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플루토늄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05
  • 6공 핵개발 추진/서수종의원 주장

    노태우전대통령이 재임 때인 지난 91년 과학기술적인 측면에서 독자적인 핵무기의 연구를 추진하려 했으나 미국측의 반대로 포기했다고 민자당 정세분석위원장인 서수종의원이 28일 밝혔다. 당시 서동권안기부장의 비서실장이었던 서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시 한국의 정보기관이 미국에 앞서 북한이 핵개발을 추진,플루토늄을 보유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노대통령이 자주국방태세등과 관련,핵연구를 추진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의원은 그러나 『핵무기 연구를 위한 별도의 추진팀은 없었다』고 밝혔다. 서의원은 노전대통령의 핵연구 구상이 어떤 이유로 중단됐는지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으나 『당시 대덕 원자력연구단지를 감시하던 미국측 요원(과학관)이 평소에는 출퇴근을 했으나 갑자기 상주를 시작했다』고 말해 미국측의 반대로 핵개발이 무산됐음을 시사했다.
  • 플루토늄 8㎏·폭발기술 보유가 관건/북 핵무기 만들수 있나 없나

    ◎IAEA,“이미 확보했는지 알수없다” 핵무기 보유국이 되기 위해서는 8㎏의 플루토늄이나 25㎏의 고농축 우라늄이 필요하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플루토늄은 원자로에서 『증식』될수 있다.북한은 이 기술을 갖고 있는 나라중의 하나이다. 핵폭탄 제조의 두번째 중요 요소는 폭발 기술이다.핵무기의 폭발에는 두가지의방법이 있다. 그 첫번째 방법은 수박만한 크기인 플루토늄 8㎏의 덩어리가 재래식 폭발물로싸여 있어 이 재래식 폭발물을 폭파시켜 핵의 연쇄반응이 일어나게 하는 것이며 두번째는 둘로 나누어진 핵물질이 고속으로 충돌하게 하는 것이다. 핵무기 보유의 세번째 중요 요소는 이 폭탄을 목표에 도달하게 하는 수단이다. 핵무기를 보유한 나라는 상대방의 목표에 폭발물을 발사할수 있는 로켓이나 비행기가 필요하다. 최종적인 조치는 실험이다.이 절차가 없으면 핵무기 개발은 이를 만드는 나라자체에 매우 위험하다. 모든 핵계획에 대한 완전한 국제 사찰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스탈린주의의 북한이 핵무기 제조의 모든 조건을갖추고 있는지의 여부는 분명치 않다.그들은 공식적으로 몇 그램(g)의 플루토늄을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데이비드 키드 IAEA 대변인은 『우리는 더 많이 있을 것이라는 인상을 받고 있다』면서 북한이 이미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8㎏의 플루토늄을 확보하고 있는지는 알수없다고 말했다.
  • “새달 가동 일 고속증식로 대폭발 가능성 매우 높다”/그린피스경고

    ◎사고땐 인접국 치명적 방사능 노출 【도쿄 AFP 연합】 일본의 원자력개발이용 장기계획에 따라 다음달부터 가동에 들어갈 고속증식로 「몬주」가 『원자폭탄 처럼 폭발,일본 뿐만 아니라 인접 국가들의 수많은 사람들이 치명적 방사능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국제환경감시 단체인 그린피스가 24일 경고했다. 그린피스 일본 지부의 프랭크 바너비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몬주 원자로를 식히는 데 쓰이는 나트륨이 누출돼 플루토늄과 혼합되면 핵반응을 일으켜 대규모 폭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너비는 『핵폭발 가능성은 매우 높다』면서 『사고가 일어날 경우 이는 2차 대전시 히로시마에 투하됐던 원폭의 4분의 1인 3킬로톤 정도의 위력을 발휘,일본 및 인접국 주민 수백만명이 허용 수준 이상으로 방사능에 노출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일본 주무당국도 이같은 위험성을 잘 알고 있으나 이를 은폐하려고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플루토늄 생산 추가 핵시설/북 올 연말쯤 완공”

    ◎“핵탄 연10개 제조가능 분량”/미 NBC­TV 【워싱턴 로이터 연합 특약】 미국의 NBC방송은 북한이 예정보다 6개월정도 빠른 올 연말쯤 또다른 플루토늄 생산 핵시설을 완공할 것이라고 22일 보도했다. NBC는 이같은 보도의 근거나 소식통을 밝히지 않았으나 새 시설이 작동될 경우 1년에 원자폭탄 10개의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같은 NBC방송의 「투데이」프로그램에 출연한 윈스턴 로드 미 국무부차관보는 이같은 보도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처음들은 소식으로 사실여부를 체크해 보겠다』고 말했다.
  • “일 플루토늄 비축계획/북핵개발에 빌미제공”/LA타임스지

    【로스앤젤레스 교도 연합】 플루토늄을 연료로 사용하는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려는 일본의 에너지계획은 북한의 플루토늄 생산을 막으려는 전세계적 노력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강경노선의 평양정권은 자신들의 연구는 평화적인 것인 반면 일본의 목적은 무기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플루토늄을 비축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계획이 『핵무기 제조용으로 보이는 북한의 플루토늄 생산 추진에 명분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고속증식 플루토늄 핵발전소의 원형인 「몬주」가 있는 후쿠이현 쓰루가발로 된 이 기사는 『누구든 이런 종류의 원전을 건설하는 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라고 논평했다. 이 기사는 일본정부의 에너지계획에 반대입장을 취하고 있는 핵과학자 다카기 진자부로씨의 말을 인용,『몬주와 같은 원전은 노심의 핵폭발력이 매우 높기때문에 핵폭탄처럼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다카기씨는 또한 몬주가 냉각제로 나트륨을 이용하고 있어서 나트륨폭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유럽,핵테러 위협 “비상”/구소핵물질 밀반입 연 수백건 적발

    ◎인터폴 공조등 상호협력 강화 【파리 연합】 유럽 각국의 보안당국은 구소련 공화국들로부터의 핵물질 밀반출이 급증하면서 증대되고 있는 핵테러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주간 유러피언이 18일 보도했다. 유러피언은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이 24개 동서유럽국가의 경찰을 규합,핵밀수 특별대책반을 설치했으며 폴란드,체코,우크라이나및 스웨덴등은 국경경비및 세관요원들에게 방사능탐지기를 지급하고 핵물질 취급방법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주간지는 러시아당국이 지난 93년 한햇동안 국내에서 약9백건의 핵시설에 대한 불법침입기도와 약7백건의 핵물질 밀반출기도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며 또 대서방 핵물질밀수통로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독일의 경우 지난 2년동안 약3백50건의 플루토늄및 기타 방사능물질 밀수사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유러피언은 핵물질밀수사건의 급증원인이 대체로 구소련내 핵시설에 대한 보안이 허술해진데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전하고 유럽국가들은 신종 범죄인 핵물질 밀수가 이처럼 늘어나고 있음을 크게 우려하면서도 정보부족으로 인해 암거래자들의 정체나 목적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큰문제라고 지적했다. 유러피언은 이어 밀수된 핵물질이 테러분자들의 수중에 들어갔다는 증거가 아직없고 또한 도난당한 핵물질의 대부분이 핵무기제조에는 쓸모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 북핵/안보리의 제재강도에 “초점”/“강경대응”국제기류 배경과 전망

    ◎“응징않고 놔두면 NPT체제 붕괴”/규탄결의·재사찰 촉구… 불응땐 재재/한·중 정상회담때 중국의 적극 협조 요청할듯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이 미흡하고,남북 특사교환이 이뤄지지 않은 현상황에서 볼때 북한핵문제는 일단 유엔 안보리 회부가 불가피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을 비롯한 정부의 핵담당 관계자들도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물론 「안보리회부」는 한국이나 미국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전적으로 IAEA의 고유권한이다. IAEA는 녕변에 있는 방사화학실험실에 대한 북한의 사찰거부를 IAEA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여기고 있다.북한측 주장대로 놔두면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체제유지가 어려운 국면에 빠질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따라서 21일 열리는 특별이사회에서는 북한핵의 유엔안보리회부를 결정할 게 확실시되고 있다.다만 IAEA가 1단계로 북한에 대해 추가사찰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뒤 안보리로 넘길지,아니면 곧바로 상정을 결정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정부는 중국등 국제사회의 시선을의식,결의안이 채택됐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그러나 영국,프랑스등 국제사회의 강성기류를 감안하면 곧바로 안보리에 회부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 일반론이다. 이들 국가들은 그동안 한미 두나라의 대북대화노선에 불만을 품어왔다.믿을수 없는 상대를 놓고 대화를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쪽이다. 문제는 중국의 태도다.그러나 정부는 중국이 큰 흐름을 바꾸진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한 당국자는 『지난 1년동안 정부가 대화노선을 걸은 것은 중국의 주문 때문』이라고 밝히고 『오는 한­중회담에서 중국측에 문제를 공식적으로 얘기하고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AEA가 안보리상정을 결정하게 되면 미국과 북한의 뉴욕 합의사항은 자동 폐기된다.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이 취소되고,남북 실무접촉이 중단되며,올 팀스피리트훈련이 재추진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안보리에서 당장 제재문제를 논의하진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지난해 5월11일 안보리에서도 특별사찰의 수용을 촉구하는 대북결의안을 채택했듯 이번에도 「IAEA와의 약속불이행」을 규탄하는 결의안이 채택될 것으로 정부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그러나 구체적으로 날짜를 명시하는등 그 강도는 훨씬 더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북한은 지금까지의 행태로 보아 이 시한을 지키지 않을게 뻔하다.그렇게 되면 유엔 안보리는 다시 2단계로 대북 금수조치등 경제제재를 취하게 되고 북한은 이에 대해 위협을 하는 식의 공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북핵해법은 무대가 한­미 두나라 중심에서 유엔으로 옮기게 됨을 의미한다.그만큼 앞으로는 한­미 두나라의 영향력이나 의지가 축소될수 밖에 없고 또 한반도에 위기가 상존하게 되는 위험부담을 지게된다. 이제 핵문제는 북한이 유엔의 제재에 굴복해야 문제가 풀리게 되는 묘한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고,고립체제인 북한을 압박할수 있는 효과적인 제재수단이 과연 있느냐 하는 것이 고민거리라 할수 있다. ◎정종욱청와대수석 일문일답/대화노력 한계… 대북정책 재고 시점/IAEA,안보리회부 가능성 높다 정종욱청와대외교안보수석은 18일 상오 출입기자들과 만나 북한 핵문제가 다시 위기국면을 조성하고 있는데 따른 정부의 견해를 설명했다.그 일문일답을 간추려본다. ­현재의 상황은 어떤 것인가. ▲미국과 북한의 4가지 합의사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과 남북한 특사교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94년 팀스피리트훈련을 중단하고 미국과 북한의 3단계 고위급회담을 추진한다는 것이었다.그러나 북한핵의 핵심부분에 대한 IAEA의 사찰이 이루어지지 못해 핵물질의 비전용을 보장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남북접촉도 북한이 부당한 전제를 내세워 지연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21일 IAEA의 특별이사회가 열릴예정이나 핵을 둘러싼 그동안의 대화노력이 대단히 불만족스런 상황이고 북한 핵문제가 안보리에 회부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진 상황이다. ­정부의 상황판단과 입장은 어떤가. ▲정부는 미­북간 4가지 합의사항에 따른 대북정책에 강한 회의를 갖게 됐다.근본적인 방침을 재고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단히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다만 IAEA의 사찰이 성공했느냐의 판단은 궁극적으로 그곳의 보고서와 21일의 특별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이며 19일의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도 예정대로 열릴 것이다. ­정부의 대화노력은 포기된 것인가. ▲아니다.아직은 4개조치에 근거한 대화해결노력이 포기된 것은 아니다.한·미는 중대국면에서 마지막으로 북한을 설득하는 최후의 노력을 다각적으로 벌이고 있다. ­팀스피리트 훈련재개와 21일의 미­북 3단계회담 취소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아직은 팀훈련 중단을 번복한 것이 아니며 3단계회담도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취소된 것은 아니다.25일 팀훈련재개 결정보도는 잘못된 것이다. ­21일 이후에는 정부입장을 확정하는가. ▲그런 상황을 감안할 수 있을지 몰라도 IAEA 특별이사회를 지켜봐야 한다.특별이사회가 북한핵문제의 유엔안보이 회부를 결정하더라도 IAEA가 어떤 판단에서 회부하는지의 여부가 중요한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안보리에 넘어가도 북에 대한 제재는 없는 것인가. ▲특별이사회의 결의내용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은 핵물질의 비전용을 확인할수 없다는 판정이 나거나,북한이 남북실무접촉에서 계속 성의를 보이지 않아 미­북간 4개 합의사항이 실패로 끝날 때는 올해 팀스리피트훈련을 재개할 수밖에 없고,패트리어트미사일도 도입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북한은 그런 사태를 막을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로드 미차관보 의회증언 요지/핵봉인 파손… 전용여부는 확인안돼/팀훈련 재개 등 한국과 긴밀 협의중 윈스턴 로드 미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는 17일 하원외교위 동아태소위에 출석,북한의 핵전면사찰불이행에 따른 앞으로의 대책 등에 관해 증언했다.다음은 개리 애커먼위원장과 로드차관보간의 일문일답요지. ▲로드차관보 보고=북한핵문제와 관련한 우리의 시급한 목표는 북한핵개발의 시계를 멈추게 하는 것이다.북한은 지난달 25일 우리와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3단계 미·북한 고위회담을 개최할 근거를 잃었다.2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의 후속조치 결정을 기다리면서 한국등 관련국들과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 ▲애커먼위원장=핵시설의 봉인이 파손되었는가. ▲로드=그렇다.구체적인 사항은 IAEA측의 소관에 속한다.지난 2주간 상당량의 사찰이 수행된 것은 사실이나 이번 사찰은 IAEA를 만족시키지 못했고 북한은 IAEA와 합의한 것을 지키지 않았다. ▲애커먼=완전한 사찰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말은 그들이 많은 양의 플루토늄을 만들었다는 뜻인가. ▲로드=핵물질의 전용문제등은 IAEA의 공식적인 보고서가 다룰 것이다.우리가 이해하기로는 그들이 핵물질을 다른 목적으로 실제 전용했다는 증거는 없다. ▲애커먼=전용여부를 밝히는 것이 이번에 사찰을 한 목적의 전부인가. ▲로드=사찰의 여러 목적 가운데 하나이긴 하지만 핵심적인 목적이다. ▲애커먼=팀스피리트훈련을 다시 실시할 것인가. ▲로드=사찰이 만족하게 수행되지 않고 남북한 특사교환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는 팀훈련의 중지결정을 재고할 것이다.
  • 러,무기용 플루토늄생산 중단/3개 원자로 폐쇄키로

    ◎50년만의 진전… 핵무기 감축 기대 【워싱턴 연합】 러시아는 미국측과 상호 핵시설 사찰협정을 타결하면서 무기급 플루토늄을 여전히 생산하고 있는 3개 원자로를 가동중단하기로 동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17일 보도했다. 이미 미국·영국등 여타 핵보유국들은 핵탄두용 방사능물질의 생산을 중단하고 있어 러시아가 앞으로 이에 동참할 경우 원자력시대에 돌입한지 50년만에 처음으로 5개 핵보유강국 모두가 무기급 플루토늄을 더이상 생산하지 않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헤이즐 올리어리 미에너지장관은 16일 빅토르 미하일로프 러시아 원자력장관과 회담한뒤 기자회견을 갖고 『양국정부는 이들 원자로에서 계속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것이 이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히고 핵무기 감축에 진전이 있는데 대해 기쁨을 표시했다. 마하일로프 장관은 『8년전만 해도 러시아가 핵무기용 플루토늄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는 꿈속에서라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어리장관과 미하일로프장관은 지난 3일간의 회담에서『러시아측은 원자로가 위치한 지역사회를 위한 대체 난방 수단이 확보되는대로 무기급 플루토늄생산 원자로들 가동을 중단하고 미국은 러시아측이 새로운 난방공급시설을 설치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지원해주기로』 합의했다고 포스트지는 전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또 양국사찰단이 상대측 플루토늄 저장시설들을 상호사찰키로 합의했다. 러시아는 톰스크와 크라스노얄스크에 있는 원자로들에서 계속 플루토늄을 추출해왔다.
  • “핵물질 전용안한 사실 증명못한다” 공표이후

    ◎워싱턴의 시각/“결국 안보리로” 북핵 후속대응 부산/빠르면 월말 「제재안」 안보리 상정/당분간 북의 뉴욕접촉 요구 불응 미국은 북한핵문제가 십중팔구 유엔안보리로 회부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아래 필요한 대응책을 강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2주일간에 걸친 사찰결과와 관련,핵물질이 다른 목적으로 전환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다고 밝힘에 따라 미국은 대북제재쪽으로 일단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미국은 이날 매커리국무부대변인이 설명한 것처럼 오는 21일 IAEA이사회가 북한핵사찰과 관련하여 최종입장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이 취할 조치의 가장 첫단계는 오는 21일 제네바에서 열기로 예정된 제3단계 미·북한고위회담의 무기연기 또는 취소라고 할 수 있다. 매커리국무부대변인도 3단계회담은 어디까지나 사찰이 완전하게 이뤄지는 것을 전제로 개최되는 것이므로 현시점에서 볼 때 개최가 매우 의문시된다고 말해 사실상 3단계회담은 무기연기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이 취할 다음 단계 조치는 한국과의 협의를 통해 금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을 재개하는 것이다. 델라스키 미국방부대변인은 팀스피리트훈련은 어느 때든 재개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으며 다만 시기나 규모는 상황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미국은 IAEA의 「완전한 사찰수행불능」선언으로 3단계회담개최나 팀스피리트훈련의 중단결정은 원인무효가 되었다는 인식이다. 왜냐하면 이들 결정은 어디까지나 북한의 7개 핵시설에 대한 완전한 사찰이 이뤼지고 남북한간의 특사교환이 이행되는 것을 전제로 시행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IAEA가 정식으로 북한핵문제를 오는 21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게 되면 안보리가 이를 적어도 이달말이나 4월초에는 정식의제로 상정,필요한 사후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은 안보리에서 대북제재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에 앞서 북한에 대한 핵사찰완전수용을 받아내기 위한 최후통첩과 함께 다양한 압력카드를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가운데는 그동안 한국측의 요청으로 유보되었던 주한미군에 대한 패트리어트미사일의 배치를 강행할 가능성도 있다.또 현재 북태평양에 머물고 있는 미항공모함을 동원하는 해상군사훈련을 동해해역에서 실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해상훈련은 유엔안보리가 대북한경제제재를 결정했을 때 이를 이행하는 수단으로 해안봉쇄를 사전에 연습해본다는 의미를 가진다. 미국의 이같은 일련의 대북압력카드도 기본적으로는 『대화를 통해 핵문제를 푼다』는 원칙아래 운용될 것이다. 또 유엔안보리가 북한핵문제를 다시 논의하더라도 당장 제재등 초강경수를 쓰기보다는 단계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예를 들어 처음엔 대북한 전면사찰촉구결의안이나 비난결의안등을 채택,북한에 대해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오는 21일전에 미국과 급히 뉴욕실무접촉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으나 미측은 북한의 「치고 빠지기」식의 협상작전에 더이상 말려들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당장의 뉴욕접촉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정부대책/“더이상 대화 무의미” 강경 급선회/제재 등 모든 방법 동원 해결 총력 북한 핵시설에 대한 사찰이 미흡했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에 따라 정부의 대북정책이 강경쪽으로 급선회하고 있다.기존의 「대화를 통한 해결」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채찍」을 들어야할 시점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이같은 판단을 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나 『북한의 행태로 미뤄볼때 더이상의 대화가 무의미한 것 아니냐』는 회의에서 출발하고 있다.이와관련,김삼훈핵담당대사는 『정부는 물론 국제사회의 인내가 거의 소진 단계에 와있다』면서 『이제 가능한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결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하고 있다. 정부는 일단 19일의 남북실무접촉과 21일의 IAEA특별이사회가 북한에 대한 우리쪽의 대응에 상당한 변화를 부를지도 모르는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그사이 북한이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상황이 엄청나게 어려워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이미 국제사회의인내가 한계점에 도달한데다 내부에 강경한 목소리가 되살아나고 있기도 하다.따라서 우리의 북핵해법은 수정과정을 거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실낱같은 대화해결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고있다.우선 현재의 상황이 북한쪽에서 만든 것이므로 북한 스스로 마음을 바꾸지 않는 한 변화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을 하고있다.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비록 「미흡하다」는 판단을 내렸지만 그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는 아직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는 점도 이유가 된다.나아가 완벽한 국제공조체제의 유지를 위해서는 막판까지 대화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정부가 외무부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미진한 부분에 대한 재사찰이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촉구하고 나선 것도 이러한 까닭에서 비롯된다. ◎IAEA기류/1년끈 북 지연술에 강경론 우세/“무조건 완전사찰” 최후카드 낼듯 ▲결국 파국(대북 제재돌입)으로 가느냐 아니면 ▲한번 더 인내를 가지고 협상을 시도하느냐 여부를 결정할 중대한 회의가 될 오는 21일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특별이사회는 대북한 강경론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즉 북한을 완전한 사찰수용 쪽으로 끌어들일 강제력을 갖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년간 북한측 지연전술에 당하기만 해온 IAEA로선 결국 북한핵문제를 유엔으로 넘기는 외엔 달리 방법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특별이사회 소집은 사찰단 귀환후 자료분석을 거쳐 사찰결과에 대한 판단이 나오기까지 2주 이상의 기간을 요했던 통례와는 달리 귀환 하루만에 전격발표됐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이는 북한핵에 대한 의혹,즉 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이 사라져 핵물질이 군사목적으로 전용됐을지 모른다는 의혹이 매우 심각함을 입증해주고 있다.이는 또 IAEA가 미리부터 북한핵 사찰 실패에 대비한 대응책을 준비해놓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추측을 가능케 하고 있다. 북한핵에 대한 사찰문제는 1년전에 비해 조금도 진전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긴장만 고조시키는 쪽으로 악화됐다고 할수 있다.1년전만 해도 대북한 제재에 이르기까지 그래도 시간여유가 있었으나 이제 그같은 시간여유마저 사라졌기 때문이다.IAEA는 지난 1년동안 아무 실질적 성과도 얻지 못한채 북한측에 질질 끌려만 다닌 것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선 북한에 대한 압력의 강도를 높이는 길밖엔 달리 방법이 없다는 결론을 내려놓고 특별이사회를 소집한게 아니냐는 추측인 것이다. IAEA로서 대북한 압력 강도를 높이는 길은 북한핵문제를 유엔으로 넘기는게 유일한 방법이다.북한핵문제가 유엔으로 넘어가면 언제 제재에 돌입하느냐는 시기 결정만 남겨 놓은 상황이라고 할수 있다.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우방국간 협의 등 사전작업의 필요성 때문에 실제 제재 실시까지는 상당한 시간을 요할 수도 있다. IAEA내의 대북한 강경 분위기는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IAEA가 유엔에 대북한 제재를 권고하는 마지막 카드를 쓰기 전에 북한에 대해 최후의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즉각적이고도 완전한 사찰을 조건없이 수용할 것을 북한에 다시한번 촉구하는 것이 북한에 주어질 최후의 기회가 될 것이다.이에 대한 북한의 대응이 어떠냐에 따라 대북한 제재 시행시기가 결정될 것이다. ◎방사화학실 이란/사용된 핵연료서 방사능물질 분리·회수/사찰팀,강력흡착기로도 시료채취 못해 북한이 핵사찰을 거부한 영변지역의 방사화학실험실은 지금까지 IAEA의 사찰결과를 토대로 볼때 플루토늄을 추출하기 위한 핵연료재처리시설로 보인다. 방사화학실험실은 사용후 핵연료속에 남아있는 우라늄과 연소중에 생성된 플루토늄을 화학적으로 재처리해서 플루토늄을 회수하는 실험과 공정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재처리기술이 바로 핵무기제조의 핵심기술이다. 재처리공정은 다량의 핵분열성물질을 취급하기 때문에 일반 화학실험실이나 공장과는 달리 납으로 차폐시설을 해둔다. 높은 방사선하에서의 실험이기 때문에 작업은 원격조작으로 할수 있는 자동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북한의 실험실은 6층 건물의 높이로 연료용기와 화학물질을 반입하기 위한 레일을 갖추고 있으며 자동화기술은 상당히 낙후되어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방사화학실험실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핵연료의 재처리기술의 확보가 필요하며 이때에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이 발생한다. 사찰팀은 이번에 마치 탐정이 먼지를 쓸어보듯 스와이프 인스펙션 등과 같은 강력한 흡착기재 등을 갖고 갔으나 시료채취에 실패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재처리는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을 분리할 수 있으므로 핵확산과 관련,국제적으로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다. 플루토늄이 핵무기 및 테러행위로부터 보호되고 평화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통제방법이 수립될 때까지 무기한 보류한다는 미국의 에너지정책이후 핵연료의 상용재처리시설을 운영중인 나라는 영국과 프랑스 뿐이다. 북한의 방사화학실험실은 선진국의 실용공장에서 채택하고 있는 튜렉스법이 아닌 이보다 안전성이 뒤떨어진 구소련형의 재처리공장일 것으로 보인다. ◎외무부 성명 1.IAEA가 3월16일 북한 핵시설에 대한 사찰과 관련,북한측이 지난 2월15일 IAEA와 합의한 사찰을 부분적으로 거부함으로써핵물질의전용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발표하였는 바,정부는 북한측의 비협조로 이와같은 결과가 초래된데 대하여 깊은 우려와 유감의 뜻을 표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2·정부는 이번에 IAEA가 사찰을 실시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사찰이 지체없이 실시되어야 할 것을 촉구하며,3월21일 개최예정인 IAEA 특별이사회의 결정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3·이와함께 정부는 북한이 남북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에 보다 긍정적이고 성의있는 자세를 취함으로써 조속한 시일내에 특사교환의 실현과 이를 통한 핵문제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있게 되기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4·정부로서는 미국과 북한의 3단계 회담개최 이전에 북한 핵시설에 대한 IAEA 사찰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고,핵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한간의 특사교환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하는 바입니다.
  • 핵탄두서 추출 플루토늄 저장시설/미­러시아 상호사찰 합의

    ◎핵감축협정 최대쟁점 타결/“국제적 통제 시발점” 평가/WP지 【워싱턴 연합】 미국과 러시아는 상대국 사찰관들이 해체된 핵탄두에서 빼낸 플루토늄 저장시설들을 상호 사찰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16일 보도했다. 이같은 합의는 미·러양국의 핵무기감축과 관련하여 가장 골치아픈 쟁점중의 하나를 타결한 것으로 평가된다. 헤이즐 올리어리 미에너지장관과 빅토르 미카일로프 러시아 원자력에너지장관은 이같은 상호사찰에 합의했으며 이 합의에 따라 러시아사찰관들이 미텍사스주 애머릴로부근에 있는 팬택스 저장시설을 사찰하고 미사찰관들이 톰스크에 있는 러시아의 플루토늄시설에 접근하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이 전했다. 이같은 상호사찰을 하게될 경우 미·러양측은 각각 상대국이 어느정도의 플루토늄을 핵무기에서 제거했고 이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는지를 감시할수 있게돼 핵확산위험을 막는데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트지는 이번 사찰합의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역할과는 무관한 양국의 상호사찰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이번 합의는 플루토늄에 대한 국제적 통제의 시발점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수천개의 핵탄두를 해체,여기에서 나온 플루토늄을 저장하고 있는데 불과 15파운드의 플루토늄으로 초보적 핵무기를 만들수 있다는 점에서 이 저장시설들에 대한 사찰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 “북핵 3∼4년뒤가 더 심각/북,핵무기·장거리미사일 보유 가능성”

    ◎페리 미국방 회견 【뉴욕 연합】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15일자 미 USA투데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핵문제가 향후 3∼4년후에는 지금보다 훨씬 어려워질지 모른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페리국방장관은 북한이 ▲일부 플루토늄을 보유한데다 핵무기개발계획을 수립해놓고 있고(이미 핵무기를 보유했을 가능성도 있다) ▲보다 많은 분량의 풀루토늄을 생산할수 있는 원자로를 갖추고 있으며 ▲중거리 탄도미사일개발을 포함한 미사일개발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지적하면서,이같은 계획이 함께 추진될 경우 북한은 3∼4년뒤 다량의 핵무기와 이를 한국과 일본·대만의 목표까지 운반할수 있는 미사일을 갖추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페리장관은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실패할 경우 대안으로는 경제제재가 있으나 북한이 이미 고립된 나라여서 효과가 없을지 모르며 그나마 중국과 일본의 절대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북한에 대한 어떠한 정책도 중국이 방해할 경우 훨씬 어려워지거나 불가능해질지도 모른다면서 경제적고려외에 안보차원에서 볼때도 동북아지역에 대한 미국의 이해에 영향력을 갖고 있는 중국과의 협력관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페리장관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이외의 선택방안으로는 군사제재가 있으며미군 지휘부는 북한과의 전쟁에서 승리할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으나 수십만명의 인명피해와 엄청난 물적피해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해 외교노력이 실패할 경우 대안 선택이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 “북 사찰방해” 확인

    【빈 AP 로이터 AFP 외신 종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6일 북한 핵사찰과정에서 직면한 문제점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가졌다. 한스 마이어 IAEA대변인은 이날 북한핵사찰단의 전면적인 사찰을 북한이 방해했다는 일련의 보도들을 확인했다. 마이어대변인은 사찰결과를 토대로 볼때 유엔안보리회부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1일쯤 긴급이사회의가 소집될 것같다고 말했다. 앞서 IAEA의 한 관리는 『북한이 IAEA의 핵사찰단이 핵재처리시설로 추정되고 있는 핵시설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사찰을 방해받았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사찰단 7명이 핵무기 생산에 필수적인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것으로 믿어지는 핵시설에서 시료를 채취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는 한국 신문들의 보도도 확인했다. 이 관리는 이 핵시설을 북한의 『핵개발 계획의 핵심』이라고 말하고 이 시설은 사용된 연료를 플루토늄으로 재처리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리는 IAEA의 핵사찰이 부분적인 실패였느냐는질문에 『부분적인 성공이었다』고 답변,사찰단이 계획했던것중 중요한 부분들을 실행할 수 없었음을 시인했다. 제네바 주재 한 북한 외교관은 이날 앞서 발표된 강경입장에도 불구하고 평양측이 워싱턴과 회담할 태세가 돼있다고 밝혔다. 한창온 제네바 주재 북한 부대사는 미국이 부당한 전제조건을 제시했다고 비난하고 그러나 『우리는 제네바서 회담할 용의가 있다.우리는 충분히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 「북핵사찰」 양은 “만족”… 질은 “미흡”

    ◎한·미 정부의 분석과 처리 전망/방사실험실의 시료 채취안돼 “찜찜”/북,미에 「의문해소」 협상제의 가능성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핵사찰팀이 15일 평양을 떠났다는 것 말고는 되도록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그리고 IAEA의 특별이사회가 소집돼 북한핵분제를 다시 논의하게 되는 극한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곳 사찰제한 있었다” 그렇다면 지난 2일부터 14일동안 진행된 IAEA의 사찰은 어떤 수준일까.정부는 우선 질과 양이라는 두 측면으로 나눠 IAEA의 사찰을 보고있다.한 고위당국자는 『IAEA의 사찰을 양적인 면에서 보면 만족스러운 수준인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녕변에 있는 7개 신고시설에 대한 사찰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질적인 면에서의 반응은 애매하다.이 당국자는 『만족할만 한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관측했다.특히 방사화학실험실의 시료채취등 IAEA가 꼭 하고 싶었던 사찰은 제대로 이뤄지않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미국이나 IAEA의 평가도 엇비슷하다.키드 IAEA대변인은 『한 두개 장소의 사찰에 대한 제약이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미국도 셀리 국무부대변인이 『사찰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언급한데서 알수 있듯 사찰결과를 일단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종결과 4주뒤 발표 이는 북한이 사찰과정에서 IAEA와의 합의사항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감시카메라의 작동이 중단된 시설에 대해서만 시료채취를 허용하고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는 거부했다는 것을 뜻한다. 결국 북한은 IAEA가 특별이사회를 열기도,그렇다고 그대로 내버려두기도 어려운 모호한 수준의 사찰을 받은 것으로 볼수 있다.북한은 이번 사찰을 통해 「만족할만 한 사찰」이라는 또다른 협상카드를 만든 셈이다. 미국과 IAEA가 『총체적인 분석과 평가는 사찰팀이 빈으로 돌아온 뒤 판명나게될 것』이라는 유보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IAEA 사찰의 최종결과는 앞으로 3∼4주 뒤에 나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그러나 사찰팀 7명 가운데 1명이 미리 빈으로 돌아가 곧 북한핵의 연속성 중단에 대한 발표가 있을 공산이 크다.만일 여기서 연속성의 중단이 확인되거나 핵물질의 군사목적 전용이 드러나면 한­미 두나라가 원하든,원하지 않든 특별이사회가 열리게 되고 자동으로 유엔안보리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문제를 논의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북한핵문제는 다시 원점으로 회귀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봉인상태 문제 없었다” 정부는 이러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IAEA가 지난 2월 정기이사회를 통해 이번 사찰이 만족스럽지 못하면 특별이사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은바 있어 의지에 따라서는 언제든 방향선회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 방향은 IAEA로서는 대단한 모험이라는 이유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는게 정부의 지배적 관측이다. 한때 문제가 됐던 봉인장치의 훼손여부도 현지 정밀조사 결과,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을 보면 북한의 의도가 이미 확연히 드러났다는 것이다.또 IAEA는 그동안 한국과 미국,북한의 협상을 통해 핵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고 사찰활동이 이 협상의 장애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자세를 취해왔기 때문에 3단계회담의 무산까지는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다.따라서 미진함을 알리는 수준에서 일단 이번 사찰을 마무리 짓고 미국과 북한의 회담에서 최종해결을 꾀하는 자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북한은 이번 사찰도 단기적인 측면에서 볼때 일단 성공리에 마친 셈이 된다. ◎「북핵」 시료채취 왜 중요한가/플루토늄 추출 양·시기 측정가능/“한번 추출” 북 주장 투명성도 증명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단이 북한의 핵심 핵시설인 녕변의 방사화학실험실에 대한 시료채취를 하지 못한 것은 IAEA 활동의 가장 중요한 시료분석작업을 할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의 원자력 전문가들은 북한은 그동안 『5메가와트급 원자로에서 손상된 핵연료로부터 단 한차례 플루토늄 수g을 추출했다』고 주장해 왔으나 IAEA사찰 결과 북한의 주장과는 달리 여러번 추출한 것으로 드러나 IAEA 사찰팀이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시료채취를 주장해 왔다고 전했다. 방사화학실험실은 규모면에서 실험실이라기 보다 핵연료재처리시설이며 여러개의탱크가 있어 액체와 고체시료·토양·공기등 각종 시료를 채취할수 있다. 액체시료는 물과 기름등의 액체상태로,고체시료는 콘크리트·철근·의류등 고형상태로 되어 있으며 흙과 공기까지 시료로 채취할 수 있다. 이렇게 채취한 시료는 방사화분석기기라는 기계에 분석하면 언제 얼마만큼의 플루토늄을 추출했는지 알수 있게 된다. 방사능에는 시간과 비례하는 반감기가 있기 때문에 방사능농도를 분석하면 플루토늄을 언제 얼마만큼 추출했는지 역산할 수 있다. 북한측이 단 한차례 했다고 주장하는 플루토늄추출에 대한 계속성을 증명하기 위해서도 시료채취가 필수적이다.북한측의 주장이 시료분석에 의해 IAEA의 분석과 일치해야 신뢰성과 투명성을 갖게되기 때문이다.원자력 전문가들은 북한이 사찰단의 시료채취를 거부한 것은 핵무기 개발에 대한 국제적인 의혹을 숨겨가면서 대미협상의 카드로 사용하기 위한 시간끌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일의 “플루토늄 무해” 광고 미,즉각중단 요구

    【워싱턴 연합】 미국과 일본이 백악관으로 하여금 끝내 슈퍼301조를 부활토록 하는 심각한 통상마찰을 일으키고 있는 외에도 일측이 플루토늄의 「무해성」을 주장하는 광고에 미디즈니사 제작 만화를 전용한 사건을 놓고 또다른 불화를 빚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헤이즐 올리어리 미에너지장관은 지난달 7일 일측에 시정을 요구하는 공식서한을 발송했으며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와 미원자력통제위원회(NCI)도 4일 워싱턴에서 일본을 강력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갖는 등 사태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
  • 대북 합의문 발표 미,“3일로 연기”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정부는 북한이 남북한실무접촉을 3일로 수정제의해옴에 따라 당초 1일(한국시간 2일)로 예정된 미·북한뉴욕실무접촉 합의사항의 발표를 연기할 방침이다. 미국무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팀이 평양에 도착하고 남북실무접촉이 재개되면 1일 ▲한국정부의 팀스피리트훈련중단의 결정을 지지하고 ▲미·북한 3단계회담을 오는 21일 제네바에서 개최키로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워싱턴의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1일 『북한측이 지난달 25일 뉴욕실무접촉에서 1일중 남북대화재개에 응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연시켰고 이에 따라 한국측이 팀스피리트훈련중단발표를 연기한다면 미국측도 당연히 모든 동시조치들을 오는 3일까지 순연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북한 뉴욕실무접촉 미측 수석대표로 참석해왔던 토머스 허바드 국무부동아태부차관보는 28일 미·북한간의 3단계회담이 열리기 위해서는 남북한간에 특사교환이 반드시 이뤄져야한다고 밝혔다. 허바드부차관보는 이날 국무부 정례브리핑에 나와 이같이 말하고 IAEA의 핵사찰은 『완전히 이행』되어야하고 만약 북한의 비협조적 자세로 문제가 생길 경우 3단계회담은 재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부의 한 고위관리는 이날 하오 외신기자센터에서 있은 북핵사찰에 따른 배경설명을 통해 이번 IAEA의 사찰결과 북한이 핵안정협정을 위배,플루토늄을 추가로 전용한 증거가 나오면 3단계 회담계획은 물론 팀스피리트훈련의 중단도 취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일,원전건설 20년 연기/NYT지 보도/국제사회 압력 굴복

    【뉴욕 연합】 일본은 국제사회의 압력에 굴복,수십억달러가 투입된 일련의 핵발전소 건설계획을 20년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일본과 미국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향후 수개월내에 발표할 일본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핵에너지 개발계획에 대해 1년간에 걸친 재평가작업끝에 내려진 것이며 특히 작년에 1t이 넘는 플루토늄을 유럽으로부터 일본으로 해상수송하는 과정에서 세계각국으로부터 제기된 반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정부의 핵발전소 건설계획 연기결정에 따라 수개의 증식형 원자로와 제2의 재처리공장을 건립하려던 일정이 차질을 빚게됐으며 유럽으로부터의 플루토늄 수입도 대폭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는 밝혔다.
  • “비핵화선언 수정 검토안해”

    ◎국제조약화도 불요/패트리어트 구매계획 없다/정부,국회답변 국회는 21일 본회의를 속개,이회창국무총리와 이영덕부총리겸 통일원장관등 관계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통일 외교 안보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이총리는 답변에서 『북한의 IAEA(국제원자력기구)핵사찰 수용은 남북간 대화를 통한 해결의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그러나 앞으로의 상황전개에 대해서는 낙관도 비관도 않고 있으며 북한핵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또 『남북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을 빠른 시일안에 매듭지어 다음달에는 특사교환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특사교환이 이뤄지면 핵문제 돌파구 마련,이산가족 재상봉문제,교류협력 증진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의 수정용의에 대해서는 『핵 투명성확보가 최우선적 과제인만큼 현재로서는 이를 수정·보완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영덕부총리는 북한의 핵무기에 대해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전제,『그러나 북한은 지난 87년부터 가동한 영변 원자로시설에 적어도 2개의 핵무기를 제조하는데 필요한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핵무기 개발능력과 의지가 충분하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들 무기의 도입 필요성이 제기된다면 세계각국에서 생산하는 동일유형의 장비와 함께 신중한 검토를 거쳐 최선의 무기체계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추가개발 봉쇄로 미 북핵정책 전환/미지 보도

    【뉴욕=임춘웅특파원】 클린턴 미행정부는 북한의 원자폭탄 개발을 막는것으로 부터 원자폭탄의 추가개발을 못하도록 숫자를 제한하는 쪽으로 정책을 은밀하게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미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지가 17일 보도했다. 모니터지는 미국정부의 북한핵정책이 바뀐 이유는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정보를 더많이 입수한데다 폐쇄적인 북한에서 IAEA(국제원자력기구)사찰요원들이 북한의 도움없이 독자적으로 플루토늄을 발견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평양의 핵의혹에 대한 미국지도자들의 발언내용이 지난 수개월동안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예로 들면서 클린턴대통령은 작년 11월 『북한의 핵폭탄 개발을 허용치 않겠다』고 말한 반면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은 지난달 상원인준청문회에서 『북한이 이미 핵폭탄을 보유하고 있는것 같다』면서 자신의 최대관심사는 평양측이 수십개의 핵폭탄을 만들지 못하도록 저지하는 것이라고 말한 사실을 지적했다.
  • 일,플루토늄 이용 계획 20년 연기“핵개발 의혹” 비판따라

    ◎제2폐기물처리공장 2천30년 가동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정부는 핵개발 의혹 등과 관련해 국제적인 비판을 받고 있던 플루토늄 이용 계획을 당초보다 대폭 늦춰 ▲핵폐기물 처리 제2공장의 운전 개시 ▲발전용 경수로의 이용 ▲고속증식 실증로의 착공을 수년에서 20년까지 연기하기로 했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동안 일본 정부는 세계적으로 돌출된 플루토늄 이용 정책을 내세워왔으나 국제적인 비판과 경제성 등의 관점에서 이의 대폭적인 궤도수정을 하지 않을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현재 개정중인 원자력 개발 이용 장기계획에 이같은 전반적인 플루토늄 이용 연기 방침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핵폐기물 처리 제2공장은 현재 일본 아오모리(청삼)현 롯카쇼 무라(육소촌)에 건설중인 공장에 이은 시설로 일본 정부는 당초 오는 2010년까지 운전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세웠었으나 이를 20년정도 늦춰 2030년께 가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의 플루토늄 이용계획 연기 배경에는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일본의 플루토늄 대량 보유 계획을 핵개발 의혹 등과 관련,비판하고 있다는 사실도 상당한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 북핵 가졌으면 폐기·해체 유도/한 외무 밝혀

    【뉴욕=임춘웅특파원】 한승주외무장관은16일(한국시간 17일)『IAEA(국제원자력기구)의 대북한 핵시설사찰결과 북한이 핵무기생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상당량 생산해 냈음이 판명되고 더나아가 설령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그것은 상관할바 아니며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북한이 앞으로 핵개발을 계속할 것인지 여부』라고 말했다. 한장관은 『우리 정부의 입장은 북한이 핵무기를 이미 보유했더라도 과거는 상관않겠다는 것이며 이미 가지고 있는 핵무기는 남아프리카의 경우처럼 폐기하거나 해체하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