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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정식 직전에 스탭 꼬인 尹, ‘X파일 논란’ 더 거세질듯

    출정식 직전에 스탭 꼬인 尹, ‘X파일 논란’ 더 거세질듯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을 공식선언하기도 전에 위기에 직면했다. 이동훈 대변인은 ‘전언 정치’ 논란만 키우다가 사퇴했고, ‘윤석열 X파일’은 공개되기도 전에 야권 일각에서 ‘방어 불가’라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의 견제가 거센 상황에 최재형 감사원장의 합류가 현실화된다면 그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전격 사퇴한 이 전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공개 행보를 시작하면서 전면에 세운 인물이다. 대선 캠프의 핵심이 이달 말쯤 본격 대권 가도에 나서기도 전에 느닷없이 물러난 것이다. 국민의힘 입당 여부를 두고 지난 18일 일었던 메시지 혼선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 전 대변인은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입당을 기정사실화했으나 그날 오후 윤 전 총장은 “민생 탐방 후 신중하게 결론 낼 것”이라고 뒤집었다. 전언 정치에 대한 비판이 가중되던 시점에 아마추어 수준의 메시지 혼선을 빚은 셈이다.보수·중도·진보를 아우르는 ‘압도적 정권 교체’를 계획한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이 전 대변인이 치명적인 전략 노출을 저질렀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윤 전 총장 측은 “건강 등에 부담을 느낀 것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 전 대변인은 ‘윤 전 총장과 안 맞는 부분이 있었나’라는 물음에 “그건 해석하시기 바란다”며 여운을 남겼다. 야권 관계자는 “어느 쪽이 틀어졌든 1위 주자 캠프 초기 멤버가 이런 식으로 나간다는 건 좋은 신호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X파일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X파일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윤 전 총장 관련 파일들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고 처음 거론했고, 윤 전 총장 측은 “전혀 거리낄 것 없다”고 반박했다. 그런 와중에 국민의힘 출신 장성철 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이 입수한 파일을 근거로 “국민 선택을 받기 힘들겠다”는 판단을 내놓은 것이다. 다만 이 전 대변인은 “그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했다. X파일 문제는 윤 전 총장의 등판 이후 ‘본게임’이 시작될 전망이다. 처가를 포함한 개인사 검증은 물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도 넘어야 한다. 검증 피로감이 커진다면 최 원장 등 ‘플랜B’에 시선이 쏠릴 수 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송 대표를 향해 “허위 공작이면 당연히 교도소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송 대표가 X파일을 공개하면 (윤 전 총장도) 소상히 해명해야 한다. 법적 문제가 있으면 처벌받고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美해군은 왜 ‘주황색 안경’을 착용하게 했을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美해군은 왜 ‘주황색 안경’을 착용하게 했을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최근 미국 해군에서는 흥미로운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미 해군 잠수함 의학연구소(NSMRL) 연구팀은 지난해 말 남미로 향하는 버지니아급 공격원잠(SSN) 버몬트호 승조원 42명에게 각각 주황색으로 코팅된 안경과 파란색 빛이 나오는 안경을 나눠줬습니다. 수면 뒤 일어났을 때는 한동안 파란색 안경을, 취침 직전에는 주황색 안경을 쓰고 생활하도록 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변화가 나타났습니다.2017년 6월 일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미 해군 이지스함 피츠제럴드호와 필리핀 선적 컨테이너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이지스함 선체가 처참하게 부서졌고, 승조원 7명이 사망했습니다. 평시에 일어난 대형 사고에 미 해군 수뇌부는 경악했습니다. 사고 당시 시각은 새벽 1시였습니다. 당직 사관의 경계 실패가 원인이었습니다. 미 해군은 곧바로 전 함정의 승조원 근무실태를 점검하기 시작합니다. ●“승조원 졸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해군 승조원의 ‘피로도’를 줄일 방법이 없을까. 미 해군의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우선 최소 7시간의 수면을 취하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5시간만 잤다면 낮잠으로 2시간의 수면시간을 더 보장하도록 했습니다. 또 하루 24시간 중 12시간을 초과해 근무하지 않도록 규제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해 보였습니다.미 해군은 근무환경이 가장 열악한 잠수함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잠수함은 은밀한 침투가 핵심이어서, 승조원 모두가 소리에 민감합니다. 또 상시적인 환기를 할 수 없어 공기질이 나쁘고 피로도가 매우 높습니다. 수중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높아 경계근무 스트레스도 매우 높습니다. 특히 큰 문제는 ‘햇빛’이었습니다. 햇빛을 쬐지 못하면 수면 리듬이 망가집니다. 잠수함 통로는 늘 불이 켜져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늘 낮이나 마찬가지여서 밤낮이 바뀌는 ‘자연광 주기’를 맞출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잠수함 승조원 중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NSMRL 연구팀은 먼저 잠수함 내부 조명을 바꾸는 작업에 착수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조명을 아무리 개선해도 자연광 주기를 완벽하게 흉내내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NSMRL의 의료전문가 조셉 디시코 중위는 “자연적인 수면 주기를 흉내내기 위해 내부 조명을 개선해봤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그래서 ‘개인화 연구’를 시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해군연구소(USNI)에 따르면 NSMRL 연구팀이 잠수함 버몬트호의 승조원들에게 나눠준 파란색 조명 안경은 자연광 효과를 줍니다. 연구팀 표현에 따르자면 ‘인공 태양’입니다. 이 안경을 쓰면 뇌는 ‘지금은 아침’이라고 인식하게 됩니다.반대로 주황색 안경은 눈의 피로를 높이는 청색광(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블루라이트 차단안경’, ‘블루라이트 차단 필터’와 똑같은 기능입니다.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의 눈부심을 막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수면을 취하기 전에 이 안경을 쓰면 뇌는 ‘지금은 밤’이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연구팀은 손목에 위치추적기를 착용해 동선과 수면시간을 분석했습니다. 잠수함 근무 경험이 있는 디시코 중위가 직접 잠수함에 탑승해 승조원과 함께 생활하며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주황·청색 안경 쓴 그룹이 더 많이 잔다” 연구결과는 긍정적이었습니다. 연구 책임자인 NSMRL 심리학자 사라 차발은 “안경을 쓴 그룹이 쓰지 않은 그룹보다 더 많은 잠을 잔다”며 “또 안경을 착용한 그룹은 졸음도 덜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군에서 개발해 민간에서도 쓰이는 기술은 무수히 많습니다. 야전용 음식을 개발하다 발명한 ‘통조림’, 레이더 장비를 개발하다 우연히 발견한 ‘전자레인지’, 군 정보를 보호하는 과정에 만든 ‘인터넷’이 대표적인 군 발명품입니다.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미 해군이 개발 중인 ‘수면리듬 개선 안경’도 불면증 등 수면질환 개선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승조원의 근무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군도 이런 흐름에 발맞춰 해군 승조원, 특히 잠수함 승조원의 사기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화작업 48시간째… 오늘 건물 안전진단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화작업 48시간째… 오늘 건물 안전진단

    쿠팡의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 지난 17일 새벽에 난 불의 진화작업이 48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19일 화재 발생 사흘째를 맞았지만 물류센터 건물에서는 아직도 회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전날 오후 큰 불길은 대부분 잡혔지만, 건물 내부에 적재물이 겹겹이 쌓여 미로처럼 꼬여있다 불을 완전히 끄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이 건물의 내부 적재물은 1620만개, 부피로 따지면 5만3000여㎡에 달했으며 대부분 종이나 비닐 등 가연성 물질이다. 게다가 건물 골조가 강한 불길에 장시간 노출된 탓에 건물 붕괴 가능성이 커 소방관들의 내부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미 건물 2층의 바닥 일부가 휜 채로 내려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 안전특별점검관, 국토부 관계자 등 전문가들을 투입해 안전진단을 한 뒤 결과에 따라 건물 내부에 진입해 진행하는 진화작업과 화재 발생 당일 건물에 진입했다가 실종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 수색작업 재개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우선 전문가들은 오늘 오전 9시까지 현장에 도착하고 여건이 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안전진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덕평물류센터는 DB손해보험 등 4개 손해보험사가 공동으로 인수한 4000억원대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덕평물류센터에 대해 가입한 재산종합보험의 보험 가입금액은 총 4015억원 규모다. 재산피해만 놓고 볼 때 건물과 시설에 대한 가입 금액은 각각 1369억원과 705억원, 재고자산에 대한 가입금액이 1947억원이다. 쿠팡 물류센터 보험 계약을 공동인수한 보험사는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4개 손해보험사다. 이 가운데 DB손해보험의 책임 비중이 60%로 가장 크다. 흥국화재의 인수 비율은 5%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현재로서 재산 피해규모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붕괴 우려가 나올 정도로 강한 불길에 오래 노출돼 건물,시설물,재고가 대부분 연소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피해조사에서 건물,시설물,재고자산이 모두 불에 타 전부 손실된 것으로 확인되면 쿠팡은 손해액(보험 가입금액)의 10%를 제외한 3600억원가량을 보험금으로 받게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남 청소년 10명 중 8명 “남녀갈등 심각하다”

    성남 청소년 10명 중 8명 “남녀갈등 심각하다”

    성남 청소년 10명중 8명이 남녀갈등 문제에 대해 “매우 심각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은 19일 성남 내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소년과 청년 온라인 패널 514명을 대상으로 ‘남녀갈등에 관한 인식’에 대해 조사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최근 사회 전반에 보여지는 남녀갈등 이슈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라는질문에 30.2%가 ‘매우 심각’, 56.6%가 ‘심각함’으로 86.8%가 남녀갈등 문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최근 생각나는 남녀갈등 이슈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남녀갈등 관련 온라인커뮤니티’에 대한 부분이 3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포스터 등 이미지 논란’이 32.3%를 차지했다. ‘남녀갈등의 원인’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인 34%가 ‘SNS상의 극단적 표현’이라고 응답했으며, 뒤를 이어 30%의 응답자는 ‘미디어의 양극화된 보도’ 등이 원인이라고 응답했다. ‘최근의 남녀갈등 이슈와 관련하여 느끼는 피로도’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81.5%가 높은 피로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그 중에서도 27.2%가매우 높음, 54.3%가 높음으로 응답자 전반적으로 10명 중 8명은 최근 남녀갈등 문제에 대한 피로도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남녀갈등 이슈와 관련한 해결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29.4%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인권 등 관련 교육 강화’에 응답했고, 주관식에서도 조기교육, 초기가정교육 등 어렸을 때부터의 평등·인권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답했다.이어 22.8%의 응답자가 ‘대화와 토론의 장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응답했으며, 22.6%는 ‘다양한 차별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 강화가 해결책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은 내달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청년 당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청소년·청년의 남녀갈등 토론회를 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북 11개 시군 21일부터 8명 모임 가능 1단계 시범적용

    전북 11개 시군 21일부터 8명 모임 가능 1단계 시범적용

    전북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7월 5일 예정)에 앞서 도내 11개 시·군에서 21일부터 거리두기 1단계를 시범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장기간 동일하게 적용된 방역 조치(1.5단계)에 따른 피로감 해소와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다. 도는 이달 1∼15일 도내 환자 발생 추이와 방역 위험도 등을 종합해 이같이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내 14개 시·군 중 전주시와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일부(이서면)를 제외한 나머지 11개 시·군에서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2주간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된다. 이들 지역에서는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은 4인에서 8인으로, 종교시설 입장 가능 좌석 수는 30%에서 50%로 늘어난다.또 종교시설의 모임과 식사·숙박은 ‘금지’에서 ‘자제’로 완화된다. 다중이용시설 허가면적 당 이용 인원도 기존 8㎡당 1명에서 6㎡당 1명으로 늘어난다.하지만 유흥시설은 기존과 동일하게 종사자를 포함해 4명까지로 제한된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거리두기 완화로 각종 모임이 늘어나 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두가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당신의 아파트 옥상은 안전하신가요? 강서구 아파트 옥상 안전점검

    당신의 아파트 옥상은 안전하신가요? 강서구 아파트 옥상 안전점검

    서울 강서구가 화재 발생시 탈출구가 될 수 있는 아파트 옥상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강서구는 공동주택 화재사고 대처 능력을 높이고 구민 안전을 확보하고자 공동주택 옥상 대피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선제적 예방활동을 통해 화재 시 인명과 재산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공동주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아파트에 불이 나면 불길을 피해 맨 꼭대기 층으로 대피를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대피로에 물건들이 가득 쌓여있거나 옥상 출입문이 잠긴 경우가 적지 않아. 인명 피해의 원인이 되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신축 아파트는 불이 나면 자동으로 옥상 문이 열리도록 하는 자동개폐장치가 의무적으로 설치됐기 때문에 문제가 적지만, 2016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는 범죄예방 등의 이유로 옥상출입문을 폐쇄한 경우가 적지 않아 화재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제 기능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점검은 구청 직원 9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6월 한 달간 공동주택 옥상 대피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대상은 지역 내 공동주택 전체 321개 단지다. 주요 점검사항은 ▲지붕구조 및 옥상 출입문 위치 ▲옥상 출입문 운용 현황(잠김, 개방 여부 등) ▲자동개폐장치 설치 여부 ▲옥상 출입문 유도등 설치 여부 ▲옥상 대피공간 유무 ▲옥상 진출 시 장애요인 등이다. 구는 화재 등 비상시 옥상 출입문이 잠겨 주민들이 대피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옥상 출입문 개방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항상 개방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또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비상문 자동개폐장치를 설치도 지원 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공동주택 화재 시 옥상 출입문으로 대피가 어려울 경우 자칫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사고로부터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1차 AZ→2차 화이자’ 교차접종 국내서도 시행…76만명 대상

    ‘1차 AZ→2차 화이자’ 교차접종 국내서도 시행…76만명 대상

    독일·프랑스·스웨덴·이탈리아·캐나다 등 이미 허용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 시 서로 다른 종류의 백신을 맞는 ‘교차접종’이 3분기에 시행된다. 교차접종은 외국에서 일부 허용되고 있지만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안전성 파악을 이유로 금지됐었다. AZ백신 수급 불균형 따른 조치…해외는 일부 시행중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7일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예정자에 대한 교차접종 허용 방침을 밝혔다. 이로써 3분기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에게 2차 접종 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허용된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 문제에 따른 조치이기도 하다. 정부는 당초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이달 말 공급될 예정이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 5000회분을 2차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백스 측이 공급 일정을 7월 이후로 변경함에 따라 추진단은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 중 일부에 대해 화이자 2차 접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교차접종 대상 중 미희망자는 기존 예약대로 접종교차접종 대상은 30세 이상의 ▲방문돌봄 종사자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의 보건의료인 ▲만성신장질환자 ▲경찰·소방·해경을 포함한 사회필수인력 등 약 76만명이다. 이들은 4월 중순 이후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 약 2000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치고, 오는 7월 5일 이후부터 2차 접종이 예정돼 있었다. 교차접종 시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일로부터 11~12주가 지나는 시점이다. 접종자는 예약 변경 없이 미리 정한 날짜에 해당 접종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만일 2차 접종 의료기관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탁받지 않은 곳이라면 추진단이 해당 예약자에게 개별적으로 접종기관 변경을 안내한다. 다만 이들 중 교차접종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다음달 19일부터 기존에 예약했던 날짜에 해당 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가운데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보건소 방문 접종자 등은 조정 없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는다. 7월부터 교차접종이 허용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이 1차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 것은 불가능하다. 추진단은 8월 이후의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계획과 관련해선 백신 수급상황과 국내외 연구 결과, 해외사례 등을 종합한 뒤 검토할 예정이다. 해외선 ‘교차접종 예방효과 우수’ 연구 결과 잇따라앞서 캐나다와 독일, 프랑스 등 해외 각국에서는 이미 교차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도 이를 고려해 원칙적으로는 동일 백신을 1·2차 접종토록 하되 필요시에는 1차 백신의 접종 간격에 맞춰 교차접종을 시행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각국의 사례를 보면 유럽연합(EU)의 경우 ‘희귀혈전증’ 발생 우려로 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대상 연령이 제한되면서 지난 4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교차접종을 허용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중 스웨덴은 65세 미만, 프랑스는 55세 미만, 독일은 60세 미만, 핀란드는 65세 미만, 이탈리아는 60세 미만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이외의 다른 제품으로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캐나다는 이달부터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에 한해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의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40세 미만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하지 않도록 연령 제한을 두고 있는 영국은 동일 백신이 없는 경우 예외적으로 교차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교차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각국에서 관련 연구 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독일 연구진은 접종자 87명에 대한 분석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로 1차 접종을 한 뒤 화이자로 2차 접종을 하면 아스트라제네카 1·2차 접종을 했을 때보다 면멱반응이 더 좋아진다는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스페인 연구진은 18~59세 6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뒤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면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만 받았을 때보다 중화항체가 7배, 결합항체가 30∼40배 증가한다고 밝혔고 심각한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영국에서도 교차접종 뒤 피로감과 주사부위 통증 등의 경미한 부작용 외에는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연구 사례에서는 교차접종군이 화이자 2회 접종군보다 오히려 전신이상반응 발생 비율이 낮다는 결론이 나오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日, 도쿄도 등 9개 도시 20일 긴급사태 해제

    日, 도쿄도 등 9개 도시 20일 긴급사태 해제

    일본 정부가 오키나와현을 제외하고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9개 도시에 오는 20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려진 긴급사태선언을 해제하기로 했다. 한때 매일 7000명대까지 치솟았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현재 1500명 안팎으로 줄어든 데다 영업시간 제한, 외출 자제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아지자 일본 정부가 고심 끝에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 4월 긴급사태 해제 뒤 감염자 폭등을 경험한 만큼 자칫 재확산 빌미를 제공해 7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에서 코로나19 대책 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에 20일 예정된 긴급사태선언을 해제하는 대신 7개 도시에 21일부터 긴급사태에 준하는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는 도쿄올림픽 개최를 약 2주 앞둔 다음달 11일까지다. 일본 정부는 이와 같은 방안을 17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역별로 감염 방지 대책(긴급사태)을 실시하는 대신 백신 접종을 진행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개최 시 관중을 수용하되 최대 1만명까지 수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긴급사태선언 해제와 함께 관중까지 수용하게 되면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폭증할 수 있다는 최악의 전망도 나오고 있다. 후생노동성에 코로나19 대책을 조언하는 전문가들은 이날 회의를 열어 “도쿄올림픽 기간 긴급사태선언이 다시 필요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와 교토대 공동 연구 결과 관중을 수용하게 되면 무관중일 때보다 감염자 수가 1만명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우석 경기도의원 발의 전국 최초 ‘학생 눈건강’ 조례 통과 초읽기

    김우석 경기도의원 발의 전국 최초 ‘학생 눈건강’ 조례 통과 초읽기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우석 의원(더불어민주당·포천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학생 눈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안’이 16일 교육기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김 의원은 “학령 전기는 발달단계 상 많은 결정적 시기를 내포하고 있다. 눈건강도 마친가지이다. 이 시기에 시력저하를 발견해 적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저시력 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며 “학령기 학생의 시력저하는 읽기와 쓰기 능력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학생 눈건강 증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찾아가는 학생 시력검진 및 교육, 홍보사업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위탁 사항, 경기도 및 눈건강 관련 기관·단체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특히, 코로나-19로 스마트기기 사용이 많아지는 환경에 노출되는 학생들은 눈의 피로, 충혈, 빛이나 자극에 민감한 증상인 VDT 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6년 9세 이하 VDT 증후군 환자는 1만 9178명으로, 2012년 1만 5726명 대비 18%나 증가했다. 특히 1년 사이 유·아동 환자가 전년대비 4%나 늘어 10~19세 청소년 환자의 증가율(0.5%)에 비해 무려 8배나 높다”며 “조례 제정으로 시력검사는 물론 눈건강 교육을 통해 시력교정, 시기능 향상으로 자아존중감은 물론 교육성취도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교육기획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오는 23일 제352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원삼, 에어서울 탑승객 대상 ‘면역력 증진 캠페인’ 진행

    정원삼, 에어서울 탑승객 대상 ‘면역력 증진 캠페인’ 진행

    홍삼 브랜드 정원삼이 에어서울과 함께 면역력 증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3번째로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김포발 제주행 에어서울 항공 탑승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탑승객에게는 정원삼 ‘6년근 고려홍삼정 365스틱’ 2포와 정원삼 리플릿으로 구성되어 있는 ‘바른홍삼 정원삼 면역력 증진 패키지’가 증정될 예정이다. 면역력 증진 캠페인에 참여한 탑승객을 대상으로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인스타그램에 ‘면역력 증진 패키지’ 사진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를 업로드 하면 10명을 추첨해 ‘6년근 고려홍삼정 365스틱(30포)’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정원삼 ‘6년근 고려홍삼정 365스틱’은 6년근 홍삼을 주원료로 해 면역력, 피로개선, 기억력개선, 항산화,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2016년 출시 이후 판매량 6,000만 포를 돌파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은 홍삼스틱으로 30포, 50포, 100포 등 다양한 수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원삼과 에어서울이 함께하는 탑승객 면역력 증진 캠페인은 7월과 8월에도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에어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천, 코로나 대응에 지친 사회복지 실무자 다독다독

    양천, 코로나 대응에 지친 사회복지 실무자 다독다독

    서울 양천구는 코로나19 대응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례 관리 등으로 일선에서 격무에 시달리는 민관 사회복지 실무자를 위한 ‘건강 힐링’ 문화교육을 열었다. 구는 민관 사회복지 실무자들의 피로도를 해소하고 서로 격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건강힐링문화관에서 문화교육 ‘쉼과 비움 ON, 스트레스 OFF’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일엔 ‘알렉산더 테크닉’ 교육이 진행됐다. 알렉산더 테크닉은 모든 감각을 통해 들어온 정보를 온전히 의식하고 관찰하며, 일상과 습관에 의한 긴장들을 찾아가면서 몸을 최상의 상태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건강한 내 몸 사용법을 익히고, 몸과 마음의 진정한 회복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해보도록 해 일상 속 피로와 통증을 완화해 준다. 교육에 참가한 신월2동주민센터의 한 주무관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 잠시라도 일상에서 벗어나 도심 속 쉼터에서 힐링하고 위로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코로나19로 복지 수요가 폭증해 장기간 심리·육체 스트레스가 누적된 사회복지 실무자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이를 통해 다시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장기간 과중한 업무로 피로도가 높은 민관 사회복지 실무자들과 직원들에게 서로의 힘듦을 알아주고 격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을 준비했다”며 “정신건강 프로그램과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더 확대해 질 높은 사회복지서비스를 주민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코로나 안전지대였던 공연장…공연예술인 백신 우선 접종하자”

    “코로나 안전지대였던 공연장…공연예술인 백신 우선 접종하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을) 의원은 15일 “공연예술 관계자들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공연예술인 우선 접종을 통해 배우와 스태프도 편안하게 공연을 준비하고 안전한 공연 환경 조성으로 업계를 살리고,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우울감과 심리적 피로를 위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연예술계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전년 대비 90%에 가까운 매출 하락을 기록했다”면서 “지난 2월 정부가 객석 띄어 앉기 조치를 완화해 사정이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손익분기점 70%를 넘지 못해 산업 자체의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공연예술계는 어느 산업보다 코로나19에 매우 민감하다”면서 “공연예술 특성상 함께 모여 연습하고 공연하기에 배우나 스태프 중 단 한 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오면 공연 자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뮤지컬 ‘드라큘라’, ‘광주’ 등에서 주역 배우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개막이 연기되거나 공연이 일시 중단됐고 일부 스태프나 배우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는 이유로 관련 공연들이 줄줄이 연기되는 사례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공연예술계 피해는 4000억원 이상”이라면서 “공연이 취소되면 높은 대관료와 티켓 환불 피해는 물론 공연을 직업으로 하는 7만 8000명의 스태프와 배우들의 일자리가 걸려있다”고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개막을 준비하는 일부 공연팀들은 배우와 스태프 전원이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고 연습실에서 마스크 착용은 물론 상견례와 식사, 음료도 일절 금지하고 있고 관객들도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1년 반이 넘었지만 공연장에서의 코로나19 감염 및 전파사례는 공식적으로 한 건도 없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면서 “공연 관계자와 관객이 함께 만든 안전한 특수공간이 바로 공연장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동안 누적된 공연계 피해를 만회하기 위해 현재 65%인 객석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는 방향으로 안정적인 객석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방역 당국에 당부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얀센 접종자 22% “근육통·피로감 등 전신반응” 신고

    얀센 접종자 22% “근육통·피로감 등 전신반응” 신고

    존슨앤드존슨 계열사 얀센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가운데 10명 중 2명꼴로 근육통과 피로감 등 전신반응을 보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자 1만220명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한 결과 ‘건강문제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접종 당일 10.0%, 접종 1일차 56.5%, 접종 2일차 24.3%로 나타났다. 이상반응 종류는 접종 2일차 기준 근육통·피로감 등 전신반응 22.3%(1747명), 주사 부위 통증 등 국소반응 21.3%(1673명), 열감 10.2%(799명) 등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 두통 10.2%(797명), 오한 4.9%(384명), 기타 1.5%(117명) 등의 순이었고 ‘중대한 이상반응이 있다’고 응답한 사례는 없었다고 추진단은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접수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4만7003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건수(1425만5881건)의 0.33% 수준이다. 정은경 추진단장 겸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예방접종 후의 이상반응 신고율은 접종 초기에 비해 계속 낮아지는 추세”라며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0.41%, 화이자 0.2%, 얀센은 0.08%이나 아직은 접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조금 더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고율은 여전히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높고, 젊은 연령층에서 가장 높다”며 “75세 이상에서는 가장 낮아서 0.19%가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고통의 기록’ 곧 출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고통의 기록’ 곧 출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몸소 겪은 이야기를 모은 책이 출간된다. 가습기살균제참사 전국네트워크는 피해자 63명의 증언을 담은 책 ‘내 몸이 증거다’가 이번 달 출간된다고 14일 밝혔다. 책에는 위험성을 모른 채 가습기살균제를 장기간 사용했다가 투병 생활을 하게 된 25가족의 이야기가 담겼다. 민수연씨의 가족은 1994∼2002년과 2003∼2011년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다. 그의 남편과 두 아들은 현재 비염·천식·강직성 척추염·간질성 폐렴·중이염·부비동염 등을 앓고 있고, 시아버지는 천식·폐렴 증상을 보이다 폐암으로 사망했다. 민씨도 알레르기 천식·다발성 근염·만성피로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2003∼2008년 5차례 임신했지만 유산하고 말았다. 세 아들이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박수진씨는 10년 넘게 간병인으로 살아왔다. 박씨도 가습기 살균제의 피해자이지만 병원에 갈 돈과 시간이 없었다. 그는 “열심히 아이들을 지켰지만, 아이들에게 삶의 질이 떨어지는 이유를 사과해야 했다”고 썼다. 정부의 피해 판정을 받지 못한 가족들도 적지 않다. 1994년 SK 유공 제품을 사용하다가 폐렴으로 딸을 잃은 이장수씨 가족은 첫 피해 사례일 가능성이 있으나 관련 의무 기록이 없다. 최민선씨 가족도 시부모·남편·딸 등 구성원 모두가 아프지만 피해 판정을 못 받았다. 구제를 기다리다 못한 피해자들은 국가대표 수영선수였던 A씨처럼 법률을 공부해 피해를 증명하기 위해 나서기도 했다. 추천사를 쓴 김동현 한림대 의대 교수(전 한국역학회장)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행 과정은 지연된 정의에 의한 비상식적 반칙의 반복”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가 유독성 원료 물질의 허가와 판매를 사전에 막지 못했고, 피해 사례가 반복 보고됐음에도 확산을 막지 못했으며, 원인을 확인하고도 처벌, 배·보상 등 사후조치를 지연시켰다고 지적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셋 중 한 명 “집값 너무 올라 못 사겠다” … 직방 조사결과

    셋 중 한 명 “집값 너무 올라 못 사겠다” … 직방 조사결과

    ●33.9% “주택 매입 계획 없다”… 3분기 연속 상승올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가 세 명에 한 명 꼴이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앱 이용자 22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3.9%(778명)가 집을 살 계획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집을 사지 않겠다는 응답자 비율은 처음 조사를 시작한 2020년 상반기 28.8%에서 하반기 29.9%, 2021년 상반기 30.9%에서 하반기 33.9%로 높아졌다. 조사는 지난달 10일부터 보름 동안 직방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이 주택을 사들이지 않겠다고 답한 가장 큰 이유는 ‘주택 가격 상승으로 금액 부담이 커져서’(31.9%)를 꼽았다. 이어 ▲거주·보유 주택이 있어(22.7%) ▲주택 가격이 고점이어서(22.5%) ▲부동산 정책 변화를 보려고(8.1%) 등이었다. 절반 이상이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부담감으로 주택 매입 의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현상에 대해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주택가격이 단기에 크게 상승해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집을 사려는 움직임도 예년에 비해 다소 주춤해졌다”고 분석했다. ●‘집 사겠다’ 66.1% “전월세에서 내 집 마련”같은 기간 주택을 살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66.1%(1514명)였다. 이런 응답 비율은 2020년 상반기 71.2%에서 하반기 70.1%, 2021년 상반기 69.1%에서 하반기 66.1%로 줄었다. 이들이 집을 사려는 이유로 ‘전·월세에서 내 집 마련’이 4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거주 지역 이동(17.9%) ▲주택 면적 확대 또는 축소(15.4%) ▲본인 외의 가족 거주(10.3%)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주택을 사겠다는 응답자 가운데 시세 차익(9.6%)과 투자나 임대수입(3.2%) 등의 목적도 있었지만, 실거주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주택 매도 응답자 “거주지역 이동 위해”한편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매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과반(51.6%)가 이미 매도했거나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주택 매도 이유로 ‘거주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가 3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택 면적 확대 또는 축소로 이동하기 위해(23.9%)가 뒤를 이으면서 실거주나 거주지 이동 목적이 가장 많았다. 이어 ▲차익 실현, 투자처 변경(16%) ▲다주택자 양도세 및 종부세 중과 부담으로 인한 처분(11.7%)도 그 다음으로 많아 거주와 투자수익 이유가 섞여 있는 양상을 보였다. 주택 매도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들은 ‘실거주(1가구 1주택)이라서’가 4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 정책 변화 지켜보려고(15.1%) ▲적절한 매도 타이밍을 지켜보려고(13.9%) ▲투자 목적 계속 보유(8.7%) ▲양도세 부담이 클 것 같아서(7.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함 랩장은 “6월부터 양도세 중과 부담이 커지면서 상반기에 이미 주택을 팔았거나 매도 계획이 없는 경우에는 관망세로 굳어지는 양상”이라며 “이전보다 매수와 매도 계획이 줄면서 실거주 이동 목적 이외에는 당분간은 거래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다리 쫙 펴니 피로가 싹… 1인용 리클라이너 사볼까

    다리 쫙 펴니 피로가 싹… 1인용 리클라이너 사볼까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고양가구박람회’에서 참석자들이 1인용 리클라이너(등받이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의자)에 누워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뉴스1
  • “짚은 우리 의식주와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 올가을 시흥서 첫 전국 짚풀공예대회 열 계획”

    “짚은 우리 의식주와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 올가을 시흥서 첫 전국 짚풀공예대회 열 계획”

    “예전엔 짚으로 옷을 짓고 밥을 짓고 집도 지어 우리 의·식·주 모든 삶에서 쓰이지 않는 곳이 없었죠. 올가을엔 시흥시 호조벌에서 전국적인 짚풀공예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경기 시흥시 향토민속보존회 회장이며 대한민국 짚풀공예 숙련기술 김이랑(62) 전수자는 공예재료인 볏짚은 60~7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필수품이었다고 13일 말했다. 우리 조상들은 집에서 아이를 낳으면 대문 앞에 짚으로 엮은 새끼줄을 걸어 뒀다. 아이를 뉘일 때 미리 방바닥에 볏짚을 깔아 두면 구들장이 너무 뜨거워지는 걸 막아주고, 구들장이 식어가면 추운 걸 막아주는 역할을 했다. 이렇게 태어난 우리들은 짚신을 비롯해 도롱이·짚삿갓·둥구미 등을 사용하며 살다 생을 마감하면 새끼줄에 묶여 땅으로 간다. 사람과 짚은 태어나면서부터 평생동안 떼려랴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였다.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걸 다 내어주는 짚을 재료로 하는 짚풀공예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이어오고 있는 민속전통이다. 김 전수자는 20년 전 어려운 생활고에 아이 둘을 키우며 무기력하게 살고 있을 무렵 시흥 신천동의 한 복지사 권유로 처음 짚풀공예의 길로 들어섰다. 시흥의 드넓은 호조벌이 창작작품의 무대다. 짚으로 씨줄을 삼고 시간으로 날줄을 삼으며 볏짚공예 길을 운명처럼 걷고 있는 김 전수자는 “사람살이에 필요한 모든 필수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짚풀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농사를 지을 때 필요한 농기구들이 주된 작품소재다. 공방 안에는 누런 황소를 비롯해 토실토실 웃는 돼지와 빗자루·맷방석과 바구니·지게·삼태기 등 크기별로 200여개 다양한 둥구미들이 있다. 이 중 최신작인 ‘티라노 사우루스’가 눈길을 끈다. 호조벌을 상징해 ‘호티’라고 부른다. 수많은 작품 중 김 전수자가 가장 아끼는 건 짚신과 맷방석·길마다. 볏짚은 습도에 가장 약하므로 보존을 위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고 작품 보존기간은 조건만 잘 갖춰지면 1000년 이상도 가능하다고 한다.김 전수자는 “짚풀공예는 예술이라기보다 전승이며 작가라기보다 장인이고, 창작이기보다는 맥을 이어가는 전통이자 민속”이라며 “짚풀공예 분야 장인으로서 세대 간 단절되지 않게 맥을 잇고 보존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처음 볏짚에 쓸려 손에 피가 맺히고 지문이 없어지듯 닳아 생손을 앓는 경험을 수없이 하고 나서야 볏짚 두려움이 없어졌다. 보통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길게는 새벽 2시까지 하루 10시간 이상 커피로 잠을 쫓으며 몰입해 작업한다. 한 자리에 오래도록 구부리고 앉아 작업을 하다보면 어깨며 팔이며 안 아픈 곳이 없지만 하루라도 짚을 엮지 않으면 손가락에 가시가 돋을 것 같다는 김 전수자. 그동안 노력으로 선조들한테 물려받은 손끝의 기량도 축적돼 있고, 전남 곡성에 있는 전남무형문화재 제55호 임채지(83) 스승으로부터 짚풀공예의 다양한 기술도 배웠다.피나는 노력을 인정받아 2018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우수한 숙련기술의 단절을 방지코자 숙련기술을 전수하는 숙련기술전수자로 선정됐다. 역점사업으로 올해 호조벌 300주년을 맞아 가을추수 후 전국 규모의 짚풀공예 솜씨 겨루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그녀는 “이번 대회를 전국 솜씨겨루기 대회의 원년으로 삼고 짚풀공예 분야와 시흥시의 정체성을 홍보하는 무대로 만들어 호조벌의 역사를 빛내고 후손들에게 자부심을 물려주겠다”면서, “최대한 능력을 발휘해 의미있는 짚풀축제 잔치를 펼쳐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바라는 점에 대해 김 전수자는 “이젠 무형문화재가 되고 싶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볏짚의 자연물을 접할 수 있는 일상놀이를 통해 감성인지와 인성함양 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체험기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다음은 소박한 짚풀공예 전수관을 갖고 싶다. 안전한 공간이 없어 여기저기 옮겨다녀 작품이 훼손되고 효율성이 떨어져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호조벌 근처에 작업실이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특히 김 전수자는 “다른 지자체에서는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창출과 노인 치매예방에도 좋아 시민들에게 권장하고 있다”면서, “100세 실버시대 자아실현과 호조벌 정체성을 세우는 데도 매력적인 짚풀공예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을 시흥시에 적극 제안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 전수자는 서울산업대 미술학사 졸업 후 전주대 대학원에서 한지문화산업을 전공했다. 2001년부터 임채지 선생한테 짚풀공예를 사사했으며 국가숙련기술전수자 짚풀공예부문, 한얼의 천년혼으로부터 명장자격을 받았다. 베트남 세계전통민속축제 후에페스티벌을 비롯해 시흥갯골축제, 연성문화재와 대보름행사, 전남 곡성 심청축제, 남도축제, 고성 세계공룡엑스포, 정선 아리랑제 등에 출품했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송하진 전북지사 등 재선 단체장들 3선 도전 관심 집중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전북지역 현직 재선 단체장들의 3선 도전 여부에 공직사회와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선 연임 도전 가능성이 열려있는 재선 단체장들은 정치적 기반과 영향력이 막강해 이들의 결단 여부에 따라 지역의 정치 지형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현재 도내 재선 단체장은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김승수 전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심민 임실군수 등 5명이다. 이중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송하진 지사가 3선 출사표를 던지느냐 여부다. 송 지사는 아직까지 정확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공·사석 행보를 감안할 때 3선 도전을 기정사실화 했다는 관측이다. 특히, 전북 정치권에 도지사 ‘깜’으로 현역인 송 지사만한 인물이 없다는 ‘대안 부재론’이 힘을 얻고 있다. 그는 행정관료 출신이지만 미래 가능성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젊은 감각이 강점이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성공적 개최, 탄소산업 고도화 등 지역 숙원을 완성하겠다는 의욕도 왕성하다. 여기에 전주시장 재선, 전북지사 재선을 거치는 동안 개인을 둘러싼 스캔들이 전혀 없고 지명도 또한 높아 도백 도전자들에게는 가장 높은 벽이다. 송 지사의 탄탄한 기반은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송 지사는 50%에 가까운 부동층에도 불구하고 23.1%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3선 도전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결과로 일찌감치 지사출마를 선언한 김윤덕 국회의원의 저조한 지지율(7.6%)과 비교된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전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송 지사는 23.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성주 국회의원 10.9%, 안호영 국회의원 9.1%, 김윤덕 국회의원 7.6%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타 인물을 뽑은 여론도 14.9%, 지지후보 없음 21.1%, 잘 모름 13.3% 등 부동층도 49.3%에 달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의 행보도 초미의 관심사다. 그는 도내 재선 단체장 중 가장 많은 선택지가 거론된다. 김 시장은 당초 도백 출사표에 의지가 있는 것으로 관측됐으나 ▲전주시장 3선 카드는 확실히 접었다는 설 ▲전주 갑 또는 을지역구 국회의원도전설 등이 나돌고 있다. 김 시장측은 “여러가지 길을 놓고 심사숙고하는 모습이다. 시대와 정치적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비전에 가장 부응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심민 임실군수는 3선 출마에 무게가 실린다. 정헌율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3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보궐선거로 익산시장에 처음 당선된 정 시장은 3선에 대한 피로도가 낮은 편이다. 그는 민주당 텃밭에서 민생당 소속으로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할 정도로 경쟁력이 뛰어나 민주당에서 어느 후보가 나와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안정적인 행보를 해온 박성일 완주군수 역시 3선에 나설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박 군수는 최근 최측근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3선 출마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심민 임실군수는 두번이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후보를 꺾은 강자다. 민주당 소속 도전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견제를 받고 있지만 지역의 콘크리트 지지층을 기반으로 3선 고지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심 군수는 아직까지 3선 도전에 대한 의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지역 내 지지자들이 출마를 강력하게 독려하는 상황이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7번의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단체장은 문동신 군산시장(4~6회), 곽인희 김제시장(1~3회), 임수진 진안군수(1~3회), 김세웅 무주군수(1~3회), 이강수(3~5대). 이건식 김제시장((4~6회), 김승환 전북도교육감(5~7회), 이환주 남원시장(5~7회), 강인형 순창군수(3~5회), 황숙주 순창군수(5~7회) 등 10명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사설]거리두기 3주 더 연장, 조금 더 인내해 집단면역 앞당기자

    정부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및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달 4일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수도권 지역의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매장 이용은 기존처럼 오후 10시까지만 가능하고 유흥시설은 계속 문을 닫아야 한다. 500~600명대의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방역 수준을 현단계에서 동결한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7차례나 연장되며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에 국민들의 피로감이 한계에 다다른 측면이 있고, 백신 접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긴 했지만 정치권에서 또다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산 위험성은 여전하지 않은가. 방역 당국은 다음달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키로 했는데 자칫 국민에 ‘방역 완화’ 신호를 주지 않도록 확산 추세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만 한다. 당국은 일단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더라도 수도권 등에서 환자 발생률이 급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달말까지 전체 국민의 25% 정도가 백신 접종을 한차례 이상 마칠 것이기 때문에 그 때부터는 일상회복을 조심스럽게 단계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자칫 충분한 집단면역을 통한 억제 효과가 나타나기 전에 완전히 방역이 이완된 분위기로 치달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도 충분히 검토해보길 바란다. 식당과 카페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에서는 영업시간이 자정까지 확대된다는 기대감에 벌써부터 들뜬 분위기라고 한다. 서울시는 마포구 등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헬스장 등에 대해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등 서울형 상생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가뭄의 단비같은 소식일 것임은 분명하다. 마땅히 최우선적으로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터줘야만 할 것이다. 하지만 이완된 분위기가 팽배해진다면 자칫 집단면역 시기를 한참이나 늦출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일부 방역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면서 현행 거리두기를 한두달 병행하면 하반기에는 확진자 숫자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당국은 이런 조언들도 충분히 새겨듣길 바란다. 국민 모두가 조금만 더 인내하면 집단면역 완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만큼 거리두기의 불편함을 감내하면서 방역의식을 다시한번 굳건하게 다져야 할 것이다.
  • 수도권 식당·카페 새달부터 밤 12시까지 영업

    수도권 식당·카페 새달부터 밤 12시까지 영업

    2시간 연장… 노래방·유흥시설 등 포함그 외 다중시설은 시간제한 없이 운영 다음달부터 수도권의 식당·카페·노래연습장·유흥시설은 자정(밤 12시)까지, 그 밖의 시설은 시간제한 없이 영업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7월부터 시행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과 관련해 “새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식당·카페·노래연습장·유흥시설 등은 ‘24시’(자정) 운영제한이 있고, 그 외 시설은 운영시간 제한이 없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3월 초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을 처음 발표했을 때는 2단계에서 모든 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을 해제하려고 했었지만, 이후 전문가들과 협회·단체들과 추가로 논의하며 영업을 자정까지 제한하는 쪽으로 의견이 좁혀졌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 영업제한 등에 대한 국민적 피로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율과 책임에 기반을 둔 지속가능한 거리두기를 도입키로 하고, 현재 개편안을 마련 중이다. 앞서 발표된 개편안 초안은 현재 5단계(1→1.5→2→2.5→3단계)로 이뤄진 거리두기를 1~4단계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집합금지)를 최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편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주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은 새 체계에서도 2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등 수도권은 현재 400~600명의 확진자 수를 유지하고 있는데 개편안에서 2단계(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인구 10만명당 0.7명 이상 1.5명 미만)에 부합한다. 수도권 내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유흥시설은 현행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문을 닫거나 영업 금지 중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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