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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쭉꽃 필 때면 제주는 여신을 기리다… 15일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에 빠져봐요

    철쭉꽃 필 때면 제주는 여신을 기리다… 15일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에 빠져봐요

    제주는 신들의 섬이다. 그 가운데 설문대 할망은 제주를 창조했다고 전해지는 여신이다. 생경하지만 옥황상제 막내딸이라는 풍문까지 생겨났다. 한라산을 베개 삼고 누워 두 다리는 관탈섬에 걸쳐 낮잠을 자고, 우도를 돌빨래판 삼아 빨래를 했으며 남쪽으로는 문섬·범섬에 닿았다고 한다. 이토록 거대한 설문대할망의 키는 한라산의 25배, 무려 49㎞라며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섬을 증거로 제시한다. 설화에 따르면 제주에 지독한 가뭄이 들었고, 오백명의 아들들이 먹을 양식을 구하러 간 사이 아들들을 위해 한라산 백록담에 죽을 끓이다가 그만 발을 헛디뎌서 빠져죽었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들들이 그 죽을 먹고 난 뒤 회한이 붉게 물들어 한라산의 아름다운 털진달래로 화했다는 오백장군의 전설이 전해진다. 또다른 설화에선 물장오리의 깊이를 재기 위해 직접 물 속에 들어갔다가 영원히 돌아오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오는 15일 10시부터 돌문화공원 내 설문대할망 제단 및 야외무대 일원에서 ‘제19회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은 제주를 창조한 모성애의 여신 설문대할망을 기리고, 제주 창조신화와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를 전승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5월 15일에 열린다. 믿거나말거나, 철쭉꽃으로 피어났다는 오백장군의 전설처럼 5월부터 만개하기 시작한 철쭉꽃 등 만물이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 풍요로운 계절, 5월의 중간지점이 5월 15일이라는 점에서 페스티벌을 정했단다. 또 500아들의 500을 일수(日數)로 계산하면 365일 1년하고도 1월(31일), 2월(28일), 3월(31일), 4월(30일), 5월(15일) 등 135일을 더해야 500이 되는데 그 500이 되는 날이 5월 15일이란다. 이런 근거들이라면 평일에 축제가 열려도 어쩔 수 없는 셈이다. ‘대지의 숨결, 할망을 기리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본행사인 설문대할망 제(祭)의식을 시작으로,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 6개 전문 공연팀의 다양한 음악 및 춤 공연, 시네마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제주어 배지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장터, 각종 플리마켓 등의 다양한 즐길거리도 운영된다. 김동희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제주 신화와 전통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이번 축제의 장에 도민과 관광객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출근길·산책로에도…5월 대전은 ‘장미’의 도시

    출근길·산책로에도…5월 대전은 ‘장미’의 도시

    5월 대전이 ‘장미’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지자체와 시민들이 도심 속 자연과 일상 공간에 조성한 장미 정원이 만개하면서 휴식 공간이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4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동구 추동 자연 수변공원에서는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장미전시회’가 열린다. 이곳에는 장미 테마정원과 포토존, 꽃 조형물 등이 조성돼 있고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 향수·염색 체험, 플리마켓 등을 진행한다. 대청호 수변 경관과 어우러져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미 겨레 정은 분홍빛·노랑빛 장미와 장미 터널이 기와지붕의 전통 정자, 연못 등과 어우러져 품격 있는 분위기를 선사한다. 도심 속 장미는 감성을 자극한다. 서구 둔산대공원 장미거리는 약 400m로 테마별 장미(분홍·노랑·빨강)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연결되어 산책과 사진 촬영 명소로 부상했다. 한밭수목원 장미원은 트렐리스·조형물·꽃담 등이 어우러진 유럽풍 정원으로, 야간에 조명이 켜지면 새로운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둔산·월평동 장미꽃길은 아파트와 주택가 담장을 따라 덩굴장미가 조성됐고 동구 대동 하늘마을 장미 골목은 벽화와 장미가 조화를 이뤄 SNS 감성 사진 명소로 떠올랐다. 시는 대청호 일원에 대규모 로즈파크를 조성하고, 주요 대로변과 광장·교통섬 등을 활용해 장미존을 설치하는 등 장미 기반 도시조경을 지속해 확장하고 장미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도 추진키로 했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꽃은 단순한 조경 식물을 넘어 도시의 감성과 품격을 표현한다”며 “장미를 대전의 고유한 도시 이미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 ‘SERI PAK with 용인’ 개관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 ‘SERI PAK with 용인’ 개관

    골프 스타 박세리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과 함께 조성한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정식 개관했다. ‘SERI PAK with 용인’은 처인구 마평동의 옛 용인종합운동장 메인스탠드를 리모델링한 지상 3층, 연면적 1737㎡ 규모의 복합스포츠문화공간으로, 가상스포츠 체험실, 북카페, 기념관, 세미나실 등 다양한 문화·체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용인시는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세리키즈 골프캠프 ▲지역 학교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저명인사 초청 토크콘서트 ▲교양강좌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옛 용인종합운동장 시설을 시민 문화체육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3년 3월 박세리 전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용인특례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상일 시장은 개관식 축사를 통해 “‘SERI PAK with 용인’은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며 시민들께 즐거움을 드리는 전국에선 가장 독특한 형태의 복합문화 플랫폼“이라며 ”시민 누구나 이곳을 찾아 스포츠와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서 학교와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해 골프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문화와 교양 등에 대한 훌륭한 지식 프로그램도 제공할 것이며, 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한 플리마켓도 열고 공연도 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시가 박세리 전 감독님 등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세리 전 감독은 “오랜 시간 품어온 꿈을 실현하게 된 ‘SERI PAK with 용인’의 개관은 제게 매우 뜻깊고 감격스러운 순간”이라며 “이 공간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여러 후원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 백두대간수목원 ‘걸어서 수목원 일주’…세종수목원 야간 개장

    백두대간수목원 ‘걸어서 수목원 일주’…세종수목원 야간 개장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목원으로, 세계 유일의 야생식물 종자 영구 보존시설인 시드볼트와 축구장 5.4배 크기의 호랑이숲으로 유명한 백두대간수목원의 속살을 볼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백두대간수목원의 계절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인 ‘걸어서 수목원 일주’를 올해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봄은 있었다’를 주제로 5월 17일∼18일, 31일, 6월 1일 등 총 4회 운영한다. 토요일은 오후 1~4시, 일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하며 선착순 20명으로 제한된다. 전문해설사의 안내와 3시간 동안 미나리아재비 등 야생화 군락지를 중심으로 일주하는 트레킹형 교육으로 아이들은 참여할 수 없으며 참가비(2만원)가 있다. 7~8월에는 관람 시간 전 입장하는 ‘새벽 트레킹’을, 9~10월 ‘단풍 일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안내 및 예약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www.bdna.or.kr)에서 할 수 있다. 이규명 백두대간수목원장은 “경북 봉화 숲에서 일상을 벗어나 자연과 호흡하며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할 기회”라며 “계절마다 변하는 수목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첫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은 오는 17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야간 개장한다. ‘우리 함께야(夜)’를 주제로 열리는 야간 개장 기간에는 문화공연과 플리마켓, 디저트가든 특별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지금 순천 풍덕동에는 화려한 빨간 장미가 울긋불긋···주말 만개

    지금 순천 풍덕동에는 화려한 빨간 장미가 울긋불긋···주말 만개

    순천 동천 옆 풍덕동 장미터널이 화려한 빨간 장미로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했다. 순천시 풍덕동이 지난 10일 풍덕동 장미터널 일원에서 개최한 ‘제4회 풍덕동 장미축제’는 시민 5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올해 일조량 부족으로 현재 20% 개화에 머물렀지만 날이 차츰 따뜻해지면서 13일부터 활짝 피기 시작했다. 이번 주말에는 만개 상태의 장미 향기를 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직 꽃이 덜 핀 상태에서도 ‘장미 활짝 피었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장미터널을 중심으로 낮과 밤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순천 시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까지 몰리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청년밴드 청록의 무대를 시작으로 선샤인 라인댄스, 아고라팀, 청소년 댄스, 마술,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난타 공연은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참여형 퀴즈 이벤트 ‘장미골든벨’은 시민 128명이 접수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1등은 왕조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박서연(10) 학생이 차지했다. 가족 단위 시민들이 몰린 체험부스도 인기였다. 업사이클 낚시, 작은 놀이터, 자가발전 자전거 등 친환경과 재미를 접목한 체험 공간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모습으로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플리마켓도 활발히 운영됐다. 셀러로 참여한 박모(43) 씨는 “가족, 커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장미축제를 찾아줘 기분이 좋았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민들도 시종일관 웃음 꽃을 피웠다. 축제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즐길 거리 덕분에 만족스러웠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장미축제가 내년에도 기대된다”고 엄지를 척 세웠다. 김종선 장미축제행사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장미를 매개로 이웃과 이웃이 소통하고 함께 웃을 수 있었던 따뜻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풍덕동만의 이야기를 담은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향은 풍덕동장은 “다소 쌀쌀한 날씨 탓에 장미가 만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찾아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한 해 한 해 쌓여가는 관심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장성군,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18일 까지

    장성군,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18일 까지

    장성 황룡강 일원에서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전라남도와 장성군이 함께 마련한 이번 페스티벌은 ‘남도정원, 남도인의 삶이 담긴 정원’이라는 주제로 힐링허브정원 인근 총 1.5km에 걸쳐 초청정원, 작가정원, 시민참여정원이 설치되며 오는 18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수준 높은 정원 조경의 이름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황지해 작가의 ‘적멸의 꽃’은 장성사초, 백양꽃 등 강변 식물을 활용해 강의 생명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김명윤 작가의 ‘필암심원’은 여뀌, 붓꽃, 미나리아재비 등 남도 자생식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박정아 작가의 ‘시절인연’은 정원과 산책길, 벤치, 돌담 등을 배치해 자연과 사람의 인연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박종완 작가의 ‘물, 바람 그리고 정원’은 노란색을 지닌 식물들과 부드러운 동선을 활용해 따스하면서도 희망찬 에너지를 전한다. 서자유·박병훈 작가의 ‘강의 이야기’는 안개정원, 장태쉘터, 바위정원 등으로 공간을 구성해 1894년 동학군이 관군을 상대로 첫 승전을 기록한 황룡촌 전투의 역사성을 담았다. 이밖에 수공예품, 도자기 등 남도의 감성을 담은 상품들이 가득한 ‘가든 플리마켓’에선 미니정원 만들기, 꽃갈피 만들기 등 정원 체험도 해볼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이 정원문화의 확산과 황룡강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추후 사계절 감상이 가능한 정원을 황룡강 일원에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춘의 파동’, 순천향대 피닉시아 축제 성황

    ‘청춘의 파동’, 순천향대 피닉시아 축제 성황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7~9일까지 교내에서 ‘2025 피닉시아(PHOENIXIA)’ 축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청춘의 파동(WAVES OF YOUTH)’을 주제로 ‘끝없는 도전(WAVES OF FEARLESSNESS)’, ‘행복·희열(WAVES OF EUPHORIA)’, ‘유대감(WAVES OF TOGETHERNESS)’ 등 3가지 부제로 열렸다. 운동장 주 무대에서는 42년 전통 ‘향록가요제’와 중앙동아리 공연에 이어 윤마치·권은비·YB·박재범 등 아티스트들의 릴레이 공연이 펼쳐져 청춘 함성으로 가득 찼다. 학과·동아리·행정 부서가 함께 꾸민 오월의 광장 34개 체험 부스에서는 인권·장애·다문화 등 사회적 가치를 담은 캠페인과 플리마켓·푸드트럭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축제가 열렸다. 송병국 총장은 8일 직접 푸드트럭에서 닭강정과 음료를 나눠주며 학생들과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 송병국 총장은 “청춘 에너지가 캠퍼스를 가득 채운 피닉시아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존재를 느끼고 자긍심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는 열린 축제를 통해 더 큰 순천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황혼육아 60대부터 교도관까지…‘57대 1’ 경쟁 뚫은 80팀, 잠수교서 한강 멍때리기 승부 겨룬다

    황혼육아 60대부터 교도관까지…‘57대 1’ 경쟁 뚫은 80팀, 잠수교서 한강 멍때리기 승부 겨룬다

    10년간 황혼육아에 바빴던 60대 할머니, 천만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기관사, 누구보다 하루를 빨리 여는 환경공무관… 서울시는 이번 주 일요일인 11일 오후 4시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57대 1,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28명(80팀)이 참가하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201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열려온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지난해까지 1만 9403팀(누적)이 신청, 총 497팀(654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2020년과 2021년엔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미국 CNN이 대회를 보도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대회 참가자는 90분 동안 기술 점수(심박수 그래프)와 예술 점수(현장 시민 투표)를 종합해 심사받는다. 암밴드형 심박 측정기를 착용한 참가자들은 15분마다 측정된 심박수 그래프를 바탕으로 ‘기술 점수’를, 현장에서 관람하는 시민 투표로 ‘예술 점수’를 받게 된다. 먼저 시민이 뽑은 ‘예술 점수’ 상위 10팀을 추리고, 이 중 ‘기술 점수’가 높은 순으로 최종 1~3등과 특별상 수상자가 결정된다. 1등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2~3등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참가 선수 전원에게 참가 인증서가 주어진다. 시는 지난달 대회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총 4547팀이 신청했다. 지원 사연을 중심으로 심사해 대회에 출전할 최종 80팀(128명)을 선정했다. 10대부터 60대까지 올해도 폭넓은 연령대, 군인·구급대원·환경공무관·사회복지사·기관사·교도관 등 사회 곳곳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시민이 대회에 참가한다. 이들은 대부분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정신적, 육체적 쉼과 일상으로 돌아갈 에너지를 얻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60대 양모씨는 “황혼육아로 10년 동안 키운 손자와 딸, 다 함께 특별한 대회에 참여해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사연을 보냈다.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시민의 아침을 열어주는 환경공무관”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40대 박모씨는 “아무도 없는 어두운 거리에서 바쁘게 일해왔는데 이날만큼은 사람들과 어우러져 하루를 온전히 즐기고 싶다”는 기대를 남겼다. 당일 행사장을 찾는 시민은 자유롭게 대회를 관람할 수 있다.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플리마켓, 푸드트럭, 힐링존 등도 즐길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 일상에 더 참신한 휴식과 에너지를 주는 한강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리솜,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리조트 부문 1위

    리솜,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리조트 부문 1위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솜리조트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리조트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10대 브랜드 평가 기관인 브랜드키(Brand Keys)가 공동 개발한 평가지표 ‘BCLI’(Brand Consumer Loyalty Index)를 활용해 매년 각 부문의 우수 브랜드를 선정 및 시상하는 소비자 조사 평가다. 리솜리조트는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등 5개 조사 항목에서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리솜리조트는 제천, 안면도, 덕산, 제주 등 지점별로 음식, 문화, 휴양 등 각각의 콘텐츠를 마련한 특화형 리조트로, 가는 곳마다 색다른 즐거움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 특히 리조트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 액티비티를 제안하며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레저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리오(RE:O, Refreshing Entertainment Organizer)를 운영하고 있다. 리오는 웰니스, 문화,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리솜만의 차별화된 가치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리솜지로트는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오션 플로깅(쓰레기주워달리기)과 지역상생 플리마켓 등 다양한 ESG 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강신주 호반호텔앤리조트 리조트부문대표는 9일 “리솜리조트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발굴하고, 고객 중심의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명품 리조트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호반그룹 계열사,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1위 잇따라 수상

    호반그룹 계열사,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1위 잇따라 수상

    호반그룹 계열사들이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호반그룹은 계열사 리솜리조트, 아브뉴프랑, 삼성금거래소가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서 부문별 1위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10대 브랜드 평가 기관인 브랜드키가 공동 개발한 평가지표 ‘BCLI’를 활용해 매년 각 부문의 우수 브랜드를 선정한다. 호반그룹의 3개 계열사는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의도 ▲타인추천의도 ▲전환의도 등 5가지 조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먼저 리조트 부문 1위를 수상한 리솜리조트는 지점별로 특별한 테마를 가진 식음, 문화, 휴양 등 콘텐츠가 마련돼 고객 만족도가 높다. 특히, 리조트마다 체험 액티비티인 ‘리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웰니스, 문화,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으로 리솜만의 차별화된 가치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복합쇼핑몰 아브뉴프랑은 판교, 광교, 광명 등에 지점을 둔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또 우수한 상권과 입지로 전시, 팝업, 플리마켓, 환경행사 등 지역 내 커뮤니티 공간의 역할을 맡고, 매년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청년과 사회적 기업들을 위해 아브뉴프랑 공간을 무료로 대관하고 있다. 삼성금거래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거래소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 금뿐만 아니라 청화금, 팔라듐 등 다양한 산업용 원자재 유통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프리미엄 주얼리 브랜드 ‘쉐레(CHÈRET)’도 운영하고 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호반그룹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고 기대에 부응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행 축제’ 시작을 알리는 상생의 무대…세종 ‘영수증 콘서트’ 함성으로 가득

    ‘동행 축제’ 시작을 알리는 상생의 무대…세종 ‘영수증 콘서트’ 함성으로 가득

    동행축제 세종중앙공원에서 3일 개막식 이무진, 조째즈 등 실력파 가수 8명 공연 영수증 콘서트 2~3일 이틀간 1만여명 관람 “나는 목놓아 그대를 소리쳐 불러도, 그댄 아무런 대답조차 하지 않네요. 기다리는 나를 왜 모르시나요~” ‘2025 동행축제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가 열린 지난 3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 데뷔곡 ‘모르시나요’로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늦깎이 신인 조째즈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지자 공원은 객석을 가득메운 관객들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조째즈를 시작으로 케이시, 정동하, 이무진의 무대가 이어질 때 마다 관객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뜨거운 함성을 쏟아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가수들의 무대가 끝날 때마다 ‘앵콜’을 외치며 뜨겁게 호응했다. 관객들은 공연 시작 4~5시간 전부터 무대 밖에서 입장을 기다렸고, 미처 입장하지 못한 관객들은 무대 밖 광장에서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오히려 객석에 입장한 관객보다 입장하지 못하고 밖에서 관람한 관객들이 훨씬 더 많았다. 전날인 2일 열린 전야제에도 민지운, 하진, 정승원, 경서의 공연이 펼쳐져 세종의 밤하늘을 축제의 열기로 가득차게 만들었다. 2~3일 이틀간 펼쳐진 영수증 콘서트에는 이틀간 객석과 공원 등에서 1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겼다. 서울신문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난 2~3일 개최한 동행축제와 함께하는 영수증 콘서트는 5월 한달간 전국에서 열리는 동행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이날 개막식과 함께 시작한 동행 축제는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판매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 촉진 행사로 올해는 3·5·9·12월 등 총 4차례에 개최한다. 이번 영수증 콘서트는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공연장 주변의 푸드트럭이나 플리마켓 등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티켓으로 교환하면 입장할 수 있다. 동행 축제에는 대전·세종 지역의 우수 소상공인 20여곳과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수협중앙회와 한국수산회가 운영하는 수산물마켓 8곳 등이 참여했다. 또 동행 축제를 대표하는 300개의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체험장도 운영했다. 이날 영수증 콘서트에 앞서 열린 동행 축제 개막식은 세종시 어린이 합창단 ‘세종리틀싱어즈’의 동요합창 무대를 시작으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오 장관은 개회사에서 “이번 동행축제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서울신문사 김성수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변태섭 대중소재단 사무총장, 이태식 중소벤처기업 유통원 대표,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동행 축제의 성공개최를 알리는 LED 볼 세레머니도 진행했다.
  • 눈부신 오월 햇살처럼… 동심에 추억을 새기다

    눈부신 오월 햇살처럼… 동심에 추억을 새기다

    어린이날 연휴와 가정의 달을 맞아 테마파크, 리조트 등 여행업계가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알고 가면 더욱 실속 있는 연휴를 보낼 수 있다. # 에버랜드, 직관 못지않은 프로야구 중계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오는 5월 3~6일 야외 정원 포시즌스가든에서 ‘베이스볼 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로야구 경기를 초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하는 행사다. 길이 24m, 높이 11m의 대형 스크린과 최신 서라운드 음향 장비를 통해 현장 못지않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 관람을 할 수 있다. 3일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전, 4일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전, 5일 삼성과 한화 전, 6일 LG 트윈스와 두산 전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포시즌스가든 옆 홀랜드빌리지에선 ‘유러피언 비어 마켓’이 열린다. 시원한 유럽 맥주와 함께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다. 3일 대구 경기에선 ‘판다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가 특별 시구자로 나선다. 1일 재개장하는 캐리비안베이도 파도풀, 메가스톰 등 야외 물놀이 시설을 차례로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날 연휴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한다. # 롯데월드, 포켓몬과 함께 탐험의 세계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도 어린이날을 포함한 가정의 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5월 25일까지 진행하는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가 눈에 띈다. 세계적 캐릭터인 ‘포켓몬’과 협업한 콘텐츠로 고객들이 포켓몬 트레이너가 돼 스프링캠프를 탐험하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주말과 공휴일엔 어드벤처 1층에서 하루 3회 ‘레츠 고! 포켓몬 스프링캠프’가 열린다. 8마리의 피카츄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아쿠아리움은 ‘보노보노’와 협업한 이색 콘텐츠를 마련했고, 서울스카이는 신규 플라워 체험형 공간 ‘블루밍 유니버스: 빅플라워’를 선보인다. # 서울랜드, 불꽃놀이· 어린이 파티 ‘텐션 업’ 경기 과천 서울랜드는 5월 3~6일 ‘올데이! 올나잇! 어린이날 파티’를 진행한다. 관객과 서울랜드 캐릭터, 뮤지션이 함께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부르는 ‘싱! 싱! 캐릭터 뮤직 파티’, 어린이에게 꽃반지를 나눠 주는 ‘플라워즈 업! 로드쇼’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저녁에는 어린이날 특집 불꽃놀이와 키즈 나이트 미러볼 파티가 펼쳐진다. # 가평선 어린왕자·피노키오 동화 속으로 경기 가평의 쁘띠프랑스 & 이탈리아마을은 오는 6월 29일까지 ‘제13회 유럽동화나라축제: 피노키오와 어린왕자의 세계로의 여행’을 연다. 행사 기간 파크 전역이 동화 속 공간으로 꾸며진다. 프랑스 테마의 쁘띠프랑스에서는 ‘어린왕자 이야기관’ 전시, 어린왕자 의상 체험 등으로 동화 속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탈리아 테마의 피노키오와 다빈치 마을에서는 베네치아의 가면 전시, 피노키오 의상 체험, 다빈치 다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5월 18일엔 이탈리아 문화원과 함께 유럽 거리예술단 ‘코메타 서커스’를 초청해 단 하루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저글링과 아크로바틱 등이 어우러져 이탈리아 특유의 감성과 유머를 전한다. # 리솜리조트 ‘쇼의 향연’ … 다양한 체험 존도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사업장별로 다양한 가족 중심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3~6일 리솜리조트 전 사업장에선 각 지역의 플리마켓과 연계한 체험존, 마켓존, 푸드트럭 등을 운영한다. 어린이날에도 버블쇼, 코믹마술 풍선쇼, 홀로그램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충북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는 매주 토요일마다 ‘숲속 가족 운동회’를 연다. 어버이날(8일)과 스승의날(15일)엔 카네이션 수제 캔들과 쿠키 만들기 클래스를, 해브나인 스파 곳곳에선 보물찾기와 OX퀴즈를 연다. 커플 요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충남 덕산의 스플라스 리솜은 체크인 시간에 대기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돌리기, 미니 게임 등을 진행해 워터파크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미니카 게임존, 피자 만들기, 키즈 요가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충남 태안의 아일랜드 리솜은 4일 ‘오징어게임 가족운동회’를 열고 우승팀에게 선물을 준다. 꽃지해변 모래조각 대회, 어린이 보물찾기 등도 마련됐다. # 켄싱턴·하이원 등 서도 가족 놀거리 풍성 켄싱턴호텔앤리조트도 지역별 특색을 담은 ‘패밀리 여행’ 기획전을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지점별 인기 콘텐츠 또는 인근 관광지 혜택 등을 담았다. 강원 평창과 설악 등 켄싱턴호텔 4곳, 전북 지리산 남원 등 켄싱턴리조트 8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구성과 투숙 기간은 영업장별로 다르다. 누리집 참조.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5월 5일까지 마술과 풍선 퍼포먼스를 결합한 ‘키즈 원더랜드’ 공연, 하이원 아티스트 버스킹 공연을 매일 연다. 같은 기간 그랜드호텔에서도 ‘하이원 시그니처 미디어’ 공연이 매일 2차례 진행된다. 아울러 ‘야생화 카트투어’와 ‘알파인코스터’, ‘구름아래 동물농장’ 등 하이원의 대표 놀거리들도 5월에 대거 오픈한다.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곤지암 루지 360’을 새로 선보인다. 길이 1.9㎞의 광폭 루지 트랙을 무동력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어트랙션이다. 화담숲 입장권, 놀이키트 등을 주는 ‘패밀리 플레이데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 대파축제·귤꽃축제… 황금연휴에 제주 별별 축제 多 있네

    대파축제·귤꽃축제… 황금연휴에 제주 별별 축제 多 있네

    제주에는 대파축제, 귤꽃축제, 몽생이축제 등 이색 축제들이 잇따라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오는 3일부터 ‘2025 봄꽃하영이서 페스티벌-귤꽃향기축제’를 본격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25 봄꽃하영이서 페스티벌’은 제주 최초의 플랫폼형 릴레이 축제로 지난 3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서귀포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오는 3일엔 서호동 ‘설문대할망놀이터 귤꽃나들이’, 하례1리 ‘하례귤꽃별씨축제’, 10일 의귀리 ‘귤꽃향기따라 오끼 오소록 축제’, 11일 보목동 ‘보목자리별 귤꽃축제’, 17일 토산1리 ‘옥토끼마을 달빛향기 야시장’, 17~18일 위미리 ‘뙤미 탐험대 우정캠프’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3일부터 17일까지 6개 마을 축제기간 동안 참여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마을 안길을 따라 마을주민과 시민기획자가 함께 만든 이정표와 랜드마크를 따라 걷는다. 6개 마을의 귤꽃 산책길을 걸으며 노지문화와 제주의 봄 향기, 귤꽃 향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3일 시작되는 ‘귤꽃이서’의 서막인 서호마을 ‘설문대할망놀이터 귤꽃나들이’에서는 대나무 딱총, 나무 세발자전거, 실전화기 등 옛 노지놀이와 레고, 콘댄서 비행기 등 현대 놀이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이광준 센터장은 “서귀포의 봄꽃과 귤꽃이 마을과 마을을 잇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야말로 제주도 최초의 플랫폼형 릴레이 축제의 가치”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 표선면 성읍리 보롬왓 일대에서는 1~23일까지 문화와 농업이 어우러진 보롬왓의 대표축제인 ‘파릇파릇 대파축제’가 열린다. 제주 대표 메밀꽃 축제로 유명한 ‘보롬왓’에서 올해로 네 번째 펼쳐지는 ‘보롬왓 대파축제’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대파밭, 실내화원 등에서 날씨에 상관없이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행사와 시식체험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파릇한 대파밭은 물론 삼색버드나무, 네모필라, 열무꽃, 알타리무꽃, 청보리 등이 어우러진 오색찬란한 풍경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무농약으로 정성껏 키운 ‘제주 대파’를 무료로 직접 수확할 수 있는 체험은 물론, 대파밭 한 가운데 정겨운 돌담 아궁이에서 숯불에 직접 구워서 먹는 달큰한 맛이 일품인 대파구이 시식행사도 축제기간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축제기간 내내 영양만점 통마카다미아 무료시식을 비롯해, 대파스콘, 대파메밀떡볶이, 파닭파닭 등 ’대파‘를 이용한 입이 즐거운 식도락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 초콜릿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보롬왓 관계자는 “싱그러운 봄을 맞아 보롬왓에서 제주의 자연과 함께 정성들여 키워온 대파 수확의 기쁨과 다양한 먹거리를 함께 즐기며,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선이 찾는 곳’이라 불릴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국가 지정 문화재 명승 제92호 방선문(訪仙門)에서 2일과 3일 이틀간 제22회 방선문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신선님도 촘꼿덜도 얼싸덜싸 벵삭벵삭’. 무사안녕 행복기원제와 도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통해 일상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취지다. 제주도민 무사안녕 행복기원제를 시작으로 풍류를 즐기던 옛 목사의 행차를 재연한 행사, ‘신선님! 우리소원 들어주십서-촛불기원’, 문화예술 공연 등이 마련됐다. 부대 행사로는 신선 찾아가는 길, 방선문 가는 시화전 예술거리 및 마애명 액자전시, 참꽃 화전 만들기, 솔방울 소원달기, 신선·선녀 부채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3일부터 25일까지(매주 토·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몽생이(망아지 제주어) 5월 대모험’ 행사를 개최한다. ‘몽생이 대탈출 작전’을 메인 이벤트로 ‘렛츠~퀴즈대회’,‘렛츠~댄스타임’,‘어린이 플리마켓’ 등 온가족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는3~4일에는 전 고객 무료입장을 시행하고,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환경 보호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연보호를 주제로 하는 어린이 사생대회,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팝업과 다회용기 지원 행사, 사회적경제기업 꽃마리와 함께 다회용기 세제 리필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박승완 제주본부장 직무대행은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진행되는 몽생이 5월 대모험 행사는 지출이 많은 가정의 달 부담을 줄이고 기쁨을 늘릴 수 있는 가성비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넓은 공간에서 즐겁게 뛰놀고 가까이서 말과 교감해 보며 어린이들 모두 소중한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장미 활짝 피었수다’ 순천시 풍덕동 장미축제···5월 10일

    ‘장미 활짝 피었수다’ 순천시 풍덕동 장미축제···5월 10일

    “매년 5월이면 빨갛게 활짝 핀 장미 넝쿨을 찾아요. 올해도 당연히 장미 향기에 푹~ 빠질거예요.” 30일 오후 순천시 남내동 도심에서 만난 박모(53)씨는 “친구들과 벌써 약속을 잡았다”며 “노랗게 퍼져있는 유채꽃도 보고 시원한 동천에서 즐기는 여유를 생각하면 벌써 기대감으로 설렌다”고 엄지를 척 세웠다. 순천시 풍덕동이 다음달 10일 토요일 풍덕동 장미터널 일원에서 ‘제4회 풍덕동 장미축제’를 개최한다. ‘장미 활짝 피었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낮에는 화사하게 핀 장미꽃 사이를 거닐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고, 밤에는 은은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야간경관을 통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보는 즐거움’을 한층 강화해 다양한 무대 공연과 함께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풍덕동만의 개성을 담은 조형물과 포토월도 마련해 ‘인생샷’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플리마켓과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참여형 퀴즈 이벤트인 ‘장미골든벨’이 새롭게 마련됐다. 이외에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해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향은 풍덕동장은 “올해 장미축제는 꽃을 매개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웃고 소통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풍덕동을 찾아오셔서 화려하게 피어난 장미와 함께 봄날의 풍성한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박세리와 함께하는 ‘SERI PAK with 용인’ 5월 개관

    박세리와 함께하는 ‘SERI PAK with 용인’ 5월 개관

    용인특례시는 박세리 전 골프 감독과 함께하는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5월 13일 정식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옛 용인종합운동장의 메인스탠드를 리모델링한 ‘SERI PAK with 용인’은 시설 내에 가상 스포츠 체험실, 북 카페, 전시 공간, 복합 커뮤니티 등을 갖췄다. 용인시는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 스포츠와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가동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시가 박세리 전 감독의 바즈인터내셔널과 적극 소통하며 협력한 결과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출범하게 됐다”며 “이 공간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유익함과 즐거움을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ERI PAK with 용인’은 지역 학교와 협력해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세리키즈 골프캠프, 주민을 위한 북토크 콘서트, 분야별 지식인 교양강좌 레벨업,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 호반호텔앤리조트, 5월 ‘선물 같은 하루’를 위한 풍성한 가족행사

    호반호텔앤리조트, 5월 ‘선물 같은 하루’를 위한 풍성한 가족행사

    최장 6일 ‘황금연휴’··· 다양한 가족 콘텐츠 준비플리마켓·푸드트럭, 어린이날 공연, 특선뷔페까지 호반호텔앤리조트가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가족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중심의 이벤트로 준비했다.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리솜리조트 전 사업장에서 지역 플리마켓과 연계해 체험존, 마켓존, 푸드 트럭 등을 운영한다. 5일 어린이날에는 사업장별로 온 가족이 즐기는 버블 쇼, 코믹마술 풍선 쇼, 도브아트 쇼, 홀로그램 쇼 등을 열고 연휴기간 특선 뷔페도 운영한다. 충북 제천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에서는 연휴 기간 해브나인 스파 이용객들을 위해 스파시설 곳곳에서 보물찾기와 OX퀴즈를 준비했다. 매주 토요일에는 투호, 신발 컬링 등 숲속 가족 운동회가 열린다. 어버이날(8일)과 스승의 날(15일)을 기념해 카네이션 수제 캔들과 쿠키 만들기 클래스가 열린다. 커플요가는 연인 또는 부부를 위한 시간이다. 충남 덕산 스플라스 리솜은 고객들이 가장 몰리는 체크인 시간에 대기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돌리기와 미니게임을 진행해 워터파크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미니카 게임 존을 마련하고, 피자 만들기와 키즈 요가 프로그램 시간도 만들었다. 이외에도 가죽공예 액세서리 만들기, 부부의 날을 위한 요가 명상 프로그램도 있다. 충남 태안 아일랜드 리솜은 다음 달 4일에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오징어게임 가족운동회를 열고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최종 한 팀에 선물을 준다.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과자집 만들기, 꽃지 해변모래조각 대회, 어린이 보물찾기 등도 계획했다. 이외에도 리솜리조트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선물 같은 하루’를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을 태그하고 이유를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리솜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점별로 확인할 수 있다.
  • 춘천으로 떠나는 ‘빵지 순례’

    춘천으로 떠나는 ‘빵지 순례’

    강원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는 다음 달 25일 ‘숲속 빵 시장’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빵 시장에서는 춘천을 비롯한 전국의 인기 베이커리가 내놓은 각종 빵을 만날 수 있다. 손수 만든 소품, 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참가 신청은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받는다. 빵 시장에는 버스킹과 어린이 도서 증정, 캠핑용품 이벤트 등의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지난해 처음 열린 빵 시장에는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는 빵 시장이 상·하반기로 나눠 2차례 열린다.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관계자는 “올해도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빵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형형색색 꽃의 향연, 경남 매력 찍어‘봄’

    형형색색 꽃의 향연, 경남 매력 찍어‘봄’

    경남도가 봄날을 맞아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사진이 예술이 되는 포토스폿 12곳을 소개했다. 창원 장미공원은 1만 송이 장미가 활짝 피어나는 도심 속 정원이다. 분수대, 장미산책로 등을 여유롭게 걸으며 장미 향에 푹 빠져 볼 수 있는 장소다. 통영 광도천 인근 광도빛길은 송이송이 핀 수국을 감상하며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광도빛길 수국축제’도 6월에 열린다. 김해 수로왕릉은 능소화가 돋보인다. 수로왕릉 담벼락에 피어나는 주황색 능소화는 고요하지만 강렬한 색감으로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거제 남부면 수국길은 분홍, 파랑의 수국 물결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곳이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수국 꽃길을 따라 드라이브하기도 좋다. 밀양 위양지는 밀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팝나무꽃이 피는 곳이다. 5월 초 하얀 이팝나무 꽃송이가 몽글몽글 피어나 절경을 만들어 낸다. 함안 칠서 강나루생태공원은 푸르른 청보리와 탐스러운 작약꽃이 어우러져 우아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장소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있는 남해 섬이정원은 바다와 유럽식 정원,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다랑논의 높낮이를 이용한 정원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하동 정금차밭은 야생차 생산지로 유명한 화개면에 있다. 초록빛 차밭을 한눈에 조망하며 힐링하기 좋은 장소다. 1호 경남 지방정원인 거창 창포원에서는 100만 송이 창포꽃이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산청·합천 황매산에서는 진분홍 철쭉을, 고성 그레이스정원에서는 화사한 수국과 초록빛 메타세쿼이아 길을 만끽할 수 있다. 창녕에서는 18~20일 ‘낙동강유채축제’도 펼쳐진다. 김용만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형형색색 봄꽃이 어우러진 경남에서 봄의 감동을 오롯이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벚꽃향 진하게 밴 ‘속초의 봄’

    벚꽃향 진하게 밴 ‘속초의 봄’

    때늦은 눈이 내리고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봄은 왔다. 완연한 봄기운 속에서 전국이 벚꽃으로 물들었다. 어디를 가면 꽃캉스를 즐기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까. 강원 속초로 발길을 향해보자. 팝콘 터지듯 활짝 핀 벚꽃이 바다, 호수와 어울려 상춘객을 맞는다. 영랑호 벚꽃축제 오늘 개막영랑호는 속초를 비롯한 동해안에서 손꼽히는 벚꽃 명소다. 호수를 감싸고 있는 둘레길을 따라 벚꽃이 핑크빛 물결을 이뤄 장관을 이룬다. 특히 맑은 호수에 비친 벚꽃이 설악산에 남아있는 잔설과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를 연출한다. 야간에 조명 불빛을 받은 벚꽃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둘레길은 걸어서 갈 수 있고, 자동차와 자전거로도 이동할 수 있다. 12~13일 영랑호 벚꽃축제가 열린다. ‘나의 완벽한 봄, 속초’를 주제로 한 축제는 석양을 배경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벚꽃시네마’, 가족과 연인이 추억의 게임을 즐기는 ‘영랑운동회’, 다양한 먹거리와 수제공예품을 만나는 로컬크리에이터마켓과 플리마켓, 버블쇼와 버스킹 등으로 이뤄진다. 버스킹에서는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8개팀이 무대에 오른다. 축제를 찾은 방문객에게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돗자리를 제공하고, 선착순 100명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영랑호는 오래전 육지로 들어온 바닷물이 모래가 쌓인 긴 사주(砂洲)에 갇혀 다시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만들어진 석호(潟湖)다. 바닷물과 민물이 섞여 있어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불린다. ‘서·남해안에 갯벌이 있다면 동해안에는 석호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왜가리와 댕기흰죽지, 개개비 등이 매년 찾아오는 철새 도래지로 유명하다. 원앙과 수리부엉이 등 멸종 위기종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수 면적은 1.21㎢, 수심은 8m, 둘레는 7.8㎞이다. 바다·설악향기 가득한 명품길속초에는 영랑호 둘레길 외에도 명품길이 많다. 외옹치 바다향기로가 대표적이다. 속초해변에서 외옹치항까지 이어진 1.74㎞ 길이의 해안산책로다. 속초해변 구간(850m)과 외옹치 구간(890m)으로 나뉘고, 모두 경사가 급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외옹치 구간은 60여년 동안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곳이어서 때 묻지 않은 자연을 품고 있다. 2023년 7월 개장한 설악동 설악향기로도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설악산을 배경으로 한 2.7㎞ 길이의 순환형산책로다. 15m 높이의 스카이워크와 98m 길이의 출렁다리도 갖췄다. 고보조명, 반딧불조명 등이 설치돼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설악향기로는 속초시가 1970~80년대 수학여행 일번지로 인기를 끌었던 설악동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만들었다. 드라이브 코스로는 동해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속초해안로가 꼽힌다. 장사항, 동명항, 속초항, 외옹치항, 대포항과 등대전망대, 영금정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오션뷰가 압권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많이 있다.
  • 경남 남해군 ‘남해포차, 추억 한 잔’ 성공적인 첫걸음

    경남 남해군 ‘남해포차, 추억 한 잔’ 성공적인 첫걸음

    ‘남해포차 추억 한 잔’ 행사가 성황리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경남 남해군은 지난 5일 남해읍 선소 207커뮤니티센터 광장에서 ‘남해포차 추억 한 잔’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남해포차 추억 한 잔’에 방문한 지역주민, 향우, 관광객은 아름다운 선소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플리마켓에는 남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 상인들이 참여해 수공예품, 특산물,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오후 4시부터는 신선한 해산물, 페퍼로니 피자 붕어빵 등 특색 있는 간식과 먹거리가 준비된 포차가 문을 열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창융 남해읍장은 “궂은 날씨에도 행사장을 방문해주신 주민과 향우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남해포차 추억 한 잔’ 행사는 5월 첫째 주와 둘째 주를 제외하고 5월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계속된다. 매주 토요일에는 버스킹 공연, 3려(배려·격려·장려) 희망나무 만들기, 추억의 사진첩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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