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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2% 만성 피부염 건선 앓아…이 중 30%는 20대 전후

    한국인 2% 만성 피부염 건선 앓아…이 중 30%는 20대 전후

    과거 국내에서 흔하지 않던 피부 질환이 변화된 환경과 서구화된 생활 습관 등으로 자주 발생하고 있다. 만성 피부염인 건선은 미국에서는 전 인구의 1.5~2%가 발생하고 유럽에서는 가족내 발병률이 20~40% 정도로 꽤 높다. 건선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에서는 좀처럼 발생하지 않는 피부 질환이었으나 근자에 1~2%가 건선을 앓고 있으며 이 중 30%는 20대 전후이다. 피부질환은 증상이 겉으로 드러나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도 심각하게 뒤따른다. 건선은 무릎과 팔꿈치 등 접촉이 많은 부위에 좁쌀 같은 발진과 각질이 겹겹이 생겨 외관상 보기에 좋지 않으며, 치료 기간이 길고 재발이 쉬워 환자들이 겪는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훨씬 크다. 건선의 원인은 유전적 소인과 각종 유발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부조직 자체의 구조적 변화와 생화학적 변화, 환자의 여러 가지 면역학적 변화가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건선 발생 원인을 호흡기 계통과 자율 신경계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발병하는 것으로 진단한다. 즉 호흡기계의 기능 이상이나 자율신경의 기능 실조가 있을 때, 피부 면역성의 악화를 동반해 건선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건선은 자주 재발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건선 유발인자들을 염두에 두고 꾸준한 예방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한의학에서는 피부질환을 단순히 피부만의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다. 건선의 원인 등이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신체의 면역 기관이 저하될 때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건선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건강 증진을 위한 복합적인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피부는 우리 몸의 거울과도 같다.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폐가 약해지면 자연스럽게 면역력도 떨어지고 기혈 순환이 자유롭지 못해 피부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건선 등 난치성 피부질환이 발생했다고 꽁꽁 감추고 피부 회복에만 집착하지 말고 건강 전반에 대한 진단과 함께 정확한 건선치료법을 파악하고 한방 치료를 통해 알레르기 체질을 정상 체질로 개선해야 한다. 현대에 들어 과거보다 건선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는 폐에 열독이 쌓이게 해 폐 기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건선을 앓는 환자들은 빈번한 재발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증상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데, 적절한 치료와 함께 마음을 잘 다스리면서 건강을 위해 노력한다면 완치도 멀지 않을 것이다. <도움말: 편강한의원 명동점 박수은 원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루사·어린이키미테 등 273개 처방전 필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7일 발표한 의약품 재분류안에 따르면 어린이 키미테와 우루사 등은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에 포함됐다. 반면 잔탁과 무좀 치료제 등 212개 품목은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바뀌었다. 효능과 효과·용법·용량에 따라 인공눈물 등 41개 품목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동시 분류됐다. 일반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된 273품목 중 어린이 키미테(어린이용 스코폴라민 패치제)의 경우 착란·환각 등의 부작용 때문에, 우루사정 200㎎(우르소데옥시콜산 200㎎ 정제)은 담석증·원발성(原發性) 쓸개관 간경화증 등에 사용돼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그러나 시럽제나 껌 형태의 어린이용 멀미약과 간기능 개선제로 알려진 우루사 100㎎은 지금처럼 일반의약품으로 남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는 클린다마이신 외용액제, 습진과 피부염 치료에 사용되는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 0.1% 크림제도 전문의약품으로 분류, 의사의 처방에 따라 투약하도록 했다. 잔탁, 로라타딘 정제, 무좀 치료제인 아모롤핀염산염 외용제 등 212개 품목은 일반의약품으로 바뀌었다. 잔탁 75㎎(라니티딘75 정제)은 부작용 양상에 특이 사항이 없고, 미국 등 5개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점이 고려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용법이나 부작용 등에 대한 의사의 진단이 요구되지 않고 국내 사용 기간이 10년을 넘은 의약품을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인공눈물로 사용되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위장약 파모티딘정제 10㎎ 등 41개 품목에 적용되는 동시분류제는 미국·영국·스위스 등에서도 채택되고 있다. 이들 의약품은 효능과 효과에 따라 일반 또는 전문의약품으로 나뉜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중금속 물수건’ 3억장 유통

    ‘중금속 물수건’ 3억장 유통

    중금속 범벅인 물수건 3억여장을 음식점에 납품하고 물수건을 빤 폐수를 상습적으로 무단 방류해 온 세탁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물수건 세탁업자 이모(46)씨 등 12명을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1995년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동·강서구 등지에서 물수건 세탁업체를 운영하면서 폐수 배출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채 적조를 유발하는 인(P)과 독성이 있는 시안화합물 등 폐수 3만 2000t을 하수도에 무단 방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적으로 시간당 1t 이상의 수질 오염물질이 포함된 폐수를 배출하려면 정화시설을 설치하고 관할 구에 폐수배출시설을 신고해야 한다. 이들은 또 납, 구리 등 중금속 성분이 남아 있는 물수건 3억 600만장가량을 음식점 등에 납품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 물수건 한 장에서 납은 최대 3.7㎎, 구리는 최대 6.7㎎까지 검출됐다. 납에 중독되면 식욕부진, 복통 등을 일으킬 수 있고 구리를 장기간 접촉하면 수포 등을 수반하는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폐수 무단방류는 처벌할 수 있지만 중금속 물수건 유통은 처벌하기 어렵다.”면서 “공중위생관리법 강화를 보건복지부에 요청하는 한편 관할 구에 피의자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경북 상주의 작은 절 도림사. 새벽녘, 향 내음 가득해야 할 산사에 구수한 된장 냄새가 산사를 뒤덮는다. 이 절집에는 된장 냄새만큼이나 독특한 자용, 탄공, 법연 등 세 명의 스님이 있다. 그런데 스님들이 5년째 한 남자에게 빠져 있다. 바로 도림사의 트러블메이커이자 스님들의 짝꿍인 다섯 살 김홍인이 그 주인공인데…. ●월화 드라마 사랑비(KBS2 밤 9시 55분) 준과 하나는 잠시 둘만 있을 곳으로 떠난다. 준은 하나에게 쉽지는 않겠지만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한다. 하나도 그런 준의 손을 잡고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집으로 돌아온 하나는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있었다고 윤희에게 솔직히 털어놓는다. 한편 윤희는 인하를 찾아가 청혼 때 받은 반지를 돌려준다. ●스탠바이(MBC 밤 7시 45분) 정우와 준금이 사귀는 사이란 걸 알게 된 진행. 정우의 부탁대로 둘의 비밀연애를 지켜주려다 쌈디와 경표에게 준금을 짝사랑한다는 오해까지 받게 된다. 한편 연우의 아부가방이 사라졌다. 연우는 힘의 원천인 가방이 사라졌다며 점점 힘을 잃어가고, 기우는 장난으로 숨긴 가방이 사라지자 연우와 함께 가방을 찾아다닌다. ●백세 건강스페셜(SBS 낮 12시 30분) 아토피 피부염은 매우 가렵고, 심하면 진물과 딱지가 생기는 만성 재발성 피부병이다. 심한 피부 건조증과 가려움증이 특징이고, 발병 시기도 유아기나 소아기에 많은 편이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과 치료법, 생활 속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본다. ●아름다운 소원(EBS 오전 6시 30분) 박의우 할아버지는 평생 음악인으로 살다 경북 의성으로 귀농한 초보 농사꾼이다. 아직 서툴러 작년에는 사과 농사를 하다 쓴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올해는 자두 농사에 도전했다. 힘들지만 나름의 재미가 있다며 흐뭇한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부부가 농사일을 끝내고 바삐 어디론가 향하는데….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강력팀에 긴급 출동 명령이 내려졌다. 홀로 사는 80대 할머니가 흉기에 수십 군데 찔린 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 된 것이다. 이웃 주민들로부터 혼자 사는 피해자 집에 찾아온다는 조카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된 강력팀. 새벽에 몰래 찾아와서 자고 간다는 노숙자 조카가 사건 발생 이틀 전에도 피해자를 찾아왔다가 쫓겨난 사실을 확인한다.
  • 하이힐에 사인펜으로 눈 화장…조숙한 초딩들 아이돌 모방 심각

    경기도 D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년 이모(12)양은 올해 초 예비소집일에 학교를 갔다가 뜻밖의 장면을 봤다. 같은 반의 몇몇 친구들이 스키니진에 굽이 5㎝가 넘는 하이힐 워커를 신고 있었기 때문. 눈꺼풀에 아이라인을 그린 친구도 있었다. 이양은 “나만 뒤처지는 게 아닌가 싶어 그날 수업이 끝나자 지하철 지하상가로 가 5㎝ 뒷굽의 하이힐을 샀다.”고 말했다. ●초딩들 “나만 뒤처질까봐…” 일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하이힐’과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으로 아이라인을 그리는 화장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연예계에 나이 어린 아이돌이 등장하면서 일부 초등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이들의 외모를 모방하는 ‘조숙 키즈’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재휘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는 “원래 어른을 흉내 내는 것은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지만 남보다 더 빨리 자신의 정체성을 인정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아이돌 그룹 티아라처럼 입고 싶은데 하이힐을 신어야 스타일이 날 것 같아요.”, “어디서 어린이 하이힐을 구할 수 있나요.” 등의 질문이 올라오고 있다. ●“성장기 어린이 건강 우려” 문제는 하이힐과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그리는 아이라인이 모두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 하이힐은 자라는 어린이들의 관절과 근조직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컴퓨터용 사인펜은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권대규 인하대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는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하이힐을 신으면 허리와 발 뒤꿈치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민경 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눈꺼풀에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아이라인을 그릴 경우 눈 점막에 자극을 줄 수도 있고,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호남 지자체들 ‘숲’을 보다] 전남 치유의 숲 인기

    [호남 지자체들 ‘숲’을 보다] 전남 치유의 숲 인기

    “치유의 숲에서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도 찾는다.” 나무가 환경성 질환을 낫게 해 인기를 모으면서 치유의 숲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2010년 일부 시설만 개장한 전남 장흥군 정남진 편백 치유의 숲에는 지난해 60만명이 방문해 11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주말에는 3개월 전 예약이 끝날 정도다. 산림청은 경기 양평과 강원 횡성, 장성 축령산 등 3곳에 울창한 나무들을 이용한 치유의 숲을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숲길을 걸으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명상과 체조 등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개장한 축령산에는 9개월간 15만명이 찾아왔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치유의 숲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존의 숲을 활용하거나 새로 조성하고 있다. 최근 만성질환·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이 늘어남에 따라 지자체들의 역점 추진 사업의 하나가 됐다. 치유의 숲은 의학적 치료가 아닌 병의 근본 원인을 제거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한 사업이다. 전남도는 체계적인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해 지난해 ‘남도 치유의 숲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장흥 억불산, 화순 만연산, 광양 백운산에 2015년까지 총 417억원을 투자하는 등 2020년까지 총 1169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환경성 질환자 치유(여수 봉황산), 소나무류 테레핀유를 활용한 간·신장질환 치유(광양 백운산), 지형요법과 차나무의 테르펜을 활용한 혈관질환 치유(보성 제암산) 등 테마별로 치유의 숲 16곳을 조성한다는 방안이다. 축령산·억불산은 편백나무가 많아 아토피성 피부염, 갱년기 장애, 호흡기 질환,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고 참나무가 많은 고흥 팔영산은 류머티즘 신경통, 위장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자녀 평생 보장”… 어린이 100세 보험 봇물

    “자녀 평생 보장”… 어린이 100세 보험 봇물

    내 아이가 노년이 됐을 때 100세까지 살 거라는 예상으로 자녀에게 ‘평생보험’을 들어 주는 부모가 늘고 있다. 보험사들도 100세형 어린이보험을 주력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삼성화재의 엄마맘에쏙드는자녀보험은 지난해 9월에 출시했는데 3개월 만에 4만 6000건이 판매됐다. LIG손보의 희망플러스자녀보험과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CI보험에는 지난해 각각 6만 5000명, 2만 5000명이 가입했다. 기존의 어린이 100세 보험이 인기를 끌자 신규 상품 출시도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이 지난주 출시한 어린이100세보험은 하루 100건 이상 팔리는 추세다. 동양생명은 80세까지였던 수호천사꿈나무자녀사랑보험의 보장 기간을 100세까지로 늘렸고 지난달부터 판매 중인 대한생명 아이케어보험은 한 달 만에 7700명이 가입했다. 가입자가 많아지면서 각 보험의 특색도 분명해지고 있다. 동양생명의 자녀사랑보험은 산모보장 특약을 마련해 임신, 출산, 유산 관련 수술비를 수술 때마다 10만~30만원씩 지급한다. 대한생명 아이케어보험은 암보장과 비염·폐렴 등으로 인한 입원비를 보장하며 스쿨존 교통사고 발생 땐 위로금을 지급한다. 신한생명 신한아이사랑플러스100은 기존 어린이보험의 보장 기간을 100살까지로 확대했다. 고액암 진단 시 1억원, 일반암 진단 시 5000만원을 보장한다. 미래에셋생명 어린이100세보험은 임신 확인 순간부터 가입이 가능하고 학교생활 중 재해장해가 생길 때 최고 2억원을 보장한다. LIG손보 희망플러스자녀보험에는 부모가 부양 능력을 잃을 경우 교육비를 지원하는 교육자금 특약이 있다. 동부화재 스마트아이사랑보험은 대표적인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이나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급성기관지염 등에 대한 입원비를 지원해 준다.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아이사랑보험은 백혈병 등 어린이 질환에서 컴퓨터 관련 질환 등 청소년 질환, 암 등을 생애주기별로 보장한다. 현대해상 하이라이프굿앤굿어린이CI보험은 다발성 소아암, 중증 화상, 시력교정 등을 보장해 준다. 삼성화재 엄마맘에쏙드는자녀보험은 부정교합 치료비, 시력 교정비 등 특정 보장에 예약 가입하면 보장 개시 연령에 맞춰 자동으로 보험료 납입과 보장이 이뤄진다. 롯데손보 우리아이첫걸음자녀보험은 폭력 피해 특별약관을 만들어 학교생활 사고에 대비해 1회당 최고 100만원까지 보장해 준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코오롱 ‘발암’ 아웃도어 리콜

    코오롱 ‘발암’ 아웃도어 리콜

    코오롱의 아웃도어 의류인 액티브 재킷 내피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발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16일 “시중에 판매 중인 9개 브랜드 12개의 아웃도어 제품에 대해 안전·품질 기준을 평가한 결과 코오롱 액티브 재킷 내피에서 아릴아민(아조염료)이 기준치의 약 20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조염료는 색상이 화려하고 선명해 염색할 때 많이 쓰이지만 피부염과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이달 초 제조사인 코오롱과 해당 제품을 판 홈쇼핑에 공개 리콜을 요청했다. 제조사 측은 이날 제품을 산 소비자들에게 전량 리콜하기로 했다. 아릴아민이 검출된 코오롱 액티브 제품은 재킷·내피 등을 포함해 4종 구성 상품으로 홈쇼핑 등에서 24만 8000원에 팔렸다. 홈쇼핑 판매를 제외한 제품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 인더스트리 박동문 사장은 이날 “액티브 제품으로 고객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모든조치를 취하고 소비자피해와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메디컬 팁]

    ●다자녀·저소득 가정 제대혈 30명 무료 보관 제대혈(탯줄 혈액) 기업인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연말을 맞아 다자녀·저소득 가정의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1인당 136만원 상당의 제대혈 무료 보관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 보관서비스 대상은 셋째 이상의 자녀를 임신한 가정 또는 둘째 이상의 자녀를 임신한 저소득 가정이다. 회사 측은 사연을 공모, 질병 가족력이나 가정환경 등을 기준으로 모두 30명을 선정하기로 했다. 사연은 이달 말까지 이 회사의 브랜드 홈페이지(www.celltree.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80-264-9380. ●녹십자 항혈전 신약 FDA 임상진입 승진 녹십자는 자사의 항혈전제 합성신약 ‘GCC4401C’가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 진입을 승인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GCC4401C’는 혈전 생성의 주요 인자인 혈액응고 10인자를 억제해 혈전을 제거하는 항혈전제로,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출혈 부작용이 적어 혈전 예방과 치료요법이 모두 가능한 특성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 건강 공공예절 ‘코티켓’ 캠페인 전개 한국노바티스는 올바른 코 건강관리 요령을 널리 알리기 위해 ‘코티켓 캠페인’을 벌인다. ‘코티켓’은 코와 에티켓의 합성어로, 코 건강을 공중위생 차원으로 확장해 공공예절을 지키자는 뜻을 담고 있다. 온라인 사이트(www.otrivin.co.kr)를 방문하면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소아요로생식기질환클리닉 문열어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최한용) 비뇨기과는 최근 ‘소아요로생식기질환클리닉’을 개소했다. 클리닉은 수술이 필요한 수신증·방광요관역류·잠복고환 등을 주로 다루며, 퇴원 환자들이 돌발 상황을 맞을 경우 이메일로 문의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답신하는 ‘스마트 의료시스템’과 함께 성형외과 흉터클리닉과 연결해 흉터 관리시스템도 도입했다. 또 관련 질환에 대해 정확한 의료정보와 질의응답이 가능한 클리닉 전용 홈페이지(http://peduro.samsunghospital.com)도 개설했다.(02)3410-3559. ●유산균 균주 아토피 예방·치료 특허 출원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은 유산균 균주 조성물의 아토피성 피부염 예방·치료효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쎌바이오텍은 앞서 이 조성물을 주성분으로 한 ‘ATP혼합유산균’을 출시했다. 특허 출원된 조성물에 포함된 유산균 균주는 4종으로, 락토바실루스 및 비피더스 계열의 유산균이다.
  • 어린이용품 납·카드뮴 등 사용 제한 禁

    내년 1월부터 모든 어린이 용품에 유해물질 사용이 전면 제한된다. 그동안은 어린이 용품에 따라 유해물질 안전 기준을 적용받지 않은 것이 많았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내년 1월부터 14세 미만의 어린이 용품에 대해 납, 카드뮴, 니켈, 프탈레이트 가소제(딱딱한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드는 화학물질), 위해 자석 등의 사용을 제한하는 ‘어린이용 공산품 공통적용 유해물질 안전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유해물질 안전기준 시행에 따라 피부 접촉이나 흡입을 통해 체내로 흡수·축적되면 식욕부진, 빈혈, 어린이의 학습장애, 발작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중금속인 납 함유량은 300㎎/㎏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 만성 중독될 경우 장기나 뇌기능 장애를 일으키고 이타이이타이병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카드뮴 함유량은 75㎎/㎏ 이하로 사용을 제한했다. 또 피부염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진 니켈은 어린이용 공산품에 용출량 0.5㎍/㎠/week(1주일에 1㎠에서 검출되는 양) 이하로만 사용 가능하며,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하는 환경호르몬 추정 물질인 프탈레이트 가소제 6종은 총함유량 0.1% 이하로 사용이 제한된다. 이 밖에 완구, 학용품, 섬유제품 등에는 어린이가 입으로 삼킬 수 있는 크기의 자석이나 자석부품 사용이 금지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3·3·3법칙’ 겨울 에너지 절약법

    서울시는 1일 가정·사무실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체감온도를 높이는 겨울나기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른바 ‘온(溫) 맵시’ 운동이다. 에코마일리지 제도에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과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를 실시하는 컨설턴트 등을 통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추천받아 정리한 것이다. 실내온도 3℃ 낮추기, 전기 30% 절약, 3층 이하 계단 이용하기를 ‘3·3·3 법칙’으로 줄였다. 먼저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게 좋다. 실내온도를 낮게 유지하면서 체감온도을 올리는 방법으로는 내복 입기(+3℃), 카디건 입기(+2.2℃), 무릎담요 덮기(+2.5℃)를 꼽을 수 있다. 실내온도를 1℃ 낮추면 에너지를 7% 줄이고, 2℃ 낮추면 15%, 3℃ 낮추면 20% 절감할 수 있다. 1℃만 낮게 조절해도 연간 7031㎾/h가 절감되고 3128㎏의 CO2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소나무 28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 실내온도는 20℃ 이하로 유지하자. 웃돌면 공기가 건조해져 가려움 증세나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기 십상이다. 또 두꺼운 커튼을 쳐 창문을 통한 열손실을 줄이는 게 좋다. 외풍이 들지 않게 커튼을 바닥에 닿을 정도로 길게 치면 실내·외 온도 차를 줄이는 데 도움된다.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당 방 밸브만 잠그면 난방 절약 효과를 거의 얻지 못한다. 주 차단 밸브나 사용하는 방의 밸브를 조절해 전체 통과 유량을 줄이면서 사용하지 않는 방의 문을 닫아야 한다.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쓰면 전기를 5등급 대비 30~40%, 3등급 대비 23% 절약할 수 있다. 1등급 이용만으로도 연간 528㎾/h의 에너지와 CO2 235㎏을 줄이는 효과를 본다. 엘리베이터 사용을 3층 이하에서 자제하면 운행 횟수를 20% 줄여 연간 3600㎾/h의 에너지, 1600㎏의 CO2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남성들의 말 못 할 고민, ‘이것’으로 해결

    남성들의 말 못 할 고민, ‘이것’으로 해결

    A씨는 ‘속옷도 패션’이라는 트랜드를 충실히 따르기 때문에 평소 드로즈를 즐겨 입는다. 사타구니에 땀이 차고 냄새가 나는 불쾌함도 스타일을 따르기 위한 기회비용으로 생각하고 감수하고 있다. 하지만 제일 참을 수 없는 것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의 가려움이다. 이 때문에 스타일을 버리고 다시 사각팬티로 돌아가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이처럼 삼각팬티, 드로즈 등 패션을 중점으로 한 타이트한 속옷은 남성들의 건강에 좋지 않다. 고환을 몸에 바짝 붙여 놓기 때문에 고환 온도가 상대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남성의 고환이 몸 밖으로 나와 있는 이유는 체온보다 낮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인체의 신비다. 남성 건강에서 고환 온도가 1~2도 상승할 시 정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며, 남성호르몬 감소, 성욕감소 등을 일으킨다는 점이 밝혀졌다. 또한 남성불임, 기형정자의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속옷은 남성성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기에 그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남자들에게는 헐렁한 팬티가 건강에 좋다. 그중에서도 ‘성기능 향상’을 추가한 남성 기능성 속옷은 직장인 및 성인 남성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가이앤가이(대표 남한주)의 기능성 팬티는 전문가들의 “적당한 운동은 전립선 건강과 발기부전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에 따라 평상시 기능성 속옷 착용만으로 고환을 흔들어 주는 운동으로 신진대사의 촉진을 이끌어낸다. 특히 팬티 앞쪽에 까슬까슬한 삼베를 부착하여 남성음경의 마찰을 통하여 성기능 강화 및 향상이 되도록 하는 남성 기능성 정력팬티다. 헐렁한 트렁크 팬티에 음낭과 음경, 허벅지를 완전히 분리한 남성 기능성 속옷은 사타구니의 땀, 냄새, 습진, 가려움, 피부염, 끈적임은 물론 낭습, 조루, 불임, 높은 고환 온도, 성기능 저하 등 남성팬티의 문제점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해 남성 기능성 팬티로 발명 특허받았고 자부심을 품고 세계특허 출원 중이다. 남한주 대표는 “남자는 건강을 위하여 수십, 수백만 원의 보약보다 한 장의 팬티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을 당부하며 남성 성기능과 건강을 위해 통기성이 좋은 기능성 팬티를 입을 것을 추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굿모닝 닥터] 홍당무양, 사우나는 참아줘요

    영화 ‘미스 홍당무’가 기억난다. 그 영화의 주인공처럼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빨개져 콤플렉스인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특히 차고 건조한 가을이 두렵다. 걸핏하면 단풍처럼 얼굴이 붉어져 스트레스가 적지 않다. 안면의 혈색 변화는 온도 변화 또는 부끄러움이나 당혹감을 느끼거나 술을 마실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벌겋거나 미세한 자극에도 금세 화끈거리고 붉어져 회복이 더디다면 안면홍조증일 가능성이 높다. 안면홍조는 수축 기능을 상실한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확장·수축기능에 문제가 있는 모세혈관이 확장되었다가 정상적으로 수축되지 않으면 안면홍조가 생긴다. 원인은 많지만 자외선 노출에 의한 광노화, 여드름이나 알레르기 피부염, 스테로이드제 남용 등이 문제인 경우가 많으며 폐경기 여성이나 선천적으로 피부가 연약한 사람에게 잘 생긴다. 증상이 가볍다면 간단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가능한 한 열탕 사우나를 피하고, 목욕은 짧게 하며, 때수건 등으로 각질을 밀어내지 않아야 한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자극이 강한 화장품도 피하는 게 좋다. 증상이 심하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먹고 바르는 약을 사용하거나 브이스타나 IPL, 루메니스원과 같은 전문적인 레이저 시술로 치료할 수도 있다. 의사 처방 없이 연고제를 바르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그러나 이런 연고류에는 호르몬 성분인 스테로이드가 들어 있어 오래 사용할 경우 피부와 혈관벽을 약하게 만들어 안면홍조증을 심하게 할 뿐 아니라 모세혈관 확장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
  • 고덕초에 ‘아토피 안심학교’…강동구, 이달부터 치료 프로그램

    강동구에서는 ‘어린이 건강의 적’인 아토피 피부염을 학교만 잘 다녀도 치료할 수 있다. 구는 ‘맞춤형 학교 지원’의 일환으로 5일 고덕초등학교에 ‘아토피 안심학교’를 열고 프로그램 특화를 적극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학교 2층 보건실 맞은편을 ‘천연황토교실’로 꾸몄다. 벽에는 황토를 바르고 바닥에는 온돌을 깔았다. 어린이들이 자연과 가까운 환경에서 건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식물과 숯, 황토이불 등을 비치했다. 구는 이를 위해 1400여만원의 경비를 지원했다. 영양사, 간호사, 운동사 등 전문 인력도 추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아토피 피부염의 증세를 보이는 어린이 20명을 선별해 이달부터 방과 후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토피에 좋은 식습관 및 위생 교육, 자가 목욕법 등 실습 위주의 수업을 받게 된다. 지난 7월에는 구 보건소와 아토피천식센터가 나서 전교생 350명에게 아토피 선별 검사를 했다.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아토피 교실도 연다다. 한편 구는 맞춤형 학교 지원을 통해 성내초등학교에 2억여원을 지원해 입시와 심리 상담을 위한 자기주도학습실·상담실 등을 설치했다. 또 선린초등학교 합창단, 강덕초등학교 원어민 영어캠프, 명일중학교 도서관 프로그램 등 총 43개 초·중·고교 특성화를 위해 총 30억원가량의 예산을 집행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서울 최초로 친환경 급식을 지원하는 등 교육 환경 조성에 애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명품교육지구 조성 등 최고의 교육도시 만들기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홀대받던 토종작물 웰빙식품으로 각광

    홀대받던 토종작물 웰빙식품으로 각광

    우리 식탁에서 밀려나 홀대받던 토종 작물들이 부활하고 있다. 우리밀과 메밀, 청보리, 목화 등 고유의 곡식류와 면직류 등이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재배지가 ‘경관작물’로 활용되면서 지역 축제에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 자치단체는 지역 특색에 맞는 토종 작물을 선택, 씨앗값과 비료대 등을 지원함으로써 농가들의 재배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밀 재배면적 올 1080㏊로 늘어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부터 농가의 보리 수매를 전면 중단하면서 상대적으로 우리밀 재배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우리밀 자급률을 2~3%에서 2015년까지 1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전국 우리밀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광주와 전남의 재배면적을 보면 광주가 지난해 707㏊에서 올해 1080㏊로 늘었으며, 내년에는 1200㏊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됐다. 전남은 장흥, 해남, 순천 등을 중심으로 2009년 1525㏊, 2010년 5643㏊, 올 7493㏊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우리밀농협 김영섭 상임이사는 “밀가루 등 우리밀 가공제품이 현재 수입산에 비해 가격이 다소 높아 소비활성화가 더딘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재배면적이 늘면 가격경쟁력도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봉평 메밀단지 지역축제 ‘효자’ 텁텁한 맛의 메밀도 웰빙과 다이어트 열풍을 타고 있다. 메밀은 일반 곡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월등히 높아 인기를 더한다. 강원 평창은 매년 열리는 ‘효석문화제’를 위해 봉평면 창동리 일대에 40여㏊의 메밀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얼마 전 ‘메밀꽃과 함께하는 문학이야기’란 주제로 열린 효석문화제에는 32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재배농민들은 판매 수입과 함께 군의 지원을 통한 혜택도 받는다. 전남 진도군은 관문인 진도대교 일대에 지난해 11㏊의 메밀단지를 조성했고, 올해는 47㏊로 늘렸다. 메밀단지는 지난 1일 폐막한 ‘명량축제’ 기간에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전북 고창군 공음면의 학원농장 일대 60만㎡도 메밀이 심어져 가을 나들이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사는 메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100여개 농가와 100㏊의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량 전부를 수매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의 재배면적보다 절반가량 늘어난 것이다. ●곡성·나주 대규모 목화밭 조성 1970년대 캐시밀론 등 합성섬유에 밀려 자취를 감춘 목화밭의 경우 전남 곡성군 겸면 일대에 이어 나주시가 대규모 단지 조성에 가세했다. 나주시는 내년부터 계약재배를 통해 다도면 2만㎡에 목화단지를 조성, 소득작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다도면 일대는 1980년대 초까지 목화 주산지였다. 천연 목화가 아토피, 피부염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체험형 관광상품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 밖에 전남 장성, 전북 익산·고창 등 옛 양잠 재배지들도 오디 등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개발에 나서면서 뽕나무 재배면적을 늘리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메디컬 팁]

    쿠엘 파밀리에, 中옌다병원과 제휴 헬스케어 컨설팅 전문회사인 ㈜쿠엘 파밀리에(대표 이준규)는 중국 옌다그룹이 베이징에서 운영 중인 옌다국제병원과 한국의 병·의원, 제약회사, 의료기기 업체 간 제휴업무 대행계약을 맺었다고 최근 밝혔다. 옌다국제병원은 중국의 최대 영리병원으로, 총 3000병상(입원 병동 2000병상, 재활병동 1000병상)을 갖추고 있다. 면적은 80만㎡로 1조 8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국내 성형외과·치과·안과·줄기세포치료센터·방문 건강검진센터 등이 진출해 있다. 이준규 대표는 “이제부터는 쿠엘 파밀리에를 통해 국내 병원이나 제약사들이 한결 쉽고 안전하게 중국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대병원 ‘정신질환 클리닉’ 개소 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은 정신분열병 등 정신병 발병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한 ‘정신질환 조기예방클리닉’을 10월에 개소한다. 클리닉은 정신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1주일 이내에 선별평가와 전문가 면담평가, 인지기능평가, MRI(자기공명영상) 및 뇌파검사를 거쳐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병원 측은 “개별 증상에 따라 적정한 약물 및 인지행동치료를 제공해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발병 가능성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비노, 아토피 완화 보습제 출시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노(www.aveeno.co.kr)는 강력한 보습력으로 아토피 피부염에 의한 피부 건조를 막아주는 신개념 보습제 ‘아토 릴리프 라인’을 출시했다. 아토 릴리프 라인은 오트밀에서 추출한 자연성분을 주원료로 해 아토피 질환을 가진 유아는 물론 성장기 청소년과 성인도 이용할 수 있다. 생후 2개월∼6세의 소아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 사용 2주 후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증과 거칢 현상이 40%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오트밀 성분은 피부 보호막을 효과적으로 형성시켜 아토피로 인한 가려움도 완화시킨다.”고 설명했다. 문의 080-023-1414
  • 토종작물의 부활 눈에 띄네

     우리 식탁에서 밀려나 홀대받던 토종 작물들이 부활하고 있다.  우리밀과 메밀, 청보리, 목화 등 고유의 곡식류와 면직류 등이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재배지가 ‘경관작물’로 활용되면서 지역 축제에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 자치단체는 지역 특색에 맞는 토종 작물을 선택, 씨앗값과 비료대 등을 지원함으로써 농가들의 재배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부터 농가의 보리 수매를 전면 중단하면서 상대적으로 우리밀 재배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우리밀 자급률을 2~3%에서 2015년까지 1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전국 우리밀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광주와 전남의 재배면적을 보면 광주가 지난해 707㏊에서 올해 1080㏊로 늘었으며, 내년에는 1200㏊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됐다. 전남은 장흥, 해남, 순천 등을 중심으로 2009년 1525㏊, 2010년 5643㏊, 올 7493㏊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우리밀농협 김영섭 상임이사는 “밀가루 등 우리밀 가공제품이 현재 수입산에 비해 가격이 다소 높아 소비활성화가 더딘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재배면적이 늘면 가격경쟁력도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텁텁한 맛의 메밀도 웰빙과 다이어트 열풍을 타고 있다. 메밀은 일반 곡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월등히 높아 인기를 더한다.  강원 평창은 매년 열리는 ‘효석문화제’를 위해 봉평면 창동리 일대에 40여㏊의 메밀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얼마 전 ‘메밀꽃과 함께하는 문학이야기’란 주제로 열린 효석문화제에는 32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재배농민들은 판매 수입과 함께 군의 지원을 통한 혜택도 받는다.  전남 진도군은 관문인 진도대교 일대에 지난해 11㏊의 메밀단지를 조성했고, 올해는 47㏊로 늘렸다. 메밀단지는 지난 1일 폐막한 ‘명량축제’ 기간에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전북 고창군 공음면의 학원농장 일대 60만㎡도 메밀이 심어져 가을 나들이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사는 메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100여개 농가와 100㏊의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량 전부를 수매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의 재배면적보다 절반가량 늘어난 것이다.  1970년대 캐시밀론 등 합성섬유에 밀려 자취를 감춘 목화밭의 경우 전남 곡성군 겸면 일대에 이어 나주시가 대규모 단지 조성에 가세했다. 나주시는 내년부터 계약재배를 통해 다도면 2만㎡에 목화단지를 조성, 소득작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다도면 일대는 1980년대 초까지 목화 주산지였다.  천연 목화가 아토피, 피부염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체험형 관광상품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 밖에 전남 장성, 전북 익산·고창 등 옛 양잠 재배지들도 오디 등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개발에 나서면서 뽕나무 재배면적을 늘리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판매금지약 191만개 무차별 유통

    판매 금지되거나 회수 조치된 71개 유해 의약품 191만 5441개가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판매금지 조치하면 ‘의약품 회수·폐기 처리지침’에 따라 1개월 안에 회수돼야 함에도 불구, 유통단계인 도매상·약국을 강제할 만한 규정이 없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제약사는 해당 의약품 재고량과 반품량을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도매상과 약국은 의무가 협조 대상에 그치기 때문이다. 현행 회수관리시스템의 맹점인 셈이다. 5일 원희목 한나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판매중지의약품 품목별 공급현황’에 따르면 식약청이 판매중지한 3개 성분의 의약품 71개품목이 지난 7월까지 도매상을 거쳐 약국과 의료기관에 대거 공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3개 성분은 뇌졸증·심금경색 등 심혈관계질환을 유발하는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 알레르기를 일으킬 위험성이 큰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부펙사막’, 임상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소염·거담제 ‘세라티오펩티다제’ 등이다. 식약청은 3개 성분의 의약품 184만 4371개는 약국에, 7만 1070개는 의료기관에 공급된 것으로 파악했다. 시부트라민 계열약은 애보트의 ‘리덕틸캅셀’ 등 25개 제품 2만 4210개가, 부펙사막 계열약도 동성제약의 ‘아토클리어연고’ 등 7개 제품 27만 3249개가 약국과 의료기관으로 나갔다. 세라티오펩티다제 계열약은 지난 4~7월 사이에 무려 161만 7982개가 약국과 의료기관에 유통됐다. 심지어 건강보험 청구가 된 약도 있다. 판매 중지 결정이 나면 의사의 처방 프로그램에 건강보험 급여중단 메시지가 뜨지만 일부 약은 그대로 처방됐다. 실제로 문제의 3개 성분 가운데 유일하게 건강보험이 적용되던 세라티오펩티다제 계열약은 4~6월 중 1079건이나 건강보험이 청구됐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나주, 다도면 일대 2만㎡에 ‘토종 목화’ 단지 조성

    전남 나주시가 지금은 찾기 힘든 ‘토종 목화’를 소득작물로 재배하기 위한 대규모 단지 조성에 나선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계약재배를 통해 다도면 일대 2만㎡에 목화재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아토피피부염 등을 앓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천연 면직물인 목화로 만든 유아용품과 침구류 등의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는 데 착안, 이같이 결정했다. 재배단지가 조성될 다도면 일대는 지난 1980년대 초까지 나주지역 최대의 목화 주산지였으며 물 빠짐이 좋은 모래땅이 많아 재배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목화는 직파할 경우 발아율이 낮고 재배기간이 길며 잡초 제거 등을 위해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작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나주시 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육묘 비닐피복 재배’ 방식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어 목화재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군복무중 아토피도 국가유공자 인정

    앞으로 군 복무 중에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피부염, 류머티즘 관절염처럼 자가면역질환이 악화된 경우에도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28일 주요 질병별 국가유공자 요건의 기준과 범위를 일부 조정하는 내용의 국가유공자 예우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과 함께 신장 질환,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도 국가유공자 인정 질환인 공무상 질병으로 추가됐다. 현행 시행규칙은 근골격계 질환, 뇌혈관질환 및 심장질환, 세균·바이러스 등의 병원체로 인한 질환, 난청, 악성종양, 정신질환에 대해서만 국가유공자 인정이 가능한 공무상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개정안은 자가면역질환의 경우 군부대 등 외부와 통제된 환경에서 적절한 진단이나 치료를 받지 못해 악화된 것이 인정된 경우 공무상 질병으로 인정받게 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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