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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캠프 24시

    ◇영국의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5일 열린 한국·독일의 준결승에서 주심을 본 스위스 위르스 마이어가 독일 선수들의 반칙을 묵인하는 등 편파판정을 했다고 26일 지적했다. 이 신문은 전반 12분 한국이 완벽한 코너킥을 이끌어냈으나 주심과 부심 모두 이를 묵살했고,26분에는 토마스 링케가 백태클을 시도했지만 역시 휘슬을 불지 않았다고 밝혔다.또 스트라이커 황선홍은 카르스텐 라멜로를 악의없이 수비했는데도 두 차례나 반칙을 선언당했고,득점 기회에서도 어이없는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25일 4강전에서 한국에 통한의 패배를 안긴 독일의 결승골 주인공 미하엘 발라크(25)가 경기 직후 라커룸에서 하염없이 울었다.미국과의 8강전,한국과의 4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지만 경고 누적으로 월드컵의 대미인 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 것.파라과이와의 16강전에서 이미 한차례 경고를 받은 발라크는 한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이천수가 빠르게 치고 들어가자 반칙을 범해 또 경고를 받았다. ◇한국·독일간 준결승전의 일본내 시청률이48.3%로 외국팀간의 대결에서 시청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시청률은 일본 대표팀의 러시아전(66.1%)과 벨기에전(58.8%)보다는 낮으나 터키전(45.5%)보다 오히려 높았다. ◇피터 벨라판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은 26일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한국과 일본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에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 출전권을 5장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AFC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 외에 3장을 더 요구했으나 FIFA가 이를 거부,유럽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0.5장을 포함해 2.5장을 확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번 월드컵의 샛별 브라질의 호나우디뉴(22)가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터밀란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이탈리아 언론은 “현재 파리 생제르맹 소속인 호나우디뉴가 인터밀란같이 훌륭한 팀에서 뛰면 행복하겠다.이미 이탈리아어를 배우고 있다.”고 26일 일제히 보도했다.인터밀란에는 브라질의 핵심 스트라이커 호나우두가 소속돼 있고 다른 스트라이커 알바로 레코바(우루과이)가호나우디뉴와 맞트레이드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오고 있지만 인터밀란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프랑스 축구계에서 ‘중원의 지휘관’지네딘 지단(30·레알마드리드)의 부상책임 공방이 뜨겁다. 지난달 26일 한국과의 평가전에 지단이 꼭 출전했어야 했느냐를 두고 축구계와 대표팀 주치의간의 입씨름이 치열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장인 아스날의 아슨 웽거 감독이 프랑스대표팀 의료진의 선수 기용이 어리석다고 비판하고 나서 논란에 기름을 끼얹은 것. 웽거 감독은 “한국전에 지단을 내보낸 것이 치명적인 실책이었다.”며 대표팀의 장 마르셀 페레 주치의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에 페레 주치의는 26일 전문사이트 사커리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단은 의학적인 이유가 아니라 기술적인 이유 때문에 한국전에서 뛰었다.”며 “지단의 부상은 한국전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이란 주장을 폈다. ◇대한축구협회가 월드컵 엔트리 23명에게 경기 출전 등 활약도에 따라 차등을 두어 포상금을 지급할 수도 있다는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축구협회 사이트(www11.kfa.or.kr) 게시판은 이를 둘러싼 네티즌과 일부 축구 팬들의 글로 뒤덮여 ‘입씨름 마당’이 되다시피 했다. 협회 관계자는 “차등지급은 실무 차원에서 검토한 여러 방안 가운데 하나지만 결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협회 돈이 지출되는 중대사안인 만큼 월드컵 폐막 직후 이사회에서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8프랑스월드컵 때는 선수들의 활약상을 따져 주전 교체요원 벤치멤버 등 3개 등급으로 나누어 다른 액수를 지급했다. 축구협회 포상금은 협회 적립금으로 들어오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참가 배당금과는 별개로 선수 개인당 3억원,총 70여억원이 책정된 상태다. 이기철기자 chuli@
  • [2002 길섶에서] 월드컵 신드롬

    우리나라와 독일의 4강전을 앞둔 가운데 23일 저녁 무렵,택시를 탔다.타자마자 말을 건네지도 않았는데,불혹(不惑)의 나이를 갓 넘긴 듯한 이 운전기사는 신바람이 났다. 그동안 있었던 월드컵 경기의 감격스러운 장면을 TV 생중계 때 리플레이하듯이 줄줄이 주워 섬겼다. 그러면서 자기는 애국자라고 했다.그동안 성격이 아주 급해 자주 교통법규를 위반해 왔다고 ‘고해성사’부터 먼저 했다.하지만 월드컵 이후 ‘뚝’이라고 했다.그택시기사 표현으로는 ‘우리 대표팀에 누가 될까봐 성질을 죽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 아이들이 머리를 깎으라고 성화인데,독일팀과 싸우는 데 부정탈까봐 아직 깎지않고 그대로 두고 있다고 했다. 요즈음 ‘월드컵 신드롬’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빨간 신호등을 ‘레드 카드’,신호를 위반하면서 추월하는 것을 ‘오프사이드(최종 수비수보다 상대 진영에 먼저 들어가는 것)’,과잉행동을 할리우드 액션이라고 부르는 등 축구 규칙에 빗대고 있다는 것이다.그리 싫지 않은 신드롬이다. 양승현 논설위원
  • 월드컵/지구촌 이모저모 “한국 감투정신 배우자”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외신종합) 한국이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결승전의 승자가 될 경우 한국인들은 이를 36년간의 식민통치에 대한 설욕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대일본 열등감 씻어= 또 월드컵 승리는 한국인의 의식에 근본적인 혁명을 일으켜일본에 진정한 경의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의 식민통치 기간 수십만명의 한국인 남녀가 군대 및 ‘위안부’로 끌려갔을 뿐 아니라 스포츠 부문에서조차 종속돼 모욕을 당해야 했다고 설명하면서 “일본까지 가서 우리가 월드컵 승자가 됨으로써 일본인들에게 우리가 낫다는 것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는 한 영어교사(31)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국인들은 월드컵 경기에서 일본보다 우월한 성적을 냄으로써 과거를 씻어낸 듯한 기쁨에 넘쳐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국,경기장 안팎에서 승리= 홍콩 언론들은 24일 일제히 한국의 감투정신을 배우자고 촉구했다. 홍콩경제일보는 ‘한국 감투정신으로 경기장 안팎에서모두 승리’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한국 선수들의 필사적 자세와 경기장 밖의 사기 충천한 응원단 모습은 한국이 어떻게 경제위기를 훌륭히 극복했는지 보여준다.”고 논평했다. 신문은 또 “한국인들은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즉시 배우면서 국제수준을 따라잡으려 노력한다.”면서 “한국이 금융위기를 극복한 것은 단결 및 개방정신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외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 앞으로 비즈니스와 관광업에 큰 파급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월드컵 대북선전 활용= 워싱턴 포스트는 23일 ‘한국,월드컵 경기 심리전 활용’제하의 기사에서“이달 들어 한국은 대북 선전수단으로 월드컵이라는 새 병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신문은 “한국 군당국이 22일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 한국과 스페인전을 확성기를 통해 라디오로 생중계했다.”고 덧붙였다. ◇잘된 판정,잘못된 판정=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25일 준준결승전까지의 경기결과에 대해 이번 대회에서 심판들의 활동은 전체적으로 뛰어났다면서도 잘된 판정 4건과 잘못된 판정 6건을 선정해 관심을 끌었다.이 신문이 선정한 잘된 판정과 잘못된 판정은 다음과 같다. [잘된 판정] ▲한국-이탈리아전에서 경기 시작 5분만에 한국에 페널티킥을 준 판정 ▲스페인-아일랜드전 종료 직전 스페인에 페널티킥을 준 판정 ▲한국-포르투갈전에서 포르투갈의 핀투를 퇴장시킨 판정 ▲프랑스-우루과이전에서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를 퇴장시킨 판정 [잘못된 판정] ▲브라질-터키전에서 페널티 지역 밖에서 이뤄진 반칙으로 브라질에 페널티 킥을 준 판정 ▲브라질-잉글랜드전에서 브라질의 호나우디뉴를 퇴장시킨 판정 ▲독일-카메룬전에서 14명에게 옐로카드를 주고 2명을 퇴장시킨 판정 ▲미국-독일전에서 독일의 핸들링 반칙에도 불구,미국에 페널티킥을 주지 않은 판정 ▲스페인-한국전에서 스페인의 골든골을 인정하지 않은 판정 ▲이탈리아-크로아티아전에서 이탈리아의 비에리 선수에 대한 오프사이드 판정 ◇미 감독,패자는 말이 없다= 4강 진출에 실패한 미국 축구팀의 브루스 어리나 감독은 축구의 세계에서는 일단 이기고 봐야 그 다음에 무슨 말이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3일자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독일팀과의 경기에서 미국 그레그 버하터의 슛이 골로 심판에 의해 인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 독일의 축구스타 베켄바워까지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패자는 유구무언”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 mip@
  • 월드컵 특수 2題/ 경기장 스카이박스 큰 인기

    월드컵 기간동안 ‘스카이박스 비즈니스’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스카이박스란 월드컵경기장 내의 VIP석을 말한다.1실에 12명 정도가 식사·음료등 호텔급 서비스를 받으며 경기를 볼 수 있다.비용은 2억원 안팎으로 비싼 편이다.그러나 ‘월드컵 비즈니스’의 부가가치는 훨씬 크다.월드컵 공식후원사인 KT는 지난달 31일 개막전 때 서울 상암경기장 스카이박스에 해외 통신업계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벌였다.카야나 함마자야디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차관을 비롯해 오노이 샬루 몽골텔레콤 사장,페드로 산토스 필리핀 국영통신업체 PTNT 부사장 등을 초청했다.일본 NTT 사장과 AT&T코리아 부사장도 귀빈 영접을 받으며 개막전을 관람했다. KT는 오는 25일 준결승전 때도 인도네시아와 방글라데시의 주요 통신업체 사장단을 대거 초청할 계획이다. 공식 이동통신업체인 KTF도 준결승전 때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이동통신망 컨설팅을 진행중인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의 모디 마노즈 부회장을 초청할 예정이다.일본 후지쯔의 미치오나루토 부사장,샤프사 대표 등도 초청 인사에 포함된다. SK텔레콤은 왕티엔이 중국 중실그룹 회장,헤퀴앙 철동화하전신 사장,리쳉마오 차이나유니콤 홍콩 부총재 등을 스카이박스로 안내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월드컵/지구촌 이모저모/스페인 “심판때문에 졌다”

    “한국이 결국 해냈다.” 한국이 스페인을 누르고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는 순간,아시아 대륙은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들썩였다.아시아 축구팬들은 한국의 승리를 마치 자신들의 일인양 함께 기뻐하며 환호했다.반면 스페인 국민들은 “4강 티켓을 도둑 맞았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스페인,이탈리아 악몽 재연에 분노= “승리를 도둑맞았다.” 52년만의 4강 진출이 좌절되자 스페인 축구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현지 언론과 열성팬들은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며 분노를 표출했다.그러나 이날의 역사적인 승부가 골든 골이 아닌 운이 많이 작용하는 승부차기로 운명이 갈린 탓인지 16강전에서 한국에 패한 이탈리아에 비해 흥분과 비판의 강도는 높지 않았다. 한편 경기를 생중계한 스페인의 대다수 방송 해설자들은 “4강 티켓을 도둑맞았다.”는 등 극언을 서슴치 않았다.스페인 방송 안테나3의 해설자는 “심판들이 스페인의 완벽한 2골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이탈리아처럼 심판들의 오심에 희생됐다.”고 분노했다.한 라디오 방송의 해설자는 “이탈리아가 우리에게 경고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면서 “스페인은 개최국과 맞붙었다는 이유로 희생됐다.”고 이날 주심을 봤던 가말 간두르 이집트 심판을 집중 비난했다. 스페인 주재 한국대사관에는 경기 직후 이원영 대사와의 인터뷰를 요청하는 스페인과 외국 언론들의 전화가 빗발쳤다.이들의 주된 관심은 한국이 어떻게 이번 월드컵에게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는가에 집중됐다.이 대사는 인터뷰 직후 “이번 월드컵은 역대 대회에서 한번도 승리하지 못한 한국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전 국민에게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U정상들,회의보다 축구가 먼저= EU 순번 의장국 스페인의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총리는 22일 세비야 EU정상회담 이틀째 회의를 예정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재개했다.한국-스페인전을 15개국 정상들과 수백명의 외교관·언론인들이 TV로 시청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아스나르총리는 이날 호셉 피케 외무장관 등 각료들과 함께 한국전을 지켜봤으며,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이 패하자 침통함을 금치 못했다. ●AP통신 ‘스페인 4강 진출’오보= 미국의 AP통신은 이날 한국-스페인전의 우승팀과 최종 스코어를 전세계에 긴급 전송하면서 어이없는 실수를 잇따라 저질렀다.AP통신은 오후 6시7분 광주발로 스페인이 한국에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고 긴급으로 경기결과 1보를 전송했다.1분 뒤 긴급 고침기사를 통해 스페인이 아니라 한국이 스페인에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고 내보냈다.거의 같은 시각 경기결과를 5-3으로 정정해 다시 전송했다. 김균미 김유영기자 kmkim@
  • 월드컵/ 히딩크 감독 인터뷰-스페인 카마초 감독 말

    “도저히 내 기분을 표현할 길이 없다.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매우 행복하다.예상보다 더 큰 꿈이 현실로 나타났다.” 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조국 네덜란드를 4강에 올려 놓은 데 이어 한국에 4강 신화를 안겨 ‘2회 연속 4강진출 감독’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거스 히딩크 감독은 22일 짧은 회복기간에도 불구하고 120분에 걸친 사투를 훌륭히 치러준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독일전에 대해서는 “우리는 잃을 게 없기 때문에 우리 식대로 경기를 풀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감은. 샴페인 한 잔으로 오늘의 승리를 축하해야겠다.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겠다.우리팀 선수들의 정신력은 최악의 상황이 닥쳐도 금방 회복돼 놀라울 정도다.나는 이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경기 내용은. 선수들이 정말 엄청난 일을 해주었다.때때로 선수들이 경험 부족으로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 스페인에 한두 차례 찬스를 허용했지만 우리도 연장전에서는 몇 차례 기회를 잡는 등 50대50의 경기였다.승부차기 상황 등 긴장도가 매우 높은 수준 높은 경기였다.승부차기에서는 우리에게 운이 따랐다.우리의 경험 부족을 골로 연결하지 못한 건 스페인의 잘못이다. -승부차기는 예상했나. 우리는 그동안 페널티킥에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어제 비공개 훈련때 승부차기 연습만 시켰다.대부분 선수들이 골을 성공시켜 조짐이 좋았다. -독일전 전망은. 독일도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 들어 실력이 부쩍 늘었다.우리 선수들이 이탈리아전 이후 제대로 쉬지 못해 생생하지 못하다.반면에 독일은 우리보다 하루 더 여유가 있다. 독일은 매우 스마트한 축구를 구사하며 한두 차례의 기회만 있으면 승리로 연결하는 팀이다.하지만 우리는 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우리 하고 싶은 대로 경기를 풀어갈 것이다. -주심 판정에 대해 말이 많다. 항상 심판의 판정은 어느 팀에 유리하게 돼 있다.예를 들어 미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은 명백한 오프사이드였지만 골로 인정됐다.이 경기에서 미국이 이기는 바람에 우리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그게 스포츠다. 주심·부심·선수 모두 실수를 할 수 있다.하지만 지게 되면집에 가야 한다.집에가서 거울을 보고 오늘 우리가 왜 결정적인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을까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 -향후 거취는. 내 계약은 월드컵이 끝나면 만료된다.폴란드에 첫 승을 거둔 것에 만족했다면 그때 내 계약은 끝났을 것이다. 우리가 계속 경기를 이기고 있기 때문에 내 계약도 우리가 뛰는 마지막 경기까지 계속될 것이다. 광주 류길상기자 ukelvin@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스페인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감독= 어려운 경기였다.우리는 열심히 싸웠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하지만 져서 유감이다.한국이 더 행운이 따랐다.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4강에 진출하지 못해 정말 가슴 아프다.판정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 월드컵/ 모레노 주심 인터뷰 “伊 탈락은 내탓 아니다”

    이탈리아가 16강전에서 한국에 패한 뒤 심판에 대한 매수설까지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의 유력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와 ‘일 메사제로’가 20일 바이런 모레노(사진·에콰도르) 심판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이탈리아에서는 (경기 진행을) 스캔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로봇이다,절도다.”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나는 당신들의 여론을 존중한다.지금은 이성을 잃을 때이고 곧 지나갈 것이다. ●이탈리아가 치른 조별 리그전의 심판들과 마찬가지로 오심을 했는데. 내가 선수로 뛸 때 감독이 “만약 내가 골을 넣으면 심판은 그 골을 빼낼 수 없다.”고 했다.비에리처럼 빈 골문 앞에 있다가 높이 차버려 월드컵에서 탈락한 것은 내 탓이 아니다. ●그렇다면 누가 톰마시의 골든 골을 부당하게 오프사이드라고 했는가. 동료인 부심의 판단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 ●이탈리아 선수들이 말하는 것처럼 40m나 떨어진 곳에서 어떻게 토티의 행동을 볼 수 있었나. 나는 좋은 시력을 갖고 있다.국제축구연맹(FIFA)의 시력 검사에서도 그런결과가 나왔다.토티는 나를 속이기 위해 넘어졌다.FIFA의 비디오에서도 명확하게 입증됐다.접촉은 없었다. ●왜 항상 이탈리아 선수들에게만 휘슬을 불었는가. 두 팀에 모두 공평하게 4차례씩 경고를 줬다. ●한국에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는가. 파누치가 잡아당겼다. ●FIFA는 당신의 판정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축하 인사를 받았다. 이종락기자 jrlee@
  • 월드컵/심판이 한국편이라고?

    ‘이탈리아, 그것 참 시원한 일이군.’ 해외 축구사이트 사커리지닷컴(www.soccerage.com)의 객원 해설위원 그레그 다인하르트는 19일 이탈리아 축구가 한국과 16강전에서 사상 최악의 거친 경기를 연출했다며 이 나라의 축구가 ‘태도’를 바로잡을 수 있을 때까지 계속 토마토를 던져야 한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다인하르트는 이탈리아가 ‘카테나치오(빗장수비)’란 미명아래 한 골만 넣으면 지킬 수 있다는 데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며 ‘아주리 군단’은 점수를 지키기 위해 셔츠를 잡아당기고 엄살을 피우며 쓰러지고,팔꿈치로 가격하는 등 ‘천박한 태클’을 사용하는 데 맛들여 있었다고 꼬집었다. 다인하르트는 그러나 축구팬들에게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한국이 18일 새로운 형태의 압박 전술로 이탈리아를 격퇴시킴으로써 과거처럼 부정적이고 불평이나 늘어놓는 스타일로는 더이상 세계 축구계에 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탈리아에 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는 각국의 언론들이 이탈리아의 패배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한국의 승리에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충격의 1-2 역전패를 당한 뒤 조반니 트라파토니 이탈리아 감독은 “한국은 몇차례 이득을 보았다.우리가 왜 이런 고약한 결정에 희생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다.승자는 우리였어야 했다.”고 흥분해 여전히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주었다. 지난 8일 크로아티아 전과 13일 멕시코 전에서 4골의 무효 판정과 최소한 3개 이상의 오프사이드 오심 때문에 경기를 망쳤다며 화가 잔뜩 나있었다고는 하지만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황당한 얘기도 있었다. 일부 협회 관계자들이 한국팀 관계자에게 “도대체 심판을 어떻게 매수했느냐.”며 “포르투갈 전때도 은퇴를 앞둔 심판에게서 덕을 보더니 도대체 얼마나 줬느냐.제소하겠다.”는 등 폭언을 늘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CNN이 인터넷으로 긴급 설문조사한 결과(한국시간 오전 10시55분 현재)에 따르면 9만여 응답자 중 94%인 8만 7721명이 이탈리아의 주장에 공감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탈리아가 옳다고 본 이는 6%인 5552명에 그쳤다. 임병선기자 bsnim@
  • 월드컵/ 스페인-아일랜드, 페널티킥에 웃고 승부차기에 울고

    스페인의 탄탄한 미드필드 조직력과 아일랜드의 막판 뒷심이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이어지는 접전을 연출했다.거스 히딩크 감독이 8강 상대의 전력을 탐색하기 위해 직접 관람한 경기였을 정도로 국내 팬들의 관심도 높았다. B조에서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하고도 약체들과 어울린 바람에 진짜 실력을 의심하던 눈초리를 비웃듯 스페인은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이며 강호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유럽팀답지 않게 정교한 패스로 무장한 미드필드진과 현란한 문전 돌파를 자랑하는 라울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투톱이 아일랜드 수비진을 교란했다. 기선을 잡은 쪽도 스페인이었다.전반 8분 왼쪽 엔드라인을 향해 대시한 카를레스푸욜이 센터링을 띄우자 모리엔테스가 가까운 쪽 포스트 바로 앞에서 머리로 반대편 골문을 찔러 선제골을 올렸다.그러나 스페인은 후반 17분 결정적 위기를 맞았다.가르시아 후안프란이 벌칙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던 아일랜드 공격수 데이미언 더프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준 것.그러나 키커로 나선 이언 하트가 중앙 왼쪽으로 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바람에 동점골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일방적으로 밀리던 아일랜드의 뒷심은 이 때부터 빛을 발했다.체력을 앞세운 막판 맹공은 후반 45분 로비 킨의 페널티킥 골로 결실을 보았다.킨은 동료인 닐 퀸이 문전 돌파중 얻은 페널티킥을 골문 왼쪽을 찌르는 골로 연결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르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까지 벌여 스페인이 3-2의 승리를 거둠으로써 120분을 넘긴 혈전을 마감했다. 수원 송한수 안동환기자 onekor@ 감독 한마디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스페인 감독= 정말 힘든 경기였다.우리는 30여분 동안 10명으로 11명을 상대해야 했다.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일찍 끝낼 수 있었던여러번의 찬스가 있었다.이 중에는 나로서는 수긍할 수 없었던 3∼4개의 오프사이드도 있었다.오늘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 -마이클 매카시 아일랜드 감독= 매우 자랑스럽다.우리가 진 경기가 아니었고 충분히 승리할 수 있었다.선수개개인이 뭉쳐서 팀을 이뤄 좋은경기를 했다.이번 월드컵을 후회없이 훌륭하게 마쳤다고 평가한다.
  • 월드컵/스웨덴-세네갈/세네갈, 태풍의 눈으로

    경기 초반은 스웨덴의 의욕이 돋보였다.전반 3분 토비아스 린데로트의 기습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스웨덴은 1분 뒤 의표를 찌르는 프리킥 세트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마르쿠스 알베크가 직접 슈팅을 때릴 듯 하다가 오른쪽으로 대각선 방향으로 열어주었고 이를 올로프 멜베리가 논스톱 슈팅했으나 세네갈 골키퍼 토니 실바의 오른발 끝에 걸렸다. 두 차례 위협으로 초반 기선을 제압한 스웨덴은 전반 11분 왼쪽 코너킥을 헨리크라르손이 헤딩 슛,그물을 갈랐다. 실바가 펀칭으로 걷어내려 뛰어나왔지만 공은 라르손의 머리에 먼저 맞았다. 그러나 돌풍의 주역 세네갈은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실점 이후 적극 공세에 나서 전반 25분 디우프의 패스를 받은 파프 부바 디오프가 스웨덴 골네트를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위에 그친 세네갈은 37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자기 진영에서 넘어온 볼을 엘 하지 디우프가 헤딩했고 앙리 카마라가 아크 정면에서 이를 받아 가슴 트래핑한 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수비를 제치며 오른발로 땅볼 슛,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후반도 일진일퇴의 접전.스웨덴은 후반 중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투입,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그는 오히려 두 차례 연거푸 실책을 범해 결승골을 놓쳤다. 31분 투입되자마자 오른쪽 측면을 공략,수비수 2명을 제치고 골지역까지 돌파한 이브라히모비치는 골문 앞의 동료에게 패스하는 대신 직접 슈팅을 때려 실바에게 안겨준 뒤 41분에는 왼쪽에서 넘어온 볼을 가슴 트래핑 실수로 흘려버렸다. 결국 이번 대회 첫 연장전이 필요했고 연장전의 주인공은 카마라였다. 연장 전반 14분 파프 티아우가 아크 외곽에서 잡아 오른쪽으로 치고 나가다 발꿈치로 카마라에게 백패스한 공을 카마라가 상대 수비수 2명을 연달아 제치며 아크 왼쪽으로 드리블한 뒤 왼발 땅볼 슛,승부를 결정지었다. 오이타 황성기특파원 marry01@ 감독 한마디 - 브뤼노 메추 세네갈 감독= 일찍 실점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스웨덴은 대단한 강팀이다.8강전에서 일본과 맞붙는다면 멋진 경기가 될 것이다.그러나 터키가 올라 온다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4강까지는 자신 있다. - 라르스 라예르바크 스웨덴 공동감독= 연장전에서 이렇게 지는 것은 뼈아프다.조별리그에서 계속 접전을 치른 뒤 체력과 스피드가 좋은 강팀 세네갈을 만났지만 선전했다.육체적·정신적으로 인상 깊은 경기를 했다.세네갈은 훌륭한 팀이다.
  • 월드컵/ 히딩크는 익살꾼?

    “보나마나 못난이 인형이겠지.” ‘히딩크 인형’이 불티나게 팔린다는 말에 히딩크는 “나도 인형을 좋아하는데,누구 그 인형 가져온 사람 있으면 보여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국팀을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 16강에 진출시킨 거스 히딩크 대표팀 감독은 거의 매일 기자회견을 한다.그가 가는 곳엔 언제나 30∼40명의 취재진이 따라붙기 마련.때로는 축구를 직업으로 하는 ‘동업자’지만,때로는 훈련을 방해하고 전술을 노출하는 ‘훼방꾼’이기도 한 취재진에 적당한 농담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다.지난달 30일 경주 훈련캠프부터 15일 인천 회복훈련까지 히딩크감독이 보여준 익살을 소개한다. 대표팀에 공휴일이 없듯 취재진도 공휴일없이 훈련장을 쫓아다닌다.하루는 히딩크가 오전 훈련을 마치고 “자,오늘 오후는 휴가다.토요일 오후를 즐겨라.”며 선심을 썼다.하지만 저녁 무렵 취재진은 황선홍과 유상철 이영표 등 부상선수들이 오후에 깜짝 훈련을 했다는 소식에 땅을 쳤다. 히딩크는 안정환이나 이천수 설기현 등 대표팀의신세대 스타 못지않게 많은 팬을 몰고 다닌다.그가 알아듣는 몇 마디 안되는 한국말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말은 ‘오빠’다. 하루는 취재진을 피해 뒤뚱거리며 ‘도망’가던 히딩크가 우뚝 멈춰섰다.한 여성팬이 “히딩크 오빠,사인 좀 부탁해요.”라며 달려들었기 때문.히딩크가 친절하게 사인을 해준 것은 물론이다.히딩크 감독의 사인을 받고 싶은 여성은 기억해 두어야 할 대목이다. “어,목덜미가 아니야?” 극성팬들은 옷을 걷어올리고 배나 등에 사인을 해달라고 한다.한번은 아기를 업은 주부가 손가락으로 자신의 등을 가리켰다.히딩크는 시커먼 매직펜으로 그녀의 목덜미에 신나게 사인을 했는데,화들짝 놀란 아주머니.“거기가 아니고 아기모자라고요.” 히딩크는 ‘보디 랭귀지’의 효용을 크게 믿는다.말이 잘 통하지 않아도 한국선수들과 충분히 의사소통이 된다고 자부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하루는 최용수의 상태에 대해 기자들이 물었다.“(자신의 오리궁둥이를 가리키며)히프 부근인데….여기쯤 될거다.” 기자들도 반복되는 인터뷰에 종종 질문이 궁색해진다.수십명의 취재진이 멀뚱멀뚱 쳐다만 보자 히딩크는 어깨를 으쓱한다.“음,물어볼 말이 없는 모양인데 자,여러분 고맙다.오늘은 이만.”물론 기자들은 장난스레 등을 돌리는 히딩크를 다시 붙잡아 앉혔다. 히딩크 감독의 농담에는 종종 신랄한 비판이 담겨 있다.한국의 16강 진출에 찬물을 끼얹을 뻔했던 미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미국의 두 번째 골은 명백한 오프사이드였어.선심이 잠깐 졸았나 보지?” 류길상기자
  • 월드컵/ 이탈리아 기사회생

    [오이타(일본) 황성기특파원·수원 송한수기자] 이탈리아가 천신만고 끝에 16강 티켓을 움켜쥐었다. 2002 한·일월드컵 축구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인 ‘아주리군단’이탈리아는 13일 일본 오이타에서 열린 G조 경기에서 전반 34분 멕시코의 하레드 보르헤티에게 선제골을 빼앗긴 데다 두차례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패배 일보직전까지 몰렸으나 후반 40분 알레산드로 델피에로가 헤딩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극적인 무승부를 이뤘다. 우승 3회·준우승 2회의 관록을 자랑하는 이탈리아는 1승1무1패(승점 4)로 멕시코(2승1무)에 이어 조 2위를 차지,7회 연속 본선 1라운드를 통과했다.이탈리아는 한국이 속한 D조의 1위와,3회 연속 16강에 진출한 멕시코는 D조의 2위와 각각 8강 진출을 다툰다. 같은 조의 에콰도르는 요코하마 경기장에서 크로아티아의 16강꿈을 무너뜨리며 1-0 승리를 거뒀으나 조 최하위를 면하지는 못했다.에콰도르와 크로아티아는 1승2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선 크로아티아가 조 3위가 됐다. 48년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터키는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C조 경기에서 첫 출전한 중국을 상대로 하산 샤슈와 뷜렌트 코르크마즈,위미트 다발라가 릴레이 골을 몰아쳐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했다.터키는 코스타리카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3점 앞서 브라질(3승)에 이어 조 2위를 차지,사상 첫 16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비기기만 해도 12년만에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코스타리카는 수원경기에서 호나우두-히바우두 콤비를 앞세운 브라질의 삼바축구에 휘말려 2-5로 맥없이 무너져 눈물을 뿌려야만 했다. marry01@
  • 월드컵/ 멕시코-이탈리아, 아주리군단 가까스로 체면치레

    크로아티아와의 2차전에서 두차례나 골인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역전패한 이탈리아.이날도 전반 13분 이번 대회에 첫 선발 출장한 필리포 인차기가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킥 지점에서 오른발 슛,골을 넣었으나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후반 19분에도 빈첸초 몬텔라의 골이 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판정 노이로제’를 떠올리게 했다.최소한 비겨야 16강행을 확실히 보장받을 수 있는 이탈리아로서는 속이 탈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그러는 사이 선제골은 멕시코가 터뜨렸다.전반 34분 쿠아우테모크 블랑코가 띄운 볼을 하레드 보르헤티가 문전 쇄도하다 몸을 돌려 골문을 등지면서 먼쪽 골포스트를 겨냥해 헤딩,골을 연출하며 전반을 마쳤다. 전반 내내 멕시코의 파상공세에 수비진이 흔들린 이탈리아는 후반 들어서도 나아지지 않았다.보다 공세적인 자세를 취했지만 이탈리아는 이상하리 만큼 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하지만 같은 조 에콰도르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선제골을 작렬시켜 앞서나가고 있다는 낭보가 날아들었다.그대로 끝난다면이탈리아는 행운의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그래도 안심할 수는 없었다.언제 뒤바뀔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어쨌든 필요한 건 한 골이었다.이탈리아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후반 40분 기회가 찾아왔다.몬텔라가 문전으로 띄운 볼이 땅에 맞고 튀자 알레산드로 델피에로가 몸을 날리며 헤딩,동점골을 넣은 것. 보다 확실히 16강행을 보장받으려는 이탈리아는 추가골을 노렸지만 종료 2∼3분을 남기고 크로아티아가 결국 에콰도르에 패한 채 경기를 끝냈다는 소식이 다시 한번 전해졌다. 이제는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수세에 몰린 멕시코도 마찬가지.공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두 팀은 공을 돌리며 남은 시간을 죽였다.분위기를 파악한 주심도 서둘러 종료 휘슬을 불었고 두 팀은 16강에 동반 진출했다. 오이타(일본) 황성기특파원 marry01@ ●조반니 트라파토니 이탈리아 감독= 일단은 행복하다.경기전에 압박감을 많이 느꼈다.하지만 우리는 힘든 경기에서 무승부를 하며 16강 진출을 이뤄냈다.경기 초반부터 꼬이기 시작했지만 후반들어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골을 뽑아냈다.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모든게 잘 진행됐다는 것이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 멕시코가 충분히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팀이라는 것을 보여줘 기쁘다.마지막 경기까지 승리하기를 희망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득점을 더 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번 있었지만 한골 밖에 넣지 못한 게 아쉽다.
  • 월드컵/ A조 세네갈-우루과이, 전후반 3골씩 교환 ‘난타전’

    행운의 페널티킥 하나가 이변을 부채질했다.월드컵 본선에 첫 출전한 세네갈이 프랑스와의 개막전 승리에 이어 16강 진출을 확정하는데는 실력과 운이 동시에 작용했다. 무승부에 의한 16강행의 빌미는 전반 20분에 선언된 애매한 페널티킥.우루과이 수비가 아크 왼쪽에서 백패스한 것을 세네갈의 엘 하지 디우프가 가로채 대시하다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부딪히는 순간 골키퍼가 손을 뒤로 뺐으나 디우프는 ‘할리우드 액션’을 연상시킬 정도의 요란한 제스처를 취하며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칼릴루 파디가가 왼발로 선제골을 올렸다. 두번째 골은 26분 디우프와 함께 최전방을 휘젓던 앙리 카마라의 개인 돌파에서 나왔다.왼쪽 미드필드에서 태클을 뛰어넘어 측면을 돌파한 카마라는 미드필드 안까지 파고든 뒤 골문을 향해 달려든 파파 부바 디오프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를 보냈다.디오프는 화답하듯 오른발 인사이드 슛으로 안전하게 골문을 찔렀다. 세네갈의 세번째 골도 디오프가 해결했다.디오프는 38분 카마라의 미드필드 오른쪽 센터링을 1자 수비라인 한가운데를 뚫고 문전대시한 뒤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다.슈팅 순간 우루과이 수비가 오프사이드 사인을 보내자 주심을 한동안 머뭇거렸으나 곧바로 골을 선언,세네갈은 순식간에 3-0으로 달아났다. 우루과이의 첫번째 만회골은 후반 시작과 거의 동시에 터졌다.하프라인 뒤쪽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스트라이커 다리오 실바가 날카롭게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고 공이 골키퍼 몸맞고 튀어 나오자 리카르도 모랄레스가 주워담듯 오른발로 차넣었다.우루과이는 막판 맹추격을 펼쳐 24분 디에고 폴란이 추가골을 넣은 데 이어 45분 알바로 레코바가 페널티킥에 의해 16강 티켓과는 상관 없는 동점골을 만들었다. 수원 박준석 안동환기자 pjs@
  • 월드컵/ E조 카메룬 vs 사우디 - 사우디 2연패 첫 16강 탈락

    ‘불굴의 사자’ 카메룬이 약체 사우디아라비아에 의외로 고전했다.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대륙의 자존심 싸움으로 전개된 경기는 사우디가 선전을 펼치면서 일진일퇴의 공방으로 이어졌다. 1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8골을 상납한 사우디가 탄탄한 조직력을 발휘하며 버티는 한편 1승을 추가하며 골득실에서 점수를 벌어 놓으려던 카메룬은 당황한 빛이 역력했다. 카메룬은 전반 9분 오베이드 알도사리에게 기습 헤딩슛을 허용하는 등 작심한 듯 강공으로 나온 사우디의 공세에 정신없이 흔들렸다. 그러나 카메룬은 전반 32분 알도사리가 무릎 부상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난 뒤부터 파트리크 음보마와 사뮈엘 에토오를 앞세워 대반격에 나섰다. 득점 없이 맞은 후반 들어서도 사우디에 다소 밀리던 카메룬은 후반 20분이 지나서야 힘겹게 첫골이자 결승골을 뽑았다. 하프라인 우측에서 공을 잡은 로랑이 사우디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벽을 허무는 종패스를 찔러주자 에토오가 수비를 따돌리고 문전 쇄도한 뒤 골키퍼 옆을 살짝 비껴가는오른발 킥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앞서 서너 차례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긴 사우디의 베테랑 수문장 모하메드 알데아예아도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사우디는 나와프 알테미아트를 내세워 만회에 나섰지만 문전에서의 골결정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알데아예아는 이날로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 170경기에 출장,A매치 최다 출장기록 타이를 이뤘다. 사이타마(일본)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월드컵/ H조 일본 vs 벨기에 - 日“아깝다 첫승”

    일본의 기대 밖 선전에 유럽 강호를 자처한 벨기에가 진땀을 뺐다.결과는 2-2 무승부였지만 일본은 승리한 듯한 분위기였고 벨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승부였다. 첫 출전한 98프랑스대회 본선에서 3전 전패로 탈락한 이후 첫승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지만 일본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11회 출전,4강 한 차례에 빛나는 ‘월드컵 베테랑’벨기에와 맞섰다.반면 일본 튀니지를 잇따라 누르고 러시아와 마음 편하게 마지막 경기를 펼치려던 벨기에의 전략에는 큰 차질이 빚어졌다. 경기는 동점과 역전,재역전이 이어진 막상막하 대결로 일관해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홈 관중의 열화 같은 성원 앞에 그라운드에 나선 일본 선수들은 초반부터 미드필드를 강하게 압박하며 공방을 주고받았다. 전반은 벨기에의 간발의 우세 속에 득점 없이 끝났다.후반 들어서도 분위기는 그대로 이어졌고 마침내 12분 벨기에의 마르크 빌모츠가 에리크 반메이르의 센터링을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이어받아 선제골을 넣었다.그러나 잠시 흔들리는 듯하던 일본은 벨기에 수비진의 어이없는 실수에 편승,2분 만에 동점골을 뽑았다. 미드필드에서 넘어온 볼을 벨기에 수비가 볼 처리를 골키퍼에게 미루는 사이 스즈키 다카유키가 공을 가로채면서 오른발 슛,골을 터뜨렸다.일본은 후반 23분에 이나모토 준이치가 빠른 발을 이용,벨기에 수비벽을 뚫은 뒤 골지역 왼쪽에서 강하게왼발 슛,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일본의 리드 역시 오래 가지는 못했다.후반 30분 페테르 반데르헤이든이 일본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벽을 뚫고 나가 달려나오는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왼발슛을 꽂아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린 것.일본은 브라질 귀화 선수 알렉산드로 산토스를 투입하는 등 월드컵 첫승과 승점 3을 따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벨기에 수비진의 몸을 던지는 철통 수비에 막혀 승점 1의 무승부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사이타마(일본) 황성기특파원 marry01@
  • ‘크로스 오버’ 부동산상품 봇물

    정부의 규제 강화로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이 어렵게 되자 분양시장에 신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상품간 경계를 허문 ‘크로스 오버(Cross Over)’ 상품이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상품들은 대부분 땅을 가진 시행사들이 분양성을 높이기 위해 내놓은 것이다.분양경기가 하향곡선을 그리는 상황에서 용적률이 줄고 선착순·사전분양이 금지될 경우 기존 상품으로는 수익성을 낼 수 없다고 주택업체들은 보고 있다. 대형업체들도 상품개발의 필요성을 느껴 새 상품 개발을 준비중이다. ◆아파트도 아니면서?=요즘 나오는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은 아파트처럼 포장돼 있다.주거형 오피스텔이 대거 공급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주상복합아파트도 아파트 부분과 상가부분이 분리 시공되면서 일반 아파트와 구분이 어렵게 됐다. 대부분 아파트처럼 광고를 한다.상단이나 하단에 보일듯 말듯하게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아파트라고 적혀 있을 뿐이다.서울에서 공급되는 대부분의 오피스텔이 이런 형태다. ◆크로스 오버 상품 러시=최근 새로 등장한 상품이 이른바‘레지던스’다.호텔과 원룸의 장점을 결합했다.구조는 원룸인데 청소와 관리 등 서비스는 물론 내부시설이 호텔식이다.대신 비용은 저렴한 편이다.냉장고,세탁기 등의 시설도 제공한다. 호텔과 콘도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도 나왔다.강남역 부근에서 지난 1일 개장한 코아텔 쉐르빌이 대표적이다.취사가 가능하고 호텔식 서비스도 받는다. 특급 호텔보다 가격이 30% 정도 싸고 요리도 할 수 있어 단기체류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다.테헤란 밸리에만 휴먼터치빌,오크우드 등이 있다.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해 원룸이 더욱 개량화된 경우도 있다.코쿤하우스는 2∼3평형의 초미니 주거공간.도심 직장인이 보증금 없이 입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공동 세탁소 등 편의시설과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있다. 서울 대방동의 여성전용 코쿤하우스의 경우 2∼2.5평 규모이지만 임대료 30만∼40만원을 받는다.보증금 없이 임대료에 수도,전기요금 등 관리비가 포함돼 있다. 오피스텔과 콘도를 결합한 상품도 등장했다.㈜네오캠퍼스는 제주도에 ‘더캠퍼스앤 스튜디오’라는 상품을 분양중이다.오피스텔이지만 분양자 공용 게스트룸을 둬 서울에서 분양받은 사람이 1년동안 일정기간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 사용할수 있도록 했다. 전량 임대 전용으로 연간 10%의 수익률을 분양자에게 선납해 준다. ◆주의할 점=아파트인지, 오피스텔인지 아니면 주상복합인지 분명히 알고 분양을 받아야 한다. 겉모양은 아파트 같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이런 상품은 분양 이후 가격이 오르지 않아 어려움을 겪을수 있다. 임대형 상품의 경우 현재 시점의 주변 임대가를 감안해야한다.주변 유사상품의 임대가가 낮은데도 높은 임대수익을제시하는 경우 입주 후 임대수익이 제대로 나지 않을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책/ ‘오프사이드는 왜 반칙인가?’

    ‘오프사이드’는 원래 공격팀 선수가 공보다 앞쪽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제한 또는 금지하는 규칙.그렇다면 골을 넣어야 이기는 축구에서 옆,혹은 뒤로만 패스를 해야 함은모순이 아닐까? ‘오프사이드는 왜 반칙일까?’는 오프사이드에 얽힌 뒷이야기를 집요하게 추적해 축구의 역사를 파헤친 책이다. 도쿄교육대 체육학부를 졸업하고 히로시마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스포츠평론’주간으로 활약중인 스포츠 전문가답게 축구의 탄생과 규칙,배경,그리고 그에 얽힌 문화사를 깊이 있게 풀어나가 흥미를 준다. 축구(정확히 풋볼)가 공식적으로 등장한 첫 기록은 1314년 영국 런던시장의 ‘풋볼 금지령’.“공공의 광장에서많은 사람들이 풋볼을 함으로써 벌어지는 엄청난 소동은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수 없는 수많은 악덕을 만연케 하기 때문”이라는 게 원인이었다. 따라서 축구의 역사는 1314년 전부터 공공연하게 행해지던 서민의 행사요 놀이였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이처럼공동체의 유대를 확인하고 강화하는 계기였던 풋볼은 자본주의적 토지소유에 대한 농민들 저항과 항의의 수단이기도했다. 초기 형태의 축구는 미국으로 건너가면서,영국의 규칙과문화의 답습을 기피한 미국의 문화·사회적인 속성상 지금처럼 변화된 형식의 미식축구 등으로 변형됐고 초기에 비해 오프사이드 규칙도 많이 바뀌었다. 저자는 “축구 변천사를 볼 때 오프사이드는 규칙이 바뀌면 게임의 모습도 바뀐다는 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면서 “스포츠는 단순한 승부대결의 장이 아니라 문화·사회적 요인들을 함축하고 있음을 중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1만 1000원. 김성호기자 kimus@
  • 금융특집/ 유아·청소년 대상 금융상품 인기

    ‘틴틴 여러분,부자되세요.’ 가정의 달인 5월,은행들의 유아·청소년 대상 금융상품들이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은행은 ‘미래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부모는 자녀의 장래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호응이크다.상해보험 무료가입,금리우대 등 혜택도 많다. 국민은행은 만 18세 이하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캥거루통장’을 판매한다.출생부터 유치원,초·중·고교 성장기때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해 주는 종합상해보험에무료로 가입시켜 준다.저축금액은 가입시 10만원 이상,이후에는 3만원 이상 만원 단위로 언제든지 입금할 수 있다.학자금 등 필요자금은 수시 인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연 4.5%로,자동이체시 0.2%,2년 이상 장기로 저축할 경우 0.2%가 각각 추가로 지급된다. 서울은행은 태어날 때부터 30세까지 1개 통장으로 예금할수 있는 ‘패밀리통장’을 선보였다.24∼36개월 주기로 재예치가 가능해 유아기 때 가입한 뒤 사회진출기인 30세에찾을 수 있는 라이프사이클형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만 27세 이하다.성장단계별로 필요한16가지상해보험에 무료로 들어준다.금리는 연 5%로,학교 등에서 100계좌 이상 단체가입하면 0.5%,가입자 부모가 주거래 고객일 경우 0.2%,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면 1% 추가 금리가 제공된다. 조흥은행은 투자금의 일부를 주식에 투자하는 어린이용 재테크상품 ‘어린이 경제박사신탁 2호’를 선보였다.자녀안심보험 무료가입 및 온라인 경제교육,교통박물관 입장권 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만 18세 이하 미취학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6개월 이상 60개월 이내에서 월 단위로 계약할 수 있는‘장학적금’을 판매한다.외환은행은 ‘꿈나무 부자적금’을 판매 중이다.만 18세 이하 가입자의 상해에 대해 150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상해보험에도 가입시켜준다.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시켜주고 환전시 우대해준다.기업은행은 만 25세 이하 세금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장학적금’을판매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 금융특집/ 한투증권 ‘부자아빠 펀드’

    한국투자신탁증권은 은행,보험 및 투신상품의 장점만을 골라 만든 ‘부자아빠 펀드’를 판매 중이다.자녀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교육·유학·결혼자금 및 주택 마련 자금 등을 맞춤식으로 인출 할 수 있는 상품이다. 보험상품과 달리 중도해약하더라도 수당 수수료 등 사업비 집행에 따른 납입원금 손실이 없다.연체로 인한 연체료 지불이나 재계약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적립형 및 거치형으로 가입이 가능하다.대학 학자금 뿐만아니라 만 20세 때에는 청약예금 가입자금을 준다.또 4차례에 걸쳐 해외연수비,유학자금,결혼준비자금 및 주택구입자금 등을 지급,자녀를 부모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킬 수 있는상품이다. 이 펀드를 통해 AA급 이상 회사채와 국공채에 95%까지 투자한다.연평균 7∼9%의 수익률이 예상된다.판매 및 운용보수는 1.04%로 다소 저렴하며 가입 후 5년 이내 중도해약시이익금의 20%,10년 이내에는 이익금의 10%를 환매수수료로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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