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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혈압과 가슴통증” 주한미군 모더나 백신 이상반응

    “고혈압과 가슴통증” 주한미군 모더나 백신 이상반응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주한미군 내 한국인 1900명 중 2명에게서 고혈압과 가슴통증 등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한국인 군무원·카투사 대원 등 1900명이 백신을 맞았고 이후 2명의 접종자에게서 이상반응이 보고됐다. 접종 전에는 없던 고혈압, 흉통을 호소했다. 이외에도 일반 백신 접종 때도 흔히 나타나는 접종부위 근육통, 발열 등 반응이 나타났지만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주한미군은 모더나사가 개발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지난달 1월 26일부터 2차 접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 신고 사례 간의 인과성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주한미군이 공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주한미군 관련 확진자는 총 682명이다. 현재 국내로 들어오는 주한미군 관계자는 모두 도착 직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향후에도 한국 국적자에 대한 이상반응 등에 대해 꾸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고, 또 주한미군과의 원활한 정보 공유가 되길 바란다”며 분과위원회를 통한 양국 간 협력을 강조했다.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도 지난해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다. 파우치 소장 역시 백신 2회차 접종을 마친 뒤 피로감과 통증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완전히 뻗진 않길 바랐는데 (피로감과 통증이) 24시간 정도 지속됐고 지금은 괜찮다”라고 말했다. 가벼운 부작용은 백신 업체들이 임상 시험에서 보고한 내용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신체가 접종에 대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는 신호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광주 북구보건소 ‘골든 아워’ 놓쳐 자가격리 60대 사망 논란

    광주 북구보건소 ‘골든 아워’ 놓쳐 자가격리 60대 사망 논란

    코로나19 자가격리 중인 60대 여성이 응급상황에서 곧바로 병원을 배정받 지 못해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환자는 심야에 갑작스런 쇼크가 발생했으나 제때 병원 이송이 이뤄지 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입국한 A씨(68·여)는 ‘해외입국자’여서 의무적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됐다. 그러나 A씨는 방역 규정에 따라 광주 북구에 거주하는 자녀 집에 자가격리됐다. 간암 말기로 알려진 A씨는 한국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귀국했다. 비행기와 KTX 등 장시간 이동에 지친 A씨는 자가격리 이틀째인 26일 새벽 갑작스러운 쇼크 증상을 보였다. 같은날 오전 2시쯤 A씨의 가족이 급히 광주 북구 자가격리 담당 공무원에게 연락해 A씨가 응급상황임을 알렸다. 해당 공무원이 곧바로 북구보건소 감염병관리 담당 공무원에게 전화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우왕좌옹하는 사이 A씨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됐다. 자가격리 담당 공무원이 관할 보건소와의 연락에 매달리다 1~2시간 가량이 흘렀다. 상황이 급박지지자 가족들은 119를 통해 A씨를 대학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A씨는 이송 이후에도 의식을 찾지 못했고, 결국 28일 숨졌다. 가족들은 ‘골든 아워’를 놓친 탓이라고 주장했다. 광주시 자가격리자 병원 이송 메뉴얼은 담당 공무원이 관할 보건소에 보고하고, 해당 보건소는 광주시 감염병관리팀에 연락해 병상을 배정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26일 TCS 에이스 국제학교 등지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북구 보건소 직원들이 사후처리에 ‘올인’했고, 당직자도 피로에 지쳐 잠이드는 바람에 응급 전화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자 광주시 감염병관리과장은 “각 자치구 보건소와 전반적인 응급환자 이송 시스템을 점검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양천구, 설 기간 동안 ‘청렴 양천 실천주간’ 설정

    양천구, 설 기간 동안 ‘청렴 양천 실천주간’ 설정

    서울 양천구는 설을 맞이해 ‘청렴 양천 실천주간’을 설정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깨끗하고 청렴한 설 명절을 준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청렴 양천 실천주간’에는 마스크 장기착용에 따른 직원들의 피로도를 없애기 위해 마스크 아로마 패치를 제작하여 구청, 동 주민센터, 양천구 시설관리공단, 양천문화재단 등 전 직원에게 배부했다. 청렴 마스크 패치를 부착함으로써 설 명절을 맞이하는 직원의 청렴 의지를 전달하고, 민원 응대 시 친절함을 도모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청사 내 IPTV를 통해 올해 청렴 문구 “2021년에도 양천구는 청렴합니다”를 표출해 직원 청렴 일상화를 유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부당하게 전달받은 선물이나 금품은 클린신고센터를 통해 자진반납을 유도하고, 관행적 금품수수, 알선청탁 행위 등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감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청렴 마스크 패치 부착을 통해 마스크 장기 착용으로 지친 직원들의 피로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함으로써 주민에게 더욱 친절하게 응대하고, 국민권익위원회의 5년 연속 2등급 청렴도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청렴에 박차를 가하는 우리 구의 의지를 표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LG 힐링미 안마의자 몰디브, “설 연휴 집콕 휴식을 위한 선물”

    LG 힐링미 안마의자 몰디브, “설 연휴 집콕 휴식을 위한 선물”

    LG전자가 선보이는 프리미엄 안마의자 ‘LG 힐링미 안마의자 몰디브’가 설을 앞두고 부모님을 위한 효도선물과 비대면 명절을 보내는 소비자들을 위한 건강 아이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실내 생활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이 자리 잡으며 집 안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통해 건강 관리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신체에 쌓인 피로감을 해소시켜주는 안마의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LG 힐링미 안마의자 몰디브’는 사용자 체형에 따른 맞춤형 안마 기능으로 밀착감을 높였다. 여기에 음성인식 기능의 편리한 사용감을 더해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한다. ■ 인체 굴곡에 맞춘 S&L 프레임으로 더 넓은 부위를 밀착하여 안마 가능 LG 힐링미 안마의자 몰디브는 기존 제품 대비 안마 부위를 허벅지까지 넓혔다. 목부터 허리까지 이어지는 척추 모양에 맞춘 S자형 프레임과 허리부터 엉덩이, 허벅지까지 연장된 L자형 프레임을 적용하여 더욱 넓은 부위에 밀착된 안마가 가능하다. ■ 사용자의 어깨 폭, 높이와 다리 길이로 체형에 따른 맞춤형 안마 구현 LG 힐링미 안마의자 몰디브는 사용자의 체형을 고려한 맞춤형 안마 기능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사용자의 어깨 높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어깨 폭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맞춤 안마를 받을 수 있다. 다리 길이도 최대 18cm까지 자동으로 조절되어 보다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자녀부터 부모님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자동 안마코스를 탑재했다. ▲가족 모두가 이용하는 몰디브 힐링, 힙업 마사지, 타이 마사지, 좋은 아침, 시간절약 ▲노약자나 임산부를 위한 소프트 마사지, 에어 마사지 ▲직장인이나 주부, 학생을 위한 테라피, 점심 꿀잠, 고요한 밤 등 10가지 자동 안마 코스가 있다. ■ 안마의자 사용 중 음성으로 안마 코스와 세기 설정 가능해 편리한 사용감 제공 LG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안마의자에 음성인식을 처음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안마의자 사용 중에도 음성으로 안마 코스나 안마 세기 등을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한 사용감을 높였다. 사용자가 팔걸이에 위치한 간편 조작 버튼에서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후 안마 코스나 ‘상체 세게’ 등 지정된 명령어를 말하면 안마의자가 그에 맞춰 작동된다. LG 힐링미 안마의자 몰디브에 탑재되어 있는 ‘몰디브 힐링’, ‘타이 마사지’, 고요한 밤’ 등 사용자의 신체 특성과 사용환경에 따라 설정할 수 있는 10가지 자동 안마 코스도 음성 인식 명령을 활용하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부가 기능을 통해 더 편리한 안마의자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등, 엉덩이, 종아리까지 확장된 온열 시트로 따뜻하게 안마를 받을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부위별로 3단계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USB 충전 포트와 거치 공간을 활용하여 안마 중 휴대기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엔터테인먼트 기능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용자의 체형을 고려한 맞춤형 안마 기능의 LG 힐링미 안마의자 몰디브는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편안하고 건강한 휴식을 돕는다”며 “다가오는 설 연휴 휴식 계획을 세우거나 소중한 분들에게 건강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박 법무·윤 총장, 검찰 인사 잡음 없도록 조율해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첫 번째 검찰 인사가 곧 있을 것이다.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관례대로 그제 박 장관 취임 축하 인사차 법무부를 예방했다. 15분간에 걸친 두 사람 간의 첫 만남에서는 인사 얘기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스럽게도 지난해 초 추미애 전 장관 첫 인사 때 나타난 극심한 법무·검찰 갈등 상황은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현재로서는 우세하다. 두 기관의 갈등에 진저리를 치는 국민을 생각한다면 마땅히 그래야만 한다. 검찰청법 34조에는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 검사의 보직을 대통령에게 제청한다고 명시돼 있다. 검사 인사가 법무부 장관의 권한이지만 검찰총장의 의견 또한 경청하는 이유다. 박 장관은 인사와 관련해 “윤 총장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했다. 어제는 좀더 구체적으로 “적어도 두 번은 만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진정성 있는 만남으로 이어져 이견을 극복하고 절충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지난해 법무·검찰 갈등의 신호탄이 됐던 첫 번째 고위 간부 인사 당시 추 전 장관과 윤 총장은 ‘인사 의견을 달라’(추미애), ‘인사안을 먼저 보내라’(윤석열)는 등의 신경전을 벌이다 결국 추 전 장관이 윤 총장 측근들인 특수부 출신 등을 대거 물갈이하는 것으로 귀결됐다. 박 장관과 윤 총장은 지난해와 같은 전철을 밟아선 안 된다. ‘인사는 만사’다. 인사로 법무부와 검찰의 관계가 새롭게 정의될 수 있다. 인사의 결과는 검찰 구성원들이 수긍할 만한 수준이어야 한다. 지난해 일선 평검사들이 크게 동요한 것은 이른바 ‘살아 있는 권력’ 수사 책임자들에 대해 대부분 좌천성 전보 인사를 낸 것과 무관치 않다. 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비판이 검찰 안팎에서 제기된 계기다. 지난해 국민 피로감을 극대화했던 ‘추·윤 갈등’의 핵심도 인사에 있었다. 법무부를 비판했다고 좌천된 검사들이 있다면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 사법시험 동기이자 한때 매우 가까운 사이였던 박 장관과 윤 총장이 초심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검찰개혁을 제대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라도 인사 잡음이 더는 나와선 안 된다.
  • 국민 74% “5인 모임 금지 3차 유행 차단에 효과”

    국민 74% “5인 모임 금지 3차 유행 차단에 효과”

    56% “가족 간 5인 이상은 허용했으면”49% “고강도 거리두기 공정하지 않다”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금지하더라도 가족 간 만남은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이 설 연휴(11∼14일)에 같이 거주하는 직계가족이 아니면 가족 간 만남을 자제하라고 한 것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관련 지침을 완화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인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발표를 앞두고 설 명절 당일만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가 2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지난달 27∼28일, 18세 이상 성인 1000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국민 다수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 74.4%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3차 유행 차단에 효과적이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22.1%에 그쳤다. 향후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할 때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시행해야 하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낸 응답자도 85.7%에 달했다. 12.1%만 부정적 입장이었다. 그러나 가족 간에도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에는 상당수가 불만을 드러냈다. 사적 모임을 금지하더라도 가족 간 만남은 허용해야 하냐는 질문에 56.1%는 ‘그렇다’고 답했고 41.0%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지난해 12월 8일부터 진행돼 온 고강도 거리두기에 대해 응답자의 81.2%가 거리두기로 인해 ‘피로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3차 유행 시기 거리두기는 모든 국민에게 공정했다’는 문항에도 49.3%만 동의했다. 자영업자들의 완화 요구가 큰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와 오후 9시 운영제한에 대해서는 87.0%, 79.6%가 각각 동의했다. 동시에 거리두기로 어려워진 자영업자에게 국가 재정을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79.8%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 추가로 세금을 납부하겠다는 응답자는 22.5%에 불과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해외發 변이, 연휴 대이동… 재확산 새 뇌관 되나

    해외發 변이, 연휴 대이동… 재확산 새 뇌관 되나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명대로 떨어지면서 확산세가 주춤하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곳곳에 재확산의 ‘뇌관’이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해외 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데다,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명절 연휴에 다른 지역으로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305명보다 31명 늘었으나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집단감염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이날도 서울 남부교도소에서도 수용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IM선교회 소속의 미인가 교육시설, 서울 한양대병원, 부산 감천항부두 등 주요 집단감염지와 관련된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데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추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의 비율은 32.7%였다. 경북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오는 등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고 있는 것도 불안 요소다. 지난해 12월 28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후 현재까지 모두 34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에 비해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져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 11~14일 설연휴에 지역 간 이동으로 코로나19의 확산 가능성이 크다. 방역당국은 명절 기간에도 5인 이상의 모임을 금지한 상태지만, 가족 모임을 현실적으로 일일이 단속하기가 어려운 데다 장기간의 거리두기로 국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진 상태여서 정부의 방역지침을 무시하는 사례가 속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직까지는 조용한 전파 등으로 인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이번 (설) 명절까지는 이동을 자제하고 거리를 두는 것이 서로를 위하는 사랑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월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방역당국이 이날 12세 이하 연령층에서 학교 등 교육시설 전파보다 가족 내 전파를 통한 감염이 더 많다는 통계를 내놨다. 당국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6세 이하 65명, 7~12세 75명으로, 전체 연령 평균(145명)의 절반 수준이었다. 감염 경로는 6세 이하 및 7~12세는 가족·지인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각각 36.2%, 37.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웰팜코리아, 독일 브랜드 ‘사나투라’ 신제품 출시

    ㈜웰팜코리아, 독일 브랜드 ‘사나투라’ 신제품 출시

    ㈜웰팜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독일 유산균’으로 알려진 ‘사나투라(SANATURA)’가 장과 피부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이너뷰티 제품 ‘사나투라 프로바이오틱스 스킨’ 및 ‘사나투라 콜라겐큐브’를 독일과 한국에 동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사나투라는 하노버에 위치한 100년 전통의 기업 Naturawerk사의 다양한 식품 중 독일 소비자들로부터 검증된 장 건강 제품으로 구성된 브랜드다. 사나투라 프로바이오틱스 스킨은 듀폰 다니스코사의 특허유산균 2종(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HN001 및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HN019)과 함께 독일 연구소에서 개발한 ‘히알루론산비타민포뮬러’를 배합해 장 건강과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히알루론산은 피부 진피층의 젤리 상태의 물질로 수분을 저장하는 기능을 한다. 실제로 히알루론산은 자기 무게의 1000배에 이상 수분을 저장하는데,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1g당 6L의 물을 끌어당긴다고 한다. 나이가 들수록 체내의 히알루론산 생산능력이 저하되며 피부 윤기와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게 된다.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미용크림을 바르거나 필러 주사를 피부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부족분을 보충할 수 있으나, 고비용 또는 시술에 따른 일반적인 부작용을 고려할 때 영양제 형태로 꾸준히 섭취해 피부에 부족한 히알루론산을 보충하는 방법이 추천되기도 한다는 게 웰팜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사나투라 콜라겐큐브는 체내 흡수율이 높은 피쉬콜라겐과 풍부한 식이섬유 및 고칼슘을 함유하고 있으며 독일 Naturawerk사의 독자적인 레시피로 만들어진 과일큐브 제품이다. 무화과 식이섬유 및 천연 베리 맛과 향을 고르게 배합해 피쉬콜라겐 특유의 비린 맛을 개선했다. 콜라겐은 피부 진피의 약 80%를 차지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뼈, 손·발톱, 머리카락 등 체내 전체 단백질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요한 성분이기도 하다. 콜라겐은 25세 이후로 매년 1%씩 감소하는데 특히 폐경 여성은 폐경 후 5년 안에 콜라겐 30%가 손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지속적인 섭취를 통해 체내 단백질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사나투라 유산균 제품은 신선한 제품만을 국내에 공급하기 위하여 독일 현지에서 소량생산 및 항공운송을 통해 국내 유통되고 있다. 또한 생산관리인증(FSSC22000)을 득한 안전한 시설에서 제조되고 있으며 독일의 대표적 드럭스토어인 레폼하우스에 독점 공급되고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30년만에 서울면적 ⅔ 얼음 소실…유럽 최대 빙하 비교 사진

    30년만에 서울면적 ⅔ 얼음 소실…유럽 최대 빙하 비교 사진

    한 아버지와 아들이 공개한 사진 몇 장이 기후변화가 30년간 아이슬란드 빙하에 미친 파괴적인 영향을 보여준다고 인디펜던트 등 영국 매체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던디대학의 키런 백스터 박사는 지난해 아이슬란드를 방문해 자신의 아버지이자 풍경 사진작가인 콜린 백스터가 31년 전인 1989년 휴가 중 가족과 함께 갔던 같은 곳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똑같이 재현했다.이후 이 사진을 부자가 나란히 놓고 비교해본 결과, 아이슬란드 남동부 바트나이외쿠틀 빙하가 얼마나 극적으로 후퇴했는지가 여실히 드러났다. 바트나이외쿠틀 빙하는 아이슬란드 면적 8%를 덮고 있는 유럽 최대 빙하다. 이에 대해 키런 백스터 박사는 “난 이 놀라운 곳을 방문하며 자랐기에 빙하의 영향력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 지난 몇십 년간 빙하가 이렇게 급격하게 변한 모습을 보는 것은 개인적으로 참담한 일”이라면서 "이곳에서는 전 지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의 심각성을 분명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의 강사로 유럽 전역의 빙하 후퇴에 관한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선도적인 전문가인 백스터 박사는 이전에 스위스 몽블랑에서도 주변 빙하 소실에 관한 전 지구적 온난화의 영향을 기록한 바 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에 따르면, 바트나이외쿠틀 빙하는 지난 30년간 많은 양의 얼음이 소실됐는데 부피로는 150~200㎦, 면적으로는 400㎢ 이상이다. 이는 서울 면적(605㎢)의 3분의 2에 달하는 얼음이 소실됐다는 것이다. 테르미니로 알려진 빙하의 끝부분도 같은 기간 1㎞ 넘게 후퇴했다.백스터 박사의 부친이자 사진작가 콜린 백스터는 아이슬란드에서 촬영한 가족 휴가 사진을 다시 보내 행복했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그는 “난 놀라운 자연 경관에 완전히 경외심을 느꼈고 멀리서 본 빙하의 아름다움에 압도됐던 것을 기억한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이제 30년 만에 빙하가 사라진 모습을 보는 것도 마찬가지로 압도적이고 매우 놀라운 일이다. 날 포함한 우리 모두 이 문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우리 인간의 활동은 의심할 여지 없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엄청난 양의 얼음 소실에 관여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영국 리즈대 북극관측연구소 등 연구진이 유럽지구과학연맹(EGU)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빙권’(The Cryosphere)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여 년간 지구에서 녹아 없어진 얼음의 면적은 영국 면적에 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또 1990년대 얼음 소실은 연간 8000t이었지만 2017년에는 1조3000억t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전 세계 해수면은 3.5㎝나 상승해 연안 지역사회와 취약한 야생동물 서식지의 침수 위험이 커졌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토마스 슬레이터 박사는 “우리가 연구한 모든 지역에서 얼음이 소실됐지만 남극과 그린란드 빙하의 소실이 가장 빠르다. 이들 빙하는 현재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예상한 최악의 기후 온난화 시나리오를 따르고 있다”면서 “해수면 상승은 이번 세기 연안 지역사회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콜린 백스터, 키런 백스터/던디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허지웅 “방역 실패한다면 바이러스 탓 아닌 형평성 때문”

    허지웅 “방역 실패한다면 바이러스 탓 아닌 형평성 때문”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대해 일침했다. 허지웅은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설 연휴 동안 직계가족이라도 5명 이상 모일 수 없다. 거리두기는 다음 2주 동안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소상공인의 고통을 염두해 다음 주에 단계 조정을 다시 논의한다고 한다”라며 정부의 방역 지침을 전했다. 이어 “지난 1년여 동안 코로나19 방역이 성공한 건 서로를 향한 시민의 배려와 희생 덕분이었다”면서 “만약 이런 시민의 노력이 멈춰 서고 방역에 실패한다면 그건 바이러스 때문이 아니라 형평성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모두가 함께 감내해야 하는 고통은 이길 수 있지만 나만 감내해야 하는 고통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라면서 “시민의 피로도가 급증하는 건 고통의 분담 때문이 아니라 집중 때문이다. 정작 반복해서 집단감염이 터지는 시설과 책임자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면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지키고 배려했던 이들에게만 희생의 미덕을 강요하는 건 공정하지 않고 어차피 반복될 거라는 점에서 효과적이지도 않다”고 꼬집었다. 허지웅은 “시민의 선한 의지를 배신하지 않고 성취감을 느끼게 만들 수 있는 행정과 법 집행을 기대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설 연휴 마지막 날(14일)까지 연장한다는 내용의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같은 기간까지 유지된다. 직계가족이라도 주소지가 다르면 예외 없이 적용된다. 주소지가 다른 가족이 5인 이상 모였다가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을 내야 한다. 식당과 카페 등의 매장 영업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한 조치도 계속된다. 다만 정부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감안해 앞으로 1주간 환자 발생 추이, 감염 양상 등을 지켜보며 거리 두기와 운영제한 조치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프라이빗 이코노미 확산세에 프라이빗 고가 부동산도 인기

    프라이빗 이코노미 확산세에 프라이빗 고가 부동산도 인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장기화되면서 ‘프라이빗 이코노미(Private Economy)’가 확산되고 있다. 불특정 다수와 접촉이 꺼려지면서 소규모 또는 개인을 위해 프라이빗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에 대해 비용을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프라이빗 이코노미가 가장 눈에 띄는 곳은 호텔 업계다. 평소에도 사생활 보호에 관심이 많았던 고객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안전’에 대한 니즈까지 겹치면서 프라이빗한 서비스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특급 호텔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는 레저 용품 매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프라이빗한 레저 생활이 가능한 캐러밴과 캠핑카, 요트 등 고급 레저 상품의 매출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이빗 이코노미는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자산가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기기 위해 고가 부동산 매입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서 접근성이 우수한 강원도 속초에서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상품이 소개돼 자산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 세계 24개국에서 47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 중인 반얀트리 그룹이 위탁 운영을 맡은 ‘카시아 속초’가 바로 그것.프리미엄 레지던스 호텔인 ‘카시아 속초’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937번지 일원에 연면적 12만560㎡, 높이 99m,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 규모로 조성된다. 대포항 바다에 접한 위치적 특성상 모든 객실이 전면 간섭없이 바다 조망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휴양지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반얀트리 그룹의 최고급 서비스와 어메니티를 경험할 수 있는 점도 ‘카시아 속초’의 장점이다. 단지는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건축가 20인에 선정된 김찬중 건축가가 책을 모티브로 한 통합 디자인을 구현해 외관 조형미를 높였다. 막힘 없는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에는 모래사장을 더해 전용 해변에 온 듯하며,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자아낸다. 그 외 부대시설로는 지하 1,000m 광천수를 활용한 고급 스파와 사우나, 국제회의 및 비즈니스 행사가 가능한 400석 규모의 연회장 등이 있다. 여기에 인도어 풀장과 키즈 풀, 피트니스, 레스토랑 등도 곳곳에 배치될 계획이다. 머무는 이들에게 깊은 휴식과 영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내부 공간에도 공을 들였다. 전 객실은 바다 조망이 가능한 스위트룸으로 구성된다. 또 객실마다 히노키 욕조와 발코니를 구성해 동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침대에서 욕조와 발코니, 바다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공간 배치는 마치 해외 유명 리조트에 머무는 듯한 느낌까지 준다. 국내 자산가들의 프라이빗 휴가지로 주목 받고 있는 ‘카시아 속초’는 개별 등기를 통한 오너십제로 운영된다. 1년 중 30일(성수기 7일, 주말 및 공휴일 7일, 평일 16일)은 사전 예약을 통해 계약자가 원하는 시기에 이용이 가능하며, 남는 335일은 반얀트리 그룹에서 위탁 운영해 그 수익금을 배당 받을 수 있다. 한편 ‘카시아 속초‘가 위치한 강원도 속초시는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휴식과 여가를 즐기려는 수요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더욱이 동해와 설악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은 물론 서핑과 요트, 골프 등 각종 레포츠도 즐길 수 있어 자산가들의 근거리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다. ‘카시아 속초’는 현재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VIP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확진자 또 늘라… ‘마지막 고비’ 설 연휴 방역 고삐

    확진자 또 늘라… ‘마지막 고비’ 설 연휴 방역 고삐

    IM선교회발 집단감염… 확진자 증가세한양대병원 총 31명·안산 28명 추가 양성 감염재생산 지수도 0.8→1 상회 ‘우려’방역 당국이 발표를 이틀이나 늦추며 고민 끝에 현행 방역 조치를 1일부터 2주간 연장해 방역 고삐를 조이기로 했다. 설 연휴와 백신 도입을 앞두고 IM선교회발 집단감염에 이어 병원, 직장, 게임장 내에서 감염이 확산 추이를 보이자 초강도 방역 조치가 계속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당국은 당초 지난 29일 발표를 예고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유지하되 거리두기 완화 방안을 검토해 왔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1월 25~31일) 일평균 418명으로 집계돼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에 재진입한 상태다. 대전 IM선교회 본부 산하 미인가 시설과 관련된 확진자 127명이 반영되기 전 1주간(1월 18~24일)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2단계 범위(300명 초과)인 365.3명이었다. 이날도 경기 안산 어학원·어린이집 관련 2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양대병원 관련도 누적 31명으로 늘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IM선교회 집단감염을 기점으로 0.8 수준에서 현재 1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 됐다. 당국은 이 지수가 1 이하면 억제, 1 이상이면 확산 흐름이라고 평가한다. 또 사회적 이동량 지표가 최근 2주간 증가한 점도 설 연휴에 앞서 우려한 부분이다. 특히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 연장은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설 연휴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국은 2월 중순 이후 거리두기 단계 개편 시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계속 반영하기로 하는 등 그동안 관련 조치가 개인 간 접촉을 차단하는 데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고 보고 있다. 또 그동안 거리두기 조치 완화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도 판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방역 당국은 다가오는 주말에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조정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많은 영세자영업자들을 비롯해 국민들의 피로감이 큰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주말에 다시 한번 조치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리두기 단계 하향부터 일부 다중이용시설 조치 완화, 영업시간 오후 9시 제한 완화 등이 검토 대상이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한양대병원에서는 필수 검사 대상이 아닌 입원 환자의 가족이 첫 확진자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각지대를 없애려는 당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말기암 남편 살해하고 뒤따라 간 70대 여성…일본에 또 ‘나홀로 간병’ 비극

    말기암 남편 살해하고 뒤따라 간 70대 여성…일본에 또 ‘나홀로 간병’ 비극

    일본에서 70대 여성이 말기암을 앓고 있는 남편을 목졸라 숨지게 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 남편 병구완에 지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10년간 간병 피로에 의한 살인 등으로 200명 이상의 고령자가 목숨을 잃었다. 31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지난 14일 도쿄도 네리마구의 한 주택에서 70대 부부가 나란히 숨진채 발견됐다. 집안의 금고에서는 동반자살을 암시하는 아내(72)의 친필 유서가 나왔다. 경찰은 유서의 내용으로 미루어 말기암을 앓고 있던 남편(78)을 간병하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한계를 느낀 아내가 남편을 살해한 후 자신도 그 뒤를 따라간 것으로 보고 있다. 부부의 시신은 아들이 발견했다. 사이타마현에 살고 있는 장남(40대)은 며칠동안 전화를 해도 부모가 받지 않자 불안한 마음에 집으로 달려왔다. 아버지는 거실에 쓰러져 있었고 어머니는 방문 손잡이에 스카프를 걸어 스스로 목을 맨 상태였다. 사망한 지 여러 날이 지난 후였다. 경찰은 아내가 남편을 살해할 때 썼던 것과 같은 스카프로 자신의 목을 맨 것으로 추정했다. 약 30년 전부터 이곳에 살아온 부부는 동네를 같이 산책하는 모습이 주민들에 의해 목격되는 등 평소 사이가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에는 신년을 맞아 집으로 놀러온 손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70세까지 개인택시 운전을 했던 남편이 전립선암 투병에 들어가면서 이들에게 고통의 나날이 시작됐다. 아내 역시 갑상선에 병환이 있는 상태였다. 인근 주민에 따르면 아내는 담당의사의 권유에 따라 남편에게 요양시설에 들어갈 것을 권유했지만, 남편은 “그런 곳에 어떻게 가느냐”며 거절했다고 한다. 이들은 결국 구청 등에서 제공하는 사회복지 혜택을 받지 못한채 집에서 기약없는 투병생활을 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010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10년 동안 아내나 남편, 자녀 등 간병 보호자에 의한 살인, 상해치사, 동반자살 등으로 총 224명의 고령자가 목숨으을 잃었다. 살인이 86명으로 가장 많고 방치에 의한 사망 64명, 학대에 의한 사망 37명 등이다. 가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도 18명이었다. 슈쿠토쿠대 종합복지학부 유키 야스히로 교수는 “간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행정당국의 복지 및 보건의료 서비스 체계에 편입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도쿄신문에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여기는 남미] “이렇게 잔인한 사건은 처음” 경찰도 경악한 살인사건

    [여기는 남미] “이렇게 잔인한 사건은 처음” 경찰도 경악한 살인사건

    엄마가 자식을 끔찍하게 살해해 인육까지 먹은 사건이 브라질에서 발생해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여자는 "악마를 죽였다" "내 딸은 살아 있다"고 주장하는 등 경찰조사에서 횡설수설하고 있다. 브라질 북동부 알라고아스주(州)의 산크리스토보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긴급 체포된 조시마리 고메스 다 시우바(30)는 5살 딸을 자택 화장실에서 무참히 살해했다. 사건을 처음 목격한 건 용의자의 친아빠, 살해된 아이의 할아버지였다. 사건은 신고자가 인지하고 현장을 확인하기까지 모든 과정이 끔찍 그 자체였다. 할아버지는 이날 자택 밖을 거닐다 우연히 하수구에서 핏물이 흘러나오는 걸 봤다. 깜짝 놀라 뛰어 들어간 할아버지는 화장실을 문을 열었다가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끔찍한 광경을 목격했다. 피가 낭자한 화장실 바닥에는 손녀가 누워 있고 자신의 딸, 즉 아이의 엄마는 무언가를 질겅질겅 씹고 있었다. 손녀는 이미 싸늘한 시신이었고, 딸이 씹고 있는 건 손녀의 신체 일부였다. 피로 범벅이 된 손녀의 얼굴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여자는 중얼거리듯 기도를 하고 있었다. 경악한 할아버지는 비명을 지르며 밖으로 뛰쳐나갔다. 집 앞에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지면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된 주민들은 황급히 경찰을 불렀다. 긴급 체포된 여자는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지만 황당한 주장을 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자는 "악마를 해치웠다" "딸을 죽이지 않았다. 내 딸은 살아 있다"고 하는 등 횡설수설을 반복하고 있다. 여자는 정신질환자로 최근에는 심한 우울증까지 겪고 있었다고 한다. 발작을 일으키면서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저지른 범행으로 보인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자가 친딸을 잔인하게 죽였다"며 "아무리 정신질환자라고 해도 사람이 이 정도로 잔인할 수는 없어 조사하는 경찰들까지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다시우바 소셜미디어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제4회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국제화 시대의 블록체인으로 플랫폼과 결합한 상품 출시

    [제4회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국제화 시대의 블록체인으로 플랫폼과 결합한 상품 출시

    ㈜에버글로벌 ‘화웅초’는 국내산 원료만을 이용한 토마토, 마늘, 백화고 버섯을 발효해 만든 혼합 음료다. 혈행 개선과 고혈압에 도움을 주며 피로회복과 원기회복에도 좋다고 한다. 화웅초는 블록체인과 플랫폼을 결합한 에버글로벌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김세태 에버글로벌 대표는 “근래 특금법 통과로 암호화 화폐의 제도권 정착에 발맞춰 국제화 시대 앞서가는 블록체인과 실생활에 적합한 플랫폼을 결합한 상품을 토대로 아이템을 지속해서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이언주 조건부 사퇴, 국민의힘 정책경쟁에 ‘찬물’

    이언주 조건부 사퇴, 국민의힘 정책경쟁에 ‘찬물’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 띄우기에 한창인 국민의힘이 28일 경선 혼탁 양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정책 발표회를 시작하며 정책경쟁 판을 열었지만 일부 후보의 돌발 행동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간의 계속된 단일화 공방이 야권 이슈를 잠식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산에서 예비후보 정책 발표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이날 시선은 발표회 몇 시간 전 갑자기 열린 이언주 전 의원의 기자회견에 온통 쏠렸다. 이 전 의원은 눈물을 보이며 “신공항건설특별법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며 지도부를 압박했다. 이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광역단체장 선거를 제대로 치르려면 한 달에 족히 수억원씩 들어가 불법 자금을 받아서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불법 돈 선거의 실체를 알고 있다면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치고 나왔고, 이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치를 개혁하자는 취지에서 한 얘기를 곡해해서 반박하는 민주당을 보면 기가 찬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돌발 행동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발을 샀다. 김 위원장은 다음달 1일 지도부가 부산을 찾아 가덕도 현장을 둘러보고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상황이다. 당 관계자는 “이미 예정이 있는데 중요한 날 혼자만 주목받겠다고 노이즈 마케팅을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김 위원장과 안 대표의 단일화 ‘핑퐁’에 가려 후보들의 행보는 부각되지 않고 있다. 안 대표는 “국민의 피로감과 식상함도 심해질 것”이라고 빠른 단일화를 촉구하면서 “앞으로 이와 관련한 말씀은 드리지 않겠다”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에 김 위원장은 “과거 단일화 사례를 봐도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응수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김종인 “금태섭 포함 단일화 ‘3자 경선’ 해야”

    김종인 “금태섭 포함 단일화 ‘3자 경선’ 해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경선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뿐 아니라 금태섭 전 의원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28일 채널A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안 대표, 금 전 의원까지 세 사람이 단일화하는 데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결정되는 3월 이후 야권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한 기존 계획에서 ‘3자 경선 구도’로 내용을 구체화 한 셈이다. 오는 31일 공식 출마선언을 앞둔 금 전 의원도 “야권이 힘을 합쳐 집권 세력을 견제해야 한다. 저도 힘을 합칠 것”이라며 김 위원장 측과 3자 경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했다. 안 대표는 단일화 논의를 위해 즉각 실무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안 대표는 “단일화가 야권의 핵심 화제에는 계속 올라오는데 아무런 진전이 없으면 국민의 피로감과 식상함도 심해질 것”이라며 “실무협상을 시작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했으니 앞으로는 이와 관련한 말씀은 드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금 전 의원을 포함한 원샷 경선 참여 여부에 대해 “이런 부분까지 포함해서 지금부터 실무협상을 해야한다”며 “3월 이후에는 어떤 돌발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실무협상을 통해 충분하고 안정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코로나19 백신 3월부터 사전예약 가능…“부작용시 국가 보상”(종합)

    코로나19 백신 3월부터 사전예약 가능…“부작용시 국가 보상”(종합)

    정은경 “접종은 2월말부터…설 전엔 안돼”정은경 “중증알레르기 아나팔락시스 걱정”부작용 인과성 확인시 “사망보상금 등 지급”접종 마치면 증명서 발급…다음달 모의훈련화이자·모더자 접종센터, 아스트라 병원서보건당국이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세부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3월부터는 사전 예약을 통해 접종 장소와 시간을 고를 수 있게 된다.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의 인과성이 확인되면 국가 차원에서 보상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8일 브리핑에서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은 백신 구성물질에 대한 중증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라면서 “미국에서도 화이자 백신은 100만명당 11명, 모더나 백신은 100만명당 2.5명 내외에서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품질 검사 후 2월말부터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150만명 분은 이르면 다음달 국내에 우선 공급된다.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받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가 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기나 물량 등은 이달 말에 확정된다.3월부터 사전 예약서비스 운영온라인 예방정보 누리집 사이트 정부는 28일 발표한 백신접종계획에서 접종 대상자가 온라인이나 전화·방문 신청을 통해 접종 장소와 시간을 선택하는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누리집(http://ncv.kdca.go.kr)을 통해 개인별 접종 시기와 지역별 접종인원·이상반응 신고 현황 등을 안내하며, 3월부터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사전 예약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이어 4월에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챗봇 등 모바일 기반 민원 서비스인 ‘국민비서서비스’와 연계해 접종 가능 시간과 접종 장소, 유의사항을 문자 등으로 미리 고지할 계획이다. 접종을 마친 후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누리집과 행정서비스 포털 ‘정부24’에서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당국 “접종 부위 통증·두통·근육통발열·오한·피로감 등 이상 반응” 화이자 백신, 임파선염 보고 당국에 따르면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을 때 접종 부위 통증, 두통, 근육통, 발열, 오한, 오심, 피로감 등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임파선염이 보고되기도 했다. 정은경 청장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부작용으로 확인된 중증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가장 우려했다. 이에 당국은 접종 후 이상반응을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도 함께 가동한다. 당국은 지난해 독감 백신 상온 노출과 접종 이후 잇따른 부작용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접종에서는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노르웨이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고령자 30여명이 연이어 사망하면서 백신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당국은 사망자와 백신 접종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밝힌 노르웨이 정부 발표를 토대로 화이자 백신이 고령자에게 더 위험하다는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노르웨이 화이자 접종 고령자 30여명사망에 “고령자 더 위험 근거 확인 안돼” 다만 정부는 이상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접종 전 예진을 거쳐 ‘아나필락시스’ 위험군을 선별하는 등 접종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접종을 마친 후 15∼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면서 이상 반응 여부를 살펴보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의료인뿐만 아니라 접종 당사자도 문자 알림이나 예방접종도우미 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이상반응을 신고하고, 중증 이상반응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시도별 민간 합동 신속대응팀과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을 통해 인과성을 판단,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했다. 역학조사 결과 접종과 이상반응의 관련성이 인정되면 정부는 현행 ‘예방접종 피해보상제도’에 따라 치료비와 간호비, 장애 및 사망 일시보상금을 지급한다. 작년 4분기 기준 예방접종 이상반응피해 보상 인정 건수 715건…56.7%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피해보상 신고 건수는 1260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실제 인과성이 인정돼 보상을 받은 경우는 715건이다. 신고건수의 56.7%가 인정 받은 셈이다. 한편 질병청과 국방부, 관세청, 식약처는 백신을 유통하는 과정에서 콜드체인(냉장유통)이 유지되는지, 백신 탈취 시도나 차량사고 등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다음 달 첫째 주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정부 “5600만명분 백신 물량 확보”“전국민 대비 108% 집단면역 충분” 질병청을 비롯해 관계부처가 참여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준비 상황과 향후 접종 계획 등을 담은 ‘일상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각국이 앞다퉈 백신 접종에 나선 가운데 우리 정부는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정부는 코백스 퍼실리티와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등 개별 제약사와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우리 국민 총 5600만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의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 이외에 노바백스와도 2000만명분을 추가로 들여오기 위한 계약을 거의 완료한 상태다. 계약이 체결되면 총 7600만명 분을 확보하게 되는 것으로, 이는 전 국민의 약 1.4배에 달하는 양이다. 추진단은 “(노바백스와 별도로 현재까지 확보된) 총 5600만명분의 백신은 전 국민 대비 108%에 해당하는 양으로, 접종 목표 이행 및 통상적 집단 면역을 확보하는 데에는 충분한 물량”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아스트레제네카 1분기,얀센·모더나 2분기, 화이자는 3분기 도입 제약사별로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아스트라제네카(1000만명 분)는 1분기부터, 얀센(600만명 분)과 모더나(2000만명 분)는 2분기부터, 화이자(1000만명 분)는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코백스를 통한 물량 역시 1분기 중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도입 시기나 물량 등 국내 도입 계획이 가장 구체적인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2월 중에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와 국가 출하 승인이 이뤄진 이후 150만회 분이 우선으로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식약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품목 허가 신청을 받아 비임상·임상시험 자료, 품질 자료 등을 심사하고 있으며 이달 31일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회의를 열 계획이다. 정은경 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허가가 나오더라도 국가출하 승인에 대한 품질검사 등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설 연휴 전 접종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공급 시기는 2월 마지막 주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코백스에서 받게 될 초도 물량이 2월 초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추진단은 “1월말쯤 (코백스를 통해 받게 될) 구체적인 백신 종류, 물량, 시기가 확정돼 통보될 예정”이라고만 언급했다.‘초저온’ 화이자·모더나, 접종센터서아스트라·얀센, 병원서 접종 백신은 종류에 따라 다른 기관에서 접종을 받게 된다. 질병청이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르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경우 초저온 냉동고를 배치한 접종센터에서, 이외 백신은 동네 병원 등 위탁의료기관에서 각각 접종이 시행된다.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화이자와 모더나 제품은 mRNA 백신으로 보관이 특히 까다롭다고 알려졌다. 화이자 백신은 영화 70도 내외,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의 온도를 유지해야 해 냉동고 준비가 필수다. 정부는 이런 mRNA 백신을 보관·접종할 수 있게 초저온 냉동고를 갖춘 예방접종센터를 각 시군구에 7월까지 250곳을 설치하기로 했다. 접종센터, 대형 실내체육관·대강당 등공공시설 활용 7월까지 250곳 설치 예방접종센터는 다음 달 우선 4곳이 문을 연다. 첫 예방접종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돼 다음 달 1일부터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초기 접종을 시작하고 예방접종센터 표준모델을 마련한다. 이 밖에 순천향대 천안병원, 조선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3곳에 권역별 접종센터가 마련돼 다음 달 8일부터 운영된다. 긴급히 출국하려는 사람은 이곳에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후 시도별 1곳씩 접종센터 총 17곳이 추가로 개소해 3월까지 21곳의 센터가 마련된다. 그다음에 시군구별로 접종센터가 마련돼 7월까지 총 250곳이 설치·운영된다.접종 시 예진과 이상반응 관찰을 해야 하고 접종자 간 거리두기도 필요한 만큼, 각 접종센터는 충분한 공간을 갖춘 대형 실내체육관이나 대강당 등 공공시설을 활용해 운영토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7일 기준으로 접종센터 후보지 427곳을 확보한 상태다. 아스트라·얀센 등 위탁의료기관 후보 1만곳 선정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한다. 정부는 기존 인플루엔자(독감) 등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 2만곳 가운데 냉장고 보유, 이상반응 대처, 감염관리 수준 등 지정기준을 충족하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교육을 이수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만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후보로 확보한 의료기관은 1만 3317곳이다. 이와 별개로 노인요양시설이나 중증장애인 시설 입소자 등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 방문 접종도 시행한다. 접종센터와 각 의료기관에는 접종인력이 각각 6000명, 2만 5000명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산 후보들 ‘비전 PT’ 날에 ‘조건부 사퇴’ 내건 이언주

    부산 후보들 ‘비전 PT’ 날에 ‘조건부 사퇴’ 내건 이언주

    국민의힘 28일 부산 프레젠테이션이언주, 국회서 가덕도신공항 회견서울 선거는 여전히 단일화 핑퐁만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 띄우기에 한창인 국민의힘이 28일 경선 혼탁 양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정책 발표회를 시작하며 정책경쟁 판을 열었지만 일부 후보의 돌발 행동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간 계속된 단일화 공방이 야권 이슈를 잠식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산이 바뀌는 7분’ 비전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PT)을 개최해 부산 예비후보의 정책 경쟁의 장을 열었다. 그러나 정작 이날 시선을 끈 것은 부산 예비후보 이언주 전 의원이 PT를 약 4시간 앞두고 서울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이었다. 이 전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이면서 “신공항건설특별법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며 조건부 사퇴를 내걸고 지도부를 압박했다. 또한 “광역단체장 선거를 치르려면 한 달에 족히 수억 원씩 들어간다”며 “불가피하게 불법 자금을 받아서 써야 하는 상황이 된다. 이게 공정한가”라며 한탄하기도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 전 의원은 불법 돈 선거의 실체를 알고 있다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면서 “사실이 아니라면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허위사실을 주장한 해당 행위로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정치를 개혁하자는 취지에서 한 얘기를 곡해해서 반박하는 민주당을 보면서 기가차다”고 대응했다. 이 같은 돌발 행동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발을 샀다. 김 위원장은 다음달 1일 당 지도부 차원에서 부산을 직접 찾아 가덕도 신공항 현장을 둘러보고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이미 예고한 상황이다. 당 관계자는 “지도부가 부산 일정을 마련한 마당에 중요한 당 행사 날 혼자만 주목받겠다고 노이즈 마케팅을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연일 김 위원장과 안 대표가 각자의 입장을 되풀이하는 핑퐁 발언에 가려 후보들의 행보는 부각되지 않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아무런 진전이 없으면 국민의 피로감과 식상함도 심해질 것”이라고 빠른 단일화를 촉구하면서 “앞으로는 이와 관련한 말씀은 드리지 않겠다”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에 김 위원장은 “과거에 단일화 사례를 봐도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2014년에 박원순 당시 무소속 후보도 8일밖에 안 걸렸다”고 응수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뒤통수 때리고 침 뱉고… 여성 표적 범죄 일삼는 20대 [이슈픽]

    뒤통수 때리고 침 뱉고… 여성 표적 범죄 일삼는 20대 [이슈픽]

    일면식도 없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위협을 가하고 폭행을 행사하는 표적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30∼40대 여성 4명을 폭행한 혐의로 20대 후반 남성 A씨를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달 초부터 약 한 달간 강남역 인근에서 길을 걷는 여성들의 뒤통수를 손으로 치고 도망간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모두 A씨와 일면식이 없는 사이였다.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의 CCTV 분석 등을 통해 범인을 특정한 뒤 잠복근무 중 전날 강남역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추가 피해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범행을 엄중하게 보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따릉이 타고 침 뱉고 도망간 20대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젊은 여성들만 골라 침을 뱉고 도망간 20대 남성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1단독(부장판사 정완)은 21일 상습폭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B(23)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8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폭력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B씨는 지난해 7월부터 약 한 달간 서울 중랑구 일대에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며 여성 23명에게 얼굴에 침을 뱉거나 큰소리를 내 놀라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피해자 중에는 임신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남성에게 침 뱉는 소리를 냈다가 다툼이 나면 피해를 볼 것 같아 여성만 노렸다”고 범행 이유를 밝혔다. “저항 못할 여성만 범행 표적 삼아” 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범행 당시 자전거를 타고 주거지를 배회하다 범행 표적으로 삼기 쉬운 젊은 여성에게 최대한 가깝게 접근해 피해자 쪽으로 얼굴을 들이밀며 침을 뱉는 것과 같은 소리를 냈다”며 “피해자를 놀라게 하고 도주하면서 뒤를 돌아보고 피해자가 당황하는 걸 관찰하며 즐기는 행위를 최소한 23회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피해자들은 피고인이 뱉은 침이 신체에 묻어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해야 하는 정신적 피해까지 받았다”며 “범행의 수법과 횟수를 볼 때 죄질이 상당히 무겁고 피해자의 절반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B씨는 지난해 11월 결심공판에서 “학업으로 인한 정신적 피로와 우울감에 어처구니 없는 잘못을 한 것 같다”며 “저 자신도 부끄럽고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남한테 피해 안 주고 사회에서 속죄하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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