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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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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金 2개 포함 메달 6개 더 딴다

    대한체육회가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에 앞서 발표한 메달 예상치는 금 5개, 은 3개, 동메달 4개 등 총 12개였다. 23일 현재 금 4개, 은 4개, 동메달 1개 등 9개. 한국이 앞으로 메달을 몇 개나 더 딸 수 있을까. 체육계가 당초 예상한 금메달 종목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남자 쇼트트랙 1000m, 1500m, 5000m 계주, 피겨스케이팅이었다. 그러나 현재 이상화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이 추가된 상황. 따라서 27일 열리는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은 당초 예상한 금메달이다. 25일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못해도 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당초 예상은 동메달. ‘밴쿠버 4관왕’의 기대주에서 ‘불운의 노메달’이 된 성시백 등이 출전하는 쇼트트랙 남자 500m(25일 예선, 27일 결승)에서도 동메달이 기대된다. 27일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당초 동메달을 예상했지만, 은메달로 상향조정되는 분위기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에서는 당초 ‘노메달’을 예상했는데, 이승훈이 5000m에서 은메달을 딴 다음에는 이승훈의 주종목인 10000m에서 최소 동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26일 여기에 피겨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가 우승하면 한국은 최대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할 수 있다. 메달 카운트에서는 빠졌지만 27일 오전 5시30분에 예선전이 시작하는 모태범과 이승훈이 참가하는 남자 추발에서도 메달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결국 후반전까지 다 치를 경우 추가되는 메달은 금 2개, 은 2개, 동메달 2개 등 총 6개를 예상하고 있다. 이대로면 한국은 금 6개, 은 6개, 동메달 3개로 1994 릴레함메르올림픽 때 세운 종합 순위 6위보다 높은 종합 5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피겨퀸’ 김연아, ‘본드걸’로 또 세계신기록

    ‘피겨퀸’ 김연아, ‘본드걸’로 또 세계신기록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쇼트 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연기를 소화하며 세계신기록을 기시 한 번 뒤집었다. 김연아는 24일 오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78.50점(기술점수 44.70·프로그램 구성점수 33.80)을 받아 현재 1위에 올랐다. 김연아의 기록은 지난해 10월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76.28점)을 2.22점 앞선 놀라운 점수다. 이날 김연아는 쇼트 프로그램 곡 ‘제임스 본드 메들리’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골드와 실버의 장식이 반짝이는 블랙 컬러의 드레스를 입은 김연아는 특유의 섹시함과 과감한 연기가 돋보였다. 특히 초반의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 컴비네이션을 완벽하게 소화해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연아보다 먼저 연기를 펼친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20, 쥬코대)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73.78점을 기록해 2위로 밀려났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여왕인 금메달의 주인공은 오는 26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의 결과와 합산해 가려질 예정이다. 사진 = IB스포츠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 “세계신기록! 열심히 연습한 결과”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는 실력만큼이나 말솜씨도 자신감 넘치며 똑 부러졌다.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인 78.50점을 받아 1위로 나선 김연아는 “열심히 준비한 만큼 똑같이 잘 할 자신이 있었다.준비했던 것을 오늘 다 보여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을 세웠지만 강력한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73.78점)와는 불과 4.72점 차이 뿐이다.  그만큼 아사다도 좋은 연기를 펼친 셈이다.  김연아는 사실상 메달 색깔을 가리는 26일 프리프로그램 전망에 대해 “지금이 최고의 컨디션이다”이라고 밝힌 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보였다.  다음은 김연아와 일문일답.  --오늘 받은 점수에 만족하는가? △점수 보다는 오늘 준비했던 것을 다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올림픽에서 좋은 연기를 보였고 잘 끝내서 기쁘다.  --바로 앞에서 연기한 아사다 마오의 점수가 높았는데 부담은 없었나? △아사다 경기는 완벽했다.앞의 선수 경기를 안보고 안들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큰 부담은 없었다.  --올림픽 준비를 어떻게 했나? △토론토에서 정말 열심히 했다.현재 몸과 마음은 최고의 상태다.자신이 있다.다만 올림픽을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길었을 뿐이다.  --아침에 훈련하다가 넘어졌는데 큰 문제는 없었나? △연습 링크는 여기와 얼음 환경이 완전히 다르다.다른 선수들도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했다.  연습 때 넘어졌다고 신경쓰지 않았다.그냥 몸 한 번 푼 것 뿐이다.  --프리스케이팅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토론토에서나 여기서나 아주 준비를 많이 했고 컨디션도 좋다.열심히 했으니 진짜 자신이 있다.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프리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  밴쿠버=연합뉴스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김연아 쇼트프로그램 78.50…세계신기록

    김연아 쇼트프로그램 78.50…세계신기록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한국인 사상 첫 피겨 올림픽 금메달에 한걸음 다가섰다. 김연아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4.70점에 예술점수 33.80점을 합쳐 78.50점으로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73.78점)를 4.72점 차로 앞서면서 1위로 올라섰다. 김연아의 이날 점수는 자신이 지난해 11월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에서 세웠던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76.28점)을 무려 2.22점 앞선 놀라운 점수다. ‘007 제임스본드 메들리’를 배경음악으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점)로 연기를 시작해 수행점수(GOE) 2.0점을 챙긴 김연아는 트리플 플립(기본점 5.5점)에서도 1.2점의 GOE를 받으면서 관중의 큰 박수를 받았다. 레이백 스핀과 스파이럴 시퀀스에서도 최고난도인 레벨4로 연기해 각각 0.8점과 2.0점의 GOE를 얻은 김연아는 더블 악셀(기본점 3.5점)에서도 1.6점의 높은 가산점으로 점프 과제를 마무리했다. 플라잉 싯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레벨4로 처리한 김연아는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 3를 받았다. 기술점수에서 44.70점을 받은 김연아는 예술점수의 5가지 요소에서도 트랜지션(연결동작)에서 7.9점을 받았을 뿐 안무(8.4점)와 해석(8.75점), 연기력(8.60점), 스케이팅(8.60점)까지 모두 8점대를 넘기면서 33.80점을 받으며 역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을 완성했다. 연기를 끝낸 김연아는 만족스러운 미소와 함께 오른손을 불끈 쥐며 승리를 예감했고, 기립박수로 환호하는 1만 5천여 명의 관중에 정중히 허리를 숙이며 ‘피겨퀸’의 자태를 뽐냈다.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점수를 기다리던 김연아는 점수판에 78.50점이란 점수를 확인하는 순간 브라이언 코치와 함께 깜짝 놀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금메달 경쟁을 펼친 ‘동갑 라이벌’ 아사다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9.5점)에서 0.6점의 GOE를 챙기면서 선전했지만 기술점수(41.50점)에서 김연아에게 3.20점 뒤지고 예술점수(32.28점)마저 1.52점 처지면서 4.72점차로 1위를 내줬다. 하지만 자신의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에 성공한 아사다는 연기를 끝내고 얼음판 위를 깡총깡총 뛰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이번 시즌 베스트였던 58.96점을 무려 14.82점이나 끌어올렸고, 자신의 역대 최고점(75.84점)에 육박하는 성과를 맛봤다. 이밖에 이틀 전 어머니가 사망하는 시련을 맛봤던 조애니 로셰트(캐나다)는 홈팬들의 열광적 응원 속에 71.36점으로 자신의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고, 금메달 후보로 일본의 기대를 모은 안도 미키는 64.76점으로 4위로 밀렸다. 밴쿠버=연합뉴스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김연아 경기 전후 광고 줄줄이 몇 편?

    김연아 경기 전후 광고 줄줄이 몇 편?

    김연아 몸값, 얼마까지 오를까?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김연아가 24일 오후(한국시간)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사다 마오와의 접전 끝에 78.50의 점수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광고계에서도 또 한 번 ‘김연아 파워’가 입증됐다. 김연아가 출장하는 경기 이전부터 김연아의 경기가 끝날 때까지, 올림픽 경기의 중계방송을 지원하는 거의 대부분의 광고에 김연아가 등장했다. 삼성 광고에서 캐리커쳐로 등장한 김연아는 현대자동차 광고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다 빙판으로 건너가 KB금융그룹을 홍보한다. 나이키 운동복을 입고 훈련을 하는가 싶더니, 이내 드레스로 갈아입고 삼성 에어컨 앞에 선다. 홈플러스의 김연아송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 1위가 확정되자마자 김연아 광고가 연달아 7~8편이 등장한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올림픽 시즌에 올림픽 출전 선수의 광고 3~4편 연달아 방송되는 것 자체가 누리기 힘든 혜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개막 9일 전부터 폐막 3일 후까지 참가 선수들이 광고 등 상업적인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을 받는다. 하지만 집행위원회가 허가하는 광고는 가능하다는 예외규정이 있다. 올림픽 월드와이드 파트너인 삼성은 이 예외규정으로 광고가 가능해졌고, 현대자동차와 홈플러스는 공식후원사로서 대한체육회의 또 다른 예외규정에 따라 광고 집행에 합류했다. KB금융그룹도 올림픽과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광고에 합류했다. 김연아 파워가 광고계와 스포츠계 전반에 ‘예외’를 불러일으킨 셈이다. 한편 기존의 8억~9억원대인 김연아의 몸값은 올림픽 특수기를 맞아 10억원으로 상향 조정됐고, 금메달을 딸 경우 12억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알려졌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뛴 몸값에도 불구, 광고주들은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김연아를 ‘모시려고’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2월이면 기존의 에이전트사인 IB스포츠와의 계약도 만료된다. 국내 대기업들이 계약 만료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계약금만 1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한다. 분야를 막론한 김연아 파워는 금메달의 여부가 확정되는 오는 26일 다시 한 번 입증 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기록’ 김연아, 중계방송 시청률도 ‘최고’

    ‘신기록’ 김연아, 중계방송 시청률도 ‘최고’

    김연아(20. 고려대)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데 이어 중계방송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1시 6분까지 방송된 SBS 김연아 경기 중계는 33.7%(서울기준)의 시청률에 61.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 기간 중 기록된 최고 시청률로 김연아에 대한 전국민의 기대와 뜨거운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이날 김연아는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4.70점과 예술점수 33.80점을 합쳐 78.50점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 최고 점수인 76.28점을 무려 2.22점 넘어서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특히 김연아는 ‘007’ 배경음악에 맞춰 본드걸 퍼포먼스도 선보여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또 초반의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 컴비네이션을 완벽하게 소화해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20, 일본)는 73.78점을 받아 2위로 밀려났다. 자신의 역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수 75.84점에 육박하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김연아의 연기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평이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스크 시각] 소외종목 적극 지원해야/김영중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소외종목 적극 지원해야/김영중 체육부장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잇따라 금빛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초래한 경제난으로 마음고생을 겪고 있을 다수의 국민이 선수들의 승전보에 환호를 보내면서 잠시나마 시름을 잊는다. 언론들도 신세대 금메달리스트들의 톡톡튀는 발언들을 생중계하듯 전달하면서 흥겨운 에너지를 퍼뜨리고 있다. 실제로 이번 동계올림픽의 성과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세계 최강이라는 쇼트트랙의 활약이야 예상했다고 해도, 취약종목으로 분류됐던 스피드스케이팅에서의 메달 소식은 분명 흥분되는 일이다. 모태범과 이상화는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500m 동반 우승을 이뤄냈고, 이승훈은 아시아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인 50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AP통신이 ‘한국선수에 질렸다.’는 특집기사를 전 세계에 타전했을 정도다. 온 국민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김연아가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처음 금메달까지 목에 건다면 온 나라는 온통 축제분위기에 젖을 것이다. 그러나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곰곰이 생각해 보자. ‘밴쿠버의 영광’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 것 같은가. 냉정하게 보면 몇몇 뛰어난 선수들이 ‘돌출’했을 뿐 우리나라의 빙상환경은 열악하기 그지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물론 지금의 신세대 메달리스트들이 앞으로 몇 년간은 세계를 휘어잡을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들의 뒤를 받칠 꿈나무들이 있는가. 빙상시설이나 여건은 밴쿠버 올림픽에서 부상한 ‘신흥 빙상강국’에 걸맞은 수준인가. 이번 동계올림픽 돌풍의 주역인 스피드스케이팅의 현실만 봐도 참담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등록된 선수라고 해야 고작 500여명에 그친다. 국제규격인 400m의 롱트랙을 갖춘 실내 스케이트장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이 유일하다. 일반 선수들은 국가대표와 상비군에 밀려 하루 2시간씩 두 번만 사용할 수 있다. 초·중·고와 대학 선수들은 한꺼번에 몰려 연습해야 한다. 그나마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을 위한 스케이트장이 32곳 있을 뿐이다. 다른 종목의 환경은 더하다. 영화 ‘국가대표’로 유명해진 스키점프는 강원 평창 알펜시아에 점프대가 하나 만들어져 있을 뿐이다. 그나마 사용료가 비싸 선수들이 마음껏 날개를 펼 수 없다고 한다. 오죽하면 김흥수 스키점프 대표팀 코치가 “지원을 요구하느니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체념에 가까운 소리를 하겠는가. 루지와 스켈레톤, 봅슬레이 등 썰매 종목은 아예 경기장이 없다. 외국으로 나가서 국가대표를 뽑아야 한다. 시설과 여건이 맞지 않아 동계체전 종목에서조차 빠졌다. 이들 종목의 선수는 개개인의 힘으로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밴쿠버 땅을 밟았다. 물론 여러 가지 악조건을 뚫고 일궈낸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성과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신세대의 과감한 도전정신과 전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부모의 헌신, 지도자와 협회 등의 구슬땀이 조화를 이뤄 일궈낸 결실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일부 뛰어난 선수에게만 의존해서 유지되는 빙상 강국의 위치를 우리가 언제까지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어렵게 구축한 밴쿠버의 영광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이런 분위기를 살려 각종 종목의 저변 확대에 나서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한가지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정부가 빙상과 스키 등 훈련 및 경기 여건이 열악한 비인기 종목 15개를 선정, 청소년 대표선수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빠르면 6월부터 선수 육성에 20억 6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움직임이다. 하지만 정부의 발표가 금메달 열풍에 휩싸여 나온 일회성 정책이 될지, 지속성을 갖추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jeuness@seoul.co.kr
  • ‘피겨퀸’ 김연아 뜨니, 테디베어도 ‘덩달아 인기’

    ‘피겨퀸’ 김연아 뜨니, 테디베어도 ‘덩달아 인기’

    ‘피겨퀸’ 김연아를 모델로 한 테디베어가 시선을 모은다. ‘김연아 테디베어’는 김연아가 쇼트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블랙 컬러의 ‘본드걸’ 드레스와 프리 스케이팅에서 입은 파란색 의상을 재현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24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내달 31일까지 서울 등 롯데시네마 14개관에서 ‘김연아 테디베어’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테디베어협회의 원명희 회장이 제작해 화제가 된 김연아 테디베어는 ‘007 본드걸’과 ‘클래식 블루 드레스’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김연아 테디베어’는 지난해 열린 일본 도쿄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의 두 가지 의상을 똑같이 차려 입은 모습으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롯데시네마는 전국의 총 14개관(롯데시네마 건대입구·홍대입구·노원·영등포·에비뉴엘·롯데월드·신림·안양·라페스타·안산·부평·구리·부평역사·인천) 등에서 3월 31일까지 김연아 테디베어를 판매한다. 판매 금액의 일부는 한국 피겨 꿈나무를 후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김연아는 24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8.50의 점수를 받아 세계신기록을 또 바꿨다. 이날 김연아가 출전한 쇼트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33.7%(서울기준)로 나타났다. 사진 = IB스포츠, 롯데시네마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를 빛내는 스케이팅 의상의 비밀은?

    김연아를 빛내는 스케이팅 의상의 비밀은?

    ‘피겨요정’ 김연아의 열기가 뜨겁다.멋진 피겨 스케이팅 복을 입고 은반 위에서 음악에 맞춰 손짓, 발짓을 움직일 때 마다 한 예술 작품을 그려내 듯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김연아에 대중들은 감탄사를 자아낸다.특히 그녀가 입고 나온 요정 같은 피겨 스케이팅 복은 은반위의 그녀를 더욱 빛나게 한다. ‘은반 위의 패셔니스타’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복의 비밀을 들여다봤다.’소녀에서 여인’, 하이넥 스타일 선호피겨 스케이팅의 예술미를 완성하기 위해 의상은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한다.김연아의 국내 피겨 스케이팅 복 단골집으로 유명한 ‘윤관 디자인 의상실’에서는 김연아의 의상을 20벌 이상 제작했다. 김연아의 의상 제작 기간은 한 벌에 2주 정도 걸리며 제작비는 한 벌당 150만~250만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디자이너 김윤관씨에 따르면 그녀는 거의 완벽한 체형을 지니고 있어 어떠한 의상이든지 잘 소화해낸다. 때문에 체형의 단점을 감추거나 장점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디자인이나 색상에 구애받지 않는다. 그런 김연아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은 있다. 소녀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여성적인 우아미를 추구하며 최근에는 목을 감싸는 하이넥 디자인을 즐겨 입는다. 이런 스타일은 그녀의 긴 목을 부각시키고, 키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는 후문.김윤관 디자이너는 “피겨 스케이팅복을 디자인, 제작할 때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작품의 내용 및 음악에 주안점을 둔다.”면서 “무엇보다 작품에 맞는 색상을 택하는 데 가장 신경을 쓴다.”고 들려줬다.김연아 선수가 ‘죽음의 무도’와 ‘세헤라자데’ 프로그램 때 입었던 의상은 캐나다 디자이너가 제작했다. 그녀는 최근엔 ‘한글 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 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늘의 밴쿠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오전 4시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오전 9시30분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아이스댄싱 미국인 3남매 日·그루지야 대표인 까닭은

    미국인 삼남매가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싱 종목에 일본과 그루지야 대표로 출전해 화제다. 리드가(家) 삼남매가 그 주인공. 누나 캐시 리드(23)와 남동생 크리스 리드(21)는 일본 대표로 출전 중이고, 막내 앨리슨 리드(16)는 그루지야 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美선수층 두꺼워 차선책으로 21일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인 아버지 로버트 리드와 일본인 어머니 노리코 리드 사이에서 태어났다. 고향은 미국 미시간주 칼라마주다. 밴쿠버올림픽조직위원회는 홈페이지에 캐시와 크리스가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서 유학하며 피겨스케이팅 클럽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시와 크리스가 어머니의 뿌리인 일본 대표로 출전한 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앨리슨이 7명이 출전한 그루지야 선수단에 포함된 건 선뜻 수긍하기 어렵다. 워낙 선수층이 두꺼워 미국 대표팀이 될 수 없었던 캐시와 크리스는 차선책으로 일본을 택했다. 앨리슨은 함께 뛸 남자 짝이 희귀한 종목 특성 탓에 연고가 없는 그루지야를 새로운 돌파구로 뚫었다. 남녀가 한 조가 돼 출전하는 아이스댄싱은 짝을 찾기가 어렵다. 앨리슨은 지난해 5월 그루지야 출신 오타르 야파리체(23)와 짝을 이뤘고 4개월 후 예상을 깨고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그루지야 정부는 지난해 11월 앨리슨에게 여권을 발급해 정식 시민으로 인정했다. ●“국적보다 올림픽 출전에 행복” 이런 상황에 대해 캐시는 “약간 혼란스럽지만 우리에겐 가족이 올림픽 무대에 출전한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국적은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훈련 중인 자식들을 위해 1년에 7만달러씩 기꺼이 투자하고 그루지야로 옮긴 막내를 위해 아파트도 구해준 노리코는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지만 세계 최고 수준에서 활약 중인 자식들을 위해 이 정도 뒷바라지도 못하겠느냐.”고 당연하게 여겼다. 미국에서는 그저 그런 선수였던 캐시와 크리스는 일본에서는 순식간에 특급 스타로 떠올라 일본 선수권대회를 3년 연속 우승했다. 캐시-크리스 조는 20일 아이스댄싱 컴펄서리 댄스에서 29.49점을 받아 참가 23팀 중 18위, 앨리슨-오타르 조는 26.65점을 획득, 20위에 올랐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날 발 좋아 메달 딸 것같다고 하더니…”

    “날 발 좋아 메달 딸 것같다고 하더니…”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간발의 0.054초 차이로 이정수 선수의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아버지 이도원(49)씨는 “이정수 만세, 대한민국 만세”를 목이 터져라 외쳤다. 이씨는 21일 오후 서울 청담동 한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외식 한 번 제대로 시켜주지 못했는데 불평 한 마디 없이 열심히 해준 아들이 너무 장하고 고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씨가 아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들렀던 곳은 경기 성남의 한 법당(구암정사). 지난 15일 첫 금메달 딸 때는 북한산에 위치한 노적사를 찾았지만, 이날은 간밤 꿈에서 농사짓는 어머니 모습을 보고 조상의 위패가 모셔진 구암정사를 택했다. 이씨는 이곳에서 아들의 경기를 보며 우황청심환을 2알이나 먹었다. →기분이 어떤가. -정수가 원하는 꿈을 이뤄 기쁘다. 아직 어리니까 다음 올림픽에서도 잘할 수 있으면 좋겠다. 첫 금메달을 딴 날 문자가 왔는데 “아버지 이제 시작이에요.”라고 하더라. →2관왕을 예상했나. -경기 전날 통화를 했는데 정수가 “‘날발’이 좋아서 금·은·동 중에 하나 딸 것 같다.”고 말했다. 스케이트가 얼음에 닿는 느낌을 ‘날발’이라고 하는데 선수들은 그것을 통해 감을 얻는다. →이 선수가 귀국하면 무얼 하고 싶나. -선산에 가서 조상께 감사의 절을 하고 싶다. 정수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돈가스다. 집에 돌아오면 젊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웃백이나 칼질하는 데에 데려가겠다. →평소 연습은 어떻게 했나. -아픈 날에도 훈련장에 가서 쉬면 쉬었지 빠지는 날이 없었다. 무거운 장비를 직접 들고 다녔지만 싫다는 내색 한 번 하지 않았다. 다른 부모들은 매일 차로 데려다주고 했지만 우린 맞벌이를 하느라 그렇게 하지 못해 가슴 아팠다. →쇼트트랙 이은별 선수와 인연이 깊다고 하던데. -같은 한산 이씨 인제공파다. 정수가 25대손이고 은별이가 22대손이다. →이 선수 누나도 빙상을 했다던데. -누나(이화영·22)는 초등학교 때까지 피겨스케이팅을 하다가 중학교 때 쇼트트랙으로 종목을 바꿨다. 쇼트트랙은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했다. 지금은 웨이크보드 국가대표다. →운동 가르치면서 어려운 점은. -두 애들 가르치느라 힘들었다. 200만원이 채 안 되는 봉급으로는 뒷바라지가 불가능해 맞벌이를 했지만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아파트를 담보로 빚도 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Secret 연아

    Secret 연아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제 금빛 연기를 펼칠 일만 남았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마침내 ‘결전의 땅’ 밴쿠버에 입성한다. 김연아는 20일 오전 캐나다 토론토에서 최종 전지훈련을 마치고 밴쿠버로 이동, 본격적인 빙질 적응에 돌입한다. 김연아의 밴쿠버 입성은 별명인 ‘본드걸’답게 ‘007작전’으로 전개된다. 대회 당일까지도 마찬가지다. 국민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김연아의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 구동회 부사장은 “밴쿠버에 도착하면 공항 인터뷰를 생략하고 시내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선수촌 대신 어머니 박미희(50)씨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 전담 물리치료사 등과 ‘연아팀’을 이뤄 밴쿠버의 한 호텔에서 머무른다. 선수단에서 제공한 차량을 이용해 대회 당일까지 숙소와 훈련장을 오가며 훈련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현지 사정과 영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도 2명 배치됐다. 일부 시선이 곱지 않지만 오직 금메달 목표에만 집중하기 위해 호텔을 선택했다. 22일 밴쿠버에 도착하는 아버지 김현석(52)씨는 “국민의 관심이 높은 올림픽이라 연아의 부담이 큰 것 같다. 구 부사장에게 우스갯소리도 해주면서 부담을 풀어주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밴쿠버 도착 다음날인 21일 곧바로 공식 훈련에 들어간다. 훈련장은 대회가 치러질 퍼시픽 콜리시움. 이곳은 김연아와 좋은 인연이 있다. 김연아는 지난해 2월 올림픽 전초전으로 치러진 2009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를 제치고 우승한 기억이 있는 곳이다. 퍼시픽 콜리시움은 그동안 남자 피겨 싱글 경기 때문에 여자 선수에게 개방되지 않았다. 따라서 김연아는 21일 개방과 동시에 빙질을 테스트해 볼 좋은 기회를 맞았다. 특히 김연아는 금메달 전망이 더 밝아져 한층 편하게 공식 훈련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19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에번 라이사첵(25·미국)이 환상적인 쿼드러플 점프를 펼친 ‘황제’ 예브게니 플루셴코(28·러시아)를 물리치고 우승했기 때문이다. 김연아 역시 어려운 점프보다 ‘교과서’로 불릴 정도로 안정적인 점프를 구사하는 데 장점이 있어서다. 김연아는 늘 “무리해서 안 하던 것에 도전하기보다 내 것을 완벽히 하겠다.”며 점프의 난이도를 무리하게 높이지 않았다. 하지만 쇼트트랙 경기를 치르면서 빙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은 불안 요인이다. 한편 조애니 로셰트(24·캐나다)와 안도 미키(23·일본)는 일찌감치 밴쿠버에서 현지 적응 중이다. 일본에서 훈련 중인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보다 하루 늦은 21일 도착한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은 24일 쇼트프로그램, 26일 프리스케이팅 순으로 열린다. 김연아가 한국 피겨 110년사에 한 획을 긋는 위업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조은지특파원의 밴쿠버 인사이드] 흑인은 아직도 이방인

    ‘흑색 탄환’ 샤니 데이비스(미국)가 18일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이어 밴쿠버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피드스케이팅 1000m 2연패에 성공한 데이비스는 감격에 겨운 듯 링크를 돌며 오랜 시간 손을 흔들었다. 관중들은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 4년 만에 또 시상대에 선 그의 모습은 찡한 감동을 안겼다. 동계올림픽에서 흑인으로서 유일한 개인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실력보다 피부색으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하계올림픽에서는 월등한 신체조건을 앞세운 흑인들이 주류다. 반면 동계올림픽에서 흑인이 시상대에 서는 건 낯설다. ‘눈과 얼음의 축제’에 초대된 흑인도 거의 없다. 총 2622명의 참가선수 중 손으로 꼽을 정도. 북미와 유럽대륙의 백인 선수들이 대부분(2300여명)이다. 단 1명만 출전한 나라가 20개국인데 대부분 흑인이다. 우선은 환경 탓일 게다. 동계스포츠는 유럽과 북미의 추운 지역에서 발달했다. 아프리카나 중남미는 사시사철 덥다.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인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생활수준의 차이도 이유가 된다. 겨울스포츠는 고가의 장비가 기본. 육상이나 농구 등 ‘백야드(backyard) 스포츠’보다 돈이 많이 든다. 선진국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부르주아’가 아니면 접근하기 어렵다. 신체 특성도 영향이 있다. 지방보다 근육이 많은 흑인은 유난히 추위에 약하다. 무거운 근육이 많아 수영에서 빛을 내지 못하는 것과 같다. 1980년대부터 흑인들의 ‘조용한 반란’이 시작됐다. 1988년 캘거리 대회에서 데비 토머스(미국)가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동메달로 흑인 사상 처음 시상대에 올랐다. 영화 ‘쿨러닝’으로 유명한 자메이카 봅슬레이팀도 출전해 ‘흑인’이 화두가 됐다. 도전은 이어졌다. 마침내 토리노 대회에서 데이비스가 흑인 최초로 개인종목 ‘금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피겨스케이팅에서 흑인만으로 구성된 페어팀이 처음 출전했다. 야닉 보누르-바네사 제임스(프랑스)가 주인공. 알파인 스키에서는 홀로 출전해 ‘도전 정신’을 보여 주는 가나의 콰메 은크루마 아좀퐁이 있다. 큰 족적을 남긴 데이비스는 1500m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이들의 분전은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다. 그럼에도 동계올림픽은 여전히 ‘잘사는 백인들의 잔치’다. ‘반쪽 축제’가 언제쯤 전 지구인의 축제가 될까. zone4@seoul.co.kr
  • “나도 김연아처럼”… 게임하며 가상체험

    “나도 김연아처럼”… 게임하며 가상체험

    온 국민들의 시선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캐나다 밴쿠버의 빙판 위에 쏠려 있다. 세계 강호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쥔 선수들의 웃음과 땀, 눈물이 함께 어려 있다. 피겨스케이팅 김연아가 ‘세계의 요정’으로 떠오르는 날을 기다리는 것 역시 가슴 벅찬 일. 여기에 남아공월드컵 축구대회 역시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의 감동을 게임을 통해 느끼는 것은 어떨까. 온라인이나 모바일, 게임기 등을 통해 동계 종목은 물론 다양한 축구 게임도 출시됐다. ●피겨·스키점프 등 쉽고 생생한 플레이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업계가 동계스포츠 게임 출시에 더욱 적극적이다. 지오인터랙티브는 최근 ‘2010 밴쿠버올림픽’을 출시했다. 게임을 통해 피겨와 스키점프, 봅슬레이 등 동계올림픽 12개 종목, 14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이용자가 선수 훈련부터 올림픽 참가까지 코치진으로서 책임지는 방식이다. 올림픽에 한 차례 참가할 때마다 선수들의 나이가 네 살씩 늘어나는 등 사실성을 더했다.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버튼 하나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다. 올림픽 기간에는 따로 ‘밴쿠버 모드’를 준비했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정보이용료는 4000원. 세중게임즈는 게임에서 이용자가 직접 김연아 선수가 되는 ‘김연아 윈터게임즈’를 내놨다. 게임을 시작하면 김연아 선수가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한 뒤 세계 각국의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한다. 이용자는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두고 세계선수권에 출전해야 올림픽 참가 자격을 얻는다. 대회 출전곡도 이용자가 직접 고를 수 있다. 실제 김연아 선수가 사용한 ‘종달새의 비상’과 ‘죽음의 무도’ ‘세헤라자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점프와 스탭, 스핀, 스파이럴 등 피겨 기술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처음 내려받을 때 4000원을 내야 한다. 닌텐도가 지난해 말 내놓은 ‘마리오와 소닉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닌텐도DS와 위(Wii)로 즐길 수 있는 게임. 피겨스케이팅과 봅슬레이, 아이스하키, 컬링 등 총 16종목의 경기가 수록됐다. 위 전용 리모콘을 이용해 실감나는 조작을 할 수 있다. 닌텐도 관계자는 “동계올림픽이 시작된 이후에는 일반 매장에서 게임 타이틀이 곧잘 품절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귀띔했다. 닌텐도DS 전용은 3만 9000원, 위 전용은 4만 4000원이다. 세가의 플레이스테이션3용 게임 ‘밴쿠버 2010’은 빠른 속도감과 고해상도 그래픽을 적용, 더욱 생생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1인칭 시점으로 몰입도가 뛰어난 것도 특징이다. 4만 5000원이다. ●‘슈퍼사커’ 출시 한달만에 10만 다운로드 월드컵을 겨냥한 축구 게임들도 나와 있다. 게임빌이 지난달 내놓은 모바일 게임 ‘2010 슈퍼사커’는 출시 한 달 만에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다. 버튼 하나로 조작이 가능하고, 기계적 조작보다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선수 육성 시스템도 도입했다. 정보이용료는 4000원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역동적인 부분을 살리면서도 비교적 조작이 쉽다는 점이 인기의 비결”이라면서 “월드컵을 앞두고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응용소프트웨어) 버전으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게임으로는 네오위즈와 EA스포츠가 2006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피파 온라인2’를 빼놓을 수 없다. 국내 회원 450만명에 평균 동시접속자만 8만명에 이른다. 2006년 월드컵 때는 동시접속자가 18만명에 육박했다. 이 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있는 만큼 월드컵을 활용한 대규모 마케팅이 펼쳐질 전망이다. 네오위즈는 매년 7월 각국 게임 선수들이 출전해 열리는 ‘현대자동차배 피파 온라인2 E-스포츠 대회’를 월드컵 전에 개최한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 이용자가 감독이 돼 팀을 운영하는 ‘풋볼매니저’도 최근 새 버전을 내놓았다. 길거리 축구를 소재로 한 ‘프리스타일 풋볼’, 11명의 이용자가 팀을 이뤄 상대와 경기하는 ‘빅썬 싸커’, 인기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축구버전인 ‘차구차구’도 개발 중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男피겨선수는 게이”…호주 해설자 발언 파문

    “男피겨선수는 게이”…호주 해설자 발언 파문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이 생각난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 경기를 중계하던 호주 해설자들이 선수들을 동성애자라고 조롱하는 등 수준 이하의 중계를 해 공분을 자아냈다. 호주 방송 ‘채널 9’에 출연한 에디 맥과이어와 믹 몰리는 남자 피겨스케이팅 경기를 중계하면서 남자 선수들의 화려한 옷을 지칭하며 그들의 성정체성을 왜곡, 조롱을 쏟아냈다. 코미디언 출신 해설자 몰리는 경기 중 “올림픽 관계자가 남자 피겨 선수 중 한 명이 게이(동성애자)가 아니란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들었다.”고 도 넘는 농을 던졌다. 이어 웨스턴 스타일 복장을 한 선수가 등장하자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이 생각난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브로크백 마운틴’은 카우보이들의 절절한 동성애를 그린 작품성 있는 영화로, 故히스 레저가 주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문제의 해설자들은 미국 남자 피겨선수 조니 위어에게도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검은색과 핑크색이 섞인 화려한 의상을 입고 아이스링크에 등장하자 여성스러운 취향을 비꼬는 듯 “락커나 옷장에 아무 것도 두고 다니지 않는다.”면서 깔깔대고 웃은 것.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남자 피겨선수들의 스포츠 정신을 비웃고 성적 소수자를 한낱 비웃음거리로 만든 수준이하의 해설에 항의를 쏟아냈다. 시청자들의 전화가 빗발쳤으며 맥과이어의 홈페이지에는 이를 책임지고 은퇴하라는 글까지 쇄도했다. 한편 해당 방송국 측은 공식 답변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에디 맥과이어와 믹 몰리(왼쪽부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4전5기’의 꿈은 실패했지만 도전만으로도 박수 받기에 충분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이자 ‘맏형’ 이규혁(32·서울시청)이 16년 묵은 올림픽 메달의 꿈을 결국 이루지 못했다. 18일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이규혁은 1분09초92의 기록으로 9위에 머물렀다. 앞서 16일 열린 500m에서도 1, 2차 레이스 합계 70초48로 15위에 그쳤다. 남은 1500m와 1만m, 팀추월에는 출전하지 않아 이규혁은 결국 ‘노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스스로 “마지막 도전”이라고 말할 정도로 나이가 많아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 된 셈이다. 올림픽 무대만 5차례 밟은 긴 도전의 세월이었다. 대회를 치를 때마다 상심도 했고, 은퇴 결심도 했지만 성적의 아쉬움과 책임감에 도전을 계속했다. 1994년 릴레함메르대회에서 김윤만, 제갈성렬 등 쟁쟁한 선수와 함께 중학생 시절 첫 올림픽 무대를 경험한 이규혁은 500m에서 38초13으로 36위에 그쳤다. 이후 1998년 나가노대회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2006년 토리노대회까지 매번 올림픽 시즌이 다가올 때마다 금메달 후보라는 기대 속에 경기에 나섰지만 결과는 늘 아쉬웠다. 토리노대회 때는 주종목으로 내세웠던 1000m에서 0.05초 차로 동메달을 놓치면서 또 한 번 올림픽 메달의 기회를 날렸다. 이규혁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아버지 이익환씨와 피겨스케이팅 대표 코치 출신 어머니인 이인숙씨의 장남이다. 동생 이규현도 피겨스케이팅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빙상 명가’ 출신. 13세 때부터 국가대표를 지낸 그는 아시아기록 2개(1000m·1500m)와 한국기록 2개(1000m, 스프린트 콤비네이션)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선수다. 이규혁은 이강석(25·의정부시청), 모태범(21), 이상화(21·이상 한국체대) 등 밴쿠버 영웅들의 ‘롤 모델’이기도 했다. 16일 500m에 이어 18일 1000m에서도 메달을 따내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멀티 메달리스트’가 된 모태범은 “(규혁이) 형은 저의 우상이었다.”며 축하 인사를 건넨 이규혁을 진하게 얼싸안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北 리성철 피겨쇼트 25위… 프리출전 실패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예브게니 플루첸코(28·러시아)가 건재함을 과시했다. 플루첸코는 17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로세움에서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90.85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북한의 리성철(24)은 점프에서 실수를 저지르고 스핀과 스텝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해 56.60점에 그쳤다. 25위에 머문 리성철은 24명이 나갈 수 있는 프리스케이팅 출전이 아깝게 좌절됐다.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예선 B조 경기에서 러시아에 13-0 대승을 거뒀다. 미국은 2연승(승점 6·25득점 1실점)으로 조 1위에 올랐다. 같은 B조에서 동계종목 강국 핀란드는 중국을 맞아 2-1로 진땀 승리를 거뒀다. 핀란드 역시 2승을 달리며 미국에 골 득실(7득점 2실점)에서 밀려 2위를 기록했다. A조에선 캐나다가 2승(28득점 1실점)으로 동률인 스웨덴(9득점 2실점)을 제치고 선두를 지키고 있다. 역시 2패인 스위스(1득점 13실점)가 3위, 슬로바키아(2득점 24실점)는 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사설] 세계 동계스포츠史 새로 쓴 모태범·이상화

    스물한살 동갑내기 태극 남매가 세계 빙상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 이상화는 어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전 종목 통틀어 아시아 여자 선수로는 첫 금메달이다. 전날 남자 500m경기에서 모태범이 우승하며 62년 묵은 동계올림픽 금메달 한을 풀어준 데 이은 쾌거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거둔 이들의 우승은 여러가지로 값지고 소중하다. 한 나라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500m를 모두 석권한 것은 동계올림픽 사상 한국이 처음이라고 한다. 스피드스케이팅 500m는 육상으로 치면 100m 달리기다. 순발력과 스피드, 파워, 테크닉이 모두 갖춰져야 한다. 두 선수가 전통적인 빙상 강국을 모두 제치고 나란히 우승함으로써 한국은 단번에 세계 스프린트 강국으로 등극했다. 쇼트트랙 우수국으로 분류됐던 한국은 이번 쾌거로 변방 국가의 이미지를 훌훌 털어버리고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급부상했다. 전세계 언론이 “서프라이즈”를 연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파워도 덩달아 올라 갔음은 물론일 것이다. 올림픽 금메달 하나가 나오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선수 본인의 노력과 재능, 과학적인 훈련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국가적 뒷받침과 국민들의 성원도 필요하고 운도 따라야 한다. 모태범과 이상화는 여기에 신세대 젊은이 특유의 오기, 승부근성에 자신감까지 보여줬다. 주눅들지 않고 당당히 승부를 겨루고, 유쾌하게 기쁨을 표시하는 젊은 선수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밝고 희망찬 미래의 대한민국을 볼 수 있었다. 한국선수단의 메달 행진은 첫날 남자 5000m에서 이승훈이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은메달을 따면서 시작됐다. 모태범은 오늘 오전 주종목인 1000m에 출전해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피겨스케이팅에서도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이 예상되는 등 남은 경기에서 선전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림픽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내느냐가 평가의 중요한 척도가 되는 만큼 밴쿠버 올림픽에서 연일 터져 나오는 태극전사들의 승전보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큰 힘을 실어줄 것을 기대한다.
  • [밴쿠버 통신]

    ●개막일 너무 포근… 영상 5도 밴쿠버의 봄날씨는 개막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12일(현지시간)까지 밴쿠버는 최저 5도, 최고 9도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15㎜ 안팎의 비까지 내린다는 예보가 전해졌다. 개막식 장소인 BC플레이스 스타디움은 돔구장이라 비에 큰 영향은 없지만, 겨울 분위기가 나지 않아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밴쿠버에서 동북쪽으로 160㎞가량 떨어진 휘슬러 역시 개막일에 비가 내리고 기온이 5도까지 오른다고 예보됐다. ●피겨 프리 암표 최고 403만원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의 암표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번 올림픽 피겨의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의 입장권은 D석 50달러(약 6만원)~A석 420달러(50만원)이고, 프리스케이팅은 C석 150달러(18만원)~A석 450달러(54만원)다. 그러나 일반판매 시작과 동시에 티켓이 매진되면서 인터넷을 통한 뒷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9일 캐나다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ebay.ca)를 보면, 쇼트 A석이 1736달러(208만원), 프리스케이팅 A석이 3360달러(403만원)까지 올랐다. 쇼트는 약 4.2배, 프리스케이팅은 7.5배 오른 가격이다. 김연아의 경기까지는 보름 이상 남아 있어 암표 가격은 더욱 뛰어오를 전망이다. 한편, 티켓 가격이 가장 비싼 종목은 아이스하키로 금메달이 결정되는 28일 입장권은 C석 350달러(40만원)~A석은 775달러(90만원)에 이른다. 이베이에서 C석은 5000달러(580만원)까지 올랐고, A석도 4249달러(495만원)까지 올랐다. ●스피드·쇼트트랙 대표팀 입성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9일 결전지인 밴쿠버에 입성했다. 3일부터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시차적응과 컨디션 조절에 나섰던 대표팀은 일주일 동안 빙상훈련과 체력훈련을 성공리에 마쳤다. ‘역대 최강전력’으로 평가받는 스피드 대표팀은 14일 장거리 기대주 이승훈(21·한국체대)의 5000m를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하루 늦은 10일 캘거리를 떠나 밴쿠버에 도착한다. ●성화봉송 마지막날 주자는? 캐나다 전역을 돌며 100일 넘게 이어진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의 피날레를 장식할 주자들의 면면이 공개되고 있다. AP통신은 9일 “올림픽 개막식인 12일 아침 아널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육상스타 출신 세바스천 코 런던올림픽 조직위원장에게 성화를 넘겨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AP는 이 밖에 아이스하키의 웨인 그레츠키의 아버지 월터, 캐나다 여성우주인 줄리 파예트, 포크가수 얀 아덴, 은퇴한 아이스하키 스타 리처드 브로더 등 유명인사들이 마지막 날 주자로 나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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