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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관급이상 인사청문회 촉구/국회상위

    ◎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 등 추궁 국회는 13일 행정위와 내무위 전체회의를 열어 총무처와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정책질의를 벌였다.문화체육공보위와 농림해양수산위는 법안심사소위와 청원심사소위를 각각 열어 「영화진흥법중 개정법률안」등 법률안 3건과 「서울시 서북권 수산물도매시장 개설에 관한 청원」 등을 심의했다. 총무처에 대한 행정위 질의에서 무소속 이해봉 의원(대구 달서을)은 『대통령의 인사정책과 관련,제도권이 김현철씨같은 사적통로에 막혀 제역할을 못한 것은 대통령 인사참모인 총무처 장관의 직무유기가 아니냐』며 『차관급 이상의 인사시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도입할 생각은 없느냐』고 추궁했다. 국민회의 이석현 의원(경기 안양동안을)은 『이한영씨 피격사건에서 보듯이 경찰 등 공공기관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대책마련을 따졌으며 신한국당 김길환 의원(경기 가평·양평)은 실효성있는 규제완화책,공무원 감축계획,기강확립대책 등을 물었다. 내무위에서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조해령 회장은 『새마을운동이 과거에 관변중심으로 치우쳤다는 지적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이를 과감히 떨쳐나가고 정치적 중립을 엄정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알바니아 정부,유럽개입 요청/총리 영 BBC 회견

    ◎소요 확산에 수도티라나 공항 폐쇄 【티라나 AFP 연합】 바시킴 피노 알바니아 새 총리는 13일 자국이 내전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유럽국가들에 개입을 요청했다. 그는 이날 영국의 BBC 라디오방송과의 회견에서 『현실을 직시하자』며 『우리는 내란의 위기에 처해 있다.유럽은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역시 유럽의 일원으로 유럽은 이런 상황이 계속되도록 방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바니아 당국은 이날 무장소요가 남부지역에서 수도 티라나 등 북부지역으로 확산되자 티라나의 리나스공항을 폐쇄했다. 공항관계자들은 AFP통신에 알바니아의 유일한 민간공항인 리나스공항이 13일 상오 폐쇄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티라나의 사관학교와 시외곽에서 무기고 3곳이 약탈당했으며 북부 스코드라에서는 시민들이 군막사를 점거하는 과정에서 4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관계자들은 사망자 4명중 3명은 민간인,1명은 군인이며 부상자 중 절반 이상은 폭발물이나 유탄에피격됐다고 말했다. 스코드라는 티라나에서 북서쪽으로 110㎞ 떨어진 곳으로 이번 유혈충돌은 남부에서 시작된 반정부 무력시위가 북쪽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 춘계 대대적 범죄소탕/조직폭력배 검거·방범활동 강화/내무부

    ◎새달 12일까지 「민생치안 특별기간」 설정 내무부는 12일 범죄로부터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력을 총동원,민생치안에 주력키로 했다. 강운태 내무장관은 이날 『최근 이한영씨 권총피격사건과 대구 연쇄살인사건 및 북한 안보위협 등으로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제‘『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과 사회안정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1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춘계 민생치안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1일 평균 6만여명의 경찰관과 준경찰병력 31만명을 동원,조직폭력배 검거 등 치안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 기간동안 조직폭력배 239개파 5천여명의 명단을 파악,동향관찰을 강화하고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 폭력범죄 특별관리구역 530개소에 형사기동대를 투입,방범활동을 강화한다.
  • 은행입금 유력용의자 추적/이한영씨 피격수사

    ◎경남 거주 30대… 이름·필적 같아 이한영씨 권총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성낙합 보안부장)는 5일 용의자가 심부름센터에 송금하면서 입금표에 적은 「김상현」과 같은 이름을 가진 30대 남자 32명 가운데 용의자와 필적이 같은 경남지역 거주 1명을 찾아냈다. 경찰은 이씨가 피격된 2월15일을 전후한 이 남자의 행적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수사결과 지난 1월31일 제일은행 광화문지점과 2월5일 경남은행 동마산지점,국민은행 동대구지점에서 용의자가 남긴 필적은 동일인으로 나타났다.그러나 하나은행 흑석동지점 폐쇄회로 TV에 잡힌 용의자는 제일은행·경남은행 등 3개 은행에서 입금한 용의자와 서로 다른 인물로 확인됐다.
  • 3·5개각 장관·장관급 프로필

    ◎강운태 내무장관/화술·뛰어난 재사형 작은 키에 치밀한 성격,논리정연한 화술이 돋보이는 재사타입.작은 일도 놓치는 경우가 없는 꼼꼼한 성격으로 일벌레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지난 해에는 농림부 장관을 맡아 사상최대의 쌀 대풍작을 이뤘지만 재임 1년만에 교체돼 다른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대학재학중 행시에 합격한후 72년 내무관료로 출발,내무부에서만 24년을 보낸 정통내무관료.청와대 내무행정비서관과 광주시장을 지내 정책과 일선 지방행정에 모두 밝다. 부인 이덕희씨(42)와 사이에 2남. ◎최상엽 법무장관/검찰요직 두루 거쳐 법 이론에 정통하고 사심이 없어 선비형이라는 평.대검 형사2부장,공안부장,대검 차장 등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으나 일선 검사장은 한번도 하지 못한게 흠.검찰 내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분류된다.93년 문민정부 출범 직후 법제처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났다가 장관으로 복귀. 안우만 전 장관과 생년월일(37년2월14일)이 같고 서울대 법대,고시동기(고시 사법과 13회)로 안장관이 추천했다는 후문.대검 공안부장 재직때인 86년 49세의 나이로 중앙대 생물학과 최경희 교수(49)와 결혼,5살난 딸을 두고 있다.취미는 테니스. ◎송태호 문체장관/꼼꼼한 일처리 정평 온화한 성품에 뛰어난 균형감각을 갖춘 언론인 출신.경향신문 외신부장 시절인 86년 대통령 공보비서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뒤 청와대와 총리실을 번갈아가며 경력을 쌓았다. 총리 비서실장으로 이홍구·이수성 두 총리의 「이미지 메이킹」에 그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는 후문. 꼼꼼한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고,상하 모두에게 신망이 두텁다.매사에 신중하면서도 한번 결정된 일은 과감히 밀어부치는 추진력을 갖추었다는 평. 부인 서인자씨(52)와의 사이에 1남 1녀. ◎임창렬 통상장관/3개부처차관 역임 뱃심있는 추진력에 업무능력을 겸비한 정통 재무관료.행시7회로 문민정부들어 조달청장과 과학기술처,해양수산부,재정경제원 등 3개 부처의 차관을 지내고 마침내 장관에 기용됐다.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우루과이라운드 금융협상 타결과 한미 금융협상을 깔끔하게 마무리한 국제금융통이기도 하다.재경원차관으로 자리를 옮긴지 1개월만에 한보사건이 터지자 현장에 달려가 수습하는 등 위기대처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경제부처내 경기고 출신 인맥의 리더격이다.AIDS전문가로 용산보건소장을 지낸 부인 주혜란씨(48)와 사이에 2녀. ◎이환균 건교장관/정통 경제관료출신 초면에도 오랜 친구처럼 느껴지게 하는 사근사근한 화술이 돋보인다.대인관계가 원만해 적이 없다. 일처리가 합리적이고 매사에 무리를 하지 않는다.재정경제원 차관과 총리 행정조정실장을 거치면서 특유의 친화력으로 경제부처간에 마찰을 무리 없이 조정했다는 평. 경남고·서울법대를 나온 「PK」.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경제관료.재무부 1·2차관보와 관세청장을 지냈다. 부인 성정숙씨(52)와 사이에 2남. ◎권숙일 과기장관/30년간 서울대재직 교육과 사회활동 모두에 열성적인 활동파.두주불사의 활달한 성격에 실험실에서는 학생들을 「들볶는」 꼼꼼한 면도 있다.서울대 물리학과와 대학원 졸업후 미국 유타대학에서 고체물리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30년간 서울대에 재직하면서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한국물리학회장,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장,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장 등을 맡아 리더쉽과 행정 능력을 발휘했다.95·96년 연달아 서울대 총장 후보로 출마했을 정도로 뚝심도 있다.교개위 위원,과학기술한림원 회원 활동을 통해 지론인 기초과학 육성을 정책화하는 데 노력해왔다.부인 최계자 여사(54)와의 사이에 1남1녀. ◎박상범 보호처장/청와대경호 산증인 지난 71년 청와대 경호실에 발을 들여놓은 뒤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과 김영삼 대통령을 경호한 경호맨.94년 12월 경호실장에서 물러난 뒤 민주평통 사무총장을 맡아왔다.치밀하면서도 전면에 잘 나서지 않는 업무처리로 유명하다.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당시 총성과 함께 연단 뒤에서 뛰어나와 박대통령을 몸으로 막아낸 인물.79년 10·26때는 수행계장으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부하들로부터 4발의 총격을 받았으며 버마 아웅산테러때도 살아남았다.부인 정명희씨(51)와 2남1녀. ◎정호근 평통총장/최장 군복무로 유명 지난 91년 12월 합참의장을 마지막으로 군문을 떠난 4성장군 출신.경복고에 재학중이던 51년 갑종 5기로 임관,6·25전쟁에 참가한 이후 사단장,군단장,군사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40년 1개월이라는 창군이래 최장기 복무기록을 세웠다.강직하고 청렴결백한 성품으로 군내 신망도 두터웠다.야인으로 있을때 국영기업체 사장등 영입제의가 여러차례 있었으나 국방과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모두 거절했다는 후문.부인 김재순씨(60)와 2남1녀. ▲경기 안성·64세 ▲5사단장 ▲7군단장 ▲1군사령관 ▲합참의장. ◎전윤철 공정위장/원칙 준수하는 「대쪽」 공정거래정책의 산증인.79년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총괄과장으로 시작해 공정거래법 제정때부터 인연을 맺었다. 외모대로 잘못된 일은 보지 못하는 대쪽같은 성품의 원칙주의자.공정위 부위원장시절 다른 부처 관련법에 들어있는 불공정한 조항들을 추려내 메스를 가한 일로 유명하다.김정자 여사(53)와 사이에 1남1녀. ▲전남 목포·56세 ▲서울 법대졸 ▲행시4회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장·기획관리실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수산청장
  • 정치권은 대선에만 관심있나(이동화 칼럼)

    새총리가 임명되고 개각이 이루어져도 국민들의 불안감이나 위기의식은 좀처럼 풀릴것 같지 않다.성장률의 둔화,국제수지적자폭의 확대등 경제지표가 나빠지고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나 체감경기가 나빠지고있는 등 경제가 전반적으로 나빠지고있는 것이 불안의 가장 큰 이유다. ○경제·안보 불안의 현주소 거기에다 북한고위인사인 황장엽씨의 망명과 그에따른 북한간첩 5만명 남파설,북한로열패밀리의 일원으로 있다가 귀순한 이한영씨의 피격사망등으로 안보불안이 가세하고 있다.김일성사후 심화된 식량난등 북한의 불안요인이 우리의 안보불안으로 막연하게 인식되어 오다가 최근의 이같은 사건들로 구체화된 것이다. 이런 불안요인은 하루라도 빨리 제거시켜야 한다.최소한 불안심리만이라도 줄여나가야 할것이다.그렇지 않으면 경제활동이 더욱 위축되고 사회적으로도 수많은 부작용이 겹치며 이를 반전시키는데는 더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게되기 때문이다. 정석은 정치권이 보다 적극적 역할을 함으로써 정치의 안정과 국민의 통합을 가져오는 것이다.이렇게되면 경제위기나 안보불안은 해결하는 길이 나온다.그러나 올해 이런것을 기대하기는 틀려보인다.연말의 대통령선거때문에 앞으로 내내 「죽고살기」의 이조시대 당파싸움식 정치가 계속될 것으로 예견되기 때문이다. 이번 임시국회 외교안보 대정부질문과정에서 벌어졌던 김대중 총재전력공방은 여야가 직접 맞붙은 대선 전초전의 하나였다.노동법개정안을 놓고 벌이는 여야의 줄다리기는 경제살리기라는 개정취지나 국가의 장래를 내다보는 안목보다 당장의 표의 향배에 신경을 쓰는 접근법때문에 변질되고 있다. ○역사의 꽃 피울수 있을까 한보의혹을 파헤치겠다는 국회국정조사도 대선전략과 당리당략에 따라 춤출 것임을 지금까지의 과정이 증명하고 있다.이수성 전 총리가 국회 마지막인사에서 『국내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꽃을 피우는데 선구자가 되도록』 의원들에게 말했다지만 어떻게보면 집단이기의 표본인 정당소속의원들에게 이말이 얼마나 실감나게 들렸을까. 그렇지않아도 대선을 앞두고는 탈법 무질서등 사회불안요인이 크게 늘어나게 마련이다.크고작은 이익집단의 무리한 요구가 봇물 터지듯이 밀려드는가 하면 그린벨트훼손 무허가건축 등 불법행위도 급증한다. 부동산투기도 기승을 부린다.각종 공약성 개발공약이 난무하고 투기는 여기에 편승한다.지난대선때도 고속철도나 국제공항 후보지가 여러곳이 발표되어 투기가 춤췄으나 그후 확정된 곳은 하나뿐,나머지는 덩달아 춤추다 엎어진 꼴이 되었다.이밖에도 수천억원의 선거자금염출이 두고두고 문제가 되고 건실한 노동력이 박수부대로 빠져나가 산업에 주름살을 주는 등 일일이 열거하면 한이 없다. 문제는 과거의 이런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는 일이다.경제와 안보불안에 정치 사회적 불안이 겹쳐 상승작용을 일으키면 21세기의 한국은 어떻게 될것인가.우선 앞으로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부터 이문제에 대해 보다 심각한 고민을 해줄것을 바란다.아울러 보다 적극적 자세로 경제나 안보상황 등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정부를 도와주어야 할것이다. 오늘의 이 위기나 불안심리를 풀어줄수 있는 정책을 관리할 책임은 김영삼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에 있다.그러나 정치권이 대선승리에만 집착해 정부를 공격하고 흔들어댄다면 국민은 더욱 위기의식을 느껴 오히려 주려던 표를 거둘수 있으며 설혹 당선되어도 더큰 짐을 지게 될 것이다. ○국민뜻 얻으려면 정도를 마침 경제팀을 중심으로한 개각이 있었으니만큼 내각은 새로운 각오로 국민의 불안심리를 덜어주는데 진력해야 할것이다.그러려면 모든 정책에서 정치논리를 가능한한 배제하고 국민다수의 호응을 얻을 방법을 강구해 나가도록 부탁하고 싶다.정부든,대선주자든 국민의 뜻을 얻는데는 정도로 가는 방법이 가장 좋다.〈주필〉
  • 「용의자 휴대폰」 실소유자 추적/이한영씨 피격수사

    ◎새 몽타주 전단 전국배포 이한영씨 권총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합동수사본부는 2일 용의자가 심부름센터에 전화를 한 핸드폰의 전화번호 3개의 실제 소유주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특히 용의자가 사용한 신세기 통신 휴대폰 017­262­xxxx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모기업에 근무하는 박모씨(43)가 등록한 번호였으나 확인 결과 박씨가 이곳에 근무하지 않는 사실이 밝혀져 실제 박씨의 행적을 쫓고 있다. 또 2개 번호의 명의주인 이모씨(30·서울 강동구 고덕2동)와 김모씨(24·동작구 흑석동)를 상대로 가입 경위와 함께 실소유주를 캐고 있다. 경찰은 서울 동작구 하나은행 흑석동지점의 CC­TV에 포착된 용의자의 몽타주가 담긴 전단 1백50만부를 전국에 배포했다.
  • 주소 알려준 경찰 등 넷 영장/이한영씨 피격 수사

    ◎입금표 지문 정밀 감식 이한영씨 권총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합동수사본부는 28일 용의자에게 이씨의 주소지를 알려준 서울 종로1가 대한금융 심부름센터 주인 이상윤씨(52)와 직원 김민식씨(27)에 대해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에게 경찰 전산망에서 이씨의 주소를 빼내 전달한 서울경찰청 정보분실 조칠완 경사(52)와 서울 남대문경찰서 북창파출소 고광직 경장(49)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30대 중후반인 용의자가 심부름센터와 8차례 통화하면서 한국이동통신 휴대폰 번호 2개,신세기이동통신 휴대폰 번호 3개 등 5개의 휴대폰 번호를 이용한 사실을 확인,발신지와 신원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지난 31일 송금할 때 은행의 폐쇄회로 TV에 잡힌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몽타주를 작성하고 있다.또 입금표의 용의자 필적과 입금표에서 채취한 지문 6개에 대해 정밀 감식중이다.
  • 용의자 실체 접근… 수사 활기/이한영씨 피격수사 방향

    ◎서울의 은행TV에도 찍혀 인상착의 확보/필적·지문·통화내역 등 정밀분석 나서 이한영씨 권총 피살사건의 수사가 급진전되고 있다.용의자의 실체에 대해 상당 부분 접근한 듯한 분위기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5일 서울의 심부름센터에 이씨에 대한 정보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하기에 앞서 범행 보름 전인 지난 달 31일에도 또다른 심부름센터에 이씨의 주소지 확인을 의뢰했던 사실을 밝혀내는 개가를 올렸다. 경찰은 용의자의 모습이 비교적 뚜렷하게 은행 폐쇄회로 TV에 잡혀 사건해결에 열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용의자는 서울의 두 은행에서 D심부름센터에 45만원을 송금하다 폐쇄회로 TV에 찍혔다. 경찰은 지난 5일 대구와 마산의 은행에서 서울의 K심부름센터에 25만을 부친 용의자와 동일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동일인으로 보는 이유는 세가지다.우선 용의자가 두 심부름센터에 전화해 수수료를 깎자고 하는 등 통화수법이 비슷하다.은행 입금표에 적힌 필체가 똑같고 「김상현」이라는 가명을 사용한 점도 같다.안경을 쓰고 있는 등 인상착의도 비슷하다. 필름분석 및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하면 용의자는 「키 173∼175㎝,반곱슬머리,짙은 눈썹,매서운 눈매,위장용 검은테 안경,계란형 얼굴에 서울 말씨를 쓰는 30대 중후반」 등의 인상착의를 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 파악과 행적 추적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사는 세갈래로 진행되고 있다. 먼저 용의자가 남긴 필적과 지문 등 유류품을 조사하고 있다.두 은행지점의 입금표에서 지문 6개를 채취,이 가운데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2개를 정밀 감식중이다. 이와 함께 용의자가 심부름센터와 6시간 동안 8차례 통화한 내역을 분석,발신지를 추적중이다.특히 핸드폰을 사용한 3건의 통화는 이동통신(011)에,2건은 신세기통신(017)에 의뢰해 통화자를 찾고 있다.일반전화의 통화내역을 담은 마그네틱 테이프도 분석중이다.
  • “김장현씨 집 협박편지 북한측 소행은 아닌듯”/이한영씨 피격수사

    ◎용의자 러 교포와 흡사”/부산시민 제보 이한영씨 피격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합동수사본부는 27일 이씨가 임시로 살던 김장현씨(44) 집에 배달된 협박 편지는 북한의 소행이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김덕순 수사본부장(경기경찰청장)은 이 날 『범인들이 협박편지를 써서 단서를 제공할 리 없고 보복 내용이 무모한데다 단체가 아닌 「구미호」라는 개인 명의로 편지를 보냈으며,「흔적을 남겨 부끄럽다」는 내용 등으로 미루어 대남 공작원의 소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불안과 수사혼선을 노린 국내 불순분자나 정신병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이씨 피격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몽타주 인물과 비슷한 러시아 교포가 최근 부산을 다녀갔다는 제보에 따라 사실 여부를 확인중이다. 김모씨(41·부산시 부산진구 개금동)은 27일 부산진경찰서에 『지난 92년∼94년 사이 러시아를 오가며 무역중개상을 할때 알게된 러시아교포 이모씨(35)와 용의자의 인상착의가 비슷하고 최근에도 3차례 만났다』고 신고했다.
  • 피격 KAL기 미 희생자 2명/유족 보상금 430만불 합의

    【뉴어크(미 뉴저지주) AP 연합】 대한항공은 지난 83년 옛 소련 상공에서 격추돼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KAL 007기 참사의 희생자인 미국인 두사람의 유족들에게 4백3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지난주 합의했다고 26일 유족측 변호사가 발표했다.
  • “현장채취 지문 등록안된 것”/이한영씨 피격/사인은 머리관통상

    이한영씨 피격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합동수사본부는 26일 피격 현장에서 채취한 지문 5개에 대한 1차 감정결과,이 가운데 1개가 국내에 등록된 지문이 아닌 것으로 밝혀내고 정밀조사에 나섰다. 지난 5일 서울의 심부름센터에 돈을 송금한 입금표에서 채취했던 지문도 내국인의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었다. 경찰은 문제의 지문이 주민등록이 안돼있는 미성년자의 것인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이씨가 임시로 살았던 분당 현대아파트 주변의 13세부터 17세까지의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주민들의 지문을 채취,정밀 대조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중석 박사의 집도로 이씨의 사체를 부검,『이씨는 총알이 머리를 관통해 사망했으며,가슴에 난 찰과상은 옷에 박힌 총알이 가슴을 스치면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P호텔에 묵었던 이씨가 피격 당일인 15일 상오 11시쯤 숙박료 지불을 위해 호텔에 다시 왔다가 프론트 전화를 이용,당황한 표정으로 통화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당시이씨가 누구와 통화를 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한편 이씨의 시신은 26일 상오 분당 차병원에서 영결식을 마친 뒤 경기도 광주 공원묘지에 매장된다.
  • 분당 차병원 차경섭 이사장 인터뷰

    ◎“이씨 죽음은 분단이 낳은 비극”/탈북귀순자 따뜻한 마음으로 맞았으면 『이한영씨의 죽음은 분단상황이 낳은 비극이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권총에 피격된 뒤 사경을 헤매다 25일 밤 숨진 이씨가 11일 동안 중환자실에서 진료를 받아왔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차병원의 차경섭 이사장(78)은 26일 실향민으로서 이씨의 죽음에 대해 이같이 정의를 내렸다. 차이사장은 소월의 시 「진달래」의 배경인 평남 영변 약산이 고향으로 6·25때 월남,분단의 비극을 평생 마음에 안고 살아왔다.이 때문인지 이씨의 죽음에 대해 갖는 안타까움은 남다른 것 같았다. 차이사장이 이씨의 진료비 1천4백여만원을 전액 면제해 주기로 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탈북 귀순자들을 보면 북한 동포들의 고통이 뼈아프게 느껴진다』면서 모두가 이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맞아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는 월남 이후 배고픔과 싸우며 고학을 했다. 『한번도 배불리 밥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고구마라도 많이만 먹어봤으면 소원이 없겠다고생각했지요』 그가 현재 국제봉사단체인 「밝은 사회 클럽」 한국지부 총장을 맡아 이웃돕기에 앞장서는 것도 이 때의 아픈 기억을 잊지 못하기 때문이다.올해 경기도 포천에 재학생 전원에게 학비와 기숙사비를 면제해 주는 중문의대를 설립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요즘 지병인 심장병으로 치료하기 위해 분당 차병원에서 요양중이다.
  • 파란만장했던 「서울생활」 15년/피격 사망 이한영씨

    ◎「대동강 귀족」… 82년 귀순후 14년간 잠행/남한사회 적응못해 자살기도… 구속도/올 유통회사 차려 새삶 준비도중 참변 25일 피격 11일만에 숨진 「대동강 로열 패밀리」 이한영씨(37)의 일생은 인생유전의 극치였다. 이씨는 지난 해 2월 북한 김정일의 전 동거녀인 이모 성혜림씨와 어머니 혜랑(왕+양)씨가 망명요청을 하면서 존재가 알려졌다.82년 귀순 이후 14년간의 「잠행」만큼이나 그의 정확한 귀순경위와 동기는 아직도 베일에 가려진 상태다. 서울 생활은 사회주의사회의 귀족이 자본주의 남한에서도 귀족일 것이라는 환상을 깨는 좌절로 점철됐다.한양대 연영과에 입학한 뒤 정착금 1억원이 동이 나자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KBS에 입사,러시아어 담당 PD로 일하면서 부인 김종은씨(30)를 만나 결혼,순탄한 삶을 사는 듯했으나 89년 신분상의 문제로 러시아출장과 미국여행이 좌절되자 다시 회의에 빠졌다. 이듬해 KBS를 나와 조합주택건설과 광고이벤트 사업에 뛰어들어 24억원을 모으기도 했지만 횡령혐의로 93년 구속되는 수모를 겪었다.94년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고 풀려났을때는 이미 빈털터리였다.부인 김씨와도 별거에 들어갔다. 집도 없이 여관 등을 전전하는 등 생활고에 시달린데는 비정상적인 사생활도 한몫했다.지난해 6월 「대동강 로열 패밀리 서울잠행 14년」이라는 수기를 써 모은 상당액의 돈도 거덜나고 빚쟁이들에게 시달렸다. 올들어 성남시 분당에 유통회사를 차리고 새 삶을 준비했으나 꿈에 그리던 어머니를 끝내 보지 못하고 「영원한 낯선 땅」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았다.
  • 피격 이한영씨 어젯밤 숨져/뇌사상태 11일만에

    ◎경찰,심부름센터 주인 재소환 지난 15일 밤 괴한의 총격을 받고 성남시 분당 차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이한영씨(37)가 25일 하오 9시2분쯤 11일만에 끝내 숨을 거뒀다. 이씨는 피격 당시 입은 뇌좌상,총알 관통상,급성 뇌경막하 혈종,두개골 골절 등으로 뇌사상태에 빠졌었다.직접 사인은 뇌간 마비에 의한 심장정지라고 병원측은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및 증거보존을 위해 26일 하오 부검을 실시키로 했으며 병원측은 치료비 1천4백여만원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한편 이씨 피격 사건을 수사중인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5일 용의자로부터 이씨의 전화번호 등 정보를 빼내줄 것을 의뢰받았던 서울 K심부름센터 주인 김모씨(51)를 이날 다시 불러 용역을 의뢰받은 경위 등에 대해 정밀 조사했다. 또 이씨 피격 전날인 지난 14일 하오 8시쯤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 N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이씨와 함께 술을 마신 남자 3명,여자 2명을 상대로 이씨의 행적을 캐묻고 있다. 이 가운데 20대 여자 1명은 종업원의 소개로 이씨를 만나 서울송파구 J호텔에서 15일 상오 2시30분까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이한영씨 최종행적 재조사/합수부

    ◎피격 전날 호텔 함께 투숙한 여니 추적/당일 분당집까지 태워준 택시기사 파악 주력 이한영씨 피격사건을 수사중인 합동수사본부는 24일 이씨의 주변인물에 대한 탐문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피격 50분전인 15일 하오 9시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동서 오주성씨(33)와 식사를 마치고 이씨가 집에 가기 위해 콩코드 택시를 탔다는 오씨의 진술에 따라 택시 기사를 찾고있다. 경찰은 택시기사를 통해 이씨가 택시안에서 누구와 통화를 했는지,정확히 어디서 내렸는지 등 이씨의 최종행적에 대해 재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이씨가 피격 전날인 14일 남자 3명,여자 2명과 서울 강남구 논현동 N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시간을 보낸 뒤,이어 20대 여인 한명과 함께 송파구 방이동 J호텔에 투숙했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 여인의 소재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모은행 동대구지점 폐쇄회로 TV에 찍힌 용의자의 사진이 담긴 수배전단 30만장을 25일 반상회를 통해 전국에 배포키로 했다.
  • 초동부터 허점… 수사 “제자리”/이한영씨 피격 사건 중간결산

    ◎시민제보 110건… 신빙성 거의 없어/폐쇄회로 사진 추적에 한가닥 기대 북한 김정일의 전 동거녀 성혜림의 조카 이한영씨 권총 피격사건이 발생한지 24일로 열흘이 지났다. 이 사건은 북한 노동당의 황장엽비서 망명 요청 이후 계속된 북한의 보복 위협과 맞물려 큰 파장을 몰고 왔다. 머리에 총알을 맞은 이씨는 분당 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소생 가능성이 거의 없다. 당국은 이 사건을 처음부터 「대공사건」으로 규정,분당경찰서에 경찰·안기부·기무사·정보사 등과 함께 합동수사본부를 설치,수사해 왔다. 이씨가 주요 귀순자인데다 범행에 쓰인 권총 탄알이 체코제로 밝혀졌기 때문이다.일부 번복됐지만 이씨가 피격 직후 『간첩,간첩』이라고 했다는 목격자의 진술도 뒷받침됐다. 경찰은 범인들을 고정간첩이 포함된 북한 공작원 3∼5명으로 보고 있다.테러에 직접 가담한 범인은 2명이지만 1∼2명이 주변에서 대기했을 가능성이 높다.사건 발생 무렵 수상한 남자 3명을 보았다는 아파트 주민도 있다. 심부름센터에 이씨에 대한 정보를 알아봐 달라고 의뢰하는 과정에서 한 사람은 전화를 걸고 다른 사람은 송금하는 등 역할을 분담한 것도 범인들의 숫자를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수사에는 연 인원 3만명의 경찰이 동원됐다.경남과 대구경찰청에 추가로 수사본부가 설치됐고 용의자의 몽타주 및 사진이 담긴 전단도 2가지,40만장이나 배포됐다. 그러나 수사는 답보상태다.구멍난 초동수사가 가져온 결과다. 수사당국은 사건발생 2시간이 지나서야 이씨의 신분을 확인,대공 수사체제로 전환했다.이씨가 입고 있던 점퍼에 박혀있던 탄알은 이틀이 지나서야 찾아냈고,휴대폰과 무선호출기 입수도 마찬가지였다.탄피가 체코제라는 사실은 3일만에야 밝혀냈다. 수사기관 간의 공조도 엉망이었다.안기부는 용의자가 지난 5일 심부름센터에 전화로 의뢰한 사실을 독자적으로 수사하다가 성과를 얻지 못하자 경찰에 넘겨줬다. 지금까지 경찰에 접수된 110여건의 제보중 신빙성이 있는 것은 별로 없다.이씨가 살던 김장현씨(44) 집에 걸려온 전화 발신지 추적에서도 별다른 단서가 없었다. 심부름센터에 돈을 입금시킨 용의자의 모습이 은행 폐쇄회로 TV에 잡힌 사진이 수사에 다소 숨통을 터주었다.당국은 이 용의자에 대한 제보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결정적 제보」나,탐문수사에서 새로운 단서가 나오지 않는 한 수사성격상 사건이 자칫 미궁에 빠질지도 모른다.
  • 경찰 대공수사 강화한다/상반기중/보안수사대 신설…예산 대폭 늘려

    ◎통신·보안장비도 최신으로 교체 경찰은 빠르면 올 상반기안에 독립 대공수사 전담 기구인 「보안수사대」를 신설키로 했다. 지난해 9월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이어 최근 들어 북한 노동당의 황장엽 비서 망명 요청,이한영씨 권총 피격사건 등 북한 관련 사건에 대한 당국의 대처가 미흡,경찰의 대공수사체제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한영씨 피격사건은 발생 10일이 지나도록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등 현행 대공 수사체제의 문제점을 상당 부분 드러내고 있다. 경찰청은 24일 이팔호 보안심의관(경무관)을 대장으로 하는 「보안수사대」를 별도의 독립기구를 빠르면 5월중 발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우선 올해 83억원으로 잡힌 대공수사 예산을 6백억원으로 대폭 증액키로 하고 정부의 특별 지원금이나 경찰예비비를 전용키로 했다.내년도 예산도 크게 늘릴 방침이다.또 현재 전국 3천900여명에 불과한 대공 수사인력을 연내 4천500여명으로 증원키로 했다. 현재 일선 경찰서에는 대공수사요원이 10여명에 불과하지만 주간근무,학원반 운영,보안관련 대상자 자료정리 등 업무가 폭주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보안부서의 근무체계를 24시간 비상 근무체계로 전환키로 했다. 특히 낙후 대공장비를 최신형으로 교체하고 일선 경찰서에서는 무선 감청통신망을 확보할 방침이다.일반 수사장비 외에도 북한의 통신 감청장비와 보안장비 등도 대폭 도입키로 했다.외국에서 고가의 대공장비도 연차적으로 들여오기로 했다. 경찰은 또 국내 대공기관간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외국의 정보기관과 별도의 공조망을 갖춰 정보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공체계 강화는 지난해 10월17일 김영삼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간에 영수회담에서도 합의한 사항이다.
  • 「입금자」전단 배포/이한영씨 피격수사

    이한영씨 피격사건을 수사중인 합동수사본부는 23일 용의자의 사진이 담긴 전단 30만장을 전국에 배포,공개수배에 나섰다. 사진은 범인이 지난 5일 대구와 경남 마산의 은행에서 심부름센터로 돈을 입금할때 은행 폐쇄회로TV에 잡힌 장면가운데 얼굴식별이 가능한 5장이다.몽타주도 곧 배포한다. 오는 25일 전국적으로 열리는 반상회에는 경찰관을 참석시켜 주민들로부터 용의자를 목격했는지 여부 등 제보를 받을 계획이다.모든 일선경찰서에는 신고접수전담반을 설치한다.
  • “북 테러 꼬리 잡았다” 수사 급진전/이한영 피격수사 전망

    ◎고정간첩 포함 최소 3명이상 범행 추정/오늘 용의자 몽타주 배포 계기 제보 기대/대구·경남 검문·보안법 전력자 탐문 강화 이한영씨 피격사건은 남파간첩의 소행으로 더욱 굳어져가고 있다. 합동수사본부는 이씨에 대한 정보를 얻는 대가로 심부름센터에 송금하려다 은행의 폐쇄회로TV에 찍힌 30대 용의자의 지문은 국내에는 없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용의자가 북한공작원일 것이라는 확신 아래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문은 2개로 무통장입금표에서 채취한 것이다. 이미 99% 북한의 범행이라고 결론을 내린 상태다. 경찰은 사건발생 일주일째를 맞아 탐문수사라는 초보적 단계에서 탈피,비로소 특정 표적을 겨냥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21일에는 안기부로부터 용의자가 심부름센터에 용역을 의뢰한 것과 관련한 자료 모두를 넘겨받았다. 경찰은 고정간첩을 포함,최소 3명 이상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씨의 피격현장에 2명이 나타났던 것만으로도 이같은 추정은 가능하다.사건발생 무렵 이씨가 살던 아파트주변에 3명이 승용차를 타고 나타났다는 목격자도 있다. 경찰은 심부름센터에 용역을 의뢰하는 과정에도 2명 이상이 가담했을 것으로 판단한다.한사람은 전화를 걸고 다른 사람은 송금하는 등 역할을 분리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대구나 경남 일대에 연고를 둔 고정간첩이 가담했을 것으로 보고 대구경찰청과 경남경찰청에 수사본부를 별도로 설치했다. 경찰은 무엇보다 신고에 기대를 걸고 있다.이를 위해 23일에는 은행 폐쇄회로TV에 찍힌 용의자의 몽타주를 작성,전국에 배포키로 했다.폐쇄회로TV화면을 지역방송을 통해 여러차례 내보낸 상태다. 대구와 경남 일대 숙박업소 등에 대한 대대적인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한편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자들에 대한 탐문수사를 더욱 강화했다.용의자가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달아났을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심부름센터에 대한 탐문수사도 강화하고 있다.지난 5일 상오 9시45분과 55분,낮 12시30분과 40분 등 4번에 걸쳐 서울의 심부름센터에 걸려온 전화의 발신지를 확인하면 용의자의 소재 파악 등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문제의 심부름센터가 이씨에 대한 정보파악의 심부름을 했듯이 피격 당일인 지난 15일 이씨가 살던 아파트에 걸려온 여러 차례의 괴전화도 심부름센터에서 대행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그러나 경찰은 원한관계에 의한 범행이나 러시아 등에서 온 테러조직의 소행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심부름센터를 이용하고 송금하는 모습을 노출하는 등 허술한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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