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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1명 피랍·2명 실종/외무부,석방 교섭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점령으로 3일 현재 한국근로자 1명이 이라크군에 억류중이며 다른 한국근로자 2명이 소재불명이나 이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의 정의용대변인은 이날 쿠웨이트 건설현장에 취업중인 현대건설 소속 근로자 김영호씨(34)가 쿠웨이트시내 이라크군 사령부 영내에 억류돼 있으며 현대건설 수미아 송전선로공사현장 근로자 조춘택(46)·노재항씨(30) 등 2명은 소재불명이지만 이들 3명은 모두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외무부의 이두복 중동아프리카국장은 4일 상오 부한 가잘 주한이라크대사대리를 외무부로 불러 이라크군 당국에 억류돼 있는 김영호씨와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조춘택·노재항씨 등에 대한 조속한 석방및 신변안전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국장은 또 이 자리에서 이번 사태로 쿠웨이트에 살고 있는 우리 교민들의 신변에 위해가 없도록 이라크측이 각별히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아울러 당부하고 양국간의 분쟁이 무력이 아닌 평화적인 방법으로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정부측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 소 여객기 한때 피랍 헬싱키에 강제착륙/납치범 3명 투항

    【헬싱키 AP AFP 로이터 연합】 소련의 한 국내선 여객기가 19일 공중납치돼 핀란드의 헬싱키 국제공항에 강제착륙 당했으나 여객기를 폭파시키겠다며 1시간 동안 대치중이던 3명의 납치범들이 결국 이곳 경찰에 투항했다. 투폴레프 134기종인 이 여객기는 승객 54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우고 소련 라트비아공화국의 수도 리가를 떠나 무르만스크로 가던중 공중납치됐으며 당초 스웨덴으로 갈 것으로 알려졌으나 범인들이 요구를 변경,행선지가 헬싱키로 바뀌었다. 핀란드 경찰측은 이 여객기의 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앞서 10일전에도 1백21명의 승객을 태운 소련 여객기가 한 10대 소년에 의해 공중납치돼 스웨덴의 스톡홀름에 강제착륙 당한 바 있다.
  • “파키스탄군 이동… 전쟁준비”/인,국경에 적색경계령

    ◎통금령 카슈미르서 경관 5명 사상 【뉴델리ㆍ잠무 AP AFP 연합】 잠무 카슈미르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비슈나와트 프라탑 싱 인도총리는 14일 파키스탄이 전쟁준비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인도는 어떠한 우발적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 총리는 기자들에게 파키스탄이 레이다 부대와 기갑연대를 인도 국경지역 근방으로 이동시켰으며 공군기지를 사용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인도북부 국경지역에는 전쟁 대비 태세중 마지막 단계인 적색경계령이 내려져 있다고 말했다. 【잠무 AFP 연합】 인도당국은 14일 회교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3명이 숨진 바데르와와 키스티와르등 카슈미르주의 두개 마을에 무기한 통금령을 내리고 군병력을 배치했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한편 13일 통금령이 발효중인 카슈미르주의 하도 스리나가르에서 순찰중이던 민병경찰대가 회교 지하단체의 수류탄 공격을 받아 5명이 사상했으며 인도당국은 카슈미르주 독립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피랍자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서 5백여명의 반정부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 국교생 유괴… 절도강요/광주/피랍 2일만에 탈출… 10대범인 추적

    【광주】 광주 양동국교 5년 박모군(12ㆍ광주시 서구 월산동)이 지난 8일 상오8시40분쯤 광주시 서구 농성동 광주 서부경찰서 앞길에서 10대 2명에게 끌려가 폭행당하고 본드흡입과 도둑질을 강요당하다 지난 10일 하오8시30분쯤 탈출한 사실이 18일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군에 따르면 지난 8일 등교길에 고교생으로 보이는 10대 2명이 접근,『소리치면 때리겠다』고 위협하면서 광주시 서구 광천동 호남정유저유소 뒤편 빈터로 끌고가 이곳에 사용되지 않고 방치된 대형기름탱크 안에 감금한채 10대 7∼8명이 심한 매질과 함께 도둑질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김군은 이 때문에 지난 9일 광주시 서구 광천동 주택가에서 개 한마리를 훔치기도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당시 기름탱크안에 다른 어린이 1명이 더 감금돼 있었다는 김군의 말에따라 이 어린이도 납치된 것으로 보고 인근 불량배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인질석방 협상 급진전/이란대표,레바논 방문

    【베이루트 로이터 UPI 연합】 이란과 미국이 레바논에 억류돼 있는 서방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비밀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명의 이란 정부 대표들이 4일 서베이루트를 방문,인질 석방에 진전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추측을 낳게 하고 있다. 레바논의 공식 소식통들은 알리 아크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이란 대통령의 형이며 외무부 고위관리인 마무드 하셰미와 시리아 주재 이란 대사 마무드 아크타리가 4일 비밀리에 레바논을 방문,시아파 회교 지도자들과 만났다고 말했다. 베이루트의 보안관계 소식통들도 미국인 테리 앤더슨을 포함,최소한 1명 이상의 미국인 인질이 앤더슨의 피랍 5주년인 오는 22일 이전에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란의 정부 측근 소식통들도 이란과 미국 협상 대표들이 서독에서 4∼5차례 만나 인질 석방문제를 논의했으며 이들은 또다시 회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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