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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신여대, 윤인대 기재부 차관보 초청 ‘대학생 직무 멘토링’ 개최

    성신여대, 윤인대 기재부 차관보 초청 ‘대학생 직무 멘토링’ 개최

    “공직 입문 뒤 경험 토대로 직무 멘토링 진행”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23일 서울 성북구 돈암동 소재 수정캠퍼스에서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초청, ‘대학생 직무 멘토링’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성신여대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공무원·자격증 등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취업준비생 등 70여명이 참석해 선배 공직자가 경험을 토대로 전하는 진로·취업준비·직무역량 등에 대한 조언을 듣고 취업 고민과 궁금증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차관보는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경험한 다양한 사회 경험을 소개하고 공직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관련 직무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한 후 “정부는 미래세대의 편에서 항상 고민을 하고 있다”며 “교육현장에서 청취한 청년들의 고민과 제언을 토대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들의 고용 기회가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는 최근 정부에서 청년 취업의 밀착지원을 위해 올해 전국 8개 대학에서 운영 중인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쉬었음 청년’ 규모 및 첫 취업 소요 기간 증가 등 노동시장 진입이 점차 늦어지는 추세를 고려해 내년에는 전국 121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6만명)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악성 민원’에 ‘근조화환’으로 맞선 교사들

    ‘악성 민원’에 ‘근조화환’으로 맞선 교사들

    악성 민원을 제기해 온 학부모가 다니는 전북 전주시 모대학 진입로에 수백 개의 ‘근조 화환’이 배달돼 그 배경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주의 A 대학교 진입로는 지난 26일부터 200여개의 근조화환과 현수막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다. 근조화환은 이 대학에 근무하고 있는 특정 학부모를 겨냥한 것이다. 지난 주말과 휴일 사이 한꺼번에 배달됐다. 교사들은 근조화환과 플래카드 앞에서 해당 학부모를 규탄하는 1인 시위도 벌이고 있다. 근조화환은 전북교사노조위원장이 인터넷 교사 플랫폼에 제안하자 전국 각지의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보냈다. 교사들이 악성 민원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 것이다. 현수막에는 “교수님이 담임쌤을 쫓아냈잖아”, “악성 민원으로 교육을 붕괴시킨 교수”, “감정적으로 고소 남발하는 당신, 교육자로서 자질이 있는가” 등 항의성 내용이 적혀있다. 해당 학부모는 지난해 대법원이 정당한 교육활동으로 판단했던 ‘레드카드 사건’의 또 다른 가해자 중 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자녀가 다니는 전주 모 초등학교는 복수의 악성 민원에 담임이 여러차례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교사들이 학부모 직장까지 찾아가 실력 행사에 나선 행태는 너무 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결책도 교육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해당 학부모에 대해 오는 11월 15일 교권보호위원회에서 교권침해 여부가 판단되면 대리고발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해, 또다른 악성 민원 학부모에 대해 특별교육 30시간 이수 명령을 내렸다.
  • “승진은 안 할래요”…Z세대 직장인 사이 유행이라는 ‘의도적 언보싱’

    “승진은 안 할래요”…Z세대 직장인 사이 유행이라는 ‘의도적 언보싱’

    영국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 직장인 사이에서 ‘의도적 언보싱’(conscious unbossing)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이는 근로자들이 직장에서 관리자로 승진하는 것을 피하는 경향을 의미한다. 가디언, 더타임스 등 영국 매체의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Z세대 사이에서 ‘의도적 언보싱’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높은 스트레스를 보상해줄 만큼 임금이 높지 않기 때문에 Z세대가 중간 관리자 역할을 거부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글로벌 채용 컨설팅 기업 로버트 월터스에서 영국 Z세대를 중심으로 승진 관련 조사를 한 결과, Z세대 응답자의 52%가 중간 관리자가 되길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9%는 ‘중간 관리자가 되면 스트레스가 많은 대신 보상은 낮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또 응답자의 36%는 ‘중간 관리직을 원하지 않지만 어느 시점엔 중간 관리자로 일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답했으나 응답자의 16%는 ‘중간 관리자를 완전히 피하고 싶다’고 답했다. 반면 고용주의 89%는 여전히 중간 관리자가 조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봤다. 로버트 월터스의 이사인 루시 비셋은 “Z세대는 다른 사람을 관리하는 데 시간을 들이기보다 프로젝트에 자기 자신을 온전히 집중시키는 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간 관리자 역할을 맡으려 하지 않는 이런 태도는 고용주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해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직장인 11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54.8%가 ‘임원 승진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임원 승진을 원하지 않는 이유로는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가 부담스럽다’는 응답이 전체 43.6%를 차지했다. 이어 ‘임원 승진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아서’(20.0%), ‘임원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불가능할 것 같아서’(13.3%), ‘임원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11.1%), ‘회사 생활을 오래 하고 싶지 않아서’(9.8%) 등의 순이었다. ‘빨리 승진하고 싶다’는 응답 비율은 27.3%였다. 이어 ‘승진에 크게 관심이 없다’(19.5%), ‘승진하고 싶지 않다’(3.3%) 순으로 나타났다.
  • “황소가 길거리에 테슬라 끌고 다닌다”…분노에 가득 찼다는 中운전자, 왜

    “황소가 길거리에 테슬라 끌고 다닌다”…분노에 가득 찼다는 中운전자, 왜

    중국의 한 남성이 10만 1000위안(약 1952만원)에 테슬라 모델3을 중고로 구매했다가 충전이 되지 않자 황소가 차량을 끌게 한 뒤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시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MCP)에 따르면 중국 북부 산둥성 웨이팡 출신의 한 남성은 최근 유명 중고차 플랫폼 ‘과지’를 통해 흰색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를 구매했다. 테슬라의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테슬라 모델3의 가격은 33만 5900위안(약 6492만원)이다. 앞서 이 남성은 테슬라 모델3을 구매한 뒤 차량에 충전이 불가능하다는 경고 메시지가 뜨는 것을 보고 배터리가 고장 난 것이 아닐까 의심했다. 그러나 배터리 고장과 관련해 과지와 테슬라 측으로부터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한 이 남성은 테슬라를 황소에 묶어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였다. 이 모습은 온라인상에서 영상으로 퍼져 화제가 됐다. 영상 속 황소는 테슬라를 천천히 끌고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으며, 테슬라에는 “과지에게 속았다”, “사기”라는 문구가 스프레이로 뿌려져 있었다. 이에 지나가던 시민들은 테슬라에 무슨 글이 적혀 있는지 보기 위해 걸음을 멈췄으며, 이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이후 과지의 중고차 딜러 매장 앞에 테슬라를 주차했다. 이와 관련해 과지의 고객 서비스 직원은 “테슬라는 딜러 중심 프로모션의 일부였기 때문에 구매자는 차량 상태를 평가하고 관련 위험을 감수할 책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과지 측은 결국 지난 23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판매자가 일반 소비자가 아니라 플랫폼에서 30건 이상의 거래를 완료한 전문 자동차 딜러”라고 밝혔다. 전문가 검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 남성이 구매한 차량의 주행 거리는 28만㎞가 넘은 상태였으며, 심각한 손상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차량은 D등급으로 분류됐다. 한 과지 직원은 “테슬라의 배터리 수명이 상당이 저하됐지만 배터리 성능은 플랫폼에서 판매하기 전 점검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계속되는 논란에 과지 측은 해당 남성에게 환불을 진행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소가 불쌍하다”, “충전이 안 되는 차는 사실상 폐차 아니냐”, “모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이 플랫폼에서 차를 사고 싶지는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용인시, 대리운전 기사 100명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육

    용인시, 대리운전 기사 100명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육

    경기 용인시는 지난 28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시노동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대리운전 기사 1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했다고 29일밝혔다. 시는 용인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대리운전 기사의 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도 플랫폼 노동자 안전교육 사업을 신청해 이날 교육을 진행했다. 플랫폼종사자는 대리운전 기사나 배달 기사처럼 플랫폼을 통해 근로를 제공하고 대가로 보수를 얻는 노동자를 말한다. 이날 교육은 일환경건강센터 이사장 류현철 전문의가 안전한 운전 습관을 들이는 방법과 위급한 순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방법과 심폐소생술(CPR)을 알려주고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는 ‘사회 안전망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플랫폼 노동자와 대리운전 기사들을 위해 방한용품인 넥워머와 핫팩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노동자들의 인권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현대차,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

    현대차,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

    현대자동차가 경북대학교와 함께 ‘아임도그너(I’M DOgNOR) 헌혈센터’를 지방권역으로 확대하며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10일 경북대 수의과대학 잔디마당에서 현대차의 정유석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이준택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상무, 서영옥 국내마케팅실장 상무, 경북대의 이인중 연구산학부총장, 이만휘 수의과대학 학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식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임도그너는 현대차가 2019년부터 실시해 온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국내 반려견 수혈용 혈액의 90% 이상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는 상황을 개선하고, 올바른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해 아임도그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경북대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에 개소한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는 2022년 건국대와 함께 아시아 처음으로 설립한 ‘KU(건국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에 이은 두 번째 헌혈센터로, 지방에 처음으로 설립되는 반려견 헌혈 센터다. 지난 6월 현대차와 경북대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지 석 달여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개소식 이후 본격 운영에 나서는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 센터는 헌혈견 진료와 헌혈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국내 반려견 헌혈 네트워크의 전국권 확장과 원활한 혈액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와 함께 현대차 처음의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을 기반으로 새롭게 개조한 ‘펫 앰뷸런스’도 기증한다. ST1 펫 앰뷸런스는 위급 상황에 있는 반려견이나 자차 이동이 어려운 헌혈견을 위한 동물 전용 앰뷸런스다. 특히, ST1의 효율적인 공간성을 활용한 집중치료실(ICU)을 비롯해 이동 중에도 상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이동용 조명장치, 응급처치 기록이 가능한 영상 정보처리기 등 실제 응급상황을 고려한 장비들이 탑재됐다. 현대차는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식 전날인 지난 9일, 아임도그너 캠페인의 취지와 헌혈견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돕는 대형견 네트워크 파티인 ‘대견한 피크닉’도 개최했다. 대견한 피크닉에서는 반려견 아로마 목걸이 만들기, 댕댕 도장 만들기 등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를 통해 반려견 헌혈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함평 “미래 축산업 100년 이끈다”… ‘첨단 클러스터’ 구축 박차

    함평 “미래 축산업 100년 이끈다”… ‘첨단 클러스터’ 구축 박차

    전남과 함평 미래 축산업 100년을 이끌 첨단 축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본격화됐다. 먼저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가 2027년까지 함평군 송사리로 이전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는 가축개량평가와 낙농, 양돈, 초지사료 등 4개 부서 2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스마트 축산 연구기관이다. 지속가능한 미래 축산기술을 개발·보급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종축장으로 이전이 끝나면 연관산업 유치와 연구집적화단지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에 앞서 함평군은 함평천지한우 등 지역 청정 농축산물의 명품화와 집적화를 위해 2018년 명암축산특화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총 32만㎡가 투자 선도지구로 지정됐다. 투자 선도지구의 각종 규제 특례와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축산 제조 가공과 유통, 수출 기업 입주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축산단지 인근에 테마공원과 산업관광 플랫폼, 체험형 음식특화거리 등도 함께 조성해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테마형 관광지도 육성할 계획이다. 함평군은 또 축산업의 혁신 기반 마련과 새 부가가치를 창출할 ‘인공지능(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에도 나선다. 지난해 12월 용역에 착수한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는 총 사업비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연구용역은 2027년 이전하는 축산자원개발부와 연계해 사육·식품가공·기자재 산업단지 구축, 축산 연구·관광 집적화를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주요 사업은 AI 첨단 축산업 전주기 산업화 거점 단지 조성, 자원 순환형 첨단 바이오·재생에너지 시설과 축산 연구 집적화 단지 조성 등이다. 함평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가 조성되면 이전 중인 축산자원개발부와 연계한 축산 클러스터 구축으로 전남이 축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지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열린세상] 게임체인저, 바이오헬스 산업

    [열린세상] 게임체인저, 바이오헬스 산업

    지난 8월 국내에서 개발한 항암 신약 렉라자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의 허가를 받아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시장인 미국에 입성했다. 제2, 제3의 미 FDA 승인 신약을 탄생시키고, 미래의 게임체인저가 될 바이오헬스 산업 강국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 금년 하반기부터 닻을 올렸다. ‘한국형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사업과 ‘국가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이다. 인류는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의 대규모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국가 경제와 사회에 팬데믹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는 기술 확보의 필요성에 공감하게 됐다. ARPA-H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100일 만에 개발한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을 보건의료 분야에 접목한 사업이다. 미국이 ARPA-H를 출범한 지 1년여 만에 올해 우리나라도 한국형 ARPA-H 사업을 출범시켰다. ARPA-H는 기존의 R&D 사업단과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 사업은 사업 주제를 정부가 지정하고 특정 연구를 하는 연구자가 정부에 보조금을 신청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ARPA-H는 선발된 유능한 프로그램 매니저(PM)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사업 주제로 지정하고 자율적으로 팀을 꾸려 문제를 해결하도록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국가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은 임상 정보, 유전체 데이터, 개인 건강정보 등 국민의 건강 데이터를 통합해 연구개발에 활용하고 질병을 예측하는 사업이다. 100만 명의 바이오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9년간 약 1조원 규모가 투입될 예정이다. 1단계로 2024년부터 5년간 총 6000억원을 투자해 77만명의 바이오 데이터를 우선 확보하고, 데이터 저장·관리·분석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기반 시스템을 구축한다. 두 사업을 통해 미래의 정밀 의료 분야를 선도하고 개인 맞춤형 의료를 실현하며, 국민의 건강 증진과 바이오헬스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언한다. 첫째, ARPA-H의 PM은 서바이벌 요리 방송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심사위원처럼 절대 권위와 최고만이 최고를 알아본다는 신뢰가 성공의 필수 요건이다. 그 분야 최고의 인재가 PM이 되고 명예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직책으로 자리매김돼야 보건의료 난제 개발에 책임감을 갖고 헌신할 수 있다. 또한 조직, 인사, 예산 집행에 있어 기존 R&D 운영과는 달리 독립적이고 혁신적인 체계로 운영되도록 지원하자. 둘째, 빅데이터 사업은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 기증이 성공의 가늠자가 된다.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오용 방지 장치를 통해 기탁된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관되고 엄격한 연구 윤리 심의를 통해 목적에 적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개적인 절차를 마련하자. 이를 위해서는 바이오 데이터의 특성을 반영한 법률 제정도 필요하다. 셋째, 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과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장기간의 임상시험에 따라 최종 신약의 허가를 받기까지 최소한 10년 이상 걸리는 산업이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반도체나 이차전지 등 다른 국가전략 기술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이월 공제기간을 20년으로 연장하는 예외를 고려해 보자. 또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수탁 연구에 대해 조세 특례를 받지 못해 해외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에 위탁하는 사례를 개선해야 한다. 더불어 혁신 신약과 의료기기에 대한 가치평가와 보상체계를 과감히 개선해 개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민간의 창의를 장려하자. 미래의 먹거리 바이오헬스 산업의 도약을 위해서는 참여 주체인 산의연관(産醫硏官)의 적극적인 의지와 열린 소통이 중요하다. 민간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해 서로 협력하고 정부는 민간의 혁신을 조장하는 적극적인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양성일 고려대 특임교수·전 보건복지부 1차관
  • [길섶에서] 주인 떠난 스마트폰

    [길섶에서] 주인 떠난 스마트폰

    며칠 전 시내버스를 타고 가는데 옆자리에 탔던 청년이 대학교 앞에서 내렸다. 그런데 한두 정류장 지났을 때 청년이 내린 자리에 스마트폰이 떨어져 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나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움직이면 혹여 문제가 될 수 있지 싶어 운전기사분께 상황을 알려 주고 하차했다. 몇 년 전 택시에 휴대전화를 두고 내렸다가 다음날 택시기사와 연락이 닿아 찾았던 일이 떠올랐다. 택시 호출 플랫폼인 우버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분실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분실물이 휴대전화였다고 한다. 버스도 사정은 비슷할 것이다. 요즘 스마트폰은 통화 기능은 물론이고 컴퓨터, 인터넷, 게임기, 내비게이션, 전자신분증, 신용카드 등의 역할을 하고 모든 정보와 자료를 어디서든 검색할 수 있는 기능까지 한다. 몸의 일부이자 움직이는 사무실과 같아서 스마트폰이 없거나 손에서 떨어지면 허전하고 불안해하는 ‘노모포비아’(no-mobile phobia)를 느낄 때가 적지 않다. 무척 당황스러웠을 그 청년, 휴대전화를 찾아서 지금은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갔기를.
  • 4만원에 ‘흑백요리사’ 요리를…세빛섬 미식행사 10초만에 매진

    4만원에 ‘흑백요리사’ 요리를…세빛섬 미식행사 10초만에 매진

    넷플릭스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유명 셰프들이 참여하는 미식 행사가 예매 오픈 약 10초 만에 매진됐다. 서울시는 28일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기념행사 예약이 10초 만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는 이날 오후 2시 온라인 예약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예약이 열리자마자 45만명이 동시 접속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티켓 비용은 1인당 4만원으로 책정됐다. 행사는 다음 달 3일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다. 예약에 성공한 150명은 한강뷰를 바라보며 4가지 요리로 구성된 파인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모수’ 출신인 정영훈(마오·밀스 셰프), 오종일(모수 헤드 셰프), 강승원(트리드 셰프), 배경준(본연 셰프) 셰프가 특별한 메뉴를 선보인다. 모수는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세계적 명성을 더한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국내 유일의 미쉐린 가이드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이다. 서울시는 암표 거래와 불법 양도를 방지하기 위해 행사 당일 입구에서 예약자 본인 확인을 할 예정이다. 예약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한 시간대에 참석해야 한다.
  • “비만약 위고비, ‘비만 아닌’ 사람도 쉽게 산다…비대면 진료 제한해야”

    “비만약 위고비, ‘비만 아닌’ 사람도 쉽게 산다…비대면 진료 제한해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무차별적인 비만치료제 처방으로 인한 오남용 우려 등을 지적하며 정부를 향해 비대면 진료 ‘전면 허용’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의협은 28일 성명을 내고 “비대면 과잉 처방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위고비’는 담석, 탈모, 소화불량, 췌장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체질량지수(BMI)에 근거해 처방돼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라며 “하지만 비대면 진료 전면 허용으로 사실상 환자가 아닌 사람들이 손쉽게 전문의약품을 취득·남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러한 무차별적 처방으로 인한 국민 건강 폐해를 막기 위해서는 환자 상태를 엄격히 파악해 처방해야 하는 의약품에 대한 비대면 진료를 제한해야 한다”며 “온라인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비대면 진료 전면 허용을 즉각 중단하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대면 진료 원칙하에 보조적 수단으로만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대면 진료 경험이 있는 재진 환자를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한 데 이어, 올해 2월 비대면 진료가 원칙적으로 금지됐던 초진 환자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다. 비대면 진료가 전면 허용되면서 탈모나 다이어트, 여드름 등 미용 관련 비급여 의료행위를 과도하게 부채질하고 있다는 게 의협의 지적이다. 위고비 역시 국내에 출시되자마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 등을 통해 비만이 아닌 환자들에게 무분별하게 처방된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협은 비대면 진료를 빌미로 벌어지는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감시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인공지능(AI) 기반 채팅을 통해 환자를 비대면으로 진단하고 처방전을 발급한 플랫폼 업체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 주사제인 위고비에 대해 “비만 환자일 경우에만 의료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허가된 용법에 맞게 제한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소화 속도를 늦추며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이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허기를 지연하고 체중 감소 효과가 있는 이유다. 위고비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이나 당뇨병 전단계, 제2형 당뇨병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된다.
  • 경북도의회, 캄보디아 국회 방문 양 지역간 협력 논의

    경북도의회, 캄보디아 국회 방문 양 지역간 협력 논의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 중인 경북도의회 국제친선교류단은 지난 25일 캄보디아 국회를 방문, 수스야라(Suos Yara) 국회 외교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경북도의회 방문단을 맞이한 수스야라 위원장은 이번 캄퐁톰주의회와의 교류의향서 체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고, ‘2026년 한국-캄보디아 방문의 해’에 대해 지지를 부탁했다. 또한 신라시대를 가진 경상북도와 앙코르 시대를 가진 캄퐁톰주간의 문화행사를 희망하고, 영남대·동국대 등 도내 대학과의 새마을사업의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도가 앞서고 있는 농업가공, 태양광, 바이오매스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과 캄퐁톰 지역의 식품산업 클러스터 연구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올해는 한국과 캄보디아 재수교 27주년이 되는 해로 그동안 외교관계가 많이 회복되어 경제·문화적으로 매우 친근한 나라이다”면서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속담이 있듯이 2006년 인연을 계기로 양 지역이 다양한 분야의 협력으로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경상북도의회 차원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국제친선교류단 일행은 지난 26일 프놈펜에 있는 경북문화통상교류센터를 방문, 센터의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문화통상교류센터는 지난 2010년 1월 26일 준공되어 현재 100% 임대 완료됐으며, 한국 기업 및 현지 기업이 입주해 연간 9만 2000$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2024년에는 45개 기업의 180개 품목이 전시되어 한국 제품의 인지도를 높였고, 가공식품 분야에서 20개 업체가 참여해 약 14만$(200백만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이어 캄보디아 최대 한인 쇼핑몰인 케이그라운드(The K-GROUND) 벙스나우점 개소식과 경북 우수 농산품 판촉 행사에 참가, 도내 우수 농산품 판촉 활동을 전개했으며, 이날 판촉전에서는 도내 농산품 제품인 조미김, 홍삼가공품, 음료수, 가공식품 등에 대한 현지 고객 홍보와 시식 행사도 이뤄졌다. 캄보디아는 농업이 GDP의 22%를 차지하는 농업 중심 국가로 최근 20년간 연평균 7%의 고속 성장을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교역이 더욱 활발해졌다. 한국은 2023년 캄보디아에 9000만$의 농식품을 수출했으며 이 중 음료가 60%를 차지했다. 지난 8월에는 메콩 국가 최초로 한우 수출 1호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박 의장은 “이번 개소식은 경상북도의 우수한 농산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도내 농축산품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일정으로 프놈펜 ㈜베리워즈(VERYWORDS) 현지공장을 방문해 현지 법인장 등과 만나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 경북도와 캄보디아 간 상호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베리워즈는 경북 포항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캄보디아 공장은 2023년 설립해 종업원 50명에 연간 600만$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 내 친환경 전기 이륜차, 충전기와 같은 E-모빌리티 기반 플랫폼을 운영,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으며 경북도의 온실가스 감축 외교의 첫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 평촌 하이엔드 랜드마크 ‘아크로 베스티뉴’ 분양… 범계역 초역세권

    평촌 하이엔드 랜드마크 ‘아크로 베스티뉴’ 분양… 범계역 초역세권

    DL이앤씨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15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아크로 베스티뉴’를 분양한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를 경기권 처음으로 적용해 외관부터 조경, 커뮤니티에 이르기까지 상품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안양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으로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동, 총 101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면적별로는 ▲39㎡ 10가구 ▲59㎡A 286가구 ▲59㎡B 33가구 ▲74㎡B 21가구 ▲84㎡ 41가구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을 지하로 연결한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다. 단지는 아크로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어우러진 조경 설계 ‘아크로 가든 컬렉션’과 하이엔드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를 적용했다. 아크로 베스티뉴가 들어서는 경기 안양시 평촌신도시 일대는 경기 남부 최대 상권이 위치해 경기도 내 교육 1번지로 꼽히는 곳이다. 여기에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범계역을 통해 과천, 사당, 서울역 등의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범계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은 GTX-C노선(예정)이 정차하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범계역 주변 상권 이용도 편리하다.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CGV, 롯데시네마,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이 가깝고 안양시청, 동안구청, 안양동안경찰서, 안양소방서, 법원 등 관공서도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교육여건도 갖췄다. 호계초·중, 범계중, 평촌고를 비롯해 평촌학원가가 가깝다. 여기에 중앙공원을 비롯해 호계근린공원, 희망공원, 평화공원 등도 단지와 인접했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입면 디자인을 적용했다. 커튼월 룩과 저층부 석재를 조성하고 메인 도로와 인접한 일부 주동에는 측면 수직 조명등을 설치한다. 단지 중앙에는 수경시설이 연계된 가든 스퀘어와 가든 컬렉션 카페를 만든다. 중앙공원에는 단차를 활용한 수경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글로벌 리조트 스타일의 품격을 누릴 수 있는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아크로’도 들어선다. 스카이라운지, 실내수영장, 프라이빗 시네마 등 특급 호텔에 버금가는 커뮤니티로 조성된다. 특히 25m 길이 4개 레인의 실내수영장이 눈에 띈다. 단지 주동에는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35층)와 복층형 스카이라운지(36~37층)로 구성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한다. 입주민들은 스카이 커뮤니티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37층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탁 트인 전망과 도심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다방의 ‘2024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아크로는 4회 연속 아파트 선호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전체 인원의 42.2%가 아크로를 선택했다.
  • 부산 국제 신발패션섬유 전시회 31일 개막…363개 사 참여

    부산 국제 신발패션섬유 전시회 31일 개막…363개 사 참여

    부산시는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4 부산 국제 신발섬유패션 전시회(패패부산)’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 신발, 패션, 섬유 산업을 발전시킬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지역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로 32회째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부산패션섬유산업사업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하며 신발, 섬유, 패션 관련 업체 363개 사가 참여한다. 특히 ‘필루미네이트’, ‘엘무드’, ‘시그니처’ 등 스트리트 신발·패션 브랜드 50여 개 사가 참여해 스트리트 패션 문화를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행사 기간 ‘패패부산×필루미네이트’ 협업 후드 티셔츠를 무신사에서 이벤트로 발매한다. 또 ‘오구커피’, ‘이루카’ 등 부산 지역 커피 브랜드 10개 사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지역 커프 브랜드인 ‘모모스커피’, ‘블랙업커피’가 협찬하는 ‘F&C(Fashion&Coffee)’ 행사를 기획해 신발패션 브랜드와 커피 브랜드 간의 융합 마케팅을 선보인다. 지역 신발 업체인 ‘트렉스타’는 손을 대지 않고도 신고 벗을 수 있는 ‘핸즈프리’ 신발 라인을 선보이고, ‘슈올즈’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약처 의료기기 ‘GMP(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한 기능성 신발을 전시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세계 신발 트렌드를 자동 분석하고, 시즌별 디자인을 제안하는 크리스틴컴퍼니의 인공지능(AI) 신발제조플랫폼 ‘신플’ 등 디지털과 융합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글로벌 비즈니스 페어에 신세계닷컴(SSG.COM), 무신사, 지에스(GS)샵 나이키 베트남 등 국내외 바이어 240명이 참여하는 등 신발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 제주대학교, 제주RIS ‘JOY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제주대학교, 제주RIS ‘JOY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11월 8일까지, JOY공유대학 비교과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우수 프로그램 실제 비교과 과정으로 채택, 학생 맞춤형 교육 콘텐츠 발굴 예정 제주대학교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이하 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본부장 김대영)는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JOY공유대학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JOY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JOY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은 제주 지역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파악하고 직접 비교과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의 인지도와 이해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공모전 참가 신청은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JOY 공유대학 참여대학인 제주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 비교과 마일리지표에 기반한 4가지 핵심역량, ▲창의융복합 ▲협업 ▲문제해결 ▲실무능력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제안된 프로그램 가운데 우수 프로그램은 실제 비교과 과정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대학교육혁신본부는 참가자들이 비교과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10월 30일, 공모전 운영 개요 및 추진방향,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사례 공유 등을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공모전 참가 신청 기간 동안 개인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들이 기획서 작성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교과 공모전 결과 발표는 11월 29일에 진행되며, 대상(1인), 우수상(1인), 장려상(3인), 격려상(10인) 각 수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공모전 심사기준, 신청서류 등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JOY공유대학 학생역량관리시스템 내 비교과 프로그램 모집 공고/신청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영 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 본부장은 “이번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이 학생들의 창의력과 기획력 향상에 기여하며,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 실행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제주지역 정주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교과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내 장례식장에선 이 노래 틀어줘”…호스피스 직원들이 뽑은 1위 곡은

    “내 장례식장에선 이 노래 틀어줘”…호스피스 직원들이 뽑은 1위 곡은

    한 호스피스에서 자신의 장례식장에서 틀었으면 하는 노래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고른 곡으로 아이유의 ‘밤편지’가 꼽힌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르며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아파트’(APT.)도 순위권에 포함됐다. 28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 따르면 이 센터는 지난 23~24일 ‘내 장례식에 이 노래를 틀어줘’라는 주제로 호스피스 완화 의료 주간 캠페인을 열었다. 지하 1층 교직원 식당 앞에서 교직원들의 생각을 적은 종이를 전시하는 이벤트였다. 이벤트 결과 가요에서는 총 368곡이 꼽혔다. ▲아이유 ‘밤편지’(22명) ▲DAY6(데이식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21명) ▲전인권 ‘걱정 말아요 그대’(13명)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APT.)(10명) ▲노사연 ‘만남’(9명) ▲김진호 ‘가족사진’(8명) ▲봄여름가을겨울 ‘브라보 마이 라이프’(7명) ▲015B ‘이젠 안녕’(6) 등이다. 이 외에도 찬송가 12곡, ‘마이웨이’ 등 팝송 30곡, 레퀴엠 등 클래식 11곡이 내 장례식장에서 듣고 싶은 노래 목록에 올랐다. 특히 가요 중엔 최근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아파트’(APT.)가 순위권에 올라 눈길을 끈다. 이 곡은 ‘아파트 게임’이라는 한국 술자리 놀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곡으로 로제가 작사·작곡했다. 아파트 게임은 참가자들이 양손을 포개 쌓아 올린 뒤 맨 아래서부터 손을 하나씩 빼다가 술래가 처음 외친 특정 숫자에서 손을 빼는 사람이 벌주를 마시는 놀이다. ‘아파트’는 공개 직후 전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 1위에 오르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언숙 센터장은 “생전 장례식이나 미리 써보는 유언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는 요즘,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본인 생의 마지막을 미리 생각해보고 준비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또한 호스피스와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환자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 따르면 ‘호스피스 완화 의료’는 말기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의료 서비스다.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호스피스 완화 의료 전문팀이 환자의 통증을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들의 심리 사회적 고통을 더는 등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해외 협력 및 진출 강화하는 UAE 방산 대기업 EDGE 그룹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해외 협력 및 진출 강화하는 UAE 방산 대기업 EDGE 그룹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방위산업을 육성하는 모든 나라가 자국 무기의 해외 진출을 바라고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 방위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도 마찬가지다. UAE는 2019년 11월 국영 방위산업체들을 모아 엣지(EDGE) 그룹을 설립했다. 산하에는 에미리트 방위산업 회사(EDIC), 에미리트 어드밴스드 인베스트먼트 그룹(EAIG), 타와준 홀딩 등 25개 이상의 법인이 있고, 직원은 약 12,000명 이상이다. 엣지 그룹이 다루는 품목은 미사일, 폭탄, 탄약, 고정익 및 회전익 무인기, 유인 전투차량 및 무인 지상로봇, 전투함과 각종 지원선, 전자전, 사이버, 훈련 그리고 유지, 정비 및 오버홀(MRO)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엣지 그룹이 생산하는 품목들은 일부 자체 연구 및 개발한 것도 있지만, 많은 종류는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무인지상로봇 부문은 2023년 2월 에스토니아의 밀렘 로보틱스의 대주주가 되면서 기술을 이전 받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생산품을 주로 외부에 의존하던 엣지 그룹이 외국과의 협력을 통해 자신들의 제품을 확산시키려 노력하고 있다.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SAHA 엑스포 2024에서 엣지 그룹은 튀르키예 무인기회사 바이카르와 전략적 파트너쉽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다. 바이카르는 자사가 생산하는 바이락타르 TB2나 아큰지 등 무인기에 엣지 그룹이 생산하는 유도폭탄과 전자전 포드 등 다양한 탑재물을 탑재하여 세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외국 플랫폼에 자국산 무기를 부착하려는 시도는 프랑스와도 이루어졌다. 2023년 말, 프랑스와 UAE는 UAE 공군이 운용할 라팔 전투기에 엣지 그룹이 생산하는 Mk81, Mk82, 장거리 Mk83 폭탄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엣지 그룹은 브라질과도 협력을 늘리고 있다. 브라질 공군 항공우주과학기술부(DCTA)와 손잡고 무인 및 자율 시스템, 스마트 무기, 항공 및 우주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고, 현지 터빈 엔진 개발업체인 투르보마시느와 자사의 무인 시스템 및 미사일용 터보팬 및 추진제 엔진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도 이루어졌는데, 프로젝트 협력에 더해 브라질 해군에 장거리 대함미사일 MANSUP-ER 등을 공급하는 약 1억 6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23년 11월에는 태국 방산업체와 무인항공기, 체공형 자폭기 및 정밀 유도 탄약에 대한 협력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엣지 그룹은 최근 인도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24년 6월, 인도 아다니 방위 및 항공 우주국과 미사일 및 무인 협력에 대한 잠재적인 공동 노력을 강조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런 공격적인 행보로 엣지 그룹은 2023년 말에 50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엣지 그룹의 성장은 지금은 우리와 큰 경쟁 관계가 아니지만, 앞으로 진출이 확대될수록 우리나라 방위산업 수출과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 이마트, 충남 서천 바닷가서 해안정화 활동… 플라스틱 314kg 수거

    이마트, 충남 서천 바닷가서 해안정화 활동… 플라스틱 314kg 수거

    이마트가 지난달 친환경 활동 ‘모두의 바다’로 충남 서천군 바닷가에서 해안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모두의 바다에는 이마트, SSG닷컴, 테라사이클, 유익컴퍼니, 해양환경공단, 충남도청, 서천군청,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및 가플지우 대학생 챌린지 참여자와 자원봉사자 총 36명이 참가해 약 314.46kg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는 이마트 대표 친환경 캠페인 ‘가플지우’(가져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마트는 가플지우 캠페인으로 매달 이달의 바다를 선정해 해안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모두의 바다는 이 활동의 연장선이다. 9월 셋째주 토요일인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기념해 가플지우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든 파트너사가 한데 모여 해안 정화를 진행했다. 이마트는 2018년부터 여러 협력 업체와 힘을 합쳐 가플지우 캠페인으로 ‘열린 친환경 플랫폼’을 만들고, 플라스틱 감축에 힘쓰고 있다. 매년 다양한 기업과 단체가 새롭게 참여해 플랫폼을 확장하며 친환경 문화를 선도한다. 해안정화 활동 ‘이달의 바다’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해안 지역의 쓰레기를 직접 줍고 분리해 버리는 환경 개선 활동으로, 지난해 총 723명과 함께한 17회의 활동으로 약 4t의 해안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의 회원사로서 제주포럼에 참석해 제주 지역의 해양 환경 문제를 짚어보는 등 해안정화 활동의 필요성을 함께 홍보하고 있다. 이마트는 해안정화 활동 외에도 ▲플라스틱 회수 ▲해양환경 교육 ▲파트너사 협업을 통해 가플지우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희 이마트 ESG담당 상무는 “모두의 바다 해안정화 활동을 통해 철새들의 안식처인 서천 지역 생태계 정화에 기여하고, 파트너사뿐만 아니라 지자체 및 지역민과의 협업을 도모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가플지우 캠페인을 더욱 확산하고 우리 바다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HDC현대산업개발, ‘서울원’ 티저영상 공개… “반경 1km 안의 모든 것”

    HDC현대산업개발, ‘서울원’ 티저영상 공개… “반경 1km 안의 모든 것”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30일 ‘서울원’ 브랜드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현재 운영 중이다. 서울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수행할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BI(Brand Identity)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원 홈페이지를 열며 서울원의 콘셉트를 담은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홈페이지 방문객들은 ‘모든 삶의 요소를 담아 완성한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건강한 일상이 있는 동네, Urban Green Village로서 사람, 자연 그리고 도시환경이 공존하는 1km 그린타운 플랫폼을 담은 서울원’의 콘셉트를 다양한 이미지와 글, 영상 등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서울원 브랜드의 주거단지와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 스트리트몰을 아우르는 주거 브랜드로서의 ‘서울원 아이파크’를 공개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홈페이지에는 서울원이란 도시가 보여주는 일상의 삶, 도시에서의 삶에 대한 철학 및 스토리, 서울원의 디자인에 대한 스토리, 그리고 서울원이라는 타운에 담기는 다양한 삶의 요소로서 적용되는 플랫폼 등이 소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추가되는 도시 플랫폼들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원은 삶을 담은 거대한 원을 뜻한다. 서울의 미래가치를 담은 원대한 범위의 원으로 반경 1km 안에서 모든 삶의 요소가 온전히 채워지는 지속 가능한 도시이자 일과 주거, 문화, 휴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하나의 거대한 테두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삶을 담은 거대한 원이란 의미에 맞춰 주거공간부터 호텔, 쇼핑몰, 오피스까지 약 15만㎡에 서울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UN스튜디오와 타운스케이프가 함께한다. ‘현대적인 10분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입면 디자인은 한국의 수묵화를 모티브로 전통미를 강조했다. 풍요로운 녹지를 조성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서울원은 주거공간·스트리트몰로 구성된 복합용지와 오피스·호텔·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상업 용지의 경계가 없는 라이프컬처 시티로 조성될 예정이다.
  • [서울on] ‘사람이 곧 돈 된다’는 빅테크의 횡포

    [서울on] ‘사람이 곧 돈 된다’는 빅테크의 횡포

    사업을 해 본 사람은 안다. 좋은 물건을 만드는 것만큼 그 진가를 알아보고 지갑을 열 고객을 모으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말이다. 유명 쇼핑몰에 입점하거나 쇼핑몰을 만들어 물건을 팔려고 해도 고객이 안 오면 말짱 꽝이다. 광고를 태우고 쿠폰을 뿌리며 마진을 포기해 가면서까지 고객을 모으는 일에 온정신을 팔아야 하는 건 마케팅의 기본이다. 2010년 카카오톡이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이 좋은 서비스가 어떻게 공짜일 수 있지?” 하며 놀라워했다. 카카오톡은 알고 있었을 것이다.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사람이 모이면 언젠가 곧 돈이 되리란 것을. 대다수 국민이 카카오톡 이용자가 되자 카카오는 이를 기반으로 쇼핑, 금융, 택시 호출 등으로 사업을 지나치게 확장했고 골목상권 침해란 비판을 받아야 했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이 과도한 수수료와 배달비를 입점업체에 부담케 한다는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추정치에 따르면 국내 배달앱 3사의 지난달 이용자 수는 모두 합쳐 3600만명이 넘는다. 수수료 2%를 받는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가 가입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고 하나 지난 8월 기준 가입자 수는 346만명 수준으로 경쟁이 안 된다. 자영업자가 모인 일부 단체에서 배민을 탈퇴하고 수수료가 낮은 공공 배달앱 등으로 갈아타자고 호소해도 파급력이 못 미치는 것은 배달앱 3사 독과점이 너무도 공고해서다.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 제 살 깎기가 있었다. 주문 고객에 대한 할인쿠폰은 기본. 배민은 2015년 모바일 결제 주문 방식 ‘바로결제’를 통한 주문 시에 입점업체에 받던 5.5~9% 수수료를 0%로 내렸다. 이 때문에 그해 배민의 영업손실(249억원)은 전년 대비 66% 커졌지만 바로결제 주문 수(월 250만건)는 6개월 만에 85%가 늘었다. 즉 적자를 감수하면서 신규 입점업체를 크게 늘렸단 뜻이다. 끌어모은 이용자 수는 곧 배짱을 튕길 수 있는 여유가 됐다. 정부가 수수료 문제를 논의하자며 상생협의체를 출범시킨 상황에서도 배민은 배달 수수료를 6.8%에서 9.8%로 44%를 올렸다. 점주 입장에서 ‘횡포’에 가까운 수익 극대화 전략을 강행해도 점주들이 빠져나갈 구멍이 크지 않다는 걸 배민이 몰랐을 리 없다. 이런데 상생협의체를 통한 배달앱과 점주 간의 자율규제가 될 리 있겠는가. 이윤 창출을 위해 사람을 모아 놨는데 알아서 수익을 포기할 기업은 없다. 와우멤버십 요금을 58% 올려도 이용자 이탈이 거의 없던 쿠팡에 진일보한 상생안을 기대하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 결국 정부가 구속력 있는 제재를 내놓는 것밖엔 답이 없다. 2020~2021년 정부는 배달앱에서 네 번 주문하면 1만원을 돌려준다는 정책을 펴며 배달앱의 영업을 도왔다. 그땐 거리두기와 외식 활성화란 순기능 때문이었다면 역기능이 커진 지금은 책임 있는 자세로 배달앱 압박에 나서야 할 때다. 박은서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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