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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필드는 황소 안방? 황희찬, 리버풀 상대 시즌 첫 골

    안필드는 황소 안방? 황희찬, 리버풀 상대 시즌 첫 골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에서 뛰고 있는 ‘황소’ 황희찬(26)이 올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것도 빅리그 입성에 디딤돌을 놓아준 리버풀을 상대로, 안필드에서 넣었다. 소속팀에서의 득점포는 지난해 2월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이후 11개월 만이다. 황희찬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팀이 1-2로 뒤진 후반 18분 투입되어 3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프턴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2021~22시즌 EPL에서만 5골을 넣었던 황희찬은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등 출전시간이 줄어들며 도움 2개만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인 2-1 역전 결승골을 넣으며 한국을 16강으로 이끌고, 또 홀렌 로페테기 감독이 새로 울버햄프턴의 지휘봉을 잡으며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황희찬은 월드컵 복귀 뒤 첫 경기인 질링엄과의 리그컵 경기에 교체 투입되어 1도움에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맹활약했고 이후 EPL에서는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이날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가 조커로 투입되어 존재감을 뽐냈다. 황희찬의 골로 2-2로 비긴 울버햄프턴은 재경기를 통해 32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이날 경기는 실수 공방이 이어졌다. 전반 26분 측면으로 공을 빼려던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의 킥이 압박을 시도한 곤살루 게드스의 발에 걸렸다. 게드스가 곧바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전반 45분 다르윈 누녜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7분엔 울버햄프턴의 수비 실수로 리버풀이 역전에 성공했다. 얼리크로스를 헤더로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무함마드 살라흐에게 백패스하는 모양새가 됐고, 살라흐는 이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로페테기 감독은 후반 18분 후벵 네베스 대신 황희찬을 넣는 등 3명을 동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황희찬은 후반 21분 박스 안으로 공을 몰고가다 페널티 지역 왼쪽의 마테우스 쿠냐에게 공을 내줬고, 쿠냐는 곧바로 문전 쇄도하는 황희찬에게 땅볼 패스를 건넸다. 황희찬이 미끄러지며 공을 밀어 넣어 마침내 시즌 첫 골을 뽑았다. 후반 36분엔 황희찬이 박스로 찔러준 공을 토티 고메스가 발뒷꿈치로 골문에 쑤셔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이 리버풀을 상대로 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황희찬은 2019년 10월 당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소속으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뛰며 버질 반 다이크를 뚫고 1골1도움을 올려 빅리그 입성의 발판을 놓은 바 있다. 이후 황희찬은 독일 라이프치히를 거쳐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었다. 한편, 카타르월드컵에서 네덜란드의 8강 진출을 이끈 뒤 지난달 말 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코디 학포는 이날 선발로 리버풀 데뷔전을 치렀다.
  • 토트넘, 84년 만에 리버풀 꺾은 브렌트퍼드 덕택에 5위 유지

    토트넘, 84년 만에 리버풀 꺾은 브렌트퍼드 덕택에 5위 유지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가 84년 만에 리버풀을 꺾은 브렌트퍼드 덕택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를 유지했다. 브렌트퍼드는 3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EPL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버풀에 3-1로 제압했다. 리그에서 최근 2연승을 포함해 6경기 무패(3승3무) 행진을 한 브렌트퍼드는 승점 26점을 쌓아 7위로 올라섰다. 브렌트퍼드는 맨체스터 시티에 2-1 승리, 토트넘과 2-2 무승부를 거두는 등 상승세다. 특히 브렌트퍼드는 리버풀을 상대로 EPL 출범 전인 1938년 11월 1부 경기에서 2-1로 이긴 뒤 각종 대회에서 2무7패에 그치다가 84년여 만에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리그 4연승에서 멈춘 리버풀은 8승4무5패(28점)로 6위에서 제자리 걸음했다. 만약 리버풀이 승점 3점을 땄다면 토트넘(30점)을 제치고 5위에 올라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2점)를 바짝 추격할 수도 도리어 브렌트퍼드에게 쫓기게 됐다. 브렌트퍼드는 전반 19분 리버풀 수비수 이브라이마 코나테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브라이언 음베우모의 코너킥이 코나테의 다리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두 차례 더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득점이 인정되지 않은 브렌트퍼드는 전반 42분 요안 위사의 헤더로 결국 2-0을 만들었다. 리버풀은 후반 5분 만에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의 헤더로 만회골을 넣었으나 거기까지였다. 브렌트퍼드는 후반 39분 음베우모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리버풀은 70대30의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슈팅 16개를 날리고도 유효 슈팅은 6개에 그쳐 10개 중 7개가 유효 슈팅인 브렌트퍼트에 견줘 효율성이 떨어졌다.
  • 포스코, 철강 등 4조 투자… 품질 경쟁력·상생 ‘올인’

    포스코, 철강 등 4조 투자… 품질 경쟁력·상생 ‘올인’

    1992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포스코그룹은 지금껏 철강·무역·건설·에너지 등 분야에 총 33억 달러(약 4조 2400억원)를 투자했다. 바리어붕따우·동나이·하이즈엉 등 베트남 주요 경제도시에서 총 8개 법인을 운영 중이다. 국내 법인에서 파견된 80여명의 주재원과 3100여명의 현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2006년 베트남 최대 철강 수요 지역이자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시 인근 바리어붕따우 푸미공단에 설립된 포스코베트남은 연간 12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춘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냉연공장이다. 주요 생산 제품은 고급 건자재용 소재인 압연강대와 상용차·가전 등에 쓰이는 중고급 냉연제품이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베트남 철강업계 역시 유동성 악화 등을 겪고 있다. 부동산 대출 규제로 건설 경기가 침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베트남 정부에서 중장기적으로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자동차 등에 많이 쓰이는 고급 냉연재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베트남의 철강 수요는 2500만t 정도다. 포스코는 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에서 사업 고도화를 통한 품질 경쟁력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친환경 제품인 고내식 강판을 공급하고 온도 계측장비 개선 등을 통해 연료 사용량을 줄이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생산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베트남 호주 블루스코프사에서 ‘ESG 경영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철강 제품을 활용한 사회인프라 구축 사업 ‘Steel Save Us’도 펼치고 있다. 노숙자를 위한 ‘스틸 빌리지 조성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 세계인 축제 끝나고 난 뒤 감동·반전·신기술 남았네

    세계인 축제 끝나고 난 뒤 감동·반전·신기술 남았네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도 못 넘은 산이 딱 하나 있다. 아랍인들에게 환상적인 ‘아라비안나이트’를 선사한 조별리그 사우디아라비아전이다. 지난달 22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 경기는 단순한 이변을 넘어 이번 대회를 상징하는 경기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월드컵에서 세계 축구의 변화를 보여 준 ‘약팀의 반란’, ‘실리축구의 재발견’, ‘기술의 진화’가 이 경기에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3위)를 잡은 것을 비롯해 이번 대회는 약체로 분류된 나라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일본(왼쪽·24위)은 우승 후보 스페인(7위)과 독일(11위)을 격파했다. 호주(38위)는 덴마크(10위)를 꺾고 16강에 진출했고, 모로코(22위)는 아프리카 최초로 4강에 진출하는 신화를 썼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더는 강팀도, 약팀도 없다”며 “수준이 매우 동등해졌다.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대륙에서 16강에 올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월드컵이 유럽·남미의 각축전에서 모든 대륙의 경기로 확장된 것이다. 약팀들의 선전에는 점유율을 내줘도 경기에서 이기는 ‘실리축구’를 빼놓을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에 25%대65%로 밀린 것을 비롯해 약팀은 대부분 점유율에서 앞서지 못했다. 일본은 스페인에 15%대78%로 밀리고도 이겼는데 이는 역대 가장 낮은 점유율로 승리한 기록이기도 하다. 티키타카의 나라 스페인이 유로2008,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유로2012를 우승하면서 현대 축구의 흐름이 됐던 점유율 축구가 마냥 능사만은 아니란 것이 증명됐다. 강팀들도 실리를 취하긴 마찬가지였다.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12위)에 34%대54%로, 프랑스(가운데·4위)는 모로코에 34%대55%로 밀렸다. 경기 내내 압도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으면서 더욱 효율적으로 뛰는 축구가 통한 것이다. 실리축구는 점유율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약팀들에게도 쏠쏠한 생존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는 기술력의 발전을 체험한 대회이기도 하다. 특히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오른쪽·SAOT)은 12개의 추적카메라와 축구공에 달린 센서가 인간의 눈으로 온사이드인 1㎜의 차이까지 잡아내면서 화제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승리에는 아르헨티나의 과감한 침투가 SAOT로 막힌 영향도 컸다. 결승에서도 SAOT의 존재감이 드러났다. 리오넬 메시가 연장 전반 골을 터뜨릴 때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오프사이드 여부가 중요했는데, SAOT가 실시간으로 온사이드로 판독하면서 아르헨티나가 환호할 수 있었다. FIFA의 공식 연구기관인 호주 빅토리아 대학의 로버트 오헤이 교수는 호주 ABC와의 인터뷰에서 “FIFA는 SAOT가 공정하게 판독하는 것에 매우 만족한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출시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향후 더 확장할 기술력의 시대를 예고했다.
  • 약팀은 강했고 실리가 통했고 기술력에 다양성까지… 카타르월드컵이 남긴 것

    약팀은 강했고 실리가 통했고 기술력에 다양성까지… 카타르월드컵이 남긴 것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도 못 넘은 산이 딱 하나 있다. 아랍인들에게 환상적인 ‘아라비안나이트’를 선사한 조별리그 사우디아라비아전이다. 지난달 22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 경기는 단순한 이변을 넘어 이번 대회를 상징하는 경기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월드컵에서 세계 축구의 변화를 보여 준 ‘약팀의 반란’, ‘실리축구의 재발견’, ‘기술의 진화’가 이 경기에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3위)를 잡은 것을 비롯해 이번 대회는 약체로 분류된 나라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일본(왼쪽·24위)은 우승 후보 스페인(7위)과 독일(11위)을 격파했다. 호주(38위)는 덴마크(10위)를 꺾고 16강에 진출했고, 모로코(22위)는 아프리카 최초로 4강에 진출하는 신화를 썼다. 누구든 복병이 될 수 있다 보니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둔 팀이 없을 정도였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더는 강팀도, 약팀도 없다”며 “수준이 매우 동등해졌다.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대륙에서 16강에 올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유럽·남미의 축제였던 월드컵이 이제는 모든 대륙이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약팀들의 선전에는 점유율을 내줘도 경기에서 이기는 ‘실리축구’를 빼놓을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에 25%대65%로 밀린 것을 비롯해 약팀은 대부분 점유율에서 앞서지 못했다. 일본은 스페인에 15%대78%로 밀리고도 이겼는데 이는 역대 가장 낮은 점유율로 승리한 기록이기도 하다. 티키타카의 나라 스페인이 유로2008,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유로2012를 우승하면서 현대 축구의 흐름이 됐던 점유율 축구가 마냥 능사만은 아니란 것이 증명됐다. 강팀들도 실리를 취하긴 마찬가지였다.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12위)에 34%대54%로 밀렸고, 프랑스(가운데·4위)는 모로코에 34%대55%로 밀렸다. 경기 내내 압도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으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뛰는 축구가 통한 것이다. 실리축구는 점유율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약팀들의 생존전략으로서 향후 쏠쏠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는 기술력의 발전을 체험한 대회이기도 하다. 특히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오른쪽·SAOT)은 12개의 추적카메라와 축구공에 달린 센서가 인간의 눈으로 온사이드인 1㎜의 차이까지 잡아내면서 화제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승리에는 아르헨티나의 과감한 침투가 SAOT로 막힌 영향도 컸다.결승에서도 SAOT의 존재감이 드러났다. 리오넬 메시가 연장 전반 골을 터뜨릴 때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오프사이드 여부가 중요했는데, SAOT가 실시간으로 온사이드로 판독하면서 아르헨티나가 환호할 수 있었다. FIFA의 공식 연구기관인 호주 빅토리아 대학의 로버트 오헤이 교수는 호주 ABC와의 인터뷰에서 “FIFA는 SAOT가 공정하게 판독하는 것에 매우 만족한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출시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향후 더 확장할 기술력의 시대를 예고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인 16.5%의 이주민 선수가 활약해 다양성의 가치를 보여 줬다. VOX에 따르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이 비율이 11.2%였지만 이번 대회는 830명의 선수 중 137명이 출신지가 아닌 다른 국가를 대표한다는 것이다. 특히 모로코는 14명이나 포함돼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는 등 이번 월드컵에선 다양성의 가치도 재확인됐다. 
  • 4강·결승전 공인구, 황금빛 ‘횃불의 꿈’

    4강·결승전 공인구, 황금빛 ‘횃불의 꿈’

    2022 카타르월드컵 4강전부터는 특별 공인구 ‘알 힐름’(사진)이 사용된다.  이번 대회 공인구는 공식 후원사 아디다스가 내놓은 ‘알 리흘라’지만 4강전과 결승전에서는 여기에 황금빛이 더해진 특별한 공인구 알 힐름이 활용된다. 알 힐름은 아랍어로 ‘꿈’을 의미하며, 알 리흘라와 마찬가지로 수십개 칩이 내장돼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정을 돕게 된다. 알 힐름은 알 리흘라와 소재, 디자인에서 차별화된다. 우승 후보가 4개 팀으로 추려진 만큼 색상은 월드컵 트로피의 황금색을 바탕으로 했다. 여기에 개최지 카타르 도하의 반짝이는 사막, 카타르 국기에서 영감을 받은 삼각형 패턴을 추가했다. 아울러 카타르월드컵이 친환경 대회를 표방하는 만큼 제작에는 수성 잉크와 수성 접착제만 썼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강전과 결승전 공인구인 알 힐름은 스포츠와 축구가 세계를 하나로 모으는 힘에 대한 빛의 횃불을 나타낸다”면서 “열정으로 뭉친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의 수백만명이 이 공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월드컵에서 두 개의 공인구를 쓴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때는 조별리그에선 ‘텔스타18’이 사용되다 토너먼트부터 ‘텔스타18 메치타’로 경기를 치렀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브라주카’로 대회를 치르다 결승전에선 ‘브라주카 파이널 리우’가 사용됐고,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는 ‘자블라니’로 대회를 치르다 결승전에선 역시 황금빛인 ‘조블라니’를 사용했다.  이번 대회 4강전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 15일 오전 4시 프랑스와 모로코의 대결로 치러진다.
  • 감히 슈퍼스타에게 교체팀 훈련을 시켜?…‘삐친’ 호날두, 훈련 불참 논란

    감히 슈퍼스타에게 교체팀 훈련을 시켜?…‘삐친’ 호날두, 훈련 불참 논란

    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시일 스타디움에서 스위스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펼친 포르투갈은 6-1 대승을 거두며 무사히 8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훈련에 불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스포츠, 언론인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스위스전이 끝난 뒤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과 훈련을 진행했다. 선발로 나선 선수들은 체육관에서 회복 세션을 진행했는데, 호날두는 스위스전에서 교체 선수로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선발팀과 함께 회복 세션에 참가했다. 이에 마르카는 “호날두는 교체 선수로 출전해 경기장에서 뛴 시간이 20분도 채 되지 않음에도, 선발 선수들과 함께 했다”면서 “호날두가 교체 선수들과의 훈련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공식 SNS에는 카타르 현지에서 회복 세션에 참가한 선발팀 사이에 호날두가 함께 있는 모습의 사진이 공개됐다. 31경기 만에 처음으로 벤치 강등된 호날두산투스 감독은 조별리그를 치른 후 호날두에 대한 불쾌한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산토스 감독은 “호날두가 3차전에서 교체돼 나올 때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말했고, 결국 16강 전에서 호날두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월드컵 등 메이저대회에서 후보로 밀린 것은 지난 2008년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3차전 이후 31경기 만에 처음이다.호날두가 빠진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은 예상보다 훨씬 강력하게 스위스를 제압했다. 호날두는 승부가 완벽하게 기운 후반 28분에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의욕만 앞선 채 제대로 된 공격 포인트를 잡지 못했고, 후반 38분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눈에 띄는 활약 없이 경기를 마친 호날두는 동료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홀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다른 동료들은 서로 껴안고 8강 진출을 자축했지만, 호날두는 무표정한 얼굴이었다.‘삐침’이 가득한 호날두의 태도에 과거 동료도 쓴소리를 내뱉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호날두와 함께 뛰던 네빌은 영국 매체 ITV에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와 무려 8년을 함께 했다. 호날두의 팬들은 그에게 진실을 말해주지 않는 것 같다. 그는 진실에 귀 기울 필요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호날두는 자신이 조금 추한 결말을 맞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가 오늘 결승골을 넣어도 놀라지 않겠지만, 심술부리고 발을 구르고 삐치는 행동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위스를 꺾은 포르투갈은 11일 오전 0시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8강전을 치른다.
  • “집으로 와라” 호날두 벤치행에 누나·여친 ‘격분’

    “집으로 와라” 호날두 벤치행에 누나·여친 ‘격분’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벤치 자원으로 쓰이자 가족들이 나섰다. 호날두는 7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스위스와의 16강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주장 완장을 페프(포르투)에게 넘기고 노란색 조끼를 입고 벤치에 앉았다. 2006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와의 3차전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호날두 없이도 포르투갈은 승승장구했다. 이날 경기에서 6-1로 대승했다. 호날두는 후반 29분에서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10분 만에 스위스 골망을 흔들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없던 일이 됐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호날두 선발 제외 배경에 대해 “매 경기 전략에 맞게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호날두 없는 포르투갈의 조직력은 더 좋아 보였다” “포르투갈이 호날두로부터 해방됐다”라고 평가했다. 호날두는 자국 팬들에게 인사하며 대승을 자축하는 동료 틈에서 슬그머니 빠져나와 홀로 경기장을 벗어났다.“호날두에 욕? 배은망덕하다” 이를 본 누나 카디타 아베이로는 SNS에 “대표팀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와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포르투갈 사람들이 호날두에게 욕을 하고, 공격을 한다. 배은망덕하다. 포르투갈 내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매우 슬픈 일이다. 나는 호날두가 대표팀을 떠나 집으로 와 우리 옆에 안기를 원한다. 우리는 호날두가 그동안 성취한 것들을 말해줄 것이다. 호날두에게 모든 것이 괜찮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더 이상 호날두가 대표팀에 가기를 원하지 않는다. 호날두는 충분히 고통을 받았다. 호날두가 어떤 결정을 하든 우리는 호날두와 영원히 함께 할 것이다. 호날두에게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호날두를 응원했다.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도 거들었다. 경기장을 찾아 호날두의 모습을 지켜본 조지나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계 최고의 선수가 90분을 뛰는 걸 보지 못했다. 팬들이 그렇게 호날두의 이름을 부르는데도 말이다”며 “산투스가 신과 손잡고 기쁨과 감동을 주길 원한다”라고 8강부터 선발로 기용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8강에서 스페인을 잡고 올라온 모로코를 만난다.
  • 대표팀서도 ‘벤치 신세’… 저물어 가는 호날두 시대

    대표팀서도 ‘벤치 신세’… 저물어 가는 호날두 시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이제 과거로 저물고 있다.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벤치 자원이 돼 가며 ‘라스트 댄스’가 초라해지는 모양새다. 호날두는 7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스위스와의 16강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의 월드컵 선발 라인업 제외는 2006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와의 3차전 이후 처음이다. 또 유로 등 메이저대회를 통틀어서는 2008년 이후 처음이다. 포르투갈은 십수년 동안 최전방을 책임졌던 호날두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6-1로 대승했다. 5-1로 승부가 갈린 뒤에야 경기장에서 “호날두”와 “호우”가 울려 퍼졌다. 주장 완장은 페프(포르투)에게 넘기고 노란색 조끼를 입고 벤치에 앉아 있던 호날두는 후반 29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10분 만에 스위스 골망을 흔들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없던 일이 됐다. 담대한 결정을 내리고 성공을 거둔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경기 뒤 호날두 선발 제외 배경에 대해 “매 경기 전략에 맞게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남은 경기에서 호날두의 쓰임새를 놓고 산투스 감독은 “앞으로 정해야 한다”고 했지만 외신들은 앞다퉈 벤치행을 예상했다. ESPN은 “호날두 없는 포르투갈의 조직력은 더 좋아 보였다”고 했고,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포르투갈이 호날두로부터 해방됐다”며 “호날두가 빠져서 도움이 된 건 맨유뿐만이 아닐 것”이라고 꼬집었다. 호날두를 대신한 곤살루 하무스(벤피카)가 3골 1도움을 올린 것을 비롯해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도움, 하파엘 레앙(AC밀란)이 1골을 기록하며 ‘늙은’ 호날두와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호날두는 자국 팬들에게 인사하며 대승을 자축하는 동료 틈에서 슬그머니 빠져나와 홀로 경기장을 벗어났다. 포르투갈 스포츠지 오 조고에 따르면 호날두는 공동취재구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와의 계약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짧게 답하며 빠르게 지나갔다.
  • “세계 최고의 선수를…” 호날두 여친, 경기 직후 올린 글

    “세계 최고의 선수를…” 호날두 여친, 경기 직후 올린 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선발에서 밀려난 가운데 호날두의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90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를 즐기지 못해서 아쉽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스위스를 6-1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신예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21‧벤피카)였다. 하무스는 호날두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이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6-1 완승을 이끌었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던 호날두는 이날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월드컵 등 메이저대회에서 후보로 밀린 것은 지난 2008년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3차전 이후 31경기 만에 처음이다. 호날두는 승부가 완벽하게 기운 후반 28분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제대로 된 공격 포인트를 잡지 못했다. 후반 38분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스위스전 ‘벤치 강등’으로 심기가 불편했던 탓일까. 경기 후 포르투갈 선수들이 8강 진출의 기쁨을 나눌 때 호날두가 혼자 자리를 떴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포르투갈 선수들은 경기 후 관중에게 인사하며 세리머니를 펼쳤지만 호날두는 홀로 라커룸으로 향했다”고 했고,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포르투갈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승리를 자축하는 동안 호날두가 경기장에서 ‘똑바로 걸어가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빠르게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호날두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도 모습을 드러냈다. 연인 호날두를 응원하기 위해서였지만 호날두는 선발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경기가 끝난 후 인스타그램에 호르투갈의 8강 진출을 축하하면서도 “90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가 뛰는 것을 즐기지 못해 아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팬들은 계속해서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당신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후반 10분 점수가 4-0까지 벌어지자 관중은 “호날두”의 이름을 외쳤다. 하지만 산투스 감독은 하무스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5-1이 되고서야 호날두를 교체 투입했다.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신(God)과 당신의 소중한 친구 페르난도(산투스 감독)가 계속해서 손을 맞잡고 우리에게 하룻밤 더 감동을 선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이제 ‘호우’ 대신 ‘빵야 빵야’··과거로 저무는 호날두, 대표팀도 벤치

    이제 ‘호우’ 대신 ‘빵야 빵야’··과거로 저무는 호날두, 대표팀도 벤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이제 과거로 저물고 있다.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벤치 자원이 되어가며 ‘라스트 댄스’가 초라해지는 모양새다. 호날두는 7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스위스와의 16강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의 월드컵 선발 라인업 제외는 2006년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와의 3차전 이후 처음이다. 또 유로 등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는 2008년 이후 처음이다. 포르투갈은 십 수년 동안 최전방을 책임졌던 호날두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6-1로 대승했다. 5-1로 승부가 갈린 뒤에야 경기장에서 “호날두”와 “호우”가 울려퍼졌다. 주장 완장은 페프(포르투)에게 넘기고 노란색 조끼를 입고 벤치에 앉아 있던 호날두는 후반 29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10분 만에 스위스 골망을 흔들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없던 일이 됐다. 담대한 결정을 내리고 성공을 거둔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경기 뒤 호날두 선발 제외 배경에 대해 “매 경기 전략에 맞게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남은 경기에서 호날두의 쓰임새를 놓고 산투스 감독은 “앞으로 정해야 한다”고 했지만 외신들은 앞다퉈 벤치행을 예상했다.ESPN은 “호날두 없는 포르투갈의 조직력은 더 좋아 보였다”며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가 군말 없이 본인 역할을 받아들이길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포르투갈이 호날두로부터 해방됐다”며 “호날두가 빠져서 도움이 된 건 맨유 뿐만이 아닐 것”이라고 꼬집었다. 호날두를 대신한 곤살루 하무스(21·벤피카)가 3골1도움을 올린 것을 비롯해 주앙 펠릭스(2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도움, 하파엘 레앙(23·AC밀란)이 1골을 기록하며 ‘늙은’ 호날두와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호날두는 자국 팬들에게 인사하며 대승을 자축하는 동료 틈에서 슬그머니 빠져 홀로 경기장을 벗어났다. 포르투갈 스포츠지 오 조고에 따르면 호날두는 공동취재구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와의 계약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사실이 아니다”고 짧게 답하며 빠르게 지나갔다.
  • 호날두 대신 선발 출전한 하무스, 대회 1호 해트트릭 기염

    호날두 대신 선발 출전한 하무스, 대회 1호 해트트릭 기염

    포르투갈의 신예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21·벤피카)가 대회 1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6-1 대승에 앞장섰다. 안팎의 비난에 시달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대신 선발 출전해 팀을 8강에 올려놓았다. 하무스는 7일(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홀로 세 골을 몰아넣었다. 2001년생으로 이번 대회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는 벤치 멤버로 활약했다. 가나와 1차전에는 후반 43분 교체로 나왔고, 우루과이와 2차전 때는 후반 37분에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한국과 3차전에는 아예 나오지 않았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이날 스위스와 16강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한국과 3차전 때 교체돼 나올 때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공개 비판했다. 당초 조성규(전북 현대)와 입씨름을 벌인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상은 그것이 아니라 호날두가 자신과 ‘파워 게임’을 하려는 것에 경고를 보낸 것으로 들렸다. 산투스 감독은 이날 호날두를 벤치에 앉혔다가 5-1로 크게 앞선 후반 29분에 기용했다. 앞서 4-0으로 달아나자 관중석에서 ‘호날두’를 연호하는 목소리가 커진 상태였다. 호날두가 월드컵이나 유럽선수권 등 메이저 대회에서 선발로 나오지 않은 것은 2008년 스위스와의 경기 이후 14년 만의 일이며, 32경기 만이다. ‘호날두 길들이기’일 수도 있지만 어찌 됐든 하무스 기용은 대성공이었다. 하무스는 전반 17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뽑았고, 팀 내 최고참 수비수 페프(40)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난 후반 6분에는 디오구 달롯의 땅볼 크로스에 왼발을 갖다 대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페프는 39세 283일로 역대 월드컵 최고령 득점 기록을 고쳐 썼다. 하무스는 4-0을 만드는 후반 10분 하파엘 게헤이루의 득점을 도왔다. 스위스가 4-1로 따라붙은 후반 22분에는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 튀어 나오는 상대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오른발 슛으로 이번 대회 1호 해트트릭을 만들어 냈다. 이번 시즌 벤피카에서 14골을 터뜨린 하무스는 이번 월드컵 개막 직전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러 데뷔골을 넣었는데 월드컵 본무대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또 1958 스웨덴월드컵 프랑스와 준결승에서 18세 나이에 해트트릭을 달성한 펠레(브라질) 이후 월드컵 토너먼트(조별리그 이후 단판 승부) 최연소 해트트릭 기록도 세웠다. 하무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호날두와 다른 선수들이 경기 전에 내게 격려해줬다”며 “호날두는 우리 팀의 리더고, 항상 도와주려고 한다”고 말했다.경기 도중 벤치에서 간간이 미소를 지어 보이는 등 표정이 나쁘지 않았던 호날두는 후반 30분 프리킥 기회에 키커로 나섰지만 수비벽에 막혔고, 후반 38분에는 상대 골문까지 열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0-4로 뒤진 후반 13분 마누엘 아칸지가 한 골을 만회한 스위스는 두 골을 더 내주고 5골 차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카타르월드컵 8강이 모두 가려졌다. 이틀 휴식기를 갖고 10일 0시 크로아티아-브라질, 오전 4시 네덜란드-아르헨티나의 경기로 준준결승을 시작한다. 다음날 0시에는 모로코-포르투갈, 오전 4시 잉글랜드-프랑스 대결이 이어진다.
  • 스페인 승부차기 하나도 못 넣어 모로코에 8강행 양보

    스페인 승부차기 하나도 못 넣어 모로코에 8강행 양보

    모로코가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을 물리치고 8강 진출의 위업을 이뤘다. 처음 출전한 1970 멕시코 대회 이후 8강에 든 것은 처음이다. 스페인은 승부차기에 나선 세 선수가 하나도 그물을 출렁이지 못해 수모를 당했다. 모로코는 7일(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정규시간 90분과 연장 전후반 30분 모두 0-0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 들어가 3-0으로 이겼다. 1986년 멕시코 대회의 16강이지금까지 월드컵 최고 성적이었다. 당시 16강전에서 로타어 마테우스에게 결승 골을 헌납해 서독에 0-1로 졌다. 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한 아랍 국가인 모로코는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둔 이웃이자 식민 통치의 아픔을 선사했던 스페인과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챙기는 겹경사도 누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모로코는 스페인과 역대 1무2패를 기록했다. 마지막 맞대결인 2018년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2-2로 비겼다. 반면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의 우승을 노렸던 스페인은 예상보다 빨리 짐을 쌌다. 2018 러시아 대회 16강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개최국 러시아에 밀려 탈락했던 스페인은 두 대회 연속 16강에서 승부차기로 물러나는 악몽에 울었다. 무적함대는 2002 한일월드컵 8강전에서 한국에 승부차기로 눈물을 흘린 일도 있었다. 이날까지 메이저 대회 토너먼트에서 5연속으로 연장 승부를 펼친 스페인은 월드컵에서 두 번 연속 승부차기 끝에 탈락한 것도 특이했다. 스페인은 2018 러시아 대회 16강을 시작으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 8강, 4강에서 모두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만큼 해결해 줄 수 있는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얘기였고 이날 120분 무득점이 한마디로 보여줬다. 선축한 모로코의 첫 키커는 성공했다. 스페인의 첫 키커 파블로 사라비아는 연장 후반 막판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았는데 승부차기 킥은 왼쪽 골대를 맞혔다. 모로코의 두 번째 키커도 성공했는데 스페인의 두 번째 키커 카를로스 솔레르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 야신 부누의 선방에 막혔다. 세 번째 모로코 키커가 실축하는 바람에 한숨 돌린 스페인의 세 번째 키커로 주장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킥을 부누가 또 한 번 몸을 날려 슈팅을 쳐냈다. 모로코의 네 번째 키커가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페인 키커 셋 중 누구도 골망을 출렁이지 못했다. 모로코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11분 프리킥 키커로 아슈라프 하키미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한 뼘 차이로 공은 골대 위로 향했다. 스페인은 전반 25분 모로코의 수비 실책을 틈타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왼쪽에서 문전으로 크로스가 올라왔고, 가비가 마무리 슈팅을 날렸는데 보노의 선방에 막혔는데 오프사이드도 선언됐다. 1분 뒤 스페인은 또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뒤에서 올라오는 기가 막힌 패스를 마르코 아센시오가 부드러운 터치로 받아낸 뒤 바로 슈팅을 때렸는데 옆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막판은 모로코가 공격을 주도했다. 42분 소피앙 부팔이 수비 둘을 제치고 왼발 크로스를 올렸는데 아게르드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대 위로 공이 향했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스페인은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본선에서 가장 적은 전반 슈팅 수(1회)를 기록할 정도로 해법을 찾지 못했다. 후반 40분 모로코가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후반 교체 자원 왈리드 삿디라가 좌측면에서 동료가 헤더로 떨궈준 공을 돌면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공이 얌전하게 골키퍼 우나이 시몬의 품에 안겼다. 스페인은 후반 44분 다니 올모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받칙을 유도해내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솔레르가 키커로 나서 먼 골대를 보고 크로스를 올린 것을 알바로 모라타가 공에 머리를 갖다댔지만 허공을 갈랐다. 결국 돌입한 연장 전반 5분 스페인은 스루패스를 낚아챈 삿디라가 골키퍼 보노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는데 슈팅이 약해 공이 보노 품에 안겼다. 스페인은 연장 후반 11분 모라타가 문전으로 달려 들어가는 안수 파티를 보고 전진 패스를 내줬는데 둘의 호흡이 맞지 않아 공이 그대로 라인을 벗어나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신은 모로코의 손을 들어줬다.
  • ‘4년 만의 복수극’ 모로코 vs ‘물 새는 무적함대’ 스페인[주목! 이 경기]

    ‘4년 만의 복수극’ 모로코 vs ‘물 새는 무적함대’ 스페인[주목! 이 경기]

    스페인, 조 2위 그쳐 턱걸이 진출모로코, 잃었던 승리 되찾을 기회‘아틀라스의 사자’ 모로코가 36년 만에 진출한 월드컵 16강전에서 4년 전 스페인에 빼앗긴 승리를 되찾을 기회를 잡았다. 2018 러시아월드컵 때 20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 모로코는 조별리그 1, 2차전을 각각 이란과 포르투갈에 패한 뒤 3차전에서 스페인을 만났다. 16강 진출은 무산됐지만 모로코는 지브롤터해협을 사이에 두고 역사적으로 대립해 온 스페인에 2-1로 앞서 있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 2-2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이 동점골은 주심이 왼쪽에서 코너킥을 하라고 지시했으나 마음이 급했던 스페인이 오른쪽에서 차 올린 뒤 연결된 플레이에서 터졌다. 당연히 다시 왼쪽에서 코너킥을 해야 했으나 주심은 그냥 넘어갔다. 또 이 골은 처음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판정(VAR) 결과 온사이드로 번복됐다. 그런데 주심은 앞서 있었던 스페인 수비수 제라르 피케(은퇴)의 2번의 핸드볼 반칙에 대해선 모로코의 강력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모두 VAR을 하지 않았다. 결국 스페인은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모로코가 당당히 F조 1위로 16강에 올라 스페인을 제물 삼아 사상 첫 8강 진출을 노린다. 최전방에 유시프 누사이리(세비야), 중원에 하킴 지야시(첼시), 후방에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멩)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바이에른 뮌헨)가 포진된 모로코는 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분류된다. 반면 세대교체에 성공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코스타리카에 7-0 대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닻을 올렸던 ‘무적함대’ 스페인은 2차전 독일과 1-1 무승부, 3차전 일본에 1-2 역전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결국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골득실에서 앞서며 E조 2위로 16강에 턱걸이했다. 첫 우승을 차지했던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다시 기세를 끌어올려야 한다. 22살 페란 토레스와 20살 안수 파티(이상 FC바르셀로나), 관록의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난적 모로코를 맞아 공격에 마침표를 잘 찍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브롤터 대전’은 7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 [포착] ‘후두두’ 떨어지네…200억대 러軍 헬기 또 격추됐다(영상)

    [포착] ‘후두두’ 떨어지네…200억대 러軍 헬기 또 격추됐다(영상)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0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자랑하는 고가의 헬리콥터가 우르카이나 공군에 의해 격추됐다.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사 우크라인폼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오후 러시아군의 Ka-52 엘리게이터 헬기를 격추하는데 성공했다.Ka-52 엘리게이터는 러시아 카모프사가 제작한 것으로, 한 대당 210억 원이 넘는 고가의 첨단 무기다. 현존 공격 헬기 중 유일하게 동축 회전익 방식을 사용하는 데다 레이더, 레이더 경보장치는 물론 로켓탄, 대전차 미사일,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까지 장착할 수 있어 러시아군의 자랑으로 꼽힌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동부 공군 사령부의 드니프로 대공미사일 여단 부대가 적의 Ka-52를 격추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상공을 비행 중이던 비행체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뒤 검은 연기를 내뿜다 결국 지상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개전 이후 8개월 간 격추된 Ka-25 최소 23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Ka-52를 산산조각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10월에는 우크라이나군이 단 18분 만에 러시아 군용 헬리콥터 4대를 연이어 격추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러시아군이 남부 헤르손주(州)에서 자국군을 공격해 Ka-52 엘리게이터를 파괴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영국 국방부의 10월 25일 정보분석에 따르면, 개전 이후 10월까지 격추된 러시아군 Ka-25는 23대에 달한다. 이는 러시아 공군이 현용 중인 90대의 ka-52 가운데 25%에 해당한다. 당시 영국 국방부는 “ 이 같은 대량 손실은 우크라이나 휴대용 방공시스템에 따른 것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비해 제공권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전황, 당분간 소강 상태 이어갈 듯” 전망 나와 한편,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우크라이나 전황이 수개월 동안 소강 상태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미국 CNN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연례 레이건 국방포럼에서 “이미 전쟁의 강도가 줄어들고 있다”며 “향후 몇달간은 이런 전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관측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겨울 이후 반격을 준비하기 위한 재편성과 재보급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실제로 러시아군이 잘 준비를 할 수 있을지에는 상당히 회의적”이라면서 “우크라이나군은 봄에 공세를 감행할 준비를 더 잘 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헤인스 국장은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 능력을 위축시키기 위해 애를 쓰는 만큼, 우크라이나 경제가 대단히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 “포르투갈어로 욕 계속하더라”…호날두, 직접 입 열었다

    “포르투갈어로 욕 계속하더라”…호날두, 직접 입 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H조 최종전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선수들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가 경기 내내 포르투갈어로 욕을 했다는 등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한국은 전반 5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전반 27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호날두는 이날 수차례 오프사이드에 걸리고 슈팅 기회에 정확하게 임팩트를 가하지 못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후반 20분 교체됐다. 김영권은 호날두의 ‘도움’에 대해 “코너킥이 올라오는 순간 상대 수비 선수들이 라인을 올리더라. 뭔가 느낌이 그냥 거기로 떨어질 것 같았다. 운이 좋았다”고 했다. 이어 호날두에 대해 “아무래도 나이가 있고 활동량이 좀 적어진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아직 한 방이 있는 선수다”라고 평가하면서도 “포르투갈어로 욕을 하는 것 같은데 계속 하더라. 우리도 코칭스태프가 포르투갈 분이 많아서 욕을 많이 듣는다. 그런데 똑같은 얘기를 많이 하더라. 그냥 혼자 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호날두가 신경이 날카로워진 것으로 추측된다. 한국 선수 첫 월드컵 멀티골의 주인공이 된 조규성도 “(교체되는 호날두에게) 빨리 나가라고 했는데 거기서 갑자기 포르투갈 욕을 하더라”며 “포르투갈 선수들과 티격태격했는데 일부러 더 했던 거 같다”고 했다. 호날두 “빨리 나가라길래, 입 다물라고 했을 뿐” 이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논란이 된 장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호날두는 경기 종료 후 ‘마르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해당 상황에 대해 묻자 “한국 선수가 나에게 빨리 나가라고 했고, 심판이 아니니 입 다물라고 말한 것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논란이 될 필요가 없다. 경기 도중 과열된 것”이라고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한 팀으로 뭉쳐야 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선수들 뿐 아니라 모두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라며 16강전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6일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툰다.
  • 벤투호 ‘알라이얀의 기적’… 한국 12년 만에 원정 16강

    벤투호 ‘알라이얀의 기적’… 한국 12년 만에 원정 16강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강적 포르투갈을 꺾고 원정 월드컵 16강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해 우루과이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우루과이에 앞서면서면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이룬 토너먼트 진출이다.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한국은 2-1로 승리했다. 이날 대표팀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와 이번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황희찬(울버햄프튼)이 결장했다. 이날 한국은 4-2-3-1 전술로 포르투갈에 맞섰다. 최전방에는 한국인 첫 월드컵 한 경기 멀티골의 주인공인 조규성(전북 현대)가 섰고,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마인츠)이 좌우 공격을 맡았다. 중원은 ‘골든보이’ 이강인(마르요카)와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정우영(알사드)이 책임졌다. 포백 수비라인에는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영권(울산 현대), 김문환(전북 현대)이 서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빌드업으로 주도권을 잡아갔다. 대표팀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4년간 빌드업이라는 옷을 입었고, 그 결과 한국은 월드컵에서 강팀들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전력을 갖추게 됐다. 경기 초반에는 몸을 움크리고 있던 포르투갈이 역습 한방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포르투갈은 후방에서 한국 수비라인이 공격을 위해 올라 온 것을 보고 오른쪽 수비 뒤 공간으로 길게 공을 연결했다. 이를 달로트가 잡아 김진수의 마크를 뿌리치고 몰고 들어가서 내준 컷백을 오르타가 골문 앞으로 달려들며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포르투갈은 한국 수비진의 좌우 뒷공간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며 공격을 진행했다. 0-1로 뒤진 한국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손흥민의 크로스에 이은 조규성의 헤딩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뒤 흐른 공을 골문 오른쪽에 있던 김진수가 왼발로 차넣었다. 하지만 선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고 있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기어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27분 이강인이 왼발로 투입한 코너킥이 호날두 등에 맞고 골문에 앞에 떨어졌다. 그리고 이때 공격에 가담했던 김영권이 왼발로 그대로 슛을 때려 포르투갈 골문에 공을 꽂아넣었다. 김영권은 4년 전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독일과 3차전에서 선제 결승골(2-0 승)을 터뜨렸다. 김영권의 득점은 2개 대회 연속이다.한국과 포르투갈은 후반 공방을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후반 정규 시간 내내 골이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1분 수비에서 연결된 공을 손흥민이 돌파를 통해 페널티박스 앞까지 밀고 올라온 뒤 감각적인 패스로 후반 교체해 들어온 황희찬에게 전달했고, 황희찬이 이를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며 대표팀을 16강으로 끌고 갔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에 정말 특별하게 결과까지 얻어내서 기쁘고,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울먹였다. “이 순간을 상당히 많이 기다렸다”면서 “주장인 제가 부족했는데 선수들이 잘 커버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 ‘호날두 어시스트’ 받은 김영권 추격골…1대1

    ‘호날두 어시스트’ 받은 김영권 추격골…1대1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전반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추격골을 성공시키며 1-1로 맞서고 있다.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한국은 포르투갈의 히카르두 오르타(브라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에서 찔러주는 패스를 받은 디오구 달로트(맨유)가 센터링 한 공을 오르타가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전반 16분 손흥민의 코너킥 상황에 조규성이 헤더로 공을 떨궜고, 이를 김진수가 그대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반칙 선언이 이뤄지면서 골은 무효가 됐다.이후 한국은 손흥민에게 끊임 없이 공을 전달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후반 27분 골문 앞으로 투입된 공이 호날두의 발을 맞고 흐르는 것을 김영권(울산 현대)이 마무리 했다. 포르투갈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호날두와 오르타, 비티냐(파리 생제르맹)가 공격을 책임진다. 미드필더로는 주앙 마리우(벤피카), 후벵 네베스(울버햄프턴), 마테우스 누느스(울버햄프턴)가 나서고, 포백 수비라인은 디오구 달로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우 실바(벤피카), 페프(포르투),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가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디오구 코스타(포르투)가 끼었다. 주전으로 나섰던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와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유)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 황희찬 역전골 2-1로 포르투갈 격침, 김영권 동점골 16강 진출

    황희찬 역전골 2-1로 포르투갈 격침, 김영권 동점골 16강 진출

     김영권(울산 현대)이 벤투호를 절망의 늪에서 건져냈고,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후반 추가 시간 1분 역전골을 뽑아내 벤투호가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김영권은 3일(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과의 3차전 0-1로 뒤진 전반 27분 동점골을 뽑아 16강 진출 희망을 살려냈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경기 흐름을 바꾼 뒤 추가 시간 1분 손흥민이 질풍 노도로 페널티 지역 앞까지 밀고 들어가 침착하게 밀어준 패스를 그대로 차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같은 시간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누르는 바람에 한국이 1승1무1퍠(승점 4)로 우루과이와 동률이 됐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16강에 진출했다.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루과이가 한 골만 더 넣었더라면 한국이 짐을 싸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더 이상 골문이 열리지 않아 그라운드에 모여 초조하게 중계 화면을 지켜보던 한국 선수들은 일제히 그라운드에 몸을 던지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극적인 승리와 16강 진출 기쁨을 관중과 함께 나눴다.  김영권은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 이강인이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린 것이 수비에 가담한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의 팔에 맞고 튀었다. 공교롭게도 공이 김영권 앞에 떨어졌고, 그가 넘어지며 발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김영권의 월드컵 두 대회 연속 득점이다. 그는 4년 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독일과의 3차전 0-0으로 맞선 전반 추가 시간 3분 문전 혼전 상황에 결승골을 넣었다.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포르투갈전에서 김영권이 천금 같은 동점골을 넣으면서 한국은 16강행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한국은 킥오프한 지 5분도 안돼 선제골을 내줬다. 수비수가 일대일 대응에 실패한 틈을 타 히카르두 오르타(브라가)에게 실점하고 말았다. 여러 차례 실점 기회를 김승규(알샤밥)의 선방 덕에 더 이상 추가 골을 내주지 않아 불안하기 짝이 없다.  한국은 전반 16분 손흥민(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 조규성(전북 현대)이 가볍게 인사이드킥으로 골망을 출렁였으나 김진수(전북 현대)가 반 걸음 앞에 있어서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고 말았다.  전반 41분 비티냐(파리 생제르맹)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김승규가 펀칭으로 걷어내자 호날두가 몸을 날려 머리에 맞췄는데 골대를 벗어나 천만다행이었다. 그 뒤 4분여 두세 차례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지만 모면해 전반을 1-1로 맞선 채 마쳤다. 김민재(나폴리)가 선발 투입되지 않은 빈자리가 유독 커보이는 전반이었다.    후반 8분 이재성이 비티냐의 고의성 짙은 파울에 다쳤지만 아쉽게도 심판은 경고도 주지 않았다. 한국은 10분 손흥민이 결정적인 킥 기회를 잡아 때렸지만 수비수 발에 맞고 옆줄 바깥으로 나가버렸다.  후반 18분 이재성 대신 황희찬이 투입됐고, 포르투갈은 호날두와 네베스, 누네스가 나가고 안드레 실바, 하파엘 레앙, 주앙 팔리냐가 들어갔다. 20분 황희찬이 밀어준 패스를 손흥민이 잡아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21분 상대 수비로부터 공을 가로챈 황인범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것이 아까웠다.  25분 황희찬이 상대 수비진을 휘저은 다음 손흥민의 슈팅으로 연결되는 장면이 좋았다. 황희찬이 원가 일을 낼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후반 35분 이강인과 김영권 대신 손준호와 황의조가 투입됐다.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는데 황희찬의 역전 결승골이 터졌다. 20년 만에 다시 포르두갈을 제압하는 골이기도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벤치 대신 관중석에 앉아 지켜보고 있고, 세르지우 코치가 선수들을 지휘했다. 두 사람은 경기가 끝난 뒤 만나 껴안았다.    역전 결승골을 도운 손흥민은 경기 뒤 플래시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마지막 경기를 벤치에서 지휘할 수 있게 된 것이 기쁘다”는 의미심장하면서도 감동적인 멘트를 남겼다.  
  • 미토마의 ‘1㎜ 기적‘, 관성 측정 센서와 ‘호크 아이’가 밝혀낸 것

    미토마의 ‘1㎜ 기적‘, 관성 측정 센서와 ‘호크 아이’가 밝혀낸 것

    단 몇 ㎜ 차이로 크로스를 올려 ‘무적함대’ 스페인을 2-1로 물리친 일본의 기적은 관성측정센서(IMU)란 신기술과 기존 정밀 판정 시스템 ‘호크 아이’의 합작품이란 분석이 나왔다. 일본 신문 닛칸스포츠 인터넷판은 2일 IMU 센서칩을 개발한 독일 제조사와 일본 내 독점 제휴사 관계자를 인터뷰해 카타르월드컵에 적용된 신기술을 상세히 소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대회 공인구 ‘알릴라’ 안에 초당 500회 빈도로 공의 움직임을 읽어낼 수 있는 IMU를 삽입했다. IMU는 공의 움직임을 비디오판독(VAR)실로 전송해 오프사이드 여부를 곧바로 생생하게 잡아내 이미 화제가 됐다. 독일 키넥손(Kinexon) 사가 개발한 IMU는 공의 위치를 정확하게 판별한다. 선수의 움직임과 신체 변화 등 다양한 데이터를 산출하기 위해 키넥손 사의 실시간 분석 기술을 활용하는 프로 스포츠 구단이 적지 않다. 여기에다 FIFA는 테니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등에서 사용하는 ‘호크 아이’ 시스템을 접목했다. 호크 아이는 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이용해 영상으로 볼의 ‘인 앤드 아웃’을 결정한다. 메이저 프로 테니스 대회에서 호크 아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MLB 사무국도 기존에 레이저를 사용한 트랙맨 시스템을 더 정확한 호크 아이로 대체했다. FIFA는 VAR을 처음 도입한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는 호크 아이만 활용하다가 이번 카타르 대회에는 IMU 센서를 공에 내장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정 기술을 운영하고 있다. 닛칸스포츠와 인터뷰한 키넥손 관계자는 끝줄 ‘인 앤드 아웃’ 논란을 부른 미토마 가오루(일본)의 크로스 상황을 두고 IMU와 호크아이 기술 덕분에 몇 ㎜ 단위로 공이 선에 걸렸는지 측정할 수 있고, 해당 장면에서도 ㎜ 단위 숫자가 나왔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토마는 경기 뒤 1㎜라도 공이 선에 걸렸으면 하는 심정으로 크로스를 올렸다고 털어놓았고, 영국 등 해외 언론은 ‘몇 ㎜’라고 표현했다. 다만 미토마가 이런 기술을 알고 이렇게 발언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가 없다. IMU 센서 칩과 호크아이 기술의 결합으로 1㎜ 이하도 측정할 수 있고 훨씬 빠르게 VAR 판정도 나온다고 하니 놀랍기만 하다. 그런데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는 이미 IMU 칩을 활용해 리그를 진행 중이며 이 센서 칩은 무선 충전도 된다고 했다. 미토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뛰고 있고 일본 기업의 기술인 만큼 이런 첨단기술을 알고 있었을 개연성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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