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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마다 등교 전쟁, 교실선 말썽쟁이… 혹시 우리 아이도 ADHD?

    아침마다 등교 전쟁, 교실선 말썽쟁이… 혹시 우리 아이도 ADHD?

    가만히 못 있고 충동적인 행동 잦아과잉행동 없이 집중력만 부족하기도12세 전부터 증상 계속되면 검사를1~2년 이상 약물·행동치료 병행해야치료제, 중독 우려보다 예방효과 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을 둔 라희(가명·38)씨는 아침마다 전쟁을 치른다. 학교 가기 싫다며 신발장 앞에서 30분 넘게 떼를 쓰는 아들과 사투를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어렵게 학교에 보내고 나서도 친구에게 지우개를 던지거나 선생님에게 엉뚱한 질문을 해 수업을 방해했다는 연락을 여러 번 받았다. 3월이면 우리 아이가 혹시 ADHD는 아닌지 걱정하는 부모들이 늘어난다. 어린이집, 유치원보다 규칙과 규범을 중시하는 초등학교 생활을 처음 하다 보면 아이 행동이 더 도드라질 수 있어서다. 하지만 ‘크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방치했다가는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ADHD에 대한 궁금증을 김인향(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유희정(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ADHD란. “주로 아동기에 나타나는 신경 발달 장애로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충동성을 특징으로 한다. 자리에 앉아 있어도 손을 꼼지락거리거나 뒤를 돌아보며 친구들과 떠드는 경우가 잦다. 알림장이나 숙제 등을 자주 깜빡하거나 갑자기 공을 쫓아 도로에 뛰어드는 위험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만성화되고 심해져 사회성이나 자존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원인은 무엇인가. “뇌에서 주의 집중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불균형으로 발생한다. 특히 주의 집중력과 함께 행동을 통제하는 뇌 전두엽 부위의 구조적·기능적 이상과 관련 있다.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영향이 크며 임신 중 음주·흡연, 산모의 스트레스, 태아의 뇌 손상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 -과잉 행동이 없는데도 ADHD일 수 있나. “그렇다. 과잉 행동이나 충동성 없이 주의력 부족만 나타나는 이른바 ‘조용한 ADHD’도 있다. 남의 말에 집중을 못 하거나 해야 할 일을 자주 까먹는 증상을 보이며 주로 여자 어린이에게 많이 나타난다.” -집중력이 없는 것과 ADHD를 어떻게 구분하나. “단순히 공부에만 집중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생활 전반에서 집중력이 부족하지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 증상이 12세 이전부터 꾸준히 나타났다면 ADHD를 의심해 봐야 한다. 정확한 진단은 임상 의사가 면담이나 검사, 행동 평가 척도를 통해 판단한다.” -어떻게 치료하나. “약물 치료와 행동 치료를 병행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 대표적 약물인 메틸페니데이트는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해 즉각적으로 증상을 호전시킨다. 식욕 부진, 구역, 체중 감소, 불면, 두통 등 부작용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약물 치료는 보통 1~2년 이상 꾸준히 해야 하며, 아이 스스로 행동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행동 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마약 성분이라 중독된다던데. “ADHD 치료제는 중추신경 자극제로 향정신성 의약품이다. 마약류 관리의 법률에 따른 제한을 받지만 ‘마약’과는 다르다. 오히려 ADHD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청소년기에 술, 담배, 인터넷 중독에 빠지기 쉽다는 점에서 치료제는 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고학년 초등학생인데 치료하기엔 늦었을까. “가능하면 어린 나이에 치료하는 게 좋지만, 고학년도 늦지 않다. 부모 중엔 치료 기록이 남아 사회생활에 걸림돌이 되거나 보험 가입에 불이익이 있을까 걱정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의료 기록은 개인 동의 없이 열람할 수 없고, ADHD 치료 이력이 있다고 해서 보험 가입이 거절되지는 않는다.”
  • 커피 생두 생산 30개국 대사 초청 설명회 열려

    커피 생두 생산 30개국 대사 초청 설명회 열려

    4월 24일 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50여 커피 생두 생산국 기관 단체 및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2025국제식음료엑스포(FOBEX)’를 개최하는 사단법인 글로벌커피네트워크가 아프리카 동남아 30개국 주한대사 초청 설명회를 서울 광화문 달개비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이 법인은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남미 12개국 주한대사 초청 설명회를 가졌고, 4월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에는 32개 국 주한대사들을 초청해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커피산업 육성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4월24일 킨텍스 ‘2025 국제식음료엑스포’ 성공 개최 위해 세계 각국 대사관 협력 필요”글로벌커피네트워크 마은식(57)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행사는 오는 4월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하게 될 ‘2025글로벌 커피서밋’과 ‘2025 국제식음료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계 각국 대사관의 협력이 필요해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5국제식음료엑스포는 전 세계 커피 생두 생산농가,협회,커피 관련 기자재,주류,식음료 생산,유통회사는 물론 관련 국가 정부가 참석해 한국의 소비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행사”라고 소개했다. 박원석 고양 부시장은 “지난해 영국 BBC방송은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뒤어난 세계 5대 도시’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고양특례시를 소개했다”고 밝힌뒤 “푸드테크 일환으로 확장성이 높은 커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고양시는 커피산업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관련 기업들을 집적시킬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2025 국제식음료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FOBEX는 생두 생산국이 지원하는 직거래” “국내기업 중국·일본·동남아 진출 교두보 역할”글로벌커피네트워크에 따르면 4월 열리는 FOBEX는 50여 커피 생산국 주한 대사관이 지원하는 기관단체 및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세계 최초의 커피생두 직거래전이자, 세계 카페산업 관련 기초산업과 원부자재·기계기구·푸드테크·AI장비·K-ART를 아우르는 ‘국제 B2B산업전’이다. 장차 국내 커피 산업 관련 기업들의 중국 일본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도 표방하고 있다. 엑스포 개최기간에 킨텍스 인접지역에서 40만 명 가량 찾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이 예정돼 있다.
  • ‘공격포인트 20개 목표’ 이승우 옆에 이탈리아 국대 출신 공격수…전북, 195㎝ 콤파뇨 영입

    ‘공격포인트 20개 목표’ 이승우 옆에 이탈리아 국대 출신 공격수…전북, 195㎝ 콤파뇨 영입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최전방 득점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안드레이 콤파뇨(29)를 영입했다. 콤파뇨는 18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목표로 삼은 이승우(27)와 호흡을 맞춘다. 전북은 6일 195㎝의 장신 공격수 콤파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6년 이탈리아 4부 리그 세리에D의 피네롤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콤파뇨는 2년 뒤 산 마리노 리그 트레 피오리로 둥지를 옮겨 2018~19시즌 24경기 22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그다음 시즌에도 17경기 15골 9도움을 기록했고 유로파리그(UEL) 예선 2경기에선 1골을 넣었다. 이후 콤파뇨는 루마니아 리그에서 4년 동안 116경기 46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이에 2023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끌었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아시아 축구도 경험했다. 2024년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한 콤파뇨는 29경기 19득점으로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전북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야심 차게 영입한 티아고 오로보가 K리그1 34경기 9골에 그치면서 승강 플레이오프로 추락한 바 있다. 제2의 조규성으로 불린 박재용도 15경기 1골에 머물렀다. 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을 누볐던 거스 포옛 감독을 데려왔고 새 외국인 공격수까지 추가한 것이다. 전북 관계자는 “콤파뇨는 헤더 능력이 출중하고 오른발, 왼발 가리지 않고 득점할 수 있는 선수다. 다양한 득점 옵션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콤파뇨는 이승우, 권창훈, 송민규 등 전북의 2선 자원들과 손발을 맞추게 됐다. 박진섭이 전날 K리그1 개막 사전 미디어데이에서 “승우가 올해 지난 시즌(12골 6도움)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겠다고 동료들에게 당차게 말하고 다녀서 기대가 크다”고 말하면서 이승우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이 더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해 7월 전북에 합류한 뒤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된 이승우는 올해 새 사령탑 체제에서 주전 도약을 노린다. 콤파뇨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게 돼 설렌다. K리그 최고의 팀에 온 만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개막전(16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루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려 팀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 “정액 닿았더니 온몸이 이렇게”…목숨까지 위협

    “정액 닿았더니 온몸이 이렇게”…목숨까지 위협

    “회사에서 점심으로 샐러드를 먹었을 뿐인데, 갑자기 온몸이 붓고 호흡이 곤란해졌어요. 1년 동안 같은 증상이 반복됐지만 원인을 몰랐죠. 그런데 알고 보니...” 미국 텍사스에 사는 메리 라이트(41)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하지만 최근 그가 겪은 일은 충격적이었다. 데일리버즈라이브 보도에 따르면, 메리는 사무실에서 평소처럼 점심으로 샐러드를 먹은 후 책상에 앉았다가 갑자기 얼굴과 몸에 발진이 나타났다. 이어 호흡곤란과 현기증을 겪어 응급실로 실려갔다. 메리는 “회사에서 샐러드를 먹을 때마다 이런 증상이 조금씩 나타났었다”고 회상했다. 응급실에서 진행한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정액 알레르기 반응이었던 것이다. 메리는 “1년 넘게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는데 말이 되지 않는다”라며 의아해했다. 원인 분석을 위해 메리의 동료가 가져간 평소 먹던 샐러드와 드레싱을 검사한 결과, 드레싱에서 정액이 발견됐다. 사무실 내 남성 직원이 한 명뿐이었기에 가해자는 쉽게 특정됐다. 메리는 “음식에 소변을 넣는 엽기적인 행동은 들어봤지만,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정액 알레르기는 드물지만 실제 존재하는 질환이다. 지난해 뉴욕포스트는 정액 알레르기로 고통받는 앨리슨 테니슨(34)의 이야기를 전했다. 앨리슨은 “피부에 정액이 닿으면 화끈거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이 든다”며 “혈액 응고 장애도 있어 임신이 더욱 어렵다”고 털어놨다. 영국의 마리 쿠더버트슨(50)의 경험은 더욱 안타깝다. 그는 남편과의 관계 후마다 심각한 통증과 염증에 시달렸다. 주치의들은 “성병이 의심된다”며 남편의 외도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하지만 비뇨생식기 클리닉 검사 결과 정액 알레르기로 밝혀졌다. 정액 알레르기는 면역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발생한다. 정액 속 특정 단백질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피부 화끈거림, 두드러기, 피부 마비, 생식기 가려움 등이 있다. 가장 위험한 것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다. 이는 급격히 진행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호흡곤란으로 이어져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신시내티 대학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4만명 이상의 여성이 정액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 성병이나 질염과 증상이 비슷해 진단이 어렵지만, 실제로는 여성 10명 중 1명꼴로 발견될 정도로 흔하다. 특히 단로스 증후군 환자는 정액 알레르기에 더욱 취약하다. 단로스 증후군은 유전성 결합조직 장애로, 콜라겐 유전자 이상으로 인해 쉽게 멍이 들고 피부 조직이 약해지는 특징이 있다. 이들의 피부가 정액 혈장의 당단백질과 접촉하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임신을 원하는 환자들을 위한 해결책도 있다. 의사들은 성관계 30~60분 전에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에피펜(자가 주사용 에피네프린)을 항상 휴대하는 것이 좋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피부반응검사나 혈액항체분석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 꿀잠이 뇌의 노폐물 씻어 낸다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꿀잠이 뇌의 노폐물 씻어 낸다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옛사람들은 하루의 피로를 씻어 주는 잠을 묵은 때를 벗겨 내는 목욕과 같은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의외로 많은 사람이 불면을 호소합니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쉽게 피로해지고, 잠을 잔 뒤에도 개운함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꿀잠이라고 하는 숙면은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것 이상으로 정신을 맑게 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중개 나노의학 연구센터, 국립 수면 의학 연구센터, 영국 옥스퍼드대 생리·해부·유전학과, 미국 로체스터대 중개 나노의학 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깊은 수면이 뇌에 쌓인 노폐물을 씻어 내 뇌 건강을 유지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 1월 9일자에 실렸습니다. 뇌에 뇌척수액을 순환시켜 노폐물을 제거하는 림프계라는 시스템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을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이 과정의 작동 원리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인간의 뇌와 기능적으로 유사한 생쥐의 뇌를 정밀하게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호르몬이 뇌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노르에피네프린은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불안 반응에 관여하는 물질로만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숙면하고 있을 때 뇌줄기로도 불리는 뇌간이 약 50초 간격으로 노르에피네프린에 미세한 파동을 일으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노르에피네프린은 혈관을 수축·이완시키며 혈액에 규칙적인 흐름을 만들어 노폐물을 제거하고 운반·폐기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뇌척수액 흐름과 혈액량 변화도 관찰했는데 뇌척수액 흐름이 혈액량 변화에 따라 변동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혈관이 펌프 역할을 해 주변 뇌척수액을 밀어 내면서 노폐물을 배출한다는 말입니다. 또 연구팀은 모든 수면이 똑같은 역할을 하는지에도 의문을 품었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수면을 돕는 졸피뎀을 생쥐에게 투여해 살펴본 결과, 약물을 투여받은 생쥐는 자연스럽게 잠든 생쥐보다 노르에피네프린 파동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관찰됐습니다. 잠에는 빨리 들지 몰라도 뇌의 노폐물 제거 효율은 30% 이상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수면 보조제가 뇌 속 노폐물 제거에 방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연구를 이끈 마이켄 네데르고르 로체스터대 의대 교수는 “수면이란 잠 자기 전에 식기세척기를 작동시켜 아침에 깨끗한 뇌로 깨어날 수 있게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 판사마저 총 쏴 죽이는 이 나라…법원서 총격 발생, 멕시코 판사 사망[핫이슈]

    판사마저 총 쏴 죽이는 이 나라…법원서 총격 발생, 멕시코 판사 사망[핫이슈]

    멕시코 게레로주(州) 법원 앞에서 판사가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전날 게레로주 아카풀코의 법원에서 나오던 에드문도 로만 핀존 판사가 총에 맞아 살해됐다”면서 “이 살인사건은 폭력으로 황폐해진 멕시코 남부에서 공무원을 겨냥한 치명적인 공격이 급증하는 가운데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살해된 핀존 판사는 게레로주 지방법원에서 법원장을 지낸 고위 판사다. 그는 사건 당일 오후 법원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나오던 중 최소 4발의 총에 맞았다. 이후 곧장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핀존 판사는 최근 살인과 납치, 자동차 도난과 관련한 사건을 맡아 판결해 왔다. 경찰은 사건 현장의 폐쇄회로(CC)TV를 수거해 영상을 분석 중이지만,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다만 목격자들의 증언과 사건 당시 상황을 고려했을 때, 현지에서 활동하는 갱단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에블린 살가도 피네다 멕시코 게레로 주지사는 “반드시 범인을 체포해 즉각적인 정의 실현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약 시장’ 놓고 경쟁하는 갱단에 몸살 앓는 멕시코이번 사건이 발생한 게레로주는 마약 시장을 놓고 서로 경쟁하는 갱단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은 정치인을 잔혹하게 살해하거나 갱단끼리 무력 충돌하는 폭력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살바도르 비얄바 플로레스 멕시코 게레로주 코팔라 시장 당선인이 괴한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고, 지난 10월에는 게레로드 주도 칠판싱고시에서 취임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시장이 피살되기도 했다. 당시 알레한드로 아르코스 시장의 시신은 참수된 채 발견됐으며, 차량 위에 그의 머리가 놓인 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해에는 치안 당국인 유력 갱단의 간부급 2명을 불법 무기 및 마약 등 소지 혐의로 체포하자, 갱단과 연관된 사업을 하는 이들까지 나서서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경찰의 무장 차량을 탈취하는 사건도 있었다.
  • 남미 12개국 대사 초청, K커피 설명회 개최

    내년 4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커피 관련 국제회의와 전시회 개최를 추진 중인 사단법인 글로벌커피네트워크(이사장 마은식)가 12일 서울에서 남미 12개국 주한 대사 초청 설명회를 가졌다. 이 단체는 내년 4월 24일부터 고양 킨텍스 7홀에서 국내외 커피 관련 단체 및 전문가들과 함께 ‘K푸드와 K커피 글로벌 확대 전략’ 등을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외 33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커피 및 식음료 관련 마이스전시회 등을 킨텍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박원석 고양시 제1부시장은 축사에서 “고양시에서는 현재 커피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 중이며, 내년 일산 특정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커피 관련 기업들을 입주시키고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은식 이사장은 “내년 전시장은 커피 및 식음료 전시, 커피벨트 국가에 속한 30개 커피 생산국을 소개하는 공간, 카페 음료 및 푸드 테크의 혁신과 트렌드를 전시하는 공간 등 3가지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커피 전시장은 각 국가 또는 지역의 독특한 제품을 소개하고 시음할 수 있도록 남미국가 존, 아시아국가 존, 아프리카 존 등으로 나눠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석한 각국 외교관들은 전시회에 출품 가능한 제품의 종류와 참여 가능한 전문가, 주한 대사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내용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 남미 12개국 대사 초청 K커피 설명회 개최

    남미 12개국 대사 초청 K커피 설명회 개최

    내년 4월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커피 관련 국제회의와 전시회 개최를 추진 중인 사단법인 글로벌커피네트워크(이사장 마은식)가 12일 서울에서 남미 12개국 주한 대사 초청 설명회를 가졌다. 이 단체는 내년 4월 24일부터 고양 킨텍스 7홀에서 국내외 커피 관련 단체 및 전문가들과 함께 ‘K푸드와 K커피 글로벌 확대 전략’ 등을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외 33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커피 및 식음료 관련 마이스전시회 등을 킨텍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박원석 고양시 제1부시장은 축사에서 “고양시에서는 현재 커피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 중이며, 내년 일산 특정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커피 관련 기업들을 입주시키고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은식 이사장은 “내년 열리게 될 전시회는 커피 및 식음료 전시 공간, 커피벨트 국가에 속한 30개 커피 생산국을 소개하는 공간, 카페 음료 및 푸드 테크의 혁신과 트렌드를 전시하는 공간 등 3가지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커피 전시장은 각 국가 또는 지역의 독특한 제품을 소개하고 시음할 수 있도록 남미국가 존, 아시아국가 존, 아프리카 존 등으로 나눠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참석한 각국 외교관들은 전시회에 출품 가능한 제품의 종류와 참여 가능한 전문가, 주한 대사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내용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잘나가는 싸이, 17년 살던 한남동 집 ‘압류’…무슨 일?

    잘나가는 싸이, 17년 살던 한남동 집 ‘압류’…무슨 일?

    가수 싸이(47·본명 박재상)가 과거 거주하던 고급빌라를 압류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비즈한국은 싸이가 2008년 9월 약 22억원에 매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고급빌라 더하우스 세대 일부를 무단으로 용도 변경하고 증축하는 등 두 차례 건축법을 위반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싸이가 위반건축물 시정조치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이행강제금이 부과됐으나 이를 1년 넘도록 납부하지 않아 지난 5월 용산구청이 해당 집을 압류했다고 전했다. 현재는 싸이가 지난 10월 이행강제금을 납부하면서 압류는 해제된 상태다. 싸이는 해당 집이 압류됐을 당시 100억원대의 새로운 집을 장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2022년 7월 새 집을 선분양받았으며 지난 9월 잔금을 납입해 시행사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과태료를 체납한 상태에서 큰 액수의 분양대금을 마련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2007년 더하우스 입주 당시 건축주로부터 아주 깨끗한 새집을 분양받아 17년 넘게 실거주했으며 싸이는 어떠한 용도 변경 및 증축을 진행한 바 없다. 하지만 이후 민원이 제기돼 최초 시공 당시 건물에 대한 불법 증축 사실이 있었음을 인지하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행강제금은 고지서 확인이 늦어져서 체납된 것일 뿐, 현재 전액 납부한 상황”이라며 “빌라 세대주들과 공동으로 건설사를 섭외해 불법 증축된 부분을 시정하는 공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재테크의 귀재…시세차익 180억싸이는 서울에서 부촌으로 꼽히는 신사동, 한남동, 창천동에 걸쳐 총 3채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얻은 시세 차익은 약 1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 2월, 싸이는 한남동 건물을 아내와 함께 78억 5000만원에 공동 매입했다. 이 건물은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연면적 992.3㎡, 대지면적 330.7㎡)로, 현재 시세는 약 150억원으로 추정된다. 리모델링 후 스타벅스와 임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신사동에서는 소속사 건물을 신축해 사용 중이다. 이 건물은 2020년 완공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연면적 1211.78㎡, 대지면적 389㎡)로, 현재 시세는 약 130억원으로 평가된다. 2018년에는 신촌역 인근 창천동 빌딩을 148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이 빌딩은 지하 1층~지상 6층 구조(연면적 1066.38㎡, 대지면적 171.90㎡)로, 현재 시세는 약 180억원으로 파악된다. 이 건물은 높은 임대수익률로 주목받고 있으며, 다수의 우량 임차인이 입주해 있다. 한남동 고급빌라 ‘더하우스’도 소유하고 있다. 2008년 8월 약 25억원에 매입한 이 빌라는 현재 시세가 약 60억원에 이른다.
  • 한신 서울시의원, 한강공원 주차장 운영 계약 관련 장애인 단체 요구 불수용 비판...서울시 “법적 근거 없어”

    한신 서울시의원, 한강공원 주차장 운영 계약 관련 장애인 단체 요구 불수용 비판...서울시 “법적 근거 없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한신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1)은 지난 12일 제327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한강공원 주차장 운영권 입찰 과정에서 장애인 단체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한국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인 ‘꽃이 피네’가 한강공원 주차장 운영 계약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설명하며, 장애인 단체에 대한 서울시의 수의계약 배제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노동조합 측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이 가능한 법적 요건을 갖췄음에도, 서울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인 노동조합 측은 또한 “지난 2023년 한강공원 제4지역 주차장 사용허가 입찰 공고에서 최고가액을 제시해 낙찰받았으나, 서울시의 일방적인 분할 납부 요청 거절로 인해 보증금 1억 6000만원이 몰취되고 낙찰이 취소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장애인 단체 측은 분할 납부를 허용하지 않은 서울시의 행정이 장애인 단체의 참여를 사실상 차단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조합 측은 경기도 등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언급하며 “타 지자체에서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단순 노무 용역에 대해 수의계약을 허용하고 있다”며 서울시가 장애인 단체의 경쟁 기회를 제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근거하여 장애인 단체와 수의계약을 맺을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노동조합 측은 “보건복지부와 법제처의 유권 해석도 수의계약 허용 가능성을 지지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해석에 의문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서울시는 장애인 단체의 일자리 창출과 권익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 절차와 장애인 단체에 대한 충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법률 자문한 결과, 주차장의 사용수익허가는 공유재산법에 따라야 하며, 일반입찰이 원칙으로 예외적으로 수의계약이 가능하나 장애인 단체에 대한 수의계약 가능한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사용료 납부 방식에 대해서는 입찰공고문 상 일시납해야 함이 명시되어 있어, 낙찰자 결정 이후 낙찰자에게 유리하게 사용료 납부방법 등을 변경하여 사용허가를 하는 것은 ‘다른 입찰참가자의 정당한 이익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입찰보증금 제도는 부실업체의 응찰 및 유찰을 방지하고자 하는 취지이며, 지방계약법에 의거 ‘낙찰자가 계약을 체결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그 입찰보증금을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귀속시켜야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 제시, 박재범과 끝내 ‘결별’

    제시, 박재범과 끝내 ‘결별’

    가수 제시가 독자적 노선을 걷는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제시는 최근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디오디(DOD)와 레이블 및 매니지머트 계약을 체결하고, 독립 레이블 언니(UNNI)을 설립했다. 제시가 새 출발을 알린 디오디에는 그룹 ‘비투비(BTOB)’ 서은광·이민혁·임혁식·프니엘, 모모랜드 낸시, 엔믹스 출신 지니가 소속돼 있다. 디오디는 “다재다능한 끼와 재능을 가진 제시가 음악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제시는 지난 2022년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의 전속계약 종료 후 지난해 4월 박재범이 이끄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 제시가 모어비전과 전속계약 해지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측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당시 박재범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와 제시는 좋다. 불화 같은 건 없다”고 해명했지만, 제시는 한 달 뒤 상호 협의 하에 전속계약을 마무리했다. 2005년 제시카 H.O로 데뷔한 제시는 그룹 ‘업타운’의 객원 멤버이자 2대 여성 보컬로 활약했다. 이후 ‘눈누나나’, ‘어떤 X’, ‘쎈언니’, 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솔로 여자가수로 자리매김했다.
  • 디스토피아… 무지하고 외로운 개인의 불안을 먹고 핀다

    디스토피아… 무지하고 외로운 개인의 불안을 먹고 핀다

    나날이 발전해 가는 기술에 보폭을 맞추지 못해 도태될까 두려워하는 마음, 진보해 가는 기술의 방향이 옳은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데서 오는 불안. 그 지점에서 피어나는 디스토피아를 그린 장편소설이 찾아왔다. 천선란, 청예 등을 배출한 한국과학문학상의 제7회 대상 수상작 ‘스파이라’가 그 주인공이다. ●기술에 보폭 못 맞추면 나는 도태되나 신예 김아인(27) 작가가 직조해 낸 세계는 ‘에피네프’라는 치명적인 전염병이 창궐한 근미래다. 인구의 급감에 따른 온갖 마비와 장애 속에서 인간은 기억과 인격을 데이터화하는 정신 전산화 기술을 개발한다. 그 기술을 독점해 고객들에게 제2의 가상 인생 서비스를 제공하는 AE라는 기업이 생겨난다. “대비해 오던 것과 조금도 대비하지 못한 것의 경계가 완전히 무너지고 뒤섞이는” 혼란 속에서 인간은 “불안을 달랠 수 없으리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오묘한 불안을 담아내고 싶어 쓴 소설”이라며 “겉으로 봤을 때 소설 속 인물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에피네프지만, 실상 그들의 삶과 가치관의 근원을 뒤흔드는 건 AE로 대표되는 기술의 발전과 사회의 변화”라고 말했다. 기술을 둘러싼 소설 속 인물들은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 저마다 입장 차를 여실히 드러낸다. 과거 홍콩 염습소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는 주인공 ‘나’ 웨이쉬안은 ‘반송체’를 폐기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정신 전산화에는 뇌와 척수만 필요할 뿐, 남은 신체는 반송체로 불리며 폐기된다. AE가 제공하는 백신을 맞으며 생활을 영위해 가던 나는 어느 날 반송체 캡슐 속에서 전염병에 걸려 생사를 알 수 없게 된 여자친구 페이를 마주하게 되면서 의문을 품는다. 페이는 AE의 서비스를 ‘가짜 천국’ 같은 곳에 목숨을 의탁하는 일이라며 AE가 세상을 더 망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페이는 “수명을 다할 때쯤에는 AE가 주는 가짜 영생을 다시 바라게 될 거야. 현재 삶을 덜 진지하게 바라볼 테고. 그런 게 희망이라면 없는 게 나아”라고 이야기한다. 주인공과 같은 AE 직원인 하라바야시 가스미는 뇌과학 연구원으로 정신 전산화 기술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 대신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도피의 길로 세상을 끌고 갈 뿐”이라고 비판하면서도 AE가 독점한 기술을 활용해 팬데믹을 타개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는 ‘로밍셀’이라는 동면 기술과 AE가 가진 기술만 연결해도 전염병의 대피소가 돼 상당한 시간을 벌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황 신부라는 존재는 AE를 적극적으로 거부하는 과격한 집단을 대변하며 물리적 폭력 행위도 서슴지 않는다. “한 기업이 만든 인공적인 천국과 영생은 종교와 배치”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AE의 초기 개발자 중 한 명의 인격 데이터인 ‘신’이라는 캐릭터는 작품을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존재다. 제목인 ‘스파이라’는 고대 유럽 언어들에서 파생된 어휘들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형태소로 ‘나선’이라는 뜻이다. 혹은 뾰족한 줄기, 첨탑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결국 모든 인류를 수용한 첨탑의 끝, AE의 세계는 과연 천국이라 불릴 수 있을까? ●처음 겪는 인간에게 묵직한 질문 작가는 생활 편의를 위해 존재했던 기술이 이제는 개개인의 삶을 결정하는 시기에 이른 지점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전과 분명 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인류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 화사, 속옷 노출 패션 ‘아찔’…“이제 컴백 준비”

    화사, 속옷 노출 패션 ‘아찔’…“이제 컴백 준비”

    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파격적인 노출 패션을 선보였다. 26일 화사는 인스타그램에 “수원에서의 마지막 여름. 이제 컴백 준비”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화사는 상의 속옷을 드러낸 채 선글라스를 쓰고 자기만의 매력을 뽐내는 모습이다. 화사는 고가의 차에 누워 자세를 취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화사는 지난해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에 합류했다. 화사는 다음 달 새로운 솔로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 ‘29세’ 화사, 속옷 드러나는 시스루 패션 보여주며 전한 말

    ‘29세’ 화사, 속옷 드러나는 시스루 패션 보여주며 전한 말

    가수 화사(29)가 컴백을 앞두고 강렬한 패션을 선보였다. 화사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원에서의 마지막 여름 이제 컴백 준비”라는 글과 함께 7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화사는 속옷에 노출되는 시스루 상의에 선글라스를 쓰고 힙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화사는 고가의 차량 위에 누워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이날 경기 수원시에서 열린 싸이의 ‘흠뻑쇼’에 게스트로 참석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인 모습이 담겼다. 화사는 머리를 휘날리며 공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세상에서 가장 떨리는 네 글자 ‘컴백 준비’”, “언니는 나의 슈스(슈퍼스타)다”, “컴백 너무 기대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사는 지난해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에 합류했다.
  • ‘싸이 흠뻑쇼’ 폭우·낙뢰로 중단…과천시 “관객 2만5000명 무사 귀가”

    ‘싸이 흠뻑쇼’ 폭우·낙뢰로 중단…과천시 “관객 2만5000명 무사 귀가”

    경기 과천시는 20일 가수 싸이의 ‘흠뻑쇼’ 공연이 폭우로 중단되자 관람객의 무사 귀가를 위한 안전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시와 공연 주최 측에 따르면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4’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 일대 진행됐다가 폭우와 낙뢰 등 이유로 공연 1시간 만에 중단됐다. 강풍을 동반한 폭우 탓에 무대 장치와 현수막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는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119에 접수된 신고 건은 없다”며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소방관들이 시민들의 귀가를 도왔다”고 말했다. 주최 측이 안전 이유 등으로 공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자 과천시는 신계용 시장과 관련 부서장들이 함께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귀가를 도왔다. 현장에는 약 2만5000명의 팬들과 아르바이트생으로 뽑힌 과천시민 등이 있었지만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경찰과 소방당국 등과 긴밀한 협조로 시민 등 관람객들을 지하철역 등으로 안내함으로써 귀가 조처가 무사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썼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속된 호우로 상황을 예의주시했고 선제 대응으로 인명사고 없이 관람객과 아르바이트생 모두 현장에서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진행되는 싸이 흠뻑쇼는 오는 21일까지 공연이 예정된 가운데 시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안전에 대한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강한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 및 낙뢰 등 악천후로 인해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돼 관객과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공연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피네이션은 이날 과천 공연 관객을 대상으로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티켓 환불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 ♥용준형과 결혼하는데…현아, 던과 ‘럽스타’ 그대로 뒀다

    ♥용준형과 결혼하는데…현아, 던과 ‘럽스타’ 그대로 뒀다

    가수 현아가 용준형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현아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아직 전 연인 가수 던과 함께 찍은 사진이 남아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는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용준형의 소속사 블랙메이드 역시 “용준형과 현아는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10월 가까운 지인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용준형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두 사람이 결혼 발표까지 한 상황이지만, 현아와 전 남자친구 던의 인스타그램에는 과거 연인이었던 시절 게재했던 다정한 사진이 그대로 남아있다. 현아와 던은 2018년부터 2022년 11월까지 공개 열애를 했다. 소속사 피네이션에서 함께 ‘현아&던’이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던은 지난 2019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현아와 ‘헤어져도 우리 인스타그램 사진은 지우지 말자’고 결정했다. 연애하고 헤어지는 것,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고 추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약속대로 이들은 결별 이후에도 함께했던 사진을 삭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주윤발 오빠, 보고 있어?”… 화사, 홍콩서 도발 란제리룩

    “주윤발 오빠, 보고 있어?”… 화사, 홍콩서 도발 란제리룩

    그룹 마마무 화사가 홍콩에서 파격적인 란제리 룩을 선보였다. 화사는 지난 12일 “HONG KONG ! 귀한 시간이었어! 잊지 못할 거야”란 설명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화사는 속옷을 드러낸 파격 의상을 입은 채 자세를 취하고 있다. 화사의 풍만함이 넘치는 몸매와 구릿빛 피부가 매력적이다. 특히 영화 ‘영웅본색’ 장면 속 홍콩 배우 주윤발을 연상시키는 입에 성냥을 문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피네이션으로 이적한 화사는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을 만나왔다. 싱글 ‘아이 러브 마이 보디’(I Love My Body)부터 ‘칠리’(Chili)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 성소수자·최연소 아일랜드 총리… “적합한 사람 아니다” 깜짝 퇴임

    성소수자·최연소 아일랜드 총리… “적합한 사람 아니다” 깜짝 퇴임

    리오 버라드커(45) 아일랜드 총리가 총선을 1년가량 앞두고 20일(현지시간) 갑작스럽게 사퇴했다. 버라드커 총리는 이날 수도 더블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년간의 임기를 마친 저는 더이상 이 일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지금 물러나는 이유는 개인적인 이유도 있고 정치적 이유도 있지만, 주로 정치적 이유”라고 말했다. 또 “정치인도 인간이며 우리에게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의사 출신으로 2014년 보건부 장관을 지냈고, 2017년 38세에 총리직에 오르면서 ‘최연소’ 타이틀을 달았다. 사상 첫 동성애자 총리라는 이력도 있다. 그가 재임한 7년간 아일랜드 재정 적자는 흑자로 돌아섰고, 완전고용을 이뤘다. 그가 돌연 사퇴하겠다고 발표한 건 이달 초 있었던 국민투표 패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버라드커 행정부는 세계 여성의 날이었던 지난 8일 헌법의 성차별적 내용을 국민투표로 개정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개정안은 가족의 정의를 결혼에 기초한 관계에서 동거하는 부부 등으로 확대하고, 가정에서 여성의 돌봄 역할을 의무로 제한하지 않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44%란 역대 최저 투표율 속에 가족의 범위를 확대한 조항은 67%, 여성의 역할을 재정의한 조항은 74% 반대로 부결됐다. 버라드커 총리는 지난주 아일랜드 축제인 성 패트릭 데이를 맞아 미국을 방문해 역시 아일랜드계인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터여서 사퇴는 더욱 충격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는 방미 연설에서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가장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나라의 총리로서 가자지구 전쟁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총리의 사퇴에 내각 구성원들까지 놀랐지만, 조기 총선이 실시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버라드커 총리는 새로운 총리가 결정될 때까지는 자리를 지킬 계획이다. 재정 문제에 대해서는 보수적이지만 사회문제에 대해서는 진보적인 집권 여당 피네 게일은 다음달 5일까지는 새로운 지도자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정액 닿았더니 다리가 이렇게”…목숨까지 위협

    “정액 닿았더니 다리가 이렇게”…목숨까지 위협

    “나는 항상 아이를 갖고 싶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정액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한 여성의 고백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는 정액 알레르기(Semen allergy)로 고통을 받고 있는 앨리슨 테니슨(34)의 사연을 전했다. 앨리슨은 “피부에 정액이 닿으면 화끈거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혈액 응고 장애도 앓고 있어 임신도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앨리슨은 “나는 항상 아이를 갖고 싶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며 “건강상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함께 임신할 방법을 찾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셰필드에 사는 마리 쿠더버트슨(50) 역시 남편과 부부관계 후 국부에 엄청난 통증과 염증에 시달려 왔다고 고백했다. 주치의들은 “성병 증상인 것 같다. 남편의 외도가 의심된다”며 항생제만 처방하곤 했다. 그러나 마리는 유독 관계 직후 통증과 염증이 더 심해짐을 느꼈고, 비뇨생식기 클리닉에 의뢰한 결과 정액 알레르기를 진단 받았다. “정액 알레르기, 심하면 생명 위협 쇼크 올 수도” ‘알레르기’는 면역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보통 사람에게는 별 영향이 없는 물질이 특정 사람에게만 두드러기, 가려움, 콧물, 기침 등의 이상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보통 식품, 꽃가루나 미세먼지 등의 외부인자에 의해 발생하기 쉽다. 그런데 드물게 남성의 ‘정액’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있다. 정액 알레르기 반응은 주로 성관계한 상대 여성에게 나타난다. 피부병이나 성병과 증상이 비슷해 의사들마저 종종 오진하기도 한다. 주요 증상은 정액이 몸에 닿았을 때 화끈거림, 두드러기, 피부 마비, 생식기 가려움,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쇼크) 등을 유발한다. 특히 아나필락시스는 급격하게 진행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단시간 내 여러 장기를 침범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호흡 곤란으로 이어져 생명까지 위협한다.임신 원하면?…“항히스타민제 계열 약물 처방 받아” 정액 알레르기 현상은 남성 정액 속에 있는 특정 단백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시내티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4만명이 넘는 여성이 정액에 들어 있는 단백질 성분에 과민증을 갖고 있다. 정액 알레르기는 사실상 여성 10명 중 1명 꼴로 흔하게 발견된다. 다만 증상이 성병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질염, 성병과의 구분을 위해서는 증상이 나타나는 시점을 정확히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정액 알레르기가 의심될 경우 의료기관에서 상대 남성의 정액을 채취해 피부반응검사를 하거나 혈액항체분석을 해볼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정액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사람이 임신을 원할 경우 항히스타민제 계열 약물을 처방 받아 성관계 30~60분 전 복용하면 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에피펜(자가 주사용 에피네프린)을 휴대하라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한편 정액 알레르기처럼 일반적으로 예상치 못한 알레르기 요인들도 있다. ▲ 땀 운동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 운동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65%는 운동할 때 흘리는 땀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된다. 또 나머지는 특정 음식과 운동이 함께 결합해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이런 사람들은 음식을 먹기 전 운동을 해야 한다. ▲ 금속 물질 목걸이나 귀걸이 같은 액세서리를 한 후 피부가 가렵거나 따갑고, 두드러기, 부종, 색소 침착, 붉은 반점 등이 생긴다면 금속 알레르기를 의심해야 한다.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체질의 사람은 액세서리뿐 아니라 안경, 시곗줄, 바지 단추 등에 의해서도 피부에 이상 반응이 생길 수 있다. 금속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액세서리 등을 바로 빼고, 얼음찜질로 가려움과 따가움을 가라앉혀야 한다. 상처가 생기고 진물이 나는 등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 반짝이 돌가루 운모를 이용한 화합물인 반짝이는 두드러기, 발진 등을 일으키는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조용한 ADHD’ 등 증상 다양… 초등 저학년 치료 땐 완치 가능 [마음 성적표 F-지금 당장 아이를 구하라]

    ‘조용한 ADHD’ 등 증상 다양… 초등 저학년 치료 땐 완치 가능 [마음 성적표 F-지금 당장 아이를 구하라]

    집중 못하는 게 아닌 조절 어려움충동성은 ‘편견’… 나이 따라 달라약물·행동치료로 통제 가능한 질병 ‘첫 번째 질문, ADHD 중엔 집중을 잘하는 사람이 영 없을까. 두 번째, ADHD는 평생 낫지 않는 병인가. 세 번째로 안면인식장애나 민감한 청각, 다양한 부위의 통증, 열감 등도 ADHD 증상일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라고 하면 어떤 일에도 집중하지 못한 채 부산스럽고 산만하게, 때로는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떠올린다. 하지만 ADHD라고 다 그렇지는 않다. 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드러나는 데다 나이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 이를테면 과거에는 충동성이 ADHD의 주요 특징으로 꼽힌 반면 최근에는 돌출 행동이 동반되지 않는 주의력결핍장애(ADD)가 ‘조용한 ADHD’라는 별칭을 얻으며 더 주목받고 있다.앞서 3가지로 제시한 문제에 대한 답만 들어도 ADHD에 대한 편견을 깨달을 수 있다. 당장 ‘ADHD=집중력 빵점’이란 생각부터가 사실과 다르다. ADHD는 집중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사안별 집중 능력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증상에 가깝다. ADHD를 지닌 채 의사가 된 경험을 ‘아무도 모르는 나의 ADHD’라는 책을 통해 풀어낸 황희성 맑음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은 “누구나 흥미 있는 것, 다급한 것, 이해가 잘 가는 것에는 잘 집중하고 지루한 것, 시간 여유가 많은 것, 어려운 것에는 잘 집중하지 못한다”면서 “다만 ADHD 확진을 받은 사람이라면 집중이 잘 되는 일과 안 되는 일 간 편차가 보다 크게 드러날 뿐”이라고 설명했다. ADHD 진단을 받아 보려 하다가도 “우리 아이는 독서든 게임이든 좋아하는 일에 빠지면 밥도, 잠도 잊고 집중을 잘하니 ADHD일 리 없어”라고 다시 생각하게 되는 건 ADHD를 제대로 몰라서 생기는 일이다. 의사들은 뇌 안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이 불균형을 이루면 ADHD가 나타난다고 본다. 머릿속에 안개가 낀 것 같은 ‘브레인 포그’ 상태뿐 아니라 안면인식장애나 예민한 청각처럼 소수의 ADHD 질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상도 약물치료나 행동치료로 통제되는 건 ADHD를 질병으로 편입시킨 50여년 전 결정에 힘을 싣는 요인이다.사실은 적절한 시기, 이를테면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과학적인 증거에 기반한 치료를 받았을 때 ADHD가 낫는 일은 드물지 않게 일어난다. 김붕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1일 “저학년 때 치료받은 ADHD 아동 가운데 3분의1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나머지 가운데 3분의1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약을 완전히 끊는다”고 설명했다. 적대적 반항장애, 품행장애, 불안장애 등 공존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성인이 된 뒤에도 ADHD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할 때가 많지만, 제때 치료하면 독특하면서 멋진 삶의 기회와도 맞닿아 있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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