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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가리보다 5배 강한 ‘이것’...중국, 독살로 골머리 앓는 이유

    청산가리보다 5배 강한 ‘이것’...중국, 독살로 골머리 앓는 이유

    중국에서 독성이 강한 쥐약 ‘두슈창’(毒鼠强)을 음식물에 혼합해 살인을 계획한 살인 미수범이 공안에 붙잡혔다. 이 남성이 살인을 계획했던 대상은 다름 아닌 올해 2세의 친조카였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중국 유력매체 펑파이는 최근 산둥성 랴오청에 거주하는 두 살배기 아동샤오만 양이 누군가 건넨 사탕을 먹은 뒤 혼수상태에 빠진 독극물 중독 사건이 발생했다고 8일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샤오만 양이 증세를 보인 건 올 초 부친 만 모 씨와 함께 참석한 결혼식에서 누군가 그에게 건넨 사탕을 먹은 직후였다. 샤오만 양은 누군가 그에게 전해준 사탕을 받아든 뒤 불과 10여 분 만에 입 안 가득 거품을 뿜어내며 결혼식 피로연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건 이후 20일째 입원 치료를 받는 상태다.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던 샤오만 양의 가족들은 이번 사건이 누군가 피해자 겨냥한 고의 살인 미수로 보고 관할 공안에 사건을 신고했다. 사건 수사가 시작된 지 불과 3일 만에 공안이 지목한 유력한 용의자로 샤오만의 친삼촌인 양 모 씨가 꼽혔다. 공안국 측은 유력한 용의자 양 씨가 최근 피해자 가족들과 건물 외벽 시설 공사 등을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이에 대해 악감정을 품었던 양 씨가 가족 중 가장 나이가 어렸던 샤오만 양을 상대로 독극물 살인을 계획했던 것으로 봤다. 사건 내용을 확인한 피해자 가족들은 “용의자로 지목된 삼촌 양 씨와 최근 사소한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하지만 그 일이 아이를 살해할 만큼의 큰 갈등은 아니었다. 독살까지 이어질 만한 일은 결단코 아니었다”면서 분개하는 분위기다.피해자 가족들은 샤오만 양의 입원 치료 기간이 길어지면서 상태가 호전돼 현재 재활 치료실로 옮겨진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입원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가족들이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가 10만 위안(약 1880만 원)을 넘어서는 등 진료비 부담이 심각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공개되자, 샤오만의 가족들이 거주하는 랴오청 일대에서는 샤오만 양의 재활 치료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사건 보도 직후 맹독성 독약인 두슈창(毒鼠强)의 효능을 악용해 각종 살인 사건이 벌어지는 등 지금껏 중국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독살 사건이 재주목받는 분위기다. 실제로 일명 ‘두슈창’으로 불리는 독약은 중국의 중소형 마트와 약국 등에서 쥐약의 일종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극약으로 알려진 청산가리보다 그 독성이 무려 5배 이상 강한 탓에 중국에서는 오래전부터 독살 사건에 자주 등장한 약품 중 하나다. 그뿐만 아니라, 한때는 매년 중국에서 발생하는 자살자의 약 58%가 쥐약인 ‘두슈창’을 복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정도로 맹독성 독약인 두슈창으로 인한 피해는 극심했다. 실제로 지난 2000년대 초반에는 쥐약을 섞은 만두를 먹은 어린이 57명이 전원이 중태에 빠져 수사한 결과, 피의자로 지목된 남성이 유치원생과 초등생들의 음식에 ‘두슈창’을 고의로 섞어 넣은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또, 원한을 품은 한 남성이 음식물에 두슈창을 섞어 학생들에게 먹이면서 같은 반 동급생 42명이 한날한시에 모두 사망한 사건이 외부에 알려졌다. 당시 사건이 발생했던 장쑤성 난징 관할 공안국은 문제의 용의자를 적발해 즉각 사형에 처하면서 ‘극약 사건에는 극단적 사형 처분’이라는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당시 사건 이후 두슈창 등 극약 성분이 다량 포함된 독약은 중국에서 판매가 금지된 상태다. 하지만 온·오프라인 상에서 여전히 암거래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슈퍼마켓과 중소 규모의 마트에서 판매 중인 쥐약의 주성분이 ‘두슈창’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시중에서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다. 또한, 2003년 한 해 동안 독약 ‘두슈창’으로 인한 독극물 중독 사망자가 총 153명을 기록하는 등 매년 강력한 독성을 가진 약품으로 인명을 살상하는 사건이 잇따르는 상태다. 
  • 금연 인구 증가 속 세계 유일한 담배 인구 증가하는 중국

    금연 인구 증가 속 세계 유일한 담배 인구 증가하는 중국

    중국인들의 담배 사랑은 유별나다. 중국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은 상대가 흡연자인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일단 첫 대면 자리에서 담배부터 권하는 것이 예의처럼 받아들여진다. 중국의 결혼식 피로연에서는 식장을 찾은 하객들에게 신랑 신부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담배를 전달한다. 또, 신랑 신부는 하객들의 테이블을 찾아 인사를 하면서 각자 담배를 권하고, 담뱃불을 붙여주는 풍습을 유지한 곳도 다수다.  이 같은 중국인들의 담배 선호 분위기 탓에 중국은 ‘흡연자 천국’이라는 오명에 시달린다. 매년 전 세계 흡연자 수가 급감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유독 중국 내 흡연자 수는 오히려 증가 추세에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중국은 세계 최대 담배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약 3억 명에 달하는 흡연 인구가 전 세계 담배의 약 40%를 매년 꾸준히 소비해오고 있다. 중국에서 판매된 담배양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대외경제무역대학에서 열린 전국담배규제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중국인의 흡연율 감소를 위해서는 담배 한 갑당 최소 59위안(약 1만 1000원)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분석이 힘을 얻었다.  대외경제무역대 정룽 교수는 “가격 상승과 과세 강화 등 인위적인 제한을 가하지 않는 한 오는 2030년까지 성인 흡연율을 20% 수준으로 감축한다는 국가적 목표는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실제로 지난 2018년 기준 흡연율은 오히려 26.60%~27.64%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2007~2019년 기준 전 세계 성인 흡연자 수는 기존 22.7%에서 17.5%로 급감했다.  하지만 전 세계에 불고 있는 금연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금연율은 더디게 진행 중이다. 중국 남성의 절반 가량이 흡연자이며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흡연자 비율이 무려 26.6%를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개된 2020중국흡연위험건강보고서에 따르면, 15세 이상 중국인의 흡연율은 지난 1984년 33.9%에서 2018년 26.6%로 더딘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34년 동안 흡연율이 단 7.3% 떨어지는데 그쳤던 셈이다. 이 시기, 중국에서는 사실상 흡연으로 인해 사망한 이들의 수가 매년 평균 100만 명 이상을 초과했을 것이라는 게 정설이다. 더욱이 중국 성인 남성 가운데 절반 수준이 흡연자이며, 젊은 여성 흡연자 수가 최근 들어와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 같은 속도라면 오는 2030년 중국 성인 흡연율 20%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목표 년도는 단 9년을 남겨 둔 반면 흡연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는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중국에서는 즉각적인 흡연자 감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담배값 인상이 최고의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담배 규제 정책이 미흡한 상황에서 제품 가격 인상은 가장 효과적인 흡연자 수 통제 조치라는 것. 현행 담배 한 갑당 평균 16위안에 불과한 가격을 최고 59위안까지 조정해 비로소 2030년 기준 흡연율 20%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만약 고가의 가격 책정 정책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현 수준에서 각종 흡연 규제 조치를 도입한다고 해도 목표연도까지 흡연율 20% 달성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해당 보고서는 각종 흡연 규제 조치를 추가했으나 가격적인 조정이 없을 경우 2030년 기준 중국 흡연 인구는 약 22.15%대를 유지, 기존 목표였던 20%는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담배 가격 인상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힘을 얻는 상황에서 중국 누리꾼들은 “한 갑당 59위안은 너무 낮은 가격이다. 590위안 또는 5900위안이 아니라면 지금처럼 여전히 많은 인구가 담배에 중독돼 흡연자의 길에서 허우적거릴 가능성이 크다”, “한국이나 유럽 선진국들처럼 공공장소에 흡연 금지 안내문구를 부착하거나 흡연자 공간을 따로 마련해 금연자의 건강을 고려하는 정책도 추가돼야 한다. 간접 흡연으로 죽고 싶지 않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이 게재됐다.
  • 친형 앤드루 성추문 수습에 개입한 CNN 앵커 크리스 쿠오모 “해고”

    친형 앤드루 성추문 수습에 개입한 CNN 앵커 크리스 쿠오모 “해고”

    미국 CNN의 간판 앵커 크리스 쿠오모(51)가 해고됐다. 친형인 앤드루 쿠오모(64) 전 뉴욕주 지사의 성추문 수습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잘못을 저질렀다는 이유에서다. CNN은 4일(이하 현지시간) “크리스 쿠오모는 해고됐다”며 “(해고 효력은) 즉시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앞서 CNN은 지난달 30일 크리스에 대한 무기 정직 처분을 내리고, 그의 행위가 부적절했는지에 대한 외부 로펌의 검토 결과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이렇게 로펌의 검토 과정에서 새로운 정보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크리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CNN에서의 시간을 이렇게 끝내고 싶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함께 해온 ‘쿠오모 프라임 타임’ 제작진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그는 친형의 성추문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언론인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달 공개된 뉴욕주 검찰 수사 자료에 따르면 크리스는 형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기자들의 취재 상황을 꾸준히 확인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형의 최측근에게 “결혼식장 여성에 대한 단서가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결혼식장 여성’은 앤드루로부터 결혼식 피로연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피해 사실을 공개한 애나 러치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는 형의 참모진에게 자신을 비롯한 외부 인사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는 등 성추행 대책에 적극적인 관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CNN은 당초 크리스를 옹호하는 입장이었지만, 검찰 수사 자료가 공개되며 그를 둘러싼 비난 여론이 고조되자 결국 퇴출을 결정했다. 검찰이 공개한 수사 자료에 따르면 크리스는 형을 변호하는 데 자신이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해달라고 형의 참모들에게 지속적으로 압력을 가했다. 그는 지난 3월 형의 비서인 멜리사 드로사에게 문자를 보내 “당신은 날 믿어야 한다. 우리가 해낼 수 없으면 우리는 실수하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는 또 다른 매체들에게 접촉해 앞으로 나올 성추문 주장들을 미리 파악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크리스는 2013년 CNN에 합류해 이 방송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쿠오모 프라임 타임’을 진행했다. 그는 형을 자신의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시켜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쿠오모 형제는 누가 어머니에게 더 사랑받는 자식인지 등을 두고 티격태격하면서 훈훈한 형제애를 연출하기도 했다. 쿠오모 가문은 워낙 뉴욕에서 명문가 집안이다. 형제의 아버지 마리오는 1983년부터 1994년까지 뉴욕주 지사를 역임했고, 앤드루는 무려 3연임했다. 지난 10월에 물러났는데 자신을 위해 일했던 11명의 여성 직원들을 상대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자신이 임명한 주 법무장관이 수사 결과를 내놓으면서였다.
  • 경찰, 밴드 ‘잔나비’ 윤결 폭행 혐의 수사

    경찰, 밴드 ‘잔나비’ 윤결 폭행 혐의 수사

    밴드 잔나비의 드러머 윤결(29)씨가 술자리에서 여성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날인 21일까지 강남구 압구정동의 주점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여성을 폭행한 윤씨를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당시 술에 취한 윤씨는 술자리에 있던 여성에게 말을 걸었고, 이를 받아주지 않자 여성의 뒤통수를 수 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으로부터 “머리를 수차례 맞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는 마쳤고 윤씨 조사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고 복무를 마친 뒤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이후 진행된 스케줄에는 형식상 객원으로 참여했다”면서 “지금은 계약상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지만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 경찰, 밴드 ‘잔나비’ 윤결 폭행 혐의 수사

    경찰, 밴드 ‘잔나비’ 윤결 폭행 혐의 수사

    잔나비 소속사 “계약상 멤버 아니나 유감”밴드 잔나비의 드러머 윤결(29)씨가 술자리에서 여성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날인 21일까지 강남구 압구정동의 주점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여성을 폭행한 윤씨를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당시 술에 취한 윤씨는 술자리에 있던 여성에게 말을 걸었고, 이를 받아주지 않자 여성의 뒤통수를 수 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으로부터 “머리를 수차례 맞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는 마쳤고 윤씨 조사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고 복무를 마친 뒤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이후 진행된 스케줄에는 형식상 객원으로 참여했다”면서 “지금은 계약상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지만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 김용태 “‘결송합니다’ 만들어놓고 ‘왜 결혼 안 하느냐’는 정부”

    김용태 “‘결송합니다’ 만들어놓고 ‘왜 결혼 안 하느냐’는 정부”

    국민의힘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은 7일 “한심하기 짝이 없는 결혼식 방역대책으로 전국의 신혼부부들은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의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납득할만한 방역 대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또한 “젊은 세대 보고 ‘왜 결혼 안 하냐’, ‘왜 애 안 낳냐’ 묻기 전에 결혼식부터 가능하게 만들어달라”며 정부에 각을 세웠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 모두발언에서 “어제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6000여명으로 구성된 ‘전국신혼부부연합회’ 대표를 만나 무능한 정부의 방역대책으로 피해를 입은 신혼부부들의 분노에 깊이 공감하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단순히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는 인원을 늘려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납득할만한 방역대책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공연장은 5000명까지 가능한데 결혼식은 인원 제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이러스가 결혼식을 골라 찾아오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백화점 푸드코트에는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반면 결혼식 피로연장은 99명으로 제한하는 기준이 무엇이냐”고도 지적했다. 특히 정부 지침으로 식사 인원이 대폭 줄어드는데도, 당초 계약한 인원 대부분을 정산해야 하는 부당한 현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보증인원이라며 최소 200~300여명의 식대를 신혼부부가 떠안게 되는 것에 대해 정부는 왜 방관만 하고 있나”라며 “‘싫으면 결혼하지 말라는 결혼식장의 비아냥’을 왜 신혼부부가 받아야 하나”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오죽하면 ‘지하철에서 결혼하는 것이 낫겟다’, ‘결혼해서 죄송하다’라는 신혼부부들의 자조가 생겼겠나”라며 “연애, 결혼, 출산, 내 집 마련, 인간관계, 꿈, 희망을 포기했다는 7포 세대가 늘어나면서 가뜩이나 결혼하기 쉽지 않은데, 펜데믹 상황 속에서 무능한 정부 여당의 방역대책으로 젊은 세대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코로나가 바꾼 결혼식…피로연 대신 의료진에 도시락 선물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코로나가 바꾼 결혼식…피로연 대신 의료진에 도시락 선물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하와이 상황이 현지 주민들의 결혼식 모습을 변화시킨 분위기다. 호텔과 연회장에서 화려하게 진행됐던 기존의 결혼식 풍경 대신 하객 초청을 자제하고 소규모 결혼식을 진행, 비용 중 상당수를 기부하는 선한 영향력을 보인 부부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 섬에 거주하는 신혼 부부 트리샤와 제롬 바코는 결혼식 축하 피로연 비용 전액을 인근 대형 병원 병동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들에게 기부했다. 부부가 기부한 금액 전액은 이날 의료 현장에 배치됐던 의료진 125명을 위한 점심 도시락으로 전달됐다. 지난해 9월 결혼한 트리샤와 제롬 바코 부부는 혼인신고를 한 지 1년이 지난 최근까지도 코로나19 사태로 계획했던 결혼식을 진행하지 못한 상태였다. 법적으로 정식 부부가 된 지 1년이 된 이달 초 부부는 결혼식 피로연 비용으로 마련했던 금액을 현지 의료 병동의 의료진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다.부부는 기존의 125명을 위한 피로연 비용을 현지 의료진의 도시락 준비를 위해 지출했다. 트리샤 씨는 “일생이 한 번 가장 중요한 결혼식을 치루지 못할 것이라는 결정은 우리 부부에게 매우 힘든 결정이었다”면서도 “우리는 피로연 비용 전액을 하와이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뛰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들의 안전이 곧 우리 사회의 안전이라는 생각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선행으로 마련된 도시락 125개는 이날 오아후 섬 호놀룰루 시 외곽에 소재한 퀸즈 메디컬 센터에 근무 중인 호흡기 치료사 푸아 안드라데에게 전달됐다. 코로나19가 하와이 주에 번졌던 지난 2020년 3월부터 전염병 전용 치료 병원으로 활용됐던 이 병원의 의료진들은 일평균 16시간에 달하는 시간 동안 의료 현장에 파견돼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푸아 안드라데 치료사는 “매일 오전 6시에 집 현관문을 나서고 점심 식사를 할 수 없을 만큼 바쁜 병원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면서 “매일 평균적으로 16시간 이상의 근무를 감당하고 있다. 대부분의 의료진들이 이런 일정을 오랜 기간 동안 감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부부는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하와이 내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와 의료진들의 고된 업무량, 의료진 부족 문제 등에 실감하면서 이번 선행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이주민 가정 출신의 트리샤 바코는 “최근까지도 필리핀에 거주 중인 할아버지가 현지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가족들 모두 혼란과 아픔을 겪었다”면서 “전염병 확산이 거듭되고 있는 가혹한 현실 속에서 우리 부부의 작은 선행이 많은 사람들에게 살아갈 수 있는 의지와 기쁨이 되었으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 부부 역시 그 어떤 화려한 결혼식 피로연보다 작은 도시락 125개를 의료진들에게 전달한 기억이 부부로 연을 맺고 사는 앞으로의 나날 동안 평생 값진 기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라면서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우리의 작은 움직임이 더 많은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일 기준 하와이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1068명을 돌파해 지난 2주 사이 총 1만 1225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만 5025명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주 정부는 이달 초 기준 전체 주민의 약 63%가 2차 접종을 완료, 71.9%가 1차 접종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 [여기는 중국] “아프간 민간인 학살 책임져라”…中, 미군 겨냥해 연일 책임 추궁

    [여기는 중국] “아프간 민간인 학살 책임져라”…中, 미군 겨냥해 연일 책임 추궁

    중국이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민간인 학살을 의심하며 공식 사과 요청을 했다.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아프간에서 철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20년 동안 미군이 저지른 아프간 민간인 학살에 대한 책임으로 가해 미군을 사법처리 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왕 대변인은 지난달 26일 아프간 카불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수 백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지목, 상당수 사상자들이 미군에 의한 총격으로 사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지난달 29일 미군이 일명 ‘테러와의 전쟁’을 명분으로 드론을 사용해 카불 시내의 한 주택을 공격했다”면서 “당시 사건으로 민간인 10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가장 어린 아이는 2세에 불과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왕 대변인은 미군에 의해 자행된 아프간 민간이 학살 사례를 다수를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아프간 우루즈간 지역에서 열린 한 결혼식 피로연장에 미군의 공습이 이어지면서 수십 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08년 헤라트 지역의 한 마을을 겨냥한 미군 폭격으로 10세 이하의 어린이 50명과 여성 19명을 포함해 1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북대서양조약기구 군대가 데쿤디 지역을 공습하면서 최소 33명 이상의 사망자가 있었다고 왕 대변인은 주장했다. 이후에도 2015년 북대서양조약기구 전투기의 폭격으로 아프간 마약 단속 경찰국 소속 경찰 15명이 사망했으며, 2019년 난가르하르 지역에 미군 드론이 공격을 감행, 최소 30여명 이상의 아프간 농민이 목숨을 잃었다고 왕 대변인은 덧붙였다. 왕 대변인은 전직 미군 드론 개발 및 운영 관련자의 발언을 인용, “미군의 무인 항공기 공격은 순전히 살인을 위한 행위였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왕 대변인은 미군에 의한 아프간 민간인 사망자 수가 미국 정부의 공식 통계 이상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미국 정부가 공개한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아프간 전쟁에서 사망한 아프간 민간인 수는 약 4만 725명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왕 대변인은 “미군이 이미 아프간 철수를 완료한 상태일지라도, 과거 20년 동안 미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 범죄는 마땅히 적절한 조사를 받아야 할 사안”이라면서 “살인자에 대한 엄중한 사법처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프간 국민의 생명과 인권은 보호받아야 마땅하다”면서 “이것은 법치 국가와 국제 인권의 진보를 위한 바른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결혼식 노쇼 하객들에게 식대 청구한 美 신혼부부 논란

    결혼식 노쇼 하객들에게 식대 청구한 美 신혼부부 논란

    낯선 이국땅에서 결혼식을 올린 한 신혼부부가 자신들 예식에 참석을 약속하고도 연락 없이 불참한 이른바 ‘노쇼’ 하객들에게 식대를 청구한 사연이 미국에서 전해졌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에 사는 더그 시먼스(44)는 얼마 전 자메이카의 한 호텔에서 데드라(43)와 결혼식을 올렸을 때 ‘노쇼’ 하객 두 명 때문에 화가 잔뜩 났던 것 같다. SNS를 통해 문제의 하객들에게 두 사람분의 결혼식 피로연 식대를 보내라는 내용이 담긴 청구서를 공개했기 때문이다.공개된 식대는 총 240달러(약 28만 원)로 인당 120달러다. 청구일은 8월 18일로 지급 기한은 1개월 뒤인 9월 18일까지다. 지급 방법은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연락하라는 내용도 청구서에 기록돼 있다.최근 트위터상에서 확산한 청구서 이미지를 본 네티즌들은 처음에 가짜 아니냐고 의심했지만, 지난 27일 청구서를 작성한 신랑과 신부의 신원이 밝혀져 사실로 확인됐다.실제로 더그와 데드라 부부는 당시 4성급 호텔 로열톤 네그릴 리조트 앤드 스파에서 100명이 넘는 하객을 초대하고 피로연을 열고 있었다. 사실 청구서 이미지는 처음에 더그가 페이스북에만 게시한 것으로, 거기에는 '기분 상하지 마. 이는 당신에게 보낼 청구서'라면서 '곧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보내겠다'는 글이 함께 써 있었다. 그후 이 청구서가 문제의 커플에게 보내지고 나서 약 1주일이 지나 트위터 사용자 필립 루이스가 우연히 페이스북에서 이를 보고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확산하고 여러 매체가 다뤄 주목을 받았던 것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참석하든 말든 그들은 손님이다. 식대를 낼 필요 없다”, “손님도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이런 일방적인 청구서를 보내면 친구를 잃게 될 것”, “나 같으면 청구서를 안 보냈겠지만 손님도 잘못했다. 메일 한 통이면 될 일”, “피로연 식사는 비싸다. 신혼부부에게는 부담이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더그는 “볼썽사나운 것은 안다. 근데 우리가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돈을 원하는 것도 아니다. 그들은 아무런 연락도 없이 피로연에 불참했다”면서 “4번이나 참석 확인을 했고 예식을 올린 곳은 자메이카이므로 모두 선납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불참한다고 한 마디만 하면 그만인데 아무 연락도 없이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결혼식 지침 개선하라”…신혼부부연합, 래핑버스 시위

    “결혼식 지침 개선하라”…신혼부부연합, 래핑버스 시위

    전국신혼부부연합회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결혼식장 방역 지침 개선을 촉구하는 ‘래핑버스시위’를 하겠다고 27일 밝혔다. 49인용 버스 외관에 불합리한 결혼식 방역 지침의 개선을 촉구하는 문구를 담아 서울 여의도 일대를 순회하며 비대면 시위를 하겠다는 것이다. 신혼부부연합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불합리한 방역 지침에 부당함을 느낀 예비부부, 신혼부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단체다. 이들은 이번 래핑버스 시위를 통해 결혼식 방역지침인 49인 기준에 대해 문제제기를 할 계획이다. 래핑버스시위는 45인승 버스 전체를 래핑해 서울 도심을 순회하며 메시지 방식이다. 30일에는 KBS신관 공영주차장을 시작으로 여의도역 3번 출구→동양증권→백상빌딩 순으로 정차하며 순회할 계획이다. 이들은 ▲결혼식장 입장 인원 형평성 맞게 수정 ▲결혼식장 입장 인원과 보증인원 같도록 행정명령 하달 ▲예식장 규모를 고려한 면적당 인원 입장 허용 ▲예식홀과 피로연장 인원 별도 산정 및 백신 인센티브 고려 ▲거리두기 단계 관련 예측 가능성 있는 장기 지침 제공 등을 주장한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도심과 세종청사 인근에서 트럭 전광판에 결혼식장 방역 지침을 개선해달라는 메시지를 띄우는 ‘비대면 트럭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 광주시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레이몬다’로 상반기 마지막 살롱콘서트

    광주시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레이몬다’로 상반기 마지막 살롱콘서트

    광주시립발레단이 발레살롱콘서트 세 번째 시리즈이자 올해 상반기 마지막 공연으로 ‘백조의 호수 & 레이몬다’를 11~12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발레살롱콘서트는 발레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해부터 광주시립발레단이 진행해 온 무대로, 공연을 하면서 발레전문가와 무용수, 관객이 함께 대화를 나누며 발레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차이콥스키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구연동화와 함께 선보여 더 친숙하고 재미있게 발레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의 서정적인 음악과 운명을 거스르는 사랑이야기를 바탕으로 고전발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극적 요소들이 추가됐고, 발레 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재안무로 인간의 본성과 철학을 담아 새롭게 재탄생했다. 등장인물에 대한 묘사와 촘촘한 작품 구성으로 유명하고 특히 2막 백조들의 군무가 하이라이트다. 13세기 헝가리와 십자군을 배경으로 레이몬다와 장 브리안의 사랑을 담은 ‘레이몬다’는 프티파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렉산더 글라주노프의 개성이 더해진 걸작이다. 화려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음색과 안무, 고난도의 군무가 이어진다. 이번 무대에서는 ‘레이몬다’의 3막 중 결혼식 피로연 장면이 그려진다. 이번 공연은 최태지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총연출을 맡았고 박진영 광주대 교육혁신연구원장이 진행한다. 12일 오후 2시 공연은 매진으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광주문화예술회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도 된다. 광주시립발레단은 29~30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대한민국발레축제 기획공연으로 ‘레이몬다’ 3막 중 결혼식 피로연 장면을 다시 선보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춤’ 꾼들도 팬들도 어깨춤

    ‘춤’ 꾼들도 팬들도 어깨춤

     지난해 코로나19로 가장 만나기 어려웠던 춤 공연들이 이달에 그 아쉬움까지 담아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무용 공연 팬들에게는 좋아하는 장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인데 표를 구하는 것부터가 전쟁일 만큼 열기가 뜨겁다. 지난달 31일 개막해 17일까지 열리는 국제현대무용제(MODAFE)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대한민국발레축제가 이어진다. 클래식 발레부터 컨템포러리 댄스까지 그야말로 춤의 향연이다. 국립발레단이 3년 만에 선보이는 희극 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로 막을 여는 이번 축제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이 라흐마니노프 음악부터 국악까지 담은 신작 ‘트리플 빌’로 화려하게 관객들을 맞는다. 기획공연으로 29~30일에는 광주시립발레단의 ‘레이몬다’ 3막 중 결혼식 피로연 장면, 와이즈발레단의 ‘유토피아’, 조주현댄스컴퍼니가 MZ세대의 흥을 그려 낸 ‘D-Holic’(디-홀릭)이 한 무대에 오르기도 한다. 자유소극장에선 김용걸댄스씨어터, 이루다 블랙토,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조현상),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 유회웅 리버티홀, 수진초이댄스(최수진)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에서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안무가들의 작품이 사계절과 환경, 선과 악 등 다방면의 주제로 관객들에게 질문을 건넨다.  미국 보스턴발레단 김석주, 에스토니아 바네무슈 오페라 발레단 이주호, 독일 헤센 위즈바덴 국립발레단 이지영, 미국 할렘댄스씨어터 이충훈 등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무용수 6명과 국립발레단 김기완·조연재·박종석, 유니버설발레단 손유희·이현준 등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스페셜 갈라’(24~25일)도 축제의 백미다. 김수민, 최윤선(선화예고), 손민지(서울예고), 전민철(한국예술영재교육원) 등 무용의 미래를 짊어질 ‘영스타’들의 도약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축제 외에도 국립현대무용단이 코로나19로 무대가 멈춘 무용수들의 시간을 그린 ‘그 후 1년’, 유니버설발레단이 지난해 7월 이후 서울에서 처음 선보이는 정기공연 무대인 ‘돈키호테’, 정영두 안무가의 ‘제7의 인간’이 4~6일 각각 열리며 싱그러운 계절을 연다. 재치 있는 퍼포먼스로 우리 판소리의 매력을 새롭게 알린 이날치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도 11~12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함께 무대를 갖는다.  국립무용단은 24~26일 4년 만에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리는 대형 신작으로 다양한 장단과 가락이 모이고 흩어지는 전통 기악양식 산조를 춤으로 풀어낸 ‘산조’를 선보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제주에서 또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 발생

    제주에서 또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 발생

    제주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사례가 또 발생했다. 제주도는 이달 들어 제주 ‘지인 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명이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제주 1026번이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지난달 21일 2명(제주 1037번·1038번)이 추가 확진됐다. 이어 지난 1일 지인 모임 식사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확인된 1043번과 1045번 등 2명과 지인 모임 참석자들의 가족 2명(1048, 1056번)으로 전파됐다. 지인 모임 참석자들은 지난달 26일 제주시에 있는 한 음식점 5인 이상이 모여 함께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들 확진자를 대상으로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중이며 5인 이상 집합 금지 위반 사항에 대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대학 운동부 관련 66명, 제주시 직장 및 피로연 관련 24명, 제주시 일가족 관련 14명, 제주시 음식점 관련 12명, 제주시 목욕탕 관련 12명, 제주시 지인 모임 9명, 서귀포시 직장 관련 7명, 서귀포시 가족 제사 5명 등의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월과 5월 화이자 2차 접종을 했던 70대가 1일 숨진 것으로 신고돼 질병관리청이 백신 접종과 인과 관계의 있는지를 조사중이다.제주에서는 앞서 3명이 백신 접종 이후 숨진 것으로 신고됐지만, 질병관리청은 이들 3명의 사망이 백신과 인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결론내렸다.현재까지 제주지역 백신 이상 반응 신고는 총 419건이다. 제주지역 전체 인구수 67만4635명 대비 1차 접종 완료자는 12%이며 2차 접종 완료자는 4.7%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도 31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지역전파 확산”

    제주도 31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지역전파 확산”

    지역 내 전파가 확산하는 제주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 조정된다. 제주도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달 다른 시도를 왕래한 대학 운동부 확진자와 관련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가족 모임이나 결혼 피로연과 같은 공동체 모임을 통해 산발적으로 집단감염과 소규모 감염이 지속적으로 생겨 거리두기를 격상하게 됐다. 최근 일주일간(20∼26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12.6명,감염병 재생산지수는 일주일 만에 0.8(19일 기준)에서 1.4(26일 기준)로 증가했다. 감염병 재생산지수가 1이 넘으면 지역 유행에 대한 경고 상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유흥시설 5종·홀덤펌,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파티룸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이 제한된다. 식당과 카페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 운영만 허용된다. 도는 방역수칙 위반 정도가 중대하고 집단감염의 원인을 제공한 경우에는 방역 조치 비용, 확진자 치료비 등에 대해 구상권(손해배상 청구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방침이다. 또 사업자를 포함해 방역수칙 위반자는 생활지원금이나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원, 손실보상금 지원 등 경제적 지원 대상에서 모두 제외한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그동안 여행객이나 도외 방문자 발 감염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가족이나 지인, 직장 동료 간 지역사회 전파가 곳곳에서 번져가고 있다”며 “일일 확진자 수와 의료자원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거리두기 상향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주에서는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이 발생해 지난해부터 누적 확진자가 1002명이다. 올해 들어 총 581명이 추가로 확진, 이달에만 288명이 나왔다.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확진자는 총 44명으로 이달 신규 확진자의 15%다. 현재 집단감염 사례는 대학운동부 관련 66명, 제주시 직장 및 피로연 관련 22명, 제주시 일가족 관련 17명, 제주시 목욕탕 관련 12명이다. 제주시 지인 모임 8명, 서귀포시 직장 관련 7명, 서귀포시 가족 제사 5명 확진 등 총 8건이다. 제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中 결혼 피로연서 ‘폴댄스’ 축하공연… “부적절” 비난 쏟아져

    中 결혼 피로연서 ‘폴댄스’ 축하공연… “부적절” 비난 쏟아져

    결혼식 피로연에서 폴댄스(봉춤)를 추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중국 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남녀노소가 모인 결혼식 피로연 장소에서 폴댄스 공연이 펼쳐진 것은 두고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 동영상 SNS인 더우인에 공개된 영상은 지난주 허베이성 장자커우에서 열린 결혼식 피로연장의 모습을 담고 있다.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상체와 하체에 노출이 있는 화려한 무대 의상을 입은 여성이 폴댄스를 추고 있는 영상이다. 피로연장 한가운데서 폴댄스를 추는 댄서 주위는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로 가득 차 있었다. 해당 영상을 본 한 더우인 사용자는 “(결혼식 피로연에서 폴댄스 공연을 하는 것이) 적절한가? 노인과 어린이들도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이런 춤을 춘다는 것은 너무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해당 영상이 촬영된 장자커우에서 웨딩플래너로 일하는 리밍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피로연에서 폴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일반적인 관행이 아니며,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피로연에서의 폴댄스 공연이) 매우 저속하다고 생각하며, 이런 결혼식을 기획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 자동차 쇼와 같은 행사가 열리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더 많은 사람이 행사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폴댄스 공연을 활용해 왔지만, 결혼식에서 폴댄스 공연을 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상하이에서 폴댄스 학원을 운영하는 대표 천 씨는 SCMP와 한 인터뷰에서 “실제로 결혼식에서 공연해 달라는 요청은 매우 드물다. 그나마 신부가 무용수였거나 폴댄스에 관심이 많은 경우에나 가능하다”면서도 “폴댄스는 라틴댄스처럼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댄스 공연일 뿐”이라고 옹호했다. 현지에서는 남녀노소가 모두 모인 결혼식에서의 폴댄스 공연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찬반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엉뚱한 곳에서 펼쳐진 폴댄스 축하 공연이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 광둥성 선전시의 한 유치원이 입학식 및 개학식에서 폴댄스 공연을 선보여 빈축을 샀었다. 당시 영상에서는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이 유치원생과 학부모 앞에서 춤을 추고 있고, 일부 어머니들은 아이들이 춤을 보지 못하도록 행사장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되자 해당 유치원이 속한 교육국 측은 “유치원 입학식에서 폴댄스 공연을 준비한 것은 부적절한 처사”라면서 해당 유치원 원장을 해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예식 장소로 딱? 남의 저택 뒷마당에서 결혼하려던 가시버시

    예식 장소로 딱? 남의 저택 뒷마당에서 결혼하려던 가시버시

    결혼식을 앞둔 신랑신부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이 호화로운 저택을 최고의 예식 장소로 여겼다. 5㎢의 부지 면적에 침실만 9개, 화장실이 15개, 볼링장에 극장, 243㎡의 바를 갖춘 사우스웨스트 랜치였다. 둘은 온라인 청첩장에 이곳에서 예식을 갖는다고 인쇄해 돌렸다. 하느님의 뜻이라고까지 표현하며 “왕실 커플이 꿈의 저택과 부지”에서 예식을 올린다고도 했다. 문제는 딱 하나, 그들의 소유가 아니었던 것이다. 코트니 윌슨과 셰니타 존스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이른 새벽에 황당한 예식을 진행하려고 나타났는데 저택 부지 안의 다른 집에 머무르고 있던 집 주인 네이선 핑켈이 911에 신고하는 바람에 예식이 중단됐다. 두 경관이 나타나 예식을 중단시켰다. 신랑신부가 기소되지는 않았다. 현지 언론이 접촉했으나 윌슨은 언급을 거부했다고 뉴욕 데일리 뉴스가 21일 전했다. 유명 레스토랑 체인점을 거느렸던 에이브 핑켈의 아들인 네이선은 2년 전 저택을 매물로 내놓았지만 팔리지 않아 골치를 앓았는데 이런 황당한 일을 겪었다. 처음 내놓았을 때는 725만 달러(약 81억원)에 내놓았다가 팔리지 않아 570만 달러(약 63억원)로 가격을 내렸다. 집안에 엘리베이터도 있고, 페치카만 네 군데 있으며 사무실이 세 군데, 사우나 시설, 도서관 하나에 직원 구역까지 딸려 있다. 두 군데 연못에 야간 조명이 들어오는 테니스장, 바비큐 장소와 폭포를 갖춘 수영장, 슬라이드에 수백명의 손님이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데크 등을 갖추고 있다. 윌슨은 몇주 전 이 저택을 살 요량이 있다며 이곳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으며 네이선에게 이곳 뒷마당에서 결혼식을 열면 안되겠느냐고 요청했다가 퇴짜를 맞은 일까지 있었다. 그러고도 고교 시절 만나 30년 뒤 운명적으로 다시 인연이 연결돼 성스러운 예식을 올리게 됐다고 온라인 청첩을 돌렸다. 지난해 성탄 전야에 알 카포네가 소유한 할리우드의 한 해변에서 피자를 먹으며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고 자랑까지 했다. 그 날 오후 3시 30분 레드카펫 위에서 칵테일 파티를 시작으로 예식을 진행해 다음날 새벽 2시 30분까지 예식에다 피로연까지 화려하게 치른 뒤 모든 하객들이 다음날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아점을 들 수 있게 하겠다고 청첩했다. 그런데 네이선은 저택 안의 다른 집에 머무르고 있었으며 신랑신부는 이 저택이 통째로 비어 있다고 착각한 것이었다. 네이선이 나타났을 때 두 사람이 얼마나 놀랐을지 짐작이 되는가? 혹시 저택 안이 궁금하다면 https://www.aol.com/mansion-perfect-venue-long-awaited-120000102.html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이하늘 “동생 이현배 김창열 때문에 죽었다” 분노

    이하늘 “동생 이현배 김창열 때문에 죽었다” 분노

    DJ D.O.C 이하늘이 남동생 이현배(48)의 사망을 자신과 같은 그룹 멤버 김창열 탓으로 돌리며 분노를 쏟아냈다. 이하늘은 19일 오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날 이현배를 추모하는 김창열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네가 죽인 것”이라며 욕설 댓글을 달았던 이유를 밝혔다. 이하늘은 “김창열이랑 내 동생이랑 문제 있다. DOC 깨기 싫어서 몇년간 참았다. 근데 이제 내 동생이 없다. 나 못 참는다. 그 ×× 사람도 아니다. 근데 언론 플레이를 하네. 우리 소속사 누가 얘기했냐. 김창열과 너무 친해서 이하늘이 그런 얘기를 했다고? 싸이더스 ××들아 내가 끝까지 갈거야. 잃을 것도 없어. 현배가 객사한 건 김창열 때문이다. 나 많이 참았다. 진짜로. DOC 지키고 싶어서. 근데 DOC 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인스타 하고 싶지 않았다. 지금도 하고 싶지 않다. 근데 김창열이 언론플레이를 한다. 자기가 잘못해놓고. 자기 때문에 현배가 죽었고 원인 제공을 한 ××가 내가 심신미약이라느니, 감정이 격해서 하는 이야기라느니. 하나씩 깔거다. 창열이랑 잘 하고 싶었고 DOC가 내 얼굴이니까 침뱉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지켜왔다. 내 동생이 그 ×× 때문에 괴로워했어도. 현배가 제주도 왜 내려왔는데”라고 분토를 토했다. 이하늘은 “내가 어제 울면서 전화했다. ‘너 때문에 죽었어’ 했는데 ‘내가 무슨 잘못이냐’고 했던 ××다. 오늘 기사 나가니까 태도를 바꿔서 와서 무릎을 꿇고 빌더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창열이한테 ‘현배가 죽은건 나도 잘못한 거고 너도 잘못한 거다. 네가 현배를 이렇게 만든건 가져갈 거고 같이 무게를 안고 살자. 평생 안고 가자’고 했다. 반성해야 한다. 그 ××는 사람도 아니다. DOC를 지키고 싶어서 참았던 거다. 그 와중에 ‘친해서 했던 얘기다’, ‘심신미약이다’ 이게 말이 되냐. 이게 사람이냐. 난 이제 부귀영화, DOC 다 필요 없다. 내가 행복해야 할 이유가 없다. 멤버들끼리 언론플레이 하는건 아니잖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내 동생은 생활고에 시달려서 죽었다. 제주도에서 혼자 객사했다. 첫 번째는 돈을 못 번 내 잘못이다. 두 번째 이유는 김창열 때문이다”라며 자신이 왜 김창열에게 분노했는지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에 따르면 DJ D.O.C 멤버들은 1억4000만 원 씩 돈을 모아 제주도에 1000평의 땅을 매입했다. 이 과정에서 정재용이 “돈이 없다”고 해 이하늘이 그 비용을 부담했다. 이후 이자만 나가는 상황에서 김창열이 “리모델링을 해서 게스트하우스를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현배는 자신의 아파트를 처분하고 정재용의 지분을 승계 받으면서 리모델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이현배는 제주도에 거주하면서 리모델링 시공을 총괄했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진행된 이하늘 결혼식 피로연에서 김창열은 “비용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다”면서 돈을 내는 것을 거부했고 이로 인해 공사가 무산 되면서 이현배의 생활고가 시작됐다. 이하늘은 “모든 것을 처분하고 제주도에 내려갔던 현배가 모든 걸 다 떠안게 됐고, 생활비를 위해 배달 등 부업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다가 교통사고가 났다. 돈이 없어서 MRI 검사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화병난다. 난 이제 갖고 싶은 것도 원하는 것도 없다. 내가 뭘 행복하겠냐.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를 잃었는데”라며 “내가 어제 창열이한테 악마××라고 했다. 나한테 조금이라도 진심을 보이고 사과했으면”이라고 분노를 드러냈다.이에 김창열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이라며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현배의 소속사 측은 “사인이 심장마비로 알려졌지만, 아직 사망 시점 및 사인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족은 경찰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19일 부검이 진행된다. 김창열은 이현배의 사망이 알려진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I.P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라는 글과 함께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이하늘은 “이 사진에서도 지가 중심이네. 네가 죽인 거야. ××야”, “악마××”라는 댓글을 남겼고 김창열은 SNS 댓글창을 폐쇄했다. 이에 김창열과 고인의 관계에 궁금증이 모이자, 김창열 소속사 측은 “동생의 죽음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호텔로 부르고 “키스해도 되냐”…쿠오모 추악한 민낯

    호텔로 부르고 “키스해도 되냐”…쿠오모 추악한 민낯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여직원들을 성적으로 희롱하고 남성 직원들에게도 강압적 언사를 사용하는 등 성적, 업무적 괴롭힘(harassment)을 자행했다는 증언들이 쏟아지고 있다. 성희롱 및 성학대 피해자는 보좌관이었던 린지 보일런(36), 비서였던 샬럿 베넷(25)에 더해 리스, 힌튼까지 참모 출신 인사 4명과 일반인 애나 러치(33) 등 총 5명으로 늘어났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6일(현지시간) 쿠오모 주지사의 전현직 참모들을 인터뷰했다. 쿠오모 주지사의 전 언론 참모였던 캐런 힌튼이라는 여성은 쿠오모 주지사가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이었던 지난 2000년 12월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 업무 행사가 끝난 뒤 쿠오모 주지사가 호텔방으로 부르더니 포옹을 했다고 주장했다. 힌튼은 ‘호텔방으로 잠시 올라오라’는 쿠오모의 전화를 받고 처음엔 업무차 부른 것으로 생각했지만 방에 도착해서는 조명이 너무 어두워 “순간 의아했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소파에 앉아 자신에게 결혼 생활은 어떤지, 남편과는 잘 지내는지 등 사적 질문들을 하기 시작했고, ‘이상하다’는 느낌에 힌튼이 ‘가보겠다’고 하자 쿠오모 주지사가 다가와 포옹을 했다고 말했다. 힌튼은 “너무 길고 강한 포옹이었다. 단순한 포옹이 아니었다”면서 쿠오모 주지사를 밀어냈지만 그가 다시 끌어당겼고, 이에 또다시 뿌리치고 호텔방을 빠져나왔다고 힌튼은 주장했다. WP는 쿠오모의 전현직 참모들을 인용, 쿠오모 주지사가 남성 직원들에게도 노골적 언어로 질책을 일삼았다고도 보도했다. 애나 리스(35)도 힌튼에 앞서 전직 참모 출신으로는 세번째로 쿠오모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하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리스는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13년 쿠오모 주지사의 경제 개발 프로그램 운영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주지사는 그에게 업무와 관련해서는 전혀 물어본 적이 없으며, 오직 사적인 질문, 외모에 관한 언급만 했다고 리스는 주장했다.또 2014년 5월 주지사 사저에서 열린 한 리셥션 행사에 참석했을 때 쿠오모 주지사가 ‘Sweetheart’(애인, 친구, 어린아이 등을 애정을 담아 부르는 말)라고 부르며 다가오더니 두 뺨에 입을 맞추고 손으로 자신의 등을 감싼 뒤 허리를 움켜잡았다고 말했다. 리스는 당시에는 이런 경험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지 못한 채 다른 부서로 옮겨달라고만 했으며, 이 때문에 정신과 상담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러치는 2019년 뉴욕에서 열린 친구 결혼식 피로연에서 처음 만난 쿠오모 주지사가 자신의 등 아랫부분 맨살에 손을 갖다 대는가 하면 두 손을 그의 뺨에 가져다 대고 키스해도 되겠느냐고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첫번째 폭로에 나섰던 보일런은 전직 참모 출신 인사 2명의 피해 사실이 추가로 공개되자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쿠오모를 향해 “당신 역겨운 괴물 뉴욕 주지사 쿠오모, 물러나라”고 공개적으로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추가 폭로자들의 용기를 높이 사며 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힌튼에 대해서는 “이 나라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사람 중 하나인 당신의 보스가 당신을 성적으로 학대하기 위해 그의 권력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한 사연을 용감하게 공유해줘서 고맙다”고 했고, 리스에 대해서도 “매우 자랑스럽다. 용감하다. 우리의 보스인 뉴욕 주지사가 우리를 이런 식으로 대했다는 것은 극도로 파괴적인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행동은 습관적인 것일 뿐 누군가를 불쾌하게 하려는 게 아니었다며 사임론을 일축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성희롱 의혹’ 쿠오모 “부적절하게 만진 적은 없다”

    ‘성희롱 의혹’ 쿠오모 “부적절하게 만진 적은 없다”

    쿠오모 첫 공식사과 “고의 아냐, 깊이 사과”하지만 사퇴론 거부 후 “조사 기다려 달라”피해 여성 얼굴에 손을 댄 것에 대해서는“내 습관적 인사방식이다, 아버지도 그랬다”3명의 여성이 앤드루 쿠오모(63) 미국 뉴욕주지사의 성희롱 의혹을 폭로한 이후 처음으로 쿠오모가 공개사과에 나섰다. 하지만 “난 결코 누군가를 부적절하게 만진 적이 없다”고 주장했고, 친정인 민주당에서도 불거지는 자신의 사퇴론에 대해 거부했다. 쿠오모는 이날 코로나19 브리핑 뒤 기자회견에서 “고의적인 행동이 아니었다. 진심으로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그는 “그 당시에는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거나 고통을 느끼게 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성희롱 의혹을 폭로한 3명에 대해 “(여성이 성희롱을 알릴 권리를) 전적으로 옹호한다”면서도 “난 결코 누군가를 부적절하게 만진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세번째 폭로자인 애나 루시(33)의 얼굴에 손을 댄 것에 대해 “내 습관적인 인사 방식”이라며 “내 아버지가 사람들과 인사하는 방식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쿠오모가 뉴욕의 한 결혼식 피로연에서 처음 만난 루시에게 두 손을 뺨에 가져다 대고 “키스해도 되느냐”고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2015년부터 3년간 쿠오모의 특별 고문이자 경제개발 당당 비서로 일한 린제이 보이란 전 보좌관도 2018년 쿠오모의 맨해튼 사무실에서 일대일 브리핑을 마친 뒤에 문을 나서려는데 그가 자신에게 입을 맞췄다고 최근 폭로했다. 보이란은 지난해 12월 쿠오모를 성희롱으로 고소했다. 쿠오모의 전 비서인 샬럿 베넷(25) 역시 쿠오모가 지난해 봄부터 자신을 괴롭혔고, “나는 22살 이상으론 누구나 괜찮다”고 말하는 등 성관계 요구했다는 취지의 말들을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하지만 쿠오모는 이날 사퇴론에 대해 “난 뉴욕 주민들에 의해 선출됐다.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이 지명하는 외부 변호사의 독립적인 사건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사실이 드러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쿠오모 “성희롱, 고의 아니었다…사임은 안해”

    쿠오모 “성희롱, 고의 아니었다…사임은 안해”

    성희롱 의혹에 첫 공개 사과하면서도 사퇴론 일축 잇단 성희롱 의혹 폭로로 궁지에 몰린 앤드루 쿠오모(63) 미국 뉴욕 주지사가 3일(현지시간) 처음으로 공개 사과했다. 그러나 사퇴 요구에는 선을 그으며 조사 결과를 기다려달라고 호소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최근 잇따라 터져 나온 자신의 성희롱·성추행 폭로에 대해 “고의적인 행동이 아니었다. 진심으로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그때는 내가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거나 고통을 느끼게 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전직 보좌관에 이어 비서, 그리고 한 결혼식 피로연에서 만난 여성 등 모두 3명으로부터 성희롱 또는 성추행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이다. 이날 회견에서 쿠오모 주지사는 성희롱 의혹을 공개할 여성의 권리를 “전적으로 옹호한다”면서도 “난 결코 누군가를 부적절하게 만진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다른 사람의 얼굴을 만진 것에 대해 “내 습관적인 인사 방식”이라면서 “내 아버지가 사람들과 인사하는 방식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주지사직에서 물러나라는 사퇴론에 대해서도 “나는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난 뉴욕 주민들에 의해 선출됐다”고 일축했다.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이 지명하는 외부 변호사의 독립적인 사건 조사에는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자신을 향한 비판론자들에게 “사실을 알게 된 뒤 결정을 내려달라”며 “사실이 드러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4일 전직 보좌관 린지 보일런(36)이 쿠오모 주지사로부터 갑자기 강제로 입맞춤 당하는 등 수년간 성희롱과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했다. 또 같은 달 27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의 전 비서 샬럿 베넷(25) 역시 쿠오모 주지사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쿠오모 주지사와 단 둘이 사무실에 있을 때 ‘성관계를 맺는 남성의 나이가 중요하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쿠오모 주지사가 ‘나이 든 남성과 성관계를 해본 적 있느냐’는 질문도 했다며 베넷은 이를 자신에게 성관계를 맺자는 요청으로 들렸다고 밝혔다.이후 지난 1일 안나 루치(33)라는 여성 역시 NYT에 2019년 9월 뉴욕에서 열린 한 결혼식 피로연에서 만난 쿠오모 주지사가 허리에 손을 얹거나 뺨에 손을 대는 등 원치 않는 접촉을 하고 “키스해도 될까”라고 물어 당혹스러웠다고 밝혔다. 쿠오모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초기 적극적인 대응으로 ‘미국의 주지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전국구 정치인으로 도약했다. 그러나 뉴욕주 요양원의 코로나 사망자 규모를 축소하고 은폐했다는 의혹과 연이은 성추문이 드러나며 상황이 반전됐다. 법조인 출신인 쿠오모는 2011년 1월 뉴욕 주지사로 취임했다. 2018년 3선에 성공했고 내년 12월까지 마지막 임기를 수행 중이다. 역시 3선 뉴욕 주지사를 지낸 마리오 쿠오모의 장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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