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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이 버린 쓰레기에…돌고래 소변서 환경호르몬 첫 검출

    인간이 버린 쓰레기에…돌고래 소변서 환경호르몬 첫 검출

    고래의 소변에서 이전까지는 볼 수 없었던 환경호르몬 검출됐다. 인간이 버린 쓰레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州)에 있는 찰스턴대학 연구진은 2016~2017년 플로리다 주(州) 새러소타 만에 사는 야생 돌고래 17마리에게서 소변 샘플을 채취한 뒤 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돌고래 중 17%의 소변에서 프탈레이트 성분이 검출됐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첨가제로, 탈산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화장품이나 장난감, 세제 등 각종 폴리염회비닐 제품에 사용됐는데, 세계 각국은 1999년부터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으로 지정하고 관리해왔다. 프탈레이트 성분은 내분비계 장애를 가져오며, 생식기능을 저하시키고 호르몬 분비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 돌고래의 지방 또는 피부에서 프탈레이트 성분이 검출된 사례는 있지만, 소변에서까지 검출됐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인간이 각종 세제나 화장품 등을 통해 프탈레이트에 노출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돌고래까지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는 과정은 아직까지 미스터리”라면서 “다만 도시에서 바닷물을 통해 돌고래가 사는 깊은 바다까지 해당 물질이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현재 플라스틱 오염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일깨워주는 사례”라면서 “돌고래를 포함한 다른 해양 생물 역시 프탈레이트에 이미 노출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70년대 할리우드 섹스 심벌 버트 레이놀즈 82세 일기로 타계

    70년대 할리우드 섹스 심벌 버트 레이놀즈 82세 일기로 타계

    1970년대 미국 박스오피스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할리우드 스타 버트 레이놀즈가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매체들은 6일(이하 현지시간) 그가 플로리다주의 주피터 메디컬센터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아들 퀸턴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2010년 심장 바이패스 수술을 받았다. 고인과 마찬가지로 운동 선수에서 영화배우로 전업해 성공한 뒤 캘리포니아주 지사까지 지낸 아널드 슈워제너거는 “나의 영웅이었으며 늘 앞서가는 인물이었다. 늘 날 일깨웠으며 위대한 유머 감각을 지녔다. 투나잇 쇼 클립을 한 번 보라.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이라고 추모했다. 폿볼 선수로 잘나가 플로리다주립대에 장학금을 받고 들어갈 정도였다. 무릎을 다쳐 운동을 접고 연극 ‘Outward Bound’에 출연하며 연기에 발을 들였다. 이 작품으로 1956년 플로리다주 드라마상을 수상했다. 1972년 영화 ‘서바이얼 게임(원제 딜리버런스)’에 출연해 이름을 날린 고인은 1977년 ‘스모키 밴딧’에 거친 트럭 운전사로 출연하며 절정에 이르렀다. 당시 이 영화보다 많은 관객을 끈 작품은 ‘스타워즈’ 뿐이었다. 고인은 ‘캐넌볼 런’ 등이 흥행하며 할리우드의 섹스 심벌로 떠올랐다. 1980년대 들어 그의 연기는 별볼일 없어졌고 레스토랑들과 플로리다의 풋볼 팀에 대한 투자가 실패하며 벌어놓은 돈을 다 까먹었다. 1997년 은막으로 돌아와 ‘부기 나이츠’에서 포르노영화 감독을 연기해 다시 큰 인기를 누렸고 아카데미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사실 그는 오스카 후보로 세 차례나 지명됐으나 수상의 영예를 누리지 못했다. 두 차례 결혼했는데 1963년 영국 배우 주디 카르네와 결혼한 지 2년 만에 낭비벽이 있고 불성실하다는 이유로 이혼당했다. 얼마 안 있어 1100만 달러의 빚 때문에 파산 선고를 받아 골든글러브상 등 숱한 트로피들을 팔아야만 했다. 1988년 미국 여배우 로니 앤더슨과 재혼했지만 1993년 파경을 맞았다. 잡지 배너티 페어의 네드 제먼 기자가 “다르게 살았더라면 어땠을까” 묻자 “돈도 더 쓰고 더 즐겼을 것”이라고 답한 일화가 유명하다. 또 007이나 ‘스타워즈’의 주인공인 한 솔로 역할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한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죽기 전까지 퀸턴 타란티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가 출연하는 ‘원스 어폰 어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연기를 펼쳤다. 이 영화는 1969년 영화 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집에 침입해 부인 샤론 테이트 등 5명을 끔찍하게 살해한 할리우드 히피 찰스 맨슨의 얘기를 다루는데 내년 7월 개봉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정은 방미 무산… 정의용 “유엔총회 남·북·미 정상회담 없을 것”

    김정은 방미 무산… 정의용 “유엔총회 남·북·미 정상회담 없을 것”

    트럼프의 워싱턴 초청 가능성 남아 있어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달 말 미국 뉴욕 방문이 끝내 무산됐다. 지난 5일 대북 특사로 평양에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언론 브리핑에서 “9월 유엔총회에서의 남·북·미 정상회담은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상회담을 위한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방미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7일 “(북·미 정상회담이) 잘 된다면 (초청이) 잘 받아들여질 것”이라며 “(김 위원장의 미국 방문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시작됐다. 구체적으로 워싱턴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휴양지가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가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언급되기도 했다. 7월부터는 김 위원장의 뉴욕 방문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비핵화 협상이 잘 되면 유엔총회에서 남·북·미가 종전선언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만약 김 위원장의 뉴욕행이 성사됐다면 그 자체로 엄청난 빅이벤트가 될 수 있었다. 적진(미국) 한복판에, 그리고 세계 최고의 외교 무대에 그가 데뷔한다면 지난 6월 싱가포르행을 능가하는 뉴스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종전선언이 늦어진 데다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결국 무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사실 김 위원장의 방미는 쉽지 않다. 평양에서 뉴욕까지의 거리는 1만 1000㎞로 싱가포르(5000㎞)의 2배가 넘는다. 지난해 북·미 관계가 최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경호 문제도 있고, 장기간 평양을 비우는 것도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김 위원장의 방미가 아예 무산됐다고 보기는 이르다. 북·미 관계가 개선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워싱턴 초청 가능성이 다분하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간사이공항 삼킨 ‘제비’ 年56조원 수출도 할퀴었다

    간사이공항 삼킨 ‘제비’ 年56조원 수출도 할퀴었다

    물류·관광 등 오사카 일대 산업계 타격 11명 사망… 한국 관광객 50여명 귀국길 日 한 달간 태풍 9개… 1994년 이후 최다 美도 초강력 허리케인 ‘고든’ 상륙 예고지난 4일 제21호 태풍 ‘제비’의 상륙으로 기능이 마비된 서일본의 관문 오사카 간사이공항의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다. 간사이공항 운영회사인 간사이에어포트는 5일 저녁 회견을 갖고 “현시점에서 공항 정상화 시기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이번 태풍으로 인한 일본의 인명피해는 이날 밤 10시 현재 사망 11명, 부상 약 61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일본에서는 태풍의 발생 속도가 47년 만에 가장 빠른 추이를 나타냈다. 미국도 초강력 열대성 폭풍 ‘고든’ 때문에 일부 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태풍 ‘제비’는 5일 오전 러시아 사할린 남서쪽 해상에서 소멸했지만, 오사카부와 시가·아이치·미에현 등을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를 안겼다. 특히 도쿄 나리타공항에 이어 일본 내 두 번째 규모인 간사이공항이 침수 등으로 폐쇄된 가운데 사태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항공기 이착륙에 필요한 통신설비 등이 물에 잠기고 공항이 있는 인공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가 크게 손상되면서 복구 작업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광에 타격은 물론이고 산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간사이공항을 통한 수출 화물 물량은 5조 6000억엔(약 56조원) 규모에 달했다. 지난해 총여객 수는 사상 최다인 2880만명이었으며, 올해 3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외교부는 이번 태풍으로 우리 국민 1명이 경상을 입었을 뿐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간사이공항에 고립됐던 관광객 50여명은 외부와의 교통이 복구되면서 귀국길에 올랐다. 일본은 올해 유난히 잦은 태풍에 시달리고 있다. 연간 21번째 태풍은 1971년 이후 가장 이른 것이다. 통계 확인이 가능한 1951년 이후 두 번째다. 특히 8월 한 달을 기준으로 할 때 이번 21호(8월 28일 생성)를 포함해 9개의 태풍이 발생한 건 1994년 이후 최다 기록으로 꼽힌다. 지난달 12~16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5일 연속 태풍이 발생했다. 미국에서도 열대성 폭풍 ‘고든’의 상륙이 예상되면서 남동부 미시시피주와 루이지애나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재난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필 브라이언트 미시시피 주지사는 “폭풍의 영향을 받는 모든 지역에 주내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앨라배마주에도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플로리다와 텍사스주는 폭풍에 대한 비상감시 체제에 들어갔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올해 대서양에서 발생한 7번째 열대성 폭풍인 ‘고든’이 높은 해수면 온도 때문에 시속 74마일(약 119㎞) 이상의 카테고리 1등급 허리케인으로 커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미시시피와 앨라배마 등에서는 국지성 소용돌이 바람(토네이도)과 집중폭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불꽃이 보여요” 화재 알려 온가족 구한 4세 여아

    “불꽃이 보여요” 화재 알려 온가족 구한 4세 여아

    “엄마, 방에 불꽃이 보여요” 최근 미국의 한 가정집에서 4살짜리 여자아이가 거실로 뛰어나와 자기 어머니에게 한 말이다. 이 아이와 두살배기 남동생이 놀고 있던 아이들 방에서 불이 났던 것이다. 미국 지역방송 WJXT 등 현지언론은 지난달 30일 플로리다주(州) 잭슨빌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큰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유는 이 집에 사는 메샤 팔런드(4)가 재빨리 어머니에게 그 사실을 알렸기 때문.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이 집에서 불이 났을 때 메샤는 어린 남동생과 함께 놀고 있었다. 메샤는 나중에 현지 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뒤를 돌아봤는데 불꽃이 보였어요”라고 회상했다. 방에서 뛰어나온 아이의 말에 방으로 향한 어머니 암리 페인은 “벽은 화염에 덮였다”면서 “지붕까지 치솟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아기를 침대 밖으로 데리고 나와서 모든 사람을 집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한 이웃 주민이 찍은 사고 현장을 보면 잭슨빌 소방구조대가 불길을 잡기 위해 애를 쓰지만 불길이 창문 밖으로 치솟는 모습이다. 이후 가까스로 모든 불은 꺼졌지만 화재가 처음 시작된 아이들 방에 남겨진 것은 2층 침대에 있던 금속 코일 부분이 전부였다. 그리고 집안 곳곳은 재더미로 뒤덥혔다. 메샤의 어머니는 “아이들 방이 완전히 망가졌다. 지붕은 거의 다 없어졌다”면서 “집안 어떤 물건도 다시 사용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메샤 덕분에 온가족이 무사할 수 있었다. 딸은 영웅”이라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메샤는 가족을 구해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좋아요! 영웅이 되는 것을 좋아해요”라고 말하며 천진난만하게 웃었다. 한편 현재 이들 가족은 적십자의 지원으로 임시 보호소에서 머물고 있다. 화재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현지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를 뜻한다 ‘탑건’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를 뜻한다 ‘탑건’

    지난 1986년 개봉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탑건(Top Gun)'이 리마스터링되어 지난 29일 무려 30여 년 만에 재개봉 했다. 토니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영화 '탑건'은 당시 청춘 스타였던 톰 크루즈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었다. 또한 영화의 흥행 덕분에 미 해군 항공대와 함상전투기 F-14 톰캣의 인기도 하늘을 찔렀다. 특히 영화가 개봉된 후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 지원자가 엄청나게 증가했다. 최고의 총잡이란 뜻 가져 영화 제목으로 알려진 탑건은 사실 최고의 총잡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미 해군과 공군에서는 전투기끼리의 근접전 즉 도그파이트에 능숙한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에게 탑건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또 다른 뜻은 '미 해군 전투기 전술 교관 프로그램'이 있다.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지난 1969년 3월 미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미라마 미 해군 항공대 기지에 미 해군 전투기무장학교가 만들어진다. 영화 탑건의 주요한 배경이 된 곳도 바로 미라마 미 해군 항공대 기지다. 6.25 전쟁과 달리 베트남전에서 미군은 저조한 격추비율을 기록했고, 분석결과 미사일 만능주의에 빠져 전투기끼리의 근접전을 도외시했다는 결론이 나왔다. 근접 공중전 향상으로 격추비율 회복해 특히 베트남전을 치르면서 공대공 미사일의 발사가능 영역은 한정되어 있었고, 미사일의 최소 사거리 보다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적기를 격추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당시 미사일 제작기술의 한계로 실제 공중전에서 작동하지 않는 미사일도 많았다. 미 해군 전투기무장학교에서 근접 공중전 교육을 받은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은 이후 부대로 복귀해, 다른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 결과 미 해군의 격추비율은 다시 상승했고, 이후 개발되는 미 해군 전투기에는 가장 기본적인 무장이라고 할 수 있는 '기총'이 다시 장착되었다. 베트남전에 당시 미 해군의 주력 전투기였던 F-4 팬텀에는 기총이 없었다. 하지만 F-4 팬텀 전투기의 뒤를 이은 F-14 전투기의 경우 M-61A1 20mm 발칸포를 장착하게 된다. 1996년 미 해군 전투기무장학교는 미 해군 전투기 전술 교관 프로그램으로 개편된다. 우리 공군에도 탑건 있어 우리 공군에도 미 해군 전투기무장학교와 유사한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가 있다. 29전대는 공군의 주요 전투기를 모두 운영하면서, 공중전술을 개발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가상 적군 역할도 담당한다. 특히 29전대 베테랑 교관 조종사들은 가상적기에 탑승해 북한 공군의 전술교리와 공중기동을 적용해 실전 같은 훈련을 진행한다. 이밖에 보라매 공중사격대회를 통해 올해의 탑건을 선발한다. 지난 1960년 처음 시작되어 지난해 58회를 맞이한 보라매 공중사격대회는 공중기동기 부문과 전투기 부문으로 나뉘어, 조종사들의 실전적 공중전투기량을 평가한다. 2017년 탑건의 영예는 총 1,000점 만점에 995점을 획득한,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 소속 KF-16 전투조종사 김상원 소령이 수상해 대통령상을 수여 받았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주머니 속 전자담배 폭발하는 아찔한 순간

    주머니 속 전자담배 폭발하는 아찔한 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남성의 주머니 속에 있던 전자담배가 폭발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한 아웃렛 매장의 CCTV에 포착된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피해자는 24살의 모하메드 압디히(Mohamad Abdihdy)로 당시 텔레비전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매장에서 텔레비전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그가 텔레비전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구매를 고민하고 있을 때, 갑자기 그의 주머니에서 불꽃이 튀며 불길이 치솟는다. 순식간에 바지에 불이 붙자 남성은 필사적으로 불길을 껐고, 그의 바지는 완전히 타버렸다. 압디히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전자담배가 폭발하기 전에 주머니에서 무언가 충격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사고를 목격했던 가게 관리인은 “고객이 비명을 지르며 달려와 점화장치를 꺼내기 위해 서둘러야 했다”면서 “가게에 탄 냄새가 진동했다”고 전했다. 전자담배 폭발사고는 전 세계적으로 자주 보고되고 있다. 미국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6년까지 195건의 전자담배 폭발과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5월 플로리다주에서는 30대 남성이 전자담배가 폭발해 몸의 80%에 화상을 입고 파편 2개가 두개골에 박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진·영상=New York Pos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물구나무 시도한 여성의 ‘굴욕 결말’

    물구나무 시도한 여성의 ‘굴욕 결말’

    보트에서 물구나무서기 동작을 시도한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살람바시르사아사나(머리서기)라는 요가 동작을 시도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두 다리를 천천히 위로 들어 올려 몸을 수직으로 완성하려던 그 순간 여성이 중심을 잃고 보트 밖으로 떨어지고 만다. 해당 영상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촬영된 것으로, 지난 24일 미국 스트리밍 동영상 기업 주킨미디어가 소개하면서 누리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영상=RM Video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총기 규제” 시위 와중에…美 게임대회서 또 난사

    “총기 규제” 시위 와중에…美 게임대회서 또 난사

    잭슨빌서 20대 백인 패배 분풀이로 난사 온라인 생중계 중 ‘탕탕’…조준사격도 2명 사망·10여명 부상…용의자도 자살 같은 날 17명 사망 고교 참사 생존자들 총기 제조社서 항의… 규제 논란 커질 듯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비디오게임 대회에서 패배한 참가자가 26일(현지시간) 대회장에서 총기를 난사해 2명을 살해하고 1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때마침 지난 2월 같은 주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참사 생존자들이 같은 날 유명 총기 제조사 앞에 모여 총기 규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총기 규제를 둘러싼 논란이 더욱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 플로리다주 북부 잭슨빌의 복합쇼핑몰 ‘더 잭슨빌 랜딩’에 있는 GLHF 게임바에서 비디오게임 ‘매든19’ 토너먼트 지역 대회 도중 참가자인 백인 남성 데이비드 카츠(24)가 권총을 발사해 최소 14명의 사상자(용의자 포함)가 발생했다. 수사 당국은 카츠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출신이며 매든19 대회 참석을 위해 잭슨빌로 왔지만 이날 경기에서 패했다고 전했다. 게임 제조사인 ‘일렉트로닉 아츠’(EA)는 카츠가 지난해 대회 우승자라고 밝혔다. 마이크 윌리엄스 잭슨빌카운티 경찰국장은 “현장에서 3명의 시신을 발견했고, 그중 한 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용의자”라고 전했다. 이 밖에 9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총성에 놀란 시민들이 도망가는 와중에 2명이 더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은 이날 카츠가 최소 2명에게 조준 사격을 가해 살해했고 최소 5명에게 총을 쐈으며 이후 스스로 자신을 쏴 숨졌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온라인에서 생중계되고 있었다. 영상을 보면 총격 당시 한 참가자의 가슴에서 레이저 포인터로 보이는 빨간 점이 포착됐고 총성이 여러 차례 울린 뒤 비명 소리가 들렸다. 한 종업원은 ABC에 “용의자가 다른 게이머와 다툼을 벌인 뒤 무대 뒤쪽으로 갔다가 몇 분 뒤 나타나 총을 난사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오는 10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결승에 참가하게 된다. 경찰은 카츠가 토너먼트에서 탈락한 뒤 분풀이로 다른 참가자들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지난 2월 14일 남부의 파크랜드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고교에서 총기 참사가 발생해 17명이 사망했다. 이 고교 생존자들과 총기 규제 활동가 100여명은 지난 4일간 50마일(약 80㎞)을 행진한 끝에 이날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의 유명 총기 제조업체 스미스앤드웨슨(S&W) 본사에 도착, “총기 폭력을 끝내자”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플로리다주에서 이날 또다시 총기 참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시위대는 더욱 소리 높여 “총기 제조를 금지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매사추세츠주 출신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당) 상원의원은 이날 트위터에서 “이번 시위에 참가한 학생 대부분이 1999년 콜럼바인고교 총격 사건 이후 태어났다. 변화는 이렇게 일어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미국 플로리다에서 게임 진 후 총격…10여명 사상

    미국 플로리다에서 게임 진 후 총격…10여명 사상

    미국 플로리다주의 잭슨빌에서 26일(현지시간) 비디오게임 대회가 열리던 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용의자 1명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날 총격 사건은 잭슨빌 세인트존스 강변의 복합 쇼핑몰 ‘더 잭슨빌 랜딩’에 있는 ‘시카고 피자 레스토랑’ 내의 GLHF 게임 바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온라인 풋볼 비디오 게임인 ‘매든 19’ 토너먼트 대회의 지역 예선이 열리던 중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현장에서 사망한 용의자는 대회에 참가했던 인물 중 한 명이며, 게임에서 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용의자 외에 추가 용의자가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美 맥도날드 ‘샐러드 기생충’ 감염 환자 507명으로 늘어

    美 맥도날드 ‘샐러드 기생충’ 감염 환자 507명으로 늘어

    미국 내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에서 샐러드를 먹은 뒤 장내 기생충에 감염된 환자가 지금까지 507명으로 확인됐다. CNN 등 현지언론은 23일(현지시간)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의심 환자 507명 전원에게서 미세 기생충 원포자충(Cyclospora parasite)을 확인했다는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환자들 중 24명은 증세가 심해 현재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세 기생충 원포자충 감염증은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 뉴욕 등 16개주에서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 등 4개주의 환자는 모두 일리노이주를 방문했을 때 맥도날드에서 구매한 샐러드를 먹었고 플로리다주의 환자는 켄터키주를 방문했을 때 문제의 샐러드를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역학적 증거로 판단하면 맥도날드에서 구매한 샐러드가 감염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현재 FDA가 조사를 계속하면서 맥도날드 샐러드에 공통으로 넣었던 재료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세 기생충 원포자충 감염증은 이름 그대로 기생충이 원인인 위장 질환으로, 식품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감염된다. 기생충에 감염되면 일주일이 지난 뒤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며칠부터 몇 개월에 걸쳐 계속될 수 있으며 회복과 악화를 반복하는 사례도 있다. 기생충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 한편 맥도날드는 미국 내 매장에서 샐러드를 먹고 복통을 호소하는 식중독 의심 환자가 속출하자 지난달부터 14개주 3000여 개 매장에서 문제의 샐러드 판매를 금지하고 남은 샐러드는 자체적으로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매사 근심·걱정’ 강아지?… 표정만 그래요!

    ‘매사 근심·걱정’ 강아지?… 표정만 그래요!

    세상 근심과 걱정을 다 짊어진 듯한 표정을 가진 반려견이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됐다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매셔블(Mashable)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소개했다.반려견 ‘베이컨’의 인스타그램에서 베이컨의 사진은 모두 걱정하거나, 근심하거나, 불안하거나, 충격을 받았거나, 낙담하거나, 절망한 표정으로 가득하다. 마치 내일이 월요일이란 사실을 깨달은 직장인의 표정과도 흡사하다.모순되게도 베이컨은 특유의 표정 덕분에 인스타그램에서 사랑받고 있다. 베이컨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는 거의 3년 만에 1만4700명으로 늘었다. 견주는 지난 2015년 9월에 베이컨의 인스타그램을 만들었다.베이컨 특유의 표정은 혈통 탓일까. 페키니즈, 닥스훈트, 치와와 등의 피가 섞인 탓인지도 모른다. 아니면 크고 동그란 눈과 축 처진 입매 탓인지도 모른다.견주는 베이컨이 정말 불안하거나 걱정돼서 그런 표정을 짓는 것은 아니고, 일상에선 행복한 반려견이라고 안심시켰다. 아주 드물게 행복한 표정의 사진도 보인다. 특히 사진 속에서 생일 축하 케이크 앞에서 미소 짓는 베이컨은 정말 행복해 보인다.미국 플로리다 주(州)에 사는 견주는 1년 전에 베이컨을 입양했다고 겟 리시드 매거진(Get Leashed Magazine)은 전했다. 노트펫(notepet.co.kr)
  • “국제 대회 통해 지구촌에 ‘광주’ 알릴 것”

    “국제 대회 통해 지구촌에 ‘광주’ 알릴 것”

    국비 482억 크게 부족…추가 지원 요청 관광지·먹거리 등 연계 패키지투어 개발“대회 성공을 위해 경기장과 숙박·교통 등 분야별 시설 준비와 점검에 모든 행정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영택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21일 “국제스포츠 대회를 통해 광주란 도시를 지구촌에 알리기 위해 구체적 과제를 꼼꼼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국비 지원이 다른 대회보다 상대적으로 적다는데. -저비용·고효율 대회를 지향한 만큼 애초 사업비를 최소로 책정한 탓이다. 국비 지원액이 482억원으로 평창동계올림픽 1조 2969억원의 3.7%, 2014 인천아시안게임 5931억원의 8.1%, 2011 대구육상선수권대회 1154억원의 41.7%에 불과하다. 총사업비도 1697억원으로 다른 대회에 비해 턱없이 적다. 이 예산으로 대회를 제대로 치르기가 어렵다. 최근 정부에 538억원을 추가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마스터스대회 선수 유치 방안은. -마스터스회원과 가족 등 8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아시아마스터스 수영선수권대회를 찾아 관계자를 만나고 홍보부스도 운영했다. 일본 스포츠청 장관, 수영협회장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이어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팬아메리카마스터스대회에도 홍보관을 설치 운영했다. 참가선수들 상당수가 주변관광지, 대표적 먹거리 정보 등을 요구한 만큼 이와 연계된 패키지투어 상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과 참가자 항공료 30% 인하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 →경기장 시설 확충은. -다음달부터 신설과 개·보수에 착수한다. 종목별 경기장이 확정된 만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그래도 꼼꼼히 체크해 안전문제 없이 대회가 끝날 수 있도록 사전 점검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 선수촌 역시 내년 봄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오존으로 적조 속 미생물 죽여…美 연구팀 ‘정화 장치’ 개발

    오존으로 적조 속 미생물 죽여…美 연구팀 ‘정화 장치’ 개발

    미국 플로리다주(州) 서부 해안이 극심한 적조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해양생물의 떼죽음으로 지역 어업은 물론 관광업까지 크게 타격을 입자 최근 급기야 비상사태까지 선포됐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이번 적조는 10년 만에 최악의 상황으로, 플로리다주 남부 네이플스에서 북부 애나 마리아 섬 해역을 지나 북상하며 멕시코만 전체로 퍼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바다소와 돌고래 등 대형 해양 포유류까지 죽어나가 해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해변에는 악취가 진동해 관광객은 물론 주민 발길까지 끊겼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를 보다 못한 플로리다 과학자들이 적조를 없애는 장치를 개발했다. 새라소타 카운티에 있는 모트해양연구소의 리처드 피어스 박사가 개발한 장치 ‘오존처리시스템’은 적조의 원인이 되는 독성 미생물을 제거하는 능력을 갖췄다. 이 장치는 오염된 물을 빨아들여 오존을 주입해 유독 성분을 방출하는 미생물을 죽인 뒤 정화된 물을 다시 바다로 배출한다. 연구소 측은 이 장치는 분당 약 1135ℓ의 물을 처리할 수 있지만, 오존에도 독성이 있어 정화 이외의 용도로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피어스 박사와 동료들은 지난 6월 이 장치를 사용한 최초의 실험에 성공했다. 장치는 개발자들의 뜻대로 수영장 물에 발생시킨 적조를 완벽하게 제거했다. 이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은 17일까지 1주일 동안 플로리다주 남부 보카 그란데에 있는 운하에서도 운용 시험을 시행했다. 그리고 정화한 물에서 채취한 표본 분석 결과를 이번 주 안에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조만간 적조 피해를 본 주(州) 내 다른 지역에서도 장치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적조는 플랑크톤이 갑자기 대량으로 번식해 바다나 강, 운하, 호수 등의 색깔이 바뀌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물이 붉게 바뀌는 경우가 많아서 붉은 물이라는 의미로 적조라고 부르지만, 실제로 바뀌는 색은 원인이 되는 플랑크톤의 색깔에 따라 다르다. 오렌지색이나 적갈색, 갈색 등이 되기도 하며 이는 적조를 일으키는 생물이 엽록소 이외에도 카로티노이드류의 붉은색, 갈색 색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현지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휴양지에서 산책하던 여성, 달려든 악어에 물려 끝내 사망

    휴양지에서 산책하던 여성, 달려든 악어에 물려 끝내 사망

    미국의 한 휴양지에서 산책하던 여성이 악어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 남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시파인스 플랜테이션에서 산책하던 카산드라 클린(45·여)이 8피트(2.43m) 크기의 악어에 물려 사망했다고 CNN 등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악어에 물려 숨진 클린은 애완견과 함께 산책 중이었다. 악어는 갑자기 호수에서 튀어나와 그녀를 공격하며 물속에 끌고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당국에 의해 바로 물가에 끌어올려졌으나 숨졌다. 지난 6월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도 산책하던 여성이 악어에게 공격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에도 악어가 애완견과 산책 중이던 사람을 공격했고, 이번 사건과 마찬가지로 물 속으로 끌고 들어갔다. 플로리다 야생보호 당국에 따르면 1948년부터 2017년까지 반세기 넘도록 악어가 사람을 공격한 사건은 모두 401건 보고됐고 사망자는 24명으로 집계돼 있다. 당국은 플로리다 주민이 악어의 공격을 받을 확률은 320만분의 1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베네수엘라 이주민 외상 진료비 눈덩이…콜롬비아 병원 아우성

    베네수엘라 이주민 외상 진료비 눈덩이…콜롬비아 병원 아우성

    인도적 차원에서 베네수엘라 이주민들의 건강을 돌봐온 콜롬비아 병원들에 외상 진료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계속 불어나는 금액을 보면서 한숨을 내쉬는 건 콜롬비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다. 라베르닷 등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북부 산탄데르의 병원들은 최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진료비 외상 청구서를 제출했다. 산탄데르대학병원, 플로리다블랑카 지역병원 등이 청구한 외상 진료비는 60억 콜롬비아 페소,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22억2600만원 정도다. 우리 기준으로는 큰 돈이 아닌 것 같지만 콜롬비아의 물가를 감안하면 엄청난 금액이다. 올해 콜롬비아의 최저 임금은 78만 콜롬비아 페소, 약 29만에 불과하다. 외상 치료로 받을 돈이 가장 만은 병원은 산탄데르의 최대 병원인 산탄데르대학병원. 이 병원이 받을 외상 진료비는 약 35억 페소에 이른다. 플로리다블랑카 지역병원도 12억 페소를 받을 게 있다. 산탄데르대학병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외상 치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면서 "외상 치료가 병원에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막대한 외상 진료비가 쌓이게 된 건 대부분 베네수엘라 이주민들 때문이다. 콜롬비아는 의료보험이 없는 저소득층의 응급치료와 출산을 법률로 보장하고 있다. 병원은 외상으로 응급치료 또는 출산을 처리하고 비용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로부터 받는다. 인도적 차원에서 이 규정을 베네수엘라 이주민들에게 확대 적용하다 보니 외상 치료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이다. 문제는 올 들어 한 번도 중앙정부와 산탄데르 지방정부가 외상 진료비를 지급한 적이 없다는 데 있다. 플로리다블랑카 병원 관계자는 "1개월 전부터 보건 당국이 외상 진료비를 준다고 했지만 아직 약속이 실천되진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탄데르 병원들은 외상 진료비가 많이 밀렸지만 베네수엘라 이주민 치료를 거부하진 않을 예정이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포토] 우주로 향하는 인류 최초의 태양 탐사선 ‘Parker Solar Probe’

    [포토] 우주로 향하는 인류 최초의 태양 탐사선 ‘Parker Solar Probe’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인류 최초의 태양 탐사선인 ‘파커 태양 탐사선(Parker Solar Probe)’이 델타Ⅳ 로켓에 실려 쏘아 올려지고 있다. AP 연합뉴스
  • [아하! 우주] “태양을 터치하라”…탐사선 ‘파커’ 대장정 오르다

    [아하! 우주] “태양을 터치하라”…탐사선 ‘파커’ 대장정 오르다

    현재 지구 행성 북반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태양을 향해 인류 최초의 태양 탐사선이 대장정에 올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12일 새벽 3시 31분(한국시간 오후 4시 31분)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탐사선을 실은 델타4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애초 NASA는 11일에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한 차례 연기한 끝에 이날 성공적으로 발사한 것이다. NASA 수석 과학자 인 짐 그린은 “정말 경이롭다. 우리는 유진 파커가 일어나서 ‘나는 태양이 태양풍을 방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이래 60년 동안 이 일을하고 싶었다”면서 파커 발사에 대한 감회를 표현했다. 이번에 태양으로 쏘아 보내는 탐사선 이름은 '파커 솔라 프로브'(Parker Solar Probe)다. ‘파커’는 60년 전 태양풍의 존재를 밝히는 등, 평생을 태양 연구에 바친 미국 천체물리학자 유진 파커(1927~)를 기리는 뜻에서 따온 것이다. 생존 인물의 이름을 탐사선 이름으로 삼은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유진 파커 박사는 태양의 2대 비밀 중 하나인 코로나의 고온에 대해 유력한 가설을 내놓은 천문학자다. 태양 대기의 상층부, 곧 코로나의 온도는 태양 표면 6000℃보다 무려 200배나 높은 수백만℃나 된다. 모닥불에서 멀어질수록 열기는 낮아진다. 그런데도 코로나가 이처럼 고온인 것은 대체 무슨 조화일까? 그 이유는 태양 대기 속에서 초당 수백 번씩 일어나는 작은 폭발(nanoflares)들이 코로나 속의 플라스마를 가열시키기 때문이라는 것이 파커의 이론이다. 이번 태양 미션은 태양의 2대 미스터리를 풀어줄 양질의 데이터를 얻기 위해 탐사선을 전례 없이 태양에 가까이 접근시킬 계획이다. ​‘터치 선'(Touch Sun·태양을 터치하라)이라는 프로젝트 명칭처럼 탐사선은 태양으로부터 620만㎞까지 7차례 근접비행을 하는데, 이는 이전 어떤 탐사선의 접근 거리보다 7배나 가까운 것이다. 지금까지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우주선은 1976년 옛 서독의 우주과학센터(DFVLR)와 NASA의 헬리오스B 탐사선으로, 태양 표면으로부터 4300만㎞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했다. 파커의 목표 접근 거리는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태양 사이 거리(5790만㎞)의 10분의 1 수준이다. 이 정도만 접근해도 태양은 지구에서 보는 것보다 23배나 크게 보인다. 더 이상 접근한다면 텅스텐도 녹여버리는 지옥불 속으로 떨어지는 꼴이 되고 만다. 문제는 1,370℃까지 치솟는 엄청난 실외 온도, 지구에 비해 475배 강한 태양 복사로부터 어떻게 탐사선과 기기들을 보호하느냐 하는 점인데, 이를 위해 파커 탐사선은 11.43cm 두께의 탄소복합체 외피로 된 열방패로 실내온도 27℃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태양 탐사선에는 전자기장과 플라스마, 고에너지 입자들을 관측할 수 있는 장비들과 태양풍의 모습을 3D 영상으로 담을 수 있는 카메라 등이 탑재된다. 이 장비들로 태양의 대기 온도와 표면 온도, 태양풍, 방사선 등을 정밀 관측한다. 태양의 두 번째 수수께끼는 태양풍의 속도에 관한 것이다. 태양풍이란 말 그대로 태양에서 불어오는 대전된 입자 바람으로 ‘태양 플라스마’라고도 한다. 태양은 쉼 없이 태양풍을 태양계 공간으로 내뿜고 있는데, 우리 지구 행성을 비롯해 태양계의 모든 천체들은 이 태양풍으로 멱을 감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런 태양풍이 어떨 때는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기도 하는데, 이를 ‘코로나 질량 방출'(CME)이라 한다. 태양 흑점 등에서 열에너지 폭발이 발생하면 거대한 플라스마 파도가 지구를 향해 초속 400~1000㎞로 돌진한다. 이럴 경우 마치 지구 자기장에 구멍이 난 것처럼 대량의 입자들이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를 ‘태양폭풍’이라 한다. 가장 최근 관측된 태양폭풍은 2013년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에 일어났다. 이로 인해 태양을 관측하던 인공위성인 SOHO가 고장나고 지구 궤도를 돌던 우주선들이 크고 작은 손상을 입었으며, 국제우주정거장에 있던 우주인들은 태양폭풍이 뿜어내는 강력한 방사선을 피해 안전지역으로 대피해야 했다. 그런데 이 태양풍의 엄청난 속도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아직까지 모르고 있다. 태양 표면에서는 그런 속도를 만들 만한 기제가 없다. 따라서 태양풍은 태양 표면에서 행성까지 오는 공간에서 그런 속도를 얻는다고 볼 수밖에 없는데, 그 원인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이번 태양 미션에서 풀어내야 할 큰 미스터리다. 태양풍에 대한 정확한 관측이 필요한 것은 이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해야 인적·물적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태양풍의 영향을 이해하는 것은 인간이 달과 화성, 나아가 심우주를 탐험하는 데 필수적이다. 파커 솔라 프로브는 이를 위해 2018년에서 2025년까지 24차례 태양에 근접비행하며 태양 궤도를 24차례 돈 후 태양 코로나 속으로 급강하할 예정이다. NASA는 태양으로 보내는 탐사선에 파커 박사의 사진과 그의 논문이 담긴 메모리 칩을 탑재했다. 메모리 칩에는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두고 보자'(Let’s see what lies ahead)라는 파커 박사의 메시지도 담겨 있다. 10월 초 7차례 금성에 중력 도움을 받은 뒤 11월 태양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파커 솔라 프로브가 과연 태양의 2대 비밀을 풀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인지, 과학자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두께 11㎝ 열 방패로 1650도 견뎌…역사상 가장 빠르게 ‘태양 속으로’

    두께 11㎝ 열 방패로 1650도 견뎌…역사상 가장 빠르게 ‘태양 속으로’

    시속 69만㎞… 1분만에 시카고~베이징 11월 첫 태양 궤도 진입 후 24차례 돌아 600만㎞까지 접근… 코로나 비밀 규명 탄소강판 ‘열 방패’로 실내온도 30도 60년전 태양풍 예측 파커 박사 이름 따미지의 영역, 태양 대기의 비밀을 벗길 탐사선 ‘파커 태양 탐사선’이 우주로 날아올랐다.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파커 탐사선을 델타4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당초 전날 발사하려 했으나, 마지막 순간에 기술적 문제가 생겨 하루 미뤘다. 파커 탐사선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태양 대기 속으로 들어가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층을 구성하고 있는 코로나가 태양 표면보다 수백, 수천배 더 뜨거운 이유를 규명한다. 우주로 전하를 가진 입자를 지속적으로 흘려보내는 태양풍의 원인도 찾는다. 태양풍은 해왕성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지구에서는 이 때문에 통신시스템 장애나 정전 등 피해가 발생한다.파커 탐사선의 속도는 시속 69만㎞에 이른다. 미국 시카고에서 중국 베이징까지 1분에 주파할 수 있는 속도다. 인간이 만든 비행체 중 가장 빠르다. 오는 10월 금성을 지나 11월 태양의 궤도에 진입한다. NASA는 이번 임무명을 ‘태양에 닿기’로 정했다. 파커 탐사선이 가장 가까이는 태양 표면으로부터 약 600만 ㎞ 이내까지 근접하기 때문이다. 첫 일주 때 태양에서 2500만㎞까지 다가간다. 이는 NASA의 헬리오스 2호가 4300만㎞까지 접근한 1976년의 최근접 기록을 단숨에 갈아 치우는 것이다. 향후 7년간 태양 주위를 24차례 근접해 돌며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NASA는 태양의 고온을 견디게 하려고 파커 탐사선 표면에 2.4m 크기의 ‘열 방패’를 달았다. 열보호시스템(TPS)이라고 불리는 이 열 방패는 탄소 강판 사이에 탄소복합재를 넣어 만든 절연체다. 외부에는 흰색 세라믹 페인트를 칠해 열을 반사하게 했다. 두께는 11㎝에 불과하지만, 최대 화씨 3000도(섭씨 1650도)를 견디며 실내온도를 30도 안팎으로 유지한다. 태양 코로나의 온도는 최대 1000만도지만, 선체에 가해지는 열은 화씨 2500도 정도다. 파커 탐사선은 태양궤도를 돌 때마다 점점 더 태양 표면에 가까워진다. 2024~2025년에 3차례 최근접 비행을 하고 산화한다. 이날 발사 현장에는 탐사선의 발사를 지켜보기 위해 수천명이 모였다. 이 중에는 60년 전 태양풍의 존재를 예측한 유진 파커(91) 박사도 있었다. 이번 탐사선의 이름은 파커 박사의 이름을 지은 것이다. NASA가 우주선에 생존 인물의 이름을 붙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에는 15억 달러(약 1조 7000억원)가 투입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11cm 열 방패로 1650도 견뎌…역사상 가장 빠르게 ‘태양 속으로’

    11cm 열 방패로 1650도 견뎌…역사상 가장 빠르게 ‘태양 속으로’

    미지의 영역, 태양 대기의 비밀을 벗길 탐사선 ‘파커 태양 탐사선’이 우주로 날아올랐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파커 탐사선을 델타Ⅳ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당초 전날 발사하려 했으나, 마지막 순간에 기술적 문제가 생겨 하루 미뤘다. 파커 탐사선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태양 대기 속으로 들어가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층을 구성하고 있는 코로나가 태양 표면보다 수백, 수천배 더 뜨거운 이유를 규명한다. 우주로 전하를 가진 입자를 지속적으로 흘려보내는 태양풍의 원인도 찾는다. 태양풍은 해왕성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지구에서는 이 때문에 통신시스템 장애나 정전 등 피해가 발생한다. 파커 탐사선의 속도는 시속 69만㎞에 이른다. 미국 시카고에서 중국 베이징까지 1분에 주파할 수 있는 속도다. 인간이 만든 비행체 중 가장 빠르다. 오는 10월 금성을 지나 11월 태양의 궤도에 진입한다. NASA는 이번 임무명을 ‘태양에 닿기’로 정했다. 파커 탐사선이 가장 가까이는 태양 표면으로부터 약 600만 ㎞ 이내까지 근접하기 때문이다. 첫 일주 때 태양에서 2500만㎞까지 다가간다. 이는 NASA의 헬리오스 2호가 4300만㎞까지 접근한 1976년의 최근접 기록을 단숨에 갈아 치우는 것이다. 향후 7년간 태양 주위를 24차례 근접해 돌며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NASA는 태양의 고온을 견디게 하려고 파커 탐사선 표면에 2.4m 크기의 ‘열 방패’를 달았다. 열보호시스템(TPS)이라고 불리는 이 열 방패는 탄소 강판 사이에 탄소복합재를 넣어 만든 절연체다. 외부에는 흰색 세라믹 페인트를 칠해 열을 반사하게 했다. 두께는 11㎝에 불과하지만, 최대 화씨 3000도(섭씨 1650도)를 견디며 실내온도를 30도 안팎으로 유지한다. 태양 코로나의 온도는 최대 1000만도지만, 선체에 가해지는 열은 화씨 2500도 정도다. 파커 탐사선은 태양궤도를 돌 때마다 점점 더 태양 표면에 가까워진다. 2024~2025년에 3차례 최근접 비행을 하고 산화한다. 이날 발사 현장에는 탐사선의 발사를 지켜보기 위해 수천명이 모였다. 이 중에는 60년 전 태양풍의 존재를 예측한 유진 파커(91) 박사도 있었다. 이번 탐사선의 이름은 파커 박사의 이름을 지은 것이다. NASA가 우주선에 생존 인물의 이름을 붙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에는 15억 달러(약 1조 7000억원)가 투입됐다.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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