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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골프장 회원에 韓 정부 로비스트 있다”

    “연방정부 상대 로비스트 21명… 계약 관련 기업인도 50명 포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의 골프장에 로비스트,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몰려들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한국 정부의 로비스트도 트럼프 골프장에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SA투데이는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뉴저지, 버지니아에 있는 트럼프 골프장 회원 명단 가운데 연방정부 계약과 관련된 기업인이 50명, 연방정부를 상대하는 로비스트 21명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은밀한 만남을 목적으로 회원으로 가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이 3개 골프장을 58회 이용했다. 신문은 트럼프 골프장 회원 4500여명의 명단을 확보해 분석했다고 전했다. 회원 중에는 한국 정부 로비스트 외에도 9·11 테러 유족 소송과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를 대리하는 변호사, 미 환경보호청(EPA) 규제와 직접 연관 있는 살충제 기업 CEO 등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골프장 초기 가입비는 10만 달러(약 1억 1300만원)이며 연회비는 수천만원이다. USA투데이는 트럼프 재단 소유 골프장이 2015∼2016년 2년간 총액 6억 달러(약 6800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미 정부윤리청(OGE)은 연방정부 계약 유관기업이 트럼프 골프장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 자체는 합법이라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다 사임한 월터 샤웁 전 정부윤리청장은 ”골프장에서 설사 정부계약과 무관한 대화를 나누더라도 윤리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대통령이 자기 소유 골프장 주변에 있다면 그들에게 사적이고 은밀한 접근을 허용해 주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USA투데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미국 내 제조업 CEO들을 백악관에 초청했을 때도 트럼프 골프장 회원인 군용레이더 제조사 CEO 로버트 메멀이 트럼프 대통령 바로 뒤에서 사진을 찍는 등 친밀함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캐나다 공항공단을 대변하는 한 로비스트가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자신이 트럼프 골프장 회원이라고 자랑한 일화도 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트럼프, 허리케인 ‘어마’ 상륙 임박하자 직접 경계령 발동

    트럼프, 허리케인 ‘어마’ 상륙 임박하자 직접 경계령 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의 상륙이 임박하자 직접 경계령을 내렸다.최근 텍사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보다 더욱 강력한 위력을 지닌 어마가 플로리다 주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통령이 직접 나서 우려를 표하고 만반의 대비를 당부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허리케인이 대서양에서 기록된 것 중 최대 규모인 듯 보인다”고 말했다. 또 “허리케인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텍사스에서 잘해냈고 지금도 잘하고 있는 우리 팀이 이미 플로리다에 가 있다.지쳤지만 쉴 수 없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플로리다,푸에르토리코,미국령 버진 제도에 비상사태를 선언한 바 있다. 어마는 휴스턴을 중심으로 텍사스에서 60명 가까운 사망자와 엄청난 재산 피해를 낸 하비보다 풍속 등급이 1등급 높은 최고등급(카테고리 5)으로 발달한 것으로 관측돼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제 막 텍사스에서의 피해를 복구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플로리다까지 큰 재해를 입을 경우 트럼프 정부에 대한 여론도 나빠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은 어마로 인한 피해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행기 타고 허리케인 ‘어마’ 속으로…위험한 도전

    비행기 타고 허리케인 ‘어마’ 속으로…위험한 도전

    미국국립허리케인센터(NHC) 소속 엔지니어가 엄청난 위력을 내뿜고 있는 허리케인 ‘어마’로 돌진하는 위험천만한 도전을 했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항공우주공학자이자 태풍분석가인 닉 언더우드는 초강력 허리케인의 실제 위력을 측정하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각종 기상관측 장비가 설치된 비행기에 탄 그는 차창 밖으로 휘몰아치는 태풍의 위력을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하고, 이를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허리케인 어마의 내부에서는 엄청난 위력의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다. 희뿌연 수증기와 구름, 바람이 뒤섞여 코앞의 비행기 날개를 확인하기 어려운 구간도 있었다. 언더우드는 비행기에 대기상태를 재기 위해 낙하산을 달아 항공기에서 투하하는 기기인 ‘드롭존데’(dropsonde)를 떨어뜨려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이렇게 모은 데이터를 미국국립허리케인센터로 보냈다. 언더우드가 보낸 데이터는 허리케인 어마의 경로를 예측하고 이와 유사한 허리케인의 접근을 예측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한편 카리브해 동쪽 끝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어마는 현지시간으로 5일 현재 최고등급인 ‘카테고리5’로 강력해져 플로리다 주를 향해 북서진 중이다. 허리케인 어마는 이달 초 남부 텍사스주를 휩쓴 허리케인 ‘하비’의 위력을 넘어선 역대 최강 수준의 폭풍으로 관측되면서 미국 전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플로리다 주는 병력 7000여 명을 동원하는 한편 67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하비’보다 강력하다…美 플로리다주, 허리케인 ‘어마’에 초비상

    ‘하비’보다 강력하다…美 플로리다주, 허리케인 ‘어마’에 초비상

    최근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해 60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 ‘하비’보다도 강력한 ‘어마’(Irma)가 플로리다주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AP·AFP통신 등 외신은 카리브해 남동쪽 끝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어마가 미 동남부 플로리다 주를 향해 북서진해 현재 카리브해 북동쪽 섬인 안티과에 상륙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마는 엄청난 재산피해를 낸 하비보다도 강력한 수준으로, 이 탓에 진행 경로에 포함된 국가들이 우려하는 모습이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와 국립기상청(NWS)은 어마가 현재 풍속 등급 분류상 최고등급인 ‘카테고리 5’로 발달했다고 밝혔다. 허리케인은 카테고리 1∼5등급으로 나누며 숫자가 높을수록 위력이 강하다. 카테고리 5등급은 최고풍속이 시속 185마일(295㎞) 이상의 초강력 허리케인을 말한다. 텍사스를 휩쓴 하비도 진행 경로상 최고등급은 카테고리 4에 그쳤다. 기상당국의 예보대로라면 어마는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아이티, 쿠바를 거쳐 이번 주말쯤 플로리다에 상륙할 전망이다. 외신은 “어마가 플로리다 반도의 동서 어느 쪽으로 상륙할지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컴퓨터 관측으로 플로리다가 영향권에 드는 것만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날 어마의 영향권에 진입한 카리브해 안티과 리워드 제도 당국은 비상사태에 대비해 미리 전력 공급을 끊고, 주민들에게 실내에 있도록 당부했다. 푸에르토리코 기상청도 1928년 자국을 강타해 2748명의 희생자를 낳은 허리케인 ‘산펠리페’ 이후 최강 위력이라며 우려했다. 리카르도 로셀로 푸에르토리코 주지사는 “이 허리케인의 위험성은 우리가 한번도 보지 못한 수준일 것”이라며 “상당수의 기반시설이 이 정도 위력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다만 어마는 카리브해 서인도제도 지역을 지나면서 등급이 카테고리 4 정도로 다소 약해질 것으로 기상 당국은 보고 있다. 그러나 하비 피해를 본 미 정부는 피해 재현을 막기 위해 어마의 진행 경로에 있는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난 상황 대비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제도에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바하마 섬 6곳에선 주민들을 대피시킨다. 앞서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주 방위권 병력 7000여 명을 8일까지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스콧 지사는 앞서 플로리다 주 67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스콧 지사는 CNN에 “허리케인의 정확한 경로를 예측할 수 없다”며 “우리는 최선을 기원하지만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안 주변에 있는 리조트에서는 관광객 대피를 권고했고, 주내 대형 마트에는 주민들이 비상시에 대비해 물과 식료품을 마련하느라 생수 등이 부족한 상태다. 한편 기상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이같은 초강력 허리케인이 만들어지는 분석했다. 수온 상승이 허리케인의 연료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어마의 해수면 온도도 평균보다 1℃ 높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리다 ‘비상’

    또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리다 ‘비상’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데 이어 4일(현지시간) 또 다른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해에서 세력을 키우며 북서진하고 있어 플로리다주 재난당국이 이날 67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어마는 최고 풍속 시속이 215㎞에 달하는 메이저 허리케인으로 발달해 최고 카테고리인 4등급으로 격상됐다. 사진은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의 위성 카메라에 찍힌 어마의 진행 모습. NOAA 제공·AFP 연합뉴스
  • 인도 60대 부부 “며느리 버릇 고친다”며 플로리다까지 여행

    인도 60대 부부 “며느리 버릇 고친다”며 플로리다까지 여행

    인도의 60대 부부가 며느리 버릇을 바로잡는다며 미국 플로리다주까지 날아갔다. 자스비르 칼시(67)와 아내 부핀데르(62)는 아들 데비르(33)의 아내 실키 게인드(33)를 “상담도 하고 훈육도 시키는 데 도움을 주려고” 펀잡주에서 플로리다주 힐스보로 카운티까지 1만 3000㎞를 비행기를 타고 여행한 것으로 플로리다주 힐스보로 카운티 보안관실이 밝혔다고 영국 BBC가 5일 보도했다. 며느리의 친정 부모들 신고를 받고 보안관 등이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집에 들이닥쳤을 때 그녀는 구타를 당해 온몸에 멍이 든 상태로 몇 시간째 감금돼 있었다. 가족들은 게인드가 자신과 한살배기 딸을 구해달라고 전화를 걸자 보안관 등이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 보안관 등은 지원 병력을 요청할 정도였다. 지난 3일 법원 심리를 통해 게인드는 남편이 자신을 죽일지 모른다는 공포에 시달렸다고 판사에게 진술했다. 현지 방송 ‘베이 뉴스 9’에 따르면 그녀는 “너무 무서웠다. 어제밤 그는 내게 경찰에 신고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했다. 그는 날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었다. 경찰이 집에 도착하려면 10분은 걸리는데 그 전에 날 죽이고 자신도 목숨을 끊겠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시아버지는 며느리 목에 흉기를 대고 위협했던 일까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아버지와 아들 모두 불법감금과 아동학대, 911 출동을 거부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아들은 폭행, 시어머니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까지 받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월드피플+] ‘처음이나 어렵지’…세 차례 대서양 카약 횡단한 70대

    [월드피플+] ‘처음이나 어렵지’…세 차례 대서양 카약 횡단한 70대

    처음이 어렵지, 두 번 세 번 도전하다보면 쉬워진다는 말이 있다. 혼자 힘으로 세 번째 카약 대서양 횡단을 마친 폴란드의 한 70대 남성이 도전은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님을 증명해냈다. 폴란드 뉴스, 인도 NDTV는 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출신의 알렉산더 도바(71)가 1인승 카약으로 대서양 횡단을 마쳤다고 전했다. 지난 5월 16일, 미국 뉴저지 주 바너갓만에서 출발한 도바는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111일 만에 프랑스 브르타뉴 주의 브레스트에서 약 30㎞떨어진 어촌인 르 콩케(Le Conquet)에 도착했다고 통보했다. 도바는 육지에 발을 들여놓은 느낌에 대해 “성난 파도를 무릅쓰고, 6680㎞의 북대서양을 가로질렀다. 항해하는 동안 맑은 정신으로 버텼지만 힘들고 괴로울때는 완전히 술에 취한 사람처럼 정상에서 약간 벗어나 있기도 했다. 피곤하지만 마침내 유럽에 도착해서 무척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그는 뉴저지 동부 뉴욕만 입구 샌디훅 인근 바다에서의 강한 파도로 인해 해안으로 떠밀려왔고, 카약이 크게 훼손돼 횡단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내년에 재도전에 나서겠다며 말한 이후,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번 대서양 횡단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도바는 두 차례 대서양 횡단 경력을 갖고 있다. 2010년 10월 세네갈 다카르를 출발해 2011년 2월 브라질 아카라우로 도착하며 남대서양을 건넜고, 2013년 10월에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출발해 이듬해 4월에 미국 플로리다에 도달했다. 2015년에는 다큐멘터리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올해의 탐험가’로 전세계적인 관심을 얻었다. 70이란 나이에 진정한 도전 정신을 보여준 도바는 “도전에서 나이는 중요치 않다”며 자신이 젊다고 느끼기에 나이 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도전이 위험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사람들 95%가 침대에서 죽는데, 침대로 가려는 사람들이 더 위험한 것 아니냐”며 농담 섞인 반론을 제기했다. 사진=페이스북(Aleksander Doba)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시진핑, 당대회 앞두고 軍 수뇌부 정리… ‘영수’ 반열 오를까

    시진핑, 당대회 앞두고 軍 수뇌부 정리… ‘영수’ 반열 오를까

    ‘시주석 오른팔’ 왕치산 암 말기설… 장기 집권 구상에 차질 빚을 듯 중국군의 핵심 중추인 당 중앙군사위원 3명이 동시에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군사위 주석을 겸하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군대 내 장쩌민·후진타오 세력을 완전히 제거한 것이다.일본 교도 통신은 3일 중국 해군 전 사령원(사령관) 우성리(72)가 재임 중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성리는 지난 1월 사령원 자리에서 물러났으나, 중앙군의 군사위원직은 유지했었다. 우성리는 2006년부터 11년간 해군 사령관을 맡은 중국 해군의 ‘전설’이다. 하지만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사람이라는 ‘원죄’에서 끝내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콩 명경신문망은 지난 1일 최근 면직된 팡펑후이(66) 전 중앙군사위 연합참모부 참모장(합참의장)과 장양(66) 중앙군사위 정치공작부 주임도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후진타오 시절 중용된 인물이다. 군사위원 3명이 동시에 구금돼 조사를 받는 것은 중국에서 초유의 일이다. 특히 팡펑후이 참모장은 비록 후진타오의 총애를 받았으나, 시 주석이 건국 60주년 열병식 지휘를 맡기고 지난 4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 배석시키는 등 신뢰가 두터워 군사위 부주석 승진이 유력했다. 중앙군사위는 시진핑 주석과 부주석 2명을 포함해 12명으로 구성된다. BBC 중문망은 베이징의 고위 소식통들의 전언을 빌려 이번 당 대회에서 시 주석이 ‘영수’(領袖) 칭호를 얻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현대사에서 영수로 불렸던 이는 마오쩌둥과 마오의 후계자인 화궈펑뿐이다. BBC는 “당장(黨章) 개정을 거쳐야 하는 당 주석직 부활과 달리 영수는 칭호의 문제여서 부활이 비교적 간단하다”면서 “영수의 지위는 종신이며, 상무위원회에서 의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어 집단지도체제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시 주석의 ‘오른팔’로 불려 온 왕치산 기율검사위 서기가 간암 말기로 투병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당대회를 앞두고 치열한 권력투쟁을 암시하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홍콩 빈과일보에 따르면 ‘베이펑’(北風)이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미국 내 인권운동가 원윈차오가 트위터를 통해 69세인 왕 서기가 간암 말기 상태이며, 이미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투병설이 사실이라면 왕 서기를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에 유임시키려는 시 주석의 구상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두 다리만으로 캣타워 오르는 고양이

    두 다리만으로 캣타워 오르는 고양이

    골반과 뒷다리 없이도 ‘캣타워’를 오르는 고양이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가정집에서 살고 있는 아나킨(Anakin)이라는 고양이다. 이 고양이는 SNS를 통해 이미 여러 번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최근 화제가 된 영상에는 두 다리만으로 집안을 휘젓고 다니더니 캣타워를 오르는 아나킨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캣타워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아나킨의 모습은 여느 고양이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모습이다.한편 아나킨은 2012년 지금의 주인 캐리 호크스에게 구조됐을 당시 뒷다리와 골반이 없는 상태였다. 호크스는 이 고양이를 입양해 키우며 SNS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영상=Anakin The Two Legged Ca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새롭게 공개된 톰 크루즈의 펜트하우스 ‘바다가 한눈에’

    새롭게 공개된 톰 크루즈의 펜트하우스 ‘바다가 한눈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의 펜트하우스가 공개됐다.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닷컴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톰 크루즈의 새로운 펜트하우스 콘도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주 클리어워터에 위치한 이 펜트하우스의 최상층은 톰 크루즈가 직접 바다를 볼 수 있도록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톰 크루즈는 최근 런던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6’를 촬영하던 도중 발목 골절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게 바로 미국” …이재민 도우려 텍사스 향하는 행렬

    “이게 바로 미국” …이재민 도우려 텍사스 향하는 행렬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의 상륙으로 엄청난 피해를 본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 매일 구조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 여성이 촬영한 영상이 감동을 전하고 있다. 베로니카 프레비트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남편 마이클과 함께 28일 리버티와 데이튼 사이 90번 고속도로를 지나던 중 우연히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그것은 오른쪽 차선에 끝없이 이어지는 차량 행렬이었다. 이날 그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트를 소유한 일반인들이 차를 타고 휴스턴으로 향하는 행렬을 촬영해 공개했다. 그리고 “보트를 가지고 휴스턴을 도우러 온 이 모든 사람을 보라. 리버티와 데이튼 사이 90번 고속도로에서 서쪽으로 향하고 있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고 밝혔다. 홍수로 마을이 침수된 상황에서는 자동차를 사용할 수 없다. 한 대라도 많은 보트가 있으면 혼자서라도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다. 또한 구조 인력도 시급한 상황이다. 해당 영상은 게시된 지 이틀 만에 138만 회 이상 공유됐으며 이를 본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은 구조 활동을 벌이러 가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댓글로 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들은 진정한 영웅이다”, “이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내 아들들도 보트를 갖고 향하고 있다”, “제발 이들도 무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하비에 의한 총 강우량은 미국 본토에 상륙한 허리케인으로는 관측 사상 가장 클 가능성이 높다. 피해 지역에서는 연일 치열하게 구조 활동과 물자 지원 등이 이뤄지고 있다. 더는 피해가 퍼지지 않고 재해 지역이 하루라도 빨리 복구되길 기원하는 성원 또한 답지하고 있다. 사진=베로니카 프레비트/바이럴호그/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보즈니아키 “샤라포바 모시느라 밤 11시 넘어 경기, 말이 되나”

    보즈니아키 “샤라포바 모시느라 밤 11시 넘어 경기, 말이 되나”

    “세계랭킹 5위가 5번 코트에서 밤 11시 넘어서 경기를 하는 일정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캐럴라인 보즈니아키(5위·덴마크)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에카테리나 마카로바(40위·러시아)에게 1-2(2-6 7-6<7-5> 1-6)로 패한 뒤 이렇게 털어놓았다. 보즈니아키는 실제로는 5번 코트도 아닌 17번 코트에서, 그것도 이 코트에서의 맨마지막 순서인 다섯 번째 경기로 배정됐다. 테니스는 시간제가 아니어서 앞서 진행된 경기의 종료 시간에 따라 뒤에 열리는 경기 시작 시간이 달라진다. 선수 입장에서는 컨디션 조절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보즈니아키는 샤라포바를 걸고넘어졌다. “센터 코트 배정에는 사업적인 면이 고려된다는 점을 이해하지만 약물 징계에서 돌아온 선수에게 매번 센터 코트 경기를 배정하는 것이 옳은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샤라포바는 이번 대회 1, 2회전을 모두 메인 코트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치렀다. 1회전은 야간 경기 시작인 오후 7시에 배정했고, 2회전은 낮 경기 마지막 순서로 배치하는 등 모두 프라임 타임이었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뒤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가 바로 이번 US오픈이다. 세계랭킹 146위인 샤라포바는 예선을 거쳐야 했으나 주최 측의 배려로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보즈니아키는 “US오픈을 좋아한다”면서도 “세계랭킹이나 과거 전력 등을 고려해 선수를 더 존중해주기를 바란다”고 불만스러워 했다. 코코 밴더웨이(22위·미국)는 더 노골적으로 “샤라포바에게 와일드카드를 준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와일드카드는 부상에서 돌아오거나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제도”라고 목소리를 높인 뒤 “조금 더 이기적으로 말하자면 미국 선수에게 돌아가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샤라포바는 1,2회전에서 연달아 2-1 승리를 거두고 3회전에 진출, 소피아 케닌(139위·미국)과 16강 진출을 다투는데 이 경기 역시 센터코트에서의 야간 경기로 배정됐다. 올해 19살인 케닌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플로리다주에서 거주하는데 “어려서부터 샤라포바를 좋아했다”며 “샤라포바가 다시 코트에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같은 러시아 출신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8위)도 “대회 관계자나 팬들 모두 샤라포바의 경기를 보길 원한다”며 “(세계 2위 시모나 할레프를 꺾은) 1회전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이 얼마나 환호하는지 다 보지 않았느냐”고 샤라포바를 감쌌다. 쿠즈네초바는 “징계를 모두 마친 샤라포바를 놓고 더는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

    추신수(35·텍사스)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미국프로야구(MLB)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4경기 연속 안타다. 타율은 .264(450타수 119안타)로 조금 내려간 대신 시즌 14번째 2루타를 터트려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텍사스가 8-1로 이겼다.
  • 伊 시칠리아 동굴에서 6000년 된 와인 발견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한 동굴에서 6000년 된 와인이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이다. 이로써 기존 와인사는 3000년이나 앞당겨졌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 연구진은 시칠리아 남서부 해안에 있는 동굴에서 발굴한 도자기 유물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이 도자기가 약 6000년 전 고대 선조들의 술항아리로 쓰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선사시대 술항아리서 성분 검출 지금까지 학자들은 기원전(BC) 1200년에 이탈리아에서 포도주 양조법이 개발되었다고 믿었지만 이번에 발견된 도자기 내부에서 주석(tartar·타르타르)과 소디움 성분이 함께 검출됨에 따라 이탈리아 와인의 역사는 다시 쓰이게 됐다. 주석은 와인을 만들 때 발효가 진행되고 알코올이 증가함에 따라 타르타르산 칼륨이 침전해 생기는 물질이며, 소디움은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과 함께 와인에 포함돼 있는 소금 성분을 의미한다. ●기존 와인 역사 3000년 앞당겨 연구진은 “포도나무가 발견돼 포도가 과거에도 재배됐었다는 것을 보여줬던 이전과는 달리 이번 연구는 와인 잔류물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와인 종주국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와인의 양조 기술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약 3000년 앞선 6000년 전인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어 “이탈리아 반도 전체에서 선사시대에 만들어진 와인 잔류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뜨거운 물 마시거나 붓는 ‘핫 워터 챌린지’ 논란

    뜨거운 물 마시거나 붓는 ‘핫 워터 챌린지’ 논란

    미국 청소년 사이에서 ‘핫 워터 챌린지’라는 놀이가 유행하면서 피해사례가 폭증하고 있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는 핫 워터 챌린지는 말 그대로 뜨거운 물을 붓는 놀이를 뜻한다. 방식과 이름만 보면 몇 년 전 미국에서 시작돼 한국에서도 유행했던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연상케 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의 참혹한 결과만 낳고 있다. 핫 워터 챌린지는 스스로 뜨거운 물을 마시는 도전을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놀라게 하는 단순한 방식이다. 아이들은 자신이 뜨거운 물을 마시는 모습의 영상을 SNS나 유튜브 등에 올려 눈길을 사로잡거나, 혹은 다른 아이들에게 뜨거운 물을 끼얹고 놀라는 모습에 재미를 느낀다. 미국 전역에서 핫 워터 챌린지 피해사례가 보고되는 가운데, 최근 중부 아칸소 주에 사는 15세 소년 니콜라스 콘래드도 친구들의 짓궂은 행동으로 큰 부상을 입었다. 콘래드의 친구 6명은 콘래드를 놀라게 하기 위해 새벽 3시, 자고 있던 콘래드의 몸에 뜨거운 물을 쏟아 부었다. 이 일로 콘래드는 목 부위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콘래드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목이 타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눈을 뜨자마자 비명을 지르고 울음을 터뜨렸다”면서 “내게 핫 워터 챌린지를 한 그들은 더 이상 내 친구가 아니다”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콘래드에게 뜨거운 물을 부은 아이들은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콘래드보다 훨씬 심각한 부상을 입은 아이들도 있다. 플로리다에 사는 8세 소녀는 또래 사촌으로부터 핫 워터 챌린지를 해보자는 권유를 받았고, 이것의 위험성을 알지 못한 아이는 사촌이 주는 끓는 물을 마시고 말았다. 끓는 물을 마신 소녀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호흡기관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결국 지난달 31일 숨지고 말았다. 유가족에 따르면 당시 사망한 소녀에게 끓는 물을 건넨 사촌은 유튜브를 통해 핫 워터 챌린지를 알게 됐고, 호기심에 이를 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나이는 숫자, 근육은 안 늙어” 71세 女보디빌더

    [월드피플+] “나이는 숫자, 근육은 안 늙어” 71세 女보디빌더

    ‘나이는 숫자임에 불과, 노력하면 근육도 늙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한 70대 보디빌더 여성이 화제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더썬에 따르면, 조세피나 모나스테리오(71)가 최고령 여성 보디빌더임을 자부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난 모나스테리오는 1975년 미국 플로리다로 건너왔다. 방송 관련 일을 했지만 12년 동안 웃음기 없는 하루하루를 살았다. 성공적이라고 할만한 일도, 이렇다 할 취미에 푹 빠져본 적도 없었다. 따분한 삶을 보내던 중 방송국 출연자였던 전 트레이너의 제안으로 보디빌딩 대회 출전 준비를 시작했다. 그때 그녀의 나이는 59살. ‘열정’ 하나로 나이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단단히 별렀다. 그 결과 6개월 후에 출전한 대회에서 최고령 여성 보디빌더로 첫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그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모나스테리오는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운동 방식을 지키고 있다. 먼저 아침마다 요가로 몸을 깨우면서 하루를 준비한다. 아침식사로는 귀리를 먹고, 헬스클럽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뒤에 육류와 과일로 간단한 식사를 한다. 근력운동에만 매달리지 않는다. 그녀는 매일 6마일(약 9.6㎞)을 빠르게 달린다. 그리고 3마일(약 4.8㎞)을 걷는 것으로 운동을 마무리짓는다. 하루에 3번 이상 바깥으로 나가 가볍게 뛰는 조깅도 잊지 않는다. 또한 운동을 끝낸 뒤에도 모나스테리오는 쉽게 지치지 않는다. 자신을 따르는 팬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영감을 주는 말과 영상을 함께 올린다. 끝으로 그녀는 “전 항상 사람은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믿고 있어요. 그렇기에 10년마다 제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하죠. 지난 10년 간 보디빌딩으로 또 다른 나, 새로운 삶을 찾았어요”라며 사람들에게 자극과 격려를 보냈다. 사진=더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추신수, 2경기 연속 홈런…3점 홈런 등 3안타 폭발

    추신수, 2경기 연속 홈런…3점 홈런 등 3안타 폭발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반기에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30일 경기에서 3점 홈런 등 3안타를 때려내면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추신수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5(445타수 118안타)로 올랐다. 시즌 17호 홈런은 4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8-2로 앞선 5회초 2사 1, 2루에서 휴스턴의 우완 불펜투수 프란시스 마르테스의 초구 시속 143㎞(88.7마일) 체인지업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이틀 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추신수는 앞선 타석에서 일찌감치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여전히 0-0으로 맞선 3회초 무사 1루에서는 우전 안타를 쳤다. 이어 후속 타자의 안타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땅볼 때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4-2로 앞선 4회초 1사 1, 2루에서는 좌전 안타로 2루 주자 루그네드 오도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는 이후 벨트레의 적시타로 다시 한 번 득점을 올렸다. 5회 3점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11-2로 멀리 달아난 7회초 1사 1, 2루에서는 투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어 12-2로 점수 차를 벌린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12-2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신수, 시즌 17호 홈런…두 경기 연속도

    추신수, 시즌 17호 홈런…두 경기 연속도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7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4번째 타석에서 시즌 17호 홈런을 뽑아냈다. 그는 8-2로 앞선 5회초 2사 1, 2루에서 휴스턴의 우완 불펜투수 프란시스 마르테스의 초구 시속 143㎞(88.7마일) 체인지업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이틀 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추신수는 앞선 3번의 타석에서도 안타를 2개 치는 맹활약을 선보엿다. 텍사스는 5회말 현재 11-2로 크게 앞서 있다. 한편, 경기가 진행 중인 트로피카나 필드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 구장이다. 당초 이날 경기는 휴스턴의 홈인 텍사스 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허리케인 하비로 휴스턴 시 전체가 물에 잠긴 탓에 불가피하게 장소를 옮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탈리아 6000년 전 와인 양조 흔적 찾았다

    이탈리아 6000년 전 와인 양조 흔적 찾았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의 흔적이 발견됐다. 미국 플로리다대학 연구진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남서부 해안에서 발굴한 도자기 유물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이 도자기가 고대 선조들의 술항아리로 쓰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이탈리아 와인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기원전 1300년~기원전 1100년대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포도씨와 고대 항아리, 포도주를 담근 것으로 추정되는 터 등을 토대로 이탈리아 와인이 청동기 중기부터 만들어졌을 것으로 예측해왔다. 그러나 최근 발굴된 기원전 4000년, 즉 6000여 년 전 도자기 내부에서 주석(酒石·tartar)과 소디움 성분이 함께 검출됨에 따라 이탈리아 와인의 역사가 다시 쓰이게 됐다. 주석은 와인을 만들 때 발효가 진행되고 알코올이 증가함에 따라 타르타르산 칼륨이 침전해 생기는 물질이며, 소디움은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과 함께 와인에 포함돼 있는 소금 성분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이러한 성분이 해당 도자기가 와인을 담았던 흔적이며, 이를 통해 와인 종주국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와인의 양조기술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약 3000년 앞선 6000년 전인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다만 이 도자기에 담겨져 있던 와인이 레드 와인인지, 화이트 와인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오래된 와인의 역사는 아시아와 유럽 사이의 그루지야에서 발견된 바 있다. 그루지야에서는 기원전 6000년 경의 와인용 포도 씨앗이 발견됐으며, 페르시아에서는 기원전 5000년경의 단지에서 포도즙과 송진이 검출됐다. 이탈리아 와인의 역사를 새로 쓴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12일,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출판사인 엘제비어(Elsevier)의 ‘마이크로케미컬 저널’에 게재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행복한 결혼 생활? 12년차 여성이 밝힌 ‘비결’ 화제

    행복한 결혼 생활? 12년차 여성이 밝힌 ‘비결’ 화제

    미국에 사는 한 여성이 최근 결혼 11주년을 기념해 오랫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해온 비결은 “없다”면서 “단지 매일 같이 노력하는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일으켰다. 미국 투데이닷컴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최근 페이스북에서 화제를 일으킨 미국 플로리다주(州) 탬파베이에 사는 세 아이의 어머니 니키 페닝턴(32)의 게시글을 소개했다. 지금까지 원본 게시글에서만 11만 명이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댓글 3만7000개 이상을 유발하고 공유된 횟수도 12만7000회를 넘긴 이 게시글에서 페닝턴은 최근 결혼 11주년을 맞이한 것을 두고 몇몇 친구가 자신에게 남편과 행복하게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비밀을 공유해달라는 부탁에 글을 남기게 됐다고 밝혔다. 페닝턴은 남편 저어드(31)와 13년 전 친할아버지의 소개로 교회에서 처음 만나 2년 뒤 결혼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지금까지 딜런(7)과 코헨(5), 그리고 닐(3) 등 세 아들을 낳았다. 그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난 ‘화가 난 채 잠들지 않는다’나 ‘우리가 집을 나설 때 항상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말한다’와 같은 전형적인 답변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11년 전 우리가 아이들을 낳기 전 저어드가 얼마나 자주 소파에서 잤는지 아는가? 그가 얼마나 자주 ‘사랑해’라는 말없이 집을 나섰는지 아는가?”라면서 “가끔 아침마다 그가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모두가 여전히 자고 있을 때 나를 자게 놔두고 집을 나서는 것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결혼 생활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비결은 비결이 전혀 없다는 것”이라면서 “단지 매일 일어나면 계속해서 다시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페닝턴이 ‘다시 노력하라’는 말은 부부로서 직면하게 되는 어려움을 솔직하게 이해하고 공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부부에게 지금까지 가장 큰 어려움은 6년 전 그녀의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던 일이었다. 그녀는 “그 일은 우리에게 충격이었다. 우리는 아무것도 준비해둔 것이 없었다”면서 “슬퍼하고 있는 나와 그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난관을 마주해야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대해 그녀는 “배우자의 짐을 덜어줄 수는 없겠지만 배우자가 어려움에서 벗어나길 원할 때 당신은 기꺼이 함께 있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젊은 부부들은 확신이 없고 부정적인 성향을 지닐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당신은 할 수 없다. 힘들 것’이라고 말한다”면서 “그렇지만 난 이들이 ‘힘들겠지만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살면서 겪게 되는 힘든 시기는 당신이 결혼해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삶 자체가 원래 힘들기 때문”이라면서 “난 그들이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니키 페닝턴/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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