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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챔피언 벨트 코앞 무릎 꿇은 ‘코리안 좀비’

    또… 챔피언 벨트 코앞 무릎 꿇은 ‘코리안 좀비’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9년 만에 한국인 사상 첫 UFC 챔피언 타이틀에 재도전했지만 좌절했다. 정찬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3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알렉산더 볼커노프스키에게 4라운드 45초 만에 TKO패를 당했다. 이로써 볼커노프스키는 통산 24승 1패로 페더급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경기는 볼커노프스키의 일방적 우세로 진행됐다. 정찬성은 1라운드부터 가드를 내리고 볼커노프스키를 유인하는 전략을 펼쳤다. 하지만 볼커노프스키는 정찬성의 얼굴에 주먹을 연달아 꽂아 넣으며 3라운드까지 경기를 압도했다. 이대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정찬성은 3라운드부터 전략을 바꿔 자신의 스타일대로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하지만 냉정하게 타이밍을 보던 볼커노프스키가 오히려 카운터펀치를 정찬성 얼굴에 잇따라 적중시켰다. 특히 3라운드 막판엔 볼커노프스키에게 파운딩을 허용하면서 KO 직전까지 몰리기도 했다. 4라운드 들어서도 정찬성 얼굴에 잇따라 주먹이 꽂히자 심판은 경기를 중단해 정찬성을 보호했다. 정찬성의 UFC 챔피언 도전은 두 번째였다. 앞서 정찬성은 2013년 8월 UFC 163에서 조제 알도를 상대로 첫 타이틀 도전에 나섰다가 어깨 탈골 부상으로 4라운드 2분 만에 TKO패를 당했다. 9년 만에 다시 기회를 잡은 정찬성은 이번 경기에 선수의 생명을 걸었다. 지난 2월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가 애리조나주에서 에디 차 코치와 결전을 준비했다. 또 전 UFC 플라이급·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를 스파링 상대로 삼아 맹훈련을 했다. 정찬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느 때보다 자신이 있었고, 지치지도 않았다”면서 “(하지만) 넘을 수 없는 벽을 느낀 것 같았다”며 챔피언 볼커노프스키를 추켜세웠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선 “시합에 지면 항상 그렇지만 언제나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든다. 시간이 좀더 지나 봐야 알겠지만 나는 챔피언이 될 수 없다는 걸 느꼈다”면서 “이것을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해 은퇴 가능성을 내비쳤다.
  • 지구 기온 2~4도 오르면, 숲은 1.5배 더 빨리 사라진다

    지구 기온 2~4도 오르면, 숲은 1.5배 더 빨리 사라진다

    삼림 사망률 기후변화와 ‘밀접’가뭄 발생 빈도도 최소 2배 늘어봄철 기온 상승→ 숲 건조 악순환지구온난화로 세계 곳곳에서 산불이 잦아지고 규모도 커지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지구 평균기온이 올라가면서 숲이 건조해지는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이스라엘, 스페인, 멕시코, 독일 등 5개국 국제 공동 연구팀은 지구의 숲이 얼마나 뜨겁고 건조해지고 있는지를 파악할 방법을 찾아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미국 플로리다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UC머시드, 워싱턴주립대, 애리조나대, 뉴멕시코대,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연구소, 스페인 마드리드공과대, 멕시코 이달고 산니콜라스 미초아칸대, 독일 막스플랑크 생물지리화학연구소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4월 5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1970년대 이후 세계 각국에서 사라진 크고 작은 숲 675개 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와 해당 지역의 기후 데이터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전 세계의 삼림 사망률(forest mortality)은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했으며, 산업화 시대 이전과 비교해 지구 평균기온이 2~4도 상승하면 숲이 사라지는 속도는 1.5배 더 빨라질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가뭄의 발생 빈도가 최소 2배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최근 30년 동안 봄철인 3~5월의 기온은 점점 올라가고 습도는 낮아져 더 건조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식물들이 생육을 시작하는 봄에 해충 발생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멕시코 중부 지역 모나크 나비 생물보존지역에서 나무좀이 발생해 8000그루 이상의 나무들이 말라 죽고 나비들도 살 수 없는 환경이 되고 있다. 이처럼 생장 시기인 여름철 우기가 오기 전에 식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나무를 비롯한 식물들이 죽는 일은 점점 늘고 있다는 것이다. 식물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획해 줄이는 역할을 하는데 식물이 죽어 숲이 사라진다는 것은 탄소 포획 역할을 하는 수단이 사라지는 더 큰 문제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더군다나 식물이 죽으면 부패하는 과정에서 포획했던 탄소를 방출해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게 된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윌리엄 해먼드 플로리다대 교수(식물 생태생리학)는 “이번 연구는 사라진 숲을 조사해 식물들이 언제 어떻게 왜 죽었는지 분석하는 일종의 ‘기후·나무 검시’와 같다”며 “전 세계적으로 가뭄의 빈도와 강도, 기간이 점점 늘어나면 숲이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 9년만에 UFC 챔피언 재도전 실패... ‘코리안 좀비’ 정찬성 눈물

    9년만에 UFC 챔피언 재도전 실패... ‘코리안 좀비’ 정찬성 눈물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9년만에 한국인 사상 첫 UFC 챔피언 타이틀에 재도전했지만 좌절했다. 10일(한국시간) 정찬성은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3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4라운드 45초만에 TKO패 당했다. 이로써 볼카노프스키는 통산 24승 1패로 페더급 최강자 자리를 지키게 됐다.  경기는 볼카노프스키의 일방적 우세로 진행됐다. 정찬성은 1라운드 가드를 내리고 볼카노프스키를 유인하는 전략을 펼쳤다. 하지만 볼카노프스키는 정찬성의 얼굴에 주먹을 연달아 꽂아 넣으며 3라운드까지 경기를 압도했다.  이대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정찬성은 3라운드부터 전략을 바꿔 자신의 스타일대로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하지만 냉정하게 타이밍을 보던 볼카노프스키가 오히려 펀치를 정찬성 얼굴에 잇따라 적중시켰다. 결국 4라운드 45초만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며 정찬성은 볼카노프스키에게 무릎을 꿇었다.  정찬성의 UFC 챔피언 도전은 이번이 두번째였다. 앞서 정찬성은 2013년 8월 UFC 163에서 조제 알도를 맞아 첫 타이틀 도전에 나섰다가 어깨 탈골 부상으로 4라운드 2분만에 TKO패를 당했다.  9년 만에 다시 기회를 잡은 정찬성은 이번 경기에 선수 생명을 걸었다. 지난 2월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가 애리조나주에서 에디 차 코치와 결전을 준비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 전 UFC 플라이급·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를 스파링 상대로 맹훈련을 진행했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정찬성은 “어느 때보다 자신이 있었고, 지치지도 않았다”면서 “(하지만) 넘을 수 없는 벽을 느낀 것 같았다”며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를 추켜세웠다. 앞으로의 어떤 계획에 대해선 “시합을 지면 항상 그렇지만, 언제나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든다.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겠지만, 나는 챔피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것을 계속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해 은퇴 가능성을 내비쳤다.
  • [월드피플+] 베트남전 참전용사 73세 美 할아버지, 우크라이나전도 참전

    [월드피플+] 베트남전 참전용사 73세 美 할아버지, 우크라이나전도 참전

    오래 전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올해 73세의 미국인 노인이 우크라이나를 돕기위해 노병으로 참전해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AFP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 중 최고령에 속하는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의 스티븐 스트라우브의 사연을 보도했다. 고향에서 편안히 여생을 보낼 나이인 그는 놀랍게도 현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브(키예프)에서 다른 방위군들과 함께 군사 훈련을 받고있다. 특히 그의 특별했던 이력이 눈길을 끈다. 스트라우브는 지난 1968년 베트남전에 참전해 14개월을 정글 속에서 생사를 넘나들었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악몽'으로 일컬어지는 베트남 전쟁을 몸소 겪은 것으로 그의 한쪽 팔뚝에는 여전히 당시 참여했던 작전명과 날짜 문신이 남아있다.은퇴 후 한가하던 그의 일상에 변화가 찾아온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었다. 이후 고령이지만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하기로 결심한 그는 지난달 중순 현지로 떠나기 직전 '자유 우크라이나'라는 단어를 문신으로 새기고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는 길에 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 방위군들과 함께 집중 훈련을 받고있으며 아직 실제 전투현장으로 파병되지는 않았다. 훈련이 없는 날에는 다른 군인들과 함께 최근 러시아로부터 탈환한 키이브 외곽 마을을 순찰하는 것이 주요 일과. 스트라우브는 "나무와 풀로 가득찼던 베트남과 우크라이나는 너무 다르다"면서 "나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너무나 높은 사기로 이는 베트남과 너무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강하다. 그들은 자신의 자유와 국가를 지키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노령이지만 싸울 의지로 무장한 청년 못지않은 각오도 피력했다. 스트라우브는 "나이가 많아 몸이 힘들지만 이제 무기도 다룰 줄 안다"면서 "공산주의자와의 2번째 전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오데사로 가 전투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 영국 총리 “트랜스젠더, 여자 스포츠 출전 말아야”

    영국 총리 “트랜스젠더, 여자 스포츠 출전 말아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을 바꾼 트랜스젠더가 여성 스포츠 경기에 출전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존슨 총리의 발언은 최근 트랜스 여성 사이클 선수인 에밀리 브리지스의 국내 대회 출전이 좌절된 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나왔다. CNN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6일(현지시간) 허트퍼드셔 웰윈가든시티의 병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 스포츠 경기에서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병원과 교도소, 탈의실 등에 여성 전용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존슨 총리는 자신의 발언이 논쟁이 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내 생각이 다른 사람과 충돌한다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내가 성별을 바꾸는 사람들을 크게 동정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그런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에게 최대한의 사랑과 지지를 보내는 것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BBC에 따르면 영국의 성소수자 단체인 스톤월은 존슨 총리의 주장이 차별적이라고 반박했다. 스톤월은 “트랜스젠더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스포츠 혜택을 누릴 기회를 얻을 자격이 있다”며 “트랜스젠더에 대한 포괄적인 배제는 근본적으로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영국에서는 남자 사이클 대회에서 우승했던 선수가 여성으로 성전환하면서 여자 대회에 출전하려 한 일로 논쟁이 벌어졌다. 트랜스 여성인 에밀리 브리지스는 지난 1일 영국에서 열린 내셔널 옴니엄 챔피언십 여자부 경기에 출전하려고 신청했지만 영국 사이클 협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브리지스는 지난 2020년 10월 트랜스젠더임을 밝히고 호르몬 치료를 통해 여성으로 정체성을 바꿨다. 최근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자 출전을 신청했다. 영국 사이클 연맹은 경기 전 1년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혈액 1ℓ당 5나노몰(nM·1몰의 1000분의 1) 이하로 유지되면 여자 대회 출전을 허용한다. 브리지스는 규정을 충족했지만 연맹은 그의 출전을 불허했다. 가디언은 브리지스가 남성 사이클 선수로 등록돼 있어 이 신분이 만료되기 전엔 여성으로 출전할 수 없다는 게 불허 사유였다고 보도했다. 브리지스는 성명을 통해 “누구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자신이 사랑하는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 사이에 선택을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며 영국 언론들이 자신을 괴롭히고 악마화했다고 비판했다.브리지스는 지난달 글래스고에서 열린 영국 대학 선수권대회에 남자부 경기에 남성으로 마지막으로 출전해 우승했다. 하지만 성전환 호르몬 요법을 받던 중인 지난해 5월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45명 중 43위에 그쳤고, 같은 해 9월 열린 웨일스 내셔널 챔피언십 로드 레이스에서는 우승자에게 12km 뒤져 최하위에서 2번째 기록에 머물렀다. 미국에서도 트랜스 여성의 여자 대회 출전이 논쟁거리다. 2019년부터 호르몬 요법으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 여성 수영선수 리아 토머스는 지난달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미국 대학스포츠협회(NCAA) 주최 여자 자유형 500야드(457.2m)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0도쿄올림픽 여자 400m 개인혼영 은메달리스트인 엠마 웨이언트의 2위 기록보다 1초75 빨랐다.미국 수영협회는 지난 2월 트랜스젠더 선수의 호르몬 수치 요건을 강화했지만 NCAA는 시즌 중 새 규정을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해 토머스의 출전을 허용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NCAA가 여성 스포츠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2위인 웨이언트를 대회 우승자로 인정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 MLB 시범경기 성적 김하성·박효준은 ‘맑음’, 최지만은 ‘흐림’

    MLB 시범경기 성적 김하성·박효준은 ‘맑음’, 최지만은 ‘흐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한국 타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과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26)은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였다. 반면 올해 MLB 경력 7년차를 맞은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은 아직까지 타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하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시범경기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7(30타수 11안타), 5타점 등을 기록했다. 이날 미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의 MLB 진출 첫 해였던 지난해 시범경기 성적이 19경기에서 타율 0.167이었고, 지난해 정규시즌 때 기록한 타율이 0.202였던 점을 감안하면 타격감이 좋아진 상황이다. 손목 부상으로 최소 2개월 간 출전이 불가능한 팀 내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빈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내야수 박효준도 시범경기에서 선전하며 정규시즌 개막 준비를 마쳤다. 박효준이 시범경기 9경기에 출전해 기록한 타율은 0.308이고 타점은 2타점이다. 홈런도 2개를 터뜨렸다. 특히 시범경기를 거듭할수록 그는 타격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달 시범경기 5경기 타율은 0.286이었는데 이달 시범경기 4경기 동안의 타율은 0.333으로 향상됐다. 박효준은 이날 플로리다주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도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뽑아냈다. 최지만은 타율 면에서 김하성, 박효준보다 부진하다. 최지만은 현재까지 시범경기 9경기에 출전해 16타수 1안타(타율 0.063)를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날 플로리다주 쿨투데이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지만은 뛰어난 출루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기간 출루율은 0.407이다. 최지만은 이날도 볼넷 2개를 얻어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MLB 정규시즌은 오는 8일 개막한다.
  • 정찬성 “이번엔 챔피언 벨트를 반드시 가져가겠다”

    정찬성 “이번엔 챔피언 벨트를 반드시 가져가겠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 사상 첫 한국인 챔피언에 도전하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이 “대한민국에 챔피언 벨트를 반드시 가져가겠다”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정찬성은 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3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와 타이틀전을 벌인다. 볼카노프스키는 UFC 10연승을 달리는 무결점의 챔피언이다. 1∼2차 방어전에서 맥스 홀레웨이,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차례로 누른 볼카노프스키는 정찬성을 상대로 3차 방어전을 벌인다. UFC 전적 7승 3패를 기록 중인 정찬성에게는 생애 두 번째 타이틀 도전 기회다. 그는 2013년 8월 한국인 최초로 UFC 타이틀전에 나섰지만, 당시 챔피언 조제 알도에게 4라운드 TKO로 패했다. 지난 2월초 미국으로 떠난 정찬성은 최근 국내 취재진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최고 버전의 ‘코리안 좀비’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게 개인적인 목표”라며 “멋진 경기를 펼쳐 대한민국에 챔피언 벨트를 반드시 가져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그는 이어 현재 컨디션에 대해 “내 신체 기록들을 전부 깨고 있다. 챔피언들의 신체 데이터들을 몇 가지 뛰어넘으며 자신감이 올라가고 있다”며 “체중과 컨디션도 완벽히 유지하도록 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현지에서는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의 승리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정찬성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그는 “나에게 있어 가장 큰 무기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난 8번의 메인 이벤트 경험이 있다”면서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코치 없이 경기도 해봤고 지식 없이 경기도 해봤다”고 소개했다. 정찬성은 “컨디션과 마인드 조절에 실패해서 경기도 져봤고, 다 이긴 경기를 흥분해서 망쳐봤다.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엄청난 압박 속에서도 경기해봤고, (안와골절 수술에 따른 부작용으로)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상태에서도 경기했다”며 “나에게 이런 모든 경험이 그날 내가 실수하지 않게 만들어줄 거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격투기 팬들을 향해 “4월 10일을 기대해달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 김하성 ML 시범경기 첫 홈런 … “주전은 내 거”

    김하성 ML 시범경기 첫 홈런 … “주전은 내 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후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때리는 등 불방망이를 휘두르면서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김하성은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점 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샌디에고는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워 텍사스에 11-5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2회 1사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서 한국계 혼혈선수인 데인 더닝을 상대로 1타점 3루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첫타석으로 3루타로 타격에 불을 뿜은 김하성은 3회 2사 2·3루에서 텍사스의 바뀐 투수 D.J. 매카시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시범경기 1호 홈런이자, MLB 시범경기 통산 첫 홈런이다. 5회와 7회에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지난달 28일 이후 8일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320에서 0.345(29타수 10안타)로 타율을 끌어올렸다. 김하성과 주전 유격수 경쟁을 벌이고 있는 CJ 에이브럼스는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박효준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박효준은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회 1사 1·2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좌완 브루스 치머만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잭 로우더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출루한 뒤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에 성공했다. 팀은 볼티모어에 9-3으로 승리했다. 반면 템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의 무안타는 9경기째 계속되고 있다. 탬파베이는 애틀랜타에 2-8로 패했다.
  • 美코미디언, 호텔 침대 머리판에 부딪혀 사망

    美코미디언, 호텔 침대 머리판에 부딪혀 사망

    미국 시트콤 ‘풀하우스’에 출연한 인기 코미디언 겸 배우 밥 사겟이 사망했다. 최근 현지 경찰은 밥 사겟이 숨진 채 발견된 호텔 방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앞서 65세인 밥 사겟은 지난 1월 스탠드업 코미디 순회공연 중 미국 플로리다주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밥 사겟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살인이나 마약 등 흔적이 나오지 않았고,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밥 사겟이 침대 머리판에 머리를 부딪혀 그대로 기절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밥 사겟은 뒤로 넘어져 머리 뒤쪽을 가격 당하는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유가족들 역시 지난 2월 밥 사겟이 머리에 외상을 입어 사망했다고 알렸다. 유가족들은 “지난 몇 주 간 우리는 팬들이 그에게 보내준 엄청난 사랑에 압도됐고 그건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됐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 당국은 그가 실수로 뒤통수를 무언가에 부딪혔고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잠들었다고 결론지었다. 마약이나 술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1956년생인 밥 사겟은 1987년부터 1995년까지 방송된 인기 시트폼 ‘풀하우스’에서 유쾌한 아버지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 이후 이야기를 다룬 ‘풀러 하우스’에도 같은 캐릭터로 출연했다.
  • 첫 한국인 UFC 챔피언 도전 정찬성… “볼카노프스키보다 메인이벤트 경험 한 수 위”

    첫 한국인 UFC 챔피언 도전 정찬성… “볼카노프스키보다 메인이벤트 경험 한 수 위”

    “볼카노프스키가 챔피언이지만 메인이벤트 경험은 내가 더 많다.”(UFC 랭킹 4위 정찬성) ‘코리아 좀비’ 정찬성이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3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에 도전한다. 볼카노프스키는 UFC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설명이 필요 없는 ‘무결점 페더급 챔피언’이다. 지난해 9월에는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2차 방어에 성공했다. 또 오르테가를 꺾기 전인 2019년 12월에는 홀로웨이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누르고 타이틀을 방어했다. 볼카노프스키는 3월 6일 UFC 272 메인이벤트에서 맥스 홀러웨이와 격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홀로웨이가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되면서 랭킹 4위인 정찬성(UFC 전적 7승 3패)에게 챔피언 도전 기회가 주어졌다. 정찬성의 타이틀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3년 8월 한국인 최초로 UFC 타이틀전에 나섰지만, 당시 챔피언 조제 알도에게 4라운드 TKO로 패배했다. 외신들은 대부분 볼카노프스키의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정찬성은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경기에 앞서 UFC가 지난 3일 공개한 ‘UFC 273 카운트다운’ 영상에서 정찬성은 자신이 큰 경기 경험이 많다는 것을 내세우며 “그것이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로 UFC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가 출전했던 메인이벤트는 지난해 9월 UFC 266에서 오르테가와 펼쳤던 2차 타이틀 방어전 밖에 없다. 반면 정찬성은 2012년부터 총 8번 메인이벤트에 이름을 올렸고, 이 중 5번 승리했다. 특히 전 UFC 플라이급·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와 함께 연습하면서 몸을 끌어 올리고 있다. 세후도는 “‘코리안 좀비(정찬성)’를 처음 봤을 때부터 팬이었고, 그에게는 파이터로서의 재능이 충분했다”면서 “정찬성에게 필요한 것들을 집중적으로 알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 타격감 향상된 샌디에이고 김하성…주전 유격수 자리 꿰찰까

    타격감 향상된 샌디에이고 김하성…주전 유격수 자리 꿰찰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년차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에서 향상된 타격 실력을 연일 뽐내고 있다. 손목 부상으로 최소 2개월 간 출전이 불가능한 팀 내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대체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318에서 0.320(25타수 8안타)로 상승했다. 김하성이 지난해 MLB 첫 정규시즌 때 기록한 타율이 0.202였던 점을 감안하면 타격감이 좋아진 상황이다. 전날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2루타를 친 김하성은 이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 2회 때 상대 선발투수 도밍고 아세베도가 던진 공을 타격해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누상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아세베도의 보크를 끌어내 2루를 밟기도 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4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에는 삼진을 당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달성하지 못했다. 또 샌디에이고는 이날 오클랜드에게 2-8로 패했다. 한편 이날 플로리다주 레콤파크에서 열린 홈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기에서 최지만(31·탬파베이)과 박효준(26·피츠버그)이 모두 결장하면서 한국인 타자 맞대결은 불발됐다. 탬파베이가 21안타를 몰아치며 피츠버그를 9-2로 꺾었다.
  • 풍선타고 우주관광 현실화…6시간 상품 티켓값 1억 5000만원

    풍선타고 우주관광 현실화…6시간 상품 티켓값 1억 5000만원

    풍선을 타고 우주를 관광하는 몽상같은 일이 현실이 되고있다. 최근 미국의 우주관광 스타트업인 '스페이스 퍼스펙티브'는 풍선을 타고 우주로 떠나는 여행이 내년 시험비행을 시작으로 2024년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화 속에서나 볼 법한 이 우주여행은 축구장 크기의 거대 풍선에 객실을 달아 고도 30㎞의 성층권에서 지구와 우주를 구경하는 방식이다. 객실에는 조종사 1명과 승객 8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이 안에는 좌석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총 여행시간은 상승과 하강 각 2시간 씩을 포함 총 6시간으로, 이 짧은 시간을 체험하기 위해 드는 비용은 무려 12만5000달러(약 1억5000만원)다. 스페이스 퍼스펙티브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제인 포이트너는 야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주 여행이 매우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면서 "객실 안에서 360도로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면 자신의 인생이 바뀔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어 "새벽 녘에 하늘로 올라가면 승객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검은 하늘과 가장 황홀한 별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주 관광산업은 이제 막 시작 단계로 규모가 커지면 가격도 점차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 퍼스펙티브 측은 지난해 시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6월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 인근의 스페이스코스트 공항에서 이륙한 우주 풍선은 성층권까지 올라갔다가 6시간 39분 뒤 멕시코만 해상에 무사히 착수했다.  한편 민간인을 위한 우주관광 산업은 이제 현실로 다가와 유수의 기업들이 경쟁에 들어갔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아마존 회장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블루오리진이 대표적. 여기에 영국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 역시 본격적인 우주 관광 사업을 위해 버진 갤럭틱을 세웠다. 각 회사들의 우주여행 상품도 차이가 많다.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이 관광객이 탄 우주선을 로켓에 실어 우주로 쏘아 올리는 상품인 반면 버진 갤럭틱은 우주 비행선을 하늘에서 분리하는 방식이다. 일정이나 가격도 큰 차이가 나는데 버진 갤럭틱이 1인당 45만 달러(약 5억 4700만원)에 티켓을 파는 반면 나머지 두 회사는 수천 만 달러에 달한다.  
  • 美 휘발유값 낮추기 논쟁… “유류세 면제” vs “생활 보조금”

    美 휘발유값 낮추기 논쟁… “유류세 면제” vs “생활 보조금”

    미국에서 3월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유류세 면제·인하 여부를 두고 찬반 논쟁이 한창이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은 세금을 낮춰 국민 부담을 줄이고 싶지만, 유류세 면제는 휘발유를 더 많이 쓰는 부유층에게 더 큰 혜택이 가기 때문에 저소득층에 생활 보조금을 주는 게 낫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3월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32달러로 해당 조사를 시작한 1993년 4월 이래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2.90달러)과 비교하면 49.1% 올랐고, 2년 전(2.33달러)과 비교하면 무려 85.6% 치솟았다.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상대로 에너지 제재를 단행한 데다,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증산 의지도 약하다. 미국의 수입 원유 중 러시아산은 3%에 불과하지만, 국제 유가 급등세로 미국 내 휘발유 가격 역시 수직상승했다. 이에 메릴랜드주는 1개월간 유류세를 면제했고 조지아주는 오는 5월까지, 코네티컷주는 6월까지 유류세 징수를 중단했다. 플로리다도 유류세 면제 행렬에 동참했고, 캘리포니아·오하이오·웨스트버니지아 등 20개 이상의 주가 검토 중이다. 유가 상승이 지역 경제 회복세마저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은 유류세 면제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폴리티코와 모닝컨설트가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유권자의 73%가 유류세 면제를 원했다. 반면 뉴욕타임스는 이날 “경제학자들은 휘발유를 더 많이 쓰는 부유층이 저소득층에 비해 더 많은 유류세 면제 혜택을 받는 것으로 본다”며 반박했다. 유류세 면제가 운전을 장려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에 악영향을 준다는 비판도 나온다. 미국은 유류세를 활용해 도로를 신설·보수하기 때문에, 유류세 감소분을 일반기금으로 대체하면 자가용 미이용자들도 도로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 박효준 홈런·김하성 4할·최지만 3볼넷… 승승장구 빅리거들

    박효준 홈런·김하성 4할·최지만 3볼넷… 승승장구 빅리거들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포를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 청신호를 켰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도 순항하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박효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매케니츠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얻었다. 박효준의 활약에 피츠버그도 보스턴을 6-2로 꺾고 시범경기 5승째를 거뒀다. 첫 타석부터 박효준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박효준은 0-0이던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보스턴 선발 닉 피베타(29)의 초구 시속 92.6마일(약 149㎞)의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07m의 홈런포를 만들어냈다. 지난 2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나온 홈런에 이어 시범경기 2호 홈런이다. 결승점을 뽑아낸 박효준은 4회말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냈고, 6회말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범경기 타율은 0.273(11타수 3안타)인 박효준은 3안타 중 2개를 홈런포로 장식하며 장타력을 제대로 뽐냈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만 이어진다면 충분히 개막 로스터 진입이 가능하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도 긍정적으로 봤다.김하성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2타수 1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을 0.400을 만들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2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멀티 히트(3타수 2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안타와 3경기 연속 득점을 모두 성공했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167(42타수 7안타)로 부진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에 기대감도 크다. 특히 팀 동료이자 지난해 내셔널리그 홈런왕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왼 손목 골절 부상으로 빠지면서 주전 유격수 경쟁력을 보여줘야 하는 김하성으로서는 연일 이어지는 맹활약에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사고 있다. 최지만은 탁월한 선구안으로 3볼넷을 얻어냈다. 최지만은 30일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3볼넷 1득점했다. 비록 시범경기에서 9타수 1안타로 아쉬움이 남지만 출루율은 0.429로 끌어올리며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지만의 선구안과 함께 탬파베이도 4-2로 승리했다.
  • 거대 백상아리 6000㎞ 이상 헤엄쳤다…짝 찾아 나선 혹등고래 수준

    거대 백상아리 6000㎞ 이상 헤엄쳤다…짝 찾아 나선 혹등고래 수준

    커다란 백상아리 한 마리가 6000㎞가 넘는 먼 거리를 헤엄쳐 화제다. 이는 혹등고래가 짝을 찾기 위해 이동하는 거리와 맞먹는다. CNN 등에 따르면, ‘스콧’으로 불리는 백상아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멕시코만 앞바다에서 목격됐다. 지난해 9월 캐나다 동부 노바스코샤주 앞바다에서 연구 목적으로 포획된 지 6개월 만이다.스콧은 길이 3.6m, 몸무게 700㎏이 넘는 수컷 백상아리다. 백상아리의 위치를 추적해 연구하는 비영리단체 ‘오서치’에 따르면 스콧의 지느러미에는 전자 태그가 달려 있다. 스콧이 해수면 위로 나올 때마다 위치를 알려준다.스콧은 관찰 119일 만에 무려 6290㎞ 이상을 남쪽으로 내려와 미 동해안 앞바다에 도착했다. 지난달 14일에는 플로리다 키스 제도와 멕시코만까지 내려와 주변을 헤엄쳤다. 상어는 보통 먹이나 짝을 찾아 봄과 여름에 걸쳐 해안으로 이동해 머무는데 4월부터 10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한다. 플로리다 어류·야생동물보호위원회(FFWCC)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연안에는 13종 이상의 상어가 서식한다. 상어는 영화에서 위험한 동물로 묘사되지만, 상어가 많은 플로리다주에서도 실제 상어가 사람이 습격당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상어 습격으로 사망한 사람은 연간 10명이 되지 않는다. 먹이사슬 정점에 선 백상아리는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백상아리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발표하는 멸종위기종 등급표인 ‘레드리스트’에서 취약종(VU)으로 분류된다. 취약종은 자연 서식지에서 점점 멸종위기가 서서히 다가오는 상태를 의미한다. 취약종은 지구상에서 마지막 개체까지 죽어버린 절멸종(EX), 동물원 등을 제외한 자생지에선 모두 죽은 절멸종(EW), 심각한 위기종(CR) 다음으로 심각한 수준을 말한다. 사진=오서치
  • 타이거 우즈, 4월 마스터스 나올까

    타이거 우즈, 4월 마스터스 나올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의 4월 마스터스 복귀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우즈 본인은 마스터스 출전 여부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아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닷컴 등은 우즈가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18홀 연습 라운드를 치렀다며 마스터스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올 시즌 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는 다음달 8일 개막한다.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이날 전용기를 타고 아들 찰리와 함께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 도착해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저스틴 토머스(29·미국)와 함께 연습 라운드를 돌았다. 지난주엔 우즈가 플로리다주 호브 사운드의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우승자에게 평생 출전권을 부여하는 마스터스의 출전자 명단에 우즈의 이름이 포함된 것도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5승을 거뒀다. 다만 현지 언론은 “우즈가 마스터스 주최 측에 불참 의사를 전달하지 않은 것일 뿐 명단에 있다고 출전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코스 지형은 언덕이 많고 험한 것으로 유명해 아직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우즈의 출전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12월 아들과 함께 참가했던 PNC 챔피언십에서 우즈는 카트를 타고 홀을 이동했다. 우즈가 오거스타에 온 것도 대회 전 열리는 이벤트 라운드인 ‘파3 콘테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라는 해석도 있다.
  • 트럼프 전 대통령 “믿어주세요, 홀인원은 100% 진짜”

    트럼프 전 대통령 “믿어주세요, 홀인원은 100% 진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골프에서 홀인원을 했다면서 성명까지 내고 호들갑을 떨었다.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 의원 선거를 준비 중인 팀 스웨인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방금 홀인원을 했다”며 당시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이 리트윗에 댓글을 달고 사실 여부에 의구심을 표했다. 그러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8일 “100% 사실”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는 자신이 전직 프로 골퍼 3명과 함께 자신 소유의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쳤다면서 7번홀에서 홀인원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홀인원 상황을 묘사한 뒤 함께 동반 라운드한 이들이 자신보다 시력이 조금 더 좋아 홀인원 사실을 먼저 눈치챘다고 전했다. 또 많은 사람이 정말 홀인원이 여부를 물어봐서 이 성명을 낸다면서 “여러분은 지금 내가 자랑하고 있다고 말하겠지만 나는 자랑하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홀인원을 확인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도 링크했다.뭇 사람들이 홀인원에 대해 의심하는 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광’이면서도 ‘반칙왕’으로도 명성이 자자하기 때문이다. 특히 핸디캡에 관한 의문은 임기 4년 내내 따라다녔다. 핸디캡은 골프장 시스템에 타수를 입력해 산출되는데 대통령 재임 기간 트럼프가 등록한 타수는 3개에 지나지 않아 ‘보여 주고 싶은 스코어’만 등록한 것이라는 비아냥을 받기고 했다. 미국 ESPN의 칼럼니스트 릭 라일리가 100명을 인터뷰해 밝힌 트럼프의 ‘악행’을 보면 중 거짓 스코어를 적어 내는 건 일상사였다. 짧은 퍼트 때는 퍼터를 잡는 순간 이미 ‘OK’(컨시드)고, 티샷을 실수하면 동반자에게 양해를 구하지도, 묻지도 않고 ‘멀리건’(재티샷)을 치는 등 골프 매너와는 담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4년 재임 기간 그는 모두 296차례 골프장을 방문했다. 평균 4.9일에 한 번꼴이다.
  • [부고]

    ●최덕인(전 카이스트 원장)씨 별세, 박민여(전 경희대 교수)씨 남편상, 최성준(SENTECH 엔지니어)씨 부친상, 이효진(미국 플로리다대 교수)씨 시부상 =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1일. (02)2258-5957. ●방연이씨 별세, 신인식(전 대신증권 전무)·의식(전 서울우유 상무)씨 모친상 = 28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발인 31일. (02)797-4444 ●신상씨 별세, 신민규(대한기독교 나사렛성결회 총회 감독)·남현(전 두산중공업 상무)·박문(전 세역산업 대표)·승중(한세대 교수)씨 부친상 =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02)3010-2000
  • 배지현, 딸과 함께…♥류현진 붕어빵

    배지현, 딸과 함께…♥류현진 붕어빵

    배지현이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배지현은 MBC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로 활약했으며 야구선수 류현진과 결혼, 지난해 미국에서 득녀했다. 배지현은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플로리다의 가장 큰 장점! 어딜가나 예쁜 바다가 많다. 토론토는 아직도 눈이 내릴정도로 춥다는데 남은 며칠 따뜻함 가득 품고 가야할듯 #아직은바다가어리둥절한 #추억을배로만든사진들”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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