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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학 첫날 일산화탄소 피격 여고생들, 오늘 ‘온라인 수업’…어젯밤 전원 퇴원

    개학 첫날 일산화탄소 피격 여고생들, 오늘 ‘온라인 수업’…어젯밤 전원 퇴원

    개학 첫날 교실에서 석유난로를 피우다 일산화탄소를 흡입해 병원에 실려갔던 대전 모여고 2학년 학생들이 하루가 지난 3일 각자 자신의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다. 이들 학생은 전날 밤 전원 귀가했다. 이 학교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어젯밤 10시 넘어 병원에 있던 학생 19명 전원이 귀가한 뒤 오늘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다. 다른 학년·학급 학생들은 모두 등교해 수업 중”이라면서 “지금은 증상이 있는 학생이 없는데 이번 주말까지 변화가 없으면 다음주부터 정상 등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학생들은 지난 2일 오후 3시 19분쯤 교실에서 어지럼증과 두통 등을 호소했고, 119구급대가 출동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사고는 교실 창문이 모두 닫힌 상태에서 1시간 30분 동안 피운 석유난로에서 일산화탄소가 나오면서 발생했다. 당시 1학년은 입학식을 하고, 2학년은 교실에서 자습 중이었다. 이 학급 학생은 22명이지만 한 명은 입학식 참석, 2명은 119대원에게 “괜찮다”고 해 19명만 입원했다. 이 학급이 석유난로를 피운 것은 천장형 냉난방 시스템을 실외기와 연결하는 작업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학교 관계자는 “마스크를 벗고 등교하는 첫날이어서 방학 때 집에만 있던 학생들이 추울까봐 점심이 끝난 뒤 강당에서 행사할 때 쓰던 석유난로를 교실에 피워준 것이 화근이었다”면서 “학교들이 모두 개학 전달인 2월에 난방설비를 해 작업이 밀리면서 등교 첫날까지 공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경찰은 사고 직후 담임 교사와 행정 직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데 이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고 당시와 같은 상태에서 일산화탄소 농도를 추정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측정조사를 벌였다.
  • [포착] 딸 생일에 아빠는 하늘로…우크라 아파트 ‘노란 부엌’의 비극 (영상)

    [포착] 딸 생일에 아빠는 하늘로…우크라 아파트 ‘노란 부엌’의 비극 (영상)

    우크라이나 아파트 피격 사상자가 약 15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피해 주민의 안타까운 사연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텔레그라프와 BBC 등 현지언론은 해당 아파트에 살던 유명 복싱 코치 미하일로 코레노우스키(39)가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드니프로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 러시아제 Kh-22(X-22) 미사일 한 발이 날아들었다. 미사일은 수직으로 내리꽂혔고 9층 아파트 건물은 굉음과 함께 무너졌다. 피격 당시 복싱 코치 코레노우스키도 가족과 함께 집에 있었다. 아내와 두 명의 딸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코레노우스키는 목숨을 잃었다. 다음날, 코레노우스키 가족이 살던 아파트 내부가 드러났다. 한쪽 벽면이 완전히 찢겨나간 집 안으로는 이들 가족의 추억이 담긴 노란색 부엌이 눈에 띄었다. 유가족 측에서 나온 동영상에 따르면 코레노우스키 가족은 이 부엌에서 딸의 생일을 치렀다. 동영상에는 코레노우스키가 아내와 함께 딸의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당시 4살이었던 딸은 케이크 촛불을 끈 뒤 수줍게 웃어 보였다. 그러나 미사일 피격과 함께 코레노우스키 가족의 아파트는 파괴됐고 그들의 행복도 산산조각나고 말았다. BBC는 “해당 영상이 언제 촬영됐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전쟁이 얼마나 갑작스럽게 우리의 삶을 파괴할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일깨워준다”고 했다. 리자 포크트 BBC 러시아 방송 기자는 “코레노브스키가 가족을 위해 사 왔을지도 모르는 사과는 건물이 파괴된 이후에도 여전히 식탁에 남아 있다”면서 “아니면 싱크대 옆에 식기를 두고 간 사람이 코레노브스키 코치일 수도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1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드니프로시의 아파트가 무너져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들이 다수 매몰됐다. 사상자는 약 150명으로 확인됐다. 70여시간의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인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서비스부는 17일 오후 1시 기준 어린이 6명 포함 39명을 구조했으나, 어린이 5명 포함 4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 16명 포함 79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밖에 43명에 대한 실종 신고를 접수했으나 18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20여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설명했다. 보리스 플라토우 드니프로 시장은 “우리는 누락된 신체 일부를 수습하기 위해 잔해를 샅샅이 뒤졌지만, 솔직히 말해서 실종자 중 일부는 피격과 동시에 ‘증발’했을 가능성이 있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신체조차 수습하지 못한 실종자를 사망자로 분류하면 전체 사망자는 70명에 육박하는 셈이다. 부상자 중 10명은 중상자라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드니프로 아파트 피격 현장의 잔해 해체 및 수색 구조 작업은 완료된 상태다. 해당 아파트에는 약 1700명이 살고 있었다. (이번 피격으로) 230가구가 피해를 입었고, 72가구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대한 러시아의 전쟁범죄 조사 중이다. 테러에 연루된 모든 사람을 반드시 찾아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크렘린궁은 드니프로 아파트를 겨냥한 적이 없다고 이례적으로 공식 입장을 내놨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과 전화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주거 건물을 공격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이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쪽에서도 방공 미사일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올렉시이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폭격 직후 러시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격추된 뒤 아파트 건물로 떨어진 것 같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후 러시아는 그의 발언을 선전전에 활용했다. 그러자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제 Kh-22 미사일을 격추할 만한 방공 장비가 없다고 맞섰다. 논란이 일자 아레스토비치 고문은 믿을만한 정보원으로부터 방공망 작동에 관한 제보를 받았고 그에 따라 한 가지 가설을 제시한 것뿐이라며 사과했다. 17일에는 “근본적인 실수를 저질렀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아레스토비치 고문은 텔레그램에 “피해자와 그 가족, 드니프로 주민들, 그리고 나의 성급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은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사직서를 올렸다. 한편 드니프로 아파트 공습에 동원된 Kh-22(X-22)는 TU-22와 TU-95 등 전략 폭격기에서 발사하는 공대지·공대함 미사일로, 원래 미 해군 함대를 공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러시아는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주거지역에도 Kh-22를 쏴 최소 18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같은해 6월에는 최대 1000명의 손님과 직원이 있었던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의 크레멘추크 쇼핑몰에 이 미사일을 날려 19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 러 군, 우크라 동부 솔레다르 점령에 총력…“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진격”

    러 군, 우크라 동부 솔레다르 점령에 총력…“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진격”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몇㎞ 떨어진 마을 솔레다르에도 집중공세를 펴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여름부터 참호 지대인 바흐무트와 근처 마을을 장악하려고 공세를 퍼부어왔다. 솔레다르는 바흐무트 동북부 탄광촌으로 러시아군에 장악되면 우크라이나군으로서는 포위 위험에 처해 바흐무트 접근로를 내줄 수도 있다. 1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일 밤 연설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광산도시 솔레다르를 점령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군인들이 솔레다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상황이 극도로 어렵다”며 “손상되지 않은 벽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같은 날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도시(솔레다르) 점령 시도를 물리쳤다”고 밝혔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추가 시간을 벌었다”고 밝히면서도 “모든 것이 완전히 파괴됐고 생명체가 거의 남아있지 않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레다르 근처 영토 전체가 점령군(러시아군)의 시체와 폭격으로 인한 손상으로 덮여 있다. 이것은 광기어린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솔레다르 근처 항공 사진에는 숨진 러시아 병사들과 폭탄 때문에 형성된 지형 급변이 목격되고 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행정부는 미국 등 동맹국들이 약속한 군사 장비를 가능한 한 빨리 전선에 투입하려고 애쓰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우리는 추가 지원에 대한 합의와 전장에서의 지원이 적용될 때까지 그 기간이 가능한 줄어들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인근 바흐무트에서 솔레다르로 향하는 길목인 바흐무츠케 마을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친러시아 성향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영토방위본부는 이날 성명에서 “DPR 영토인 바흐무츠케 마을이 러시아군에 의해 해방됐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러시아군이 솔레다르에 또다시 진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랴르 국방차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말랴르 차관은 “적군이 솔레다르 점령 시도 실패 이후 퇴각하고 나서 다시금 재집결해 손실 복구, 추가 공격부대 배치, 전술 변경을 하고 강력한 공격을 개시했다”면서 “러시아 군인들이 다연장로켓, 박격포를 쓰면서 말 그대로 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레다르 전투를 주도하는 러시아 병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운영하는 용병단 와그너그룹이다. 프리고진은 솔레다르에 광산이 있어 대규모 병력이 80∼100m 지하에 주둔할 수 있고 이를 기점으로 보병 전차도 이동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북동부 마을 미사일 공습…2명 사망·7명 부상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의 셰브첸코베 마을에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이번 공습은 마을 내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사망자는 모두 여성이고, 부상자 중에는 10세 여자아이도 포함됐다. 다친 아이는 목에 파편을 맞아 즉시 수술을 위해 입원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마을을 피격한 미사일이 러시아 국경도시 벨고로드 부근에서 발사된 S-300 지대공 미사일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러시아의 잠재적인 전쟁 범죄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번 공격에 대해 러시아를 “테러리스트들”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 檢 “박지원·서욱, 서해 피격 월북몰이… 공무원 실족 방점”

    檢 “박지원·서욱, 서해 피격 월북몰이… 공무원 실족 방점”

    구명조끼와 유속·수온 근거 제시軍 5600건·국정원 50건 자료삭제朴 “부당 기소 재판서 밝혀지길”‘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가 사건 당시 실족했을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사건 당시 이씨의 구명조끼 착용 여부와 해상 상황 등이 근거가 됐다. 검찰은 관련 첩보를 삭제한 혐의를 받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을 29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2020년 9월 22일 이씨 피격 사건 당시 바다 유속과 이씨 가족 관계 등 여러 정황을 고려해 실족 가능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검찰은 사건 발생 직후 국민 비난과 남북 관계 악화 등을 우려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보안 유지 지시하에 박 전 원장과 서 전 장관이 동조해 이씨의 ‘자진 월북’으로 몰아갔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당시 바다 유속이 시간당 2.92~3.51㎞로 빠르고, 이씨가 탔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에 비치된 오리발과 개인 방수복 등 장비를 이용하지 않은 점 등을 실족의 근거로 봤다. 이씨가 자진 월북할 사람이었으면 10호에 비치된 오리발과 개인 방수복 등을 챙겨 갔을 것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이씨가 발견됐을 당시 입고 있던 구명조끼가 무궁화 10호에 구비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개인이 소지하던 구명조끼도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건 당시 해류의 유속은 성인 남성의 수영 속도보다 빨라 원하는 방향으로 헤엄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수온 역시 22도 정도로 낮아 장시간 바다에 있기 어려웠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씨가 발견된 지점이 무궁화 10호와 최소 27㎞가량 떨어진 곳이기에 수영해 가려고 시도했을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여기에 이씨 가족 관계가 원만하고 그의 신분도 안정적인 공무원인 데다 평소 북한에 대한 관심을 보인 정황이 없다는 점도 자진 월북으로 볼 수 없는 이유로 꼽혔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감청 정보에 월북이란 단어가 포함된 데 대해 “배경과 시점, 경위, 주체 등을 종합하면 월북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고 해서 자진 월북으로 판단하기는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국정원 역시 검찰과 비슷한 정보와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이씨가 자진 월북을 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박 전 원장과 서 전 장관, 노은채 전 국정원 비서실장을 첩보 삭제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취지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하고 관련 첩보 보고서 등을 삭제한 혐의를 받는다. 국방부와 국정원은 관련 첩보를 각각 5600여건, 50여건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전 원장은 페이스북에 ”기소에 대한 부당함이 재판 과정에서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檢 ‘서해 피격’ 실족 가능성 방점…박지원·서욱 기소

    檢 ‘서해 피격’ 실족 가능성 방점…박지원·서욱 기소

    檢 ‘서해 피격’ 실족 방점박지원·서욱 불구속 기소‘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가 사건 당시 실족했을 가능성에 방점을 두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관련 첩보를 삭제한 혐의를 받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을 29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2020년 9월 22일 이씨 피격 사건 당시 바다 유속, 이씨 가족관계 등 여러 정황을 고려해 실족 가능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검찰은 사건 발생 직후 국민 비난과 남북관계 악화 등을 우려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보안유지 지시하에 박 전 원장과 서 전 장관이 동조해 이씨의 ‘자진 월북’으로 몰아갔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당시 바다 유속이 시간당 2.92㎞~3.51㎞로 빠르고 이씨가 무궁화 10호에 비치된 오리발, 개인 방수복 등 장비를 이용하지 않은 점 등을 실족의 근거로 봤다. 또 이씨 가족관계가 원만하고 그의 신분도 안정적인 공무원인데다 평소 북한에 대한 관심을 보인 정황이 없다는 점도 자진 월북으로 볼 수 없는 이유로 꼽았다. 또 검찰은 이씨가 발견됐을 당시 입고 있던 구명조끼는 무궁화 10호에 구비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개인이 소지하던 구명조끼도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감청 정보에 월북이란 단어가 포함된 데 대해 “배경과 시점, 경위, 주체 등을 종합하면 월북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고 해서 자진 월북으로 판단하기는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국정원 역시 검찰과 비슷한 정보와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이씨가 자진 월북을 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박 전 원장과 서 전 장관, 노은채 전 국정원 비서실장을 첩보 삭제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취지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하고 관련 첩보 보고서 등을 삭제한 혐의를 받는다. 국방부와 국정원은 관련 첩보를 각각 5600여건, 50여건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전 원장은 페이스북에 ”기소에 대한 부당함이 재판 과정에서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檢, 서해피격 이어 ‘강제북송’ 서훈 조사

    檢, 서해피격 이어 ‘강제북송’ 서훈 조사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속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26일 소환 조사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자 문재인 정부의 대북 안보라인을 겨냥해 묵혀 뒀던 수사를 본격화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이준범)는 이날 서 전 실장을 대상으로 2019년 11월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어민 2명을 귀순 의사에 반해 북송시킨 배경을 캐물었다. 서 전 실장은 당시 국가정보원장으로 이들에 대한 국정원 합동조사를 조기 종료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탈북어민들이 탑승한 선박은 2019년 11월 2일 우리 해군에 나포됐다. 국정원은 당일 어민 2명이 귀순 의사를 표명했다는 보고서를 국가안보실에 전달했다. 하지만 이틀 뒤 청와대 대책 회의를 기점으로 기류가 바뀌어 결국 어민 2명은 11월 7일 판문점을 통해 북송됐다. 국정원은 자체 조사를 거쳐 서 전 실장을 국정원법 위반(직권남용죄)과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앞서 이 사건과 관련해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등도 조사했다. 서 전 실장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당시 윗선인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조사도 따를 전망이다. 서해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첩보 삭제 등 혐의를 받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또 검찰은 사건 은폐와 월북몰이의 최종 책임자를 서 전 실장으로 본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서훈, 서해피격 이어 ‘강제북송’ 첫 소환조사

    서훈, 서해피격 이어 ‘강제북송’ 첫 소환조사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26일 소환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이준범)는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서 전 원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국가안보실장 시절 서해피격 사건 부당지시·은폐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서 전 원장은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선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서 전 원장은 2019년 11월 2일 나포된 북한 어민 2명에 대한 국정원 합동조사를 조기 종료시킨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국정원은 지난 7월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하면서 합동조사를 조기 종료시키는데 서 전 원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하고 수 일간 북방한계선(NLL) 수역을 넘나들던 북한 어민 2명은 해군에 의해 나포된 이후 귀순 의사를 밝혔다. 이틀 뒤인 11월4일 청와대 대책회의에서 이들의 북송 방침이 결정됐는데, 정부 합동조사단 조사를 거치지 않고 이례적으로 사흘 만인 11월7일 신속히 북한당국에 신병이 넘겨진 데는 윗선의 조직적 위법 지시가 있었다는 것이 검찰의 시각이다. 검찰은 지난 10월19일 청와대 대책회의를 주재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직권남용 및 불법체포·감금, 직무유기 등 혐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후 두 달여간 물밑 조사를 벌여온 검찰은 서 전 실장을 이날 불러 조사하며 탈북어민 북송 결정의 최종 윗선 지목만 남겨두고 있다는 평가다. 서 전 원장과 노 전 실장 등은 지난 10월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지역에서 선장을 비롯해 16명을 집단 살해하고 도주하다 NLL을 넘어와서 우리 해군에 나포된 자들”이라며 “수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전적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권한과 책임”이라고 반박했다.
  • 감사원 ‘文정부 통계 왜곡 의혹’ 홍장표 前수석 직접 조사 방침

    감사원 ‘文정부 통계 왜곡 의혹’ 홍장표 前수석 직접 조사 방침

    문재인 정부의 국가통계 왜곡 정황을 파악 중인 감사원이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직접 조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문재인 청와대’ 최고위급까지 정조준하는 모양새다. 18일 정치권 안팎에 따르면 감사원은 2018년 가계동향조사 논란과 관련해 당시 황수경 전 통계청장, 강신욱 전 통계청장을 직접 불러 조사한 데 이어 홍 전 수석 조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지난 9월 시작된 통계청,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원에 대한 실지감사를 지난 16일 종료한 뒤 자료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번 감사 목적은 주요 국가통계의 정확성·신뢰성 제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현재 홍 전 수석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당시 청와대 차원의 개입이나 압력 여부를 확인하려면 결국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제참모이자 핵심 정책 ‘소득주도성장’(소주성) 설계자인 홍 전 수석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당시 청와대 공무원, 국토부 주택토지실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초대 통계청장인 황 전 청장은 소주성 이후 소득분배지표가 악화했다는 가계동향조사를 발표한 직후인 2018년 8월 전격 경질됐다. 검찰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되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조사를 받은 데 이어 홍 전 수석까지 조사 시 파장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야권은 침묵한 반면 여권은 ‘전 정부의 통계 왜곡은 국기 문란’이라며 강공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해 당은 신구 정권의 충돌이 아니라 심각한 국기 문란으로 판단하고 정부의 강력 대응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의 통계청이 판타지 소설을 위해 숫자까지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국가통계 조작은 단순 숫자 조작이 아니라 시장을 왜곡시키고 정책을 왜곡된 방향으로 끌고 가 결국 국가 전체를 망가뜨리는 중대 범죄”라고 주장했다. 통계청장 출신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감사원이 들여다보는 것은 통계 조작이 시작된 이후 빙산의 일각”이라며 “당시 강신욱 청장 취임 후 가계동향조사 표본을 개편해 2019년 신구 통계를 비교하면 200만원 이하 빈곤층 비중을 7.05%나 줄여 소득분배가 양호한 국가로 탈바꿈했다”고 직격했다. 유 의원은 또 “문 대통령 취임 1년 뒤 비정규직이 역대 최고인 87만명 증가한 것을 ‘비정규직 관련 설문이 추가돼 잘못 나온 수치’라고 홍남기 부총리,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이 통계를 왜곡하기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 감사원 ‘文정부 통계 왜곡 의혹’ 홍장표 前수석 직접 조사 방침

    감사원 ‘文정부 통계 왜곡 의혹’ 홍장표 前수석 직접 조사 방침

    문재인 정부의 국가통계 왜곡 정황을 파악 중인 감사원이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직접 조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문재인 청와대’ 최고위급까지 정조준하는 모양새다. 18일 정치권 안팎에 따르면 감사원은 2018년 가계동향조사 논란과 관련해 당시 황수경 전 통계청장, 강신욱 전 통계청장을 직접 불러 조사한 데 이어 홍 전 수석 조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지난 9월 시작된 통계청,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원에 대한 실지감사를 16일 종료한 뒤 자료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번 감사 목적은 주요 국가통계의 정확성·신뢰성 제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현재 홍 전 수석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당시 청와대 차원의 개입이나 압력 여부를 확인하려면 결국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제참모이자 핵심 정책 ‘소득주도성장’(소주성) 설계자인 홍 전 수석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감사원의 다른 관계자는 “전체적인 조사 내용을 감안하면 홍 전 수석의 조사가 올해를 넘길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당시 청와대 공무원, 국토부 주택토지실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초대 통계청장인 황 전 청장은 소주성 이후 소득분배지표가 악화했다는 가계동향조사를 발표한 직후인 2018년 8월 전격 경질됐다. 검찰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되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조사를 받은 데 이어 홍 전 수석까지 조사 시 파장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야권은 침묵한 반면 여권은 ‘전 정부의 통계 왜곡은 국기 문란’이라며 강공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통해 “통계청과 국토부의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해 당은 심각한 국기 문란으로 판단하고 정부의 강력 대응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국가통계 조작은 단순 숫자 조작이 아니라 시장을 왜곡시키고 정책을 왜곡된 방향으로 끌고 가 결국 국가 전체를 망가뜨리는 중대 범죄”라며 “문 전 대통령과 관련자들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계청장 출신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감사원이 들여다보는 것은 통계 조작이 시작된 이후 빙산의 일각”이라며 “당시 강신욱 청장 취임 후 가계동향조사 표본을 개편해 2019년 신구 통계를 비교하면 200만원 이하 빈곤층 비중을 7.05%나 줄여 소득분배가 양호한 국가로 탈바꿈했다”고 직격했다. 유 의원은 또 “문 대통령 취임 1년 뒤 비정규직이 역대 최고인 87만명 증가한 것을 ‘비정규직 관련 설문이 추가돼 잘못 나온 수치’라고 홍남기 부총리,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이 통계를 왜곡하기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 [단독]‘서해피격’ 김홍희 공소장 입수…“허위월북 단정·더미실험 은폐”

    [단독]‘서해피격’ 김홍희 공소장 입수…“허위월북 단정·더미실험 은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지난 9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을 기소한 검찰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자진 월북 근거가 발견되지 않자 객관적 근거가 전혀 없었음에도 이씨가 월북한 것으로 몰아가기 위해 ‘정신적인 공황 탓에 현실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김 전 청장이 허위사실을 발표하도록 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또 사회통념상 월북이 국가보안법 위반 범죄행위에 해당해 본인과 가족에게 낙인을 찍어 큰 사회적 영향을 끼칠 것임을 알면서도 유족과 고인의 명예를 고의로 훼손했다고 봤다.16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김홍희 전 청장 공소장’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대준씨를 구조하기 위한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아 그가 피격사망하고 시신이 소각된 것에 대한 국민적 비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김 전 청장 등은 미리 정한 월북이라는 결론에 맞춰 근거가 명확하지 않거나 월북으로 보기 어려운 내용을 의도적으로 반영해 허위 내용을 졸속으로 발표했다”는 취지로 범행 배경을 적시했다. 검찰 “‘해경, 붉은 구명조끼 없어졌다’며 허위사실 발표” 구체적으로 검찰은 해경의 1·2차 수사결과 발표가 허위였다며 당시 수사 상황을 자세하게 담았다. 2020년 10월 22일 수사 발표당시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될 당시 붉은 색 계열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단 사실을 확인했고 침실에 총 3개 구명조끼가 보관돼 있었는데 이중 하나가 발견되지 않아 그가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종자가 북측 민간선박에 자신 인적사항을 밝히고 월북 의사를 표명한 정황 등을 고려할때 실종자가 정신적 공황상태에서 현실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허위사실을 발표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또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청장은 이씨 실종 당시인 2020년 9월 21일과 더미 실험을 진행했던 같은 달 26일의 조류 흐름, 수온, 조석 등 환경이 달라 “결과의 객관성이 낮아 실험을 진행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는 건의를 받고도 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험 진행 이튿날 뒤인 28일 김 전 청장은 결과를 정당화하려는 목적으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4개 기관에 ‘조류 예측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유족 측에서 해경에 ‘더미 실험 조류예측 분석서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하자 김 전 청장은 잘못된 실험을 했다는 사실이 대외적으로 밝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2020년 11월 초 부하 직원을 통해 “(유족에게) 자료를 주지 않는 쪽으로 해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김 전 청장의 지시에 따라 수색구조과장은 같은 달 10일 ‘인체모형 표류실험 관련 4개 기관 조류예측분석서는 없음’이라는 정보공개결정통지서를 작성했고, 이는 유족에게 전달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검찰은 북한군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을 고의로 은폐하고, 사건을 왜곡 발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경우 “허위 내용이 기재된 공문서인 국가안보실 명의의 답변 자료를 작성하고 그 전후관계를 모르는 외교, 안보관계 부처 담당자들에게 배포해 이를 행사하게 했다”고 서 전 실장 공소장에 적시했다. 서훈, 김홍희 내년 1월 첫 공판준비기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 박사랑 박정길)는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허위사실명예훼손·사자명예훼손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청장과 서 전 실장 등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내년 1월 20일 오전 11시 진행한다.
  • [사설] ‘국정원 문서 삭제 가능’ 처음 알았다는 박지원씨

    [사설] ‘국정원 문서 삭제 가능’ 처음 알았다는 박지원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그제 ‘서해 피격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국정원 문서 삭제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국정원의 모든 문건은 메인 서버에 기록이 남아 완전히 삭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자신의 기존 주장이 틀렸음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서 삭제 지시를 내리지도, 지시를 받지도 않았다는 주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검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어쩔 수 없이 ‘삭제 가능’ 사실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그가 그동안 제기했던 여러 주장의 신뢰도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우선 국정원장으로 2년 가까이 근무했던 그가 국정원 문서의 삭제 가능 사실을 처음 알았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 그 스스로 “중대한 사실”이라고 말할 정도인데 정보 수장이 어떻게 모를 수 있는가. 설령 몰랐다고 해도 정보 삭제 의혹이 불거진 뒤 얼마든지 삭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시간이 있었다는 점에서 그의 주장은 더욱 설득력이 떨어진다. 박 전 원장은 또한 어제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해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아니고 제 선에서 끝나지 않을까”라고 했다. 검찰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해 묻지 않았다는 이유다. 이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그가 중계하듯 수사 상황을 전하고, 문 전 대통령으로의 수사 확대는 안 된다고 여론전을 펼치는 듯한 이 같은 행태는 부적절하다. 서해 피격 사건은 우리 국민이 북한군의 총격에 피살된 중대한 사건이다. 당시 정부가 대북 관계를 고려해 ‘월북’으로 몰아간 정황이 하나씩 드러나는 상황에서 박 전 원장의 이런 언행은 어떻게든 책임을 피하겠다는 모습으로 비칠 뿐이다. 이제라도 자중하면서 검찰 수사에 협조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다.
  • 檢 ‘보고서 삭제 부인’ 박지원 영장 검토… 文 전 대통령 조사 여부엔 “신중 또 신중”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조만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윗선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에는 극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전날 박 전 원장을 상대로 12시간 30분가량 고강도 조사를 진행하며 ‘국정원 첩보 보고서 삭제 지시’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박 전 원장은 “직원들에게 문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할 이유도 지시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실제 첩보 삭제 사실이 있더라도 자신이 지시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국정원이 (실무진이 자의로 삭제할 정도로) 허술한 조직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박 전 원장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문 전 대통령의 조사 필요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기류가 감지된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검찰총장이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한다고 말했고, 수사팀도 충분히 절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절제의 의미에 대해서는 “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사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전 대통령까지는 아니고 제 선에서 (수사가)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이뤄진 검찰 조사에서 대통령 보고와 관련한 질문 내용이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유족이 문 전 대통령을 고소하면서 어떤 식으로든 처분은 필요한 상황이 됐다.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유족 측이 지난 14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문 전 대통령을 고소<서울신문 12월 14일자 9면>했다.
  • 檢, ‘서해 피격’ 박지원 전 국정원장 구속영장 검토, 文 조사에는 “거듭 신중”

    檢, ‘서해 피격’ 박지원 전 국정원장 구속영장 검토, 文 조사에는 “거듭 신중”

    박지원 전 원장 구속영장 검토문재인 전 대통령 조사 “신중”‘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조만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윗선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에는 극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전날 박 전 원장을 상대로 12시간 30분가량 고강도 조사를 진행하며 ‘국정원 첩보 보고서 삭제 지시’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박 전 원장은 “직원들에게 문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할 이유도 지시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실제 첩보 삭제 사실이 있더라도 자신이 지시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국정원이 (실무진이 자의로 삭제할 정도로) 허술한 조직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박 전 원장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삭제 지시 의혹을 받고 있는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추가 기소도 이뤄질 전망이다.문 전 대통령의 조사 필요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기류가 감지된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검찰총장이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한다고 말했고, 수사팀도 충분히 절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절제의 의미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입견과 편견 없이 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사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적 의도에 따라 방향을 정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풀이되는 부분이다. 박 전 원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전 대통령까지는 아니고 제 선에서 (수사가)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이뤄진 검찰 조사에서 대통령 보고와 관련한 질문 내용이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유족이 문 전 대통령을 고소하면서 어떤 식으로든 처분은 필요한 상황이 됐다.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유족 측이 지난 14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문 전 대통령을 고소<서울신문 12월 14일자 9면>했다. 앞서 검찰은 서 전 실장을 ‘최종 결정권자’라고 했다. 하지만 이날 검찰 관계자는 해당 발언에 대해 “안보실의 최종 결정권자이자 책임자라고 한 말”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 檢 출석한 박지원 “문재인·서훈, 첩보 삭제 지시 없었다”

    檢 출석한 박지원 “문재인·서훈, 첩보 삭제 지시 없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어 14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소환했다.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윗선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드는 가운데 유족 측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고소하면서 검찰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박 전 원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국정원법상 직권남용,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오전 9시 50분쯤 청사에 도착한 박 전 원장은 “문 전 대통령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어떠한 삭제 지시도 받지 않았다”며 “원장으로서 직원들에게 무엇도 삭제하라고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2020년 9월 22일 피격·소각됐다는 첩보가 들어온 직후 23일 새벽 1시에 열린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사건 관련 첩보 보고서 등 46건의 자료를 무단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국정원은 올 7월 박 전 원장을 고발했다. 박 전 원장은 “정보를 수집해 분석한 뒤 대통령께 보고하고 안보실이나 통일부, 국방부 등을 지원하는 것이 국정원 본연의 임무”라고 해명했다. 이날 검찰이 박 전 원장까지 조사하면서 수사는 종결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박 전 원장 조사 이후 첩보 삭제 지시 혐의를 받는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을 기소할 전망이다. 또 서 전 실장에 대한 추가 기소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소환했던 노 전 실장의 신병 처리도 검토 대상이다. 이씨 유족이 문 전 대통령을 고소<서울신문 12월 14일자 9면>하면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가능성이 열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족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직무유기, 허위공문서 작성,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유족 측 김기윤 법률대리인은 “국방부가 북한군이 이씨 시신을 불태웠다고 했는데 이를 ‘시신 소각 추정’으로 변경했다. 문 전 대통령이 관여했다고 하는데 제대로 된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서해 피격’ 박지원 검찰 출석…유족, 文 전 대통령 고소장 제출

    ‘서해 피격’ 박지원 검찰 출석…유족, 文 전 대통령 고소장 제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어 14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소환했다.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윗선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드는 가운데 유족 측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고소하면서 검찰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박 전 원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국정원법상 직권남용,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오전 9시 50분쯤 청사에 도착한 박 전 원장은 “문 전 대통령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어떠한 삭제 지시도 받지 않았다”며 “원장으로서 직원들에게 무엇도 삭제하라고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2020년 9월 22일 피격·소각됐다는 첩보가 들어온 직후 23일 새벽 1시에 열린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사건 관련 첩보 보고서 등 46건의 자료를 무단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국정원은 올 7월 박 전 원장을 고발했다. 박 전 원장은 “정보를 수집해 분석한 뒤 대통령께 보고하고 안보실이나 통일부, 국방부 등을 지원하는 것이 국정원 본연의 임무”라고 해명했다. 이날 검찰이 박 전 원장까지 조사하면서 수사는 종결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박 전 원장 조사 이후 첩보 삭제 지시 혐의를 받는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을 기소할 전망이다. 또 서 전 실장에 대한 추가 기소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소환했던 노 전 실장의 신병 처리도 검토 대상이다. 이씨 유족이 문 전 대통령을 고소<서울신문 12월 14일자 9면>하면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가능성이 열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족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직무유기, 허위공문서 작성,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유족 측 김기윤 법률대리인은 “국방부가 북한군이 이씨 시신을 불태웠다고 했는데 이를 ‘시신 소각 추정’으로 변경했다. 문 전 대통령이 관여했다고 하는데 제대로 된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속보] 박지원, 검찰 출석…“文·서훈 어떠한 삭제 지시도 없었다”

    [속보] 박지원, 검찰 출석…“文·서훈 어떠한 삭제 지시도 없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연루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4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박 전 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어떠한 삭제지시도 받지 않았다”며 “원장으로서 직원들에게 무엇도 삭제하라고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정원은 본연의 임무인 첩보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는 그런 업무를 해 대통령에 보고한다”며 “정책 부서인 안보실이나 통일부, 국방부 등에 지원하는 업무이지 정책을 결정하는 부서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전 원장은 이어 “오늘 저를 조사함으로써 개혁된 국정원을 더는 정치의 장으로 끌어들이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2020년 9월 22일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이후 이 사실을 은폐할 목적으로 관련 첩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등)로 올해 7월 국정원으로부터 고발 당했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씨 피격 다음 날인 그해 9월 23일 새벽 1시 관계 장관회의가 열린 뒤 첩보 보고서 등 46건의 자료를 무단 삭제했다. 검찰은 박 전 원장이 이 회의에 참석한 뒤 서훈(구속 기소) 전 실장으로부터 보안 유지 지시를 받고 보고서 삭제를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 [포토]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박지원, 검찰 출석

    [포토]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박지원, 검찰 출석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연루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4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박 전 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어떠한 삭제지시도 받지 않았다”며 “원장으로서 직원들에게 무엇도 삭제하라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어 “오늘 저를 조사함으로써 개혁된 국정원을 더는 정치의 장으로 끌어들이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2020년 9월 22일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이후 이 사실을 은폐할 목적으로 관련 첩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등)로 올해 7월 국정원으로부터 고발당했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씨 피격 다음 날인 그해 9월 23일 새벽 1시 관계 장관회의가 열린 뒤 첩보 보고서 등 46건의 자료를 무단 삭제했다. 검찰은 박 전 원장이 이 회의에 참석한 뒤 서훈(구속 기소) 전 실장으로부터 보안 유지 지시를 받고 보고서 삭제를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 ‘서해피격’ 유족, 오늘 文 전 대통령 고소… 노영민 이어 박지원까지 윗선 수사 박차

    ‘서해피격’ 유족, 오늘 文 전 대통령 고소… 노영민 이어 박지원까지 윗선 수사 박차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은폐 의혹과 관련해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의 유족이 1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문 전 대통령이 ‘피고소인’ 신분이 되면 향후 검찰이 어떤 처분을 내릴지 주목된다. 검찰은 13일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소환한 데 이어 하루 뒤에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도 불러 조사하는 등 고위급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법조계에 따르면 유족 측은 14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다. 문 전 대통령이 사건 당시 이씨의 생존 사실을 인지했으면서도 북한에 구조요청을 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했고(직무유기),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도 안 된 상태에서 ‘월북’으로 단정해 발표(허위공문서작성)했다는 이유에서다. 또 국방부 기존 발표문에서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이란 표현을 ‘시신 소각 추정’으로 변경하게 했다는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도 포함됐다고 한다.유족 측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는 이날 서울신문에 “지난 9일 재판에 넘겨진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구속영장 심사 전날 문 전 대통령이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의 ‘최종 승인자’가 자신이라고 밝힌 것도 고소 배경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사건 당시 보고 과정과 판단 경위 파악을 위해 문 전 대통령을 조사할 명분이 더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직무유기, 직권남용, 허위공문서작성 등은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에 해당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노 전 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노 전 실장은 이씨가 사망한 다음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쯤 소집된 긴급 관계장관 회의에 참석했고, 같은 날 오전 8시 30분 서 전 실장과 함께 이씨 사망 사실을 대통령에게 최초로 대면 보고했다. 검찰은 노 전 실장을 상대로 사건 발생 이후 열린 관계장관 회의에서 이씨 사건을 은폐하거나 ‘자진 월북’으로 몰아가려는 시도가 있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에게 올린 보고 내용 등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소환을 앞둔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출석에 많은 관심과 염려, 걱정에 감사하다. 어떤 경우에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답게 행동하겠다”며 “공개 소환을 원한다”고 전했다.
  • [단독]‘서해 피격’ 유족, 14일 문재인 전 대통령 고소한다

    [단독]‘서해 피격’ 유족, 14일 문재인 전 대통령 고소한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은폐 의혹과 관련해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유족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고소한다. 사건 첩보 등을 무단 삭제·수정하고 ‘자진 월북’ 정황으로 몰고 간 ‘최종 결정권자’가 문 전 대통령이라는 이유에서다. 유족 측은 또 다른 핵심 피의자로 국가정보원(국정원)으로부터 고발당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대한 구속 수사 필요성도 강조했다. 유족 “문 전 대통령 월북몰이 개입여부 확인 필요”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족 측은 14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문 전 대통령을 직무유기와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는 “피살 공무원 사건 보고를 받고도 끝내 해당 국민이 사망에 이르기까지 몇시간동안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구조하기 위한 행동을 하지 않아 직무유기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문 전 대통령이 허위공문서작성 혐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9월 27일 관계장관회의에서 당시 문 전 대통령이 “국방부의 시신 소각 발표가 너무 단정적”이라며 재분석을 지시했고 이에 국방부가 “최종 결과가 불확실하다”고 입장을 바꿨는데, 이런 번복 자체가 허위공문서 작성 지시에 해당한다는 취지다.  유족 측은 문 전 대통령이 약속과 달리 대준씨의 월북을 단정한 수사 중간결과를 해양경찰청이 발표하게 한 만큼 ‘월북몰이’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고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10월 8일 문 전 대통령은 대준씨의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진실을 밝혀낼 수 있도록 내가 직접 챙기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적은 바 있다. 하지만 같은 달 22일 해경은 “대준씨가 인터넷 도박에 깊이 몰입돼 있었으며 현실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발표했다.  문 전 대통령이 청와대 고위 인사 중 처음으로 지난 9일 재판에 넘겨진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구속영장 심사에 앞서 입장문을 내고 사건의 ‘최종 승인자’가 자신이라고 밝힌 것도 고소 사유 중 하나다. 사건 당시 보고 경과와 판단 경위에 대해 조사할 필요성이 생겼던 검찰이 유족 측 고소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명분이 생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면조사 통보땐 문 전 대통령 “무례하다” 반응  앞서 감사원은 대준씨 피격사건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통보했으나 문 전 대통령은 이에 응하지 않고 “대단히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에 대해 유족은 지난 10월 7일 정당한 사유 없이 감사에 불응했기 때문에 감사원법 위반이라며 문 전 대통령 등을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검찰은 감사원법 위반은 직접 수사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사건을 최근 서울경찰청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이번 고발건의 경우 검찰의 기존 수사 대상에 포함되는만큼 문 전 대통령을 정조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 [속보] 검찰, ‘서해 피격’ 노영민 前대통령비서실장 소환

    [속보] 검찰, ‘서해 피격’ 노영민 前대통령비서실장 소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노 전 실장을 불러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다음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와 10시 두 차례 열린 청와대 관계장관회의 전후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노 전 실장은 당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사건 내용을 대면보고했다. 검찰은 이 자리에서 어떤 보고와 지시가 오갔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노 전 실장은 지난 10월 이씨 유족 측으로부터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됐다. 검찰은 14일 오전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소환한다. 검찰은 박 전 원장을 상대로 국정원 내부 첩보를 삭제한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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