 보건소에 전달하여 폭염 취약계층에게 배부할 예정이며, 양산쓰기 일상화 운동의 일환으로‘남녀구분 없는 양산쓰기 거리 캠페인’을 7월~8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양산을 쓰면, 체감온도를 대략 10℃정도 낮춰주고, 자외선을 차단함으로써 피부암 및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탈모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이번 사업이 폭염 대비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양산쓰기 일상화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양심양산 대여사업과 더불어 군민들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도수치료 10회+α로 제한… 난임·여드름 보장은 확대

    도수치료 10회+α로 제한… 난임·여드름 보장은 확대

    보험금을 많이 타낼수록 보험료가 최대 4배(할증률 300%)까지 오르는 ‘4세대 실손보험´이 오는 7월 도입된다. 기존 비급여 진료를 특약으로 분리하도록 상품 구조를 조정해 필수적인 급여 치료의 경우 보장을 확대하고, 비급여 치료에 대해선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할증되도록 한 것이다. 금융 당국은 이를 통해 과잉 진료를 줄이고, 가입자의 보험금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하지만 3500만명에 이르는 기존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 주는 건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실손보험 개편과 금융소비자보호법 반영을 위한 표준약관(보험업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을 예고해 7월 1일부터 개정안을 확정·시행한다. 개정 표준약관에 따르면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책정하고, 보험료 누수로 논란이 큰 도수치료 같은 일부 비급여 항목에 대해선 보장 범위를 제한한다. 일부 기존 실손보험 가입자의 과잉 치료가 전체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직전 1년 동안의 비급여 보험금 지급액에 따라 보험료 할인과 할증 구간을 5단계로 나눈다. ▲0원 ▲0원 초과~100만원 미만 ▲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 ▲15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300만원 이상 등이다. 0원인 가입자는 5% 내외로 할인을 받는 반면 300만원 이상인 가입자는 할증률 300%가 적용되는 구조다. 충분한 통계 확보 등을 위해 할인·할증은 새로운 상품 출시 후 3년 뒤부터 적용한다. 다만 불가피한 의료 이용자는 보험료 할증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 도수치료는 매 10회를 받을 때마다 증세가 완화되는 경우에 한해 추가로 연간 최대 50회까지 보험 청구가 가능하도록 하고, 비타민이나 영양제 등 비급여 주사제도 약사법령상 허용되는 경우에만 보장되도록 제한했다. 습관성 유산이나 난임(불임), 인공수정 관련 합병증 등에 대해선 보장이 확대된다. 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여드름과 같은 피부질환도 보장된다. 불필요한 의료 이용 방지를 위해 진료비 자기부담 비율은 상향된다. 기존 10~20%이던 급여 부분 자기부담률은 20%로, 20~30%이던 비급여 자기부담률도 30%로 늘어난다. 금감원은 이로 인해 보험료 부담이 기존 실손보험 대비 최대 70%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기존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절감 효과는 거의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과잉 이용 억제를 위한 이러한 조치가 신규 가입자에게만 적용되는 데다 3년 후에나 할인·할증이 시작돼 당장 체감 효과를 내기 어려워서다. 특히 2800만명에 달하는 기존 1·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대거 4세대로 갈아탈 혜택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마땅한 유인책이 없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링티제로 X 챌린저스, 매일 수분 충전에 도전하는 ‘하이드레이션 챌린지’ 진행

    링티제로 X 챌린저스, 매일 수분 충전에 도전하는 ‘하이드레이션 챌린지’ 진행

    프리미엄 수분 충전 음료 ‘링티제로 복숭아 맛’과 전 국민 목표 달성 플랫폼 ‘챌린저스’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하이드레이션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이드레이션 챌린지란 ‘수분 섭취 도전하기’라는 의미로,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며 매일 일정량의 물을 섭취하도록 장려하는 활동이다. 이번 챌린지는 5월 3일부터 9일까지 제로칼로리 편의점 프리미엄 음료 ‘링티제로 복숭아 맛’을 마시고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체내 수분이 단 2%만 부족해도 두통, 어지럼증, 피부질환 등을 유발한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 성인은 WHO 일일 수분 섭취 권장량의 약 50%의 수분만을 섭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챌린지를 통해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만성탈수 상태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챌린지에 참여하는 총 500명의 참가자에게는 링티제로 6병을 증정하며, 참가자들은 일주일 동안 링티제로와 함께 평소보다 수분 섭취량을 늘여보고 느낀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링티의 신제품 ‘링티제로 복숭아 맛’은 철인 3종 경기 국가대표 공식 후원 음료로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는 프리미엄 수분 충전 제품이다. 합성 향료, 설탕, 색소가 없고 0Kcal인 만큼 물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어 매일 수분 충전에 도전하는 하이드레이션 챌린지에 적합하다. 링티제로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챌린저스 앱은 평균 2주의 기간 동안 스스로 달성하고자 하는 미션을 선택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목표 달성 플랫폼이다. 특히, 목표 달성률에 따라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해 결심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 소비자와 다양한 기업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링티 관계자는 “이번 링티제로와 챌린저스의 하이드레이션 챌린지에 소비자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링티제로가 소비자분들의 일상 속에서 칼로리 걱정 없이 제대로 수분 충전을 도와줄 수 있을 것을 기대하며 하이드레이션 챌린지뿐만 아니라 소비자분들이 품고 있는 다양한 꿈과 목표를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링티’는 특전사 소속 군의관들이 행군 및 훈련 중 탈진하는 병사들을 신속하게 돕기 위해 연구·개발된 제품으로 개발 의의와 제품력을 인정받아 2017년 ‘국방부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육군 참모 총장상, ‘도전! K-스타트 업’에서 국방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이어 링티는 음료 시장에서 비수기로 분류되는 1월부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등 기존 공식몰의 빠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이번 ‘링티제로 복숭아 맛’을 출시했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챌린저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이끌어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형준의 희망의 의학] 이상한 나라의 ‘원격의료‘

    [정형준의 희망의 의학] 이상한 나라의 ‘원격의료‘

    지난 10여년 정치권, 경제계, 언론을 통틀어 가장 많이 회자되는 의료쟁점은 단연 ‘원격의료’다. 토론회, 공청회도 아마 수백번은 했을 것이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 임상현장에선 정작 ‘원격의료’의 실체가 뭔지도 모르겠다. 그럴 수밖에 없다. ‘원격의료’가 어떻게 유용하고 우수한지 제대로 된 설명이 나온 적이 없기 때문이다. 원격의료를 주장하는 분들은 한국이 마치 모든 원격의료를 허가하지 않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정작 의료현장에서는 이미 수많은 관련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원격영상의학’은 이미 광범위하게 도입돼 이제 의료현장에서 필름이 사라지고 있다. 피부질환은 물론이고 상처 부위, 수술 부위 추적관찰은 스마트폰 사진과 동영상을 사용한다. 환자진료기록 역시 전산화돼 각종 원격기기에서 색인도 가능하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대면진료와 전화처방 역시 허용한 지 오래다. 그런데도 십수년을 오로지 ‘의료법에 원격의료를 명시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는 이들이 있다. 우선 의료기기 회사와 민간보험사들은 스마트폰 앱, 생체정보 취득 및 전송을 할 수 있는 체외진단기기를 팔기 위해 끊임없이 각종 규제 완화를 요구한다. 그중 하나가 ‘원격의료’의 법적 허용이다. 의사가 환자를 진료할 때 이들이 파는 장비를 사용하면 돈이 되기 때문이다. 민간보험사는 건강관리서비스라는 상품을 통해 개인건강정보를 수집하는데, 원격의료 허가가 필요하다. 효과가 있는 체외진단기기 및 스마트폰 앱은 지금도 사용 중이다. 이들로 건강보험상 진료비 및 추가 수가를 보장받겠다는 건데, 이는 비용효과성 평가를 통과하면 될 일이다. 다음으로는 경제관료와 투기꾼들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체외진단기기, 거대 통신회사, 민간보험사 컨소시엄으로 ‘원격의료’를 매개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이를 주식시장 등에 반영해 기업투기를 부추겨 한몫 챙기려 한다. 마지막으로 이들 세력의 후원을 받는 언론과 청부과학자들이 있다. 이들은 구체적인 효과나 환자편의보다는 뜬구름 잡는 장밋빛 광고만 쏟아낸다. 인공장기, 원격치료기기 등의 발전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결국 실체다. 정작 한국은 실체가 분명한 신의료기술이나 첨단의약품을 규제로 외면하는 까다로운 평가검증제도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오히려 다른 선진국에 비해 규제가 너무 엉성하다. 한국에서 허가된 의료기기나 재생의약품 중 상당수가 해외에서 국가 승인을 받지 못해 사용도 못 할 정도다. 따라서 이젠 ‘원격의료’를 의료법에 명시하고자 하는 세력도 근거중심의 실력을 보여 줘야 한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원격의료가 세계적 흐름이니 규제 완화를 검토’하자는 세미나를 열었다. 그렇다면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라도 해 보라고 권해 주고 싶다. 더이상 실체 없는 허풍으로 국민들을 귀찮게 하는 건 곤란하다. 이상한 나라의 아무말잔치는 이제 그만하자.
  • 최우식·송은이 취침 전 붙이는 ‘입테이프’ 뭐길래

    최우식·송은이 취침 전 붙이는 ‘입테이프’ 뭐길래

    최근 방송인 송은이가 예능프로그램에서 자기 전 입에 테이프를 붙이는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입테이프’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송은이는 JTBC ‘독립만세’에서 “비염이 있는데, 입막음 테이프를 하니 입이 덜말라 좋다”고 말했다. 배우 최우식도 tvN ‘여름방학’에서 “한 번만 형 믿고 붙여봐”라는 이선균의 말에 입에 테이프를 붙이고 자는 모습을 보여줬다.코를 골거나 입술이 자주 말라있다면코를 골거나 자고 일어났을 때 입술이 자주 말라 있다면 수면 중 구강호흡을 의심해봐야 한다. 구강호흡이 심해지면 벌어진 입 때문에 얼굴이 한쪽으로 치우치기 쉽다. 장시간 방치하면 좌우 짝짝이 안면비대칭과 치아 부정교합의 원인이 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임상신경과학과에서는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와 코로 숨을 쉬는 경우 뇌의 변화를 실험했고, 입으로 숨을 쉬면 기억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기억에 관여하는 해마, 감정에 관여하는 편도체가 있는 변연계와 전전두피질 등 뇌의 많은 영역에서 뇌파의 진동패턴이 호흡주기에 동조하는 현상을 발견했고, 이는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바뀌는 기억공고화(Memory consolidation)에 영향을 미치는데, 입으로 숨을 쉴 때보다 코로 숨을 쉴 때 기억공고화가 잘 이뤄진다는 결과를 얻었다. 코로 숨을 쉬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코로 숨을 쉬면 콧속의 점액과 섬모가 공기 속 먼지와 세균, 유해물질을 걸러줘 질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적어진다. 또 공기가 코를 통과하면서 온도와 습도가 적절히 조절되는데, 입을 통해 그대로 유입되면 기관지와 폐가 차가워진다. 구강호흡을 하면 입이 마르면서 타액의 분비량이 줄어들고 세균의 양이 증가한다. 건조해진 구강에는 칫솔질을 해도 잇몸질환이 잘 생긴다. 특히 잠을 잘 때 입으로 숨을 쉬면 충치, 편도결석 등 각종 구강질환에 걸리기 쉽다.입테이프는 보조적 수단일 뿐의식적으로 코로 숨을 쉬려는 노력과 함께 적정한 실내 습도와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잘 때 입에 붙이는 테이프, 턱을 고정시켜 입을 다물게 만든 특수 마스크 등은 보조적 수단으로서 기능한다. 증명된 연구 결과는 없기 때문에 그 효과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입으로 숨 쉬지 않는 사람은 굳이 할 필요가 없다. 주의할 점도 있다. 인도네시아의 인기 가수 안디엔은 자신과 남편, 2살짜리 아들 입에 테이프를 붙인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줬고 목이 건조해지는 것도 완화해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어린 아이 입에 테이핑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긴급한 상황에 대부분의 어른은 스스로 테이프를 떼버릴 수 있지만 아이들은 그러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너멀 쿠마 교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입에 테이핑하는 방법은 최소 5살쯤부터 권장한다. 테이프를 입술 바로 위에 붙이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마스크 피부염’ 생기면 보습제·아연연고 바르면 좋아

    Q. 마스크 착용 이후 입과 턱 주변에 자꾸 피부질환이 생깁니다. A. 마스크를 착용하면 땀과 수분이 증가하는 등 마스크 안은 폐쇄된 환경으로 변합니다. 자연스레 피부는 자극 물질에 취약한 상태가 되고, 그게 접촉성피부염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자극 접촉성피부염은 일정한 농도의 자극 물질에 접촉했을 때 거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며 대부분 마스크로 인한 피부 문제는 자극 접촉성피부염이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Q. 피부 건강을 위한 마스크 착용 방법이 있을까요. A. 얼굴에 잘 맞는 마스크로 마찰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마스크보다는 의료용이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를 오래 착용할 경우 아연연고나 실리콘젤 성분의 흉터연고를 마찰 부위에 바르고, 마스크 착용 전후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피부 보호를 위해 좋습니다. Q. 너무 자주 손을 씻는 것도 피부에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A. 피부 보호에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손 씻기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일단 미온수로 손을 씻고 손 씻은 직후 보습제를 발라 주며 3~4시간마다 충분한 양의 보습제를 바르는 게 좋습니다. 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함유하지 않은 제품인지 잘 확인해야 합니다.
  • 남성호르몬 과다, 꽉 막힌 모공… 짜지 말고 꼼꼼히 씻으세요

    남성호르몬 과다, 꽉 막힌 모공… 짜지 말고 꼼꼼히 씻으세요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되는 A군은 요즘 부쩍 얼굴에 신경이 쓰인다. 얼굴에 여드름이 나면서 거울을 볼 때마다 신경이 예민해진다. 거울 보는 시간도 길어지고 얼굴을 이렇게 저렇게 한참을 만져 보게 된다. 아들이 그러는 걸 바라보는 어머니 B씨도 걱정이다. 사실 B씨도 10대 시절 여드름이 얼굴을 뒤덮다시피 했던 기억이 있다. 얼굴이 항상 불그스름하고 울퉁불퉁한 게 콤플렉스가 생길 지경이었다. 당시 친구들은 지금도 자신을 ‘피고름’이라는 별명으로 기억하곤 한다.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는 사춘기를 상징하는 건 역시 여드름이다. 화산이 분출하기라도 하듯 울긋불긋하게 나 있는 여드름은 “나 건들지 마세요”라고 항변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주희 교수는 2일 “여드름은 사춘기를 상징하는 질환이고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어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피부에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여드름이란 주로 얼굴, 목, 가슴, 등, 어깨 부위에 면포, 구진, 고름물집, 결절, 거짓낭 등이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여드름은 신생아나 소아들에게 생기기도 한다. 신생아 여드름은 생후 2주 이내에 건강한 신생아 20%가량에서 나타나는데, 태반을 통해 산모로부터 전달된 호르몬 때문에 코나 뺨, 이마 등에 발생한다. 생후 3개월 이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문제가 되는 건 사춘기를 겪는 10대 초중반에 주로 발생하는 여드름이다. 보통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없어지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자칫 흉터가 남기도 한다. 이 시기 여드름은 2차 성징으로 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나타난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윤상웅 교수는 “대개 세균의 증식이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염증 동반은 상대적으로 적으며 모낭 하나하나에 피지의 저류로 인해 발생되는 작은 면포들이 차 있는 형태로 이뤄진다”면서 “대개 화이트헤드(모공의 끝이 막혀 있는 상태) 형태의 면포”라고 설명했다.여드름은 왜 생기는 걸까. 여드름은 남성호르몬 때문에 활성화되는데, 사춘기 동안 증가된 남성호르몬이 피부의 피지선(피부 기름샘)을 커지게 하는 게 주 원인이 된다. 특히 피지선은 얼굴, 등, 가슴 부위에 많이 존재하는데 이 때문에 여드름도 이 부위에 많이 발생한다. 피지선에선 피지라 부르는 기름 물질이 나오는데, 정상 상태에선 피지가 모낭의 열린 부분을 통해 피부 밖으로 배출되지만 피지 분비가 너무 많아지면 피지가 모낭 내벽을 자극해 내벽세포가 더 빨리 탈락하게 되고, 탈락한 세포가 엉겨서 모낭 구멍을 막게 된다. 이것이 바로 여드름의 기본 병변인 면포(모낭 속에 고여 딱딱해진 피지)가 된다. 성인이라고 여드름이 안 생기는 게 아니다. 성인 여드름은 사춘기 여드름과 달리 주로 여성에게 3배 이상 많이 나타난다. 사춘기 여드름과 달리 턱과 입 주위에 더 많이 발생하는데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환자의 얼굴에 피지 분비도 많지 않은 게 특징이다. 여드름 치료는 적절한 생활관리가 핵심이다. 과거에는 초콜릿이나 사탕, 탄산음료가 여드름을 악화시킨다는 게 상식이었다. 하지만 연구 결과가 쌓이면서 음식물 자체는 여드름과 큰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를 많이 먹으면 지성 피부가 되기 때문에 여드름이 많이 생긴다는 것 역시 연구 결과 근거가 없었다. 변비가 여드름을 악화시킨다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다. 여드름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건 음식이 아니라 세안이다. 여드름은 기본적으로 피지가 모공 안에 쌓여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세안으로 피지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여드름이 있다고 해서 일부러 자주 씻을 필요는 없다. 여드름은 기본적으로 피부 속에서 일어나는 문제라서 겉을 아무리 닦아도 피부 속까지 영향을 미치진 못하기 때문이다. 횟수보다는 피지를 충분히 제거할 수 있도록 꼼꼼히 씻는 게 중요하다. 어떤 비누를 사용하는 게 좋을까 고민하지만 특별히 더 좋은 비누가 있는 것도 아니다. 전문가들은 보습 성분이 너무 많이 들어간 고가의 비누는 피지 제거 능력이 떨어져 오히려 나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여드름 균을 없애겠다고 알코올로 얼굴을 닦는 것 역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여드름은 전염성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옮는 건 아닌가 걱정할 필요는 없다. 화장품은 대표적인 여드름 유발 물질이다. 기름기가 많은 여드름은 모낭을 막을 수 있고, 화장품에 함유된 성분들이 여드름을 직접 유발하기도 한다. 여드름 환자들은 가능한 한 유분이 적고 알코올 성분이 많이 든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이마에 여드름이 심한 경우 이마를 가리는 헤어 스타일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목에 여드름이 심할 때 목이 끼는 옷을 입으면 증세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여드름을 짜거나 건드리는 건 말 그대로 ‘긁어 부스럼’이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는 데다 심지어 흉터가 남을 수도 있다. 짜지 않으면 점이 된다는 얘기를 하지만 이 역시 잘못된 상식이다. 여드름 자리에 점이 나는 걸 보고 착각할 수도 있지만 말 그대로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점과 여드름은 전혀 관계가 없다.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장성은 교수는 “여드름 치료에는 네 가지 원칙이 있다”며 “피지 분비를 억제하고 모낭 끝을 뚫어주고 여드름 균을 억제하며 염증을 눌러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네 가지에 모두 작용하는 여드름 치료제는 거의 없기 때문에 피부과 의사들은 몇 종류의 바르는 혹은 먹는 약제를 택하는 복합요법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서민 교수 “조국 딸 인턴 지원때 전공 밝힐 필요없어”

    서민 교수 “조국 딸 인턴 지원때 전공 밝힐 필요없어”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30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인 조민씨의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지원에 대해 인턴 지원 단계에서 피부과와 같은 전공을 밝힐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의사의 진로 결정은 인턴생활 도중 담당 교수에게 ‘이 과를 하고 싶다’고 의향을 말하는 식으로 이루어 진다고 설명했다. 비록 조씨가 1차 인턴 지원에서는 탈락했지만 조 전 장관이 “딸은 인턴 지원시 피부과를 신청 또는 희망한 적이 전혀 없다”는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이어 국립중앙의료원의 피부과 레지던트 증원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해명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서 교수는 “응급질환이 없고 힘든수술이 없어서 전공의 때 수련받기도 용이하지만 개업 후 비보험인 미용성형으로 쉽게 떼돈을 벌 수 있어 많은 의사들이 피부과를 꿈꾼다”면서 “보건복지부에서 해마다 각 과의 정원을 통제하는 이유는, 병원 마음대로 정하라 하면 학생 선호도가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으로 졸업생들이 몰리고, 생명을 다루는 필수과는 외면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피부과학회나 해당 병원에서 정원을 늘려달라고 하면 복지부가 거절하는 것이 관례였는데 지난해 말, 원래 한 명이던 국립의료원 피부과 정원이 두 명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서 교수는 “해당 병원 피부과장은 그런 요청을 한 적이 없다는데, 인기 과의 정원이 알아서 늘어나는 건 무척이나 이례적”이라며 “조민씨와의 연관성을 유추하는 게 무리한 추측만은 아닌 이유”라고 강조했다.게다가 복지부는 피부과 증원은 외상·화상과 피부질환 치료 등 공공의료를 수행토록 하기 위한 것이며 국립의료원은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돼 서울권역 외상환자를 담당하고 있다고 해명을 해 오해에 불을 지폈다고 언급했다. 그는 “피부과가 공공의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도 금시초문이지만, 권역외상센터를 위해 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가 아니라 피부과를 증원하는 것도 문제”라며 “국립의료원 전공의가 외상·화상을 배우려면 해당 과에 그 분야 교수가 있어야 하는데 국립의료원 피부과 전문의 가운데 외상과 화상을 전문으로 하는 교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교수 4명 중 3명은 피부미용이 전공이고, 나머지 한 명은 아토피, 건선, 피부암이란 것이다. 조씨의 의사 국가고시 응시를 막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냈던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도 국립중앙의료원에 조씨 관련 답변을 요청했다. 정부에서 공공의료의 국가중추기관으로 삼겠다고 한 국립중앙의료원 진료과목에 필수과목인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정원은 없지만, 피부과 교수 3명이 피부 미용(레이저), 여드름, 피부 알레르기, 백반증 클리닉 등 미용 목적의 피부과 진료를 하고 있다며 공공의료 수행과 무슨 연관이 있는 지 따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조국, “딸 인턴 지원하면서 피부과 신청한 적 없다”

    조국, “딸 인턴 지원하면서 피부과 신청한 적 없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8일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의사국시에 합격한 딸이 인턴을 지원하면서 피부과를 신청하거나 희망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이 이러한 발언을 한 배경은 딸 조민씨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을 지원하자 피부과 레지던트 별도 정원을 1명 늘렸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도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레지던트의 정책적 정원 증원은 조민씨와 무관하다면서 강력하게 반발했다. 복지부 측은 해명 자료를 통해 “조민씨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에 지원한 것과 유사한 시기에 복지부가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레지던트 별도 정원을 1명 증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피부과 레지던트 정원은 조씨가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하기 이전인 2020년 11월 26일에 배정 완료됐다”고 주장했다. 또 정책적 정원은 권역응급·외상·심뇌혈관질환센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등 민간기관을 포함한 공공의료 수행 기관에 정책적 목적 달성을 위하여 추가로 배정하는 인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정책적 정원은 올해만 한정해서 한해 배정되고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않으며, 매년 새로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조민씨는 1년 간 인턴 수련을 마치고 2022년 이후에 레지던트로 전공과목을 지원하게 되므로, 올해 배정된 피부과 레지던트 정원은 시기적으로로도 조씨의 전공 선택과 무관하여 정책적 정원 배정으로 인한 혜택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공공의료와 무관한 인기과목인 피부과를 증원한 것에 대해서는 2018년에도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정원이 추가 배정된 바 있다는 등의 전례가 있다고 부연했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외상·화상 및 피부질환 치료 등 공공의료를 수행토록 하기 위해 피부과 정원을 배정한 것이라고도 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되어 개소 준비 중으로 서울권역 외상환자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징역 1075년형 받은 터키 사이비교주의 변명 “여자친구가 1천명”

    징역 1075년형 받은 터키 사이비교주의 변명 “여자친구가 1천명”

    터키에서 미성년자 대상 성 착취, 간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사이비 종교단체 교주에게 1000년이 넘는 징역형이 선고됐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과 최대 일간지 휘리예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탄불 법원은 11일(현지시간) 사이비 종교 지도자 아드나 옥타르(64)에게 징역 1075년 3개월을 선고했다. 옥타르는 2018년 7월 범죄단체 조직, 미성년자 성적 학대, 성폭행, 탈세, 고문, 인권 침해, 총기 위협 등 15개 혐의로 신도 200여명과 함께 체포됐다. 이날 법정에서는 옥타르를 포함해 그의 종교단체에 속한 피고인 236명이 재판을 받았다. 옥타르는 1980년대 대학을 중퇴한 뒤 신정(神政) 혁명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이후 ‘하룬 하야’라는 가명으로 반(反)진화론을 주장하는 책을 저술해 명성을 얻었다. 2000년대부터는 ‘A9’라는 TV 채널을 설립하고 토크쇼에 출연해 자신의 반진화론 사상을 설파했다. 체포되기 전에는 ‘키튼스’(새끼 고양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짙은 화장을 한 여성들에 둘러싸인 채 종교와 사회 문제에 대한 견해를 피력해왔다. 검찰에 따르면 옥타르는 1990년대부터 자신의 조직을 이용해 신도를 모집, 세뇌해왔다. 그를 비롯한 신도들은 종교적 가르침을 구실로 여성들을 세뇌했으며, 여성을 성폭행하는 장면을 녹화한 것처럼 속여 피해자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옥타르는 법정에서 “나는 여성에 대한 사랑이 넘쳐난다. 가까운 여자친구가 1000명이 있다”고 진술, 성범죄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C·C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피해자는 옥타르가 자신과 다른 여성을 반복적으로 성폭행했으며, 성폭행 피해자 중 일부는 피임약 복용을 강요받았다고 증언했다. 옥타르의 집에서는 약 6만 9000정의 피임약이 발견됐는데, 그는 이에 대해 피부질환 치료용이라고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내 연인은 1000명”…성범죄 사이비 이슬람 설교자에 징역 1075년

    “내 연인은 1000명”…성범죄 사이비 이슬람 설교자에 징역 1075년

    사이비 이슬람 종교단체를 이끌며 성범죄를 일삼은 남자에게 기록적인 중형이 선고됐다. 터키 사법부가 범죄단체 결성, 성범죄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방송설교자 안단 옥타르(64)에 징역 1075년을 선고했다고 에페통신 등 외신이 11일 보도했다. 사이비 단체의 핵심 역할을 한 그의 최측근 2명에겐 각각 211년과 186년형을 내려졌다. 자신을 따르던 사이비단체 관계자 236명과 함께 기소된 그는 재판에서 "내겐 1000명 넘는 연인이 있다"는 등 궤변으로 혐의를 부인했다. 옥타르는 성범죄에 대해 "내 마음엔 여성들에 대한 사랑이 넘친다. 사랑은 지극히 인간적이자 이슬람적인 품성"이라고 주장했다. "나는 극단적으로 센 남자"라는 말도 했다. 자택에서 발견된 6만9000여 피임약에 대해선 생리불순이나 피부질환 치료를 위해 사용한 것이라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폈다. 하지만 피해자들의 증언 앞에 궤변은 통하지 않았다. 17살에 문제의 사이비 종교단체에 들어갔다는 한 여성은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고, 그때마다 "피임약을 먹도록 강요를 받았다"며 옥타르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재판부는 성폭행, 미성년자 성추행, 사기, 정치군사적 스파이 행각 등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며 징역을 선고했다. 1990년대 이른바 섹스스캔들에 연루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옥타르는 2011년 방송으로 포교활동을 시작했다. 이슬람의 가치관을 널리 알린다는 종교방송이었지만 내용은 선정적이고 논란거리였다. 주변엔 언제나 여자들이 가득했고, 옥타르는 여자들을 '고양이'라고 부르곤 했다. 젠더 평등과 여성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당국의 주의나 경고를 받은 것도 여러 번이다. 외신은 "그의 이단성을 지적하는 정통 이슬람 측 고발도 빗발쳤다"고 보도했다. 호화롭게 방탕한 생활을 하던 그가 쇠고랑을 찬 건 2018년, 금융범죄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옥타르는 금융범죄 혐의로 200명이 넘는 조직원과 함께 체포됐다. 방송국은 폐쇄되고 부동산 등 그의 전 재산은 몰수됐다. 특히 자택 겸 방송스튜디오로 사용됐던 건물은 철거됐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인천시 반지하 1000가구에 환풍기 무료 설치

    인천시 반지하 1000가구에 환풍기 무료 설치

    인천시가 습도가 높아 호흡기 및 피부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반지하 주택에 환풍기를 무료 설치해 준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습도가 높은 반지하에 환풍기를 설치하면 호흡기 및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라돈 수치를 떨어트릴 수 있다.우선 지원대상은 인천지역 반지하 가구 2만 1000여 가구 중 환풍기 설치를 희망하는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1000가구 이다. 3월말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받는다. 우성훈 인천시 복지정책과장은 “지난해 시민들이 제안해 추진하는 ‘주민참여예산 시정협치형 사업’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적극 발굴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굶어 죽은 친구들 옆에서 사람 오기만 기다렸던 개들 [김유민의 노견일기]

    굶어 죽은 친구들 옆에서 사람 오기만 기다렸던 개들 [김유민의 노견일기]

    경기도 김포시 소재 국유지에서 무단으로 운영됐던 불법 개 사육장이 적발됐다. 이 곳에 있던 개 110여 마리는 대소변이 가득한 뜬장에서 죽은 사체와 함께 발견됐다. 굶주림을 견디지 못하고 사료통에서 죽은 채 발견된 개들과 그 옆에서 오랜 시간 방치된 채 겨우 살아있는 개들은 극심한 피부병을 달고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와 HSI KOREA는 SBS 동물농장, 동물복지표준협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과 동물보호과, 김포시 축수산과, 김포시의회 김계순 의원 등과 협업하여 지난 11월부터 구조에 나섰다. 이 과정을 이삭훈련소, 서울시 수의사회, 경기도 수의사회, 펫닥, JSK, 하림펫푸드 등이 도왔고, 구조된 개들은 라이프와 HSI의 협력 동물병원들과 임시보호소로 이송되어 치료 및 보호를 받고 있다. 불법 개 사육장을 운영한 업자는 김포시에 소재한 기재부 소유의 국유지를 약 10여 년간 무단으로 점유하고 이 부지가 지자체 개발구역에 포함되자 개를 이용한 보상을 노린 것으로 확인됐다.라이프 심인섭 대표는 사회가 동물을 사고파는 행위에 대한 근본적 고민을 하지 않으면 이런 일은 계속 반복될 것이며, 국유지를 십 여 년간 무단 점유하여 불법을 저지른 행위를 인지하지 못한 기재부도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만큼 원상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조에 함께한 HSI의 김나라 캠페인 매니저는 “라이프의 도움 요청을 받고 방문했던 농장의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많은 수의 개들이 제대로 먹지도 못하여 극도의 기아 상태였으며, 비위생적인 환경과 치료방임으로 인한 피부질환으로 인해 일반적인 개의 모습을 찾기 힘들 정도였다. 이곳의 개들이 마침내 이 지옥의 삶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구조에 동참한 소감을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한국에서는 해마다 약 8만 2000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 했던, 또는 하고 있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을 기다립니다. 소중한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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