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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 이별 아쉬움 골로 달랜다

    6게임 연속골.어김없는 언더셔츠 세리머니.이번에도 역시 K-리그를 걱정하는 문구였다.‘유럽 진출 밑거름,K-리그 더욱 사랑해 주세요’ 오는 15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떠나는 이천수(사진·울산)가 전북을 상대로 6게임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8연승을 이끌었다. 이번에는 짜릿한 역전골이었다.울산은 전반 10분 전북의 남궁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페르난데스의 페널티박스 왼쪽 프리킥을 남궁도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헤딩슛,선제골로 연결한 것. 울산의 반격은 전반 29분 결실을 맺었다.전북 진영 미드필드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키커는 당연히 이천수였다.그의 발을 떠난 공은 먼 거리를 날아 페널티박스 왼쪽을 가르며 들어가던 조세권의 뒷머리를 향했고,조세권은 절묘한 헤딩슛으로 골 네트를 갈라 균형을 잡았다. 동점골 어시스트로 기세가 오른 이천수의 발이 더욱 빨라졌다.홈 관중들의 응원 소리도 더욱 커졌다.그리고 3분뒤인 전반 32분.아크 정면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는 이천수의 모습이 보였다. 수비수 2명을 제쳤지만 트래핑이 너무 길어 공을 빼앗겼다.하지만 공에 대한 집착은 이천수가 더 강했다.순식간에 다시 공을 빼앗은 이천수는 곧바로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드리블해 들어가며 통렬한 왼발 슛으로 기어이 네트를 흔들고 말았다. 스페인으로 떠나기 전까지 남은 경기는 2경기.자신을 키워준 K-리그를 잊지 않겠다는 그의 염원을 담은 언더셔츠 세리머니는 긴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이날 승리로 8연승을 거둔 울산은 12승3무4패(승점 39)로 광주를 1-0으로 꺾고 2연승을 올린 성남(11승4무3패·승점 37)에 2점차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안양은 신생 대구를 홈으로 불러 올시즌 최다골차인 5-0 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안양(7승8무4패·승점 29)은 전날 포항과 득점없이 비겨 6게임 무승(3무3패)의 부진에 빠진 대전(8승5무6패·승점 29)과 수원(6승9무4패·승점 27)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K-리그 / 울산 ‘불패’

    울산이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시즌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 울산은 29일 안양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 이천수-최성국 콤비가 2골을 합작한 데 힘입어 안양을 2-1로 제쳤다. 울산은 이로써 6연승을 포함,10경기 연속 무패행진(7승3무)을 이어가며 10승3무4패(승점 33)를 기록,성남(승점 31)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역시 매 경기 찰떡 궁합을 과시하고 있는 이천수와 최성국 ‘쌍포’의 위력이 빛났다. 먼저 진가를 발한 건 최성국.최성국은 경기 시작 2분만에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이천수가 올려준 센터링을 놓치지 않고 헤딩슛,골문을 갈라 기선을 잡았다. 반격에 나선 안양도 전반 34분 김동진이 골문으로 치고 들어가다 상대 수비수 끌레베르의 백태클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키커는 최성국의 신인왕 경쟁자 정조국.정조국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들어서도 두 신예를 앞세운 양팀의 공방은 이어졌다.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울산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엔 최성국이 도우미,이천수가 주역이었다. 후반 19분 최성국이 안양 진영 아크 오른쪽으로 드리블하다가 수비수 박정석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프리킥을 얻어낸 것.이천수가 오른발로 감아찬 프리킥은 그대로 골문을 파고 들어가 네트를 흔들었다.승부가 갈리는 순간이었다. 광양에서는 홈팀 전남이 전반 34분 터진 신병호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 대전에 1-0으로 승리했다.전남은 3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승점 25(6승7무4패), 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고공비행을 거듭하던 대전은 지난 18일 안방에서 울산에 0-4로 완패해 ‘안방불패’에 제동이 걸린 이후 좀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 채 승점 27에서 발이 묶였다. 전주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수원과 전북이 2-2로 비기며 승점 1점씩을 보태는 데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임은주의 킥오프]여자축구 만세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드디어 미국월드컵에 출전한다.지난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에 여자축구팀이 처음 국제경기에 출전한 이래 13년만의 쾌거다.그 당시 필자는 대표팀 스위퍼로 뛰었다.급조돼 겨우 3개월 연습을 한 끝에 출전해 홍콩에만 1승을 거두고 많은 골을 내주며 패한 기억이 난다. 그 때를 회상하면 지금 우리 대표팀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심판으로 배정돼 한국의 모든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전한 필자는 달라진 한국축구의 실력과 위상에 자부심을 느꼈다.이번 월드컵 출전에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가 달려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의 투혼은 경기마다 알찬 내용을 보여주는 밑거름이 됐다. 특히 본선 티켓 결정의 고비였던 북한전과 일본전은 한 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 10명의 선수들이 똘똘뭉쳐 한국의 전통적인 정신력을 보여준 경기였다.또한 상대할 팀의 전술을 일일이 비디오로 찍어 장·단점을 파악,선수 개개인에게 경기장에서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 주었다.대표적인 예가 북한전이다.북한은 강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대표적인 팀이다.비디오 분석을 한 결과 약한 팀과 경기를 할 때와 강한 팀과 경기를 할 때 모든 전술이 같았고,더욱이 프리킥이나 코너킥 등 세트 플레이에서도 똑같은 경기운영을 하므로 10명이 뛰는 한국에도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또 한가지는 무더운 태국에서 선수들의 영양상태를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특급 조리사가 파견되었다.이전에는 현지 기후와 음식이 선수들에게 맞지 않아 모든 선수들이 훈련량에 견줘 칼로리 섭취가 부족,후반 급격히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역전패하는 경우가 잦았다.이러한 여러 가지 지원이 복합적으로 이뤄지고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하나 된 마음이 이뤄낸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는 작은 꿈이지만 월드컵 8강이 여자 축구대표팀의 목표다.그 동안 음지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지난해 월드컵 때의 함성을 들려줄 때라는 생각이 든다. 축구 국제심판 rtiger2002@hotmail.com
  • 월드컵 4강 조직력 어디갔나 / 한국, 우루과이에 0­2 완패

    월드컵의 감격이 되살아난 6월.그러나 1년전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뒤덮은 승리의 함성은 되살아나지 않았다.2002한·일 월드컵의 주역 한국 축구의 6월은 우울한 패배와 함께 시작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8일 벌어진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전·후반 한골씩을 내주며 0-2로 완패했다.이로써 한국은 월드컵 4강을 기념해 6월 들어 가진 첫 A매치를 패배로 시작했고,역대 우루과이와의 세차례 경기에서 모두 쓴잔을 들었다.한국은 오는 11일 같은 곳에서 아르헨티나와 또 한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달 31일 일본과의 리턴매치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화려한 잔칫상을 받으려던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의 꿈도 산산조각이 났다.오히려 코엘류 감독은 취임 이후 4경기에서 1승1무2패에 단 1득점이라는 총체적인 부진에 빠져 난관 돌파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코엘류 감독의 실패는 선발 멤버에서부터 예고됐다.일본과의 리턴매치 당시 선발 멤버 그대로 나선 것.당시 후반 교체 멤버를 중심으로 결국 1-0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전반의 경우 조직력과 전술에 한계를 드러내 전문가들로부터 경고를 받은 코엘류 감독은 패착을 되풀이했다. 최용수(시미즈)-설기현(안더레흐트)-차두리(빌레펠트)가 나선 최전방 공격라인은 좌우 측면돌파가 우루과이 수비진에 거듭 차단되면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미드필드진의 공 배급도 원활하지 못했다. 알바로 레코바-마르틴 리구에라-헤르만 오르노스로 짜여진 우루과이의 포워드진은 단숨에 수비라인의 틈을 뚫을 만큼 영리하고 개인기도 화려했다. 코엘류 감독의 패착은 전반 14분만에 드러났다.사실 기회는 한국에 먼저 찾아왔다.우루과이 문전을 돌파한 최용수가 설기현에게 공을 주는 척하며 골 마우스 정면으로 돌파,슈팅 찬스를 잡으려는 순간 우루과이 수비 3명에 걸려 넘어지며 공을 빼앗긴 것.프리킥도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주심은 인플레이를 선언했고,공은 어느새 미드필드에서 최전방을 가른 오르노스의 머리 위를 날았다.순간적인 역습에 당황한 한국의 최종수비수 조병국(수원)이 달려들었지만 가볍게 제친 오르노스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반대편 골문을 가르는 오른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 코엘류 감독은 이천수(울산)와 이영표(PSV에인트호벤)를 설기현 박충균(성남)과 교체 투입한 뒤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그러나 8분 또 한번 통한의 실수가 터져나왔다.한국 진영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빨리 공을 처리하지 못한 차두리가 상대 공격수에게 공을 빼앗겼고,문전까지 날아든 공은 오르노스의 패스를 받은 세바스티안 아브레우에게 또 한번 골문을 열어준 것. 이후 송종국(페예노르트) 조재진(광주) 왕정현(안양) 등을 잇달아 투입한 한국은 주도권을 쥐는 데는 성공했지만 거듭되는 실수와 골결정력 부족으로 완패를 자인해야만 했다. 곽영완·최병규기자 kwyoung@ 감독 한마디 ●승장 후안 라몬 카라스코 우루과이 감독 매우 흥미로운 경기였다.관중들의 응원과 매너가 인상적이다.우리 선수들의 스피드와 개인기를 믿고 미드필드에서의 공간을 많이 확보했다.한국의 압박 수비는 우리가 이미 예측하고 있던 바다.공을 다루는 기술적인 면에서 우리가 다소 앞선 것 같다.한국팀은 매우 역동적이고 빠른 팀이다.축구는 항상 이기는 것이 아니다.우리가 운이 좋았을 뿐이다. ●패장 움베르투 코엘류 한국 감독 초반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골 기회를 살리지 못해 가라앉은 분위기를 되살리지 못했다.월드컵 스타들이 오랜만에 관중들 앞에 모여 부담감을 떨치지 못한 점도 있다.차두리는 경기를 활발하게 이끄는 선수다.다섯 선수의 교체 기회가 모두 끝나 바꾸지 못했다.공간 허용을 너무 많이 했다.이에 따라 패스도 부정확했다.
  • [임은주의 킥오프]파울 관리도 실력

    프로축구 K-리그 1라운드가 지난 21일 끝났다.화려하고 두꺼운 선수층을 갖춘 성남이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승점 26으로 1위를 차지했고,팀 운영 문제로 말많고 탈많던 부천이 승점 3의 최하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막강 전력을 보여준 성남,조직력의 전남,패기의 대전,신구 조화의 안양,용병과 토종의 화합이 돋보이는 수원.또 개성있는 선수가 가장 많은 울산,코칭스태프가 화려한 전남,체력전에 강한 대구,거듭 태어나려는 포항,불사조 광주,유일한 외국인감독이 이끄는 부산,점차 팀컬러가 살아나는 부천 등 모두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이번 주말인 24일부터 시작되는 2라운드에서도 승점 1점차로 순위가 바뀌는 박빙의 접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K-리그의 재미는 줄지 않을 것이다. 다만 앞으로 각팀의 성패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무더운 날씨와 중간 중간 휴식기의 컨디션 회복,벤치멤버의 활용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듯하다. 무엇보다 장기 레이스를 치러야 하는 K-리그에서는 선수층이 가장 중요한 변수다.그 연장선상에서선수 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고나 퇴장을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다. 필자는 1라운드 마지막날 부천과 전남의 경기에 주심으로 나섰다.부천은 1승이 목마른 상황이었고 전남은 바로 전 경기에서 무패가도를 질주하던 성남을 꺾어 상승세였지만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은 마찬가지였다.결과는 화려한 골잔치 속에 2-2무승부였다.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치러지다 보니 카드를 아끼지 않는 필자의 스타일 때문에 두팀 모두 경고가 양산됐다. 물론 필자는 이미 다른 경기에서 한차례 경고를 받은 선수,경고가 누적돼 출전치 못한 선수,그리고 승리가 다급한 두팀의 입장과 넋두리도 알고 있었지만 카드를 꺼내들 때는 그런 것을 감안할 수 없었다. 페널티 킥이나 문전앞 프리킥이 골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현대축구에서는 미드필드부터 과감한 판정이 필수적이다.경기 규칙을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두팀의 사정을 고려했지만 그리 쉽지 않았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필자뿐 아니라 모든 심판들이 그럴 것이다.그리고 정말로 실력을 갖춘 강팀이라면 파울 관리까지도 잘해야 한다는 사실을 각팀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 축구국제심판 rtiger2002@hotmail.com
  • [임은주의 킥오프] 페어플레이 정신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둘째도 페어플레이다.스포츠의 기본 정신이기도 하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간에 페어플레이가 상실되면 강력하게 조치할 것을 모든 심판들에게 인지시킨다.얼마전 부산과 울산의 프로축구 K-리그 경기는 프로선수의 기본 철칙인 동업자 정신과 페어플레이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준 예다. 상대가 깊숙한 태클로 부상을 당할 염려가 있는 상황에서 승부에 집착해 파울을 하고,파울한 상대팀 선수에게 보복을 하다 두 선수 모두 퇴장됐다.본인은 물론 팀에도 피해를 줬고,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도 실망을 안겼다.누가 더 잘못했는가를 따지기 전에 승부에 지나치게 집착해 페어플레이가 실종된 결과다. 필자도 경기를 진행하다 보면 유사한 경우를 많이 경험한다.파울당한 선수가 뒹굴면서도 누가 파울했는지를 팀 동료에게 묻는다.보복을 위해서다.비록 상대팀이지만 모두가 선·후배인지라 후배가 상대팀 선배의 비위를 건드리는 언사를 했다면 곧바로 험악한 상황으로 번지기 일쑤다. 각 팀마다 상대팀의 주요 선수를 집중 수비하는 것은 이기기 위한 전술의 하나지만 잡아당기거나 밀고,감정을 건드리기 위해 욕설을 하는 행위는 정말 유감이다.일일이 심판에게 의지하기보다는 선수들 스스로 지켜야 하는 기본적 동업자 정신이 필요한 것 같다. 필자가 프로심판 1년차인 지난 99년 울산과 부산의 경기에서 안정환 선수를 퇴장시킨 일이 있다.당시 부산의 프리킥 상황에서 현대의 이길용 선수가 공 앞에서 프리킥을 지연시키자 지고 있던 대우의 안정환 선수가 상대선수를 발로 차 퇴장시켰다. 규칙에는 때리려는 행위자체도 퇴장에 속한다.경기가 풀리지 않는다고 욕을 해도 마찬가지다.경기를 하다보면 안타까운 상황들이 많다.상대의 지능적인(?) 파울을 당한 선수가 감정이 격해져 보복을 하다 퇴장당할 때다. 선수도 사람이다 보니 상대팀의 파울에 감정이 앞서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복 행위를 함으로써 자신이나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보복으로 인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경기가 끝난 뒤후회해 봐야 소용없는 일이다. 진정한 프로는 90분간 벌어지는 경기 속에서 체력적으로도,정신적으로도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한다. 축구 국제심판 rtiger2002@hotmail.com
  • R마드리드 기선제압/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마드리드(스페인) 연합|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홈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홈경기로 벌어진 02∼0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1차전에서 후반 28분 터진 ‘캐넌슈터’ 카를루스의 결승골로 유벤투스를 2-1로 따돌렸다. 전반초 트레제게에게 잇따라 노마크 슛을 허용,불안하게 출발한 레알 마드리드는 15분 지단의 프리킥을 기점으로 흐름을 장악하며 유벤투스를 압박해 들어갔다. 선제골이 터진 것은 전반 23분.호나우두가 아크 부근에서 상대 수비가 모리엔테스를 막는 사이 흘러나온 공을 낚아채 페널티라인으로 파고든 뒤 노마크 상태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종료 직전 트레제게에게 동점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3분 호나우두가 다리 부상으로 포르티요와 교체돼 나가면서 델 피에로에게 잇단 득점 기회를 내주는 등 흔들렸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루스는 28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 결승골을 터뜨려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 2차전은 1주일 뒤 이탈리아토리노에서 열린다.
  • 프로축구 / 이동국 골…골…골

    ‘라이온 킹’ 이동국(광주)이 골폭풍을 일으키며 부활을 예고했다. 이동국은 4일 부산에서 벌어진 2003프로축구 K-리그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부산에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0-1로 뒤지던 전반 18분 한상구의 프리킥을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통렬한 헤딩 동점골로 첫 골을 잡은 이동국은 다시 1-2로 뒤지던 후반 9분 서동원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박스에서 오성범이 땅볼로 패스해 준 공을 오른발 강슛,골문을 열어 젖히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성남은 울산 원정경기에서 유상철이 빠진 울산과 0-0 무승부를 기록,개막전 이후 달려온 무적의 연승행진(7전 전승)에 종지부를 찍었다.수원의 한 시즌 최다 연승(7연승)과 울산의 최다 연승 기록(9연승)에 도전한 성남은 이날 이천수와 최성국을 앞세운 울산의 거센 반격에 막혀 승수쌓기와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대전은 홈에서 김은중과 김종현의 연속골에 힘입어 수원에 2-0으로 승리했다.대전은 이로써 개막전에서 성남에 패한 이후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 행진을 벌이며 2위를 고수했다.아시아연맹컵을 앞두고 대표팀의 훈련 멤버로 뽑힌 이날의 수훈갑 김은중은 전반에만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안양은 홈경기에서 꼴찌 부천을 2-1로 따돌리며 8경기 연속 무패(4승4무) 행진을 계속,3위를 지켰다.안양은 경기 시작 2분만에 일본 용병 마에조노의 코너킥을 이준형이 골마우스 정면에서 헤딩으로 첫 골을 뽑은 뒤,6분에는 정조국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부천은 후반 39분 교체 투입된 이원식이 간신히 한 골을 만회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프로축구 / 상무·대구 ‘꿀맛’ 첫승

    상무와 대구가 나란히 창단 첫승을 거뒀다. 상무는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3프로축구 정규리그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한상구가 2골을 몰아치는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대구도 윤주일의 선제골과 홍순학의 쐐기골로 부산을 2-0으로 제압,데뷔 6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지난 99년 추가지명으로 안양에 입단한 뒤 2002년 상무에 입대한 한상구의 성적은 지난 13일 대구와의 경기까지 49경기에 무득점·무도움. 그러나 한상구는 이날 전반 5분만에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가슴으로 받아낸 뒤 호쾌한 20m짜리 왼발 발리슛을 뽑아내 데뷔 52개월·50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했고,34분에도 미드필드 중앙에서 대포알 같은 30m짜리 오른발 프리킥을 골로 연결,새로운 ‘캐넌슈터’로 이름을 올렸다. 남기일이 1골을 만회한 부천은 6연패의 나락에 빠졌다. 한편 3연패를 노리는 성남은 전날 열린 홈경기에서 ‘숙적’ 포항을 2-0으로 따돌리고 파죽지세의 6연승(승점 18)을 내달렸다. ‘베테랑 골잡이’ 김도훈은 혼자서 2골을 몰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득점 경쟁에서도 5골로 부산의 우르모브(4골)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프로축구 / 대전 “고맙다 이관우”

    이관우(사진·25·대전)의 발끝이 매섭다. 이관우는 지난달 30일 프로축구 K-리그 두번째 경기인 광주전 후반에 교체 투입돼 빨랫줄 같은 프리킥으로 시즌 첫 골을 신고한데 이어 2일 포항전에도 후반 교체멤버로 나서 역전골을 터뜨리며 한동안 잊혀진 명성을 되살렸다. ‘만년 꼴찌’ 대전은 이관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중간순위 2위(3승1패·승점 9)로 뛰어 올랐고 지난 2001년 4월 이후 두번째로 팀 최다연승(3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97년 청소년대표,99년 올림픽대표에 발탁돼 출중한 기량을 인정받은 이관우가 프로무대에 진출한 것은 2000년.당시만 해도 그는 ‘천재 미드필더’라는 찬사와 함께 팀과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그의 발목을 잡은 것은 고질적인 부상.같은해 아디다스컵과 정규리그를 포함,고작 12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고,이듬해에도 부상의 악몽에 시달렸다.정규리그 첫 경기 이후 3경기 연속 골을 뽑아내 승승장구하는가 싶더니 오른쪽 발목과 무릎의 부상이 도져 5경기를 마치고는 줄곧 벤치 신세를 져야 했다.그의 홈페이지에는“골을 못 넣어도 좋으니 출전만 해 달라.”는 팬들의 성화가 이어졌을 정도. 지난해에는 팀의 정규리그 27경기 가운데 19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2골을 넣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부상의 나락에서 벗어나기 위해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지난 두 경기에서는 발목 수술 후유증으로 완벽하지 않은 몸상태에서도 진통제 주사를 맞으면서까지 출전,재기 의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목표는 일단 팀의 첫 4연승과 상위권 진출.개인적으로도 자신의 연속골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오는 13일의 전북전을 벼르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K리그 2003/ 우르모브 3경기연속 ‘골맛’

    우르모브(부산)가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득점 단독선두에 나섰다.또 성남은 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3연패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르모브는 20일 부산에서 벌어진 포항과의 프로축구 K-리그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22분 동료 김상훈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동점골로 연결시킨 뒤 26분 하프라인부터 날아온 심재원의 패스를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잡아 왼발슛,역전골을 엮어냈다.이로써 우르모브는 개막전부터 3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4골째를 기록해 마그노(전북·3골)를 제치고 득점 단독선두가 됐다.부산은 우르모브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시즌 2승째(1패)를 챙겼다. 지난 26일 울산의 프로축구 최다연승 행진(10연승)을 저지한 포항은 전반 7분 코난이 단독 드리블에 이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우르모브의 연속 골을 막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3년연속 우승을 노리는 성남은 수원과의 어웨이전에서 전반 3분 상대 뚜따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다 전반 23분 박남열이 동점골을 터뜨린 뒤 후반 36분 이리내가 역전 결승골을작렬시켜 2-1로 이겼다. 성남은 3연승(승점 9)으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지난 시즌 성남에만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2무3패에 그친 수원은 징크스 탈출에 실패해 1승1무1패가 됐다. 울산경기에서는 홈팀 울산이 전반 13분 유상철의 선제골과 36분 도두의 추가골을 묶어 전반 38분 다보가 한골을 만회한 부천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경기에서 연승 신기록 행진에 제동이 걸린 울산은 홈경기 7연승과 부천전 7연속 무패(2승5무) 기록으로 아쉬움을 달랬다.전날 콜롬비아와의 A매치에서 맹활약한 울산의 유상철과 루키 최성국은 체력적인 부담에도 불구하고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어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부천은 다보가 한골을 터뜨리며 골가뭄에서는 벗어났지만 3연패 탈출에는 실패,꼴찌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부천을 누르고 20경기 연속 무승(7무13패)의 늪에서 헤어난 대전은 광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31분 이관우가 아크 정면에서 얻은 25m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킨 데 이어 38분 김종현이 추가골을 넣어 2-0의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4개국 청소년 친선축구대회 한국, 포르투갈에 0-1 석패

    한국이 포르투갈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청소년(20세 이하)축구대표팀은 13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4개국 청소년대표팀 초청 친선경기 1차전에서 종료직전 포르투갈의 미겔 가르시아에게 결승골을 허용,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포르투갈청소년팀과의 4차례 대결에서 1무3패의 열세를 이어간 한국은 앞선 경기에서 브라질에 패한 홈팀 말레이시아와 16일 3·4위전을 갖는다. 최성국의 부상으로 정조국 김동현을 최전방 투톱으로 세운 한국은 미드필드의 조직력으로 개인기를 앞세운 포르투갈에 맞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전반 12분 정조국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넘어가 첫 득점 기회를 무산시킨 한국은 27분 김동현과 정조국이 골 마우스 오른쪽에서 콤비플레이를 펼치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포르투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전반 21분 조성원의 문전 헤딩슛으로 공세를 이어간 한국은 이후 포르투갈의 반격에 밀려 33분과 40분 루렌코에게 위협적인 프리킥을 허용하는 등 열세 속에 후반을 맞았다. 후반 초반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포르투갈의 총력전을 수비진의 집중마크로 저지한 한국은 중반 들어서며 서서히 주도권을 장악했다.그러나 한국은 27분 이길훈의 결정적인 문전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경기력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득점하지 못한 한국은 종료 직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내준 프리킥 상황에서 오버래핑에 나선 상대 가르시아를 놓쳤고,문전 혼전중 공중으로 날아온 볼은 가르시아의 어깨를 맞고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파고들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3마쓰다챔피언스컵 2차전 /해트트릭 ‘수모’성남일화 중국에 2-3 패배

    성남 일화가 하오하이둥에게 해트트릭을 헌납하며 중국 프로축구 챔피언 다롄 스더에 일격을 당했다. 성남은 19일 도쿄에서 열린 한·중·일 프로축구 왕중왕전인 A3마쓰다챔피언스컵대회 2차전에서 샤샤와 신태용이 한골씩을 넣었으나 하오하이둥에게 3골을 허용해 2-3으로 무너졌다.성남은 주빌로 이와타와의 1차전 승리를 포함해 1승1패를 기록했다.다롄 역시 1승1패로 동률을 이뤘다. 성남은 최전방에 김도훈 샤샤,미드필드에 신태용 김대의 데니스 등 초호화 멤버를 내세워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으나 박충균 김현수 싸빅 이기형으로 새로 짜여진 4백라인이 우왕좌왕하는 바람에 무더기골을 내줬다. 성남은 전반 17분 샤샤가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포문을 열며 기선을 잡았으나 10분 뒤 하오하이둥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부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전반 종료 직전 하오하이둥에게 한골을 더 내준 성남은 후반 9분 신태용이 절묘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올렸으나 1분 뒤 하오하이둥이 문전에서 수비를 제치며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바람에 1골차로 무너졌다. 한편 가시마 앤틀러스가 주빌로 이와타를 3-1로 이기고 2승을 기록했다.이에따라 최종전인 성남-가시마전,다롄-이와타전 경기결과에 따라 우승컵의 향방이 가려지게 됐다. 박해옥기자
  • 성남 “J리그 챔프 별거 아니군”주빌로 2 - 0 꺾고 A3챔피언스컵 첫승

    성남 일화가 한·중·일 프로축구 왕중왕을 가리는 제1회 A3챔피언스컵 개막전에서 주빌로 이와타를 누르고 힘찬 출발을 했다. 성남은 16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풀리그 첫 경기에서 신태용과 김대의가 1골씩 넣어 이와타를 2-0으로 완파했다.지난해 K리그와 J리그의 정규리그 챔피언끼리 격돌한 이날 개막전에서 성남은 전반 25분 신태용이 프리킥을 성공시킨 뒤 후반 12분 김대의가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완승을 연출했다. 샤샤와 김도훈 투톱에 박남열과 김대의를 신태용의 좌우에 세운 성남은 김도훈의 돌파에 이은 위협적인 왼발슛을 시작으로 초반부터 이와타의 골문을 두드렸다. 성남의 첫 골이 터진 것은 전반 25분.성남은 아크 왼쪽에서 신태용이 오른발 인사이드로 프리킥한 공이 수비벽 위를 날아 왼쪽 골대를 맞고 들어가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해 J리그 첫 전·후기 통합우승을 달성한 이와타는 실점 후 반격에 나서 후지타의 프리킥과 중거리슛으로 공세를 펼쳤으나 번번이 골키퍼 김해운의 선방에 걸려 홈 관중의 아쉬운 탄성만 자아냈다. 장대비 속에 공방으로 이어진 경기 흐름은 후반 12분 김대의의 빨랫줄 같은 추가골이 터지며 성남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샤샤는 이와타의 미드필드 오른쪽 측면에서 허리를 가로지르는 정확한 횡패스로 김대의에게 슛 기회를 제공했고,김대의는 수비수와 맞선 채 아크 왼쪽 부근에서 왼발로 슈팅,골문 오른쪽 모서리에 정확히 꽂히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지난해 J리그 나비스코컵 우승팀인 가시마 앤틀러스가 아키다와 오가사와라,페르난도의 소나기 골을 앞세워 중국 C리그의 다롄 스더를 3-1로 꺾었다. 성남은 19일 오후 4시 중국 C리그의 다롄 스더와 2차전을 갖는다. 연합
  • 베컴 컴백/갈비뼈 골절 부상 회복 오늘 챔피언스리그 출전

    ‘베컴이 돌아온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인 데이비드 베컴(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한달간의 부상을 털고 12일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데포르티보(스페인)와의 경기를 통해 복귀한다.지난달 14일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르 레버쿠젠(독일)과의 경기에서 가슴 타박상과 함께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지 꼭 한달만이다. 베컴은 화려한 외모와 변화무쌍한 헤어스타일,여성 보컬 그룹 ‘스파이스걸스’ 출신의 빅토리아와의 결혼 등으로 화제를 몰고 다닌 슈퍼스타.올 봄주급 9만파운드(약 1억8000만원)에 맨체스터와 3년간 재계약했고 광고 수입등을 포함,연간 20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베컴은 부상으로 요양 중이던 지난달 기존의 단발 머리를 말총머리로 바꾸고 싶다고 말해 다시 한번 눈길을 끌었다.단정한 단발에서 박박머리로 바꾸더니 2002월드컵 때 인디언 전사의 헤어스타일인 ‘닭머리’를 선보인데 이어 또 한번 헤어스타일을 바꾸겠다고 선언한 것. 베컴은 98프랑스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상대 선수를 걷어차 퇴장당하는가하면,2002월드컵 직전 발목 골절로 고생하다 막판에 대표팀에 합류하는 등 이런 저런 이유로 늘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대중적 인기 외에도 시속 150㎞대의 중거리 슛과 프리킥,자로 잰듯한 패스,환상적 드리블 등으로 지네딘 지단(프랑스),루이스 피구(포르투갈) 등과 함께 세계 3대 플레이메이커로 꼽혀 팬들은 그의 복귀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해옥기자
  • 종목별 ‘순간 최고속도’는?

    지난 19일 강원도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강원도컵 코리아아이스하키리그 경기 도중 광운대 최승호가 상대팀 선수가 친 퍽에 가슴을 맞아 사망한 이후 각 종목의 ‘순간 최고속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승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아이스하키 퍽의 경우 순간 최대 시속은 180㎞에 이른다. 보호장구가 허술하다면 사고가 나는 건 당연한 일.필드하키의 페널티슛 속도도 160∼180㎞로 이에 못지 않다. 스키나 봅슬레이 등 겨울 종목과 골프,야구 등 단단한 도구를 활용하는 종목들 또한 스피드에선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스키 활강에서는 최고시속 200㎞까지 기록됐고,인공으로 만든 얼음 코스를 질주하는 루지나 봅슬레이는 직선코스가 아님에도 130∼140㎞에 이른다. 골프도 스피드를 무기로 하는 종목 가운데 하나.최경주(테일러메이드)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골퍼들의 드라이버 샷 헤드스피드는 평균 시속 120㎞를 넘나들며,세계에서 가장 헤드스피드가 빠른 ‘황제’ 타이거 우즈의 경우 최고 138㎞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헤드에 맞는 순간 볼이 퉁겨나가는 순간 속도는 그 2배에 달해 가까운 거리에 있는 7∼8㎝두께의 책도 뚫고 나갈 정도다. 야구의 속도도 무시 못한다.지난 97년 메이저리거 롭 넨(플로리다 말린스)이 기록한 역대 최고 투구속도는 164㎞.박찬호는 마이너리그 시절 161㎞를 기록했고,일본에선 이라부 히데키가 93년 세운 158㎞가 최고 속도다. 축구나 배구도 예외는 아니다.브라질의 ‘캐넌슈터’ 호베루트 카를루스의 프리킥 순간 최고속도는 150㎞.우리나라에선 이기형(수원)의 138㎞가 최고기록이다. 배구 스파이크의 최고속도는 160∼170㎞라는 게 정설로,선수들이 경기 중무방비로 얼굴에 맞으면 KO 펀치를 맞은 것과 같은 충격을 받게 된다. 곽영완기자
  • 독일 ‘거미손’ 칸 체면 구겼네

    [겔젠키르헨(네덜란드) AP 연합]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를 맞아 2002월드컵 준우승팀인 ‘전차군단’ 독일을 격파했다. 네덜란드는 21일(한국시간) 겔젠키르헨에서 열린 독일과의 원정경기에서 파트리크 클루이베르트,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2002월드컵 본선에도 오르지 못한 네덜란드는 전반 22분 클루이베르트가 에드가 다비즈의 프리킥을 골로 연결,기선을 잡았고 34분 프레디 보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그러나 후반 24분 하셀바잉크가 골망을 흔들어 다시 앞서나갔고 10분 뒤 니스텔루이의 추가골로 승부를 갈랐다. 2002월드컵에서 거미손 수비를 펼쳐 최우수선수에 뽑힌 독일 수문장 올리버 칸은 3골이나 허용,체면을 구겼다. 프랑스도 홈경기에서 에릭 카리에르(2골)의 활약으로 강호 유고를 3-0으로 완파했다.프랑스는 월드컵 16강 탈락 이후 4연승을 거두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관심을 모은 이탈리아와 월드컵 4강팀 터키의 대결은 1-1 무승부로 끝났다.이탈리아는 전반 28분 터키의 엠레에게 선취골을 내줬으나 10분 뒤 골게터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A매치 데이’인 20일(현지시간) 지구촌에서는 한국-브라질,일본-아르헨티나 등 24경기가 열렸다.
  • K-리그/ 성남 선두 굳히기

    성남 일화가 ‘꼴찌’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모처럼 1승을 챙기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성남은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파브 K-리그 대전과의 경기에서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준 뒤 이리네와 김현수의 연속골로 2-1역전승을 거뒀다.지난 5차례 경기에서 1승도 건지지 못한 채 불안한 선두를 지켜온 성남은 승점 40을 기록,2위권과의 승점차를 7로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 성남의 동점골을 도운 신태용은 울산 현대의 김현석(54도움)을 따돌리고 역대 통산 최다인 55호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역전골을 도운 김대의는 도움 8개로 포항 스틸러스의 메도(7도움)를 제치고 올시즌 어시스트 단독 선두로 나섰다. 2군으로 내려보냈던 박남열을 다시 불러들여 허리를 보강하는 등 부진탈출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 성남은 전반 2분 대전 이관우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주저앉는 듯했다. 그러나 성남은 샤샤와 김대의,이리네 등이 쉴새 없이 대전 골문을 흔든 덕에 기사회생했다.기세가 오른 성남은 36분에 얻은 프리킥 찬스를 골로 연결시켜 게임을원점으로 돌렸다.벌칙지역 바깥쪽에서 신태용이 왼발로 감아 찬 공을 이리네가 머리로 받아 넣어 골망을 흔든 것. 성남은 전반 종료 직전 터진 김현수의 골로 전세를 뒤집었다.상대 수비지역 왼쪽에 있던 신태용의 발끝에서 떠난 볼은 순식간에 박남열과 김대의를 거쳐 골문 앞으로 연결됐고 달려들던 김현수가 빈 골문을 향해 오른발로 거침없이 그물을 흔들었다. 수원 삼성은 홈에서 산드로를 앞세워 부천 SK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향한 집념을 불태웠다. 박해옥기자 hop@
  • 부산·대전 ‘발목잡기’, 1-1 비겨 하위권 탈출 실패

    부산 아이콘스와 대전 시티즌이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서로의 다급해진 발걸음에 제동을 걸었다. 부산은 16일 아시안게임으로 20여일간의 휴식 끝에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재개된 프로축구 삼성파브 K-리그에서 이정효의 전반 선취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장철우에게 동점골을 내줘 대전과 1-1로 비겼다. 부산은 승점 23(5승8무7패)이 돼 골득실차에서 울산 현대를 밀어내고 7위에 올랐다.대전은 승점 12(1승9무10패)로 여전히 최하위. 최근 3차례의 홈경기에서 한번도 시원한 승리를 보여 주지 못했던 부산과 올시즌 1승에 그친 대전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만났다. 부산은 전반 7분 브라질 용병 디디가 슈팅한 볼이 대전 수비수의 몸에 맞고 나오자 이를 미드필더 이정효가 오른발로 마무리,첫 골을 뽑았다.하지만 대전은 후반 14분 장철우가 아크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골로 연결시켜 패배를 면했다. 박해옥기자
  • 아시안게임/ 축구-한국 2연승… 8강 예약

    한국이 대거 5골을 쓸어넣으며 조 1위로 8강을 예약했다.그러나 내용면에서는 월드컵 4강 진입으로 높아진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에는 부족했다. 5-2 스코어도 상대가 세계랭킹 94위인 오만임을 감안하면 팬들의 기대와는 거리가 있었다. 한국은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조 리그 2차전에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슈팅과 코너킥,패스 성공률 등에서 7대3 이상의 우세를 보일 만큼 주도권을 잡았다.한국은 이동국을 축으로 발이 빠른 이천수 최성국을 사이드어태커로 선발기용했고 돌파가 좋은 김동진 최태욱을 좌우 날개로 심어 공격에 무게를 실었으나 움직임에 비해 실속은 적었다.마무리 패스의 부정확성이 문제였다. 한국은 오히려 말레이시아를 1-0으로 제압한 여세를 몰아 적극 공세로 맞선 오만의 역습에 자주 시달렸다.특히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살레 모하메드의 오른쪽 측면돌파에 수비라인이 무너지는 모습을 심심찮게 드러냈다.그러나 위안을 삼을 만한 대목은 세트플레이에 의한 공격력이 향상됐고 득점루트와 득점원이 다양해졌다는 점이다.다소 답답하게 이어지던 경기장 분위기는 전반 24분 수비수 조성환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바뀌기 시작했다.경기의 흐름도 이 때부터 서서히 한국으로 기울었다. 선제골은 세트플레이의 결과였다.최성국이 골문 왼쪽을 향해 코너킥을 띄웠고 조성환이 튀어오르며 머리로 골문을 갈랐다.두번째 골도 세트플레이에 의한 것이었다.오른쪽을 파고든 이동국이 벌칙지역 안 왼쪽에 버틴 최성국을 향해 센터링을 날렸고 최성국의 머리를 거친 볼은 반대편 김두현의 오른발논스톱 슛으로 이어졌다.한국은 후반 20분에도 이천수가 아크 정면 프리킥을 절묘한 인사이드 슛으로 연결해 골을 추가했다.결국 3골을 세트플레이에 의해 손쉽게 얻은 셈이다.또 이동국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41분 터진 이천수의 쐐기골로 한국은 5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에만 모하메드 살레와 알 부사이디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두 골 모두 기습적인 돌파에 수비라인이 무너진 결과였고 김영철 김동진이 1대1 마크에서 상대방을 놓친 것이 화근이었다.유일하게 A조 2연승을올린 한국은 3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부산 최병규기자 cbk9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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