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피랍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파면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축출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소지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속초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95
  • 포항 피랍신고 주부/5일만에 귀가

    【포항】 지난 2일 경북 포항시 두호동 동부국민학교 앞에서 납치된 것으로 신고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던 정연순씨(35·주부·두호동)가 7일 하오 7시쯤 귀가했다. 정씨는 이날 집에 돌아와 그동안 충북 단양군 단양읍 구인사에서 기도를 했다고 말했다.
  • 인도주재 루마니아대사 피랍

    【뉴델리 로이터 AP 연합】 인도 뉴델리주재 루마니아 대리대사가 9일 시크교도로 보이는 2명의 남자에게 납치됐다고 인도경찰이 밝혔다. 인도경찰 대변인은 리비우 라두 인도주재 루마니아 대리대사가 이날 상오 8시쯤(현지시각) 자택에서 대사관으로 향하던 중 납치됐다고 밝히고 경찰은 납치범 중 한명이 시크교도들의 외모상 특징인 터번과 턱수염을 하고 있어 시크교 민병대가 라두대사를 납치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고 말했다.
  • 유엔군 14명 한때 피랍/레바논 회교단체에

    【티레 로이터 AP 연합】 이스라엘 북부해안에 침투하려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고 퇴각하던중 유엔 평화 유지군 소속 군인 14명을 인질로 잡았던 반이스라엘 게릴라들이 13일 친이스라엘계 남부 레바논군(SLA)및 이스라엘군과의 총격전을 벌인뒤 투항했다고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레바논 주둔 유엔임시군(UNIFIL)대변인 티무르 고크셀은 게릴라들에 억류된 유엔군 14명을 석방시키기 위한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이스라엘의 지원을 받는 남부 레바논군(SLA)이 발포,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유엔군 소속 스웨덴 병사1명과 게릴라 1명이 사망하고 유엔군 5명과 게릴라 1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고크셀 대변인은 이어 나머지 1명의 게릴라는 남부 레바논군에 붙잡혀 있다고 밝혔다.
  • 인 여객기 추락/승객 69명 몰사

    ◎모택동노선의 반군세력에 피랍설 【뉴델리 로이터 연합】 인도 캘커타를 떠나 북동부 마니푸르주의 수도 임팔시에 도착할 예정이던 인도항공 소속 보잉 737여객기가 16일 하오12시55분(한국시간 하오4시25분) 추락,승객과 승무원등 6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인도의 PTI통신이 보도했다. PTI통신은 주정부 및 공항관계자들의 말을 인용,임팔시로부터 약8㎞ 떨어진 곳에서 항공기 잔해가 목격됐으며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사고 항공기가 공중에서 납치됐을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마니푸르주에 이웃한 아삼주에서 모택동주의 노선의 반군세력들로부터 항공기 납치위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인도관리들이 전했다.
  • “「이」,헤즈볼라 지도자 곧 석방”/89년 피랍 오베이드

    ◎헤즈볼라도 “인질교환 용의”/이란통신 보도 【예루살렘·니코시아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이스라엘이 억류하고 있는 헤즈볼라(신의당)지도자 셰이크 압둘 오베이드가 17일 이전에 풀려날 것이라고 보도된 가운데 이스라엘은 아랍인질들의 일방적인 석방을 고려하고 있어 인질문제의 해결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이스라엘의 소리」라디오방송은 13일 『이스라엘은 중동의 인질문제 해결을 촉진하기 위해 일부 레바논 인질들을 일방적으로 석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란 관영 IRNA통신도 베이루트의 정통한 회교 소식통을 인용,이스라엘 특공대에 의해 지난 89년 7월 레바논 자택에서 납치된 오베이드가 17일 가족들과 상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방인질의 대부분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믿어지는 강경파 회교단체 헤즈볼라는 오베이드의 석방을 강력히 요구해왔다.프랑스 언론들은 오베이드가 석방될 경우 서방인질들이 석방되고 레바논에서 실종된 7명의 이스라엘 군인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7명의 이스라엘 인질중4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억류하고 있는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인질교환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팔레스타인 게릴라의 한 단체도 이스라엘군의 유해와 이스라엘이 억류하고 있는 아랍인질들을 교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미,무조건 석방 희망 【베이루트·예루살렘 AFP AP 연합】 미국은 레바논에 억류중인 서방인질이나 이스라엘에 억류돼있는 아랍 포로를 비롯,모든 인질들이 아무런 조건 없이 즉시 석방되기를 희망한다고 라이언 크로커 레바논 주재 미대사가 13일 밝혔다. 크로커 대사는 이날 파레스 부이에즈 레바논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뒤 기자들에게 『우리는 모든 인질들이 아무런 조건없이 즉각적으로 안전히 석방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 피랍 미·불인 2명 석방/레바논 회교 단체

    【베이루트·다마스커스 외신 종합】 지난86년 10월 레바논의 혁명정의기구(RJO)에 납치,억류됐던 미국인 에드워드 오스틴 트레이시씨(60)가 11일 하오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석방된 뒤 시리아 외무부로 이송,미국대사관측에 인도됐다. 미국인 인질 2명을 억류하고 있는 친이란계인 RJO는 이날 석방에 앞서 베이루트에서 인질 1명을 풀어줄 예정이라고 서방언론기관에 전했으나 트레이시는 다른 곳에서 석방된 뒤 시리아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텔레비전방송에 짤막하게 방영된 인터뷰를 통해 트레이시씨는 『세상이 여기에 그대로 있다는 점이 놀라울 뿐이다』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지난8일 베이루트에서 「포로및 인질들의 권리옹호를 위한 기구」라는 단체에 납치됐던 프랑스자선단체 대원 제롬 레이로씨(26)가 피랍3일만인 11일 석방돼 베이루트 주재 프랑스대사관에 인도됐다. 지난 8일부터 4일동안 3명의 서방인질이 풀려났으나 아직도 10명의 서방인질이 레바논에 억류되어 있다.
  • “8일 피랍 프랑스인 곧 석방/3일내 미국인 인질 1명도”

    ◎회교단체·시리아군 장교 밝혀 【베이루트 AFP 연합】 베이루트에서 납치됐던 베이루트 주재 의료자선 단체소속직원인 프랑스인 제롬 레이로씨가 10일 하오(현지 시간)석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베이루트의 시리아군 고위장교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시리아군 고위장교는 이날 『우리는 프랑스인 피랍 사건의 해결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아마도 그가 오늘 석방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포로들의 권리 옹호기구」는 8일 하오 영국인 인질 존 메카시 기자가 석방된뒤 8시간이 지난후 베이루트 번화가에서 파리에 본부를 두고있는 「세계의 의사」라는 단체 소속의 직원인 제롬 레이로씨를 납치했다고 밝히고 현재 억류중인 서방 인질들이또 석방될 경우,레이로씨를 살해하겠다고 다시 위협했다. 레바논과 시리아 보안군은 지난 8일 하오 「포로들의 권리 옹호기구」라는 단체에 납치된 레이로(26)씨의 소재 파악을 위해 대대적인 수색을 전개했다. 【베이루트 AFP 연합】 레바논의 혁명정의기구(RJO)라는 단체는 10일 앞으로 72시간내에 억류중인 미국인 인질 2명중 1명을 석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혁명 정의기구는 이날 한 서방 통신사에 미국인 인질 조셉 시시피오씨의 사진과함께 보내온 성명을 통해 『앞으로 72시간내에 1명의 미국인 인질을 석방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그를 인도받기 위해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의 대표 1명이 다마스쿠스를 방문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 중동인질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이란등의 대서방 관계개선 모색 “신호”/미­강경파 회교단체 비밀접촉도 활발 오래동안 서방각국의 어깨를 눌러온 중동억류 서방인질 문제의 해결전망이 한층 밝아졌다.지난 4년간 피랍상태에 있던 영국인기자 존 매카시가 8일 석방된데 이어 케야르 유엔사무총장이 『곧이어 또다른 인질들의 석방이 뒤따를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힌데서 알수 있듯이 지금 서방세계는 인질문제 해결과 관련,다른 어느때 보다도 큰 기대에 부풀어 있다. 서방의 이같은 기대에는 물론 그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걸프전쟁후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중동의 새 질서구축이 바로 그 이유다.이제까지 중동질서의 바탕을 이룬 기본구조는 이스라엘및 이를 지지해온 서방세계와 이스라엘을 축출하려는 아랍세계간의 대립이었다. 그러나 아랍진영의 강력한 후원자였던 소련이 퇴조하면서 그동안 중동의 반서방전선을 주도했던 시리아·이란 등이 대서방 관계개선을 모색함으로써 중동판도가 근본적 변화를 맞게 됐다.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중동평화회담의 개최문제가 좋은 예라고 할수있다. 중동평화회담의 실현까지는 아직 풀어야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그러나 PLO의 반대가 있긴 하지만 이스라엘과 직접 회담하는 문제가 아랍진영내에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는 것 자체가 아랍내의 큰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서방인질의 납치·억류행위는 기본적으로 이스라엘의 축출이란 아랍공통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이용돼 왔다.그러나 이스라엘과의 평화회담개최가 거론될만큼 대이스라엘 입장이 바뀌고 있는 지금 인질억류행위는 이스라엘과의 투쟁에 있어 과거와 같은 효율적인 수단이 될수 없게 됐다. 이와함께 과격 이슬람단체들을 강력히 후원해온 이란과 시리아가 대서방 관계개선을 의식,인질석방과 관련한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다.헤즈볼라(신의 당)와 이슬라믹지하드(회교성전)등 과격이슬람단체가 『이제 인질문제를 해결할 때가 됐다』고 밝히고 있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라고 할수 있다. 물론 인질문제의 완전해결까지는 많은 장애가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다.매카시석방 수시간만에 「포로권리옹호기구」라는 단체가 프랑스인제롬 레이로를 새로 납치한데서 보듯 강경이슬람세력중엔 아직 인질석방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그럼에도 불구,인질문제 해결전망이 밝다고 할수 있는 것은 레바논인등 이스라엘이 억류하고 있는 포로와 서방인질을 교환하자는 과격회교단체의 요구와 이에대한 이스라엘의 반응이 거의 합의점에 도달했다고 할수 있을만큼 상당히 접근돼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인질석방문제와 관련,미국은 인질석방협상을 벌이지 않을 것이며 포로교환에 동의하도록 이스라엘에 압력을 가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이는 미국의 공식입장일뿐 이미 무대뒤편에선 인질석방을 둘러싸고 미국과 과격 이슬람단체간에 모종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아야 할것이다.실제로 베이루트의 시아파회교도 소식통들은 지난달 파리에서 미국과 이슬람과격단체간에 비밀접촉이 이뤄져 모든 인질석방이란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란의 경우 미국내 이란자산에 대한 동결을 먼저 해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등 복잡한 문제가 있어 이의 처리여부에 따라 인질문제해결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란이 이문제를 서방과의 관계개선에 우선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얄라 라소 유엔안보리의장은 지난 8일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권고안을 채택하면서 『세계는 지금 이성을 되믿고 있다』고 밝혔는데 서방인질의 해결전망이 한층 밝아지고 있는 것도 그같은 라소의장의 말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좋은 증거가 될수 있을 것이다.
  • 중국 적십자대표단/대만,42년만에 초청

    【대북 로이터 연합 특약】 대만은 1949년 본토에 공산당 정권이 수립된 이래 최초로 중국적십자사대표단이 대만을 방문해주도록 초청했다고 28일 국영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중국적십자사 대표단이 지난 21일 대만해군에 의해 해적혐의로 피랍된 중국어부18명의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초청됐다고 밝히고 이같은 조치는 대만과 본토 사이의 돌파구를 마련키 위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 「은혜납치」 한·일 발표/북한,“날조” 맹렬 비난

    【내외】 북한은 19일 KAL858기 폭파범 김현희의 일어교사였던 은혜의 신원이 한·일 양국의 공동수사 결과 지난 78년 북한으로 피랍된 일본여인 다구치 야에코(전구팔중자)로 밝혀진 것(5월15일 발표)과 관련,이를 「날조모략소동」이라고 맹렬히 비난하면서 일본측에 대해서도 북­일수교회담에 『도움이 될 것이 없다』고 강변했다.
  • “「은혜」는 일 여인 다구치 분명”/김현희 회견

    ◎78년 북에 피랍… 일어 가르쳐 대한항공 858기 폭파범 김현희씨는 16일 북한에서 자신에게 일본말을 가르친 「은혜」는 일본에서 실종된 다구치 야에코씨(36·전구팔중자)라고 밝히고 『북한에는 「은혜선생」 외에도 상당수의 일본인이 납치돼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상오 9시40분부터 1시간 가량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내·외신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일본 경찰이 보여준 사진 가운데 「은혜」의 사진을 첫 눈에 알아봤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진으로 봐서는 살찐 모습이긴 하지만 「은혜」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살찐 모습을 본 적이 있어 금세 알아봤다』고 말했다. 김씨는 『훈련소인 초대소에서 뒷일을 하는 친한 할머니로부터 「은혜」가 납치돼 왔다는 것을 들었고 「은혜」도 강제로 오게 됐다는 말을 해 납치된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김씨에 따르면 「은혜」란 이름의 「다구치」씨는 지난 78년쯤 일본의 어느 해변에서 납치돼 밥도 제대로 못먹으면서 배로 북한에 왔으며 북한에 온 뒤 한달이상을 고향과 가족을 생각해 울면서 보냈다는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씨는 남색 원피스차림의 단정한 모습으로 회견장에 들어와 회견에 앞서 『큰 죄를 지은 죄인이 이렇게 살아 있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저에게 새 생명을 주었기 때문이며 KAL기 사고의 유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사죄한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기자회견은 영어 일어 등으로 통역됐으며 김씨는 일본기자의 질문에 유창한 일본말로 답하기도 했다.
  • 베트남 억류 선원 24명 귀국/50일 만에 부산으로

    【부산=장일찬 기자】 지난 3월21일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베트남의 무장해적단에 납치됐던 파나마선적 참치어선선 702호(3백12t·선장 서안성·38) 선원 24명이 피랍 50일 만인 10일 하오 2시 부산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장 서씨를 비롯한 선원들은 오랜 억류생활의 긴장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건강한 모습들이었다. 선702호의 선체 곳곳에는 해적들이 난사한 총에 맞아 20여 군데에 구멍이 뚫려 있었다.
  • 피랍 한국 선원들/베트남군이 억류

    【부산=장일찬 기자】 지난달 21일 공해상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베트남지방 방위군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진 원양참치잡이배 선702호(3백12t·선장 서안성)는 베트남영해 10마일 해상에서 쿠롱방위사무소 관할하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피랍 선원 24명 풀려나/해상강도단 억류 16일… 금품만 털려

    ◎“베트남군이 신변보호”… 선장,전화연락 【부산=김세기 기자】 해상괴한들에게 납치된 파나마 국적 원양참치어선 제702선호(선장 서안성·38) 선원 24명이 피랍 16일 만인 6일 하오 극적으로 풀려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 선장이 이날 하오 1시23분(한국시간) 무선전화로 『우리들은 괴한들로부터 풀려났다. 괴한들은 금품을 모두 턴 후 선박과 함께 베트남 지방방위사무소 소속으로 보이는 현지인들에게 우리를 인계하고 어디론가 달아났다. 선원 모두 건강하며 무사하다』고 선박관리회사인 (주)삼영 부산지사 김경수 과장(38)에게 알려옴으로써 밝혀졌다. 회사측은 그러나 풀려난 선원들이 호치민시 인근 서남쪽 해안에 있는 베트남군 기지에 보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 외에는 정확한 위치 등을 현재까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선박과 선원들을 납치했던 괴한들은 남중국해 아남다스제도에 본거지를 둔 조직적인 해상강도단들로 이들은 한국인 선원을 납치한 뒤 1명당 10만달러씩의 몸값을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영 회사측은 부산지사 고영탁 과장(39)을 8일 서울을 경유,9일 사이공으로 파견,피랍선원의 귀국 등 수속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 한국선원 24명 피랍/말련 근해서 조업하다… 15일째 억류

    ◎괴한,1인당 몸값 10만불 요구 【부산=김세기 기자】 한국인 선원 24명이 탄 파나마국적 원양어선이 지난달 21일 인도양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돼 15일째 억류돼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4일 부산지구해양경찰대에 따르면 파나마국적 원양참치잡이 어선인 3백12.2t급인 선702호(선장 서안성·38·부산 서구 대신동 1가 107의2)가 지난달 21일 상오 8시30분쯤 북위 6도13분 동경 7도53분 말레이시아 인근 말레카해협 동북부해상을 지나던중 무장괴한 5명이 탄 해적선에 의해 납치됐다가 소식이 끊긴 지 14일 만인 3일 하오 5시40분쯤 선장 서씨가 선원송출 회사인(주)대신해사(부산 동구 초량동 121의1 통운빌딩 512호)에 피랍사실을 전화로 처음 알려왔다는 것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선702호는 지난달 19일 싱가포르 항구를 출항 일본 스미즈항으로 항해중 21일 상오 8시쯤 말레카해협에서 같은 회사소속 선701호와 최종 교신을 한 뒤 30분 만에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돼 4일 현재 베트남 연안 10마일 해상에서 선장 서씨 등 한국인 24명이 선박과 함께 억류돼 있으며 괴한들로부터 1인당 10만달러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진상 파악 지시/외무부 외무부는 이와 관련,4일밤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인접국 공관에 긴급 훈련을 내려 우리 선원들의 정확한 피랍진상을 파악하고 해당 정부와 협조를 통해 이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 피랍 한국인 5명 오늘 풀려나/쿠르드반군

    ◎어제 시리아정부에 신병인도/주요르단참사관 다마스쿠스로 【다마스쿠스 로이터 연합 특약】 쿠르드족 반군들에게 억류돼 있던 현대건설근로자 5명이 27일 시리아에 도착,곧 당국에 신병이 인도될 것이라고 쿠르드애국동맹(PUK)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들 5명의 근로자들이 3일전 키르쿠크 인근의 관개사업현장에서 방글라데시인 7명과 함께 체포됐으며 이날 시리아북부에 도착,곧 다마스쿠스로 이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시리아와 공식외교관계를 맺고 있지 않아 이들 5명의 신병인수를 위해 요르단주재 한국대사관은 김균 참사관을 27일 다마스쿠스로 파견했다. 이 대변인은 5명의 근로자가 언제 한국측에 인도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28일중 인도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 비상대책본부는 28일 새벽 시리아와 요르단지사 직원들에게 이들의 신병을 차질없이 인도받을 준비를 갖추도록 긴급 지시했다.
  • 싱가포르,특공대 투입/피랍여객기 인질 구출

    【싱가포르 로이터 연합】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1백23명이 탑승한 싱가포르 항공소속의 A310 여객기가 26일 4명의 파키스탄인 괴한들에 의해 납치됐다가 싱가포르 경찰 특공대의 공격으로 납치범 전원이 사망하고 인질도 모두 풀려났다. 문제의 여객기는 이날 말레이시아를 떠나 싱가포르로 가던중 공중납치된 상태로 싱가포르의 창이 공항에 착륙했으며 범인들은 승객 1백14명과 승무원 9명을 인질로 잡고 그들의 요구 조건을 내걸면서 경찰과 대치상태에 있었다. 싱가포르 정부 대변인은 이들과 8시간의 철야협상끝에 27일 새벽6시30분(현지시간) 경찰 특공대가 기습작전을 벌여 범인들을 사살했다고 밝히고 착륙직후 탈출에 성공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의 승무원과 승객 1백14명은 무사하다고 말했다.
  • 걸프 평화안 안보리 통과

    【유엔본부 AP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일밤(한국시간 3일 상오) 미국이 제안한 걸프전 종전에 관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1,반대 1,기권 3의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안보리 상임·비상임 이사국 15개국중 쿠바만이 반대표를 던졌으며 인도와 중국·예멘 등 3개국은 기권했다. 유엔 안보리의 종전결의는 이라크에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다국적군 전쟁포로와 피랍 쿠웨이트인들을 모두 석방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남부 이라크에 있는 다국적군은 평화가 회복되는 대로 가능한한 신속히 철수한다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 “납북어선 조사중”/북적,한적에 통보

    북한 적십자사의 이성호 위원장대리는 20일 대한적십자사 김상협 총재앞으로 보내온 전화통지문에서 지난 5일 북한측 경비정에 의해 피랍된 「남해어006호)의 선체 및 선원 송환요청과 관련,『이 배는 지금 해당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며 『남측 선원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인적사항을 빠른 시일안에 알려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위원장대리는 그러나 『이 배가 남측의 주장대로 중국선적의 것이라면 배의 송환문제는 남측의 소관 밖의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 전군에 대북 경계 강화령/노 대통령

    ◎“걸프전 틈탄 도발가능성 높다”/「국가 대 테러실무위」 구성… 첫 회의 노태우대통령은 3일 『현재 북한은 국제적 고립과 함께 정치·경제적으로 한계상황을 맞고 있으며 걸프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에 대한 도발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다』고 강조하고 어떠한 도발도 사전에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전군의 경계대비 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한반도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스커드 미사일을 자체 양산하고 있고 이 미사일이 휴전선에 실전 배치되어 있음은 물론 최근에는 이를 이라크에 공급하고 있다는 정보도 있다고 지적,이 미사일로 우리의 도시나 주요 시설들을 공격해올 경우 그 피해나 충격이 엄청날 것임에 유의하여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이종구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최근 국내에 이라크인을 비롯한 상당수 아랍인들이 입국하고 있으며 주한미공관·주한미군 및 외국인들에 대한 불순세력들의 테러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모든 관계기관은 치안태세를 재정비하고 주요시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는 등 테러방지에 최선을 다하도록 관계장관에 지시했다. ○출입국관리 강화 정부는 3일 하오 내무부 소회의실에서 걸프전쟁 발발 이후 예상되고 있는 국제테러집단의 침투 및 테러에 대비한 실무회의를 갖고 대책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를위해 내무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외무부 영사교민국장,치안본부 5차장,법무부 출입국관리국장,국방부 대간첩본부작전국장,교통부 항공국장,국가안전기획부 1국장,관세청 지도국장,해운항만청 항공선박국장 등 8명을 위원으로 하는 「국가 대테러 실무위원회」를 구성,관계당국의 긴밀한 협조아래 경계태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가 대테러 실무위원회」는 지난82년 1월 대통령훈령 제47호에 따라 설치된 것으로 82년 위원회 구성이후 이날 처음 소집됐다. 경찰은 경비,수사,대공,외사 등 관련부서 합동으로 비상근무조를 편성,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63개 외국공관과 시설물에 대해서는 총경급이상 간부 1백48명을 고정감독관으로 지정해 배치했다. 또 외무부는 중동국가 여행자에게는 사증(비자)발급을 통제하고 교통부는 항공기 피랍에 대비,공항검색을 강화하기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