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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쉿! 말하지마”…지적장애인 성폭행 후 보조금 빼돌린 악덕 빵집 사장

    “쉿! 말하지마”…지적장애인 성폭행 후 보조금 빼돌린 악덕 빵집 사장

    지인이 소개해 준 지적장애 여성을 고용한 뒤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가짜 서류를 꾸며 국가 보조금까지 빼돌린 50대 제빵 사장이 법원으로부터 중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가해자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범행을 부인하면서도 장애가 있는 피해자에게 “부모에게 말하지 말라”고 협박하는 등 범죄를 숨기는 데 급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부(지원장 김신유)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준강간), 지방자치단체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1)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취업제한 7년과 보호관찰 3년을 명령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도 부과했다. 강원 지역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인의 소개로 지적장애 2급인 B(26·여)씨를 고용한 뒤 2021년 1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매장 화장실, 본점 내실과 사무실, 호텔 객실 등에서 모두 4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장애인 일자리 취직 지원 사업에 따라 국가에서 지급되는 월 100만원의 보조금을 가로채고 가짜 자료를 제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임금을 50만원만 지급하고 100만원 이상을 준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며 2021년 11월부터 6개월간 600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법정에서 “피해자의 호감 표현에 연인 관계를 맺고자 하는 동기였다”며 성폭핵 혐의는 줄곧 부인했다. 하지만 수사 기관의 증거 조사를 통해 A씨가 범행 과정에서 B씨에게 “부모에게 말하지 말라”고 압박하거나, 피해자의 동의 없이 옷을 벗긴 사실이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처음부터 대출을 받는 데 이용하고자 피해자를 매장 직원으로 고용했을 뿐만 아니라 급여 자료를 꾸며 보조금을 부정으로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금전적 이익과 성적 만족을 얻는 데 피해자를 이용한 범죄 정황이나 동기 등에 비춰 죄질이 무겁고,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입었고 엄벌을 탄원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재판에 불복한 A씨가 항소하면서 서울고법 춘천재판부에서 2심이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해 장애인 학대 건수가 5.5% 증가한 가운데, 정신적 장애인(지적·자폐성·정신)에 대한 학대가 77.3%로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20대와 여성에 대한 학대율이 높았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이달 발표한 ‘2022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학대 건수는 1186건으로, 전년(1124건)보다 5.5% 늘었다. 학대 건수는 조사를 시작한 2018년부터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학대 피해 장애인의 77.3%(917건)는 정신적 장애인이었다. 구체적으로 지적장애인이 67.9%, 뇌병변장애인이 7%, 자폐성 장애인이 6.5%, 지체장애인이 5.1%였다. 학대 건수 1186건 중 여성이 611명(51.5%)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나이별로는 20대 피해자가 307명(25.9%)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학대 유형은 신체적 학대가 27.5%로 가장 많았고, 경제적 착취(15.7%), 성적 학대(13.2%), 정서적 학대(12.9%) 순이었다.
  • ‘마사지 성매매’ 40대女, 남편에 들키자 “성폭행” 무고… 징역형 집행유예

    ‘마사지 성매매’ 40대女, 남편에 들키자 “성폭행” 무고… 징역형 집행유예

    마시지를 받던 남성과 합의 하에 성매매를 했다가 배우자에게 들키자 “상대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40대 여성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강민호 부장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황모(41)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 황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수서경찰서에 “마사지를 받던 A씨가 갑자기 자신을 강제로 성폭행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제출해 무고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조사 결과 황씨는 해당 남성과 합의하에 성매매한 후 허위 고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월 열린 첫 재판에서 황씨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허위 고소할 생각을 한 거냐”고 묻는 강 부장판사에게 “관계한 게 남편한테도 들통이 났고 그래서 숨기려다 그랬다”고 해명했다. 강 부장판사가 “피고인의 혼인 생활 유지를 위해 피무고자는 징역을 몇 년간 살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질책하자 황씨는 “죄송하다”고 답했다. 황씨는 “그때는 그냥 두렵기만 해서 일을 저질렀다”며 “그 사람도 잘못이 없으니까 처벌은 안 받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 부장판사는 황씨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성범죄를 무고할 경우 당사자 진술 외 다른 증거가 부족해 피무고자가 자신을 방어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한 점, 피무고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디스코팡팡 타러 온 여학생 노렸다…‘성폭행·불법촬영’ DJ 최후

    디스코팡팡 타러 온 여학생 노렸다…‘성폭행·불법촬영’ DJ 최후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 ‘디스코 팡팡’ 매장을 찾은 10대 여학생을 자신의 숙소 등으로 불러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DJ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조영기)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등의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A씨에 대한 정보를 3년간 공개·고지하도록 하고 아동·청소년 관련기관등과 장애인관련기관에 각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5월 수도권의 한 디스코팡팡 매장에서 DJ로 일하던 중 손님으로 찾아온 10대 B양을 자신의 거주지와 노래방, 주차장 등지에서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가 미성년자임을 알게 됐음에도 범행을 이어갔고,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휴대전화로 촬영해 성 착취물까지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성폭력 범죄는 그 자체로 피해자에게 큰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줄 뿐 아니라 피해자의 건전한 성적 가치관 형성과 성장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피해자는 피해를 깨닫고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피고인의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가정폭력 시달리다 남편 살해… 항소심도 집행유예

    가정폭력 시달리다 남편 살해… 항소심도 집행유예

    가정폭력에 시달려 남편을 살해한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판사 손철우)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형 집행유예인 원심을 유지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경남 양산의 자택에서 남편 B(30대)씨에게 수면제를 넣은 커피를 먹여 잠들게 한 뒤 흉기로 상처입히고 베개로 얼굴을 눌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수년간 남편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하면서 공포와 불안을 느꼈고, 범행 당일에도 술을 마신 남편에게 학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후 자수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의견을 냈다. 1심 재판부는 “범행 동기에 참작할 사정이 있다”며 배심원 의견처럼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하지만, 검사는 형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이에 항소심 재판부는 “공포심에 압도돼 남편이 없어져야만 자신과 자녀를 보호할 수 있다는 극단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게 됐고,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며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피고인이 구금되면 돌봄이 필요한 자녀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 대우조선해양 돈 빼돌려 세운 회사서…8억대 횡령한 내연녀의 오빠

    대우조선해양 돈 빼돌려 세운 회사서…8억대 횡령한 내연녀의 오빠

    부산 한 부동산 회사에서 회삿돈 수억 원을 횡령한 5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이 부동산 회사는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전 직원이 빼돌린 회삿돈을 은닉하려고 설립한 회사였다. 횡령금으로 만들어진 회사에서 횡령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부산지법 형사5부(장기석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부동산 임대업체의 회계 담당자로, 2017년 6월부터 7월 사이 회사 관계자가 부동산 매매대금 잔금을 치를 목적으로 준 자기앞수표를 받아 자신의 계좌에 입금하는 방법으로 8억 8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부동산 임대업체는 대우조선해양에 근무하면서 50억원을 빼돌린 B씨와 그의 내연녀가 범죄 수익을 은닉하려고 2015년 3월 설립한 법인이다. 대우조선해양 거제옥포 조선소에 근무했던 B씨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선주사로부터 비품 제공 요청을 받은 적 없으면서도 허위 거래명세표를 작성해 자신의 계좌로 돈을 빼돌린 혐의로 2016년 구속기소 됐다. B씨는 이처럼 배임으로 빼돌린 돈으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고 자신과 내연녀 명의로 상가를 사들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2017년에 징역 13년, 내연녀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A씨는 B씨 내연녀의 친오빠로, 여동생을 돕기 위해 2017년부터 해당 부동산 회사에서 회계, 통장정리, 대금 수령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2016년 5월 대우조선해양 횡령 사건과 관련한 검찰 수사 전후로 부동산 회사가 범죄 수익금으로 부동산을 사들인 사실을 A씨도 알고 있는 등 알고 있는 등 회사 사정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재판부도 A씨가 빼돌린 자기앞수표가 범죄 수익에서 유래한 재산이라는 점을 A씨가 잘 알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횡령뿐만 아니라 범죄 수익을 수수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A씨가 자신의 여동생과 연인이던 B씨의 일을 돕다가 범행에 연루됐다고 하더라도, 상당한 피해를 본 대우조선 해양의 피해 복구를 더욱 어렵게 만들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수사 단계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범행을 부인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수영장서 여성 발 찍었다”…5명 몰래 촬영한 20대男

    “수영장서 여성 발 찍었다”…5명 몰래 촬영한 20대男

    대학 기숙사 헬스장에서 운동 중이거나 기숙사 식당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여대생들의 몸, 발 부위 등을 몰래 촬영한 20대 대학생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부장 김도형)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이용 촬영·반포 등)으로 불구속기소 된 A(21)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5월 25일 원주의 한 대학 공동기숙사 지하 1층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뛰거나 매트에서 운동 중인 B(22)씨와 C(22)씨의 모습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영상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같은 해 9월 14일 공공기숙사 식당에서 D(19)씨와 11월 1일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E(19)씨와 각각 대화 중 휴대전화를 테이블 아래로 내려 발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도 공소장에 담겼다. 아울러 A씨는 9월 7일 원주시의 한 수영장에서 의자에 앉아 있는 F(19)씨의 발 부위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영상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신체를 촬영한 행위는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라며 “다만 피고인이 촬영한 신체 부위 및 방법, 횟수, 촬영된 영상들이 유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에라 모르겠다” 합석 거부한 20대男 중요부위 만진 50대女… 벌금 500만원

    “에라 모르겠다” 합석 거부한 20대男 중요부위 만진 50대女… 벌금 500만원

    음식점 야외 테이블에서 20대 남성 일행에 합석을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음식에 침을 뱉고 신체를 만지며 추행한 5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단독 김시원 판사는 재물손괴,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4·여)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3일 새벽 강원 영월군의 한 야식 가게 앞에서 B(20)씨 일행이 먹던 곱창구이 불판에 침을 뱉어 음식을 못 먹게 만든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 일행의 음식을 허락 없이 먹다가 B씨가 제지하자 음식에 침을 뱉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34살 어린 B씨의 무릎 위에 허락 없이 앉는가 하면 B씨의 사타구니와 신체 중요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불판에 침을 뱉은 사실이 없으며, 높은 구두를 신고 있다가 균형을 잃어 B씨의 무릎 위에 앉게 됐을 뿐 의도적으로 범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판사는 당시 B씨가 촬영한 영상 등을 근거로 B씨 일행이 A씨에게 그만 가달라고 요구했는데도 A씨가 이를 듣지 않고 ‘에라 모르겠다’고 말하며 B씨의 무릎 위에 앉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A씨의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서도 야식 가게 점주의 진술 등을 근거로 A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술에 취해 식당에서 피해자 일행에게 합석을 요구했는데 이를 거부당하자 불판에 침을 뱉어 그 효용을 해했고 피해자의 사타구니 등을 만지는 등 추행, 이에 대한 책임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에게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개 묶어달라” 이웃 요구 무시하더니 5세 여아 물어뜯겨… 견주는 2심서 감형

    “개 묶어달라” 이웃 요구 무시하더니 5세 여아 물어뜯겨… 견주는 2심서 감형

    1심 금고형 선고됐으나 2심 집행유예“2000만원 추가 공탁·피해자와 합의” 풍산개를 여러 마리를 키우면서도 입마개‧목줄을 채우지 않아 5세 여아가 전치 4주의 부상을 입게 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여성이 2심에서 철창행을 면했다.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심현근)는 중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견주 A(67)씨의 항소심에서 금고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에게는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도 내려졌다. A씨는 지난해 5월 8일 오후 강원 횡성군 집에서 외출하면서 개 사육장소 출입문을 잠그지 않고, 풍산개들에게 목줄과 입마개를 채우지 않아 인근에서 놀고 있던 B(5)양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의 풍산개 4마리가 사육장소를 벗어났고, 이중 1마리가 B양의 양쪽 다리와 허벅지 등을 물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혔다. 사고 이틀 전 피해자의 가족과 이웃 주민들은 A씨에게 ‘주거지 아래 별장에 아이들과 함께 놀러 가니 개들을 묶어 놓으라’는 취지로 연락을 했으나 A씨는 이를 무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5세 여아인 피해자의 다리 부위에 피부가 심하게 찢기고, 근육까지 침범당할 정도의 참혹한 상처가 다수 발생했다”며 “다만 피고인이 재판과정에서 피해자에게 1000만원을 형사공탁한 점, 피해자를 공격 중인 개를 그 아빠 개가 물어뜯어 저지한 덕에 그나마 더 큰 피해가 방지된 점 등을 고려했다”며 금고 1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당심에 이르러 2000만원을 추가 공탁하고 피해자 측과 합의한 점, 사육하던 개 중 분양되지 않은 개의 양육방법을 제한하기로 합의해 재범의 위험성도 낮아진 점, 동종 범죄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의 주장은 이유 있다”며 감형 이유를 밝혔다.
  • ‘딸 뻘 제자’ 성폭행한 전 성신여대 교수 징역 3년

    ‘딸 뻘 제자’ 성폭행한 전 성신여대 교수 징역 3년

    딸 뻘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받은 전직 교수가 징역형을 받고 법정구속 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반정모)는 13일 준유사강간·강제추행·피감독자간음 혐의로 기소된 전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2017년 1∼3월 함께 술을 마신 뒤 개인 서재에 데려가 입맞춤하는 등 자신이 관리하는 학회 소속 학생들을 성추행·성폭행했다고 판단했다. A씨의 이 같은 범행은 2018년 3월 졸업한 피해자가 학교 성윤리위원회에 과거 성폭행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재학생들은 A씨의 교수 연구실을 비롯한 교내 곳곳에 항의 포스트잇을 붙이며 A씨에 대한 징계를 촉구했다. 이에 성신여대는 A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를 파면했다. 재판부는 “학회 지도교수였던 피고인은 제자인 피해자들이 평소 자신을 아버지처럼 존경하고 따르는 신분 관계 및 심리 상태를 이용해 피해자들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침해했다. 그 범행 횟수와 반복성에 비춰보면 죄질이 좋지 않고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밝혔다. 또 “피고인은 수사 기관에서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이 사건 범행을 모두 부인하고 변명하는 등 책임을 피해 왔고 ‘피해자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정당한 방어권 행사를 넘어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행동을 해왔다”고 했다. A씨는 이날 선고 직후 “경찰·검찰·법원에서 최소한의 기울어지지 않은 조사를 부탁드렸는데 아쉬운 결정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 검찰, 수원 전세사기 전담수사팀 구성…경찰과 핫라인 구축

    검찰, 수원 전세사기 전담수사팀 구성…경찰과 핫라인 구축

    수원지검은 최근 100건 넘는 고소가 접수된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담팀은 이정화 형사5부장과 검사 4명으로 구성됐다. 검찰은 사건 관련된 영장 검토와 청구 등 수사 과정 전반에서 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수사팀은 이날 수원지검 회의실에서 경기남부경찰청과 ‘전세사기 대응 검·경 실무 협의회’를 개최하고 검·경 핫라인 구축을 통한 긴밀한 협력체계 강화, 피해자 보호 및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는 동시에 피해회복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 피고소인 정 모씨 부부와 그의 아들을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이날 낮 12시 기준 총 115건 접수했다.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액수는 160억여원이다. 고소인들은 정씨 일가와 1억원 대의 임대차 계약을 맺었으나, 이들이 잠적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수원대책위원회(대책위)에 따르면 정씨 일가와 관련한 피해 예상 주택은 671세대이며, 예상 피해액(전세 보증금)이 확인된 세대는 394세대 475억원 상당 이다.
  • 24살 여직원에 “사귀자” 강제 키스…50대 직장상사 최후

    24살 여직원에 “사귀자” 강제 키스…50대 직장상사 최후

    20대 여직원을 상대로 사귀자며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2단독은 12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53)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 각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원주시 소재 사무실에서 여직원 B씨(24)와 단둘이 남게되자 “사귀자”고 말하다 갑자기 목을 감싸고 입을 맞추며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자신을 피해 화장실로 도망간 B씨를 따라가 저항하는 B씨의 신체 중요부위 여러 곳을 만지기까지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근로기준법위반죄 등 이종범죄로 인한 집행유예 결격 기간에 피해자를 상대로 반대의사에도 집요하게 범행을 저질렀고 용서받지도 못했다”면서도 추가 피해회복의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취지 등으로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는 점, 피해자를 위해 100만원을 형사 공탁한 점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양측 모두 항소했다.
  • ‘도이치 주가조작’ 투자자문사 임원 1심 징역형 집행유예

    ‘도이치 주가조작’ 투자자문사 임원 1심 징역형 집행유예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투자자문사 임원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13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투자자문사 블랙펄인베스트 임원 민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1억 5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권 전 회장 등과 공모해 조직적으로 다수 계좌를 동원하고 2년 넘게 시세를 조종한 범행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며 “수사 도중 해외로 도피한 사실도 불리한 정상”이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이 주식 매각으로 시세차익을 봤다고 보기 어렵고 동종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결심공판에서 민씨가 범행에 깊숙이 가담했고, 수사 도중 해외로 도주한 점 등을 들어 징역 4년형과 벌금 50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민씨 측은 “주가 조작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거나 실행한 사실이 없다”며 “사건 당시 대선 정국과 맞물려 정치적 파급효과에 따른 심리적 압박감으로 잠시 미국으로 도피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민씨는 권 전 회장 등과 공모해 2009년 12월~2012년 12월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민씨가 주가 조작으로 107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봤다. 민씨는 지난해 8월 권 전 회장의 재판에서 공개된 ‘김건희’라는 제목의 엑셀 파일 작성에 관여한 인물로 의심받고 있다. 이 파일에는 2011년 1월 13일 김 여사 명의의 증권 계좌 인출 내역과 잔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씨는 “처음 보는 파일이고 모르는 내용”이라며 강력히 부인하며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김 여사의 계좌가 일부 이용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공모 여부에 관해서는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
  • 이화영 두번째 구속 연장…법원 “증거인멸·도주 우려”

    이화영 두번째 구속 연장…법원 “증거인멸·도주 우려”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구속 기한이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다시 6개월 연장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는 13일 “증거인멸 염려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부지사의 구속기한 만료는 13일 밤 12시였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10월 14일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 등 뇌물 및 정치자금 3억여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이후 지난 4월 12일 쌍방울의 대북송금 혐의(제1병합사건·외국환거래법 위반)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구속기간이 이날까지로 연장됐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추가 구속기간 만료가 임박하자 재판부에 제2병합사건(증거인멸교사)과 관련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이 전 부지사의 증거인멸교사 혐의는 2021년 한 언론에서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화영의 쌍방울 법인카드 사용 의혹’을 취재하자, 이 전 부지사가 김성태 전 쌍방울구룹 회장 등에게 관련 자료 삭제를 두차례 요청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 배우자의 변호인 해임신청 논란, 일부 변호인의 재판 중 중도 퇴정 사태 등에 따른 재판 파행을 ‘사법 방해 행위’라고 규정하며 “피고인이 석방될 경우 재판 지연이나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구속이 연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법원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전 부지사의 구속기간은 6개월 더 연장됐다. 이 전 부지사는 구속기소 이후 6개월, 1차 추가 영장 발부로 6개월 연장에 이날 2차 추가 영장으로 최장 1년 6개월을 수감된 상태에서 재판받게 됐다. 이 전 부지사 측은 두 번째 구속 연장에 크게 반발했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는 “증거인멸교사 혐의 관련 공판 절차가 종결됐고,재판부가 제시한 변론 일정을 봐도 다음 달 14일에는 모든 공판 절차가 종결될 예정인데 한 달여 남기고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구속영장을 세 차례 발부한 사례도 없고, 증거인멸교사 혐의가 이례적으로 1년 6개월을 구속해 재판 진행해야 할 정도의 혐의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수원지검은 구속영장 발부 직후 입장문을 통해 “향후에도 증거와 법리에 따라 이화영 전 부지사에 대한 공소 수행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피스텔 분양대금 8억원 개인적 사용 40대, 검찰 수사에 ‘덜미’

    오피스텔 분양대금 8억원 개인적 사용 40대, 검찰 수사에 ‘덜미’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오피스텔 분양대금 8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시행사 대표 A(44)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릉시 한 오피스텔 시행사 대표인 A씨는 2021년 12월∼2022년 7월까지 3명의 피해자와 분양계약 후 분양대금 8억원을 개인적 용도로 쓰고, 소유권이전등기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앞서 경찰의 불송치사건을 이의신청으로 사건을 송치받아 전면 재수사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A씨의 별도 사기 사건 3건의 기록을 검토해 A씨가 다른 오피스텔 분양사업 실적 저조로 인해 막대한 자금 손실이 있던 점과 이 사건 분양계약 체결 시 토지 신탁계약이 존재한 점과 그에 따른 고지의무 및 분양대금 수령금지 의무 위반 사실을 파악했다. 검찰은 “부동산 지식을 잘 알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속여 어렵게 모은 노후 자금과 보금자리 마련의 꿈을 앗아간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출근하는 사회초년생을 차로 치고 도주… 음주뺑소니 사망사고 낸 20대 ‘징역 10년’

    출근하는 사회초년생을 차로 치고 도주… 음주뺑소니 사망사고 낸 20대 ‘징역 10년’

    출근길 사회초년생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20대 음주뺑소니 운전자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 황형주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17일 오전 7시 29분쯤 울산 남구 삼산로 현대백화점 앞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 B씨를 차로 들이받은 뒤 그대로 도주했다. 당시 A씨는 새벽까지 술을 마신 후 지인들 만류에도 혈중알코올농도 0.131% 상태에서 차를 몰았다. A씨는 사고 직후 도주했다가 몇 분 뒤 돌아와 현장을 잠시 지켜본 후 다시 차를 몰고 떠났다. 사고 피해자 B씨는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4일 후 숨졌다. B씨는 사고 3개월 전 어린이집에 취직한 사회초년생이었고, 이날 출근하다가 변을 당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꽃다운 나이의 피해자는 사경을 헤매다가 결국 사망했고, 유족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초범이지만,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로:맨스] 재판 부담 커진 李, ‘주 3~4회’ 법정서 보낼 수도…민주 “野대표 괴롭히기”

    [로:맨스] 재판 부담 커진 李, ‘주 3~4회’ 법정서 보낼 수도…민주 “野대표 괴롭히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기소된 가운데 검찰이 보강수사를 거쳐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위증교사’ 의혹까지 재판에 넘긴다면 이 대표의 재판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 대표 법정 출석 횟수가 최대 주 3~4회까지 늘게 되면서 대표직을 수행하는 데도 차질을 빚게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민주당은 “정치검찰의 공소권 남용 범죄”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모양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용식)가 지난 12일 이 대표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기소하면서 이 대표는 기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포함해 총 3건의 재판을 받게 됐다. 이 대표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강규태) 심리로 열리는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 격주로 출석하고 있다.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사건 재판도 주 1~2회 열리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매주 한두 차례 법정 출석은 확정적이다. 여기에 이미 기소된 백현동 개발 특혜 사건을 포함해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위증교사 의혹까지 검찰이 재판에 넘긴다면 이 대표가 받아야 하는 재판은 최대 5건, 출석 횟수는 주 3~4회까지 늘어날 수 있다.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사건을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사건에 병합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진다고 해도 추후 4개의 재판은 사실상 불가피한 상황이다. 두 사건 피고인이 이 대표로 같아서 사건을 합치는 것이 공소 유지에 효율적이라고 검찰은 판단한 것이다. 길어지는 재판도 이 대표에게는 부담이다. 이미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사건으로 법원에 제출된 기록만 대장동 관련 200여권, 위례신도시 관련 50여권,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400여권 등 총 20만쪽에 달하고 참고인도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이 심리에만 1∼2년이 걸릴 것으로 봤지만 여기에 백현동 개발 특혜 사건까지 더해지면 3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이 보강수사를 거쳐 기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은 이 대표 인식, 공모 여부, 관여 정도 등 다툼의 여지가 있고, 위증교사 의혹도 이 대표가 혐의를 완전히 부인하고 있어 재판 장기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의 경우 기존에 사건을 수사한 수원지검으로 되돌려 보낼 가능성도 있어 이 대표가 서울중앙지법만이 아니라 수원지법으로도 출석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된다면 이 대표는 일과 중 상당 시간을 법정에서 보내야 할 수 있어 당무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치검찰의 공소권 남용 범죄”라고 밝혔다. 이어 “‘살라미’식 쪼개기 기소로 제1야당 대표의 법원 출석 횟수를 늘리고 사실상 야당 대표의 정치 행위를 방해하겠다는 의도”라며 “검찰의 목표가 수사가 아니라 ‘괴롭히기’였으며 진상규명이 아닌 ‘범죄자 낙인찍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여중생에게 졸피뎀 먹여 추행한 40대 징역 7년

    여중생에게 졸피뎀 먹여 추행한 40대 징역 7년

    대구지법 형사12부(어재원 부장판사)는 13일 여중생에게 마약류인 졸피뎀을 먹인 뒤 강제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 20년간 전자장치 부착을 명했다. A씨는 지난 2월 7일 길거리에서 중학생 B양에게 입고 있는 옷을 구입하는 방법을 물으며 접근해 “밥을 사 주겠다”고 식당으로 데려가 몸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같은 달 11일 B양에게 “스마트폰을 주겠다”고 만나 식당에서 또다시 추행하고는 노래방에 데려가 졸피뎀 성분이 든 약을 술에 타 마시게 한 뒤 의식을 잃은 B양을 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3일 길거리에서 또 다른 10대에게 접근해 고기를 사주겠다며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청소년을 상대로 범행해 죄질이 좋지 않고, 범행 방법과 수단도 매우 불량하다”며 “여러 차례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는데도 반성하지 않고 누범기간 중 다수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관용차로 골프장 갔다고…태국 공무원 징역 105년 선고 [여기는 동남아]

    관용차로 골프장 갔다고…태국 공무원 징역 105년 선고 [여기는 동남아]

    태국의 한 지방 공무원이 관용 차량을 통근 및 골프장 이동 등에 사적으로 사용했다가 징역 105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재판부는 본인이 죄를 자백한 점을 감안해 형량을 절반인 52년 6개월로 감형했다. 야소톤 지방 행정기구 산하 종교문화교육과의 룬그락 룩부아 국장이 정부 차량을 사적 용도로 이용한 혐의로 부패방지위원회에 의해 기소됐다고 현지 언론 카오소드는 12일 전했다. 룬그락 국장은 그의 팀원들과 함께 관용 차량을 이용해 출퇴근하고, 골프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12일 야소톤 반부패위원회의 아둘 완디 대표는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적 편의를 위해 관용 차량을 이용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룬그락 국장은 본인의 거주지와 야소톤 지방행정 기관을 통근하기 위해 관용 차량을 사용했으며, 또한 보딘데차 캠프 16부대 육군 골프장으로 이동하는 데도 사용했다고 전했다. 법원은 룬그락에게 부패 방지에 관한 기본법을 무시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판단해 총 105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법원은 그가 범행을 자백한 점을 감안해 형량을 절반인 52년 6개월로 감형했다. 또한 복역 기간에 제한을 둔 태국 법에 따라 실제 50년을 복역하게 된다. 태국 형법 제91조 3항에 따르면 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10년을 초과하는 중범죄의 경우 최대 50년 동안만 복역한다. 룬그락은 사건 당시 종교문화교육부 국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또한 그와 함께 기소된 야소톤 지방행정 기구의 시장과 부시장도 부패 방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보호관찰 및 36시간의 사회 봉사활동 명령을 받았다. 야소톤 반부패위원회는 “이번 사건이 지방 행정가와 공무원, 국영 기업에게 중대한 교훈이 되었다”면서 “정부의 규제와 법을 준수하고 관용 차량의 실제 사용처를 감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종로구, 돌봄망 구축…주민 주도 다양한 활동 눈길

    종로구, 돌봄망 구축…주민 주도 다양한 활동 눈길

    서울 종로구는 내년까지 취약계층 건강 개선과 거주 지역에서 행복하게 노후를 보내는 데 중점을 둔 현장 기반의 소지역 건강격차해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구는 이번 시범사업 대상인 숭인1동, 창신2동 거주 65세 이상 1~2인 가구 780명의 건강 실태를 자세히 확인한 결과 ‘돌봄 조직화’ 필요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따라 구는 지난해 지역 조사와 조직 정비, 거점 공간 마련 등을 진행했고 올해엔 ▲이웃건강활동가 ▲주민 ▲보건소 전문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돌봄 활동을 하고 있다.이웃 건강활동가는 1인당 평균 10명의 어르신에게 매월 방문과 전화를 병행해 12개 항목의 건강관리 실천 목록을 확인하고 건강, 복지자원을 연계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건강관리 수첩 분석, 정기 교육, 반기별 그룹 면담도 열린다. 주민 주도 돌봄 조직화를 위해 건강 식생활을 챙길 수 있는 밥상 모임이나, 스마트폰 배우기 활동 모임 등도 열린다. 구는 지난해 보건소 조직을 개편해 관내 5개 구역을 기반으로 한 건강돌봄센터를 열었다. 종로구는 “주민주도로 진행되는 밥상모임이나 소식지 발간 등 이웃 간 서로 살피고 촘촘한 관계망을 구축하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 건설업자 윤중천, 구치소 동료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

    건설업자 윤중천, 구치소 동료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 접대 의혹 사건’의 발단이 된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구치소에서 동료 수감자를 추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윤씨에게 13일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윤씨는 2020년 11월 11일 서울구치소에서 함께 수용된 피의자 B씨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윤씨는 추행한 일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는 데다 목격자도 있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추행 정도가 가볍지 않고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중에도 범행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 “범행을 계속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하지도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윤씨는 김 전 차관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에게 성 접대를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2020년 징역 5년 6개월과 추징금 14억 8000여만원이 확정됐다. 김 전 차관은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 판결을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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