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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영화제 안방서 100% 즐기기

    ‘부산영화제, 안방에서 즐겨볼까.’ 세계인의 영화축제로 자리잡은 부산국제영화제(12∼20일)를 앞두고 케이블·위성 채널들이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 영화 마니아를 기다리고 있다. 개막식·폐막식 생중계부터 현장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어 부산에 직접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만하다. Q채널은 12일 오후 7시 개막식과 20일 오후 7시 폐막식을 케이블·위성TV 최초로 생중계한다. 또 11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경희대 연극영화과 이영란 교수의 사회로 영화제를 소개하는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특집-부산!부산!부산!’을 3부로 나눠 방송한다. 이와 함께 13∼20일 영화제의 열기를 그대로 전달하는 특별 하이라이트를 수시로 방영한다. OCN은 12일 오후 5시 특집 프로그램 ‘김태현·김신영의 부산 가면 인정사정 볼 것 많다’를 방송한다. 웃찾사의 ‘행님아’로 잘 알려진 개그콤비 김태현과 김신영이 영화제 정보와 함께 부산의 볼거리, 먹을거리를 안내한다. 또 영화의 배경인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중앙동 40계단과 ‘친절한 금자씨’의 주례여고 앞,‘친구’의 자갈치시장 등 부산 곳곳을 직접 찾아간다. OCN은 또 영화제 기간 매일 3차례 이상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의 하이라이트 등을 소개하는 ‘2006 인사이드 PIFF’를 방송한다. 이와 함께 영화제의 막이 내려진 뒤에는 부산의 영화학도 1명과 외국인 2명이 영화제 현장을 6㎜ 카메라에 담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프리미엄채널 캐치온은 11∼13일 2004년과 2005년 부산영화제에 출품된 ‘2046’‘미앤유앤에브리원’‘섹스와 철학’ 등 3편을 방송한다. 채널CGV는 14일과 15일 오후 5시 해운대 백사장에 설치된 채널CGV 야외무대에서 영화토크쇼 ‘레드카펫’을 공개녹화한다.14일에는 정우성·김태희가 주연한 팬터지 영화 ‘중천’팀이,15일에는 설경구ㆍ조한선 주연의 ‘열혈남아’팀이 출연할 예정이다.‘레드카펫’ 부산영화제 특집편은 18일과 19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또 10∼12일 매일 오전 2시 한국의 대표 감독 3인의 영화특집을 방영한다. 김기덕 감독의 ‘활’과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등을 잇따라 볼 수 있다. 이밖에 영화제 기간 중 그날의 주요 상영작을 미리 엿볼 수 있는 2분짜리 프로그램 ‘오늘의 PIFF 하이라이트’도 방송한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LG, IBSA시장 “1위 앞으로”

    LG, IBSA시장 “1위 앞으로”

    LG그룹이 신흥 경제블록으로 떠오른 ‘IBSA’(인도·브라질·남아공) 지역에서 2010년 ‘톱 브랜드’를 달성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밝혔다.LG는 25일 “2010년 IBSA에서 올해보다 곱절 늘어난 매출 12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과 생산, 판매, 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철저한 현지화를 전개할 방침이다.LG는 지난해 이들 국가에서 모두 38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GDP 6조달러 규모 초대형 시장 인도, 브라질, 남아공은 각각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고성장 국가다. 최근 3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고 있어 곧 인구 14억명, 국내총생산(GDP) 6조달러 규모의 초대형 시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LG는 우선 2010년 인도시장에서 올해(26억달러)보다 162% 늘어난 68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뭄바이 제2공장 2007년까지 완공 LG전자는 2007년까지 뭄바이 인근 푸네 지역에 설립한 휴대전화, 평판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을 생산하는 제2공장을 완공해 가전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확고한 1위 기업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바이작 지역의 폴리스티렌(PS) 생산법인을 발판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LG생명과학도 현지 판매법인을 통한 의약품 판매를,LG CNS도 IT 지원 및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브라질에서는 2010년에 매출 42억달러를 올릴 계획이다. 올해 전망치(19억달러)보다 2배 이상 늘린 것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PDP TV 등 가전 제품과 휴대전화 등에서 1등 제품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LG화학은 PVC 등 석유화학 제품과 창호, 고광택 시트 등 건축자재,2차전지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 위주로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 ●IT·PVC 제품등 경쟁력 강화 남아공에서는 올해(5억달러)보다 2배 성장한 1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국민 브랜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LG전자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겨냥해 ‘LG컵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펼칠 방침이다. 이를 통해 TV, 세탁기, 에어컨, 광스토리지,DVD플레이어, 오디오, 전자레인지 등 7개 제품에 이어 휴대전화, 개인용컴퓨터(PC) 등 가전 및 IT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하나TV’ 돌풍 이끈 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

    ‘하나TV’ 돌풍 이끈 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

    박병무(45) 하나로텔레콤 사장을 만난 때는 10여일 전이다. 그는 지금 통신업계의 화제인 ‘하나TV’란 TV포털로 뉴스인물이 돼 있다. 그동안 그에게는 서울대 수석 입학, 수석 졸업, 구조조정 전문가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지난 3월 하나로 CEO 자리를 차고 앉은 박 사장은 조직을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 이 궁금증은 사내 곳곳에 붙어 있는 ‘1600명의 CEO’란 포스터가 풀어줬다.1600명이란 직원 모두가 회사의 CEO이며, 도전의 순간 순간에 모두가 CEO의 배움으로 움직인다는 뜻이라고 했다. ●직원 1600명 모두가 CEO? 박 사장을 만난 직후 증권가에서 하나로텔레콤 연내 매각설이 또다시 불거졌다. 대주주인 AIG·뉴브리지 컨소시엄(외자)이 하나로텔레콤 지분을 보유한 지 3년(오는 11월)이 돼 매각 시점이 온 것이 아니냐는 것이 그 이유다. 몇개의 구체적인 인수 예상 기업까지 거론됐다. 박 사장은 이와 관련,“아직 매각 단계는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가 말한 ‘아직’은 최근 이슈 서비스가 돼 있는 하나TV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였다. 그는 인터뷰때도 “매각하더라도 ‘을’이 아닌 ‘갑’의 입장에 있을 때”라고 밝혔다. 하나TV가 ‘갑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란 자신감도 묻어나왔다. 하나TV란 영화, 드라마, 뉴스, 스포츠 등을 보고 싶은 시간에 볼 수 있는 주문형비디오(VOD) 개념의 포털이다. 지난 7월24일 론칭한 이후 짧은 기간에 가입자가 5만에 이를 정도로 화제가 된 인터넷 기반의 통신·방송융합 서비스다. 그만큼 하나TV는 그에게나, 직원들에게나 ‘동맥과 같은’ 전략 상품이다. 박 사장은 연내에 25만 가입자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인터넷TV(IPTV)가 본격화할 2008년이면 150만 가입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TV는 최근 통신방송업계에 화두를 던진 IPTV를 염두에 둔 포석이다. 박 사장은 “50여개 콘텐츠 회사와 제휴해 2만 6000여 콘텐츠를 확보한 상태”라며 “100만 정도를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은 초기단계라 프리미엄급 콘텐츠 서비스를 찾는 중이다. ●하나TV가 조직 추슬렀다 하나TV의 또 다른 의미는 조직이 흔들리던 때에 출시됐다는 점이다. 외국 기업이 대주주가 된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을 겪으면서 불어닥친 조직 이완, 이에 따른 초고속인터넷 서비스(하나포스) 가입자 이탈 등을 추슬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나TV는 초기 단계여서 2개월 무료 고객이 많다. 하지만 조직원들은 이용자들의 호평에 상당히 고무돼 있다. 흔들렸던 조직에 비전이 나오자 “한번 해보자.”는 분위기가 완연하다. 박 사장은 2005년 11월 회사의 경영위원회 의장이 됐고, 지난 3월에 사장으로 정식 선임됐다. 지인들은 하나로텔레콤에 오는 것을 말렸다고 했다. 하나로텔레콤의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경쟁 악화로 인해 불확실하고 회사 경영이 좋지 않다고 입모아 얘기했다. 그가 취임한 이후 실타래같이 얽혔던 구조조정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박 사장은 이에 대해 “지난해 구조조정은 역량을 모으기 위한 것이다. 이제는 조직이 안정화되고 있어 경영을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의 지원부서 영업 형태가 공급자 중심이었다고 지적했다. ●의사결정은 빨리… 배임 하지말자 박 사장은 의사 결정이 매우 빠르다. 직원들은 그의 이같은 일 스타일로 “일하기가 편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는 “하나로에 와서 처음 느낀 것이 소극적이고 느린 것이었다.”고 말했다.‘초고속’을 지향하는 통신업체에서 본 아이러니였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그동안 직원들과 대화를 많이 가졌다. 지방 출장이나 외부 약속이 없으면 집무실에서 팀장급들과 격의없이 만난다. 격식은 없지만 주문은 많다.‘보고서를 복잡하게 만들지 말라.’ ‘세일즈 마케팅 컴퍼니로 가자.’는 등. 박 사장은 ‘우수한 사람, 많이 아는 사람, 학습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유능한 직원으로 지목했다. 그는 이러는 동안 직원들의 잠재 역량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인터뷰 말미에 CEO 자리가 언제나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가끔 사장 자리를 보면서 ‘배임’이란 단어를 떠올린단다. 그의 좌우명도 ‘(죽을 각오로) 최선을 다하자.’로 정해 놓았다. 그래서 매사에 준비를 철저히 한 이순신 장군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는다. 그의 이같은 인생철학이 하나TV를 하나로텔레콤의 ‘성장 엔진’으로 키워낼 지 주목된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박병무 사장 프로필 ●1961년생(45세) ●서울 대일고 졸, 서울대 수석 입학(80년), 사법시험 합격(82년), 서울대 법학과 졸업(84년, 석사 86년), 하버드 로스쿨 졸업(94년), 뉴욕 변호사 시험 합격(94년) ●김&장 법률사무소(88∼2000년·M&A, 기업관리 및 분쟁, 증권사 담당 등) ●플래너스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2000∼2003년) ●뉴브리지캐피털 코리아 사장(2003년∼2005년) ●하나로텔레콤 사장 선임(2006년 3월24일) ●좌우명은 (죽을 각오로) 최선을 다하자! ●존경하는 인물은 이순신
  • LG전자, 러 시장 ‘넘버원’ 굳힌다

    LG전자, 러 시장 ‘넘버원’ 굳힌다

    LG가 국내기업 중에는 처음으로 러시아에 디지털가전 공장을 세웠다. 신흥 경제강국인 ‘브릭스’(BRICs) 국가인 러시아에서 ‘국민 브랜드’의 이미지를 굳힐 전초기지를 마련한 셈이다. LG는 5일(현지시각) 모스크바시 인근 루자 지역에서 구본무 LG 회장과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그레프 경제개발통상부 장관, 그로모프 모스크바 주지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러시아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4월 착공된 LG전자 러시아 공장은 모두 15만평 부지에 제품 생산동 2동(棟), 부품 생산동 2동 등 건평은 2만 5000평이다. 연간 PDP·LCD TV 50만대, 세탁기 70만대, 냉장고 20만대, 오디오 26만대를 생산하게 된다. 현재 가동 중인 폴란드 므와바의 연간 400만대 규모 PDP·LCD TV 공장, 이달 말에 가동 예정인 브로츠와프의 200만대 규모 LCD TV 및 50만대 규모의 양문형 냉장고 공장과 함께 유라시아의 디지털가전 생산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이 공장에 LG전자와 성철사, 성림사 등 7개 국내 부품 협력업체가 1억 5000만달러를 공동 투자했다.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간 해외 생산기지 공동 구축의 좋은 모델로도 평가받는다. LG전자는 2008년까지 추가로 생산능력을 TV·세탁기·냉장고·오디오 각각 연간 100만대씩 모두 400만대로 늘리고, 복합물류단지도 구축한다.LG전자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디지털TV 부문에서는 폴란드, 멕시코, 중국 등의 공장에 이어 14번째 글로벌 생산기지를 갖추게 됐다. 가전 부문에서는 중국, 인도, 멕시코, 브라질 등의 공장에 이어 12번째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LG 관계자는 “러시아가 올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쟁사보다 빨리 시장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현재 러시아시장에서 TV·오디오·에어컨·청소기·전자레인지·비디오·DVD·광스토리지 등 8개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지공장 준공을 계기로 러시아 ‘넘버원 전자업체’로 확실하게 도약할 계획이다. 구본무 회장은 “LG의 러시아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LG 브랜드가 러시아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구 회장은 준공식이 끝난 뒤 프라드코프 러시아 연방총리, 그레프 경제개발통상부 장관, 그로모프 모스크바 주지사 등 러시아측 인사와 만찬을 갖고 “러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따라 공장건설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CF에도 한국영화의 힘~

    한 남자가 차를 타고 가면서 신나게 노래를 부른다.“오늘은 왜 이리 잘나가는 걸까….” 음정이 다소 맞지 않지만 개의치 않는다. 흥에 겨워 휘파람까지 분다.‘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의 박찬욱 감독이 광고에 출연, 에쓰오일송을 부른다. 또 다른 광고에선 곱슬머리 남자가 영상을 편집하고 있다. 휴대전화로 TV를 보던 옆의 남자가 “요샌 아무나 감독 다 해요. 아이, 감독을 바꾸라고.”라고 대뜸 말하자 “진심이야, 갈게. 감독이 아주 봉이구먼.”이라고 말하며 휙 돌아선다.TU미디어 광고에 나온 ‘괴물’,‘살인의 추억’의 봉준호 감독이다. 최근 여름 극장가를 달구는 영화를 제작한 감독들이 최근 광고에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평소 카메라 뒤에서 메가폰을 잡고 “레디∼, 액션!”만을 외치던 근엄한 영화 감독들이 아니다. 다소 코믹하면서 이미지가 망가지는 것도 훌륭하게 소화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7일 “한국 영화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연예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광고 모델 자리에 감독들이 데뷰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 감독들의 광고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 정유·방송·가전·금융 등을 아우르고 있다. 한국영화의 거장이며 산 증인인 임권택 감독은 이미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TV브랜드 파브의 모델로 출연하고 있다.“이 세상 최고의 브랜드는 당신입니다.”라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잘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흑백 영상에 한 남자가 카메라를 뚫어지게 쳐다본다. 메가폰을 잡고 뭐라고 외친다. 그리곤 플래시 라이트를 받으며 크게 웃는다.‘왕의 남자’,‘황산벌’,‘키드캅’의 이준익 감독이다.“마침내 정상에 선 당신, 그러나 당신의 오늘에 반대합니다. 더 나은 내일이 가능하기에….”라는 내레이션이 나온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기업 PR 광고다. 영화 감독들이 광고의 빅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 연예인들의 겹치기 광고 출연이나 잦은 노출로 식상했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영화 감독은 인지도가 무척 높지만 실제로 일반인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점이 광고 모델로서 매력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 한국 영화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진 것도 감독 모델이 부상한 중요한 배경이다. 할리우드 못지않게 방화 위상을 끌어올린 영화감독의 신뢰가 높은 것도 모델로 캐스팅되는 데 뒷받침됐다. 광고에 출연한 감독에 대해서는 굳이 누구라고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TBWA 관계자는 “세계 영화제에서 수상한 감독이니까 목소리에 ‘힘을 주지’ 않아도 신뢰감이 저절로 생긴다.”고 말했다. 광고업계는 “이젠 문화 트렌드를 이끌고 유행을 선도하는 집단이 연예인에 국한되지 않고 그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영화감독은 경외로운 대상임과 동시에 주연 배우만큼 인기를 얻고 있어 광고모델로서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롯데 우리홈쇼핑 인수는 ‘毒’

    ‘유통 공룡’ 롯데쇼핑의 주가가 3일째 하락하면서 30만원대가 위협받고 있다. 유통업체 시가총액 1위 자리마저 내주는 수모도 당했다. 4일 종가 기준으로 롯데쇼핑은 주당 30만 3500원으로 전날보다 1500원(0.49%)이 빠졌다. 지난 2월 상장 이후 사상 최저가다. 지난 2일 우리홈쇼핑 지분 53.1%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3일째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라이벌 신세계 주가는 전날보다 6500원(1.35%)이 올랐다. 시가총액 9조 2319억원으로 롯데를 4174억원 차이로 젖히고 유통업체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이틀째 지켰다.롯데쇼핑은 우리홈쇼핑 인수를 통해 숙원이던 TV홈쇼핑에 진출했으나 주당 11만원인 인수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시장평가가 잇따라 나오면서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구창근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더라도 주당 11만원이라는 가격은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우리홈쇼핑이 2004년 4월 방송위원회로부터 재승인을 받을 당시 “3년동안 당사(우리홈쇼핑)가 보유한 주식을 처분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롯데가 신청할 ‘최대주주변경 승인’마저 불확실하다.한편 롯데쇼핑은 지난 2월 공모가 40만원에 거래소 시장에 상장됐다. 첫 거래일 종가는 40만 7000원으로 신세계보다 시가총액이 3조원가량 많았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전자업계 화제 2題] LG “이영애 효과 짭짤하네”

    ‘이영애 마케팅 짭짤하네.’ LG전자가 영화배우 이영애씨를 모델로 기용해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LG전자는 대장금 열풍이 일고 있는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에서 PDP TV와 LCD TV,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 주요 가전제품 시장점유율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GFK의 5월말 집계 결과에 따르면 LG전자는 PDP TV의 경우 타이완(점유율 26%), 인도네시아(45%), 말레이시아(29%), 태국(25%)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의 경우 지난해 4위에서 2위(18%)로 점유율이 확대됐다.LCD TV의 경우 타이완에서 지난해 4위에서 올해는 2위(10%)로 올라섰다. 에어컨은 베트남에서 1위(30%)를 이어가고 있다. 냉장고는 인도(28%), 인도네시아(20%), 세탁기는 인도(31%), 인도네시아(1 7%), 싱가포르(23%), 타이완(22%), 태국(22%)에서 각각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켰다. 프리미엄급인 드럼세탁기와 양문형 냉장고의 경우 중국과 싱가포르, 타이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LG전자는 지난 1월부터 이영애씨와 함께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평판 TV,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 프리미엄 가전을 홍보하고 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삼성전자 LCD TV 세계 안방 ‘점령’

    삼성전자 LCD TV 세계 안방 ‘점령’

    삼성전자의 LCD(액정표시장치) TV가 ‘세계 안방’을 속속 점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기관인 NPD와 GfK 등의 자료를 인용, 자사 LCD TV가 미국과 유럽 5개국, 동남아 7개국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디지털TV 시장에서 시장점유율(판매대수 기준)은 25.1%로 지난 5월(23.4%)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도 25.5%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또 미국에서 LCD TV와 PDP TV를 통칭하는 평판 TV 부문에서 지난달 18.2%의 점유율로 지난 2월 이후 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미국 LCD TV 시장에서 17.4%의 점유율로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으며,32인치 이상 프리미엄 LCD TV 부문에서도 ‘보르도’의 돌풍에 힘입어 시장점유율이 지난 4월 18.8%에서 지난달 26.0%로 상승,1위(26.6%)와의 격차를 0.6%포인트차로 줄이며 정상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유럽의 LCD TV 시장에서 지난 3∼4월 20.4%의 점유율로 처음 20%대를 넘어서면서 2위 업체와의 격차를 5%포인트 이상 벌렸다. 지난달 싱가포르(22%), 태국(39%), 말레이시아(28%), 인도네시아(44%), 베트남(37%), 호주 (22%) 등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美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 캐치온서 17일부터

    잘 나가는 건축가 청년이 있다. 어느날 느닷없이 은행을 턴다. 그리고 아무 저항도 없이 순순히 체포된다. 재판도 설렁설렁 받고 곧바로 교도소로 직행한다. 애쓴 게 있다면 단 하나. 중범죄자들만 수용하는 폭스리버 교도소에 가는 것이다. 사실 이 청년의 목표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폭스리버 교도소에서 사형 집행 날짜를 기다리고 있는 형을 구해내는 것이었다. 믿을 것은 천재적인 두뇌와 배짱, 그리고 온몸에 문신으로 새겨놓은 교도소 설계도다. 사형을 한 달 앞둔 형을 탈옥시키기 위한 동생의 고군분투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가 국내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프리미엄 영화채널 캐치온이 17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전 10시(캐치온 플러스 월, 화 오후 10시5분) 방송한다. ‘프리즌 브레이크’는 지난해 여름 13부작 예정으로 미국 폭스TV를 통해 방영됐으나,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22부까지 연장됐다. 시청률이 좋으면 고무줄처럼 횟수를 늘리는 것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비슷한 모양이다. 어쨌든 오는 8월 그 여세를 몰아 탈옥 이후의 상황을 다루는 두 번째 시즌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 탈옥은 고전적이지만 흥미로운 소재다. 스티브 매퀸의 ‘빠삐용’이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알카트라즈 탈출’, 실베스터 스탤론의 ‘탈옥’, 팀 로빈슨의 ‘쇼생크 탈출’ 등을 통해 자주 접한 바 있다. 이 드라마도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자유의 땅을 밟게 된다는 이미 익숙한 설정이지만, 결과를 엮어가는 과정이 상당히 스릴 넘친다. 주인공 마이클 스코필드(웬트워스 밀러)는 형 링컨 버로스(도미니크 푸셀)를 구하기 위한 계획을 완벽하게 세웠다. 그러나 일은 마음먹은 대로 풀리지 않는 법. 음흉한 교도관들, 그리고 교도소 내 멕시코 백인 갱 파벌과 흑인 갱 파벌 사이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하게 된다. 교도소의 여의사 사라 탠크레디(사라 웨인 칼리스)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는 점도 상황을 긴박하게 만든다. 탈옥을 위한 치밀한 두뇌 싸움이 이 드라마의 묘미다. 게다가 이 탈옥은 무한정으로 시도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형이 사형되기 전까지라는 시간의 제약이 있다. 또 부통령 동생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버로스가 사실은 거대한 정치권 음모의 희생양이라는 진실이 드러나며 흥미를 더한다. 교도소 밖에선 버로스를 빨리 사형시키려는 정부 고위층의 사주를 받아 재무부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암약한다.‘러시아워’,‘레드 드래건’,‘엑스맨-최후의 전쟁’의 감독을 맡았던 브랫 래트너가 첫 회 연출을 맡은 점이 눈길을 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데스크시각] 월드컵 2주심제 해보자/김민수 체육부장

    이번 독일월드컵은 갖가지 악재로 성공적 개최에 의구심을 품는 이들이 많았다. 무엇보다도 테러에 대한 공포로 독일 당국을 시종일관 긴장시켰다. 또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의 축구경기장에서 보인 특정 팀이나 선수를 표적으로 한 인종차별적 응원과 언행이 재현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했다. 여기에 성매매를 위해 동유럽 등지에서 1만명가량의 여성들이 대거 몰려들어 ‘섹스 월드컵’으로 얼룩질 것이라는 보도도 잇따랐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기우’에 불과했고, 결국 독일월드컵은 성공 사례로 꼽히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TV중계권 대행사인 인프론트는 이번 월드컵을 시청한 연인원을 300억명으로 추산했다.207개 회원국 가운데 실시간 중계가 되지 않은 나라는 인구 600만명의 투르크메니스탄이 유일할 정도다. 게다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한 중국 등지에서의 열기도 뜨거웠다. 잉글랜드-파라과이의 조별리그 경기는 중국에서만 6290만명이 시청했다고 한다. 잉글랜드와 파라과이의 인구수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라 하니, 월드컵에 대한 지구촌의 관심에 새삼 놀랄 뿐이다. 이런 독일월드컵이지만 심판의 판정 시비가 이슈로 떠오른 것은 실로 유감이다.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조차 특정 심판에게 ‘경고감’이라고 말할 정도로 엉망이었다. 오심과 편파 판정, 경고 남발 등 판정 시비는 어제오늘의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선수의 사기 저하는 물론, 승부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판정 시비가 되풀이된다면 월드컵의 신뢰는 추락하고, 자칫 존립마저 흔들릴 수 있는 중대 사안이다. 이번 대회 16강전을 치르기까지 무려 23장의 레드카드가 나와 1998년 프랑스월드컵의 22장 기록을 경신했다. 옐로카드 역시 291장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의 272장을 훌쩍 넘어섰다. 레드카드나 경고 누적은 당일은 물론 다음 경기에까지 ‘치명타’를 준다.FIFA는 대회 전부터 팔꿈치 가격 등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혀 어느 정도는 예상됐지만, 이같은 무더기 남발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다. 특히 한국과 스위스의 조별리그 주심으로 나선 오라시오 엘리손도 심판은 개막전에 이어 결승전 주심까지 맡아 스위스 출신인 블라터 회장의 신임이 두터움을 과시했다. 출중한 그가 한국과 스위스전에서 오프사이드 판정 논란을 부른 것은 여전히 섞연치 않다. 더욱이 이번 오심과 편파 판정 등은 결과적이지만 축구 약소국에 보다 불리하게 작용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 8강에는 유럽과 남미의 내로라하는 전통의 강국들이 고스란히 올랐다. 해외의 일부 언론은 이를 두고 ‘세계 축구가 질서를 회복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진출한 것은 심판이 포함된 개최국 프리미엄이라면서, 독일에서의 한국 조별리그 탈락을 그 증거라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번 8강 구도야말로 이변과 파란이라는 스포츠의 신선한 충격이 반감된 건조한 대회가 아닐까. 또 질서 회복에 심판이 거든 것은 정말 아닐까. FIFA가 영원한 숙제인 심판의 공정한 판정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음을 인정한다.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볼 도입, 특수카메라 설치 등 첨단 기술 동원에도 힘을 쏟았다. 하지만 이 역시 큰 도움이 되지 못한 게 사실이다. 심판도 인간이기 때문에 오심은 있을 수 있다. 다만 오심을 즉각 바로잡을 수 있는 ‘장치’가 아쉬울 따름이다. 심판 문제가 불거지면서 한 경기에 주심 2명을 투입하는 ‘2심제’가 대안으로 떠올랐다.2심제는 그동안 이탈리아 리그에서 도입을 추진했었지만 시행된 적은 없다.FIFA는 ‘시기 상조’라고 일축한다. 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첨예한 이해관계와 시행착오 등으로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일단 시험 운영해 보자. 오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조연’이 다시 ‘주연’으로 등장해 판을 그르쳐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김민수 체육부장 kimms@seoul.co.kr
  • LG, 월드컵 ‘길목 마케팅’

    LG, 월드컵 ‘길목 마케팅’

    LG가 월드컵이 한창 개최되고 있는 독일에서 활발한 ‘길목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LG는 독일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수도 베를린의 테겔 공항에 높이 16m의 대형 LG 휴대전화 옥외광고 조형탑을 설치,‘첨단 프리미엄 LG’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대형 조형탑에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올리버 칸 등 LG가 후원하는 독일 국가대표팀과 LG의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휴대전화 사진이 담겼다. LG는 이를 통해 월드컵 결승전 관람을 위해 베를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취재진에게 ‘휴대전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라는 강한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대형 플라스마표시패널(PDP) TV 180대를 설치했으며, 뮌헨 공항 역사를 가로 173m, 세로 19m의 초대형 광고판으로 둘러싸기도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LG “中시장 전자·화학 선두 도약”

    LG그룹이 오는 2010년까지 중국시장에서 전자와 화학을 중심으로 선두권 진입을 선언했다. LG전자 중국지역총괄 우남균 사장과 LG화학 중국지주회사 나상진 상무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LG의 중국 프리미엄 시장 진출전략을 밝혔다.●순이익 낮은 후진적 사업구조 개편 우남균 LG전자 중국지역총괄 사장은 지난 5일 저녁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사자가 물에 빠지면 붕어밥이 되고, 상어가 뭍에 올라오면 쥐에게 물어 뜯긴다.”며 중국 사업 전략을 요약했다.중국 내수시장을 놓고 현지업체와 출혈경쟁을 지양하는 대신 LG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매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순이익은 턱없이 낮은 후진적 사업구조를 벗어나기 위한 처방으로 풀이된다. 우 사장은 “전문화·집중화·현지화를 중국사업의 3대 축으로 설정해 현지기업과 중국진출 외국기업들과 비즈니스 모델을 차별화하겠다.”며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D·마케팅 등 전조직 전문화 LG전자는 특히 경쟁우위의 휴대전화와 디지털TV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이에 맞춰 연구개발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전조직을 제품별로 분리하는 전문화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우 사장은 “현지 마케팅과 영업조직을 휴대전화, 가전,IT 등 제품별 전문 조직으로 분리해 사업별 전문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체제로 운영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는 지난 4월 현지 출시한 초콜릿폰의 인기몰이를 바탕으로 향후 멀티미디어 기능과 감성적 디자인을 갖춘 고가형 제품으로 승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TV는 50인치 이상 PDP TV와 42인치 이상 LCD TV 등 대형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현지 생산기지 원가 경쟁력제고 집중LG화학은 중국에서 정보전자소재와 고부가산업재 사업분야의 매출 비중을 확대해 국내 시장과 같은 균형 있는 사업구조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석유화학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난연ABS와 투명ABS 등 프리미엄 제품 수출을 확대하고, 현지 생산기지의 원가경쟁력 제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보전자소재 분야는 중국 IT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에 발맞춰 편광판과 2차전지를 중심으로 품질경쟁력 강화와 중국에 생산기지를 둔 세계적인 IT기업을 대상으로 한 타깃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나 상무는 “매출 확대보다는 사업체질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신상품]

    ●농심은 보성 녹차를 재료로 한 ‘녹차비빔면’을 선보였다. 녹색의 차지고 부드러운 면발에 레몬, 사과, 배, 감귤이 어우러진 양념장으로 깔끔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가격은 135g,700원. ●델코리아는 와이드 LCD(12.1 인치)를 갖춘 프리미엄 노트북인 ‘XPS M1210’을 출시했다.XPS 라인은 국내 출시 첫 모델이다. 외장형 그래픽 카드, 내장 카메라를 탑재, 기존 제품보다 좋은 성능을 구현했다. 모바일 이동성과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점.117만 9000원(부가세 별도). ●미존씨엔지는 기능성 인솔 스프링백을 E마트 양재, 분당, 죽전 등 모두 10개 지점에서 판매한다. 미 스프링백사가 스피드, 파워, 점프력, 신체안정성의 4개 부문에서 특허를 획득한 기능성 인솔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운동화 깔창 밑에 넣어 사용하며, 가격은 한 세트에 3만 5000원. ●그레텍은 곰샵(gom.ipop.co.kr/gomshop)을 통해 PC용 TV프로그램 ‘곰TV’로 월드컵 방송을 볼 수 있는 지상파 DMB 수신기를 판매한다. 디비코의 ‘퓨전DMB’와 온타임텍의 ‘디엠보(DMBO)’로 PC나 노트북에 장착하면 곰TV의 DMB 채널을 통해 월드컵 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가격은 9만 9000원. ●동원F&B는 24일까지 할인점에서 양반 포기김치 2.5㎏을 사면 월드컵 응원용 아이스팩을 증정한다. 양반 김치는 배추,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 천연 국산 원료로만 만들어졌다. 가격은 1만 4300원. ●배스킨라빈스는 입맛에 따라 토핑을 얹어 먹을 수 있는 ‘하드락 요거트’를 출시했다. 생과일, 초콜릿, 쿠키, 너트 등 26개 토핑들을 섞어 만든다. 가격은 3500원. 과일, 초콜릿 등으로 예쁘게 장식한 디시 메뉴는 4500원.
  • 전자업계 ‘명품 키우기’ 바람

    전자업계 ‘명품 키우기’ 바람

    삼성전자 휴대전화의 명품으로 꼽히는 ‘이건희폰(2002년 출시)’과 ‘벤츠폰(2003년)’,‘블루블랙폰(2004년)’의 공통점은 모두 1000만대 이상 팔린 ‘텐밀리언 셀러’라는 점이다. 이 기간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의 영업이익은 2조 7000억∼2조 9800억원을 기록했다.2001년 영업이익(1조 3700억원)의 갑절 수준이다. ●명품 만들기 휴대전화서 TV까지 확산 이들 명품 휴대전화는 단순히 ‘돈’만 벌어다준 것이 아니다.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 디자인과 컬러 트렌드에 일대 혁명을 몰고 왔다. 블루블랙폰의 ‘블랙 바람’이 대표적이다. 국내 전자업계에 ‘대표 선수’ 육성 바람이 거세다. 휴대전화에서 시작된 ‘명품 키우기’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TV,PC, 모니터로까지 이어지고 있다.“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명품 하나가 그 기업의 모든 것을 대변한다.”는 것이 업계의 셈법이다. ●대표선수 보르도·초콜릿폰의 힘 삼성전자의 액정표시장치(LCD) TV ‘보르도’. 삼성전자가 평판 TV의 최고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내놓은 ‘매스티지(대중의 명품)’ 제품이다. 디자인도 색다르다. 와인 잔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곡선의 미와 화면 이외의 다른 요소를 배제시킨 절제미 등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해 준다. 소니 ‘브라비아’의 대항마로 키워지고 있다. 초반 실적은 기대 이상이다. 판매 3주 만에 1만대를 팔았으며, 한달 만에 1만 5000대가 판매됨으로써 한국 TV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감각적 디자인과 뛰어난 화질로 2006년 LCD TV 최고 브랜드로 기대된다.”는 해외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르도의 선전으로 세계 TV업계 첫 매출 100억달러 돌파를 자신하고 있다. LG전자의 ‘초콜릿폰’. 국내 인기를 발판삼아 ‘명품 휴대전화’로 발돋움하고 있다. 각국의 반응도 뜨겁다. 유럽 최대의 전문 유통매장인 ‘카폰웨어하우스’는 초콜릿폰을 가장 섹시한 휴대전화로 평했다. LG전자는 초콜릿폰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뿐 아니라 패션 리더의 아이콘,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80%인 유럽통화방식(GSM) 시장의 연착륙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초콜릿폰은 LG전자 휴대전화사업의 ‘구원투수’다. 초콜릿폰의 판매 성적에 따라 올해 실적이 좌우될 전망이다.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사업부는 지난 1·4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 이밖에 삼성전자의 울트라 모바일 PC나 LG전자의 타임머신 TV 등도 ‘대표 선수’로 키워지고 있다. 울트라 모바일 PC는 휴대성에서, 타임머신 TV는 기능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소니 ‘브라비아´로 TV왕국 발돋움 대표선수의 힘은 실적 개선뿐 아니라 유행을 창조하고, 기업 이미지를 단숨에 바꿀 수 있다. 또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며, 선발주자를 따라잡을 수 있는 호기를 제공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소니가 지난해 북미시장에 내놓은 LCD TV 브랜드 ‘브라비아’다.LCD TV 후발주자인 소니를 ‘TV 왕국’으로 부활시켰다. 브라비아는 현재 북미를 찍고, 유럽으로 ‘TV 영토’를 늘려가고 있다. 사세가 계속 기울기만 하던 소니를 반전시킨 셈이다. 모토롤라의 초슬림 휴대전화 ‘레이저’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 ‘슬림 바람’을 일으켰다. 반면 ‘블루블랙폰’ 이후 대표선수가 아직 나타나지 않은 삼성전자는 모토롤라와 올 1·4분기 실적 격차가 더 벌어졌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초고속인터넷 이상한 영업

    초고속인터넷 이상한 영업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회사원 이모(29)씨는 이달초 3년4개월 동안 써온 A통신사 초고속인터넷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다가 황당한 제의를 받았다. 통신사 대리점 텔레마케터가 “인터넷 속도를 라이트급(보급형)에서 프리미엄급(고급형)으로 올려 주고 요금도 2만 8000원에서 1만원을 깎아 주겠다. 모뎀 이용료 4500원도 안 받고 스팀청소기와 가스레인지, 프린터 등도 경품으로 줄 테니 계속 쓰면 안 되겠느냐.”고 했다. 이씨가 “왜 해지를 하려니까 이러느냐. 그럼 말없이 쓰는 다른 이용자들은 뭐가 되느냐.”고 묻자 텔레마케터는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혜택을 주는데 모든 가입자들에게 할인해 줄 수는 없다. 이 점을 악용해 일부러 해지 신청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모뎀이용료 면제·경품 제공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이 지나친 이용자 유치경쟁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기존 자사 가입자의 이탈을 막고 타사 가입자를 빼내오기 위해 온갖 비정상적인 수법들을 동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달 통신위원회로부터 수억원대의 과징금까지 부과받았지만 요금감면과 과도한 경품제공 등 불공정 행위는 여전하다. 과도한 마케팅비용은 설비 확충이나 가격인하 등을 가로막는 요인이 돼 결국에는 모든 사용자들이 부담을 떠안게 된다는 지적이다. 경기도 안산에 사는 회사원 이모(25·여)씨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4년째 B통신사 서비스를 쓰며 월 2만 2000원을 내온 이씨는 지난 9일 통신사를 바꾸려고 해지신청을 했다. 다음날 대리점 직원은 “계속 쓰면 석달치 요금을 무료로 해 주겠다.”고 꼬드겼다. 결국 그냥 사용한 사람보다 6만 6000원을 이득보게 된 것. 하지만 이씨는 “혜택을 받는 거야 좋지만 해지신청을 안 했더라면 까맣게 모르고 있었을 것을 생각하니 극도로 기분이 나빴다.”고 말했다. 까다롭고 불성실한 해지신청 절차에도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회사원 유모(34)씨는 4년5개월 동안 써온 C통신사 서비스를 해지하기 위해 5일간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기에서는 ‘담당 직원이 통화 중’이라는 소리만 흘러나왔다. ●이용자 유치경쟁 과열 ‘후폭풍´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의 이전투구는 90여개 케이블TV 사업자들이 저가 인터넷회선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9월 파워콤이 새롭게 가정용 인터넷회선 사업에 뛰어들면서 촉발됐다. 통신위원회는 지난달 17일 KT에 15억원, 하나로텔레콤에 7억원, 파워콤에 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이 부당한 이용자 차별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적은 없다. 통신위원회 조사2과 신장수 과장은 “불공정행위를 하면 최대 3년 매출액의 1%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지만 이용객 이탈방지로 얻는 이득이 더 크다는 판단에 불공정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새 광고] 사랑 전달하는 편리한 기술

    LG전자는 최근 따뜻한 감성으로 편리한 기술을 표현한 기업 광고를 새로 시작했다. 그동안 LG전자의 광고는 싸이언·엑스캔버스·휘센·디오스·트롬 등 개별 제품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조해 왔다. 회사측은 제품의 이미지가 프리미엄이고 기술도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해 이를 기업 이미지로 전이시키고 기업 브랜드와 개별 브랜드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이미지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LG전자 기업PR의 첫 번째 이야기는 독일월드컵 이슈에 맞춘 TV의 ‘타임머신 기술’ 편이다. 축구 경기가 있는 저녁, 시험을 앞둔 아들과 어머니와의 갈등 속에서 아들에게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생방송을 멈춘 타임머신 기술을 통해 아버지의 사랑을 표현했다.
  • 삼성 LCD TV ‘보르도’ 출시 3주만에 신기록 10000대

    삼성전자 LCD TV ‘보르도’가 출시 3주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5일 국내에 출시된 ‘보르도’는 1주일 만에 3000대, 열흘 만에 5000대가 팔린 데 이어 불과 3주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TV 시장에서 출시 이후 한달간 1만대 이상 판매한 것은 보르도 LCD TV가 처음이다. 업계는 슬림TV(출고가 150만원)보다 훨씬 비싼 보르도 LCD TV(32인치 220만원,40인치 330만원)의 판매 돌풍으로 본격적인 대형 LCD TV 시대의 막이 오른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 한달간 판매된 보르도 TV 가운데 40인치 제품의 판매 비중은 60%에 이르렀다. 보르도 LCD TV는 또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 매출 100억달러 기록 수립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해외 언론들의 격찬도 이어지고 있다. 독일의 유력 주간지인 ‘빌트 암 존탁’ 최근호는 독일시장의 LCD TV 제품들을 자체 테스트한 뒤 32인치 보르도 LCD TV를 ‘슈퍼 TV’로 격찬했다. 보르도 LCD TV의 인기 비결은 디자인. 와인잔에 TV를 담은 개념이다. 상품 이름도 프랑스 유명 와인 이름에서 따왔다. 삼성전자는 보르도 TV를 고품격 프리미엄 전략상품으로 키울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스포츠 마니아의 계절’ 용품 마케팅 후끈

    ‘스포츠 마니아의 계절’ 용품 마케팅 후끈

    스포츠 소식이 많은 계절이다.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의 영웅 하인스 워드와 2006 독일 월드컵 임박,WBC 4강 진입과 프로야구 개막 등…. ‘각본 없는 드라마’, 즉 승리 낭보에 마니아의 가슴도 달아오른다. 백화점·할인점 등 유통업체도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다. 동대문운동장 인근 스포츠용품점에도 고객방문 열기가 후끈하다. 유통업체는 벌써 스포츠 매장을 확대하는 등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것이다. 월드컵 출전 국가의 국기와 로고가 프린팅된 공식 유니폼과 트랙탑, 공인 축구공과 축구화, 무릎 보호대와 골키퍼 장갑, 축구 영웅 펠레 시리즈, 붉은색 응원복이 대표적 상품이다. 요즘 매장엔 야구 마니아의 발길도 잦아졌다. 야구 방망이와 글러브, 야구공 등 기본적인 것은 물론 운동장에서 보고 즐기는 소형 TV와 망원경도 관심을 끌고 있다. 유통업계는 예년과 다른 큰 스포츠 행사에, 매출 신장 그래프를 상상하기만 해도 즐거움이 다가선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월드컵열기로 스포츠의류·용품 ‘함박웃음’ 올해는 유독 스포츠 이슈가 많다. 야구는 지난달 세계야구클래식(WBC) 4강 진입에 이어 시즌이 시작됐고, 일본에서는 이승엽 선수가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며 일본 열도를 달구고 있다. 축구도 마찬가지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는 리그 2호골로 6월 독일 월드컵때의 활약을 한껏 부풀리고 있다. 독일 월드컵은 2002년 서울 월드컵 ‘4강 신화´의 기대로 국민들의 개막 기대 심리는 무척 크다.3월에 시작된 스포츠 시즌은 독일 월드컵때까지 그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벤트가 많으니 당연히 유통업체들도 희색이 만면이다. 마케팅 전략을 짜느라 한창 바쁘다. 매장 등에는 독일 월드컵 출전국가의 로고를 새긴 트레이닝복과 붉은색 응원복, 축구화와 축구공의 매출이 벌써부터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김석주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여성캐주얼 바이어는 “월드컵이 독일에서 열리지만 관련 상품 매출은 2002 한일월드컵 보다 더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펠레 시리즈 매장 개점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의 푸마 매장은 축구 영웅 펠레의 로고와 디자인이 들어간 운동화·트레이닝복·가방·티셔츠 등으로 구성된 ‘펠레 시리즈’를 갖춰 인기를 끌고 있다. 펠레 운동화는 8만 4000∼9만 4000원, 펠레 티셔츠 3만 4000∼3만 7000원, 펠레 가방은 4만 7000∼5만 4000원이다. 휠라는 가수 김종국을 모델로 내세워 붉은 색에 월드컵 관련 로고가 새겨진 응원용 티셔츠를 1만 9000원에 판다. 애경백화점은 3층 스포츠아웃도어 매장에서 아디다스·푸마·프로스펙스·휠라 등의 월드컵 용품을 판다. 나이키 축구공 3만 9000원, 축구화 5만 9000원, 무릎보호대 3만 2000원, 골키퍼 장갑 1만 9000원, 축구 양말은 8200원에 나와 있다. 아디다스 축구공은 보급용 2만 9000원부터 선수용 15만원까지 다양하다. 월드컵 로고가 새겨진 수영복도 팔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축구용품의 경우 4월달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5% 늘었다. 롯데마트는 20일부터 전국 43개 점포에서 월드컵 존을 구성, 월드컵 관련 용품을 집중 판매할 계획이다. 대표 상품으로 나이키코리아의 국가대표 공식 유니폼은 7만 9000원, 월드컵 공식 응원복 1만 4800원, 독일 월드컵 공식 엠블럼 면티를 9800원에 판다. 축구공은 아디다스 팀가이스트 글라이더 2만 7000원, 나이키 머큐리스피드 2만 9000원을 비롯해 다양한 가격대에 나와 있다. ●응원엔 역시 붉은악마 유니폼 현대백화점은 “붉은 악마 공식 응원복인 베이직하우스의 ‘REDS,GO TOGETHER’ 티셔츠(1만 9900원)가 하루 평균 200장 정도 팔린다.”고 매장 분위기를 전했다. 붉은색 티셔츠, 탱크 탑, 핫 팬티 등 붉은색 계열의 캐주얼 의류도 점점 인기를 더하고 있다. 김석주 바이어는 “월드컵이 임박할수록 붉은색 계열의 티셔츠·팬티 등의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홈플러스는 대한축구협회(KFA)의 공식 쇼핑몰을 개설했다. KFA의 응원 티셔츠(1만 4800원)와 붉은악마 응원티셔츠(1만 9900원) 등으로 축구 마니아를 유혹하고 있다. 응원복과 트레이닝복을 9900원부터 5만 5000원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축구공이 축구 용품 가운데 판매 실적이 가장 좋다. 홈플러스는 “축구공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정도 늘었다.”며 콧노래를 불렀다. 매장 관계자는 “다소 비싸더라도 유명 브랜드의 축구공 매출이 3∼4배나 좋다.”며 “아디다스와 나이키 축구공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랜드마트는 전점에서 6월 말까지 각종 ‘스포츠 기획전’을 통해 10∼30% 싸게 판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브랜드에서 공인구인 팀 가이스트 15만원, 축구공 2만∼4만원, 축구화 4만∼12만원 등에 판매한다. ●야구 용품도 쏠쏠… 지난달 WBC대회 이후 야구 용품의 매출이 쑥 늘었다. 홈플러스는 “야구 관련 매출이 전년대비 600% 이상 신장하는 등 매출이 급격히 늘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야구공과 글러브로 이뤄진 기획 세트 등을 보강,3000원∼5만원대에서 팔고 있다. 그랜드백화점은 야구용품 특별가로 방망이와 글러브 세트를 1만 9800원에 균일가 판매한다. 그랜드마트 이윤기 스프츠바이어는 “각종 구기종목 시즌 개막으로 운동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20% 정도 늘어났다.”며 “운동 용품은 꼭 필요한 것을 구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했다. 최근 개막된 야구를 현장에서 즐기는 데 필요한 용품들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제대로 보기 위해 소형 망원경(1만 9000∼4만 3000원)과 휴대용 2.5인치 TV(18만원), 아이돌 MP3(11만 9000원) 등도 많이 찾고 있다. ●TV도 덩달아 잘 팔려 응원용품의 경우 다음 달부터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고객들이 월드컵 응원도구를 직접 사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월드컵의 생생한 경기를 안방에서 보며 응원할 수 있는 대형 TV들도 잘 팔리고 있다. 현대백화점 경인 7개점의 경우 4월 들어 LCD·PDP TV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었다. 고태원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가전바이어는 “LCD나 PDP 등 프리미엄 TV는 화면이 넓고 선명해 스포츠 경기 관람에 제격이다. 올들어 가격 인하와 맞물려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애물단지 ‘고가폰’이 ‘효자폰’ 됐네

    휴대전화 보조금 지급 이후 단말기 제조 3사의 ‘원투 펀치’는 무엇일까?보조금 지급이 갖고 싶었던 휴대전화를 장만하는 쪽으로 패턴을 바꿔주면서 고가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서울 용산 전자상가나 테크노마트 등 휴대전화 판매상가에서는 보조금을 받으면 DMB폰 등 고가폰을 얼마에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고객 요구에 따라 한때 애물단지였던 고가폰이 ‘효자폰’으로 돌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당분간 50만∼70만원대의 고가폰과 ‘공짜폰’이 시장을 양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 초콜릿폰 돌풍 이어가 LG전자는 싸이언 블랙라벨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인 초콜릿폰(LG-SV590,KV5900,LP5900)이 단말기 보조금 지급의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초콜릿폰의 판매량이 보조금제도 시행 직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 하루 3000대 이상 꾸준히 팔려나가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블랙 컬러에 이어 2월 말부터 판매한 라벤더향 화이트 초콜릿폰이 화이트 데이 등 계절적 이슈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판매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DMB폰도 보조금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KTF와 LG텔레콤에 공급되고 있는 지상파DMB폰(KD1200/LD1200)의 경우 보조금 지급 전 하루 개통수 600대에 머물던 것이 1000대로 개통수가 급상승했다.SK텔레콤으로 공급되는 위성DMB폰(SB130,SB120)도 500대에서 1000대로 100% 신장했다. ●삼성전자 ‘초슬림 슬라이드폰’ 비상(飛翔) 삼성전자의 베스트셀러는 초슬림 슬라이드폰(V840/V8400/V8450)과 초슬림 DMB폰(B340)이다. 보조금 지급으로 순풍을 타고 있다. 히트작은 초슬림 슬라이드폰. 보조금 지급 이전에는 하루 평균 2500여대가 팔렸으나 요즘에는 5000여대씩 팔리고 있다. 두께가 15.9㎜로 와이셔츠·청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전혀 부담이 없을 정도로 얇다. 에어플레인 모드(통신 제한) 기능을 탑재, 비행기나 공공장소 등에서 전원을 끄지 않아도 된다.MP3,130만화소 카메라, 음성인식 기능, 전자사전, 이동식 디스크, 파일 뷰어 등 첨단 기능을 탑재해 초슬림 디자인과 최첨단 기능을 모두 만족시켰다.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명품으로 인식된다. 가격은 50만원대. 초슬림 DMB폰(B340)은 70만원대의 초고가폰이다. 하루 1000대씩 팔리던 것이 보조금이 지급되면서 하루에 1500대씩 나가고 있다.DMB 기능과 초슬림 디자인을 결합했다. 초슬림 DMB폰은 두께가 17.3㎜로 전 세계에서 출시된 위성 및 지상파DMB폰 중 가장 얇다.200만화소 카메라, 고선명 QVGA LCD,MP3, 외장 메모리, 멀티 태스킹, 이동식 디스크, 파일뷰어,TV 출력 등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 ●팬택계열 IM-U100 효자 노릇 스카이 IM-U100은 대표적인 수혜 모델로 꼽힌다. 팬택계열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인 이 제품은 보조금 지급 이후 하루 평균 1800대가 개통된다.SKT 전용폰인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반응이다. 보조금 지급 이전 하루 400대라는 부진한 판매실적을 보여 회사 관계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50만원대로 MP3, 영화, 사진 등 시각적 기능이 중시되는 PMP/DMB폰 중 가장 큰 LCD를 탑재한 모델이다. 제품 후면에 장착된 별도의 외부 다이얼을 돌리면 슬라이드를 열지 않고도 영화,MP3, 카메라 기능으로 손쉽게 전환된다. 팬택계열의 기대주로 떠오른 다른 히트작은 스카이 쥬크박스폰인 IM-U110. 보조금 이후 300% 이상 증가한 하루 평균 374대가 개통되며 인기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이 제품은 MP3전용 쥬크박스폰으로 1GB 메모리를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1GB 메모리는 200여곡의 MP3(곡당 4.5MB기준)와 200만 화소 최고 해상도 기준으로 1020여장의 사진,1800여개의 게임(500KB 기준)을 저장할 수 있는 분량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미주 3세대폰도 대~한민국”

    “미주 3세대폰도 대~한민국”

    미주지역 3세대(3G)폰 시장을 잡아라.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계열 등 국내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사들이 지난달 독일 하노버 ‘세빗대전’에 이어 미국 라스베이거스 ‘CTIA 2006’에서 모토롤라, 노키아 등 이 지역의 지존들과 격돌한다. 5∼7일 3일간 열리는 CTIA는 가전 제품을 포함한 ‘세빗’과는 달리 휴대전화 전문전시회여서 국내 3사는 새 기술을 탑재한 첨단 폰들을 총출동시켰다. 세빗에서 큰 성공을 거둔 VK도 브랜드 인지도 구축 작업에 본격 나섰다. ●막 오른 시장 쟁탈전 ‘빅뱅 오나’ 삼성전자의 자존심 회복이 관심거리다. 노키아·모토롤라와 함께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삼성전자가 이상하게 미주시장에서는 맥을 못추고 있다. 미주지역의 시장점유율 1위는 모토롤라,2위 LG전자,3위 노키아,4위 삼성전자다. 프리미엄급 휴대전화를 내놓고 있는 삼성전자로서는 어떻게든 시장 점유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통 큰’ 삼성 이미지를 한껏 부각시켰다. 광고전(戰)부터 기선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스타더스트 호텔 외벽에 가로 108m, 세로 46m 크기의 광고벽을 설치했다. 라스베이거스 사상 최대의 옥외 광고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14.5㎜ 두께의 슬림폰(A900)과 슬림패션폰(T809) 사진을 담았다. 지난해 노키아를 제치고 북미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한 LG전자는 모토롤라를 따라잡는 게 목표다. 다시 말해 미주시장 1위 등극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LG전자는 특히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미국 3G 휴대전화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혁신적인 기능과 디자인의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폰을 대거 선보인다. 이를 통해 3G 시장의 리딩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혀 나갈 계획이다. 팬택계열도 야심차게 덤벼들었다.21종 50여 모델을 선보이며 북미 브랜드 마케팅에 나섰다. 이번 전시회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방법으로 참가했다. 북미 주요 사업자와의 구체적 수출상담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LA 미주 본사와 애틀랜타, 시애틀 등 4개 지사를 중심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화해 미국지역 수출물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세계 최고 기술의 3G폰 경연장 CTIA는 세계 휴대전화 선도기업들이 자사의 대표급 3G폰을 출시한다. 이런 점에서 프리미엄급 휴대전화 대표 주자인 삼성전자가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부터 북미에서 본격적인 고속데이터전송기술(HSDPA) 서비스가 시작되는 것을 겨냥, 세계 최초의 상용화 HSDPA폰과 세계 최초의 슬림 HSDPA폰을 전시한다. 또 세계 최고 속도인 3.6Mbps 속도를 구현한 HSDPA 휴대전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3G WCDMA폰과 HSDPA폰, 모바일TV폰, 메가픽셀 카메라폰, 뮤직폰 등 북미 휴대전화 시장공략을 위한 최첨단 휴대전화와 기술을 과시한다.WCDMA폰은 3G 기본 기능인 실시간 동화상 통화 서비스를 탑재했다. 세계 최고 수준인 3.6Mbps급 속도의 동영상 다운로드, 대용량 멀티미디어 뮤직 다운로드 등 3세대 HSDPA 고속 데이터 전송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팬택계열은 미국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인 헬리오에 공급할 200만화소 EV-DO폰 ‘히어로(HERO)’를 공개했다.HERO는 세련된 반자동 슬라이드 스타일의 고기능 EV-DO폰으로 2.2인치 대형 LCD,200만화소 카메라,MP3플레이어, 스테레오 스피커, 외장 메모리 지원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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