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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美人’ 메이크업

    강렬한 태양,눈부신 모래알,당장이라도 뛰어들고픈 바다.그 화려한 피서지에서 나만의 매력과 개성을 한껏 뽐내는 메이크업 요령을 알아본다. ◆여름미인 연출하기- 건강한 이미지를 원한다면 블루 아이 메이크업을 해보자.블루는 색상 자체가 시원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여름 피서지에 잘 어울린다. 파스텔 블루로 눈두덩 전체에 발라주고 진한 블루를 이용해 눈의 라인을 따라 도톰하게 그려준 뒤 단계적으로 연하게 연출한다.여기에 베이지 계열의 립스틱을 바르고 그 위에 립글로스를 살짝 발라주면 촉촉한 느낌의 입술에 푸른 눈이 돋보이는 메이크업이 된다.섹시한 매력을 발산하고 싶으면 레드를 이용하자.피부를 더욱 뽀얗게 드러낼 뿐 아니라 형형색색의 여름 해변가에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해 준다.블루 혹은 브라운 계열의 아이새도우로 눈의 아이홀 부분까지 바른 뒤 펄을 이용해 눈꼬리 부분에 살짝 포인트를 넣어준다. ◆바캉스 피부관리 주의점- 피부 최대의 적은 자외선.그늘이라도 방심하지 말고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 뿐 아니라 목과 귀에도 골고루발라주자.땀이 나면 즉시 닦아주고 가능한 자주 씻어서 청결감과 청량감을 유지한다.물을 자주 마셔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구리빛 피부를 위해 선탠을할 경우 먼저 바디 클렌저로 깨끗하게 씻어 더러움과 각질을 제거한 뒤 시작한다.장시간 노출보다 10∼15분씩 여러차례 하는 것이 피부에 무리가 덜 간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선거관련·전문직·현금수입 업종 부가세 성실신고 여부 집중관리

    6·13 지방선거 등으로 현금 수입이 많았던 여론조사기관과 인쇄업 등 선거관련 호황업종,변호사·회계사·세무사 등 타업종에 비해 세금신고가 부실한 전문직사업자 등에 대해 국세청이 세원관리를 강화한다.카드결제 기피사업자,건설업종,집단상가,유통업체,LPG충전소 등도 중점 관리 대상에 포함돼 있다. 국세청은 오는 25일까지 올해 제 1기분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를 받은 뒤 이런 업종들의 성실신고 여부를 중점 관리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개인사업자의 경우 올해 1∼6월 사업실적,법인사업자는 4∼6월 실적에 대한 부가세확정신고를 해야 한다. 중점 관리를 받을 호황업종은 여론조사·인쇄업 등 선거관련 업종사업자와 예식관련업종,부동산중개업소 등이다.신용카드 결제기피로 제보가 들어온 음식점·영화관·전자제품소매점·자동차수리업소·사진관 등은 이번에 성실하게 신고해야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세청은 그동안 탈루가 많았던 ▲음식점·유흥업소 등 현금수입업종 ▲사우나,고급 미용업소,비만·피부관리,골프연습장 등 서비스업종▲부동산임대업 ▲변호사·회계사·세무사 등 전문직사업자의 성실신고 여부도 자세히 점검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성실신고 수준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불성실신고그룹 해당자중 일정비율을 선별해 세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신고부터는 홈페이지(www.nts.go.kr)를 통해 인터넷으로 받고 상담도 해주기로 했다. 육철수기자 ycs@
  • 한국 속 프랑스/한국 속 세네갈

    ■한국 속 프랑스/ 방배4동에 집단거주지 ◆한국 거주 프랑스인 946명의 60%인 570명 서울 서초구방배 4동 서래마을 거주=지난 85년 한남동 주한프랑스학교가 옮겨 오면서 프랑스타운 형성,학생수 270여명. ◆명소·명물=서래로 입구에 프랑스인이 직접 운영하는 제빵점과 와인 전문점,피부관리 전문점 등이 있어 파리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다. ■한국 속 세네갈/ 62년 수교…한국거주 1명뿐 ◆한국 거주 세네갈인은 1명.62년 한국과 수교했지만 일본 영사관에서 업무 담당,명예영사관 과천 코오롱빌딩내 코오롱상사 (02)3677-5163). ◆한국인 응원단=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고건 서울시장,한나라당 이상득 의원,민주당 허운나 의원 등 응원단 결성. ◆아프리카 민속박물관=한종훈 관장이 20여년간 수집한 30개국 70여 부족의 조각품 등 250여점 전시.지하철 4호선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KFC 옆길로 걸어서 1분.오전 11시∼오후 7시30분 개관(연중 무휴).(02)741-0436∼7. 임병선기자
  • 봄철 피부관리 어떻게/ 꼼꼼히 자주 씻고 자외선 조심

    봄철 반갑지 않은 불청객중 가장 귀찮은 것은 역시 여러피부질환.건조한 날씨와 강해진 햇살,황사 등이 주 원인이다.따라서 귀가후 꼼꼼히 몸을 씻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피부에 맞는 세안제와 화장품을 써야 한다.특히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하는 민감성 피부는 보습성분이 충분한 세안제를 쓰고 자극성이 강한 화장품은 피해야 한다. 한국인은 대부분 건성 피부.충분한 수분공급이 필요하므로 수분을 함유한 보습제 등을 발라 각질층의 수분증발을막는 게 좋다.얼굴을 씻거나 샤워할때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며 피부건조 증상이 있을 때는 비누사용을 가급적 피하고 목욕을 자주 하지 않도록 한다. 겨울철 닫혀 있던 땀샘과 피지선의 왕성한 활동으로 땀과 피지가 다량 분비돼 여드름이 빈번히 발생한다.비누나 크린싱크림 등으로 피부를 청결히 하면서 자주 씻는 게 좋다.더러워진 피부를 방치하면 모세혈관 수축으로 혈액순환이 둔화돼 피부노화를 촉진한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을 조심해야 한다.자외선은 피부화상과 기미,검버섯,주근깨,피부주름 등 색소 침착과 피부노화를 촉진한다.모자,양산을 쓰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특히 적절한 영양섭취와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평소물을 많이 마시고 자극성이 강한 음식물이나 술 담배를 피하는 대신 비타민 A,C가 풍부한 음식물을 많이 섭취해야한다. 도움말:고대 구로병원 피부과 오칠환 교수
  • 최악 황사 이틀째…전국 피해 속출

    “숨쉬기가 너무나 고통스러워요.” 사상 최악의 황사(黃砂)가 22일 이틀째 전국을 강타하면서혼란과 피해가 속출했다. 외출을 꺼리면서 거리는 한산해진 반면,병원과 약국은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서울,경기 등 황사가 심한 지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휴업에 들어갔고,일부 항공편은 이틀째결항됐다.주말에도 황사가 계속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은 주말 나들이 계획을 급히 취소했다. 평소 붐비던 도심거리와 재래시장,놀이공원등은 이틀째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 남대문·동대문시장 등 재래시장과 도심 백화점의 매출은 30% 남짓 줄었다.남대문시장 상인 이모(32)씨는 “이틀동안 매출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며 하늘을 원망했다. 경기 용인의 수원골프장에는 이날 예약된 150건 가운데 20건이 취소됐다.다른 골프장에서도 15∼20%의 예약이 취소됐다.골프장 관계자는 “비오는 날보다 취소율이 2∼3배 정도높았다.”면서 “주말 경기의 예약취소는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지만 이번에는 받아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천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평일 3000명 수준이던 입장객이 1000명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주말과 휴일에도 손님이 크게 줄어들 것 같다.”고 전망했다. 포항과 여수,속초 등 7개 지방공항에는 21일에 이어 항공기 20여편이 결항했다.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황사가 심한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봄철 산불이 잦은 강원도 지역에서는 주변 10㎞ 이상의 산불을 감시하는 카메라의 시계(視界)가 200∼500m로 떨어져비상이 걸렸다. 반도체와 휴대전화,필름,자동차업체 등은 생산현장에 황사주의보를 발령하고 먼지 등이 품질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공기정화시설을 확충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했다. 서울,경기,인천,대전,충북지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이날 휴업에 들어갔으나 통보가 늦어 일부 학생들이 학교까지 갔다가 발길을 돌리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서울 동작구 사당동 N초등학교와 동대문구 제기동 H초등학교 등에서는 각각 학생 100여명이 등교했다가 ‘임시 휴업’ 안내문을 보고 집으로 돌아갔다. 학부모이모(38·여·경기 수원시 권선동)씨는 “미리 휴업 사실을 알려줬더라면 아이를 먼지 속에 학교로 보내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공기청정기 판매 및 실내외 청소업체,홈쇼핑,음식배달업체 등은 때아닌 특수를 누렸다. 서울 용산전자상가 등에는 공기청정기 매출이 두배 이상 늘었다.전자 대리점을 운영하는 김모(42)씨는 “하루 1∼2건이던 공기청정기 주문이 10여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터넷 쇼핑몰과 TV홈쇼핑 업체는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들의 주문이 폭주하면서 매출액이 30∼40%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식품류와 공기청정제,코 세정제,선글라스,보습·세안제 등 피부관리용 상품의 판매가 2∼3배 이상 늘었다.”고말했다. 중국집과 도시락 전문점 등 음식 배달업체에도 주문이 몰렸다.서대문구 미근동 도시락전문점은 주문이 평소 100여건에서 300여건으로 늘었다.마포구 공덕동 C식당 주인 강모(51)씨는 “먼지 등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좋다며 돼지고기를찾는 손님이 2배 이상 늘었다.”고 귀띔했다.병·의원에는호흡 곤란과 눈병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로 붐볐고,약국에서도 감기약과 안약,마스크 등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조현석 김미경기자·전국종합 hyun68@
  • 찜질방등 소관부처 지정…신종자유업 안전관리 본격화

    새로운 업종으로서 소관부처가 지정되지 않아 규제 사각(死角)지대라는 지적을 받았던 찜질방·콜라텍·고시원·산후조리원 등에 대한 영업 및 시설기준 등 안전관리방안이 마련된다. 국무조정실 안전관리개선기획단(단장 李亨奎)은 16일 “최근 신종자유이용업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으나 소관부처가 정해지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다.”며 각 업종을 관리하는 해당부처를 지정,안전관리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따라 찜질방·산후조리원·휴게텔·피부관리실은 보건복지부를,콜라텍·번지점프는 문화관광부를 각각 소관부처로 지정했다. 또 숙식위주 고시원은 보건복지부,비숙식형 고시원은 교육인적자원부,게임위주 화상대화방은 문화관광부,정보검색·메일수신 위주 화상대화방은 정보통신부를 각각 소관부처로 지정했다. 최광숙기자 bori@
  • THE QUEEN 1월호 발행

    고급 리빙 문화 정보지 ‘THE QUEEN' 1월호가 22일 발행됐다.신년을 맞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꾸민 이번호에는새해 맞이를 위한 밀라노 별장과 뉴욕의 오리엔탈풍 모던인테리어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2002 패브릭 트렌드,오리엔탈풍의 리빙 소품컬렉션,새 희망을 주는 오브제,신년 모임을 위한 테이블세팅 등 품격있는 리빙& 인테리어 기사를 마련했다.또 방송인 이인용의 ‘델타 하우스'와 건축가 양진석이 개조한 53평 아파트,‘일 마레' 안도일 사장의 심플 스페이스를 찾아가 이들의 남다른 인테리어 감각을 엿보았다. 1월의 테마 ‘화이트'를 컨셉으로 꾸민 ‘하얀 실내의 정갈한 멋’‘차세대 아나운서 2인의 화이트 드림'‘하얀 꿈이 담긴 레스토랑’ 등의 기획기사도 눈길을 끈다.트렌드리더를 위한 패션 기사로,패션 포인트 ‘명품 브로치’,품격있는 명품 지갑,부드러운 남성을 위한 머플러,미리 살펴본 2002 봄·여름 룩 등 앞선 감각의 패션 정보를 화려한화보에 담았다.또 겨울철 필수 선택,자외선 차단 제품과스키장에서의 피부관리,남성을 위한 수분공급 제품 등 겨울철 피부관리를 위한 뷰티정보도 꼼꼼하게 알아봤다. 이밖에 이희호·한인옥·정영자 여사가 직접 들려주는 따뜻한 겨울나기와 새해 희망을 비롯,SBS 오락 프로그램의프로듀서를 맡아 방송 복귀하는 주철환 교수,컴필레이션음반 ‘드라마’를 낸 이미숙,중국의 모계사회를 다녀온소설가 이경자,‘꽃섬’의 감독 송일곤,재충전을 마치고활동 재개하는 명세빈과의 인터뷰 기사도 놓쳐서는 안 될읽을거리.정가 6,500원.
  • 한파 녹인 ‘온정손길’

    ■자선냄비에 ‘1,000원짜리 기적'. 경기 침체로 넉넉지 않은 호주머니 사정에도 불구하고 구세군 자선냄비에는 사랑의 손길이 끊이지 않는다. 18일 구세군 대한본영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전국 194개 자선냄비의 모금액은 4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8,900만원에 비해 13.3% 늘었다.현 추세라면 모금이 끝나는 24일 자정까지 목표액 1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일 오후 2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 입구 역자선냄비에 60대 노신사가 100만원을 넣고 가는 등 올해에도 ‘익명의 천사’ 10여명이 등장했다. 그러나 뭉칫돈보다는 1,000원짜리 지폐 한 장을 꺼내 자선냄비에 넣는 시민들이 끊이지 않아 ‘1,000원짜리 기적’이 계속되고 있다고 구세군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해에는 15억원 목표에 17억6,989만6,997원을 모금해영세민·재해민·장애인 구호,복지시설지원,에이즈 예방,결식아동 지원에 썼다. 강성환(姜聲煥)구세군 사령관은 “73년간 지속된 자선냄비의 힘은 현장에서 익명으로 내는 소액에서 출발한다”면서“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ARS(자동응답전화·060-700-0939)를 이용해 모금한데 이어 올해에는 인터넷(www.good-c.org)모금과 국민·한빛은행 등 9개 금융기관을 통한 자동이체를 시작하는 등 모금 방법도 다채로워지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저시력인들, 더 어려운 이웃돕기. “앞은 잘 안보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은 똑바로 볼 수 있답니다.” 18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이웃사랑공동모금회에는 노란 장갑을 낀 특별한 손님 5명이 찾아왔다.노란 장갑은 저시력인임을 나타내는 징표.이들은 어려운 사람을위해 써달라며 ‘거금’ 100만원을 맡겼다. 100만원은 지난 5월부터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온 전국저시력인연합회 회원 50명이 교통비 등을 아껴 모은 돈이었다. 이성섭씨(35)는 앞이 뿌옇게 보이는 고통을 겪고 있지만쓸쓸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무료급식소에서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고 했다.사물이 흔들려 여러개로 보이는 김영섭씨(39)는 중증장애인들을 목욕탕으로안내해 목욕과 이발을 시켜준다.사물이 드문드문 보이는이혜정씨(31·여)는 피부관리사 자격증을 따 양로원 할머니와 장애인들에게 마사지를 해주고 있다. 저시력연합회 미영순 회장(53·여)은 “저시력인들은 정상인과 장애인들의 중간자적인 입장”이라면서 “정상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걷어내고,장애인들의 닫힌 마음을 열어 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사회의 짐이 아니라 사회에서 꼭 필요로하는 당당한 구성원임을 느끼기 위해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내년에도더 큰 정성을 모아 공동모금회를 찾겠습니다.”이혜정씨의 두 눈이 초롱초롱 빛났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여성에 유망 전문직종 (하)“도전적 태도가 여성 취업문 넓힌다”

    여성의 치밀함과 세심함,그리고 차분함 등을 바탕으로 한여성 전문직종이 늘어나고 있다.취업전문사이트인 커리어(www.career.co.kr)의 이경우 사장은 “여성 인력의 적극적인 경제활동은 여성 개인에게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여성 스스로가 각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에게 유리한 유망직종을 알아본다. 주요 컴퓨터 관련업체 등에 근무하면서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가 출시되기 전에 이를 사전에 점검하고 사용상의 문제점 및 보완점을 발견,조치한다.프로그램의 오류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올바르게 제시해야만 상품의 판매력을 높일 수 있으며 기업의 신기술개발을 증진시킬 수 있다.컴퓨터 구조와 원리에 대한 이해및 프로그래밍 능력이 높은 사람은 도전해 볼 만하다. 정보처리가 전산화되고 재무,회계,기타 경영자료 등 기업 및 기관의 각종 업무가 체계적인 정보시스템으로 구축·운용되면서 등장한 직종이다.정보시스템의 운영과 구조를 감사한다. 감리업무는 크게 사업감리와 운영감리로 구분된다.사업감리는 정보시스템이 정해진 규정대로 구축되고,기술적으로개인의 기밀보호와 오류에 대한 안전성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감사한다.운영감리는 구축시스템이 표준성과 정보안전성의 기준에 따라 잘 운영되는지를 파악하고 시정하는업무이다. 현재 정보처리기술사,품질관리담당자,회계사 등이 주로교육을 받고 있으며 급증하는 공공부문 감리업무를 담당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96년부터 한국전산원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음악을 이용해서 우울증·자폐증 등 정신적질환을 가진 사람을 치료한다.치료대상자와 함께 각종 악기를 연주하거나 연주모습을 지켜보면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한 뒤 질병의 특성에 따라 음악적 치료법을 수립,시행한다. 연주능력뿐만 아니라 음악적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들에게적합한 직업이다. 현재 10여명 정도의 음악치료 전문가들이 정신병원이나 개인연구소 등에서 근무하면서 활동 중이다.국내에서 발급하는 공식자격증이나 면허증은 없지만 몇몇대학교에서 음악치료대학원을 개설해 놓고 있다.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 (02)710-9609,이화여대 교육대학원 (02)3277-2114. 임종을 앞둔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증상 완화 및 통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 가족·전문의사·물리치료사·사회복지사·성직자·영양사·음악치료사·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팀을 이뤄 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병실에 들러 해당 환자를 간호한다.호스피스 전문 간호사는 선진국들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제도적으로 배출되고 있다.최근 우리나라에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호스피스 간호사 양성교육과정이 개설돼 있다.문의 가톨릭대 간호대학 호스피스 교육연구소 (02)590-1295. 후각으로 느낄 수 있는 각종 향기와 냄새를 혼합해서 새롭고 독특한 향기를 만들어 낸다.현재 국내 화학회사와 화장품회사의 부설 연구소나 관련 부서 등에서 30여명 정도의 조향사가 일하고 있다.후각에 남달리민감하고 예술적 감각 및 유행에 대한 인식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적합하다.유행 및 개성에 따른소비자들의 향수 수요가 늘어나고 각종 공공시설과 업체 등에서 방향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조향사의 취업기회는 증대할 전망이다.아직 전문 교육기관은 없으나 화장품·식품·향수회사 등이나 외국계 향료 회사에 이와 관련된 교육과정이개설돼 있다. 단순히 ‘피부관리사’로 불리던 예전과달리 전문영역으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다.한 사람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창출하는 직종이다.얼굴,등,팔,다리 등 신체 전 부위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은 기본이고 각종 미용기를 통한 피부미용 서비스를 제공한다.서비스업의 일종인만큼 고객의 피부 상태에 적합한 미용 처리방법을 결정하고 적절한 화장품과 화장법을 조언하는 한편 뷰티에 관한코디,헤어스타일 등 코디네이터 역할까지도 겸한다.문의는양일훈 에스테틱 아카데미 (02)564-8834. 컴퓨터 통신과 인터넷상에서 접하는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를 수정·편집해가치있는 정보로 제작한 뒤 이것을 필요로 하는 정보 수요자와 연결시켜 주는 정보제공자(IP)가 등장했다.시장성 있고 가치 있는 자료에 대한 판단능력,자료처리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에게 적합한 직업이다. 최여경기자 kid@
  • 집중취재/ 규제 사각 ‘다중이용업소’

    회사원 L씨(42·서울 평창동)는 지난 8월 여드름 치료를위해 100만원을 주고 집근처 피부관리실을 찾았다.그러나관리사가 얼굴에 바른 팩 같은 약품을 벗겨내자 빨갛게 부어 오른 얼굴은 통증과 함께 반점으로 도저히 외출을 할수 없을 정도로 부작용이 심했다.결국 피부과 신세를 졌는데 전치 3주의 진단이 나왔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신도시의 한 찜질방.지하 1층의 150여평 규모로 수면실,옥돌방,쑥찜방 등 5개의 방이 있지만들어가는 문만 있을 뿐 창문이 하나도 없다.그렇지만 화기시설을 다루고 있는 이곳은 소화기와 경보시설을 갖춰야함에도 불구하고 소방점검을 받지 않기 때문에 입구에만달랑 소화기 하나가 비치돼 있을 뿐이다. 주민 P씨는 “입구에 불이 나면 출입문이 한군데라 대형인명사고가 우려된다”고 말했다.내년 월드컵 기간 중 외국 관광객들 중 상당수가 이같은 신종자유이용업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법정비와 안전규제장치가 시급하다. ◆찜질방=이미 외국 관광객의 방문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 종로 H찜질방의 경우 중국 관광객들이 버스를 대절,단체로 몰려들고 있다.일본,대만,홍콩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다. 찜질방은 동네 주택가에까지 침투하고 있다.맥반석을 데우고 옮기는 과정 등에서 화재 위험성이 있으나 규제장치가 미흡하며 가스 누출의 위험도 크다.대부분 24시간 영업이며 음식도 팔고 있다.철저한 위생점검이 필요하다.밤늦게 음주자들의 이용도 많아 더욱 안전주의가 요구된다. ◆피부관리실=한국피부미용관리사협회에 따르면 협회에 등록된 피부관리실은 5만여개.미등록된 곳까지 합하면 전국에서 15만여 곳이 성업중인 것으로 추정된다.이 중 상당수 피부관리실에서는 눈썹 문신과 점빼기,털뽑기,박피시술등 유사의료행위를 불법으로 하고 있다.중금속이 함유된것으로 드러난 석고팩도 2만∼3만원에 시술되고 있고 인공선탠도 적정 노출량을 준수하지 않아 화상 피해자가 늘고있다. ◆유리방=서울 천호동·마포,경기도 일산·분당 등 전국에서 문을 연 신종업소다.1평 남짓한 쪽방은 대형유리로 두칸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유리에 큰 구멍을 뚫어 손을 집어넣을 수 있다.성인남녀들이 이곳 밀실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이른바 ‘2차’까지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1인용 소파와 성인영화가 나오는 TV도 설치돼 있다. ◆스포츠마사지=건전한 업소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한의학의 경혈 이론을 앞세워 마치 질병 치료에 효험이 있는 것처럼 홍보하며 무분별한 불법의료행위를 하고 있다.일부호텔,증기탕,사우나 등에서 스포츠마사지 간판을 내걸고윤락여성들을 앞세워 매춘을 하는 곳도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번지점프=21m 이하 4개업소,22∼40m 8개업소,41m 이상 4개업소등 전국적으로 16개 업소가 있다.줄의 탄력이 떨어져 추락사고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경우도 있지만 줄의 강도를 규제하는 방안 외에는 특별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정책적 문제점=이밖에도 신종자유이용업이 많지만 업종변경이 잦고 폐업·신설이 빈번하여 종합적인 현황은 파악하기 어렵다.이들 업소는 신고나 허가 절차없이 영업이 가능한데다 영업시간의 제약도 없어 심야 영업이 가능하다. 시설 및 인력관리기준,위생관리요건 등을 규정하는 법령도 없으며 안전시설기준도 없이 업주 자율에 맡기고 있다.물론 안전·위생 등을 관리지도하는 주무 행정부서도 정해져 있지 않다. 김영중 최광숙기자 bori@. ■정부대책- 엉성한 규제…단속 걸림돌. 최근 급속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신종 자유이용업에대해 정부는 안전·위생 등 행정적 관리 및 지도에 전혀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뛰는 업자,기어가는 행정’의 대표 사례다. 그럼에도 관련 부처에서는 신종업종의 신규규제에 대해신중한 입장이다.“신종업종의 신설·폐업이 빈번하고 업종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즉 현행 일반음식점,위락시설,목욕장,레저시설 등으로 분류하기 곤란해 새로운 규제법률의 제정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특히 규제해야 할 대상수가 적고 규제내용도 단순하여 실익이 없다는 점도‘핑계’로 들고 있다. 찜질방의 경우 현행 목욕장업으로 분류하거나 유사시설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보건복지부의 의견이다.청소년들이콜라를 마시며 춤을 출 수 있는 디스코텍의 일종인 콜라텍은 지난해 6월 248개소에서 올 6월 131개소로 감소추세이고 음식점과 같이 공중위생법으로 규제하기 곤란하다는 설명이다. 번지점프의 경우 전국 16개소로 대상수가 적고 설치 장소가 제한적인데다 로프의 안전성 외에 규정할 만한 내용도없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화상대화방은 변종 PC방으로 보고 음반 및 비디오물규제와 관한 법률로 규제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있다. 총리실 산하 안전관리개선기획단에서는 관련 부처에서 이처럼 소극적 입장을 취함에 따라 일단 신종 업종의 시설물 안전에 대해서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지난해 한차례 이들 신종업종의 소방안전 점검을 실시한 뒤 신종업종의 소관부처도 지정해 통보했었다. 이어 이달중 관계부처 회의를 주재,규제 종합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규제조치 전까지는 행정자치부가 나서신종업종에 대해서 연 1회 이상 소방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신종자유업의 경우 행자부장관이고시하면 다중이용시설로 지정,관리가 가능하도록 한 소방법시행령 개정안을 지난달 26일 입법예고했다”면서 “개정안이 발효되면 새로운 자유업이 생겨도 소방안전문제에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집중취재/ 신종 다중이용업소 ‘규제사각’ 법적 관리장치 급하다

    내년 월드컵축구대회에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몰려오는것과 관련,‘신종자유이용업(新種自由利用業)’에 대한 안전보호 체계를 갖추는 게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들어 우후죽순 늘어나는 찜질방,스포츠마사지,번지점프,피부관리실,콜라텍 등 신종 다중 이용업은 외국 관광객도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월드컵 기간을 전후해대형사고가 발생한다면 국가 이미지에 치명적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우려다. 관광객 문제만이 아니더라도 산후조리원의 경우에서 보듯 규제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 신종자유업은 국민건강 및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화상대화방,유리방 등은 퇴폐의 온상이 되고 있으며 고시원 등도 대형사고의 위험에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신고나 허가 등 아무런 절차없이 영업이 가능한이들 신종자유업을 하루빨리 제도권으로 끌어들여 안전보호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찜질방 1,138개,산후조리원 237개,콜라텍 131개,번지점프 16개 등이 운영되고 있다.그러나 업종변경이 잦고폐업·신설이 빈번해정확한 현황 파악조차 안되고 있다.특히 시설 및 인력관리기준,위생관리요건 등을 규정하는 법령이 없는데다 감독관리하는 행정당국도 모호해 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크다. 일부 스포츠마사지업소는 의료행위까지 하고 있고 심지어 출장마사지를 통한 매춘여성들의 활동무대가 되기도 한다.밀실에서 성인남녀들이 온갖 변태적인 음란행위를 벌이는 일본식 ‘유리방’ 업소도 최근 전국에서 성업중이지만단속에는 속수무책이다. 여성들이 많이 찾는 피부관리실도 성형외과 시술 등 의료행위를 하고 있지만 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다. 동네 주택가에까지 침투한 찜질방의 경우 최근 경기도 가평군에서 이용객 30여명이 LP가스에 집단으로 질식돼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위험노출 업소지만 상당수가 안전시설을 갖추지 않고 영업하고 있다.학원가의 고시원과 업무용 빌딩을 주거용으로 개조한 이른바 ‘고시텔’도 모두 안전에는 무방비 상태다.1평 남짓한 방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불이 날 경우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이규원(李圭元) 행정실장은“찜질방 등 신종자유이용업소는 인명과 직접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규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그런데도 정부는 대형사고가 나야 대책을 강구한다”고 관련법의 조속한정비를 촉구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국가자격증’ 허위광고 조심

    “국가자격증인 피부관리사자격증을 따게 해준다고 해 78만원을 내고 자격증을 땄지만 뒤늦게 민간자격증임을 알게됐습니다.1년안에 국가자격증으로 전환된다고 달랬지만 사실이 아니었습니다”(김모씨·21·여) 자격증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속여 피부미용관리사,방과후 아동지도사,자동차관리사 등의 교재를 고가에 판매하는사례가 잇따라 노동부가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25일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들어 민간자격을 국가자격으로선전하거나 나중에 국가자격증으로 전환된다는 통신판매업자의 광고에 속아 80만원 상당의 교재구입비를 날린 피해사례가 100여건 접수됐다. 노동부는 민간자격증을 운영하는 기관이 통신판매업체와짜고 자격시험을 실시하면서 회원가입자에게 제공되는 교재 안에서 문제를 출제해 ‘100% 합격률’을 보장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피부관리와 관련된 국가자격은 아직 없고,현재 민간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피부미용관리사나 방과후 아동지도사 등의 자격을 국가자격으로 바꿔주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주의를당부했다. 자격증과 관련해 의심스러운 경우 노동부 자격지원과(02-503-9757)로 확인하면 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FARBE 9월호 소개

    20대 여성을 위한 고품격 패션 매거진 ‘FARBE’(파르베)9월호가 18일 발행됐다. 송혜교를 표지모델로 한 파르베 9월호는 패션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독자들의 구미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아이템을선보이고 있다. 가을 재킷 바리에이션,라이딩 룩,신귀족주의 스타일링 등 명품 룩은 독자들을 세계적 흐름에 다가서게 하며 송혜교를 비롯해 박광현 이세창 등이 멋진 스타일링으로 시선을끈다. 섹시 베이비 김민희,김주혁과 최현호의 매력 대결,광고와에로의 함수관계 등을 다룬 에로티시즘 특집은 볼 거리와읽을 거리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올 가을·겨울 해외 컬렉션의 정장과 원피스 모드 등 세계 패션 동향을 발빠르게 소개했으며 디자이너와 모델 등에 대한 패션 상식도 풍부하게 다뤘다. 뷰티 부문은 캐리 앤 모스의 뷰티 스파이를 비롯해 시즌메이크업 트렌드,간절기 피부관리 요령,톱모델의 가는 팔만들기 등 실용적인 기사들로 꾸며졌다. 엽기 천국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기획과 착한 배우 주드로,롤리타식 위험한 사랑에 관한 고찰 등 피처 기사들도흥미롭게 읽힌다.책속 부록은 ‘올 가을 뉴 백’.정가 5,000원.
  • 휴가 뒤처리는 인터넷서 해결

    ‘여름휴가 뒤처리도 인터넷에서…’ 인터넷서비스 업체들이 네티즌들의 휴가 ‘후유증’을 책임지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눈길을 끌고 있다. 캐릭터 육성게임사이트 페티즌2(www.petizen.com)를 운영하는 이바다콤은 다음달 3일까지 ‘휴가비용 돌려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이트내 ‘휴가수기 올리기’ 코너에 휴가지에서 일어난재미있는 사연과 휴가비 지출내역을 올리면 6명을 뽑아 1등에게 휴가비용의 2배를 돌려준다.2등은 휴가비 100%,3등에게는 50%를 돌려주며,참가자 100명에게 캐리비안베이 입장권을 준다. 바디케어사이트 티비씨코리아(www.tbckorea.co.kr)는 다음달 12일까지 휴가지에서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위해 마사지·화이트닝을 받을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 3장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사이트내 ‘피부관리’ 코너에 피부에 대한 문제점 등을 올리면 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자외선이냐 ‘자해’선이냐

    ■햇볕과 건강. 무역회사에 다니는 K양(25·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은 최근친구들과 함께 수영장을 찾았다.강한 햇볕에 화상을 입을까봐 온몸에 자외선 차단제를 두껍게 발랐다.그럼에도 3∼4시간 물놀이를 하고 나오자 피부가 벌겋게 타 있었다.저녁에집에 돌아온 뒤에도 등이 따끔따끔해 잠을 잘 수가 없어 이튿날 병원 피부과를 찾았다. 담당의사는 치료를 하면서 “수영장에서 일반자외선 차단제를 쓰면 물에 씻기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차단제를 써야한다”는 조언을 했다. 10여년전부터 마른버짐 때문에 고민했던 P씨(56·서울 노원구 하계동)는 자연광을 쬐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듣고 일광욕을 오래 하다 화상을 입었다.그는 온몸에 붉은 반점과 통증이 발생해 요즘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구름 한점없이 푸른 하늘에서 내리쬐는 강렬한 태양.잠시만 햇볕을쬐어도 피부가 화상 등을 입을 수 있다. 계영철 고대 안암병원 피부과 교수는 “자외선은 태양광의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은 것으로 파장이 320∼400㎚(10억분의 1m)인 A형,290∼320㎚인 B형,200∼290㎚인 C형 세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A형은 피부표피를 통해 진피에 닿아 피부를 검게만든다”면서 “이 광선을 오래 쬐면 피부에 주근깨나 기미,검버섯 등이 생긴다”고 경고했다.한때 염증 치료에 효과가 좋다고 해서 환영받기도 했으나 최근 진피의 탄력섬유를 파괴하는 등 피부노화의 주범으로 지목된 것이 A형이다. B형은 피부 표피에서 대부분 흡수된다.계 교수는 “B형은화상을 일으켜 피부를 발갛게 하고 강한염증과 수포까지 일으킨다”면서 “이 빛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피부암 발생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C형은 생명체에 치명상을 입히는 악성이지만 오존층 덕분에 지상까지 전달되지는 않는다. 그는 “그러나 자연광에 적절하게 노출되면 체내에서 비타민 D의 전구물질을 만들어 비타민 D를 합성케 하는 등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허충림 경희의료원 피부과 교수는 “선탠은 피부가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위해 멜라닌 색소를 추가적으로 생성하는 과정으로 일종의 피부보호현상”이라면서 “수영장이나해수욕장에서의 무분별한 선탠,피부관리실의 태닝부스(Tanning Booth)에서 피부를 검게 그을리는 행위는 피부의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암 발생의 요인이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유상덕기자 youni@. ■자외선 피해 예방·치료. 자외선 노출에 의한 화상이나 피부손상 등을 예방하려면햇볕이 강렬한 오전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가능한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허충림 경희의료원 피부과교수는 “햇볕이 내리쬘 때는 챙이 넓은 모자,긴소매 셔츠와 바지,초록·노랑·빨강·검정등 진한 색의 옷을 착용하고 햇볕에 노출되기 15분전에 SPF 15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된다”고 말했다. 계영철 고대 안암병원 피부과 교수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손쉬운 방법은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는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안과학회 연구에 따르면 어부들 가운데 눈을보호해 주지 않은 사람들은 선글라스를 쓰거나 챙이 넓은모자를 쓴 사람에 비해 백내장 위험이 3배나 높게 나타났다”면서 “챙이 넓은 모자는 눈에 들어가는 자외선의 50%를막아 주었으며 선글라스는 눈을 그보다 더 잘 보호해 주는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허 교수는 “가벼운 통증만 있는 1도 화상의 경우 자가치료가 가능하다”면서 “냉수,찬우유 등으로 냉찜질을 하거나 전신목욕을 하고 오일을 바르면 증상이 다소 완화되며콜드크림 등의 피부연화제가 피부 건조와 피부의 붉은 반점을 억제할 수있다”고 말했다. 수포가 생긴 경우는 2도 이상의 화상이 발생한 것으로,수포를 터뜨리지 말고 의사로부터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유상덕기자. ■올바른 선탠 방법. 많은 사람들이 건강색이라며 구릿빛 피부를 가지려 여름에 선탠을 한다.하지만 잘못 태우면 오래도록 고생하기 때문에 적절한 요령에 따라 해야 하다.특히 하루만에 갈색 피부를 만들려는 욕심은 금물이다.금세 살갗이 벗겨질 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이 강한 오전11시∼오후3시를 피해야 한다는 점이다.첫날은 15분을 넘지 않도록 하고 매일10분씩 늘려가야 한다.하루 50분이상 태워서는 안된다. 선탠을 하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필수이다.선크림은 골고루 퍼질 수 있는 밀크 타입이 좋고 땀이나 물에 강하고 지속성이 높은 제품을 고른다.작렬하는태양 아래서는 SPF 40이상 되는 제품을 발라야 한다.선탠후에는 미지근한 물과 보디 클렌저 등을 이용해 깨끗이 샤워,피부를 안정시키고 필요한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구입 요령. 자외선의 차단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SPF(Sun Protection Factor·자외선 차단지수)이다. SPF의 수치가 높을수록 햇볕이 더 잘 차단된다. 그러나 SPF의 수치가 높을 경우 차단효과는 좋지만 피부에 발랐을 때 느낌이 좋지 않고 자극성 접촉 피부염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보통은 야외생활을 하더라도 SPF 수치가 15정도면 충분하다.광과민성 질환이 있을 때는 예방목적으로 SPF 25이상의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판중인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가운데 주로 B형을 막는 것이어서,일광화상은 방지해주지만 자외선 A형의 침투는막지 못한다.따라서 피부노화 등이 걱정되면 반드시 A형의차단효과를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단 A형 차단제는 값이비싸고 시중에 많지 않다.
  • ‘THE QUEEN’ 8월호 발행

    최고급 리빙 문화 정보지 ‘THEQUEEN’ 8월호가 25일 발행됐다. 이번호에는 다양한 꽃무늬 컬러로 표현한 쿨 서머 인테리어,휴가를 떠나지 않고 실내에서 만끽하는 바캉스 아이디어를 알아봤다.또 정찬을 위한 커트러리,다양한 패턴 장식의 리빙 데커레이션,크리스털 소품,휴식을 위한 아이템 등시원하고 품격있는 공간 연출을 위한 인테리어 & 리빙 정보를 감각적인 화보에 담았다. 명품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진주 주얼리를 비롯해 올 가을의 명품 백 초이스,남성 데스크 소품,여름밤 파티를 위한 패션 등 트렌드 리더를 위한 패션 기사들도 눈길을 끈다.이와함께 스파클링 향수,소금 목욕 화장품,상쾌한 면도를 위한 제안,바캉스 트러블 케어,발효화장품의 전성시대,레포츠를 위한 메이크업 등 여름철 피부관리에 필요한 뷰티정보도 자세하게 살펴봤다. 이밖에 ‘그 여자네 집’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차인표부부,파리에서 만난 김영철,피아니스트 서혜경,미국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강예나,‘베사메무쵸’로 스크린 데뷔하는 전광렬,얼마전 예쁜 딸을 얻어 아빠가 된 가수 김태욱 등화제의 인물들도 만나봤다. 모든 독자에게 별책부록으로 ‘2001 해외 톱 브랜드 서머주얼리 카탈로그’를 무료 증정한다.정가 6500원.
  • 닷컴업계 “여성네티즌” 잡아라

    ‘여성 네티즌을 잡아라’ 여성고객을 붙잡기 위한 인터넷 업체들의 타깃 마케팅이봇물을 이루고 있다.성형수술 상품권 등 여성을 공략하는경품이 쏟아지고 있으며,속옷 생리용품 등 온라인에서 구매하기 힘들었던 물품들이 경매코너에 등장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여자와닷컴과 함께 여성전용 커뮤니티‘Daum미즈넷’(miznet.daum.net)을 개편했다. 여성 네티즌을 세대별·계층별로 나눠 육아 창업 등 특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측은 “최근 3개월간 ‘다음쇼핑’이용고객의 53.9%가여성인 점을 고려할 때 커뮤니티를 통한 타깃마케팅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천리안은 뷰티클리닉과 함께 15일까지 여성 회원들을 대상으로 유방축소수술 이벤트를 벌인다. 천리안 의료미용전문 사이트(clinic.health.collian.net)에 신청하면 1명에게 수술비 700만원을 지원하며, 23명에게피부관리권 등도 준다. 헬로닥터24(www.hellodoctor24.com)도 신규회원에게 가슴눈 코 등의 성형시술권을 제공한다.별나우(www.byulnow.com)는 ‘여대생 패널’을 운영,여성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고있으며 신규회원에게 향수 핸드백 등을 준다. 옥션(www.auction.co.kr)은 기저귀 분유 등 육아용품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으며,기능성 속옷과 생리용품도 경매에올리고 있다. 옥션측은 “여성 회원이 늘면서 컴퓨터·가전 중심에서 벗어나 별도로 여성·육아용품 경매코너를 마련,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박람회포털 한국사이버박람회(www.kcexpo.com)는 여성 네티즌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제1회 사이버뷰티 코리아미인대회’를 개최한다. 9월4일까지 전용 홈페이지(www.imisskorea.co.kr)에서 신청 받으며,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사이버 미인’을 선발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THE QUEEN’ 6월호 발행

    최고급 리빙 문화 정보지‘THEQUEEN’ 6월호가 23일 발행됐다. 이번호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쿨 서머 인테리어와 한여름의 정원,아쿠아 느낌의 블루 소품,시원한 여름 식탁 차림,디자이너의 가구 등 품격있는 여름 공간을 연출하기 위한 인테리어&리빙 정보를 담았다.또 디자이너 김삼숙과 아나운서현인아,배우 추상미의 남다른 인테리어 센스가 엿보이는 공간을 찾아갔다. 화려한 디자인의 쿨 액세서리,명품 스포츠 워치,노트북 가방,페미닌 서머 드레스,2001 스윔웨어 스타일,화려한 장마를 위한 명품 우산 등 트렌드 리더를 위한 패션 기사도 감각적인 화보로 꾸몄다.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매트 피부 연출 키워드,브론즈 컬러의 아름다움,딥 클렌징 제품,천연 성분추출 화장품 등 여름철 피부관리를 위한 뷰티 정보도 자세하게 알아봤다. 연인을 위한 도시 만토바와 테 궁을 비롯,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프로방스 여행,들꽃 흐드러진 언덕 등 풍성하고 유익한 레저 기사도 눈길을 끈다.모든 독자에게 별책부록으로 해외 톱 브랜드 바캉스 아이템 카탈로그를 무료 증정한다.정가 6,500원.
  • 병역비리 박노항 검거/ 이모저모

    군 수사당국과 검찰은 25일 박노항(朴魯恒) 원사가 검거되자 즉각 공조수사체제를 갖추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검찰은 지난 2월 해체된 검·군 병역비리 합동수사반에참여했던 서울지검 특수1부 이병석 검사와 검찰 수사관 4명으로 전담반을 구성,국방부 검찰단에 급파했다.검찰과 군당국은 먼저 도피경로에 대한 기초수사를 한 뒤 병역면제,보직조정,카투사 선발 등 병역비리의 실체와 청탁자,오고간 금품규모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수사팀 관계자는 “규모가 방대하고,관련 민간인 수가 많아 수사에 4∼5개월 정도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사가 검거 당시 얼굴에 맛사지용 머드팩을 하고 있었던 데 대해 박원사가 도피생활중 여장(女裝)을 하고 다녔으며 얼굴 마사지는 여장을 위한 피부관리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돌았다.아파트에 여러벌의 여자옷과 여자구두 3켤레,여성용 슬리퍼 1켤레,임산부용 영양제 등이 있었지만 수사팀은 가발이 나오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박 원사가 사용한 것이 아니라 누나 박모씨(57)나 이웃에 살던 내연의 여인이 사용한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용산 동부이촌동 현대아파트에서 지난해 2월부터 기거해온 박 원사는 실내의 불을 모두 끄는 등 철저한 은신생활을 해 옆집 주민조차 “빈집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옷장에는 갖가지 의복 수십벌이 갖춰져 있었으며 냉장고에는과일,육류 등이 가득 들어있었다.건강이 좋지 않은듯 영양제,소화제 등 각종 약도 두루 준비해 놓았다. 박모씨(72)는 “지난해 8월 이사온 뒤 옆집에서 사람을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아파트 경비원 이모씨(58)는 “‘입주자 기록카드’도 작성하지 않았다”며 “오늘 처음 얼굴을 봤다”고 말했다. ●검찰이 박원사 검거 직후 촬영한 아파트 내부 모습에는박 원사가 장기 도피생활에 대비했으며,해외도피까지 준비했던 흔적이 역력했다.도피생활과 병역비리를 캐는데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이는 노트북과 일기장도 발견됐다.작은 방에는 영어·일본어·중국어 학습서적과 테이프 등이 있었고 방문과 싱크대,욕실에까지 단어 공부 쪽지가 붙어 있었다. 검찰 관계자는 “해외도피를 위해 외국어 공부에 전념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메모장에는 ‘3월9일 7시7분 본인의 과실로 범퍼를 받은 사실이 있습니다’라는 자술서가있어 도피기간중 차량을 이용했다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노주석,안동환기자 joo@
  • 하얗게…하얗게…‘美白전쟁’

    주근깨·기미 등 얼굴의 잡티를 없앤다고 해서 40대·50대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박피(剝皮)시술.최근 10후반에서20대 초반의 여성들도 하얗고 깨끗한 피부를 갖기 위해 ‘박피시술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그러나 ‘싼맛’에 미용업소 등에서 피부를 벗기다 오히려피부가 변색되거나 물집이 잡히는 등 부작용을 일으킨 사례가 적지않아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따라서 약물이나 레이저로 피부를 얇게 벗겨내는 박피시술을 받으려 할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서울 강남구 이지함 피부과의 곽훈 원장은 “미용업소에서미백화장품으로 피부를 하얗게 보이도록 하는 것은 무방하지만,약물 등으로 피부를 벗겨낼 경우에는 의료행위가 된다”면서 “미용실이나 피부관리실 등에서 박피를 하는 곳이많은데 부작용을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강남구 참클리닉의 이규래 원장은 “여성들 가운데몇번씩 박피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전하고 “박피를 자주 하면 피부가 얇아지고 그런 피부는 햇빛을 받으면 피부혈관확장증 등을 일으켜,얼굴이 붉게 보이는 등 미용을 오히려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10·20대 여성들이 주로 하는 박피시술은 크게 세가지.스킨스케일링,크리스털 필링,런치필링 등이다. 우선 스킨스케일링은 ‘가벼운 박피’로,쿰스나 TCA 등 약물을 피부에 발라 각질층을 얇게 녹여낸다. 또 크리스털 필링은 미세한 돌가루를 얼굴에 뿌리면서 피부를 문질러 깍아내고,런치필링은 레이저로 가볍게 피부를태워 각질을 살짝 벗겨낸다. 이 원장은 “크리스털 필링은 시술 직후 햇빛에 노출되거나 화장을 바로 해도 비교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여성들이 많이 문의해온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전문의는 하얀 얼굴을 원한다면 박피시술에앞서 생활습관을 바꿀 것을 먼저 권한다.이들이 제시하는방법을 보면 첫째 담배나 술을 끊어야 한다.특히 흡연은 말초혈관의 혈액공급을 가로막아 피부를 거뭇거뭇하게 만든다. 둘째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스트레스가 쌓이면 피지선의피지분비가 늘어나 여드름이 생기고 땀구멍이 커진다. 셋째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골라야 한다.본격적인 화장을처음하는 신세대 직장여성 등은 따라서 피부과를 찾아 피지량과 피부의 산도(PH) 등을 측정한 다음 화장품을 고르는게 피부관리에 좋다.지성피부는 오일이 없는 화장품을,건성은 오일이 들어간 제품을 써야 한다. 문소영기자 symun@. *‘화이트닝 시장’ 작년 1,500억 규모. ‘하얗고 투명한‘ 피부를 선호하는 여성을 공략하기 위한 국내외 화장품업체들의 ‘소리없는 전쟁’이 격렬해지고있다. 스킨,로션,아이크림,에센스,영양크림 등 피부를 하얗게 하는데 필요한 하나의 선(線·라인)을 형성하고 있어 일명 ‘화이트닝 라인’이라고 불리는 미백화장품 시장을 놓고 샤넬,랑콤,비오템 등 프랑스 업체 등이 거세게 공세를 펼치고있는 가운데 국내업체들이 수성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해마다 10∼15%씩 성장하고 있는이 시장의 지난해 판매규모는 1,500억여원. 샤넬은 최근 ‘블랑 쀼르떼’라는 미백화장품을 출시했다. 프랑스어로 ‘눈부시게 하얀 순수함’이라는 뜻을 가진 이제품은 “식물성 추출물과 감초,비타민 C추출물이 들어가피부에 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억제한다”는 것이 샤넬측 주장이다.스킨·로션·에센스 등 5종으로 구성돼 있다. 랑콤도 ‘블랑엑스퍼트XW’을 내놓았다.미백성분을 강화한클렌징 폼부터 기미등을 엷게해주는 스폿코렉터,에센스 등5가지로 구성돼 있다.스킨케어 전문브랜드인 비오템은 과일산과 올리고당 등이 함유된 제품들을 내놓았다.각질제거를 하는 클렌징과 피부가 어두운 부분에 집중 사용하는 스폿코렉터,화사한 느낌을 주는 메이크업 베이스 등을 선보였다. 한편 일본 화장품 브랜드인 SKⅡ도 3월말 ‘3단계 딥화이트닝 시스템’을 내놓았다.SKⅡ는 “화이트닝에서는 일본을따라올 수 없다”고 주장한다.비타민 C가 강화된 클렌징과에센스,파운데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외국 브랜드에 맞서 태평양과 LG생활건강,남양알로에 등국내 업체들도 속속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화이트 파워 마스크 워시오프팩’과 ‘화이트 파워 크리미 나노에멀전’을 내놓았다.4월에는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화이트닝 색조화장품을 내놓을 예정이다.또 2년전 출시한 ‘화이트 포커스 트리트먼트’와‘스킨토너’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태평양은 4월 중순에 ‘아이오페(IOPE)’브랜드에서 7개제품으로 구성된 ‘화이트젠 라인’을 내놓는다.태평양측은“식물추출물이 각 제품당 최고 12.8% 함유돼 있다”고 자랑이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 미백기능성 화장품으로인정받은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남양알로에도 지난 연말부터 ‘라망 액티브 알로화이트’제품을 내놓고 있다. 국내화장품업계는 “백인들이 화이트닝에 관심이 있겠느냐. 옛날부터 ‘백옥같은 피부’를 선호해온 한국 여성들 덕분에 화이트닝 제품의 기술 수준은 우리가 한수 위”라고 주장하고 있다.한편 피부과 전문의들은 “미백 화장품에 큰기대를 걸지 말라”고 조언한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린피부과 이미경원장(36)은 “화장품은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약물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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