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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케인 ‘어마’ 위력 1등급으로 떨어졌지만…“안심하긴 일러”

    허리케인 ‘어마’ 위력 1등급으로 떨어졌지만…“안심하긴 일러”

    카리브해 섬들을 휩쓸고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Irma)의 위력이 11일(현지시간) 1등급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폭풍해일 경보는 여전히 발표 중인 상태로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어마는 최대 시속 약 137㎞(85마일)의 바람을 동반한 1등급 허리케인으로 하향조정됐다. 앞서 대서양에서 발생했을 당시 시속 298㎞의 강풍을 동반하며 허리케인 분류상 최고 위력인 카테고리 5등급으로 분류됐던 어마는 카리브해 북부 영국령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를 지나면서 세력이 다소 약해져 한때 3등급으로 떨어졌다. 그러다 쿠바 북쪽 해상을 지나며 세력을 키워 시속 210㎞의 강풍을 동반한 4등급으로 격상된 채 미 플로리다주 남부 키웨스트에 상륙했다. 이후 어마의 위력은 감소해 2등급에서 1등급으로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폭풍해일 경보는 해제되지 않은 상태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6인치의 작은 물살도 당신을 때려눕힐 수 있다”며서 “안전한 곳, (건물) 내부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 지금까지 어마가 몰고 온 강풍과 폭우에 따른 교통사고로 플로리다 주민 3명이 숨졌으며, 공사장 크레인 3대가 무너지고 약 330만 가구·사업체에 전력이 끊겼다. 또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규모인 650만명의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풍속 재려 허리케인 속으로 들어간 기상학자 화제

    풍속 재려 허리케인 속으로 들어간 기상학자 화제

    미국 플로리다를 덮친 허리케인 어마를 피해 도망칠 때 오히려 그 속으로 들어간 남자가 있어 화제다. 그 영상이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공개돼 화제다. 10일(현지시간) 기상학자 시몬 브루어는 자신의 SNS에 허리케이 어마 속에서 풍속을 재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브루어는 어마가 세차게 휘몰아치는 가운데 차에서 내렸다. 자칫 태풍에 휘말려 생명과 안전히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 그는 마스크를 쓴 채 오른손에 풍속계를 든 뒤 바람을 버티면서 풍속을 쟀다. 몇 걸음씩 뒤로 밀려갔고 넘어지기도 했지만, 거센 바람을 버텨가며 오른손을 위로 치켜든 채 풍속을 재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 영상은 브루어의 동료 기상학자이자 스톰체이서인 저스튼 드레이크가 찍었다. 다음날 다시 SNS에 올려 확인한 이날 풍속은 시속 188㎞였다. 브루어는 풍속계 사진과 함께 “이틀 동안 쏟아지는 일 때문에 잠을 자지 못했고 지금도 여전히 바쁘다. 부디 플로리다주에 도움을 부탁한다”고 글을 올렸다. 수만 명의 사람들이 브루어의 SNS에 댓글을 달아 그의 노고와 직업정신에 찬사를 보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외교부 “허리케인 ‘어마’, 현재 우리 국민 피해 없어”

    외교부 “허리케인 ‘어마’, 현재 우리 국민 피해 없어”

    정부는 11일 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어마로 인한 우리 국민 피해 상황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관할 공관인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총영사관은 태풍 이동 경로 상에 위치한 국민에게 즉각 대피할 것을 지속 권고하고 있으며, 현지 한인사회 연락망을 통해 허리케인 및 대피소 현황 등을 공유하고 안전 유의사항을 안내 중”이라며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와 로밍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국민에게 안전 유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어마가 플로리다주를 거쳐 앨라배마 및 조지아, 테네시 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을 통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에서 본 허리케인 어마 전후의 카리브해 섬

    우주에서 본 허리케인 어마 전후의 카리브해 섬

    허리케인이라는 자연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사진이 우주에서도 포착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허리케인 '어마'(Irma)가 휩쓸고 지나간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의 '전과 후' 사진을 공개했다.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는 카리브해 북쪽 대서양에 있는 영국령의 섬나라로 인근의 다른 섬들과 마찬가지로 어마의 강풍을 피해가지 못했다. 현재까지 카리브해 섬나라들의 사망자만 최소 32명으로 추정되며 생 마르탱 섬의 경우 전체 면적의 60%가 파괴됐다. 이에 10일 워싱턴포스트는 '지상낙원'이었던 카리브해가 좀비들의 땅이 됐다고 보도할 정도. 이같은 참상은 멀리 우주에서도 포착됐다.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랜디 브레스닉이 촬영한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는 허리케인의 전과 후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평화롭던 1주일 전에 비해 허리케인이 휩쓸고 지나간 터크스 케이커스의 해안은 크게 잠식됐다. 보도에 따르면 최고 위력인 카테고리 5등급으로 분류됐던 어마는 이곳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를 지나면서 세력이 다소 약해진 상태다. 현재 어마는 미 플로리다 주 남쪽에 상륙한 이후 2등급으로 약화됐으며 네이플즈를 통과해 북상 중에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허리케인 어마 때문에 사라진 바하마 해변

    허리케인 어마 때문에 사라진 바하마 해변

    바하마의 해변이 말라버린 듯한 놀라운 장면이 공개됐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북아메리카 카리브해 북동쪽에 있는 영국 연방의 섬나라 바하마 해변 해안선이 평소보다 훨씬 멀어져 해저를 그대로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지난 8일 바하마 롱아일랜드 출신의 한 주민은 트위터를 통해 “난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 허리케인 ‘어마’가 쓸고 가면서 바닷물이 없어졌다”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주민은 “허리케인 어마가 너무 강력해서 롱아일랜드 해변의 모습을 바꿔버렸지만 일요일 오후쯤 제 모습을 찾았다”며 비교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기상학자 안젤라 프릿츠 역시 “직접 보기 힘든, 교과서에서나 배울법한 일이 눈 앞에서 벌어졌다. 실제로 이런 기이한 기상현상을 볼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놀랐다. 또한 “태풍 중심부의 기압이 매우 낮고 바람이 무척 강하면, 소용돌이 안쪽으로 물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바닷물의 해안선이 멀리 밀려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같은 현상은 10일 미국 플로리다의 걸프 코스트의 해안에도 일어났다. 프릿츠 박사에 따르면, 사라졌던 물은 쓰나미의 신호는 아니며 되돌아오기 때문에, 플로리다 해안도 폭풍의 중심이 북쪽 지역을 지나고 나면 본래대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대신 혹시 바닷물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말라버린 바다 위에서 걷거나 뛰는 등의 모험은 삼가해달라고 덧붙였다. 사진=트위터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허리케인 어마 피해 속출, 미국 플로리다 상륙…3명 사망, 330만가구 정전

    허리케인 어마 피해 속출, 미국 플로리다 상륙…3명 사망, 330만가구 정전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에 상륙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330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어마’가 몰고 온 강풍과 폭우에 따른 교통사고로 플로리다에서 3명이 사망했다. 이에 ‘어마’ 희생자는 앞서 카리브 해에서 숨진 27명을 포함해 최소 30명으로 늘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 현재 플로리다 남동부를 중심으로 330만여 가구 및 사업체에서 전력이 끊겼으며, 전력 복구에는 앞으로 수주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플로리다 최대 전력회사 FPL은 밝혔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이날 오전 4등급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에 상륙한 허리케인 ‘어마’는 이날 오후 2등급으로 약화했다. 하지만 최대 풍속이 시속 177㎞(110마일)에 달하는 등 위력이 여전해 이 일대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어마의 직경은 약 400마일(약 640km)로, 남한 전체를 덮고도 남는 엄청난 크기다. ‘어마’는 이날 오전 9시쯤 플로리나 최남단 키웨스트 인근에 상륙했다. 이어 오후에는 플로리다 남서부 모퉁이를 맴돌면서 북서쪽 네이플스, 포트마이어스,새러소타 등을 향해 시속 23㎞ 속도로 이동했다. 11일 오전에는 ‘어마’가 이들 도시보다 북쪽에 있는 인구 밀집 도시인 탬파와 세인트피터즈버그 지역을 강타할 수 있다고 NHC는 예상했다. 허리케인 영향권에 든 플로리다 최대도시 마이애미 등 여러 도시의 도로가 상당수 물에 잠겼다. 마이애미에서는 공사장 크레인 두 대가 강풍에 쓰러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650만명에 달하는 플로리다 거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마이애미, 탬파, 포트로더데일 등 남부 플로리다 대부분 지역에는 통행금지령도 내려졌다. 플로리다 키스 제도에는 높이 3m(10피트)가 넘는 폭풍해일이 닥쳤다. 또 플로리다 본토 일부 지역에 4.6m(15피트)에 이르는 폭풍해일이 올 수 있다고 기상 당국은 전망했다. 기상 당국은 허리케인의 방대한 규모를 고려하면 플로리다 주 전체가 위험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NHC는 “허리케인의 눈이 플로리다 서부 해안을 따라 지나간 후에 위험한 폭풍해일이 즉각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이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높아질 수위와 다른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학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NHC는 어마가 약화하더라도 최소한 11일 오전까지는 허리케인으로 남아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세력이 약해진 ‘어마’가 플로리다 인근 조지아, 앨라배마, 미시시피, 테네시 등 다른 주로 진출할 것으로 관측됐다.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는 사상 처음으로 열대 폭풍 경보가 내려졌다. 미국 상륙에 앞서 ‘어마’는 지난 6일부터 바부다, 생 바르텔레미, 생 마르탱, 버진 아일랜드,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 공화국, 아이티 등 카리브 해 섬나라들을 휩쓸고 갔다. 어마가 허리케인 등급(1∼5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5등급 위력으로 강타한 쿠바 수도 아바나 시내에는 10일 사람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고 전력 공급이 끊겼다. 또 주민 100만 명 이상이 대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 상륙한 ‘어마’ 2등급 허리케인으로 약화됐지만…“여전히 위험”

    미 상륙한 ‘어마’ 2등급 허리케인으로 약화됐지만…“여전히 위험”

    카리브해 섬들을 폐허로 만들고 지난 1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본토에 상륙한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Irma)의 위력이 2등급으로 약화됐다. 하지만 여전히 위험하다는 것이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의 설명이다.11일 NHC에 따르면 현재 어마는 최고 풍속이 시속 177㎞다. 허리케인 분류상 2등급 허리케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하는 풍속이다. 앞서 대서양에서 발생했을 당시 시속 298㎞의 강풍을 동반하며 허리케인 분류상 최고 위력인 카테고리 5등급으로 분류됐던 어마는 카리브해 북부 영국령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를 지나면서 세력이 다소 약해져 한때 3등급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쿠바 북쪽 해상을 지나며 세력을 키워 시속 210㎞의 강풍을 동반한 4등급으로 격상된 채 전날 오전 미 플로리다주 남부 키웨스트에 상륙했다. 폭풍우의 영향으로 거리가 물에 잠기고 주택과 기업체 등 건물 43만채 이상이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후 어마의 등급은 2등급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NHC는 “허리케인의 눈이 플로리다 서부 해안을 따라 지나간 후에 위험한 폭풍해일이 즉각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이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높아질 수위와 다른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앞서 플로리다주는 어마 상륙을 앞두고 남부와 중부 전체에 거주하는 630만 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산등성·따뜻한 해수·태풍의 눈이 ‘괴물 허리케인’ 만들었다

    산등성·따뜻한 해수·태풍의 눈이 ‘괴물 허리케인’ 만들었다

    카보베르데 산 15개가 북상 막고 온난화로 데워진 해수는 ‘연료’로 태풍의 눈 구름층 교체되며 세져 허리케인 ‘어마’는 지난달 30일 서아프리카 대서양의 섬나라 카보베르데에서 만들어졌다. 어마가 만약 생성 후 바로 북쪽으로 이동했다면 역대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중 최강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어마는 카보베르데의 산등성에 가로막혔다. 카보베르데는 화산섬 지대로 15개의 높고 낮은 산이 솟아 있다. 어마는 수온이 높은 대서양에 머물면서 덩치를 키웠다. 허리케인은 해수면 온도 26도가 넘는 수증기를 연료로 한다. AP통신은 “어마는 평년보다 0.7~1도가량 높은 수면 상공에서 만들어졌다. 지구온난화로 데워진 바닷물에서 더 많은 수분이 증발했고 늘어난 수분을 흡수해 태풍이 더 강력해진 것”이라며 “따뜻한 바닷물은 어마를 키운 원인 중 하나”라고 전했다. 종합할 때 아프리카의 지형적 특성과 지구온난화로 데워진 바닷물, 이례적으로 생명력이 강한 태풍의 눈 등 복합적인 요소가 맞물려 ‘괴물 허리케인’ 어마를 탄생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어마에 대해 “완벽한 기상 조건이 맞물려 만든 비정상적으로 크고 강력한 태풍”이라고 평가했다. 10일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한때 풍속등급 3등급으로 약화됐던 어마는 쿠바 북쪽 해상을 지나며 세력을 키워 시속 210㎞의 강풍을 동반한 4등급으로 격상된 채 이날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 키웨스트에 상륙했다. 오전까지 폭풍우의 영향으로 거리가 물에 잠기고 주택과 기업체 등 건물 43만채 이상이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어마의 ‘태풍의 눈’은 이례적으로 생명력이 강했다. 보통 허리케인은 ‘눈 주변 구름층’(eyewall)이 교체되는 과정을 겪는다. 어마의 눈 주변 구름층은 이날까지 총 6차례 교체됐다. 이 과정에서 태풍이 약화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이례적으로 눈 주변 구름층이 교체되면서 태풍이 급속하게 확장되는 경우가 있다. 어마는 수차례의 교체를 겪으면서 계속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DC 인근의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내각을 소집해 허리케인 대응 회의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마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태풍이다. 과거에 이런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진행 경로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지시사항에 주의를 기울이고 경로에서 벗어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키웨스트의 국립기상청(NWS)은 “현재 극도로 위험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다”라며 “현재까지 대피하지 않은 이들은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대피소로 가야 한다”고 경고했다. 플로리다주 정부는 일찌감치 남부와 중부 전체에 거주하는 640만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플로리다주 거의 전 지역에 허리케인 경보가 내려져 최소 3600만명이 어마의 영향권에 놓였다. 카리브해 섬 주민들은 어마의 뒤를 이은 허리케인 호세의 이동 경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속 240㎞의 강풍을 동반한 채 4등급으로 성장한 호세는 어마와 비슷한 이동 경로를 밟아 카리브해 섬을 향해 접근 중이다. 어마는 카리브해 일대에서 25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어마’ 상륙에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 “우리를 위해 기도해달라”

    ‘어마’ 상륙에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 “우리를 위해 기도해달라”

    카리브해 연안을 초토화한 초대형 괴물 허리케인 ‘어마’가 10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남부 플로리다 주에 상륙했다.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우리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모든 분에게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콧 주지사는 이날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기부와 자원봉사를 요청하면서 “우리를 돕고 싶어하는 이들이 전 세계에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일은 기도”라고 전했다. 스콧 주지사는 플로리다 주민들을 향해 “여러분들을 보호하기 위해 당국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리케인 ‘어마’는 이날 오전 플로리다 주에 상륙했다. 스콧 주지사는 상륙에 앞서 주민 640만 명에게 강제대피령을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 플로리다 상륙…“대피 마지막 기회”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 플로리다 상륙…“대피 마지막 기회”

    카리브 해 연안을 초토화한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가 1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남부 플로리다(州)주에 상륙했다. 미 당국은 플로리다 주민들에 대피를 촉구했다.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어마’의 눈 주변 구름층(eyewall)이 이날 오전 7시 현재 플로리다주 최남단 섬 키웨스트에 상륙했다. ‘어마’의 눈은 키웨스트 남동쪽으로 24㎞ 떨어진 곳에 있으며, 시속 210㎞의 강풍을 동반한 채 서부 해안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어마’는 쿠바를 거쳐 미국 플로리다주를 향해 이동하면서 3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약화했다가 이날 오전 2시쯤 다시 4등급 허리케인으로 복귀했다. 풍속 기준으로 카테고리 1∼5등급으로 나뉘는 허리케인은 숫자가 높을수록 위력이 강하다. 키웨스트의 국립기상청(NWS)은 “현재 극도로 위험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대피하지 않은 이들을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대피소로 가야 한다”고 경고했다. ‘어마’가 미 본토에 상륙하면서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키웨스트에서는 이미 폭풍우의 영향으로 거리가 물에 잠기고 주택과 기업체 등 건물 43만 채 이상이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지금이 좋은 결정을 할 마지막 기회”라며 주민 640만명에게 강제대피령을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극비 우주선, ‘머스크 로켓’ 타고 우주로…

    美 극비 우주선, ‘머스크 로켓’ 타고 우주로…

    존재한다는 사실 외에는 거의 모든 사항이 비밀인 미국의 군사 우주선 X-37B가 지난 7일(현지시간) 다시 우주로 날아올랐다. 이날 전기차 회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는 이 극비 우주선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10시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X-37B를 탑재한 로켓 ‘팰컨 9’이 발사되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특히 재사용 가능한 팰컨 9의 1단 로켓 부분은 발사 10분 안에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 착륙하는 데도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발사에 앞서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상륙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 발사 시점을 연기할지를 두고 고심했지만, 지난 7일 날씨가 맑은 틈을 타서 팰컨 9의 발사를 진행했다. 한편 X-37B는 보잉사가 개발한 전체 길이 8.8m, 높이 2.9m, 날개 길이 4.5m의 소형 무인 우주왕복선으로, 총 2대가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공군은 지난 2010년 4월부터 이번까지 이 우주선을 5차례나 우주로 발사했지만, 그 임무와 목적, 비행시간 등 모든 사항을 비밀에 부치고 있어 그 모습이 드러날 때마다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우리도 무시무시한 ‘어마’ 피해서 대피해요‘

    [포토] ‘우리도 무시무시한 ‘어마’ 피해서 대피해요‘

    9일(현지시간)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의 상륙을 앞둔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애완견 두 마리와 함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 허리케인 ‘어마’ 3등급으로 격하…“다시 커질 가능성 주의”

    허리케인 ‘어마’ 3등급으로 격하…“다시 커질 가능성 주의”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의 풍속등급이 3등급으로 한 단계 낮아졌다.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9일(현지시간) 어마가 쿠바 북쪽 해상을 지나면서 이처럼 힘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세력을 다시 키울 가능성이 있다며 계속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NHC는 “어마는 플로리다 남부와 키스 제도로 향하면서 다시 힘을 키울 수 있다”고 예보했다. 어마는 카리브해를 초토화시키면서 현재까지 최소 25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카리브해에 있는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5명, 앵귈라에서 1명,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4명이 각각 숨졌다.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도 최소 3명이 사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 미 본토 접근…플로리다주 500만명 대피령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 미 본토 접근…플로리다주 500만명 대피령

    현지시간 9일 밤~10일 새벽 미 플로리다주 강타 카리브해 섬들을 폐허로 만든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Irma)가 9일(현지시간) 밤과 오는 10일 새벽 사이에 미국 플로리다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어마 상륙이 임박한 플로리다주는 주민 500만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어마는 8일 오후 6시(한국시간 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남동쪽으로 510㎞ 떨어진 해상에 있으며, 시속 20㎞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어마는 시속 25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고 있다. 대서양에서 발생했을 당시 시속 298㎞의 강풍을 동반하며 허리케인 분류상 최고 위력인 카테고리 5등급으로 50시간 넘게 분류됐던 어마는 카리브해 북부 영국령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를 지나면서 세력이 다소 약해져 카테고리 4등급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시속 250㎞의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남아있다. 어마 상륙이 임박한 플로리다주는 발 빠르게 시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플로리다주 전체 2000만명의 주민들이 언제든 대피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어마가 직접 강타한다고 봤을 때 그런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절대 대피령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집은 다시 지을 수 있지만, 가족과 여러분의 삶은 결코 다시 지을 수 없다”고 대피할 것을 강조했다.현재 플로리다주는 전체 주민의 20%에 해당하는 560만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NHC의 기상학자 데니스 펠트겐은 “어마는 대피하지 않으면 당신을 죽일 수도 있는 허리케인이다”라면서 “모든 이들이 곧 이를 알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어마의 이동 경로상에 있던 카리브해 북동부 섬들에서는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공항과 항구 등 기반시설 피해가 잇따랐다. 이미 최소 21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가 파악되지 않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나사가 우주에서 관측한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 미 상륙 임박

    [포토] 나사가 우주에서 관측한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 미 상륙 임박

    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8일(현지시간) 위성을 통해 촬영한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의 모습. 어마의 미 본토 상륙이 임박하자 미 플로리다 동부 해안가 인구 밀집 지역에는 이미 대피령이 내려져 대규모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어마는 플로리다에 오는 9일 밤~10일 새벽 사이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플로리다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사우스 플로리다 전역에서 대피한 주민은 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 미 상륙 임박…플로리다 대규모 피난 행렬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 미 상륙 임박…플로리다 대규모 피난 행렬

    카리브해 섬들을 쑥대밭으로 만든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의 미국 본토 상륙이 임박했다. 미 플로리다 동부 해안가 인구 밀집 지역에는 이미 대피령이 내려져 대규모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8일(현지시간)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시속 20㎞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는 어마는 플로리다에 오는 9일 밤~10일 새벽 사이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시속 298㎞의 강풍을 동반해 허리케인 분류상 최고 위력인 카테고리 5등급으로 50시간 넘게 분류됐던 어마는 카리브해 북부 영국령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를 지나면서 세력이 다소 약해져 카테고리 4등급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시속 250㎞의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남아있다. NHC는 “어마가 해안에 상륙하면 최고 6m의 해일이 덮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어마의 이동 경로상에 있던 카리브해 북동부 섬들에서는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공항과 항구 등 기반시설 피해가 잇따랐다. 이미 최소 14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가 파악되지 않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어마 상륙이 임박한 플로리다주는 발 빠르게 시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폭풍이 시작되면 우리는 여러분을 구할 수 없다”면서 당장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플로리다에서는 주민 차량들의 대피 행렬로 US 1번 도로를 비롯해 주요 간선도로에 극심한 체증이 이어지고 있다. 대형 마트에는 생수와 생필품이 동 났고, 주유소에는 기름이 없어 주유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플로리다 마이애미-데이드에서는 강제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 20만명 이상이 대피했다. 사우스 플로리다 전역에서 대피한 주민이 50만명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스콧 주지사는 이날도 기자회견을 열고 “플로리다주 전체 2000만명의 주민들이 언제든 대피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어마가 직접 강타한다고 봤을 때 그런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절대 대피령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집은 다시 지을 수 있지만, 가족과 여러분의 삶은 결코 다시 지을 수 없다”고 다시 한 번 대피할 것을 강조했다. 플로리다 북동쪽에 있는 미 동남부 조지아주의 네이선 딜 지사도 주민들에게 오는 9일부터 대피준비를 하도록 명령했다. 이런 가운데 카테고리 3등급인 또 다른 허리케인 ‘호세’가 카리브해 북동부를 향하고 있고, 카테고리 1등급의 ‘카티아’도 멕시코만 일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카리브해 덮친 ‘어마’… ‘호세’까지 온다

    카리브해 덮친 ‘어마’… ‘호세’까지 온다

    美 50만명 대피… ‘카티아’는 멕시코 진격대서양에 한꺼번에 허리케인 3개가 들이닥치는 전례 없는 재난이 우려되고 있다. 카리브해 섬을 휩쓴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플로리다로 북상하는 가운데 또 다른 허리케인 ‘호세’가 이미 쑥대밭이 된 카리브해 섬들을 재차 덮치려고 하고 있다. 또 플로리다 반대편 멕시코만에서는 또 다른 허리케인 ‘카티아’가 덩치를 키우고 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시속 29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어마는 아이티를 지나 쿠바로 향하고 있으며 9일 밤 무렵 플로리다 남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어마는 허리케인 풍속 최고 수준인 5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어마의 이동 경로상에 있던 카리브해 북동부 섬들에서는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공항과 항구 등 기반시설 피해가 잇따랐다. 생마르탱섬과 생바트섬에서 최소한 9명이 죽고 7명이 실종, 112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현재 인명 피해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피해가 클 것으로 추정된다. 주말 어마의 플로리다 상륙과 관련, 폭스뉴스는 “사우스플로리다의 최소 50만명에게 의무 대피령이 내려졌다”며 “해안가 1번 도로에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각종 상점마다 물과 생필품이 동났다”고 전했다. 최고 시속 195㎞의 허리케인 호세는 소앤틸리스제도 동쪽 1000㎞ 해상에서 소용돌이치며 어마의 뒤를 좇고 있다. 6일 허리케인 규모가 된 호세는 다음날 3등급으로 규모가 커졌다. 이미 잔해만 남은 카리브해 섬나라들이 1~2일 안에 호세의 영향을 재차 받을 가능성이 높다.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카티아도 6일 오후 허리케인으로 업그레이드했다. 8일 밤쯤 멕시코 베라크루즈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지구를 보다] 대서양 강타하는 공포의 ‘트리플 허리케인’

    [지구를 보다] 대서양 강타하는 공포의 ‘트리플 허리케인’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Irma)가 카리브해를 휩쓸고 지나간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두 개의 허리케인이 더 등장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은 어마가 플로리다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허리케인 '호세'(Jose)와 '카티아'(Katia)도 동시에 대서양에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먼저 최강급 허리케인으로 평가받는 카테고리 5등급 어마는 이미 카리브해 일대를 강타하면서 최소 10여 명의 목숨을 빼앗고 주택 등을 초토화시켰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현재 어마는 푸에르토리코 북쪽 근해에서 시속 29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며 플로리다주 쪽으로 이동 중이다. 이에 플로리다 주는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로 이미 20만 명 이상이 피난길에 올랐다. 또한 지난 6일에는 열대성 폭풍이었던 카티아가 멕시코만 인근 297㎞ 지점에서 세력이 커지며 허리케인으로 격상, 동진 중이다. 최고풍속은 시속 154㎞로 어마에 비해서는 약하지만 이동하면서 더워진 바닷물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세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허리케인의 등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대서양 동부 해상에서는 열대성 폭풍 호세가 형성돼 7일 밤 허리케인급으로 커졌다. 호세는 카테고리 3등급으로 9일 경 카리브해 북동쪽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리케인은 1~5등급으로 분류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위력이 강하다. CNN은 "대서양에서 '트리플 허리케인'이 등장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이라면서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고 있는 해당 지역의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 해 강타…플로리다 탈출 행렬로 비행기표 가격 급등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 해 강타…플로리다 탈출 행렬로 비행기표 가격 급등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Irma)가 카리브 해를 강타하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어마’가 미국 플로리다 주를 향해 북상하면서 플로리다를 탈출하려는 미국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항공권 가격이 크게 올랐다. 7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과 마이애미 헤럴드 등에 따르면 ‘어마’의 피해가 예상되는 플로리다 주에서 항공권 품귀 현상이 빚어져 국내선 요금이 최대 3000달러(약 340만원) 이상까지 치솟아 비난 여론이 일자,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와 대형 항공사 ‘아메리칸항공’이 가격 인하 조치를 내렸다. 이와 별도로 아메리칸항공은 ‘어마’ 착륙 예상일인 8일 오후 플로리다 노선의 운행을 잠정 중단할 방침이다. 제트블루는 전날부터 플로리다 발 직항 노선 운임을 편도 99달러(세금포함)로 제한하고 있으며, 오는 13일까지 이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경유 노선도 159달러를 넘지 않도록 했다. 아메리칸항공도 전날 오후 6시 30분을 기해 오는 10일 이전 판매되는 13일 이전 플로리다 출발 직항 노선의 항공요금을 세금포함 99달러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필립 스튜어트 제트블루 대변인은 “허리케인을 피해 떠나려는 플로리다 주민들이 비용에 대한 염려없이 안전한 대피를 하는데 집중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트블루는 플로리다 외에도 ‘어마’ 피해가 예상되는 조지아 주 사바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영국령 터크스케이커스제도 프로비덴셜레스,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플라타·산토도밍고·산티아고·라로마나·푼타카나, 쿠바 하바나·산타클라라·카마게이·홀긴, 바하마 나소 등을 출발지로 하는 항공편도 13일까지 편도 99달러를 상한가로 설정했다. 제트블루는 플로리다 주 포트로더데일, 데이토나 비치, 잭슨빌, 포트마이어스, 올랜도, 사라소타, 탬파, 웨스트팜비치 등에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아메리칸항공은 마이애미국제공항을 동남부 허브공항으로 삼고 있다. 제트블루는 같은 기간 취소 및 변경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으며, 재예약시 운임 차이를 상쇄해주기로 했다. 또 허리케인 영향권에 든 도시의 항공편을 증편할 계획이다. 아메리칸항공도 허리케인 ‘어마’로 인한 재예약 탑승객에게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공표했다. 두 항공사의 이번 결정은 ‘어마’ 경계령이 내려지고, 항공권 수요가 늘면서 플로리다 주를 출발지로 하는 항공편 운임이 수천달러까지 폭등한데 잇따라 나왔다. 항공권 가격이 출발일에 임박해 오르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지만, 플로리다 주민 수십만 명이 대피 행렬에 늘어서면서 상황은 극단으로 치달았다. 앞서 한 트위터 사용자는 “마이애미공항을 출발, 뉴저지 주 뉴어크 공항으로 가는 아메리칸항공 경유 노선 왕복 항공권 가격이 1747달러”라며 항공사들을 비난한 바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8일 오후 마이애미국제공항을 비롯 포트로더데일·웨스트팜비치·포트마이어스 이착륙 항공편을 운행하지 않겠다고 알렸다. 올랜도 공항은 9일 오후 2시부터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항공사 측은 “서비스 재개 시점은 날씨와 공항 및 도로 상황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해 휩쓸어…美플로리다 20만명 대피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해 휩쓸어…美플로리다 20만명 대피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 해 일대를 강타하면서 최소 1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각종 시설을 초토화시켰다.7일(현지시간)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NHC)에 따르면 어마는 이날 오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북쪽 근해에서 시속 29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서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어마는 허리케인 풍속 기준 최고 수준인 5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어마의 이동 경로 상에 있는 카리브 해 북동부 섬들에서는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기반시설 피해가 잇따랐다.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분점하고 있는 카리브 해 생 마르탱 섬에서 지금까지 최소 4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다쳤다. 영국령 앙퀼라 섬에서도 1명이 숨졌다. 어마는 인접한 네덜란드령 세인트 유스타티우스와 사바도 휩쓸었지만,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정전으로 100만 명 이상이 암흑 속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모든 항구는 폐쇄됐으며 민항기 운항도 중단된 상태다. 바하마의 공항도 일제히 폐쇄됐다. 앞서 어마가 할퀴고 간 바부다 섬에서는 전체 주민 1800명 중 절반가량이 집을 잃었으며, 전체 건물의 90%가량이 파손됐다. NHC는 “어마는 향후 이틀간 4∼5등급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오늘 도미니카공화국과 아이티를 지나가고 내일 밤에 쿠바 인근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어마는 주말께(9∼10일) 위력이 4등급으로 주춤해진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주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플로리다 마이애미-데이드의 카를로스 히메네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시 해안 거주지를 A∼C 구역으로 나눠 주민 대피령을 발령했다. 실제 마이애미-데이드 해안지역 주민 20만 명 이상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ABC방송은 “최대 40만 명 가까이 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플로리다 주 카운티는 마이애미-데이드와 브로워드, 브리버드, 먼로 등 4곳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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