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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플러스] 경북 영덕군 전통혼례 지원

    경북 영덕군은 26일 우리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한 운동의 하나로 전통혼례 희망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통혼례 희망자에게는 영덕향교 등지에서의 혼례 알선을 비롯해 예식에 필요한 예복과 소품·용품 등의 무상 지원, 폐백·피로연촬영 등에 드는 비용을 실비로 지원한다. 전통혼례 희망 주민은 다음달부터 군과 영덕향교를 통해 신청하면 4월부터 전통혼례를 올릴 수 있게 된다. 영덕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팝송 ‘에브리 브레스 유 테이크’가 스토킹을 담았다고?

    ‘사람들은 노래를 들으면서 노랫말을 제대로 듣기나 하는 걸까.’  모두들 이런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을 것이다.가끔 영화 같은 데 보면 미국인들이 짝사랑을 고백하거나 결혼식을 마친 신혼부부가 피로연에서 춤 출 때 그룹 ‘더 폴리스’의 ‘에브리 브레스 유 테이크’가 깔려 나오곤 하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하지만 노랫말을 자세히 들어보면 낭만적인 분위기와 전혀 어울리지 않게 노랫말은 끔찍한 스토커 행태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도 한때 사랑받은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본 인 더 유에스에이’도 마찬가지.이 노래는 애국주의란 오해와 달리 베트남 참전 군인들의 좌절감을 담고 있다.  이처럼 대중들로부터 오해받는 노래 여덟 곡을 디바인 캐롤라인 닷컴의 블로거 비키 산틸라노가 16일 소개했다.  국내에 널리 소개된 세 노래부터 시작한다.맨 뒤의 두 곡은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몰라 빼버리고 제목만 남겨뒀다.혹시 아는 분은 이멜 주시면 고맙겠다.    비틀스의 ‘루시 인 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드’  많은 이들이 이 노래가 마약 복용과 관련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노래 제목치고는 이상하게도 ‘루시’와 ‘스카이’ ‘다이아몬드’의 첫 글자를 모두 대문자로 표시해 가장 환각작용이 강한 마약 LSD를 연상시킨다는 것이었다.하지만 생전에 존 레넌은 아들이 루시란 이름의 여자친구에게 그려서 건넨 그림 제목에서 따왔다고 설명한 바 있다.그 노래의 진짜 속뜻이 마약복용과 관련있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다만 제목 자체는 LSD 환각효과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다.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본 인 더 유에스에이’  거의 모든 이들이 이 노래의 후렴구만 듣고는 나머지 노랫말은 듣는 둥 마는 둥한다.스프링스틴이 “아이 워즈 번 인 더 유에스에이”라고 큰 목소리로 선창하는 것이 왜 애국주의적 구호로 오인받게 되는 이유다.그러나 이 노래는 베트남 전장에서 돌아온 참전용사가 자신들을 외면하는 차가운 현실에 맞닥뜨렸을 때의 좌절과 당혹감을 노래한 것이다.이런 오해가 증폭된 것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과 밥 돌 전 상원의원이 선거 과정에서 이 노래를 사용하면서였다.    더 폴리스의 ‘에브리 브레스 유 테이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둔하게도 이 노래를 신혼부부가 된 뒤 첫 번째로 추는 춤의 배경음악으로 틀고 있는가? 왜 이 노래가 사랑 노래가 둔갑했는지 이유를 도대체 모르겠다.사람들이 가사를 듣긴 하는 건가? 누가 당신에게 ‘당신이 하는 게임마다,당신이 머무르는 밤마다,난 지켜볼거야’라고 말한다면 조금 오싹해지는 것 이상이지 않겠는가? 스토커나 내뱉을 가사를 로맨틱한 것으로 만든 것은 스팅의 권능인 듯하다.    R.E.M.의 ‘루징 마이 릴리지언’  마이클 스티프가 곤경에 처해 종교적 신념을 잃은 듯 노래하지만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가 더 높은 권능(하느님)을 언급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이 표현은 참을성이 바닥이 났거나 누군가나 어떤 상황에 의해 좌절했을 때 남부인들이 내뱉는 관용적인 어구이다.즉 누군가에 의해 상처받거나 사랑을 애타게 갈구할 때 쓰는 말이지 종교적인 표현이 아니란 뜻이다.    그웬 스테파니의 ‘홀라백 걸’  이 노래 갖고 많은 이들과 논쟁을 벌여왔다.많은 이들이 홀라백 걸이란 노래말이 자신을 하찮게 대하는 놈팽이들을 상대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하지만 실제로 스테파니는 치어리더들의 은어를 은유한 데 불과하다.치어리더들은 앞에서 리더가 소리지르는 것을 받아치는 행위를 홀라백이라고 한다.다시 말해 스테파니는 남의 말이나 따라 하는 존재가 되지 않고 독립적인 여성이 되겠다는 선언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데이브 매튜 밴드의 ‘크래시 인투 미’  고교 2학년 때 CD로 구워 들었는데 그 시절엔 누군가를 애타게 갈구하는 이의 사랑 노래로 받아들였다.그런데 노랫말을 보자.’오,창문을 통해 당신이 거기 있는 것을 봤지/그리고 응시했어/아무 것도 걸치지 않고 있더군/하지만 정말 잘 입고 있었어’ 이런 식이다.어떻게 염탐꾼에 호색한(피핑 탐)을 몰라본 거지?    우디 거스리의 ‘디스 랜드 이즈 유어 랜드’    R.E.M.의 ‘디 원 아이 러브’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힘…표 4000장 하루에 동나 플라멩코맛 커피? [5080] 싫은소리 못 참는 ‘며늘님’ 눈치보며 주눅 든 ‘시엄마’ 전과 전력 경비요원 활보 ‘무방비’ 고달픈 인턴세대 “평생 정규직 못되나” 한숨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순결에 대한 강박’ 코미디·호러로 버무려

    [이용철의 영화만화경]‘순결에 대한 강박’ 코미디·호러로 버무려

    ‘티스’는 ‘바기나 덴타타(Vagina Dentata)’, 즉 ‘이빨 달린 질’을 가진 십대소녀의 이야기다. 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이야기란 말인가. 혼전순결운동에 열심인 던은 요즘 부쩍 솟구치는 욕망 때문에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가 힘들다. 어느 날 던과 남자친구가 은밀한 곳으로 놀러 가는데, 갑작스레 그녀를 덮치려던 소년의 성기가 그만 잘려나가고 만다. 섹스와 몸이 초래한 불안감에 사로잡힌 소녀는 남자들의 신체와 피 묻은 성기를 거치면서 자기 나름의 답을 구한다. 감독 미첼 리히텐슈타인이 겉으로 취하는 태도는 시침을 뚝 떼고 엄숙한 척하는 것이다. 심리학을 불러내고, 옛 신화를 들먹이는 ‘티스’는 거세에 대한 공포와 근친상간의 금기와 순결에 대한 강박을 드러내놓고 이야기한다. 이때 감독이 그런다고 덩달아 심각해진다면 웃음거리가 따로 없다. ‘티스’가 얻을 반응 중 최악은 ‘거세되기 전에 몸조심하자.’는 멍청이 남자의 결심이다. 꼭 피를 본 뒤에야 정신을 차리는 치들은 애초에 인간이 아닌 게다. ‘티스’는 동화와 풍자극을 경유해 코미디와 호러영화에 안착하는 작품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대거나 딱딱한 자세로 감상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소녀의 티셔츠에 그려진 ‘일각수’ 같은 노골적인 상징들, 교과서와 종교서적에서 뽑아낸 듯한 뻣뻣한 대사들, 순진을 가장한 채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는 배우들이 웃음을 자아내고, 돌연변이 신체가 “똑바로 살지 않으면 죽이겠다.”며 귀엽게 위협하는 영화가 바로 ‘티스’다. 큰소리로 웃거나 깜짝 놀라는 것이 이런 영화에 대한 최선의 인사라 하겠다. 이쯤에서 물어보자. 쉰이 넘은 남자가 왜 괴상한 영화를 장편 데뷔작으로 선택했을까? 영화의 소재는 주류영화들이 오래전에 폐기처분한 것이고, 피와 괴성으로 범벅된 하이틴호러가 중년 남자의 새 출발점으로 어울릴 것 같지도 않다. 이안의 ‘결혼피로연’에서 게이 파트너 역할을 연기하며 관객과 친숙해진 리히텐슈타인은 팝아트의 선구자인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아들이다. 그런 배경을 안 연후에는 ‘티스’의 정체성에 고개를 끄덕일 법하다. 잔인하고 짓궂고 저속한 ‘티스’는 러스 메이어와 존 워터스의 도발적이고 불경한 피를 이어받은 작품이다. 두 악동 메이어와 워터스는 점잔 빼는 문화와 인간을 향해 침을 뱉었던 인물들이며, 그들의 영화는 엄숙주의에 빠져 고상한 주제만을 논하던 기성영화에 대항하곤 했다. ‘티스’의 즐거움은 오래전에 잊혀진 싸구려 취향, 무례함의 쾌감과 재회하는 데서 비롯된다. 구역질 나는 신귀족주의의 시대인 21세기에 이런 말썽쟁이 영화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신기하지 않은가. 원제 ‘Teeth’, 감독 미첼 리히텐슈타인. 영화평론가
  • [부고] 개성파 배우 박광정 폐암 투병끝에 하늘로

    배우 겸 연극연출가 박광정씨가 15일 오후 9시40분쯤 폐암으로 별세했다.46세.한양대 연극영화과를 나온 고인은 1992년 영화 ‘명자,아끼꼬,쏘냐’ 출연과 연극 ‘마술가게’ 연출을 시작으로 영화,드라마,연극무대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다.그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작은 연못’,‘오로라 공주’,‘물고기자리’ 등과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아일랜드’,‘단팥빵’,‘하얀거탑’ 등에서 주로 개성 넘치는 조연으로 사랑받았다.지난해 개봉한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로 제1회 모나코 국제이머징탤런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2001년 극단 파크를 설립,‘청혼 그리고 결혼피로연’,‘여성반란’,‘매직타임’,‘죽도록 죽도록’ 등의 작품을 연출했다.올초 폐암 판정을 받은 후에도 드라마 ‘누구세요’에 출연하고,연극 ‘부드러운 매장’,‘서울 노트’ 등의 연출을 맡는 등 한시도 무대를 떠나지 않았다.유족으로는 연극인인 부인 최선영씨와 2남이 있다.빈소는 서울대병원,발인은 17일 오전 10시 (02)2072-2091.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할리우드 스타, 초호화 결혼식…”파티만 15억?”

    할리우드 스타, 초호화 결혼식…”파티만 15억?”

    결혼은 일생일대의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그만큼 멋지고 화려한 식을 치루는게 모두의 바람이다. 할리우드 스타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좀더 기억에 남는 결혼식을 위해서라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해외 스타들은 부와 명성을 동시에 지녔다. 그만큼 결혼식에 대한 그들의 씀씀이는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한다. 스타들이 결혼식에서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한 곳은 어디일까? 웨딩 드레스, 파티, 반지 등 ‘억’ 소리나는 그들만의 초호화 결혼식을 살펴봤다. ◆ 초호화 파티 - 그웬 스테파니 ‘15억’ 그웬 스테파니는 지난 2002년 게빈 로스데일과 결혼하면서 100만 달러(한화 약 15억)짜리 파티를 열어 부러움을 샀다. 이는 런던과 LA에서 각각 한번씩 파티를 치룬 금액을 합한 것이다. 이 파티에는 350명의 선택된 하객만이 참석해 최고급 와인과 샴페인, 이외 음식들을 먹었다는 후문이다. ◆ 초호화 반지 - 엘렌 드 제너러스 ‘7억 5,000만원’ 최고가 결혼 반지는 미국 유명 여성 진행자 엘렌 드 제너러스가 기록했다. 그녀는 올해 동성애인인 배우 포샤 드 로시에게 청혼하면서 무려 50만 달러(한화 약 7억 5,000만원)에 이르는 백금 반지를 선물했다. 핑크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힌 디자인으로 유명 보석가 닐 레인인 만든 제품이다. ◆ 초호화 피로연장 - 에바 롱고리아 ‘4억’ 에바 롱고리아는 남편 토니 파커와 지난 2007년 결혼 당시 피로연장을 빌리는데만 29만달러(한화 약 4억원)을 써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들이 피로연장으로 선택한 곳은 프랑스의 한 해변에 위치한 성이다. 고풍스럽고 웅장한 외관이 특징으로 당시 하객들이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 초호화 웨딩드레스 - 멜라니 트럼프 ‘3억’ 세계적인 부호 도널드 트럼프와 결혼한 멜라니 크나우스는 최고가 웨딩 드레스로 질투어린 시선을 받았다. 그녀의 드레스는 디올 제품으로 존 갈리아노가 직접 만든 작품이다. 당시 보그 편집장이 직접 나서 디자인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아몬드가 화려하게 장식된 것이 특징이다. ◆ 초호화 꽃장식 -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2억’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지난 2005년 조단 브래트먼과 결혼하면서 결혼식장에 꽃장식을 하는데만 15만달러(한화 약 2억원)을 써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식장을 꾸미는 데 사용된 꽃은 장미다. 노란색, 분홍색, 빨간색 등 여러가지 색상을 조화롭게 엮어 기둥을 만들었다. 실로 놀라운 금액이다. 이외에도 케서린 헤이글은 결혼식에 5000달러(한화 약 750만원)짜리 수제 케이크를 장식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리얼 결혼 버라이어티 쇼 ‘베첼러’의 히어로 트리스타 헨은 라이언 셔터와 결혼식 당시 5만달러(한화 7,500만원)에 이르는 구두를 신고 나타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성&남성] 골드미스·싱글남의 ‘행복과 슬픔’

    [여성&남성] 골드미스·싱글남의 ‘행복과 슬픔’

    가정에 얽매이기를 거부하고, 자기계발과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이른바 ‘골드미스’,‘싱글남’들이 늘고 있다. 번듯하게 자리잡은 아들, 딸이 ‘언제 손자를 안겨줄까.’기다리는 부모님의 걱정어린 눈길과 잔소리만 없다면 이들에겐 부족한 것이 없어 보인다.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특화된 상품을 찾고, 다른 걱정 없이 일에만 몰두하고, 휴가때면 홀로 해외여행을 다니는 ‘골드미스’,‘싱글남’들의 삶은 행복하기만 할까? 당당한 싱글들도 조금은 외로울 것 같은 겨울 초입. 이들이 느끼는 행복과 말 못 할 슬픔을 들어보자. ●버는만큼 투자… 20대 못지않은 감각 유지 외국계 제약회사에 다니는 이모(38·여)씨는 친구들 사이에서 손꼽히는 ‘패션리더’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결혼을 하지 않은 골드미스인 덕에 20대 못지않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 있었던 대학 동기의 결혼 피로연장에 가슴이 깊게 파인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아줌마’가 돼버린 친구들에게 부러움을 샀다. 유행에 민감한 이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패션 동호회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회원들은 주로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의 젊은 여성들이다. 이씨는 회원들과 패션 정보는 물론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들을 이야기하며 젊은 감각을 유지하려 애쓴다. 그는 가끔 오프라인에서 회원들을 만나 클럽 등 ‘밤문화’를 즐기기도 한다.“남편과 아이들 뒤치다꺼리에 지쳐 있는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해요. 혼자 살다보니 저만의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고 그 시간에 나이 어린 친구들과 어울리며 젊은 감성을 유지할 수 있죠.” 회계 법인에 다니는 이모(35)씨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이씨의 취미는 자전거타기. 현재 그가 가지고 있는 자전거만도 넉 대다. 산악용 MTB는 물론, 산책용 미니벨로(바퀴가 작은 자전거)에 통학용 사이클, 여행용 사이클까지 자전거 가격만 합쳐도 일반 회사원들 초봉과 맞먹는 수준이다. 부품 업그레이드 비용이나 관리비용 등을 따지면, 다른 친구들은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액수의 돈을 이씨는 취미생활에 투자하고 있다. ●정 들자 떠나는 친구·동료 보면 외로워 교사인 백모(36·여)씨는 ‘재색’을 겸비한 골드미스다. 명문대 사범대학을 졸업한 백씨는 학창시절부터 줄곧 수많은 남성들의 구애를 받아왔다. 하지만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싶은 마음에 지금까지 혼자 살고 있다. 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백씨에게도 고민은 있다. 백씨는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까닭에 직장 동료들을 잘 챙긴다. 동료들의 대소사는 물론이고, 아플 땐 약을 사 집에 찾아가기까지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정을 쌓았던 동료들은 하나둘 결혼하며 떠나갔다. 백씨는 시간이 갈수록 덩그러니 혼자 남는 듯한 느낌이 들어 가슴이 공허하다고 고백한다. 백씨는 최근 결혼정보업체에 가입해 ‘반쪽’을 찾으려 애쓰고 있다.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자신도 가정을 꾸려야겠다는 강박을 느끼는 탓이다.“골드미스가 화려해보이는 건 잠시뿐이에요. 저도 빨리 짝을 찾아 가정을 꾸리고 싶어요.” 한국 무역회사 중국지사에 과장으로 근무하는 최모(34·남)씨는 잘 나가는 직장인이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대기업에 입사했고 성실성과 외국어 능력을 인정받아 과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부터 중국 무역을 담당하는 해외파견 업무를 맡게 됐다. 그곳에서는 생활비 외에도 한국에서 받던 임금의 1.5배를 받게 되면서 노후 설계도 착실히 준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가 한국에 있는 날은 1년에 채 두 달이 안 된다. 맡고 있는 업무가 많다 보니 한국에 와서도 시간을 내서 연애를 하기 힘들다. 선을 봐도 중국에 와서 살겠다는 여성이 없다. 남들보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출세해 지금도 회사에서 인정받으며 일하고 있지만 나이가 점점 들면서 결혼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퇴근하고 불 꺼진 집에 돌아오면 외로워 미칠 지경입니다.” ●한곳에 푹빠져 오직 ‘나’를 위한 삶 외국계 홍보회사에서 일하는 남모(34·여)씨는 뮤지컬 마니아다. 한 번 ‘꽂힌’ 뮤지컬은 몇 번이고 다시 본다. 몇몇 유명 뮤지컬 배우들도 그녀를 알고 있을 정도다. 헤드윅, 싱글즈 등 소공연장 작품은 물론이고 캐츠, 라이언킹 등 큰 스케일의 작품도 섭렵했다. 남씨는 “동호회에서 표를 단체로 예매하면 10만원이 훌쩍 넘는 비싼 뮤지컬을 조금은 저렴하게 볼 수 있다.”면서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변 사람들은 남씨를 “뮤지컬에 미쳤다.”고 말한다. 여가시간 대부분을 뮤지컬에 매달려 지내다보니 남자 만날 틈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남씨는 “뮤지컬 배우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10대 소녀팬이 된 것 같다.”면서 “가끔 뮤지컬 배우들과 연애하는 상상도 한다.”고 말했다. 남씨는 결혼을 했다면 이렇게 뮤지컬에 빠질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주변 선배들 중에 30대 미혼이 많거든요. 그래서 제 상황이 문제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평생 결혼을 못해도 상관없어요.” 국제선 항공기의 부기장인 이모(34)씨는 이른바 ‘골드 싱글남’이다. 깔끔한 외모에 직업상 다져진 매너와 친절함, 그리고 넉넉한 수입까지 모든 것을 갖췄다. 일정하지 않은 비행스케줄 때문에 생활이 안정적이진 않지만, 부기장 6년차인 그는 이런 불규칙한 생활마저 ‘다이내믹’이라고 표현한다. 그는 세계 곳곳을 누비는 즐거움에 아직도 설렌다. 도착지에서 하루 정도 쉬었다가 다시 한국으로 오는 고된 일정이지만 이씨는 “현지 사람도 많이 만나고, 다른 문화를 접할 수도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연애나 결혼은 꿈도 꾸지 못할 만큼 바쁜 삶이지만, 아직은 비행이 더 좋다. ●챙기는 사람 없어 나도, 가족도 아프면 안돼 수학과외로 한 해 1억 5000만원을 버는 문모(36·여)씨는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라고 느낀다. 옆에서 챙겨주는 사람 없이 아파야 했기 때문이다. 유방암을 앓고 있는 문씨는 올해 큰 수술을 네번이나 받았다. 수술을 준비하기 위해 전신CT 촬영을 받았는데 청천벽력 같은 결과가 나왔다. 뇌에서 종양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유방암 수술보다 뇌수술이 더 시급하다는 의사의 말에 당장 수술에 들어갔다. 종양이 주요 신경부위를 누르고 있는 터라 매우 까다로운 수술이었고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열이 떨어지지 않아 다시 CT촬영을 해보니 뇌에 물이 찬 것이 보였다. 문씨는 재수술을 받았다. 두 번의 뇌수술을 거친 후 문씨의 몸은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졌다. 또 지난 7월 유방암 수술을 받아야 했다.10월 검진에서는 자궁에도 혹이 생겼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2주 전 자궁암 수술까지 받았다. 경북 포항에 사는 어머니는 서울에 올라와서 문씨를 간병하고 있다.“아플 때 혼자 있는 것만큼 서러운 일이 없어요. 이럴 때 의지할 수 있는 남편이 있는 친구들이 부러워요.” ●‘골드’ 없으면 그냥 ‘미스·미스터’ 대학 교직원인 이모(36·여)씨는 여행을 무척 좋아한다. 취업 전부터 유럽 전역, 미국, 캐나다, 인도,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곳곳을 돌아다녔다. 취업 후에도 이씨는 주말을 이용하거나 휴가를 내 중국, 일본 등지로 여행을 가기도 했다. 이른바 여행중독이다. 그녀의 월급 대부분은 여행비로 지출됐다. 이런 이씨에게도 꿈이 있었다. 바로 애인과 함께 여행을 가는 것. 하지만 만나는 사람 대부분 여행을 싫어했다. 한 번은 함께 여행을 간 남자와 사귀게 됐다. 하지만 곧 이씨가 남자의 스케줄도 고려하지 않고 해외여행 가자고 조르자 갈등이 생겼고, 어김없이 헤어지고 말았다. 또 버는 돈 모두를 여행 비용으로 사용해 버리는 그녀의 씀씀이에 남성 대부분이 그녀를 꺼렸다. 회사원 장모(33)씨는 통장 잔고를 볼 때마다 한숨이 난다. 하루가 멀다하고 잔액이 눈에 띄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 동년배에 비해 적지 않은 연봉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항상 빠듯한 생활을 한다. 수입의 상당부분을 음주와 외식 등 소비에 지출하는 그의 경제적 습관 때문이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따로 있다. 계획적인 경제생활을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친한 친구들이 결혼한 후 아내와 함께 재테크 계획을 세우며 차곡차곡 돈을 모으고 있는 데 반해 장씨에게는 목돈을 마련해야 하는 뚜렷한 목적도 없고 외식으로 지출이 많아도 따로 관리해줄 사람이 없다.1년 전만 해도 친구가 결혼을 해서 아내에게 통장을 맡기고 카드 사용내역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을 듣고 답답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그런 친구들이 부럽다.“저에게도 옆에서 돈 관리를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는 결혼을 하겠다는 뚜렷한 계획이 없었지만, 곧 집도 장만해야 하고 앞으로 가정을 꾸리려면 목돈이 많이 필요할 텐데 이대로라면 결혼자금이나 장만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용어클릭-골드미스(Gold Miss) 30대 이상 40대 미만의 미혼 여성 가운데 학력이 높고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있는 계층을 지칭하는 새로운 마케팅 용어다. 자기성취욕이 높으며, 자신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고, 경제적으로 구매력이 높다. 결혼을 늦게 하는 사회적 변화, 직장에서의 성차별이 약해짐에 따라 독신생활을 즐기면서 특히 쇼핑과 해외여행 등 감성적인 만족을 위한 소비행위를 주로 한다. 이와 비슷한 라이프 스타일의 남자들을 싱글남(Single-男)이라고 부른다.
  • [우리말 여행] 피로연

    결혼식 등 기쁜 일에는 대개 피로연을 연다. 찾아준 손님들에 대한 감사의 뜻이 있기도 하지만, 행사를 널리 알린다는 게 본래의 의미다. 피로(披露)에 그런 뜻이 들어 있다.‘피(披)’는 알린다는 말이고,‘로(露)’는 드러낸다는 뜻이다. 그래서 피로연(披露宴)은 기쁜 일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베푸는 잔치의 의미로 쓰인다.
  • 동북아 역사갈등 평화적 해법 모색

    동북아 역사 갈등의 평화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 시민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외 역사 관련 NGO들과 동북아역사재단 공동 주최로 8∼1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역사 NGO세계대회’에서다. 올해 2회째인 이번 대회는 ‘동아시아 역사화해를 위한 세계시민사회의 역할’이란 주제 아래 한·중·일을 비롯한 20개국 200여명의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 주최측은 “역사 갈등 문제의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세계 각국의 역사와 평화 관련 NGO들이 평화와 협력을 추구하는 마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막 심포지엄에선 공동대회장을 맡고 있는 아라이 신이치 일본 스루가다이대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에 이어 왕시량 중국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교수의 ‘역사 기억을 통한 미래세대 교육’, 존 W 맥도널드 미국 멀티트랙 외교연구소 대표의 ‘영토 영해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심포지엄에는 리안 감독의 ‘결혼 피로연’ 등으로 잘 알려진 타이완 영화배우 출신 입법위원 가오친 쑤메이도 참석한다. 그는 태평양전쟁에서 타이완 원주민들이 겪은 참혹상을 알리는 한편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원주민들의 합사를 취하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독일의 과거사 청산 운동을 주도하는 ‘기억, 책임 미래재단’의 사무총장 귄터 자토호프와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 독립운동가 무하마드 나사르 등이 참가한다. 워크숍과 세미나도 열린다.‘한·중·일 역사 교과 교류를 위한 제언’과 동아시아 대학생 역사체험 발표 대회, 사할린 한인 역사 복원을 위한 워크숍, 한·일 원폭피해자 증언대회 등이 마련된다. 아울러 ‘역사와 평화 필름 페스티벌’,‘학교현장을 찾아가는 역사교육’‘NGO활동 전시관’,‘한·중·일 대학생 평화 미션 체험’같은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문의 역사NGO세계대회 웹사이트(www.historyngo.org).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지상 300m 비행기 위 서서 이색 결혼

    지상 300m 상공의 비행기 날개 위에 서서 결혼식을 올린 영국 커플이 6일(현지시간) 텔래그래프 등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이 ‘무모한 결혼식’의 주인공은 대런 맥월터(Darren McWalters)와 그의 신부 케이티 호지슨(Katie Hodgson). 약혼식도 아마존 우림지대에서 가진 이들은 서로 더 특별한 결혼식을 원해 ‘비행 결혼식’을 감행했다. 결혼식은 잉글랜드 렌드콤(Rendcomb) 비행장에서 열렸으며 식을 주관한 조지 브링햄(George Bringham) 신부는 또 다른 비행기 날개위에 서서 이들 커플과 함께 300m 상공을 비행했다. 하객들은 지상에서 스피커를 통해 무선중계 소리를 들으며 결혼식을 함께했고 반지 교환과 피로연은 ‘어쩔 수 없이’ 착륙 이후에 따로 진행했다. 신랑과 신부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가 아닌 비행복을 입고 결혼행진을 한 이날 결혼식은 유명 에어쇼팀 ‘Team Guinot’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신랑 대런은 “믿을 수 없다. 아래로 가족과 친구들이 보이는 광경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날씨 때문에 두 번이나 연기됐었지만 포기하지 않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브래드포드 인근 십레이(Shipley) 지역에서 시무하고 있는 브링햄 신부는 “약 8년 전에 이와 비슷한 결혼식을 한 적이 있었다.”면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그렇게 무섭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학생기자] 센스 넘치는 파티장소 ‘Single chef’

    See, Immense Novelty Guides u to Lovely Experience 끝없는 새로움이 주는 잊지 못할 경험, Single chef. 싱글 쉐프? 주방장들이 모두 짝 없는 ‘싱글’이란 것일까? 그 이름부터 호기심을 자아내는 이 레스토랑. 정말 주방장들이 싱글인지 궁금하다면 따라와 보시길. 이곳이 수차례 방송을 타며 언론의 주목을 받은 이유는? 바로 조리학과 출신 주방장들의 ‘요리 솜씨’와 센스’ 때문이다. 각종 전시회의 오프닝 파티부터 세미나, 결혼식 피로연 심지어 대학취업 설명회까지 이 곳 주방장들은 다양한 종류의 파티를 꾸며낸다. 믿을만한 실력의 요리사들이 만드는 1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를 골라먹는 재미는 싱글쉐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다. 특히 웰빙열풍에 따른 마늘 스테이크, 흑마늘 키슈 등이 눈길을 끈다. 다양한 종류의 파티 성격에 따라 ‘센스’있게 꾸며지는 레스토랑의 분위기는 파티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킨다. 정말 ‘싱글’인 쉐프들이 주는 끝없는 새로움을 경험하고 싶다면 지금 싱글쉐프로 가보자. <메뉴> 베이컨으로 감싸 구운 소시지 18,000원 매운 홍합 그라탕 12,000원 작업의 정석 세트 65,000원 언론보도 SBS 생방송 모닝와이드 KBS2 세상의 아침 KBS2 무한지대 큐! kbs2 행복한 오후 MBC 생방송 화제집중 6시 외 다수 홈페이지 www.single-chef.com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58-90 하나빌딩 2층 서울여대 학생기자 권윤희 tanya86@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伊가톨릭계 “루니 부부 결혼식은 무효”

    伊가톨릭계 “루니 부부 결혼식은 무효”

    이탈리아 가톨릭계에서 최근 초호화 결혼식으로 화제가 된 축구스타 웨인 루니와 콜린 맥러플린의 결혼식이 무효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레코드’가 보도했다. 교계가 이같이 주장하는 이유는 결혼식 피로연을 열었던 ‘라 세르바라’(La Cervara) 사원 때문. 교회측은 “세속화 된 사원에서 이루어진 종교적 행위를 인정할 수 없다.”며 이번 결혼의 정당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지역 결혼식을 담당하고 있는 마리오 오스티고니 신부는 당초 루니 부부가 라 세르바라를 선택했을 때 “적합하지 않다.”며 다른 교회를 제안했으나 부부가 이를 어기고 장소를 고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결혼식은 마리오 신부가 아닌 콜린의 가족 사제인 에드워드 퀸 신부가 인도했다. 마리오 신부는 “이같은 결혼식은 가톨릭 교회의 시각과 신의 시각으로 볼 때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며 종교적으로 결혼을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같은 ‘결혼무효설’에 대해 루니 부부의 한 측근은 인터뷰에서 “그들은 라 세르바라에서 종교적인 절차를 가졌다. 여러 조언을 듣고 고민해서 한 행동이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루니 부부는 결혼식과 피로연 등을 포함한 3박 4일간의 결혼파티에 총 500만 파운드(약 10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의 대상이 된 라 세르바라는 과거 3명의 교황이 살았고 한때 프랑스 왕이 감금되기도 했던 650년 역사의 고사원이다. 사진=metro.co.uk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점쟁이 말 때문에?” 양조위·유가령 10월 결혼

    “점쟁이 말 때문에?” 양조위·유가령 10월 결혼

    중화권 최고 스타인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와 류자링(劉嘉玲·유가령) 커플이 구체적인 결혼 일정을 발표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년 가까이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현재까지 숱한 결혼설과 불화설로 이슈가 되어왔다. 그러나 량차오웨이는 지난 2월 한 공식행사에 참석해 “올해 안에 결혼할 것”이라고 밝혀 결혼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0월 초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식 비용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홍콩의 포시즌 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두 사람의 결혼식 예상 비용은 약 1000만 홍콩 달러(약 13억 2200만원), 피로연 비용에는 200만 홍콩 달러(약 2억 6400만원)가 소요될 예정이다. 결혼식에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화권 가수 왕페이(王菲·왕비) 및 량차오웨이와 수차례 영화 작업을 해온 왕자웨이(王家衛) 감독 등 소수 스타와 친지들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사람의 늦은 결혼에 관한 특별한 에피소드가 공개돼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량차오웨이의 가까운 지인에 따르면 약 10년 전 한 점술인이 량차오웨이에게 “46세 이전에 결혼해서는 안된다. 46세 이전에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가질 경우 영화배우로서의 미래와 건강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점술에 관심이 많았던 량차오웨이와 류자링이 이 말을 믿고 지금까지 결혼을 미뤄왔다는 것. 실제로 량차오웨이가 오는 27일 46번째 생일을 맞음에 따라 팬들은 점술인의 말에 따라 결혼시기를 늦춘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량차오웨이는 “단지 영화 ‘적벽’의 홍보활동이 끝나는 시기와 맞췄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 뒤 전망이 좋은 산꼭대기에 신접살림을 차리고 신혼을 만끽할 예정이다. 사진=홍콩 원후이바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졸리·피트 커플, 또다시 결혼설 휩싸여

    졸리·피트 커플, 또다시 결혼설 휩싸여

    이번엔 진짜 결혼하나?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커플(이하 브란젤리나 커플)이 또 다시 결혼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이 올 여름 비밀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져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최근까지 졸리는 인터뷰에서 “내 마음속에 ‘결혼’이라는 단어는 없다.”며 “결혼하지 않는다.”는 말을 재차 반복하는 등 소문을 강하게 부인해왔다. 그러나 졸리의 측근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 1월부터 아버지인 배우 존 보트(Jon Voight)와 결혼에 대해 적극적으로 상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의 측근은 “지난 1월부터 졸리와 아버지가 결혼식에 대해 상의하기 시작했다. 졸리가 아버지에게 먼저 이에 대해 말을 꺼냈다.”고 전했다. 또 “졸리 부녀는 가족간의 불화를 겪으며 사이가 소원해졌지만 이번 결혼식을 계기로 화해의 무드가 형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샌타바버라(Santa Barbara)에서 열릴 것으로 추측되는 두 사람의 결혼식은 가까운 친척과 조지 클루니(George Clooney), 맷 데이먼(Mattew Damon) 등의 친한 친구들만 초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의 측근은 “브란젤리나 커플은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떠나기 직전까지 (결혼식에 대해)아무도 모르길 바라고 있다.”면서 “그래서 피로연도 매우 약소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신 다음달 있을 딸 샤일로 누벨(Shiloh Nouvel)의 생일 파티는 공개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자세한 결혼 일정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요영화]나의 그리스식 웨딩

    [일요영화]나의 그리스식 웨딩

    ●나의 그리스식 웨딩(SBS 씨네클럽 밤 1시5분) 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의 겉모습은 로맨틱 코미디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가족영화에 가깝다.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주인공 남녀를 통해 다문화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그리스 집안의 딸이자 주인공인 툴라(니아 바르달로스)는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서른살 여성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연애 한번 제대로 해본 적 없는 툴라는 가업으로 이어가는 레스토랑에서 매니저 겸 웨이트리스로 일하지만, 늘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기를 꿈꾼다. 그도 그럴 것이 나이들어 보인다며 15살 때부터 그리스 남자와 결혼하라고 재촉해온 아버지도 여간 부담스럽지가 않다. 용기를 낸 툴라는 가업 잇기를 포기하고 고모가 운영하는 여행사에서 마침내 새 인생에 도전한다. 삶의 활력을 되찾은 뒤로는 모든 것이 새롭기만 하다. 미련스러운 잠자리 안경, 촌티 패션을 벗어던진 그녀 앞에 나타난 운명같은 사랑 이안 밀러(존 코벳). 그리스인 사위를 고대하던 가족들은 정통 백인인 밀러와의 결혼을 반대한다. 하지만 툴라와 결혼하기 위해 그리스 정교의 세례를 받고 채식주의자인 식성까지 바꾸는 밀러의 노력으로 결국 두사람은 결혼허락을 얻어낸다. 영화는 두 가족의 상견례 자리에서 절정에 이른다. 미국 청교도인 이안의 부모는 조용한 상견례를 예상했지만, 사돈의 팔촌까지 동원한 툴라네 대가족은 온 집안을 ‘점령’한 채 ‘그리스식 폭탄주’까지 돌리는 시끌벅적한 축제판을 벌인다. 시종 유쾌한 톤으로 진행되는 영화는 소소하지만 큰 울림을 주는 아주 특별한 매력을 지녔다. 무엇보다 여러 이유로 사랑에 주눅 든 여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긴다. 가족의 의미를 새삼 일깨우는 미덕도 돋보인다.“우리는 서로에게 침을 뱉지만 내가 어디를 가거나 무엇을 하든지 그들은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는 툴라의 독백은, 때론 벗어나고 싶지만 영원히 삶의 등대인 가족의 가치를 웅변한다. 코믹드라마의 외피를 쓴 영화가 발산하는 또 하나의 매력. 그리스인 집안인 주인공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 이(異)문화에 들이대는 편견의 잣대를 한번쯤 자연스럽게 돌아보게도 된다. 툴라를 연기한 바르달로스는 각본과 각색에도 참여했다. 극중 결혼식 피로연 장면에 자신의 가족들을 불러내는 적극성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TV시트콤으로도 기획된 이 영화의 제작에는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가 참여했다. 원제 My Big Fat Greek Wedding.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이런 불공정 약관은 무효”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약관법 등을 위반해 무효로 결정한 불공정약관 심결례 93건을 홈페이지(www.ftc.go.kr)에 공개했다. 지난해 심결한 291건 중 시정권고 이상의 조치를 받은 약관들이다. 먼저 ‘생각속의 집’ 등 펜션들이 숙박일 3일이나 4일전 취소하거나 예약을 변경하면 숙박요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규정은 무효이다. 고객에 과중한 손해부담을 전가시킨 행위로 위약금 10%가 관행이다.8일 이상을 남기고 해약하면 요금을 전액 돌려줘야 한다. 위약금 10%를 떼는 것은 잘못됐다. 경영에 불이익이 없기 때문이다. 알리앙스 등 예식장이 결혼일 3개월 이전에 예약을 취소했는데도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는 것은 잘못됐다.2개월 이내에 취소했다면 계약금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다른 소비자가 계약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예식비나 피로연비까지 낼 필요는 없다. 변호사에게 준 착수금은 위임 해제나 어떠한 사유에도 반환청구하지 않는다는 법률사무소의 계약서는 고객에게 불이익을 강요한 행위다. 의뢰인이 변호 위임계약을 임의적으로 취소했는데도 고객에게 성공보수까지 요구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위약금과 변호사의 실제비용 등을 감안해 주면 된다. 부동산을 분양하면서 사업자가 건물의 관리업체를 지정하는 것은 입주자의 권리를 배제하는 행위이다. 건축물의 설계변경 등으로 사업자가 분양물의 위치·면적·구조·경관 등을 변경할 수 있다는 고려빌드의 조항도 마찬가지다.입주자가 1차 중도금을 낸 뒤에는 계약을 해제할 수 없다는 골든브릿지의 약관은 고객의 해지권을 제한했다. 부천의 귀금속도매백화점이 임대료 연체시 가산금 10%를 내도록 한 것은 연간 연체율이 120%에 해당하는 과중한 부담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톱스타 김희선, 팬들에게 신혼모습 공개

    톱스타 김희선, 팬들에게 신혼모습 공개

    톱스타 김희선(30)이 신랑 박주영(30)과의 신혼생활 일단을 팬들에게 공개했다.싸이월드 미니홈피(http://www.cyworld.com/kimheeseon)에 신랑과 다정히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을 게재한 것. ‘심심해서’란 제목으로 되어 있는 이 사진에는 ‘영상통화 폰! 이제 울남편 암데두 못가넹? ㅋㅋ 아자!”라는 장난기 어린 설명이 붙어 있다. 앞서 김희선은 함을 받던 장면들과 결혼식 피로연 사진들도 올려 행복한 신혼모습을 뽐냈었다. 사진 게재 소속이 알려진 26일 김희선의 싸이월드에는 6만명에 육박하는 네티즌들이 몰려들어 일시적으로 접속장애가 일어나기도 했다.또 네티즌들의 관심을 증명하듯 이날 낮 현재 ‘김희선 미니홈피’라는 단어가 다음·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日·타이완 백만장자의 호화 국제결혼식 눈길

    유명 타이완 여행사 사장과 일본 부호의 호화 결혼식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충칭(重庆)시 일간지 ‘충칭천바오(重庆晨报)는 11일 “최근 10년 동안의 결혼식 중 가장 성대하고 호화스러운 결혼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타이완 최대 여행사인 톈시(天喜)여행사 사장 궈정리(郭正利)씨와 일본 야마시로 온천 부호로 유명한 신타키 쇼코(新滝祥子)씨. 신랑 궈씨는 오랫동안 동성애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왔으나 이번 결혼식을 계기로 그 의혹을 모두 떨쳐버렸다. 일본 온천업계 부호의 딸로 태어난 신부 신타키씨는 200번 이상 선을 봤음에도 신랑감을 찾지 못하다 5년전 타이완에 방문했을 때 신랑 궈씨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신부가 입고 등장한 기모노만 수억 원을 호가한다.”며 “결혼식에 참석한 3천여명의 하객들은 고급 대나무 젓가락과 술잔등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결혼식을 보기 위해 1천명이 넘는 일본인이 비행기를 타고 건너왔다.”며 “식장은 개업 이래 가장 많은 외국인 하객을 맞이했으며 피로연도 저녁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신랑 궈씨는 멀리서 온 하객들에게 300개의 객실을 무료로 제공했을 뿐 아니라 ‘홍바오’(紅包·경사를 치르는 집에서 요리사·고용인에게 주는 돈)만 600만 타이완달러(한화 약 1억 7천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7.7.7 ‘미국판 쌍춘년’

    2007.7.7 ‘미국판 쌍춘년’

    미국에서 행운의 숫자 ‘7’이 3개나 겹친 길일 7월7일에 결혼하려는 커플들이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예비 커플들이 예식비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LA타임스, 타임 등 외신들은 ‘완전한 날’인 7월7일 결혼하려는 커플들이 ‘결혼폭풍’을 맞고 있다면서, 이들이 예식비용을 줄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LA타임스는 도시별·항목별 결혼 비용을 비교, 소개하기도 했다(그래픽 참조). 린제이 미놀리치(26) 커플은 예식장과 호텔이 예약 폭증 사태를 맞자 예식일을 가을로 잡았다. 이들은 예식비용을 줄이기 위해 함께 영화를 보고 외식하는 데이트부터 줄였다. 예산을 잡아먹는 전통적인 결혼 이벤트와 피로연도 최대한 간소하게 하기로 하고 초대 하객수도 줄였다. 미놀리치는 “결혼식날 화기애애한 분위기면 족하다.”면서 “우선순위를 정해 우리가 원하는 것들만 고르고 예식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돈을 아끼기로 했다.”고 말했다. LA타임스는 재정 문제가 신혼생활에 중요한 변수가 되는 만큼 커플들이 결혼하기 전 서로 마음을 열고 상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식에 지출하는 비용을 줄이지 않으면 빚더미에 올라앉아 전혀 ‘축복받지 못한’ 결혼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혼비용을 영리하게 절약할 수 있는 대안도 제시됐다.‘유즈드웨딩드레스닷컴’ 같은 인터넷사이트에서 웨딩드레스를 빌리거나 디자이너 견본을 싸게 구입할 것, 싼 제철 꽃으로 장식할 것, 전문연주자의 라이브 음악 대신 MP3 음악을 다운받아 쓸 것, 비디오 촬영을 재능있는 지인들에게 부탁할 것, 결혼식 초청손님을 줄이고 음식코스를 줄일 것 등이 그것이다. 도시별로 최대 4배의 비용 차이를 보인 장식용 꽃값의 경우 한 푼도 들이지 않는 방법도 있다. 신용컨설팅업체의 마크 설리번 실장은 “교회 예식은 앞 행사에서 사용하고 난 꽃을 재활용할 수도 있으니 교회측에 꼭 문의하라.”고 조언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책꽂이]

    ●그리운 건 언제나 문득 온다(정끝별 지음, 이레 펴냄)작가가 지난 4년간 낡은 자동차를 끌고 14곳을 여행하며 느낀 감동을 한데 묶은 여행산문집. 작가는 자신을 들뜨게 했던 시의 한 모퉁이에서 새어 나오는 한줄기 빛을 따라 충남 춘장대, 강화도, 옐로하우스(인천의 집창촌), 전남 신안군 압해도, 전주 화암사 등으로 정처없이 돌아다니며 시인들을 만났고, 그 감동을 따뜻하게 적고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다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오규원 시인이 살았던 강원도 무릉리를 찾아 생전 고인의 삶을 추억해 보기도 하고,‘달랑 시집 한 권’만을 낸 뒤 시인의 궤도를 이탈해버린 김중식씨의 시 ‘식당에 딸린 방 한 칸’을 읽다 돌연 시의 배경이 된 인천 ‘옐로하우스’를 찾아가기도 했다.1만 1000원.●우리의 죽은 자들을 위해(창비 펴냄)중견시인 이시영(58)씨가 2년여만에 발표한 열한번째 시집. 일찍이 언어 생략의 묘미를 던져주는 단시에 정통했던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더욱 더 정제된 단시를 통해 역사의 폭력 앞에 선 개인의 운명을 통찰한다.10·26 당시 올곧은 신념을 견지하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박흥주 대령(‘고 박흥주 대령’), 억울한 죽음의 대표적 사례인 인혁당 사건(‘젊은 그들’), 군사정권의 불의에 항거하다 실종된 아르헨티나 젊은이들(‘5월 어머니회’) 등 폭력 앞에서 스러지고, 잊혀져가는 개인들의 초상을 담고 있는 시들은 죽은 자들에겐 헌사요, 살아남은 사람들에겐 역사의 교훈이다.1969년 등단, 정지용문학상, 동서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6000원.●공항에서(무라카미 류 지음, 정윤아 옮김, 문학수첩 펴냄)영화감독·공연 기획연출가·화가 등 1인다역의 삶을 살고 있는 작가의 새 소설집. 저마다 다른 희망과 고독 등을 품고 사는 현대인의 모습을 담은 8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각각의 소설은 공항, 편의점, 노래방, 공원, 피로연장, 술집, 역 등 특정 공간을 배경으로 삼았다.8500원.●버드나무는 하룻밤에도 푸르러진다(장주경 지음, 뿔 펴냄)2004년 ‘세계의 문학’을 통해 등단한 작가의 첫 장편소설. 기원전 10세기쯤 마한 땅에서 살아가는 아로와 21세기 현대인인 야진, 두 여인의 시각에서 슬픈 비극의 역사를 환상적으로 풀어냈다.3000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을 넘나드는 광대한 스케일이 돋보인다. 강원도 양구에 있는 선사시대 고인돌을 소재로 삼았다.9800원.
  • “타이베이101빌딩에서 프로포즈 하실래요?”

    “타이베이101빌딩에서 프로포즈 하실래요?”

    “타이베이101빌딩에서 프로포즈 하실래요?” 세계 최고층빌딩인 ‘타이베이101빌딩’의 구혼 광고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빌딩의 73-80층 외벽에 ‘marry me?’라는 글자와 함께 여자의 이름을 새길수 있어 낭만적인 프로포즈를 원하는 남자에게 최고의 상품이다. 그러나 상품가격은 서비스처럼 낭만적이지 않다. 타이베이101빌딩의 대변인 류자하오(劉家豪)는 “이 서비스는 500만 타이완달러(한화 1억 4천만원가량)이상의 가격” 이라고 밝혔다. 또 “빌딩에서 웨딩드레스 구매와 웨딩 촬영만 해도 최소 50만 달러(한화 1500만원 가량)가 든다.”며 “예식과 피로연 비용은 별도”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초고가 가격에 대해 그는 “독특하고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추구하는 젊은이들을 겨냥한 것이다. 벌써 문의전화가 수없이 오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우뉴스 신청미 기자 qingme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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