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피라미드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상행선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사채업자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대형 참사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축산분야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65
  • “보물선 인양” 파이낸스간부 영장

    부산 중부경찰서는 14일 해저 보물선 인양사업에 투자한다며 투자금 172억여원을 가로챈 부산 연제구 연산동 ㈜미디어산업 전무 임광모씨(45·대구시달서구 송현동)와 상무 동현명씨(46·대구시 수성구 시지동)를 사기 혐의로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전북 군산의 해저 보물선 인양사업에 돈을투자하면 투자일로부터 4일후에 투자원금 20%를 지급한 뒤 24일만에 투자원금과 배당금 등 모두 130%를 지급하겠다고 속이는 피라미드 수법으로 투자자 1,140명으로부터 179억2,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美여행잡지 선정 일생에 꼭 가봐야할곳 50選

    [워싱턴 AP 연합] 미국의 여행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는 1일지난 2년 동안의 작업 끝에 ‘완벽한 여행자가 일생에 꼭 가봐야 할 50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잡지는 50곳과 보너스 한곳등 모두 51곳을 선정했다.이중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현재는 가장 가보기 쉬운 장소인 ‘사이버 스페이스’가 포함됐고 보너스로 추가된 51번째 장소는 지구 밖의 ‘우주’다. 다음은 50곳의 명단. ■도시 바르셀로나,홍콩,이스탄불,런던,뉴욕,예루살렘,파리,리우데자네이루,샌프란시스코,베니스■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장소 아마존 밀림,남극,호주의 미개척지,록키산맥,파푸아뉴기니의 산호초,에콰도르 갈라파고스제도,그랜드캐년,사하라사막,아프리카 세렝게티평원,베네수엘라의 테푸이스고원■지상낙원 이탈리아 아말피해안,미국 미네소타주 바운더리 워터스,영국 버진아일랜드,그리크제도,하와이제도,인도양 셰이셸공화국,일본의 전통여관,인도 케랄라,태평양제도,칠레 토레스델 파이네 국립공원■문명과 자연이 조화된 곳 알프스산맥,캘리포니아의 빅서,캐나다의 연해주,노르웨이해안,베트남 다낭에서 위에까지,잉글랜드 호수지방,프랑스 루아르계곡,미국 뉴잉글랜드주 노스아일랜드,이탈리아 토스카나,미국 버몬트■문화유적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캄보디아 앙코르 와트,사이버 스페이스, 만리장성,페루 마추 피추,미국 콜로라도주 메사버드,요르단 페트라,피라미드,타지마할,바티칸시■미래의 여행지(보너스) 우주
  • [굿모닝 새천년 기초부터 다지자](11)학문의 인프라구축

    ‘새 천년을 맞는 인류의 가장 큰 관심사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에대한 깊은 이해에 집중돼 있다” 지난달 방한했던 호주 시드니 대학의 리오니 크레머 이사장은 우리 학문풍토와 관련,인문학·순수과학 등 기초과학 홀대 경향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새천년,지구촌은 고도의 지식정보사회로 전이(轉移)될 전망이다.선진국은이에 대비,인터넷을 활용한 정보망을 국가의 주요 인프라로 구축,‘학문 정보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튼튼한 기초없이 높은 피라미드를 지을 수 없다’는경구(警句) 그대로의 상황에 놓여있다.기초학문을 외면한 탓에 응용과학의꽃으로서 피라미드 격인 ‘정보화’의 수준도 좀체 높아지지 않는다. 기초학문 붕괴현상은 이미 오래전부터 나타났다.93년 이후 수학박사 학위를취득한 460명중 300여명이 미취업자라는 대한수학회의 최근 발표는 충격적이다.기초학문 강좌가 줄줄이 폐강되자 해당 교수들이 아예 전공을 팽개치고인기학문을 새로 공부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지난해 6월서울대를 방문한 닐 루덴스타인 하버드대 총장은 “20세기의 주요 발견들은 대부분 기초지식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연설해 눈길을 끌었다. 경제 논리에 치우친 학문,정보·생명기술 위주의 연구중심대학 지원,대학외부의 연구비 지원 감소는 기초학문의 고사(枯死)를 부추기는 대표적인 요인들.대학측의 경영논리에 따른 학부제 실시와 마구잡이식 학과 통폐합이 순수학문의 기초를 뒤흔드는 것이다.취업이 학과의 존폐를 결정하는 상황에서대학의 도서관은 항상 만원이지만 학문적인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다.그야말로 자격시험 준비학원으로 전락한게 오늘 캠퍼스의 모습이다. 한국학술진흥재단 한민구(韓民九)사무총장은 “학부제의 채택은 전적으로대학의 판단에 맡겨야 하며 시장논리 속에 퇴출당하고 있는 기초 학문에 대해 공적 자금을 투입해서라도 시급히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식경제시스템의 기반인 연구개발 인프라환경의 부재 역시 심각한 상황이다.미국의 세계적인 조사기관인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는지난해 우리나라의 정보화수준을 55개국중 22위로 평가했다.지식경제시스템의근간인 정보부문은 33위였다.이같은 수준은 바로 턱없이 낮은 투자와 열악한인프라 탓이란게 중론이다.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첨단기술의 메카로 성장한 결정적인 요인은 지식을 공유하려는 사회적인 분위기였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미국의 과학사가 토머스 쿤도 지식 공유의 중요성을 유명한 ‘과학혁명의 구조’이론을 통해 날카롭게 지적했다.새로운 지식과 발견은 사회 전체적인 패러다임으로 확산될때 혁명으로 연결된다는 내용이다.이 패러다임의 확산에는 무엇보다도 인프라 구축이 중요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미국은 지난 95년부터 교육기관,정부,공공부문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국가정보 프로젝트를 국가정보기간(NII)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특히 교육데이터베이스 ‘에릭’(ERIC)시스템은 입학정보·학술통계자료 제공 뿐만 아니라교육부·대학정보·가상대학·도서관 정보망과도 유기적으로 연계된다.캐나다는 국가전체를 학습체계로 전환하는 ‘우리의 미래개발’ 프로젝트와,연방정부 주도아래 주정부의 기업·교육기관이 협력하는 국민교육인 스쿨네트(School Net)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등록금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 대학의 재정구조에선 이같은 작업은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지식기반 산업의 필수조건인 인프라 확충을 위해산·학·연의 유기적인 연계가 중요하다. 정보공학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기르는 정보교육·담당교원 양성·정보교육 기반시설이 따라야 하는데 여기에는 정부의 재정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이를 토대로 초고속 네트워크와 데이터베이스 확충,사이버시스템 등 최첨단 정보인프라를 갖춘다면 튼튼한 피라미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기초과학은 국가경쟁력의 근간” ◆李長茂 서울대 공대학장 “기초과학이 지식·정보화시대에 차지하는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기초학문이 제대로 서지 않으면 국가 경쟁력도 무너지게 됩니다” 서울대 공대 이장무(李長茂·54)학장은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는 이제 우리의 ‘희망이자 의무’임을 강조했다.기초학문의 세계적 흐름을 제대로 읽어야 하고 새 패러다임에 맞는 시설투자와 함께 교육체계도 다시 짜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식·정보화시대에선 전문성을 토대로하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요구됩니다.공학도가 경영도 하고 세일즈도 하는 식의 패턴이 일반화된다는 것이지요” 그는 우리의 기초학문 연구도 이같은 세계적 추세에 맞춰 ‘현장성과 다양성,유연성’에 중점을 두고 교육체계를 다시 짜야한다며 이를 위해 ‘통합학문’을 제시했다.40여만개에 이르는 현대의 직종은 이제 각기 다른 분야가아니라 모두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어 이에 부합하는 새로운 학문의 패러다임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대학교육부문 경쟁력에서 우리 대학이 47개국 중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이 학장은 이런 상황은 국내 대학이 현장 중심보다는 이론 중심의 교육을 해온 탓이라고 했다. 기초과학의 시설 인프라 구축에서도 초기단계에 있는 화상강의,재택수업,인터넷 방송교육,학사일정 선진화를 시급히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기업의 학문분야 투자,대학 자체의 노력이 삼위일체가 돼 전폭적인 투자가 이뤄져야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학장은 지난달 말 유수 업체들이 참여해 ‘공학교육 인증원제’를 도입한 것은 각 대학의 교육 인프라 및 커리큘럼 체제를 평가할 수 있게 해 실용적 기초학문의 토대를 한층 강화한 것이라고 한다.그는 특히 기초과학은 미래산업인 환경·생명·보건분야 등 당장 채산성이 높진 않지만 미래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에 우선 투자해야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 살아남을 수있다고 강조했다. 정기홍기자 hong@
  • 파이낸스 사기피해 1,400억 넘어

    부산지역에서 최근 1년여 동안 경찰에 적발됐거나 수사를 받고 있는 파이낸스 및 유사파이낸스는 35개사이고 피해액은 1,4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경찰청은 22일 지난해 6월부터 파이낸스업계에 대한 단속에 나서고객 투자금을 가로채거나 피라미드방식으로 자금을 모집한 서진·한미파이낸스 등 23개 업체를 적발,38명을 구속하고 40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고객피해는 9,016명 999억6,3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청구파이낸스를 비롯,12개 파이낸스 및 유사 파이낸스사에 대한 고소·고발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경찰이 파악한 12개사의 피해 규모는 청구 318억6,900만원 등 모두 414억7,900여만원으로 추정된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쉽게읽기] 이집트 死者의 書

    얼마 전 소중하고 가까운 분이 세상을 뜨셨다.유명을 달리한 이야 무얼 느끼랴만,언제나 그렇듯이 살아 있는 이들은 슬픔에 잠긴 채로 바빴다.문상을하고,장례를 치르고,49재를 하고….생각해 보면 이런 일들은 죽은 이를 위한 아직 죽지 않은 이들의 배려이리라.그것은 곧 인간의 죽음이 삶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음을 증거하는 문화의 모습이기도 하다. 죽은 이를 위하는 배려의 전통은 매우 오래 되었으며 또한 다양하다.그러나 전통 그 자체가 하나의 문명으로 발전해 수천년을 이어가는 경우는 흔치 않다.이집트가 바로 그렇다.피라미드와 파피루스로 상징되는 고대 이집트 문명은 죽은 이들을 위한 문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대 이집트 문명을 이해하기 위해서 역사책을 뒤적이거나 현장을 답사하는 일보다 당대인들의 죽음에 대한 생각을 살펴 보는 일이 더 중요한 까닭이여기에 있다.그런 점에서 ‘이집트 사자의 서’를 읽는 일은 고대 이집트를이해하는 면에서 뿐만 아니라 인간 그 자체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도 더없이유용하다. 이 책은 ‘티벳사자의 서’와 더불어 죽음에 관한 인류의 가장 뛰어난 기록으로 평가되고 있다.뒤집어 말하면 인간의 삶의 비밀에 대한 신성한 성찰이기도 하다.두 책이 죽음과 환생 사이의 중간 상태에 있는 사자를 위한 안내서로서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부활을 통한 영원한 삶을 갈망하는인류의 보편적 염원을 반영하는 것이다.죽은 뒤에 영원히 산다는 것. 이보다매혹적인 생각이 또 있을까? 책 읽기를 통해 삶의 본질에 도달하고자 한다면 역설적으로 ‘죽음의 책’을 읽을 필요가 여기에서 생기는 것이다.더구나 이 책은 유대교의 원형을 이루는 형제 살육의 사건을 신화의 양식을 빌려 펼쳐 보이고 있으며,수난과 영생과 부활의 드라마를 통해 성서의 골간을 이루는 토대를 일찌감치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교문명사적으로도 중요한 기록으로 평가할 만하다.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이 책이 단순한 번역서가 아니라는 점도 특징 중의 하나다.이집트학의 서막을 연 대영박물관의 실장 윌리스 버지,독일 학자 랩시우스,그리고 최근에 포크너가 편찬한 것을 소장인류학자인 서규석씨(국회 정책연구위원)가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재구성한 것이다.국내 이집트학 연구의 수준과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독자들에게는 또다른 흥미거리를 제공한다. 왕조 성립 이전부터 왕국의 멸망에 이르기까지 3,000여년에 걸쳐 수많은 사제들이 남긴 주문들을 통해 고대인들의 사생관을 살필 수 있을 뿐만 아니라,독특한 신화적 상상력을 통해 고대 문화의 깊숙한 곳까지 여행할 수 있음은이 희귀한 문헌을 읽는 모든 독자들의 행복일 것이다. 문학동네 1만4,000원[서규석 편저]윤재웅(문학평론가 동국대 강사)
  • 지방공직사회 고령화 심각

    지방공직사회에도 젊은 피 수혈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7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IMF체제 이후 신규인력 채용이 감소한데다가 민선시대 이후 시·도와 시·군·구간 인사교류마저 줄어들면서 공직자의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광주시의 경우 일반직(행정·기술) 1,380명 가운데 20대는 8%인 116명에 지나지 않는 반면 50대는 15%인 209명으로 20대보다 훨씬 많은 실정이다.30대는 38.7%인 535명,40대는 37.6%인 520명이다. 이때문에 연령구조가 안정적인 피라미드 형태를 이루지 못함으로써 승진·영전 등 인사관리와 행정능률 향상에 나쁜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특히IMF체제 이후 2년여동안 신규인력을 뽑지 않았고 과원이 해소돼야 하는 2002년까지도 신규인력 보충이 어려워 3∼4년 동안 공직사회 인력구조의 연속성이 깨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때 100명을 넘던 광주시 본청의 직장예비군 수가 최근 들어서는 23명으로줄어든 것도 공직사회의 고령화 현상이 심각함을 보여준다. 전남도 역시 민선시대 이후 도 본청과 시·군간 인사교류가안돼 도청직원들의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도 본청의 직장예비군은 시·군 교류가 활발할 때는 250여명이나 됐으나 현재는 일반직 1,379명의 3%인 41명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정년 단축과 대기기간 연장으로 3년간 정년이 줄어든 효과를 거두고 있으나 빈자리를 남아도는 내부 인력으로 충원하고있어 당분간 젊은 피 수혈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지구촌 밀레니엄 준비] 영국/’대영제국의 혼’ 새천년에 심는다

    대한매일은 외교통상부와 공동으로 세계 각국으로 새천년 준비작업을 조명하는 '재외공관장 리포트'를 연재한다. 각국은 21세기를 목전에 두고 새로이 국가이념을 정립,국민 통합과 국력의 조화를 꾀하고 경제부흥을 도모하고 있다. 현지 공관장들이 눈으로 확인한 뉴밀레니엄 준비 상황을 생생하게 시리즈로 소개한다. 우리나라가 금년에 새 천년 위원회를 발족시킨 것과 달리 영국은 이미 1994년에 ‘밀레니엄 위원회’를 발족시켰다.모든 기념사업은 ‘영국인이 성취했던 영광과 앞으로의 염원을 담은 기념비적인 것’이 된다는 확고한 원칙도정했다. 밀레니엄 사업은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주제를 선정하되 혜택은 전국 각지역과 계층에 골고루 돌아가고 당대뿐만 아니라 후세에까지 이익이 미치도록 ‘균형’있는 설계를 마쳤다.기념사업의 내용도 다민족국가·세계화를 지향하는 나라답게 문화적·지역적 ‘다양성’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세계의 기념비적 건조물을 건설하는 사업이다.영국은 현재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파리의에펠탑,이집트 기제의 대형 피라미드처럼 21세기의 상징으로 ‘밀레니엄 돔’을 건설하고 있다.세계의 중심이라는상징성을 과시하기 위해 본초 자오선이 지나는 그리니치에 건설하고 있다. 크기는 파리의 에펠탑을 뉘어놓고도 남고,20억 리터의 맥주를 담을수 있으며,지붕은 점보기의 중량을 지탱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모두 1조5,000억원을 투입하여 건설하고 있다.21세기에 인간이 직면하게 될 일과 교육,휴식과 놀이 등 정신과 육체가 할수 있는 모든 것들을 최첨단 기술을 이용하여보여줄 수 있도록 꾸민다는 계획이다.연간 1,20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2조원이상의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새천년을 맞이하는 이브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블레어 총리,그리고 1만여명의 내빈과 3만여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천 년에 한 번뿐인’ 성대한 개관식을 거행할 예정이다.세계 65개국에 생중계된다.새천년 기념사업을수행하는 막대한 자금은 국가복권의 수익금으로 염출하고 있다.상금과 비용을 제외한 복권수입의 28%(2001년까지 약 18조원 예상)는새천년 기념 사업과 예술·체육·자선·문화유산보호·복지 등 시장기능만으로는 영위되기 어려운 사업들에만 쓰도록 제한하고 있다.떳떳지 못한 돈줄이지만 ‘정승같이쓴다’는 말에 걸맞게 사용하고 있다. 각종 기념비적 사업의 추진과 함께 블레어 정부는 1998년 국민생활을 보다풍요롭게 하고 안목과 시야를 넓혀줄 수 있는 문화와 창의성 산업의 육성을위해 새로운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공연예술,출판,공예,디자인,음악,골동품,건축 등 영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비교 우위에 설 수 있는 문화예술 분야의 ‘산업화’를 집중 육성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정했다. 영국은 그들의 저력을 최대한 결집하는 밀레니엄 기념사업을 통해 ‘제2의건국’을 추진하고 있는 듯하다. ‘산업혁명의 원조국’으로서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을 건설했고 그들의국기인 유니언 잭을 전 세계에 휘날렸던 ‘위대한 유산’을 재현,새로운 새천년을 그들의 후손에게 물려주려는 영국인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새삼눈여겨봐야 할 것이다./최성홍 주영대사 * 영국의 밀레니엄맞이 갖가지 창조적 행사 새 천년을 맞이하는 영국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미래세대에게‘영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일자리도 창출해 지역경제의 발전을 도모하는 ‘두마리 토끼’를 겨냥한 것이다. 약 8조원이 투입될 밀레니엄 기념사업은 전국 3,000여개 지역에 갖가지 기념비적 사업과 행사를 추진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우선 2004년까지 개인의창의력 계발이나 지도력 발휘를 통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4만명을 선발,시상할 계획이다. 새 천년을 맞이하는 2000년 1월 1일을 기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동시에 울리는 교회타종 행사와 불꽃놀이,횃불 밝히기 등 재미있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가미한 각종 축제를 관련단체 등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국민에게 새천년을 맞는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식을 각인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8,000마일에 이르는 보행 및 자전거 도로의 건설과 유리로 된 식물원 건설 등 환경친화적 사업도 빼놓을 수 없는 밀레니엄 사업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대한광장] 주부이신 아내들에게

    세상에는 소위 커리어 우먼이라고 불리는 여성들도 많다.전문분야에서 자기실력을 인정받고 튀고자하는 자아를 끊임없이 구현해내고 있는 여성들이다. 가부장 권력이 지배하는 이 사회가 용납한 커리어 우먼은 그러나 전체 여성인구에 비례해 몇퍼센트에 불과하다. 남성사회의 입장에서 보면 권력의 부스러기 중 일부만 나누어준 셈이다.따라서 가부장권력 사회는 남성권력이 위협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더 솔직하게 말하면 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커리어 우먼을 키운다.나머지 대다수는 가사를 돌보는 주부들이다. ‘아내’란 이름으로 여성들은 가부장이 일터로 나간 사이 집을 지키고 육아 등의 ‘잡사’를 돌본다.사실 잡사라 함은 가정에 남아 있는 주부의 입장에서 뱉어내는 자조적 단어이다.아침에 일어나면 남편과 아이들의 밥상차려주기,와이셔츠 다려주기,아이옷이며 책가방 챙기기,설겆이,빨래 등을 끊임없이 반복해야 하는 주부의 입장에서 보면 그건 ‘잡사’임에 틀림없다. 아무리 현대문명의 이기들이 가사노동의 강도를 최소화했다지만아내들의손에는 하루도 물기 마를 날 없다.거기다가 아이들에게 쏟는 세심한 배려와정성까지 합해지면 종류도 다양한 잡사이다.문제는 주부인 아내들의 일이 커리어 우먼들의 것처럼 전문적인 것이 아니고 일상적인 잡사라는 데 있다. 아내들은 여자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 ‘주부의 잡사’인 반면 커리어 우먼은 ‘선택된 존재’들이라는 생각을 갖는다.TV 등 매스 미디어에서는 한술 더 떠 커리어 우먼은 화려하고 빛나게,주부는 초라하고 빛바랜 존재로 대비해 놓기 일쑤이다.그렇다 보니 우리 주부들의 상대적 좌절감과 비애감은 더욱 커져갈 수밖에.그래서 최근들어 여성관련 TV나 라디오 프로그램을보면 주부들의 불만과 한숨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문적 직업에 종사하는 여성만 보면 주눅이 들고 자신은 인생의 패배자인 것같은 생각이 든다’,‘남편도 화려한 그들을 좋아한다’,‘아이들 챙기고 남편 외조하느라 평생을 보냈는데 남는 것은 소외감뿐이다’ 이같은 푸념이 급기야는 ‘나도 인생의 성취를 위해 무언가 해야겠다’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다. 세간에 물의를 일으켰던 피라미드판매사건 등은 주부들의 이러한 심리를 교묘히 이용한 부산물이다.그러나 이 땅의 주부이신 아내들.과연 그대들은 인생의 패배자인가.아니다.육아 등 가사일은 아낙네의 일이라고 무책임하게 팽개쳐 버린 채 자신들만이 자유 평등 혁명 민주 근대화의 높은 이념을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 남성사회는 지금 스스로의 모순으로 무너져내리고 있다. 그대들은 밥숟가락을 놓자마자 집밖으로 나간 남편 대신에 이 순간까지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소중하게 지켰다.수직과 폐쇄와 독점의 권력이 판치는 가부장 사회에서 남성들 또한 대부분 패배자가 되어 만신창이가 된 몸을 그대들 앞에 누이고 따뜻한 보살핌을 받는다.또하나의 세상인 우리 아이들도 당신들이 지키고 키워왔다. 엄밀하게 따지고 보면 오늘의 이 세상은 육아 등의 일은 아내들에게 맡기고 거창한 구호나 외치고 다닌 남성들이 지킨 것이 아니라 주부이신 그대들이사랑과 희생으로 지키고 이어져 오게 한 것이다.결국 당신들이 부러워하는커리어 우먼의 탄생도 이 ‘지킴이정신’ 앞에 무너져 버린 남성사회가 미안한 마음으로 던져준 떡 몇조각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허장성세의 가부장권력은 이제 곧 종언을 고할 수밖에 없다.그대들이 이어져 오게 하고 지켜낸 세상을 홀로 독점하기에 남성들도 많이 지쳐있기 때문이다. 새천년에는 권력도 분점될 것이고 일자리도 나누어 질 것이다.당신들이 지켜낸 소중한 가치의 힘을 통해서 누구나 주부이고 커리어 우먼이 될 수 있는 사회가 앞당겨질 것이다.수평과 분산의 소중한 가치를 이루어 낸 그 힘의원천이 주부이신 당신들 속에 있었음을 알아야 한다. ‘남녀가 서로 권력을 나누고 일자리를 나누는 나눔의 사회가 오면 남성들도 가부장이라는 무거운 멍에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나눔의 문화’를 주창한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의 말이다.변화를 예견하면 주부도 행복하다. [洪思琮 정동극장장]
  • EBS, 美다큐물 매주 월요일 방송

    20세기의 대표적인 건축물은 무엇일까. EBS는 지난 26일부터 미국 러닝채널의 연속 다큐멘터리 ‘20세기 최고의 건조물들’을 내보내고 있다.다음달말까지 약 두달간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10분(재방송 저녁 8시)에 방송되는 이 프로는 모두 10편으로,10대 건축물을 골라 보여준다. 피라미드를 남긴 고대인에게 그랬듯 현대인에게도 건축물은 도전의 상징물이다.최첨단의 공학과 과학을 접목시켜 가능성을 현실화시키고,여기에 인류의 상상력과 휴머니즘을 불어넣었다. 지난달 26일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가장 거대한 구조물 중의 하나인 ‘그랜드 뱅크의 해양유전설비’가 방송된 데 이어 2일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 ‘유로터널’이 시청자를 찾아갔다.38㎞길이의 해저터널은 단지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터널이라는 뜻에 머물지 않고 통합유럽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9일에는 ‘파나마 운하’가 방송된다.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파나마운하는 20세기 열정과 야망의 결정체로 무려 10만명이 동원됐다.또 ‘핵잠수함 씨울프’(16일)에 이어 말레이시아의 쌍둥이 빌딩,미국 시카고의 시어즈 빌딩등 ‘고층빌딩’(23일)이 화면을 장식한다. 또 일본의 ‘간사이 공항’(30일)은 만리장성과 함께 우주에서 관측되는 건축물로 유명하다.1.6㎞(1마일)에 걸쳐 뻗어있는 건물,90m 높이의 유리 천장등 엄청난 규모의 이 건축물은 이집트 피라미드의 70배 크기이다. 또 9월 들어서는 4편이 방송된다.우선 6일의 ‘미래의 우주정거장’이 나간 다음 13일 ‘북미 반공총사령부 NORAD의 지하요새’가 방송된다. 20일에는‘구름 속의 금광’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게 된다.이 프로는 험한 지형과 변덕스러운 날씨 등 각종 악조건 속에서 뉴 기니 해발 4,000여m의 고지대에서금과 구리를 채굴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허남주기자 yukyung@
  • [氣차게 삽시다](17회)세계 유명건물 육각형 많아…

    우리 주변에서 기가 좋은 것들을 살펴보자.영국은 두번째 천년을 마감하면서 의미있는 건축물을 하나 남겨놓게 되는데 이름하여 밀레니엄 돔이다.이는 1999년 12월 31일 자정에 개관된다.돔은 높이 60미터에 기둥이 전혀 없고전세계에 분포되어있는 희귀식물들을 한곳에 모은 현대판 에덴동산으로 연간 1200만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한다.이집트의 피라미드와 파리의 에펠탑 실물모형도 여기에 들어간다고 한다.가히 세계의 최대 건축물이 되는 셈이다. 특이한 것은 그 건물 구성이 모두 벌집처럼 정육각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에베레스트산 5050미터에 세워진 네팔 국립연구소의 구조본부 건물이 피라미드이고 전세계 120개국에 수출하는 볼보 자동차의 공장과 사무실이 육각이다.전세계의 경제를 주름잡는 미국 뉴욕의 건물이나 지붕들이 거의 육각형이나 미라미드로 구성되어있다.우리에게 컴퓨터로 친숙한 IBM 건물 지붕 역시 피라미드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크리스찬디오르 화장품 케이스가 육각형이다.골프의 최장타 기록보유자인 잭 햄이 개발한 일명 에어 해머에도 육각형 문양이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골프채는 정식 경기에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왜냐하면 한번 제대로 맞으면 육백만불의 사나이가 때린 것처럼 정신없이 나가기 때문이다. 종교에서도 육각형 문양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육각형 문양이 좋은 기를 모으고 배출하기 때문이다.이탈리아의 라벤나에 있는 성당의 대주교좌 모자이크,미술관 천장이 육각형이다.교회나 성당을 가보면 육각형 문양이 많이 눈에 띄며 절에 가보아도 서까래끝이 육각형 문양이다.석등을 보아도 사각 육각 팔각형으로 되어있다. 세종대왕의 옥좌의 천장에도 육각형 문양이 있다.알다시피 세종은 조선 5백년사에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왕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이는 육각형 문양천장을 통해 옥좌로 우주의 좋은 기를 받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집현전 학사들이 올린 여러 의견들도 깨끗한 기를 받아 결정해준 결과로 볼 수 있다. 거리를 질주하는 차들의 바퀴 휠이 육각형인 것은 대체로 개끗하며 사고율도 적다고 한다.시골의 원두막도 대체로 피라미드다.마루에서 떨어져서 다친 사람은 보았어도 이런 원두막에서 떨어져 다쳤다는 이야기를 별로 듣지 못했다. 벌집이 육각형이라 100퍼센트 부화하고,최장수하는 거북등이 육각형이다.모든 보석 역시 육각형구조라는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 적지 않다.왜 이런 육각문양이나 육각형 틀이 기에 좋은지는 상세하게 규명되지 않았다.그래서 필생의 과제로 연구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李載奭 한국정신과학학회 이사
  • [인터뷰] 미래산업 鄭文述회장

    “우리 경제의 앞날은 젊고 패기있는 젊은이들에 달려있습니다.그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넓은 마당을 만들어 줄 생각입니다.그게 바로 먼저 기업을 일군 선배들의 할 일 아니겠습니까.” 최근 설립된 7,000만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벤처투자회사 ‘라이코스 벤처펀드’에 주요 주주로 참여한 미래산업 정문술(鄭文述·61)사장은 한국의 ‘벤처 르네상스’를 여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라이코스 벤처펀드는 미국의 인터넷 검색서비스업체인 라이코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 폴 앨런 등이 주축이 돼 만들었다.정 사장은 여기에 500만달러를 투자했다. 정 사장은 대표적인 ‘벤처 신화’의 주인공이다.반도체 장비인 ‘테스트핸들러’‘칩 마운터’ 등이 국제적으로 성공하면서 지난해 부채비율 4.5%로상장사 가운데 최저,당기순이익 대비 주주배당률 34%로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정보산업에 눈을 돌려 미국 라이코스와 합작한 ‘라이코스 코리아’를 운영 중이다. “우선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의 25개 인터넷 벤처기업에 지원이시작됩니다. 한 기업에 30억∼60억원 정도입니다.국내 창업투자사 등의 투자가 고작 2억∼3억원인 것에 비하면 엄청난 액수입니다.또 곧바로 미국 나스닥에 등록시켜 주고 라이코스,폴 앨런 등 든든한 후견인이 직접 경영지원과 홍보를 맡아전폭적인 지원을 하기 때문에 확실한 성공을 보장받게 되지요.” 지원업체 선발은 국내 사업제안서 접수→국내 1차 심사→라이코스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라이코스벤처펀드 본사 추천 및 심사의 순으로 이뤄진다. “경영인의 인간성과 도덕성이 가장 중요합니다.도박,혹은 무차별 경품공세로 사행심을 조장하거나 피라미드식으로 회원을 확대하는 기업은 애초부터지원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건전한 정신을 가진 기업만이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고 굳게 확신하는까닭에 그의 선발기준은 독특하다.“우리도 남들처럼 대대적인 경품행사에나서자”고 조르는 라이코스코리아 직원들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는 것은 이런 경영철학 때문이다. 그는 “최대한 많은 국내업체들이 라이코스펀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지만,나의 추천을 받고도 최종 심사에서 떨어지는 기업에게는 개인적으로라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라이코스와는 별도로 자신만의 벤처펀드를 만들어 볼 계획을 갖고 있다.지금도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지만 컴퓨터,네트워크 등 하드웨어가 없어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이들에게 작업공간을 빌려주는 등 ‘보이지 않는’ 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굿모닝증권 빌딩(옛 쌍용타워) 5층에 있는 제 방은 언제나활짝 열려있습니다.어려운 일이 있으면 아무런 부담없이 찾아와서 저와 상의하십시요.” 정사장이 반드시 알려달라고 한 말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발언대] 피라미드식 회원모집 자제해야

    최근 광고를 보고 그 안에 들어 있는 퀴즈를 맞히면 돈을 주는 인터넷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그런데 돈을 지급하는 방식이 사용자들에게는 전혀 이익이 되지 않고 사업방식 또한 피라미드사업의 그것과 상당히 비슷하다. 예를 들어 한 인터넷 사용자가 회원가입을 하면 기본으로 1,000원을 적립시켜 준다.그런데 여기서 적립이란 실제 통장에 돈을 입금해 주는 것이 아니라 명목상으로만 입금되는 것이다.여기에 광고를 보며 돈을 더해나가 적립된금액이 3만원이 넘어야 비로소 통장에 돈이 입금된다. 그런데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1년 안에 3만원을 다 채우지 못하면 그 돈은자동으로 불우이웃에 쓰인다는 것이다.하지만 1년 안에 3만원을 적립한다는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왜냐하면 한 광고를 보고 퀴즈를 맞힐 때마다적립되는 금액이 고작 100원,많아야 500원이다.그런데 이것으로 3만원을 채우려면 모두 300번의 퀴즈를 맞혀야 한다. 1년 안에 300번,하루에 적어도 한 개의 광고가 들어와야 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그리고 3만원을 못채운 금액은 불우이웃을 돕기위한 성금으로 쓴다고는 하지만 이를 확인할 방법도 전혀 없다. 돈을 적립하는 또 다른 방법은 회원을 유치하는 것인데 한 사람을 유치할 때마다 500원이 적립된다.결과적으로 피라미드 판매와 유사한 방법이다. 이 때문에 인터넷 뉴스그룹이나 PC통신 게시판을 보면 이런 업체를 소개하는 사람들의 게시물이 눈에 많이 띈다.한마디로 인터넷 사용자 모두를 전혀이익이 남지 않는 피라미드 사업에 끌어들이는 꼴이 돼버렸다. IMF 위기를 이용해 인터넷 광고업체들은 많은 이익을 얻고 있으며 네티즌들은 그만큼의 조롱을 받고 있는 것이다. 서우현[서울 동작구 신대방 2동]
  • 받는게 악운 ‘행운의 편지’ 또다시 고개

    ‘이 편지를 4일내에 30명에게 보내십시오.7년간 당신에게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보내지 않는다면 당신은 3년간 큰 불행을 경험할 것입니다…’ 얼마전 대학생 최모씨(23·여·경기도 고양시 백석동)는 ‘럭키’라는 사람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고 당황했다.누가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는 편지에는 지시대로 행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겪었던 행운과 불행에 대해 자세히 적혀 있었다. 같은 내용의 편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내면 행운이 온다는 ‘행운의 편지’가 최근 다시 나돌고 있다.30년대 영국에서 시작했다고만 전해지는 이 정체불명의 편지는 8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했다.많은 사람들이 ‘행운의 편지’로 골머리를 앓자 ‘우체국 직원들의 농간’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97년부터는 ‘행운의 편지’ 형식의 전자우편이 네티즌들 사이에 번졌다.이메일에 적힌 다른 7명의 주소로 1,000원씩을 보내면 몇개월 안에 8억원을 벌게 해주겠다는 허무맹랑한 피라미드식 사기까지 등장했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이훈구(李勳求·58)교수는 “행운의 편지는 사회가 불안정할 때 사람들의 불안심리가 작용해 일어나는 현상”이라면서 “최근 늘어난 ‘행운의 편지’식 전자우편은 컴퓨터에 중독돼 예민해진 일부 네티즌들이 보이는 기현상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고금리 유혹 금융사기 극성…유사금융업자등 120명 검거

    ○○파이낸스,투자개발,펀드 등의 이름으로 시중금리보다 터무니없이 높은금리를 주겠다는 금융회사는 일단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경찰청 지능과는 25일 신디케이트 파이낸스 대표 김모(32)씨 등 유사 금융업자 3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45)씨등 88명을 입건했다. 신디케이트 파이낸스 사장 김씨는 지난 3월 지역신문 등에 “우리회사에 투자를 하면 투자액에 대해 4일마다 이자를 지급,24일간 20%의 높은 이자를 준다”는 광고를 내고 투자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4개월만에 원금 만큼의 이자를 받는다는 사실에 반신반의했지만“유명한 유통사업체와 개발회사 등에 출자해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김씨의 말에 속아 돈을 맡겼다. 게다가 김씨는 금융 피라미드 조직을 만들어 “출자자를 끌어오면 투자금의 2%를 수당으로 주겠다”고 꾀었다.김씨는 피라미드 조직을 6단계로 만들어가입권유 실적이 2억원을 넘을 때마다 투자자를 매니저나 영업소장 등으로승격시켜 추가로 1%씩의 수당을 더 받게 했다. 2개월여만에 3만여명의 투자자가 몰렸고 321억원이 모였다.부산에서 시작,서울 강남지역에까지 영업소를 두는 등 지점을 전국에 걸쳐 16곳으로 늘렸던 김씨는 지난 5월 돌연 잠적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번에 붙잡힌 유사 금융업자들은 모두 김씨와 비슷한 수법으로 회사를 운영해왔다.주로 파이낸스,투자개발,펀드,팩토링,신용,캐피탈 등을 회사 이름으로 사용했다. 투자자가 돈을 되찾으려고 하면 각종 핑계를 대며 주지 않았다.그러다가 돈이 어느 정도 모이면 잠적했다. 경찰은 25개 회사에서 4만여명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현재 내사중인 28개업체까지 포함하면 피해자는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지운기자 jj@
  • 금융피라미드 10억 사기 8명 영장

    유령회사를 설립,회원모집 실적에 따라 낮은 이자로 거액을 대출해준다고속여 회원들로부터 10억여원을 받아 해외로 빼돌린 다단계 판매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3일 강모(42·충남 당진읍 우두리)씨 등 8명에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유모(46·서울 구로구 구로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 등은 지난해 11월 미국 WFA(복지재단)사의 한국지사라는 유령회사를설립,“미화 245달러를 송금하면 회원으로 가입되며 회원 1명 가입시 50달러를 수당으로 지급하고 최고 9억원까지 연 4∼7%의 저리로 대출해주겠다”고속여 3,500여명으로부터 10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이것이 문제다]포클레인 쇠발톱에 동강나는 산허리

    휴일인 20일 오후 수도권 외곽 국도와 지방도 주변.뭉턱 잘려나간 산 중턱에는 전원주택과 러브호텔들이 자리잡고 논과 밭은 메워져 음식점들로 둔갑했다.곳곳의 야산들은 일단 터를 닦아놓고 보자는 심산인듯 마구 파헤쳐져벌겋게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이같은 산림 훼손은 수도권을 벗어나는 길목,일명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지방도일수록 심하다. 서울에서 성남을 경유,남한산성과 광주·양평을 지나 강원도로 향하는 도로는 최근 남한산성 순환도로가 생기면서 황금노선으로 부상했다. 2년 전만 해도 울창한 숲으로 뒤덮였던 이곳 남한산성 끝자락은 아예 그 자취를 찾지 못할 만큼 훼손상태가 심하다.이배재도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개발의 폐해가 한눈에 들어온다.야산들은 통째로 없어지거나 제모습을 잃었고 샛강 주변은 음식점들만 빽빽하다. 급경사를 200∼300m쯤 내려가다 보면 우측 도로를 따라 호화 카페들이 늘어서 있고 그 뒤편 산자락에는 분양팻말이 덕지덕지 붙은 50∼60평대 전원형저층아파트단지가 자리잡았다.드넓던 숲은 정상부분만 덩그러니 남은채 온데간데 없이 파헤쳐졌다. 이곳 중심을 가로지르는 샛강인 목현천 일대에는 100곳 이상의 음식점과 카페가 개발의 미명아래 우후죽순으로 자리잡았다.하천은 이미 자정작용을 잃었고 축대사이로 삐져나온 하수관로에서는 온종일 검은 폐수가 뿜어나와 상수원인 팔당호로 흘러든다. 인근 한 음식점은 불법으로 방갈로를 짓고 ‘방갈로 있음’이란 팻말까지버젓이 붙여놓았다.200㎡ 이상이면 하수처리시설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허가는 120여㎡로 받고 살림집으로 신고한 2층까지 합쳐 230㎡를 영업장으로 사용중이다.이런 사정은 이곳 업소 대부분이 비슷하다.군청이 지척인데 공무원들은 이런 사실을 모른다. 이곳에서 500여m 아래에는 산속 카페촌의 한가운데에 인공으로 조성된 낚시터 M수산양어장이 있다.광주군은 상수원 1급 대책지역으로 낚시가 금지돼 있지만 허가가 난 곳으로 야산과 논밭 수천평을 밀어 물을 채운 뒤 지난 1일부터 손님을 받고 있다.하수처리시설을 갖추는 조건으로 허가가 났지만 처리시설은 아직 공사중이다. 개발지역을 막벗어나면 우후죽순으로 건설중인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눈에들어온다.이곳에는 현재 20개 단지에 8,876가구의 아파트가 건설중이고 앞으로 7개 단지 3,217가구가 추가건립될 예정이다.모두가 학교와 쇼핑,병원 등을 분당에 의지하며 기생하는 아파트들로 광주의 옛모습을 갈아없앤 장본인이다.현재도 하수처리 부족사태를 겪고 있는 군이 이들 단지에서 흘러나올하수를 어떻게 감당할지 걱정이다. 황금노선은 이들 아파트단지 중심으로 새로 난 43번국도(용인∼하남)로 좌회전해 퇴촌쪽으로 향한다.양평으로 가는 둘도 없는 지름길인 이 도로의 주변 산들도 훼손위기에 처해있다. 96년 도로 완공과 동시에 문을 연 러브호텔들은 젖혀 두더라도 인근 마을이나 공터로 연결되는 20여곳의 접속도로는 조만간 주변지역이 개발바람에 휩쓸릴 것임을 예고해준다 45번 국도 초입인 퇴촌은 오래전 별장과 호텔들로낙인찍힌 지역.이곳을 벗어나 곤지암을 경유,영동리쪽으로 접어들면 내리막왼편으로 산을 깎아낸 중턱에 별장형 레스토랑이 보인다.또 맞은편으로도 산 중턱을 톱으로 썰어낸 듯한 수천여평의 대지가 눈에 들어온다.목이 싹뚝 잘린 산 정수리와 벌겋게 속살을 드러낸 중턱,이미 산의 생명력이 끊긴 모습이다. 이곳은 지난 96년 땅임자인 송모씨가 수종변경을 한다며 무단벌목을 하자군청이 이듬해 연금관리공단의 식목일날 식목행사장으로 추천,나무를 심게한 곳으로 같은해 말에는 거꾸로 다시 나무를 베도록 허가해주었다.물류창고로 허가가 났지만 터만 닦아놓은채 1년이 넘도록 소식이 없다.업자는 이곳을 흐르던 소하천마저 메워버렸다.주변 음식점과 주민들의 원성이 높았지만 군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양평군 강하면과의 경계지점 야산에는 완공을 눈앞에 둔 바탕골예술관이 버티고 있다.산 하나를 콘크리트로 덮어씌우듯 설계돼 산림훼손 지적이 큰 곳이다. 이곳에서 1㎞가량 지나 시작되는 남한강변에는 국내 최대의 카페단지가 자리잡았다.스핑크스와 피라미드형 음식점이 있고 중고여객기도 등장했다.최근엔 대규모 온천도 허가가 났다.이 온천물은 곧바로 팔당호로 흘러든다. 제2양평대교를 건너 강원도로향하는 우회도로인 경강 6번국도변 공흥리에는 산의 절반을 정교하게 잘라 대지로 만든 곳에 공사팻말도 없이 트럭과 트레일러 드럼통만 나뒹굴고 있다. 용문사 국립공원이 있는 양평군 용문면.인근 산에는 한겨울 눈썰매장으로사용되던 곳이 벌겋게 방치돼 있고 용문사 입구인 신접면에는 군이 임대아파트를 짓기위해 산을 깎는 터닦기작업이 한창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 수도권 도로변 개발유형과 대안 모색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택지나 공단을 조성하는 붐이 인 적이 있다.그러나 자치단체가 벌인 ‘부동산 장사’는 대부분 실패로 끝났다.현재 전국적으로 팔리지 않은 토지만 537만평,금액으로는 무려 5조원 어치나 된다. 지방자치 2기 들어서는 골프장 건설바람이 불고 있다.많은 자치단체가 환경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착공을 앞두고 있거나,부지 물색에 한창이다.환경단체들은 환경을 보전해야 할 자치단체가 오히려 환경 훼손에 앞장선다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과거에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규모 개발사업을 결정할 수 없었다.그러나 이제는이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을 벌이게 됐다.이유는 개발권을 자치단체가 넘겨받았기 때문이다.중앙권한의 지방이양은 지방자치 초기부터 활발히 추진됐다.새정부 들어서는 ‘100대 국정과제’로 채택되는 등 지자체의 정책결정수준이 더욱 높아졌다.그 결과 개발사업의 인·허가권이 대부분 지방자치단체로 넘어가게 됐다. 물론 자치단체가 택지나 공단,골프장 등을 개발할 때는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자치단체가 수익사업을 하려면 공기업을 통해야 하고,공기업은 지방공기업법의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특히 공단은 산업자원부 입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돼 있다. 그러나 중앙정부가 자치단체의 개발계획에 제동을 걸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개발사업은 자치단체장의 공약이자 주민 요구를 배경으로 추진되게 마련이다.그런 만큼 자치단체들은 나름대로 설득력있는 사업계획서를 만들어온다.정부로서는 이미 개발이 이루어지거나 진행되고 있는 이웃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여기에 자연녹지나 절대농지 등 국토이용계획에도 저촉되지않는다면 정부가 ‘국토의 균형 있는 개발’이나 ‘환경보전’을 내세워 자치단체들을 설득하기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중앙정부가 효율적으로 교통정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실제로 국무총리 정책평가위원회는 얼마전 택지·공단 조성이나 골프·썰매장 건설 등 환경파괴가 수반되는 자치단체의수익사업은 정부가 감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그러나 ‘권한이양’시대에 중앙의 감독권 강화는 지방자치 정신에 역행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고민도 크다. 서동철기자 dcsuh@
  • [氣차게 삽시다](11) 육각형 氣모으는 신비한 힘...

    ■육각형 氣모으는 신비한 힘 집안에 달아놓으면 건강해져 사기(邪氣)가 나오는 곳에 기가 좋은 거울이나 원 또는 육각형을 다는 것은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다.미국 가정을 방문해보면 현관문에 둥근 크리스마스 트리같은 꽃을 꽂은 물건들이 걸려있고,때론 모빌(파이프로 된 종소리나는 것)이 걸려있다.육각형은 주로 우주의 기를 끌어모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므로 이 육각형을 지니면 주변에 좋은 기가 몰려들기 때문에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실제로 육각형 문양을 만들어 사용해보자.재질은 무관하다.우선 콤파스로지름 3cm의 원을 그린 다음 그 반지름을 가지고 원주위를 점찍어 나가면 6개의 점을 이룬다,이 점들을 연결하면 쌍삼각형의 6각형이 이루어진다. 이 육각형을 왼손에 쥐고 오른손으로 오링테스트를 해보면 6각형을 쥐었을때와 쥐지 않았을 때의 힘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이는 필자의 사무실에 난초와 화분을 가지고 계속 실험을 하고 있으며 의심이 나는 분들은 언제든지방문하여 살펴주기를 바란다. 한번은 압구정동에 사는 분이 필자가 출연한 프로를 보고 찾아왔다.여러가지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는데 피라미드 속에서 생활할 것을 권해보았다.그후 그는 쾌차하여 텔레비전 출연과함께 “침대 위치만 바꾸어도 인생이 달라진다“(웅진출판사)에서 사례를 발표했다.그 집에는 육각형이나 피라미드가 가득하다. 대문을 열면 변소가 보이는 집구조에서는 식구중 누군가는 건강이 좋지 않으며 아무리 유명한 병원을 가도 병명이 나오지 않느다.다만 애매모호하게신경성 ○○○병이라 진단하기 십상일 것이다.옛어른이 음식을 먹을 때 불결한 소리를 하면 “이놈“하고는 야단을 쳤다.이는 비위(비장과 위장은 소화를 촉진시키는 기관)가 약한 사람은 비위가 뒤틀려 구역질이나 구토를 하게되는데 현관문을 들어서자마자 변소문이 보이면 비위가 약한 사람은 변을 생략하게 되고 기분이 저도 모르게 좋지 않게 된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다 보면 건강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그러나 이러한것도 기흐름을 바꾸어주면 다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화장실 문 눈높이에육각형 문양을 걸어놓거나 문앞에 발을 치거나 화분을 놓거나 조그마한 거울을 달아두면 좋다. 한 주부가 딸아이가 건강이 안좋은데 병원을 가봐도 별 신통한 일이 없다며 근심어린 표정으로 상담을 신청해왔다.집구조를 보니 변소문이 현관과 일직선상에 있어서 6각형 메달을 부착토록 했다.그후 신통하게도 효과를 보았다는 연락이 왔다.연락처 (02)723-2595,6李載奭 한국정신과학학회 이사
  • [期數문화 진단](3) 외교부

    외교부의 기수문화는 다소 독특한 측면이 있다.직업 외교관이라는 특수신분과 전문성 확보라는 이중 잣대 때문이다.다른 부처와 달리 자체 외무인사위원회에서 고위직 승진과 보직이동이 결정되는 것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하지만 외교부도 전체적으로 기수문화가 유지되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5공시절 30%에 육박하는 ‘낙하산’ 인사(대사급)도 있었지만 현재는 고시 13회(61년) 홍순영(洪淳瑛)-선준영(宣晙英) 장·차관을 정점으로 기수별 포진이 이뤄진 상태다. 외교부는 1,600여명의 직원들을 거느리고 있지만 고시·외시 출신자는 대략800명 안팎.서기관급이 314명,부이사관급 148명,이사관급이 86명,1급이 59명이다.특2급이 39명,특1급이 25명 등 이른바 ‘피라미드형’이 핵심이다. 기수문화를 대체할 만한 관료계의 ‘인사문화’가 부재한데다 앞장서서 능력·경쟁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자체 동인(動因)이 결여된 탓이다. 물론 부분적으로 ‘기수파괴’의 선두주자들도 있다.고시 13∼14회가 주축인 특1급에 8∼9년 후배인 외시 3회의 반기문(潘基文) 주 오스트리아대사(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가 진출했고 외시 5회 출신의 정의용(鄭義溶·특2급)통상교섭조정관이 동기군에서 약진한 상태다. 문민정부에서 한때 ‘잘나가던’ 김석우(金錫友·외시 1회) 전통일원차관도 있지만 권력 이동에 부침을 거듭한 사례다. 조중표(趙重杓) 아태국장(외시 8회)이나 최종화(崔鍾華)지역통상국장(외시 9회) 등도 다소 앞서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전면적인 경쟁체제 또는 능력인사의 신호탄으로 보기는아직 무리다. 이 때문에 외교부 내부의 ‘소장파’나 학계를 중심으로 능력인사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적지않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젊은 나이에 외시 한번 패스해 평생 먹고사는 안일함에서 벗어나야 하지만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학연-지연의 정실주의와 외교부 특유의 온정주의가 최대의 걸림돌”이라고 귀띔했다. ‘모난 돌이 정을 맞는다’는 관료 사회 특유의 ‘보신주의’와 맞물리면서 외교부에서 기수문화가 위력을 발휘하는 이유다. 능력·경쟁체제가 자리잡지 못한 상황에서 빠른 승진이 빠른 퇴출로 이어졌던 사례도 기수문화 건재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대 장인성교수(외교학)는 “전문적인 직업외교관 확보를 위해서는 관료 내부의 경직성을 혁파하고 국가고시 이외의 지역 전문가들을 충원해 경쟁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기수문화를 인정하는 토대에서 능력별 혼합 인사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심심치 않다.즉 서기관까지 기수별 승진을 인정하되 부이사관부터는 철저한 경쟁체제가 작동돼야 한다는 논리다. 오일만기자 oilman@
  • [氣차게 삽시다](8) 우리 선조들 농사에도 氣이용

    한 알의 씨앗이 땅에 떨어지면 지기(地氣)를 받아 싹을 틔우고 자기가 살아갈 생에 대비한다.옥수수의 뿌리가 위로 올라가는 해는 비가 많이 오며,뿌리가 땅속으로 깊숙히 들어간 해는 가물고 무덥다.덩굴식물이 스프링처럼 휘감고 올라가는 것은 바람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함이요,배나무 옆에 향나무를 심으면 병이 들어 먹을 수 없다.이는 서로 상극이기 때문이다.나라꽃인 무궁화꽃은 진디물이 많기로 유명하다.옆에다 개나리를 심어주면 서로 상생이 되어 잘자란다.이는 필자가 강화도 농가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확인한한 결과다. 강화의 군목이 감나무였는데 인삼이 유명해지면서 감이 사라질 위기까지 몰리고 있다.그런데 인삼생산이 줄어들자 다시 감이 잘 열리게 되었다.감과 인삼은 상극이라는 것도 재배과정에서 알게 되었다. 은행나무는 지구 생성이래 가장 변하지 않는 나무로 해충이 없다.그래서 은행나무를 연구하는 분들이 그 액을 추출하여 농약을 만들고 있으며 멀지않아 시판될 것이라고 한다. 바닷가의 소나무는 싱싱하다.염분섞인 해풍으로부터 보호받기 때문이다.강화의 쑥과 인삼 순무가 좋은 것은 내륙으로부터 들어오는 기가 충만한 데 기인한다.3개의 강이 모이는 것은 그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이다.예성강이 북쪽으로부터,임진강이 중부,한강이 남부의 기를 싣고 와서 서로 토해내고 있다. 우리의 선조들은 농사를 지을 때도 기를 이용하였다.논에 김매기를 할 때한쪽에서는 힘들여 일하고 있는데 또 한쪽에서는 농악 한마당을 이루는데 여기에 오묘함이 숨어있다.논매기에 놀란 해충들이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며 놀라 도망가는데 농악에서 나오는 징 꽹과리 북 장구의 파동이 놀란 해충의 창자를 터트리기 때문이다. 필자가 강화에서 자연의 소리를 가지고 농사를 짓는 것 중의 하나가 새소리를 계속 들려줌으로써 벌레들이 도망을 가도록 하는 것이다.알다시피 새는벌레의 천적이다. 또하나는 대형 피라미드 밑에서 농작물을 키우는데 성장이 대단히 좋다는점이다.농약도 안주고 있는데도 수확량도 증가되는 것같다. 아직은 실험단계라 확신하기 이르나 언젠가 자신있게 발표될 날이 있을 것이라확신한다. 현재 피라미드 주택을 신축중인데 앞으로 이곳은 기 충전소로서의 역할과생태건축 실험장소의 역할을 하리라 확신한다. 李載奭 한국정신과학학회 이사
  • 지구와 혜성이 충돌한다면…대하과학소설 ‘피라미드’ 출간

    전업작가도 쓰기 쉽지 않는 방대한 분량의 대하소설을 과학자가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카오스 이론에 의한 유체이동 연구로 프랑스페르피낭 대학에서 과학 국가박사학위를 받은 이종호씨(51·이동에너지기술연구소장).이씨는 전12권의 대하소설 ‘피라미드’(새로운사람들·자작나무) 중 제1부 4권을 최근 출간했다. 나머지 소설 원고도 모두 탈고한 상태로 2부와 3부는 각각 7월과 10월에 나올 예정이다.97년 과학소설 ‘아누비스’를 발표하기도 한 이씨는 이번에 펴낸 긴 호흡의 대하소설을 통해 소설가로 본격 데뷔한 셈이다. ‘피라미드’는 지구와 인류가 직면할지도 모르는 위기상황을 다룬 미래소설.그 상황이 새로운 천년에 조명해야할 우리들의 몫이라는 점에서 밀레니엄 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다.소설은 지구에서 11.8광년 떨어진 행성 ‘알프’가 예기치 못한 혜성의 충돌로 폐허가 되어버리는 위기상황을 감지하는 것으로 시작된다.지구보다 앞선 과학문명을 이룬 알프 행성은 이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알프 복구 5000년’이란프로젝트를 추진한다.그 열쇠는 지구문명의 상징인 피라미드에 숨겨져 있다.이 알프를 재건하려는 세력과 지구를 정복하려는 세력,그리고 지구를 방어하려는 세력이 3파전을 벌인다는 것이소설의 큰 줄기다.일종의 ‘우주삼국지’라고 할 만하다. “알프 행성에 닥친 혜성 충돌은 단순히 가상세계에서 벌어지는 현상만은아닙니다.지구도 언젠가는 알프와 같은 운명에 처할 수 있어요.그때 지구인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묻고자 하는 것입니다” 작가는 그 대처방법으로 과학무기로 혜성을 요격하거나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는 방안을 제시한다.실제로 과학계 일각에서는 300년 이상의 장기 계획만 뒷받침된다면 화성을 지구와 같은 행성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행성 이주가 단지 환상만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 소설은 인간의 환생이나 초광속 우주여행,타임머신을 통한 시간여행 등몇몇 소설적 장치를 제외하면 대부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내용으로돼 있다.그런 점에서 기존의 판타지소설이나 SF소설과 다르다.그러나 이 소설의 미덕은 무엇보다전문인 소설이 빠지기 쉬운 ‘인간유형의 몰개성’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이다.이 작품에는 선과 악을 무시로 넘나드는 다양한 인간유형이 등장한다. 한편 이 소설은 두 개의 출판사가 공동으로 책을 제작하고 만화·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 등 2차 저작권사업도 동시에 추진하는 등 출판문화산업의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새로운사람들과 자작나무는 출판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교열·편집·제작·홍보·판촉·영업·2차저작권사업등에서 철저하게 역할을 분담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