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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특공대 투입/피랍여객기 인질 구출

    【싱가포르 로이터 연합】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1백23명이 탑승한 싱가포르 항공소속의 A310 여객기가 26일 4명의 파키스탄인 괴한들에 의해 납치됐다가 싱가포르 경찰 특공대의 공격으로 납치범 전원이 사망하고 인질도 모두 풀려났다. 문제의 여객기는 이날 말레이시아를 떠나 싱가포르로 가던중 공중납치된 상태로 싱가포르의 창이 공항에 착륙했으며 범인들은 승객 1백14명과 승무원 9명을 인질로 잡고 그들의 요구 조건을 내걸면서 경찰과 대치상태에 있었다. 싱가포르 정부 대변인은 이들과 8시간의 철야협상끝에 27일 새벽6시30분(현지시간) 경찰 특공대가 기습작전을 벌여 범인들을 사살했다고 밝히고 착륙직후 탈출에 성공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의 승무원과 승객 1백14명은 무사하다고 말했다.
  • 걸프 평화안 안보리 통과

    【유엔본부 AP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일밤(한국시간 3일 상오) 미국이 제안한 걸프전 종전에 관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1,반대 1,기권 3의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안보리 상임·비상임 이사국 15개국중 쿠바만이 반대표를 던졌으며 인도와 중국·예멘 등 3개국은 기권했다. 유엔 안보리의 종전결의는 이라크에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다국적군 전쟁포로와 피랍 쿠웨이트인들을 모두 석방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남부 이라크에 있는 다국적군은 평화가 회복되는 대로 가능한한 신속히 철수한다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 “납북어선 조사중”/북적,한적에 통보

    북한 적십자사의 이성호 위원장대리는 20일 대한적십자사 김상협 총재앞으로 보내온 전화통지문에서 지난 5일 북한측 경비정에 의해 피랍된 「남해어006호)의 선체 및 선원 송환요청과 관련,『이 배는 지금 해당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며 『남측 선원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인적사항을 빠른 시일안에 알려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위원장대리는 그러나 『이 배가 남측의 주장대로 중국선적의 것이라면 배의 송환문제는 남측의 소관 밖의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 전군에 대북 경계 강화령/노 대통령

    ◎“걸프전 틈탄 도발가능성 높다”/「국가 대 테러실무위」 구성… 첫 회의 노태우대통령은 3일 『현재 북한은 국제적 고립과 함께 정치·경제적으로 한계상황을 맞고 있으며 걸프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에 대한 도발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다』고 강조하고 어떠한 도발도 사전에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전군의 경계대비 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한반도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스커드 미사일을 자체 양산하고 있고 이 미사일이 휴전선에 실전 배치되어 있음은 물론 최근에는 이를 이라크에 공급하고 있다는 정보도 있다고 지적,이 미사일로 우리의 도시나 주요 시설들을 공격해올 경우 그 피해나 충격이 엄청날 것임에 유의하여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이종구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최근 국내에 이라크인을 비롯한 상당수 아랍인들이 입국하고 있으며 주한미공관·주한미군 및 외국인들에 대한 불순세력들의 테러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모든 관계기관은 치안태세를 재정비하고 주요시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는 등 테러방지에 최선을 다하도록 관계장관에 지시했다. ○출입국관리 강화 정부는 3일 하오 내무부 소회의실에서 걸프전쟁 발발 이후 예상되고 있는 국제테러집단의 침투 및 테러에 대비한 실무회의를 갖고 대책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를위해 내무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외무부 영사교민국장,치안본부 5차장,법무부 출입국관리국장,국방부 대간첩본부작전국장,교통부 항공국장,국가안전기획부 1국장,관세청 지도국장,해운항만청 항공선박국장 등 8명을 위원으로 하는 「국가 대테러 실무위원회」를 구성,관계당국의 긴밀한 협조아래 경계태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가 대테러 실무위원회」는 지난82년 1월 대통령훈령 제47호에 따라 설치된 것으로 82년 위원회 구성이후 이날 처음 소집됐다. 경찰은 경비,수사,대공,외사 등 관련부서 합동으로 비상근무조를 편성,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63개 외국공관과 시설물에 대해서는 총경급이상 간부 1백48명을 고정감독관으로 지정해 배치했다. 또 외무부는 중동국가 여행자에게는 사증(비자)발급을 통제하고 교통부는 항공기 피랍에 대비,공항검색을 강화하기로 했다.
  • 알제리 여객기 피납/외국대사·미국인등 79명 인질

    ◎튀니지 수감 회교 테러단 석방 요구 【알제 APUPI연합】 국적 불명의 괴한들이 29일 튀니지 회교 정통주의자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외국인 14명을 포함,승객 82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한 알제리 국영항공 소속 보잉737기를 공중 납치,알제리 북부 아나바공항에 착륙시킨 뒤 여자 7명과 어린이 2명만을 석방한 채 나머지 탑승객들을 인질로 억류하고 있다고 알제리 항공사와 관영 APS통신이 보도했다. 알제리 국영 항공측은 커뮈니케를 통해 이들 여객기 납치범들이 29일 상오5시(한국시간) 가르다이야를 떠나 알제로 향할 예정이던 알제리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를 이륙직후 공중 납치,튀니지로 갈 것을 요구했으나 튀니지 당국의 거부로 알제 동쪽 4백㎞ 지점의 아나바공항에 착륙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영 항공측은 또 피랍 인질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으나 6명의 승무원에 관해서는 자세히 말하지 않았고 여객기 납치범의 수도 공개하지 않았다. 알제리 관영 APS통신도 이들 여객기 납치범들이 아나바공항에 도착한 뒤 7명의 여성과 2명의 어린이를석방했으나 이들 인질의 석방사유를 밝히지 않았다고 전하고 알제리 관리들이 이날 하오 현재 인질의 석방을 위해 여객기 납치범들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며 납치범들은 이집트로 가겠다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통신은 이어 피랍 여객기에는 14명의 외국인이 탑승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알제리주재 미 대사관 대변인은 앞서 이들 외국인중 미국인 수명이 포함돼 있으며 국적이 밝혀지지 않은 대사 1명도 탑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APS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납치범들이 알제리인들이라고 보도했으나 알제리 라디오방송은 이들이 이웃 튀니지의 회교 정통주의자들이라고 전하는 등 납치범들의 신원에 관해서는 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여객기 납치범들은 또 최근 수일동안 테러리스트조직 구성을 공모했다는 혐의로 튀니지 당국에 체포된 회교 정통주의자 1백명의 석방을 요구했다. 알제리 관리들은 이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협상을 벌이기전에 모든 인질을 석방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질석방 협상을 감독하기 위해 알제리 교통장관과 내무장관이 현장에 도착했다.
  • “우린 이렇게 당했다” 피랍 신혼부부 증언

    ◎“말썽 생기니 죽여버려” 듣고 아찔/범인중 1명 “신혼이니 살려준다”/나무에 묶고 마구 때리더니 하산 지난달 29일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입구에서 신혼여행의 단꿈을 흉악범들에게 송두리째 빼앗겼던 손달원씨(27ㆍ부산시 남구 망미2동 396의13) 부부는 이들이 일가족 4명 생매장사건의 범인들로 밝혀지자 12일 『정말 살아남은 것이 기적과 같다』며 당시 아찔했던 순간들을 털어 놓았다. 범인들의 보복이 두려워 밤잠을 설쳤다는 손씨부부는 범인 3명이 잡히고 달아났던 이성준도 총상으로 이날 숨졌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당시 범인중의 한명이 우리부부를 살해하려 했었다』며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사실까지 소상히 밝혔다. 손씨를 통해 당시 상황을 알아본다. 신혼의 부푼 꿈을 싣고 엑셀승용차로 경포대에 도착한 뒤 밤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부인에게 기념촬영을 해주기 위해 차를 세웠다. 사진 1장을 찍고 2장째를 찍는 순간 한 남자가 칼을 아내의 가슴에 들이대며 『소리치면 죽이겠다』고 말했고 이어 또 한 사람이나의 목에도 칼을 들이댔다. 범인들은 우리의 손과 발을 나일론끈으로 묶고 넥타이로 입에 재갈을 물린 후 범인들 차인 로열 XQ 뒤트렁크에 나를 밀어넣고 처는 뒷좌석에 태운채 어디론가 달렸다. 차가 멈춘 곳은 나중에 알았지만 강릉시 송암리 외딴 마을의 으슥한 야산이었다. 범인들은 우리부부를 산으로 끌고가 3∼4m 간격을 두고 소나무에 각각 묶었다. 우리부부를 묶고난 뒤 범인중 1명(이성준으로 추정)이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니까 빨리 죽여버려』라고 명령조로 말하는 걸 듣고 나는 순간적으로 『이제 죽었구나』하고 생각했다. 이때 범인중의 1명이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나의 옆구리 턱 가슴 등을 사정없이 때리기 시작하면서 나는 정신을 잃었다. 지켜보던 범인 2명은 차쪽으로 가고 구타하던 범인이 내가 기절하자 『죽여버려야겠지만 이제 갓 결혼한 모양인데 그냥두고 가야겠다』고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며 하산했다고 나중에 처를 통해 들었다. 차속에 수첩과 신분증 등이 있어 범인들이 이를 근거로 보복할 것이 두려워 처가인 충남 예산에숨어있다가 지난 11일 부산에 내려왔다.
  • 미얀마행 태 여객기 한때 공중 피랍

    ◎납치범,“미얀마 계엄해제” 요구 【방콕 AFP 로이터 연합】 승객 2백여명을 태우고 방콕을 출발,미얀마의 양곤으로 비행하던 타이 국제항공 소속 에어버스 320여객기 한대가 10일 3명의 무장청년에게 공중납치돼 캘커타공항에 강제착륙 당했다고 인도의 PTI통신이 보도했다. PTI통신은 붉은 머리띠를 두른 무장납치범들이 공항보안요원들을 비행기에 접근시키지 말도록 경고하고 있다고 밝히고 납치범들의 지도자로 추정되는 한 승객이 인도주재 태국 대사나 미얀마 대사,인도 정부대표들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통신은 납치범들의 정확한 신원은 즉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으나 방콕에서는 「정의와 자유의 전사」라는 단체가 성명을 통해 미얀마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끌기 위해 3명의 미얀마 반체제학생들이 이 여객기를 납치했다고 밝히고 미얀마 당국에 10일 하오 11시(한국시간)까지 ▲정치범 전원석방 ▲계엄령 해제 ▲민선정부에의 권력이양 등 요구사항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납치범 3명의 혈서로 서명된 이 성명은 『우리는 비행기를 폭파해 승객과 승무원을 다치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히고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인도당국에 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이날 승객 가운데 여성과 노약자 어린이 등 11명을 석방했다.
  • 부동산 중개업자/4인조에 피랍

    10일 하오5시5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732의19 동호빌딩 앞길에서 부동산중개업자인 이상봉씨(31ㆍ구로구 시흥2동 266의1501)가 승용차를 탄 30대 가량의 남자 4명에게 납치됐다. 목격자인 최정득씨(36)는 『이날 하오 동호빌딩 2층에 있는 이씨의 부동산사무실에서 이씨와 사업관계로 얘기를 나눈뒤 함께 사무실 밖으로 나와 차에 타려는 순간 범인들이 대전1 머1699호 쏘나타승용차에서 내려 이씨를 차에 강제로 태우고 도곡동 개나리아파트 쪽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이씨를 납치하면서 여자이름을 대며 『나는 ○○○의 남편인데 할말이 있다』고 말했다는 최씨의 진술에 따라 치정에 얽힌 납치극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 두 재야단체 회원/괴청년들에 피랍

    8일 하오11시20분쯤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형제갈비식당 골목에서 20대 청년 20여명이 「전태일 기념사업회」 회원 30여명을 각목 등으로 위협,회원 가운데 최철권씨(29ㆍ「노동해방문학」지 실장) 등 2명을 대기시켜 놓은 승용차에 태워 갔다.
  • 포철 해고근로자 피랍/8일새벽/30대 10명이 승용차에 태워

    ◎노조,“안기부소속차량 확인” 【포항=김동진기자】 8일 상오3시30분쯤 경북 포항시 해도동 노동자문화단체인 한터울(대표 권오현)사무실 앞길에서 포항제철 해고노동자 김철현씨(31)가 30∼40대남자 10여명에게 강제로 납치됐다. 한터울회원 이원만씨(28)에 따르면 김씨가 이날 3층사무실에 있다가 잠시 밖으로 나가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10여명의 30∼40대들이 김씨를 붙잡아 미리 대기시켜둔 서울1 루5406 등 엑셀승용차 3대에 나눠타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김씨는 지난 12월10일 포항제철의 노조민주화 움직임과 관련,사내체육대회에서 풍물놀이를 벌여 행사를 방해했다는 등의 이유로 해고됐다. 한편 포항제철노조(위원장 박군기)측은 『김씨를 붙잡아간 승용차가 안기부소속 차량인 것을 확인했다』면서 연행경위 등이 정확히 밝혀지는대로 대응책을 세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 피랍 중국민항기 폭발/여객기와 충돌… 1백27명 사망

    【북경 AP 로이터 연합】 중국 민항국(CAAC)소속 보잉 737여객기 1대가 2일 복건성의 하문을 이륙한 후 한 중국인에게 공중납치되어 복건성의 성도 광주의 백운국제공항에 착륙하다가 세워둔 두 여객기와 충돌,폭발하여 1백27명이 목숨을 잃고 40여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당국자들이 말했다. 공산당 광동성 위원회 부서기 첸 카이지는 3일 납치범이 광동ㆍ호남ㆍ복건 등 3개 성의 부패사건에 관련된 범죄자인 26세의 시아오펭이라고만 신원을 밝히고 당국의 조사반은 호남성출신의 범인신원을 불탄 그의 유해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납치범 시아오펭은 보잉737기가 하문을 이륙한후 객실 승무원들에게 꽃을 주면서 조종석으로 잠입하여 여객기를 납치했다고 홍콩에서 전해졌으며 중국의 관영 신화사통신은 90명의 중국인 외에 대만인 30명,홍콩거주자 4명,마카오거주자 2명,미국인 1명이 이번의 항공기참사로 사망했다고 3일 보도했다.
  • 카바레주인 “위장실종”/동행보디가드 경찰 진술

    ◎“부도로 몇개월 피신” 밝혔다/오창식씨 피랍­살해 가능성도 수사 경찰 【가평=김동준ㆍ박대출기자】 서울 장안평 무학성카바레회장 오창식씨 실종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도 가평경찰서는 21일 은행부도 때문에 시달려오던 오씨가 승용차 추락사고로 위장한뒤 잠적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당초 이 사건이 타살ㆍ납치ㆍ자살했거나 자살을 위장한 자작극 등 4가지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폈으나 추락현장의 정황이나 주변인물을 조사한 결과 타살쪽보다는 자작극을 가능성에 수사의 초점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지난10일 밤 오씨 및 양회룡씨(29)와 함께 서울을 떠났던 정귀열씨(37)가 이날 하오1시30분쯤 가평경찰서에 자진출두,『13일하오 청평 매운탕집에서 저녁을 먹을때 오씨가 은행빛 관계로 몹시 고민을 하면서 입장이 곤란해 몇달쯤 어디에 가 있겠으니 실종된 것으로 해달라는 말을 했었다』고 진술했다. 정씨는 그후 함께있던 양씨가 『너는 이번일과 별관계가 없으니 먼저 서울로 가라』고 말해 혼자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오씨 등과 함께 10,11일 양일간 강릉과 설악산에서 묵은뒤 12일 서울로 올라오다 길이 막혀 도중에 나이아가라호텔에서 하루를 머물렀으며 13일 하오10시쯤 청평댐부근 매운탕집에서 함께 저녁을 먹은뒤 오ㆍ양씨를 남겨두고 혼자 자신의 콩코드승용차를 타고 서울로 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오씨가 업소와 관련,다른 폭력조직들과 세력다툼을 벌여왔던 점으로 미루어 조직폭력배들에 의해 납치,살해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한편 실종당시 오씨와 함께 있었던 양씨도 21일상오 내연의 처 변모씨(28) 집에 전화를 걸어 『잠시 몸을 피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 가수 변진섭매니저 30대 2명에 피랍

    가수 변진섭군(24)의 외삼촌이며 변군이 운영하는 진선기획의 자금관리를 맡고있는 이종구씨(43)가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 2명에게 납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하오9시쯤 서울 동작구 상도3동 256의14 이씨집에 30대 후반의 남자 2명이 찾아와 9살된 아들과 함께있던 이씨에게 『영등포경찰서에서 나온 형사인데 조사할 것이 있으니 함께 가자』면서 아들만 남겨두고 이씨를 데리고간뒤 소식이 끊겼다.
  • 미 근로자 8명 피랍

    【워싱턴 로이터 연합】 쿠웨이트의 미석유회사에서 일하던 미국인 8명이상이 이라크침공군에게 붙들려가 실종됐다고 미국무부가 밝혔다. 애덤 셔브 국무부 대변인은 『8명의 미국인이 실종됐으며 그보다 많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미국인이 승용차와 버스 등에 실려 어디론가 끌려갔으며 쿠웨이트의 미국 석유회사 가운데 한 회사가 미국인 종업원 가운데 8명이 실종됐음을 보고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쿠웨이트주재 미 대사관은 이라크정부에 대해 이들 미국인 근로자들의 행방을 알려줄 것을 요청했으며 미국시민들의 안전을 존중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 한국인 1명 피랍·2명 실종/외무부,석방 교섭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점령으로 3일 현재 한국근로자 1명이 이라크군에 억류중이며 다른 한국근로자 2명이 소재불명이나 이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의 정의용대변인은 이날 쿠웨이트 건설현장에 취업중인 현대건설 소속 근로자 김영호씨(34)가 쿠웨이트시내 이라크군 사령부 영내에 억류돼 있으며 현대건설 수미아 송전선로공사현장 근로자 조춘택(46)·노재항씨(30) 등 2명은 소재불명이지만 이들 3명은 모두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외무부의 이두복 중동아프리카국장은 4일 상오 부한 가잘 주한이라크대사대리를 외무부로 불러 이라크군 당국에 억류돼 있는 김영호씨와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조춘택·노재항씨 등에 대한 조속한 석방및 신변안전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국장은 또 이 자리에서 이번 사태로 쿠웨이트에 살고 있는 우리 교민들의 신변에 위해가 없도록 이라크측이 각별히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아울러 당부하고 양국간의 분쟁이 무력이 아닌 평화적인 방법으로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정부측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 소 여객기 한때 피랍 헬싱키에 강제착륙/납치범 3명 투항

    【헬싱키 AP AFP 로이터 연합】 소련의 한 국내선 여객기가 19일 공중납치돼 핀란드의 헬싱키 국제공항에 강제착륙 당했으나 여객기를 폭파시키겠다며 1시간 동안 대치중이던 3명의 납치범들이 결국 이곳 경찰에 투항했다. 투폴레프 134기종인 이 여객기는 승객 54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우고 소련 라트비아공화국의 수도 리가를 떠나 무르만스크로 가던중 공중납치됐으며 당초 스웨덴으로 갈 것으로 알려졌으나 범인들이 요구를 변경,행선지가 헬싱키로 바뀌었다. 핀란드 경찰측은 이 여객기의 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앞서 10일전에도 1백21명의 승객을 태운 소련 여객기가 한 10대 소년에 의해 공중납치돼 스웨덴의 스톡홀름에 강제착륙 당한 바 있다.
  • “파키스탄군 이동… 전쟁준비”/인,국경에 적색경계령

    ◎통금령 카슈미르서 경관 5명 사상 【뉴델리ㆍ잠무 AP AFP 연합】 잠무 카슈미르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비슈나와트 프라탑 싱 인도총리는 14일 파키스탄이 전쟁준비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인도는 어떠한 우발적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 총리는 기자들에게 파키스탄이 레이다 부대와 기갑연대를 인도 국경지역 근방으로 이동시켰으며 공군기지를 사용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인도북부 국경지역에는 전쟁 대비 태세중 마지막 단계인 적색경계령이 내려져 있다고 말했다. 【잠무 AFP 연합】 인도당국은 14일 회교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3명이 숨진 바데르와와 키스티와르등 카슈미르주의 두개 마을에 무기한 통금령을 내리고 군병력을 배치했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한편 13일 통금령이 발효중인 카슈미르주의 하도 스리나가르에서 순찰중이던 민병경찰대가 회교 지하단체의 수류탄 공격을 받아 5명이 사상했으며 인도당국은 카슈미르주 독립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피랍자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서 5백여명의 반정부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 국교생 유괴… 절도강요/광주/피랍 2일만에 탈출… 10대범인 추적

    【광주】 광주 양동국교 5년 박모군(12ㆍ광주시 서구 월산동)이 지난 8일 상오8시40분쯤 광주시 서구 농성동 광주 서부경찰서 앞길에서 10대 2명에게 끌려가 폭행당하고 본드흡입과 도둑질을 강요당하다 지난 10일 하오8시30분쯤 탈출한 사실이 18일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군에 따르면 지난 8일 등교길에 고교생으로 보이는 10대 2명이 접근,『소리치면 때리겠다』고 위협하면서 광주시 서구 광천동 호남정유저유소 뒤편 빈터로 끌고가 이곳에 사용되지 않고 방치된 대형기름탱크 안에 감금한채 10대 7∼8명이 심한 매질과 함께 도둑질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김군은 이 때문에 지난 9일 광주시 서구 광천동 주택가에서 개 한마리를 훔치기도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당시 기름탱크안에 다른 어린이 1명이 더 감금돼 있었다는 김군의 말에따라 이 어린이도 납치된 것으로 보고 인근 불량배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인질석방 협상 급진전/이란대표,레바논 방문

    【베이루트 로이터 UPI 연합】 이란과 미국이 레바논에 억류돼 있는 서방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비밀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명의 이란 정부 대표들이 4일 서베이루트를 방문,인질 석방에 진전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추측을 낳게 하고 있다. 레바논의 공식 소식통들은 알리 아크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이란 대통령의 형이며 외무부 고위관리인 마무드 하셰미와 시리아 주재 이란 대사 마무드 아크타리가 4일 비밀리에 레바논을 방문,시아파 회교 지도자들과 만났다고 말했다. 베이루트의 보안관계 소식통들도 미국인 테리 앤더슨을 포함,최소한 1명 이상의 미국인 인질이 앤더슨의 피랍 5주년인 오는 22일 이전에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란의 정부 측근 소식통들도 이란과 미국 협상 대표들이 서독에서 4∼5차례 만나 인질 석방문제를 논의했으며 이들은 또다시 회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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