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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퀴벌레 원산지는 미국? 4900만년전 화석 발견

    바퀴벌레 원산지는 미국? 4900만년전 화석 발견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독일바퀴의 원산지가 미국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슬로바키아 과학원(Slovak Academy of Sciences) 연구팀이 콜로라도 인근에서 4900만년전 것으로 추정되는 엑토비우스(Ectobius) 화석 4종을 발견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참고로 엑토비우스는 4,500여종이 넘는 바퀴벌레 종류 중 가장 대표적인 독일바퀴(학명: Blattella germanica)의 조상이다. 기존 연구에서는 독일바퀴의 원산지가 유럽과 아프리카 동북부(에티오피아)일 것으로 추정해왔다. 해당 지역에서 발견된 호박 화석 속에서 4400만년전 엑토비우스 표본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미국에는 엑토비우스와 다른 종류인 왕바퀴(Blattidae)와 이질바퀴(Periplaneta americana·일명 미국바퀴)가 이미 존재해왔기에 이번 발견은 바퀴벌레 진화연구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스미소니언 박물관 연구원 콘레드 라벤데리아는 “콜로라도에서 발견된 엑토비우스 화석은 유럽·아프리카보다 적어도 500만년전 미국 대륙에 이미 독일바퀴가 존재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일바퀴는 몸길이 11~14mm 정도로 집에 서식하는 바퀴 중 가장 크기가 작다. 주로 부엌 주변 같은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곳에 서식한다.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에 가장 널리 분포하며 우리가 주로 목격하는 바퀴벌레 종류다. 주로 음식물을 훔쳐 먹은 뒤 집안 곳곳에 알을 낳거나 배설물을 버려놔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며, 기관지천식,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을 일으키는 병원성 해충이기도 하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학생 없어 폐교 옛말! 행복학교 잘나가네~

    학생 없어 폐교 옛말! 행복학교 잘나가네~

    대구의 행복학교가 뜬다. 행복학교는 학생 수가 급감해 폐교 위기에 몰린 학교에 도입한 자율학교이다. 이들 학교에 대해서는 특색 있는 방과후 학교 및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대구시교육청이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 동구 서촌초등학교를 비롯해 달성군 가창초, 유가초 등 3개교가 행복학교로 지정됐다. 도심 외곽에 있어 학생 수가 대폭 감소한 학교들이다. 이들 학교는 행복학교 지정 이후 학생 수가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다른 지역 행복학교에 비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교육청이 외국어와 예술 등 맞춤형 특성화교육을 강화했기 때문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학교가 전체 교과의 20% 정도를 자율적으로 편성하도록 했다. 이 덕분에 행복학교들은 창의적 체험이나 방과후 교육활동을 학생 눈높이에 맞출 수 있었다. 아토피 치유가 목적인 서촌초는 2011년 65명에 불과했던 전교생 수가 이듬해 83명으로 늘어났고 올해는 117명에 이르렀다. 통학구역 내 의무 취학 어린이는 27명에 그쳤고 나머지 90명은 통학구역 외 어린이다. 이들은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을 앓고 있으며 건강진단서를 발급받아 입학했다. 가창초의 인기는 더 높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전교생이 46명에 불과했으나 4개월 만에 100명으로 두 배 뛰었고 현재는 149명으로 증가했다. 외국어 중심 행복학교인 가창초는 다양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외국어를 접할 기회를 대폭 늘렸다. 또 한자, 컴퓨터, 바이올린 등 학생에게 반드시 필요한 8종목을 선정해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는 50명 이상의 학생들이 입학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27명 수준인 1학년 학생 수의 두 배에 이른다. 이에 가창초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일치할 경우에만 신입생을 받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유가초는 지난해 학생 수가 69명으로 행복학교로 지정되기 이전 31명보다 2배가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76명이 다니고 있다. 유가초는 예술중심의 행복학교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올해 초 초등학교 9곳과 중학교 1곳 등 10개교를 추가 지정, 모두 13곳으로 늘어났다. 선정된 학교는 학생 수가 줄어들었거나 교육여건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이 중 공산초는 친환경교육과 아토피 치유 중심의 ‘건강힐링학교’, 조야초는 뮤지컬 꿈 기르기 프로젝트를 통한 ‘문화예술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유일한 중학교인 불로중은 각종 교육프로그램이 학생 주도로 운영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내년에도 5곳의 행복학교를 더 선정할 계획이다. 신규 지정학교에는 학교당 8000만~1억원을 지원하고 기존의 행복학교에도 4000만~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행복학교는 건강, 외국어 등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특화해 운영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다른 학교들도 학생들에게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수딩젤’ 땀띠와 기저귀 발진 신생아 피부 진정

    ‘수딩젤’ 땀띠와 기저귀 발진 신생아 피부 진정

    아기 피부 트러블은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가장 민감한 문제 중 하나다. 투명한 피부를 울긋불긋하게 만드는 태열과 신생아 여드름, 지루성 피부염, 신생아 땀띠와 기저귀 발진 등은 아기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베베가닉의 조영희 대표가 아기 화장품을 만들게 된 계기는 자신의 아이가 걸린 피부질환 때문이었다. 조 대표는 “아이가 갓 태어났을 때 얼굴이 울긋불긋해서 병원에 갔는데, 태열과 신생아 여드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보송보송해야 할 아이의 피부가 아픈 것을 보고 속상했다”고 말했다. 마침 화장품 업계에 종사하고 있던 조 대표는 아마란스 연구팀과 함께 순하고 진정효과가 좋은 재료를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스테로이드, 파라벤, 알코올계 등 자극적인 성분들을 배제하고 병풀, 산수유, 오디, 베타글로칸 등 천연재료를 이용한 ‘베베가닉 크림’을 개발했다. 베베가닉(www.bebeganic.co.kr)은 베베가닉 150plus 크림, 선크림, 로션, 바디 & 샴푸, 수딩젤 등 아기 피부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베베가닉 100+ 네추럴 수딩젤(BEBEGANIC Baby Natural 100+Soothing Gel)’은 열에 들뜨거나 건조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제품이다. 베타글루칸,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성분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마치현추출물, 맥문동 추출물, 병풀 추출물 등의 성분으로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을 완화시켜준다. 피부가 접히는 부분, 특히 엉덩이, 목, 팔 등의 피부 진정 및 보습에 효과가 좋다. 피부에 발랐을 때 끈적이는 느낌을 주지 않아서, 산뜻하고 촉촉한 수분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베베가닉 관계자는 “베베가닉은 부모의 마음으로 건조하고 민감한 영유아 피부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라며 “베베가닉 제품들은 고객만족도와 재구매율도 높을 뿐만 아니라 부모들의 후기 등을 통해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콧수염 기르는 꽃다운 29세女의 사연

    콧수염 기르는 꽃다운 29세女의 사연

    한창 외모에 신경 쓸 20대 꽃다운 여성에게 콧수염이 자란다면 어떨까? 대부분의 여성들은 끔찍함을 느끼며 제모용품을 찾는 등 숨기려고만 할 것이다. 그러나 어떤 남자보다도 멋진(?) 콧수염을 기르며 이를 자랑스러워하는 20대 영국 여성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의 이름은 사라 오닐(Sarah O‘Neill)로 올해 29세다. 예쁜 옷을 입고 친구들과 수다 떨고 맛있는 음식을 사랑하는 여느 20대 여성들과 사라의 차이는 딱 한 가지, 바로 ‘면도’를 한다는 것이다. 그녀에게는 콧수염이 자란다. 사라는 지난 2006년 22세 때 다낭성난소증후군(Polycystic ovarian syndrome) 판정을 받았다. 이는 황체자극호르몬과 난포자극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남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질환으로 월경이 불규칙해지고 콧수염이 나고 지루성 피부염이 생기는 등 여러 부작용을 동반한다. 지난 7년 간, 여자로써 치명적인 고통인 겪어온 사라는 다른 환자들처럼 호르몬 치료를 받고 열심히 제모를 해왔지만 최근 이를 중단했다. 모벰버(Movember) 캠페인에 참가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모벰버는 콧수염을 의미하는 Moustache과 11월을 뜻하는 November의 합성어로, 남성 전립선암 치료 후원을 위해 매년 11월에 진행된다. 이 행사는 지난 2003년, 호주에서 첫 시작돼 지금은 영국, 캐나다, 미국, 스페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공식적으로 열린다. 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선 반드시 ‘콧수염’을 길러야 하는데 이는 남성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깊이 생각하고 지키고자하는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사라는 캠페인에 참가하기 위해 한 달간 면도를 하지 않았다. 그녀는 “주위에 우려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개의치 않았다. 이게 바로 내가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식이며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었기에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사라는 “캠페인으로 모아진 800파운드(한화 약 138만원)를 남성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며, 멋지게 기른 콧수염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김치만 잘 먹어도 아토피 치료 효과

    김치 유산균을 이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안강모·김지현·한영신 교수와 중앙대병원 공동연구팀은 김치의 발효에 작용하는 유산균인 ‘락토바실루스 플랜타룸’(CJLP133)이 아토피 피부염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1~13세 어린이 83명을 CJLP133 복용그룹(44명)과 비복용그룹(39명)으로 나눠 12주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CJLP133을 복용한 아이들은 12주 후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 지수(SCORAD)가 27.6점에서 20.4점으로 낮아졌다. 반면 스테로이드 국소 치료를 받지 않은 비복용그룹 아이들은 중증도 지수가 25.6점으로 치료 전후에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아토피 피부염은 중증도 지수가 26점 이상이면 증상이 심하다고 평가하는데, 복용 결과가 경증 단계인 25점 이하로 떨어져 상태가 호전됐음을 보여준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이에 따라 CJLP133이 구체적으로 어떤 연령대와 성별의 아토피 피부염에 더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후속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2~18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후속 임상시험에 들어갔으며 다른 연령대 환자에 대한 연구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건선치료 시작, 원인부터 찾아야 한다

    건선치료 시작, 원인부터 찾아야 한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건조주의보가 발동하는 요즘 습도가 높은 여름에 비해 피부질환에 걸릴 확률이 낮을 듯 싶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피부질환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 좁쌀처럼 작은 크기의 붉은 발진이 점차 커지면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데 여드름인 줄 알고 방치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겨 그냥 내버려두었다가 쉽게 낫지 않아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바로 ‘건선’ 환자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건선은 건조한 환경에서 심해지는 피부질환 중 하나다. 처음에는 좁쌀알 정도로 작은 발진이 생긴 뒤 그 위로 하얀 비늘모양으로 피부껍질이 겹겹이 쌓여 발진이 커지면서 퍼져 나간다. 발진은 주로 무릎, 팔꿈치, 둔부, 두부 등에 생겨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얼굴에 발진이 생기기도 한다. 건선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바로 닿는 곳에 생겨나기 때문에 다른 건선보다도 생활에 더욱 불편을 주고 환자들의 자신감을 격감시킨다. 건선의 원인은 아직 완벽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피부에 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성이 증가해 분비된 면역 물질이 피부의 각질세포를 자극해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피부 세포가 빠르게 자라나기 때문에 피부 위에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서 보이게 된다. 면역세포의 혼란을 일으키는 주 원인은 정신적 스트레스, 자극적인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 영향을 미치는데, 이중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다. 스트레스는 인체의 면역체계에 혼란을 유발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피부재생속도와 각질세포의 증식이 비정상적으로 활발해 지면서 건선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건선은 한번 발병하면 쉽게 치료가 되지 않고 치료가 다 되었다고 생각될 즈음 재발도 잦아 환자들을 지치게 만드는 피부염이다. 건선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지 못하고, 피부증상의 완화에만 집중하다 보니 환자들은 점점 지쳐가고, 만성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건선치료방법의 시작은 인체 내부의 면역력 상태를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줌으로써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호전시켜야 한다. 고운결한의원 이종우 서초점 원장은 “환자의 개별적 특성을 분석하여 건선의 발병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건선은 면역력 혼란으로 인해 발병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환자들의 병리적 뿌리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즉 개인의 병리적 상태에 따라, 성격, 생활습관, 배변형태, 식욕, 소화력 등 많은 부분에서 차이를 드러내기 때문에 그에 맞는 맞춤 치료가 행해져야 재발없는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고운결한의원에서는 ‘쿼드-더블 진단법’을 통해 건선의 병리와 원인에 따라 건선을 네 가지 타입으로 분류하며 그에 맞는 각각의 개인별 치료를 통해 빠르고 흔적이 남지 않게 치료하고 있다. 또 치료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 관리다. 이 원장은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건선의 치료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며 “식이일지와 제한식이지침을 통해 환자의 식습관과 생활습관까지 바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질환의 발병 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부터 찾아야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에 안 보이는 ‘유해물질’ 시중에 버젓이…] 암유발 청바지

    [눈에 안 보이는 ‘유해물질’ 시중에 버젓이…] 암유발 청바지

    시중에 판매되는 값비싼 유명 브랜드 청바지에서 암을 유발하는 화학물질과 호르몬 분비를 방해해 임신을 어렵게 만드는 내분비계 장애유발물질(환경호르몬)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연맹이 28일 발표한 ‘청바지 가격·품질 비교정보’에 따르면 12개 유명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15종의 남성용 청바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개 브랜드, 7개 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됐다. 베이직하우스에서 생산하는 2개 제품에서는 피부염과 암을 유발하는 ‘아릴아민’이 검출됐다. 한 제품에서는 아릴아민이 기준치(30㎎/㎏)의 3배에 육박하는 88.8㎎/㎏이나 나왔다. 베이직하우스, TBJ, 에비수, 빈폴, 버커루, 게스 등 6개 브랜드의 청바지에서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인 ‘노닐페놀에톡시레이트’(NPEs)가 검출됐다. 소비자연맹은 “NPEs 검출량은 기준치 이내였지만 기준치가 단순 권장 기준에 불과해 업체들에 대한 규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직하우스 측은 소비자연맹 조사 결과에 대해 “아릴아민이 검출된 것으로 발표된 제품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테스트를 거친 원단을 사용했으며 KATRI 테스트에서는 아릴아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복수의 시험기관에 재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라면서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해당 상품은 판매를 중단하고 전량 수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수능 후 피부스트레스 관리 ‘아토피피부 자가진단법’

    수능 후 피부스트레스 관리 ‘아토피피부 자가진단법’

    대입수능을 코앞에 앞둔 수험생들에게 스트레스는 특별한 것이 아니다.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 매 순간이 자신과 환경과의 싸움 속에서 스트레스를 이겨내야 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다양한 증상의 질병으로 표출되곤 하는데, 대표적인 피부증상으로 아토피 피부질환이 있다. 특히 수험생의 주 연령대가 자아와 외모관리에 관심이 많은 10~20대이므로 스트레스로 인한 얼굴, 목, 팔, 다리 등 아토피증상은 더 심한 스트레스를 야기하므로 아토피 증상이 악순환 될 수 밖에 없다. 한 설문조사 기관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능 후 아토피, 여드름 등외모를 가꾸고 싶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아토피전문기업 아토파인은 아토피 환자에게 꼭 필요한 ‘아토피피부 자가진단법’을 공개해 수험생 및 아토피 증세로 힘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토파인 아토피 전문의 김정진 박사가 개발한 ‘8단계 아토피피부 자가진단법’은 아토피 증상의 심화 정도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가테스트이다. 모든 문항은 (있다/없다)로 구성되며, 해당 내용에 모든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나온 점수를 통해 자신의 아토피 증상이 초기/중기/후기 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아토피피부로 자가진단법’ 내용은 다음과 같다. 1단계 가려움 정도와 수면상태 밤(저녁, 자기 전)에 가렵다(2점), 가려워서 자다가 3번 이상 깬다(5점), 가려워서 잠을 거의 설친다 5번 이상 깬다(10점), 가려운 부위가 빨개져 있고 긁은 상처가 있다(3점), 가려운(빨간)부위가 얼굴에 있다(1점) 2단계 아토피 부위, 가려운(빨간) 부위가 팔, 다리 등 접히는 부위에 있다(1점), 목에도 있다(1점), 배, 가슴, 등에도 있다(2점), 겨드랑이와 어깨도 있다(1점), 손가락과 손목에도 있다(1점), 발목과 발등에도 있다(1점), 엉덩이, 허벅지에도 있다(1점), 머리에도 있다(1점) 3단계 환부상태 가려운(빨간) 부위에 진물이 나며, 흐를 정도로 심하다(2점), 배꼽 또는 등 주위에 닭살이 있다(2점), 목이나 가려운 환부에 거뭇거뭇한 착색이 있다(2점), 빨개지는 정도가 심해서 긁으면 금방 찢어진다(2점), 긁으면 진물이 난다(2점) 4단계 과거력 3세 이전에도 아토피 증세가 있었다(3점), 매년 조금씩이라도 가려운 아토피 증세가 있거나 1년 이상 아토피 증세가 없었던 적이 없다(7점) 5단계 스테로이드 사용 정도 스테로이드를 현재 사용 중이다(1개월 이내 2회 이상, 1점), 스테로이드 연고를 1년이상 ~ 3년 미만 사용(1점), 3년 이상~ 5년 미만 사용(3점), 5년 이상 사용(10점) 6단계 가족력 부모 중에 알러지비염 또는 천식, 아토피로 오랫동안 고생한 사람이 있다(10점), 양가 할아버지 또는 할머니, 사촌 중에 알러지나 아토피를 심하게 앓고 있는 가족이 있다(5점), 환자 형제 중에서 아토피를 앓았던 적이 있거나 앓고 있다(5점) 7단계 계절성 봄과 여름에 더 심하다(1점), 가을과 겨울에 더 심하다(1점), 환절기에 더 심하다(1점), 사계절 모두 다 비슷하다(1점) 8단계 감기경향 알러지 비염이나 눈 알러지(눈 가려움)가 있거나 천식을 앓은 적이 있다(3점), 감기에 걸리면 발열과 몸살이 나지 않는다(5점),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최근 몇 년 동안 감기에 걸린 적이 없거나 1년에 1~2회 가벼운 감기만 걸림, 2점), 감기 시 소아과(병원)약으로 처방 받는다(1점), 감기시 목(편도)가 붓거나 발열 몸살이 나느니 편이다(10점) 현대인의 대부분이 크고 작게 앓고 있는 아토피, 특정 부위에 반응을 일으키다가 순식간에 온몸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 증상에 맞게 아토피 기초 보습 제품 라인부터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발효도라지 청과 유산균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아토파인(www.atofinemall.com) 관계자는 “아토피피부염은 피부 증상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신체적•심리적•사회적인 문제를 함께 동반하는 질환으로 삶의 질이 현저한 저하를 야기한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가을철아토피, 올바른 생활관리는?

    가을철아토피, 올바른 생활관리는?

    여름에 높았던 습도가 점점 낮아져 건조한 가을이 다가왔다. 건조한 환경은 피부의 습도를 낮춰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피부각질을 발생시키는 핵심원인이기도 하다.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에는 이런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피부의 열사화가 더욱 진행되게 되고, 결국에는 피부건조, 닭살피부, 각질발생으로 이어져 피부의 가려움증으로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건조함이 시작되는 가을은 건선과 건성아토피피부염, 각질 등의 증상이 다가오는 겨울에 심해지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아토피피부염환자들은 심한 가려움증을 느끼게 된다. 잦은 목욕, 과도한 비누사용은 피부의 산성도가 증가하고, 피부의 유분이 씻겨나가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한다. 특히 반신욕은 말초혈관의 혈류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신진대사과정을 촉진하여 불균형한 체온을 바로잡는 효과적인 목욕법이다. 따라서 아랫배가 차거나 안면홍조 등의 기초체온 조절력이 저하된 아토피질환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털이나 먼지에도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며 이런 것들이 피부에 닿을 때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애완동물, 털옷, 양탄자, 인형 등 털이나 먼지유발 할 수 있는 환경을 줄이도록 한다. 또한 아토피피부염은 온도와 습도변화에 매우 민감하므로 방안의 온도와 습도(50~60%)는 항상 적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고영협 원장은 “유아아토피의 경우 올바르지 못한 생활관리가 계속될 경우 성인아토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생활관리와 더불어 아토피전문병원을 방문하여 개인에 올바른 아토피치료법과 생활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도움말=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고영협원장]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샴푸 성분 아기용 물티슈

    아이들이 많이 쓰는 물티슈의 성분 관리가 성인 화장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경림 새누리당 의원은 시중에서 유통되는 물티슈 30개를 조사한 결과 성인 화장품에서는 함량을 제한하는 성분이 물티슈에는 특별한 기준 없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성분별로 보면 30개 제품 가운데 17개에는 소듐벤조에이트, 16개에는 데하이드로아세(테이트)틱애시드, 8개에는 클림바졸, 2개에는 클로헥시딘(디글루코네이트)이 들어 있었다. 주로 샴푸와 린스 등에 사용되는 것이다. 이를 많이 쓰면 접촉성 피부염, 홍반, 알레르기, 종창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화장품 성분으로 사용될 때는 0.05~0.6%의 함량 기준을 지켜야 한다.신 의원은 현재 물티슈는 화장품이 아닌 세제와 같은 공산품으로 분류돼 있어 제대로 된 성분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샴푸나 린스 등은 바로 씻어내는 제품이지만 물티슈로 아이를 닦은 뒤 다시 헹궈내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더 문제”라면서 “물티슈를 화장품으로 분류하고 더 나아가 영유아 기준의 성분 기준을 새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방화장품 열풍 속 체질의학 접목한 ‘미체담 화장품’ 주목

    한방화장품 열풍 속 체질의학 접목한 ‘미체담 화장품’ 주목

    “체질에 맞는 원료 써야 부작용 줄이고 효과 극대화 가능” 각자의 체질에 맞게 골라 쓰는 체질화장품 열풍이 거세다. 체질화장품은 약 100년 전 조선 말기 이제마 선생이 주장한 사상의학과 더 나아가 8 체질의학에 기초를 둔 화장품이다. 체질의학에 따르면 소음인, 태양인, 소양인, 태양인 4가지 체질에 따라 몸에 맞는 화장품 원료가 다르다. 고급 화장품을 쓰지만 잦은 피부트러블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체질과 화장품의 원료가 맞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반면 자신의 체질에 맞는 천연원료로 만든 화장품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효과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미체담 화장품 관계자는 “사람들의 체질은 폐가 약하고 간이 강한 태음인(목), 간이 약하고 폐가 강한 태양인(금), 췌장이 약하고 신장이 강한 소음인(수), 신장이 약하고 췌장이 강한 소양인(토)으로 구분된다”며 “내부 장기의 강약에 따라 영양 흡수 및 자율신경 작용이 다르므로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도 달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사람들의 체질이 다양하고, 이에 맞는 화장품도 달라야 하지만 그동안 우리는 화장품을 단순히 피부의 특성에만 맞추기도 했다. 여드름이 많은 지성피부,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건성피부, 피부염과 아토피 등이 있는 민감성 피부 등으로 화장품을 구분했던 것. 최근에는 피부의 특성은 물론 근본적인 사람의 체질까지 따진 체질화장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체질화장품에 대한 체험담이 줄을 잇고 있다. 체질화장품 테스트 결과에 만족하는 증언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다. 학계에서도 체질화장품에 대한 연구가 잇따르고 있다. 벤처정보대 유은주 교수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체질화장품은 단순히 피부만을 위한 화장품이 아닌 체질개선을 위한 화장품으로 내 몸에 꼭 맞는 맞춤옷처럼 각각의 체질에 맞는 원료로 배합하여 만들어진 화장품으로 피부의 안전과 안정성 및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체질화장품에 속하는 한방화장품의 생산과 판매량도 크게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방화장품 생산규모는 2011년 기준으로 1조 5000억 원 수준. 전년대비 11.2% 성장했다. 이런 체질화장품 열풍 속에 맞춤형 체질화장품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벨모나의 미체담 화장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벨모나는 수년간 체질의학을 통해 체질맞춤 화장품을 테스트하고 천연원료로 맞춤형 화장품을 개발한 기업이다. 업체 측은 사람마다 자신의 몸에 맞는 음식이 있듯이 피부에도 몸에 맞는 원료가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를 위해 한의사와 공동으로 2년간의 까다로운 임상테스트를 거치며 체질에 맞는 원료와 화장품 제조기술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했다. 이렇게 탄생한 체질화장품이 바로 ‘미체담’이다. 이는 체질의학을 기본으로 수(소음인), 목(태음인), 금(태양인), 토(소양인)의 4가지 체질로 나눈 체질화장품으로 그 중 수(소음인)와 목(태음인)을 묶어 음체질, 금(태양인)과 토(소양인)를 묶어 양체질, 그리고 체질에 상관없이 피부가 민감한 극양체질(극민감성)으로 나눴다. 양체질 화장품은 열이 위로 솟구쳐 건조한 피부체질용이고, 음체질 화장품은 냉기가 아래에 고여 피부에 잡티가 많이 나는 체질용이다. 극도로 민감한 피부체질에는 극양체질 화장품으로 별도로 구성했다. 한편 벨모나는 미체담 화장품과 체질 맞춤 화장품 온라인쇼핑몰을 준비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집에서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아토피 치료의 해답 ‘스톤터치’

    집에서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아토피 치료의 해답 ‘스톤터치’

    아토피는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 습진 질환으로, 우리나라 소아의 20%, 성인의 30% 정도가 겪고 있다. 최근 의료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이렇게 추산된 국내 아토피 환자는 약 800만 명을 넘는다. 아토피 피부염의 가장 큰 특징은 외부의 자극 혹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줄곧 이어지는 가려움증이 고통을 유발하며, 이는 또 다시 습진으로 번지는 등 악순환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 아토피 피부염을 ‘현대의 난치병’이라 부르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아토피 환자들에게 희소식을 전할 만한 의료기기가 등장했다. 얼마 전 롯데홈쇼핑에서 성공리에 론칭을 마친 ‘스톤터치’가 그 주인공이다. 이날 방송에서 스톤터치는 많은 화제를 모으며 매진에 가까운 판매기록을 세웠다. 제품을 구입한 주부 김 모씨는 “아토피 환자들의 대부분이 항염증 치료제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톤터치의 등장은 그야말로 획기적”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아토피를 치료할 수 있다고 해 구입하게 됐고 번거로운 치료과정을 겪지 않아도 돼 여러 면에서 만족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아토피 환자들이 스톤터치에 열광하는 이유는 안전성과 효과 때문이다. 스톤터치는 알루미나석에서 발생하는 긴파장의 원적외선을 이용해 아토피 세균을 죽이고 가려움증을 치료하는데, 이러한 원리로 아토피를 치료하는 조사기는 스톤터치가 유일하다. 대개 아토피 치료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제가 눈과 심장, 간, 혈관 등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데 반해 스톤터치의 치료 원리는 매우 안전하다는 것이다. J대 및 K대 대학병원에서 임상실험을 한 결과, 스톤터치를 2주간 사용했을 때 아토피성 습진 가려움증의 약 90%, 피부병변 염증 증세의 약 75%가 치료됐으며, 식약처의 임상시험 결과 스톤터치의 적외선 조사가 피부에도 크게 자극을 주지 않는 것으로 판명됐다. 스톤터치를 개발한 임동기 박사는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 원칙은 증상의 발현과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원인과 유발 인자를 제거하는 것”이라며 “스톤터치는 이것이 가능한 획기적인 의료기기”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톤터치의 신기술은 온열치료기 발열체 물질 원천특허와 실용신안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국제특허와 유럽 35개국 특허를 출원 중이다. 한편 스톤터치는 10월 11일 저녁 10시 45분부터 롯데홈쇼핑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tonetouch.kr)와 전화(1544-891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피지루성피부염, 내 몸속의 이상 신호?

    두피지루성피부염, 내 몸속의 이상 신호?

    평소에 머리가 자주 간지럽다거나, 두피에 비듬처럼 각질이 일어난다거나, 혹은 두피에 여드름 같은 뾰루지가 나타난다면 두피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두피지루성피부염은 제대로 된 치료 없이 지속적으로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돼 탈모, 모낭염 등 2차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초기 치료가 필수인 질환이다. 정확한 발병원인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피지의 과다분비, 신경전달물질에 대한 이상, 온도 습도에 대한 적응성, 표피증식의 이상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병한다고 알려졌다. 단순히 피부 자체의 문제로 인해 발병하는 것이 아닌 면역계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 인체는 외부 자극에 방어하고 내부 항상성을 유지하는 면역력이 존재한다.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식습관, 음주 흡연 등의 요인으로 면역력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면역력의 불균형이란 면역세포가 혼란스러운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외부자극에 대한 방어가 취약해지거나 피지가 과다 분비되고, 표피가 과도하게 증식되는 등 두피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두피지루성피부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단순히 두피나 머리카락이 아닌 몸속을 보고 잘못된 부분부터 바로잡는 치료가 필요하다. 고운결한의원 이종우 원장은 “두피지루성피부염의 치료를 위해 쿼드-더블 진단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면역력의 불균형 상태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인체 내부의 유발인자를 정확히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개개인의 생리적 병리적 특성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쿼드-더블 진단법을 통해 문제가 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찾고 그에 따라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와 처방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인체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아줌으로써 내 몸이 가지고 있는 자생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이 정상화되고 자생력이 회복되면 피부 외적인 증상은 자연스럽게 완화되고 치료될 수 있다. 이 원장은 “두피지루성피부염 발병 시 연고나, 샴푸 등에 의존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지만 이러한 제품들은 증상의 완화는 도와줄 수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할 수는 없다”며 “피부가 아닌 내 몸속의 잘못된 부분을 찾는 것이 두피지루성피부염 치료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의 아토피 멘토] 환절기의 아토피피부염

    [나의 아토피 멘토] 환절기의 아토피피부염

    끝이 없을 것 같던 더위가 가고 어느덧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다. 기온이 떨어지고 열대야가 없어지면서 밤에 잠들기도 편안해졌고, 바깥 활동을 하기에도 부담이 없어졌다. 높은 온도와 습도는 체열의 방출을 방해하고, 땀의 증발에 의한 열의 손실을 막기 때문에 여름철에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심한 열감으로 고생하게 된다. 하지만 요즘은 온도와 습도가 낮아져서 열감으로 인한 불편함은 조금이나마 덜해졌을 것이다. 반면 기온이 갑자기 낮아져 감기로 인한 아토피피부염 증상의 악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감기가 걸리게 되면 몸의 면역계가 불안정해지고, 체온이 올라가거나 콧물, 목이 붓는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또 소화기의 부담이 발생하므로 잘 체하게 되고 심한 경우 구역감이나 설사를 동반하기도 한다. 따라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항상 겉옷을 준비하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만약 감기에 걸릴 경우에는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아 소화에 부담이 덜한 음식으로 식사를 해서 소화기의 부담을 줄여주어야 감기회복이 더 빠르게 될 수 있다. 따뜻한 보리차를 준비해두고 자주 마시는 것도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인데, 이때는 탄 맛이 나도록 보리를 볶아 보리차를 진하게 내는 것이 더 좋다. 감기로 인한 악화 외에도 환절기로 인해 영향을 받는 증상이 있으니 바로 가려움이다. 가을이 되면서 건조해져 가려움이 심해지는 것이다. 가려움은 여러 가지 변화에 대한 인체의 적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인데 변화에 잘 적응하게 되면 가려움이 덜 발생하고, 잘 적응하지 못하면 가려움이 잘 발생한다. 아토피피부염이라는 질환이 인체의 조절력이 약화되어 외부 변화에 취약하기 때문에 환절기와 같은 변화의 시기에는 가려움이 심해질 가능성이 많은 것이다.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는 것과 함께 아토피 전문 보습제의 사용량을 늘려 얼굴과 피부의 보습을 도움으로써 가려움이 발생할 만한 외부적 요인을 줄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충분한 운동을 통해 몸의 순환을 돕고 명상이나 참선 등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아 가려움이 발생할 만한 내적요인을 안정시키는 것도 좋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외부의 어떠한 변화라도 이겨내고 버틸 수 있는 적응력을 길러야 한다. 결과적으로 열을 조절하고, 인체 대사를 조절할 수 있는 조절력을 회복한다는 말이다. 인체의 조절력이 회복된다는 것은 건강이 좋아진다는 의미이며, 외부의 어떤 문제나 환경적인 변화라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토피치료라는 개념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건강한 생활습관과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환절기를 극복하고 적응해나간다면 앞으로 다가올 환절기와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도움말 = 프리허그한의원 서초점 서산 원장 ]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나의 아토피 멘토] 아토피치료에 좋은 생활관리법

    [나의 아토피 멘토] 아토피치료에 좋은 생활관리법

    아토피한의원 조사자료에 의하면, 전체 아토피 환자의 50% 이상이 대학생이 포함된 학생들로 나타났다. 이 중 아토피 증상이 심각해 일시적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아토피치료에만 집중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보험공단에서 실시한 아토피통계 자료를 보면, 초등학생 10명 중 2명 꼴로 아토피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초등학생의 20% 정도가 아토피 피부염 환자라는 것이다. 미성숙한 어린 학생들이 아토피를 경험하게 되면 외부로 드러나는 아토피 증상 때문에 대인관계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특히 아토피 증상이 심할 경우, 학업포기는 물론 원만한 성격형성이 어려우며 우울증 등의 2차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아토피는 불치병이 아니므로 불안해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치료한다면 완치가 가능하다. 남들과 조금 다른 몸과 마음을 가졌을 뿐이고 이로 인해 아토피라는 피부질환이 있는 것이지 특이한 것이 아니다. 조금 더 대범하게 자신의 질환을 대하고 바라볼 필요가 있다. 또한 현재 있는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서 치료해야 한다. 환경적인 여건상 도시보다는 시골, 주변 사람의 시선을 항상 인식해야 하는 국내보다는 국외가 더 나을 수도 있지만 환경변화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더 큰 스트레스를 유발해 아토피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생활이 불규칙하고 불량해진다면, 아무리 깨끗한 환경이라도 효과가 없다. 아토피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내 주변의 모든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다. 또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최대한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 치료를 받고 있는 아토피전문한의원이나 아토피병원이 있다면, 아토피 전문의를 처방과 병원에서 정해준 생활기준들을 반드시 충실하게 지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의지(confidence)와 자기조절(self-control)능력이다. 아토피치료에 도움이 되는 ‘아토피 생활관리법’은 다음과 같다. ▶ 자신이 먹는 식단 작성하기 ▶ 스스로 음식관리 실천하기 ▶ 항상 50번 이상 꼭꼭 씹어먹고 소식하기 ▶ 밤 8시 이후 야식 먹지 않기 ▶ 12시 이전에 수면하기 ▶ 하루 30분 이상 반드시 걷기 어려운 생활 수칙이지만 아는 만큼 실천하는 ‘지행합일’ 정신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휴학과 휴직, 이사와 이민이라는 선택을 하지 않고서도 의지만 있다면 아토피는 언제든지 치료할 수 있다. [도움말=프리허그한의원 부산점 박선정 원장 ]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열린세상] 숲에서 찾는 국민행복/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

    [열린세상] 숲에서 찾는 국민행복/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행복’과 관련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심리학자, 경영컨설턴트, 자기계발 전문가, 사회사업가 등으로 구성된 ‘행복위원회’를 만들고 ‘행복헌장’을 정했다. ‘행복헌장’은 행복을 위한 지침 17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그 내용은 친구·일자리·사랑·가정·음식·건강·운동·휴식·웃음·미소 등인데, 이 중 음식·운동·휴식·웃음 같은 몇몇 항목은 다른 지침 중 하나인 ‘건강’을 충족시키는 요소이기도 하다. 심신의 건강은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한 생활의 기본이자, 중심에 있는 것이다. 최근 정신적, 신체적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숲 방문객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경향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과거 우리 숲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며 심하게 황폐해졌다. 그 이후 1970∼80년대에 성공적으로 녹화사업이 이뤄졌고 1980∼90년대에 지속적인 숲 가꾸기 작업 결과, 2000년대에 들어 비로소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 1960년대 초 불과 10㎥/㏊이던 임목축적(나무의 양)이 한창 자연휴양림 조성을 시작하던 1992년에는 42㎥/㏊로 늘었고, 2002년 67㎥/㏊에 달하는 등 선진국과 같은 그린 인프라(Green Infra)를 갖추게 됐다. 2010년 임목축적은 126㎥/㏊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1960년대와 비교할 때 숲이 12배 이상 성장했음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혜택을 ‘숲 복지’라고 한다. 지난 4월 국립산림과학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81.6%가 연 1회 이상 숲을 찾고 있으며 연간 누적 산행인구는 4억 1400만명에 이른다. 숲에서 하는 활동도 경관 감상, 등산을 넘어 숲길 걷기, 숲 치유, 캠핑, 숲 해설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에 그 대상층의 폭도 넓어지는 추세이다. 이렇듯 사람들이 꾸준히 숲을 찾는 데에는 무의식적으로 느끼는 심리적·감정적 변화도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숲에서는 안정적 뇌파인 알파파의 증가, 혈중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의 감소 등이 일어나기 때문에 걱정과 근심이 줄어들고 안정감을 얻게 된다. 숲에서의 활동이 긍정적인 기분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우울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다수의 연구에서 밝혀진 사실이다. 일례로 미국의 한 연구에서 숲이 있는 양로원과 숲이 없는 양로원 노인들의 행복감 및 건강 상태를 비교해 봤더니, 숲이 있는 양로원의 노인들이 심리적으로 훨씬 행복감을 느꼈고 실제로 아파서 병원을 찾는 횟수도 적었다고 한다. 또한 신체적으로도 숲이 많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도심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면역력이 높고 폐기능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여름 산림과학원에서도 천식이나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3박 4일 동안 경기도 양평군 산음리 숲속에서 캠프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염증 수치 감소, 면역반응 증가, 긍정적 심리상태 등 아이들의 증상 완화 효과가 있었다. 이외에도 유방암 수술 후 회복기에 있는 환자가 숲 활동을 했을 때, 병원에서 치료만 받는 것보다 더욱 좋은 회복력을 보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처럼 숲에서는 심리적·육체적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태교의 숲, 산림욕장,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도시 숲, 학교 숲, 숲속 야영장, 산림공원 등을 통해 온갖 형태의 산림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숲을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전문가들이 만든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숲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면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현재 세계 100위권에 머물고 있는 국민행복지수도 한층 높아지지 않을까. 박근혜 정부는 국민행복을 국정의 기조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맥락을 같이해 숲을 국민의 일터·쉼터·삶터로 재창조한다면 희망의 새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숲을 건강하게 가꾸는 것과 더불어 임업을 진흥시켜서 국민들도 행복해지고 함께 산주들도 행복해지는 방안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숲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소한 숲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국민적 노력과 지원이 중요하다.
  • “아토피 환자들 가평으로 오세요” 축령산에 전국 최대 힐링타운 조성

    “아토피 환자들 가평으로 오세요” 축령산에 전국 최대 힐링타운 조성

    경기 가평군 축령산 도유림에 전국 최대 규모의 ‘아토피 힐링타운’(조감도)이 조성된다. 도는 행현리 일원 축령산 도유림 155만 7000㎡에 건축면적 9000㎡의 경기도 아토피 힐링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힐링타운은 여의도 면적(290만㎡)의 절반 크기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500억원을 들여 2015년 착공, 2018년 완공 예정이다. 복승규 도 생활환경복지 팀장은 “힐링타운에 들어서는 축령산은 서울에서 60㎞로 차량으로 1시간 거리인데다 인근에 자연휴양림과 아침고요수목원, 잣나무 군락 등이 있어 아토피 힐링타운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힐링타운에는 아토피통합예방관리센터를 비롯, 아토피 치료에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친환경먹거리체험동, 의료·연구시설, 자연치유 힐링센터, 힐링스테이 등이 들어선다. 야외치유체험시설, 웰빙 숲길, 유기농재배지, 약초재배지 등도 마련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5월부터 1억 4000만원을 들여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해 왔으며 이날 아토피 전문가 및 친환경건축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유정인 도 환경국장은 “전국에 아토피 관련 유사시설은 많지만 전문성과 체계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갖춘 대단위 종합관리시설은 경기도 아토피 힐링타운이 처음이다. 전문의료인을 통한 과학적 검사와 자연치유 전문가의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인 아토피 치유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지난 5월부터 도내 5개 초등학교 학생 2500명을 모두 검진한 결과 20%(477명)가 아토피 피부염으로 의심됐으며 이 중 50% 이상이 ‘유사아토피’ 피부염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피부가 파란색… ‘파파 스머프’ 캐러슨 사망

    실존하는 ‘파파 스머프’로 유명세를 얻은 파란 피부의 남자가 사망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언론은 올해 62세의 폴 캐러슨이 지난 23일 워싱턴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피부가 점점 파랗게 변해 일명 ‘파파 스머프’로도 불린 캐러슨은 지난 2007년 국내에도 보도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캐러슨이 피부가 파랗게 된 사연은 부작용 때문이었다. 약 20년 전 피부염을 앓기 시작했던 그는 증세가 점점 악화되자 일명 ‘콜로이드실버 테라피’(colloidal silver·은의 성질을 이용한 치료술)를 시작했다. 콜로이드실버는 박테리아나 균류를 죽이는 치료법으로 기존의 항생제가 가지지 못한 효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피부염은 점점 나아지는듯 했으나 캐러슨의 피부색도 점점 거무튀튀한 파란빛으로 변해갔다. 이후 은둔의 세월을 보냈던 그는 현지 방송에 출연해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캐러슨의 부인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생전에 남편은 아이들이 파파 스머프라고 부르며 달려올 때 미소를 짓는 것 빼고는 그 호칭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면서 “수년간 부작용에 시달리며 병마와 싸웠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나의 아토피 멘토] 아토피에 올바른 목욕법은?

    [나의 아토피 멘토] 아토피에 올바른 목욕법은?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가 떠돌지만 목욕에 대한 정보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땀을 빼야 하니까 찜질을 해야 된다” “반신욕을 해라” 또는 “편백나무, 개똥 쑥, 부평초 달인 물에 목욕하면 낫는다” 등 다양한 민간치료법이 쏟아지고 있다. ‘얼마나 자주 씻어야 하는지’ ‘물 온도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비누나 세제는 어떤 것이 좋은지’ 등 목욕에 대한 각종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판단이 잘 서지 않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아토피치료에 효과적인 목욕의 올바른 기준과 원칙에 대해 알아보자.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부는 건조하고 열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여 보습이 중요하다. 여기서 목욕의 원칙과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대개 목욕을 하면 인체 외부의 물이 피부에 닿고 표피에 남아있던 수분들이 외부 수분과 함께 증발하면서 피부 건조를 유발한다. 목욕탕에 오래있으면 손끝이 쪼글쪼글 해지는 것도 이러한 원리이므로 탕 속에 오래 있거나 잦은 목욕은 체표에 잔류해 있던 수분마저 빼앗겨서 피부 건조를 악화시키게 된다. 또한 온도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목욕 할 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기를 권한다. 너무 뜨겁거나 찬 물은 온도 조절력이 떨어져 있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피부 악화의 원인이 된다. 특히 얼굴 아토피는 얼굴에 열이 몰려있기 때문에 족욕과 반신욕을 이용하거나 찜질방에서 체열을 올린다면 얼굴 쪽 혈관이 확장돼 얼굴의 피부 증상은 ‘불 난 데 기름 붇는 격’이 되고 만다. 물론 반신욕의 경우 하체의 혈관 확장이 먼저 일어나 얼굴 열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대체로 시간이 경과하면서 몸 전체가 따뜻해지게 되면 얼굴로 열이 오를 수밖에 없어 얼굴 아토피 악화에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목욕하면서 탕에 넣는 입욕제 첨가물은 어느 정도의 효과는 인정되나 아토피 원인의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못한다. 비누나 세제 사용 역시 가급적이면 피해야 한다. 세제를 자주 사용하면 어린 피부세포를 보호하는 각질을 빨리 용해시켜 피부상태가 악화되기 때문이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민감 체질에 맞는 천연 아토피 전문 보습제의 경우, 화학 첨가물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천연 상품이더라도 알레르기가 심한 피부는 소량씩 사용하며 주의하는 게 좋다. 또 보습제는 두텁게 바르면 피부 열 배출에 방해가 돼 얇게 자주 바르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아토피치료는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너무 많은 치료를 병행하면 초기에 쉽게 지치게 되므로 그다지 권장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목욕법과 치료법으로 아토피가 악화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권오용 원장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여드름 환자, 가을에도 피부과와 한의원 찾는 이유는?

    여드름 환자, 가을에도 피부과와 한의원 찾는 이유는?

    노폐물과 피지 분비를 촉진하는 여름철은 여드름이 악화되는 때로, 피부과나 한의원에 여드름 환자들이 많이 몰리는 반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은 여드름 관리에 소홀해지는 계절이다. 하지만 울산피부과 존스킨한의원 박진미 원장에 따르면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에 쉽게 일어나는 각질은 모공을 막을 뿐만 아니라 여드름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을철에도 여드름치료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 여드름은 청춘의 심볼이라고도 불릴 만큼 사춘기 청소년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성인 여드름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사춘기형 여드름과 성인형 여드름은 원인과 발생부위, 증상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치료할 때에도 연령별, 개인별로 나타나는 증상과 원인을 파악해 이를 근본적으로 해소해 여드름을 치료하는 한의원이나 피부과를 추천한다. 울산탈모 한의원 존스킨한의원 박진미 원장은 “여드름의 연령대별, 증상별 특징을 반영하는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으로 각자의 원인과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한의학에서는 단순한 증상 완화가 아니라 여드름을 일으키는 내부 원인을 찾아내 치료하는 방식을 추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울산여드름 한의원 존스킨한의원 박진미 원장에 따르면 사춘기형 여드름은 성장에너지와 함께 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증가, 얼굴에 열이 많아지고 피지분비가 증가하는 것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얼굴에 열이 몰리면서 배출할 수 있는 양 이상의 피지가 과잉분비되어 피부 안에서 염증성 물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때문에 피지분비가 상대적으로 많은 티존 부위에 여드름이 집중되며, 구진이나 농포 등 염증성, 화농성 여드름의 형태를 띠게 된다. 반면 성인형 여드름은 스트레스 또는 기력저하로 인해 노폐물 배출통로가 좁아지는 것이 주원인으로 작용한다.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이 피부 안에 정체되면서 피부염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 나는 부위도 피부가 얇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유존 부위, 즉 관자놀이와 입, 턱, 목 등이다. 또한 농포성, 낭종성, 결절성 등 난치성 여드름의 양상을 보인다. 성인형 여드름이라도 사춘기형부터 진행된 경우에는 피지의 과잉분비를 동반하므로 티존과 유존을 가리지 않고 얼굴의 모든 부위에 여드름이 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여드름치료에 대해 울산 존스킨한의원 박진미 원장은 “내적원인 치료를 위한 한약, 내원치료, 체질개선을 위한 자가관리 프로그램 등의 복합적인 방법을 통해 여드름을 개선할 수 있다”면서도 “식이요법과 함께 올바른 세안법 등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도 추천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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