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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식장 「끼워팔기」 횡포 여전/17곳 적발

    ◎대관료 30만원에 추가부담 500만원까지 식당과 드레스 이용,신부화장을 강요하는 예식장의 불법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예식장을 한번 빌려 쓰는데 15만∼30만원이면 충분한데도 드레스 등의 이용료로 고객들이 2백만∼5백만원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음식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고 채 먹지못한 음식물은 바로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 공정거거래원회는 29일 불법적인 끼워팔기 행위를 한 서울시내 17개 예식장을 적발,예식장 대표와 임원을 고발하고 예식장에는 시정명령을 내렸다.이중에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자진 신고소득)이 10억원을 넘는 마샬웨딩프라자 등 대형 예식장도 5개나 포함돼 있다. 지난 해 매출액 13억원으로 신고한 영등포구 대림동 H웨딩타운에서 결혼한 이모씨의 경우 예식실 임대비용은 22만원이었으나 예식장측은 드레스 이용료 50만원,폐백실 12만원,사진촬영비 70만원,턱시도비 10만원,혼구용품 5만원,피아노 1만원 등 1백68만원을 계약조건으로 내세웠다.이씨는 드레스와 사진촬영은 다른 곳에서 싸게 계약했지만예식장측이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계약을 취소하겠다고해 할 수 없이 지불해야 했다. 또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H예식장은 사용하지도 않은 드레스 비용과 신부화장비를 1백만여원이나 요구했으며 은평구 불광동에 있는 S웨딩프라자 등 4개 업체는 예식장에 직영식당을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피로연을 강요했다. 이날 시정명령을 받은 업체와 대표 등은 마샬웨딩프라자(전무 김면수),교통회관(대표 박복규),한강예식장(대표 신윤재),경남예식홀(대표 민병훈),향군회관예식장(대표 장광우),결혼회관(부사장 한상민),신천지웨딩홀(예약실장 김영희),개봉예식장(대표 황수용),강동예식장(예약실장 김은미),웨딩타운한길(전무 이원주),이화예식장(대표 안병문),봄클웨딩홀(대표 오승근),행복웨딩홀(대표 김은성),연리지예식홀(대표 한동환),스완웨딩프라자(대표 이충렬),화랑예식장(대표 곽형진),명문웨딩홀(대표 문무석) 등이다.
  • 강현욱 환경장관에 들어본 정부의 음식쓰레기 줄이기운동

    ◎“음식점 퇴비·사료화시설 의무화”/2001년까지 자원화 비율 20%로 높여/우수업소 발굴 등 각종 행사 지속 추진/서울신문 음식쓰레기 줄이기 각계 큰 호응 서울신문은 오는 31일의 음식쓰레기 50%줄이기 실천 결의대회를 앞두고 정부차원에서 음식쓰레기 줄이기 범국민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강현욱 환경부 장관을 만나 이와 관련한 정부의 추진결과 및 실적,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먼저 서울신문사가 연초부터 펼쳐오고 있는 음식쓰레기 50% 줄이기운동이 지방자치단체 및 사회 각계 각층으로부터 대단한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이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서울신문사의 범국민운동은 음식쓰레기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히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이 결과 최근 많은 음식점들이 좋은 식단제를 도입하고 음식 안남기기운동, 남은 음식싸주기 운동 등을 자율적으로 실행하고 있으며 가정주부들도 적극 동참하는 등 희망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음식쓰레기를 줄여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십시요. ▲하루 1만5천t씩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는 곧 식량자원의 낭비입니다. 상당량의 곡물과 식품을 수입하고 있는 우리의 실정에 비추어 연간 8조원에 이르는 귀중한 식량자원이 쓰레기로 버려진다는데 대해 우리 모두가 반성해야 합니다. 게다가 악취와 오수의 발생원인 음식물쓰레기는 다량의 침출수로 매립처리에도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또 과다한 염분때문에 재활용도 쉽지 않습니다.발생을 줄이는게 최선의 대책입니다. ­정부의 목표와 대책은. ▲정부는 2001년까지 한사람 앞 하루 배출량을 현재의 0.34㎏에서 0.27㎏으로 줄이고 자원화 비율을 20%이상으로 끌어올리려 합니다. 이를 위해 7월1일부터 바닥면적 30평이상의 모든 음식점과 급식인원 100인 이상 집단급식소에 퇴비.사료화시설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입니다.주택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 주체에게도 자원화시설 설치 의무화규정이 적용될 것입니다. ­정부는 5월을 음식쓰레기 줄이기운동을 집중실천의 달로 정하고 있는데그 내용은. ▲시·도 등 자치단체별 실천 결의대회를 비롯해 우수실천업소 발굴및 사례발표회,알뜰요리 강습회,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갖고 있습니다.이번 캠페인이 결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개돼,국민생활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뒷받침을 아까지 않을 방침입니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대책은. ▲모범음식점 지정기준에 좋은 식단제 실시와 음식점쓰레기 줄이기 실천사항을 명문화하고, 음식점 영업점 준수사항에 공동찬기를 사용하거나 음식별 식단모형을 전시, 손님이 식사량에 따라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입니다.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종량제봉투의 가격도 점진적으로 인상하고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나 전용용기를 사용토록 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결혼피로연도 간단한 답례품으로 대체하도록 하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기기의 설치.운용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전기요금 또는 부가가치세를 내려주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음식쓰레기 재활용의 문제점및 대책은. ▲음식쓰레기는 염분과 수분.이물질 등이 많아퇴비.사료화가 어렵지만 95년 하루 316t을, 지난해는 539t을 재활용하는 등 재활용량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그동안 퇴비.사료화를 돕기 위해 관계법령을 고치고 재활용 교환 정보체계를 마련하는데 힘을 기울여왔습니다.앞으로 재활용산업육성기금 450억원 가운데 50억원을 민간의 퇴비.사료화사업 등에 중점 지원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북한동포들은 성인이 하루 100g의 식량밖에 배급받지 못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으나 우리는 한사람이 하루 340g정도를 음식물쓰레기로 버리고 있습니다.무분별한 음식물의 낭비는 나라경제를 어렵게하는 원인도 됩니다. 경제도 살리고 환경오염도 줄일수 있도록 건전한 식생활을 실천할 것을 요망합니다.
  • 음식쓰레기와 국민적 합의(사설)

    공보처가 실시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방안」 국민의식조사 결과는 이제 이 문제에 국민적 합의가 완전히 이루어졌음을 확인해 준다.국민 대다수(98.3%)가 현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인식한다.그리고 대응책에 있어서도 합리적 응답을 하고 있다. 음식쓰레기가 줄지 않는 이유는 「푸짐한 상차림」과 음식은 좀 남아야 된다는 식생활의식이 아직 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바른 판단이다.따라서 관혼상제시 음식을 줄이는 일이 적극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우선 결혼식장에서만이라도 음식 접대를 답례품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는 반응이 73.2%나 된다.환경부가 지난 1월 결혼식 피로연과 각종 대형모임 상차림 간소화를 예식장 등에 요청하고 6월중 사례조사를 해 과다한 경우 언론에 공표하겠다는 발표를 한바 있다.이 정책은 예정대로 실시할 수 있을 것 같다. 홍보가 강화돼야 한다는 생각도(35.6%) 적지 않다.현재 「음식쓰레기 50% 줄이기」 범국민 캠페인을 하고 있는 서울신문으로서는 특히 동감하는 부분이다.정부도 연초 「경쟁력 10%이상 높이기」추진계획 주요항목의 하나로 올해를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의 해」로 지정한 바 있다.좀더 실질적이고 행동적인 실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박차를 가해야 할것으로 본다.이점에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은 필수적이다. 제도적으로 할 일은 물론 음식쓰레기 처리장비의 개발과 그 장비의 보급을 지원하는 일이다.법적으로는 대형주택단지 개발시 음식쓰레기 자원화시설을 의무화했으나 이 역시 적정한 시설의 모델을 만드는 일은 공적기관이 나서야 합당하다.음식쓰레기 사용처에 대한 대책도 구체화돼야 한다.농가에서 음식쓰레기 퇴비를 꺼려하는 것은 염분농도의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런 연구들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음식쓰레기 줄이기는 단순히 환경문제가 아니라 일상생활의 건전화와 과학화의 문제다.
  • 예식업소 대표자·종사원 250여명/“예식음식물 줄이기”실천 결의

    ◎호화 피로연 자제·음식주문 강요 않기로 전국 결혼예식업연합회 서울시협회(회장 황경환)는 29일 중구 행복예식장에서 시내 예식업소 대표자 및 종사원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 자율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서울신문사와 환경부,서울시가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에 적극 참여,국가적인 자원낭비를 줄이고 잘못된 예식풍토를 바로잡는데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호화 피로연 행사를 자제하고 남은 음식물은 싸주고 가져가기,식사시간대 이외 열리는 예식의 경우 피로연을 하지 않기,음식물 주문 강요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하지 않기 등 3개항의 실천을 결의했다. 이번 결의사항은 5월1일부터 시행된다. 한편 시는 피로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의 성공을 위해 시민단체들에 모니터활동 및 견문보고제 등 시민감시활동을 펴도록 요청하로 했다.또 교통방송·전광판·지역신문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펴는 한편 구청직원들로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펼 방침이다.
  • 사치·낭비 배격 절약분위기 조성/생활개혁 실천협의회 발족

    ◎35단체 참여 음식문화 등 개선 생활개혁 실천 범국민협의회(생개협·의장 이세중 환경운동연합 대표)는 28일 상오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사치와 낭비를 배격하고 근검 절약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생개협은 창립 선언문에서 『최근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이기적이고 낭비적인 소비행태가 국민의 건전한 생활기풍을 왜곡하고,나아가 우리 경제의 활력을 잠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민사회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생활 전반에 걸친 낭비 요인을 제거하는 개혁과 개선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자기 과시적인 호화 사치 성향의 혼·상례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가계에는 물론 국민경제에도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모든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사치와 낭비 풍조를 배격하고 검소한 가정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생개협은 앞으로 정부 일반회계의 20%에 육박하는 혼례관련 직·간접 비용을 줄이고 전 국토의 1%를 차지하는 묘지 면적을 줄이기 위해 합리적 혼·상례 모델을 개발하고 실천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가정과 사회에 만연한 사치와 낭비를 추방하기 위해 근검 절약 정신을 일깨우고 자원을 절약하는 적정 소비운동도 펼치기로 했다. 어린이·장애인·노인을 위한 안전한 도로 만들기와 사람 중심의 교통질서 지키기 등 다양한 교통생활 개혁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생개협은 이 가운데 가정의례 및 장묘문화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고 당분간 무분별한 경조사 고지와 부조금 수수 및 피로연 음식물 접대 안하기,지나친 화환 진열 및 호화 혼수 안하기,호화 분묘 설치 안하기,화장 실천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언론사 및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캠페인을 벌이고,가정의례업소에 대한 현장 지도 및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표어·스티커 등 홍보물을 나누어주기로 했다. 생개협에는 환경운동연합 등 9개 시민단체,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6개 종교단체,한국신문협회 등 2개 언론단체,전국경제인연합회 등 3개 경제단체,대한주부클럽연합회 등 5개 여성단체,대한노인회 등 6개 가정단체,전국결혼예식업연합회 등 5개 관련업단체 등 모두 3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38만개 요식업소서 앞장”/음식업중앙회 결의

    ◎서울시선 결혼식 피로연 단일메뉴 권장 결혼식 피로연장을 비롯,전국 38만 요식업소를 상대로 음식물쓰레기의 과다배출 행위에 대한 행정 규제가 강화된다. 서울시는 24일 결혼식장에 대한 행정 지도를 강화,식사시간을 넘겨 열리는 결혼식에서는 음식접대를 하지 않도록 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 38만여개 요식업소가 회원인 한국음식업중앙회(회장 손청차)도 이날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일호텔 무궁화홀에서 대의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식단제」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적정량의 음식물 제공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서울시는 특히 식사 시간대가 아닌 하오 2시30분 이후에 열리는 결혼예식에서 업주가 부대시설인 식당 사용을 강요하면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 등을 적용,처벌하기로 했다.대신 음식접대에 상응하는 비용 범위 안에서 생활용품 등 간소한 답례품을 제공하도록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피로연 행사의 상차림을 단일 메뉴로 하며,「남은 음식 싸주고 가져가기」 등 피로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오는 29일 시내 373개 전 예식업소 대표자와 종사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자율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가 무료로 개방하는 예식장은 식사시간이 지난 시간대로 계약할 때는 음식물을 반입하지 않는 조건으로만 식장 사용을 허락하고 18개 야외 무료예식장에서의 조리행위는 금지하기로 했다. 한국음식업중앙회의 손회장은 결의대회에서 『음식물쓰레기는 환경오염과 자원낭비의 주범』이라고 지적하고 『전국 38만 요식업소들이 솔선수범,건전한 식생활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 꿈결같은 추억 만들기/원더풀 허니문

    허니문 시즌이 활짝 열렸다.따라서 허니문투어도 절정을 이룬다.달콤한 꿈을 안고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는 신혼부부들은 마땅히 호텔에서 새 인생의 설계도를 짜게 된다.얼마전부터 웬만하면 해외로 몰리는 경향을 띠고 있지만 알고보면 국내호텔에도 실속있는 신혼여행 패키지가 많다. ◎제주/청옥빛 바다 눈부신 하늘 한라산 정취 흠씬/설레는 환상의 남국여행 ◇제주 신라=제주 중문단지에 있는 「꿈의 리조트」 제주신라호텔은 다양한 허니문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우선 눈부신 청옥빛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남쪽 룸과 한라산의 정기를 흠씬 느낄 만한 북쪽 룸을 선택할 수 있다.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에 이용할 수 있는 사파이어 패키지는 룸타입에 따라 1박에 21만∼26만원이며 1회의 아침식사가 제공된다.주말 2박3일 동안 꿈같은 나날을 보낼 수 있는 에메랄드 패키지는 48∼61만원으로 저녁식사가 제공된다.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루비 패키지는 69만∼87만원. 특히 일요일의 항공편 좌석 및 제주 객실 예약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결혼식날 피로연에 지친 신혼부부를 위해 일요일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1박하고 제주에서 2박,3박을 할 수 있는 다이너스티 패키지를 새로이 선보인다.69만∼1백40만원.(051)465­2427. ◇하얏트 리젠시 제주=본격적 허니문 시즌을 맞아 이달 1일부터 허니문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숙박일과 식사 및 객실 유형에 따라 모두 5가지가 있으며 가격은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했다.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로얄 바구니」를 신청하면 샴페인과 꽃,과일,케익 등 선물을 축하메세지 카드와 함께 객실로 전달해 준다.주말 3박4일은 63만∼78만5천원,주말 2박3일 46만∼57만원,주중 1박2일 17만원.(064)­33­1234. ◇홀리데이 인 크라운 플라자 제주=이달부터 내년 3월말까지 허니문 스페셜 패키지를 제공한다.주중(화∼목)에는 1박 11만원으로 40% 할인된 가격이고 주말(금∼월)에는 2박3일에 아침식사 포함해 32만원이며 저녁식사까지 해서 36만원이다.특히 공항에서 호텔까지 링컨 컨티넨탈 리무진을 제공해 신혼부부가 「VIP」 기분을 느낄 기회를 준다.과일과 초콜렛 선물,휘트니스센터와 수영장·사우나 50% 할인,객실 등급 상향조정 등의 부가서비스가 있다.(02)753­9753. ◎경주·부산/고도서 맞는 찬란한 아침/붉은해 마주보며 둘만의 인생설계 어때요 ◇부산 파라다이스비치=지난달 초부터 각종 서비스가 제공되는 허니문패키지를 시행하고 있다.해운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늑한 분위기의 디럭스룸에서의 1박을 포함해 호텔에서 공항까지의 리무진버스 승차권 제공,이·미용실 20% 할인,해운대 관광유람선 3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사진촬영,객실 기념케이크와 멜로디양초 및 풍선 장식 등의 이색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1박에 11만원과 13만원 두가지 상품이 있고 주말에는 3만원이 가산된다.(051)742­2121. ◇부산 웨스틴조선비치=신혼부부 및 기혼의 잉꼬부부를 위한 앵콜허니문 패키지를 운용한다.동백섬과 바다가 보이는 디럭스룸에서 2인 조식과 저녁 칵테일을 제공하며 축하 케익과 꽃을 선물하고 실내수영장과 헬스클럽 무료이용,이·미용실 20% 할인 등의 특전이 있다.등급에 따라 3가지 상품으로 1박에 10만5천원부터 21만원.주말에는 2만5천원이 추가된다.(051)749­7410. ◇호텔 현대=신라 천년의 문화와 멋이 흐르는 고도 경주에서 새 인생의 첫 걸음을 시작하려는 신혼 커플을 위해 「잉꼬 허니문 패키지」를 선보인다.해외나 제주보다 싼 경비로 우리의 숨겨진 멋도 찾고 특급호텔의 각종 서비스와 편안한 분위기를 동시에 누리고자 하는 실속파 신혼부부들을 위한 이 패키지는 1박2일에 14∼18만원,2박3일코스가 27∼32만원. 특히 지난 92년 개관과 동시에 자체 개발한 온천수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개장한 야외온천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스쿼시 또는 라켓볼 등 신종 레포츠도 함께 즐길수 있다.로비라운지에서의 환영 칵테일과 객실 과일이 무료 제공된다.(080)234­2233. ◎서울/쫓기는 신혼여행은 싫다/느긋한 서울1박 여유와 로맨스 즐거볼만 ◇리츠칼튼 서울=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들을 위한 약혼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일생에 단 한번 뿐인 소중한 행사가 특별한 시간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주방장 특선 정찬요리,축하 샴페인,고급와인과 주스,주빈석과 내빈석의 꽃장식,2단 축하케익,약혼자의 이름을 넣은 얼음조각,기념사진과 사진틀,호텔 패키지 10% 할인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1인 기준으로 5만2천원부터 6만2천원까지.3451­8217. ◇서울 프라자=결혼 첫날을 시내 한가운데서 보내려는 신혼부부를 위해 「시티 로맨스 허니문」을 마련했다.공항까지 쉽게 갈 수 있다는 장점과 화려한 도심야경을 즐길수 있는 특별한 로맨스가 있다.유러피안 스타일의 객실을 제공하고 환영 칵테일과 푸짐한 과일바구니를 준다.운동을 하루라도 빠뜨리면 안되는 건강파 신혼부부들을 위해 휘트니스룸에서 운동복 운동화 수건 등도 빌려준다.공항까지 벤츠 승용차를 이용할 수 있다. 18만9천5백원부터 39만1천원까지.310­7155. ◇아미가=신혼부부 및 결혼기념일을 맞은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를 실시한다.11만원,22만원,26만원,32만원의 4가지 프로그램이 있다.헬스클럽과 수영장 무료이용,사우나 50% 할인,과일바구니 제공,체크아웃시간 연장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3440­8010. ◇노보텔 강남=주말에 한해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12만1천원의 초저가 패키지를 내놓았다.식사와 사우나가 50% 할인되고 수영장과 휘트니스 클럽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531­6522. ◇쉐라톤 워커힐=건강검진을 함께 받을수 있는 「건강보증 신혼패키지」를 내놓았다.서울의과학연구소에서 24가지 종합검진을 해준다.온통 풍선으로 장식된 객실이 신혼분위기를 더해준다.「도심속의 자연」을 표방한는 워커힐 호텔의 허니문 패키지는 비지니스급 17만원,딜럭스급 27만원,스위트급 40만원이며 온천사우나와 헬스클럽·야외테니스장·골프연습장 특별할인 혜택이 있다.450­4646.
  • 신세대 예비 맞벌이부부 혼수서 신혼설계까지

    ◎“백화점서 하루만에 끝낸다”/롯데­웨딩클럽회원 식장 50% 할인 혜택/현대­혼수서 신혼여행까지 토털 서비스/신세계­가정법률·인테리어·주택정보 제공/미도파­웨딩네트워크 이용객 10∼50% 할인 맞벌이로 바쁜 신세대들에겐 백화점의 혼수상담코너가 편리하다.혼수패키지 상품 등 결혼과 관련해 원스톱 서비스를 해주고 있어 이용해 볼만하다. 롯데백화점은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각종 혼수품 구입에 관한 상담을 해주는 웨딩클럽을 운영하고 있다(411­5815∼7).입회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이나 팩스로 보내면 1주일안에 회원카드를 발급해준다.회원들에게는 혼수품을 구입할 때 할인혜택을 주고 약혼·결혼·피로연 예약 상담,국내외 신혼여행지 예약,우수 신혼상품 행사 및 이벤트 초대,신혼생활 상담 서비스 등을 해준다.웨딩드레스는 40만∼80만원에 대여해주고 턱시도대여는 15만∼17만원,부케는 9만∼15만원,폐백 21만∼63만원,예물 2백만∼4백만원,축하연주 11만∼38만원,야외촬영 63만∼90만원,한복 예단 50만∼2백만원,답례품 4천∼3만원 선.이밖에 가구류 20%,가전제품 5% 추가,식기류 10∼30%,침구 수예류를 20∼30% 할인해준다.롯데백화점 예식장은 50% 할인 혜택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구 역삼동 장우빌딩에 별도의 혼수 전문매장인 신혼생활관을 운영하고 있다.이 매장은 혼수용품 일체를 구비해 놓고 있어 결혼 준비 시간이 부족한 예비 부부들에게 인기가 높다.특히 맞벌이를 하는 예비부부들이 많이 찾는다는 설명이다.신세계측은 유통단계를 개선해 패키지 상품을 구입할 경우 백화점 수준의 고품격 상품을 혼수전문상가 가격이하로 살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또 구입한 혼수품은 배달은 물론 교환과 애프터서비스를 해준다.허니문클럽의 회원으로 가입하면 신혼설계에서부터 가정법률,실내인테리어,주택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을수 있고 결혼·신혼여행·출산까지 전문상담요원에게서 조언과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현재 회원수는 1만5천여명이며 신혼생활관을 통해 결혼한 쌍도 매년 5천쌍에 이르고 있다.신세계 혼수상담실 문의는 본점 310­1570,신혼생활관 550­9200∼3. 현대백화점의 혼수상담 창구는 예비부부의 예산이나 주택규모에 맞추어 적절한 혼수용품 준비방법을 제안해주고 예식장 안내·예약·VTR촬영 안내·드레스·신부미용·폐백·부케·신혼여행지안내 등 토털서비스를 해주고 있다.전국 신혼여행지의 교통편과 관광코스,렌트카 등 신혼여행 정보와 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혼수용품 구입양에 따른 할인 혜택도 따른다.본점 웨딩살롱 3449­5281,무역센터점 혼수코너 553­7777. 미도파백화점도 혼수전문코너인 웨딩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이 곳에서는 청첩장과 신부부케·웨딩사진·드레스·신부화장·폐백음식·예식장·축하연주 등을 취급하고 있다.이 곳을 통해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10∼50%의 할인혜택을 준다.웨딩드레스 대여는 30만원대부터 1백40만원대까지,턱시도 대여는 8만∼52만원까지 다양하다.사진은 야외촬영이 63만∼99만원,실내촬영이 45만∼63만원,비디오 10만8천원∼45만원,패키지는 99만원과 1백8만원.이밖에 청첩장은 2만∼12만원대,부케는 8만5천∼15만원,신부화장은 27만∼60만원,폐백은 22만5천∼72만원대에 나와있다.
  • “알뜰 결혼정보 여기 다있네”/신세대 커플 유혹하는 웹사이트

    ◎관행 깬 인터넷 청첩장 추억만들기/식장·비디오·예복 등 가격·업소 안내/혼수품 시세·결혼자금 대출 정보도 복잡하고 번거롭기 짝이 없는 결혼절차.그렇다고 인생에 한번뿐인 「거사」를 대충 해치울수도 없는 일이다.그래서 비용과 노력을 아끼면서도 실속있게 치르는 예식이란 뭇 예비신랑신부들의 변치않는 소망이다.인터넷은 이들에게도 예외없이 훌륭한 정보사냥터를 제공한다.특히 혼례를 치를 봄을 기다리는 이들에겐 미리 결혼정보 사이트를 둘러보며 알뜰결혼 전략을 세워봄직한 시기다. 이 사이트들을 찾아가면 결혼식장,혼수시장,은행대출 등과 같은 실속정보를 접할 수 있는가 하면 이벤트 결혼정보,인터넷 청첩장등 「관행 파괴」를 통한 추억만들기에 적극적인 신세대 커플을 유혹하기도 한다.또 미혼 남녀들이 인터넷으로 만날수 있는 온라인 맞선장도 제공한다.재미있는 결혼정보 사이트들을 살펴본다. ◇결혼이야기(http://www.bdiweb.com)=예식장·피로연회장을 비롯해 예복,사진및 비디오,청첩장등 시시콜콜 알아보아야 할 정보들이 취급업소별로 일목요연하게 실려있다.시설 및 비용,연락처 등 상세한 정보가 들어 있다.이벤트 회사 코너는 풍선·촛불·무대·수목·방생 등 이색결혼식 서비스를 안내한다.또 「선배 경험담」메뉴에는 ▲10만원대 생활용품은 친구들 선물로 ▲가전제품은 같은 브랜드로 일괄구입 ▲한복은 명절용으로만 등 알뜰 혼수 장만 「수칙」이 실려있다. ◇예스! 웨딩(http://www.isnet.co.kr/wedding/index.htm)=세계 각국의 결혼 풍속을 소개하는 웨딩뉴스가 있는 것이 눈에 띈다.「신혼생활을 위한 준비」메뉴에서는 알뜰 혼수 장만을 할 수 있도록 남대문시장 등의 시세를 알아볼 수 있으며 결혼자금 마련에 도움이 되는 금융기관 대출정보도 실려 있다.특히 미혼 남녀의 온라인 맞선장인 「만남의 자리」코너에는 게시판,전자우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미혼의 당신에게(http://www.aminet.co.kr/∼comanet/wedding.html)=인터넷 결혼 정보제공업체 코마넷에서 제공하는 사이트다.미혼 남녀의 자기 소개와 사진이 실리는 「포 맨」,「포 레이디」라는 메뉴가 독특하다.특히 이 메뉴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회원으로 관리,이곳을 통해 부부의 인연을 맺은 사람에게는 인터넷상에 청첩장을 무료제작해 띄워 주고 전자우편으로 부쳐 주기도 한다.또 국내외 신혼여행지 코너도 있어 여행지 소개와 함께 준비물,관광 및 쇼핑명소 등에 대한 정보를 친절하게 안내한다.
  • 충주시/“피로연 음식 알맞게”(음식문화 이렇게 바꾼다)

    ◎음식점 반찬줄이기 운동도 단장인 박홍규 부시장을 비롯,15명으로 구성된 충북 충주시 전문기획팀은 앞으로 음식물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는 방안을 기획하고 음식점 및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현재 회식때 음식 주문량 줄이기,음식점의 반찬수 줄이기,각종 피로연의 음식물 가지수 줄이기,먹다 남은 음식 싸가기 등 일상 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충주시는 전문기획팀에서 선정한 실천과제를 충주시의 올해 최우선 시정과제로 정해 행정에 최우선을 둘 방침이다. 또 교육청을 통해 급식을 실시하는 학교에서 먼저 실천하도록 하는 한편 학생들을 통해 일반가정에도 널리 보급할 예정이다. 관내 15개 여성단체,예식장협회,요식업조합,숙박업협회,수안보관광협의회,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농어민후계자회 등 단체들도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충주시는 이번 대책은 관내에서 하루동안 발생하는 250t의 일반쓰레기 가운데 처리가 곤란한 음식물쓰레기가 4분의1이 넘는 27%나 차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전국 확산/지자체 적극동참…범국민운동 정착

    ◎남은 음식 싸주기·문화식단 개발·「쓰레기교실」 운영 서울신문사가 올해 사회발전 캠페인으로 펼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이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를 비롯,전국의 지방자치단체,일선 시교육청 등이 전폭적으로 동참의사를 밝히며 선도적인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는 것은 물론 각양각색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내놓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관내 1만340여곳의 음식점·예식장·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남은 음식물 싸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중이다.관내 20개 초등학교에 음식물쓰레기 퇴비·소멸화 기기를 보급,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토록 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는 1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새로 지을때 받드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기기를 설치토록 지난 달 기기 설치기준에 대한 구 조례를 제정했다.지방자치 단체로는 처음이다. 충남 충주시는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결혼식 피로연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관내 17개 예식업자들에게 피로연 음식의 수를 15가지 이내로 제한하도록 지시했다.또 남는 음식물들가운데 먹을 수 있는 것은 관내 사회복지관으로 보내 경로식당 메뉴로 사용하도록 했다. 대구시는 시 산하기관과 공공기관,단체,일반업소 등을 대상으로 「잔반통 없는 날」을 지정·운영,음식물쓰레기 발생을 근원적으로 봉쇄하기로 했다. 일산시는 외식이 잦은 신세대 주부들이 많은 신도시의 특성을 고려,주부들을 캠페인에 적극 동참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만화로 그린 책받침 11만장을 제작,아파트단지와 각급 학교 등에 배포하기로 했다. 전북 정읍시는 시내 공동주택단지 4곳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일반쓰레기와 분리 수거토록 하고 있다.이를 관내 유기질비료 공장에 보내 톱밥,축분,분뇨찌꺼기 등과 섞어 유기질비료를 생산하기로 했다. 전남 광주시는 초·중·고 교사와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1일 청소교실」을 운영,시의 폐기물정책을 설명하고 음식물쓰레기 사료화 연구시설과 위생매립장 등을 견학시켜 자발적인 참여를 촉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음식종류별 반찬수를 크게 제한하는 내용의 「문화식단」을 개발,보급키로 했으며 전남 순천시와 경북 포항시 등은 기존의 좋은 식단제를 관내 모든 음식점에 확대·시행하기로 했다.
  • 결혼식장/음식쓰레기 과다배출 규제/환경부,「연합회」에 협조문

    ◎자율시정 안될땐 단속 낭비가 심한 결혼식 피로연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시작됐다.음식물쓰레기 과다 발생의 주요 진원지 중 하나로 꼽히는 결혼식 피로연의 잘못된 풍습을 바로 잡기 위해서다. 강현욱 환경부장관은 지난 21일 전국 결혼예식업연합회에 협조공문을 발송,『정부가 올해를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의 해로 정해 음식물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전국의 결혼식업소들이 이 운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강장관은 협조공문에서 『결혼예식장에서 음식물 쓰레기없는 검소한 예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각 지부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자율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강장관은 특히 『일부 결혼예식장은 음식 주문을 전제로 예식장을 대여,식사 시간대에 관계없이 무분별하게 다량의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식량자원의 막대한 손실과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이같은 변칙영업을 자율적으로 시정하지 않을 경우 정부가 규제에 나설 것임을내비쳤다. 이번 공문 발송은 정부가 호텔이나 대형음식점·뷔페식당 등에서 피로연 음식을 주문하는 조건으로 결혼식이나 회갑연·리셉션 등의 모임장소를 제공하는 행위를 정기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힌 뒤 나온 첫 조치로,강제적 규제조치를 시행하기 전에 우선 결혼예식업소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에 자율적으로 동참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의 해(사설)

    정부는 21일「경쟁력 10%이상 높이기」추진계획 주요항목의 하나로 올해를 「건전한 음식문화정착의 해」로 지정키로 했다.이에 따라 음식쓰레기감량대상 사업장범위를 확대하고 감량도 30%이상 의무화하기로 했다.「음식쓰레기 50% 줄이기」 범국민캠페인을 하고 있는 서울신문은 이에 동의할 뿐 아니라 본지의 뜻이 보다 공고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음식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는 이제 성립됐다고 본다.문제는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실천하느냐에 있다.이점에서 당국은 실질적 촉진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그중 하나가 음식쓰레기처리장비의 개발 및 보급을 지원하는 일이다.이미 실시된 사항만으로도 대형주택단지를 개발할때 음식쓰레기자원화시설을 의무화했고,식품접객업소등 음식쓰레기 감량음식점이 3천300곳이 넘는다.따라서 이를 대상으로 음식쓰레기처리장비도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다.참여업체가 벌써 70여곳이나 된다.그러나 이 장비들은 현재 탈수·건조발효 등 단순한 기능만을 갖고 있다. 퇴비·사료화를 전제로 하는 다기능적기기도 있어야 하고 쓰레기량에 따른 처리용량의 다양성도 갖춰야 한다.그 성능도 일정기간 보장돼야 한다.이점에서 현재는 제품보장성도 없고 적당한 용량구분도 없어 그저 비싼 도구라는 인식만 주고 있다.이를 무엇보다 바로잡아야 한다.고성능제품을 만들도록 하고 염가보급이 되게 하는 지원책을 세워야 한다.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도 좋을 항목도 있다.환경부가 이달부터 결혼식피로연 및 각종 대형모임 상차림을 간소화하도록 예식장 등에 요청하고 6월중 사례조사를 통해 과다한 음식쓰레기가 나오는 곳을 언론에 공표할 방침이다.이런 곳에 더 강력하게 제한을 가해도 좋을 것 같다.풍성하게 차렸다는 의미밖에 없는 행사음식의 낭비성은 모두가 느끼는 것으로 과다한 상차림 규제는 국민적인 양해를 얻을 것이다.
  • 피로연 과다한 음식제공 단속/복지부

    ◎쓰레기 줄이게 장소제공 호텔 등도 처벌/결혼답례품 간소화 국민운동 전개 호텔이나 대형음식점,뷔페 식당 등에서 피로연 음식을 주문하는 조건으로 결혼식 및 회갑연,리셉션 등의 모임 장소를 제공하는 행위에 대한 정기적인 단속이 실시된다. 또 결혼예식때 국수 등 간소한 음식이나 답례품을 제공토록 하는 범국민운동이 펼쳐진다. 보건복지부는 5일 음식물 쓰레기의 과다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결혼예식이 가장 많이 열리는 4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전국적으로 음식주문을 전제로 한 예식장 대여행위를 일제 단속하기로 했다. 시·군·구 등 기초단체들도 연 4회씩 자체 단속을 실시토록 해 호화사치성 결혼예식풍조를 뿌리뽑는다는 계획이다. 또 이를 위해 이달 중 결혼예식업연합회 등에 협조공문을 보내고 결혼예식업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자율적인 실천을 권장하기로 했다. 특히 사회지도층 인사들에게도 다음 달중 협조 서한을 보내 솔선수범을 적극 요청하는 한편 결혼식장들의 음식물쓰레기 과다 배출 실태를 조사해 그 결과를 언론에 공개하는 등 근검절약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앙 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여는 각종 공공행사의 경우 음식 제공을 최대한 억제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사치·과소비 풍조가 확산되면서 결혼식과 리셉션 등 공공행사에서 지나친 음식제공으로 과다한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간소한 음식을 제공하는 검소한 결혼식 및 공공행사가 보편화되도록 범국민적 의식개혁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결혼식 연회장/“먹는둥 마는둥” 음식 대부분 잔반통으로

    ◎반찬 10여가지 젓가락 안댄 것도 수두룩/맥주 등 음료수도 마개만 딴채 쓰레기로/겉치레 식사대접보다 답례품이 바람직 구랍 30일 낮 12시30분쯤 서울 강남의 한 대형 결혼식 연회장. 전체 600개 좌석을 꽉 메웠던 하객들이 식사를 마치고 연회장을 하나 둘 빠져나가는 동안 10여명 종업원들이 대형 손수레 2대를 끌며 식탁에 남은 음식물들을 잔반통에 쓸어담고 있었다. 이날 점심으로 나온 음식은 양식.햄버그 스테이크에 국수·떡·빵·샐러드·과일 등이었다.1인분에 2만2천원짜리. 수거된 잔반은 고기·과일·빵 등 마른 음식물만 해도 얼추 20여ℓ들이 대형 플라스틱 통 2개 분량.맥주와 사이다 등은 마개를 따놓았으나 절반도 마시지 않은 것들이 수두룩했다. 종업원들은 맥주 등 병째로 나오는 음식들은 그대로 제품생산 공장으로 들여가고,마른 잔반이나 국물 등은 용역업체를 통해 가축 사육장으로 보낸다고 귀띔했다. 연회장 중간 책임자는 『하루 3∼4번씩 하객들을 받는데,매번 잔반통 2개 분량의 음식이 남는다』며 『다소 부족한 듯 음식을 차리고 주문이 있을 때마다 음식을 더 갖다 놓곤 하지만 쓰레기는 좀처럼 줄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날 하오 3시30분쯤 이곳에서 멀지않은 강남 유명 예식장의 5층 연회장. 한식으로 준비된 음식은 갈비탕과 불고기를 주요리로 떡·오징어무침·잡채·김치·부침개·청포묵·샐러드·과일 등 10가지에 달했다. 일부 하객들이 자리를 뜨는 것과 동시에 연회장 종업원들이 파란색 양동이를 들고 남은 음식들을 쓸어담았다. 주요리인 갈비탕과 불고기는 그런대로 비워졌지만 다른 음식들은 대부분 처음 나왔던 상태 그대로 양동이에 버려졌다.한 두번 젓가락이 닿았던 접시도 잔밥으로 처리됐다. 같은 날 서울 동작구의 모 예식장.하오 2시쯤부터 200여명의 하객들이 지하 피로연장으로 속속 몰렸으나 10여분도 채 지나지 않아 일부 하객들이 식사를 하는둥 마는둥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여기저기 한두술 뜨다만 밥,먹다 남은 산적과 갈비,반 이상 남은 갈비탕 등이 볼썽사납게 남았다. 신랑·신부측은 체면치레를 하느라 부지런히 접시를 나르며 음식을 권했지만 30분쯤 지나자 하객 10여명만이 진득하게 앉아 술잔을 기울였다.대부분 하객은 엄청난 잔반을 남긴 채 자리를 떴다. 피로연장 한켠에서 술을 마시던 일부 손님들은 자리를 돌며 남은 소주를 모으려 했으나 종업원들은 재빨리 새 소주병를 따 내놓았다. 20여개 식탁 어디에도 모든 접시가 깨끗이 비워진 곳은 없었다.이날은 평일이어서 다른 피로연 일정이 잡히지 않아 충분히 식사를 할 시간이 있었지만 하객들은 식사 시늉만 할뿐 많은 음식을 뒤로 하고 자리를 떴다.평일에도 이런 지경이니 주말 예식에는 어떨지 충분히 상상이 갔다. 이날 피로연에는 떡 2말,갈비탕고기 20㎏,탕수육용 돼지고기 11㎏,해파리 4㎏,김치 10포기,10㎏짜리 도토리묵 2박스,귤 1박스 등이 들었다.하객 100명당 캔맥주 30개,소주 5병도 준비했다.낮시간을 감안할 때 필요 이상의 많은 양이었다. 잔반을 치우던 한 종업원은 『떡과 전 등은 원하는 손님에게 싸주고 남은 밥과 반찬으로는 직원 20여명이 저녁식사를 한다』며 『그래도 밥이 남으면 식혜를 만들지만 고기 등 대부분의 음식은 버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예식장 윤모 상무(37)는 『「풍성한 잔치였다」는 소리를 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체면치레때문에 피로연의 반찬 가짓수가 줄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달이면 보통 4번정도 결혼식장에 간다는 주부 진명자씨(55·송파구 신천동)는 『붐비는 하객들 틈에서 정신없이 식사를 하기보다 차라리 간단한 답례품을 받는게 하객입장에서도 실용적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하오 3시에서 5시사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는 모 단체의 연말 다과회가 열렸다.40명이 모이기로 했지만 정작 참석인원은 20여명.40인분으로 미리 준비했던 음식 대부분이 고스란히 쓰레기로 변했다.그나마 점심을 먹고 참석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12인분 정도 밖에 소화되지 못했다. 강정 등 한과 4종,각종 양과자 등은 참석자들에게 싸줬지만 변질될 수 있는 김밥·파이·케익·떡·과일 등은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행사장측 한 관계자는 『출판기념회·송년회 등의 행사는 대부분 예약 인원수를 채우지 못한다』며 참석여부를 미리 꼭 통보해주는 일본인들의 예약문화를 상기시켰다.
  • 환경오염·자원낭비 주범 음식쓰레기 50% 줄입시다

    ◎서울신문 범국민 캠페인 나선다/전국서 하루 1만5천t 발생… 연8조원 규모/대부분 매립… 침출수 나와 토양·하천 오염 음식물이 마구 버려지고 있다.가정에서는 무,배추 및 생선,쇠고기 등이 냉장고에 며칠씩 방치됐다가 손도 거치지 않고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음식점 및 결혼식 피로연장에서는 필요 이상의 반찬이 손님상에 놓였다가 고스란히 버려진다. 접대 모임에서는 초청자들이 흥청망청 음식을 주문하며 참석자들의 환심을 사려는 사이 숱한 음식들이 꺼리낌 없이 낭비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이렇게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평균 1만5천75t.8t 트럭 1천880대분에 이른다.이 중 2.1%에 불과한 316t만이 축산 농가의 가축먹이 등으로 재활용될 뿐 나머지는 모두 땅에 묻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음식물의 낭비를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8조원,미 달러화로는 1백억달러.이는 한국은행이 추정한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 적자 1백50억달러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올해 우리나라의 전체 예산 71조4천억원의 10%가량이며,서울시의 한해 예산 9조3천억원과 맞먹는 돈이 무관심속에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이다. 음식물쓰레기의 과다 발생은 막대한 자원의 낭비가 될 뿐 아니라 환경오염으로 이어져 우리의 생활터전을 황폐화한다.대부분 매립처리되면서 많은 양의 침출수를 발생시켜 하천수나 지하수 및 토양을 오염시킨다.부패에 따른 악취도 문제다. 이에 따라 서울신문사는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를 새해의 주요 실천과제로 선정,문제점을 낱낱이 파헤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독자와 함께 모색하는 연중 기획시리즈를 마련하는 한편 환경부및 서울시를 비롯,지방자치단체들과 공동으로 국민 모두가 동참하는 범국민실천운동을 펴기로 했다. 정부도 지난해 12월5일 발표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의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새해부터 범정부차원의 대대적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 연말연시 「안방 영화」 풍성/공중파·케이블TV 안내

    ◎KBS­「머나먼 여정」·「쿨 러닝」 등 부담없는 프로/MBC­시간때우기에 알맞은 국내외 10여편/SBS­액션·오락물 위주 편성,집중 방영 계획/케치원 등­「캐스퍼」·「당신이 잠든 사이에」·「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이번 연말연시에는 어떤 영화들이 안방을 찾을까.연휴기간 TV앞에서 적지않은 시간을 보낼 시청자들은 무엇보다 각 방송사가 내보낼 영화프로에 관심을 갖게 마련이다. 이에 맞춰 공중파 채널과 영화전문 케이블TV들은 다양한 영화를 준비했다.그러나 아무래도 공중파 보다는 케이블TV 프로그램들이 더 실속 있다는게 일반적인 평이다. KBS는 가족들이 함께 시청하기에 부담없는 영화를 주로 준비했다.1TV가 1월1일 방영할 「머나먼 여정」(하오2시)과 5일 내보낼 「쿨 러닝」(하오10시) 등이 그것.「머나먼…」은 개 두마리와 고양이 한마리가 주인을 찾아 긴 여행에 나서는 내용으로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는 작품.「쿨 러닝」은 열대의 나라 자메이카 선수가 최초로 동계올림픽 봅스레이 종목에 출전한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물로 전편에 흐르는 레게음악이 이색적인 정취를 북돋운다. 국내외 영화 10여편을 마련한 MBC는 코믹성이나 「시간 때우기용」영화를 많이 마련했다.「수호천사」(1월1일 밤12시5분)「꼬리치는 남자」(2일 상오11시40분)「탑독」(3일 하오7시10분) 등. 장 마리 프와레 감독,제라르 드파르디외 주연의 「수호천사」는 돈 욕심때문에 양심을 버린 남자를 선(선)을 대표하는 수호천사가 바른 길로 인도한다는 내용.박중훈·김지호 주연의 「꼬리치는…」은 예쁜 여자를 밝히는 남자가 교통사고로 자기가 구박하던 개와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믹애정물이며,척 노리스 주연의 「탑독」은 전형적인 「시간 때우기」액션물. SBS도 흥미성 액션물과 오락물 위주로 방영할 계획.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프레데터」(30일 하오9시50분)에 이어 「빅」(1월1일 하오4시30분)「테러리스트」(2일 하오11시25분)「죽음의 땅」(3일 하오9시25분) 등을 방영한다. 톰 행크스,엘리자베스 퍼킨스 주연의 「빅」은 12살 소년이 하룻밤 사이에 35세 어른이 된다는 이야기로 가족용 영화.최민수·이경영 주연의 「테러리스트」는 최민수의 액션이 돋보여 극장 개봉시 꽤 관객을 끈 작품이다.「죽음의 땅」은 스티븐 시걸이 주연·감독한 액션영화로 주인공이 알래스카로 날아가 돈벌이에 눈먼 사람들을 응징한다는 내용.선굵은 스티븐 시걸의 액션이 돋보인다. 캐치원(31번)·DCN(22번) 등 영화전문채널도 다양한 특집영화를 마련했다. 캐치원은 꼬마유령의 우정과 감동을 다룬 가족영화 「캐스퍼」(1월1일 하오10시),풋풋한 사랑과 따뜻한 웃음을 소재로한 산드라 블록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당신이 잠든 사이에」(1일 밤12시10분),93년 베를린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 「결혼피로연」(2일 하오1시30분),95년 칸영화제 공식초청작인 1급 범죄스릴러 「유주얼 서스펙트」(2일 하오10시) 등을 마련했다.DCN도 맥 라이언의 상큼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31일 하오10시)에 이어 노동계의 전설적 인물 전태일의 일생을 조명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1월1일 하오10시),헝가리의 영상시인이라 불리는 미클로시얀초 감독의 역작 「붉은 시편」(2일 하오11시50분) 등을 내보낸다.
  • 음식쓰레기와의 전쟁 나섰다/정부

    ◎발생량 2001년까지 선진국수준 억제/피로연 조건 호텔 등 예식장 임대 단속/「좋은 식단」 모범업소 수도료 30% 할인/한­일식 등 대형음식점 모두 특별관리 음식물쓰레기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정부는 5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을 발표,현재 0.34㎏인 1인당 하루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2001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0.27㎏으로 낮추고 재활용률도 현재의 2.1%에서 21%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식량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음식물의 생산·유통·소비 등 단계별로 쓰레기발생을 근원적으로 줄이고 배출된 쓰레기는 퇴비나 사료 등으로 최대한 자원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결혼식 피로연장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상당량 배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앞으로 하객들에게 식사 대신 전화카드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토록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또 호텔이나 대형음식점에서 피로연을 여는 것을 조건으로 영업장을 결혼식장으로 빌려주는 행위도 중점 단속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관련법에 처벌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좋은 식단제」를 전국 43만개 음식점에 모두 적용하며 이 가운데서도 모범적인 실천업소를 별도로 지정,수도료를 30% 깎아주고 시설 개·보수자금을 융자하는 등 행정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반면 한정식·일식집 등 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대형음식점은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별로는 가정용 및 업소용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 또는 「전용용기」를 제작·보급하기로 했다.공동주택·음식점은 고속발효기와 수거용기를 비치,지정일에 일괄 수거후 재활용하도록 했다. 내년부터 자치단체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추진실적을 평가,98년부터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시설에 대한 국고보조를 차등화하기로 했다.
  • 농수산시장·공판장 132곳에 부담금/음식쓰레기 대책 주요내용

    ◎100명이상 집단급식소 감량 의무화/「좋은식단」 음시점 43만곳으로 확대 정부가 5일 발표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은 음식물의 생산·유통·소비 단계별로 발생자체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한편 배출된 쓰레기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정비방안을 비롯,재정·기술 지원방안,범국민운동 추진계획 등을 망라하고 있다. 일차적으로 음식물 원료의 생산터전인 농어촌에 집하장·포장센터 등을 집중적으로 설치해 유통 및 판매와 소비단계에서 쓰레기발생 여지를 남기지 않겠다는 구상이다. 유통 및 판매단계인 전국 46개 농수산물도매시장과 86개 공판장에 쓰레기 유발부담금제를 시행한다는 방침도 같은 맥락에서다.현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소비단계에서의 대책은 더욱 다양하고 강경하다.덜 먹고 덜 남기는 것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급식인원 2천명 이상인 집단급식소와 바닥면적 200평 이상인 음식점을 대상으로 했던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무화 사업장 지정요건이 급식인원 100명 이상인 집단급식소와 바닥면적 100평 이상 음식점으로 강화된다. 시·도에서는 조례를 통해 급식인원 50명 이상인 급식소와 바닥면적 33㎡(10평) 이상인 음식점도 의무화 대상으로 넣도록 권장할 방침이다.웬만한 구내식당과 음식점은 모두 대상으로 삼겠다는 뜻이다. 그동안 제외됐던 시장·백화점·호텔도 대상에 포함됐다.감량화 의무화 사업장으로 지정되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점검받고 연차적 감량화 목표가 주어지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당국의 지도·점검을 받는 불편을 겪게 되지만 잘하는 곳에는 상수도사용요금을 30%나 깎아주고 시설 개·보수 비용에 대한 융자지원을 하기로 했다. 「좋은 식단제」대상 음식점도 전국의 음식점 43만곳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사문화되다시피한 가정의례준칙 등을 적극 활용,호텔이나 대형갈비집,뷔페식당 등에서 피로연 음식을 주문하는 조건으로 결혼식·회갑연·리셉션 등 모임장소를 제공하던 관행을 단속하기로 했다. 피로연도 국수 등 간단한 식사만 제공하는 방향으로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호화 결혼식 피로연의 식단이 대부분 떡 벌어진 음식상을 연상시킨다는데 착안한 조치다. 음식쓰레기 재활용 대책도 다양하다. 앞으로 100가구 이상 공공주택을 지을 때는 반드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또는 감량화·자원화 시설을 갖추도록 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환경영향평가 대상인 대규모 주택 및 관광단지 개발사업 때 음식물쓰레기 자원화를 위한 시설 설치계획이 없으면 허가를 받지 못한다.25만∼30만㎡이상의 재개발·택지·아파트지구·관광·온천단지 개발사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전국 235곳에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을 설치토록 하기 위해 국고 4천6백72억원을 지원하며 군부대 198곳에 자원화시설을 짓기로 했다. 농협 등 공공기관은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퇴비와 사료를 우선 구매토록 했다.농촌진흥청은 소금기가 많은 음식물쓰레기의 염분 저감 기술,퇴비화 촉진을 위한 숙성발효기술의 개발을 맡기로 했다.환경기술개발원·과학기술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들도 저마다 관련 기술개발에 나선다.민간부문의 기술개발 및 시설설치를 위해 재활용산업 육성기금에서 50억원을 우선 지원한다. 아울러 식생활 개혁을 위한 국민운동도 전개한다.이를 위해 내년을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의 해」로 지정했으며 음식문화개선운동본부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점심은 간단하게,저녁은 가족과 함께」라는 표어를 모든 정부기관에 붙이며 114안내 전화는 「알맞게 먹고 남기지 말자」는 안내문을 내보낸다. 이같은 종합대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각각 추진협의회와 실무대책반이 구성된다.
  • 결혼비용/남 5,200만원 여 3,000만원/롯데백화점 직원조사

    ◎신랑­전세값에 4천만원/신부­혼수마련 2천2만원 올 가을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예비신랑은 5천2백만원,예비신부는 3천만원 정도의 혼수비용을 준비해야 할 것같다. 6일 롯데백화점이 지난봄 결혼한 50명(남 18,여 32)의 직원을 대상으로 결혼비용을 조사한 결과 남자는 평균 5천2백15만원,여자는 2천9백87만원이 들었다.예물비용으로 남자는 4백50만원,여자는 2백74만원을 지출했다. 여자의 경우 3부짜리 다이아몬드 반지와 시계,넥타이핀 정도를 마련했다.여성에게 가장 큰 부담이 되는 혼수에는 평균 1천8백91만원이 소요됐다. 또 결혼식 1백77만원,피로연 2백48만원,신혼여행에 82만원의 비용을 남녀가 각각 지불했으며 여자의 경우 함값으로 50만원 정도가 들었다. 여자는 신혼여행후 남자집에 보내는 음식값으로 20만원이 더 들었다. 전세집을 마련하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4천만원.그러나 여자측이 혼수비용을 줄이는 대신 전세값을 일부 부담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롯데백화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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