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피격 조사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초등 입학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광고주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교육권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긴장감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84
  • ‘서해 피격 공무원’ 특별수사팀 가동될 듯…월북 근거 규명이 핵심

    ‘서해 피격 공무원’ 특별수사팀 가동될 듯…월북 근거 규명이 핵심

    최근 검찰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수사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유족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해양경찰청 초동 수사 자료 등을 분석하고 있다. 오는 4일 이희동 부장검사가 부임하면 팀 재정비를 마친 뒤 본격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의혹의 핵심은 사건 당시 해경과 국방부가 ‘자진 월북’이라고 판단한 근거가 무엇인지, 문재인 정부가 사건과 관련해 어떤 지침을 내렸는지 등이다. 사건 직후 해양경찰청은 실종 8일 만에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군 당국과 정보당국이 감청한 첩보 내용과 이씨의 채무 상황 등을 바탕으로 이씨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근거로 제시된 국방부 감청자료와 이씨의 도박 빚, 실종 시점 조류 방향 등은 월북을 입증할 증거로 보기 어렵다는 게 현재 여권과 유족 측 입장이다. 유족은 해경이 뚜렷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극단적 선택 가능성보다 월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리라’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지침을 받고 자진 월북으로 결론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책임자인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고발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이 유족을 회유했다는 주장도 규명해야 할 부분이다. 앞서 숨진 공무원의 형인 이래진씨는 더불어민주당 황희·김철민 의원으로부터 ‘월북을 인정하면 보상해주겠다’는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검찰은 전 정권 청와대가 수사 대상인 만큼 사안의 중대성, 수사 결과의 파급력 등을 고려해 특별수사팀을 꾸릴 가능성이 크다. 특별수사팀이 가동되면 검찰은 신속한 자료 확보를 위해 즉시 대통령기록관, 해경청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씨가 숨져 월북 여부를 객관적 증거로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與 서해피격TF “청와대, 해경에 엉뚱한 곳 수색 지시”

    與 서해피격TF “청와대, 해경에 엉뚱한 곳 수색 지시”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TF는 3일 연평도 현장점검을 마친 뒤 “피격 당일 청와대와 국방부가 해군과 해경에 엉뚱한 곳을 수색하라고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TF단장인 하태경 의원은 이날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9월 서해에서 북한군 총격에 피살된 고 이대준씨가 숨지기 전까지 6시간 동안 북한군에 끌려다니던 사실을 당일 청와대와 국방부가 알고 있으면서도 해군과 해경에 엉뚱한 해역을 수색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해군과 해경은 연평도 남쪽 바다 중심으로 수색을 했지만, 이씨는 당시 북한군에 잡혀 있었다는 것이다. TF는 전날부터 1박 2일로 연평도를 현장점검했다.  하 의원은 지난 1일에도 국회에서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외교부 등에 이씨의 ‘월북 가능성’을 알리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피격사건 진실을 두고 여야가 연일 충돌하는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유족 회유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숨진 이씨의 형 이래진씨는 민주당 황희·김철민 의원으로부터 ‘월북을 인정하고 보상을 받으라’는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회유 가능성을 일축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권위가 의원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는데 민주당의 자체 조사는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희가 조사할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딱 잘라 말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분명한 건 거론된 두 의원이 사적으로 어떤 대화를 했는지까지는 알 수 없으나 월북의 징후, 월북 증거가 없는데 유가족에게 월북을 인정하라고 강요했거나 회유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민영·김가현 기자
  • “진상 규명해야” 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 인천항서 위령제

    “진상 규명해야” 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 인천항서 위령제

    지난 2020년 9월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위령제가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됐다. 해경이 숨진 공무원의 월북 여부에 대한 수사 결과를 뒤집은 지 2주 만이다. 숨진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공무원 이대준(사망 당시 47세)씨 형 이래진(57)씨 등 유가족 2명은 2일 인천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2층에서 위령제를 열었다.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서해피격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의 단장인 하태경 의원, 김진형 전 해군 군수사령관, 문경복 옹진군수, 김기윤 변호사도 자리했다. 형 이씨와 하 의원은 헌화와 묵념하고 숨진 공무원의 아들과 딸이 쓴 편지를 낭독했다. 고인의 아들은 편지를 통해 “사람들은 잘 알지도 못하는 아빠에 대해 함부로 말하고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남은 가족의 상처는 아랑곳없이 삶을 짓밟았다”며 “가족과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아빠를 저는 너무 잘 알고 있다”고 했다.형 이씨는 “동생의 어린 딸은 최근 3주 전쯤에야 아빠가 배에서 실종된 걸 알고 ‘더 이상 아빠 안 기다릴게’라고 했다”며 “정치적으로 (이용하기)보다 끝까지 진상 규명을 위해서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해경이 앞서 숨진 이씨의 월북 근거로 제시했던 그의 슬리퍼·구명조끼·부유물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숨진 이씨의 첫 발견 지점 좌표에 대한 명확한 수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하 의원은 “월북 근거 7개 중 감청, 도박 빚, 정신적 공황 상태 말고는 모두 배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했다. 이어 “어업지도선을 타고 바다에 어떤 부유물들이 있는지와 선내에서 어떤 신발을 신고 야간 당직을 서는지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국방부에 북측이 숨진 이씨를 발견한 위도·경도를 달라고 했지만 군사 기밀이라고 했다”며 “(국방부가 밝혔던) 강령군 금동리 연안 일대는 북한 연통문에 적힌 부분으로 이에 대한 자료가 더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검찰에 자료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족과 TF는 이후 숨진 이씨가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역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을 살피고 선상 위령제를 지낸 후 다음날 인천항으로 입항할 계획이다.
  • ‘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첫 검찰조사…“민주당서 월북 인정 회유했다”

    ‘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첫 검찰조사…“민주당서 월북 인정 회유했다”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고 이대준씨의 유족이 29일 검찰에서 첫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지난 22일 고발장을 접수한 지 7일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최창진)는 이날 이씨의 친형인 래진씨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검찰이 직접 수사를 하게 될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나 경찰 등으로 사건을 이첩할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사의 첫 단계인 고발인 조사에 나선 것이다. 검찰이 직접 수사로 방침을 정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래진씨는 검찰 조사에 앞서 “(2년전 더불어민주당에서) 월북을 인정하면 배상해주겠다고 제안했다”면서 “국가배상이냐고 물으니 기금을 조성해주겠다고 해서 단호히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건 공안 사건이다. 윌북으로 낙인 찍은 범죄를 낱낱이 증언하겠다”면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등의 압력에 의해 (해경의 수사 결과가) 변질된 것이니 이에 대해서도 검사실에서 증언하겠다”고 강조했다.래진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준씨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대준씨 아들이 지난 17일 윤 대통령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는데 답장이 이날 유족의 집으로 송달된 것이다. 윤 대통령은 편지에서 “국가가 A군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안긴 점은 참으로 부끄럽고 미안하다”면서 “진실을 마주하고 밝히는 힘이 있는 나라가 진정한 국민의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대준씨는 2020년 9월 21일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돼 북한 해역으로 표류하다 이튿날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졌다. 해경은 이씨가 피살된 지 1주일 만에 그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지만 지난 16일에는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고 번복했다.
  • [포착] 러軍 우크라 쇼핑몰 테러 순간…X-22 미사일 ‘쾅’ (영상)

    [포착] 러軍 우크라 쇼핑몰 테러 순간…X-22 미사일 ‘쾅’ (영상)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쇼핑몰 테러 순간이 공개됐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쇼핑몰 근처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쇼핑몰 미사일 공격 장면을 공개하며 러시아를 맹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을 통해 유엔의 현장 방문 조사를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이 특별대표나 아니면 사무총장을 (쇼핑몰 미사일 공격 현장으로) 보낼 것을 제안한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또 현장 방문 조사를 통해 유엔이 “독립적으로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이것이 정말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라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밝혔다. 아울러 그는 “러시아의 침공은 유엔에서 ‘테러리스트 국가’의 법적 정의를 명기하고 그런 국가를 처벌할 필요성이 시급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러시아를 향한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이와 함께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이 쇼핑몰에 내리꽂힌 순간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러시아군이 초음속 전략폭격기 투폴례프(Tu)-22M에서 쏜 순항미사일 X-22 두 발이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시 암스토르 쇼핑몰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쇼핑몰은 순식간에 불바다가 됐다.같은 시각, 쇼핑몰 근처 공원 CCTV에도 미사일 공격 순간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굉음과 함께 지진과 같은 흔들림이 시작되고 공원 안으로 폭격 잔해가 떨어지자, 놀란 사람들은 황급히 대피했다. 러시아군은 27일 오후 3시 51분쯤 크레멘추크 암스토르 쇼핑몰을 폭격했다. 당시 쇼핑몰에는 최소 200명에서 최대 1000명의 손님과 직원이 있었다. 폭격 직후 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책본부(DSNS)와 크레멘추크시 당국은 폭발로 인한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 수색 및 구조 작업에 돌입했다. 우크라 비대본에 따르면 피격 사흘째인 28일 17시 기준 사망자는 18명, 부상자는 59명이다. 부상자 중 25명은 중환자병동에 입원 중이다.
  • 野 “尹안보실, 해경 입장 번복 개입”… 與 “文에게 월북이 아닌 추락 보고”

    野 “尹안보실, 해경 입장 번복 개입”… 與 “文에게 월북이 아닌 추락 보고”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서해 공무원 사망사건’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용산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이 해경과 국방부의 ‘입장 번복’ 기자회견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며 반격에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는 “월북이라면 죽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통일부의 분석이 있었다고 밝혔고,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 최초 보고가 ‘추락 사고’였다는 제보를 공개했다. 민주당 TF 단장인 김병주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해경 관계자들과의 비공개 간담회 후 지난 16일 해경과 국방부의 ‘사건 당시 월북 시도 단정은 잘못됐다’는 취지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현 대통령실) 안보실에서 자료를 검토하고 관련 내용을 협의한 정황들이 있다”고 말했다. ‘입장 번복에 대통령실의 개입이 있었다는 뜻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충분히 개입이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은 월북 판단이 번복된 배경에는 군의 특별취급정보(SI)를 2년 전과 달리 신뢰할 수 없다는 해경의 입장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2년 전 정보 판단이 바뀔 일은 아무것도 없다. 합참도 인정했고 해경도 인정했다”며 “해경에선 증거물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중간발표를 뒤집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TF는 29일 정식 기자회견을 열어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반면 이날 통일부를 방문한 국민의힘 TF는 “월북이었다면 죽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통일부의 분석을 보고받았다. TF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피격 사건 직전 개성 탈북자가 다시 월북한 경우엔 사망하지 않았기 때문에 코로나19라고 해서 다 죽이진 않았다는 게 통일부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또 “생존 6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통일부에) 정보도 공유하지 않았고 구조 지시도 없었다”고 했다. 앞서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씨가 사망하기 3시간여 전 22일 저녁 6시 36분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된 내용에는 ‘월북’이 아니라 ‘추락’한 것으로 보고됐다는 제보(가 있었다)”라며 “대통령 첫 보고에서는 전혀 월북으로 판단하지 않았는데 23일 청와대 회의를 거치면서 24일 정부 입장이 월북으로 돌변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날 이씨의 장례와 순직 인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유가족과 만나 “그간의 상처와 고통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 민주당 “윤 안보실 개입 정황” vs 국민의힘 “추락 보고에도 월북 둔갑 제보”

    민주당 “윤 안보실 개입 정황” vs 국민의힘 “추락 보고에도 월북 둔갑 제보”

    김병주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관련 내용 협의 정황”하태경 “문 대통령에 ‘월북’ 아닌 ‘추락’ 보고 제보”더불어민주당은 28일 ‘서해 공무원 사망사건’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용산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이 해경과 국방부의 공동 기자회견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며 반격에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는 이날 ‘추락 보고’ 제보를 공개하고 통일부를 방문하며 야권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압박을 이어 나갔다. 민주당 TF 단장인 김병주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해경 관계자들과의 비공개 보고와 질의응답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6월 16일 해경과 국방부가 공동 회견을 하며 결과를 발표했다”면서 “(현 대통령실) 안보실에서 자료를 검토하고 관련 내용을 협의한 정황들이 있다. 이런 건 앞으로 TF가 더 조사해 밝힐 내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개입이 있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충분히 개입이 있었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2년 전 정보 판단이 바뀔 일은 아무것도 없다. 합참도 인정했고 해경도 인정했다”며 “해경에선 증거물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중간발표를 뒤집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합참과 국방부에선 해경 발표를 존중한다고 했는데, 그 배경을 쭉 추적해 보니까 별도로 정보 판단을 다시 하지 않았다”며 “정보 판단을 하지 않은 이유는 당시 판단을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TF는 29일 정식 기자회견을 열어 세부적인 내용도 밝힐 예정이다.반면 국민의힘은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월북’이 아닌 ‘추락’으로 보고가 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TF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대준씨가 사망하기 3시간여 전 22일 저녁 6시 36분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된 내용에는 ‘월북’이 아니라 ‘추락’한 것으로 보고됐다는 제보(가 있었다)”라며 “당시 대통령 서면 보고는 딱 한 문장이었다. ‘추락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있었고 북측 해역에서 우리 국민이 발견됐다’ 이게 끝”이라고 했다. 이어 “22일 저녁 대통령 첫 보고에서는 전혀 월북으로 판단하지 않았는데 23일 청와대 회의를 거치면서 24일 정부 입장이 월북으로 돌변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분명 대통령은 북측 해역에서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음에도, 즉 이씨의 위치가 확인됐는데도 구조 관련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이 제보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당시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아주 잘 알 것이고 문 전 대통령도 당연히 이 내용을 잘 알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 해양경찰청, 국방부 등을 방문한 국민의힘 TF는 이날 통일부를 찾아 당시 상황을 물었다.
  • 윤건영, ‘월북 조작’ 논란에 “SI 공개하자, 모든 책임 尹이 져야”

    윤건영, ‘월북 조작’ 논란에 “SI 공개하자, 모든 책임 尹이 져야”

    윤 “진실 규명 아닌 정치적 흠집내기 하는 것”SI 공개 미군 동의도 있어야 해 가능성 희박유족 “대통령기록물 공개 안하면 文 고발”하태경 “文 서면보고에 ‘월북’ 아닌 ‘추락’ 보고”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년 9월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 인근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의 의해 피격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를 둘러싼 문재인 정부의 ‘자진 월북’ 조작 논란과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까지 불똥이 튈 것으로 보이자 군의 특급기밀첩보(SI·Special Intelligence)자료를 공개해 논란에 종지부를 찍자며 역공에 나섰다. 윤 의원은 공개의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이 모두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국힘 불순하고 정략적 의도” 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윤 의원은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국익을 고려해서 SI 정보는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면서도 “(그런데) 국민의힘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이 사안을 정략적으로 대하고 있다”며 공개하자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청와대가 월북으로 사건을 몰아 갔다”며 국회 특위를 구성하고 청와대 하달 공문을 공개하는 등 민주당을 교묘히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다.윤 의원은 “진실 규명에 관심 있는 게 아니라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흠집 내기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도리 없다. 이제 (군의 SI자료를) 공개하자”고 정면으로 맞받아쳤다. 이어 “그 공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부 져야 한다”면서 “왜냐하면 이 사건의 발단을 만들었지 않나. 이 사건을 일으킨 분이 책임 져야 한다”고 몰아붙였다. SI자료는 군의 기밀 중 기밀을 의미한다. SI자료가 공개되면 무선 감청 통로, 분석 방식은 물론이고 극히 민감한 휴먼트(북한 내 인적 첩보 경로)까지 노출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여기에 SI자료 수집을 위해 미국 측 자산도 동원되기에 자료 공개는 미군의 동의도 있어야 하는 등 극히 까다롭다. 윤 의원 제안은 이런 모든 부담을 윤석열 정부, 국민의힘이 진다면 ‘공개해 잘잘못을 가려 보자’는 것이지만 실제로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SI라는 판도라 상자를 열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 국민의힘이 이를 역이용해, 부당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공무원 유족, 대통령기록물 공개 요구“구조 지시 안했다면 직무유기”  앞서 대준씨의 유족 측은 전날 민주당 지도부를 찾아 사건 관련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요구했다. 유족 측이 요구한 정보는 ▲2020년 9월 23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록 및 회의실에 참석한 자들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 ▲2020년 9월 22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한 행정관 명단 또는 이름이 포함된 자료 ▲당시 청와대가 국방부(산하기관 포함)·해양경찰청 등으로부터 보고받고 지시한 관련 서류 등이다. 유족 측은 해당 기록물 공개를 오는 다음달 4일까지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하고 13일까지 국회(본회의) 의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고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변호사는 “유족 측은 문 전 대통령의 처벌을 원하는 입장이고, 문 전 대통령이 대통령기록물을 지정했기 때문에 유족의 입장을 수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구조할 수 있었음에도 구조하지 않았으면 직무유기, 그냥 방치하라고 지시했으면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하태경 “공무원 사망 전 文 서면 보고에 ‘월북’ 아니라 ‘추락’이라 보고돼” 제보 한편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인 하태경 의원은 피살된 공무원 사건의 대통령 보고와 관련, “이대준씨가 사망하기 3시간여 전 오후 6시 36분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된 내용에는 ‘월북’이 아니라 ‘추락’한 것으로 보고됐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빙성 있는 제보가 있어 알려드린다. 드디어 봉인된 대통령지정기록물에 접근하는 문이 열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시 대통령 서면 보고는 딱 한 문장이었다”라면서 “‘추락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있었고 북측 해역에서 우리 국민이 발견됐다’ 이게 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하 의원은 “대통령 첫 보고를 통해 우리는 두 가지를 알 수 있다”라며 “첫째, 22일 저녁 대통령 첫 보고에서는 전혀 월북으로 판단하지 않고 ‘추락’으로 봤는데 23일 청와대 회의를 거치면서 24일 정부 입장이 ‘월북’으로 돌변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둘째, 분명 대통령은 북측 해역에서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음에도 즉 이대준씨 위치가 확인됐는데도 구조 관련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면서 “이미 국방부는 활용 가능한 대북 소통 수단이 있었는데 이 당시 적극 활용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는 답변을 한 적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제보 내용의 사실인지 아닌지는 당시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아주 잘 알 것”이라면서 “서훈 실장께서 확인해주시기 바란다. 문 전 대통령도 당연히 이 내용을 잘 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서훈 전 靑안보실장이 핵심 배후 지목하 “지침 후 국방부 시신 소각 입장 바꿔” 하 의원은 전날 해당 사건과 관련, 서 전 실장을 핵심 배후로 지목했었다. 그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국방부와 서주석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포함해 서 전 실장이 사실 (발표를 뒤집은) 배후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 전 실장이) 최근 미국에 가 있는데, 아무런 입장 발표를 안 하고 침묵하고 있다”면서 “원래 연구원 활동을 하려면 J-1 비자로 나가야 하는데 관광 비자로 급히 나갔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서 전 실장에게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서 전 실장은 이후 언론을 통해 “회피할 의도가 없었고 현지 싱크탱크 초청으로 인한 계획된 일정이었다”면서 “당시 원칙에 어긋남 없이 최선을 다해 조치했다”며 사실관계가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어 “국방부는 (2020년 9월) 24일 청와대 회의를 하고 나서 ‘(북한이) 시신 소각 만행을 저질렀다’라고 공식화한다. 그런데 25일 북한에서 ‘자기들은 시신 소각을 안 했다. 부유물 소각이었다’라고 했다”면서 “그러자 27일 청와대 안보실 사무처 명의로 국방부로 ‘단정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온다. 그래서 국방부가 입장이 바뀐다. 확정할 수 없는데 너무 강하게 이야기했다며 죄송하다 사과까지 한다”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북한이 아무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일종의 거짓 선동에 가까운 것인데 그것을 존중하고 대한민국 국방부 입장을 바꾸게 한 것”이라면서 “어떻게 보면 심각한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 우상호 만난 서해 공무원 유족 “기록물 공개 안 하면 文 고발할 것”

    우상호 만난 서해 공무원 유족 “기록물 공개 안 하면 文 고발할 것”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 유족은 27일 더불어민주당에 당시 사건과 관련된 대통령기록물을 공개하지 않으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씨의 친형 이래진씨와 김기윤 변호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와 면담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기록물 공개에 대한 국회 의결을 민주당 내 태스크포스(TF) 1호 과제로 해 달라고 건의할 것”이라며 “7월 4일까지 기록물 공개를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하지 않거나 7월 13일까지 국회 의결이 되지 않으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고발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족 측이 공개 요청한 정보는 서훈 당시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록·참석자 명단(2020년 9월 23일 오전 1~2시 30분), 당시 ‘해경왕’이라고 불리며 해경에 월북 수사 지침을 내렸다는 의혹을 받는 청와대 행정관 이름이 포함된 자료, 국방부·해경·해수부 등에 대한 청와대 보고·지시 관련 서류 등이다. 김 변호사는 면담 후 기자들에게 “회의 공개를 부탁했더니 우 위원장이 ‘언론플레이하지 말라’고 했다”며 “제가 ‘유족이 브리핑하는 게 언론플레이냐’고 따지니 우 위원장이 사과했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유족 측이 문 전 대통령 고발부터 말씀하셔서 당황했다”며 “시한까지 정해 놓을 줄 몰랐는데, TF가 구성되면 TF에서 검토할 것이고 원내와 상의해 보겠다. 시한이 어떻게 될지 예단하는 건 어렵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설치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조사 TF’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합의로 국회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한다면 국회 3분의2 동의가 필요한 대통령 지정기록물 공개도 가능하고, 특위 차원에서 SI(특별취급정보) 비공개 열람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진상조사 TF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사건 당시 청와대 보고 최고책임자였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관광비자로 급히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러나 서 전 실장은 이날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이전에 정해진 미국 싱크탱크 초청으로 미국에 머물고 있다”며 “(사실 규명을) 회피할 의도는 없다. 사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필요한 협조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서해 공무원 피살’ 샅바싸움… 野 “TF 설치” 與 “국회 특위”

    ‘서해 공무원 피살’ 샅바싸움… 野 “TF 설치” 與 “국회 특위”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고 있는 하태경 의원이 26일 “부처나 기관이 대통령실에서 접수한 공문은 대통령기록물로 볼 수 없다는 행정안전부의 유권해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청와대 공문을 공개하면 진실 규명에 다가갈 수 있다는 계산이다. 연일 계속되는 국민의힘의 공세에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서해 공무원 사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맞대응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차원의 특위 제안으로 맞불을 놨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사건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하나의 문이 열렸다”면서 ‘대통령실에서 발송해 부처나 기관에서 접수한 문서는 대통령기록물로 볼 수 없다’는 내용의 행안부 답변서를 공유했다. 하 의원은 “해경, 국방부 등 국가 기관이 접수받은 청와대 지침 전부는 국회가 자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기관이 접수받은 청와대 지침 공문을 모두 요구했다”고 밝혔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해 공무원 사건 관련 국민의힘 측의 대응이 지나치게 정략적이고 사실 왜곡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꽤 오래 인내해 왔지만 이 문제에 대응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당내에 서해 공무원 사건 TF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TF 팀장은 육군 대장 출신인 김병주 의원이 맡기로 했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황희 의원, 국가정보원 근무 이력이 있는 김병기 의원도 TF에 합류한다. 하 의원은 야당의 TF 출범 소식에 국회 차원의 특위를 추가 제안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우리 당 TF가 진상규명에 한 발자국 다가서자 민주당도 갑자기 TF를 만든다고 한다”며 “진상 규명에 한목소리를 냈으니 이왕이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 특위를 여야 합의로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그러나 우 위원장은 국회 차원의 특위 제안에 대해 “특정한 정치적, 안보 사안에 관해서 국회에 특위를 만들자고 하는 건 전례가 없는 일이다. 정략적 공격의 틀을 키우겠다는 의도”라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한편 우 위원장은 27일 오전 10시 민주당사에서 피살 공무원 이대준씨의 친형 이래진씨를 만난다.
  • 해경 지휘부 일괄 사의 … “세월호 참사 때도 없었다”[종합]

    해경 지휘부 일괄 사의 … “세월호 참사 때도 없었다”[종합]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치안총감)을 비롯한 치안감 이상 해경 고위 간부 9명이 북한군에 의해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피격된 사건의 부실수사에 책임을 지고 24일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이 곧바로 공지를 통해 “그 순수한 뜻은 존중하지만 현재 감사원 감사 등 진상 규명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일괄 사의는 반려될 예정”이라고 밝혔고, 윤석열 대통령도 일단 사표를 반려했지만 해경은 세월호 참사 사건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치안감 이상 해경 지휘부 전원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그 배경과 향후 조직운영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 사건은 2020년 9월21일 서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당시 47)씨가 다음날 북한 해역에서 피격된 사건이다. 사의를 표명한 간부중에는 이씨 사망 7일 후인 2020년 9월29일 “월북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한 윤성현 당시 본청 수사정보국장(현 남해청장·치안감)과 이를 뒷받침하는 표류예측을 담당한 당시 이명준 본청 경비국장(치안감)이 포함됐다. 당시 본청 차장이었던 김병로 중부청장(치안정감)과 본청 기획조정관이었던 서승진 차장(치안정감)도 있다. 이밖에 김용진 기획조정관(치안감), 김성종 수사국장(치안감), 김종욱 서해청장(치안감), 강성기 동해청장(치안감) 등 4명도 일괄 사의 대열에 동참했다. 이번 사태는 조직이 해체됐던 ‘세월호 참사’ 때도 없었던 해경 초유의 일이다. 이씨 사건과 관련해 수사결과를 180도 뒤집은 후폭풍이 결국 이들이 사의를 표명한 결정적 원인이 됐다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해경은 당초 ‘자진 월북’으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으나 1년 9개월이 흐른 지난 16일 “월북 의도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번복했다. ‘자진 월북’으로 판단한 중간 수사결과가 ‘부실수사’라고 자인한 셈이다. 이로부터 6일이 지난 이달 22일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규명 TF’(이하 TF)의 조사에서도 초기 수사가 부실하다는 정황이 드러났고 결국 정 청장이 나서 대국민 사과까지 했다. 대국민 사과에도 해경에 대한 비난이 수그러지지 않자 ‘지휘부 총 사의’라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가 이들 9명 모두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지휘부 없는 공백이 길어지는 것을 정부도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아무 잘못 없는데 왜 해경 사과해?” 문재인靑 출신 민주 의원들 [이슈픽]

    “아무 잘못 없는데 왜 해경 사과해?” 문재인靑 출신 민주 의원들 [이슈픽]

    ‘서해 피격 공무원 사과’ 해경 지도부 사의에 “정부·여당 야비… 분명 배후 있을 것”“해경·군, 사과·사의 표명할 이유 없다”“문재인 정부는 매 순간 투명하게 최선 다해”“尹과 국힘이 정치적으로 비극 써먹으려 해”유족, 靑인사들 검찰에 고발 “월북 프레임 짜”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4일 해경 지도부가 북한군에 의해 총살 당한 뒤 시신이 불태워진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에 대해 ‘자진 월북’이라고 발표한 데 대해 수사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자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왜 사과하고 사의를 표하느냐. 분명 배후가 있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오히려 사건을 왜곡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며 “치졸하다 못해 야비하다”고 맹비난했다.  “文 지시 따라 투명하게 공개했다” 민주당 의원 13명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당시 해경과 군은 각각의 영역과 능력 범위에서 최선을 다해 성실히 수색하고 조사에 임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해경과 군 당국이 사과하고 사의를 표명할 이유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는 피해자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이후부터 수색과 첩보 수집, 종합적인 정보 분석, 북한의 만행 규탄, 우리 해역에서의 시신 수색 작업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면서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정부가 알게 된 사실들을 투명하게 국민들께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은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도 않은 채 오로지 왜곡과 선동으로 문재인 정부의 잘못을 부각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비극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써먹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군의 SI 정보와 해경의 수사 결과는 자기들 손에 있으면서 남 탓만 하고 있다”면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왜곡하고, 안보자산 공개의 어려움을 이용해서 전임 정부 공격의 소재로 활용하는데 급급한 정부 여당의 행태는 치졸하다 못해 야비한 짓”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성명에는 고민정, 김승원, 김의겸, 김한규, 민형배, 박상혁, 신정훈, 윤건영, 윤영덕, 윤영찬, 이장섭, 정태호, 진성준 의원(가나다순) 등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출신 의원 15명이 참여했다. ‘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靑 인사 고발“文민정실 지침으로 월북 조작 판단” 피격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사망당시 47세)씨는 2020년 9월 서해 북단 소연평도 인근에서 실종된 뒤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사살됐다. 북한군은 이씨를 사살한 뒤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해경은 이씨가 실종된 지 8일 만에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군 당국과 정보당국이 감청한 첩보와 그의 채무 등을 근거로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하지만 지난 16일 사건 2년여 만에 발표한 최종 수사결과에서는 “월북 의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대준씨의 유족인 형 이래진씨는 유족을 대표해 지난 22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월북 프레임’의 주도자로 지목해 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허위공문서작성 혐의 등으로 처벌해달라며 검찰애 고발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김기윤 변호사는 고발 기자회견에서 “국방부는 2020년 9월 27일 국가안보실로부터 지침을 하달받았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면서 “국가안보실에서 하달한 월북 관련 지침이 있어서 (이씨의 표류가) 월북으로 조작된 것인지 파악하고자 서 전 실장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또 “해경이 ‘자진 월북’이라는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한 배경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 지침이 있었다는 기사가 있었다. 민정수석실이 해경에 내린 지침으로 인해 월북 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김 전 수석과 이 전 비서관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공무원 친형 “文 직접 사과해달라”“누가 어떤 근거로 지시해 유족 유린했나”“진실 은폐, 인권 유린… 진실 밝혀질 것” 이씨는 월북했다고 단정할 근거를 찾지 못했다며 2년 전 조사 결과를 뒤집은데 대해 해경이 유감의 뜻을 밝힌 지난 16일 “정권이 바뀌니 180도 다른 내용으로 발표를 한다”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오늘 오전 해경과 국가안보실에서 여러 차례 연락이 와 정보공개소송에 대한 항소를 취하한다는 말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해왔다”면서 “지난 2년여간 해경에서 억지 주장으로 인권을 유린해 왔으니 앞으로 더 많은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2년 전 해경이 도박빚으로 인한 자진 월북이라는 결론을 내리자 유족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공무원의 살해 상황 등이 포함된 자료들을 공개해달라고 해경과 청와대에 정보공개청구를 요청했지만 법원의 공개 판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항소했다.故공무원 아들, 文에 친필 편지“왜 이런 고통 주나…아빠 명예 돌려달라” 피격 당시 고2였던 대준씨의 아들은 문 대통령에게 보낸 친필 편지에서 “왜 우리가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느냐. 대한민국의 공무원이었고 보호 받아 마땅한 대한민국의 국민이었다”면서 “나라의 잘못으로 오랜 시간 차디찬 바다 속에서 고통 받다가 사살 당해 불에 태워져 버렸다”고 비통해했다. 그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동생(당시 8살)과 저와 엄마는 매일을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면서 “한 가정의 가장을 하루 아침에 이렇게 몰락시킬 수 있는 자격이 누구에게 있느냐”고 지적했다. 아들은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 마른 체격의 아빠가 38㎞를 조류를 거슬러 (헤엄쳐서) 갔다는 것이 진정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면서 “평범한 가장이자 가정적인 아빠였다. 동생은 출장 간 줄 안다”고 원통해했다. 아들은 “시신조차 찾지 못하는 현 상황을 누가 만들었으며 아빠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왜 아빠를 지키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면서 “대통령님, 저와 엄마, 동생이 삶을 비관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아빠의 명예를 돌려달라”고 호소했다.유족 “대통령기록관에 정보공개 청구”“공수처 이첩 말고 檢 직접 수사해달라” 유족 측은 해당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에 이첩하지 말고 검찰이 직접 수사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자를 고발한 사건을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공수처장이 수사한다면 이는 유족에 대한 2차 가해”라면서 “만약 공수처가 수사를 맡게 되면 유족은 적극적으로 반대의견을 밝힐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추가 고발 가능성을 두고는 “지난달 25일 대통령기록관을 상대로 관련 기록 정보공개를 청구했다”면서 “정보공개 여부에 대한 회신을 보고 추가 고발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역시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단체는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이었던 이들이 자국민의 사살 첩보를 입수하고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고, 책임 회피를 위해 피해자를 월북자로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고발 사건을 공안 사건을 담당하는 공공수사1부(최창민 부장검사)에 배당해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전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연루된 만큼 검찰이 따로 특별수사팀을 꾸릴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씨의 유족은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가 대통령기록관에 있는 관련 정보 공개를 정식 요청하기로 했다. 또 해양경찰청장에게는 고인이 자진 월북했다는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 연루된 관계자들의 징계를 요청하는 한편, 중간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된 수사자료 및 자문 의견서 등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도 진행할 방침이다.국방부 “靑 지침 하달 받아 시신 소각‘확인’서 ‘추정’으로 최초 발표 변경” 국방부는 사건 당시 언론 브리핑과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북한군 대화 내용을 언급하며 북한군이 공무원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시신을 불태우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밝혔었다. 윤형진 국방부 정책기획과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피살된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해 국민들께 혼선을 드렸다”면서 “보안 관계상 모든 것을 공개하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사건 직후 안영호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북한의 한국 공무원 살해 후 시신을 불태웠다며 “북한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자 북한은 청와대로 전통문을 보내와 해상에서 부유물에 매달려 있던 해당 공무원에게 총격을 가한 것은 사실이나 이후 시신을 불태우진 않았으며 코로나19 방역 우려로 부유물을 소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이날 배포 자료에서 “2020년 9월 27일 청와대 국가안보실로부터 사건 관련 주요 쟁점 답변 지침을 하달받아 ‘시신 소각이 추정되며, 정확한 사실확인을 위해 공동조사가 필요하다’고 함으로써 최초 발표에서 변경된 입장을 언론을 통해 설명했다”고 말했다. 처음에 시신 소각 ‘확인’이라고 했다가 청와대의 지침을 받아 ‘추정’으로 입장을 바꿨다는 것이다.
  • 국민의힘 “文정권이 봉인한 ‘서해 피격사건’ 진실 풀어야”···진상규명 정국 계속

    국민의힘 “文정권이 봉인한 ‘서해 피격사건’ 진실 풀어야”···진상규명 정국 계속

     국민의힘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문재인 정부를 정조준하며 진상규명 정국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누가 어떤 목적으로, 어떤 계기를 통해서 이와 같은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 유족은 물론 온 국민이 다 알아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한 사람의 억울한 죽음과 유가족의 명예뿐만 아니라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는 사건”이라며 “지난 정권이 봉인한 진실을 풀기 위해서 우리 국민의힘 TF가 지금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TF 단장을 맡은 하태경 의원도 “이 사건은 당시 정부가 우리 국민을 얼마나 하찮게 보았는지 여실히 잘 보여주고 있다”고 문재인 정부를 정조준했다. 그는 “(이 씨가) 살아 있었던 6시간 동안 당시 정부는 무엇을 했는가, 구하려는 최선의 노력을 했는가, 전혀 노력을 안 했다는 것이 지금 확인되고 있다”며 “당시 청와대가 주도해서 월북 몰이를 했다는 정황들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2020년 서해 상에서 북한군에게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유족 측도 참석했다. 이씨의 형 이래진씨는 “그간 수많은 외침과 노력에 조금씩 진실의 문이 열리고 있다”말했다. 이씨 측 법률대리인을 맡은 김기윤 변호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건을) 보고 나서 그동안 (이대준 씨가) 죽을 때까지 그 시간 동안, 과연 6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대한민국 정부와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방점이 첫 번째”라고 설명했다.  유족 측과 국민의힘은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유족 측은 사건 당시인 2020년 9월 청와대가 국방부(산하기관 포함), 해양경찰청, 해양수산부로부터 보고받고 지시한 서류 등의 정보 공개를 청구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며 이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국민의힘과 유족 측은 오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기록물 공개 관련 협조를 구한다는 계획이다. 보호기간을 따로 정한 대통령지정기록물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으면 열람할 수 있다. 유족 측은 오는 28일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만나 국제사회 차원의 진상규명을 요청하고, 사건 당시 당국자들에 대한 추가 고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을 포함한 해경 간부 9명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표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그 순수한 뜻은 존중하지만 현재 감사원 감사 등 진상 규명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일괄 사의는 반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공공부문 개혁을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공공부문 개혁은 더 이상은 미룰 수가 없다”며 “지금 정부는 비대화된 인력과 조직을 슬림화하고 비상상황에 맞지 않는 과도한 복지혜택을 축소하며 호화청사 매각을 검토하는 등 강도 높은 공공기관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최근 물가인상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저소득층에 대한 건강보험료 경감대책을 마련해야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 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 “文, 6시간동안 무엇 했나”

    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 “文, 6시간동안 무엇 했나”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가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 총격에 숨진 사건과 관련해 이대준씨의 유족 측은 24일 국회를 찾아 사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행적 공개를 요구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유족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는 “그간 수많은 외침과 노력에 조금씩 진실의 문이 열리고 있다”며 “지난 정부의 만행과 속속 드러나는 끔찍한 일들을 앞으로 국민 여러분께서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할지 자못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씨는 “저는 골든타임 6시간 그리고 대통령의 시간을 밝히기 위해서 정보공개 청구를 했으나, 대통령께서 스스로 국민과 싸우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었는데 또 그렇게 대통령 기록물(공개)을 어제 완전 거부를 밝혔다”면서 “힘없고 부족한 한 사람의 국민이지만 대한민국의 안전과 국민을 위해서 한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씨 측 법률대리인을 맡은 김기윤 변호사는 “이제는 두 가지 방향으로 간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건을) 보고 나고 나서 그동안 (이대준 씨가) 죽을 때까지 그 시간 동안, 과연 6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대한민국 정부와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방점이 첫 번째”라고 말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지난주 목요일 (정부는) 월북에 대한 증거가 없다고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경, 국방부는 왜 월북이라고 발표했는지, 즉 월북 조작에 관해서 방점을 두고 저희는 계속 외칠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서해 해수부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누가 어떤 목적으로, 어떤 계기를 통해서 이와 같은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 유족은 물론 온 국민이 다 알아야 한다”면서 “한 사람의 억울한 죽음과 유가족의 명예뿐만 아니라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TF 단장을 맡은 하태경 의원도 “이 사건은 당시 정부가 우리 국민을 얼마나 하찮게 보았는지 여실히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씨가) 살아 있었던 6시간 동안 당시 정부는 무엇을 했는가, 구하려는 최선의 노력을 했는가, 전혀 노력을 안 했다는 것이 지금 확인되고 있다. 당시 청와대가 주도해서 월북 몰이를 했다는 정황들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족 측은 오는 2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를 만나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요청할 계획이다.
  • 대통령기록관, ‘서해 공무원 피살’ 자료 공개 불응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가 북한군 총격에 숨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유족들이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청구했지만,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이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며 이에 응하지 않았다. 23일 유족의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에 따르면 대통령기록관은 전날 통지서에서 “우리 기관은 귀하(유족)의 정보공개 청구에 따를 수 없음”을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과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통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기록관은 또 통지서에서 일반기록물은 제19대 대통령기록물이 대통령기록관에 이관된 이후 아직 정리 및 등록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한 찾아봤으나 해당 기록물이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올해 안에 제19대 이관 일반 기록물을 정리·등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대통령기록관은 자료 ‘목록’도 대통령 지정기록물로 분류돼 검색조차 할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기록 공개가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여권은 당시 사건을 발표한 국방부를 압박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였다.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국방부를 방문해 당시 시신 소각이라고 발표했다가 입장을 바꾼 점을 추궁했다. 국방부는 2020년 9월 24일 브리핑에서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나 사흘 뒤 “시신 소각이 추정된다”고 밝혔다. TF위원장을 맡은 하태경 의원은 국방부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당시 서주석 국가안전보장(NSC) 사무처장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가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서 전 사무처장은 부인했다. 하 의원은 “(서욱) 장관이 시신 소각을 단정한 것에 대해 잘못했다고 사과하는 장면이 국방부 치욕의 날로 머릿속에 남아 있다”고 했다. 자료 공개 압박도 계속됐다. 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청와대 회의록이 제일 중요하다. 국회 회의록은 (민주당이) 정치 공방을 삼으려고 그러는 것”이라며 대통령기록물 공개에 대해 동의하라고 야당을 압박했다. 이어 “대통령기록물을 열게 되면 국회 회의록도 같이 여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 與 “해경, 월북 추정 원칙… 외압 의혹 강해”

    與 “해경, 월북 추정 원칙… 외압 의혹 강해”

    국민의힘은 22일 해양경찰청을 찾아 ‘월북 짜맞추기 수사’ 의혹을 부각하는 등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야당을 거듭 압박하며 진상 규명 정국을 이어 갔다.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인천 연수구에 있는 해양경찰청을 찾았다.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은 TF 위원들과 만난 뒤 사건 수사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TF단장 하태경 의원은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돼야 하는데 월북 추정의 원칙이 적용됐다”며 “해경 자체의 자발적인 수사에 의한 결론이 아니라 어떤 외압, 개입이 있다는 의혹이 강하게 든다”고 말했다. 해수부 공무원의 월북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가 되는 정보 공개와 관련한 공방도 계속됐다. 여당은 대통령실 기록물을 공개하라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표면적으로는 협조하겠다고 하면서 특별취급정보(SI)도 공개하자고 했다. 하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문재인)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주로 결정한 것들이 방침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대통령 기록물 공개, 특히 청와대 관계 장관 대책회의 이런 자료들이 제일 중요하다”고 압박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공개를 꺼릴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공개와 관련된 협상이 진행되는 것은 원내대표 간 대화에서 진행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야당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탈북 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 재조사 가능성을 열어 둔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발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에게 묻는다. 엽기 살인마를 보호하자는 말이냐”며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에 자격지심이라도 있느냐”고 직격했다. 한편 북한군에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종호 전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수석을 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허위공문서작성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 [속보] 해경청장, 대국민 사과 “피격 공무원 수사로 오해 불러일으켜”

    [속보] 해경청장, 대국민 사과 “피격 공무원 수사로 오해 불러일으켜”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이 2020년 9월 발생한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 수사와 관련해 22일 대국민 사과를 했다. 정 청장은 이날 오후 인천시 연수구 해경청 청사 1층 로비에서 “피격 공무원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과 유족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경의 수사 발표로 혼선을 일으키고 실망을 드린 데 대해 청장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의 입장 발표는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위원들과 만난 뒤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하태경 위원장 등 국민의힘 TF 위원들은 “이번 사건은 무죄 추정의 원칙이 아니라 ‘월북 추정의 원칙’이 적용됐다”며 해경을 비판했고, 정 청장에게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청장은 지난해 12월 제18대 해양경찰청장에 취임했다.
  • ‘서해피격 TF’ 해양경찰청 찾아 현장 검증, 진상규명 정국 이어가는 국민의힘

    ‘서해피격 TF’ 해양경찰청 찾아 현장 검증, 진상규명 정국 이어가는 국민의힘

    국민의힘은 22일 해양경찰청을 찾아 ‘월북 짜맞추기 수사’ 의혹을 부각하는 등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야당을 거듭 압박하며 진상규명 정국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인천 연수구에 있는 해양경찰청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TF단장 하태경 의원은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돼야 하는데 월북 추정의 원칙이 적용됐다”며 “해경 자체의 자발적인 수사에 의한 결론이 아니라 어떤 외압, 개입이 있다는 의혹이 강하게 든다”고 말했다. 그는 YTN라디오에서는 “월북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나머지 짜맞추기 수사를 해서 여러 가지 수사 조작 정황들이 지금 드러나고 있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배경이 뭐냐, 청와대에서 어떤 지시와 개입이 있었느냐가 제일 중요하고, 누가 주도를 했느냐는 두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해수부 공무원의 월북 여부를 판단한 근거가 되는 정보 공개와 관련한 공방도 계속됐다. 여당은 대통령실 기록물을 공개하라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표면적으로는 협조하겠다면서 SI(특별취급정보)도 공개하자고 공격하고 있다. 하 의원은 “(문재인) 청와대와 관련한 대통령 기록물 공개가 가장 중요하다.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주로 결정한 것들이 방침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대통령 기록물 공개, 특히 청와대 관계 장관 대책회의 이런 자료들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며 야당에 ‘자료 요구’에 동의하라고 압박했다. 반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공개를 꺼릴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공개와 관련된 협상이 진행되는 것은 원내대표간 대화에서 진행되지 않겠나”고 말했다.  야당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탈북 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 재조사 가능성을 열어둔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발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정쟁을 유발하는 일에 여당이 골몰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어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도 당부를 드렸다. 야당을 자극해서 무슨 이득이 있겠나”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의원도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에게 묻는다. 엽기 살인마를 보호하자는 말이냐”며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에 자격지심이라도 있느냐”고 직격했다.  한편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종호 전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수석을 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허위공문서작성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이민영·곽진웅 기자
  • “文정부, 6시간의 여유 있었다”…與, ‘서해피살’ 압박 수위 높였다

    “文정부, 6시간의 여유 있었다”…與, ‘서해피살’ 압박 수위 높였다

    통일부는 지난 2020년 9월 서해에서 발생한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씨 피격 사건과 관련해 “진상규명과 현장방문 등 유족들의 요구사항을 적절한 방법으로 북측에 전달하도록 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국민의힘 역시 해당 사건의 대야(對野) 공세 수위를 끌어 올렸다. 하태경 “文 대통령, 나포 3시간 뒤 보고받아…샅샅이 조사할 것” 하태경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은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TF는 인권 가치에 입각해 크게 두 가지 사안을 중점 조사할 것”이라며 “첫째는 문재인 정부가 해수부 공무원을 살릴 수 있었는가, 둘째는 월북 몰이를 포함한 2차 살인 행위”라고 말했다. 하 단장은 “문재인 정부는 해수부 공무원이 북한에 잡혀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피살되기 전까지) 6시간의 여유가 있었다. 살릴 수 있었나, 없었나가 중요한 쟁점”이라며 “또 하나는 문재인 정부가 살릴 수 있었는데도 방조했다고 보는데, 월북 몰이를 포함한 2차 살인 행위의 전 과정과 배경을 샅샅이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에 나포돼 피살되기까지 6시간 동안 문재인 정부가 사태를 방조했다는 의혹이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법원 판례를 토대로 밝힌 첩보 내용에 따르면, 이대준씨는 지난 2020년 9월20일 오후 3시30분쯤 해상에 표류하다 북한 선박에 나포됐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세 시간 뒤인 오후 6시쯤 나포 사실을 보고받았다. 이씨는 세 시간 뒤인 9시40분쯤 북한군의 총격에 의해 피살됐다.대통령기록물 ‘전면공개’ 압박…권성동 “월북 둔갑 이유 밝혀야” 국민의힘은 봉인된 대통령기록물을 ‘전면적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TF 1차 회의에서 “해수부 공무원은 두번 죽임을 당했다. 한번은 북한 총격에 의해, 다른 한 번은 문재인 정부에 의한 인격살인”이라며 “처음부터 답은 월북으로 정해졌다. 이 죽음이 누구에 의해 어떤 경위를 거쳐 월북으로 둔갑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특수정보(SI) 공개 제안에 대해 “SI를 공개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니라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된 부분을 공개하면 간편하게 해결된다”며 “SI 공개보단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된 부분을 공개하자고 역제안한다”고 했다. 통일부 “北에 ‘서해 피살’ 진상규명 요구할 필요” 통일부는 이날 진상규명 요구에 대해서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으면 충분히 협조할 것”고 밝혔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우리 국민 누구도 이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이 우선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최소한 우리 내부 자료를 통해 진상규명을 하고 부족하면 북에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지금 남북관계가 단절된 상황에서 쉽지 않겠지만 유족측이 북측에 요구하는 것이 있다”며, “진상규명과 현장방문 등 유족들의 몇 가지 요구하는 사항을 북측에 적절한 방법으로 전달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이 사건이 발생한 2020년 9월에는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로 북측에 관련 내용을 문의하는 전통문을 보낼 수 없었고, 이후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뒤에도 북측에 관련 문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 “간단한 문제 아냐,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나” 윤석열 대통령은 이 사건과 관련해 “많은 국민이 의아해하고 문제 제기를 많이 해 들여다 보고 있는 것 같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군 특수정보(SI) 공개에 동의하고 나선데 대해 “SI라는 것이 국민들께 그냥 공개하는 것이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라며 “그런 걸 공개하라고 하는 주장 자체는 좀 받아들여지기가 어렵지 않나 싶은데 한번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피살된 공무원의 자진월북 여부를 두고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MBC라디오에 나와 “여당이 (SI) 공개하자고 하면 공개하자”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공개하면) 우리가 하는 첩보를 모으는 방법이 다 노출되는 건데 그걸 노출할 정도로 월북인지 아닌지, 당시 어떤 첩보가 입수된 건지,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 가리는 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냐”며 “여당이 생각할 때 그게 아무 문제 없다면 공개하는데 협조하겠다”고 압박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TF 명칭을 ‘서해 공무원’이 아닌 ‘해수부 공무원’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TF는 조만간 당 지도부 등과 함께 유족들과의 만남도 진행할 계획이다. 하 단장은 “외교부는 이 사건 처리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 때 비정상을 바로잡는 차원에서 외교부를 방문할 것이고, 통일부도 내주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
  • “文정부 죽음 왜곡 책임자 처벌 당연”…與 서해 피격 진상조사TF 출범

    “文정부 죽음 왜곡 책임자 처벌 당연”…與 서해 피격 진상조사TF 출범

    ‘해수부 공무원 피격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한 국민의힘이 21일 해수부 공무원의 죽음을 “문재인 정부의 인격 살인”으로 규정하고 본격적인 진상 규명에 나섰다. TF는 이날 오후 국가인권위원회를 방문해 지난해 7월 해양경찰청이 피해자와 유족의 인격권과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했다는 인권위의 결정과 후속조치도 논의할 예정이다. TF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1차 회의를 피해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했다. TF는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와 국방위원을 지낸 하태경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첫 회의에 참석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공무원이 공무수행 중에 북한으로부터 총격받아 살해당한 채로 바다에서 불태워졌다”며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 의해 월북자로 규정됐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한번은 북한 총격에 의해, 다른 한번은 문재인 정부의 인격 살인으로 두 번 죽임을 당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권 원내대표는 “진실을 밝히는 작업은 국가의 존재 이유를 다시 세우는 일”이라며 “또한, 그 죽음을 왜곡하려 했다면 비판을 넘어서 책임자 처벌은 당연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TF 목적은 진실 밝히는 것을 넘어 한국정치의 잘못된 문법에 경종 울리는 것”이라며 “정치적 유·불리 따라 누구의 죽음은 기념되고 누구의 죽음은 은폐되는 죽음의 정치화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 의원은 “인권의 가치에 입각해 크게 2가지 사안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해수부 공무원을 살릴 수 없었는지, 그 이후 문재인 정부 월북 몰이를 포함한 2차 명예살인 과정과 배경을 샅샅이 조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TF는 이날 오후 4시 인권위를 방문한다. 하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인권위는 희생자와 유가족의 인권을 보호해준 유일한 기관이었다”며 “오늘 방문에서 인권위 결정문의 내용과 취지 그리고 그 후속조치를 전해 듣고 진상 규명에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7월 “해경이 중간수사를 발표하면서 실종 동기의 정황으로 고인의 사생활에 관한 내용을 상세하게 공개하고, 피해자를 정신적 공황 상태라고 표현한 행위는 헌법 제10조와 제17조에서 보장하는 피해자와 유족의 인격권과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결정하고 해경청장에 관련자 경고 조치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