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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올해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

    전남도, 올해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

    전라남도가 올해 전남을 대표할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을 선정했다. ▲대상은 담양 대숲맑은 담양쌀 ▲최우수상은 영광 사계절이 사는집 ▲우수상은 무안 황토랑쌀, 보성 녹차미인보성쌀, 영암 달마지쌀골드 등이다. ▲장려상은 강진 프리미엄호평, 함평 나비쌀, 해남 한눈에반한쌀, 곡성 백세미, 화순 자연속애순미 등이 선정됐다. 생산에서부터 가공·저장·유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가 믿고 찾는 쌀을 선정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기관에 의뢰해 블라인드 평가방식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도는 특히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시중 판매처에서 2회(3·4월)에 걸쳐 시료를 무작위로 채취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밥맛과 향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쌀의 품위(싸라기, 이물질혼입 등)를, 농업기술원은 품종·DNA 등 이화학적 검사를 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잔류농약과 중금속을 검사하는 등 기관별 정밀검사를 통해 이뤄졌다. 대상을 받은 담양 대숲맑은쌀은 식미와 이화학적 품질평가 등에서 고루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최우수상을 받은 영광 사계절이 사는집은 식미와 단일품종 증가율에서, 우수상을 받은 황토랑쌀 등 3개 브랜드는 식미와 기계 품질평가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상은 오는 7월중에 한다.상사업비 1억 5000만원은 등급별로 차등 지원해 브랜드 쌀에 대한 품질향상과 판매촉진, 홍보마케팅 사업비로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도는 10대 브랜드 쌀을 국내 최대 소비처인 수도권과 제주·영남권을 중심으로 전남쌀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다. 농협하나로마트, 대형유통업체 등과 공동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경호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품질과 밥맛 등에서 이미 객관적으로 입증됐다”며 “앞으로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대형유통업체 등에 입점과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아파트 445채 불법 전매 투기꾼 454명 무더기 검거, 8명 구속

    아파트 445채 불법 전매 투기꾼 454명 무더기 검거, 8명 구속

    위장 전입,위장 결혼,청약통장 매매, 임신진단서 위조 등의 수법으로 부정 당첨을 받은 뒤 이를 되팔아 돈을 챙긴 부동산 전문 브로커와 불법 청약자 454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8년 5월부터 최근까지 2년여간 아파트 분양권 투기 사범에 대한 단속을 벌여 불법전매와 부정 청약에 가담한 브로커와 위조 전문가,돈을 받고 청약통장을 넘긴 판매자 등 454명을 주택법 위반 등으로 입건하고 이 중 8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적발된 브로커 48명은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 청약통장 판매자를 모집해 200만∼600만원을 주고 통장을 산 뒤 이를 통해 아파트를 분양받아 불법 전매로 아파트 한 채당 2000만∼30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이들은 전매제한 기간이 짧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특별공급을 노리고 범행했다. 특별공급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명의의 청약통장에는 웃돈을 붙여 집중적으로 사들이기도 했다. 당첨 가점을 높이기 위해 허위 임신 진단서를 만들거나 위장전입을 한 사례도 많았다. 부동산 브로커 A씨는 2018년 초 미성년 자녀가 있는 B씨에게 3000만원 지급을 약속한 뒤 B씨가 임신 9주째인 것처럼 임신진단서를 위조,다자녀 특별공급으로 하남 미사지구의 한 아파트를 분양받고 곧바로 불법 전매해 1억원을 챙겼다. 브로커 C씨는 매수한 통장 명의로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11차례에 걸쳐 전국 각지로 위장 전입을 한 끝에 울산의 아파트 2채를 분양받아 프리미엄으로 700만원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수사에서 드러난 분양권 부정 당첨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내 아파트가 303채로 가장 많았고,부산이 58채,서울 28채,세종 17채,경남 13채 등이 뒤를 이었다. 그중 안양 평촌 쪽 불법 거래 사례가 103건이나 됐고,동탄 2신도시가 42건,평택 고덕신도시가 33건으로 집계됐다. 유형 별로는 특별공급을 통한 부정 당첨이 278건으로 전체의 62.5%를 차지했는데 이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41%(116건),장애인이 29%(82건),다자녀가 19%(54건)를 차지했다. 임신진단서를 제출하기 위해 위장 결혼을 하거나 대리 산모를 통해 진단서를 받는 사례도 적발됐으며 청약 당첨 직후 낙태한 사례도 있었다. 2018년 수도권 일대 청약 브로커 조직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같은 해 통장 모집책과 위조책,분양권 알선책 등 부동산 브로커 일당 24명과 청약통장 판매자 252명을 검거한 것을 시작으로 관련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은 적발된 454명의 명단을 국토교통부에 넘겨 최대 10년까지 청약 자격을 제한하도록 조치하고,이미 체결된 주택의 공급계약을 취소하도록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도권 일대의 집값 폭등에도 부동산 브로커 세력들이 개입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토부와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스트리트형 구조로 트렌드 선도…‘빌리브 인테라스’ 상가, 일부호실 분양

    스트리트형 구조로 트렌드 선도…‘빌리브 인테라스’ 상가, 일부호실 분양

    스트리트형 상가가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가시성이 탁월해 주변 유동인구 및 배후수요 흡수에 용이하며, 기존 박스형 구조보다 편리한 동선으로 고객들의 체류 시간이 길다.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대입구역에 위치한 ‘빌리브 인테라스’는 대로변으로 길게 늘어선 개방형 스트리트 구조의 상가로 대표된다. 신세계 시공 중인 ‘빌리브 인테라스’는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6.88~27.69㎡ 소형 오피스텔 491실과 근린생활 46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 분양은 모두 마친 상태며, 현재 일부 잔여 상가만을 분양 중이다. 분양 중인 상가는 입주민 고정 수요뿐만 아니라 차별성 높은 스트리트 구조로 향후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가 인근에는 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 대학가 및 성수 IT밸리 및 강남, 잠실 업무지구에서 배출되는 직장인, 학생 등 예상 배후수요만 약 32만 명에 이르러 잠재고객 역시 풍부하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초역세권에 2·7호선 건대역 및 5·7호선 군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뛰어난 대중교통망도 확보하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이 탁월하며 청담대교, 영동대교 등을 이용 시 강남권으로 4km대 거리로 진입이 가능한 편리한 도로교통망도 호평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스타시티몰, CGV, 건대병원, 건대로데오, 먹자골목 등이 포진한 생활 인프라로 고객 유입이 원활해 상가 운영의 리스크를 줄이며, 향후 미래가치 상승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프랜차이즈, F&B,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등을 비롯해 입주민들을 위한 세탁소, 편의점 그리고 병원, 약국 등 다양한 업종 선택이 가능한 점도 프리미엄을 높인다. 특히 인근 상가가 2~3억 원대의 권리금이 형성되어 있는 반면, 빌리브 인테라스 상가는 권리금 없이 분양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한다. 한편, 빌리브 인테라스는 우리자산신탁 시행, 코리아 E&C 건축사 사무소 위탁, 신세계건설의 시공으로 진행되며 현재 일부 잔여상가에 한해 분양을 진행 중이다. 계약 관련 문의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화양동 분양홍보관에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필 세계가 보는데… K리그 ‘리얼돌’ 논란

    하필 세계가 보는데… K리그 ‘리얼돌’ 논란

    코로나19 사태를 딛고 개막,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잘나가던 프로축구 K리그에 ‘리얼돌 응원단 논란’이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 17일 FC서울과 광주FC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의 홈 서포터스석에 설치된 마네킹 응원단이 논란을 지폈다. FC서울은 휑한 홈 관중석을 채우려고 실제 사람과 비슷한 마네킹 수십 개를 설치했다. ●FC서울 마네킹 응원 피켓에 성인용품 로고 그런데 마네킹 중 일부가 든 응원 피켓에 성인용품 업체 로고와 성인방송 BJ 닉네임이 기재돼 있는 게 확인되며 여성 신체를 본떠 만든 성인용품 ‘리얼돌’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기 후 FC서울은 마네킹 업체 D사 관계자와 함께 취재진에 “마네킹 수량이 부족해 과거 BJ 매니지먼트 업체에 제공했던 샘플을 돌려받아 설치했는데 (오해 소지가 있는) 피켓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D사 관계자는 자신들이 ‘프리미엄 마네킹’을 만드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FC서울은 18일 새벽 소셜미디어에 “의류 패션업체 대상 제품으로 소개받았고 몇 번이고 성인용품이 아니라는 확인을 거쳤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BJ 매니지먼트 업체에 제공한 샘플” 해명 그러나 이번엔 D사 것으로 추정되는 홈페이지 내용이 해명과 다르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D사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리얼돌과 리얼 마네킹은 개념이 다르다”면서 “애초 리얼돌 관련 리얼 마네킹 제작 업체로 창업하긴 했으나 사회적 거부감 때문에 실제 리얼돌을 판매한 적은 없고 사업 방향을 바꿔 백화점 등에 리얼 마네킹을 공급하려고 영업하던 중”이라고 해명했다. FC서울 관계자는 “사실 확인 결과에 따라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사이 논란은 해외에도 알려졌다. 일부 외신은 “경기장을 채우는 게 꼭 좋은 일은 아니라는 걸 보여 줬다”, “망신”이라고 비꼬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하필 세계가 보는데… K리그 ‘리얼돌’ 논란

    하필 세계가 보는데… K리그 ‘리얼돌’ 논란

    코로나19 사태를 딛고 개막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등 잘나가던 프로축구 K리그에 ‘리얼돌 응원단 논란’이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 17일 FC서울과 광주FC의 K리그1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의 홈 서포터스석에 설치된 마네킹 응원단이 논란을 지폈다. 서울은 홈 개막전의 휑한 관중석을 채우려고 실제 사람 모습과 비슷한 마네킹 수십개를 설치했다. ●FC서울 마네킹 응원 피켓에 성인용품 로고 그런데 마네킹 중 일부가 들고 있는 응원 피켓에 성인용품 업체 로고와 성인방송 BJ 닉네임이 기재돼 있는 게 확인되며 여성 신체를 본떠 만든 성인용품 리얼돌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경기 후 FC서울은 마네킹 업체 D사 관계자를 대동해 취재진에게 “마네킹 수량이 부족해 과거 BJ 매니지먼트 업체에 제공했다가 돌려받은 샘플을 일부 설치했는데 (오해 소지가 있는) 피켓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D사 관계자도 자신들은 ‘프리미엄 마네킹’을 만드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FC서울은 18일 새벽 소셜미디어 등에 “의류 패션업체 대상 제품이라고 소개받았고 몇 번이고 성인용품이 아니라는 확인을 거쳤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BJ 매니지먼트 업체에 제공한 샘플” 해명 그러나 이번엔 D사 것으로 추정되는 홈페이지에 해명과는 다른 내용이 담겨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FC서울 관계자는 “언론 보도에 언급된 홈페이지 등은 이름만 비슷한 다른 업체 것이라는 게 D사 입장이고 사업자등록증 내용과도 다르다”며 “추후 사실과 다른 점이 밝혀지면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일부 외신은 “경기장을 채우는 게 꼭 좋은 일이 아니라는 걸 보여 줬다”고 비꼬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리얼돌 전시로 세계적 망신 당한 K리그 거짓 해명이 화를 더 키웠다

    리얼돌 전시로 세계적 망신 당한 K리그 거짓 해명이 화를 더 키웠다

    한국 프로축구 K리그가 전세계에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FC서울이 성인용품인 ‘리얼돌’을 빈 관중석에 앉혀 범국가적 망신을 당한 가운데 이벤트를 만든 당사자들의 해명도 사실과 맞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와 광주FC의 K리그1 2라운드 경기에서 관중석에 앉힌 마네킹 가운데 10점이 여성의 신체를 본따 비판이 거셌던 ‘리얼돌’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마네킹 30개 중 28개가 젊은 여성의 모습이었고, 14개는 성인용품업체 홍보 문구가 적힌 티셔츠나 머리띠를 착용하고 있었다. 최초에 FC서울은 이들을 ‘프리미엄 마네킹’으로 주장했으나 사과문을 통해 결국 성인 용품 공급 업체에서 제공했음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영국 내 K리그 중계권을 사간 공영방송 BBC는 “무관중 경기 대책은 전 세계 스포츠 리그가 직면한 과제이지만 FC 서울을 본받을 팀은 없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축구 매체 ‘비사커’ 영국판은 18일(한국시간) “FC서울은 관중석을 섹스돌(성인용품 인형)로 채웠다. K리그 2라운드에서 가장 끔찍한 사건이다. 정말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다. 무엇보다 사과문을 발표한 이후 해명이 문제였다. FC 서울과 달콤 관계자의 말은 ‘솔로스’와 ‘달콤’이 서로 다른 회사임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FC서울은 사과문에서 “달콤이라는 회사에서 BJ를 관리하는 ‘솔로스’가 기납품했던 마네킹을 되돌려받고 돌려받은 제품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성인제품과 관련있는 ‘솔로스’의 이름과 이를 관리하는 BJ의 이름이 들어간 문구가 노출됐다”고 해명했다. 주식회사 달콤 관계자도 18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주식회사 컴위드는 솔로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회사고 주식회사 달콤은 ‘인형’만 만드는 공장으로 둘은 대표도 다르다”고 해명했다. 서울신문이 확인해보니 달콤 관계자 말대로 두 회사는 대표가 다른 법인이지만 사실상 동일한 회사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밀접했다. 컴위드 웹페이지에 명시된 대표자 명의는 ‘임정훈’으로, 당초 알려진 ‘임형재’와는 달랐다. 이 웹사이트는 ‘리얼돌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자 컴위드 측이 접근을 차단했다가 19일 1시 현재 다시 열고 있다. 하지만 서울신문이 대한민국 법원 인터넷 등기 열람소에서 주식회사 컴위드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열람한 결과 주식회사 컴위드의 ‘임원에 관한 사항’에는 임형재(48)가 사내이사로 나온다. 또 신용평가기관인 나이스평가정보가 2020년 5월 18일 생산한 신용체크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자는 ‘임형재’로 나온다. 같은 방식으로 리얼돌 생산 업체로 알려진 주식회사 달콤(thedalkom.com)의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열람해보니 임정훈(49)이 대표자로 나온다.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인’에는 컴위드 대표는 ‘임형재’로, ‘임정훈’은 사내이사로 나온다. 두 사람은 각자 이름이 다른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지만 최소한 함께 컴위드 임원으로 있는 셈이다.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홈페이지를 보면, 주식회사 컴위드(COMWID)의 대표자 명의는 임형재로 달콤스퀘어 웹사이트에 명시된 정보와 완전히 동일하다. 이에 따라 ‘달콤’이 단순히 설치업체였을 뿐이라는 주장도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다.달콤의 홈페이지 안내문에는 “주식회사 달콤은 리얼돌을 비롯한 성인용품을 개발, 제조하는 브랜드”라고 명시돼 있다. 또 “대한민국 성인 남녀의 아름답고 달콤한 밤을 위해 안전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성인용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2020년 3월 생성된 솔로스의 트위터 계정(@soloslab) 프로필에는 달콤스퀘어의 웹사이트(dalkomsquare.com) 링크가 연결돼 있다. 또 이 계정은 게시물에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71, 211호(상동 리파인빌)” 이라는 컴위드와 같은 사업장 주소와 함께 “우리 작은 공주가 당신께 마법을 팔 거다(Our little princess can sell you some magic)”는 리얼돌 상품 슬로건을 남겼다.게다가 이 트위터 계정이 게시물에 해시태그한 하이퍼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솔로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나온다. 솔로스의 인스타 프로필에는 ‘컴위드(Comwid)’, ‘리얼돌 가게(Real doll shop)’가 분명히 써져 있다. 이를 통해 컴위드가 리얼돌을 판매한다는 정보를 알 수 있고, 그 다음에 나온 사업장 주소 역시, 달콤스퀘어 웹페이지에 명시된 주소와 동일한 주소임을 알 수 있다.솔로스랩 웹사이트에는 “솔로스는 대한민국에서 개발 생산하는 리얼돌 업체입니다. 국/내외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리얼돌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solos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모델을 중심으로 리얼한 그녀들의 바디를 제작하고 있습니다”라는 소개 문구가 써 있고, 솔로스랩이 운영하는 유튜브에는 리얼돌 영상이 업로드 돼 있다. 즉, 달콤과 솔로스 모두 리얼돌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업체였다는 것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손맛 좋고 예쁜 뒤태… 소리까지 찍힌다

    손맛 좋고 예쁜 뒤태… 소리까지 찍힌다

    ASMR 먹방 촬영 가능한 고성능 마이크 ‘카툭튀’ 없는 엣지 스크린에 그립감 좋아 LG전자는 신작 스마트폰 ‘벨벳’을 내놓으면서 매스(대중) 프리미엄이라는 생소한 표현을 썼다. 굳이 이런 수식어를 붙인 것은 최고급형 제품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이지만 그에 못지않은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스마트폰 사업부 20분기 연속 적자를 극복하고 ‘물방울폰’이라고 불리는 벨벳을 과거 LG전자 휴대폰의 황금 시기를 이끌었던 ‘초콜릿폰’, ‘프라다폰’, ‘롤리팝폰’ 정도로 띄우기 위해 칼을 갈고 나섰다.벨벳은 ‘젊은 감성’을 가득 담으려 노력했다. 다른 스마트폰에서 찾아보기 힘든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레코딩’ 기능을 넣어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의 ‘동영상 놀이’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영상 촬영도중 ASMR 레코딩을 누르면 고성능 마이크의 기능이 극대화돼 촬영 대상이 내는 작은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린다. 맥주캔을 앞에 놓고 찍어 보니 ‘탁’ 하는 캔뚜껑 따는 소리와 ‘콸콸콸’ 컵에 맥주를 따르는 소리가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다. 다른 스마트폰으로도 촬영을 해 봤지만 이 정도의 소리를 경험할 수 없었다. 1인 방송인들이 카메라를 앞에 두고 라면이나 과자 등을 먹는 ‘먹방’을 찍을 때 감도가 높은 마이크를 써야 ASMR 레코딩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벨벳으로도 충분해 보였다. 디자인도 깔끔했다. 요즘은 제조사와 상관없이 스마트폰 외형이 비슷하다고 느낄 때가 많았는데 벨벳의 후면 디자인은 경쟁 제품과 차별화됐다. 카메라 3개와 플래시를 마치 물방울이 똑 떨어지는 모양으로 배치해 뻔하지 않은 느낌을 줬다. 맨 위의 메인 카메라만 살짝 튀어나왔을 뿐 나머지 렌즈들은 ‘글라스 내장형’으로 탑재됐다. ‘카툭튀’(툭 튀어나온 카메라) 제품이 아니라서 벨벳은 바닥에 놨을 때 한쪽만 들뜨거나 하는 불편함이 없었다. 세로 16.7㎝, 가로 7.4㎝로 크기가 다소 큰 편이었지만 화면 양옆 부분을 곡면으로 처리하는 이른바 ‘엣지’ 스크린 덕에 폰이 한 손에 딱 잡혔다. 벨벳의 화면 비율은 20.5대9로 앞선 제품인 ‘G8 씽큐’(19.5대9)보다 세로가 더 길다. 과거 영광을 재현하려는 듯 2009년에 출시한 ‘뉴 초콜릿폰’의 21대9 비율과 비슷하게 만들었다.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보면 세로로 촬영한 영상이 많은데 이를 감상할 때 벨벳의 기다란 스크린의 장점이 극대화됐다. 화면이 큰 덕에 영화를 감상할 때도 몰입감이 느껴졌다. 과거 ‘LG폰’에 비해 스크린의 베젤(테두리)도 매우 얇아졌다.다만 화면이 커서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엔 다소 불편했다. 인공지능(AI)이 최적화된 음질을 찾아 주는 기능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그동안 LG폰에 탑재돼 고음질의 음향을 구현해 온 오디오칩인 ‘쿼드덱’이 빠진 점은 아쉽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765’가 장착됐다. G8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55’와 비교하면 한 단계 낮은 성능인 것은 아쉬울 수 있으나 나름대로 장점도 있다. 스냅드래곤 765는 5세대(5G) 이동통신용 모뎀과 AP를 하나로 만든 ‘원칩’이다. 벨벳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데에 일조했다고 볼 수 있다. 원칩이다 보니 전력 효율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에서 나온 최신 모바일 레이싱 게임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해봤지만 AP 성능에 따른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벨벳은 ‘듀얼 스크린’을 통해 두 개의 화면에서 스마트폰을 작동시킬 수 있는데 이때 많은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구동하면 다소 버벅거릴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능이 없다는 점은 아쉬웠다. 카메라 줌을 최대로 당겨 촬영하면 손의 미세한 흔들림이 그대로 화면에 반영됐다. 망원 카메라가 없이 디지털 줌을 제공하는데 최대 10배까지만 확대되는 아쉬움이 있다. 디지털 줌은 화면을 당길수록 화질이 저하되기도 했다. 대신에 동영상을 찍을 때 사람 목소리를 또렷하게 담아 주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기능이 있는데 강연을 촬영할 때 유용할 듯하다.출고가는 89만 9800원이다. 화면을 확장하는 ‘듀얼스크린’과 필기가 가능한 ‘스타일러스 펜’은 별매다. 지난해 하반기에 나온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11이 최저 99만원부터 시작했던 것을 생각하면 매스 프리미엄을 표방하는 벨벳의 만만치 않은 가격은 다소 아쉽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태국-한국, 코로나19 공동대응 체제 구축 빛 발해…PNA그룹, 항균필름 도입 확대

    태국-한국, 코로나19 공동대응 체제 구축 빛 발해…PNA그룹, 항균필름 도입 확대

    최근 우리나라의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는 항균필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태국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태국의 방역 전문 기업인 ‘PNA 프리미엄 케어(PNA Premium Care Co.Ltd.)’와 함께 하고있는 클린씨유, 프라임 솔루션, YH 바이오는 ‘디펜스 119CU 항균동 필름’을 공동개발했다. 태국 PNA 프리미엄 케어 타왓차이(Thawatchai Jungsanguanpornsuk) 회장은 태국 내의 교차 감염을 줄이는 방역 아이템으로 ‘디펜스 119CU 항균동 필름’을 태국 내에 전면 도입을 검토하고 지난 12일 CP그룹의 세븐일레븐에 시범시공을 시작으로 국민들의 일상생활에서 교차 감염이 우려되는 여러 장소에 적극적으로 시공을 하고 있다.특히, PNA그룹은 ‘Copper Plus’라는 방역 전문 제품 브랜드를 만들어 국민들을 감염병으로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기업의 미션으로 설정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PNA그룹은 태국 정부에 많은 양의 향균필름을 기증해 방역에서 소외된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돕고 있다. 더불어 국민들이 손쉽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PNA 그룹과 한국의 제조사는 신제품 ‘디펜스119CU항균동패드’를 태국정부와 호흡을 맞춰 각급 학교의 책상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교차감염이 우려되는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클린씨유 이경민 대표와 프라임 솔루션 이상훈 대표, YH 바이오 한영민 대표는 K-방역 제품의 우수성을 믿고 전면적으로 적용해준 PNA그룹에 감사를 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NC파크 프리미엄석에 TV설치... 창원팬들 기다립니다

    창원NC파크 프리미엄석에 TV설치... 창원팬들 기다립니다

    NC 다이노스가 2020시즌 창원NC파크 개선된 새 좌석을 마련했다. 창원NC파크 프리미엄석에는 TV가 생겼다. 직관의 묘미와 함께 중계화면으로 경기 상황도 자세히 알 수 있다. 또 좌석수는 줄이면서 공간을 늘렸다. 여기에 수납 가능한 테이블을 설치하고 더 여유롭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프리미엄석 뒤쪽 일부는 프리미엄테이블석으로 변신했다. 프리미엄석과 마찬가지로 프리미엄테이블석을 구매한 모든 관람객은 프리미엄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라운지에서는 7회말까지 맥주, 음료, 웰컴푸드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팬을 위한 좌석도 새로 생겼다. 마산야구장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족석이 2∙4∙6인 구성으로 창원NC파크 2층으로 옮겨왔다. 가족석 근처 계단을 조정해 어린이들도 조금 더 안전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원정팬들이 원정팀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외야 불펜석에 4인 테이블석을 설치했다. 2층 라운드테이블석은 의자만 있던 기존 내야석에서 탈피해 여유로운 공간을 즐길 수 있다. 테이블은 시중에 파는 가장 큰 사이즈 피자를 놓을 만큼 넓다. 특히 선반 다리에 관람객 다리가 걸리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다리 없이 무게를 견디도록 설계했다. 이외에도 1루 내야응원석 일부가 미니테이블석으로 바뀌었고, 내야응원석과 내야일반석은 내야석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2020시즌 창원NC파크 좌석과 입장요금 대한 자세한 사항은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내 티켓페이지(https://ticket.ncdinos.com/tick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CJ프레시웨이, 쟌슨빌 국내 유통한다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미국 소시지 전문기업 쟌슨빌과 기업 간 거래(B2B) 독점 계약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쟌슨빌의 소시지, 핫도그 등 19개 제품을 급식유통 및 쟌슨빌 부대찌개 가맹점 등 에 공급할 예정이다. 1945년 설립된 쟌슨빌은 세계 40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로, 동물복지 시스템으로 키운 생돼지고기로 생산한 프리미엄급 소시지로 유명하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쟌슨빌은 국내 수입 소시지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식품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고품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에이스침대, 청담 명품거리에 ‘에이스에비뉴 청담점’ 오픈

    에이스침대, 청담 명품거리에 ‘에이스에비뉴 청담점’ 오픈

    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가 서울 청담 명품거리에 최고급 명품가구 멀티숍 ‘에이스에비뉴(ACE AVENUE)‘ 청담점의 문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에이스에비뉴는 유럽 유수의 명품가구 브랜드 제품 구입은 물론 최신 가구 트렌드와 인테리어 정보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문화공간이자 프리미엄 가구 편집숍이다. 유럽 현지 매장과 같은 유로화 가격으로 당일 환율에 따라 유럽 가구 브랜드 제품을 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해외 가구를 국내에서 직접 구매하므로 파손 위험이 적고 비싼 배송비가 들지 않는다. 에이스에비뉴 청담점은 서울점, 대전점, 대구점, 부산점에 이은 다섯 번째 매장이다. 에이스침대는 ‘세계 유명 가구 브랜드의 트렌드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에이스에비뉴의 운영 취지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전국 주요 거점에 매장을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에이스에비뉴 청담점은 건물 전체를 브랜드별 콘셉트에 맞게 구성했으며, 360여종의 수준 높은 가구를 살펴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특히 청담점에서는 에이스에비뉴 처음으로 ‘카페 에이스에비뉴(CAFÉ ACE AVENUE)’를 운영한다. 에이스에비뉴 청담점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1층에 라운지 카페 공간을 마련하고, 입점한 다양한 브랜드로 이뤄진 쇼룸과 같은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에이스에비뉴에서는 미술 갤러리와 같이 구성된 인테리어를 활용해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콜라보레이션도 선보인다.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에이스에비뉴 대구점에서 ‘갤러리 분도’와 협업해 이영미, 임창민 작가와 ‘일상의 풍경’ 전시를 하기도 했다. 전시장과 갤러리의 구분을 넘어 소비자와 제품, 가구와 예술품의 경계를 넘나드는 가치를 제공하고자 했다는 게 에이스침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에이스에비뉴에서는 에이스침대의 대표 제품은 물론 이탈리아 모던소파 디자인의 새 지평을 연 ‘알플렉스(Arflex)’, 엄선한 가죽으로 유니크한 가구를 선보이는 ‘박스터(Baxter)’,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친환경적인 가구 브랜드 ‘리바1920(Riva1920)’, 원목을 전통 기법의 수작업으로 생산하면서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을 살린 ‘포라다(Porada)’ 등 세계적인 가구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에이스에비뉴 청담점은 연면적 1560㎡에 지하 2~지상 6층 규모며 △지하 2층 에이스침대 △지하 1층 에이스 헤리츠 △1층 라운지 카페 에이스에비뉴 △2층 알플렉스 △3층 박스터 △4층 리바1920 △5층 포라다로 구성됐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최고급 소재와 장인정신을 담은 브랜드들의 신제품은 물론 공간에 포인트 역할을 하는 트렌디한 가구들도 준비돼 있다”며 “전 세계 하이엔드급 브랜드들이 모인 청담 명품거리에 걸맞은 최고급 명품 가구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단독]공범서 주범으로 몰리자… 결국 자수한 ‘라임 키맨’

    [단독]공범서 주범으로 몰리자… 결국 자수한 ‘라임 키맨’

    김봉현과 수원여객 자금 횡령 공모 혐의 金 “재무이사가 횡령 주도” 주장에 반발 캄보디아서 자수… 수사 협조 의지 밝혀 스타모빌리티 이모 대표 자택 압수수색 ‘펀드 판매’ 대신증권 前 센터장도 소환 향군 상조회 자산 횡령 전 임원들 구속 김봉현(46·구속)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수원여객의 회삿돈을 횡령한 뒤 해외에서 도피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김모(42) 전 수원여객 재무이사가 최근 자수하면서 검찰의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이사는 라임 사태의 몸통인 이종필(42·구속 기소) 전 라임 부사장과 김 전 회장이 손을 잡을 때 둘을 주선하는 등 의혹의 핵심 당사자였다. 하지만 지금은 김 전 회장과 등을 돌린 적대적 관계여서 수사당국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김 전 재무이사가 전날 캄보디아 이민청에 자수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현재 캄보디아 측과 김 전 재무이사의 송환 시기 및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재무이사는 꽤 오래전부터 변호인을 통해 수사기관에 자수와 귀국 의사를 표명했다. 당초 지난달 안에 귀국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시점이 늦춰졌다. 김 전 재무이사는 김 전 회장의 지시에 따라 수원여객의 법인 인감을 잘못 사용하고 해외로 도피한 점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죗값을 받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전 재무이사는 2018년 12월쯤 김 전 회장과 이 전 부사장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 자리에서 수원여객 인수가 논의됐다. 김 전 회장은 수원여객 인수 대가로 30억원의 프리미엄(웃돈)과 향후 자금이 필요할 때 라임과 손을 잡기를 제안했고, 이 전 부사장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수원여객 인수에 실패한 김 전 회장이 김 전 재무이사에게 수원여객 계좌의 자금을 전부 인출할 것을 지시해 횡령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기소의견으로 구속 송치된 김 전 회장은 수원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수원여객 횡령 사건이 김 전 재무이사의 주도로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의 ‘오른팔’ 격으로 구속 기소된 김모(58) 전 스타모빌리티 사내이사 등 사건 관계자들은 횡령의 ‘몸통’으로 김 전 회장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김 전 재무이사가 귀국하면 김 전 회장의 혐의가 상당 부분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라임 사태를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김 전 회장이 실소유한 스타모빌리티의 이모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라임 펀드를 대규모로 판매한 대신증권 반포WM센터 장모 전 센터장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장 전 센터장이 라임 펀드 부실과 유동성 문제를 사전에 인지하고도 판매한 정황을 포착해 검찰에 통보한 바 있다. 같은 날 서울남부지법은 김 전 회장을 도와 무자본 인수합병(M&A) 방식으로 재향군인회(향군) 상조회를 인수하고 상조회 자산 378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향군 상조회 장모 전 부회장과 박모 전 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단독]김봉현 공범에서 적으로···수원여객 전무이사 자수

    [단독]김봉현 공범에서 적으로···수원여객 전무이사 자수

    김봉현(46·구속)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수원여객의 회삿돈을 횡령한 뒤 해외에서 도피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김모(42) 전 수원여객 재무이사가 최근 자수하면서 검찰의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이사는 라임 사태의 몸통인 이종필(42·구속 기소) 전 라임 부사장과 김 전 회장이 손을 잡을 때 둘을 주선하는 등 의혹의 핵심 인물인 데다 지금은 김 전 회장과 ‘적대적 관계’인 터라 수사당국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김 전 재무이사가 전날 캄보디아 이민청에 자수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현재 캄보디아 측과 김 전 재무이사의 송환 시기 및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재무이사는 꽤 오래전부터 변호인을 통해 수사기관에 자수와 귀국 의사를 표명했다. 당초 지난달 안에 귀국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시점이 늦춰졌다. 김 전 재무이사는 김 전 회장의 지시에 따라 수원여객의 법인 인감을 잘못 사용하고 해외로 도피한 점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죗값을 받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관계자들에 따르면 2018년 12월쯤 김 전 재무이사의 소개로 김 전 회장과 이 전 부사장이 처음 만났고 이 자리에서 수원여객 인수가 논의됐다. 김 전 회장은 수원여객 인수 대가로 30억원의 프리미엄(웃돈)과 향후 자금이 필요할 때 라임과 손을 잡기를 제안했고, 이 전 부사장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수원여객 인수에 실패한 김 전 회장이 수원여객 계좌의 자금을 전부 인출할 것을 지시하며 횡령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구속 송치한 김 전 회장은 수원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수원여객 횡령 사건이 김 전 재무이사의 주도로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의 ‘오른팔’ 격으로 구속 기소된 김모(58) 전 스타모빌리티 사내이사 등 사건 관계자들이 횡령의 ‘몸통’으로 김 전 회장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전 재무이사가 귀국하면 김 전 회장의 혐의가 상당 부분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라임 사태를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김 전 회장이 실소유한 스타모빌리티의 이모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같은 날 서울남부지법은 김 전 회장을 도와 무자본 인수합병(M&A) 방식으로 재향군인회(향군) 상조회를 인수하고 상조회 자산 378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향군 상조회 장모 전 부회장과 박모 전 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시지바이오 ‘페이스템’, CE 인증 포함 6개국 허가 “글로벌 필러 시장 공략 박차”

    시지바이오 ‘페이스템’, CE 인증 포함 6개국 허가 “글로벌 필러 시장 공략 박차”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자사의 칼슘필러 브랜드 ‘페이스템’(Facetem)이 유럽 CE 인증을 포함해 총 6개 국가에서 인허가를 획득하는 등 글로벌 필러 시장에서 자사 필러 브랜드의 입지를 넓히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페이스템’은 현재(4월 기준) 스페인·폴란드·도미니카·러시아·카자흐스탄·이란 등 현지 허가를 획득해 수출 중에 있으며, 브라질·멕시코·콜롬비아를 비롯한 남미 지역은 수출 계약이 진행 중에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의 현지 허가를 획득해 수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Lattice-Pore structure 기술로 생산된 ‘페이스템’은 필러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히알루론산(HA)이 아닌 생체 성분인 ‘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lcium Hydroxyapatite)를 원료로 한다. 체내에서 분해되는 기간이 길어 HA 필러(6~12개월) 대비 2배 이상 긴 18~24개월의 유지 기간을 가지고 점탄성도 3배 이상 우수해 볼륨감이 좋다. 시지바이오 연구소는 지난 1995년 골대체제(Apatite) 연구를 시작으로 원료 합성부터 완제품까지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가지고 칼슘필러 ‘페이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프리미엄 HA 필러 브랜드 ‘지젤리뉴’(Giselleligne)에 대한 영업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시지바이오가 HA Gel과 HA particle을 특허공법으로 혼합한 세계 최초 멀티레이어드 필러 ‘지젤리뉴’는 자연스러움을 강화한 프리미엄 HA 필러 제품이다. 시지바이오는 지난 2018년 초 국내에 출시한 ‘지젤리뉴’에 대해 지난해 1분기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CFDA)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유럽 CE 인증과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진행도 계획하고 있다. 시지바이오 관계자는 “시지바이오의 필러 제품은 지난해 250억 원을 투입한 최첨단 cGMP급 필러 전용 제조시설에서 생산해 제품의 안전성을 높였다”라며 “한국·중국 시장뿐 아니라 HA 필러의 원조인 유럽 수출 인증과 한국산 필러 최초의 미국 FDA 승인 획득 등을 통해 글로벌 No.1 제품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토다이, 가정의달 이벤트… 어린이∙실버고객 1인 무료

    토다이, 가정의달 이벤트… 어린이∙실버고객 1인 무료

    프리미엄 뷔페 브랜드 ‘토다이’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5월 31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는 4인 가족 기준 어린이(0세~초등학생까지), 실버고객(70세 이상) 1인에게 식사 무료 이용의 혜택을 선물한다. 어린이와 실버고객이 동반 방문할 경우, 중복해 무료 적용이 가능하다.단, 타 쿠폰 및 할인, 소셜커머스, 네이버 예약과의 중복 적용은 불가하며 혜택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방문 시 신분증 혹은 주민등록등본 등 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토다이 관계자는 “가정의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식사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토다이에서 맛있는 메뉴를 즐기며 가족 간의 화합도 다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토다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지점의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발열 고객의 입점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뷔페라인에서 마스크와 위생장갑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매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열체크를 실시하고 감기 증상이 있는 직원은 출근을 금하고 있다. 또한 국내 론칭 시부터 국내 뷔페 레스토랑으로서는 최초로 전 지점에 도입한 스니즈 가드(Sneeze Guard)의 설치 의무화로 침이나 재채기로부터 음식을 보호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힘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흑석리버파크자이’ 오는 20일 해당 지역 1순위 청약

    ‘흑석리버파크자이’ 오는 20일 해당 지역 1순위 청약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에서 공급되는 ‘흑석리버파크자이’가 다음주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흑석뉴타운 흑석3구역에 들어서는 ‘흑석리버파크자이’는 흑석뉴타운 첫 자이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흑석리버파크자이’에 따르면 단지는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해당 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3년 2월이다. 단지는 강남과 여의도의 중간 위치라는 입지적 장점은 물론, GS건설 ‘자이’ 브랜드의 주거 기술이 집약된 단지로 일찍이 주목을 받고 있다.우선 ‘흑석리버파크자이’는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갖춰 관심을 끈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 및 7호선 숭실대입구역 더블 역세권 입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 어디든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도로망으로는 현충로,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반포, 여의도 등 서울 시내 및 외곽 진출도 수월하다. 학세권 교육 환경도 장점이다. 단지는 흑석뉴타운 내에서도 우수한 학세권 입지로 은로초를 비롯해 사립초인 중대부초가 인접해 있으며 중대부중도 가깝다. 인근으로 고등학교 예정부지도 있는 만큼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중앙대와 숭실대가 도보권에 있다. 단지 인근으로 중앙대학교 병원을 비롯해 농협하나로마트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밀집해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해 여의도IFC몰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흑석뉴타운 내 첫 자이 아파트인 만큼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세대 내 천장에는 24시간 내내 청정한 공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시스클라인 시스템’이 적용된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반영 및 시스템 창호 등 단열에 효과적인 설계도 적용돼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프리미엄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내 ‘자이안센터’에는 각종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사우나 시설, 실내 골프연습장, 수영장 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수영장은 고급 아파트에 들어서는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내에서 힐링을 누리는 조경 시설도 들어선다. 미세먼지와 기후 변화에 대응해 자이 브랜드의 상징수인 팽나무를 도입한 정원형 휴게공간 엘리시안 가든이 들어서며, 동 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는 옥외 커뮤니티 공간인 그린 알파룸도 조성될 예정이다. 스마트 주차 시스템도 도입된다. 주차장 내 안전을 지켜주는 200만 화소 CCTV를 비롯해 주차장 비상콜 버튼, 주차유도시스템, 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흑석리버파크자이’는 동작구 흑석동 253-89 일대(흑석3구역)에 공급되는 단지로 총 1772가구, 전용면적 39~120㎡, 지상 5층~지상 20층, 26개 동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 59~120㎡, 35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흑석뉴타운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일대에서 진행되는 재개발 사업이다. 강남권에 들어서는 뉴타운으로 희소성이 높은 만큼 향후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흑석뉴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1만2000여 가구, 2만9000여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새 아파트 주거타운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한편, ‘흑석리버파크자이’의 견본주택은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들어서며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안전을 최우선시하고자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선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인줄” 샤넬 가격 인상 예고에 구매 대기줄만 3시간

    “중국인줄” 샤넬 가격 인상 예고에 구매 대기줄만 3시간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가격 인상을 앞두고 12일 전국 유명 백화점에서는 매장이 문을 열자마자 뛰어가는 ‘오픈런’부터 가방을 사기 위한 장사진까지 갖가지 진풍경이 펼쳐졌다. 샤넬은 오는 14일 클래식백·보이백 등 일부 인기 핸드백의 값을 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또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인상 폭은 7~17% 가량으로 대표 제품인 ‘클래식 미디엄 핸드백’은 715만원에서 15%가량 더 많은 820만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가격 인상 소식에 소비자들은 각 백화점 매장을 돌아다니거나 줄을 서며 경쟁적으로 샤넬 가방 구매에 나서 그동안 코로나19 자택격리로 쌓인 스트레스를 ‘보복 소비’로 푸는 경향을 보였다. 부산의 한 백화점에서는 백화점 철제 문이 열리지마자 줄을 서서 기다리던 소비자들이 매장으로 뛰어가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서울의 백화점에서는 가방을 사기 위한 대기 시간만 3시간에 이르기도 했다. 하지만 긴 대기시간 끝에 매장 입장에 성공해도 원하는 제품을 구하기란 별따기에 가깝다.가격인상이 예고된 인기제품인 클래식백이나 보이백은 아예 재고가 없거나 선호 색상인 검정색 대신 유색 제품만 남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명품업체들은 계속 가격을 올리기 때문에 ‘샤테크’(샤넬+재테크), ‘오늘이 제일 싸다’ 등의 말이 이미 일반화되어 있기도 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 조치에 따른 국제이동 봉쇄로 면세점 이용이 차단되면서 더욱 샤넬 열풍에 불이 붙었다. 코로나로 세계 경제가 침체를 맞은 상황에서 명품 업체의 가격 인상에 비난 여론도 있지만 격리에 지친 소비자들은 돈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가격 인상은 명품업계에 오히려 소비 심리 유발 요인으로 작용해 샤넬 외에도 이달 들어 루이뷔통·티파니·셀린 등 LVMH 계열의 명품 브랜드들도 잇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특히 루이뷔통은 코로나 확산세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3월 3~4% 제품값을 인상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또다시 가격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백화점 문 열릴때 가방사려고 뛰어가는 장면보고 중국인줄 알았다”, “나도 한때 샤넬 사랑했지만 코로나 시국에 딴세상 이야기같다”, “사서 다시 프리미엄 붙여 파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고 샤넬 줄서기에 대한 의견을 남겼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우리가 해운대 호텔 원톱”… 롯데·신세계 ‘5성급 대결’

    “우리가 해운대 호텔 원톱”… 롯데·신세계 ‘5성급 대결’

    롯데, 새달 엘시티 ‘시그니엘 부산’ 오픈 모든 객실 오션뷰·럭셔리 스파 등 특징 신세계 자체 브랜드 ‘그랜드 조선’ 첫선 유명 식음업장·다양한 가족 시설 운영 지역 업계 “관광객 유입 효과” 기대감 전 세계가 코로나로 신음하는 속에서도 ‘유통 라이벌’인 롯데와 신세계가 올여름 부산 해운대에서 특급호텔 개관 계획을 원래대로 추진하며 한판 대결을 펼친다. 부산의 대표적 관광지인 해운대에 나란히 진출함으로써 최근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관광 활성화의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 롯데호텔은 다음 달 17일 부산 해수욕장 인근 엘시티의 랜드마크 타워(3~19층)에 프리미엄 브랜드인 ‘시그니엘 부산(5성급)’을 예정대로 오픈 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특급 호텔이다. 260객실 규모로 모든 객실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오션 뷰 테라스’가 특징이다. 뉴욕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인 ‘샹테카이’의 스파, 바다전경을 만끽할 수 있는 수영장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가족단위 고객을 위해 만 12세 이하 아이와 동반 입장이 가능한 ‘패밀리라운지’를 별도로 운영한다. 관계자는 “아이를 맡기고 부모가 외출할 수 있는 놀이방 개념의 키즈 라운지, 가족 투숙객을 위한 패밀리 트윈 객실 등을 통해 해운대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도 해운대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을 리모델링한 ‘그랜드 조선 부산’을 오는 8월 예정대로 개관한다. 신세계 조선호텔의 자체 글로벌 브랜드인 ‘그랜드 조선’의 첫 번째 호텔이다. 지하 4층~지상 16층에 330실 규모를 갖춘 5성급 특급 호텔로 신진 디자이너인 움베르트 앤 포예가 설계했다. 조선호텔 유명 식음업장이 들어선다. 그랜드조선 부산도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키즈 전용 플로어와 특화된 테마의 키즈룸, 패밀리형 룸 타입 등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다양한 놀이시설을 내세운다. 관계자는 “기존의 조선 호텔이 가진 정통성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이는 공간으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공적인 브랜드 런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는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호캉스(호텔+바캉스) 열풍과 부산국제영화제, 인근 벡스코에서의 전시 컨벤션 행사 등에 힙입어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주말이나 연휴 시즌에는 만실에 가까운 예약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겼다. 지난 연휴 때에는 반짝 특수를 누렸으며,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조금씩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관계자는 “해운대에 럭셔리 호텔이 들어서면 전체 호텔산업의 규모가 커지므로 동반상승하는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영 부산관광협회 호텔분과 위원장은“해운대에 새로 특급호텔이 조성되면 새로운 관광객을 유입시키는 효과가 생길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저분자 식물성콜라겐 ‘이든 헬씨콜라겐’ 신제품 출시

    저분자 식물성콜라겐 ‘이든 헬씨콜라겐’ 신제품 출시

    발효전문건강기업 ㈜이든네이처는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돼지, 소와 생선 콜라겐으로 양분되고 있는 콜라겐 제품 시장에서 안정성과 흡수율을 고려한 저분자 식물성콜라겐으로 차별화한 프리미엄 콜라겐 제품 ‘이든 헬씨콜라겐’을 개발, 출시했다. ‘이든 헬씨콜라겐’에는 콜라겐 이외에도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는 글루타치온 성분을 비롯한 히알루론산과 비타민C, 가시오갈피추출물 등 피부미용과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다. ㈜이든네이처 담당자는 “기존 콜라겐 제품이 피부건강에 치중하는 반면 ㈜이든네이처의 이든 헬씨콜라겐은 발효공법으로 개발된 식물성콜라겐을 비롯한 차별화된 원료로 구성되어 피부건강과 몸속 건강을 함께 고려한 이너뷰티&헬시 신제품”이라고 소개했다.이어 “확대되고 있는 콜라겐 제품 시장에서 이든 헬씨콜라겐과 같은 식물성콜라겐 소재의 차별화된 제품이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에 부는 고급 레지던스 열풍 이유

    부산에 부는 고급 레지던스 열풍 이유

    부산에 고급 레지던스들이 속속 세워지고 있다. 이처럼 부산에 부는 고급 레지던스 열풍의 원인을 자산가들의 꾸준한 유입으로 꼽았다. 해변 라이프와 도심생활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지역인 부산에 대한 자산가들의 관심과 유입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만족시킬만한 상품으로 고급 레지던스가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이달 중 최고급 레지던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주거 브랜드 ‘빌리브’로 알려진 신세계건설이 해운대구 우동 일대에 공급하는 하이엔드 레지던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가 그 주인공이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해운대구 우동에 지하 5층~지상 38층, 총 284 Units 규모로 조성된다. 해운대 해변 바로 앞에 조성돼 해운대가 자랑하는 해변 라이프를 그대로 누릴 수 있고, 센텀시티와 마린시티가 가까워 편리한 도심생활도 가능하다. 특히 해운대 전경을 내려다보는 특급 조망권을 갖추고 있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는 자산가와 세컨드하우스 수요가 가장 원하는 최고급 주거공간과 커뮤니티, 고품격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 먼저 주거공간은 획일화된 아파트의 레이아웃을 벗어나, 스튜디오부터 패밀리, 스위트 타입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또 유리 커튼월 설계를 통해 집안 곳곳에서 해운대 조망을 가능하게 했다. 이 밖에도 거실은 최대 2.6m의 높은 천장고(타입별 상이)로 개방감을 높였고, 욕실은 호텔형 설계와 오션 뷰 스파를 도입해 럭셔리한 공간으로 만든다. 삶의 품격을 높인 커뮤니티도 곳곳에 도입된다. 우선 최상층인 37층과 38층에는 멤버십 형태로 운영되는 ‘패러그라프 클럽’을 구성한다. 이곳에는 4계절 해운대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층고 7.5m 높이의 인피니티 풀과 클럽라운지, 듀플렉스 사우나, 피트니스 등이 꾸며진다. 또 4층은 도심 속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프라이빗 커뮤니티’를 도입한다. 라이브러리 라운지와 멀티 라운지, 가든테라스가 구성된다. 프라이빗 커뮤니티는 입주민 전용 공간으로 조성돼 주목된다. 이 밖에도 단지는 시큐리티 서비스(컨시어지 데스크)를 비롯해 카셰어링 서비스, 세대청소 서비스, 드라이클리닝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운대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로 프리미엄 요트 연계 서비스도 준비해 아무나 누릴 수 없는 삶의 가치를 선보일 계획이다.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현재 부산과 서울에 각각 갤러리를 마련해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갤러리에서는 내부평면(VR), 컨시어지 서비스 등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의 구체적인 정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패러그라프 부산 갤러리’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위치하며, ‘패러그라프 서울 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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