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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받는게 악운 ‘행운의 편지’ 또다시 고개

    ‘이 편지를 4일내에 30명에게 보내십시오.7년간 당신에게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보내지 않는다면 당신은 3년간 큰 불행을 경험할 것입니다…’ 얼마전 대학생 최모씨(23·여·경기도 고양시 백석동)는 ‘럭키’라는 사람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고 당황했다.누가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는 편지에는 지시대로 행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겪었던 행운과 불행에 대해 자세히 적혀 있었다. 같은 내용의 편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내면 행운이 온다는 ‘행운의 편지’가 최근 다시 나돌고 있다.30년대 영국에서 시작했다고만 전해지는 이 정체불명의 편지는 8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했다.많은 사람들이 ‘행운의 편지’로 골머리를 앓자 ‘우체국 직원들의 농간’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97년부터는 ‘행운의 편지’ 형식의 전자우편이 네티즌들 사이에 번졌다.이메일에 적힌 다른 7명의 주소로 1,000원씩을 보내면 몇개월 안에 8억원을 벌게 해주겠다는 허무맹랑한 피라미드식 사기까지 등장했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이훈구(李勳求·58)교수는 “행운의 편지는 사회가 불안정할 때 사람들의 불안심리가 작용해 일어나는 현상”이라면서 “최근 늘어난 ‘행운의 편지’식 전자우편은 컴퓨터에 중독돼 예민해진 일부 네티즌들이 보이는 기현상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고금리 유혹 금융사기 극성…유사금융업자등 120명 검거

    ○○파이낸스,투자개발,펀드 등의 이름으로 시중금리보다 터무니없이 높은금리를 주겠다는 금융회사는 일단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경찰청 지능과는 25일 신디케이트 파이낸스 대표 김모(32)씨 등 유사 금융업자 3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45)씨등 88명을 입건했다. 신디케이트 파이낸스 사장 김씨는 지난 3월 지역신문 등에 “우리회사에 투자를 하면 투자액에 대해 4일마다 이자를 지급,24일간 20%의 높은 이자를 준다”는 광고를 내고 투자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4개월만에 원금 만큼의 이자를 받는다는 사실에 반신반의했지만“유명한 유통사업체와 개발회사 등에 출자해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김씨의 말에 속아 돈을 맡겼다. 게다가 김씨는 금융 피라미드 조직을 만들어 “출자자를 끌어오면 투자금의 2%를 수당으로 주겠다”고 꾀었다.김씨는 피라미드 조직을 6단계로 만들어가입권유 실적이 2억원을 넘을 때마다 투자자를 매니저나 영업소장 등으로승격시켜 추가로 1%씩의 수당을 더 받게 했다. 2개월여만에 3만여명의 투자자가 몰렸고 321억원이 모였다.부산에서 시작,서울 강남지역에까지 영업소를 두는 등 지점을 전국에 걸쳐 16곳으로 늘렸던 김씨는 지난 5월 돌연 잠적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번에 붙잡힌 유사 금융업자들은 모두 김씨와 비슷한 수법으로 회사를 운영해왔다.주로 파이낸스,투자개발,펀드,팩토링,신용,캐피탈 등을 회사 이름으로 사용했다. 투자자가 돈을 되찾으려고 하면 각종 핑계를 대며 주지 않았다.그러다가 돈이 어느 정도 모이면 잠적했다. 경찰은 25개 회사에서 4만여명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현재 내사중인 28개업체까지 포함하면 피해자는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지운기자 jj@
  • 금융피라미드 10억 사기 8명 영장

    유령회사를 설립,회원모집 실적에 따라 낮은 이자로 거액을 대출해준다고속여 회원들로부터 10억여원을 받아 해외로 빼돌린 다단계 판매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3일 강모(42·충남 당진읍 우두리)씨 등 8명에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유모(46·서울 구로구 구로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 등은 지난해 11월 미국 WFA(복지재단)사의 한국지사라는 유령회사를설립,“미화 245달러를 송금하면 회원으로 가입되며 회원 1명 가입시 50달러를 수당으로 지급하고 최고 9억원까지 연 4∼7%의 저리로 대출해주겠다”고속여 3,500여명으로부터 10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이것이 문제다]포클레인 쇠발톱에 동강나는 산허리

    휴일인 20일 오후 수도권 외곽 국도와 지방도 주변.뭉턱 잘려나간 산 중턱에는 전원주택과 러브호텔들이 자리잡고 논과 밭은 메워져 음식점들로 둔갑했다.곳곳의 야산들은 일단 터를 닦아놓고 보자는 심산인듯 마구 파헤쳐져벌겋게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이같은 산림 훼손은 수도권을 벗어나는 길목,일명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지방도일수록 심하다. 서울에서 성남을 경유,남한산성과 광주·양평을 지나 강원도로 향하는 도로는 최근 남한산성 순환도로가 생기면서 황금노선으로 부상했다. 2년 전만 해도 울창한 숲으로 뒤덮였던 이곳 남한산성 끝자락은 아예 그 자취를 찾지 못할 만큼 훼손상태가 심하다.이배재도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개발의 폐해가 한눈에 들어온다.야산들은 통째로 없어지거나 제모습을 잃었고 샛강 주변은 음식점들만 빽빽하다. 급경사를 200∼300m쯤 내려가다 보면 우측 도로를 따라 호화 카페들이 늘어서 있고 그 뒤편 산자락에는 분양팻말이 덕지덕지 붙은 50∼60평대 전원형저층아파트단지가 자리잡았다.드넓던 숲은 정상부분만 덩그러니 남은채 온데간데 없이 파헤쳐졌다. 이곳 중심을 가로지르는 샛강인 목현천 일대에는 100곳 이상의 음식점과 카페가 개발의 미명아래 우후죽순으로 자리잡았다.하천은 이미 자정작용을 잃었고 축대사이로 삐져나온 하수관로에서는 온종일 검은 폐수가 뿜어나와 상수원인 팔당호로 흘러든다. 인근 한 음식점은 불법으로 방갈로를 짓고 ‘방갈로 있음’이란 팻말까지버젓이 붙여놓았다.200㎡ 이상이면 하수처리시설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허가는 120여㎡로 받고 살림집으로 신고한 2층까지 합쳐 230㎡를 영업장으로 사용중이다.이런 사정은 이곳 업소 대부분이 비슷하다.군청이 지척인데 공무원들은 이런 사실을 모른다. 이곳에서 500여m 아래에는 산속 카페촌의 한가운데에 인공으로 조성된 낚시터 M수산양어장이 있다.광주군은 상수원 1급 대책지역으로 낚시가 금지돼 있지만 허가가 난 곳으로 야산과 논밭 수천평을 밀어 물을 채운 뒤 지난 1일부터 손님을 받고 있다.하수처리시설을 갖추는 조건으로 허가가 났지만 처리시설은 아직 공사중이다. 개발지역을 막벗어나면 우후죽순으로 건설중인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눈에들어온다.이곳에는 현재 20개 단지에 8,876가구의 아파트가 건설중이고 앞으로 7개 단지 3,217가구가 추가건립될 예정이다.모두가 학교와 쇼핑,병원 등을 분당에 의지하며 기생하는 아파트들로 광주의 옛모습을 갈아없앤 장본인이다.현재도 하수처리 부족사태를 겪고 있는 군이 이들 단지에서 흘러나올하수를 어떻게 감당할지 걱정이다. 황금노선은 이들 아파트단지 중심으로 새로 난 43번국도(용인∼하남)로 좌회전해 퇴촌쪽으로 향한다.양평으로 가는 둘도 없는 지름길인 이 도로의 주변 산들도 훼손위기에 처해있다. 96년 도로 완공과 동시에 문을 연 러브호텔들은 젖혀 두더라도 인근 마을이나 공터로 연결되는 20여곳의 접속도로는 조만간 주변지역이 개발바람에 휩쓸릴 것임을 예고해준다 45번 국도 초입인 퇴촌은 오래전 별장과 호텔들로낙인찍힌 지역.이곳을 벗어나 곤지암을 경유,영동리쪽으로 접어들면 내리막왼편으로 산을 깎아낸 중턱에 별장형 레스토랑이 보인다.또 맞은편으로도 산 중턱을 톱으로 썰어낸 듯한 수천여평의 대지가 눈에 들어온다.목이 싹뚝 잘린 산 정수리와 벌겋게 속살을 드러낸 중턱,이미 산의 생명력이 끊긴 모습이다. 이곳은 지난 96년 땅임자인 송모씨가 수종변경을 한다며 무단벌목을 하자군청이 이듬해 연금관리공단의 식목일날 식목행사장으로 추천,나무를 심게한 곳으로 같은해 말에는 거꾸로 다시 나무를 베도록 허가해주었다.물류창고로 허가가 났지만 터만 닦아놓은채 1년이 넘도록 소식이 없다.업자는 이곳을 흐르던 소하천마저 메워버렸다.주변 음식점과 주민들의 원성이 높았지만 군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양평군 강하면과의 경계지점 야산에는 완공을 눈앞에 둔 바탕골예술관이 버티고 있다.산 하나를 콘크리트로 덮어씌우듯 설계돼 산림훼손 지적이 큰 곳이다. 이곳에서 1㎞가량 지나 시작되는 남한강변에는 국내 최대의 카페단지가 자리잡았다.스핑크스와 피라미드형 음식점이 있고 중고여객기도 등장했다.최근엔 대규모 온천도 허가가 났다.이 온천물은 곧바로 팔당호로 흘러든다. 제2양평대교를 건너 강원도로향하는 우회도로인 경강 6번국도변 공흥리에는 산의 절반을 정교하게 잘라 대지로 만든 곳에 공사팻말도 없이 트럭과 트레일러 드럼통만 나뒹굴고 있다. 용문사 국립공원이 있는 양평군 용문면.인근 산에는 한겨울 눈썰매장으로사용되던 곳이 벌겋게 방치돼 있고 용문사 입구인 신접면에는 군이 임대아파트를 짓기위해 산을 깎는 터닦기작업이 한창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 수도권 도로변 개발유형과 대안 모색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택지나 공단을 조성하는 붐이 인 적이 있다.그러나 자치단체가 벌인 ‘부동산 장사’는 대부분 실패로 끝났다.현재 전국적으로 팔리지 않은 토지만 537만평,금액으로는 무려 5조원 어치나 된다. 지방자치 2기 들어서는 골프장 건설바람이 불고 있다.많은 자치단체가 환경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착공을 앞두고 있거나,부지 물색에 한창이다.환경단체들은 환경을 보전해야 할 자치단체가 오히려 환경 훼손에 앞장선다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과거에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규모 개발사업을 결정할 수 없었다.그러나 이제는이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을 벌이게 됐다.이유는 개발권을 자치단체가 넘겨받았기 때문이다.중앙권한의 지방이양은 지방자치 초기부터 활발히 추진됐다.새정부 들어서는 ‘100대 국정과제’로 채택되는 등 지자체의 정책결정수준이 더욱 높아졌다.그 결과 개발사업의 인·허가권이 대부분 지방자치단체로 넘어가게 됐다. 물론 자치단체가 택지나 공단,골프장 등을 개발할 때는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자치단체가 수익사업을 하려면 공기업을 통해야 하고,공기업은 지방공기업법의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특히 공단은 산업자원부 입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돼 있다. 그러나 중앙정부가 자치단체의 개발계획에 제동을 걸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개발사업은 자치단체장의 공약이자 주민 요구를 배경으로 추진되게 마련이다.그런 만큼 자치단체들은 나름대로 설득력있는 사업계획서를 만들어온다.정부로서는 이미 개발이 이루어지거나 진행되고 있는 이웃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여기에 자연녹지나 절대농지 등 국토이용계획에도 저촉되지않는다면 정부가 ‘국토의 균형 있는 개발’이나 ‘환경보전’을 내세워 자치단체들을 설득하기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중앙정부가 효율적으로 교통정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실제로 국무총리 정책평가위원회는 얼마전 택지·공단 조성이나 골프·썰매장 건설 등 환경파괴가 수반되는 자치단체의수익사업은 정부가 감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그러나 ‘권한이양’시대에 중앙의 감독권 강화는 지방자치 정신에 역행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고민도 크다. 서동철기자 dcsuh@
  • [氣차게 삽시다](11) 육각형 氣모으는 신비한 힘...

    ■육각형 氣모으는 신비한 힘 집안에 달아놓으면 건강해져 사기(邪氣)가 나오는 곳에 기가 좋은 거울이나 원 또는 육각형을 다는 것은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다.미국 가정을 방문해보면 현관문에 둥근 크리스마스 트리같은 꽃을 꽂은 물건들이 걸려있고,때론 모빌(파이프로 된 종소리나는 것)이 걸려있다.육각형은 주로 우주의 기를 끌어모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므로 이 육각형을 지니면 주변에 좋은 기가 몰려들기 때문에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실제로 육각형 문양을 만들어 사용해보자.재질은 무관하다.우선 콤파스로지름 3cm의 원을 그린 다음 그 반지름을 가지고 원주위를 점찍어 나가면 6개의 점을 이룬다,이 점들을 연결하면 쌍삼각형의 6각형이 이루어진다. 이 육각형을 왼손에 쥐고 오른손으로 오링테스트를 해보면 6각형을 쥐었을때와 쥐지 않았을 때의 힘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이는 필자의 사무실에 난초와 화분을 가지고 계속 실험을 하고 있으며 의심이 나는 분들은 언제든지방문하여 살펴주기를 바란다. 한번은 압구정동에 사는 분이 필자가 출연한 프로를 보고 찾아왔다.여러가지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는데 피라미드 속에서 생활할 것을 권해보았다.그후 그는 쾌차하여 텔레비전 출연과함께 “침대 위치만 바꾸어도 인생이 달라진다“(웅진출판사)에서 사례를 발표했다.그 집에는 육각형이나 피라미드가 가득하다. 대문을 열면 변소가 보이는 집구조에서는 식구중 누군가는 건강이 좋지 않으며 아무리 유명한 병원을 가도 병명이 나오지 않느다.다만 애매모호하게신경성 ○○○병이라 진단하기 십상일 것이다.옛어른이 음식을 먹을 때 불결한 소리를 하면 “이놈“하고는 야단을 쳤다.이는 비위(비장과 위장은 소화를 촉진시키는 기관)가 약한 사람은 비위가 뒤틀려 구역질이나 구토를 하게되는데 현관문을 들어서자마자 변소문이 보이면 비위가 약한 사람은 변을 생략하게 되고 기분이 저도 모르게 좋지 않게 된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다 보면 건강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그러나 이러한것도 기흐름을 바꾸어주면 다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화장실 문 눈높이에육각형 문양을 걸어놓거나 문앞에 발을 치거나 화분을 놓거나 조그마한 거울을 달아두면 좋다. 한 주부가 딸아이가 건강이 안좋은데 병원을 가봐도 별 신통한 일이 없다며 근심어린 표정으로 상담을 신청해왔다.집구조를 보니 변소문이 현관과 일직선상에 있어서 6각형 메달을 부착토록 했다.그후 신통하게도 효과를 보았다는 연락이 왔다.연락처 (02)723-2595,6李載奭 한국정신과학학회 이사
  • [期數문화 진단](3) 외교부

    외교부의 기수문화는 다소 독특한 측면이 있다.직업 외교관이라는 특수신분과 전문성 확보라는 이중 잣대 때문이다.다른 부처와 달리 자체 외무인사위원회에서 고위직 승진과 보직이동이 결정되는 것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하지만 외교부도 전체적으로 기수문화가 유지되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5공시절 30%에 육박하는 ‘낙하산’ 인사(대사급)도 있었지만 현재는 고시 13회(61년) 홍순영(洪淳瑛)-선준영(宣晙英) 장·차관을 정점으로 기수별 포진이 이뤄진 상태다. 외교부는 1,600여명의 직원들을 거느리고 있지만 고시·외시 출신자는 대략800명 안팎.서기관급이 314명,부이사관급 148명,이사관급이 86명,1급이 59명이다.특2급이 39명,특1급이 25명 등 이른바 ‘피라미드형’이 핵심이다. 기수문화를 대체할 만한 관료계의 ‘인사문화’가 부재한데다 앞장서서 능력·경쟁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자체 동인(動因)이 결여된 탓이다. 물론 부분적으로 ‘기수파괴’의 선두주자들도 있다.고시 13∼14회가 주축인 특1급에 8∼9년 후배인 외시 3회의 반기문(潘基文) 주 오스트리아대사(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가 진출했고 외시 5회 출신의 정의용(鄭義溶·특2급)통상교섭조정관이 동기군에서 약진한 상태다. 문민정부에서 한때 ‘잘나가던’ 김석우(金錫友·외시 1회) 전통일원차관도 있지만 권력 이동에 부침을 거듭한 사례다. 조중표(趙重杓) 아태국장(외시 8회)이나 최종화(崔鍾華)지역통상국장(외시 9회) 등도 다소 앞서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전면적인 경쟁체제 또는 능력인사의 신호탄으로 보기는아직 무리다. 이 때문에 외교부 내부의 ‘소장파’나 학계를 중심으로 능력인사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적지않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젊은 나이에 외시 한번 패스해 평생 먹고사는 안일함에서 벗어나야 하지만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학연-지연의 정실주의와 외교부 특유의 온정주의가 최대의 걸림돌”이라고 귀띔했다. ‘모난 돌이 정을 맞는다’는 관료 사회 특유의 ‘보신주의’와 맞물리면서 외교부에서 기수문화가 위력을 발휘하는 이유다. 능력·경쟁체제가 자리잡지 못한 상황에서 빠른 승진이 빠른 퇴출로 이어졌던 사례도 기수문화 건재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대 장인성교수(외교학)는 “전문적인 직업외교관 확보를 위해서는 관료 내부의 경직성을 혁파하고 국가고시 이외의 지역 전문가들을 충원해 경쟁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기수문화를 인정하는 토대에서 능력별 혼합 인사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심심치 않다.즉 서기관까지 기수별 승진을 인정하되 부이사관부터는 철저한 경쟁체제가 작동돼야 한다는 논리다. 오일만기자 oilman@
  • [氣차게 삽시다](8) 우리 선조들 농사에도 氣이용

    한 알의 씨앗이 땅에 떨어지면 지기(地氣)를 받아 싹을 틔우고 자기가 살아갈 생에 대비한다.옥수수의 뿌리가 위로 올라가는 해는 비가 많이 오며,뿌리가 땅속으로 깊숙히 들어간 해는 가물고 무덥다.덩굴식물이 스프링처럼 휘감고 올라가는 것은 바람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함이요,배나무 옆에 향나무를 심으면 병이 들어 먹을 수 없다.이는 서로 상극이기 때문이다.나라꽃인 무궁화꽃은 진디물이 많기로 유명하다.옆에다 개나리를 심어주면 서로 상생이 되어 잘자란다.이는 필자가 강화도 농가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확인한한 결과다. 강화의 군목이 감나무였는데 인삼이 유명해지면서 감이 사라질 위기까지 몰리고 있다.그런데 인삼생산이 줄어들자 다시 감이 잘 열리게 되었다.감과 인삼은 상극이라는 것도 재배과정에서 알게 되었다. 은행나무는 지구 생성이래 가장 변하지 않는 나무로 해충이 없다.그래서 은행나무를 연구하는 분들이 그 액을 추출하여 농약을 만들고 있으며 멀지않아 시판될 것이라고 한다. 바닷가의 소나무는 싱싱하다.염분섞인 해풍으로부터 보호받기 때문이다.강화의 쑥과 인삼 순무가 좋은 것은 내륙으로부터 들어오는 기가 충만한 데 기인한다.3개의 강이 모이는 것은 그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이다.예성강이 북쪽으로부터,임진강이 중부,한강이 남부의 기를 싣고 와서 서로 토해내고 있다. 우리의 선조들은 농사를 지을 때도 기를 이용하였다.논에 김매기를 할 때한쪽에서는 힘들여 일하고 있는데 또 한쪽에서는 농악 한마당을 이루는데 여기에 오묘함이 숨어있다.논매기에 놀란 해충들이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며 놀라 도망가는데 농악에서 나오는 징 꽹과리 북 장구의 파동이 놀란 해충의 창자를 터트리기 때문이다. 필자가 강화에서 자연의 소리를 가지고 농사를 짓는 것 중의 하나가 새소리를 계속 들려줌으로써 벌레들이 도망을 가도록 하는 것이다.알다시피 새는벌레의 천적이다. 또하나는 대형 피라미드 밑에서 농작물을 키우는데 성장이 대단히 좋다는점이다.농약도 안주고 있는데도 수확량도 증가되는 것같다. 아직은 실험단계라 확신하기 이르나 언젠가 자신있게 발표될 날이 있을 것이라확신한다. 현재 피라미드 주택을 신축중인데 앞으로 이곳은 기 충전소로서의 역할과생태건축 실험장소의 역할을 하리라 확신한다. 李載奭 한국정신과학학회 이사
  • 서울대 망국론-康俊晩 전북대교수 특강

    “서울대가 망해야 나라가 산다?” ‘서울대 망국론’을 주장해 관심을 끌었던 전북대 강준만(康俊晩·44·신문방송학)교수가 서울대에서 처음으로 강연을 했다.강교수는 ‘서울대가 우리 사회에 끼친 폐해’를 조목조목 열거하며 서울대를 정점으로 피라미드식으로 서열화된 우리사회의 지식생산 구조와 권력집중 현상을 비판했다. 서울대 총학생회(회장 朴慶烈·사회학4)의 초청으로 19일 오후 6시 인문대강의실에서 열린 ‘강준만교수의 서울대 읽기’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강교수는 “우리나라 교육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의 출발점인 서울대의 개혁 없이는 교육개혁은 있을 수 없다”는 지론을 펼쳤다. 강교수는 특히 교육계에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대 구조조정과관련,“서울대 개혁을 이 대학 교수들에게 맡기는 것은 기업구조조정을 사원들에게 맡기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국민여론 형성을 통해 입학정원 절반축소 등 과감한 서울대 개혁조치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봄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 강교수는 “서울대 출신들이 우리사회의 권력과 금력을 장악,의사결정과정을 지배하고 있다”면서 “이렇게권력이 집중된 상태에서는 다양한 출신의 인재들이 능력에 따라 경쟁,사회를 발전시키는 것을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했던 한 서울대생은 “강교수의 주장에 일리가 있으나서울대를 비롯한 우리 대학의 문제는 지엽적인 교육개혁이 아닌 사회개혁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영우기자ywchun@
  • 지구와 혜성이 충돌한다면…대하과학소설 ‘피라미드’ 출간

    전업작가도 쓰기 쉽지 않는 방대한 분량의 대하소설을 과학자가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카오스 이론에 의한 유체이동 연구로 프랑스페르피낭 대학에서 과학 국가박사학위를 받은 이종호씨(51·이동에너지기술연구소장).이씨는 전12권의 대하소설 ‘피라미드’(새로운사람들·자작나무) 중 제1부 4권을 최근 출간했다. 나머지 소설 원고도 모두 탈고한 상태로 2부와 3부는 각각 7월과 10월에 나올 예정이다.97년 과학소설 ‘아누비스’를 발표하기도 한 이씨는 이번에 펴낸 긴 호흡의 대하소설을 통해 소설가로 본격 데뷔한 셈이다. ‘피라미드’는 지구와 인류가 직면할지도 모르는 위기상황을 다룬 미래소설.그 상황이 새로운 천년에 조명해야할 우리들의 몫이라는 점에서 밀레니엄 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다.소설은 지구에서 11.8광년 떨어진 행성 ‘알프’가 예기치 못한 혜성의 충돌로 폐허가 되어버리는 위기상황을 감지하는 것으로 시작된다.지구보다 앞선 과학문명을 이룬 알프 행성은 이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알프 복구 5000년’이란프로젝트를 추진한다.그 열쇠는 지구문명의 상징인 피라미드에 숨겨져 있다.이 알프를 재건하려는 세력과 지구를 정복하려는 세력,그리고 지구를 방어하려는 세력이 3파전을 벌인다는 것이소설의 큰 줄기다.일종의 ‘우주삼국지’라고 할 만하다. “알프 행성에 닥친 혜성 충돌은 단순히 가상세계에서 벌어지는 현상만은아닙니다.지구도 언젠가는 알프와 같은 운명에 처할 수 있어요.그때 지구인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묻고자 하는 것입니다” 작가는 그 대처방법으로 과학무기로 혜성을 요격하거나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는 방안을 제시한다.실제로 과학계 일각에서는 300년 이상의 장기 계획만 뒷받침된다면 화성을 지구와 같은 행성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행성 이주가 단지 환상만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 소설은 인간의 환생이나 초광속 우주여행,타임머신을 통한 시간여행 등몇몇 소설적 장치를 제외하면 대부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내용으로돼 있다.그런 점에서 기존의 판타지소설이나 SF소설과 다르다.그러나 이 소설의 미덕은 무엇보다전문인 소설이 빠지기 쉬운 ‘인간유형의 몰개성’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이다.이 작품에는 선과 악을 무시로 넘나드는 다양한 인간유형이 등장한다. 한편 이 소설은 두 개의 출판사가 공동으로 책을 제작하고 만화·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 등 2차 저작권사업도 동시에 추진하는 등 출판문화산업의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새로운사람들과 자작나무는 출판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교열·편집·제작·홍보·판촉·영업·2차저작권사업등에서 철저하게 역할을 분담했다.
  • [외언내언] 밀레니엄 씻김굿

    올해가 지나면 새로운 천년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는 세계 각국에서는 새 밀레니엄을 여는 역사적 순간을 놓지지 않기 위해 갖가지 기념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00년 1월1일 0시를 기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기위한 21세기 시계탑이며 밀레니엄 돔, 미래를 향한 회전식 관람차가 등장하는가하면 과거와 미래를 잇는 현수교(吊橋)가 세워지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띠는아이디어는 오는 12월 31일 밤, 미국 뉴욕 스퀘어광장에서 열리는 ‘과거의영광을 되새기고 미래를 창조하자’는 밀레니엄 전야제와 메릴랜드주의 지난해의 망령을 몰아내기 위한 유령들의 야간행진, 그리고 독일에서는 베를린장벽해체의 상징인 브란덴브르크에서 부끄러운 역사와 결별하고 화해를 모색하는 ‘나치학살 희생자기념관’이 개관되기도 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미국의 밀레니엄 소사이어티측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이집트의 피라미드, 러시아의 붉은 광장, 중국의 만리장성등 과거 1천년동안의 주요사건과 역사를 만든 인물들의 삶의 궤적을 조명한 ‘역사의 순간들’을 방영할 계획이다. 우리도 오는 12월31일 판문점에서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밀레니엄 비디오 씻김굿’을 대규모로 공연할 예정이라고 한다. 영국 BBC와 미국 PBS가공동주관하는 이 행사는 MBC-TV가 생중계하고 전세계 40여개국 방송사가 참가하는 24시간 밀레니엄 축하방송 ‘2000 투데이’의 한국편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하오 8시반부터 2001년을 넘기는 3시간반동안 판문점 자유의 집앞마당에서 열리는 밀레니엄 씻김굿은 수백대의 TV모니터를 연결한 메가트론(Megatron)과 레이저를 이용하여 ‘자연·인간존중’ ‘통일과 화합‘ ‘인류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담아 지난 천년의 한(恨)을 풀어내고 새천년의평화시대를 활짝여는 퍼포먼스로 펼쳐지게 된다. 그동안 숱한 기행과 모험적 예술로 화제를 모은 백남준씨는 전세계로부터 수많은 밀레니엄 프로젝트를받았으나 분단 조국에서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이 행사를 거침없이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양과 서양, 전통과 첨단의 만남을 상징하기 위해 전통예술인 씻김굿과 전위예술인 비디오아트를 결합하는 최첨단 멀티미디오쇼는 냉전시대의 마지막현장인 판문점에서 인류평화를 새천년의 주제로 삼았다는 점에서 세계의 어떤 전야제보다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져주게 될것이다. 새천년을 여는 희망과 설레임속에서 이 상서로운 행사가 과거를 씻고 남북한 통일의 문을 여는아름다운 가교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이세기논설위원
  • ‘클론’의 남성미 대형무대서 뽐낸다

    10대 댄스그룹 틈에서도 기죽지않고 당당한 ‘아저씨 댄스그룹’ 클론.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들이 자신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남성미를 마음껏 발산할 대형 무대를 마련한다. 6월12·1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비 스트롱(Be strong)콘서트’.그리스 신화의 야누스와 메두사를 차용한 공연 컨셉이 재미있다.두개의얼굴을 가진 야누스처럼 클론이 지닌 두 이미지,‘관능’과 ‘익살’을 동시에 보여주고,‘돌아와’의 여성보컬 김태영은 긴 손톱분장과 기괴한 화장,뒤엉킨 가발머리로 메두사의 악녀적인 이미지를 대변한다. 고대 그리스신전을 연상시키는 기둥과 성화대,피라미드식 유리조형물로 무대를 꾸며 마치 신들의 제의를 엿보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낼 계획. ‘꿍따리 샤바라’‘돌아와’‘펑키 투나이트’등 신나는 댄스곡과 함께 클래식을 리메이크한 ‘사랑과 영혼’,입양아들의 고통과 아픔을 그린 ‘버려진 아이’로 기존의 클론과는 다른 성숙한 면모를 과시한다.‘부채질 춤’을 비롯한 화끈한 춤솜씨도 이참에제대로 보여줄 각오다. 팬서비스차원에서 마련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구준엽·강원래와 똑같은 머리모양을 한 관객은 무료로 입장시키고,공연중 가장 눈에 띄는 관객을 뽑아 ‘열혈관객상’을 시상한다.공연전날에는 해외입양아 500명을 초청해 특별시연회를 연다.20일 대구를 시작으로 매주말마다 전국순회공연 예정.(02)737-2723. 이순녀기자
  • LA타임스지 ‘양국 경제대처 상황 비교’기고문

    - “日 빈둥거릴때 한국경제 급속 회복” 미국의 유력지 LA 타임스지가 16일자에 ‘경제적 비상상황에 대처하고 있는 두나라 이야기’ 제하의,프랭크 기브니 포모나대학 교수의 기고문을 실었다.우리와 일본에 관한 글이다.이 기고문은 우리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원인을 색다르게 분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요지는 ‘한국의 위기극복은 프로그램이 있었고,구(舊)체제와 인연이 없는‘아웃사이더’ 지도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총체적 구조조정을 실행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즉 오부치 일본총리가 궁극적으로 체제 안의 ‘정당원’이었던 반면,김대통령은 30년 이상 ‘거물 아웃사이더’였다는 점이 두나라의 위기극복 과정에 차이를 낳고 있다는 것이다. 기고문은 먼저 우리와 일본이 전후(戰後)에 경제적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이유로 고성장 정책과 집중적인 투자정책을 꼽았다.기브니교수는 그러나 “제아무리 최선의 정책이라도 결국은 하향곡선을 보이게 되는데 한국과 일본은 이같은 경고를 무시했다”고 위기의 원인을 여기서 찾았다.그런데 한국이 빈둥거리는 일본과 달리 2년도 지나지 않아 빠른 회복세로돌아선 이유는 뭘까.기브니교수는 한국의 올 3% GNP성장 등 각종 통계수치뒤에는 부실 재벌계열사 매각과 공기업 민영화,부실은행 퇴출 등 경제적 노력이 뒤따랐음을 지적했다.다시 말해 한국은 세계화된 경제의 경쟁력있는 멤버로 매일 빵을 벌어들여야 하지만,일본은 10조달러의 저축액으로 몇년 동안은 온실경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절박감의 차이에서 속도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인사이더’인 오부치총리는 권력의 핵심을 조심스럽게 헤쳐나오면서경제구조조정이 피라미드로 형성된 정당에 재앙이 될 지도 모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멈칫거렸지만 김대통령은 자유로웠다는 점을 들었다. 기브니교수는 노조와 재벌의 저항,그리고 다루기 어려운 국회때문에 개혁추진이 수월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리 양승현기자 yangbak@
  • [氣차게 삽시다] 氣의 존재영역 무한

    심신을 연마하는 기 수련과 사무실 집기배치,집터잡기,수맥찾기 등에 얽힌생활풍수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10년동안 기와 생활풍수를 연구해온 은행지점장 출신의 이재석(李載奭)씨의 생활풍수 이야기 ‘氣차게 삽시다‘를 주2회 연재한다.기와 풍수는 미신이 아니라 과학이라는 측면에서 합리적인 대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의 존재 영역은 무한히 넓어서 땅속을 흐르는 수맥에서도 기가 발산된다. 이 수맥에서 나오는 기는 우리 인간과 동식물은 물론 건축물과 정밀기계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집이나 산소자리에 수맥이 지나가게되면 그 수맥이발하는 나쁜 기로인해 그 집안에 예기치 못한 화를 당할 수 있다. 또 방밑으로 수맥이 지나가게되면 방바닥이나 벽이 갈라지고 그 방에서 기거하는 사람의 건강도 해친다. 연탄가스가 새는 집은 수맥이 지나가는 곳이며 이러한 곳에 임산부가 기거를 하게되면 아이가 유산되거나 사산 또는 배냇병신을 낳을수 있다. 장애아들이 태어난 곳을 조사해보면 거의가 이 수맥때문이다. 나이가 많은노인이 수맥위에서 기거를 하게되면 중풍이 오게되는데 중풍환자들의 집을조사해보면 95%이상이 수맥이 흐른다.그리고 신경이 예민한 사람일수록 정신집중이 잘 안되고 깊은 잠을 못이루고 꿈을 많이 꾸며 잠을 자고 일어나도몸이 개운치 않고 고단하며 아침에 잘 일어나지를 못하고 그방에 들어가기를싫어하게된다. 인체에 해로운 수맥의 기가 계속 방사되기 때문이다. 식목일에 산등성이와 산골짜기에 똑같은 나무를 심어놓고 비교해보면 산등성이에 심어진 나무는 잘자라지 못하는반면 산골짜기에 심어진 나무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음을 알수있다.이는 산등성이에는 기가 사방으로 흩어지지만골짜기안에는 나무가 자라는데 필요한 좋은기가 모여들기 때문이다. 기는 6각형이나 8각형 히란야,피라미드 등의 특수한 형상과 공명공진(共鳴共振)하고 수정 맥반석 옥 금 은 동 등 귀금속,그리고 문자와도 공명공진한다.그래서 꼴값한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필자가 기와 인연을 맺게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0년전쯤 안양에 있는 주택은행 호계동지점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때로 당시칠십이 넘은 백발이 성성한 노인을 만나게되면서 부터였다.어느날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고나서 냉수한사발을 시원하게 들이키다가 고개를 갸우뚱했다.은행에서 생수를 산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원에게 웬 생수냐고 물으니 아는 노인께서 날마다 생수를 떠다준다는 것이다. 며칠후,그 노인께서 또 생수를 떠오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히 나가보았다. 자그마한 체구에 도인풍의 건강하고 단아한 모습이 속인의 입장에서는 그분이 살아오신 세월의 무게를 가늠할수조차 없었다.그 노인과의 첫만남이 오로지 은행원이 천직인양 살아온 나에게 언젠가 또다른 나의 삶을 예비하는 순간임을 나중에야 깨달았다.“저희 은행직원들을 위해 날마다 생수를 떠다주신다니 지점장으로서 감사드립니다” 그랬더니 그분께서는 역정을 내시면서뒤도 돌아보지않고 휑하니 돌아가시는 것이었다. [李載奭 한국 정신과학학회 이사] 필자 약력▲60세 ▲주택은행 안양 호계동·서울 흑석동 지점장 등 역임 ▲한국 정신과학학회 서울지회 부회장 ▲저서 ‘氣와 생활풍수 인테리어'
  • 강동희 美프로농구 진출‘노크’

    ‘코트의 마술사’ 강동희(33,기아 엔터프라이즈)가 국내 프로농구 선수 최초로 미국 프로농구(NBA)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NBA스태프와 NBA소속 14개 구단,유럽리그 스카우터 등 많은 프로농구 관계자들이 참가해 선수 개개인의 실력을 정밀 체크,NBA에 참가할 만한 실력이있는 선수들을 공개선발하는 무대인 이번 트라이아웃에 강동희가 참가하게된 것은 그동안 그의 실력을 높이 평가한 재미교포 임진섭(조슨 에이전시)씨의 추천과 구단의 적극적 추진 덕분. 30년 역사의 트라이아웃에는 650명 NBA선수들과 한 단계 아래인 컨티넨털농구협회(CBA) 선수 300여명이 참가,시범경기와 기술테스트를 통해 각 담당코치로부터 실력을 평가받는다. 트라이아웃은 오는 7월9일부터 8월1일까지 캘리포니아 롱비치주립대 피라미드체육관에서 하루 5경기씩 치러지는데 여기서 좋은 점수를 받으면 8월1일열릴 챔피언십에 출전한게 된다. 김경운기자 kkwoon@
  •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

    5월5일은 어린이날.어린이들에겐 가장 즐겁고 기쁜 날일 수도 있는 이날 어디를 가볼까.놀이동산을 찾아 모처럼 단란한 가족끼리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고 박물관에서 옛 사람들의 체취를 느껴보는 것도 보람있는 시간이될 수 있을 것이다.어린이날에 맞춰 각 단체나 호텔 놀이동산이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들을 준비하고 있다.어린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전곡 구석기문화제 올해로 7번째.장소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구석기 유적관.구석기문화를 흥미있게 재현해보도록 꾸민 문화축제다.연천군과 동아시아고고학연구소,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주최로 해마다 열리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는이색 행사다.‘원시마을에서의 하루’란 주제아래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원시마을의 환영행사부터 시작해 원시인들의 생활을 그대로 느끼는 원시생활 체험코스와 상상화 그리기대회 및 백일장,토우만들기 대회,미스 미스터 원시인 선발대회가 열린다.연극인 정찬교씨가 진행하는 퍼포먼스 ‘원시인’과 상상극 ‘원시가족의 현대나들이’ 등공연도 펼쳐진다.특별전시로 문화유적 발굴사진전과 설치미술전시회도 함께열려 재미와 문화체험을 같이 맛볼 수 있다.(0335)834-7722 안산 에어쇼안산시가 주최하는 한국 최초의 민간 에어쇼.장소는 안산 경비행장.경비행기와 열기구를 직접 타볼수 있으며 항공 시뮬레이션 탑승의 기회도 주어진다. 특별기념 행사로 가족사진 촬영대회와 물로켓 발사대회,보라매 항공캠프가마련된다.공군군악대·의장대·여고 브라스밴드 거리축제와 록 콘서트도 볼거리중 하나이며 한국의 화이어버드,공군 곡예비행팀을 비롯해 호주 스카이댄서,일본 매스 플라이잉·레드 바론,리투아니아 곡예비행팀 등 국내외 유명 곡예비행팀이 연출하는 공중 곡예비행이 하이라이트다.(0345)494-2745 삼성어린이박물관개관 4주년을 맞아 ‘즐거운 우리집’이란 주제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한다.서울 송파구 잠실에 있는 박물관 전시장과 야외공간에서 가족놀이문화 성격을 살려 하루 종일 진행한다.특별 초청공연으로인형극 ‘빨간모자’가 오후 2시·4시 두차례 열린다.주차장에선 ‘가족분장놀이’,‘비누방울놀이’,‘우리마을 장승만들기’,‘행운의 박 터뜨리기’행사가 열린다.미술 프로그램 ‘재활용 대형집 만들기’,‘마법의 집 만들기’,‘요술 피라미드 만들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02)2203-1871 올림픽공원오전 10시 잠실운동장을 출발한 제9회 서울자선달리기대회 참가자들이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골인해 어린이날 기념식과 사랑의 나눔 콘서트를 갖는다.오후 2시엔 미8군 댄스팀이 평화의 광장에서 하와이언댄스와 팝·가요 공연을 가지며 제1체육관에서는 가수 신해철 라이브콘서트가 오후7시부터 열린다.올림픽파크텔에선 마술·레크레이션시범이 열린다.(02)410-1240 독립기념관어린이날 경축행사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연다.가족들이 어린이와 함께 동심을 나누는 어린이 동요부르기를 비롯해 충청대의 태권도시범,119구조대시범,충남학생풍물단의 농악·사물놀이 공연,얼굴 분장놀이(페이스 페인팅)등으로 짜여진다.어린이들은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동요부르기경연에 참가하는 어린이에겐 경품도 나누어준다.(0417)560-0264 놀이동산우방타워랜드(053-6200-262)는 어린이날 기념 불꽃축제와 진기명기 기인쇼,가족 물로켓 발사대회,도전 어린이 올림픽,어린이 노래자랑·디스코 경연대회를 마련한다.한국민속촌(0331-283-2106)은 호남우도농악·택견·북청사자놀음·군악대 초청공연과 함께 전통혼례식,민속놀이대회,화산폭발쇼,통기타라이브쇼 등을 연다.에버랜드(0335-320-8661)는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제작한 300여개의 종이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행사를 마련하며 과천시립어린이교향악단의 동요·클래식 한마당,해군군악대의 공연,삼성농구단의 팬사인회도 준비한다.서울랜드(02-504-0011)도 어린이 무료입장을 실시하며 밤11시까지 문을 연다.공주 선발대회와 첨단 소방장비 전시 및 사용,구조장면 체험 등으로 짜여진 119축제,레이져쇼도 연다.롯데월드(02-411-2102)는 어린이날 축하퍼레이드와 인기가수·묘기팀 초청공연,영화 ‘스타키드’ 시사회를 마련한다.
  • KBS’역사스페셜’ 특집2부작 광개토대왕비·장군총 비밀 규명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KBS 1TV‘역사스페셜’이 고구려 특집 2부작을 마련한다.5월 1일과 8일 방송되는 ‘고구려 비밀의 문-광개토대왕비’과 ‘동방의 피라미드-장군총의 수수께끼’는 잊혀진 고구려의 실체를 되살린다.오후8시 방송. 고구려는 광대한 영토를 가진 나라였다.중국과 함께 고대 아시아를 양분해지배했던 저력의 국가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위업을 이뤄낸 광개토대왕의 비석이 발견된지 120년.지금까지 광개토대왕비에 대한 연구는 ‘신묘년 왜가 바다를 건너 백제 신라를 파하고 신민으로 삼았다’는 이른바 신묘년 조항에 집중됐었다.일본이 비석에 석회칠을 하고 비문을 조작했다는 등의 확인할 수 없는 주장을 반박하는데 많은 신경을 쏟은 것이다. 광개토대왕비는 우리 역사상 가장 큰 비석으로 높이가 6m39㎝에 이른다.이비는 단순한 능비가 아니라 고구려 사람의 폭넓은 세계관과 당당한 자존의식을 천하에 선언한 민족선언비였다. “강력했던 고구려가 남진정책으로 구태여 통일을 하지 않았던 것은 동일민족인 백제 신라 가야를 지배하는일에 별 의미를 두지 않았음을 뜻하는 것으로 이는 고구려가 보다 큰 세계관을 갖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임연출자 남성우 주간은 스스로를 천하의 중심으로 생각했던 고구려의 기상을 이 시대에 다시 한번 되새기는 일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는 삼국을 통일한 신라가 고구려의 속국이었다는 기록도 제시한다. 신라의 왕릉급 고분에서 광개토왕의 이름이 적힌 유물 ‘호우’가 발견되고,신라인이 광개토왕의 죽음을 애도하고 제사를 지냈다는 사실이 전해지고 있음을 예로 든다. 허남주기자yukyung@
  • 뮤지컬 ‘아이다’ 집에서 듣는다

    애니메이션과 뮤지컬로 이름높은 ‘라이언 킹’의 명콤비, 엘튼 존과 팀 라이스가 다시 의기투합해 만든 뮤지컬 ‘아이다’의 사운드트랙이 국내 출시됐다. 유니버설. ‘아이다’는 ‘미녀와 야수’‘라이언 킹’에 이어 월트디즈니가 세번째제작하는 뮤지컬.노예로 전락한 이디오피아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이집트 공주 암네리스의 삼각관계를 그린 베르디의 동명 오페라를 각색했다.미국 최고의 오페라 가수 레온타인 프라이스가 가사를 쓰고,엘튼 존과팀 라이스 두사람이 공동으로 곡을 붙였다.팝과 R&B스타일로 21곡을 만들었고,이 가운데 14곡을 선별해 앨범에 담았다. 스팅,보이스 투 멘,스파이스 걸스,티나 터너,제임스 테일러 등 슈퍼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뮤지컬의 주 배경인 이집트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14곡중 7곡은 흑인 뮤지션으로만 구성된 세션맨들이 연주를 맡았다.또 ‘어나더 피라미드’를 부른 스팅은 카라비안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마이카에서 직접 녹음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앨범에서 주목받는 곡은 엘튼 존과 리안 라임스가 부른 ‘리튼 인 더 스타스’.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싱글을 판 남자와 여자가수가 듀엣으로 노래를 불렀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첫 싱글이 발매되자마자 빌보드 싱글차트에 37위로 데뷔했다.스파이스 걸스의 ‘마이 스트롱기스트 수트’는 어깨가 저절로 들썩거릴 정도로 신나는 모타운풍의 곡이다. 한편 지난해 9월 애틀랜타에서 초연된 뮤지컬 ‘아이다’는 올해 시카고에서 로드쇼를 벌이며,2000년에는 브로드웨이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순녀기자
  • 일본차의 국내진출

    - 수입선다변화 해제 업계에 미치는 영향 '당장은 쾌청,장기적으로는 구름 오락가락’ 7월 수입선다변화 해제에 따른 일본차의 국내진출이 우리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기상도다.일본차가 들어오더라도 당장은 큰 영향이 없겠지만 2∼3년 뒤에는 적잖은 타격도 예상된다는 뜻이다. 현재 일본 자동차업계는 도요타가 한국 직판체제를 준비하는 정도를 빼고는 적극적인 ‘한반도 상륙’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투자액만큼 이익을뽑을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이다.한때 연간 150만대에 이르던우리나라 내수가 지난해 80만대에 이어 올해도 90만대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뿌리깊은 반일(反日)정서도 꺼림칙하다. 또한 고급차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수요층이 적은 대형차 시장에 먼저 뛰어들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소형·중형차는 가격경쟁력에서 국내업체에 많이 뒤떨어진다.급속한 시장잠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이유들이다. 하지만 우리경제가 안정기조에 접어들어 소비가 활성화되면 무서운 기세로파고들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특히 일본업체들이 파격적인 저가(低價)정책을 펴거나 연합전선을 구축할 경우,상황은 예측하기 힘들어진다.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부품공급이 용이하고 미국·유럽업체들보다 탄력있는 시장정책을 펼수 있다는 점도 이같은 우려를 뒷받침한다.때문에 현재 국내시장의 1%도 채 장악하지 못한 미국·유럽업체와 달리 최고 10%까지 시장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종렬(崔鍾烈)대우자동차판매 마케팅팀장은 “2년 이상 쓰는 내구재인 자동차의 특성상 애프터서비스나 고객관리면에서 우리업체와 대등한 상황이 된다면 이 부분에 철저하게 단련돼 있는 일본업체들이 좀더 유리해질 수도 있다”면서 “특히 일본이 초기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80년대 중반 미국시장에들어갈때 했던 것처럼 덤핑식 출혈판매에 나설 경우,시장잠식이 더 빨라질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연간 시장규모가 1,000만대가 넘는 미국과 달리 국내시장은 규모가 작아 섣불리 저가공세를 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김성익(金成翼)통상협력팀장은 “현재 자동차 시장이살아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호황이 아니기 때문에 한꺼번에 유입되지는 않을것”이라면서 “적어도 2∼3년 가량은 국내업체들이 큰 위협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우리 자동차업계 대응전략 오히려 우리가 간다. 수입선다변화에 막혀 그동안 시기만을 노려오던 일본 자동차가 7월 이 제도의 완전 해제로 전자제품과 함께 한국에 상륙한다.이에맞서 현대·기아 자동차와 대우자동차등 국내 업체들은 일본진출을 적극 검토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으로 맞설 태세다.자신이 있다는 증거다. 한 가족이 된 현대와 기아는 최고의 수비는 공격이라는 전략을 세웠다.이미 시장조사는 끝낸 상태로 조용히 출진준비를 하고 있다.내년말을 D-데이로잡았다.비슷한 성능일 경우 동급의 일본차보다 15%이상 싸다면 해볼만한 게임이라는게 현대의 분석이다. 일본내 외국차 시장 점유율은 8%정도.현대 이유일(李裕一)사장은 “일본은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시장”이라면서 값싸고 질좋은 차라는 인식만 심어주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공략은 소형차로 할 생각이다.5월 출시예정인 엑센트 후속모델을 선봉에 세울 계획이다.대신 일본이 집중공략할 국내 대형차시장 방어의 최일선에는 빠르면 이달말 내놓는 4,500㏄급 초대형 승용차 에쿠스를 내세운다.중대형은방어,소형은 공격이다. 기아는 일본업체들이 1단계로 레저용 차(RV)를 갖고 공략해 올 것이지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카니발과 곧 나올 카렌스 카스타로 맞선다면 일본 RV들이 발 붙이기 힘들 것으로 본다.일본진출도 노린다. 대우도 마찬가지다.성능면에서 벤츠E시리즈보다 낫다는 평가까지 받은 체어맨이 있는 한 대형차 시장 잠식 걱정은 하지 않는다.일본차 진출로 대형차시장이 커진다면 오히려 득이 될 것으로 본다.여건만 된다면 소형차 중심으로 일본진출도 고려해 보겠다는 심산이다. - 韓·日자동차 7월 '정면충돌' 7월이면 국내에서 국산차와 일본차가 맞붙는다.격돌 가능성이 높은 중·대형급을 중심으로 국내차들과 일본차들의 대결현장을 미리 가본다. [체어맨-렉서스] 일본 대형차중에서는 세계적인 명성의 도요타 렉서스가 최대 강적.대우의체어맨은 벤츠 E시리즈를 벤치마킹했지만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는 평가마저 듣고 있어 멋진 승부가 예상된다. 스포츠카처럼 날렵한 이미지를 갖고있고 국내 동급차중 최대의 전장 전폭전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충돌시 충격이 탑승자의 상하 좌우로 분산 흡수되도록 하는 피라미드 구조의 프레임을 벤츠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채택,안전성은 물론이고 완벽한 주행성을 갖췄다. 렉서스는 도요타가 세계고급 시장 석권을 위해 만든 야심작.지난 94년 첫선을 보인 4,000㏄급 LS400은 벤츠를 제치고 미국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F쏘나타-캄리] 국내 중형차의 대표주자인 EF쏘나타는 이미 미국 언론으로 부터 잇따라 찬사를 받으며 한국차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을 바꿔놓은 차.최근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즈에서 특집으로 다뤄진데 이어 미국 최대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USA투데이’와 유력 자동차 전문지들로부터도 극찬을 받았다. ‘카 앤드 드라이버’는 “현대가 드디어 일본 도요타의 캠리나 어코드와대적할 수 있을 만한 차를 내 놓았다”고 썼다.그렇다고 일본 중형차의 자존심인 캠리가 쏘나타보다 성능면에서 못하다고 단정짓는 것은 실례다.캠리는미국에서도 한등급이 위인 차로 보는 이들이 많다.소비자만족도에서도 항상1∼2위를 차지해왔다.따라서 국내에서 쏘나타와 경쟁은 불발 가능성이 높다. 체어맨,다이너스티 등과 경쟁할 것 같다. [카니발-일본밴] 기아 카니발은 국내 레저용 차량(RV)의 자존심.매달 4,000대 이상이 팔리는 등 소형차보다 많이 나간다.9인승과 7인승 두종류.IMF(국제통화기금)한파에 경기 침체와 R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고조 등 시판시기가 적절했던 점도 있지만 자체 경쟁력으로 베스트셀러카 반열에 올랐다. 국내상륙을 예상할 수있는 일본 미니밴들은 모두 7종.이가운데 일본의 베스트셀러카인 혼다 스텝왜건·오딧세이,미쓰비시 샤리오등이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스타일이나 성능면에서 카니발을 앞선다.그러나 가격면에서는비교조차 안돼 승부는 뻔하다.일본내 시판가격만도 카니발의 10배 수준.대개1,900만∼2,400만엔이다.카니발은 1,190만∼2,048만원. 김병헌기자
  • “불황극복” 日기업의 전략-가와사키 제철

    도쿄 黃性淇 특파원일본 철강업계가 미국의 잇따른 덤핑 제소 및 판정으로 최대의 시련을 맞고 있는 가운데 가와사키(川崎)제철은 생산성 제고와 비용절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다. 미국은 지난 한해 스텐레스 강선 등 3개 품목에서 덤핑제소를 한데 이어 올들어 대미(對美) 철강수출을 줄이지 않을 경우 무역보복을 할 것이라고 일본에 경고하고 있다. 가와사키 제철은 이처럼 악화되고 있는 기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성을 높이는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적은 인원으로 높은 생산량을 올리는 시스템만들기가 핵심이다. 철강산업이 활황이던 70년 계열사를 포함,이 회사는 종업원이 3만9,963명에 달했다.이후 공장자동화 및 구조조정을 거쳐 95년 2만5,000명에 이어 지난해 3월에는 1만6,000명까지 절반 이상을 줄여왔다. 91년 가와사키 제철 종업원 1만8,000명이 1,068만톤을 생산하던 것을 97년에는 1만1,000명의 종업원이 1,087만톤을 생산하는 등 생산성을 비약적으로늘리고 있다. 현재 고민은 종업원의 연령이 높아 인건비 부담이 높다는 점.종업원의 연령구성은 이상적인 피라미드형이 아닌 항아리형을 보이고 있다.평균연령이 남자는 43.7세,여자는 33.3세여서 회사로선 적잖은 부담이다. 가와사키 제철은 97년 내수 6,600억엔,수출 3,000억엔으로 총매출 9,600억엔에 386억엔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이달말 실시될 98회계년도 결산에선 매출이 전년보다 1,000억엔 가량 감소한 8,600억엔,경상이익도 200억엔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올해부터 일본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공공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건설경기가 되살아날 것으로 점쳐지는데다 자동차 생산도 회복추세에 있어서서히 증가세로 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라시마 유타카(辛嶋豊)홍보실장은 “철강업계가 생산을 감축한 탓에 지난해 철강의 재고가 바닥을 드러난 상태”라며 “내년 가을부터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당내 역학관계 어떻게

    노년·장년·청년층의 조화를 강조한 金大中대통령의 수혈방식이 국민회의의 역학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지난주에 불거진 ‘젊은 피 수혈론’에 불안감을 느낀 일부 중진급들은 ‘조화론’에 일단 기대와 안도는하는 것 같다.하지만 의정활동에 문제가 많거나 물의를 일으켰던 의원들도내년의 16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21세기를 앞두고 치러지는 내년의 16대 총선에서는 어느 때보다 개혁적인인사를 내세울 게 틀림없다.반개혁적 스타일의 의원은 공천을 받기 어려울전망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그렇다.지난 96년의 15대 총선에서도 여야 모두 내로라하는 중진급들이 예상을 뒤엎고 낙선했었다.내년의 총선에서는 그런 사례가 더 늘어날 수 있다.사회 전반의 개혁적인 분위기 때문이다. 15대 총선에서 국민회의 소속 당선자의 51%가 초선이었다.겉으로는 대폭적인 공천 물갈이는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 당선결과는 대폭적인 교체였다는 뜻이다.영입파를 포함한 현재 104명의 국민회의 의원들 중 ●5선 5명 ●4선 6명 ●3선 18명 ●재선 25명 ●초선 50명이다.선수(選數)로 보면 전형적인 피라미드 구조다.중간 리더십이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런 구조와 무관치 않다. 하지만 내년의 총선을 통해 전문직,벤처기업인,신지식인,학생운동권 출신등 개혁적인 인물이 대폭 수혈돼 하부구조를 구성하고 현재의 개혁적이고 의정활동이 좋은 초·재선의원에게 중간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개혁적인인사들이 중간과 밑을 형성한다는 얘기다.또 노하우가 풍부한 중진급 의원이 상층부를 형성하면 노년과 장년층의 조화는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다는복안이다. 겉으로 요란한 인위적인 세대교체가 아니더라도 자연스런 세대교체와 노년과 장년층의 조화가 가능하다는 뜻이다.이런 과정에서 지나치게 많은 부총재를 정비해 중진급을 물갈이하는 것도 불가피하다.현재 16명이나 되는 부총재는 10명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총선을 앞두고 당내 개혁파의 목소리는 높아갈 수밖에 없는 쪽으로 가는 것 같다. 郭太憲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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