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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라이터로 키박스 녹이려다 화재 일으켜 ‘CCTV 포착’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라이터로 키박스 녹이려다 화재 일으켜 ‘CCTV 포착’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라이터로 키박스 녹이려다 화재 일으켜 ‘CCTV 포착’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4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또 이 불이 건물 3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으로 옮겨 붙어 4명이 숨지고 126명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사상)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키를 빼려는데 추운 날씨 탓에 잘 빠지지 않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키박스를 녹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가 라이터를 사용할 때 전선 피복이 녹는 바람에 합선이 일어나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이 부분에 맞춰 오토바이를 정밀 감식하고 있다. 특히 김씨는 첫 경찰 조사에서 라이터로 키박스를 녹인 행동을 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이 분석한 CCTV 화면을 제시하며 추궁하자 이를 인정했다. 또 김씨가 2007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4륜 오토바이를 두 달 전 지인에게서 넘겨받은 뒤 인터넷을 통해 부품을 사 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애초 방화 가능성도 염두에 뒀으나, 김씨가 당시 사무실에 갇혀 지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한 점, 소방대원에게 구조된 점, 화재로 부상을 입은 점 등을 토대로 방화 혐의는 배제하기로 결론냈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라이터로 키박스 녹이다 화재 ‘당시 상황은?’ 경악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라이터로 키박스 녹이다 화재 ‘당시 상황은?’ 경악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라이터로 키박스 녹이려다 화재 일으켜 ‘CCTV 포착’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4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또 이 불이 건물 3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으로 옮겨 붙어 4명이 숨지고 126명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사상)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키를 빼려는데 추운 날씨 탓에 잘 빠지지 않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키박스를 녹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가 라이터를 사용할 때 전선 피복이 녹는 바람에 합선이 일어나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이 부분에 맞춰 오토바이를 정밀 감식하고 있다. 특히 김씨는 첫 경찰 조사에서 라이터로 키박스를 녹인 행동을 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이 분석한 CCTV 화면을 제시하며 추궁하자 이를 인정했다. 또 김씨가 2007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4륜 오토바이를 두 달 전 지인에게서 넘겨받은 뒤 인터넷을 통해 부품을 사 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애초 방화 가능성도 염두에 뒀으나, 김씨가 당시 사무실에 갇혀 지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한 점, 소방대원에게 구조된 점, 화재로 부상을 입은 점 등을 토대로 방화 혐의는 배제하기로 결론냈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정밀감식 결과 충격적 진실”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정밀감식 결과 충격적 진실”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정밀감식 결과 놀라운 진실”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4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또 이 불이 건물 3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으로 옮겨 붙어 4명이 숨지고 126명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사상)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키를 빼려는데 추운 날씨 탓에 잘 빠지지 않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키박스를 녹였다. 경찰은 김씨가 라이터를 사용할 때 전선 피복이 녹는 바람에 합선이 일어나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이 부분에 맞춰 오토바이를 정밀 감식하고 있다. 김씨는 첫 경찰 조사에서 라이터로 키박스를 녹인 행동을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이 분석한 CCTV 화면을 제시하며 추궁하자 이를 인정했다. 또 김씨가 2007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4륜 오토바이를 두 달 전 지인에게서 넘겨받은 뒤 인터넷을 통해 부품을 사 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애초 방화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그러나 김씨가 당시 사무실에 갇혀 지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한 점, 소방대원에게 구조된 점, 화재로 부상을 입은 점 등을 토대로 방화 혐의는 배제하기로 결론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충격적 진실 드러나”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충격적 진실 드러나”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충격적 진실 드러나”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4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또 이 불이 건물 3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으로 옮겨 붙어 4명이 숨지고 126명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사상)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키를 빼려는데 추운 날씨 탓에 잘 빠지지 않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키박스를 녹였다. 경찰은 김씨가 라이터를 사용할 때 전선 피복이 녹는 바람에 합선이 일어나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이 부분에 맞춰 오토바이를 정밀 감식하고 있다. 김씨는 첫 경찰 조사에서 라이터로 키박스를 녹인 행동을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이 분석한 CCTV 화면을 제시하며 추궁하자 이를 인정했다. 또 김씨가 2007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4륜 오토바이를 두 달 전 지인에게서 넘겨받은 뒤 인터넷을 통해 부품을 사 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애초 방화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그러나 김씨가 당시 사무실에 갇혀 지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한 점, 소방대원에게 구조된 점, 화재로 부상을 입은 점 등을 토대로 방화 혐의는 배제하기로 결론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라이터로 키박스를…” 드러난 전말은?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라이터로 키박스를…” 드러난 전말은?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라이터로 키박스를…” 드러난 전말은?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4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또 이 불이 건물 3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으로 옮겨 붙어 4명이 숨지고 126명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사상)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키를 빼려는데 추운 날씨 탓에 잘 빠지지 않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키박스를 녹였다. 경찰은 김씨가 라이터를 사용할 때 전선 피복이 녹는 바람에 합선이 일어나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이 부분에 맞춰 오토바이를 정밀 감식하고 있다. 김씨는 첫 경찰 조사에서 라이터로 키박스를 녹인 행동을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이 분석한 CCTV 화면을 제시하며 추궁하자 이를 인정했다. 또 김씨가 2007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4륜 오토바이를 두 달 전 지인에게서 넘겨받은 뒤 인터넷을 통해 부품을 사 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애초 방화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그러나 김씨가 당시 사무실에 갇혀 지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한 점, 소방대원에게 구조된 점, 화재로 부상을 입은 점 등을 토대로 방화 혐의는 배제하기로 결론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라이터로 키박스 녹이다…” 무슨 일?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라이터로 키박스 녹이다…” 무슨 일?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라이터로 키박스 녹이다…” 무슨 일?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4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또 이 불이 건물 3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으로 옮겨 붙어 4명이 숨지고 126명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사상)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키를 빼려는데 추운 날씨 탓에 잘 빠지지 않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키박스를 녹였다. 경찰은 김씨가 라이터를 사용할 때 전선 피복이 녹는 바람에 합선이 일어나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이 부분에 맞춰 오토바이를 정밀 감식하고 있다. 김씨는 첫 경찰 조사에서 라이터로 키박스를 녹인 행동을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이 분석한 CCTV 화면을 제시하며 추궁하자 이를 인정했다. 또 김씨가 2007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4륜 오토바이를 두 달 전 지인에게서 넘겨받은 뒤 인터넷을 통해 부품을 사 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애초 방화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그러나 김씨가 당시 사무실에 갇혀 지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한 점, 소방대원에게 구조된 점, 화재로 부상을 입은 점 등을 토대로 방화 혐의는 배제하기로 결론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정밀감식에서 나온 진실은…” 충격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정밀감식에서 나온 진실은…” 충격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정밀감식에서 나온 진실은…” 충격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4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또 이 불이 건물 3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으로 옮겨 붙어 4명이 숨지고 126명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사상)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키를 빼려는데 추운 날씨 탓에 잘 빠지지 않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키박스를 녹였다. 경찰은 김씨가 라이터를 사용할 때 전선 피복이 녹는 바람에 합선이 일어나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이 부분에 맞춰 오토바이를 정밀 감식하고 있다. 김씨는 첫 경찰 조사에서 라이터로 키박스를 녹인 행동을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이 분석한 CCTV 화면을 제시하며 추궁하자 이를 인정했다. 또 김씨가 2007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4륜 오토바이를 두 달 전 지인에게서 넘겨받은 뒤 인터넷을 통해 부품을 사 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애초 방화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그러나 김씨가 당시 사무실에 갇혀 지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한 점, 소방대원에게 구조된 점, 화재로 부상을 입은 점 등을 토대로 방화 혐의는 배제하기로 결론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차량 키박스에 얽힌 비밀”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차량 키박스에 얽힌 비밀”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차량 키박스에 얽힌 비밀”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4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또 이 불이 건물 3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으로 옮겨 붙어 4명이 숨지고 126명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사상)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키를 빼려는데 추운 날씨 탓에 잘 빠지지 않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키박스를 녹였다. 경찰은 김씨가 라이터를 사용할 때 전선 피복이 녹는 바람에 합선이 일어나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이 부분에 맞춰 오토바이를 정밀 감식하고 있다. 김씨는 첫 경찰 조사에서 라이터로 키박스를 녹인 행동을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이 분석한 CCTV 화면을 제시하며 추궁하자 이를 인정했다. 또 김씨가 2007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4륜 오토바이를 두 달 전 지인에게서 넘겨받은 뒤 인터넷을 통해 부품을 사 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애초 방화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그러나 김씨가 당시 사무실에 갇혀 지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한 점, 소방대원에게 구조된 점, 화재로 부상을 입은 점 등을 토대로 방화 혐의는 배제하기로 결론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라이터와 키박스에 얽힌 비밀”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라이터와 키박스에 얽힌 비밀”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라이터와 키박스에 얽힌 비밀”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4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또 이 불이 건물 3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으로 옮겨 붙어 4명이 숨지고 126명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사상)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키를 빼려는데 추운 날씨 탓에 잘 빠지지 않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키박스를 녹였다. 경찰은 김씨가 라이터를 사용할 때 전선 피복이 녹는 바람에 합선이 일어나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이 부분에 맞춰 오토바이를 정밀 감식하고 있다. 김씨는 첫 경찰 조사에서 라이터로 키박스를 녹인 행동을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이 분석한 CCTV 화면을 제시하며 추궁하자 이를 인정했다. 또 김씨가 2007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4륜 오토바이를 두 달 전 지인에게서 넘겨받은 뒤 인터넷을 통해 부품을 사 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애초 방화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그러나 김씨가 당시 사무실에 갇혀 지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한 점, 소방대원에게 구조된 점, 화재로 부상을 입은 점 등을 토대로 방화 혐의는 배제하기로 결론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정밀감식 결과 놀라운 진실”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정밀감식 결과 놀라운 진실”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의정부 화재 오토바이 운전자 구속영장 “정밀감식 결과 놀라운 진실”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은 4륜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실화와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를 받고 있다. 또 이 불이 건물 3동과 주차타워, 단독주택 등으로 옮겨 붙어 4명이 숨지고 126명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사상)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키를 빼려는데 추운 날씨 탓에 잘 빠지지 않자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키박스를 녹였다. 경찰은 김씨가 라이터를 사용할 때 전선 피복이 녹는 바람에 합선이 일어나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이 부분에 맞춰 오토바이를 정밀 감식하고 있다. 김씨는 첫 경찰 조사에서 라이터로 키박스를 녹인 행동을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이 분석한 CCTV 화면을 제시하며 추궁하자 이를 인정했다. 또 김씨가 2007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4륜 오토바이를 두 달 전 지인에게서 넘겨받은 뒤 인터넷을 통해 부품을 사 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애초 방화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그러나 김씨가 당시 사무실에 갇혀 지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한 점, 소방대원에게 구조된 점, 화재로 부상을 입은 점 등을 토대로 방화 혐의는 배제하기로 결론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방산(防産)강국 폴란드가 K9 수입한 사연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방산(防産)강국 폴란드가 K9 수입한 사연

    최근 삼성테크윈이 폴란드와 K-9 자주포 120문을 약 3억 1000만 달러 규모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뒤 언론에서는 "명품 국산무기 K-9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기사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사를 뜯어보면 우리 군이 대당 40억 넘는 가격에 도입하고 있는 K-9 자주포를 대당 28억원에 도입한다는 내용도 그렇고, 지난 17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계약식 행사명 자체도 'Signing Ceremony for KRAB SPH Cooperation Agreement', 즉 ‘KRAB 자주포 협력사업 조인식'으로 진행되는 등 계약 체결 현장 그 어디에서도 K-9이라는 이름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K-9을 수출한다면서 K-9이라는 이름이 빠진 계약식. 도대체 어떤 내막이 있을까? ▲폴란드, 알고 보면 방위산업 강국 폴란드는 방위산업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보다 한 발 앞선 선진국이다. 폴란드는 냉전시절 공산국가로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맞서는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핵심 국가이기도 했지만, 무장의 대부분을 소련에 의존하던 다른 공산국가들과 달리 일찌감치 독자적인 무기체계 개발에 힘써왔던 국가였다. 폴란드는 1970년대부터 소련제를 모방해 각종 소총과 장갑차, 전차 등을 만들어 냈으며, 우리나라가 미국의 도움을 받아 T-50과 FA-50을 만들기 15년 전에 자체 기술로 스텔스 설계가 가미된 공격기 PLZ-230 ‘스콜피온(Skorpion)’을 개발해 낸 바 있는데, 이는 지금 기준으로도 대단히 획기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가진 항공기였다. 모듈식 설계를 통해 기체 주요 임무 장비를 교체할 수 있었고, 야전에서의 정비성을 높였으며, 불과 250m 가량의 활주로만 확보되면 이착륙이 가능한 고성능 항공기였다. PLZ-230은 비록 시제기만 만들어지고 비행은 실시하지 못한 채 1994년 개발 예산 부족과 강대국들의 압력에 의해 취소되었지만, 폴란드 방위산업의 저력을 보여주는 기체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가 무려 1조 3000억 원 이상을 들여 1977년에 등장한 AS532 쿠거(Cougar) 헬기를 기반으로 약 6년에 걸쳐 KUH-1 수리온을 개발하기 20년 전에 소형 헬기인 SW-4를 개발해 약 40여 대를 폴란드 공군에 배치, 정찰 및 인원수송, 환자 수송 등 다양한 용도로 운용하고 있다. 지상 장비 분야에서도 상당한 저력을 발휘해왔다. 구소련의 T-72M1 전차를 기반으로 PT-91 전차를 개발해 실전에 배치했으며, 1990년대 중반에는 말레이시아 육군 차세대 전차 사업에서 우리나라의 K-1M(K-1 전차 말레이시아 수출형)을 꺾고 선정되기도 했었다. 이처럼 폴란드는 항공기와 유도무기는 물론, 전차와 장갑차량 분야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해외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이미 오래 전부터 해외 무기 시장에서 상당한 실적을 거두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나라가 후발 국가로부터 자주포를 수입해 간다는 것은 충분히 이상해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일 것이다. ▲폴란드판 ‘흑표 전차’ KRAB 자주포 소련 붕괴 이후 푸틴이 러시아 민족주의를 내세워 공세적인 대외 전략을 구사하면서 위협을 느낀 폴란드는 1999년 NATO에 가입하면서 기존에 러시아제 무기에 기반을 두고 있던 무기체계를 버리고 NATO 표준 무기체계를 속속 도입하기 시작했는데, 신형 자주포 프로그램 역시 이 같은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당초 폴란드 육군은 소련제 2S5 ‘Giatsint-S' 152mm 자주포와 2S1 ’Gvozdika' 122mm 자주포를 운용했지만, 1999년 NATO 가입과 동시에 NATO 표준 곡사포 규격인 155mm 도입을 위한 신형 자주포 개발 사업, ’레지나 프로젝트(Regina Project)'를 시작했다. 폴란드 국방부는 세계 최정상급 자주포를 개발한다는 목표 하에 영국 BAE시스템즈의 기술협력을 얻어 개발을 시작했는데,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BAE시스템즈가 개발한 AS-90 자주포를 바탕으로 새로운 자주포를 개발해냈다. 이것이 지난 2008년 처음 등장한 'AHS KRAB' 자주포이다. 폴란드는 영국의 AS-90 자주포의 155mm 포탑을 베이스로 개발한 신형 포탑을 자국이 개발한 UPG-NG 차체와 결합하는 방식으로 KRAB 자주포를 만들어냈다. 이 자주포에 적용된 UPG-NG(Uniwersalna Platforma Gąsienicowa - Nowej Generacji) 차체는 영어로 UTP-NG(Universal Tracked Platform - Next Generation), 즉 차세대 기본 궤도 플랫폼이라는 의미인데, 폴란드군이 새로 개발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군용 궤도차량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차체였다. 예컨대 이 차체에 신형 155mm 포탑을 얹으면 KRAB 자주포가 되는 것이고, 무인 포탑을 얹으면 Obrum 경전차가 되는 것이다. 공통된 하나의 플랫폼에 다양한 장비를 장착해 여러 용도로 사용하는 방식은 미국이나 러시아 등 군사강국이 추구하고 있는 최신 트렌드 가운데 하나이고, 이 때문에 UPG-NG 차체 역시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하더라도 차세대 플랫폼이라며 큰 기대를 모았으나, 얼마 되지 않아 문제점을 노출하기 시작했다. AS-90을 기반으로 새로 개발한 포탑을 UPG-NG 차체에 얹어 제작한 KRAB 자주포 10대를 폴란드 육군에 보내 시험 평가를 진행하던 중 심각한 결함이 발견된 것이다. 애초에 장갑차 플랫폼으로 나왔던 UPG-NG 차체는 20톤에 가까운 무거운 포탑을 지탱하는 것이 어려웠고, 사격할 때 엄청난 반동을 만들어내는 52구경장 155mm 곡사포를 견디기에 버거운 차체였다. 그 결과 차체에 균열이 가거나 서스펜션이 망가지는 등 고장과 부품 파손이 속출했고, 폴란드 육군은 이 자주포를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추가 인수를 거부하고 나섰다. 설상가상으로 개발업체가 개발기간과 비용을 단축하기 위해 UPG-NG 차체에 적용했던 S-12U 엔진은 해당 업체가 공장을 폐쇄한 상황이어서 추후 안정적인 군수지원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렸다. 2008년 시제차량 등장 이후 4년 넘게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자 폴란드 국방부는 UPG-NG 차체 제작 업체인 부마르(Bumar)사에게 “늦어도 2014년까지는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했으나 업체는 이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결국 폴란드 국방부는 “국내 기술이 작전요구성능(ROC : Required Operational Capability)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해외 도입으로 선회할 것”이라고 밝히고 일사천리로 K-9 자주포 차체 도입 계약을 체결해 버렸다. 폴란드 국방부가 자국산 차체를 포기하고 K-9 차체 도입 계약을 체결해버리자 부마르사는 “국내 방위산업을 죽이는 처사”라며 강력히 반발했고, AS-90 차체 수출을 기대하고 있는 영국 BAE시스템즈 역시 “AS-90의 기술이 들어간 포탑에 짝퉁 차체를 결합하는 꼴”이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韓방사청과 비교되는 폴란드 국방부의 결단 한국산 차체 도입 계약 체결 소식에 폴란드 방산 업체들과 노동조합은 국방부가 자국 방위산업을 짓밟는 몰상식한 결정을 내렸다며 일제히 비난의 수위를 높이기 시작했지만, 일각에서는 “철밥통을 끌어안고 무능과 비효율의 극치를 보여주었던 폴란드 방위산업계에 철퇴가 내려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분명 폴란드는 다양한 무기체계 개발 경험이 있는 방위산업 강국이지만, 대부분의 무기체계가 독자개발이 아닌 소련이나 러시아제 무기를 카피한 수준이었고, 이러한 무기를 개발 및 제작하는 데에도 제대로 납기를 맞춘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총기와 탄약, 차량과 장갑차 등은 제3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어느 정도 수출 실적을 가지고 있지만, 폴란드 방위산업을 먹여 살리는 주요 고객은 역시 폴란드군이었기 때문에 내수 중심으로 육성되어 온 폴란드 방산 제품들은 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이 그리 우수한 편이 아니었다. 이는 정부의 소요 제기와 정부 주도 개발, 업체의 생산과 납품 구조로 이루어진 한국의 방위산업 구조와 대단히 유사한 측면이 있다. 한국 방위산업 역시 제3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총기와 탄약, 피복류와 같은 저부가가치 제품을 수출하는데 주력해 왔고, 전차와 장갑차, 선박, 항공기 등 첨단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제품은 기술 자립도가 떨어지거나 성능, 신뢰성 면에서 검증되지 못했으면서 가격 경쟁력마저 확보하지 못해 철저히 내수에 의지해 온 경향이 있었다. 여기에 ‘국산 만능주의’와 업체의 과욕이 결부되어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예산, 자원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밀어 붙이는 국산 무기 개발과 졸속으로 만들어진 무기 체계에 일단 ‘국산 명품’이라는 딱지를 갖다 붙이는 잘못된 홍보 관행까지 겹치면서 국내 방위산업은 갈수록 골병이 들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된 K-2 흑표 전차의 국산 파워팩 역시 무리하게 국산 개발을 추진하다가 군의 전력 공백과 예산 낭비, 해외 수출 기회 좌절 등 막대한 기회비용을 치러야 했음에도, 수요자인 군이 스스로 작전요구성능을 낮춤으로써 성능 미달의 제품을 납품 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요구 성능에 미달하는 제품은 과감히 탈락시키고 국가안보를 선택한 폴란드 국방부의 결단과 성능 미달 제품에 요구 성능을 하향해 끼워 맞춰 업체 이익을 선택한 대한민국 방위사업청의 '결단'이 이번 KRAB 자주포 차체 수출 계약을 통해 극명하게 비교되고 있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원전해킹 비상] 원전 ‘불시 정지’해도 사고와는 달라

    [원전해킹 비상] 원전 ‘불시 정지’해도 사고와는 달라

    해커의 한국수력원자력 내부 문건 유출에 이은 원자력 발전소 중단 요구가 이어지면서 원전 정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원전 안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5일 정부와 한수원 등에 따르면 원전 ‘불시정지’는 고장이나 어떤 이상이 발견돼 핵분열을 안전하게 멈췄다는 뜻으로 방사선 누출 등의 사고와는 다르다. 원전은 방사선과 관련되지 않은 발전기의 고장 등은 사고에서 제외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방사성물질의 누출 등으로 사람에게 영향을 준 사고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원전 사고 평가 기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국제원자력평가척도를 따른다. 이 척도는 0~7등급으로 나뉘는데 0~3등급(경미한 고장, 단순고장, 고장, 심각한 고장)은 ‘고장’, 4~7등급(극소 영향 사고, 광범위 영향 사고, 심각한 사고, 대형 사고)은 ‘사고’로 분류한다. 원전 최악의 사고로 꼽히는 러시아 체르노빌 사고와 일본 후쿠시마 사고는 7등급(대형 사고)에 해당한다. 197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최초의 원전 사고는 발전소 내 부품 교체작업 중 제때 공급되지 못한 냉각재로 인해 방사능이 일부 누출됐지만 인명 피해가 없어 5등급(광범위 영향 사고)으로 분류됐다. 실제 돔형 형태의 원전은 막고 또 막는 다섯 겹의 5중 방호벽으로 이뤄져 있어 비행기 충돌에도 안전하다는 평가다. 원전연료 펠릿(1방호벽)은 핵분열에 의한 방사성물질을 그대로 가두며 2방호벽(연료 피복관)은 펠릿을 빠져나온 가스 성분을 밀폐한다. 연료 피복관에 결함이 생겨도 25㎝의 두꺼운 강철인 3방호벽(원자로 용기)이 외부 누출을 막는다. 여기에 외부 충격을 막아내는 12㎝ 두께의 특수 콘크리트(5방호벽) 건물과 내벽에 6~7㎜ 두께의 강철판(4방호벽)이 겹쳐 있다. 대형 항공기의 테러 위험이 부각된 2001년 미국 9·11 테러 사건 이후 연료를 가득 채운 225t 무게의 모형 보잉기로 원전 모형 충돌 실험을 했지만 원자로 건물은 뚫리지 않았다. 한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신규 원전은 모두 리히터 규모 7.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후쿠시마 원전사고 때 사용후핵연료의 붕괴열을 제거하지 못해 발생한 수소 폭발에 대해서도 수소제거 설비 등의 대비책이 마련돼 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찰 제복 또 바뀐다

    경찰이 내년 창설 70주년을 맞아 제복을 또 바꾼다. 10년마다 제복을 바꾸고 있는 셈이어서 창군 이래 두 번 군복을 바꾼 육군과는 대조적이다. 경찰청은 정복, 근무복 상·하의, 점퍼, 파카 등 제복과 정모, 근무모, 계급장 등 부속물, 휘장 등 모두 13종 31개 품목의 디자인과 색상을 개선하는 ‘경찰복제 종합개선사업’에 착수, 내년 1월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연구용역에 책정한 예산은 1억 5000만원이다. 1년에 300억원 책정되는 피복비 예산에서 현장 직원들에게 배정하고 남은 비용을 4~5년 동안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경찰복제는 1995년과 2005년에도 각각 창설 50, 60주년을 맞아 바뀌었다. 1949년, 1967년, 1982년, 1984년에도 복장이 변경됐다. 이번에 교체되면 창설 뒤 8번째 제복이 나온다. 육군이 1954년 민무늬 군복을 복제 규정으로 도입한 이래 1990년(얼룩무늬)과 2011년(디지털무늬) 단 두 차례 복제를 바꾼 것과 대비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입는 근무복이 때가 잘 탄다는 교체 여론이 있어 예전부터 진행하던 절차”라며 “예전부터 교체 시기가 10년 단위로 맞았을 뿐이지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복제를 바꾸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10년이라는 주기가 길다, 짧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수많은 경찰이 입는 제복을 교체하기에 앞서 현장 근무자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면서 “제복을 받은 지 몇 년 되지 않아 새 제복으로 교체해야 하는 경찰관도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입영 추억 안녕”… 의정부 306보충대대 31일 해체

    경기 지역 부대 병사들의 입영 당시 추억이 서린 의정부 306보충대대가 올해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부대 창설 63년 만이다. 육군은 의정부 306보충대대를 이달 31일부로 해체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경기 지역으로 입영하는 장정들은 보충대대를 거치지 않고 각 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하게 된다. 그동안 매년 10만여명의 입영 장정이 306보충대대에 입소해 4일 동안 피복을 지급받고 신체검사 등을 한 뒤 경기 지역의 각 사단 신병교육대대로 배치돼 왔다. 새해 처음으로 경기 지역으로 입영하는 장정들은 이달 8일부터 입영 통지서를 받게 된다. 육군 관계자는 “306보충대대 해체는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른 부대 통폐합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이라며 “과거와 달리 교통이 발달하고 개인 승용차 보유 대수가 증가해 보충대대의 효용성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보충대대는 6·25전쟁 당시인 1952년 지역별로 창설됐다. 전쟁 후에는 사단별로 입영 장정을 관리하기 위해 경기 지역의 306보충대대와 강원 지역의 102보충대대 두 곳만 존속시켜 왔다. 춘천의 102보충대대는 도로망과 교통 불편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해 경기 지역 사단 직접입영제도의 결과를 확인한 뒤 해체 여부와 시기를 검토할 계획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농지·습지 줄고 도로·도시기반 늘고

    최근 20년 사이 우리나라의 농지와 초지, 습지는 감소한 반면 도로와 도시기반시설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4일 발간한 ‘통계로 본 국토·자연환경’을 분석한 결과다. 1960년 이후 우리나라의 국토·자연환경 변화 추이와 현황을 토지 이용과 도시화, 도로·교통, 산림, 하천, 해양, 자연생태 등 7개 분야로 나눠 담았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토지피복지도를 분석한 결과 2000년대 기준으로 국토 면적은 10만 1102.5㎢로 집계됐다. 산림 지역이 67.8%, 농업 지역 21.1%, 시가화 건조 지역 4.1%, 초지 2.9%, 습지 0.3% 등으로 분포됐다. 토지피복지도는 인공위성으로 국토 표면을 촬영해 동질의 특성을 지닌 구역을 색깔로 표현한 지도로 지적 통계상 면적과 차이가 있다. 시가화 건조 지역이란 주택이나 도로, 위락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이 있는 지역을 말한다. 농업 지역은 1980년대 2만 3843.1㎢에서 2000년대 2만 1348.3㎢로 10.5% 줄었고 국토 면적 대비 비율도 23.6%에서 21.1%로 낮아졌다. 초지는 3.8%에서 2.9%, 습지는 0.9%에서 0.3%로 축소됐다. 특히 습지는 1980년대 874.5㎢이던 것이 2000년대 339.0㎢로 61.2% 감소했다. 도시기반시설을 갖춘 시가화 건조 지역은 1980년대 2133.1㎢에서 2000년대 4154.5㎢로 94.7% 늘었고 국토 면적 대비 비율도 2.1%에서 4.1%로 증가했다. 국내 도로의 총길이는 1970년 4만 244㎞에서 2013년 10만 6232㎞로 2.6배 늘어났고 고속도로는 같은 기간 551㎞에서 4044㎞로 7.3배 늘었다. 2010년 기준 산림 면적은 636만 9000㏊로 국토 면적의 64%를 차지했다. 1960년(670만㏊)에 비해 4.9% 줄었지만 나무의 부피를 의미하는 임목 축적은 8억㎥로 1960년(6400만㎥)에 비해 12.5배 증가했다. 2013년 기준 우리나라 해안선 길이는 1만 4963㎞로 육지부가 52%, 도서부가 48%를 차지했다. 해안의 굴곡도는 2000년대 남해안이 7.9로 서해안(5.2)보다 컸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민 소재’ 나일론 첫 생산…섬유계 선구자

    ‘국민 소재’ 나일론 첫 생산…섬유계 선구자

    국내 섬유의 종가로 불리는 코오롱그룹을 세운 주역인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92세. 이 명예회장은 1922년 경북 영일군에서 태어나 일본 와세다대학 정경학부를 2년 수료하고 부친인 이원만 코오롱 창업주를 도와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선대회장이 1937년 일본 오사카에서 아사히피복회사를 설립할 당시 15세였던 이 명예회장은 부친 덕에 섬유사업과 인연을 맺었다. 1945년 해방 뒤 아버지와 귀국해 대구에 경북기업주식회사를 세웠다. 1957년 4월에는 부친과 함께 ‘한국나이롱주식회사’를 창립, 국내 최초로 나일론사를 생산해 한국 섬유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모두가 가난하던 시절 질기고 오래가는 기초 생활소재인 나일론의 국내 첫 양산은 당시 한국 의류사의 큰 사건이었다. 설립 20주년이 되던 1977년 코오롱그룹 회장으로 취임해 한국나일론을 한국포리에스텔과 합병하면서 상호를 ‘코오롱’(KOLON)으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코오롱이라는 지금의 사명은 코리아 나일론(KOREA NYLON)에서 나왔다. 고인이 취임한 이후 코오롱은 1980년대 필름·산업자재, 1990년대에는 초극세사를 이용한 첨단 섬유제품, 1990년대 초반에는 제2이동통신사업 등에 진출했다. 그는 ‘경제계의 어른’이기도 했다. 1982~96년 초까지 15년간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을, 1983년부터 3년간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1982년 금탑산업훈장을, 1992년에는 개인에게 수여되는 국내 최고의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기업인으로서는 최초로 받았다. 스포츠에 대한 애정도 각별했다. 대한농구협회장과 대한골프협회장, 2002 한·일월드컵대회조직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와 황영기와 이봉주가 소속된 코오롱마라톤팀 등을 창설해 한국 마라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고인은 1995년 12월 회사 경영을 외아들인 이웅열 회장에게 물려줬다. 퇴임 이후에는 그림 그리기에 몰두했다. 2009년에는 미수전을 열었다. 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된 빈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틀째 이어졌다. 김영삼·이명박 전 대통령 등이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 등 재계와 금융계 인사들이 이날 빈소를 찾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경총 등 경제단체도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고인은 1945년 신덕진(2010년 작고)씨와 결혼해 1남 5녀를 뒀다. 발인은 12일 오전 5시, 장지는 경북 김천시 봉산면 금릉공원묘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 지은 지 5개월 만에 바닥+천장 균열 ‘5년 되면?’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 지은 지 5개월 만에 바닥+천장 균열 ‘5년 되면?’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 제2 롯데월드 5~6층 식당가 바닥에 이어 8층 천장에서도 균열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시 잠실 제2 롯데월드 에비뉴엘관 8층 천장 보들에 균열이 발견됐다. 보도에 따르면 균열이 발견된 장소는 에비뉴엘관 중앙홀로 건물 내에서 천장 보들이 노출된 유일한 곳이다. 에비뉴엘관 천장은 두꺼운 보들이 얇은 보들을 떠받치고 있는 형태로 그 중 균열이 보이는 곳은 두꺼운 보 부분이다. 이번 균열은 5~6층 식당가 바닥에 이어 두 번째로 제2 롯데월드는 부실시공과 관련해 안전성 논란을 빠지게 됐다. 최창식 한양대 건축학과 교수는 “하나의 수직균열은 심각한 위험 신호는 아니지만 안전점검은 필요하다”면서 “균열은 양쪽에서 끌어당기는 인력으로 발생한다. 제2 롯데월드는 작은 보를 받치는 큰 보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폭설 등 무게가 더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는 점은 걱정스럽다. 균열이 보를 관통했다면 위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홍근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콘크리트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부피가 줄어드는 건조수축, ‘크리프 현상‘이 발생한다. 이 현상으로 균열이 자주 발생한다. 균열 발생이 모두 구조안정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0.4mm 이상 큰 면적의 균열이 분포하거나, 균열로 철근의 부식, 콘크리트 피복 탈락 현상 등이 나타나면 문제가 발생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 불안하네”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 이것도 일부러 한 디자인?”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 제대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충격이다”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캡처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 뉴스팀 chkim@seoul.co.kr
  • [뉴스 플러스]

    국방부, 군수품 54개 품목 품평회 국방부는 30일 충남 계룡대 계룡체육관에서 장비·피복·장구류 등 군수품 54개 품목에 대한 ‘군수품 품평회’를 개최한다. 전시 군수품은 개인 피복류 23개, 일용품 12개, 장구류 7개, 일반물자 8개, 장비 4개 등 54개 품목이다. 품평회에는 각군 간부와 장병을 비롯한 군납업체, 상용품 생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군수품별로 평가 문항을 나열하고 참석자들이 그 문항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흡연예방 애니메이션 홍보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이 담배를 쉽게 접하게 되는 기간인 수능 이후와 겨울방학을 앞두고 흡연 예방 메시지를 담은 애니메이션 3편을 제작, 30일부터 한 달간 전국 아파트 엘리베이터 모니터와 학교 내 스쿨 터치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한다. ‘진짜 친구 맞습니까?’, ‘학생의 하루’, ‘꿈’ 등 3편의 애니메이션은 ‘진짜 친구는 술·담배를 권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도록 서로 도와주는 것’이라는 등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관세청, 세계은행 통관행정 1위에 세계은행(World Bank)의 ‘통관행정분야’ 기업환경평가에서 관세청이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인구 1300만명 이상 71개 대(大)인구 국가 중에서는 1위, 인구와 관계없이 189개국 중에서는 싱가포르, 홍콩에 이어 3위로 평가됐다. 수출 소요시간과 비용은 각각 8일과 670달러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11일, 1070달러)보다 낮았다. 세계은행은 내년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과 통관단일창구 등을 우수 사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 [사설] 방산·군납 구조적 비리 척결에 軍 명운 걸라

    우리 군이 강군으로 거듭나려면 군수 체계의 투명성과 대국민 신뢰 회복이 필수적이다. 잇따른 방산·군납 비리로 건군 66주년을 맞은 우리 군의 위상은 낯부끄러울 정도로 추락한 게 사실이다. 군 전력의 핵심인 군수체계를 비리의 온상으로 방치하고서는 전시는 물론 평시에도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상적인 작동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지금까지 드러난 방산·군납 비리 만해도 개탄할 수준이다. 해군 구조함인 통영함의 납품비리와 K11 복합소총을 비롯한 K계열 무기 관련 비리 및 결함, 불량 방탄복 등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폐쇄적이고 추악한 군(軍)피아의 사슬구조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박근혜 대통령도 어제 국회 시정연설에서 방산·군납 비리를 ‘이적행위’로 규정하고 ‘일벌백계 차원에서 강력히 척결해 그 뿌리를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 통수권자인 박 대통령의 발언은 군피아의 방산·군납 비리를 발본색원해야 한다는 일반 여론의 문제의식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군 수뇌부가 내놓은 방산 비리 척결 대책은 이 같은 위기감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유감스러운 일이다. 국방부의 후속 대책은 급식·피복 계약 업무 등 일부 기능을 방위사업청에서 국방부로 이관하는 한편 감시·감독 시스템과 비리 혐의자 징계를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일부 기능 분산과 사후 처벌 강화 등의 조치만으로 군피아의 환부를 도려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무엇보다 2006년 방사청 개청 당시 일반 공무원에게 문호를 폭넓게 개방하겠다는 방사청 문민화 계획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이유를 따져봐야 한다. 현재 방사청 내 일반 공무원 비율은 49.7%로, 개청 당시 49.1%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방사청에 근무하다 퇴직한 군인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방산업체에 재취업하고 있으며 이런 관행이 군피아의 적폐를 부추기고 있다는 점에서 방사청 문민화는 지금이라도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라 할 수 있다. 그들만의 폐쇄적인 울타리를 고수하는 한 근본적인 군의 구조 혁신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감사원도 최근 투명성 보장과 업체 유착 방지 등을 위해 방사청 인력운용 실태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하지 않았던가. 군 수뇌부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로지 비리척결과 혁신에 군의 명운을 건다는 각오로 제 살과 뼈를 깎는 조치를 서둘러야 마땅하다. 그래야 군도 살고 국민의 안보 불안감도 해소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 방사청 전면 개편… ‘軍피아’ 차단 제도화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국무회의 석상에서 방위산업 비리에 대한 척결 의지를 밝히면서 군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방위사업청의 기능 개편과 조직 축소, 감시감독 시스템과 비리 혐의자에 대한 징계 강화 등 후속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상 국무회의에서 “작은 구멍 하나가 댐 전체를 무너뜨리는 것처럼 조그마한 비리 하나가 군의 핵심 전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그동안 쌓인 커다란 적폐인데 이 정도 비리가 속속들이 백일하에 드러나서 대대적인 수술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방산 관련 업무 종사자의 청렴성과 사업의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보 공개 확대, 방위사업 관련 법령과 제도를 정비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이날 방위사업 관리 체계의 혁신, 사업 프로세스의 투명성 제고, 비리 예방 시스템의 확대와 처벌 강화라는 큰 틀을 개선 방향으로 제시했다. 국방부는 우선적으로 방사청이 방위력 개선 사업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기능을 개편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방사청이 비전투 물자에 대한 계약 업무까지 처리하다 보니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할 수 있다”면서 “급식·피복 계약 업무 등 일부 기능은 국방부로 이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밀 자료가 많은 방위산업의 특성상 사업 담당자가 정보를 독점하고 세부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담당자들의 전문 지식이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돼 왔다. 국방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우수한 현역 군인을 공무원으로 신분을 바꾸는 등 인사관리제도를 바꿔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관련 교육기관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군(軍)피아’의 원인으로 지적돼 온 현직자와 퇴직자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퇴직자의 취업 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방산업체의 불법 취업 유인 방지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방부 차관이 위원장을 맡는 ‘클린 국방실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걸 방사청장의 교체설도 관심사다. 이 청장은 지난 7월 후배들에게 길을 터 주겠다고 사의를 표한 바 있으나 당시 청와대는 사표를 반려했다. 청와대는 이 청장 교체설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통영함의 장비 결함 등 문제가 되는 사안들이 최소 3~4년 전 결재가 난 사안이고 이 청장 등 현직자들과 무관해 문책의 효과가 있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경제관료 출신인 이 청장의 교체설이 제기되자 후임자로 군 출신 인사를 검토했지만 민간 전문가를 발탁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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