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피겨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경품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승기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악순환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생필품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40
  • 멕시코 대통령 후보 TV토론에 누드모델 출연 논란

    멕시코 대통령 후보 TV토론에 누드모델 출연 논란

    2012 멕시코 대통령 선거 후보자의 첫 TV토론회가 현지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후보자들의 발언 때문이 아닌 이날 등장한 한 플레이보이 모델 때문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대통령 선거 첫 TV토론회가 큰 관심 속에 개최됐다. 진지하고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의 화제 인물은 대통령 후보자가 아닌 전직 플레이보이 모델 줄리아 오라이엔이었다. 그녀가 TV토론에 등장한 것은 단 30초. 이날 토론회의 진행 보조를 맡은 그녀는 대통령 후보자의 연설 순서를 정하는 카드를 들고 화면에 등장했다. 주말 밤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TV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아연실색했다. 그녀의 옷차림이 너무나 선정적이었던 것. 전직 누드모델 출신답게 육감적인 몸매의 그녀는 가슴을 반쯤 드러낸 섹시한 하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짧은 순간의 등장이었지만 이날 그녀는 대통령 후보 토론회의 주인공이 됐다. 출연 직후 그녀의 이름은 트위터에 도배가 됐고 진지한 토론회를 망쳐버렸다는 비난의 글들이 쇄도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결국 연방 선거관리위원회측은 수습에 나섰다. 선거관리위원회 알프레도 피겨로아 의장은 “오라이엔은 토론회 진행을 돕기위해 방송 프로덕션에서 고용한 모델” 이라면서 “멕시코 시민들과 대통령 후보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지언론들은 “이날 대통령 TV토론회는 모델 때문에 누구도 집중하기가 힘들었다.”면서 “이날 토론회의 승자는 그 누구도 아닌 오라이엔”이라고 비아냥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연아, 점프 대신 남장

    김연아, 점프 대신 남장

    ‘피겨 퀸’ 김연아(고려대)가 9개월 만에 빙판에 선다. 김연아는 4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에 나선다. 콘셉트는 ‘피겨낙원(ONE)’.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전하는 경쾌하고 신나는 즐거움을 의미하는 ‘락’(樂), 선수와 관객이 하나가 돼 즐기는 시간을 의미하는 ‘원(ONE)’이 합쳐졌다. 피겨스케이팅의 즐거움, 어울림 등의 의미가 담겼다. 색다른 변신도 예고했다. 그동안 청순하거나 섹시한 모습을 보였던 김연아는 이번에 남자로 분한다. 김연아는 1부 공연에서 마이클 부블레가 부른 ‘올 오브 미’에 맞춰 남자로 변신한다. 김연아는 “평소 부블레의 노래를 좋아한다. 남자 버전이라 고민하다가 남장을 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점프는 없다. 김연아는 “남장을 하게 되면 점프나 스핀이 어렵다. 안무를 하다 보니 점프는 없어도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원래도 아이스쇼에서는 고난도 점프보다 더블 악셀에 표정 연기만으로 작품을 구성했던 김연아지만 아예 점프가 없는 연기는 처음이다. ‘올 오브 미’ 외에는 올해 그래미상 6개 부문을 휩쓴 아델의 ‘섬원 라이크 유’를 선보인다. 풍부한 표현력으로 매혹적인 느낌의 여성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아이스쇼에는 최고의 스케이터들도 함께한다. 세계선수권 2연패에 빛나는 패트릭 챈(캐나다)과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는 물론 ‘한국 피겨의 미래’ 김해진, 김진서 등도 깜찍한 작품을 들고 나온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감체험놀이·캐릭터 잔치 동심은 웃고 5월은 즐겁다

    오감체험놀이·캐릭터 잔치 동심은 웃고 5월은 즐겁다

    집안의 아이 한 명을 두고 부모, 조부모에 더해 독신의 고모·이모까지 가세해 물량 공세를 펼치기 때문에 아이들은 유통·호텔업계의 ‘큰손’이다. 어린이날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것은 부족함을 모르는 요즘 아이들보다 어른들의 바람일 듯. 새달 5일 어린이날 유통·호텔업계는 이런 어른들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상품, 이벤트를 속속 마련하고 있다. ●특이한 체험 프로그램 가볼까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에 위치한 풀무원 김치박물관은 새달 5일 오감체험교육 프로그램인 ‘김치키즈’를 진행한다. 김치를 주제로 한 연극과 전시, 쿠킹클래스 등이 열린다.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쉽게 꾸민 연극 ‘정의의 김치가 떴다’가 오후 1~2시, 1회 상연된다. 요리 교실인 ‘키키 김치피자 만들기’는 오전 11시, 낮 12시, 오후 3, 4시 총 4회 진행된다. 수업당 선착순 3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은 받지 않는다. 20세 이상 성인만 입장료(3000원)를 받는다. (02)6002-6456. 월트디즈니컴패니코리아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디즈니 프린세스’를 주제로 한 이벤트를 연다. 새달 5일 열리는 ‘디즈니 프린세스 아카데미’는 공주가 되고 싶은 꿈을 꾸는 5~10세 여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시간이 될 듯하다. 사전에 제공되는 드레스를 입고 춤, 차마시는 법, 노래부르기 등을 배운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홈페이지(culture.lotteshopping.com) 및 본점 13층 문화센터 안내데스크에서 신청하면 된다. (02)726-4151. ●할인·제과점 인기 캐릭터 천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물은 뭐니뭐니해도 장난감. 홈플러스는 1400여종의 장난감을 최대 50% 싸게 판매하는 ‘인기 완구 모음전’을 진행한다. 특히 블록버스터 ‘어벤저스’에 나오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등 슈퍼 히어로들의 피겨, 마스크, 자동차 등 총 21종을 진열해 놓고 어린이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GS샵(www.gsshop.com)도 이달 초 ‘뽀로로 전문관’을 열고 캐릭터 바람에 편승했다. 장난감, 도서, 가구, 침구용품, 문구, 의류, 잡화, 기획상품 등 시중에 출시된 거의 모든 종류의 뽀로로 캐릭터 상품 950여개를 취급하며, 이달 말까지 12개 대표 인기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특가에 선보이며 10%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캐릭터로 쏠쏠한 재미를 본 제과업계는 이번 어린이날을 겨냥해 맛은 물론 재미도 주는 케이크 상품을 선보였다. ‘내가 만드는폴리케이크(2만 3000원)’는 초콜릿 케이크와 장식물을 별도 세트로 구성해 어린이가 직접 케이크 위에 원하는 모양을 꾸밀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달 말까지 구매 고객에게 폴리 솜사탕을 증정한다. ‘뽀로로 케이크’ 5종을 새롭게 내놓은 파리바게뜨는 케이크 박스를 활용해 이야기와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호텔들도 분주 호텔들도 캐릭터의 힘을 빌렸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5월 한달간 코코몽 패밀리 패키지(24만 5000원)를 선보인다. 딜럭스룸 1박 및 어른 2인, 어린이 1인 카페 ‘아미가’ 조식 뷔페 제공과 함께 코코몽 가방, 퍼즐, 영어 DVD 등 8만원 상당의 코코몽 정품 세트, 델리 수제 쿠키를 제공한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도 코코몽 객실 패키지 이용 시 코코몽 인형, 코코몽 올리브 비누, 송정 토이뮤지엄 입장권 3장을 제공한다. 가격은 23만~41만원. (051)749-7001. 롯데호텔 월드는 직업체험 테마파크와 연계한 ‘키자니아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키자니아 베이직 패키지’(24만원)는 딜럭스룸 1박과 키자니아 2인 가족권 1장, 한국도자기 키즈 식기 1세트로 구성된다. ‘키자니아 스페셜 패키지’(35만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로티’와 ‘로리’를 테마로 꾸며진 캐릭터룸에서의 1박과 키자니아 2인 가족권 1장, 한국도자기 키즈 식기 1세트, 라세느에서의 2인 조식 뷔페 이용 등이 포함된다. (02)419-7000. 플라자호텔은 새달 5일 22층 연회장을 에어바운스가 설치된 놀이터로 꾸미고 호텔 내 식·음업장을 이용하는 모든 어린이 고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2층 뷔페레스토랑 ‘세븐스퀘어’도 풍선 장식과 어린이 메뉴로 아동고객을 맞는다. (02)310-7777.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영양 불균형? 지식 불균형!

    요즘 인스턴트 커피 업계에서 때아닌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다윗’에 불과한 남양유업이 ‘골리앗’ 동서식품에 선공을 가하면서 시작된 전쟁이다. 남양은 ‘국보급’ 여배우 김태희를 동원해 ‘내 남자친구가 마시는 커피에 카제인나트륨이 들어간 프림을 쓸 수는 없다. 대신 우유를 썼다.’는 요지의 광고를 했다. 이게 소비자에게 어필했다. 그러자 동서 측도 ‘피겨 여왕’ 김연아를 내세워 수성에 나섰다. 우유를 넣은 ‘김연아 커피’로 맞불을 놓은 것. 그러자 남양 측이 ‘짝퉁’이라며 발끈한 데 이어 ‘김연아 커피’에 카제인나트륨이 들어 있는데도 없는 것처럼 은폐광고를 했다며 법정 다툼까지 갈 기세다. 다툼의 핵심은 카제인나트륨이다. 광고 카피대로라면 카제인나트륨은 필경 몹쓸 물질일 텐데, 과연 그런가. ‘불량 지식이 내 몸을 망친다’(최낙언 지음, 지호 펴냄)는 이에 대해 턱없는 소리라며 일축하고 있다. 책은 “우유에서 단백질만 분리한 뒤 안정성을 위해 나트륨하고 결합시킨 형태가 바로 카제인나트륨”이라며 “우유에서 유지방을 빼고 가장 좋다는 단백질인 카제인이 졸지에 화학첨가물로 둔갑해 마케팅에 이용당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카제인나트륨의 원료는 우유이며 버터나 치즈보다 비싼 가공물인데도 두 회사가 실제 효용과는 상관없는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현혹했다는 얘기다. 책은 이처럼 20년 이상 식품 관련 업무에 종사했던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음식과 첨가물에 얽힌 오해와 진실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다. 인공 조미료의 대명사인 MSG, 비만의 원흉처럼 인식되는 트랜스 지방 등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물질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전하고 있다. 가장 일상적이면서도 극단적인 예가 보톡스다. 보톡스는 1g으로 수십만 명을 죽일 수 있는 지상 최강의 독이다. 그런데 보톡스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방출을 막는다. 그로 인해 근육의 움직임이 마비되고, 주름이 접히지 않게 되는 것이다. 독과 약의 아슬아슬한 동거인 셈이다. 책은 4부로 나뉘어 있다. 1부는 먹거리에 대한 과학상식, 2부는 음식의 문화적 요소에 대한 분석을 담고 있다. 3부에서는 비만과 다이어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하고 4부에서는 음식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저자는 “식품에 대한 온갖 리스크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들 말을 모두 합하면 도대체 무엇을 먹고 살라는 말인지 알 수 없다.”며 “불량 식품이 문제가 아니라 불량 지식이 문제이고 영양의 불균형이 문제가 아니라 지식의 불균형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1만 80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2012 런던올림픽 D-100] 로밍할인·응원 캠페인… 이벤트 빵빵

    [2012 런던올림픽 D-100] 로밍할인·응원 캠페인… 이벤트 빵빵

    국내 이동통신업체들도 ‘2012 런던올림픽’의 마케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TV 광고는 물론 응원 캠페인, 경품 행사, 로밍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특히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통해 고화질의 경기 생중계를 서비스하기로 했다. 여자 하키와 사격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는 KT는 소속 선수들을 지원한다. KT는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선수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담당 직원을 현지에 파견하는 한편 현지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설립한 유스트림 코리아 사이트를 활용, 올림픽 카테고리를 만들어 경기장 밖의 길거리 응원전과 선수들의 모습을 전 세계에 라이브로 송출한다. 또 KT 고객들의 원활한 스포츠 중계 시청을 위해 중계권자인 SBS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는 올레TV를 통해 피겨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경기장면 등을 모은 특집 코너를 운영했다.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를 후원하고 있는 SK텔레콤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진행했던 프로모션과 비슷한 수준의 스포츠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광고 캠페인을 방영했다. 박태환 편을 시작으로 연예인 야구단 응원전 편, 장동건 편 등 다양한 시리즈를 기획한 바 있다. 런던올림픽 기간에도 웹사이트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단에 직접 응원문자를 전달하는 등 이벤트를 펼친다. LG유플러스는 올림픽 관련 이벤트는 물론이고 런던올림픽 방송을 국내 지상파 방송3사에 단독으로 공급한다. 런던 국제방송센터에서 방송 신호를 압축해서 보내면 국제 해저 케이블과 육로 회선을 통해 이를 LG유플러스 안양방송센터에서 수신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받아서 압축을 풀고 방송 3사에 송출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올림픽 중계 기간에 전문인력을 24시간 배치하고 국내외에 비상운영 조직을 별도로 편성, 24시간 모니터링 및 현장 요구사항을 즉시 조치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런던올림픽 방송중계권이 있는 SBS와 협의를 거쳐 방송 송·수신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도 중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6차전 동부-KGC인삼공사(오후 7시 원주치악체) ■피겨 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10시 태릉빙상장)
  • [오늘의 경기]

    ■여자배구 챔피언결정 4차전 현대건설-KGC인삼공사(오후 7시 수원체) ■피겨 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10시 태릉빙상장)
  • “엄마! 오늘 윤석민 선생님과 야구했어요”

    “엄마! 오늘 윤석민 선생님과 야구했어요”

    ‘기아 타이거즈의 윤석민·서재응·양현종 선수가 직접 알려주는 올바른 투구 자세’, ‘곽민정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강습과 쇼트트랙 진선유·변천사,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제갈성렬 선수의 공개 강습’, ‘이봉주 선수와 함께 뛰는 마라톤’ 등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낸 스타 1000명이 전국의 초·중·고교에서 체육 재능 기부에 나선다. 경기장 또는 TV를 통해서만 볼 수 있던 스타들이 모교 등에서 1일 체육 수업 및 학교 스포츠클럽을 맡아 학생들의 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56개 종목의 스포츠 스타 887명을 명예 체육 교사로 위촉했다. 남성 583명, 여성 304명이다. 이들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달 말까지 1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들은 모교 등에서 1일 체육 수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 예정이다. 김미정(유도) 선수의 사회로 진행된 위촉식 행사에는 윤미진(양궁), 심권호(레슬링), 전병관(역도), 이용대(배드민턴)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해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주성·전주원·전태풍·추승균(농구), 차유람(당구), 문성민·신진식·장윤창(배구), 진종오(사격), 허승욱·토비 도슨(스키), 김광현·김동주·이범호(야구), 이봉주·임춘애(육상), 유남규·유승민·현정화(탁구), 이형택(테니스), 임오경(핸드볼) 등 현역 또는 은퇴한 유명 선수들이 대거 자리를 같이했다. 이들은 앞으로 학기별로 1회 이상 초·중·고교를 방문해 1일 명예 교사로 활동하면서 주 5일제 수업 확대에 따른 체육 수업, 토요 스포츠데이 운영, 학교 스포츠클럽 지도 등에 나설 방침이다. 시·도 교육청은 대한체육회와 협조해 스포츠 스타 1000명과 이들의 초·중·고 모교 3000곳을 중심으로 ‘1인 1교 결연’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한권의 책이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것처럼 학생들이 운동을 생활화하기 위해서는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스포츠 스타의 교육 기부 활동이 지역사회로 확산되고 ‘학교 폭력 제로’ ‘밝고 활기찬 학교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미리보는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22일 개막

    동계 스페셜올림픽 프레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 강릉과 평창에서 열린다. 강원도는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시설과 경기운영 점검 차원에서 프레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2 한국 스페셜올림픽 동계대회·동아시아대회도 겸한다. 모두 9개 나라에서 선수와 임원 313명이 참가해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4개 종목 25개 세부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조직위원회와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공동주최한다. 이번 프레대회에는 참가 선수들에게 즐거움과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23일 강릉실내종합체육관 빙상경기장에서는 1000여명이 참여해 약속한 장소에서 짧은 시간 특정 행동을 하고 순식간에 흩어지는 플래시몹 행사가 펼쳐진다. 이는 지난달 29일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D-365 기념 행사로 서울시청 광장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화제가 됐다. 행사에는 비보이 파핀현준을 중심으로 세계 지적장애인 선수단과 임원, 초청인사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스페셜올림픽은 지적발달장애 선수들이 참가해 겨루는 경기로 세계 3대 올림픽의 하나다. 2013 평창 대회는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113개국 1만 49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모두 7개 종목 59개 세부종목이 열린다. 조규석 스페셜올림픽 본부장은 “선수 안전과 경기장 시설점검 등을 위해 프레대회가 열린다.”며 “이번 대회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2013 스페셜올림픽 본 대회를 비롯해 2018 평창올림픽을 성공대회로 개최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열린세상] 성숙해야 이긴다/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열린세상] 성숙해야 이긴다/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스포츠에서 인생을 배우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지난달 29일 열린 2012 호주호픈 테니스 대회의 남자 단식 결승전 경기는 특히 그랬다. 세계 남자테니스의 숙적인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25)와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26)이 장장 5시간 50분 동안 최선을 다해 펼친 이날의 경기는 당연히 세계 테니스 역사에 남을 만한 ‘명품 경기’가 되고도 남았다. 경기 내내 두 선수는 용호상박의 뛰어난 테니스 기량을 보여줘 테니스 팬들을 긴장하게 하고, 감탄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진정 사람들을 감동하게 만든 것은 젊다면 젊고, 어리다면 어릴 수 있는 두 선수가 보여준 정신적인 성숙미였을 것이다. 스포츠 세계조차도 정신적인 성숙이 최고의 선수를 만들고, 결국은 성공에 이르게 하는구나 하는 깨달음을 준다. 다른 일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스포츠에서도 실수했을 때, 위기가 찾아 왔을 때, 역경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궁극적인 성공의 열쇠가 된다. 남자테니스 경기를 보다 보면 스스로 실수했을 때 선수가 욕을 해대거나 심지어 라켓을 던지고 내리쳐 망가뜨리는 장면을 가끔 목격하게 된다.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실수, 그리고 이미 저질러진 실수를 놓고 분노하고 자책하는 감정을 어찌할지 몰라 터뜨려 버리는 것이다. 이런 선수들은 스스로를 지나치게 나무라는 데 몰두한 나머지 실수를 연발하게 되고, 결국은 십중팔구 경기를 망치는 패배자가 되기 일쑤이다. 반면에 승리하는 선수, 성공하는 선수의 실수 관리는 남다르다. 세계 여자 피겨계의 여왕, 김연아 선수는 실수했을 때의 마음 관리와 표정 관리에 성공함으로써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 우리가 진정 김연아 선수를 사랑하고 대견해하는 것은 그녀의 불굴의 성숙한 정신과 긍정적인 태도일 것이다. 얼마 전까지 세계 남자테니스 최고 선수였던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30)는 지고 있을 때, 실수했을 때에도 침착한 표정과 좋은 매너를 유지하기로 유명하다.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내면의 복잡한 심사를 관리하는 법을 터득한 선수들은 결국은 역경을 딛고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낸다. 승리하는 선수들은 실수했을 때는 견뎌내고, 잘했을 때는 기합소리로 자기 격려를 한다. 이번에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어떤 인터뷰에서 “큰 경기를 치르면서 정신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었고, 그러한 성숙함이 경기를 잘하게 만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패배한 나달의 언어도 예사롭지 않다. 나달은 패자가 됐지만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대신 경기 후 이렇게 얘기했다. “아마도 내가 당한 최고의 패배일 것이다. 비록 패배하기는 했지만 나 역시 조코비치를 상대로 정신적인 측면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어 기쁘다. 더불어 위대한 경기였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진심으로 즐겼다.” 스물여섯살의 테니스 선수가 이 정도의 성숙한 언어를 구사하고 있음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주변에서 소위 명문대 나오고, 정치 능력과 경제 능력·언어 능력도 갖춘 분들이 정신적인 성숙과 거리가 먼 언행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일하는 데 너무 바쁜 나머지 자기 성찰의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한 결과일 것이다. 이미 충분히 똑똑한 사람이 자기 존재를 드러내 보려고 자랑과 교만을 부리기도 하고, 존재를 알아주지 않는 사람들을 향해 질투와 분노의 언어를 퍼붓기도 한다. 실수와 실언 또는 잘못했을 때, 그래서 역경에 빠졌을 때 그것을 견뎌내며 관리하지 못하고, 좌절하고 분노하다가 일을 더욱 망치기 일쑤다. 정신적 성숙은 결국 불리한 상황, 역경을 견뎌내고 극복하는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정신적 성숙은 어려움에 처한 자신을 책망하는 대신, 사랑으로 감싸는 체험적 자기 사랑과 성찰 과정을 통해 이룩된다. 성숙한 사람은 자기 사랑을 할 줄 알고, 그 힘으로 이웃 사랑, 나아가 사회 사랑을 실천할 줄 안다. 선거철이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랑 실천을 하겠다는 정치후보들이 대거 나서고 있다. 혼탁한 정치언어도 난무한다. 지난한 일이긴 하지만 좀 더 성숙한 인간의 향기를 풍기는 사람을 가려내는 좋은 선거가 됐으면 한다.
  • ‘부상 투혼’ 김선주 알파인스키 2관왕

    여자 알파인스키의 간판 김선주(하이원)가 부상 투혼 끝에 동계체전 2관왕에 올랐다. ●‘포스트 연아’ 김해진 피겨 2연패 김선주는 17일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끝난 제93회 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여자 일반부 회전경기에서 1분56초1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정소라(한국체대·1분59초68)를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9월 다친 무릎 부상이 낫지 않아 악전고투한 김선주는 전날 대회전과 함께 2관왕에 올라 자존심을 지켰다. 그러나 대회 첫날 슈퍼대회전에서는 부상 여파로 5위로 밀려나 복합 2위에 그쳐 3관왕은 달성하지 못했다. 복합 순위는 슈퍼대회전과 회전 경기 기록을 합산해 매긴다. 남자 대학부 4관왕 도전에 나선 정동현(한국체대)은 주종목인 회전 1차 시기에서 실격, 순위 경쟁에서 탈락했다. 남자 일반부 김민성(평창군청)은 회전(1분50초08)과 복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 2관왕을 달성했다.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 빙상장에서 열린 피겨 여중부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포스트 김연아’ 김해진(과천중)이 쇼트프로그램 점수(49.84점)를 합친 총점 155.38점으로 동갑내기 맞수 박소연(강일중·139.55점)을 제치고 우승, 2연패를 일궈냈다. 여고부에서는 국가대표 곽민정(수리고)이 120.47점으로 윤예지(과천고·92.00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경기 종합우승… MVP 이인복 한편 나흘의 열전을 모두 끝낸 대회 종합우승은 종합점수 1316점을 얻은 경기가 차지해 11연패를 달성했다. 서울은 993.5점으로 2위, 강원이 975.5점으로 뒤를 이었다. 최우수선수(MVP) 영예는 노르딕 4관왕에 오른 이인복(포천시청)이 차지했다. 무주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32개국 청소년에 동계스포츠 선물

    32개국 청소년에 동계스포츠 선물

    눈과 얼음이 없는 국가의 청소년들을 위해 ‘2012 드림프로그램’이 9일부터 19일까지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와 강릉빙상장 등에서 열린다. 강원도는 8일 도와 도국제스포츠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드림프로그램에 32개국 141명의 청소년과 지도자 등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14개국, 유럽 3개국, 중남미 6개국, 아프리카 8개국의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이집트와 케냐 등 6개국 24명의 장애인들도 동참한다. 케냐의 유일한 스키 국가대표를 비롯해 국가대표를 꿈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케이팅 선수, 파라과이의 예술 롤러스케이터, 아르헨티나의 인라인스케이터 등 특이한 이력 참가자도 동참했다. 이번 드림프로그램은 동계스포츠 아카데미를 주제로 스키와 스노보드 등 설상 종목 2종목과 피겨와 쇼트트랙 등 빙상 종목 2종목 등 모두 4종목으로 진행된다. 행사 참가자들은 각자의 국가로 돌아가 동계스포츠 꿈나무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드림프로그램은 평창이 첫 도전에 나섰던 2010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약했던 세계 동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으로 2004년부터 시작됐다. 이후 2018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는 “평창이 드림프로그램으로 세계청소년, IOC와의 약속을 지켰다.”는 호평을 받으며 효자역할을 톡톡히 했다. 눈과 얼음이 없는 열대지역 국가와 저개발 국가 청소년을 초청해 겨울 스포츠를 체험하고 우호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스키와 스케이트를 처음 접한 청소년 중에서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한 선수도 8개국에서 12명이나 배출됐다. 김진휘 동계올림픽추진본부 대회지원팀장은 “드림프로그램은 강원도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도마神’ 체육대상 접수

    ‘도마神’ 체육대상 접수

    올림픽 체조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양학선(20·한국체대)이 ‘코카콜라 체육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학선은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시상식에서 체육대상(최우수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양학선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일본 도쿄) 남자 도마에서 공중 세 바퀴를 도는 ‘양 1(원)’이란 신기술로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기술·점프력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유해 7월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에 첫 금메달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남자 유도(81㎏급)에서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한 김재범(27·마사회)과 국제양궁연맹 1차 월드컵에서 여자 2관왕에 오른 한경희(20·전북도청)는 각각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신인상은 탁구 유망주 김민석(인삼공사)과 여자 피겨의 차세대 주역 김해진(과천중)에게 돌아갔다. 김민석은 국제탁구연맹 21세 이하 그랜드 파이널스 단식에서 우승했고 김해진은 주니어그랑프리 4차 대회 싱글에서 동메달을 땄다. ‘피겨퀸’ 김연아(고려대)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기여해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과 함께 공로상을 받았다.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이승훈·고병욱·주형준(남자팀추월)과 유도대표팀의 정훈 감독은 각각 우수단체상과 우수지도자상을 가져갔다. 국제시각장애인경기연맹 종합세계선수권대회 유도(100㎏급) 금메달리스트 최광근은 우수장애인선수상을 받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美 교과서에 김연아 등장

    美 교과서에 김연아 등장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의 경기 사진이 미국 수학 교과서에 실렸다. 미국의 교과서 출판업체인 호튼 미플린 하코트가 펴낸 고교생 수학 교과서로, 삼각함수를 다루는 5단원에서 해당 과정을 왜 학습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면서 김연아의 경기 사진을 곁들였다. 교과서에는 ‘각도 측정은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예를 들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악셀 점프를 뛸 경우 점프 각도가 얼마가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을 수 있다.’고 썼다. 사진은 김연아가 흰 드레스 차림으로 갈라 프로그램인 ‘타이스의 명상곡’을 연기할 당시의 모습을 담고 있다. 지난 2009년에 나온 이 교과서의 다섯 번째 개정판 사진 주인공은 미국의 ‘피겨 전설’ 미셸 콴(32)이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31일 “이 교과서 제작자 측에 사진 사용을 승인한 적이 없다.”고 밝히고 “그러나 상업적인 목적이 아니라 교육적인 목적으로 사용된 만큼 초상권과 관련해 특별히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열여섯 ‘스틱소녀’ 박종아 박예은

    [피플 인 스포츠] 열여섯 ‘스틱소녀’ 박종아 박예은

    스틱과 퍽이 맞부딪히는 소리, 거친 숨소리와 고함이 링크를 가득 채운다. 오히려 열기 탓에 빙판 위에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훈련하는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빙상장을 30일 찾았다. 김영오(40) 대표팀 감독이 두 선수를 손짓해 부른다. 헬멧을 벗으니 일자 앞머리에 여드름이 오종종 나있는 소녀들의 얼굴이 보인다. 16세 동갑내기 유망주 박종아·박예은(강릉 경포여중)이다. ●리틀 하이원서 체계적으로 훈련받아 대학이나 실업팀은커녕 클럽 등에 등록된 선수가 120명에 불과한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둘의 존재감은 남다르다. 19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다른 종목 은퇴 선수, 동호인으로 급조한 것이 대표팀의 시작. 그러나 강릉 출신인 둘은 하이원스포츠가 꿈나무 육성을 위해 만든 클럽 리틀 하이원(옛 하슬라)에서 체계적 훈련을 받았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6년 뒤 절정의 기량을 발휘할 나이가 된다. 2010년 밴쿠버대회부터 개최국 자동출전권이 없어진 올림픽 본선에 자력으로 나설지가 둘의 어깨에 달려 있는 셈. 친구들과 놀러 다니고 아이돌 그룹에 빠져 있을 나이지만 둘은 모두 아이스하키에 미쳐 있다. 아이스하키의 가장 큰 매력은 박진감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종아는 “밖에서 스트레스 받았던 것도 경기장 안에서 다 풀 수 있다.”고 말한다. 박예은은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공부도 잘하지만 아이스하키를 포기할 수 없다. 박종아는 8살, 박예은은 9살 때부터 아이스하키를 시작했다. “피겨스케이팅을 배우러 갔는데 인원이 다 차서 아이스하키를 택했어요. 장비 입는 게 싫어서 많이 울었는데 쇼트트랙 선수 출신인 엄마가 한 번 시작했으면 끝을 보라고 해서 여기까지 왔어요.”(박종아) “두 살 위 오빠랑 취미로 배웠는데 아이스하키만큼은 오빠를 이기고 싶어서 열심히 하다보니 재미있어졌어요.”(박예은) ●새달 15~20일 중국서 A매치 데뷔 기대 선수층이 빈약하다 보니 어릴 적에 태극마크를 단다. 막내 박세림은 2000년생으로 초등학교 6학년. 박종아는 2010년, 박예은은 지난 달 국가대표가 됐다. 다음 달 15~20일 중국 치치하얼에서 열리는 아시아여자챌린지컵에 주전으로 나서면 둘의 A매치 데뷔 무대가 된다. 3월 10~16일에는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2-B그룹 경기가 열린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에 등록된 37개국 중 랭킹 28위인 대표팀은 1승보다 상대와의 골득실 차를 줄이는 게 현실적인 목표다. 김 감독은 “둘 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박종아는 남자 못지 않은 스케이팅 실력이, 박예은은 골대 앞에서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좋다.”고 평가했다. “선후배에 폐 끼치지 않고 제몫을 다하는 게 이번 대회 목표”라고 입을 모은 둘은 헤어질 무렵에야 야무진 답을 내놓았다. “이제 시작이지만 우리가 열심히 해서 여자 아이스하키 강국으로 만들고 싶어요.”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29일 서울광장서 평창스페셜올림픽 플래시몹

    내년 1월 개막하는 지적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평창 스페셜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한 대규모 ‘플래시몹’이 29일 오후 3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펼쳐진다. 플래시몹은 이메일이나 휴대전화로 연락해 특정 장소에 모여 행사나 놀이를 하고 나서 순식간에 흩어지는 군중을 가리키는데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나경원)는 대회 개막 362일을 앞둔 이날 특별 이벤트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인기 걸그룹 티아라의 노래인 ‘롤리폴리’에 맞춘 춤동작을 연습한 자원봉사 대학생과 지적장애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의 티머시 슈라이버 회장과 나경원 위원장도 함께 몸을 흔들기로 했고 ‘피겨 여왕’ 김연아도 개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고려대 아이스하키팀, 지적장애인 스키팀 ‘동천’도 함께한다. 비보이 파핀현준은 지적장애인 댄스팀 ‘몸짓’과 공연을 펼친다. 조직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울려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스페셜올림픽을 홍보할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내년 1월 26일 개막해 2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20여개 나라에서 3300여명의 지적장애인 선수와 관계자 등 1만 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유스올림픽] “6년 뒤엔 더 빛날 거야”

    아직은 ‘원석’이다. 하지만 6년 뒤 평창에서는 단단하고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될 가능성을 봤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겨울 유스올림픽이 열흘의 축제를 23일 마쳤다. 한국은 6개의 금메달에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곁들였다. 선수단 자체 집계 결과 3위에 해당하는 걸출한 성적. 한국 위에는 전통의 강호 독일(금8·은7·동2)과 중국(금7·은4·동4)뿐이다. 사실 성적이 중요한 대회는 아니다. 유스올림픽은 청소년에게 올림픽 정신을 심어 주고, 올림픽을 유치하기 어려운 나라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종합대회를 치를 기회를 주자는 게 취지다. 그래서 여러 나라가 한 팀을 이루는 혼성경기나 기술경연 등 이벤트 종목들을 선보였다. 경쟁을 벗어난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알차게 마련됐고, 김연아(피겨)·린제이 본(알파인·미국)·시드니 크로스비(아이스하키·캐나다) 등 겨울 종목 스타들이 유망주들과 교감했다. 그러나 안방 겨울 축제를 앞둔 한국은 자신감을 충전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장미(의정부여고)와 쇼트트랙 심석희(오륜중)가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두 소녀는 또래를 압도하는 실력으로 ‘평창 스타’가 될 채비를 마쳤다. 쇼트트랙 임효준(오륜중)과 윤수민(청원중)은 금·은메달을 하나씩 나눠 가졌다. 한국은 쇼트트랙에 걸린 4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장수지(남춘천여중)가 은1·동1, 노혁준(개운중)이 동메달 1개를 곁들였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뿐인 ‘메달 편중’은 여전했지만, 다른 종목도 꽤 선전했다. 피겨스케이팅의 이준형(도장중)과 박소연(강일중)이 남녀 싱글 4위로 메달권에 근접했다. 프리스타일스키 하프파이프의 김광진(동화고)도 ‘깜짝 활약’으로 8위를 꿰찼다. 바이애슬론·스노보드·봅슬레이·스켈레톤 등 취약 종목도 세계무대에 대한 안목을 넓혔다. 정재호(대한루지경기연맹회장) 단장은 “어린 선수들 실력이 세계 정상급이다. 평창 경기장에서 충분히 훈련하며 홈 어드밴티지를 살린다면 예상 외의 성적도 가능하다.”고 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평창 범국민대회 간 MB

    평창 범국민대회 간 MB

    피겨 스타 김연아가 17일 훈장을 받았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기여한 공로다. 김연아는 17일 강원 평창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범국민 다짐대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김연아 외에 올림픽 유치에 공헌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과 나승연 평창올림픽 유치위 대변인,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도 훈장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가진 지역 인사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제 중요한 것은 강원도가 평창올림픽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2018년 한해 올림픽을 잘 치르는 데서 나아가 동남아시아와 같이 겨울이 없는 나라 사람들이 한해 200만∼300만명씩 오는 사계절 관광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희망하고 기대하는 것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원주∼강릉 간 철도를) 5월에 착공할 텐데 대한민국의 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평창이 세 번째 도전했는데 처음에는 그만두라고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도민들이 유치를 못 하면 강원도가 망할 듯이 하고, 그 열정이 청와대까지 전해졌다.”고 유치 뒷얘기도 꺼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김연아, 맞짱 뜨자” 열여섯 툭타미셰바의 도발

    “김연아, 맞짱 뜨자” 열여섯 툭타미셰바의 도발

    ‘차세대 피겨 퀸’을 예약한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6·러시아)의 도전장이 당돌하다.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를 향한 승부욕이 샘솟는 모양이다. 툭타미셰바는 16일 인스브루크 올림피아월드 아이스스타디움에서 열린 겨울 유스올림픽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을 1위로 마친 뒤 “소치에서 김연아와 만난다면 멋질 것이다. 누가 이기는지 지켜보는 건 즐거운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툭타미셰바는 일찌감치 완성된 깔끔한 점프에 자신감 넘치는 안무, 귀여운 외모를 앞세워 차세대 여왕 자리를 예약했다. 성인 무대를 접수한 툭타미셰바에게 유스올림픽은 어렵지 않은 무대였다. “2014년 소치대회를 앞두고 좋은 경험을 했다.”는 말에서는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향한 뜨거운 각오가 엿보였다. 유스올림픽 홍보대사 활동을 마치고 이날 입국한 김연아는 “아직 소치올림픽에 출전할지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며 답을 피했다. 다만 “툭타미셰바의 연기를 봤는데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대단했다. 에너지 넘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겁없는 소녀’와 ‘피겨 퀸’의 은반 대결이 이뤄질까.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전 아직 어린 선수일 뿐이죠”

    “전 아직 어린 선수일 뿐이죠”

    “성인 올림픽의 준비 단계라 생각하고 부담 없이 즐겼으면 좋겠다.”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1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베르기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1회 겨울 유스올림픽 개막식에 참여하기 위해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전날 떠난 후배들에게 당부한 얘기다. 지난해 10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연아는 개막식과 성화 봉송에 참여하고 주요 프로그램인 ‘롤모델과의 만남’을 통해 어린 선수들에게 꿈을 심어주게 된다. 또 피겨 경기장을 찾아 박소연(15·강일중)과 이준형(16·도장중) 등을 응원한 뒤 16일 귀국한다. 김연아는 “직접 경기를 치르는 것이 아니라 홍보대사로 어린 선수들을 만나게 돼 새로운 기분”이라며 “국제대회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라 관중 앞에서 뛰는 것이 익숙하지 않고 긴장되겠지만 결과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성장하는 데 밑거름으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귀국 뒤 별다른 일정은 없다고 털어놓은 김연아는 스포츠 외교관 행보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 이후 각종 홍보대사를 많이 맡아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난 아직 어리고 선수로서 활동하는 신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회는 2007년 과테말라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자크 로게 위원장의 제안으로 창설돼 2010년 8월 싱가포르에서 첫 여름 대회가 열린 데 이어 이번에 첫 겨울 대회가 열린다. 1964년과 1976년에 겨울올림픽을 치른 인스브루크는 IOC 주관 종합대회를 세 차례나 개최하게 됐다. 60개국에서 15~18세의 선수 1058명이 7개 종목(15개 세부종목)에서 63개의 금메달을 놓고 실력을 다툰다. 청소년에게 올림픽 정신을 심어주고 올림픽을 개최하기 어려운 나라에도 IOC 주관 종합대회를 치를 기회를 주자는 것이 창설 취지였다. 이에 따라 국가 대항 대회를 뛰어넘어 여러 나라가 한 팀을 이루는 혼성 경기와 기술 경연 같은 변형 종목을 선보인다. 아울러 6개 주제 아래 각국 청소년이 참여하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24개나 마련된다. 김연아 외에도 유망주들과 교감할 홍보대사로는 알파인 스키의 영웅 베냐민 라이히(오스트리아)와 린지 폰(미국), 프리스타일 스키의 케빈 롤랑(프랑스), 아이스하키 천재 시드니 크로즈비(캐나다) 등이 있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을 수놓을 샛별들을 미리 살펴보는 점도 작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여기에 러시아가 2년 뒤 소치 겨울올림픽을 겨냥해 육성하는 피겨 여자 싱글의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의 기량도 확인할 수 있다. 쇼트트랙 유망주 심석희(15), 임효준(16·이상 오륜중) 등 한국 선수단 50명은 정재호(루지경기연맹 회장) 단장이 인솔해 9일 현지로 떠났다. 금메달 둘을 포함해 모두 10개의 메달을 목표로 정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