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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루토늄수송선 내일 일 도착

    【도쿄 연합】 프랑스에서 플루토늄 1t을 싣고오는 수송선 아카쓰키호(4천8백t급)가 5일 상오8시쯤 일본 이바라기현 도카이(동해)항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교도(공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아카쓰키호는 3일 하오5시 현재 일본 하치조도 앞바다 4백㎞지점(북위 33도,동경 144도)에서 북서쪽으로 항해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 일본의 플루토늄 도입을 경계한다(사설)

    세계적인 주목과 경계의 표적이 됐던 일본의 핵폭탄 원료 플루토늄 도입항해가 마침내 끝났다.플루토늄 1t을 싣고 지난해 11월8일 프랑스 셰르부르항을 떠났던 일본의 플루토늄 수송선 아카쓰키호가 5일 이바라기현 도카이무라원자력발전소 전용항구에 입항한다.새해 벽두부터 우리나라를 비롯,인접 동남아 국가들의 대일본 핵불안과 경계심이 다시 한번 가중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의 플루토늄 도입에 대한 우려는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다.우선 그렇지 않아도 이미 군비경쟁의 조짐이 일고 있는 동아시아 각국에 경쟁적 핵확산을 유발할 위험이 크다는데 있다.특히 아직도 핵개발의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는 북한에게 이번 일본의 플루토늄 보유는 새로운 빌미를 제공해 핵개발 고집을 더욱 고수하게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큰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다시 말해서 일본의 플루토늄 도입과 핵개발 잠재력 증대로 한반도의 비핵화 노력이 더욱 어렵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가장 경계한다. 둘째로 일본이 국제적인 비난을 무릅쓰면서 플루토늄 확보계획을 왜 강행해 오고 있느냐 하는 일본의 저의이다.일본은 국내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한 후의 핵연료를 프랑스와 영국으로 보내 플루토늄으로 재처리 시켜오고 있다.이번엔 1t을 확보했지만 앞으로 20년에 걸쳐 30t을 재처리해 들여올 계획이라고 한다.뿐만 아니라 일본은 상업용 핵재처리시설 건설에 이미 착수한 바 있어 이 시설이 완전 가동되면 오는 20 10년까지 모두 80t의 플루토늄을 갖게 될 전망이다.이는 발전용으로만 사용하기엔 너무 많은 분량이다. 일본은 물론 이 많은 양의 플루토늄을 평화적 목적의 발전에만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플루토늄은 원자폭탄을 제조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핵물질이다.더욱이 이번에 일본이 도입한 플루토늄 1t만 해도 2차대전때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폭을 2백개나 만들 수 있는 양이다.따라서 필요이상으로 많은 양의 플루토늄을 보유하려는 일본의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그같은 의구심은 일제침략의 쓰라린 상처를 입었던 아시아 모든 국가들이 똑같이 갖는 것이기도 하다.핵물질인 플루토늄을 다량 확보한 일본이 앞으로 국제정치·군사면에서 발언권을 강화하고자 할 때는 언제든지 가공할 핵무기 개발에 전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지구상에서 핵무기의 피해를 처음으로 경험한 나라다.그렇기 때문에 핵무기의 위험을 누구보다도 잘 알 것이다.일본은 또한 그동안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성실히 받아왔고 핵확산 방지에도 적극 협조해온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일본이 플루토늄을 필요이상으로 다량 보유한다는 것은 인접국가는 물론 세계 모든나라들을 불안케 한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일본이 진정 플루토늄을 악용치 않고 핵확산 방지노력에도 계속 기여하려 한다면 플루토늄의 과잉보유를 자제하고 그것을 국제적 관리하에 두는 것이 마땅하다.
  • 일 플루토늄수송선/새달 5일 일 도착

    【도쿄=이창순특파원】 세계적인 비난과 관심속에 프랑스로부터 플루토늄을 수송하고 있는 아카쓰키호(4천8백t)가 2개월동안의 긴 항해끝에 새해 1월5일 이바라키현 동해항에 입항한다고 일본정부가 28일 밝혔다.
  • 새시대상황에서의 남북관계/서울신문사정경문화연대토론회 주제발표 요지

    서울신문사 정경문화연구소는 새로운 문민정부출범과 동북아의 신질서태동을 앞두고 남북대화의 전망과 이 지역에서 형성되고 있는 질서재편 움직임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등을 점검하는 대토론회를 28일 하오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새 시대상황에서의 남북관계」를 큰 테마로 한 통일원후원의 이날 토론회에서 발표된 「남북대화의 향후 전망」(이동복고위급회담대표)과 「동북아질서와 한반도­93년의 전망」(정용길동국대교수)주제의 요지를 정리한다. ◎남북대화의 향후전망 이동복 고위급회담 대표/서울∼평양대화채널 바뀔 가능성/경제난 등 북의 내부정리 시간걸려/재대좌 내년 4월 이후로 미뤄질듯 고위급회담형태로 지난 2년간 진행돼온 남북대화가 북측의 거부로 중단되고 있다.현재로는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대화가 93팀스피리트 훈련이 종료되고 한국과 미국에 신정부가 들어서는 내년 4월말 이후에 가서 재개될 것이란 견해가 유력하다.그러나 이같은 전망은 내외정세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 이의 타개를 위해 개혁·개방의 길을 선택할 것이란 가정 아래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북한은 지금 냉전체제의 종식으로 최대의 국제적 고립위기를 맞고 있으며 왜곡된 자원배분과 계획경제 및 통제사회 특유의 생산의욕 상실로 경제 또한 회복 불능의 침체상태에 빠져있다.이같은 절박한 상황은 북으로하여금 결국 개혁과 개방의 길을 택하도록 할 것이다. ○「하나의 조선」논리 고수 지난 11일 단행된 북한의 개각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그러나 북한은 개혁·개방의 신호로 해석되는 이번 요직 개편에도 불구하고 대외경제를 담당해온 김달현을 남북경협의 전면에서 후퇴시키고 「노동당 재정경리부 39호실」산하에 「고려민족산업발전협회」라는 기구를 신설,남북경협문제를 전담시키려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이는 북한이 남북관계를 정부간의 관계로 발전시키기보다는 당을 창구로 내세워 「하나의 조선」논리 고수,「두개의 국가」을 수용치 않겠다는 종래 입장을 재차 확인시켜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은 북의 입장은 남북경협에 적용될 법령의 운용면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북한은 지난 84년 제정한 「합영법」에서 합영허용대상을 「외국인 및 재일조선 상공인을 비롯한 해외에 거주하는 조선동포」에 한정함으로써 한국인을 그 대상에서 제외했었다.북한은 또 지난 10월 제정·공포한 「외국인 투자법」에서는 「합영법」과는 달리 대북투자허용대상을 외국인과 함께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영역밖에 거주하는 조선동포」로 규정,한국인에게도 대북투자에 필요한 법적 지위를 부여한듯 했지만 내용면에서는 그렇지 않다.여기서 북한이 말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영역」은 「조선반도와 그에 인접한 연안수역과 그 상공」을 말한다.또한 북한은 북한지역을 반드시 공화국 북반부로 표기함으로써 공화국 표현은 곧 한반도 전역을 의미하는 개념임을 명백히 하고 있다.요컨대 북한이 사용하는 공화국 표현은 한반도 전역을 포괄하는 개념이며 「외국인 투자법」도 「합영법」이나 마찬가지로 한국인들에게는 대북투자 허용대상으로 별도의 법적 지위를 부여치 않고 있다.이는 결국 북한이 여전히 「하나의 조선」 논리에 입각하여 남북관계를 다루고 있음을 나타내는 대목으로 남북대화가 갖는 한계성이기도 하다. 이 문제는 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이 목표했던 것이 무엇이었느냐 하는 의문과도 연관된다.북한은 그동안 고위급회담에서 기본합의서와 비핵화선언 그리고 부속합의서를 타결했지만 이는 주어진 시점에서 합의서가 타결됐다는 사실이 필요해서 했을 뿐 합의서 내용을 실천에 옮길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합의서 타결과정에서 북한이 보인 ▲일괄합의·동시실천 ▲원칙·규칙·세칙에 대한 논쟁 ▲전제조건 놀음 등 일련의 행적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결국 고위급회담에서의 합의서 채택은 개혁과 개방을 수용하겠다는 의도보다는 대일·대미관계를 개선하여 국제적 고립과 경제난 극복을 꾀하면서 남한사회의 민주화 분위기를 통일 열기에 편승시켜 남한을 흔들려는데 주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 난국을 타개키 위한 개혁·개방수용문제와 관련,최근 북한권력 구조내부에 갈등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그렇지만 이 갈등구조는 수평적이 아니라 수직적이라는데 문제가 있다.상부구조에서는 여전히 체제유지 측면이 강조되고 있다.따라서 개혁엔 어느 정도 신축성을 띠고 있지만 개방에는 아직도 부정적인 태도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이같은 북한의 수직적 갈등구조 아래서는 남북대화가 진행되더라도 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따라서 고위급회담 재개시기를 내년 4월이후로 보는 시각에도 문제가 없지 않다.서울과 미국에 신정부가 들어선다해도 북한내의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되지 않기 때문이다. ○개방엔 아직도 부정적 결국 현재 중단되고 있는 고위급회담의 재개시기는 핵을 비롯한 몇가지 현안들에 관한 북측의 새로운 입장 정리가 어떻게 될 것이냐에 달려 있다고 보여진다.따라서 대화재개는 내년 4월보다는 그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뿐만 아니라 앞으로 대화가 다시 이어질 경우 그동안 진행돼온 고위급회담과는 다른 형태의 대화로 바뀌어 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듯하다. 남북대화가 동면기에 들어선 지금 생각해야 할 것은 기본합의서와 부속합의서의 의의에 관한 문제이다.고위급회담의 중단은 당연히 이들 합의서의 이행이 지연되는 것을 의미하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될 경우 7·4남북공동성명의 재판으로 이들 합의서의 효율성에 관한 의문이 제기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그러나 기본합의서와 부속합의서는 그 내용의 충실성 면에서 7·4남북공동성명과는 비교될 수 없다.내용면에서 기본합의서와 부속합의서는 당초 남측이 제시한 안을 90% 이상 수용하고 있다.남북간의 평화공존과 화해협력의 장전으로 체제나 내용면에서 지난 72년 동서독간에 체결된 양독기본조약을 능가하는 문서인 것이다. 1215년 영국의 왕실과 귀족 지주간 납세방법에 관한 타협의 소산이었던 대헌장은 영국헌법의 기초가 된 기본장전이었다.그러나 그 내용의 해석을 둘러 싼 의견차이로 4백년이 지난 1648년 「권리장전」 성립때 가서야 비로소 햇빛을 보게 됐다. 기본합의서와 부속합의서도 남북이 동상이몽 관계에 있는 동안은 그 내용의 해석을 놓고 견해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견해차이의 지속은 이행의 지연으로 연결될 것 또한 분명하다.이 문제는 북한이「하나의 조선」이라는 허구의 논리에서 벗어 날 때 해결될 것이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한반도의 현실이 기본합의서와 부속합의서가 이행·실천될 때까지 4백년의 세월이 흐르도록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란 점이다. ◎동북아질서와 한반도 정용길 동국대교수/질서재편 통일에 도움되게 유도/남북교류 일환 지역경협체 추진/「다자안보」 논의때는 군비통제 중시 미국과 구소련에 의해 동·서 양극체제를 이루었던 냉전시대는 사라지고 이른바 신세계질서가 도래했다.이같은 질서변화는 미국과 러시아를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변화시켰고 이러한 국제질서는 다시 이보다 하위체계인 동북아의 정치질서에도 변화를 가져 오게 했다.즉 동북아에서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4강대국이 쌍무관계를 통해 다양하게 국내외 정책을 조율하고 있고 남북한도 동북아의 질서변화에 편승하고 있는 것이다. 신동북아 질서 수립에 중요한 변수는 ▲이 지역에서 미국과 일본의 역할분담에 따른 파장 ▲이들을 견제하는 중국과 러시아의 대응 ▲한반도의 남북한관계가 빚어내는일들이다. 먼저 신동북아 질서의 형성은 미국과 일본의 역할에 달려 있다고 본다.미국의 클린턴 새 대통령당선자는 탈냉전시대에서도 대외정책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지금 미국이 중요시하고 있는 것은 경제적 이익이다.미국은 그동안 자신들의 안보지원으로 경제대국을 이룩한 일본에 국력에 상응하는 역할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일본은 지난 6월 자위대를 해외에 파병함으로써 제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이라는 오명을 씻어 버리게 되었고 대량의 플루토늄을 프랑스로부터 들여와 주변국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신동북아질서 형성에서 일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지금 막 경제발전을 하고 있는 중국은 결코 일본의 자본과 기술을 무시할 수 없다.러시아는 일본의 경제적 지원없이 시베리아 개발에 성공할 수 없으며 한국도 일본의 기술이전 문제를 안고 있다.북한은 경제적 이유 때문에 수교를 서두르고 있는 형편이다.그러므로 신동북아 질서는 일본이 어떠한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그 내용이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일본의 영향력을의식한 중국은 한반도에서 균형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키 위해 북한·일본 수교에 앞서 한국과 수교했다고 볼 수 있다. ○일의 역할이 중요변수 러시아의 한반도에 대한 이해관계는 크게 두가지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이유로 인한 정치 및 안보차원의 이해와 경제적 이해관계가 그것이다.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동북아는 불안과 갈등의 근원이 단일적이지 못해 새로운 질서형성이 그리 간단하지 않다. 지금 동북아에서는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와 유사한 다자적안보협력체를 구성하자는 제의들이 잇따르고 있다.이미 러시아는 지난 69년 브레즈네프가 아시아 집단안보체제를 제안한데 이어 고르바초프도 다자적안보협의체제와 유사한 형태의 제의를 했었다.85년 범아시아안보 포럼을 시점으로 86년 블라디보스토크선언,88년 크라스노야르스크연설 그리고 91년 일본국회연설 등이 그 예이다.이와같이 4강 가운데 러시아가 다자적안보협력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추구해 온 이유는 이 지역에서 미국의 해군 및 전략무기의 감축을 달성하기 위해서이다. 한국은 이미노태우대통령이 동북아 평화협의회의안을 내 남북한과 4강이 참석한바 있다.이와같이 동북아에서 다자적안보협력체제가 모색되는 이유는 냉전이후 지역안보 전망의 불확실성과 국제경제에서 나타나고 있는 지역 블록화 경향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동시에 미국과 일본의 역할을 충격없이 조화시킬 수 있는 구조를 찾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그러나 동북아는 이러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국가들의 이질성과 이해관계의 상충으로 다자적안보체제가 구조화되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구조화되더라도 이미 기초가 다져진 미일안보협력체게에는 영향을 주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신동북아 질서구축과 관련하여 제기되고 있는 다자적 안보협력체제 구상에 임할 때 특히 이 지역의 평화를 위해 군비통제 같은 문제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그러한 협력체제는 분명히 한반도의 통일에 저해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추진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과 같은 탈냉전구조 아래서는 군사력의 한계효용과 상호의존성의 증가때문에 대규모 군사력에 의한 전쟁 대신에 경제전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특히 경제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각국들은 시장개방압력·보호무역·관세장벽 등을 국내정치의 중요한 과제로 삼으며 인근 국가들끼리 블록화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유럽과 북미주에서의 경제블록화에 자극받은 아태지역국가들도 안보문제와는 다르게 경제협력을 다변적으로 추진하면서 협의체구성에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다.즉 89년엔 12개국이 아태경제협력 각료회담을 출범시켰고 91년 서울회의에서는 중국 대만 및 홍콩이 가세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키로 했다.그러나 동북아에서의 지역경제협력문제는 일부국가의 사회주의체제 고수와 심한 경제수준 및 기술격차로 그 실현성이 의문시되고 있다. ○통일 당사자주도 철칙 하지만 한국은 다국적경협의 실시가 남북한간의 경제교류와 협력을 촉진시킬 수 있는 첩경임을 인식,동북아 경협체 구상을 구체화시킬 수 있다. 신동북아 질서구축의 관건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고 할 수 있다.동북아에서의 진정한 냉전체제 종식은 냉전의 산물인 남한과 북한의 통일을 의미한다.한반도통일은 분단 당사국인 남북한 내부의 문제인 동시에 주변 강대국들의 이해까지 겹쳐 어려움이 많다.고위급회담은 중단됐고 주변국가들도 한반도 통일에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냉전체제에서는 주변국가들과의 관계가 단선적이고 선명하였지만 이제는 그것도 복잡 다기하다.또 그것은 한반도와 미·일·중·러 4강과의 관계가 아니라 남한과 북한 각각의 4강 관계이기 때문에 더욱 예측불가능하다. 최근 한반도 통일후에도 주한미군의 주둔을 인정한다는 입장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이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지금까지 한반도는 어느 한 세력에 기울어져 있을땐 다른 세력들의 간섭이 반드시 따랐기 때문이다. 한반도의 통일은 남북한이 먼저 접근하는 수순을 밟아야 한다.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은 남북간 신뢰구축의 바탕위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북한의 핵문제 등이 걸림돌이 되고는 있으나 이미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채택·발효시킨 남북기본합의서와 그 부속합의서를 착실히 이행,남북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평화공존을 정착시키면 통일기반은 다져질 것으로 본다.그래야만 동북아에도 비로서 신질서가 도래할 것이다.
  • 잉여 플루토늄 처리 가능/일,새 원자로 개발계획

    【도쿄 연합】 일본 원자력 연구소(일원연)는 냉전구조의 종결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될 미국,러시아의 핵무기 해체로 남아돌 플루토늄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신형 원자로인 「고전환로」를 세계 최초로 개발키로 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현재 플루토늄을 연료로 하는 고소증식로(FBR)의 개발이 늦어져 남아 도는 핵물질의 효과적인 처리문제는 국제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원연이 새로 개발키로 한 고전환로는 현재의 경수로 기술을 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FBR의 실현이 불가능하더라도 플루토늄을 대폭적으로 줄일 수 있어 핵확산 방지에 유효한 원자로라는 세계적인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일,상업용 핵재처리공장건설/8천4백억엔투입 내년 아오모리현서 착공

    ◎플루토늄 연간 4.5t 규모 분리/빠르면 2천년부터 조업가능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플루토늄수송선 「아카쓰키호」가 프랑스로부터 1.5t의 플루토늄을 수송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정부가 24일 상업용 핵연료 재처리공장의 건설계획을 최종 승인,이를 둘러싸고 국내외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정부는 이날 일본원연(사장·야택청지)이 혼슈섬의 북단에 위치한 아오모리현 롯가쇼촌에 상업용 핵연료 재처리공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일본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아카쓰키호」의 플루토늄 수송에 대한 국제적인 반대여론을 의식,일본의 장기에너지 정책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특히 핵반대론자들은 롯가쇼촌에 건설할 핵연료 재처리공장의 안전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핵연료재처리공장부지가 공군기지와 인접해 있어 사고와 폭발의 위험성이 상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에 정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은 일본원연은 건설비 8천4백억엔을 들여내년 3월 공사에 착공,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00년 1월부터는 조업할 예정으로 돼있다. 공장이 본격화되면 연간 8백t의 핵연료 재처리를 할수 있어 4.5∼5t의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게 되며 ,2010년쯤에는 연간 50t가량의 플루토늄을 분리·회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롯가쇼단지는 우라늄공장과 저농도·고농도핵물질저장시설을 갖추게 되며 고속증식로를 이용,플루토늄을 생산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89년 일본원연으로부터 사업지정신청을 접수,그동안 타당성 검사를 해온 끝에 3년만에 승인하게 된 것이다.
  • 국외/서울신문 선정/인종·민족·국가간 갈등 곳곳 표출

    ◎미 클린턴대통령 당선 11월3일 제42대 미국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의 빌 클린턴후보가 앨 고어를 러닝메이트로 당선,12년만의 정권교체와 세대교체를 이룩했다.그의 등장은 보호무역정책의 강화를 예고,우방국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LA흑인폭동 4월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흑인폭동은 만3일동안 미전역을 무법천지의 공포로 몰아넣었다.처음엔 흑·백인종간의 누적된 갈등으로 촉발됐으나 엉뚱하게도 한흑갈등으로 변질돼 우리 교포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내전소말리아 기아사태 아프리카의 소말리아에서는 지난2년동안 극심한 가뭄과 내전에 따른 치안부재로 30만명이 굶어죽고 2백만명이 굶어죽을 위기에 놓여있다.유엔은 급기야 미군을 비롯한 다국적군을 파견,무장세력의 식량약탈예방등 구호활동을 벌이고있다. ◎러시아 보혁갈등 심화 헌정중단위기로까지 치닫던 러시아의 보혁투쟁은 12월 막판 대결에서 개혁파인 옐친진영의 판정패라는 어정쩡한 상태로 봉합.독립국가연합(CIS)곳곳의 민족분규와 함께 국가장래의 불안요소로 남아있다. ◎중,사회주의 시장경제로 중국은 10월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를 열어 「사회주의 시장경제」란 새로운 개념을 공식 채택했다.이로써 중국은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게 됐다. ◎경제블록 속출… UR 난항 92년은 소멸된 냉전을 대신해 경제전분위기가 지배한 한해였다.대륙별·지역별로 경제블록들이 속속 결성됐으며 미국과 EC사이의 무역마찰은 전세계를 긴장시켰다.프랑스에서는 미·EC 농산물협상을 규탄하는 대규모 농민시위가 벌어졌다. ◎유고연방 붕괴… 내전 가열 지난해 6월 불이붙은 유고내전은 올들어 연방의 공식소멸,국제사회의 개입강화에도 불구하고 13만8천명의 희생자를 내며 18개월째 계속되고있다.특히 보스니아지역에서의 타민족 박해는 세계를 경악시키고 있다. ◎리우환경회의 위기에 놓인 지구를 살리자는 취지로 유엔환경개발회의(지구정상회담)가 6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려 환경보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져왔다.이 회담에서는 「리우선언」「생물다양성협약」등이 채택됐다.◎독,외국인 극우테러 독일은 외국인과 동유럽등지로부터 쇄도하는 망명신청자들에 대한 극우폭력사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올들어 이들의 폭력사태는 무려 2천건이나 발생,사망자만도 13명에 이르렀다. ◎일 자위대 「캄」파병 2차대전 전범국인 일본이 캄보디아에 자위대를 파병하고 프랑스로부터 플루토늄을 도입,관련국들에 전쟁의 악몽을 되새기게 했다.특히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경계하고 있는 한국·중국등 동남아국가들의 우려가 크다.
  • 미·일,새 핵기술 공동개발/2천10년까지 실용화 목표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은 미국과 공동으로 플루토늄수송이 필요없는 새로운 핵연료 재처리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일본의 전력중앙연구소와 원자력발전은 미에너지부와 공동으로 고속증식로(FBR)에서 나오는 사용핵연료의 재처리를 위해 플루토늄과 우라늄의 혼합산화물(MOX)대신 금속연료를 사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핵연료사이클을 확립하기 위해 실증시험을 시작한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미·일공동기술개발실험은 미아이다호주에 있는 국립연구소의 고속증식로에 인접한 재처리시설에서 내년봄부터 4년동안 실시하되 2010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있다는 것이다.
  • 일,핵물질 관리 재검토/재처리시설 등 한정공개 추진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정부는 최근 프랑스로부터 플루토늄을 해상수송해오는 등 앞으로 플루토늄의 취급량이 급격히 늘어날 것에 대비,핵물질 관리체제를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과학기술청은 이의 일환으로 원자력 관계자와 학자등으로 「핵물질 관리검토위원회」를 구성,오는 16일 첫 회합을 갖기로 했다. 플루토늄은 극히 소량으로도 핵무기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엄중한 관리를 필요로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본은 최근 이의 해상수송을 탈취를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비공개로 추진해 국제적인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아오모리현 롯카쇼촌에는 대규모 플루토늄 생산시설을 갖춰놓고 있으나 국제 감시체제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핵물질 검토위원회」는 앞으로 롯카쇼촌의 자동 감시기기 설치문제등 국제적인 핵사찰 체제와 플루토늄 수송 관리에 대한 정보 공개범위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은 말했다.
  • 일 플루토늄 수송선/영해통과 실력저지/인니 환경단체

    【자카르타 AP 연합】 인도네시아 환경보호운동가들은 플루토늄을 실은 일본의 수송선 아카쓰키호가 자국 영해로 들어올 경우 이를 실력으로 저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현지의 한 환경단체가 12일 발표했다. 「왈리」라고 알려진 이 환경단체는 아카쓰키호가 오는 15일 롬보크섬과 발리섬 사이의 롬보크 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며 이때 이들은 모터보트 20척과 어선 수십척을 동원,플루토늄 수송선의 통과를 저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일 플루토늄선 3척 더 있다”/그린피스서 폭로

    【런던 로이터 연합】 일본은 현재 진행중인 플루토늄 수송에 대한 국제적인 우려와 항의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맹독성 핵연료를 수송하고 있다고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가 8일 밝혔다. 그린피스는 아카쓰키호 외에도 퍼시픽 핀테일호가 핵연료를 싣고 일본을 출발,항해중으로 언제라도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으며 퍼시픽 샌드파이퍼호와 퍼시픽 틸호 두척이 조만간 각각 프랑스와 영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린피스는 『일정부는 아카쓰키호가 국제사회에 던진 파문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으나 수많은 국가들이 합법적이고도 공식적으로 표명한 우려를 무시하는 언어도단적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카쓰키호는 프랑스에서 재처리된 플루토늄 1.7t을 싣고 지난달초 일본을 향해 출발했으며 일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달말 도착할 예정이다.
  • “북,70년대에 플루토늄 분리/96년 260㎏ 생산가능”

    ◎미 전문지 폭로 【빈 연합】 미국의 원자력 전문지 「원자과학자보」는 「북한의 플루토늄 수수께끼」라는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대한 신고에서 그램 단위의 플루토늄을 지난 90년 3월 처음 추출했다고 보고했으나 사실은 70년대 평양에 소재한 핫셀(Hot Cell)에서 실험실 규모의 플루토늄 분리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잡지에 따르면 북한은 90년 추출한 플루토늄이 영변 5MW실험용 원자로에 사용된 「손상된 핵연료」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IAEA의 전문가는 북한이 지금도 「방사화학 실험실」로 신고한 재처리시설에서 보다 많은 양의 핵물질을 재처리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북한의 계획대로 오는 95년 영변에 50MW 원자로가 완공되면 무기수준 플루토늄이 연간 40∼60㎏ 생산되며,96년 태천 2백MW 원자로의 건설완료시는 1백60∼2백㎏의 플루토늄이 매년 산출돼 북한의 플루토늄 생산능력은 2백∼2백60㎏에 달하게 된다고 이 잡지는 밝혔다.
  • 플루토늄 수급논의/국제회의 7일 개최/IAEA

    【도쿄 연합】 핵연료인 플루토늄 문제가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는 7일께 빈에서 플루토늄의 국제적 수급 동향과 관리·저장 등을 협의하기 위한 주요국 전문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일본의 마이니치(매일)신문이 빈발로 4일 보도했다.마이니치 신문은 서방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이번 회의에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러시아 중국 등 7개국의 원자력 전문가들이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루토늄 문제만을 다루기 위한 국제전문가 회의가 열리는 것은 처음있는 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북한,신축 핵시설 은닉/미 첩보위성 영변 핵단지 부근서 확인

    ◎IAEA 11월 사찰때 공개안해/플루토늄 생산시설 추정 【서울 AP 연합】 북한은 최대 핵단지가 있는 영변 근처에 핵시설로 보이는 새로운 건물을 짓고있으나 이를 숨기고 있으며 지난달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때도 공사현장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국과 서방 정보소식통들이 1일 밝혔다. 북한이 핵무기 개발계획을 숨기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극히 믿을만한 이들 소식통은 미/ 첩보위성의 사진으로 이 신축건물의 존재가 선명히 확인됐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문제의 건물 신축공사가 IAEA 사찰단이 북한을 방문한 지난 11월부터 시작됐으나 사찰단원들은 이 사실을 몰랐고 북한측도 공사현장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 정보소식통은 문제의 건물이 다른 핵시설이 있는 곳으로 의심되는 지역 부근에 세워지고 있다는 점과 북한이 이를 비밀에 부치고 있다는 점을 특히 우려했다. 워싱턴에 있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군축·검증전문가인 피터 짐머만 박사는 『만일 북한이 기술적인 측면에서 녕변과 기술적으로 가까운곳에 이같은 건물 신축공사를 계속하면서 이를 숨겼다면 크게 우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첩보위성 사진에 따르면 문제의 신축공사 현장에는 영변으로 가는 간선도로와 연결된 작은 도로가 나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한 소식통은 신축건물이 돔 모양의 구조를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 건물의 내부는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신형 원자로가 놓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빈의 데이비드 카이드 IAEA 대변인은 북한의 이 신축건물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바가 없다면서 한국이 3일부터 열리는 IAEA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거론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카이드 대변인은 북한측 대표가 지난 30일 IAEA 본부를 방문했을 때도 이 신축건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IAEA는 금년에 북한에 대한 핵사찰을 모두 4차례 실시했으나 북한이 핵을 평화적인 목적에 이용하고 있는지 여부를 판가름하게 될 현장채취 샘플 등의 분석작업은 아직 끝내지 못했다.
  • 일 핵연례보고서/내년초 발간예정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은 플루토늄 해상수송으로 야기된 전세계적인 우려를 가라앉히기 위해 핵정책에 대한 정보를 보다 광범위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일본 과학기술청 관리들이 30일 밝혔다. 과학기술청의 한 관리는 이날 『핵정책에 대한 오해가 많기때문에 연례보고서의 발간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21세기 일본의 원자력발전과 관련한 국내외의 오해를 일소하기 위해 보다 많은 새로운 자료가 담긴 보고서를 내년초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현재 프랑스에서 재처리한 플루토늄을 해상 운송함으로써 전세계적 항의에 직면해 있으며 문제의 수송선 아카쓰키의 귀로를 비밀에 부치고 있다. 관리들은 그러나 과기청이 플루토늄 보유고를 공개할 것이라는 마이니치신문의 보도를 확인하지 않았다.
  • 일 플루토늄 40여㎏ 행불/일 과기청 자료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과학기술청은 플루토늄이용 정책에 대한 국제적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핵사찰 백서」를 새로이 발간,플루토늄 재고량등 원자력시설의 핵사찰 자료를 적극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일본은 이 백서에서 지금까지 비밀에 가려진 매년 수㎏씩 장부상 「행방불명」돼온 플루토늄 재고의 존재도 처음으로 인정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이 전했다.일본의 장부상에는 지난 85년부터 90년까지 6년간 원자폭탄 5∼6개를 제조할수 있는 40여㎏의 플루토늄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되어있다.
  • 일,수입플루토늄 비축 결정/아카쓰키호 운송 1.7t

    ◎3년이상 보관키로 【도쿄 AP 연합】 일본은 대량의 핵연료를 비축하지 않겠다고 다짐해왔음에도 불구,현재 해상운송중인 플루토늄 1·7t을 3년이상 보관할 것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일본의 반국영 기관인 동력로·핵연료개발사업단은 몬주에 건설중인 핵연료 처리시설인 고속증식로가 완전 작동하려면 오는 95년 10월이후가 돼야 한다는 점을 들어 아카쓰키호가 해상운송중인 플루토늄 1·7t이 도착하면 이를 3년여 기간동안 보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관리는 아카쓰키호의 선적분은 이 고속증식로에 처음 장착되는 핵연료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관리들은 또 경우에 따라 플루토늄 비축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반핵 민간단체들은 당국의 이같은 발표가 있은 뒤 일제히 플루토늄 비축에 반대하는 성명을 내놓았다. 일본 반핵시민핵정보센터의 아유카와 유리카씨는 『이번 발표는 정부가 더많은 플루토늄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온 말이 옳지 않았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 “2006년 에이즈치료법 확립”

    ◎향후 30년 신기술개발 예측/일 과기정책연/18년뒤 암 정복 등 「건강미래」 예고/로봇이 병간호 가능/2010년/달에 유인기지 완성/2015년/유전자치료 실용화/2016년/핵융합발전로 개발/2020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암과 에이즈(AIDS))는 언제 정복될 것인가.일본과학자들은 2006년이면 에이즈치료법이 확립되고 2010년까지는 암의 메커니즘이 거의 해명될 것이라고 예측,「건강한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일본의 이같은 예측은 과학기술청의 과학기술정책연구소가 26일 발표한 향후 30년의 신기술예측조사에서 밝혀졌다.일본 과학기술정책연구소는 재료,정보,우주,의료,에너지등 16개분야의 1천1백49과제에 대해 3천여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이 조사를 실시했다.일본은 71년이후 약5년마다 1회씩 이같은 신기술예측조사를 해오고 있으며 이번이 다섯번째다. 일본전문가들은 이 조사에서 ▲환경보전 ▲각종 질병의 극복 ▲재해방지등 3분야를 주요 과제로 지적했으며 전체적으로는 「건강한 생활」의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을 강조했다. 인류건강의 중대한 위협으로 등장하며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에이즈에 대해 일본전문가들은 2003년에 왁친이 개발되고 2006년에는 치료법이 확립될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 과학자들은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는 암에 대해서도 2007년 암의 전이방지가 실용화되고 2010년에는 암의 메커니즘이 거의 해명되며 2013년에 암예방약이 개발되고 2015년에는 암세포를 정상화시키는 치료가 일반화될 것으로 예측,21세기초에는 에이즈,암등이 정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구환경문제와 관련,가장 중요하다고 지적된 질소산화물(NO₂)등 대기오염물질 제거기술은 2003년에 실용화 될수 있으며 지구온난화의 원흉이라는 이산화탄소(CO₂) 흡수기술은 2011년에 실용화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세계최첨단을 자랑하는 컴퓨터기술에 의해 2004년에는 초고속 컴퓨터가 실용화되며 일본의 플루토늄도입과 관련,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고속증식로시스템의 실용화는 2017년에 실현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 전문가들은 이번에 예측한 과제 가운데 80%가 2001년∼2010년까지 실현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그러나 지난번에 이어 이번 조사에도 포함된 3백67개과제를 비교할때 실현예상시기가 평균 4년 늦어지고 있다.에이즈 치료법만하더라도 1997년에서 2006년으로,지진예고시스템 보급은 1999년에서 2008년으로,간호로봇의 실용화는 2000년에서 2010년으로 실현예상시기가 훨씬 늦어졌다.
  • 노르웨이근해 방사능 비상/89년 침몰 구소 핵잠함 수중누출

    【워싱턴 로이터 연합】 지난 89년 노르웨이 근해에 침몰한 구소련의 핵잠수함 콤소몰레츠가 방사능을 누출하기 시작했으며 어떤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맹독성 플루토늄이 어자원이 풍부한 이 바닷속 먹이사슬에 침투할 것이라고 미ABC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러시아 과학자들의 말을 인용,89년 4월 화재로 42명의 사망자를 내고 침몰한 콤소몰레츠에서 방사능 동위원소로 발암물질인 세슘 137이 누출되는 것이 이미 발견되었다고 말했다. 콤소몰레츠 조사단의 니콜라이 노소프 단장은 그러나 더욱 위험한 것은 부패된 어뢰보관실이 해체돼 보관중이던 어뢰 2정의 핵탄두가 『오는 94년이나 95년에는 플루토늄을 누출시킬 것으로 우려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콤소몰레츠가 침몰한 해역은 세계에서 가장 어획고가 높은 노르웨이 근해로 이 해역에서 잡힌 물고기들은 전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 일 플루토늄공수 계획/빈주재 외교관

    ◎“폭발 우려없다”… 2년후 시행 【콸라룸푸르려 UPI 연합】 일본은 방사능 물질 보관 용기의 안전성이 제고될 경우 앞으로 프랑스에서 도입할 플루토늄을 공중 수송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모리구치 야스타카 빈 주재 일본 국제기구 상주대표부 1등서기관이 20일 밝혔다. 기술관련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콸라룸푸르를 방문한 모리구치 서기관은 현재해상 수송중인 1.7t의 플루토늄도 당초에는 공수할 예정이었으나 미의회가 방사능물질 보관 용기의 안전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바람에 당초 계획이 변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향후 20년간 고속증식로에 사용할 플루토늄 30여t을 유럽으로부터 들여올 계획으로 다음번 플루토늄 도입분은 2년후에 수송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그는 이어 플루토늄이 운송도중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 대해 플루토늄은 폭발이 가능한 질량인 임계질량 이하로 나뉘어 용기에 보관되기 때문에 그같은 위험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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