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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이가 넘어졌다” 해시태그, 감쪽같이 사라졌다

    “주이가 넘어졌다” 해시태그, 감쪽같이 사라졌다

    미국에서 태어난 중국 피겨 대표 주이(朱易, 19)가 끝내 비판 여론에 따른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앞서 주이는 경기 도중 넘어지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는 이유로 중국 네티즌들에게 집단 성토를 당한 바 있다. 미국 태생 중국 피겨스케이터 주이, 부담감에 프리도 최하위 그쳐 주이는 7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2.79점, 예술점수(PCS) 50.62점, 감점 2점으로 합계 91.41점을 받았다. 주이는 5명의 선수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주이의 표정은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중국 관중들은 육성응원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짜요우(加油, 힘내라는 뜻)’를 외치며 응원했다. 하지만 주이는 점프 실수를 두 차례나 저지르는 등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선 “주이가 넘어졌다”란 해시태그가 단숨에 조회수 2억회를 넘어섰다. “이건 망신”이란 글에 ‘좋아요’가 1만 1000개 달렸다. 미국에서 태어난 주이가 자국에서 태어난 선수들을 제치고 중국 대표로 뽑혔는지 의문이라는 성토도 쏟아졌다. 하지만 이 해시태그들은 모두 감쪽같이 사라졌다. 미국 CNN에 따르면 해당 해시태그는 결국 검열되면서 노출이 금지됐다.“속상하고, 좀 당황스럽다” 연신 눈물 경기 중에도 울먹인 주이는 경기 뒤 “속상하고, 좀 당황스럽다”며 눈물을 훔쳤다. 큰 부담을 안고 다음날 열린 프리스케이팅 무대에 선 주이는 또다시 흔들렸다. 경기가 끝나자마 또 눈물을 쏟아냈다. 중국 내 비판 여론을 신경썼는지 좀처럼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동료들은 그에게 박수를 보냈지만, 어두운 표정은 사라지지 않았다. 개인최고점수(111.25점)에 한참 못 미친 결과가 나오자 쓸쓸한 표정을 지었다.한편 주이는 중국인 이민 가정 출신으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2018년 중국 대표로 뛰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영어 이름 베벌리 주 대신 중국식 이름을 택했다. 인공지능(AI) 과학자인 그의 아버지는 2020년 캘리포니아대에서 베이징대로 옮길 정도로 정성을 기울였다. 하지만 주이는 중국어를 잘하지 못했고, 웨이보에는 ”그녀에게 애국심을 얘기하기 전에 중국어부터 가르쳐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CNN은 중국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큰 부담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 ‘행방불명?’ 日피겨스타 하뉴 경기 전날 공식 훈련 참여

    ‘행방불명?’ 日피겨스타 하뉴 경기 전날 공식 훈련 참여

    6일 베이징 입국, 이날 올림픽 첫 공식 훈련 참가 8일 쇼트프로그램 출전, 수십 명의 취재진 몰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일본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하뉴 유즈루(28)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6일 입국 전까지 하뉴가 완전히 숨어버리자 현지 취재진 사이에서 갖가지 추측이 나왔다. 하뉴는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 인근 보조 링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마지막 공식 훈련에 참가해 약 40분간 연기를 점검했다. 하뉴 40분간 연기 점검, 차준환과 함께 훈련 차준환(고려대) 등 5명의 선수와 함께 훈련을 시작한 하뉴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통해 도전하는 ‘전인미답의 영역’ 쿼드러플 악셀 훈련에 전념했다. 쿼드러플 악셀은 4바퀴 반을 도는 초고난도 점프 기술이다. 공식 대회에서 이 기술을 성공한 선수는 역사상 단 한 명도 없다. 그는 여러 차례 쿼드러플 악셀을 시도했는데 클린 처리를 하지는 못했다. 매번 착지에서 흔들렸다. 자신의 음악에 맞춰 쿼드러플 악셀을 시도하다가 엉덩방아를 찧기도 했다. 훈련을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하뉴는 “올림픽을 앞두고 긴장이 됐지만, 훈련하면서 풀린 것 같다”라며 “내일 열리는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쿼드러플 악셀은 힘이 더 필요할 것 같다”라며 “경기에서는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조 링크엔 하뉴의 첫 훈련 장면을 취재하기 위해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하뉴는 그동안 공식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뉴는 경기 일을 불과 이틀 앞둔 지난 6일 중국에 입국해 이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첫 훈련을 마친 하뉴는 7일 오전 메인 링크에서 마지막 훈련을 한 뒤 곧바로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하뉴의 입국이 늦어지면서 진원을 알 수 없는 소문까지 나돌기 시작했다. 부상설부터 코로나19 확진설까지 온갖 이야기가 베이징 안팎에서 흘러나온 바 있다.팬들 사이에서는 하뉴가 좋아하는 캐릭터 ‘곰돌이 푸’를 ‘하뉴 실종’과 연관 짓는 추측도 나왔다. 하뉴는 곰돌이 푸를 열성적으로 좋아해 하뉴가 경기를 마칠 때마다 팬들이 경기장 안으로 푸 인형 등을 던지곤 하는데, 이를 대회 주최 측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곰돌이 푸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닮은 캐릭터라는 이유로 중국에서 금기시해 각종 검열이 이뤄지는데, 이 때문에 다시 해외에서 중국의 검열을 풍자하는 소재로 쓰이고 있다. 곰돌이 푸는 영국 작가 AA 밀른이 1926년 출판된 동화에서 창작한 캐릭터로 원래 이름은 ‘위니 더 푸’(Winnie-the-Pooh)다. 하뉴 94년만에 올림픽 3연패? 시 주석을 곰돌이 푸에 빗댄 것은 2013년 시 주석이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과 함께 걷는 사진을 곰돌이 푸와 호랑이 캐릭터 ‘티거’가 함께 걷는 그림이 닮았다는 주장이 인기를 끌며 처음 등장했다. 하뉴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1928년 길리스 그라프스트렘(스웨덴) 이후 94년 만에 올림픽 3연패를 한 남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된다.
  • “왜 넘어져, 망신” 중국 누리꾼 집단 성토, 에일린 구 영웅 대접과 대조

    “왜 넘어져, 망신” 중국 누리꾼 집단 성토, 에일린 구 영웅 대접과 대조

    미국에서 태어난 중국 피겨 대표 주이(朱易, 19)가 경기 도중 넘어지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는 이유로 중국 누리꾼들에게 집단 성토를 당하고 있다. 같은 미국 출신 동갑내기 스키 대표 에일린 구가 중국 누리꾼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주이는 6일 밤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단체전 쇼트 프로그램에 나서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 긴장한 탓인지 첫 컴비네이션 점프부터 삐거덕거리며 넘어진 뒤 미끄러져 펜스에 부딪혔다. 이어 세 바퀴를 돌아야 하는 마지막 트리플토루프는 한 바퀴 돌고 말았다. 결과는 개인 점수 최하위였고, 이 바람에 중국의 팀 순위는 3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웨이보에 해시태그 ‘#주이가넘어졌다’ 조회 수가 몇 시간 만에 무려 2억 3000만회를 기록한 뒤 이날 밤 늦게 갑자기 사라졌다. 검열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보이며 대신 ‘#주이엉망’이 대신 나와 8000만회 조회됐다. “이건 망신”이란 글에 ‘좋아요’가 1만 1000개 달렸다. 미국에서 태어난 주이가 자국에서 태어난 선수들을 제치고 중국 대표로 뽑혔는지 의문이라는 성토도 쏟아졌다. 경기 중에도 울먹인 주이는 경기 뒤 “속상하고, 좀 당황스럽다”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그는 “사람들이 내가 여자 싱글 대표로 나서는 것에 대해 놀라워하는 것을 알고 있어 부담을 느꼈다.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잘 연기하려고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고개를 떨궜다. 주이는 중국인 이민 가정 출신으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2018년 중국 대표로 뛰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영어 이름 베벌리 주 대신 중국식 이름을 택했다. 인공지능(AI) 과학자인 그의 아버지는 2020년 캘리포니아대에서 베이징대로 옮길 정도로 정성을 기울였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주이는 중국어를 잘하지 못했다. 웨이보에는 ”그녀에게 애국심을 얘기하기 전에 중국어부터 가르쳐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CNN은 중국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큰 부담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가 메달 집계를 국력의 상징으로 여기는 탓이다. 지난 몇년 동안 베이징올림픽을 겨냥해 주이처럼 외국에서 태어난 재능있는 선수 10여명을 국가대표로 선발한 것도 메달 집착 때문이었다.중국 누리꾼들이 주이를 집단 성토하는 것은 같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뒤 역시 미국 대신 중국 스키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에일린 구에 대한 애정과 확연한 대조를 이룬다고 CNN은 지적했다. 에일린 구는 중국어가 유창하고 중국 문화에도 익숙해 있다. 여름방학 때마다 베이징에서 지냈다는 사실도 중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에일린 구는 미중 갈등이 최고조로 달한 시점에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 나선 중국 선수단 전체를 대표하는 얼굴로 여겨져 올림픽 브랜드 광고에도 여러 차례 얼굴을 내밀었다. 웨이보에 이미 19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며, 해시태그 ‘#에일린의 첫 연기’는 3억 뷰를 넘어섰다. 에일린은 주이와 마찬가지로 7일 베이징의 서우강 빅에어 경기장에서 열린 스키 프리스타일 여자 빅에어 예선에서 올림픽 무대에 데뷔했다. 그녀는 1∼3차 시기 합계 161.25점을 받아 5위를 차지, 상위 12명이 겨루는 8일 결선에 진출했다. 에일린의 주 종목인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결선은 18일 열리는데 두 경기 결과에 중국 누리꾼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 “美 피겨 스타 빈센트 저우, 코로나19 양성 반응”

    “美 피겨 스타 빈센트 저우, 코로나19 양성 반응”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부문에 출전하는 미국의 빈센트 저우(21)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피겨스케이팅연맹은 빈센트 저우가 6일 코로나19 일일 정기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추가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면 저우는 8일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저우는 6일 열린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 출전해 영화 ‘와호장룡’ OST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선보였다.중국계 미국인인 저우는 이번 대회 남자 싱글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유력 선수 중 하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6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0월 ISU 그랑프리 시리즈 1차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는 ‘점프 머신’ 네이선 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열린 2022 전미선수권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혔다.
  • 미 태생 중국 피겨 선수 넘어지자 中 네티즌 “수치스러워” 조롱 [이슈픽]

    미 태생 중국 피겨 선수 넘어지자 中 네티즌 “수치스러워” 조롱 [이슈픽]

    中 귀화 주이, 단체전서 실수하자 비난 쇄도‘주이 떨어졌다’ 2억뷰, “정말 수치” 1만 공감“美서 태어난 주이, 中선수 자리 빼앗고 국대”“애국심 이전에 중국어나 배워라” 주이 비난中정부, 메달 개수 국력으로 선전…메달 압박올림픽 메달 개수를 국력으로 선전하는 중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태생의 중국 피겨 대표팀 주이(19) 선수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 경기에서 넘어지자 중국 네티즌들이 “수치”라며 공격하고 있다고 미국 CNN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피겨 단체전서 착지 실수 벽에 부딪혀주이 최하 점수였지만 中 결승 진출 CNN에 따르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는 ‘주이가 넘어졌다’란 해시태그가 단 몇 시간 만에 2억뷰를 기록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미국에서 태어난 주이가 중국에서 태어난 선수의 자리를 빼앗고 중국 대표로 뽑힌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주이를 비난하는 댓글을 남겼고, 1만명 이상이 이 댓글에 공감을 표시했다. 주이는 이날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피겨 단체전 여자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했다. 주이의 올림픽 첫 데뷔전이었고 중국인 관중들은 환호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시작한 뒤 첫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 과정에서 실수한 주이는 벽에 부딪히며 그대로 넘어졌다. 마지막 점프에서도 회전 타이밍을 놓치면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 인해 중국팀 순위는 3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중국팀은 상위 5개팀이 결승에 진출하는 단체전 순위 방식으로 인해 결승에는 진출했다.주이 “속상, 많은 부담감 느껴” 눈물미 LA 중국 이민자 가정 출신 실수한 주이는 경기 직후 “내가 할 수 있는 걸 보여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면서 “속상하고 창피하다. 많은 부담감을 느꼈다”며 눈물을 흘렸다.  중국 선수들은 대대로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왔다. 이는 중국 정부가 오랫동안 메달 개수를 국력의 표시로 선전해왔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이러한 선전전으로 인해 역대 올림픽 출전 선수들은 저조한 성적을 내면 중국 국민들의 거센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이 때문에 중국 선수들이 무리하게 반칙을 해서라도 메달에 따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이는 중국이 메달 개수를 늘리기 위해 몇년 간 영입했던 최소 12명의 외국 태생 운동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주이뿐 아니라 중국 귀화 선수들 역시 메달 압박을 받으며 경쟁해야할 처지다.  중국 국가대표 출전 결정 뒤 2018년 미 시민권 포기 주이는 200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중국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2018년 중국 국가대표로 출전을 결정한 뒤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이름도 베벌리 주에서 주이로 바꿨다.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 등에서 미국에서 태어나 생활해왔던 주이가 중국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한다며 “주이는 애국심 논하기 이전에 중국어 먼저 배워야 한다”고 공격하기도 했다.中 쇼트트랙 혼성 터치도 않고 금메달평창 실격 판정 홈어드밴티지 한풀이 앞서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 중국은 첫 종목부터 판정 논란이 불거졌다. 준결승에서 중국은 3위로 달리던 13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선수 교대를 시도했는데 여기서 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중국 장위팅이 런쯔웨이에게 터치를 해줘야 하는데 이때 러시아 선수가 사이에 끼면서 터치가 불발됐다. 그러나 판정은 중국의 진로를 방해한 러시아와 교체선수가 일찍 레이스 라인에 진입한 미국의 실격이었고, 3위로 들어온 중국이 결승에 진출해 결국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무더기 실격 판정을 받았던 중국 쇼트트랙이 자국에서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홈 어드밴티지’ 한풀이에 나설 모양새다.왕멍, 혼성 계주서 한국 넘어지자 “잘 넘어졌다” “내 눈이 판독기” 중국은 직전 올림픽인 2018년 평창 대회에서는 쇼트트랙에서 여러 차례 실격 판정을 받았다. 판커신이 여자 500m 준결승에서 반칙으로 실격됐고, 남자 1000m 예선에서는 한톈위가 역시 실격 처리됐다. 특히 중국은 금메달을 기대했던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도 한국에 이어 2위로 들어왔지만 판커신이 최민정을 밀었다는 이유로 실격당했다. 중국 TV 해설을 하는 왕멍은 “내 눈이 곧 판독기”라면서 “다시 볼 필요도 없는 중국의 우승”이라고 판정 논란을 차단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3관왕 왕멍은 이번 대회 혼성 계주에서 한국이 레이스 도중 넘어져 탈락하자 “잘 넘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비매너 해설’에 대해 중국 내에서는 ‘시원한 해설’이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하고 있다.
  • [올림픽+] “수치스럽다”…中네티즌, 19세 피겨선수에 독설 쏟아낸 이유

    [올림픽+] “수치스럽다”…中네티즌, 19세 피겨선수에 독설 쏟아낸 이유

    미국에서 태어난 19세 중국 국가대표 피겨선수에 중국 네티즌들이 비난과 조롱이 쏟아내고 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 탓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대표 피겨선수 주이는 이날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 경기에 참가했다. 주이는 첫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는 성공했지만, 이후 다른 점프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연이은 실수를 저질렀다. 결국, 주이는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고, 중국의 단체전 순위는 3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주이는 경기를 마친 뒤 “속상하고 조금 당황스럽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그러지 못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중국 SNS인 웨이보는 주이를 향한 조롱과 비난으로 도배됐다. 주이가 올림픽 경기에서 넘어졌다는 내용의 해시태그와 기사 아래에는 “수치스럽다”라는 댓글이 있었는데, 해당 댓글은 1만 건이 넘는 추천을 받기도 했다. 유독 주이에 대한 비난의 강도가 높은 이유는 다른 국가대표 선수들과는 다른 출생과 성장 배경 등으로 추측된다. 주이는 로스앤젤레스의 중국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려고 했지만, 2018년 중국 국가대표로 목표를 바꾸었다. 이를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이름도 ‘베벌리 주’에서 현재의 주이로 개명했다.하지만 중국 네티즌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주이가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개명도 했지만, 여전히 중국어에 능숙하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 중 하나였다. 실제로 한 네티즌은 웨이보에 댓글창에 “애국심을 이야기하기 전에 중국어를 먼저 배워라”라고 가시 돋친 독설을 남기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은 주이가 중국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금수저 가문’이 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주이의 아버지인 주쑹춘은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UCLA)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2020년 베이징대로 옮긴 인공지능분야 과학자다. 주이는 경기 이후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CNN은 “올림픽에 참가한 중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림픽 결과를 내는 데 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 [세종로의 아침] 동계올림픽의 미래/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동계올림픽의 미래/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동계올림픽은 하계올림픽에 눈과 얼음을 활용한 스포츠를 도입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 속에 탄생했다. 그래서 1908년(런던)과 1920년(앤트워프) 하계 대회 때 각각 피겨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가 ‘서자’ 노릇을 했다. 그러다 1921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로잔총회에서 겨울 스포츠의 ‘평등’을 결의했고, 3년 뒤인 1924년 1월 25일 프랑스 샤모니에서 마침내 첫 동계올림픽이 열렸다.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8개국과 미국, 캐나다 등 총 10개 나라 남녀 258명의 선수가 피겨와 아이스하키, 봅슬레이, 컬링, 노르딕스키 등 5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였다. IOC의 올림픽 유치 심사 기준은 수없이 많지만 특히 동계올림픽의 첫째 조건은 역시 ‘기후’다. IOC는 ‘유치 희망 지역의 최근 10년간의 겨울 동안 적어도 9번은 대회 시기에 기온이 영하를 유지하고, 적설량도 3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역대 가장 ‘뜨거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이름을 올린 러시아 소치는 개당 최대 10만t의 눈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냉장고 7개를 특수 제작해 대회를 치렀는데, 여기에 약 800만 달러의 비용을 쏟아부었으니 돈으로 기후를 산 셈이다. 지난 4일 개막한 24번째 대회인 중국 베이징까지 동계올림픽 유치 도시들은 어찌 됐든 모두 이 규정을 통과했다. 그러나 언제까지 가이드라인이 버텨 낼지는 알 수 없다. 기온 상승에 따른 지구촌의 기후 변화가 더 가팔라지고 있어서다. 지난달 18일 캐나다 워털루대 연구팀은 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면 2018년 평창 대회까지 동계올림픽 개최지 20개 도시 중 일본 삿포로 한 곳만이 동계올림픽을 다시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과거 동계올림픽 개최지의 탄소 배출량과 기온 변화 추이를 자세히 따져 내놓은 보고서에서 이 대학 연구팀은 4년 전인 평창올림픽 당시에도 “IOC의 규정대로라면 2080년이 되면 19개 도시 중 6개 지역만이 재개최 자격에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불과 4년 사이에 동계올림픽을 다시 개최할 수 있는 지역이 6곳에서 1곳으로 줄어든 것이다. 첫 대회 개최지인 프랑스 샤모니와 그레노블, 러시아 소치, 독일의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등은 2050년엔 동계올림픽을 다시 열지 못할 ‘부적격지’로 분류됐고, 노르웨이 오슬로와 캐나다 밴쿠버 등 4개 지역도 ‘개최 위험 수준’으로 평가됐다. 연구팀은 “기후 변화의 영향을 피할 수 있는 스포츠는 이 세상에 없다”며 “온실가스 감축을 약속한 파리협정을 준수하는 것만이 얼음과 눈으로 상징되는 겨울 스포츠와 동계올림픽을 구하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동계올림픽은 더이상 유럽과 동북아시아, 북미 대륙의 전유물이 아니다. 개최지는 모두 북위 23도 27분의 북회귀선 위쪽 북반구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6차례, 한국과 일본ㆍ중국에서 4차례, 나머지 14번 대회의 개최지는 모두 유럽이다. 하계올림픽의 대륙별 순환 원칙처럼 동계올림픽의 무조건적인 북반구 대륙 선정도 묵시적인 걸까. 남반구에도 높은 산과 매서운 겨울이 있고, 얼음과 눈이 있다. 아르헨티나에는 파타고니아 고원이, 칠레에는 안데스산맥에 위치한 ‘천혜의 설국’ 포르티요가 있다. 뉴질랜드는 베이징으로 낙점된 2022년 대회를 겨냥해 호주와 손을 잡기도 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오륜기가 올라간 적은 없었다. 물론 IOC가 모를 리 없다. 개최 지역의 정치·경제적 지위에 따른 자신들의 셈법이 확연히 다를 뿐이다. 그러나 지구촌의 기후 변화를 감내할 의지와 능력이 없다면 지금까지 걷지 않았던 길도 가야 한다. 그게 동계올림픽의 올바른 미래일 수도 있다.
  • ‘쿼드러플, 세 번’ 장담한 차준환… 男피겨 첫 메달 향해 점프

    ‘쿼드러플, 세 번’ 장담한 차준환… 男피겨 첫 메달 향해 점프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겨냥한 차준환(사진·21·고려대)이 베이징에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 세 개를 장담했다. 차준환은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쇼트프로그램에서 쿼드러플 살코,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 살코와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를 뛸 것”이라며 “모두 단독 점프로 연기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쿼드러플 살코는 기본 배점이 9.70점, 쿼드러플 토루프는 9.50점으로 점수가 높지만 난도가 상당한 점프 기술이다. 실수 없이 뛴다면 세 바퀴를 도는 트리플(3회전) 점프보다 점수가 약 두 배 이상 높게 보장된다. 남자 피겨에서 쿼드러플 점프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그랑프리 같은 메이저 대회에서 상위권 진입에 필수적인 요소다. 쿼드러플 점프 없이는 메달은 둘째 치고라도 출전권도 확보하기 어렵다. 스케이트 장비의 진화로 기술력이 상향 평준화됐다고는 하나 누구나 쿼드러플 점프를 쉽고 완벽하게 뛰는 건 아니다. 대부분의 선수는 대회당 1~2개의 쿼드러플 점프를 뛰는데, 그나마 성공 확률이 60% 이상인 선수가 드물다. 따라서 자신이 장담하고 약속한 대로 쿼드러플 점프 세 개를 모두 성공한다면 차준환은 ‘톱10’ 진입뿐 아니라 메달권도 노려 볼 수 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2개, 프리에서 5개의 쿼드러플 점프를 뛰는 미국의 ‘점프 머신’ 네이선 첸,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초고난도의 쿼드러플 악셀(4회전 반)에 도전하는 하뉴 유즈루(일본)와는 비교 대상이 아니지만 최근의 페이스라면 동메달엔 근접할 수 있다. 차준환은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쿼드러플 살코를 클린 처리했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쿼드러플 살코에 성공했다. 회전 부족 판정에도 그는 두 개의 쿼드러플 점프에 힘입어 개인 역대 최고점인 273.22점을 받았다. 베이징에서 쿼드러플 토루프까지 성공한다면 너끈히 280점까지 받아 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베이징올림픽 출전 선수 중 2021~22시즌 개인 최고점이 290점 이상인 선수는 네이선 첸(307.18점)과 빈센트 저우(미국·295.56점), 우노 쇼마(일본·290.15점)뿐이다. 하뉴 유즈루는 올 시즌 공식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하뉴가 최고 점수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저우나 쇼마의 점수가 평소보다 처지고, 차준환이 세 개의 쿼드러플 점프를 완벽하게 뛴다면 사상 첫 올림픽 남자 피겨 메달은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다.
  • 남자피겨 차준환 “베이징에선 쿼드러플 3개” 자신감

    남자피겨 차준환 “베이징에선 쿼드러플 3개” 자신감

    한국 남자피겨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겨냥한 차준환(21·고려대)이 베이징에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 3개를 장담했다.차준환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쇼트프로그램에서 쿼드러플 살코,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 살코와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를 뛸 것”이라며 “모두 단독 점프로 연기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쿼드러플 살코는 기본 배점이 9.70점, 쿼드러플 토루프는 9.50점에 이르는 등 점수가 높지만 난도가 상당한 점프 기술이다. 실수없이 뛴다면 세 바퀴를 도는 트리플 점프보다 점수가 약 2배 이상 높게 보장된다. 남자 피겨에서 쿼드러플 점프는 올림픽을 비롯해 세계선수권과 그랑프리 등 메이저 대회에선 상위 순위권 진입에 필수적인 요소다. 쿼드러플 점프 없이는 메달은 둘째 치고라도 출전권도 확보하기 어렵다. 스케이트 등 장비의 진화로 기술력이 상향 평준화됐다고는 하나 누구나 쿼드러플 점프를 쉽고 완벽하게 뛰는 건 아니다.대부분의 선수는 대회당 1~2개의 쿼드러플 점프를 뛰는데, 그나마 성공 확률이 60% 이상인 선수는 드물다. 따라서 자신이 장담하고 약속한 대로 쿼드러플 점프 3개를 모두 성공한다면 차준환은 ‘톱10’ 진입은 물론 메달권 진입도 넘겨볼 수 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2개, 프리에서 5개를 늘어놓은 미국의 ‘점프 머신’ 네이선 첸,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초고난도의 쿼드러플 악셀에 도전하는 하뉴 유즈루(일본)와는 비교 대상이 아니지만 최근의 페이스라면 동메달에는 근접할 수 있다. 차준환은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쿼드러플 살코를 클린 처리했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쿼드러플 살코를 성공했다. 회전 부족 판정에도 그는 두 개의 쿼드러플에 힘입어 개인 역대 최고점인 273.22점을 받았다. 베이징에서 쿼드러플 토루프까지 성공한다면 너끈히 280점까지 받아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베이징 출전 선수 중 2021~22시즌 개인 최고점이 290 이상인 선수는 네이선 첸(307.18점)과 빈센트 저우(미국·295.56점), 우노 쇼마(일본·290.15점) 뿐이다. 하뉴는 올 시즌 공식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하뉴가 최고 점수를 낸다는 가정하에 저우나 쇼마의 점수가 평소보다 처지고 차준환이 3개의 쿼드러플 점프 등을 완벽하게 뛴다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은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다.
  • ‘행방불명’ 하뉴 찾았다 오늘 베이징 입국

    ‘행방불명’ 하뉴 찾았다 오늘 베이징 입국

    어디 억류라도 된 것처럼 행방이 묘연했던 하뉴 유즈루(28)의 근황이 전해졌다. 중국 소후닷컴은 6일 “일본 언론이 하뉴가 오늘 베이징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면서 “하뉴는 7일 경기 전 훈련을 한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 오서(61) 코치는 물론 절친 차준환(21·고려대)도 소식을 몰랐던 하뉴는 베이징에 입국했다는 소문이 퍼졌지만 실제로는 입국하지 않은 상태였다. 하뉴는 ‘점프 머신’ 네이선 첸(23·미국)과 함께 올림픽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하뉴과 그의 아성에 도전하는 첸이 지난 4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단체전에서 맞붙을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일본은 하뉴 대신 우노 쇼마(25)가 단체전에 나서 대결이 무산됐다. 경기는 물론 공식 훈련까지 불참하면서 하뉴의 행방을 두고 소문이 무성했다. 오서 코치는 “하뉴가 어딨는지 모른다”고 했었고 차준환도 “선수촌에서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하며 궁금증이 커졌다. 일본 선수단 단장도 하뉴의 행방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황당한 사연에 하뉴가 좋아하는 곰돌이 푸 때문에 실종됐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푸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닮은 캐릭터라는 이유로 중국에서 금기시해 각종 검열이 이뤄진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 중국의 검열을 풍자하는 소재로 쓰인다. 하뉴는 푸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데 이를 중국에서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소문이었다. 그러나 하뉴의 행방이 밝혀지면서 소문도 일단락됐다. 소후닷컴은 “하뉴는 일본올림픽위원회가 선수촌이 아닌 올림픽 폐쇄형 고리 내 호텔을 선택했기 때문에 선수촌이 아닌 일본 대표단과 함께 머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뉴는 7일 진행되는 피겨스케이팅 훈련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 베이징 올림픽 불참했지만 ‘응원한다’는 북한

    베이징 올림픽 불참했지만 ‘응원한다’는 북한

    북한은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불참했지만 주민들에게 개막식 소식을 전했다. 북한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제24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4일 중국 베이징 국가경기장에서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보도에서 “어둠이 깃들자 경기장은 화려한 불빛으로 단장했다”, “중화인민공화국 국가가 울리는 속에 국기가 서서히 게양됐다”는 등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또한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올림픽 성화가 국가 경기장에 도착했다”며 “봉화수들이 ‘큰 눈송이’ 모양의 봉화대 중심에 봉화를 꽂았다”고 성화 장면을 설명했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제34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개막을 선언하자 축포가 터져 올랐다”며 개막 선언 장면도 묘사했다. 매체들은 또 “경기대회에서는 고산스키(알파인스키)·스키조약(스키점프)·속도빙상(스피트 스케이팅)·휘거(피겨)·빙상호케이(아이스하키)·스키사격·컬링 등 15개 종목 109개 세부 종목경기가 베이징·연경·장가구 경기장들에서 진행된다”면서 20일까지 열리는 올림픽 주요 경기 정보도 전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4일 시 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조선노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 조선인민을 대표해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제24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를 축하한다”고 했었다. 김 위원장은 “세계적인 보건 위기와 유례없이 엄혹한 환경 속에서도 베이징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가 성과적으로 개막되는 것은 사회주의 중국이 이룩한 또 하나의 커다란 승리”라고도 했다. 다만 북한 올림픽위원회와 체육성은 지난달 중국에 편지를 보내 베이징 동계올림픽 불참을 공식적으로 전했었다. 불참과는 무관하게 이후에도 각종 매체나 외무성을 통해 중국의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전하며 관심을 가졌다. 북한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이 개최될 당시에는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일본 지도에 독도를 표기한 것을 비난하는 등의 내용 외에는 대회 기간 내내 올림픽 소식을 공유하지 않았다. 한편, 올림픽과 무관하게 북한은 새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유예(모라토리엄) 철회 검토에 들어가는 등 국제 사회 긴장을 높이고 있다.
  • 日피겨스타 하뉴 유즈루의 ‘행방불명’…곰돌이 푸 때문?

    日피겨스타 하뉴 유즈루의 ‘행방불명’…곰돌이 푸 때문?

    일본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슈퍼스타’인 하뉴 유즈루(28)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경기 전까지 단 한 번도 공식 훈련에 나타나지 않아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마지막 공식훈련에도 안 나타난 하뉴 하뉴는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공식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훈련은 오는 8일 열리는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앞서 경기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훈련이었다. 통상 선수들은 실제 경기를 치를 아이스링크의 현장 분위기를 익히기 위해 리허설을 한다. 그러나 하뉴는 지난 1일부터 진행된 공식 훈련에 모두 불참했다. 이제 남은 공식 훈련 일정은 6일 하루뿐인데, 6일 훈련은 실제 경기가 열리는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이 아닌 인근 훈련장에서 열린다. 하뉴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부문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스타 선수다. 하뉴가 금메달을 따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가 이번 대회 이 종목의 최대 관심사다. 그런데 훈련 과정은 물론 중국 입국 등 이동 일정 등이 모두 베일에 싸여 있는 상태다. 하뉴의 전담 지도자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도 하뉴에 관해서는 묵묵부답이다. 오서 코치는 4일 “하뉴에겐 많은 지도자가 있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에서 나는 (차준환이 속한) 한국 선수단의 지도자로 등록했다”며 “하뉴가 어딨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오서 코치는 아예 이번 올림픽에서 하뉴의 지도자로 활동하지 않을 전망이다. 하뉴와 가까운 사이인 한국 대표 차준환 선수도 하뉴와 관련한 질문엔 “선수촌에서 만난 적이 없다. 나도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일본 매체들도 완전히 숨어버린 하뉴의 행방을 찾는 데 분주한 상황이다. 하뉴의 ‘곰돌이 푸’ 사랑과 실종 연관 추측도하뉴가 완전히 숨어버리자 현지 취재진 사이에서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하뉴가 좋아하는 캐릭터 ‘곰돌이 푸’를 ‘하뉴 실종’과 연관 짓는 추측도 나온다. 하뉴는 곰돌이 푸를 열성적으로 좋아해 하뉴가 경기를 마칠 때마다 팬들이 경기장 안으로 푸 인형 등을 던지곤 하는데, 이를 대회 주최 측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中, 시진핑 닮았다는 이유로 곰돌이 푸 검열곰돌이 푸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닮은 캐릭터라는 이유로 중국에서 금기시해 각종 검열이 이뤄지는데, 이 때문에 다시 해외에서 중국의 검열을 풍자하는 소재로 쓰이고 있다. 곰돌이 푸는 영국 작가 AA 밀른이 1926년 출판된 동화에서 창작한 캐릭터로 원래 이름은 ‘위니 더 푸’(Winnie-the-Pooh)다. 시 주석을 곰돌이 푸에 빗댄 것은 2013년 시 주석이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과 함께 걷는 사진을 곰돌이 푸와 호랑이 캐릭터 ‘티거’가 함께 걷는 그림이 닮았다는 주장이 인기를 끌며 처음 등장했다.2014년엔 시 주석을 푸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늙은 당나귀 캐릭터 ‘이요’로 빗댄 그림이 나왔다. 이후 2015년 시 주석이 오픈카를 타고 사열하는 장면을 장난감 자동차에 탄 푸로 비교한 사진이 등장했으나, 이 사진은 그해 가장 많이 검열된 사진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2017년에는 제19차 공산당대회를 앞두고선 굳이 시 주석과 비교하지 않았는데도 중국 내 소셜미디어에서 푸와 관련된 이미지나 동영상이 대거 삭제됐다. 지나친 검열에 친근감→시진핑 독재 비판 소재로이처럼 다른 나라에선 비교적 가볍게 여겨지는 풍자가 중국 내에서 철저히 검열되자 오히려 곰돌이 푸는 중국의 검열과 시 주석의 장기집권을 비판하는 소재가 됐다. 시 주석을 친근한 이미지로 여긴 풍자에 강경하게 대응한 결과 중국을 비판하고 시 주석을 조롱하는 소재로 강화한 셈이 된 것이다. 이탈리아의 한 미술관에서는 중국의 현대미술가 바디유초가 ‘곰돌이 푸’로 시 주석의 권력 집중과 장기집권을 비판하는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하뉴가 8일 오전 온전히 모습을 드러낼지, 또 경기를 마친 뒤 곰돌이 푸 인형을 받는 광경이 나올지 전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극적으로 합류한 막내 이채운, 베이징올림픽 출전 65명으로 늘어

    극적으로 합류한 막내 이채운, 베이징올림픽 출전 65명으로 늘어

    스키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채운(16·봉담중)이 베이징동계올림픽 막차를 탔다. 이채운의 합류로 한국은 65명의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대한스키협회는 4일 “이채운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위스 락스에서 개인 훈련 중이던 이채운은 추가 쿼터를 통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 4~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7일에 중국에 들어온다.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경기는 9일 열린다. 이채운의 합류로 한국 출전 선수는 최종 65명이 됐다. 베이징올림픽 막차에 탄 이채운은 지난해 3월 러시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동메달을 딴 유망주다.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매머드 마운틴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38명 중 8위에 올랐다. 만 16세의 이채운은 선수단 막내다. 이전에는 스키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이승훈(17·상동고)이 최연소였다. 2006년 4월 11일생인 이채운은 2006년 4월 26일생인 러시아의 피겨 천재 카밀라 발리예바(16)에 이어 두 번째 최연소이자 전체 남자 출전 선수 중엔 최연소가 됐다. , 남자 선수 중 최연소가 됐다.
  • 4년 노력 물거품… 올림픽 ‘집관’하는 별들

    4년 노력 물거품… 올림픽 ‘집관’하는 별들

    올림픽은 꿈의 무대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4년 준비한 올림픽을 집 TV로 봐야 하는 스타들도 적지 않다. 피겨에서는 여자 싱글 메달 후보로 평가받았던 알료나 코스토르나야(왼쪽·19·러시아)가 불운을 떨치지 못했다. 코스토르나야는 오른손 골절상으로 지난해 12월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러시아선수권대회를 기권했다. 코스토르나야는 2019년 자신이 출전한 5개 국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그는 현역 여자 선수 가운데 비거리가 뛰어난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는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최근 ‘기록 제조기’ 카밀라 발리예바(16) 같은 경쟁자들에게 밀리긴 했지만 절치부심해 올림픽을 준비 중이었다. 비록 이번 올림픽엔 출전하지 못하지만 2026 밀라노올림픽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올림픽에서 아름다운 은퇴를 꿈꿨던 선수들도 부상으로 뜻을 접어야만 했다.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알렉스 데이볼드(오른쪽·36)는 올림픽 직전인 지난달 29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머리를 다쳐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데이볼드는 그동안 월드컵에서 여섯 차례 메달권에 진입한 수준급 선수다. 2014 소치올림픽 스노보드 크로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 했지만 불운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스타들도 코로나19를 비켜 가지 못했다. 2018 평창올림픽 스켈레톤에서 은메달을 딴 니키타 트레구보프(27·러시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출전이 무산됐다. 여자 스키점프 우승 후보인 마리타 크라머르(21·오스트리아)도 코로나19 확진으로 기권했다. 크라머르는 지난 2일 “공허함만 남았다. 내 꿈이 하루아침에 사라진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 ‘금메달을 향해’… 러시아 피겨퀸 발리예바

    ‘금메달을 향해’… 러시아 피겨퀸 발리예바

    2006년생으로 만 16세가 되지 않은 ‘기록 제조기’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가 올림픽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시상대 한가운데 오른다면 그는 2014년 소치올림픽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2018년 평창올림픽의 알리나 자기토바(이상 러시아)에 이어 만 16세가 안 된 통산 8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발리예바는 주니어 시절부터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세 시즌이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총점 세계기록을 싹쓸이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공인 기록 8개와 비공인 기록 1개 등 총 9개나 된다. 쇼트프로그램 90점의 벽(90.45점)도, 프리스케이팅 180점 벽(185.29)도 그가 맨 먼저 허물었다. 총점도 유일하게 270점대(272.71점)를 보유했다. 발리예바는 2019년 8월 프랑스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 프리스케이팅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자국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8) 이후 쿼드러플 토루프를 랜딩한 두 번째 여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카말라 발리예바가 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훈련을 하는 모습.
  • 김연아 “현 피겨선수들, 내가 선수 뛸 때 상상도 못했던 기술 펼쳐”

    김연아 “현 피겨선수들, 내가 선수 뛸 때 상상도 못했던 기술 펼쳐”

    ‘피겨 여왕’ 김연아(32)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이 자신에게 지닌 의미에 대해 언급했다. 또 현 피겨 기술의 발전을 언급하며 후배 피겨 선수들에 대한 기량을 치켜세웠다. 김연아는 2일 공개된 ‘올림픽 채널’과 인터뷰에서 “내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얻은 가장 큰 가치는 운동을 하면서 나 자신에게 ‘이것을 내가 할 수 있을까’라고 자문한 과정을 이겨내며 자존감을 느끼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내 기억 속 첫 올림픽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이라면서 “그 땐 올림픽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고 그저 나도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만 생각했다”고 기억했다. 김연아는 이어 “선수 생활을 하면서 올림픽의 무게감을 느끼게됐고, 선수들에게 올림픽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됐다”고 되짚었다. 김연아는 “올림픽 현장에서의 분위기, 관중들의 숨죽임도 막 느껴지는 등 이런 것들이 다 기억에 남는다”면서 “TV로 보더라도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 앞으로도 응원하는 마음과 내가 저 선수라는 느낌으로 시청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언급하며 “밴쿠버 올림픽 때도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대회를 한 달 앞두고 발목을 다쳤다”면서 “몸을 다친 뒤 ‘그러면 그렇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해보니 당시 부상으로 인해 숨을 돌릴 수 있었던 것 같다. 불확실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과거 자신의 선수시절과 비교해 발전한 피겨 기술에 대해서도 언급 했다. 트리플 악셀을 넘어 쿼드러플 점프까지 구사하는 선수들이 생겨나고 있는 점은 짚은 것이다. 김연아는 “현재 피겨계는 내가 선수로 뛸 때와는 많은 것이 달라진 것 같다”면서 “지금 선수들은 상상도 못 했던 기술을 펼치고 있다. 이는 한국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후배들을 칭찬했다. 김연아는 기술적 부분 외에 예술적 측면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는 “피겨 스케이팅은 예술성을 가미한 몇 안 되는 스포츠 종목”이라며 “이런 이유로 많은 분이 내 연기를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그래서 안무와 음악, 의상 등 예술적인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 중국 간 바흐 IOC 위원장 “中, 코로나 방역 성공 확인” [올림픽]

    중국 간 바흐 IOC 위원장 “中, 코로나 방역 성공 확인” [올림픽]

    “경기장 설계 뛰어나… 친환경 기술 적용” 호평“中, 과학기술·문화·정치·상업 매우 중요 위치”오는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방중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우리는 중국의 감염병 대응 의지와 방역 성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중국이 거대한 변화를 이뤄냈다”며 특히 방역 정책을 “매우 성공적”이라고 추켜 세웠다.  바흐 위원장은 2일 관영 신화 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 국민과 올림픽 관계자 모두 안전하다고 느끼고 올림픽 방역 매뉴얼에 대해서도 자신 있어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폐쇄 관리가 현재까지 매우 성공적”이라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예정대로 개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각종 경기장이 스포츠 측면뿐만 아니라 설계 측면에서도 뛰어나고, 경기장 전반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것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이후 중국이 크게 발전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2008년 하계올림픽 당시에는 불안함과 불확실성이 느껴졌지만, 현재의 중국은 거대한 변화를 이뤄냈다”면서 “중국은 과학기술, 문화, 상업, 정치, 체육 등 각 방면에서 세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가 됐다”고 치켜세웠다. 바흐 위원장은 “지금의 세계, 특히 감염병 상황에서는 더 단결해야만 비로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베이징 집단감염 안정세… 전수조사中매체 “강력 방역 정책에 효과적 감소” 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중국의 춘제(중국의 설·올해 2월 1일)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베이징은 코로나19 발생이 안정세다. 베이징에서는 지난달 29일 확진자 20명이 발생한 이후 30일 3명, 31일 2명으로 감소했다. 집단 감염이 시작된 지난달 15일 이후 현재까지 베이징의 누적 확진자 수는 110명이다. 북경청년보는 베이징시 당국의 강력한 방역 정책으로 확진자 수가 효과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이징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후 주요 발생 지역인 펑타이구에 대해 4차례 전수 핵산검사를 하고, 고위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일 1회 핵산검사를 진행했다. 또 베이징으로 오는 모든 우편물과 택배를 두 차례 소독하는 등 방역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편파 판정’ 中 피겨 심판 또 심판 맡아평창올림픽서 1년 자격정지 징계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편파 판정을 해 징계를 받았던 중국 피겨스케이팅 심판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심판을 맡아 논란이다. 영국 BB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황펑 심판이 베이징올림픽 기술 심판을 맡는다”면서 “황펑 심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에서 중국 선수들을 위해 편파 판정을 한 게 드러나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던 인물”이라고 전했다. BBC는 “당시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황펑 심판이 페어 종목에서 자국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면서 “당시 황펑 심판의 편파 판정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 선수들은 그의 복귀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평창올림픽 페어에서 중국 팀에 밀려서 동메달을 딴 캐나다 피겨 선수 메건 두하멜은 “우리는 그 사람을 퇴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국내 피겨 관계자는 언론에 “황펑 심판은 베이징올림픽에서 기술심판 컨트롤러(technical judge controller)를 맡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이는 선수들의 연기 요소에 관한 레벨을 결정하는 자리라서 더욱 논란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피겨스케이팅 기술심판은 총 3명(컨트롤러, 스페셜리스트, 어시스턴트 스페셜리스트)이다. 세 명의 기술심판은 선수들의 연기 요소에 관해 채점하고 점수를 부여한다. 컨트롤러는 스페셜리스트 심판 2명이 이견을 보일 때 결정권을 갖는다. 다만 올림픽 피겨 기술심판 컨트롤러를 개최국 심판이 맡는 건 관례다.
  •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성 소수자 선수 평창 때보다 갑절 늘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성 소수자 선수 평창 때보다 갑절 늘었다

    오는 4일 개막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성 소수자 선수들이 3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30일 “이번 대회에 자신이 성 소수자라는 사실을 공개한 선수가 32명에 이른다”며 “이는 4년 전 평창 대회 때의 15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고, 역대 동계올림픽에 나왔던 선수들을 다 더한 수보다 많은 수치”라고 보도했다. 성 소수자는 동성애, 양성애, 성전환자 등을 포괄하는 단어로, 영어 약자로는 LGBT로 표기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제3의 성’을 뜻하는 ‘넌 바이너리(Non-Binary)’라는 사실을 공개한 선수도 출전할 예정이다. 그러나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중국에서는 여성적인 느낌의 남성이 방송에 출연하는 것조차 제약이 따른다.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9월 중국 국립방송관리위원회가 ‘기형적인 미학’에 포함된 이들의 방송 출연을 금지했다”면서 “중국 미디어들은 출연자의 의상과 스타일, 화장법 등에서 엄격한 기준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여성적인 느낌의 남성 외모를 선호하는 풍조는 한국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면서 “인기 가수 차이쉬쿤 역시 화장과 헤어 스타일을 더 ’마초‘적으로 바꿔야 했다”는 것이다. 유엔 보고서는 ”중국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가족 이외의 사람에게 공개하는 성 소수자의 비율이 5% 정도에 그친다“고 전했다. 또 ‘월드 밸류스 서베이’라는 국제기구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중국 내 조사 대상의 70% 정도가 ’이웃에 동성애자가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베이징동계올림픽에는 캐나다 8명, 미국 6명, 영국 4명 등의 선수들이 성 소수자라는 사실을 공개하고 출전할 예정이다. 피겨스케이팅 루이스 깁슨(영국), 스키의 거스 켄워디(영국) 등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했고, 피겨스케이팅 티머시 르두크(미국)는 자신이 ’제3의 성‘이라고 밝혔다. 2018년 평창 대회 때는 피겨에 애덤 리펀(미국)이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했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다이빙의 톰 데일리(영국)가 금메달을 따낸 뒤 ”성 소수자들의 올림픽 출전이 어린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동계올림픽은 처음이지?… 아이티·사우디 ‘데뷔전’

    베이징에서도 ‘쿨러닝’은 이어진다. ‘눈과 얼음의 축제’와는 거리가 먼 북중미 카리브해의 아이티와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가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데뷔한다. 아이티는 1900년 파리, 사우디는 1972년 뮌헨 대회부터 하계올림픽에 참가했지만 동계올림픽 출전은 처음이다. 국제스키연맹(FIS)이 두 나라에 각 알파인스키 쿼터 1장을 부여해 동계올림픽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아이티에선 프랑스 출신의 리처드슨 비아노가 남자 대회전에 나선다. 비아노는 프랑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뒤 2019년 아이티스키연맹의 러브콜을 받고 카리브해 최초의 동계올림피언이 됐다. 사우디의 파이크 압디는 100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베이징 입성에 성공했다. 사우디는 스키, 스노보드 등에 100여명이 몰렸다. 압디는 대회 성적과 별개로 사우디의 첫 동계올림픽 출전 포상금도 챙기게 됐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데뷔했던 에콰도르(남자 크로스컨트리)와 나이지리아(여자 봅슬레이)는 이번 베이징 대회에 여자 알파인스키와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를 파견한다. 멕시코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도노반 카리요도 베이징 은반을 탄다. 멕시코 피겨 선수가 올림픽 은반 위에 서는 건 1992년 릴레함메르 대회 이후 30년 만이다.
  • 피겨 프린스 4회전… 이번엔 킹!

    피겨 프린스 4회전… 이번엔 킹!

    ‘피겨 프린스’ 차준환(21·고려대)이 김연아 이후 한국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두 번째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을 신고하며 다음달 베이징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차준환은 지난 23일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끝난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6.48점, 예술점수(PCS) 88.78점, 감점 1점으로 174.26점을 기록해 전날 쇼트프로그램(98.96점)과의 합계 273.22점으로 우승했다. 1999년부터 매년 열린 4대륙대회에서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메달을 신고한 건 물론 우승까지 일궈 낸 것도 차준환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여자 싱글에서만 2009년 김연아(금메달)와 2020년 유영(은메달)이 메달을 따냈고, 이번 대회에서 이해인(은메달)과 김예림(동메달)이 역대 3, 4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은 이 대회 최고 성적인 5위(2020년)를 단박에 갈아 치웠고, 특히 총점 273.22점은 2020년 이 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총점 최고점(265.43점)을 7.79점이나 끌어올린 기록이다. 차준환은 한국 남자 싱글의 역사나 다름없다. 처음으로 주니어와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수집했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ISU 공인 국제대회에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에 성공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10위의 성적을 내 한국이 역대 처음으로 남자 피겨에서 동계올림픽 출전권 두 장을 확보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14세이던 2015년 종합선수권대회 노비스 부문 동메달로 이름 석 자를 알린 차준환은 그해 회장배 랭킹 대회에선 프리에서 무려 149.99점을 받아 총점 220.40점으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릴레함메르 청소년 동계올림픽 출전으로 주니어 무대에 접어든 그는 이듬해 시니어 그랑프리 2, 6차 대회에 초청받으면서 만 16세의 나이에 시니어로 데뷔했다. 만 16세 4개월의 대표팀 최연소 나이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해 한국 남자 싱글 선수로는 역사상 세 번째로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한 뒤 총점 248.59점으로 15위에 올랐다. 이는 정성일이 1994년 릴레함메르올림픽에서 기록한 18위를 갈아 치운 것이다.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으로 또 다른 역사를 쓸 준비를 마친 차준환은 “이번 대회가 베이징올림픽과 남은 시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훈련했다”면서 “메달을 따게 돼 무척 만족스럽다.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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