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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 예쁨 vs 변화무쌍

    완전 예쁨 vs 변화무쌍

    “내가 백색가전임을 알리지 말라.” 가전 제품이 기능 경쟁을 넘어 디자인 경쟁에 몰입하고 있다. 그것도 주변 가구, 주변 인테리어와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전을 넘어 가전이 차지하는 공간까지 다시 디자인하려는 경쟁이다. 디자인 요소를 따지기보다 직관적으로 한눈에 ‘예쁘다’는 탄성이 나와야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이 반영된 결과다. LG전자는 ‘공간 가전’이란 철학을 제시하며 인공지능(AI) 등으로 무장한 가전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융복합 공간을 그려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인테리어 취향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도록 디자인 선택지가 많은 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부엌이 아니라 거실에 두는 냉장고, 현관에 두는 의류 가전, 드레스룸에 두는 건조기 등 가전이 놓이는 위치 또한 빠르게 재편 중이다.■ 비스포크 냉장고 넉달 만에 매출 65% 차지 ‘완.전.예.쁘.니.까.’ 신혼부부들과 이들이 선택한 가전제품을 교차시켜 보여 주는 삼성전자 영상 캠페인 속 카피다. 가전 기능에 대한 설명보다 디자인을 대놓고 강조하며, 혁신적인 동시에 안전한 기능은 기본이고 디자인에 공을 들였음을 드러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0일 “여러 좋은 요소를 포함시킨 디자인을 설명하기보다 한눈에 직관적으로 ‘이건 쿨하다’거나 ‘이건 나한테 딱 맞는 제품’이란 느낌을 주는 밀레니얼 마인드를 지닌 고객들과 교감하기 위한 디자인임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1~4도어·9개 타입 ‘내 맘대로 냉장고’ 삼성은 지난 6월 생활가전 사업의 새로운 비전으로 ‘프로젝트 프리즘(PRISM)’을 공개하며 ‘직관적 예쁨’에 집중하고 있다. 첫 번째 신제품인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가 프로젝트 프리즘을 설명하는 열쇳말이다. 다른 가구, 인테리어 소품과 어울리는 형태의 매끈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색상이나 재질은 구매자가 골라서 조합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고를 수 있는 가짓수는 가족수, 식습관, 라이프스타일, 주방 형태에 따라 1도어에서 4도어까지, 9개 제품 타입에 9개 재질의 수많은 색상을 조합해 ‘우리집 냉장고’를 고를 수 있다. 인테리어를 바꿀 때 냉장고 패널을 바꾸는 방식으로 재질과 색상을 바꿀 수도 있다. 비스포크는 출시 넉 달 만에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는 냉장고 매출의 65%를 차지하는데, 겨냥했던 밀레니얼이나 신혼부부 외에 전 연령층에서 고루 인기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앞서 2016년 디자인 실험이 과감하게 감행된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은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홀렉 형제가 참여한 TV ‘더 셰리프’와 꺼진 화면에 명화나 사진을 띄우는 TV ‘더 프레임’이다. 3년 전 처음 출시됐을 때 유명인이나 디자인 업계 종사자들이 주로 선택했던 이 제품 역시 ‘예쁜 가구’ 바람을 타고 저변을 넓힌 뒤 올해 새롭게 진화했다. QLED 디스플레이로 초고화질을 구현하고 TV가 꺼졌을 때 스크린에 날씨, 시간, 이미지 등을 띄우는 ‘매직 스크린’ 기능을 더하고 화면도 키운 셰리프TV다. ●옷장·공기청정기 중간지대 ‘에어드레서’ 아예 가전과 가구의 중간지대를 표방한 가전도 있다. 바람과 필터로 옷의 먼지와 냄새를 제거하는 의류청정기인 삼성 에어드레서다. 현관이나 드레스룸에 에어드레서를 설치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데 착안해 삼성전자는 가구 같은 디자인을 갖췄다. 또 세탁기처럼 별도 배수 시설이 필요하지 않게 했고, 소음을 줄이고, 문 열림 방향을 바꿀 수 있게 설계했다. 삼성 측은 “약 60㎝ 깊이로 옷장과 나란히 놓으면 깔끔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데, 실제 옷장 옆에 두면 옷을 관리하고 나서 바로 옷장에 걸어둘 수 있어 동선 구성 면에서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주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 덕분에 사용자들은 비스포크 냉장고를 거실에 두거나 에어드레서를 신발장 옆에 설치하는 ‘가전 배치의 자유’를 얻게 됐지만 공기청정기나 에어컨 같은 공기순환 제품은 그 기능 때문에 원하는 곳에 배치할 수 없고 꼭 사용자 가까이에 두어야 한다. 삼성은 사용자가 용량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는 모듈형, 에어컨의 바람문을 감추는 디자인으로 이 가구들과 공간의 조화를 시도했다. 공기청정기 삼성 무풍큐브는 2개의 모듈을 상황과 용도에 따라 분리 또는 결합해 쓸 수 있는 형태이고 올해 나온 삼성 무풍에어컨 새 모델은 팬을 무풍패널 안에 숨겼다.■ 롤러블 TV로 거실·주방 공간 통합 가능 LG전자가 ‘공간 가전’이란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고 가전 포트폴리오를 공간 사업으로 확대한다고 선언했다. 집안 모든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가전이 목표다.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LG전자는 공간 가전의 형태를 구체적인 쇼룸으로 연출했다. 인공지능(AI)으로 새로운 가치를 담은 주거공간 ‘LG 씽큐홈’을 ‘그레이트 리빙·키친’, ‘홈오피스·홈시네마’, ‘스타일링룸·세탁 라운지’ 등의 형태로 제시했다. 침실, 거실, 주방, 다용도실 등으로 분류했던 기존의 집의 공간 구분을 파괴하고 새롭게 재창조하는 형태도 제시됐는데, 이는 미래 생활방식과 집의 개념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공간활용도 높인 트롬 건조기 예컨대 홈오피스·홈시네마는 정보기술(IT) 발달과 유연근무제 도입으로 재택근무가 늘 경우를 감안한 형태, 거실과 주방의 경계를 모호하게 해 다목적 공간으로 쓰게 한 그레이트 리빙·키친은 소규모 그룹 모임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한 변화다. LG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쇼룸 3층을 그레이트 리빙 키친으로 재단장했다. 전시관 한가운데 롤러블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R을 두고 거실 벽을 차지했던 TV 자리엔 책장이나 그림, 와인셀러 등을 배치했다. 마치 롤러블TV가 거실과 주방을 분리했다가 다시 통합하는 가벽처럼 활용된 셈이다. AI는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공간을 개성 있게 조성하는 시작점이 된다고 LG전자는 10일 설명했다. AI로 스마트 가전, 플랫폼, 스마트 센서, 디바이스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 연결을 통해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모든 생활공간에서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LG 디오스 스마트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가 주방부터 거실까지 다양한 가전제품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해 공간 통합을 돕는 식이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출시한 생활가전 전 제품에 무선인터넷을 탑재해 스마트 가전 인프라를 확보했고 LG의 독자 AI플랫폼을 비롯해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의 알렉사, 네이버의 클로바 등 다양한 플랫폼과 협력해 왔다. 최근엔 LG베스트샵 강남본점, 대치본점, 강서본점 등에서 AI 스마트홈으로 재창조한 공간을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꾸몄다. ●‘AI 스마트홈’ 고객이 공간창조 경험 기존 4인 가구의 정형화된 형태가 깨지고 1~3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공간 활용도와 기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간을 벽으로 분리하지 않고 개방, 통합하는 추세 역시 가전의 변화를 이끈 요인이다. 전원만 연결하면 거실이든, 드레스룸이든 집안 어디에나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배수관 대신 대용량 물통을 기본 탑재한 LG 트롬 건조기는 이런 추세를 반영한 제품이다. 역으로 드럼세탁기나 건조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하게 한 LG 트롬 트윈워시는 두 제품을 쌓아 바닥면적 등 사용 공간을 줄여 공간효율성을 높인 경우다.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융복합 가전 ‘LG 오브제’는 설치된 가전만으로 공간을 개인 맞춤형 공간, 전문 공간으로 인식시키는 제품이다. LG 오브제는 나만의 확실한 행복감과 만족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나를 위한 소비 등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고객들을 겨냥해 냉장고, 가습 공기청정기, 오디오, TV 등으로 구성됐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오브제는 가구와 가전이 만나 공간의 분위기를 함께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완전 예쁨 vs 변화무쌍

    완전 예쁨 vs 변화무쌍

    “내가 백색가전임을 알리지 말라.” 가전 제품이 기능 경쟁을 넘어 디자인 경쟁에 몰입하고 있다. 그것도 주변 가구, 주변 인테리어와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전을 넘어 가전이 차지하는 공간까지 다시 디자인하려는 경쟁이다. 디자인 요소를 따지기보다 직관적으로 한눈에 ‘예쁘다’는 탄성이 나와야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이 반영된 결과다. LG전자는 ‘공간 가전’이란 철학을 제시하며 인공지능(AI) 등으로 무장한 가전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융복합 공간을 그려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인테리어 취향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도록 디자인 선택지가 많은 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부엌이 아니라 거실에 두는 냉장고, 현관에 두는 의류 가전, 드레스룸에 두는 건조기 등 가전이 놓이는 위치 또한 빠르게 재편 중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비스포크 냉장고 넉달 만에 매출 65% 차지 ‘완.전.예.쁘.니.까.’ 신혼부부들과 이들이 선택한 가전제품을 교차시켜 보여 주는 삼성전자 영상 캠페인 속 카피다. 가전 기능에 대한 설명보다 디자인을 대놓고 강조하며, 혁신적인 동시에 안전한 기능은 기본이고 디자인에 공을 들였음을 드러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0일 “여러 좋은 요소를 포함시킨 디자인을 설명하기보다 한눈에 직관적으로 ‘이건 쿨하다’거나 ‘이건 나한테 딱 맞는 제품’이란 느낌을 주는 밀레니얼 마인드를 지닌 고객들과 교감하기 위한 디자인임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1~4도어·9개 타입 ‘내 맘대로 냉장고’ 삼성은 지난 6월 생활가전 사업의 새로운 비전으로 ‘프로젝트 프리즘(PRISM)’을 공개하며 ‘직관적 예쁨’에 집중하고 있다. 첫 번째 신제품인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가 프로젝트 프리즘을 설명하는 열쇳말이다. 다른 가구, 인테리어 소품과 어울리는 형태의 매끈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색상이나 재질은 구매자가 골라서 조합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고를 수 있는 가짓수는 가족수, 식습관, 라이프스타일, 주방 형태에 따라 1도어에서 4도어까지, 9개 제품 타입에 9개 재질의 수많은 색상을 조합해 ‘우리집 냉장고’를 고를 수 있다. 인테리어를 바꿀 때 냉장고 패널을 바꾸는 방식으로 재질과 색상을 바꿀 수도 있다. 비스포크는 출시 넉 달 만에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는 냉장고 매출의 65%를 차지하는데, 겨냥했던 밀레니얼이나 신혼부부 외에 전 연령층에서 고루 인기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앞서 2016년 디자인 실험이 과감하게 감행된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은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홀렉 형제가 참여한 TV ‘더 셰리프’와 꺼진 화면에 명화나 사진을 띄우는 TV ‘더 프레임’이다. 3년 전 처음 출시됐을 때 유명인이나 디자인 업계 종사자들이 주로 선택했던 이 제품 역시 ‘예쁜 가구’ 바람을 타고 저변을 넓힌 뒤 올해 새롭게 진화했다. QLED 디스플레이로 초고화질을 구현하고 TV가 꺼졌을 때 스크린에 날씨, 시간, 이미지 등을 띄우는 ‘매직 스크린’ 기능을 더하고 화면도 키운 셰리프TV다. ●옷장·공기청정기 중간지대 ‘에어드레서’ 아예 가전과 가구의 중간지대를 표방한 가전도 있다. 바람과 필터로 옷의 먼지와 냄새를 제거하는 의류청정기인 삼성 에어드레서다. 현관이나 드레스룸에 에어드레서를 설치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데 착안해 삼성전자는 가구 같은 디자인을 갖췄다. 또 세탁기처럼 별도 배수 시설이 필요하지 않게 했고, 소음을 줄이고, 문 열림 방향을 바꿀 수 있게 설계했다. 삼성 측은 “약 60㎝ 깊이로 옷장과 나란히 놓으면 깔끔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데, 실제 옷장 옆에 두면 옷을 관리하고 나서 바로 옷장에 걸어둘 수 있어 동선 구성 면에서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주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 덕분에 사용자들은 비스포크 냉장고를 거실에 두거나 에어드레서를 신발장 옆에 설치하는 ‘가전 배치의 자유’를 얻게 됐지만 공기청정기나 에어컨 같은 공기순환 제품은 그 기능 때문에 원하는 곳에 배치할 수 없고 꼭 사용자 가까이에 두어야 한다. 삼성은 사용자가 용량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는 모듈형, 에어컨의 바람문을 감추는 디자인으로 이 가구들과 공간의 조화를 시도했다. 공기청정기 삼성 무풍큐브는 2개의 모듈을 상황과 용도에 따라 분리 또는 결합해 쓸 수 있는 형태이고 올해 나온 삼성 무풍에어컨 새 모델은 팬을 무풍패널 안에 숨겼다.■ 롤러블 TV로 거실·주방 공간 통합 가능 LG전자가 ‘공간 가전’이란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고 가전 포트폴리오를 공간 사업으로 확대한다고 선언했다. 집안 모든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가전이 목표다.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LG전자는 공간 가전의 형태를 구체적인 쇼룸으로 연출했다. 인공지능(AI)으로 새로운 가치를 담은 주거공간 ‘LG 씽큐홈’을 ‘그레이트 리빙·키친’, ‘홈오피스·홈시네마’, ‘스타일링룸·세탁 라운지’ 등의 형태로 제시했다. 침실, 거실, 주방, 다용도실 등으로 분류했던 기존의 집의 공간 구분을 파괴하고 새롭게 재창조하는 형태도 제시됐는데, 이는 미래 생활방식과 집의 개념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공간활용도 높인 트롬 건조기 예컨대 홈오피스·홈시네마는 정보기술(IT) 발달과 유연근무제 도입으로 재택근무가 늘 경우를 감안한 형태, 거실과 주방의 경계를 모호하게 해 다목적 공간으로 쓰게 한 그레이트 리빙·키친은 소규모 그룹 모임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한 변화다. LG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쇼룸 3층을 그레이트 리빙 키친으로 재단장했다. 전시관 한가운데 롤러블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R을 두고 거실 벽을 차지했던 TV 자리엔 책장이나 그림, 와인셀러 등을 배치했다. 마치 롤러블TV가 거실과 주방을 분리했다가 다시 통합하는 가벽처럼 활용된 셈이다. AI는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공간을 개성 있게 조성하는 시작점이 된다고 LG전자는 10일 설명했다. AI로 스마트 가전, 플랫폼, 스마트 센서, 디바이스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 연결을 통해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모든 생활공간에서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LG 디오스 스마트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가 주방부터 거실까지 다양한 가전제품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해 공간 통합을 돕는 식이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출시한 생활가전 전 제품에 무선인터넷을 탑재해 스마트 가전 인프라를 확보했고 LG의 독자 AI플랫폼을 비롯해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의 알렉사, 네이버의 클로바 등 다양한 플랫폼과 협력해 왔다. 최근엔 LG베스트샵 강남본점, 대치본점, 강서본점 등에서 AI 스마트홈으로 재창조한 공간을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꾸몄다. ●‘AI 스마트홈’ 고객이 공간창조 경험 기존 4인 가구의 정형화된 형태가 깨지고 1~3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공간 활용도와 기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간을 벽으로 분리하지 않고 개방, 통합하는 추세 역시 가전의 변화를 이끈 요인이다. 전원만 연결하면 거실이든, 드레스룸이든 집안 어디에나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배수관 대신 대용량 물통을 기본 탑재한 LG 트롬 건조기는 이런 추세를 반영한 제품이다. 역으로 드럼세탁기나 건조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하게 한 LG 트롬 트윈워시는 두 제품을 쌓아 바닥면적 등 사용 공간을 줄여 공간효율성을 높인 경우다.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융복합 가전 ‘LG 오브제’는 설치된 가전만으로 공간을 개인 맞춤형 공간, 전문 공간으로 인식시키는 제품이다. LG 오브제는 나만의 확실한 행복감과 만족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나를 위한 소비 등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고객들을 겨냥해 냉장고, 가습 공기청정기, 오디오, TV 등으로 구성됐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오브제는 가구와 가전이 만나 공간의 분위기를 함께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 ‘LG 시그니처’ 라인업 확대… 와인셀러·냉장고 국내 출시

    ‘LG 시그니처’ 라인업 확대… 와인셀러·냉장고 국내 출시

    LG전자가 9일 초(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와인셀러와 LG 시그니처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를 국내 출시했다. 두 제품은 외관과 내부에 스테인리스를 적용했고, 고객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내는 샤이니 유니버스 패턴을 적용했다. 두 제품 모두 도어를 두 번 두드려서 내부를 잘 확인할 수 있게 한 노크온 기능과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능을 탑재해 보관 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음성인식 기능과 제품 하단 센서를 사용해 냉장고 상단 도어를 자동으로 열 수 있는 오토 스마트 도어 기능도 두 제품 모두에 탑재됐다. 고객이 제품 앞쪽에 서서 “하이 엘지”라고 말한 다음 “냉장고 도어 열어줘”라고 하면 문이 열린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삼성·LG ‘中 물량·日 후원’ 제치고 IFA의 중심 우뚝

    삼성·LG ‘中 물량·日 후원’ 제치고 IFA의 중심 우뚝

    삼성전자 업계 최대 1만㎡에 부스 마련 “향후 50년 혁신 주도하는 브랜드 될 것”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으로 유럽 공략” 中, 참가 기업의 40% 넘는 780곳 ‘공세’ 日, 부대 행사 글로벌 혁신 파트너 맡아#1.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싱글의 공간.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와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무선청소기 ‘제트’가 함께 홈트레이닝을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집 안에서 연속적으로 움직이도록 독려한다. 바쁜 맞벌이 부부의 공간에선 카메라와 센서가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에도 자녀들의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2. 집 안이 LG 씽큐 홈으로 연결되면서 전통적인 거실과 주방의 경계는 무의미해졌다. ‘그레이트 리빙·키친’ 공간에서 LG전자의 롤러블 TV가 접혀 들어가 사라지자 두 공간이 합쳐져 훌륭한 와인파티 공간으로 바뀐다. 파티 뒤 다시 등장한 TV에 말을 걸어 공기청정기와 청소기를 작동시킨다. 독일 베를린에서 6일(현지시간)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IFA) 2019’에 설치된 한국 부스들은 최근 몇 년 동안의 스마트홈 기술이 일상에 스며드는 단계란 점을 드러냈다. 메세베를린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에 업계 최대 규모인 1만 72㎡(약 3050평)의 전시·상담 공간 ‘삼성 타운’을 조성한 삼성전자뿐 아니라 3799㎡(약 1150평)의 대규모 부스를 마련한 LG전자까지 한국 기업이 IFA 전시장의 중심을 이뤘다. IFA에 참가한 50여개국, 1939개 기업 중 40%가 넘는 780여곳을 배출한 중국이 수적 압도를 이루고, 부대행사인 ‘IFA 넥스트’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글로벌 혁신 파트너의 첫 번째 파트너를 일본이 맡은 와중에서다. 올해 IFA 참여 기업 중 한국 기업은 89곳, 일본 기업은 25곳이다. 삼성 타운은 관람객들이 머무는 동안 자연스럽게 커넥티드 리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장 중앙에 여섯 가지 형태로 꾸민 라이프스타일 존에선 삼성의 독자적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가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연동시켰다. ‘미래 주방 존’에선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팔이 셰프를 도와 조리법을 안내하고 재료를 준비하거나 양념을 추가했다. 요리를 마친 뒤엔 삼성봇 에어와 삼성봇 클린이 조리실을 쾌적하게 만드는 시연을 진행했다. 벤저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 총괄 마케팅 상무는 개막 전날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50년 전 흑백 TV를 조립하던 회사가 글로벌 혁신 리더로 성장했다”며 올해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을 상기시킨 뒤 “삼성은 앞으로 50년 동안에도 혁신을 주도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선명한 화면과 소리로 관람객을 압도하는 ‘올레드 폭포’를 지나 입장하는 LG전자 부스에선 AI로 새로운 가치를 담은 ‘LG 씽큐 홈’과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프리미엄 생활가전 등이 작동했다. 특히 스타일링룸에 있는 세탁 라운지에선 이번 IFA를 계기 삼아 본격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는 AI DD모터 탑재 세탁기가 세탁물에 맞는 최적의 세탁 코스와 물 온도를 추천해 주고, 건조기가 세탁물에 맞는 최적 코스를 스스로 작동시킨다. 개막 전날 미래 기술 좌담회에 참석한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은 ‘어디서든 내 집처럼’이란 비전을 제시하며 “AI 제품은 사용할수록 사용자를 더 잘 알게 된다”면서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AI 칩으로 일상에 스며들도록 구현한 연결성을 통해 고객은 어디서든 안락함, 편안함, 익숙함 등을 제공하는 집의 본질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두 회사의 스마트폰 신기술도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상용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를, LG전자는 기능을 대폭 늘린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LS V50S씽큐 체험 전시를 진행했다. 베를린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미식 도시‘ 선언…볼로냐의 ‘피코’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미식 도시‘ 선언…볼로냐의 ‘피코’

    이탈리아가 미식의 나라라는 데 토를 달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 미식이라는 수식어는 단지 맛있는 음식이 많다는 것만 의미하지 않는다. 풍부한 농산물은 기본이요, 음식과 요리에 관한 역사와 전통, 음식을 향한 전 국민적인 애정과 병적일 정도의 열정이 필요하다. 성문화하진 않았더라도, ‘미식’이란 타이틀이 붙을 만한 유럽 국가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을 꼽는 게 보통의 인식이다.축구 경기 하나 놓고도 죽이네 살리네 하는 이탈리아 아니던가. 관광 수입과 자존심이 걸려 있다 보니 가볍게 볼 문제만은 아닌 셈이다. 이탈리아 각 도시와 지방이 저마다 ‘미식’ 타이틀을 호시탐탐 노릴 뿐 감히 제 입으로 “내가 미식의 도시요”라 하지 않았다. 2017년 볼로냐가 그러기 전까지는 말이다. 과장을 좀 보태자면 2년 전 볼로냐 인근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푸드 테마파크 ‘피코 이탈리 월드’(FICO Eataly World)의 개장 소식은 이탈리아 안에서 거의 선전포고나 다름없었다. 프리미엄 식품 체인 이탈리와 농식품 컨소시엄 등이 볼로냐시와 합작으로 만든 ‘피코’는 미식 수도를 천명한 것과 다름없었다. 이렇다 보니 피코의 탄생이 마냥 축하로만 이뤄지지는 않았다. 대체 FICO가 어떤 공간이기에 다른 지역의 시기를 사게 됐을까. 볼로냐 외곽의 청과물 도매시장을 리노베이션해 만든 피코는 가로 1㎞, 세로 500m로 지은 T자 형태의 한 층짜리 건물이다. 음식이라는 단일 주제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목적은 분명하다. 이탈리아의 축복받은 유산인 미식을 다음 세대, 외국인들에게 이해시키고 교육시키며 결과적으로 이탈리아 음식의 잠재력을 일깨워 내수와 수출을 증대시키겠다는 의도다. 단순히 식재료를 파는 소매점을 넘어 음식 생산부터 우리 입안으로 들어가기까지의 유기적인 맥락을 보여 주는 데 주력한다. 대표적인 것이 수천 가지 농작물을 심은 밭과 가축 수십종을 한데 모은 축사다. 남으로는 지중해성 기후, 북으로는 알프스산맥의 고산 기후. 북부 대평야와 남부 언덕, 바다와 산, 그리고 강. 다양한 기후와 환경을 보유한 이탈리아 음식의 정체성은 다름 아닌 다양성이다. 피코는 이탈리아 식재료의 다양성을 보여 준 후 이렇게 키우고 자란 식재료들이 어떻게 일용한 양식으로 우리 식탁에 놓이게 되는지 그 과정도 함께 제시한다. 우유로 치즈를, 고기로 모르타델라 소시지를, 밀가루로 파스타와 빵을 만드는 공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공장을 건물 안에 두었다. 굳이 이탈리아 전역을 누비지 않아도 각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을 높은 수준으로 먹어볼 수 있다. 북부의 생면·건면 파스타, 시칠리아식 해산물부터 피오렌티나식 스테이크까지. 피자와 젤라토, 와인과 디저트를 구내 레스토랑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 요리 도구와 식기까지 판매하며, 친절하게도 산 물건들을 자택으로 부치도록 우체국도 갖췄다. 말 그대로 이탈리아와 음식이라는 주제를 놓고 할 수 있는 모든 걸 구현해 놓은 곳인 셈이다. 미식을 사랑하거나 요리가 업인 사람들에게 피코는 천국과 같은 곳이지만 나름의 한계도 존재한다. 이탈리아 음식을 테마로 한 곳이지만 정작 정말로 이탈리아적인 것들, 그러니까 작은 마을 단위에서 공방 형태로 생산되는 제품의 다양성을 품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도 그럴 것이 피코에 입점한 대부분의 제품들은 이미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며, 전 세계에 체인이 있는 이탈리에서 다루는 제품의 범위 안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과연 피코가 이탈리아 음식문화유산의 대표성을 띨 수 있느냐 하는 지적도 있다. 이탈리아 음식의 다양성을 다루고 있지만 볼로냐가 있는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의 제품들의 비중이 지나치게 크다는 것이다. 물론 프로슈토, 생면 파스타, 리소토 등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의 음식이 대외에 알려진 이탈리아 음식 이미지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시비 걸어 오기 좋은 명분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코는 이탈리아를 방문했다면 꼭 한 번 들려볼 법하다. ‘이탈리아 음식문화가 대략 이렇구나’ 하는 큰 그림을 훑어 볼 수 있고 나아가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나름 이탈리아 식문화를 안다고 자부했지만 그곳에서 배운 새로운 사실들도 많았다. 밀과 쌀의 품종이 생각보다 다양했고 거대한 키아니나 소를 처음 목격했다. 피코가 이탈리아 음식을 이해할 완벽한 장소는 아닐 수 있지만, 음식을 사랑하는 이들을 흥분하게 만들 요소는 충분히 갖췄음엔 분명하다.
  • 가성비냐, 프리미엄이냐… 올 추석 선물도 양극화

    품목수·물량 전년比 30%정도 늘려 1~2인 가구 5만원 이하 제품도 내놔 올해 백화점, 마트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하는 추석 선물이 ‘가성비’ 아니면 ‘프리미엄’의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경기 불황 속에서 점점 양극화돼 가고 있는 소비 패턴이 반영된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3년간 추석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상품군 매출 신장률이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해 한 자릿수에 그친 전체 추석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보다 높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런 추세를 고려해 올해는 산지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프리미엄급 상품인 ‘5 STAR’ 선물세트 품목수를 지난해보다 5개 더 늘린 21개로 준비했다. 롯데백화점도 최근 명절 기간 동안 초고과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최고급 한우로 구성한 ‘L-NO.9 세트’를 135만원,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 황제’를 200만원, 프랑스 보르도에서 특1등급으로 분류되는 와인만 선별해 구성한 ‘5대 샤또 2000 빈티지 밀레니엄 세트’를 2500만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한우 선물세트의 품목수와 물량을 전년 대비 각 30%씩 늘렸다고 밝혔다. 동시에 유통업체들은 10만원 이하의 가성비를 앞세운 상품들도 대거 준비했다. 최근 몇 년간 관련 상품의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의 농·축·수산물로 구성한 추석 선물세트 품목을 30% 늘렸다. 2017년 대비 지난해 5만~10만원대 상품 매출은 25% 증가했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신세계백화점도 10만원 이하 선물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늘려 13만 세트를 준비했다. 롯데호텔, 신라호텔도 6만원대 자연송이 세트, 고추장 세트 등 가성비를 충족시키는 선물을 내놨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도 늘어났다. 신세계백화점은 막걸리 분말에 물을 섞어 이틀간 숙성시키는 제품으로 4병 1세트 5만원에 파는 ‘DIY 막걸리 세트’를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1~2인 가구가 먹는 양에 맞춰 소포장 정육 상품을 확대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전통주를 아시나요?

    전통주를 아시나요?

    올 추석명절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 배제 여파로 반일 감정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맞게 된다. 우리 조상의 문화가 담긴 전통주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으로 우리나라 전통주 소비트렌드와 당면과제를 알아봤다.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관심보여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통주에 대한 관심과 구매는 2017년 7월 온라인 판매 허용 이후 증가추세다. 농림부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빅데이터센터와 협조해 전통주에 대한 온라인 판매지수를 비교한 결과, 3040층의 구매비중이 높고, 2030대에선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의 소비유형을 분석한 결과, 전통주 중에서도 증류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과 2017년 하반기 판매건수를 비교한 결과, 소비자 관심이 높은 증류식 소주, 일반증류주가 다른 주류에 비해 판매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농정원은 이에 대해 14일 “무형문화재나 명인이 만든 전통소주가 프리미엄 이미지를 형성하고, 일부 규모가 큰 업체가 증류식 소주의 대중화를 이끌면서 증류주 소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전통주 시장은 전체 주류시장의 10% 비중에 그쳐 이같은 소비자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류시장에서 전통주 소비는 여전히 미미한 실정이다. 전통주 시장은 주류 출고액 기준으로 전체 주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6% 그칠 정도로 미미한 실정이다. 2016년 전통주 등 8개 주종의 시장규모는 9846억원으로 전체 술 시장의 10.6%였다. 우리나라의 주류 수입액은 2009년 5억 500만 달러에서 2012년 7억 2000만 달러, 2015년 7억 9200만 달러로 늘었다. 반면 전통주 수출액은 같은 기간동안 1200만 달러, 4300만 달러, 1900만 달러에 그치고 있다. 그마나 성과라고 한다면 유통경로 확대에 따른 매출증가다. 정부는 영세한 전통주 보호와 육성을 위한 최소한의 판로확보를 위해 2017년 7월부터 일반 상업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전통주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 결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통주 판매액은 2016년 약 6억원에서 2017년 21억 1000만원을 거쳐 지난해는 61억원(추정치)로 급증했다. 저가제품 중심에 고급제품의 시장 확대는 한계 하지만 시장 확대는 한계에 부딛친 상황이다. 전통주 시장이 탁주, 약주, 청주 등 부가가치가 낮은 저렴한 제품 위주로 형성되고 민속주나 지역특산주 등 고급제품 시장은 생산이나 유통역량 부족으로 확대에 한계를 보이고 있어서다. 1리터당 평균출고가 기준으로 탁주는 1136원, 약주는 5811원, 청주는 5957원이다. 반면 가양주 방식의 탁·약주는 약 1만원~3만원이며 증류주는 약 4만원선이다. 전통주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인지도도 낮다. 맥주나 와인에 비해 전통주 종류, 특징, 제조방법, 즐기는 법 등 전통주에 대한 소비자의 정보접근성은 낮은 실정이다. 농림부는 이같은 문제점 개선을 위해 지난해 4월에 2차 전통주 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전통주 산업의 내실화 및 질적 성장을 촉진하기위해 ▶가칭 한국술 산업진흥원 설립 등 체계적인 R&D기술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 역량이 부족한 소규모 업체에 대해서는 공동마케팅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런 계획을 발표한 지 1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추진과제에 그치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예산문제 등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명절 때만이라도 많이 구매해주세요” 한국전통식품명인협회의 양대수 회장은 이날 “전통주를 명절 선물용 등 특별한 경우에 마시는 술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명절만이라도 많이 구매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통주란? 우리나라 전통의 양조방법을 반영한 술로 우리의 풍토와 생활방식, 문화가 담긴 술이다. 주세법상 발효주와 증류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발효주는 쌀, 과실 등 다양한 농산물을 원료로 하여 시간을 두고 발효시켜서 만든 술을 말한다. 막걸리(탁주), 약주, 청주, 과실주가 있다. 증류주는 발효주를 증류과정을 거쳐 알코올을 농축하여 만든 술이다. 안동식 소주같은 증류식 소주, 진도 홍주같은 일반증류주, 매실담금주인 리큐르 등이 있다. 전략사업부 seoulmarket5@seoul.co.kr
  • [서울포토]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기획 와인 ‘더 돈(The Don)’

    [서울포토]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기획 와인 ‘더 돈(The Don)’

    1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모델들이 칠레의 유명 와이너리 ‘콘차이토로’와 함께 기획한 프리미엄 와인 ‘더 돈(The Don)’을 소개하고 있다. 까베르네 프랑, 메를로, 쁘띠 베르도를 블랜딩 해 만들었다. 2019.8.12.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호텔에서 잠만 잔다? 난 배우러 간다!

    호텔에서 잠만 잔다? 난 배우러 간다!

    “호텔에서 취향을 공유하세요.” 불황에 수익 구조를 고민해 온 국내 호텔들이 ‘취향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 백화점, 마트가 운영해 온 문화센터 수업을 호텔 안으로 끌어들여 고객들이 문화, 예술, 미식 등을 주제로 한 ‘살롱’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어서다. 호텔의 ‘취향 클래스’는 커피, 와인, 플라워, 서핑, 요가 등 주제가 다양하면서도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돼 ‘호캉스’를 선호하는 2040세대의 새로운 호텔 선택 기준으로도 떠오르고 있다. 호텔들은 투숙객에 한해서만 클래스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연중 상시로 식음료 이용 고객도 저렴한 가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준급의 레스토랑과 바, 실내 인테리어를 이미 갖춘 호텔 입장에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직원으로 두고 있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이와 관련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고, 이를 경험한 고객들은 호텔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져 자연스럽게 재방문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올여름 호텔에 가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레스케이프 호텔 ‘살롱 드 레스케이프’ 서울 중구 신세계조선호텔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에서는 호텔 투숙객 및 레스토랑 이용 고객들을 위해 ‘살롱 드 레스케이프’를 선보인다. 레스케이프가 직접 큐레이션해 구성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으로 음악, 북토크, 펫토크 등 컬처 프로그램과 커피, 와인, 칵테일, 플라워, 뷰티 클래스 등 총 10가지 테마와 관련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호텔 투숙객 및 레스토랑 이용 고객들이 체크인 또는 레스토랑 이용 시 제공받은 쿠폰 지참 후 다양한 테마의 프로그램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이 호텔 이용 일자와 동일하지 않더라도 사전 예약 후 방문해 참여가 가능하다. ‘미식호텔’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특히 식음 관련 클래스의 인기가 많다. 국가대표 소믈리에인 조현철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와인 클래스는 매주 목요일 저녁 업계의 메가트렌드인 내추럴 와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격주 화요일엔 헬카페 바리스타 임성은 대표와 함께하는 핸드 드립커피 클래스, 격주 토요일에는 26층 바 마크다모르 바텐더와 함께하는 칵테일 클래스가 열린다. 이 밖에도 뷰티 브랜드 비디비치, 뷰티 라이프편집숍 라페르바와 함께 바캉스 인생샷 메이크업 등을 주제로 뷰티 클래스가, JTBC ‘한설희’ 프로와 함께하는 원포인트 골프 레슨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가격은 투숙 고객 무료, 식음(F&B) 이용 고객은 최대 1만원이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선 정통 프랑스 요리를 배울 수 있다. 지난 4월 29일 첫선을 보인 34층 프렌치 레스토랑 ‘테이블 34’의 프렌치 쿠킹 클래스는 시범적으로 운영되다가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매월 두 번 열리는 정기 클래스로 편성됐다. 클래스에선 각각 두 가지의 프렌치 요리 시연과 호텔 셰프의 레시피가 제공된다. 예를 들어 주변에선 쉽게 접하기 힘들고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프렌치 어니언 스프’와 마스카포네 크림과 에스프레소 그라니테로 맛을 낸 ‘카페 리에즈와즈’ 같은 디저트를 직접 배워 보는 것이다. 또 클래스 이후에는 ‘그레노블 스타일의 메로구이’를 메인 디시로, 클래스에서 배워 본 두 가지 메뉴까지 총 3코스의 점심식사까지 제공된다. 요리 수업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이후 점심을 먹으면 된다. 가격은 1인당 6만 9000원. 사전 예약은 필수다.●JW 메리어트 서울 ‘타마유라 티 클래스’ 서울 반포구 JW 메리어트 서울 2층에 위치한 일식당 타마유라에선 고품격 티 클래스가 펼쳐진다. 일본 전통 차(茶)와 다도에 심도 있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과 배움의 시간으로 티 스페셜리스트가 엄선한 다양한 프리미엄 일본 차와 셰프가 직접 빚어 만든 수제 화과자도 여유롭게 테이스팅할 수 있다. 타마유라 티 클래스는 매월 2회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6명의 소규모 인원으로 프라이빗하게 진행된다. 티 클래스에선 일본 차의 역사, 다른 지역 차들과의 차별성, 일본 차의 특장점 등을 먼저 배우고, 티 스페셜리스트의 전통 다도 시연을 관람하며 다도의 과정별 의미와 다양한 전용 다구에 대한 설명, 용도 및 실생활 사용법 등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 티 스페셜리스트의 안내에 따라 차선 등의 도구를 사용해 직접 맛차를 만들어 보고, 집에서도 쉽게 차를 우리고 즐기는 방법도 터득할 수 있다. 평소 다도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묻고 배울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타마유라 티 클래스는 사전 예약을 통해 6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 기준 7만원이다.●제주신라호텔 요가 클래스 제주신라호텔은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요가 프로그램이 인기다. 최근엔 물 위에서 요가를 진행하는 ‘플로팅 요가’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약 40분 동안 물 위에 떠서 요가 동작을 수행하며 마음의 평온도 얻고 뛰어난 운동효과도 얻을 수 있는 액티비티로, 해양레포츠가 발달한 캘리포니아, 하와이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신건강 관리에 탁월하고 자신을 둘러볼 수 있어 스트레스를 풀러 제주로 떠난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운동이다. 요가를 하며 제주 바다의 깊은 파도 소리와 바람에 잔잔히 흔들리는 야자수 소리, 아침을 깨우는 새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마음에 안정을 준다. ‘플로팅 요가’는 매일 오전 8시부터 40분간 ‘어덜트 풀’에서 진행된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제주신라호텔 전망대에서 진행되는 ‘선셋 요가’를 즐길 수 있다. 에메랄드빛 제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에서 요가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요가를 마칠 무렵에는 해가 바다로 떨어지는 석양을 볼 수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선셋 요가는 매주 월, 수, 금요일에만 열린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서울포토] 프리미엄 와인 행사 ‘뱅 드 신세계’

    [서울포토] 프리미엄 와인 행사 ‘뱅 드 신세계’

    11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총 60억원 규모의 최대 와인 행사인 ‘뱅 드 신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글로벌 프리미엄 샴페인과 와인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019.8.11.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세븐일레븐 특화 프리미엄 편의점 ‘푸드드림’ 오픈!

    [서울포토] 세븐일레븐 특화 프리미엄 편의점 ‘푸드드림’ 오픈!

    2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개점한 세븐일레븐의 먹거리 특화 프리미엄 편의점 ‘푸드드림’에서 모델들이 국수와 우동, 어묵 등 즉석식품을 소개하고 있다. 1~2인 가구의 증가를 고려해 만들어진 ‘세븐일레븐 푸드드림’은 국수, 우동 등 즉석음식과 와인, 가정간편식,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다목적 푸드 플랫폼을 제공한다. 2019. 7. 2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LG 시그니처’ 북유럽 출시

    ‘LG 시그니처’ 북유럽 출시

    LG전자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등 북유럽 4개국에 ‘LG 시그니처’를 출시했다.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아스트룹 피언리 현대미술관에서 현지 거래선과 기자, 오피니언 리드 등 200여명을 초청해 LG 시그니처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LG 시그니처는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인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직관적인 사용성을 표방한 초프리미엄 가전이다. 출시 행사에는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나영배 부사장,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혜웅 부사장, 북유럽법인장 이범섭 상무를 비롯해 LG 시그니처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디자이너 톨스텐 밸루어가 참석했다. 행사장인 아스트룹 피언리 현대미술관은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를 건축한 이탈리아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곳이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의 본질이 드러나도록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조성해 가전제품들을 예술 작품처럼 전시했다고 설명했다. 북유럽에 선보일 냉장고, 세탁기, 올레드TV를 비롯해 가습공기청정기, 건조기, 와인셀러,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등 7종이 전시됐다. 나영배 부사장은 “LG 시그니처의 진정한 가치를 알려 북유럽에서 LG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2016년 LG 시그니처를 처음 선보인 뒤 최근까지 세계 50여개 국가에 출시했다. 국내에선 LG베스트샵 강남본점, 대체본점, 강서본점 등에서 LG 시그니처를 체험할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조리 간단한 프리미엄 밀킷

    조리 간단한 프리미엄 밀킷

    10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레드와인 소스 스테이크’, ‘밀푀유 나베’, ‘훈제오리 월남쌈’ 등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등을 담은 프리미엄 밀킷 상품 6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고급요리 맛있게 드셔보세요~

    [서울포토] 고급요리 맛있게 드셔보세요~

    10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레드와인 소스 스테이크’,‘밀푀유 나베’,‘훈제오리 월남쌈’ 등 프리미엄 밀키트 상품 6종을 소개하고 있다. 2019.6.10.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얼리버드 ‘호캉스’로 쿨한 여름 즐기세요

    얼리버드 ‘호캉스’로 쿨한 여름 즐기세요

    “일찍 일어난 새가 여행 경비를 절약한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극성수기인 여름에 떠나는 휴가 비용을 절약하는 최선의 방법은 역시 ‘얼리버드’로 일찍 예매를 마치는 것이다. 국내외 인기 여행지로 떠난다면 보통 항공권과 숙박을 몇 개월 전 예약 완료하는 것이 상식이지만 가까운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것이 이번 휴가 계획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 국내 특급호텔들이 마련한 ‘얼리버드 패키지’를 소개한다. 최근 전 객실 재단장을 마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여름 호캉스를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얼리버드 그랜드 캠핑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가족 고객을 위한 얼리버드 그랜드 캠핑 서머 패키지는 재단장한 그랜드 객실 1박 및 어린이용 선쿠션, 페이셜 마스크팩 및 타투 스티커를 포함한 환영 선물을 제공한다. 고객이 자녀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그랜드 캠핑 1시간 이용 혜택도 준다. 그랜드 캠핑은 어린이 전용 야외 체험 공간으로 100평 넓이의 호텔 야외 부지에 샌드 플레이 존, 클라이밍 존, 스윙 존, 액티비티 존으로 구성돼 어린이가 놀이 시설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올해에는 액티비티 존에서 자이언트 다트, 버블 아트, 어린이 스텝 등의 체험 활동이 동시에 진행된다. 얼리버드 그랜드 캠핑 서머 패키지의 예약 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실제 투숙 가능 기간은 다음달 22일부터 8월 10일까지다. 그랜드 캠핑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이용 고객은 운영 시간 중 1시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는 부모와 동반 입장해야 한다. 캠핑 존은 우천 시 폐장한다. 가격은 최대 20% 할인이 적용돼 22만 4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서울 강남구 파크 하얏트는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머 앳 더 파크’ 패키지로 스위트 객실을 예약하면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국내 최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호텔 내 코너스톤에서의 조식 뷔페를 비롯해 수영장과 피트니스 스튜디오 무료 이용, 프리미엄 바 ‘더 팀버 하우스’에서의 생맥주 두 잔과 스낵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또 룸 서비스를 비롯한 호텔 내 전 레스토랑 25% 할인, 스파 서비스 20% 할인 등도 제공돼 저렴하게 호화로운휴가를 즐기기 충분하다. 투숙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가격은 스위트 객실 기준 42만 5500원, 일반 객실 기준 34만 5000원부터다.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30년 전 호텔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백투80(Back to 80) 뉴트로 콘셉트’의 여름 패키지를 오는 21일부터 선보인다. 뉴트로 콘셉트의 치킨 1마리와 맥주 2잔, 그랜드 키친 조식 뷔페를 즐길 수 있으며 여름 성수기에는 다양한 복고풍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뉴트로 체험존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 결제한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해 최저 19만 6000원부터 패키지를 만날 수 있다. 호텔 수영장과 피트니스 클럽(사우나 제외)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뉴트로 여름 패키지는 8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24만 5000원부터다.제주 서귀포 중문의 롯데호텔제주는 ‘얼리버드 휴가족’을 위해 1박에 27시간 동안 투숙할 수 있는 ‘레이지 모먼트’ 패키지를 오는 7월 1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 이용객은 투숙 첫째 날 오후 2시에 체크인한 후 둘째 날 오후 5시에 체크아웃해 최장 27시간 동안 호텔에서 다양한 패키지 특전을 이용하며 호캉스를 누릴 수 있다. 또 모모야마 런치 스페셜 ‘무제한 초밥정식’ 2인, 풍차라운지 2인, 해온 패밀리 1세트(프라이드 치킨, 프렌치프라이, 소프트드링크 2잔), 해온 스위밍 쿠션 1개의 혜택도 제공된다. 단,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만 체크인할 수 있다. 가격은 1박 기준 41만원부터다. 롯데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1만원이 할인된다.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나나랜드 얼리 썸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나나랜드는 사회의 기준이나 타인의 시선에 연연하지 않고 나만의 기준에 따라 긍정의 삶을 살아가는 트렌드를 일컫는 말로 이번 패키지는 ‘나나랜더를 위한 DIY 패키지’다. 디럭스 객실에 사우나, 까밀리아 조식, 웨스틴클럽 조식, 웨스틴클럽 올데이 혜택 등 자신이 원하는 혜택을 선택해 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 사우나와 웨스틴 클럽 혜택을 모두 즐기고 싶다면 이그제큐티브 객실 타입을 선택하면 된다. 2층 웨스틴 클럽에서 조식과 맥주, 와인,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와 조각 케이크, 쿠키, 샌드위치, 과일 등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데이타임 스낵을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요일 및 추가 혜택에 따라 20만~43만원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포토] 반값 수준 가성비 와인이 여기에

    [포토] 반값 수준 가성비 와인이 여기에

    15일 오전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와인장터를 홍보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운두라가 시바리스 까버네소비뇽/메를로‘를 병당 1만원에, ’트리오 까버네소비뇽/멀롯/샤도네이‘는 병당 9900원에 판매한다. 그외 저렴한 가성비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1천여 품목 70만병의 와인을 최대 90%까지 할인판매 한다. 2019.5.15.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장미꽃 술 마셔보세요’

    [서울포토] ‘장미꽃 술 마셔보세요’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7일 지하1층 와인하우스에서 런던 프리미엄 진 핸드릭스(장미꽃 술)선보이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삼성·LG, 밀라노서 디자인 경쟁 ‘유럽 가전’ 공략

    삼성·LG, 밀라노서 디자인 경쟁 ‘유럽 가전’ 공략

    삼성, 소비자와 소통 강조 2개 전시관 ‘24시간 주방’ 미래 라이프스타일 제시 LG, 시그니처·키친 스위트 동시 소개 “요리에 충실” 주제 미디어 아트 차별화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개성 있는 디자인 철학으로 유럽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과 LG는 9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 ‘제58회 밀라노가구박람회’에서 빌트인 가전 제품에 담긴 디자인 철학을 공개하며 경쟁을 펼쳤다. 14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는 세계 190여개국에서 3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가구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 자동차, 패션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삼성전자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디자인 스튜디오가 밀집해 있는 밀라노 토르토나 지역에 체험형 디자인 전시관을, 브레라 지역에는 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을 각각 마련했다. 삼성은 ‘담대하라, 마음으로 교감하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진정성 있는 소비자와의 교감을 기반으로 한 대담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특히 관람객들이 오감을 통해 삼성의 디자인 철학을 공감할 수 있도록 ‘공명’을 주제로 공간을 꾸몄다. 예를 들어 관람객이 호흡으로 공 모양의 형상을 다른 모양으로 변형시키고, 발걸음으로 빛의 파장을 만들어 내면서 소비자와의 소통과 교감을 강조했다. 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은 ‘24시간 주방’을 주제로 주방이 사람들과 교류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는 ‘집의 중심’이라는 트렌드를 강조하며 소비자의 일상을 중심으로 아침, 점심, 저녁을 테마로 전시관을 꾸몄다. 전시관 기획에는 세계적인 푸드 아티스트인 레일라 고하르와 미국 뉴욕의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인 투바이포(2×4)가 참여했으며, 미슐랭 스타 셰프의 쿠킹쇼 등도 진행했다. LG전자도 현지 관광 명소인 밀라노 브레라 구역의 가리발디 지하철역 인근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관을 마련했다. LG는 ‘요리에 충실하다’라는 주제로 도심의 대형 건물 1층 전체를 활용해 물, 불, 향, 식재료 등 조리의 네 가지 요소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브랜드 이미지를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였다. LG는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는 미식가라는 뜻의 ‘테크니큐리안’을 주소비층으로 보고 쿡탑, 오븐, 와인셀러, 프렌치도어 및 칼럼형 냉장고, 식기세척기, 커피메이커 등을 소개했다. 또한 LG전자는 밀라노 토르토나 지역에 있는 종합 전시장 ‘슈퍼스튜디오 피유’에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 전시관을 열었다. 1층에는 롤러블 올레드TV를 비롯해 트윈워시, 와인셀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고급 라운지 공간이, 2층에는 세계적인 건축설계 업체인 포스터앤드파트너스와 협업한 롤러블 올레드TV 디자인이 각각 전시됐다. LG전자 관계자는 “한 전시회에서 초프리미엄 브랜드관 2개를 동시에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차별화된 가치를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LED 마스크·다리미도 “빌려쓰세요”

    LED 마스크·다리미도 “빌려쓰세요”

    #1 LG전자는 지난해 생활가전 렌털 사업에서 2924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2016년 1134억원, 2017년 1605억원이던 수익이 지난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집집마다 필수 가전을 구비한 포화상태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겠다고 진출한 렌털 사업이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톡톡히 해낸 셈이다. #2 쿠쿠가 지난해 매출 9119억원을 달성, 매출 1조원 고지에 다가섰다. 밥솥 등 생활가전으로 명성을 쌓아온 쿠쿠전자는 지난해 렌털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법인인 쿠쿠홈시스로 재상장했고 지주사인 쿠쿠홀딩스 아래 쿠쿠전자와 쿠쿠홈시스를 둔 체제로 전환한 뒤 가전 사업과 렌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3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지난달 22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렌털 임대사업’을 목적사업에 추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구체적인 렌털 사업 방향에 대해 한샘은 “아직 사업등록만 한 상태”라고 밝히고 있지만, 리모델링 상품 등의 사후관리(AS) 측면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란 평가가 많다. 소유보다 사용과 경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가전 렌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늘지만 프리미엄이란 명칭이 붙은 만큼 제품 가격이 가파르게 높아진 점도 분납으로 쪼개서 지출할 수 있는 렌털 수요를 키우고 있다. 1998년 웅진코웨이가 국내 최초로 렌털 서비스를 시작하고 2000년대까지 청호나이스, 교원그룹 웰스 등이 주도하던 렌털 시장은 이제 제조 중견·대기업에도 매력적인 시장이 됐다. LG전자뿐 아니라 SK매직, 현대백화점 등이 공격적으로 렌털 시장을 공략 중이다. SK네트웍스는 2016년 동양매직을 인수하면서, 현대백화점은 2015년 ‘큐밍’이란 브랜드로 렌털 사업을 하는 현대렌탈케어를 설립하면서 두 회사는 렌털업에 진출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월 1000억원의 자금을 현대렌탈케어에 추가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참여자가 늘면서 국내 B2C(기업 대 소비자) 렌털 시장은 급성장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12년 4조 6000억원이던 시장규모가 2017년 10조 3000억원으로 확대됐다고 계산했다.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렌털 사업자가 늘고 공유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렌털 용품에 대한 ‘영역파괴’가 이뤄졌고, 1인 가구로 주거형태가 바뀌고 미세먼지로 공기·의류관리 쪽 가전 판매가 늘어나는 트렌드가 맞물려 ‘가전 관리’에 대한 욕구가 커졌기 때문이다. 웅진코웨이, 청호나이스, 교원웰스 등 원조격인 렌털업체나 LG전자, 현대렌탈케어와 같은 신규 렌털사업 진출 기업을 막론하고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부터 렌털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이런 것까지 렌털이’라는 물음을 부르는 제품들로 그 범주가 확대되고 있다. LG전자의 렌털 가전제품은 공기청정기, 정수기, 건조기, 전기레인지, 의류관리기(스타일러), 안마의자,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총 7가지다. 이 중 전기레인지와 의류관리기는 기존에 없거나 잘 안 쓰던 제품들이다. 굳이 의류관리기를 써야 하는지, 가스레인지를 전기레인지로 바꿔야 하는지 확신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덜 느끼며 새 제품을 경험할 기회로서의 렌털 사업의 효용이 드러나는 지점이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카테고리의 가전이 출시와 동시에 렌털 형태로 유통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교원웰스는 4일 피부관리를 위한 ‘웰스 LED 마스크’를 출시하며 홈 뷰티기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셀리턴과 제휴해 웰스 전용 LED 마스크 모델을 개발했다. LED 마스크는 LED 파장을 이용해 안면 부위 피부 톤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홈 뷰티 기기로 여성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지만, 100만원 안팎의 고가여서 큰 마음 먹고 구매해야 하는 제품으로 꼽혀왔다. 스위스 프리미엄 스팀다리미 로라스타도 이달부터 렌털 사업을 시작했다. 롯데렌탈의 라이프스타일 렌털 플랫폼인 ‘묘미’를 활용했다. 살균 작용까지 하는 100만~400만원대 다리미인 로라스타지만 총 36개월 분할 납부 방식 렌털 플랫폼을 활용하면 월 2만~10만원대로 쓸 수 있다. 국내 수요 예측의 불확실성, 사후관리(AS)의 어려움 때문에 렌털 사업을 주저하던 수입 명품 가전들로까지 렌털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최근 렌털 시장 확대를 이끈 주역이 공기청정기란 점 역시 렌털 시장의 장기 성장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필터와 같은 소모품 교체, 즉 관리가 중요한 가전일수록 렌털 대상 가전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기 때문이다. 웅진코웨이 측은 “정수기나 공기청정기처럼 위생에 민감한 환경가전을 쓰려면 필터 청소, 교체, 점검 등 주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기업 전문가가 알아서 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렌털을 하면 제품 사용 편의가 대폭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가전을 일시불로 구매하면 보증기간이 1년 정도 되지만, 렌털로 사용하면 보통 5년 정도인 렌털 기간 동안 제품 보증이 이뤄진다”면서 “일정 기간 이후 렌털 상품을 신제품으로 교체해 사용하거나 자녀 성장,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최적의 제품을 바꿔가며 쓸 수 있다는 점도 렌털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1만 3000여명의 ‘코디’가 렌털 제품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인 웅진코웨이는 2011년 매트리스, 2018년 의류청정기 등 사후 관리가 중요한 가전 위주로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청호나이스 역시 얼음정수기, 커피얼음정수기, 와인셀러정수기 등 정수기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제품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렌털을 통해 경험의 질을 높이는 쪽으로 사업 확대 방향을 잡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특급호텔에서 찾은 ‘소확행’

    특급호텔에서 찾은 ‘소확행’

    로드샵보다 저렴한 가격서비스·분위기·맛은 ‘특급’‘가성비 甲’ 호텔 프로모션 고급 소비문화의 상징인 특급호텔이 달라지고 있다. 관광객을 제외하고 과거 호텔에서 식사와 쇼핑을 즐기는 주 소비계층은 중산층 40대 이상이었다. 하지만 최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호캉스’ 문화가 퍼지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공유문화까지 확산되면서 2030세대 사이에서도 ‘하이퀄리티 파인다이닝’을 즐기고 싶다는 수요가 많아졌다. 불황도 한몫했다. 국내 호텔들은 2017년 박근혜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 등 여러 대외 변수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었다. 빈 객실을 채우기 위해 호텔들은 패키지 상품들을 앞다퉈 내놨다. 덕분에 ‘넘사벽’으로 느껴졌던 가격 문턱도 낮아졌다. 잘만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이나 청담동, 용산구 한남동 등의 일반 로드숍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호텔의 안락한 서비스와 함께 맛있는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호텔에서 싸게 놀 수 있는 알짜배기 프로모션들을 소개한다.●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고급 샴페인을 절반 가격에 와인 세계에서 샴페인은 와인 애호가들의 마지막 단계, ‘끝판왕’으로 통한다. 산미에 탄산이 어우러져 음용성이 뛰어난 데다 바디가 가벼워 무한정 마실 수 있지만, 그 어떤 와인보다 비싼 가격대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특별한 날 샴페인을 마시기로 결심했다면 와인바보다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의 와인&다인 레스토랑 ‘나인스 게이트’를 택하는 것이 ‘개이득’이다. 나인스 게이트의 심야 프로모션인 ‘오픈 더 시크릿 게이트’는 오후 9시 이후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할인 메뉴판을 준다. 소믈리에가 선정한 15종의 샴페인, 와인 등을 40~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할인 행사인데, 특히 샴페인 가격이 매우 경쟁력이 있다. 제임스 본드의 샴페인으로 알려진 ‘볼링저 브릿’은 11만원에, 러시아 황실에 제공된 프리미엄 샴페인인 ‘루이로드레 브륏 프리미에’를 10만원에 즐길 수 있다. 일반 와인 바와 비교하면 훨씬 저렴하고, 와인 숍에서 파는 정가보다 싸다. 호텔 관계자는 “이 프로모션을 이용한 고객들의 한 달 내 재방문율이 80%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특급 셰프의 특급 파스타 허기를 이탈리안 음식으로 달래고 싶을 때는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으로 올라가보자.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오후 6~9시 이탈리안 셰프가 준비하는 3가지 대표 파스타와 와인, 디저트, 커피까지 모두 포함된 ‘크레이지 포 파스타’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뛰어난 전망과 함께 이 모든 구성을 1인 5만 8000원에 즐길 수 있다. 20년 경력의 이탈리안 셰프 루카 카리노가 내놓은 파스타 맛은 여느 미슐랭 레스토랑에 뒤지지 않는다. 삼겹살과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로마 스타일의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를 첫 메뉴로 맛본 뒤 셰프가 직접 뽑아낸 말탈리아티 해산물 파스타에 파란색의 블루 멜로 허브차를 부은 색다른 파스타가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직접 대형 파마산 치즈휠 위에서 링귀니 면과 트러플이 곁들여진 크림 소스를 바로 비벼서 제공하는 크림 파스타도 만날 수 있다. 디저트로는 이탈리아 정통 푸딩인 판나코타와 함께 커피 또는 차가 제공된다.●여의도 켄싱턴호텔 중국집 가격의 중식 코스 호텔에서 부담 없는 점심을 먹고 싶다면 켄싱턴호텔 여의도 중식당 샹하오를 추천한다. 요리류 2~3종과 식사류 1종, 그리고 디저트 1종으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모두 1만~2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여의도 인근 직장인들의 점심 모임에 제격이다. 샹하오는 중식요리의 특징 중 하나인 자극적이고 기름진 맛 대신 식재료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려낸 건강식 위주의 중식 요리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런치 세트 3종의 코스별 제공되는 메인 요리는 샹하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구성됐다. A세트는 삼품냉채, 일품해삼, 아스파라거스 소고기 볶음, B세트는 XO가리비 버섯볶음, 어향동구, 갈릭 깐풍기, C세트는 유산슬, 토마토 칠리 중새우로 제공된다. 식사류는 삼선짜장면, 삼선짬뽕, 볶음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후식은 제철 식재료로 만든 메뉴로 제공된다. 가격은 A세트 2만 5000원, B세트 1만 9000원, C세트 1만 7000원이며 2인 이상 주문할 수 있다.●장충동 신라호텔 ‘싱글몰트 위스키 덕후’ 라면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월세방을 포기하는 영화 ‘소공녀’의 주인공과 같은 청춘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곳은 서울 신라호텔의 바&라운지인 ‘더 라이브러리’다. 호텔 바답게 중후한 가구들이 풍기는 클래식한 분위기에 울려퍼지는 라이브 재즈 연주 소리가 매우 고급스럽지만 싱글 몰트 위스키 가격은 놀라울 정도로 저렴하다. 글렌모렌지 싱글 몰트 테이스팅을 주문하면 우아하면서도 풍부한 향을 자랑하는 ‘글렌모렌지 라산타’와 풍미가 강렬한 ‘글렌모렌지 퀸타 루반’, 그리고 디저트처럼 달콤한 ‘글렌모렌지 넥타 도르’가 각 30㎖씩 제공된다. 여기에 초콜릿과 50㎖ 미니어처 위스키를 증정하는데 가격은 5만 5000원이다. 위스키의 왕 맥켈란 시리즈는 3잔에 6만원. 위스키 한 잔에 2만원이 훌쩍 넘는 웬만한 서울의 바들과 비교하면 ‘특급호텔 바’임을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저렴한 가격이다. 이밖에 ‘아란 몰트’ ‘발베니’ ‘하이랜드(Highland)’ 등 80종 이상의 다양한 싱글 몰트 위스키가 준비되어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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