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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앤피 스피리츠, 라이 위스키 ‘사가모어 스피릿’ 3종 국내 출시

    디앤피 스피리츠, 라이 위스키 ‘사가모어 스피릿’ 3종 국내 출시

    프리미엄 주류 수입사 디앤피 스피리츠(대표이사 노동규)에서 신규 아메리칸 위스키 브랜드 ‘사가모어 스피릿’을 4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가모어 스피릿은 라이 위스키로 유명한 미국 메릴랜드 지역에 기반을 두고 라이 위스키를 전문으로 다루고 있다. 메릴랜드의 로컬 농장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좋은 메릴랜드 호밀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위스키를 손수 병입하며 최고의 라이 위스키를 전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사가모어 스피릿 시그니처(ABV 41.5%)는 4년에서 6년 동안 숙성된 두가지 스트레이트 라이 매시빌을 블렌딩한 위스키이다. 라이 함유량이 높은 매시빌로 시나몬과 정향의 향미를 더해주고, 라이 함유량이 적은 매시빌을 통해 카라멜, 꿀, 시트러스의 향미를 품게 해준다. 사가모어 스피릿 더블 오크(ABV 48.3%)는 4년에서 5년 동안 숙성한 뒤 ‘웨이브 스테이브 배럴’이라 불리는 특별한 오크통에서 18개월 동안 추가 숙성된다. 웨이브 스테이브 배럴이란 일반 오크통과 달리 오크통 안쪽면을 물결처럼 홈을 판 오크통으로, 원액과 오크통이 닿는 면적을 넓혀 상호작용이 더욱 활발하게 해준다. 사가모어 스피릿 캐스크 스트렝스(ABV 56.1%)는 4년에서 7년 동안 숙성된 라이 함유량이 높은 매시빌과 적은 매시빌 두가지를 블렌딩했다. 7년 숙성된 원액은 깊은 초콜릿과 헤이즐넛의 풍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4년 숙성된 원액은 시트러스함과 밸런스된 스파이스를 느낄 수 있게 해주며 높은 도수에 걸맞게 강렬하고 진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라이 위스키는 수많은 클래식 칵테일에 사용되는 만큼 칵테일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사가모어 스피릿 라이 위스키를 활용한 마가리타, 라이-가리타는 심플하게 즐기기 좋다. 사가모어 스피릿 라이 위스키(1.5 oz)와 오렌지 리큐르(0.5 oz), 라임 쥬스(1 oz), 아가베 넥타르(0.5 oz)를 함께 셰이킹 해준 뒤 얼음이 담긴 락 글라스에 따라주고, 라임 웨지로 가니시 해주면 완성이다. 라이-가리타는 오렌지 리큐르와 라임 쥬스, 아가베 시럽에서 오는 시트러스함과 약간의 달콤함이 느껴지면서도 라이 위스키의 풍미가 잘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 [마감 후] 언행일치의 정치/안석 정치부 차장

    [마감 후] 언행일치의 정치/안석 정치부 차장

    말이 먼저인가, 음악이 먼저인가. 시인과 작곡가가 문학과 음악 가운데 무엇이 더 우위에 있는지 논쟁을 벌인다. 이들이 다투는 이유는 바로 아름다운 백작 부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다. 슈트라우스의 마지막 오페라 ‘카프리치오’는 연적 관계인 시인과 작곡가의 다툼을 빌려 음악사의 해묵은 논쟁을 무대 위에 올린다. 말(극)이 먼저인가, 음악이 먼저인가. 이 질문은 오페라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부터 시작됐다. 당대 대중의 기호에 맞춰 화려한 기교를 내세우던 17~18세기 이탈리아 오페라는 너무 외향에만 치중한다는 비판이 나왔고, 다른 한편에서 극과 음악을 조화롭게 일치시키려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모차르트가 ‘마술피리’를 썼을 때 작품 속 ‘밤의 여왕’ 아리아가 요즘 시대에 누구나 한 번쯤 흥얼거려 본 적이 있을 만큼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밤의 여왕’ 아리아는 사실 화려한 기교에 치중하던 이탈리아 오페라의 당시 인기가 저물고 있음을 풍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곡가들이 음악과 극의 자연스러운 흐름, 나아가 ‘일치’를 고민하는 이유는 어찌 보면 당연하다. 대본이 너무 비현실적이고 산만하거나 또는 노래만 너무 화려한 작품은 식상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무대 위에서 음악과 극이 일치해야 한다면 현실에서는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 음악사에서는 음악과 극이 때로는 분리되며 때로는 일치하며 발전하지만, 말과 행동은 그렇지 않다. 말만 앞서는 ‘언행불일치’를 좋아할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날마다 ‘말의 성찬’이 벌어지는 정치는 어떤가. 정부ㆍ여당을 견제하겠다며 정책정당, 경제정당이 되겠다던 야당이 며칠도 지나지 않아 광장으로 몰려나가 정권퇴진 운동을 펼친다면 그 야당은 지지를 받기 어렵다. 그런 야당은 말로는 정책정당이지만, 행동으론 ‘운동권정당’인 셈이기 때문이다. 정부도 마찬가지다. 윤석열 정부의 첫해로 돌아가 보자. 비상경제민생회의 등 윤 대통령이 직접 경제, 민생 챙기기에 나섰지만 기대만큼 체감도가 크지 않았던 이유는 대통령의 다른 ‘말’이 더 주목받았기 때문이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인사 논란 등 윤 대통령이 주요 현안에 대해 거침없이 답하는 사이 정작 대통령실이 내세운 경제·정책 행보는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반면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일치할 때 정책적 체감도는 높아졌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처음으로 모두발언 형식을 적용했던 지난해 8월 12일 윤 대통령의 당시 메시지는 광복절 사면이었다. 아침 출근길에 “이번 사면은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말한 뒤 그는 회의장으로 올라가 경제인 사면을 의결했다. 도어스테핑의 말과 대통령의 그날 일정이 일치하자 국정 운영은 한층 차분해졌다. 말과 행동이 일치한 또 다른 예는 지난해 말 화물연대 사태다. 늘 ‘법과 원칙’을 강조하던 정부가 ‘법대로’ 파업에 대응하자 백약이 무효라던 지지율 하락이 멈추고 반등했다. 법치주의의 언행일치였다. 말과 행동이 일치할 때 국민들은 지지하고, ‘말이 먼저, 행동이 먼저’라며 불일치할 때 국민들은 돌아선다. 새해에도 국민들은 대통령과 우리 정치의 언행일치를 지켜볼 것이다.
  • ‘태안 유류피해’ 123만 자원봉사자 기록,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태안 유류피해’ 123만 자원봉사자 기록,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물 유네스코 세계기록 인증서 수여식’에서 123만 자원봉사자의 기록이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돼 인증서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 인증서는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이 지난달 26일 경북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MOWCAP) 제9차 총회를 통해 세계기록유산 지역 목록으로 등재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등재된 세계기록유산은 총 3종으로 삼국유사, 내방가사, 그리고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이 해당된다.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은 2007년 12월 태안에서 발생한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의 극복 과정을 담은 문서·사진·간행물 등으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의 구술기록, 사진 등 132건의 기록을 기증했다. 2007년 사고 직후 시민들은 피해지역을 찾아와 기름을 닦고 오염된 모래를 걷어내는 등 자원봉사에 나섰다.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만리포로 가는 2차선 길이 전국에서 자원봉사자들을 싣고 달려온 전세버스로 정체되는 등 환경을 복구하려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하루 최대 6만여명, 총 123만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당시의 기록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디지털 아카이브인 ‘자원봉사 아카이브’에 등재돼있으며, 해당 웹사이트를 접속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태안 유류피해 극복에 관한 자원봉사 기록은 대규모 재난재해 상황 속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의 힘과 자원봉사의 가치를 가장 잘 나타내는 대표적인 기록물”이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기록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정승민의 막론하고] 눈물을 씻어 주는 크리스마스/‘일당백’ 유튜버

    [정승민의 막론하고] 눈물을 씻어 주는 크리스마스/‘일당백’ 유튜버

    크리스마스가 모레다. ‘하늘엔 영광, 지상엔 평화’를 상징하는 아기 예수가 태어난 지 2000년이 지났지만 세상은 변함없이 아수라장이다. 이 땅에 구세주가 내려왔다는 대사건이 판명하기 힘든 믿음의 영역에 속해서일까. 실제 12월 25일을 성탄절로 만든 주체는 로마 제국이다. 기독교를 공인한 뒤에 메시아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념일을 만들었다. 그리스도와 미사를 합쳐서 크리스마스다. 밤이 가장 긴 동지 이후 태양이 부활한다는 풍속을 기독교의 신성을 강화하는 데 이용했다. 마침 12월 25일은 로마의 동지였다고 한다. 가을에 거둬들인 곡식에다 가축을 도살해서 고기도 많으니 ‘어린양’을 떠받드는 ‘작은 새해’로는 안성맞춤인 셈이다. 말구유에서 난 갓난아기가 세상을 구원한다는 극적 서사답게 성탄절의 주인공은 어린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역사는 딴판이다. 종교개혁으로 등장한 신교도에게 크리스마스는 가톨릭의 날이었다. 예수가 아니라 포도주의 신 바쿠스를 추앙하는 폭음과 폭식의 향연이며 악의 축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19세기 중엽까지도 과식과 만취의 전통은 계속 이어졌다. 아이를 위한 날은 없었다. 성탄절을 나눔과 베풂의 축일로 자리잡게 한 일등 공신은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다. 구두쇠 스크루지 영감이 개과천선해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패권국가로서의 물적 토대도 내부적 자원 배분에 여유를 갖게 했다. 아무튼 하나의 중편이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축제를 만들었다. 하인에게는 상자에 음식이나 돈, 선물을 담아 주고 휴일을 줬다. 빈민들은 교회에서 기부품으로 채워진 박스를 선물받았다. 무엇보다 어른에서 어린이로 권력이동이 이뤄졌다. 크리스마스 트리, 산타클로스, 카드가 도입되고 흥겨운 캐럴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선물과 정찬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서구에서 가장 중요한 가족 행사로 위상이 승격된 것은 이때부터다. 오랜 관습으로 여겨졌던 크리스마스가 사실은 소외된 아이와 가난한 이웃을 대접하기 위해 새로 ‘만들어진 전통’인 것이다. 우리 사회의 크리스마스는 바쿠스에 가깝다. 종교 행사나 가족 모임이 아니라 환락의 파티로 변용되곤 했다. 광복 직후부터 1982년까지 실시한 야간 통행금지를 예외적으로 풀어 주는 드문 날이었기 때문이다. 공권력의 통제와 감시에 억눌렸던 감정들이 해방되다 보니 대규모 인파가 거리로 몰려나오면서 광란의 밤을 보냈다. 언론인 민병욱에 따르면 가장 떠들썩했던 성탄절은 1964년이다. 그해 서울 인구는 약 350만명인데 24일 오후부터 명동과 종로에 35만 인파가 흘러넘쳤다. 지금 고희를 훌쩍 넘긴 당시 청소년들은 뿔피리를 불고 기괴한 복장과 가면으로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한반도에 기독교가 들어온 지 수백년이 지난 만큼 19세기 영국처럼 성탄절을 새롭게 조명할 때가 아닌가 한다. 예수의 출생은 양극화와 다문화 문제가 대두된 오늘날 하나의 실마리다. 가장 낮은 곳, 마구간에서 독생자는 태어났다. 먼 곳에서 온 동방박사가 탄생을 축하했다. 약자와 이방인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의미가 아닌가. 예수는 처음부터 가난한 사람과 나그네에게 열려 있는 것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도 사랑과 평화의 세상은 오지 않을지 모른다. 그렇지만 있는 그대로의 현실이 아니라 있어야 할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눈물의 골짜기’를 통과하는 속인의 의무일 것이다.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영화 ‘제7의 봉인’은 어떤 인생도 아무런 의미 없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선포한다. 고달픈 삶에서 터져 나오는 고통과 슬픔의 눈물을 하늘에서 내려온 빗물이 씻겨 준다는 것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져야 하는 자들의 뺨을 타고 흘러내리는 모든 이슬을 닦아 주실 구원의 크리스마스에 다시 기대를 건다.
  • 그린 중랑 쇼핑몰, 친환경 기업 선정 및 입점 기념이벤트

    그린 중랑 쇼핑몰, 친환경 기업 선정 및 입점 기념이벤트

    그린 중랑 쇼핑몰은 친환경 사회기업의 대거 입점을 기념으로 23일부터 31일까지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친환경제품 판매 쇼핑몰인 오그린 홈페이지에서 그린 중랑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판매와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 그린 중랑 쇼핑몰은 환경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제품들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해 친환경적 생산과 가치소비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해 서울시에서 지역 특화 사업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랑구와 ‘신나는 조합’ 주최로 친환경 생산과 자원 순환 여부, 지역 상생 및 가치 소비, 제품 경쟁력 등을 고려해 입점 업체와 제품을 선정하여 쇼핑몰을 운영한다. 선정된 업체는 18개 업체 40여개 제품으로 ▲에이원인더스트리(세탁세제) ▲커피리본 (비누) ▲나무를 심는 사람들(미니자석화분) ▲신호에이피엘(친환경 티셔츠) ▲목화송이 협동조합(배낭 등) ▲에코비엠(속옷용세제 등) ▲사공칠(카드지갑 등) ▲다시(애완견 리드줄) ▲수페그린 협동조합(주방용품 등) ▲스플(장난감 등) ▲하늘빚다(화분) ▲행복한 나눔(손수건) ▲도로시앤컴퍼니(고체치약 등) ▲의식주의(스트롤백) ▲이퀄테이블(커피 등) ▲란트샤(마블 트레이 등) ▲다운회 아름다운(커피) ▲필덤(백팩 등) 이다. 그린 중랑 쇼핑몰 관계자는 “그린 중랑 쇼핑몰은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영상]크리스마스의 악몽…美 할퀸 토네이도, 하루동안 21건 강타

    [영상]크리스마스의 악몽…美 할퀸 토네이도, 하루동안 21건 강타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州)가 ‘크리스마스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하루 동안 무려 21개의 토네이도가 이 지역을 덮친 것으로 확인됐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5일(이하 현지시간) 루이지아내주 곳곳에 토네이도가 닥치면서 30대 어머니와 8살 아들이 사망했다. 이들 가족의 집은 토네이도로 파괴됐고 두 사람은 집에서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루이지애나주 당국은 이들 모자를 포함해 또 다른 여성 1명 등 총 3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20여 명이 달한다고 밝혔다. 또 주택 파괴 등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폭풍 예측센터에 따르면 12일 이후 텍사스주부터 플로리다주까지 남부 지방에 발생한 토네이도는 모두 52건이며, 이중 피해가 가장 큰 루이지애나에는 24시간 동안 21개의 토네이도가 강타했다.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은 거대한 토네이도가 루이지애나주를 사납게 할퀴며 이동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피해를 입은 주택들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의 잔해가 되어 버렸다. 차량이 전복되는 것은 물론이고, 가스 및 전력 등 에너지 시설도 파손돼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현지 보안관은 “토네이도로 모든 것이 사라졌다”며 “집 주소로 표시된 곳에서는 주택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문제는 하루 동안 21개의 토네이도의 ‘공습’을 받고 초토화 된 루이지애나주 상공에 또 다른 토네이도 3개가 관측됐다는 사실이다.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캐도 패리시 등 6개 지역에 토네이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겨울 폭풍은 토네이도로 미국 남부 지역을 강타한 데 이어 중부 대평원에는 눈보라를 몰고 왔다. 기상청은 이번 겨울 폭풍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피해를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눈 폭풍인 ‘블리자드 경보’가 발령된 오대호 중 하나인 슈피리어호 주변 지역에는 최대 20㎝ 눈이 쌓였고 교통이 통제됐다.
  • 넘버1 패션 프루트 리큐르 ‘파쏘아’, 한국에서 첫 선

    넘버1 패션 프루트 리큐르 ‘파쏘아’, 한국에서 첫 선

    패션 프루트 리큐르 ‘파쏘아’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며 국내에 출시됐다. 파쏘아는 프리미엄 주류를 수입 유통하는 디앤피 스피리츠 (대표이사 노동규)에서 오랜 기간 준비해온 제품이다. 합성착향료 없이 브라질의 고품질 ‘패션 프루트’만을 사용하여 새콤달콤한 열대과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6일 디앤피 스피리츠에 따르면 파쏘아는 바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토닉이나 탄산수를 섞는 간단한 레시피도 있지만, 그 중에서도 시그니처 칵테일인 ‘폰스타 마티니’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칵테일이다. 전설적인 바텐더 ‘더글라스 안크라’가 파쏘아를 사용해 폰스타 마티니를 처음 개발했고, 현재 모든 미디어에서 베스트 칵테일로 손꼽을 만큼 사랑받고 있다. 디앤피 스피리츠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주류 소비 문화의 변화가 이어지면서 색다른 경험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믹솔로지’ 트렌드가 대중화됐다”며 “이미 글로벌에서 맛과 품질을 입증 받은 파쏘아 역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주류를 즐기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책꽂이]

    [책꽂이]

    되겠다는 마음(오성은 지음, 은행나무 펴냄) 삼십 여년을 함께하다 폐기를 앞둔 배의 밑바닥에서 바다짐승의 처절한 울음소리를 듣게 된 금광호 선장 이야기 ‘고, 어해’, 떠난 사람들을 기다리며 삶을 영위하는 남겨진 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무명의 사람들’ 등 8편의 따뜻하고 슬픈 이야기를 담은 오성은 작가의 첫 소설집. 244쪽. 1만 4000원.당신이 모르는 이야기(황시운 지음, 교유서가 펴냄) 200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황시운 작가가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이후 겪은 일들, 작가가 사랑하는 조카들, 제2의 고향인 탄광 마을 이야기, ‘쓰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풀어낸다. 어두운 세상에 긍정의 불을 밝히는 산문집. 296쪽. 1만 6000원.법, 문명의 지도(퍼난다 피리 지음, 이영호 옮김, 아르테 펴냄) 세계의 질서를 만든 4000년 법의 역사를 따라간다. 법체계 흥망성쇠를 문명, 제국, 사회의 맥락에서 탐구해 법의 본질은 무엇인지, 법 없는 사회는 성립 불가능한지, 법이 정의를 구현하는지 등의 질문에 답한다. 법학·역사학·인류학·고고학·동양학 등의 연구자들이 10년 동안 수행한 ‘옥스퍼드 리걸리즘’ 결과물. 640쪽. 4만원.에도로 가는 길(에이미 스탠리 지음, 유강은 옮김, 생각의힘 펴냄) 19세기 일본 작은 마을을 떠나 에도로 향한 쓰네노와 그녀의 가족들이 남긴 편지들과 19세기 에도에 대한 탄탄한 연구를 바탕으로 복작이고 소란스럽던 당시 에도를 생동감 있게 그렸다. 2020년 전미비평가협회상 수상작이자 지난해 퓰리처상 전기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논픽션. 392쪽. 2만원.똑똑해질 지도?(이안 라이트 지음, 옥창준 옮김, 그림씨 펴냄) 저자가 개설한 지도 사이트 ‘브릴리언트맵스’에서 골라 뽑은 103개의 지도들을 모았다. ‘사람과 인구’, ‘종교와 정치’, ‘힘’, ‘적과 친구’ 등 이색적인 11개 주제로 분류해 관련 정보 및 해답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었다. 224쪽. 1만 9500원.미래 진로 교육(이옥원 지음, 푸른들녘 펴냄) 경제교육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이자 한국경영지도연구원 부원장으로 일하며 경제·진로교육으로 전국을 누비는 저자가 모든 것이 바뀌는 대전환 시대에 ‘알파세대’ 우리 아이 키우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평균 6번의 직업 전환의 기회가 온다는 미래사회를 맞아 부모들이 미래의 직업을 살펴보고 핵심 역량을 키워 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412쪽. 1만 8000원.
  • 1만개 오크통 중 1개서만 원액 선별… “부드럽고 강렬한 풍미 선사”

    1만개 오크통 중 1개서만 원액 선별… “부드럽고 강렬한 풍미 선사”

    ‘밖에서의 경험(experience)‘을 ‘집 안(indoor)’으로 들여오는 ‘인스피리언스(insperience)‘족이 증가하면서 집에서도 고급스럽고 색다른 음주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위스키와 같은 고급 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서 세계적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가 고급스러운 홈술에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추천된다. 조니워커는 1820년 스코틀랜드에서 브랜드 창시자 ‘존 워커(John Walker)’가 위스키 분야의 혁신을 위한 도전을 시도하면서 탄생했다. 이후 2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 세계 200여개국에 폭넓고 특색 있는 제품군을 선보여왔다. 현재 스코틀랜드 지역 특성에 맞게 숙성된 1000만통 이상의 최상급 원액이 조니워커 가문만의 블렌딩 기술을 만나 오늘날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1993년 선보인 ‘조니워커 블루’는 200년이 넘는 조니워커 브랜드 역사상 가장 특별한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출시와 동시에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여러 주류 품평회에서 수상하며 최고급 프리미엄 위스키로 인정받았다. 조니워커 블루는 스코틀랜드의 작은 식료품점에서 시작한 창립자 존 워커의 철학이 담긴 위스키로, 19세기 초에 만들어진 존 워커 가문 위스키의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풍미를 재현했다. 조니워커 블루는 1만개의 오크통 중 단 하나의 오크통에서 선별된 원액들만 블렌딩한다. 특히 이제는 운영하지 않는 일명 ‘유령’ 증류소들의 희귀한 원액들을 포함하고 있어 매년 한정된 수량만 생산되기 때문에 모든 조니워커 블루에는 고유의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다. 이런 원액들은 디아지오 마스터 블렌더 손을 거쳐야 완성된다. 마스터 블렌더는 10억분의 1 정도의 낮은 농도 혼합물 맛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은 원액들이 가진 맛을 완성도 높게 블렌딩해 최상의 조화를 이끌어낸다. 또한 조니워커 블루는 연산을 표기하지 않는데 이는 단순한 연산(주령)으로는 조니워커 블루가 지닌 가치를 온전히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블렌딩 위스키의 숙성연도를 표기할 때는 최저 숙성연도 원액의 주령을 표기하게 돼 있다. 조니워커 블루에는 60년 이상 숙성된 원액부터, 지금은 생산하지 않는 희귀한 원액까지 다양한 최고급 위스키가 포함돼 있다. 조니워커 블루는 최상급 위스키 원액과 고유한 블렌딩 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새로운 에디션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국제영화제 등의 채널을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위스키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 순천향대 안욱 교수 연구팀, 고출력 장수명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 임박

    순천향대 안욱 교수 연구팀, 고출력 장수명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 임박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에너지시스템학과 안욱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전지 시스템 상용화에 가장 큰 걸림돌인 발화 문제,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의 수명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고효율 전극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배터리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ESS(Energy Storage System)’ 기술은 높은 인화성과 낮은 수명이 문제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계전해질을 이용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바나듐 레독스 흐름 전지’에 관한 관심이 매우 높다. 바나듐 레독스 흐름 전지는 리튬이온전지와 비교해 인체 유해성, 인화성, 화학 반응성의 위험도가 낮아 안정적이며, 전지 수명이 20년 이상으로 긴 장점과 전지 용량의 한계가 없어 대용량에너지 저장장치에 유용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상용화를 위해서는 고용량, 고출력의 전지 특성에 필수적인 높은 활성도를 갖는 전극 소재의 개발이 필요하다. 안 교수 연구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임성남 책임연구원, 부산대학교 강준희 교수 연구팀과 함께 특정 질소 관능기(피리도닉 질소, Pyridonic Nitrogen)가 전해질에 녹아있는 바나듐의 산화·환원(V2+·V3+)에 높은 활성도를 나타내는 가설을 토대로 흑연에 특정 관능기를 부착하는 기술을 개발해 고출력, 장수명의 전지 특성을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바나듐 레독스 흐름 전지용 특정 질소 관능기 부착 전기화학 금속 촉매 음극 기술 개발(Superior electrocatalytic negative electrode with tailored nitrogen functional group for vanadium redox flow battery)’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분야 최고의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Energy Chemistry (IF: 13.599, CHEMISTRY, APPLIED 분야 상위 0.68%, 2021 JCR 기준) 11월호에 게재됐다. 교신저자인 안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전극 촉매 소재는 제조가 비교적 간단하고 고효율의 전극을 제조할 수 있어 바나듐 레독스 흐름 전지에 적용한다면 리튬이온전지와 가격경쟁력이 준수한 수준으로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마감 후] K콘텐츠, 잘 만드는 것을 넘어서/김기중 문화체육부 차장

    [마감 후] K콘텐츠, 잘 만드는 것을 넘어서/김기중 문화체육부 차장

    싱가포르가 자랑하는 초대형 식물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안에 있는 유리 온실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까지 올라간 다음 둘레의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는 구조다. 동선 곳곳에 이색적인 조형물을 두어 재미를 더한다. 나무를 타고 오르는 파란색 피부의 나비족, 코뿔소를 닮은 해머헤드 등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를 봤다면 알 만한 캐릭터다. 영화에 등장했던 실물 크기 이크란 로봇은 특히 인기가 많다. 익룡을 닮은 이크란이 위협적으로 날개를 퍼덕이며 소리를 질러 대는데, 움직임에서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지난달 30일 방문했을 때 관람객들은 휴대전화로 촬영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가 지난 10월 28일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하는 ‘아바타: 더 익스피리언스’ 기획전은 영화 속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오는 14일 ‘아바타: 물의 길’ 개봉을 앞두고 월트디즈니와 협업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플라워돔과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입장료가 원래 28싱가포르달러(약 2만 7000원)였는데, 기획전을 하면서 가격을 두 배 가까이 올린 53싱가포르달러로 책정했다. 그런데도 관람객은 더 늘어났다. ‘아바타’라는 콘텐츠가 보여 주는 힘이다. 내년 100주년을 맞는 월트디즈니는 콘텐츠에 진심인 회사다. ‘아바타’와 ‘스타워스’를 만든 루카스필름, 마블코믹스 등을 공격적으로 사들이면서 콘텐츠 왕국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진행한 쇼케이스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자 400여명을 불러 신작을 공개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넷플릭스에 맞서 디즈니+가 현지에 지원해 만든 ‘오리지널’ 시리즈가 눈길을 끌었는데 그 중심에 한국 콘텐츠가 있었다.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신작 드라마 ‘카지노’, 일본 영화감독 미이케 다카시가 정해인 등 한국 배우들과 만든 ‘커넥트’가 특히 주목받았다. 디즈니가 한국 콘텐츠를 지렛대 삼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공략하려는 이유는 한국 콘텐츠가 그만큼 잘나가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0년 ‘K콘텐츠’ 수출액은 119억 달러로, 가전제품(73억 달러)과 디스플레이패널(41억 달러)을 추월해 대표 수출 주력 상품이 됐다. 지난해 글로벌 소프트파워는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해 11위를 기록했다.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이바지한 수준을 보면 ‘한국 제품 브랜드’가 13%, ‘경제 수준’은 10%였지만 ‘한국 문화’는 33%로 가장 높았다. 이런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지식재산권(IP)의 국외 유출은 심화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250억원을 투자했지만 IP 이전으로 1조원의 수익을 가져갔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를 토대로 한 2·3차 부가가치 상품이 뭔지 생각해 보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문체부의 올해 계획을 살펴보면 답답함을 떨치기 어렵다. K메타월드, 가상 박물관·미술관, 한강공원 가상 체험공간 등 ‘시공간 초월 한류 콘텐츠 소비 생태계 조성’이라는 목표를 내놨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없다. ‘콘텐츠 융복합 미래 인재 3년간 1만명 양성’ 부분도 관 주도의 낡은 구호처럼 느껴져 우려가 앞선다. 잘 만드는 일은 기본이다. 그 이상을 위해 기업도, 정부도 좀더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 소녀 10여명 아내로 삼은 ‘일부다처제 종교’ 지도자의 범죄행각 충격

    소녀 10여명 아내로 삼은 ‘일부다처제 종교’ 지도자의 범죄행각 충격

    10명 이상의 미성년자 소녀를 아내로 뒀던 사이비종교의 지도자의 충격적인 범죄행위가 공개됐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무엘 래피리 베이트먼(46) 애리조나주(州)를 기반으로 하는 사이비종교 ‘FLDS'의 분파를 이끌던 지도자였다. FLDS는 1929년 주류 몰몬교(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 갈라져 나온 근본주의 분파로, 일부다처제를 시행하고, 자신들만의 은둔생활을 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미국 내에서는 사이비종교이자 범죄 조직으로 분류돼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가 지난 2일 현지 법원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트먼은 성인과 어린이가 연루된 집단 성행위와 성폭행, 근친상간, 아동 성매매와 조혼 등을 저질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 남성은 종교 교리를 주장하며 일처다부제를 시행해 왔으며, 총 20명이 넘는 아내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10명이 넘는 아내는 15세 미만의 미성년자 소녀였다. 지난 9월 애리조나주 경찰은 급습한 그의 집에서 10대 소녀 9명이 구금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모두 일부다처제 교리에 따라 베이트먼이 아내로 맞이한 소녀들이었다. 그가 분파의 뿌리라고 주장해 온 FLDS에서는 ‘남성이 천국에 가기 위해선 최소 3명의 부인이 있어야 한다’는 교리를 절대시했다. 이 때문에 12세 소녀가 80세 노인의 19번째 부인이 되는 사례도 있었다. 수사에 참여한 FBI요원은 법원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베이트먼은 2019년부터 자신이 (FLDS의) 예언자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면서 “그는 3명의 남성 신도들이 자신의 딸과 부적절한 관계를 갖는 것을 지켜봤으며, 피해 소녀 중 한 명은 12세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트먼은 ‘신의 뜻’이라고 주장하며 신도들에 대한 성범죄를 이어갔다. 성범죄를 저지르면서 ‘모두 사랑에서 비롯된 행동’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베이트먼은 한때 FLSD 종교의 지도자였던 워렌 제프스와 함께 생활했지만, 제프스가 2006년 성범죄 혐의로 구속되고 종신형을 선고받은 뒤부터는 자신이 FLSD 분파의 지도자라고 주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트먼의 변호사는 “의뢰인에 대한 처벌은 종교적 박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해당 보고서가 공개되자 미국 사회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베이트먼이 아내로 삼았던 미성년자 소녀들 중 일부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보도했으며, 애리조나 경찰청은 이 부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독수리들아[권다현의 童行]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독수리들아[권다현의 童行]

    추억의 어린이 모험극 ‘파워레인저’ 시리즈가 동물 캐릭터를 선보였다.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인물은 독수리를 모티브로 한 리더인데 날쌔고 용감하다. 새만 보면 “저 새가 독수리예요?”라고 묻는 아이를 위해 동물원을 찾았지만 오히려 실망만 하고 돌아섰다. 횃대에 앉아 날개 한번 펴 보지 못하는 독수리는 동경하던 영웅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아이에게 멋진 야생 독수리를 보여 줄 기회를 벼르다 경남 고성까지 차를 몰았다. 겨울을 나기 위해 몽골에서 날아온 독수리가 바로 눈앞에서 커다란 날개를 휘적이는 순간 아이는 손뼉까지 치며 좋아했다. 멀리 달려온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파워레인저’에서는 용맹한 전사의 이미지로 그려졌지만 실제 독수리는 사냥을 하지 못한다. 1~1.5m에 달하는 몸길이와 널찍한 날개가 살아 있는 동물을 포획하기에는 너무 크고 둔한 탓이다. 단단하고 날카로운 부리는 사냥 대신 짐승의 시체나 병든 동물을 먹을 때 사용한다. 보이는 것과 달리 독수리가 ‘생태계의 청소부’로 불리는 이유다. 동물의 사체 폐기물은 각종 병균의 온상이다. 이들을 먹어치움으로써 다른 동물은 물론 인간에게도 질병 예방 효과가 있다. 다른 의미에서 우리에게 영웅인 셈이다. 영화 ‘라이온 킹’에서 비열한 존재로 그려졌던 하이에나도 같은 역할을 한다. 새삼 인간의 시선이 얼마나 많은 오류를 범하는지 아이와 함께 엄마도 배워 간다.●멸종위기 2급… 전 세계 최다 서식 안타깝게도 현재 독수리는 전 세계에 2만여 개체만 남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우리나라에선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 중이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사용하는 농약이나 의약품 따위가 독수리에게 치명적인 독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인도에선 가축용 소염제 때문에 독수리 개체가 97%까지 줄어들기도 했다. 매년 겨울 몽골에서 북한을 지나 우리나라로 찾아오는 독수리는 2000여 마리 정도다. 그중 600~700마리가 고성에서 월동한다. 단일 지역으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독수리가 겨울을 나는 셈이다. ●환경오염 걱정한 미술교사가 시작 처음부터 이렇게 많은 독수리가 고성을 찾았던 것은 아니다. 1990년대만 해도 대부분 비무장지대(DMZ) 근처에 머물렀고, 여기까지 날아오는 건 100여 마리 정도였다. 그런데 이들 중 몇 마리가 농약에 오염돼 죽은 것을 근처 고등학교 미술교사로 재직 중이던 김덕성 선생이 발견했다. 무려 3000㎞를 날아와 고통스럽게 생을 마감한 독수리라니. 선생은 마음이 아팠다. 그 길로 동네 정육점을 돌아다니며 고기 부산물과 비곗덩어리 따위를 얻었다. 학교 앞 넓은 들판에 먹이를 던져 두자 독수리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그렇게 시작된 독수리 먹이 주기는 24년째 이어지고 있다. 독수리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난 걸까. 매년 고성을 찾는 개체가 늘어나더니 600~700마리에 이르렀다. 선생 혼자서는 먹이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지역 환경단체들이 손을 거들었다. 논밭에 죽은 고기를 던져 두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던 주민들도 차츰 마음을 보탰다. 야생 독수리 수백 마리가 먹이를 먹는 장관이 입소문을 타자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조류 전문가들도 찾아왔다. 이제 김덕성 선생은 ‘독수리 할아버지’로 불리고, 고성은 우리나라 유일의 독수리 생태체험 프로그램 ‘날아라 고성 독수리’를 운영 중이다. 티켓 오픈일에 맞춰 예약했더니 체험장 위치를 상세하게 안내한 문자가 도착했다. 그도 그럴 것이 선생이 매년 먹이를 던져 주던 학교 앞 논이 주요 장소라 상세 주소를 모르면 찾아가기 어렵다. 일부 내비게이션에서는 ‘고성독수리생태체험관’으로 검색 가능하다. 새벽부터 부지런히 달려 고성군 내에 접어들자 ‘독수리 식당’이라고 적힌 안내판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들은 그 기발한 이름이 재미있는지 킥킥거렸다. 독수리 식당이 가까워진 것은 하늘을 맴도는 수십 마리 독수리로 가늠할 수 있다. 체험장 입구에는 몽골 전통가옥 게르가 설치돼 전시관으로 쓰인다. 어쩌면 독수리들도 이 게르를 보고 친근하게 느낄지도 모르겠다.●우리나라 유일 독수리 생태체험장 본격적인 탐조에 앞서 독수리가 고성을 찾아온 이유와 생태적 특징을 흥미롭게 다룬 교육이 먼저 이뤄졌다. 독수리가 실제로는 사냥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성격이 온순하고 겁도 많다는 이야기에 아이는 실망스런 표정이다. 하지만 생태계 청소부로서의 중요한 역할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자 금세 고개까지 끄덕이며 호응했다. 독수리 날개에 매달아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윙태그(wing tag·인식표)에 대해서도 배웠다. 고성군에서 윙태그를 붙인 것을 기념해 ‘고성이’라는 이름을 지어 준 독수리도 있다. 봄이 찾아와 몽골로 떠날 때에는 시민들이 나서 환송회까지 열어 줬단다. 고성이는 북한 평양을 거쳐 보름 만에 몽골 홍고르에 도착했다. 지난해 탈진한 상태로 발견돼 극진한 치료를 받고 회복한 또 다른 독수리에겐 ‘몽골이’란 이름을 붙였다. 고성이와 달리 북한 원산을 거쳐 고향으로 돌아갔던 몽골이는 올해 건강한 모습으로 불과 9일 만에 고성까지 날아왔다. 처음엔 심드렁한 표정이었던 아이들도 조금씩 독수리 이야기에 빠져들었다.●봄이면 북한 거쳐 몽골까지 여행 망원경을 나눠 받고 탐조대로 향했다. 농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독수리들이 먹이를 먹는 데 한창이었다. 방금 설명을 들은 윙태그가 육안으로도 보일 만큼 가까운 거리였다. 독수리뿐 아니라 까마귀 떼도 찾아와 먹이를 탐냈다. 혹여 고기를 뺏어 먹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아이에게 해설사 선생님이 친절한 설명을 덧붙였다. 독수리에게 제공되는 먹이는 냉동한 상태라 까마귀 부리로는 깨어서 먹기 어렵다. 하지만 독수리 부리는 꽁꽁 언 고기도 쉽게 해체할 수 있어 까마귀들은 흩어진 고기 몇 점을 얻어먹는 게 전부다. 망원경으로 독수리 부리를 보다 자세히 들여다본 아이는 “정말 멋지게 생겼다”며 감탄했다. 독수리는 수리류 중 가장 큰 몸집을 가진 데다 양쪽 날개를 펼치면 3m에 달한다. 무기력한 동물원 독수리와 달리 웅대한 날개를 펄럭이며 하늘을 자유롭게 비행하는 모습은 엄마에게도 큰 감동이었다. ●날개 펼치면 3m… 감동적인 비행 탐조를 마친 후에는 직접 찍은 독수리 사진을 출력해 앨범으로 간직했다. 독수리 모양의 나무피리도 만들었는데 투박한 손길에도 제법 시원스런 소리가 나서 아이는 여행 내내 신나게 불었다. 유치원에도 가져가겠다는 걸 겨우 말렸다. 독수리 날개와 똑같은 사이즈로 제작된 종이 날개는 기념사진을 찍을 때 유용했다. 제 키의 두 배가 훌쩍 넘는 날개를 메고 아이는 한참을 뛰어다니며 놀았다. ‘날아라 고성 독수리’ 생태탐조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된다. 홈페이지에 예약 가능일이 미리 공지되기 때문에 해당 날짜와 시간을 맞춰 신청해야 한다. 체험금액은 1인당 1만원인데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기 때문에 주변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할 때 사용하기 좋다.●송학동고분군, 소가야 역사 보여 줘 체험장에서 불과 650m 거리에 송학동고분군이 자리한다. 가야시대, 그중에서도 고성군 일대에 번성했던 소가야 지배층의 고분으로 야트막한 언덕을 따라 모두 6기가 분포한다. 삼국시대 고분 중 처음 발견된 굴식돌방무덤에 내부가 모두 채색된 형태라 귀중한 역사 자료로 평가받는다고 한다. 부장된 유물에서는 신라, 일본과의 활발한 교류 흔적도 엿볼 수 있다. ●산 자와 죽은 자 평화롭게 공존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조차 본 적 없는 낯선 나라인지라 아이에게 설명을 해 주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완만한 능선을 따라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 모습이 아이 눈에 좋아 보였나 보다. 무덤인데도 무섭지 않고 오히려 예쁘다며 저만의 인상을 전했다. 산 자와 죽은 자가 이토록 평화롭게 공존하다니, 아이의 시선에서 또 하나 배워 간다. 고분군 뒤편으로는 고성박물관이 위치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선사시대부터 고성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해 둔 것은 물론 송학동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소가야의 흔적도 되짚어 볼 수 있다. 아이는 방금 걸었던 고분 내부를 재현한 모형을 관심 있게 살펴봤다. 부장품 중 하나인 목걸이를 보고는 엄마에게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는 영상관은 감각적인 실감 콘텐츠로 채워져 흥미로웠다. 1층에는 어린이 체험학습실이 마련돼 전시실에서 봤던 내용을 놀이처럼 익히도록 했다.●대가저수지·제정구센터도 볼거리 아이가 조류 탐조에 관심을 보인다면 근처 대가저수지로 가 보자. 여름이면 화사한 연꽃이 만발하는 이곳은 겨울 동안 고성을 대표하는 철새 도래지로 역할한다. 청둥오리와 도요새, 원앙 등 수백 마리 철새가 어우러진 풍광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저수지 둘레에 탐방로가 놓여 느긋하게 걷기에도 제격이다. 저수지 입구에는 제정구커뮤니티센터가 볼거리를 더한다. 고성 출신의 빈민운동가인 제정구는 평생을 가난한 사람들 곁에서 함께 싸우며 ‘가짐 없는 자유’를 실천했다. 지난해 문을 연 건물은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했고, 곳곳에 세워진 동상은 예술가 임옥상이 제작했다. 내부에는 작은 전시 공간과 북카페가 자리해 걸음을 쉬어 가기 좋다.●공룡박물관에는 실물 크기 화석 전시 아이들과 고성을 찾았을 때 실패 없는 여행지를 꼽으라면 단연 공룡박물관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공룡 전문 박물관으로 오비랍토르와 프로토케라톱스 진품 화석을 비롯해 세계 다양한 공룡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먼저 제1전시실에서는 실물 크기의 공룡골격화석이 압도적인 몸집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제2전시실에서는 고성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의 종류와 형태, 크기를 통해 당시 공룡의 생태를 알아본다. 백악기 공룡들의 삶을 디오라마로 재현한 제3전시실 입구는 커다란 공룡 입 모양이다. 제법 사실적인 모습에 살짝 겁을 냈던 아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몇 번이나 입구를 들락거리며 깔깔댔다. 일종의 체험 공간인 제4전시실에서는 공룡과 달리기를 하거나 각종 퀴즈를 통해 공룡의 특징을 알아보는 재미가 특별하다. 마지막으로 제5전시실에는 지구에 살았던 다양한 고대 생물들의 화석이 전시돼 있다. ●티라노사우르스 재현… 아이에게 인기 실외 전시도 풍성하다. 육식공룡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티라노사우르스와 세 개의 뿔을 가진 초식공룡 트리케라톱스 등 20여종의 공룡이 관람로를 따라 이어진다. 공룡 형태의 놀이터도 곳곳에 자리해 햇살 따스한 낮이라면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날 만큼 아이들이 좋아한다. 카페에서 맛보는 귀여운 공룡빵도 공룡박물관의 이색 먹거리다.●상족암 발자국 화석만 3800개 발견 후문 너머에는 상족암군립공원이 펼쳐진다. 세계적인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로 꼽히는 이곳은 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됐다. 이 일대는 1억 5000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 공룡의 서식지였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금까지 무려 3800여개의 공룡 발자국과 450여개의 보행렬이 발견됐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새 발자국 화석도 자리한다. 아이는 제 얼굴만 한 공룡 발자국을 한참 들여다보며 신기한 표정이다. 해안 절벽이 빚어내는 절경도 황홀하다. 물이 빠지면 멋스런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동굴도 인기다. 시간을 잘 맞춘 덕분에 정다운 형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밥상 다리 모양의 기둥 앞에 앉아 발아래로 찰박이는 파도를 바라보는 아이들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풍경이 됐다. 여행작가
  • [기고] 태안 기름유출사고 15년,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당위성

    [기고] 태안 기름유출사고 15년,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당위성

    그해 겨울은 혹독하리만치 매서웠다.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인 2007년 12월 7일 태안 앞바다에서 대형 유조선과 해상크레인이 충돌해 원유 1만2547리터가 바다로 유출되는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가로림만이 있었다. 누구는 20년, 누구는 100년, 또 다른 누구는 아예 회복이 불가하다는 예측을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에 전혀 굴하지 않았다. 전국에서 삼삼오오 모여든 하얀 방제복 행렬은 검게 물든 해변을 수건으로 닦고 헌옷으로 문질렀다. 살을 아리는 겨울바람마저도 이들을 막을 수 없었다. 사고가 나고 10년의 시간이 흐른 뒤 충남연구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윤종주책임연구원 등 연구진은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후 10년 동안의 충청남도 해안환경 변화’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냈다.보고서에 따르면 해수 내 유류오염 회복에는 1년, 퇴적물 유류오염 및 잔존유징회복과 해양생물 내 독성물질 축적 회복에는 약 2~3년, 저서동물의 종수 및 종다양성회복에는 약 3~4년 정도가 걸렸으며 나머지는 사고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가로림만과 포기를 모르는 우리국민들이 만들어낸 기적이었다. 갯벌은 말 그대로 생태의 보고이자 자연재해를 막아주는 스펀지이고 바다의 콩팥이자 지구별의 숨통이다. 국내 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은 149종의 대형저서동물들이 살고 있고 습지보호지역 기준면적의 9배에 달하는 염생식물이 분포하는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다.흰발농게, 거머리말 등 보호대상 해양생물이 다수 서식하고 법적보호 바닷새 5종 1202개체가 출현하며 해양생태계 최상위지표 점박이물범을 육역에서 관찰 가능한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가로림만은 많은 상처를 품고 있는 한(恨) 많은 우리네 어머니와 같은 곳이다. 유류유출사고로 숨 죽였고 조력발전소 문제로 호된 몸살을 앓았다. 오랜 시간 많은 것을 감내하며 속으로 안으로 삭혀온 곳이기에 위로와 치유가 필요하다. 다독임이 필요하다. 이것이 갈등과 대립, 반목과 질시의 과거를 청산하고 가로림만을 상생과 희망의 미래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에 이보다 더한 당위성이 필요할까.이완섭(충남 서산시장)
  • ‘떠나기 싫은 일터’ 만드는 기업들… 해외여행 경비 대주고 20년 근속 1000만원 포상

    ‘떠나기 싫은 일터’ 만드는 기업들… 해외여행 경비 대주고 20년 근속 1000만원 포상

    “그들을 붙잡을 방법은 떠나기 싫은 일터를 만드는 일 말고는 없습니다.” 2009년 국내 한 대기업에 입사한 뒤 수차례 이직을 거쳐 정보기술(IT) 업체에서 팀장을 맡고 있는 A씨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조용한 이직’이 빈번해진 흐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아무리 평생직장 개념이 없어지고 ‘이직 중독의 시대’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지만 그들은 결국은 근무 환경이 좋고 혜택이 더 많은 회사를 찾아 떠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근무·직급제 개선하고 파격 복지 이에 기업들은 최근 수년간 MZ세대 직원들을 붙들 근무·직급제 등 조직문화 개선안, 복지 프로그램 강화안 등을 앞다퉈 마련하고 있다. 예컨대 A씨는 “요즘 IT 기업 중에 자율근무제 도입을 안 한 곳을 찾기 어렵다”며 “오전 9시에 자리에 없어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격주마다 금요일에 쉬는 주 4일제 ‘놀금’을 운영하는 곳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자율근무제 기본… 격주 주4일제도 네이버는 지난 7월 근무 제도를 대폭 뜯어고쳤다. 직원들은 6개월마다 자유롭게 근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선택지는 주 3일 이상 사무실 출근을 하는 ‘타입O’와 원격 근무를 기반으로 한 ‘타입R’ 두 가지다. 네이버 관계자는 “타입R을 선택한 직원은 회사에 좌석도 만들지 않는다”며 “시행 당시 직원 55%가 타입R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보고서 간소화 등 관행 탈피 애써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불필요한 관행을 걷어내고 조직 문화를 혁신하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5월 ‘리인벤트(REINVENT) LG전자’를 선포한 뒤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구성원 스스로가 찾아 도입해 실행하고 있다. 한 예로 한국영업본부에서 실시한 보고서 간소화 방안인 ‘보고의 재정의’는 다른 사업본부에까지 영향을 일으키고 있다. 재정의된 보고 원칙은 ‘꼭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에만’, ‘3페이지 이내로’, ‘서면 보고 활성화’ 등이다. 한 직원은 “불필요한 첨부나 참고자료를 넣지 않아도 돼 보고서 작성 시간이 절반 이상 줄었다”며 “기존 톱다운 방식의 의사결정이 아래로부터 바뀌고 있다는 것이 체감된다”고 말했다.파격적인 복지 혜택도 회사를 떠나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다. MZ세대 비율이 높고 이직도 활발한 게임 업계는 기발하고 다채로운 복지 프로그램을 고심해 마련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정규직·계약직·파견직 구성원에게 해외 ‘플레이숍’을 제안했다. 업무의 연장인 워크숍 대신 단위 조직 내 인원끼리 자유롭게 팀을 짜 해외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할 수 있게 했다. 4일의 유급휴가와 함께 1인당 230만원의 여행 경비를 회사가 대줘 직원들의 호응이 크다. ●3·6·9년차 재충전 휴가… 근속 유도 넥슨은 오래 근무한 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해 ‘369 재충전 휴가제’를 운영하고 있다. 근속 3년차, 6년차, 9년차 직원에게 휴가와 함께 휴가비를 지원하는데 9년차 기준 최대 20일, 500만원이 제공된다. 9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에겐 별도로 특별 선물을 준다. 20년 근속한 직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0만원을 포상하는데 이때 회사가 직원이 내야 할 세금까지 감안해 지원해 준다. 넷마블은 건강과 체형 관리에 ‘진심’인 MZ세대 라이프 스타일에 발 맞춰 지난달 사옥 내에 업계 최고 수준의 피트니스센터를 만들었다. 1652㎡(약 500평) 규모에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기구들로 시설을 구성했고 전문 트레이너도 상주시켰다는 후문이다. 기업들은 직원 개인의 글로벌 역량을 높일 경험을 제공하는 데도 신경을 쓰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직원들이 ‘반도체 인재’로 미래 기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네덜란드 ASML, 미국 램리서치 등 해외 유수의 협력 기업이나 해외 법인 등에서 5주간 업무와 현지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글로벌익스피리언스프로그램(GXP)을 새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전시에 춤·연주 더했다… 방주에 담길 예술

    인류가 마주한 재난과 위기 상황에 대한 출구를 찾기 위한 ‘방주’에 담길 예술은 어떤 것일까.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지난 9월부터 현대차 후원으로 열리고 있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작은 방주’ 전시에 춤과 악기 연주라는 전통예술이 더해진 공연을 한다. 이번 전시 연계 공연은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총 13회 열린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현대미술 전시를 전통예술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목적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들인 댄스컴퍼니 더붓, 99아트컴퍼니, 첼로가야금, 박지하 4팀이 참여한다. ‘최우람-작은 방주’는 방향 상실의 시대를 지나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바라보고 공생을 위해 출구를 모색하는 과정을 설치·조각 작품 12점과 영상·드로잉 작품 37점으로 표현한 전시다. 서울예술단 무용단원인 변재범이 이끄는 댄스컴퍼니 더붓의 무용수 8명은 전통춤에 기반한 창작무용으로 전시의 의미를 표현한다. 안무가 장혜림이 이끄는 99아트컴퍼니 역시 전시 전체가 보여 주는 에너지를 몸짓으로 보여 줄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출신 첼로 연주자 김 솔 다니엘과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으로 구성된 듀오 ‘첼로가야금’은 인간과 기계, 현재와 미래, 코로나와 포스트코로나 같은 서로 다른 두 세계를 단절이 아닌 확장으로 인식해 첼로와 가야금 연주로 표현한다. 피리 연주자 박지하는 피리, 생황, 양금을 이용해 이번 전시회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한다.
  • 작은 방주 속에 담겨지는 음악과 춤은 무엇일까

    작은 방주 속에 담겨지는 음악과 춤은 무엇일까

    인류가 마주한 재난과 위기상황에 대한 출구를 찾기 위한 ‘작은 방주’에 담길 예술은 무엇일까.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지난 9월부터 현대차 후원으로 열리고 있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작은 방주’ 전시에 춤과 악기 연주라는 전통예술이 더해진 공연을 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현대미술 전시를 전통예술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목적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들인 댄스컴퍼니 더붓, 99아트컴퍼니, 첼로가야금, 박지하 4팀이 참여한다. ‘최우람-작은방주’는 방향 상실의 시대를 지나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바라보고 공생을 위해 출구를 모색하는 과정을 설치·조각 작품 12점과 영상·드로잉 작품 37점으로 표현한 전시이다. 이번 공연팀은 전시가 시작된 지난 9월 초부터 전시장을 수시로 방문해 작품과 교감하고 관람 환경을 분석하는 한편 최우람 작가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예술단 무용단원인 변재범이 이끄는 댄스컴퍼니 더붓의 무용수 8명은 전통춤에 기반한 창작무용으로 전시의 의미를 표현한다. 안무가 장혜림이 이끄는 99아트컴퍼니 역시 전시 전체가 보여주는 에너지를 몸짓으로 보여줄 예정이다.오스트리아 출신 첼로 연주자 김 솔 다니엘과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으로 구성된 듀오 ‘첼로가야금’은 인간과 기계, 현재와 미래, 코로나와 포스트 코로나 같은 서로 다른 두 세계를 단절이 아닌 확장으로 인식해 첼로와 가야금 연주로 표현한다. 피리 연주자 박지하는 피리, 생황, 양금을 이용해 이번 전시회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한다. 이번 전시 연계 공연은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총 13회 열린다. 별도 사전 예약 없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 입장만으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 영상은 12월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지푸라기나 버려진 택배상자 같은 재료와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전시가 춤과 연주라는 전통예술 영역으로 재해석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 음악과 춤을 더 가까이 느끼고 문화예술의 여러 분야가 경계 없이 소통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홍천군, ‘2022년 으뜸맛집’ 11곳 추가 선정…총 41곳

    홍천군, ‘2022년 으뜸맛집’ 11곳 추가 선정…총 41곳

    홍천군은 2020년 홍천 지역 외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선보인 ‘홍천 으뜸맛집’을 지역도민과 관광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11곳 추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3번째 선정이며, 홍천군 으뜸맛집은 총 41곳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선정된 홍천으뜸맛집은 돼랑숙성생고기, 둥이네닭갈비, 푸른동산한우마을, 피리골 밥도둑, 홍천강막국수, 3대째막국수, 정자네펜션, 생곡막국수, 별촌식당, 일송식당, 곶간한정식 등이다. ‘홍천으뜸맛집’ 업소명과 주소, 주요 메뉴는 홍천군 포털 사이트 내 ‘소식〮알림-홍천군 홍보관-홍천명품-홍천으뜸맛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홍천군 으뜸맛집 11곳 선정을 축하하기 위해 ‘홍천맛집 4행시’ 이벤트가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 중 50명을 선정해 1만원 모바일 기프트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홍천으뜸맛집이 41곳으로 확대되면서 홍천군의 외식문화가 업그레이드되고 관광객들을 유인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 으뜸먹거리 관련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홍천군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천군은 ‘홍천으뜸맛집’ 100곳 육성을 목표로 2020년부터 관내 총 41곳의 ‘홍천으뜸먹거리’를 발굴하고 지정증 및 현판을 수여하고 있다.
  • 尹 “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장례비·치료비 지원

    尹 “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장례비·치료비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대규모 인명사고와 관련해 30일 서울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이태원 사고의 신속한 수습 지원을 위해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사고 발생 하루도 안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은 국정 최우선 순위를 사고수습에 둔다는 담화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부상자 치료비와 사망자 장례비 등 사고를 당한 분들에게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며 “이러한 지원은 용산구민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사상자에 대한 지원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부상자의 치료와 사망자의 장례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사회재난으로는 11번째 사례다. 앞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2003년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2012년 휴브글로벌 불산누출사고,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2020년 코로나19 사태 때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사망자 유족 및 부상자에 대한 구호금 등 일부가 국비로 지원되며, 피해 수습과 지원은 재난피해자 주민등록부의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서 담당한다. 구체적인 지원 사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망하신 분 중 아직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분들의 신원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번 사고로 큰 충격을 받으신 사상자 가족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고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동일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30일 오후 4시 30분 기준 153명이 숨지고 103명이 다쳐 모두 25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103명 가운데 24명이 중상을 입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 쿠바 조종사, 낡은 비행기 타고 목숨 건 탈출…“영화 속 한 장면”

    쿠바 조종사, 낡은 비행기 타고 목숨 건 탈출…“영화 속 한 장면”

    경제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쿠바에서 또 탈출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엔 뗏목이 아니라 반세기를 훌쩍 넘은 낡은 비행기를 이용한 탈출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1일 조종사 루벤 마르티네스 마차도는 농업용 비행기를 조종, 대서양을 건너 쿠바를 탈출했다. 미국 플로리다에 내려앉은 마르틴은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차도는 21일 오전 7시 쿠바의 국영항공서비스회사의 상크티스피리투스 베이스에서 이륙했다. 농약을 살포하라는 지시를 받고 예정돼 있던 비행이다.  그는 이날 두 번까진 평소처럼 농약살포 작업을 수행했지만 이후 돌연 미국으로 방향을 틀었다. 쿠바 당국은 “두 번 농약살포를 마친 후 3차 살포 비행에 나선 마차도가 더 이상 베이스로 복귀하지 않았다”며 곧장 미국으로 건너갔다고 확인했다.  그가 탄 비행기는 과거 소련의 아토노프 설계소가 개발한 AN-2 기종이다. 1947년부터 2001년까지 생산된 이 비행기는 주로 농업용 또는 구급용 비행기로 사용됐다.  중남미 언론은 “CU A1885로 등록된 이 비행기의 연식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비행기와 자동차의 노령화가 심각한 쿠바의 형편을 볼 때 최소한 반세기 이상 된 비행기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마차도는 쿠바 탈출을 고민하다 막판에 최종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마차도의 조종사자격은 오는 30일 만기 예정이었다. 중남미 언론은 “자격증이 만기되면 더 이상 비행기를 타지 못할 수도 있다고 걱정한 그가 만기 도래를 앞두고 탈출을 결심한 것 같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가 농약살포를 하던 곳은 쿠바 아바나에서 약 400km 떨어진 곳이었다. 중남미 언론은 “약 4시간 동안 비행한 마차도가 플로리다에 착륙했다”며 “3차 농약살포를 위해 기름을 채운 뒤 바로 쿠바를 빠져나간 것으로 볼 때 사전에 치밀한 탈출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쿠바 당국은 탈출한 마차도의 모친과 여동생들을 체포, 그의 탈출계획을 미리 알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중남미 언론은 전했다.  한편 사건이 보도되면서 소셜미디어에는 마차도가 탈출에 이용한 구식 비행기가 플로리다 공항에 내려앉아 있는 사진이 공유됐다. 쿠바 네티즌들은 “탈출위험이 늘 있어 항공서비스회사의 경비는 특히 심한 편”이라며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탈출사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쿠바인은 올해 급증했다. 미주민주주의센터(CDA)에 따르면 회계연도 2022년 미국으로 탈출한 쿠바인은 17만800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관계자는 “쿠바에서의 탈출이 유행처럼 번진 1980년과 1994년의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며 “탈출행렬이 미국뿐 아니라 중남미로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미국 플로리다에서 포착된 탈출한 조종사의 비행기. (출처=카토르세이메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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