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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연료봉 재처리 주장 안팎/北 또 벼랑끝 전술?

    북한 외무성이 2일 8000여개의 폐연료봉에 대한 재처리를 완료했다고 주장,제2차 6자회담의 추진 국면에 일단은 충격을 주고 있다.북한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그동안 국제사회가 평화적 해결노력의 전제로 북한에 자제를 요구해온 ‘추가적인 상황악화 조치’가 되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그러나 북한은 뉴욕 총회에 참석한 최수헌 외무성 부상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에 대해 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노력을 제안하며 2차 6자회담 참가를 시사했다.미국과의 협상력을 높이려는 2중 플레이란 분석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폐연료봉 재처리의 진실 북한은 지난 1월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이후 플루토늄 용도변경까지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현재 한·미 정보당국이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파악한 바로는 지난 4월말 재처리 시설을 한차례 가동,소량의 폐연료봉을 추출했다는 수준이다.재처리의 증거인 크립톤 85가스나 인공위성 열감지 시스템을 통한 추가 가동은 포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정부는 이날 오후 미·일과 외교경로를 통해 다시 한번 이 정보를확인하고 대책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IAEA 등을 통해 계속 파악하면서 대처하겠으나,북한이 내놓는 담화 하나하나에 정확한 확인없이 반응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6자회담 지속 의지의 표현” 정부는 북한 담화가 내외 언론용으로 작성된 것인지,아니면 실제 상황진전을 통보한 것인지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대체적으로는 “본격 거래에 들어갈 2차 6자회담에서 협상력을 높이려는 속셈”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대변인 성명에서 6자회담 일정과 관련,“우리는 약속한 적도 없었다.”며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것에 대해서도 “차기 회담 일정을 잡는 것 자체를 협상 카드로 써온 북한의 구태의연한 수법”이라는 것이다. 6자회담 북한측 차석대표인 이근 외무성 국장이 뉴욕에서 한·미 정부 당국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 불가침조약 체결을 요구하면서도 다른 종류의 안전보장이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北 “핵봉 재처리 완료” 선언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일 8000여개의 폐연료봉에 대한 재처리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얻어진 플루토늄은 핵 억제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용도를 변경시켰다고 밝혔다.북한이 플루토늄의 용도 변경을 밝힌 것은 기존의 ‘재처리 완료’ 시사에서 한단계 더 나아간 것으로 사실상 핵무기 개발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볼 수 있어 주목된다. ▶관련기사 3면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그같이 밝힌 뒤 “영변의 5메가와트 원자로에서 계속 나오게 될 폐연료봉들도 지체없이 재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또 “우리는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포기할 어떠한 의지도 가지고 있지 않은 조건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1기 제1차회의 결정대로 정당방위 수단으로서 핵 억제력을 계속 유지,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계속 6자회담 환상에 사로잡혀 핵 시설을 동결하고 핵 억제력을 포기하는 데로 나가리라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천진한 사고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선 핵폐기’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으로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중인 최수헌 북한 외무성 부상은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진력하겠다고 말해 6자회담 후속 회담에 참가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그는 “미국은 대북 적대시 정책을 포기하고,북한이 6자회담 중 제의한 건설적 의견을 받아들여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와 관련,정부는 2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 조정회의를 열어 북한의 담화 배경 등을 분석한 뒤,유감을 표명하는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발표했다. 신봉길 대변인은 “남북관계 발전을 저해하고 6자회담으로 마련된 대화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상황을 악화시키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말고,조속히 6자회담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했다.정부 당국자는 “재처리 완료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한·미·일이 현재까지 이를 확인한 것은 없다.”면서 그러나 분명한 것은 북한의 이런 언행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재처리 여부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단순한 6자회담 협상용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도운 김수정기자 dawn@
  • 폐연료봉 8000개 재처리땐 핵무기 4~6개 생산 가능

    2일 북한 외무성의 플루토늄 ‘용도변경’ 발표가 사실일 경우 북한이 핵 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에서 추출한 플루토늄의 사용 용도를 평화적 원자력 개발에서 군사무기 개발 목적으로 명백하게 전환한 것을 의미한다. 한 핵개발 전문가는 “북한이 그동안 재처리한 플루토늄을 액체상태로 보관해 오다가 최근 무기 생산을 목적으로 금속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플루토늄을 금속화했을 경우 북한의 핵 개발 단계는 실제로 폭탄을 조립하는 일만 남게 된다.다만 고폭실험을 했느냐의 문제가 남아있지만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만일 북한이 비밀리에 고폭실험까지 마쳤다면 실제로 핵 폭탄을 만드는 데까지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북한이 밟을 수순으로 핵보유 국가로 인정받기 위해 핵보유를 공식선언하거나 핵 실험을 전격 실시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통일연구원의 정영태 선임연구위원은 “핵 실험은 기술적으로 오래 걸리는 데다 한반도 주변 상황도 좋지 않아 북측이 거기까지 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8000개의 폐연료봉을 모두 재처리할 경우 플루토늄 28∼35㎏이 나오고,대략 4∼6개의 핵 무기를 만들 수 있다.한·미 양국은 지금까지 북한이 영변 원자로에서 폐연료봉의 봉인을 뜯고 이를 차량을 통해 어디론가 옮겼다는 사실은 시인해 왔다.일부 지적대로 영변 이외 산악지역에서 클립톤 85가스의 차단 등 재처리 증거 은폐 수준을 향상시킨,발전된 형태의 핵재처리 시설이 존재하고 폐연료봉을 실은 차량이 그곳으로 이동했다면 북한의 핵재처리 완료 주장이 사실일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도운기자 dawn@
  • 파월 “외교해결 계속 추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2일 북한의 핵연료봉 재처리 완료 및 플루토늄 용도변경 주장에 대해 “우리는 그것을 확인할 증거가 없다.”면서 “미국은 계속 외교적 해결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이날 워싱턴의 외신기자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들이 핵연료봉 재처리를 완료했다고 말한 것이 이번으로 세번째”라며 “우리는 그 주장을 확인할 증거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주장은 국제사회의 우려를 증폭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mip@
  • 美고위층의 한반도시각/“용산기지 이전 反美감정 해소 도움”

    |워싱턴 박정경특파원|미 행정부 고위인사들이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의 연쇄 회동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자신들의 견해를 비교적 소상히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한·미 핵심현안과 관련,최 대표에게 밝힌 이들의 견해를 정리한다. ●이라크 전투병 파견 파병에 따른 정치경제적 효과를 강조함으로써 한국의 협력에 대한 자신들의 기대를 강력히 내비쳤다.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은 16일(현지시간) “부시 대통령과 파월 국무장관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는 다국적군을 구성하는 내용으로,따라서 (이라크 파병군은) 유엔군이라기보다 다국적군이 될 것이며 부시 대통령이 직접 유엔 총회 및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폴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은 앞서 15일 “한국이 (이라크)민주주의 건설 노력에 동참할 경우 장기적으로 한국이 중동지역에서 국력을 신장하고 경제협력에 동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한미군 재배치 북핵문제가 해결된 뒤 주한미군 2단계 재배치가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는 최 대표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다.스티브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주한미군 재배치는 한국에 대한 안보공약에 하등의 영향이나 차질을 주는 것이 아니며,21세기 새로운 위협에 더욱 효과적으로 억제력을 유지하기 위한 해답”이라고 말했다. 해들리 부보좌관은 “북핵 문제가 해결된다 해도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와 통상전력(재래식 무기)의 문제가 남는 만큼 이는 오랫동안 북한과 협상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최 대표의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재배치가 미군의 전쟁수행능력이나 억지력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며,특히 용산기지 이전은 반미감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종전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북핵과 북·미 관계정상화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궁극적인 북핵문제 해결과제로 네가지를 꼽았다.▲80년대말 생산한 플루토늄 ▲폐연료봉 처리 ▲농축우라늄 생산 ▲원자로 가동을 통한 플루토늄 생산 등이다.켈리 차관보는 “북한이 지금 절실히 원하는 것은 돈인데,이것은 무기개발이나 지도층의 사치생활에 쓰이는 것이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외화를 벌 수 있는 원천이 상당히 축소된 상황에서 북한은 어떤 형태로든 핵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입장에 놓여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시간은 북한편에 있지 않다.”고 경고했다. 북·미관계 정상화와 관련해 아미티지 부장관은 “핵 문제가 우선 처리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지만,그 외에 전진배치된 북한의 통상병력 문제,미사일 개발 문제,북한 주민 인권 문제 등 여러가지가 아직 남아 있고 이를 해결해야만 북·미간 관계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olive@
  • 에릭 헤긴보덤 美외교協 한반도 TF팀장 인터뷰/“美태도 좀더 유연해지면 6자회담 돌파구 열릴것”

    북핵사태 해결을 위한 6자회담과 관련,미 외교협회(CFR)의 에릭 헤긴보덤(사진) 한반도태스크포스팀장이 3일 CFR의 버나드 그웨츠먼 자문위원과 가진 인터뷰를 소개한다.헤긴보덤 팀장은 미국의 보다 유연한 협상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핵 6자회담이 끝난 직후 회담 주최국 중국은 후속 회담이 곧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지만 북한은 2차회담이 백해무익하다며 이를 반박했다.그런 북한이 2일 대화를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돌연 입장을 바꿨는데. -정확한 의도는 알 수 없지만 협상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북한이 지금까지 보여왔던 극단적 입장과 궤를 같이하는 발언이다. 미국의 입장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핵프로그램의 완전한 폐기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입장이다.미국은 북한이 먼저 핵무기를 포기한다면 경제적 원조 등 그밖의 현안에서 양보를 할 수도 있다. 그럼 북한의 입장은. -북한의 공식입장은 미국으로부터 먼저 불가침 약속을 받고 나서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하겠다는 것이다.양측 모두 상대가 먼저 행동하기를 바란다. 한국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나. -장기적으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의 역할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북한에 있어 한국은 제1의 원조국이자 투자국이다.한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참여를 주저하는 등 대북정책에서 미국과 마찰을 빚고 있다. PSI의 진의는 무엇인가. -표면상으로는 북한의 밀수출을 막겠다는 것이다.플루토늄,고농축 우라늄 등의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방지한다는 것이지만 사실은 새로운 대북 압박정책이다.선박 안전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북한의 무역을 저지하고 외화원을 통제해 북한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국제법상 합법적인 것인가.유엔안보리의 결의가 필요한 것은 아닌가. -물론 미국은 합법적이라고 주장하고 북한은 사실상의 봉쇄라고 본다.개인적으로는 미국의 주장에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별개로 PSI의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한국 등 참여를 주저하는 주요 국가들이 있기 때문이다. 중국 대표는 북핵 포기의 대가로 북한에 어떤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미국의 불명확한 태도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말했는데. -중국의 발언은 미국에 유연성을 보이라는 압박으로 풀이된다.만약 중국과 다른 국가들이 미국이 유연성을 보여야 한다는 확실한 입장을 취한다면 미국에 태도변화를 촉구하는 압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미 행정부내에서 대북정책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이 충돌하고 있다. -곤란한 질문이다.미 정부는 최소한 공개적으로는 합의된 태도를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하지만 행정부내에 다양한 목소리가 있고 최종적인 정책이 확정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콜린 파월 국무장관 등은 북한과 보다 포괄적인 합의를 도출하자는 입장이다.반면 존 볼턴 국무부 차관,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폴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 등은 북한과의 협상은 불가능하고 북한의 체제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밥 우드워드가 쓴 ‘부시의 전쟁’이란 책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한 노골적인 적개심을 드러냈다.문제는 부시 대통령이 핵문제 등 여러 현안에서 북한과의 협상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데 있다. 미국이 앞으로 취해야 할 입장은. -미국이 진심으로 북한과의 협상에서 해결책을 도모하려 한다면 좀더 유연한 태도가 필요하다. 북한이 확실히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보는가. -확실치 않다.90년대 초반부터 정보기관들은 북한이 한두 개의 핵무기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북한이 지난 89년부터 91년까지 재처리한 플루토늄의 양을 고려한 추론이다.북한은 최근에도 핵연료봉 재처리를 통해 플루토늄을 생산했지만 그 양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따라서 정확한 판단을 할 수가 없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볼 때 미국과 북한이 무력충돌할 가능성이 있는가.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상황이 통제불능 상태로 빠질 가능성은 있다.전쟁의 가능성은 실재하고 그것이 염려되는 부분이다. 정리 강혜승기자 1fineday@
  • 울시 前CIA국장 강경해법 제시/“北核 해결방법은 北정권 교체 뿐”

    “북핵 문제를 해결하려면 북한 정권을 교체하는 방법이 유일하다.” 제 36차 PBEC(태평양경제협의체) 총회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제임스 울시(사진)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25일 이같은 대북 해법 방안을 제시하면서 “이를 위해 중국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 및 간섭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플루토늄과 대량 살상무기 등을 계속 수출할 경우,협상보다는 적극적이고 강력한 수준의 조치를 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무력 사용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미국의 북한 선제 공격 가능성은. -먼저 김정일 정권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이것이 없으면 북한이 플루토늄과 농축 우라늄을 개발하고 테러리스트에게 팔고 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선제 공격 때 한국 정부가 동의할 것으로 보는가.동의가 없을 경우 미국의 선택은. -북한의 농축 우라늄 개발과 핵 보유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북한 정권을 바꾸는 것이다.특히 남한과 미국이 무력사용을 원치 않는다면 중국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CIA 국장 재직시 또는 부시 정부에서 북한의 정권 교체에 관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적은 있었나. -그에 관한 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군사적 문제는 국방부가 관여할 부분이다. 김정일 정권 교체 이후 차기 정권은. -한국,중국,미국,러시아,일본 등 관련국간 많은 대화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이 작업은 한국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실행돼야 한다.개인적으로 미국이 재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본다.또 중국 등 관련 국가들이 비용부담이나 이행 관리에 각자의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북한이 6자 회담에서 핵포기를 선언한다면. -이제 어떤 이들도,어떤 국가도 김정일 정권을 믿지 않는다.1994년 제네바 협약 이후에도 북한은 계속 속여왔다. ●제임스 울시 전 국장은 북핵 관련,미국 내 강력한 매파로 1993∼95년 중앙정보국장을 지냈다.현재는 컨설팅업체인 부즈 알렌 해밀턴 부사장으로 언론 매체에 많은 글을 쓰고 있다.1941년 오클라호마에서 태어나 스탠퍼드 대학에서 학위를 받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
  • “北核 다국적 사찰 추진”美·日, 한·중·러 전문가 구성

    |도쿄 황성기특파원|미국과 일본 정부는 북한 핵 개발 계획의 전면 포기를 실현하기 위해 한·중·러시아가 함께 참여하는 다국적 대북 사찰단 구성을 추진 중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미국과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3일 보도했다. 다국적 핵 사찰단은 한국과 미·일·중·러시아 등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참여하는 국가의 핵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다국적 사찰단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과는 별도의 조직으로 활동하면서 필요하면 IAEA와 협력해 핵사찰을 보완하거나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미·일 정부는 다국적 사찰단의 사찰대상 시설을 IAEA가 사찰해온 영변의 핵 관련 시설에 그치지 않고,미신고 플루토늄 관련시설,우라늄 농축 관련시설,핵탄두 기폭장치 제조 및 실험시설로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marry01@
  • 北 핵시설 해체 착수땐 美, 불가침보장 검토

    미국이 북한에 대해 불가침을 공식 보장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특히 불가침 보장을 하는 데 있어 ‘선(先) 핵폐기’라는 전제조건에서 후퇴,‘북한이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핵시설 해체에 착수할 경우(해체 과정에서)’ 불가침 보장을 해주는 방식으로 완화시킴으로써 대타협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워싱턴 포스트는 22일 미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미국측이 지난 주말 미국을 방문한 다이빙궈(戴秉國) 중국 외교부 수석 부부장에게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이와 함께 “미국은 베이징에서 북·미·중 3자회담을 가진 직후 한국과 일본이 참여하는 다자회의 개최가 보장될 경우 3자회담에 응하겠다는 뜻도 함께 전달했다.”고 전했다. 다자회담과 관련,미국은 한·일과 함께 러시아 참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으며 이같은 뜻을 북한측에 전달해줄 것을 다이 부부장에게 요청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8월 중 베이징에서 3자회담과 5자(혹은 러시아가 참여하는 6자)회담이 잇따라 열릴 가능성이높아졌다. 3자회담 개최 시기와 관련,일본·한국에 이어 중국을 방문 중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21일 중국 지도자들과 회담 후 “3자회담이 수주 내에 다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욕 타임스는 22일 북한 체제 보장 형식과 관련,부시 대통령이 구두로 약속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고 미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부시 대통령은 21일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공동회견에서 “미국은 북핵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외교해결 가능성을 강조했다. 필립 리커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에 제2의 플루토늄 제조공장이 있다는 보도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해 북한과의 대화해결 분위기를 반영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北에 제2 비밀 核공장”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북한이 영변 외 제2의 장소에 비밀 핵 재처리 공장을 갖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최근 드러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미국과 아시아 정보 소식통들을 인용,20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이 폐 연료봉 재처리를 완료했다고 미국에 통보한 시점에 증거들이 발견돼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과 군사적 옵션 모두가 복잡해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미 관리들은 북한의 주장을 입증하진 못했으나 폐 연료봉이 재처리될 때 방출되는 ‘크립톤 85’ 가스를 대기 중에서 확인했으며 컴퓨터 분석 결과 영변이 아닌 산악지대에 숨겨진 제2의 비밀 공장이 진원지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신문은 밝혔다.현재 미 정보당국은 북한에서의 새로운 증거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에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고위 당국자도 “매우 우려할 사항이지만 단정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이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제2의 비밀공장을 보유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와 관련,정보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들어 보도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정보국(CIA)과 국가안보회의(NSC)의 고위 관리들은 북한이 제2의 핵 재처리 시설을 숨겼을 가능성을 오랫동안 상정해 왔다고 밝혔다.신문은 한국 정보당국이 영변 북동쪽에 미국측에 제2의 비밀 핵시설이 있다는 통보를 해온 이래 그같은 우려감은 크게 고조돼 왔다고 전했다. 신문은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이 워싱턴을 방문한 다이빙궈 중국 외교부 수석부부장과 북핵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힌 점을 들어 “미국이 제2 핵처리 공장에 대한 북한의 해명 등을 중국과 상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또한 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이 실패하고 부시 행정부가 선제공격을 택할 경우,비밀 핵시설의 위치를 찾아낸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추가 대응이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악의 경우 8000개의 폐 연료봉이 사전에 숨겨진 재처리 공장으로 이전돼 플루토늄을 만든 뒤 핵 무기 생산을 위해 소량으로 분리돼 북한내 다른 지역으로 옮겨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20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대해 “가능성을 제기한 것일 뿐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mip@
  • “北, 무기용 플루토늄 확보” AWSJ, 中소식통 인용 보도

    |베이징 오일만·워싱턴 백문일특파원|북한의 핵무기 보유 여부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해 온 중국정부가 최근 북한이 무기급 플루토늄을 확보했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분석이 나왔다.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18일 “중국은 북한이 현재 핵무기를 제조하기에 충분한 플루토늄을 보유한 것으로 믿기 시작했다.”고 중국 내부 문건에 접근한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관련기사 4면 한편 워싱턴을 방문중인 다이빙궈(戴秉國) 중국 외교부 수석부부장은 18일(한국시간 19일 새벽) 콜린 파월 국무장관을 만나 평양 방문 결과를 전하고 후속회담의 방식과 조건 등을 집중 조율한다. mip@
  • 뉴스 플러스 / 美 “北 플루토늄 추출 심각한 문제”

    |워싱턴 |미국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양의 플루토늄을 추출했다는 주장에 대해 “심각한 문제”라고 논평했다. 스콧 맥클레런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과거 많은 주장을 해왔지만 이번은 다르다.”면서 외교채널을 가동해 진위여부를 정확히 가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입증가능하게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제거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일본·한국과의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재처리 완료“ 통보 파장/北 ‘레드라인’ 넘었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북한이 폐 연료봉을 이미 재처리했다고 미국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물론 확인된 것도 아니고 북한이 폐 연료봉 재처리 문제를 들고 나온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베이징 3자회담을 5일 앞둔 4월18일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폐 연료봉 재처리 작업까지 마지막 단계에서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에는 재처리 작업이 진행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그 의미는 일단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다. 그러나 지금은 북한이 폐 연료봉을 재처리하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미 정보 당국도 이를 부인하지 않고 있다.CNN은 북한이 재처리 작업을 시작했다는 증거를 포착했다고 12일 보도했다. 북한은 최근 들어 ‘핵 억제력’이라는 표현을 여러차례 썼다.지난 한달 동안 외무성 대변인 성명 등을 통해 “미국의 압박에 맞서 정당방위 차원에서 핵 억제력 확보는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10여 차례나 반복했다. 미국이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체제(PSI)를 구축,북한에 대한 봉쇄조치에 나서고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을 통해 외교적인 압박에 박차를 가하려는 시점과 맞물려 북한의 반응도 점차 강경해지는 상황이다. 북한이 미국에 재처리 작업이 완료됐음을 통보했다면 핵 보유전략을 드러냄과 동시에 ‘벼랑 끝에 몰린 또 하나의 전술’이라는 점을 의도적으로 과시하려는 제스처일 수도 있다. 미국은 폐 연료봉 재처리 작업을 북한이 넘어선 안될 사실상의 ‘레드 라인’으로 설정한 상태다. 재처리 작업을 끝내면 6개월 이내에 6∼12개의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북한이 갖게 된다. 미 정보당국은 현재 북한이 1∼3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그러나 북한이 아직 핵 실험을 하지 않았기에 이 정도로의 수로는 실전배치될 가능성이 적다.따라서 현재의 핵 무기는 위협적이라 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이상 핵무기를 갖게 된다면 미국도 북한을 만만히 다룰 수가 없다.북한도 이 점을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폐 연료봉의 재처리 작업을 계속 ‘카드’로 꺼내고 있다.게다가북한이 작업을 완료했다고 말해도 현재로선 확인할 길이 없는 나중의 문제다. 특히 다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물밑접촉이 활발히 이뤄지는 시점에서 북한이 자기 목소리를 내려면 ‘위기의 강도’를 높일 수밖에 없다.때문에 북한이 재처리 작업 완료를 통보했다면 역설적으로 대화의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물론 사실로 입증될 경우 미국은 초강경수로 대북 압박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안보리 의장성명에 이어 대북 결의안에다 해상봉쇄 조치에 즉각 돌입할 것이라는 분석이다.그러나 ‘위기감이 한창 고조될 때 외교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는 격언처럼 다자간 협상 테이블이 곧 차려질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mip@
  • “北 核재처리 증거 포착”/ CNN “영변주변 대기서 크립톤85 검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김수정기자|북한이 영변 핵 시설에 보관됐던 폐연료봉을 재처리했다는 증거가 포착됐다고 미 CNN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6면 이와 관련, 북한은 지난 8일 뉴욕에서 미국과 실무급 접촉을 갖고 폐연료봉 재처리 작업을 이미 완료했음을 미국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13일 북한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NBC 방송과의 회견에서 “그들(북한)은 우리에게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폐연료봉 재처리 속도와 관련한 주장도 함께 했다.”며 “일부에서는 그들의 주장을 믿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CNN은 12일 부시 행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북한이 폐연료봉을 재처리했다는 사실은 명백하며 이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대기중에서 얻은 샘플 가운데 폐 연료봉이 재처리됐음을 말해 주는 ‘크립톤-85’라는 물질이 검출됐으며 영변 북서쪽 40㎞ 지점에서 핵 시설과 관련된 장소를공식 확인했다고 전했다. CNN은 그러나 이 장소가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소량의 핵무기 개발을 위한 장소인지 여부는 불투명하며 다만 핵 무기 개발을 위한 ‘연쇄반응’을 실험하려는 전통적 폭발과는 관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과 미국은 지난 8일 뉴욕에서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대사와 잭 프리처드 국무부 대북교섭 담당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급 접촉을 갖고 한·미·일 3국간 실무회담 결과를 논의한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북한은 이 자리에서 6월30일 폐연료봉 재처리 작업을 완료했으며 이를 ‘핵 억제력’ 확보를 위해 사용할 수 밖에 없음을 미국측에 통보했다고 장성민 전 민주당 의원이 국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북한은 뉴욕채널만을 북·미간 공식창구로 삼겠으며 평화적 핵 활동을 위해 5㎿급 원자로를 이미 가동했다고 미국측에 밝혔으나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는 한국과 일본 등이 참여하는 ‘5자회담’에서만 가능하다는 확고한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북한이 폐연료봉 완료 사실을 미국에 통보했다는 장성민 전 의원의 주장과 관련,참고 자료를 내고 “정부는 미국과의 협조 아래 북한의 사용후 연료봉 재처리를 포함한 핵활동을 예의 주시하고,긴밀한 정보 교류를 해왔다.”면서 그러나 “정보 관련 사항은 정부 차원에서 확인하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라며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mip@ ■크립톤85 폐연료봉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려면 연료봉을 감싸고 있는 피복관을 절단하거나 초산으로 녹여야 한다.이때 발생하는 무색무취의 비활성 방사성 가스가 바로 크립톤85다.원자번호 36.자연계에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폐연료봉을 녹이는 TBP(tri-butylphosphate) 용액을 가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고열 등과 함께 핵 재처리 여부를 확인하는 주요 단서로 이용된다.
  • “北 核재처리 완료 아닌 시작”/ 국정원 “소량 재처리 추정” NBC “크립톤85 포착됐다”

    북한이 8000여개의 사용후 핵 폐연료봉을 재처리 했는지,단지 시작만 했는지 헷갈린다. 그간 나온 보도 내용이나 한·미 당국자들의 언급으로 볼 때 북한이 핵 재처리를 완료했다는 것보다는 재처리를 본격 시작했다는 게 맞는 것 같다. 북한은 베이징 3자회담을 앞둔 지난 4월18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8000여개의 폐연료봉 재처리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서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3월 초 통보했다.”고 밝혔고,지난 6월 초 커트 웰던 의원 등이 방북했을 때도 “폐연료봉 재처리를 기본적으로 끝냈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의 정부 당국자들은 공식적으로 확인을 꺼리고 있지만,논리상으로 보면,북한은 미국에 핵재처리를 완료했음을 공식 통보했을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실제 완료했는지는 별개 문제다. 정부 당국자는 13일 “북한이 핵재처리 완료단계에 있다는 말을 여러차례 밝혀왔지만 완료했다는 근거는 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른 당국자도 “8000여개의 폐연료봉을 모두 재처리하기 위해서는 재처리 시설 주변에 많은 차량과인력이 오가고 크립톤85도 다량으로 발견됐어야 한다.”며 “위성사진 등을 통해 본 북한의 영변 핵시설 주변에선 이런 광경이 목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고영구 국정원장은 지난 9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영변 방사화학실험실에서 지난 4월말과 5월초 연기가 나온 것을 근거로 북한이 소량재처리에 들어갔다고 추정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미 CIA를 방문했을 때 미측으로부터 이같은 정보를 들었다는 관측도 있다. 미 NBC방송의 보도는 재처리 시작이 좀더 구체적이다.방사성 기체인 ‘크립톤85’가 포착됐다는 사실을 들었다. 우리 정부 당국자들은 최근까지 재처리 시설 굴뚝에서 연기가 났지만 크립톤85라는 기체가 포착되지 않았다며 준비단계이거나,시험가동 수준일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크립톤85는 핵연료를 재처리할 때 발생하는 물질로 자연계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핵 재처리 시작의 유력증거다.따라서 북한이 지난 4월 말 시험준비를 하다 자신들의 ‘위협’이 주목을 받지 못하자,핵 억지력을 내세우며 최근 본격 재처리시작에 들어갔을 수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진다. 지하 핵시설에서 재처리를 완료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 경우에도 인공위성을 통해 열감지가 된다는 게 정보 당국자들의 설명이다. ●핵 재처리란 사용후 핵연료에 남아 있는 플루토늄(Pu) 등 유효성분을 화학적으로 추출해내는 작업이다.우라늄(U238)이 중성자를 흡수하면 Pu239로 전화되는데 원자로를 일정기간 가동할 경우 이것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북한은 영변 5㎿ 원자로에서 꺼낸 8000여개의 폐연료봉(50t)을 모두 재처리하면 순도 94∼98%의 플루토늄 28∼35㎏을 생산할 수 있다. 이 정도면 핵탄 6∼12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합참 “北 우라늄탄 개발 주력”

    합참 전략기획본부 신재곤(육군 대령) 전력분석과장은 “북한은 기존 폐연료봉 재처리 시설을 가동할 경우 4∼5개월 안에 핵무기 3∼5개 분량의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관지 ‘합참(合參)’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히고,“지난 1994년 제네바 합의로 핵시설이 동결되자 플루토늄 생산에 투입했던 최고급 과학 인력들을 우라늄탄 개발쪽으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각종 북한핵 관련 보도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이른바 ‘NCND’ 입장을 취해온 합참이 북한의 핵개발 능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관련기사 4면 신 과장은 “북한이 내폭형(Implosion Type)인 플루토늄탄보다 설계가 간단하고 핵실험 없이도 사용이 가능한 포신형(Gun Type) 우라늄탄 개발을 위해 파키스탄의 지원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핵보유를 절대 용인할 수 없으나 이를 저지할 능력이 우리에게 없는 만큼 단기적으로 한국과 미국,일본이 역할 분담을 통해 핵위협을 억제하고 장기적으로는 북한을개방시켜 핵무기를 스스로 폐기해 역내 안정과 평화에 협조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합참 ‘北 우라늄탄 개발 실태’ / 파키스탄서 기술 이전한듯

    합동참모본부 신재곤(육군 대령) 전력분석과장이 최근 기관지 ‘合參(합참)’에 북한 핵개발 실태에 대한 기고문을 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기고문의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4∼5개월이면 핵무기 3∼5개 제조 분량의 플루토늄 추출 가능 현재 영변에서 가동 중인 재처리 시설은 길이 180m,폭 20m로 6층 건물 높이의 대규모다.공정률 40%로 미완공 상태다.하지만 현 시설만으로도 북한이 1994년 제네바합의 이후 보관 중인 폐연료봉 8000개(50t) 재처리에 나설 경우 4∼5개월 안에 핵무기 3∼5개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인 고순도 플루토늄 24∼32㎏을 추출할 수 있다. ●플루토늄탄 개발 어려워지자 우라늄탄 개발에도 나서 북한의 주요 핵시설은 94년 제네바합의로 동결됐다.핵시설 동결은 원자로 안에서만 생성이 가능한 플루토늄(Pu) 생산의 차단을 의미한다.결국 북한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우라늄(U)을 활용한 우라늄탄 개발로 눈을 돌리게 됐다. 포신형(Gun Type)인 우라늄탄은 내폭형(Implosion Type)인 플루토늄탄보다 설계가 간단한데 ,북한은 파키스탄의 지원을 받은 것 같다고 신 과장은 추정했다.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사정거리 1500㎞의 파키스탄 가우리 미사일 개발을 지원한 대가로 우라늄탄 제조 관련 기술을 이전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미국은 2차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한 ‘맨해튼 프로젝트’를 통해 내폭형 2기를 제조,폭발에 대한 신뢰성 부족을 우려해 네바다사막에서 한 차례 실험한 뒤 일본에 투하했으나 포신형은 곧바로 사용한 바 있다. 신 과장은 우라늄 농축기법에 대해서는 분리계수가 높아 고농축이 가능하고,300평 규모의 소규모 시설이나 지하농축이 유리한 ‘원심분리형’을 시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초기 핵개발 월북 과학자 주도 초기 북한 핵개발은 남한 출신 월북 과학자들에 의해 주도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1950년대 서울대 공대 학장을 지내다 월북한 이승기 박사는 북한이 보유했다고 주장하는 내폭형 플루토늄 핵무기를 개발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것이다. 경성대 물리학 교수 및 연세대 교수로 있다가 월북한 한인석 박사는 초대 영변원자력연구소장을 지냈고,춘천농과대에 재직했던 경원하 박사는 캐나다를 거쳐 70년대 초반 월북해 북한 핵개발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줬을 것으로 추정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황해도 서해안쪽 영덕동에 北, 새 核실험장 설치”

    북한은 도쿄와 주일 미군을 사정거리 안에 두는 소형 핵폭탄 기술을 개발중이며,이를 위해 ‘영덕동’이라 불리는 지역에 건설한 새 핵실험(고폭실험)장이 최근 미 정찰위성에 의해 발견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 미 중앙정보국(CIA) 정보를 인용,보도했다. CIA는 새 북한 핵실험장 관련 정보를 최근 수주간 첩보위성을 통해 입수했으며 이를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에 통보했다고 신문은 전했다.신문은 지도상에서 영덕동을 황해도 지역에 있는 것으로 표시했으나 황해도에는 영덕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정부의 한 관계자는 평안남도 숙천군 용덕리 또는 증산군 용덕리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문은 CIA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정찰위성이 새 핵실험 시설을 탐지했으며,이곳에는 압축된 플루토늄을 폭발시키는 재래식 고폭실험 장비들이 설치돼 있다고 전했다. 미 정보 관리들은 북한이 개발중인 소형 핵탄두는 중·장거리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일본 열도를 사정거리 안에 두고 있어 도쿄와 6만여명의주일 미군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폭실험은 플루토늄을 이용한 핵폭탄을 만들 때 필수적인 실험으로 플루토늄 주위에 고성능 폭약을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한 뒤 기폭장치를 통해 이 폭약을 터뜨려 핵분열반응(핵폭발)을 유도한다.북한은 1994년부터 5년간 고폭실험을 수차례 실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北核계획 포기 촉구 / G8 정상회담 어제 폐막 대량살상무기 반대 성명

    |에비앙 연합| 이라크 전쟁의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열린 G8(선진7개국+러시아) 정상회담이 세계경제 성장촉진,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방지,개발도상국 및 아프리카 지원 등을 다짐하고 3일 폐막됐다. G8 정상들은 지난 1일부터 3일 동안 프랑스 에비앙에서 연례회담을 열고 “이라크전의 갈등을 뒤로 하고 앞으로 나가자.”며 세계경제 성장촉진,시장경제 책임강화,기업투명성 개선,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개발도상국 및 빈국 지원 등에 대한 성명을 채택했다. G8 정상 성명은 북한과 이란을 대량살상무기 확산 우려 국가로 지목하고,특히 “우라늄 농축이나 플루토늄 생산 계획,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협정 위반은 비확산체제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명백한 국제의무 위반”이라며 북한에 모든 핵무기계획 해체를 촉구했다. 성명은 이어 “대량살상무기 및 운반수단의 확산은 우리 모두에게 점증하는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대테러 행동그룹’을 결성키로 했다. G8은 특히 WMD 확산금지에 대한 성명에서 IAEA 체제,화학무기금지기구,수출통제,외교적 노력 등 기존의 제도와 조치를 활용하는 외에 ‘다른 조치’도 검토될 수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G8 성명은 명시적으로는 북한에 대해 핵개발계획 해체만 촉구했을 뿐 무력사용위협을 가하지 않았으나,이같은 문안으로 인해 북한이 핵개발을 강행하면 G8 국가들이 보다 강경한 별도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편 G8은 이날 한국정부의 대북 평화번영정책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G8 정상들은 그러나 교착상태에 빠진 자유무역협상 타개책,유럽과 일본으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는 달러가치의 급격한 하락 등에 대해서는 공동 입장을 끌어내지 못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의 강한 달러 정책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으나 인위적인 달러 부양책은 펴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다.
  • 노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 / 일문일답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참여정부 출범 100일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핵문제와 전 후원회장인 이기명씨의 땅매매 의혹,반어법·역설법의 대통령 화법 등에 관해 때론 흥분하고,때론 솔직하게 답변했다. ●북핵문제·남북관계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했을 경우 한국정부의 선택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로 미국 정보분석가들의 입을 통해 여러차례 언급된 바 있다.그러나 아직 한국의 정보기관은 이를 단정적으로 말할 만한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 공식 견해다.북한이 미국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서 ‘우리는 핵을 개발했다.플루토늄 연료봉 처리했다.’고 말했다고 한다.그러나 북한은 이 사실을 그 이외 누구에게도 확인해 주고 있지 않다.따라서 그 말을 근거로 해서 핵무기를 가졌다고 단정할지 아닐지는 대단히 주의 깊게 판단해야 한다. 북한핵은 절대 용납하지 않으며 반드시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앞으로 문제를 풀어가겠다.그리고 북한을 개방하게 도와준다는 큰 원칙의 틀은 한·미간에 합의된 원칙이다. 북핵문제의 구체적 해결방안은.북한을 여전히 대화상대로 여기나. -남북관계,북핵문제 등 국가간의 심각한 문제들이 실제 해소되는 과정은 미리 제시된 구체적 방법대로 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문제는 의지다.오늘 폴 월포위츠 미 국방부 부장관을 만났는데 이 분도 분명히 “우리는 평화적 해결의 길을 모색한다.”고 말했다.북한을 대화의 상대로 생각하느냐고 물었는데 그렇다.대화해야 한다. ●이기명씨 용인땅 매매 의혹 측근 이기명씨의 용인 땅 매매와 개발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주변사람들의 경제적 활동에 대해 모두 비리인 양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인식은 여론과 큰 괴리가 있는 것 같다. -사적 거래이므로 문제가 없다고 하지는 않았다.참으로 인식차를 느낀다.저와 가까운 사람이든 먼 사람이든,거래 자체에 의혹이 있어야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 것 아닌가.의혹의 근거가 무엇인가.주택건설하는 사람은 땅을 사고 잔금을 치르기 전에 건설업 허가를 내고 사용동의서와 승낙서를 받는다.매도자의 이름으로 협력하게 돼 있다.이씨의 경우도서류상으로 협력한다고 계약서에 돼 있다.이씨의 계약서가 이상한 이유가 무엇인가.복지시설 사업인·허가 문제는 용인시장과 경기지사가 할 일인데 이들이 노무현의 측근인가.민주당 소속인가.아니다.한나라당이다.한나라당 소속 단체장들이 법대로 원칙대로 하면 되는데 미리부터 혐의가 있는 양 그러는가.법대로 하면 된다. 지난주 언론사 보도·편집국장 오찬 간담회에서 협조를 요청했다.언론과 관계 재정립인가. -언론과의 관계는 원칙적인 관계로 계속 가겠다.때때로 화나는 일이 있으나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원칙대로 할 것이다.기사에 대해 대응할 것은 대응하겠지만 그밖의 다른 수단을 동원할 생각은 없다.점심 먹으며 협조 당부한 것은 “형님이 부동산 투기를 얼마나 했기에 이럴 수 있느냐.봐주십시오.”라고 한 것이다.그 자리에서 한 얘기일 뿐이다. ●신당과 특검 관련 김대중 정부와의 관계에서 ‘자산과 부채를 모두 승계하겠다.’‘민주당과 끝까지 함께 간다.’고 했다.그러나 신당과 특검 진행 상황을 보면 그 때의 말과 정반대로 가고 있다. -말을 바꾼 게 아니냐는 뉘앙스를 줬다는 것인데,그렇지 않다.국민의 정부가 한 주요 정책중 긍정적 정책에 대해 일관성을 유지하지 않은 게 없다.그러나 아무리 자산·부채를 승계해도 불법적이고 부정적인 것은 청산해야 한다. 특검에 대해서는 전 국민이 의혹을 갖고 있는 부당대출 문제가 없었다면 나머지는 정치적 문제여서 다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그러나 권력남용과 부당대출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나. 특검팀도 대한민국 국민이다.법적·정치적 문제를 충분히 고려해서 두 가지는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첫째,남북관계를 원천적으로 훼손시키는 수사는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두번째로는 이런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북정상회담의 정치적·역사적 평가는 달라지지 않는다. 신당 문제는 관여하지 않는다.‘민주당을 지키겠다.’고 했지만 민주당이 그 자체 변신의 몸부림을 제가 막는 것도 적절치 않다.민주당이 가진 ‘정통 야당’으로서의 정통성은 그대로 살려나가야 한다.그러나 민주당이 가진 지역성은해소하거나 극복해야 한다. ●대통령의 거친 표현과 국정운영 시스템 대통령의 거친 화법이나 자극적 표현,역설적이고 반어적인 표현들이 국정혼란의 한 원인이 된다는 지적도 있다. -탈권위의 문화는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반드시 추진해 보고 싶은 방향이다.한국의 지도자들이 과거에 목이 너무 뻣뻣했고,가까운 참모에게 너무 두려운 존재여서 앞에서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래서는 토론이 있을 수 없고 토론을 통한 합리적 결론도 나올 수 없다.탈권위 문화는 단지 기분상의 문제가 아니라 국정의 효율성에 관한 문제로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적어도 클린턴이나 부시 대통령 수준으로 가야 한다.우리는 이중성을 갖고 있다.미국 대통령이 자주 TV에 나와 활발하게 말하는 것에 대해선 거부감이 없으면서,한국 대통령이 자주 나오면 너무 자주 나온다고 하도 지적을 많이 해 요즘 잘 못나가고 있다.이중성은 버려야 한다. 개각과 청와대 보좌진 교체 필요성도 제기됐다. -개각 계획 없다.3개월도 안됐는데 약간의 문제 있어도 일할 기회를 드리고 좀더 검증한다음 바꾸더라도 바꿀 것이다.개각만 자주 한다고 정치가 잘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과거 잦은 개각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신중하고 가급적 오래 하게 할 것이다.보좌진 문제는 비서실장이 책임지고 점검해 나가고 있다.비서실장이 관계수석들과 함께 회의를 해 인사검증 마지막 단계와 마찬가지로 청와대 내부문제를 확인하고 한다.필요하면 보좌진 인사도 있을 것이다. 이 문제도 가급적 저는 한발 물러서 비서실장이 책임지고 하도록 했다. 문소영기자 sy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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