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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요일엔 ‘한맥’ 마시며 무료 영화를

    수요일엔 ‘한맥’ 마시며 무료 영화를

    오비맥주의 라거 브랜드인 ‘한맥’이 OTT 플랫폼 ‘왓챠’(WATCHA)와 협업, ‘수요한맥회’ 캠페인의 하나로 한맥과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맥 캔 제품을 구매하면 한맥이 엄선한 영화를 왓챠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제품 패키지에 삽입된 QR코드를 스캔하여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랜덤 쿠폰 받기’ 버튼을 누르면 쿠폰 코드가 발급된다. 왓챠 로그인 후 해당 코드를 입력하면 보관함에 자동으로 영화가 추가된다. 이달 한 달 동안은 스릴러 장르의 예술영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를 큐레이션으로 선보였다. 더불어 특별 게스트와 함께하는 원격 동시 감상 이벤트 ‘한맥왓챠파티’도 개최한다. 매달 새로운 게스트가 온라인 채팅 및 음성 코멘터리(해설)를 통해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영화에 대한 감상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한맥왓챠파티는 한맥 캔의 QR코드를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다. 한맥 제품은 전국 주요 편의점 및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벤트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비맥주 한맥 관계자는 “한 주의 중반인 수요일, 한맥 한 잔으로 어디서든 몰입의 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왓챠와의 협업을 기획했다”며 “부드러운 한맥을 음미하며 첫 번째 영화 서브스턴스를 한층 몰입감 있게 감상하고, 한맥왓챠파티에서 영화인과 감상을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봄나들이엔 런치, 런치는 맥런치

    봄나들이엔 런치, 런치는 맥런치

    전국 맥도날드 매장이 봄나들이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어린이 고객을 위한 ‘해피밀’부터 ‘맛성비’를 자랑하는 ‘맥카페’, 합리적인 가격의 ‘맥런치’와 ‘해피 스낵’까지, 상황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또 관광 명소와 인접한 위치뿐만 아니라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인 ‘맥드라이브’(McDrive)를 통해 차 안에서 메뉴를 바로 주문하고 받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맥런치’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인기 버거 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점심 할인 플랫폼이다. 현재 8종의 버거 세트 메뉴가 포함돼 있으며, 대표 메뉴인 ‘빅맥 세트’는 맥런치 이용 시 6300원으로 서울 지역 짜장면 평균 가격(7500원)보다 저렴하다. ‘더블 불고기 버거’ 세트의 경우 5900원으로, 6000원 미만의 가격에 사이드와 음료까지 포함돼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한다. 특히 지난 3일 출시된 ‘더블 1955 버거’, ‘더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2종의 세트 메뉴 역시 맥런치 라인업에 포함돼 더욱 풍성한 구성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완연한 봄 날씨 속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선택지를 제안하고자 한다”면서 “맛과 가성비를 모두 갖춘 메뉴와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시설 예약·방문 차량 등록… 빌딩 관리왕

    시설 예약·방문 차량 등록… 빌딩 관리왕

    삼성물산은 2023년 8월 차세대 주거 생활 플랫폼 ‘홈닉’을 출시해 새로운 주거 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상업용 빌딩 플랫폼 ‘바인드’를 출시해 스마트 빌딩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홈닉’은 문화 생활과 건강 관리 등 주거 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홈플랫폼이다. 홈그라운드 메뉴를 통해 관리비 확인, 설문 조사 등이 가능하며 첨단 보안 시스템 ‘홈닉 원패스’로 입주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출입 환경을 제공한다. 또 사물인터넷(IoT) 기기 제어, 커뮤니티 시설 예약, 방문 차량 등록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1월 시공사로 선정된 한남4구역뿐 아니라 향후 잠실, 여의도, 압구정 등 입찰 예정 단지에도 홈닉 도입을 제안할 방침이다. 상업용 빌딩에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해 구현하는 빌딩 플랫폼 ‘바인드’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IoT, 클라우드와 같은 디지털 지능화 기술을 활용해 빌딩 내 인프라와 설비, 전자기기는 물론 전체 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근무 환경 모니터링 및 관리와 함께 스마트 출입, 빌딩 내 상가 주문과 결제 등 약 100여개의 서비스를 적용한다.
  • 유튜버가 된 ‘예능 황금손’… “20분은 길어요, 쉽고 짧고 가볍게”[유튜브 창립 20주년 특별기획]

    유튜버가 된 ‘예능 황금손’… “20분은 길어요, 쉽고 짧고 가볍게”[유튜브 창립 20주년 특별기획]

    1박 2일·삼시세끼 성공 이끈 나영석TV 대신 휴대전화로 유튜브 시청콘텐츠 시장의 수요·공급도 대격변물건 많은 곳에 사람들 몰리기 마련“댓글로 구독자와 감정적 소통 감사”구독자 695만 채널 일등공신 김예슬원하는 정보 더 시각화된 것 선호회의 중 농담으로도 콘텐츠화 가능다양성 덕분에 성공 적중률도 높아“전 세계인이 볼 수 있는 플랫폼 장점”유튜브가 한국 콘텐츠 미디어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이제는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BS와 CJ ENM 출신으로 ‘1박 2일’,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윤식당’ 등 숱한 인기 프로그램을 만든 방송계의 ‘미다스 손’ 나영석 PD도 2023년 콘텐츠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으로 둥지를 옮기고 유튜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다양하고 실험적인 콘텐츠를 내놓았고 직접 유튜버에 도전해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예능상을 받기도 했다. ‘4세대 프로듀서’ 김예슬 PD는 나 PD와 함께 채널 십오야를 구독자 695만명의 인기 채널로 만든 일등공신이다. 최근 두 PD를 만나 유튜브 생태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 봤다. -유튜브가 미디어 시장의 패러다임을 지배한다고 느끼는지. 나영석 PD(이하 나) “요즘은 주변에서 굳이 ‘저는 유튜브를 봐요’라고 말하지 않는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처럼 유튜브를 보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에도 집에 TV가 없는 사람들이 상당수다. 많은 이들이 TV 대신 휴대전화로 유튜브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시청한다.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생기면서 콘텐츠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김예슬 PD(이하 김) “사람들의 시청 패턴이 유튜브 숏폼 위주로 확실히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저조차도 20분 넘어가는 콘텐츠를 시청하기 어렵다. 최대한 쉽고 가볍게 제작하는 것이 유튜브 문법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카메라 감독 등 외부의 도움을 받았지만 점점 제작비와 제작 단계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 채널 십오야의 ‘나영석의 나불나불’도 유튜브 문법에 따라 탄생한 코너였다. 우리 내부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나 PD였기 때문에 그를 전면에 내세운 콘텐츠를 제작했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았다.” -많은 사람이 유튜브에 빠져드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나 “물건이 많은 시장에는 당연히 사람들이 몰리기 마련이다. 유튜브는 세상에서 가장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시장이다. 기존의 TV나 OTT에는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고가의 상품들이 많다면, 유튜브에는 다양한 아이템이 있고 재고나 떨이 상품도 나온다. 취향이 다변화된 시대에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매체로는 유튜브가 유일하다. TV는 시청 수요가 예상되지 않으면 제작이 아예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지금 꽃미남 붕어빵 아저씨가 어디서 장사하는지 알고 싶다고 치자. 그런 정보를 TV나 OTT에서는 찾을 수 없지만 유튜브에는 있다. 유튜브에는 자신이 보고 싶은 콘텐츠를 올리는 수많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흑백요리사’에서 화제가 된 요리사가 운영하는 식당도 유튜브에는 바로 리뷰 콘텐츠 영상이 뜨지만, 기존 방송국에서 관련 영상을 제작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김 “예전에는 궁금한 내용을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했다면 요즘 젊은 친구들은 유튜브, 소셜미디어(SNS)에서 찾는다. 원하는 정보를 더 시각화된 콘텐츠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는 사람들의 입맛과 취향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성공 적중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 유튜브의 매력은 무엇인가. 나 “방송은 공공재 성격이 강하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존재하고 심의 제도가 있다. 반면 유튜브는 굉장히 개인적인 방송이다. 아주 사소한 이야기를 하거나 특정 제품의 호불호를 거론하기도 한다. 유튜브도 그들만의 심의 정책이 있겠지만 우리가 볼 때는 표현의 범위가 상당히 넓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채널 십오야도 연예인이 아닌 제작진이 주가 되는 유튜브를 꾸려 보자는 실험적 시도에서 만들어졌다. 그렇다고 유튜브가 제작자에게 우호적인 것은 아니다. 그들이 채널 지배자적인 위치에 있거나 유튜브로 큰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적은 제작비로 시시각각 변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볼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 아니다 싶으면 바로 방향을 틀 수 있기 때문이다.” 김 “TV 콘텐츠는 어느 정도 이상의 품질이 보장돼야 하지만 유튜브는 회의 시간에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한 소재에도 도전해 볼 수 있다. 구독자들이 사적인 토크를 좋아한다는 것도 유튜브를 하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이다. 그래서 촬영이나 편집을 할 때도 예쁜 그림에 집착하기보다는 날것으로 찍어 내보내기도 한다. TV는 시청률로 피드백을 받지만 유튜브는 구독자와의 친밀한 관계 등 정성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전 세계인이 볼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직접 유튜버를 하면서 느낀 점은. 나 “유튜브는 구독자들과의 쌍방향 소통이 굉장히 중요하다. 시청자들은 이름이 없지만 구독자들은 각자 이름이 있고 댓글로 의사를 표현한다. 그동안 시청률이라는 숫자에 얽매여 산 것이 창피해질 정도로 구독자들과의 감정적인 소통이 소중하고 고맙다.” -유튜브 시대를 낙관하는가. 포스트 유튜브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나 “유튜브보다 제작자에게 우호적인 플랫폼이 나온다면 옮겨갈 가능성이 있지만 유튜브와 전혀 다른 모습은 아닐 것 같다. 지금 유튜브는 개인적인 영상들을 편하게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을 통칭하는 상징적인 단어다. 이런 식의 콘텐츠 소비 패턴은 쉽게 무너지거나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OTT는 레거시 미디어와 경쟁할 뿐 유튜브의 대항마가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유튜브의 시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싸이는 전 세계로, 계엄은 생중계로… ‘유튜브 공화국’ 대한민국[유튜브 창립 20주년 특별기획]

    싸이는 전 세계로, 계엄은 생중계로… ‘유튜브 공화국’ 대한민국[유튜브 창립 20주년 특별기획]

    12월 첫 주 1인당 평균 707분 이용학습·취미 등 일상 전분야에 영향‘인·급·동’ 사회 트렌트 지표로 부상대한민국은 유튜브 공화국이다. 아이들은 키즈 유튜브 채널을 보면서 성장하고 학생들은 학습용 채널을 보면서 공부한다. 성인이 돼서는 출근할 때 옷차림을 알려 주는 채널을 참고하고 퇴근한 뒤 홈 트레이닝 채널을 보며 운동한다. 요리나 건강, 취미에 대한 정보를 얻을 때도 유튜브를 가장 먼저 살핀다. 유튜브는 출범 20년 만에 사람들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모두가 연결되는 세상을 지향하는 유튜브는 한국 사회의 지형도를 변형시켰다. 과거 소수의 방송사가 독점하던 편집 권력이 개인으로 이동하며 사회 곳곳에 변화의 물결이 일었다. 일방적인 공급자 중심이 아닌 사용자 친화적인 유튜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한 단계 성장시킨 계기가 된 것이다. ‘12·3’ 생생히… 풀뿌리 민주주의 확산 지난해 12월 3일 한밤에 갑작스럽게 비상계엄이 선포된 날에도 국민들은 TV가 아닌 유튜브를 가장 먼저 켰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계엄 사태가 발생한 12월 첫 주(2~8일) 유튜브 모바일 앱의 시청 시간은 4억 6668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4.3%(1983만 시간) 증가했다. 주간 1인당 평균 이용 시간도 706.58분에 달했다. 국민들은 유튜브를 통해 비상계엄 상황을 생생하게 지켜봤고 정치인들도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방송사가 계엄사의 통제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직접 상황을 전달하는 유튜브 콘텐츠가 더 신뢰를 얻은 것이다. 홍성철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탄핵 정국에서 유튜브가 기성 미디어보다 빨리 상황을 전달하고 사람들의 의견을 모으는 역할을 했다”면서 “유튜브는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하는 대안 언론으로서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대선주자 인터뷰 ‘1322만 뷰’ 유튜브는 정치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유튜브는 정책과 진영의 논리를 대변하는 창구 역할을 했고 각종 선거 후보들은 유튜브를 통한 홍보에 주력했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때 경제 유튜브 채널 삼프로 TV에 대선 주자들이 출연한 것이 대표적이다. 제한된 시간에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방송사 주최의 대선 후보 토론회와 달리 삼프로 TV는 90분간 경제 정책에만 집중했다. 대선 주자들의 인터뷰 총조회수는 1322만회를 기록했고 후보자들의 경제관을 깊이 있게 보여 줘 대안 언론의 미래를 제시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진우 삼프로 TV 부대표는 “유튜브는 시간이나 형식 면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오해를 줄이고 이해를 강화할 수 있다”면서 “취재원의 발언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정보가 왜곡되는 것을 막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튜브로 인해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것은 문화계다. 유튜브가 채널화하고 편성 권력이 해체되면서 요즘은 지상파 프로그램 방송 시간은 몰라도 유튜버의 라이브 방송 시간은 정확히 아는 젊은층이 적지 않다. 유튜브의 급상승 동영상은 요즘 가장 인기 있는 트렌드를 보여 주는 지표로 자리잡았다. 과거 시청자의 일상을 통제하던 방송국의 힘이 유튜버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에게 분산된 것이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따르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희망 직업 선호도에서 유튜버 크리에이터는 2018년 5위로 처음 등장한 이래 3~4위를 놓치지 않을 정도로 인기 직업이 됐다. BTS 열풍의 시작은 ‘강남 스타일’ 특히 유튜브는 K콘텐츠의 전 세계 확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유튜브는 상호작용성이 강조된 플랫폼이기 때문에 팬덤 형성에 효과적이다. K팝 열풍의 초석을 다진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유튜브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었다.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5개월 만에 유튜브 사상 최초로 조회수 10억회를 돌파했고 현재 55억 5000여만회를 기록 중이다. 이전까지 K팝 콘텐츠 관련 조회수의 절반 이상이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했으나 ‘강남스타일’을 기점으로 북미를 비롯한 서구권에서 발생하기 시작했다. 유튜브를 통해 K팝 글로벌 팬덤이 태동한 셈이다.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적인 K팝 그룹이 된 데에도 유튜브가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데뷔 초기 중소기획사 출신이던 BTS는 국내 방송사 출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자체 유튜브 채널인 ‘방탄 TV’에 주력하면서 글로벌 팬과 직접 소통했다. 그 결과 세계 각국 팬들이 한국어로 된 BTS 음악과 유튜브 콘텐츠를 자국어로 번역하는 등 팬덤 결집 효과를 낳았다. 이후 유튜브 영상 콘텐츠는 글로벌 팬덤과의 소통에 필수가 됐고 블랙핑크,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등 대형 K팝 그룹이 연이어 탄생했다. 주류 미디어 ‘편집 권력’의 해체 유튜브는 기존 연예인뿐만 아니라 유튜버 크리에이터를 스타로 탄생시켰다. 지식 교양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들은 ‘지식 소매상’으로 불리며 급부상 중이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집단도 유튜브를 통해 활약하고 있다. 지상파 프로그램이 축소되면서 개그맨들은 유튜브에서 활로를 모색했고 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숏박스’, ‘피식대학’ 등이 큰 성공을 거뒀다. 유명 유튜버의 지상파 TV 진출은 흔한 일이 됐고 방송사 위주로 활동하던 연예인과 스타 PD들은 대거 유튜브 시장에 뛰어들었다. 미디어 전문가들은 유튜브가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서 능동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대하는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홍 교수는 “유튜브는 언론의 게이트키핑 과정이 생략되고 주류 미디어가 미처 소화하지 못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여러 세대가 문화적으로 교류하는 접점을 만들어 냈다”고 짚었다. 심두보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유튜브는 기득권의 권력을 해체해 사람들의 숨통을 틔워 주고 해외에도 K콘텐츠를 알려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 [포착] 마하 6.5 포탄 ‘펑펑’…日 ‘꿈의 무기’ 레일건 자위대 실험함 설치

    [포착] 마하 6.5 포탄 ‘펑펑’…日 ‘꿈의 무기’ 레일건 자위대 실험함 설치

    전자기력으로 포탄을 초고속 발사할 수 있는 ‘레일건’이 일본 자위대 실험함에 설치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 등 외신은 일본 해상자위대 실험함 JS 아스카에 포탑 장착형 전자기 레일건이 설치됐다고 보도했다. SF영화 속 무기 같은 레일건은 화약이 아니라 전기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전환해 탄환을 발사하는 첨단 무기다. 음속의 6배에 달하는 초속 2㎞로 발사되며, 100~200㎞의 표적을 눈 깜짝할 사이 파괴하는 능력으로 미래 전쟁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혹은 ‘꿈의 무기’로 평가받는다. 특히 중국 해군 공과대학 전자기에너지 국립 핵심연구소팀은 2023년 논문을 통해 초당 2㎞ 속도로 100~200㎞ 내의 목표물을 겨냥할 수 있는 레일건을 연속으로 120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혀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와 달리 오래전부터 레일건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미국은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며, 일본은 2016년부터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에서 본격적인 개발해 착수했다. 특히 2023년 ATLA는 해상에서 시제 레일건의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 시험에서 ATLA는 5메가줄(MJ)에서 마하 6.5의 속도로 포탄을 발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워존은 2023년 이후 일본의 레일건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불분명하지만 JS 아스카에 탑재된 무기 모습이 과거 시제 레일건과 유사하다고 짚었다. 또한 미 해군 전문매체 네이벌뉴스는 지금까지 연구는 단발 사격에 집중돼왔지만 이제는 연속 사격 능력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으로, 실전에서 레일건은 적의 함선이나 지상 목표물, 미사일을 요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레일건이 실전에서 사용되기 위한 난제도 많다. 대전력(大電力) 제어 기술과 내구성 확보가 핵심 과제이기 때문이다. 레일건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사체를 지속적으로 발사하기 때문에 총열의 마모 속도가 증가해 사거리와 정확도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레일건 사용을 위해 대용량 에너지 저장 배터리와 냉각 시스템이 필요한데 이는 물리적으로 덩치가 커지는 것을 의미해 선체에 통합해 운용하기가 쉽지 않다. 네이벌뉴스는 “해군 함정이나 이동식 지상 차량과 같이 공간 제약이 있는 플랫폼에서는 이 시스템을 구현하기 어렵다”면서 “이에 현재 연구는 발사기 자체와 더불어 전력 공급 시스템의 소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대전 ‘꿈돌이 택시’ 운행, 카카오 앱으로 호출도

    대전 ‘꿈돌이 택시’ 운행, 카카오 앱으로 호출도

    대전의 마스코트인 ‘꿈돌이’ 택시가 운행된다. 카카오 앱을 통한 호출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전시는 21일 카카오T 지역 가맹사업자인 애니콜모빌리티·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지역형 가맹 택시인 ‘꿈T’(꿈돌이 Taxi)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T 지역형 가맹사업은 카카오 모빌리티(본사)와 지역이 상생하는 사업모델로, 지역 가맹점사업자가 독자적으로 가맹점을 모집·운영하는 방식이다. 사업 운영은 가맹 사업자가 맡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정보통신 기술 개발과 카카오T 앱 지원에 집중하는 구조로, 가맹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2.8%로 낮췄다. 애니콜모빌리티는 지난해 카카오T 대전 지역 가맹 사업자로 선정된 후 대전시에 여객 자동차 플랫폼 운송가맹사업 면허를 신청했다. 협약에 따라 애니콜모빌리티가 꿈돌이 표시등 설치 비용의 50%를 부담한다. 시는 올해 9000만 원의 예산으로 약 1500대의 택시에 꿈돌이 표시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9월 택시 2000대에 꿈돌이 표시등을 설치해 ‘꿈돌이 택시’를 출범한 바 있다. 꿈T는 카카오 앱을 통해 호출이 가능하다. 다만 현재는 블루파트너스에서만 이용할 수 있고, 꿈T·블루·네모를 포함해 가장 빠른 택시가 배차된다. 시는 카카오 본사와 꿈T 단독 선택 방식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T가 대전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앱 호출 서비스로 시민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친숙하고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남도의회, 지역자원과 생활 인구 연계 나서

    전남도의회, 지역자원과 생활 인구 연계 나서

    전남도의회가 지역 관광 자원과 생활 인구를 연계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21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태균 의장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상생 관광 활성화 조례안’이 25일 열릴 본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 조례안은 전남의 다양한 지역자원과 축제를 연계한 상생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어 체류형 관광을 확산시켜 지역 활력으로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특히, 상생 관광을 매개로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소멸에도 대응한다. 조례안은 ▲ ‘전라남도 상생 관광 기본계획’의 수립 및 시행 ▲ 상생 관광 콘텐츠 개발, 마케팅, 브랜드 상품 제작 등 지원사업 및 지원절차 ▲ 도민 제안제도를 통한 정책 참여 ▲ 상생 관광의 실효성 평가 및 개선 방안 마련 ▲ 상생 관광 정보플랫폼 구축 및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태균 의장은 “전남은 다양한 지역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시군이 따로 관광 콘텐츠를 운영하면서 효과가 크지 않았다”며 “시·군간 연계를 통해 전남의 매력을 엮어내고, 지역을 잇고, 사람을 끌어들이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생활인구와의 연계도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전남은 시․군간 상생 관광 협력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이고 인구정책의 새로운 대안으로까지 기대된다.
  • 경남경찰 허위영상물·아동성착취물 단속…10대 등 피의자 대거 검거

    경남경찰 허위영상물·아동성착취물 단속…10대 등 피의자 대거 검거

    경남경찰청은 지난해 8월부터 올 3월까지 ‘허위영상물 범죄 집중 단속’을 벌여 42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지난 2월 24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아동 성 착취물 아시아 6개국 특별 단속’을 시행, 총 18명을 검거해 이 중 1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6개국 단속에는 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일본·태국·홍콩이 참여했다. 경찰이 사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는 일반인·연예인·지인 등으로 다양했다. 인공지능(AI)·관련 플랫폼(합성 사이트 등) 발달로 특별한 관련 지식이 없는 피의자들도 손쉽게 범행을 저지르는 경향도 나타났다. 허위영상물 관련 범죄로 검거된 피의자 42명 중 10대는 33명(78.6%)에 달했다. 이들은 호기심, 장난 등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허위 영상물 등 성범죄의 경우 주로 ‘딥페이크’(특정 인물 얼굴 등을 합성한 영상) 등을 통해 범행이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 아동 성 착취물 범죄 역시 딥페이크가 범행 수법으로 사용되는 일이 늘었고, 강요 등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하게 하는 범행 행태도 파악했다. 경찰은 “해당 범죄는 피해자에게 평생 씻기 어려운 상처를 남기는, 인간의 존엄을 파괴하는 매우 심각한 범죄”라며 “특별단속 여부와는 관계없이 사이버 수사역량을 집중하여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영상물은 제작뿐 아니라 소지·시청만으로도 무겁게 처벌된다”며 “청소년들이 호기심에 범행을 저지르지 않도록 교육과 예방 등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 경기 다문화 학생, ‘모국어로 기초학력 진단 받는다’···하이러닝, 다국어 지원

    경기 다문화 학생, ‘모국어로 기초학력 진단 받는다’···하이러닝, 다국어 지원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 기반 온라인 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통해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국어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다국어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언어적 장벽으로 인한 기초학력 부진과 실제 기초학력 부진을 판별하는 효과적인 도구다. 이번 지원으로 다문화 학생의 학업성취도 파악이 가능해져, 학생 맞춤형 학습 지도를 할 수 있다. 진단평가 문항은 관산중학교와 서울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센터가 협력해 주요 다문화권 언어인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로 개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한국어에 취약한 다문화 학생들에게 다국어 진단평가를 실시해, 언어장벽으로 인한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하이러닝’ 기반 체계적인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다국어 지원 평가 시스템은 2025학년도 1학기 중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학생의 학업성취도와 학교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점차 언어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하이러닝 기초학력 진단평가 모국어 지원은 다문화 학생의 학습 기회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누구나 차별 없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부산시, 강서구에 분산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부산시, 강서구에 분산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에너지 기업인 포드림, 배터플라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마트시티 특화형 분산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대상지인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분산 에너지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필요한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시는 다음 달부터 사업에 착수해 오는 12월쯤 완료할 예정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8억 4000만원이 지원되며, 시비와 민간자금 각 5억 3000만원 등 총 19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통합 모니터링, 전력 거래,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 예측, 저장 전기 판매 시스템 등을 구축해 분산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산에너지원 데이터 수집장치도 설치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에코델타시티와 주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잉여 전력을 ESS에 저장하고, 필요시 거래하면서 전력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SS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저장 후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시설로, 이를 활용하면 피크타임 부하를 분산할 수 있어 전력 계통의 부담이 완화되고, 지역 에너지 사용도 최적화가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뿐 아니라 부산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으로 에너지 신산업을 확대해 도시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해 부산이 청정에너지 도시로 전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상네트웍스·메쎄이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6500만 원 적십자사에 전달

    이상네트웍스·메쎄이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6500만 원 적십자사에 전달

    - 임직원 함께한 마음, 피해 지역의 회복에 힘 되길 이상네트웍스와 메쎄이상은 지난 3월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금 65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고, 재해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를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두 회사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 공감해, 회사 구성원 모두의 뜻을 모아 조용히 기부를 준비해왔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네트웍스와 메쎄이상은 각각 기업PG 플랫폼 운영사업과 전시 주최업을 영위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과 실질적인 기여를 중시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 홍준표 “한동훈 왜 발끈?”…“눈썹문신 1호 정치인, 하남자” 친한계 역풍

    홍준표 “한동훈 왜 발끈?”…“눈썹문신 1호 정치인, 하남자” 친한계 역풍

    홍준표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0일 1차 경선 토론회에서 한동훈 후보를 향해 “생머리냐”, “왜 키높이 구두를 신느냐” 등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것을 둘러싼 파장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홍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이미지 정치하지 말라는 지적인데 못 알아듣는다”며 ‘2차 공격’을 가했고, 친한계에서는 홍 후보의 ‘눈썹 문신’을 지적하며 역공에 나섰다. 21일 정계에 따르면 홍 후보는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전날 국민의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서 한 후보의 외모를 지적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한 후보에게 이미지 정치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돌려서 한 것인데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홍 후보는 “키높이 구두를 신거나 부분 가발을 하거나 속옷을 체형에 맞춰서 입거나 하는 이미지 정치를 하지 마라, 제대로 정치를 하려면 속이 깊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려 한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새까만 후배에게 ‘처음부터 이미지 정치를 하려고 덤비면 오래 못 간다’는 이야기를 하려 했는데 비꼬아서 듣는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후보 측이) 그것도 모르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니 캠프 자체가 B급 인사들”이라면서 “간접적으로 이야기한 것을 웃어 넘기면 될 텐데 발끈하는 걸 보니 그 캠프는 B급 캠프”라고 일갈했다. 홍 후보는 전날 토론회를 마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앞으로 정치 계속 하려면 이미지 정치를 하지 말라고 한 것인데 못 알아듣고 ‘B급 질문’ 운운한다”면서 “외모에 집착하고 셀카만 찍는 건 나르시스트에 불과하다. 겉보다 속이 충만해야 통찰력이 생기고 지혜가 나오고 혜안이 생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돌려 말한 것 못 알아들어, B급 캠프”이에 친한계에서도 역공에 나섰다. 친한계인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같은 방송에 출연해 “한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성 질문이 토론회를 다 삼켜버렸다”면서 홍 후보를 직격했다. 신 전 의원은 “홍 후보는 ‘재미있으라고 한 질문’이었다는데 세상에 인신공격을 재미로 하는 사람이 있느냐”며 “왜 이모양 이꼴인지 모르겠다. 미안한 이야기인데 홍 후보는 경상도 상남자인 줄 알았는데 본인이 하남자라는 걸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신 전 의원은 또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눈썹 문신 1호 정치인이 이미지 정치 비판할 자격이 있느냐”며 “경상도 상남잔줄 알았는데 하남자다”라는 글을 올려 홍 후보를 재차 비판했다. 앞서 전날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서 홍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내가 정치 대선배다. 어떤 말씀을 묻더라도 고깝게 듣지 마시고, 앞으로 정치 계속 해야 하니까 편하게 답변 달라”며 “키도 큰데 왜 키높이 구드를 신느냐”고 물었다. 이에 한 후보는 “그런 질문을 한 것은 청년이 아니신 것 같다”고 받아쳤지만, 홍 후보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 다음에 ‘생머리냐’, ‘보정속옷 입었느냐’는 이 질문도 유치해서 안 하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유치하시네요”라며 홍 후보의 ‘질문 공격’을 일축했다. 토론이 끝난 뒤 홍 전 시장은 이같은 질문을 한 것에 대해 “‘청년의꿈’(홍 전 시장이 운영하는 정치 플랫폼)에서 하도 물어보라고 그래서 한번 물어봤다. 사실인지 아닌지”라며 “재밌으라고 하는 거다. 오늘 그거 아니면 재밌는 게 뭐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 안산시, 청년을 위한 ‘별별공간’ 5곳 선정…이용료 하루 5천 원

    안산시, 청년을 위한 ‘별별공간’ 5곳 선정…이용료 하루 5천 원

    안산시는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안산시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발굴·지원사업인 ‘별별공간’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안산시에서 최초 추진한 ‘별별공간’은 시군 청년정책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지난해 경기도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운영 공모사업’으로 확장됐으며, 안산시는 2년 연속 선정됐다. 안성시는 앞서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관내 민간에서 운영 중인 공간 5개소(▲스페이스 오즈(SPACE OZ) ▲아우어요가 ▲카페 제이콥 ▲카페 파우즈 ▲협동조합마을카페 마실)를 운영 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별별공간’은 19~39세의 안산 청년이라면 누구나 1인 1일 5,000원의 공간 이용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안산시는 사업비 7억 5천여만 원을 투자해 고잔역에 있는 문화예술플랫폼 ‘스테이션A(Station-A)’와 경기창업공간 ‘Station-G’를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 오는 5월 중 개소 예정인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은 기존 청년센터 상상대로와 함께 지역사회와 청년들이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교류하고 학습하며 꿈을 펼쳐나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요구에 알맞은 맞춤형 정책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명품 플랫폼 ‘시크(CHIC)’, 오프라인 확장·신규 서비스로 경쟁력 강화

    명품 플랫폼 ‘시크(CHIC)’, 오프라인 확장·신규 서비스로 경쟁력 강화

    최근 일부 1세대 명품 플랫폼들이 정산 지연이나 신뢰도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네이버 기반 명품 거래 플랫폼 시크(CHIC)는 오히려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신규 서비스 론칭을 통해 위탁 및 매입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확장해 가고 있다. 특히 위탁 중심의 구조를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월 BEP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시크는 기존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인 ‘시크청담’에 이어, 서울 서남권 고객의 접근성을 고려해 지난 2월 ‘시크 스튜디오’를 신규 오픈했다. 당산·목동 인근에 위치한 해당 공간은 고객이 직접 방문해 명품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지역 밀착형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고객의 일정에 맞춰 전문 매니저가 직접 방문하는 ‘출장 방문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수거된 상품은 자체 감정센터에서 전문 감정사가 정품 여부를 검수한 뒤, 위탁 또는 매입 절차가 진행된다. 매장 방문 없이도 집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고가 명품을 거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 한국 시계 거래소 ‘하이시간’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압구정, 판교, 부산 마린시티, 대구 수성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시크 드롭존’을 추가 운영 중이다. 고객은 가까운 드롭존을 통해 명품 시계 및 가방을 손쉽게 위탁 접수하거나 수령할 수 있어, 온·오프라인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통합 거래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시크를 통해 위탁 또는 판매를 신청한 모든 상품은 엄격한 정품 검수 프로세스를 거치며, 현재 업계 최저 수준인 오감정률 0.007%를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업계 최저 수수료(3%), ▲업계 최단기 정산 시스템(3영업일 이내) 등은 고가 명품 거래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시크는 지속 가능한 럭셔리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구의 날을 기념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며,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기념하여 구매 수수료 50% 할인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롤렉스·파텍 필립 등 고가 시계 판매 파트너 입점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모션이 4월 18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구매 수수료 50%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방문 수령 완료 시 추가 할인 쿠폰도 증정된다. 시크 고객은 하이시간 강남 서비스센터 방문 시 시계 무료 점검 및 배터리 교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상세 내용은 CHIC 공식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일상생활·주거환경·병원동행… 울산시, 노인돌봄지원 플랫폼 사업 확대

    일상생활·주거환경·병원동행… 울산시, 노인돌봄지원 플랫폼 사업 확대

    울산시는 올해부터 노인돌봄지원 플랫폼 사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어르신에게 시비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상은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기초수급권자, 구·군 노인 담당 부서에서 돌봄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어르신이다. 사업은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위기관리사업으로 구분한다. 중구 3개, 남구 6개, 동구 2개, 북구 1개, 울주군 5개 등 17개 플랫폼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각 플랫폼에서 등록된 어르신의 수요에 따라 직접 지원이나 관계기관 연계 서비스 지원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요 사업 내용은 어르신 일상생활 지원, 주거환경 개선, 후원·결연 등이다. 특히 올해는 3개 신규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 어르신 전용 원스톱 종합안내전화를 개설해 문의 사항을 해결한다. 또 플랫폼 등록자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한해 관내 병의원 이동을 지원하는 ‘병원동행서비스’를 운영한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의 돌봄 필요 어르신 발굴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시는 17개 플랫폼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후원 사업을 통한 돌봄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기존 ‘재가노인지원서비스사업’을 ‘노인돌봄지원 플랫폼’으로 사업 체계를 개편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산시, 강서구에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정부 공모 선정

    부산시, 강서구에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정부 공모 선정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에너지 기업인 포드림, 배터플라이와 컨소시엄으로 응모한 ‘스마트시티 특화형 분산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분산 에너지 활성화 기반 조성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에 필요한 운영시스템 구축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강서구 일원에 고부가 첨단산업 전환, 관련 산업 유치 등으로 첨단산업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저장 장치(ESS) 기반 시설을 확보, 에코델타시티와 주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잉여전력을 저장하고 지역 간 거래함으로써 향후 전력 낭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에너지 신산업을 확대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부산이 청정에너지 도시로 전환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알뜰 여행 ‘경기투어패스’, 5월 황금연휴 맞춰 한 달 앞당겨 출시

    알뜰 여행 ‘경기투어패스’, 5월 황금연휴 맞춰 한 달 앞당겨 출시

    하나의 티켓으로 경기도 관광지 100곳 이용, 200곳 확대 예정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5월 황금연휴 및 가정의 달 등 여행수요가 많은 시기에 맞춰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오늘(21일)부터 ‘경기투어패스’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경기관광통합이용권인 ‘경기투어패스’는 ▲24시간권(19,900원) ▲48시간권(25,900원) ▲72시간권(35,900원)이 있으며, 하나의 티켓으로 도내 관광지, 체험시설, 카페 등 경기도 전역의 주요 관광시설 100개소를 자유롭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관광시설로는 가평 쁘띠프랑스, 안성팜랜드, 포천 허브아일랜드, 파주 임진각평화곤돌라 등 도내 인기 관광지가 포함돼 있다. 올해는 파주 퍼스트가든,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내 임진강 독개다리,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등이 신규 가맹 관광지로 추가됐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화성행궁,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 시흥 웨이브파크 등 다양한 테마의 신규 관광자원을 추가해, 연내 가맹점을 20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조원용 사장은 “경기투어패스는 도내에 있는 다양한 관광지를 최고의 가성비로 즐길 수 있는 가장 스마트한 여행 수단”이라며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합리적 가격의 투어패스로 경기도의 매력적인 여행지에서 즐겁고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투어패스는 네이버, 쿠팡, 여기어때, 야놀자 등 주요 플랫폼에 차례대로 오픈할 예정이다.
  • “中企·소상공인 선별 지원으로 역량 강화… 대기업은 상생 협력을” [전문가 좌담]

    “中企·소상공인 선별 지원으로 역량 강화… 대기업은 상생 협력을” [전문가 좌담]

    이병헌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中企 평균 임금 대기업의 70~80%로 좋은 일자리 늘면 자영업 쏠림 줄 것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폐업 방지 아닌 역량 강화용 지원국가 차원 데이터 인프라 구축도노용석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중장년층 등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수출 기업·소상공인 발굴과 지원노민선 중소벤처기업 연구위원AI 현장 적용 중소기업 5.3% 그쳐채용·R&D 투자위한 지원 늘려야코로나19 여파에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현상이 겹치면서 중소기업의 비명이 커지고 있다. 미국발(發) 상호관세 충격까지 더해진다면 기초체력이 약한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력난과 자금난까지 겹친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신문은 위기의 본질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고자 지난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중소기업 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좌담회를 열었다. 유영규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이 진행하고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이병헌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머리를 맞댔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악화하고 있다. 현재 상황과 미래를 진단해 달라. 이병헌 교수(이하 이 교수) “지금도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앞으로 더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 전환과 산업 구조 재편에 적응하지 못한 중소기업은 이미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배달의민족 같은 플랫폼 기업의 지배력이 커지면서 소상공인의 성장 환경도 좁아졌다. 정부의 개입 여지도 크지 않다. 현대자동차는 미국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놨지만 중소기업은 그런 기회나 역량이 없다. 특히 미국 상호관세 조치는 수출 중소기업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다.” 노민선 연구위원(이하 노 연구위원) “최근 중소기업들이 인적자원과 혁신 활동 투자를 줄이고 있다. 10곳 중 4곳은 올해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줄일 예정이다. 재취업에 실패한 중장년·고령층은 자영업으로 몰리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은 단기간 성과가 나지 않는 연구개발(R&D) 투자도 줄이고 있다. R&D 투자가 활발해야 경기 회복이 가능한데 지금은 기대하기 어렵다.” -어떤 대목이 바뀌어야 하는가. 유병준 교수(이하 유 교수) “지원금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선별 지원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수를 줄이는 ‘페이드아웃’ 전략도 고민해야 한다. 한국 인구는 미국의 6분의1 수준인데 소상공인 수는 거의 비슷하다. 시장 규모에 비해 과도하다. 자원이 분산되니 폐업도 많다. 폐업 위기 소상공인에게 지원금을 주는 방식은 근본 치료가 아닌 일시적 통증 완화에 불과하다. 이제는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 노용석 실장(이하 노 실장) “플랫폼 경제 전환으로 1인 기업 등 소상공인이 급증한 현실은 정부도 인지하고 있다. 다만 인위적 퇴출은 생계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중장년층은 일자리를 찾지 못해 자영업에 나선다. 중장년 인력에 대한 기업의 인식부터 개선해야 한다. 중소기업의 채용 여력 확보를 위해 대기업과의 상생도 중요하다. 대기업의 과도한 납품단가 인하로 많은 중소기업이 영업이익률을 5%도 못 낸다. 구조적 문제를 풀어야 자영업자에게 출구가 생긴다.” -차기 정부는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하는가. 이 교수 “중소기업의 평균 임금을 대기업의 70~80%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지금은 절반 수준이다. 당장 최저임금을 올리자는 얘기가 아니다.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높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자는 것이다. 임금 격차가 줄고 좋은 일자리가 생기면 자영업에 몰린 인력을 끌어올 수 있다. 다음 정부는 중소기업 임금 수준 향상을 기준으로 정책을 평가해야 한다.” 유 교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지원금의 성격을 바꾸는 일이다. 폐업 방지용이 아닌 역량 강화용으로 전환해야 한다. 고기 잡는 법을 알려 주자는 것이다. 중소기업 예산 성격을 매년 10%씩만 바꿔도 10년 뒤 육성 중심 정책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집권 초기부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네트워킹 등 국가 차원의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그 안에서 중소기업이 경쟁력 있는 사업을 펼칠 수 있게 해야 한다.” 노 연구위원 “중소기업이 인공지능(AI)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AI를 실제 현장에 적용한 중소기업은 5.3%에 불과하다. 대기업은 AI 발전 속도에 발맞춰 신산업을 추진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갈 길이 멀다. 경기 침체로 채용과 R&D 투자에 나서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기부가 지원 인력을 늘려야 한다. 또한 대기업과의 상생,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 간 유연성·안전성 조화도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노 실장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가 우선이다. 대기업은 글로벌 생산 포트폴리오로 미국의 상호관세와 같은 변수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다르다. 예컨대 현대차가 국내 생산을 줄이면 협력 중소기업의 매출은 줄 수밖에 없다. 수출국·품목 다변화와 수출 역량이 있는 기업과 소상공인을 발굴·지원하는 정책을 동시에 펼쳐야 한다. 국내 AI 기업 대부분은 서비스 개발이나 초기 출시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제조 분야는 AI 기술력이 낮은 데다 육성 시스템도 미비한 상황이다. 정부는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AI 생태계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경쟁력 있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 짧고 굵게 ‘파격 숏폼’… 밈·패러디로 MZ표심 잡는 대선 주자들

    짧고 굵게 ‘파격 숏폼’… 밈·패러디로 MZ표심 잡는 대선 주자들

    이재명 ‘경선 투표’ 전화 장면 연출 김동연 ‘아이언맨’ 변신 영상 눈길홍준표 ‘서열 정리’ 밈 활용해 게시안철수 ‘러브라이브’ 패러디 인기나경원 영화 ‘신세계’ 장면 오마주김문수 ‘오운완’ 신조어 쓰며 과시한동훈 ‘라방’ 통해 지지자와 소통2030 세대를 겨냥한 대선 주자들의 뉴미디어 홍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튜브에 머물렀던 과거와 달리 6·3 대선에선 경쟁이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엑스(X)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전방위로 불붙은 모양새다. 화제성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과 패러디를 이용한 파격 콘텐츠들도 쏟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강조하기 위해 마블 히어로 ‘아이언맨’으로 변신하는 내용의 영상을 만들었다. 이재명 전 대표는 ‘계속 이러고 있어야지…’라는 제목의 짧은 숏폼 영상을 게시해 화제가 됐다. 경선 투표 전화를 기다리는 모습을 친근하게 표현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경선이 치열한 만큼 이 부분의 경쟁도 뜨겁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TV 홍카콜라’에 ‘현재 대한민국 정치 상황’이라는 숏폼 영상을 게시했다. 이 전 민주당 대표 등의 캐릭터들이 거들먹거린 뒤에 가장 강한 홍 전 시장 캐릭터가 나와 이들을 제압하는 ‘서열 정리’ 밈을 활용한 영상이다. 안철수 의원은 일본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공연의 패러디 홍보 영상을 올렸다. ‘나니가스키’(어떤 게 좋아)라는 질문에 맞춰 “초코민트보다 안철수”라고 답하는 형식이다. 20일 기준으로 인스타그램 조회수 185만회를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굴복하지 않는다’는 팻말을 들고 드럼통에 들어간 사진을 게시했다. 영화 ‘신세계’ 장면을 오마주한 것으로 민주당과 고소전으로 비화하면서 ‘무플보다 악플’ 전략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령 리스크’ 논란을 의식한 듯 팔굽혀펴기, 벤치프레스를 하는 영상을 연이어 올렸다. 김 전 장관은 홍 전 시장에게 ‘팔굽혀펴기 1분 챌린지’를 제안하고,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이라는 신조어를 사용하는 등 청년 세대 공략에 나섰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동 중 ‘라방’(라이브방송)을 켜고 지지자들과 소통한 내용을 쇼츠 형태로 편집해 게시했다. 자신이 기르는 애완묘의 발톱을 자르는 영상을 올리며 전국 ‘냥집사’들의 마음도 저격했다. 밈을 활용한 주자들의 홍보전은 각 플랫폼을 통한 영상의 확대 재생산에 대한 기대도 깔려 있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2차 창작을 통해 밈이 퍼지면 후보의 인지도나 호감도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세대별 콘텐츠가 다변화한 지금은 각 계층에 맞는 밈으로 캠페인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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