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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식당·카페·PC방 영업 제한 풀린다

    수도권 식당·카페·PC방 영업 제한 풀린다

    오늘부터 밤 9시 이후 영업까지 정상화클럽·유흥주점 등 11종 집합금지는 지속“추석 연휴, 2단계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일일 신규 확진자 11일째 100명대 유지 수도권 음식점과 프랜차이즈형 카페 등이 14일부터 정상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수도권에서 시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2주간(14~27일) 2단계로 낮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현재의 수도권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하기에는 영세한 자영업자와 서민층의 희생이 동반되는 문제가 있다. 특히 상황이 안정화되는 가운데 일부 서민층의 지나치게 큰 희생을 강조하는 부분은 거리두기의 효율성과 수용성을 저하시킨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반음식점, 제과점 등은 지난 2주간 밤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 주문만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을 전제로 예전처럼 정상영업을 할 수 있다. 또 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되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아이스크림점, 빙수전문점 등도 기존처럼 매장 내 영업이 가능해진다. 박 1차장은 “기존에 실시되고 있던 거리두기 2단계 방역조치는 계속 적용된다”면서 “구체적으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과 모임은 금지된다. 클럽과 유흥주점, 방문판매업 등 11종의 고위험시설은 집합금지명령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고위험시설이 12종이었지만 이날 PC방을 제외하면서 11종이 됐다. 정부는 이동이 활발할 수밖에 없는 추석 연휴 기간에 대비한 방역 강화 조치도 내놨다. 박 1차장은 “추석부터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이 하반기 코로나19 방역에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면서 “정부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조치를 미리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석 특별방역기간은 2단계보다 강화된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수도권 거리두기를 완화하기로 한 것은 일일 신규 환자 수가 11일째 100명대로 세 자릿수를 유지하는 등 방역 효과와 2.5단계 장기화로 인한 중소 상공인 등의 피해, 사회적 피로도 등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환자가 121명 늘었고 이 중 지역 발생은 99명이라고 밝혔다. 지역 발생이 10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4일(85명) 이후 30일 만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속보] 내일부터 커피점 등 실내서 음식물 취식가능

    [속보] 내일부터 커피점 등 실내서 음식물 취식가능

    수도권에 적용한 강회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2.5단계)가 14일 0시부터 해제돼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21시~다음날 5시)과 프랜차이즈 카페(모든 시간) 및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점에서도 실내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일부 매장에서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던 방역 조치가 대폭 완화돼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 정상영업이 가능해졌다. 전자출입명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조건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앞으로 2주간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한다”면서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조치 효과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음식점, 카페 등 영업시간과 방식을 제한하고 헬스장 등 중위험시설까지 집합을 금지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이날로 종료되고, 14일부터는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시작…2.5단계와 차이는(종합)

    코로나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시작…2.5단계와 차이는(종합)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2주간 조정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앞으로 2주간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아직 하루 확진자가 두자리 수로 줄지 않고 4명 중 1명꼴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지만 그동안 방역 강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조치 효과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뼈아픈 고통을 감내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추석과 한글날이 포함된 연휴 기간이 하반기 코로나 방역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기에 정부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 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강화 조치를 미리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기간엔 다소 힘들더라도 방역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사회적 2.5단계 종료…뭐가 달라지나비난과 혐오 대신 응원과 연대·배려 음식점, 카페 등 영업시간과 방식을 제한하고 헬스장 등 중위험시설까지 집합을 금지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이날로 종료되면서 14일부터는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다. 2단계 조치사항의 경우 실내 50명 이상, 실외100명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사적·공적 집합, 모임, 행사가 금지된다. 스포츠 행사 또한 무관중으로 전환되며, 학교는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하되 인원을 축소한다. 실내 국공립시설의 경우에는 평상시의 50% 수준으로 이용객을 제한하며, 비대면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된다. 복지관 등 사회복지이용시설은 휴관을 권고하지만 긴급돌봄 등 필수 서비스는 유지된다. 일반음식점, 제과점 등은 지난 2주간 밤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 주문만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 하에 예전처럼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다. 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아이스크림점, 빙수전문점 등에서는 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됐으나 기존처럼 매장 내 영업이 가능해진다. 다만 이들 음식점과 카페 등은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는 등 출입자 명부를 엄격히 관리해야 하며, 또 사업주와 종사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시설 내 이용자 간 2m 간격을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한다.그러나 방심하긴 이르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후 일상에 복귀한 환자 중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흡곤란과 폐 손상 등 다양한 후유증이 속속 확인된다. 젊은 층은 물론 모든 연령층이 코로나19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도 현재 조사 진행 중이지만 방역당국에서 후유증 관리 방안도 함께 검토하라”면서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되어도 상당수가 확진자라는 사회적 주홍글씨로 인한 심적 부담을 호소한다. 누구라도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기에 국민들께서는 역지사지 자세로 환자 입장을 먼저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비난과 혐오로는 코로나 전쟁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으며, 우리 공동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만 남게 된다”며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격려와 지지다.서로 간 응원과 연대, 배려와 양보로 지금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가자”고 당부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정총리 “수도권 거리두기, 2주간 2단계로 조정”

    [속보] 정총리 “수도권 거리두기, 2주간 2단계로 조정”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2주간 조정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앞으로 2주간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아직 하루 확진자가 두자리 수로 줄지 않고 4명 중 1명꼴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지만 그동안 방역 강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조치 효과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한강공원 막았더니 9시면 ‘북적’… “통제불능 벤치족·광장족”

    한강공원 막았더니 9시면 ‘북적’… “통제불능 벤치족·광장족”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의 한 업무지구 내에 위치한 야외 광장에는 오후 9시가 지나자 인근 음식점, 술집에서 나온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면서 금방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람들은 저마다 술과 안주거리 등이 잔뜩 든 봉지를 양손에 들고 벤치나 광장 계단에 자리잡았다. 이미 거나하게 취해 고성을 지르는 사람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직장 동료들과 이곳을 찾은 최모(35)씨는 “근처에서 회식을 하고 2차를 갈 수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잠깐 앉았다”면서 “야외니까 실내에서 술을 마시는 것보다는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얼마 뒤 인근 지구대에서 소음 민원을 접수 받고 출동했지만 야외에 모인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쓰고 2m 거리 간격을 유지해달라고 협조 요청을 하는 것 외에 마땅히 통제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지구대 관계자는 “지나친 소음 등은 조치를 취하지만 사람들이 야외에서 모이는 것 자체를 막을 순 없다”면서 “외려 한강공원처럼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관리가 가능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규제가 이뤄지고 사람들도 경각심을 느끼지만, 이렇게 업무지구나 주택가 근처의 소규모 광장, 공원에서는 해이해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같은 날 도림천, 중랑천, 탄천 등 동네 하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이날 저녁 늦은 시간까지 중랑천 산책로에는 산책을 나온 사람들로 붐볐다. 군데군데 놓인 벤치에도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산책 중인 사람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벤치에 앉아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턱에 걸친 모습이었다. 수도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오후 9시 이후에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취식이 금지되면서 야외에 나와 모임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문제제기가 이어지면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8일부터 여의도, 반포, 뚝섬 등에 위치한 주요 한강공원 내 밀집지역에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공원 내 매점 28곳과 카페 7곳, 주차장 43개도 오후 9시 이후부터는 이용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사람들의 피로도가 누적된데다, 태풍이 지나간 뒤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면서 별다른 제재가 이뤄지지 않는 소규모 공원이나 광장, 벤치들로 사람들의 발길이 모이는 ‘풍선효과’가 계속되고 있다. 지자체도 난처한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공원 등의 시설은 공원별로 출입을 제한하거나 관리요원들이 계도하지만,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일반 야외공간에서 삼삼오오 모이는 것까지 통제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주 주말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분수령인만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외출을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글·사진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슈퍼맘 매치’서 윌리엄스가 웃었다

    ‘슈퍼맘 매치’서 윌리엄스가 웃었다

    세리나 윌리엄스(39·미국)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5회전(8강)에서 스베타나 피롱코바(33·불가리아)를 2-1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통산 24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에 탄력을 붙였다. 둘의 경기는 ‘엄마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윌리엄스는 2017년 딸을, 피롱코바는 2018년 아들을 출산했다. 출산 뒤 2018년 상반기에 복귀한 윌리엄스는 메이저 대회 결승에 4차례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US오픈에서 최근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피롱코바는 어깨 부상과 출산으로 3년간 쉬다가 US오픈을 복귀 무대로 삼았다. 이날 8강전은 피롱코바가 첫 세트를 빼앗으면서 이변을 연출하는 듯했다. 현재 세계 랭킹도 없고 윌리엄스처럼 시드도 받지 못한 채 가까스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16강까지 거침없이 달려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윌리엄스의 뒷심이 강했다. 윌리엄스는 경기 뒤 피롱코바를 향해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피롱코바의 활약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며 “아이를 낳는 일을 해냈다면 어떤 일도 할 수 있다. 나와 피롱코바는 엄마라는 존재는 강하다는 걸 보여줬다”고 했다. 윌리엄스는 앞으로 2승만 더 거두면 출산 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자 6년 만의 US오픈 정상 탈환에 성공한다. 또 여자 단식 메이저 최다승 기록 타이(24승)를 일구게 된다. 이날 1세트에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던 윌리엄스는 “첫 세트에 다소 피로감을 느꼈는데 우승하려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 2세트 도중에는 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울려 퍼졌다. 한국 가수 사상 최초로 핫 100 차트 2주 연속 1위에 오른 BTS의 ‘다이너마이트’는 윌리엄스가 게임스코어 3-2로 앞선 상황에서 두 선수가 벤치에 앉아 쉬는 사이에 등장했다. 2만 3000명 이상을 수용 가능한 US오픈 메인 코트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 BTS ‘다이너마이트’ 노래가 나오는 장면은 BTS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하는 순간이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코로나… 신규 확진 8일째 100명대 왜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코로나… 신규 확진 8일째 100명대 왜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의 집단발병이 이어지면서 10일에도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 중반인 155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일주일 만에 100명대로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째 세자릿 수에 머물고 있다. 방역 전문가들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등 강력한 방역대책에도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떨어지지 않는 이유로 느슨해진 국민의 방역 의식을 꼽았다. 여기에 교회와 다단계 업체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방역지침 위반과 깜깜이 환자가 늘면서 감염 고리를 끊지 못하는 것도 원인으로 분석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55명으로 8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 195명을 기록한 이후 7일 119명까지 줄었다가 8∼9일에는 각각 136명, 156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하면서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치르고 있지만, 그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방역 전문가들은 ‘느슨해진 시민의 방역 의식’ 때문에 신규 확진자의 감소세가 횡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거리두기 2.5단계로 식당과 술집 등이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중단하자 공원이나 모텔을 찾아 모임을 하는 젊은이들이 느는 등 풍선 효과가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프랜차이즈 카페를 막으니 일반 카페로 사람들이 몰리고, 한강 등 사각지대로 밀집하는 경향을 보이는 등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피로감 때문에 경각심도 낮아졌고, 국민의 이동이 전과 달리 빠르게 감소하지 않으면서 강력한 방역 대책의 효과가 드라마틱하게 나오지 않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깜깜이’ 환자와 무증상 환자 비율이 큰 것도 문제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 미확인 환자 비율은 22.9%로, 20%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지역사회에 (감염의) 연결고리가 상당히 많이 남아 있고 코로나19의 특성상 많게는 40% 이상이 무증상 감염이어서 확진자 감소세가 더딘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사회에서 은밀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대면 예배를 고집하는 일부 종교시설과 몰래 행사를 여는 다단계 업체도 코로나19 확산세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서울과 대전, 부산 등에서는 이들 시설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3밀(밀접·밀집·밀폐) 가능성이 큰 행사를 최대한 막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면서 “결국 자발적 참여 없이는 확산세를 확실히 꺾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변기서 볼일 보다 뱀에 ‘중요 부위’ 물린 태국 10대 남성

    변기서 볼일 보다 뱀에 ‘중요 부위’ 물린 태국 10대 남성

    태국의 10대 남성이 화장실 변기에 앉아있다가 비단뱀의 공격을 받아 다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시라포프 마수카랏(18)이라는 남성은 지난 8일 저녁 타이 중부 논부리에 있는 집 화장실 변기에 앉아있다가 생식기에 통증을 느꼈다. 아래를 내려다 본 이 남성은 변기 안에 똬리를 틀고 자신의 생식기를 꽉 물고 있는 비단뱀을 발견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미 주변은 피로 물든 상태였고, 이 남성은 자신의 몸에서 뱀을 떼어내지 못한 채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비명에 놀란 비단뱀은 변기로 떨어졌고, 다시 '원래'의 곳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변기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비명을 듣고 달려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은 우선 비단뱀의 송곳니에서 빠져나왔을 것으로 추정되는 세균을 제거하고, 날카로운 이빨에 물려 찢어진 곳을 3바늘 꿰매는 응급처치를 했다.그 사이 동물 포획 전문가들이 올가미를 이용해 길이 1.2m에 달하는 이 비단뱀을 잡는데 성공했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 날벼락을 맞은 10대 남성은 “그다지 크지 않은 작은 뱀일 뿐이었는데, 무는 강도가 상상 이상으로 강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남성의 어머니는 “아들이 여전히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면서 “뱀이 어떻게 집으로 들어왔는지도 알 수 없다. 아무래도 화장실과 연결된 배수구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불행 중 다행히 화장실에서 아들을 공격한 것은 독이 없는 비단뱀이었다. 만약 독사였다면 아들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을 것”이라면서 “아들은 여전히 화장실 가는 것을 두려워한다. 현재는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코로나에 지친 주민·직원 위로하는 은평

    코로나에 지친 주민·직원 위로하는 은평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주민뿐만 아니라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도 피로감이 누적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는 ‘코로나 블루’를 겪는 주민과 공무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구는 자가격리자의 심리안정과 건강한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심리안정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마음돌봄 안내서, 스트레스 볼, 콩나물 기르기 세트, 스트레칭 밴드 등이다. 또한 코로나19 업무로 몸과 마음이 지친 공무원들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코로나19 관련 업무 공무원들에게 번아웃, 스트레스, 우울 등 필요 검사를 한다. 또 심리상담 전문가와 1대1 대면 상담을 진행해 현재 겪는 마음의 짐을 덜어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민 대상으로는 은평구보건소 심리상담센터 ‘다독임’에서 신청을 받아 상담했지만, 현재는 대면 상담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대신 온라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별 상담 홈페이지를 구축 중이다. 추후 은평구는 이메일이나 상담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심리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스마트폰 중독, 우울, 불안 등 간이 심리검사를 즉시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자가격리자들과 코로나19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구 직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코로나19 관련 업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직원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단독]검사하느라 굶으며 밤샘하는데… 지자체장 “먼저 검사해달라” 갑질

    [단독]검사하느라 굶으며 밤샘하는데… 지자체장 “먼저 검사해달라” 갑질

    매일 500~1000건씩 검체 밀려드는데전북 보건연구사 5명뿐 식대마저 바닥일부 지자체장 등 ‘급행검사’ 재촉 항의 ‘코로나19와의 전쟁’의 최전선에 있는 일부 보건 공무원들이 저녁을 걸러 가면 밤샘 근무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대 예산이 바닥났기 때문이다. 또 인력 부족으로 화장실 갈 시간도 줄여 가며 코로나19 검사에 나서고 있지만, 일부 단체장이 재촉성 압력을 가하는 등 ‘갑질’까지 이어지면서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전담하고 있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인력과 운영비 부족, 유관기관의 갑질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염병 검사과는 지난 8월 15일 코로나19의 2차 파동 이후 검체 검사가 매일 500~1000건씩 밀려들고 있어 전문인력인 보건연구사가 10명 이상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검사과의 보건연구사는 5명에 지나지 않아 전 직원이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 필요인력의 절반으로 8개월 이상 버티다 보니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월 하순부터 주말과 휴일도 없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보건연구사 A씨는 극심한 피로로 뒷목 주변에 림프절염이 발생했다. 또 다른 직원 B씨는 최근 전주와 군산, 익산 확진자의 접촉자 1000여명의 검체 검사를 하다가 어깨 회전근이 파열되기도 했다. 또 매일 밤샘 근무를 하는 직원들에게 저녁과 다음날 아침 식사를 제공해야 하지만, 식대 예산이 바닥나면서 일부 직원은 끼니를 거르며 악전고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병 검사과의 한 달 식대 예산은 70만~80만원이다. 담당 과장은 부족한 식대를 메우기 위해 부서장이나 다른 과에 구걸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밤샘 근무를 하는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초과근무수당은 전북도청의 예비비에서 지급하지만, 식대는 별도 지원이 없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면서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정부와 지자체의 기본적인 지원과 응원”이라고 호소했다. 특히 특정인의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급행’으로 해 달라는 일부 지자체와 기관장의 ‘갑질’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지난달 전북의 모 단체장은 ‘검사를 서둘러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야간에 감염병 검사과에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당직 연구사가 실험실에서 검체 검사를 하느라 제대로 응대를 못하자, 그는 다음날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는 등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런 갑질이 한 번 벌어지면 연구원의 사기가 바닥에 떨어진다”면서 “구조적으로 상급 기관의 ‘갑질’을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단독]끼니 거르며 밤새 코로나 검사하는데…단체장 “왜 전화 안 받나” 갑질

    [단독]끼니 거르며 밤새 코로나 검사하는데…단체장 “왜 전화 안 받나” 갑질

    인력은 반토막 내고 식대 모자라 굶기 일쑤회전근 파열·림프절염 등 부상에도 근무모 단체장,특정 검체 검사 재촉 전화 압박‘코로나19와의 전쟁’ 최전선에 있는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직 공무원들이 식대가 모자라 밥을 굶어가며 밤샘 근무를 강행하고 있으나 일부 단체장은 갑질까지 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전담하고 있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인력과 운영비 부족, 유관기관의 갑질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검사과의 경우 지난 8월 15일 코로나19 2차 파동 이후 검체 검사가 매일 500~1000건씩 밀려들고 있어 전문인력인 보건연구사가 10명 이상 필요다. 그러나 현재 이 과의 보건연구사는 5명에 지나지 않아 전 직원이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 필요인력의 절반으로 8개월 이상 버티다 보니 부상자가 속출하는 실정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 1월 하순부터 주말과 휴일도 없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보건연구사 A씨는 극심한 피로가 축적돼 뒷 목 주변에 림프절염이 발생해 병원에서 휴식을 권고받았지만 쉬지 못하고 있다. 또다른 직원 B씨는 최근 전주, 군산, 익산지역 확진환자의 접촉자 1000여명의 검체검사를 하다가 어깨 회전근이 파열됐다. 다른 직원들도 검체 검사가 급증하면서 속목 관절과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급기야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다른 과 직원들이 긴급 투입됐으나 일손 부족현상은 여전하다. 인력을 지원한 과는 고유 업무 처리가 늦어지는 등 보건환경연구원 업무 전반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이같이 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으나 일부 단체장과 기관은 특정인의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급행’으로 해달라며 갑질을 해 담당 직원들이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달 전북지역 모 단체장은 검사를 서둘러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야간에 감염병검사과에 전화를 걸었으나 당직 연구사가 실험실에서 검체 검사를 하느라 응대를 못하자 원장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며 난리를 치는 바람에 곤혹을 치렀다. 더구나 매일 밤샘 근무를 하는 직원들에게 저녁과 다음 날 아침 식사를 제공해야 하지만 식대가 모자라 일부 직원들은 끼니를 거르며 악전고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병검사과의 한달 식대 예산은 70~80만원에 지나지 않아 담당 과장은 부족한 식대를 메우기 위해 부서장이나 다른 과에 구걸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모든 시군이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유독 일부 단체장이 특별히 빨리 해줄 것을 요구해 곤란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밤샘 근무를 하는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초과근무수당은 전북도청의 예비비에서 지급하지만 식대는 별도 예산이 없어 부족한게 사실이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하고 질병관리청 신설에 따른 지역단위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감염병 관련 기구와 인력 보강지침을 전국 17개 시,도에 내려보냈다. 정부는 감염병 대응조직 개편방안으로 전국 시,도 본청에 감염병 대응 관련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는 신종감염병 전담과와 감염병연구부 설치를 권고했다. 또 시,군,구 보건소에는 급성감염병 대응 및 역학조사를 총괄하는 역학조사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토록 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정 총리 “개천절 집회에 개탄…공권력 주저없이 행사할 것”

    정 총리 “개천절 집회에 개탄…공권력 주저없이 행사할 것”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는 10월 3일 개천절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보수단체와 관련해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국민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건가” 정 총리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일부 단체가 추석 연휴 중 개천절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참으로 개탄스럽다. 과연 국민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방역을 방해하고 공동체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국민이 부여해 주신 공권력을 주저 없이 행사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자유연대와 천만인무죄석방본부 등 보수단체들은 10월 3일 개천절 서울 도심에서 적게는 수천명, 많게는 3만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다. 정 총리는 ”경찰과 지자체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고 필요한 경우 법원에도 정부 입장을 충분히 설명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확진자 수 답보 상태 안타까워…좀 더 견뎌주시라“ 정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하루 확진자 수가 좀처럼 두 자릿수로 줄지 못한 채 답보 상태에 있다. 지난 열흘간 소중한 일터를 희생하면서까지 인내하고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해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말까지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하도록 공직자들이 총력을 다하고 국민들도 좀 더 견뎌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독감 예방접종 적극 참여해 달라“ 정 총리는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감기와 독감 환자가 늘어나고,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세가 더해지면 국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며 ”어제부터 시작된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정 총리는 ”복지부와 지자체는 그간 준비해온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조속히 개설해 국민께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지시했다. 끝으로 ”전국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사례도 줄지 않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갈등과 피로가 누적되어 간다“며 ”역설적이지만 이런 상황을 하루빨리 끝내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철저히, 확실하게 실천해야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추미애·윤석열 공수 교대?...“대검에 수사팀 구성 맡겨라”

    추미애·윤석열 공수 교대?...“대검에 수사팀 구성 맡겨라”

    현직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수사연일 쏟아지는 의혹에 피로감 가중“장관, 침묵 대신 적극 입장 밝혀야”총장이 특별수사팀 건의해야 주장도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 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의혹 수사와 관련해 추 장관이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의혹 제기와 정치적 공방으로 국민적 피로감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추 장관이 빠른 시일 내에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검찰 수사 지연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 장관에게 특별수사팀 건의를 먼저 제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검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장관 입장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수사 가이드라인 제시로 비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추 장관 아들인 서모(27)씨 측 변호인이 의혹 보도와 관련해 대응을 하는 게 전부다. 그러나 서씨 측 해명에도 여전히 의혹이 풀리지 않으면서 추 장관도 점점 궁지에 몰리는 분위기다. 검찰 수사가 8개월째 진척이 없는 것과 관련해서도 법무부 외청인 검찰이 현직 법무부 장관 아들과 관련된 수사를 하는 게 처음부터 부담이 됐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추 장관이 침묵을 택하기 보다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혀 돌파구를 마련하는게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7월 ‘채널A 강요미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윤 총장에 수사팀의 독립성 보장을 지휘한 것처럼 추 장관 아들 수사와 관련해서도 수사팀이 눈치 보지 않고 수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 하겠다는 식의 입장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추 장관도 지난달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수사를 하면 다 밝혀질 일”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1년 전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자신의 가족과 관련한 검찰의 강제수사가 시작되자 후보자 시절 자처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가 만약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가족에 관련된 수사에 대해 보고 금지를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전날 대검에 추 장관 아들의 고발 사건과 관련해 신속히 수사해달라며 김관정 서울동부지검장을 피진정인으로 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 단체는 진정서를 통해 “대검이 조속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피진정인을 지휘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대검은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내용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사 지연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동부지검 수사팀 전원을 배제하고 특임검사, 특별수사단 등 수사팀을 새로 꾸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관정 동부지검장도 지난달 부임 전에 대검 형사부장을 맡아 이 사건을 지휘한 만큼 수사 보고 라인에서는 제외하는 게 객관성,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다만 특별수사팀 구성에도 법무부 장관의 승인이 필요하다. 법무부가 지난 1월 직접수사 축소 차원에서 특별수사단을 포함해 비직제 수사부서를 설치·운영할 때는 법무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법령을 개정해 놓았기 때문이다. 차장검사 출신의 김종민 변호사는 “윤 총장이 현재 이 사건 관련한 여론을 종합해 특임검사를 임명하겠다는 승인 건의를 해야 한다”면서 “그게 바로 총장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수사팀 구성을 대검에 전적으로 맡기고, 이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는 게 현 상황에선 최선”이라고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토오텍, 산업 자동화 현장에 적합한 자동밸브 기술력

    ㈜토오텍, 산업 자동화 현장에 적합한 자동밸브 기술력

    ㈜토오텍(대표 박흥동)이 산업 자동화 현장의 요구에 알맞은 자동밸브를 통해 국내외에서 호평받고 있다. 2007년 설립된 ㈜토오텍은 반도체와 자동화 설비, 수처리, 발전소, 플랜트 등에 적용되는 자동/수동 밸브를 선보이는 자동밸브 전문기업이다. 2017년에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인증하는 서울시 우수기업인 ‘하이서울기업’에 선정됐다. 현재 국내 기업은 물론 중국과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해외에도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최근 신제품으로 선보인 초정밀 리니어리티 액추에이터(Linearity Actuator) ‘비례제어 밸브(Connector type + Leak detect)’는 각각의 전용으로 개발한 구동기와 밸브를 최적의 조합으로 설계했다. 고정밀 시스템 구현을 통해 제어 특성의 왜곡이나 난조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으며, 밸브 통로(Valve Shaft) 부분을 3중으로 밀폐, 차단함으로써 밸브의 취약점인 목 리크(Neck Leak) 발생 최소화와 내구성 강화를 실현했다. 또한, 리크에 대한 유체가 외부로 누출되지 않도록 차단함과 동시에 특허 기술인 누수 감지(Leak Detect) 기능을 적용해 이슈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다른 신제품이자 자동밸브 전용으로 개발된 Lok 타입 볼밸브인 ‘락 밸브(Lok Valve)’는 공압식, 전동식, 비례제어 액추에이터와 바로 조립해 사용할 수 있어 자동화 라인에 적합한 비례제어 밸브다. 기존 PT SCREW 타입 볼밸브 대비 유지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며, lok 은도금으로 SUS 엉겨붙음을 개선했다. 진동피로에 대한 저항과 튜브 지지기능이 우수해 설비 중 튜빙으로 토크가 전달되지 않는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토오텍은 고객과 현장이 필요로 하는 고퀄리티의 자동밸브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산업 자동화 현장에 자사의 제품을 적용하는 것이 품질 유지와 가격 경쟁률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역 피로감에 반기 드는 시민들… ‘코로나와의 전쟁‘ 병원서 거리로

    방역 피로감에 반기 드는 시민들… ‘코로나와의 전쟁‘ 병원서 거리로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와 더불어 정부 방역 정책에 대해 ‘반기’를 드는 움직임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는 극우세력이 주도하는 이 같은 모습에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거리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BBC는 5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 브리즈번 등에서 수백명이 참석한 ‘반봉쇄령’ 시위가 벌어졌다고 이날 보도했다. 특히 7월 초부터 봉쇄령이 내려진 멜버른에서는 시위 도중 경찰관을 폭행한 1명을 포함해 15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호주는 지난 7월 2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두 달 사이 2만 6000명 이상으로 3배 이상 늘어난 상황이다. 특히 누적 사망자는 같은 기간 104명에서 740명으로 더욱 급증했다. 이에 정부는 이달 중순 종료 예정이던 자국민에 대한 출국 금지 지침을 12월까지 연장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더욱 죄기로 했다. 이번 시위는 정부 방역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렀음을 보여 주는 것이기도 했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와 잉글랜드 셰필드, 크로아티아, 스위스 등에서도 이날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고, 음모론을 제기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에든버러 시위는 스코틀랜드에서 지난 7일간 99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어났는데, 이 같은 확진 규모는 507명이 확진된 전주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였다. 셰필드 시위에서는 제러미 코빈 전 노동당 대표의 형제이자 기상캐스터 출신 우파 인사인 피어스 코빈이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이미 정부 방역 지침을 어겨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도 이날 1000여명이 참여한 ‘반마스크’ 시위가 열렸다. 극우 정당 포르차 누오바와 백신 반대론자들이 주도한 이번 시위에서는 ‘자유여 영원하라’, ‘개인 자유는 불가침’ 등의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 이미 코로나19로 재앙급 피해를 본 이탈리아 정부는 이번 시위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주세페 콘테 총리는 “코로나19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로마에서 시위를 벌였다”며 “그러나 코로나19로 이미 3만 5000명이 넘게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반마스크·반봉쇄령’ 시위 확산으로 이제 코로나19 사태가 공권력의 문제가 됐다는 말도 나온다. CNN은 최근 보도에서 “코로나19와의 전쟁이 병원에서 거리로 옮겨왔다”고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법무부,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국경안전 긴급대응단’ 가동

    법무부,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국경안전 긴급대응단’ 가동

    법무부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서 ‘이민 국경안전 긴급 대응단’을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긴급 대응단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내에서 코로나19 관련 24시간 긴급상황 대응, 해외 유입 차단, 관계기관 협력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법무부는 “코로나19 사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담당 직원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다”면서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업무 비중이 가장 큰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긴급대응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긴급 대응단의 6개월 한시적으로 운영되지만,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운영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긴급 대응단에 “방역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하여 총력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스마트 관광도시 속초의 스마트한 세컨드하우스 ‘속초스테이’

    스마트 관광도시 속초의 스마트한 세컨드하우스 ‘속초스테이’

    눈앞에 한없이 펼쳐진 동해 바다와 웅장한 설악산. 가슴에 담아두는 것만으로도 일상에 지친 몸이 깨어나는 기분이다. 마음이 생기를 잃고 메말라 갈 때, 그래서 단비 같은 여행이 필요할 때 우리는 속초를 꿈꾼다. 코로나19로 닫혀버린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비대면(언택트) 관광지가 주목받으면서 속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속초시가 스마트 관광도시로의 화려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0년 스마트관광도시 시범 조성 사업’ 후보 사업지로 강원도 속초시가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스마트관광도시 시범 조성 사업은 면적 약 4㎢ 이하 구역(거리, 길, 관광단지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5세대(5G) 이동통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기술력을 관광서비스에 접목시켜 신속·편리하고 최적화된 관광서비스를 관광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속초스테이가 최적의 휴양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설악산의 비경과 드넓은 동해바다의 경관을 사방에 두르고, 그 한가운데에서 건강한 온천수에 심신의 피로를 털어내는 삶의 여유, 산과 바다와 호수를 모두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속초스테이이다. 최고의 조망을 선사하는 탁월한 입지에서 차별화된 특화시설을 통해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완벽하게 치유할 수 있는 휴식을 선사한다.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가구 2주택·양도세 중과, 종부세 미적용, 전매제한 등 각종 정부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것은 물론 호텔 수준의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인기를 높이는 요인이다. 도심생활과 속초의 자연을 편하게 오가며 누릴 수 있도록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돼 9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졌으며 동해고속도로, 동해대로, 미시령로 등 광역교통 외에 서울과 강릉을 잇는 KTX까지 개통돼 교통여건은 더욱 우수해졌다. 속초스테이가 들어서게 될 교동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해 1년 내내 관광객들로 붐비는 속초의 중심지로서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병원, 메가박스 등 생활문화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호텔 수준의 주거 서비스와 함께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멤버십 프로그램까지 연계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청소, 설거지, 장보기 등 호텔 수준의 케어서비스가 제공되며 자전거, 차, 레저용품 렌털서비스, 스쿠버다이빙, 서핑 등의 제휴 서비스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 안에는 천연 온천을 활용한 사우나, 노천스파, 수영장 및 피트니스센터, 음악 감상실, 골프연습장, 루프탑, 라운지, 풀사이드바, 북카페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언제든지 이용이 편리한 멤버십 주방, 포토존, BBQ존, 다목적홀, 플레이존, 키즈존 등 인근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며 청초호가 바로 앞에 위치해 요트 등의 레저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골프회원권 구좌개설로 골프장 이용혜택 및 세일링 요트체험을 멤버십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속초스테이는 전문 위탁사 운영으로 편안하게 머물고 비울 때는 운영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속초스테이는 특히 전문운영업체로 영국 글로벌 부동산서비스기업인 체스터톤스코리아(주)와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해 화제다. 체스터톤스코리아는 ‘속초스테이’를 위탁운영하면서 호텔과 주거상품의 장점을 모아 기존의 숙박시설과는 차별화된 ‘올인원 세컨드하우스’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인원 세컨드하우스’ 시스템은 강원도 속초에서 ‘한달 살기’ 콘셉트로 내집같이 편안하고 다양한 문화체험과 프로그램을 누리는 동시에, 소유자가 집을 비워 둘 때에는 체스터톤스코리아가 전적으로 운영을 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존의 분양형 생활숙박시설들이 고정수익률을 내세워 위탁운영을 계약했으나 고정비용 등 여러가지 문제로 오히려 개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들이 많이 발생했는데, 속초스테이는 ‘올인원 세컨드하우스’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구조적 단점을 보완하고 수익률과 여가생활의 균형을 고려했다. 속초스테이 모델하우스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에 위치해 있으며 속초시 조양동에도 모델하우스가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 총리,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 방침

    정 총리,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 방침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 기간이 1주일 연장된다. 정세균 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소 감소하는 모습이지만,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정 총리는 “특히 집단감염이 충남 청양의 김치공장과 서울의 대형병원 등 대상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면서 “성급하게 방역조치를 완화해 더 큰 위기를 초래하기 보다는 확실한 반전국면을 만들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이어 “서민경제의 어려움과 일상생활의 불편을 생각하면 대단히 죄송스런 마음이지만,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최근 코로나19 확진후 완치된 젊은 층에서 만성피로, 흉통, 호흡곤란 등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럼에도 젊은 층에서는 코로나19 사망률이 낮고 무증상·경증 환자가 많다는 이유로 경계심이 느슨해 진 것 같아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생활화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12년 괴롭힌 공황장애와 만성 두통, 원인은 ‘가슴 보형물’

    12년 괴롭힌 공황장애와 만성 두통, 원인은 ‘가슴 보형물’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안과 공황장애, 만성 두통과 피로와 불면증 등 무려 30가지 이상의 증상에 시달리던 미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 보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에 사는 켈리 맥코넬(38)은 2006년 이후부터 10여 년 간 무려 30가지 이상의 증상에 시달렸다. 불안장애와 공황장애는 기본이고, 두통과 현기증, 떨림과 염증, 정신이 흐려지는 등 수 십 가지의 증상이 그녀를 괴롭게 했다. 증상 하나가 나타났다 사라질 즈음 또 다른 증상이 나타나곤 했고, 때로는 여러 증상이 한꺼번에 찾아오기도 했다. 원인과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10년 간 수많은 병원을 전전했고, 의료비로만 3만 달러(약 3560만 원)를 지출해야 했다. 때로는 고통이 너무 심해 극단적인 행동까지 고려했던 그녀는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난 지 10여 년이 흐른 2018년이 되어서야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원인은 다름 아닌 가슴보형물이었다.이 여성은 24세였던 2006년 당시 5500달러(약 654만 원)의 비용을 들여 가슴 크기를 확대하는 성형수술을 받았다. 수술 뒤 거울을 보며 더욱 아름다워진 몸매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지만, 문제는 수술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된 복합적인 증상이었다. 맥코넬은 “돌이켜 보면 수술 직후부터 즉각적으로 증상이 나타났지만 이를 가슴확대수술과 연관시키지 못했다”면서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아이들에게 마지막 편지를 쓰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2018년, 맥코넬은 우연히 라디오를 듣던 중 가슴 보형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건강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자신의 증상과 일치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온라인으로 검색한 뒤 자신과 유사한 증상을 가진 여성 6만 명 이상이 모인 커뮤니티를 발견했고, 즉시 보형물을 제거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2018년 12월, 이 여성은 1만 1000달러(약 1300만 원)를 들여 보형물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수술 후 불과 몇 개월 만에 10년 이상 자신을 괴롭히던 수많은 증상이 사라진 것을 느꼈다.맥코넬은 “이제 나의 사명은 나와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다른 여성들을 돕는 것이다. 가슴 보형물의 잠재적인 위험을 알리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가슴보형수술에 주로 사용되는 실리콘으로 인한 부작용이 생길 경우 이와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으며, 2015년 프랑스 국립암연구소는 비록 드물긴 하지만 악성 림프종 중 하나인 역행성 대세포성 림프종과 가슴 보형에 이용되는 실리콘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안방서 9월 내내 축제 ‘구로 G페스티벌’ 온라인 개막

    안방서 9월 내내 축제 ‘구로 G페스티벌’ 온라인 개막

    서울 구로구의 대표적인 축제인 ‘구로 G페스티벌’이 오프라인 행사를 없애고 온라인으로 열린다. 온라인 G페스티벌은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와 휴식 시간이 될 전망이다. 구는 축제 공식 유튜브 ‘구로 G페스티벌 2020’을 만들고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9월 내내 온라인 비대면 축제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6일까지는 ‘나도 유튜버다’(나튜브) 공모전이 진행된다. 일상과 코로나19 극복 등을 주제로 영상을 만들어 오는 18일까지 공모하면 된다. 오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에는 방송인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이연복 셰프와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가 주민 대상 요리 공모전에서 뽑힌 레시피로 직접 요리하는 ‘이연복의 맛있는 아시아’가 유튜브로 방송된다. 또 15일 오후 4시에는 랜선 노래자랑 ‘청춘스튜디오’가 지역 케이블방송을 통해 생방송되고, 16일 오후 7시에는 ‘먼나라 이웃나라’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7개국의 증강현실(AR) 체험 영상을 만날 수 있다. 17일 오전 11시에는 동춘서커스와 크라잉넛, 너드커넥션, 디코이 등 유명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집으로 배달 콘서트’가 열린다. 26일 오후 3시에는 ‘전쟁사, 문명사, 세계사’의 저자인 허진모 작가가 ‘삼국지로 중국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구로 G페스티벌은 기존의 가을 축제였던 ‘점프 구로’와 2015년 열린 ‘아시아 문화축제’가 통합돼 만들어진 구의 대표 축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을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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