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프리미엄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성북구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건설사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커머스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포항제철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815
  • 관찰, 실험, 상상…마법 같은 혁신적 회화 만드는 ‘21세기 피카소’

    관찰, 실험, 상상…마법 같은 혁신적 회화 만드는 ‘21세기 피카소’

    미술 작품은 세 번 태어난다는 말이 있다.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유통되는 미술시장에서, 그리고 컬렉터와 미술관에서. 세 번째는 아주 행운일 경우이다. 그림 한 장도, 조각 하나도 나름의 역사가 있지만 널리 알려진 내용은 제한적이고 어렵다. 요즘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맞아 미술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생기고 있다. 어떤 작품이 왜 유명하고 중요하며 그리 비싼지 물을 곳은 많지 않다. 작품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197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호크니는 당시 잘나가던 디자이너 친구 오시 클라크 부부를 앉혀 놓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오전 10시. 그들의 초상화를 그리기로 한 호크니는 보통 작가들이 하듯 모델을 앉혀 놓고 드로잉을 하는 대신 그들을 찍기 시작했다. 특히 폴라로이드 카메라에 매료돼 있던 호크니는 다음날도 또 그다음날도,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의 광채와 같은 시간에 방문한다. 수백장의 사진을 모았고, 그 사진들을 연결해 페인팅을 위한 대형 사진 콜라주 작업을 만들었다. 어릴 때부터 엄청난 사진광이었던 그는 새로운 실험을 시작한 것이다. 그의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찰’이다. 작가는 대상에 어떤 특정한 시점을 가지고 그리는 회화에, 수백장의 카메라 셔터를 이용해 많은 시점으로 그 대상을 뒤엎는다. 결과로 흔하지 않은 실물 크기와 거의 같은 대형회화인 ‘클라크 부부와 퍼시’ 작품은 그렇게 완성됐다. 작품은 놀랄 정도의 디테일이 살아 있고, 클라크 부부의 눈빛과 마치 호크니를 향해 바라보는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소통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그 페인팅을 더 잘 ‘들여다보면’ (호크니는 매우 자주, ‘잘 보라’는 말을 했다. 우리가 얼마나 작품을 스치며 보는지), 호크니는 페인팅을 사진처럼 재현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멀티로 연동된 수십개 사진기의 눈으로 뷰포인트가 만들어지는 시점을 넣으려 한다고 말한다. 심지어 그림에 드리워진 디자이너 부부의 그림자 구도와 형태는 그가 사진을 찍었던 오전 10시 햇살의 현장적 시간을 작품 안에 넣는 시도를 했다.데이비드 호크니, 아마도 21세기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화가를 말하라 한다면 두말할 필요도 없이 그를 칭할 것 같다. 이 시대의 피카소라고나 할까. 물론 어떻게 예술가들을 칭하며 작품의 단순한 우열을 따질 수 있겠냐만은, 2018년 크리스티 가을 경매에서 9030만 달러(경매 프리미엄 포함, 약 1300억원)에 낙찰된 작품으로, 17세기부터 미술시장이 만들어진 이래 살아 있는 작가 중 가장 고가의 가격을 기록한 작가이다. ●‘본다는 것’ 근본적 질문 파고들어 영국 왕립미술학교를 졸업한 인정받는 유망한 작가였지만, 동성애자이고 게이라는 것이 불법인 영국에서, 과감히 성 정체성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세간을 들썩였던 그는 1964년 미국 LA로 이주했다. 이후 물을 만난 듯 1970년대 LA와 할리우드에서 30대부터 유명 가도를 달렸다. 때로는 ‘유명한’ 작가가 ‘중요한’ 작가는 아닐 수 있지만, 호크니는 기본적이고 전통적인 ‘회화’ 라는 장르를 전면적으로 새롭게 구성하는 시도를 하면서, 2000년의 미술사에서 21세기를 미리 장식하는 아주 중요한 작가가 됐다. 사실 한번도 페인팅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의 작품의 놀라운 색채감, 특히 직접 눈으로 보면 놀랄 만한 몇 겹의 색채가 만들어 내는 색의 마법에 놀랄 것이다. 캔버스를 바라보는 사람의 눈이 만드는 뷰포인트가 아닌, 다양한 시각이 만들어 내는 캔버스 전면적 시각은 보통 우리가 눈으로 보는 일정한 시각 이상의 것들을 발견하게 한다. 이미 100여년 있었던 사진이라는 기술을 회화에 적용하는 실험을 통해 ‘본다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혁신적’ 회화를 만들었다. 이런 ‘사진과 회화’에 대한 관찰과 실험은 1998년 그의 ‘더 큰 그랜드캐니언’ 작업(1998~2000)을 통해서 보여졌다. 이제는 아예 120㎝】50㎝로 이루어진 60개 캔버스를 이어 붙인 폭 7.4m의 작품을 가능케 했다. 이 작품에는 그랜드캐니언의 다양한 장소와 다양한 시간대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 예전에 모네가 런던을 방문해 빅벤을 바라보는 같은 장소에서 다른 시간대 템스강을 그리며 연구했던 수많은 회화들을 마치 한 폭의 그림에 연결한 셈이다. 한편으론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영화 ‘덩케르크’를 만들면서, 한 시간, 하루, 일주일, 한 달 등 일련의 옴니버스적 영상을 다양한 구성으로 섞어서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 내는 것과 같다. 결과는 그 큰 광활함을 당할 수 없는 새로운 한 폭의 멋진 상상 대형화이다. 이 지점이 바로 작가가 연금술사가 되는 순간이다. 어찌 보면 마치 수십개의 작은 스크린으로 만들어진 백남준 선생님의 초기 미디어 회화 작품과도 같이 느껴진다.호크니의 회화에 대한 실험은 지치지 않고 계속되었다. 미국 대륙에 매료된 이러한 대형 풍경화들을 그리던 그는 2012년 고향인 영국 요크셔를 찾았다. 현재 ‘더 큰 그림’이라 알려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또 매우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졌다. 작가는 매일 캔버스가 채워지지 않은 프레임을 가지고 들판으로 나간다. 그 프레임을 가지고 자연의 공간에 가져다 대면서 드로잉을 그리기 시작한다. 나무로 만들어 들고 있는 프레임은 즉시 미장센을 만들어 내고, 그 프레임을 통해 보는 수십 가지의 미장센은 아주 평범한 영국 요크셔의 풍경을 놀라운 상상 풍경화로 만들어 버린다. 우리가 말하는 ‘회화’는 생각만큼 오래되지 않았다. 중세 시대 섬세한 프레스코 벽화나 제단화, 고딕양식의 최고 작가나 건축가 이름을 들은 적이 있나. ‘비례, 균형, 조화’의 미학을 추구하는 르네상스 인본주의가 시작되면서 작가나 건축가의 이름이 드디어 나왔다. 작가들의 이름이 브랜드가 되고, 그들의 스타일이 보여지기 시작한 것은 500여년밖에 되지 않는다. 르네상스 회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림의 소실점으로 바라보는 뷰포인트를 다루는 원근법과 그러한 방법을 찾아가며 실험한 카메라오브스쿠라(camera obscura. 어두운 방. 그림을 사실적으로 그리기 위해 만든 상자로 사진기를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이다. ●일기처럼 그리는 ‘아이패드 페인팅 ’ 늘 현실의 다양한 재현과 연관된 회화의 역사는 19세기 사진의 출현으로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더이상 작가들의 역할이 그들 작품 대상을 잘 ‘재현’하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의 것을 탐구하고 연구할 사명이 생겼다. 그렇기에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회화사는 최고로 흥미 있고 세기의 천재들이 모두 나올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인상파도 어찌 보면 짤주머니 물감을 가지고 스튜디오 밖으로 나가서 풍성한 햇살을 머금는 자연의 진짜 모습을 그리는 작가들의 열전이었다. 회화에 작가의 심리적, 상징적 맥락을 넣는 고흐나 고갱 같은 작가들도 나왔다. 20세기 초 추상작가들의 출현도 이러한 맥락에 서 있다. 호크니는 그러한 특별한 회화열전을 만들었던 20세기와 디지털 시대로 넘어가는 기로점에 있는 21세기를 살아내면서 혁신적 회화를 만들었다.그의 실험은 쉬지 않았다. 나이가 들면서 쉽게 할 수 있어 좋다며 10년 전부터 아이패드 페인팅을 시작했다. 그는 매일매일 일기와도 같게 오늘을 그리고 있다. 아마도 미래에 이 시간을 뒤돌아본다면 지금의 호크니를 어떻게 해석하고 평가할지. 여전히 작품 가격 1300억원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시장의 논리는 한 작가나 한 작품의 중요성과 언제나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렇게 초급속으로 디지털화를 가속하는 하루가 만들어지는 오늘이 있기에 호크니는 지금 이상의 평가를 받을지도 모른다. 혁신이 일상의 작은 것에서 시작해 세상을 바꾸듯 미술 안에서도 큰 꿈틀거림이 시작되었다. 숨 프로젝트 대표
  • 2026년까지 시내버스 준공영노선 2000개로 확대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6년까지 시내버스 준공영 노선은 2000개, 광역버스 노선은 400개로 확대된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위례과천선 등 광역철도망 건설사업도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4차 대중교통 기본계획안(2022∼2026)’ 공청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시내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현재 1333개에서 2026년까지 2000개로 늘리고, 국가사무화 광역버스 노선 수도 9개에서 265개로 확충한다. 수도권 준공영제 전환은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촘촘한 대중교통망 구축을 위해 광역철도망도 확장된다. 수도권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위례과천선, 대장홍대선, 인천2호선 고양연장, 제2경인선 등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비수도권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대전∼세종∼충북,부산∼양산∼울산 신규 광역철도가 건설된다. 광역버스 노선은 현재 295개에서 2026년 400개로 늘리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비수혜 지역에 우선 신설할 방침이다. 수요응답형(부르면 오는 버스) 여객운송사업은 현재 1만 396대에서 2026년 1만 1000대로 확대한다.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 투입을 늘리고 대용량 버스도 적극 도입한다. 고속버스 노선 위주로 투입하는 프리미엄 버스는 광역버스 및 시외버스 등으로 확대해 현재 279대에서 2026년 500대로 늘릴 계획이다.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는 모든 지역의 특별교통수단을 일괄 예약할 수 있는 통합이동지원서비스체계를 구축한다. 2026년까지 특별교통수단 도입률은 83%에서 100%로,저상버스 도입률은 28%에서 35%로 각각 높인다. 노선버스의 측후방 감지센서 설치율은 0%에서 30%로 확대한다.신규 차량에는 장착을 의무화하고 기존 차량에는 보조금 지원을 통해 자발적인 장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버스정류장 내 사각지대 보완장비도 설치해 2026년까지 노선버스 사망자 수를 68명에서 40명으로 줄인다는 목표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사업용 승합차 수를 현재 2108대에서 2026년 1만 5000대로 늘린다. 국토부는 대중교통망을 강화하면 전국 도시내 평일 평균 대중교통 기·종점 통행시간이 현재 32분에서 2026년에는 30분으로 2분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 동원F&B, 나트륨·지방 함량 낮춘 ‘리챔 더블라이트’ 출시

    동원F&B, 나트륨·지방 함량 낮춘 ‘리챔 더블라이트’ 출시

    동원F&B는 최근 나트륨은 물론 지방까지 낮춘 프리미엄 캔햄 ‘리챔 더블라이트’(사진)를 출시했다. 리챔 더블라이트는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함량보다 나트륨·지방을 낮췄다. 나트륨 함량은 100g당 510㎎으로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753㎎)보다 25% 이상 낮은 수준이다. 지방 함량은 100g당 20g으로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지방 함량(28g)보다 25% 이상 낮다. 동원F&B는 ‘짜지 않아 건강한 햄’이란 콘셉트를 강조하고자 지난해 9월 가수 김종국을 모델로 리챔 신규 TV CF를 공개했다. CF에서는 연예계 대표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가수 김종국이 ‘진짜 맛있는 햄맛의 기준’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리챔의 저염 콘셉트를 강조한다. 동원F&B 관계자는 “리챔은 2003년 출시 당시부터 저나트륨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워 ‘캔햄은 짜다’라는 소비자 인식을 바꿨다”며 “지속적인 나트륨 저감화 작업을 통해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한 ‘착한 캔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리챔의 저나트륨 콘셉트는 해외에서도 반응을 얻고 있다. 동원F&B는 지난해 5월부터 일본 전역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리챔을 선보이기 시작해 같은해 12월까지 7개월만에 누적 100만여 캔을 팔고 현지 판매액 약 40억원을 기록했다.
  • “영상 보며 나만의 도자기 만들어요”… 서울과기대, 양방향 온라인 라이브 방송

    “영상 보며 나만의 도자기 만들어요”… 서울과기대, 양방향 온라인 라이브 방송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19일 교내 ST스튜디오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쌍방향 소통형 생방송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수업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과기대 도예학과 창의틔움 스쿨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체험 행사는 대학이 있는 노원구 지역 아이들의 창의적 표현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서는 사전 모집한 50명의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도예학과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방송에 함께 참여한 시청자들은 창의틔움 스쿨과 서울과기대 도예학과에 대해 평소 궁금해하던 것들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방송은 서울과기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해당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한편 서울과기대는 다음달 4일 ‘서울과기대 라이브커머스’ 생방송을 통해 국내산 해초추출물로 만든 프리미엄 순식물성 굴소스 판매를 준비 중이다.
  • 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바일AP ‘엑시노스 2200’ 출시

    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바일AP ‘엑시노스 2200’ 출시

    삼성전자가 그래픽 명가 미국 AMD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2200’(사진)을 18일 출시했다. 모바일AP 시장은 ‘스마트폰의 두뇌’에 비유되는 영역으로,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통해 세계 4위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엑시노스 2200은 삼성전자와 AMD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개발에 착수한 지 2년 6개월 만의 결과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그래픽 성능을 지원한다. 다음 달 초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를 비롯해 올해 삼성전자에서 출시할 주요 모바일 제품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AMD와 함께 제작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엑스클립스’를 엑시노스 2200에 적용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와 같은 콘솔 게임기 수준의 고성능·고화질 게임 영상을 구현한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물체에 투과·굴절·반사되는 빛을 추적해 사물을 보다 실감 나게 표현하는 ‘광선 추적’ 기능도 업계 최초로 모바일에 적용했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게임과 영상처리,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삼성전자는 모바일 AP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전략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시스템 반도체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AP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은 8.7%로 세계 4위였다. 퀄컴이 39.2%로 1위였고, 미디어텍(27.3%)과 애플(21.5%)이 뒤를 이었다.
  • 스웨덴 폴스타2, 수입 전기차 시장 흔들까

    스웨덴 폴스타2, 수입 전기차 시장 흔들까

    지난해 말 한국에 상륙한 스웨덴의 순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중형 세단 ‘폴스타2’를 출시하며 급성장하는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폴스타코리아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폴스타2가 경쟁상대로 삼는 건 테슬라의 ‘모델3’다. 모델3는 가격이 6159만원부터 시작하지만 폴스타2는 이보다 저렴한 5490만원(싱글모터)부터다. 환경부가 올해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기준 상한액을 600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할 계획인 가운데 이를 고려한 가격 정책으로 보인다. 한 단계 높은 트림인 듀얼모터는 5790만원이다. 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17㎞를 달릴 수 있다. 볼보의 고성능 차량을 생산하는 협력사였던 폴스타는 2015년 볼보에 인수됐다가 2017년 독립했다. 볼보와 중국 지리홀딩스의 합작사로 자동차 생산은 중국에서 한다. 테슬라처럼 프리미엄 전기차만 생산한다는 계획이다.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국내 폴스타2 싱글모터 롱레인지 가격을 미국보다 최대 100만원 저렴하게 책정했으며 옵션도 해외보다 최대 250만원가량 저렴하다”면서 “전국 7곳에 오프라인 거점을 마련해 올해 4000대를 팔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와 내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폴스타3’와 ‘폴스타4’ 출시에 이어 2024년엔 스포츠 세단 ‘폴스타5’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통계를 종합하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총 2만 4168대로 전년보다 60%나 늘었다. 연간 기준 수입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폴스타 외에도 올해 다양한 수입 전기차들이 출시되며 이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지키고 있는 테슬라의 아성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지난해 말 ‘e트론 GT 콰트로’와 ‘RS e-트론 GT’의 판매를 본격화하며 전기차 라인업 다양화에 나섰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지난해 12월 고객에게 인도하기 시작한 럭셔리 전기세단 ‘더 뉴 EQS’의 판매를 올해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기차를 366대 판매하는 데 그친 BMW도 연말 선보인 순수 전기차 ‘iX’와 ‘iX3’ 등에 더해 올 상반기 전기 쿠페 ‘i4’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미니의 브랜드 사상 첫 순수 전기차 ‘뉴 미니 일렉트릭’, 폭스바겐의 전기 SUV ‘ID.4’, 볼보의 ‘C40 리차지’, ‘XC40 리차지’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 ‘스웨덴 테슬라’ 꿈꾼다…폴스타2 국내 출격, 수입차 시장 ‘지각변동’

    ‘스웨덴 테슬라’ 꿈꾼다…폴스타2 국내 출격, 수입차 시장 ‘지각변동’

     상륙한 스웨덴의 순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중형 세단 ‘폴스타2’를 출시하며 급성장하는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폴스타코리아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볼보의 고성능 차량을 생산하는 협력사였던 폴스타는 2015년 볼보에 인수됐다가 2017년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독립했다. 볼보와 중국 지리홀딩스의 합작사로 출범한 폴스타는 스웨덴 브랜드지만, 자동차 생산은 중국에서 이뤄진다. 테슬라처럼 프리미엄 전기차만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2만 9000대 전기차 판매량을 올해 6만 5000대로 2배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면서 “2025년까지 29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올해 ‘폴스타3’을 추가로 내놓은 뒤 내년에는 ‘폴스타4’, 2024년 ‘폴스타5’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폴스타3, 폴스타4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고 폴스타5는 스포츠 세단이다.폴스타2가 겨냥하는 상대는 테슬라의 ‘모델3’다. 같은 중형 세단급인 모델3는 가격이 6159만원부터인 반면 폴스타2는 이보다 저렴한 5490만원(싱글모터)부터 시작한다. 환경부가 올해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기준 상한액을 600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할 계획인 가운데 이를 고려한 가격 정책으로 보인다. 한 단계 높은 트림인 듀얼모터는 5790만원이다. 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17㎞를 달릴 수 있다. 폴스타2가 급성장 중인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통계를 종합하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총 2만 4168대로 전년보다 60%나 늘었다. 연간 기준 수입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 중 74%(1만 7828대)라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테슬라의 아성에 도전하는 수입 브랜드들이 올해 우후죽순 늘어날 전망이다. 아우디는 지난해 말 ‘e트론 GT 콰트로’와 ‘RS e-트론 GT’의 판매를 본격화하며 전기차 라인업 다양화에 나섰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지난해 12월 고객에게 인도하기 시작한 럭셔리 전기세단 ‘더 뉴 EQS’의 판매를 올해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기차를 366대 판매하는 데 그친 BMW도 지난해 11월 선보인 순수 전기차 ‘iX’와 ‘iX3’ 등에 더해 올 상반기 전기 쿠페 ‘i4’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미니의 브랜드 사상 첫 순수 전기차 ‘뉴 미니 일렉트릭’, 폭스바겐의 전기 SUV ‘ID.4’, 볼보의 ‘C40 리차지’, ‘XC40 리차지’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 美 AMD 손잡은 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바일AP ‘엑시노스 2200’ 출시

    美 AMD 손잡은 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바일AP ‘엑시노스 2200’ 출시

    삼성전자가 그래픽 명가 미국 AMD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2200’을 18일 출시했다. 모바일AP 시장은 ‘스마트폰의 두뇌’에 비유되는 영역으로,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통해 세계 4위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엑시노스 2200은 삼성전자와 AMD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개발에 착수한 지 2년 6개월 만의 결과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그래픽 성능을 지원한다. 다음 달 초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를 비롯해 올해 삼성전자에서 출시할 주요 모바일 제품에 탑재될 예정이다. 엑시노스 2200은 삼성전자와 AMD가 함께 제작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엑스클립스’를 적용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와 같은 콘솔 게임기 수준의 고성능·고화질 게임 영상을 구현한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물체에 투과·굴절·반사되는 빛을 추적해 사물을 보다 실감 나게 표현하는 ‘광선 추적’ 기능도 업계 최초로 모바일에 적용했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게임과 영상처리,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삼성전자는 모바일 AP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전략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시스템 반도체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AP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은 8.7%로 세계 4위였다. 퀄컴이 39.2%로 1위였고, 미디어텍(27.3%)과 애플(21.5%)이 뒤를 이었다.
  • 유산균·알로에로 면역력 관리… 김정문알로에 ‘알랩 포스트 바이오틱스 프리미엄’

    유산균·알로에로 면역력 관리… 김정문알로에 ‘알랩 포스트 바이오틱스 프리미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이럴 때 ‘면역 다당체’가 풍부한 알로에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김정문알로에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알랩 포스트바이오틱스 프리미엄’은 유산균과 알로에 사이의 시너지 효과에 주목하고 이 두 가지 원료를 활용해 만들었다. 즉 유산균에 알로에를 배양한 2가지 ‘유산균 배양 건조물(알로에 아보레센스를 함유한 포스트바이오틱스, 알로에 겔을 함유한 포스트바이오틱스)’을 넣었다. 이에 대해 제조사 관계자는 “실제 학계의 연구에 따르면 알로에 겔로 발효한 유산균의 면역과 항산화 기능은 일반 알로에 겔보다 향상된 연구 결과를 보였으며, 알로에 겔을 첨가한 경우 유산균의 생장이 촉진되는 결과도 발표됐다”면서 “알랩 포스트바이오틱스 프리미엄의 효과는 자회사인 케이제이엠바이오를 통해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유산균을 비롯해 아연, 셀레늄 등을 함유했다. 특히 유산균은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을 비롯한 5종 특허 유산균으로 구성됐다. 또한 장까지 유산균이 살아서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도 들어있다. 이 성분은 기능성 물질을 보호하는 2중 마이크로 미세캡슐 구조로 돼 있다. 이밖에 치커리뿌리추출물, 레몬 농축분말, 푸룬 농축분말 등을 부원료로 담았다. 하루에 1포(2.5g)를 먹으면 되며, 1포당 10억 균 수가 들어있다.
  • 악마의 와인과 도깨비가 만났다... 아영 FBC,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 출시

    악마의 와인과 도깨비가 만났다... 아영 FBC,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 출시

    종합주류기업 아영 FBC는 와인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사진)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 판매 1위 와인 브랜드 디아블로가 한국만을 위해 만든 스페셜 에디션이다. 디아블로 와인 고유의 스토리텔링인 ‘와인창고에 악마가 와인을 지키고 있다’는 내용과 한국 대표 수호신 ‘도깨비’가 만난 콘셉트다. 제품은 칠레 와인 산지인 센트럴밸리에서 선별한 포도로 만들었다. 풍부하고 진한 체리, 자두, 블랙 커런트 향에 은은한 토스트, 커피 향을 냈다. 잘 익은 산딸기와 자두 맛과 타닌의 긴 여운이 인상적이다. 디아블로는 칠레 프리미엄 와인 시장을 개척한 와이너리 콘차 이 토로사의 대표 브랜드다. 전 세계 14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와인’, ‘1초에 1병씩 팔리는 와인’ 등으로 입소문을 타며 편의점 와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아영 FBC관계자는 “한국의 수호신 도깨비와의 만남을 통해 악마의 와인으로 알려진 디아블로를 가장 한국적으로 알려보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영 FBC는 이번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21세기 판소리 밴드 ‘아날치’와 조기석 영상 아티스트가 협업해 만든 영상을 이달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제품은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와인나라 직영점, 와인나라 온라인몰에서 1만원대에 살 수 있다.
  • 삼진어묵, 설 명절 어묵 선물세트 출시…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급까지 다양

    삼진어묵, 설 명절 어묵 선물세트 출시…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급까지 다양

    삼진어묵이 설 명절을 앞두고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급까지 다양한 라인의 어묵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먼저 ‘홈설(Home+설날)족’을 위한 ‘삼진프리미엄세트’를 올해 새롭게 내놓았다. 이 세트는 집에서도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 간편하게 요리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어묵과 소스, 수프가 들어있으며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프리미엄 ‘어묵 선물세트’는 삼진어묵 3대 경영인 박용준 대표가 기획·출시한 제품이다. 매년 명절 때 조기 완판할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최고급 선물세트로는 창업주 며느리 이름을 딴 ‘이금복명품세트(약 2.3㎏)’와 ‘특호(약 2.6kg)’가 있다. 이들 제품은 알래스카 청정지역의 명태와 태평양 최고급 실꼬리돔 연육 등으로 만든 어묵으로 내용물을 구성했다. 특히 특호 제품에 사용된 문주(스모크치즈·호두아몬드)는 MSC인증(지속 가능한 수산물을 사용한 수산가공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을 받았다. 실속형 라인으로는 ‘1953세트’ 1호(약 1.8kg)와 2호(약 2.3kg)가 있다. 홍단 어묵, 떡말이, 야채 통통, 야채봉, 야채 소각, 야채 낙엽, 삼각 당면, 천오란다, 특천사각 등으로 구성했다. 어묵과 어묵탕 수프, 와사비맛 딥소스 등도 들어있다. 한편 삼진어묵은 온라인 판매 플랫폼 ‘아마존’의 ‘미국 내 인기 한국식품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에는 ‘제23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에서 수산가공식품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 요즘 핫한 ‘난방텐트’… 다운재킷 입은 것보다 더 따뜻해

    요즘 핫한 ‘난방텐트’… 다운재킷 입은 것보다 더 따뜻해

    방 안에 설치하는 ‘난방텐트’가 큰 인기를 얻는 가운데 난방텐트의 보온 효과가 공식 입증됐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모든 제조사가 제품 정보와 주의사항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점은 지적사항으로 꼽혔다. 한국소비자원은 11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난방텐트 7개 제품을 대상으로 보온효과와 에너지절감,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제품은 데코뷰 프리미엄, 따뜻한집 리얼패브릭, 따수미 패브릭, 따숲 프리미엄, 베베데코 베리 원터치, 알프랑 럭셔리, 카즈미 프리미엄 패브릭 등 7종이고, 판매 가격은 4만 2420원~6만 6010만원 선이다. 시험 결과 실내 온도 섭씨 20도의 방 안에 난방텐트를 설치하고 전기장판을 켰을 때 난방텐트 내부 공기 온도가 약 23도로 높아졌다. 7개 제품 모두 보온효과가 우수했다. 난방텐트의 평균 보온효과는 아웃도어 점퍼나 다운 재킷보다 더 좋았다. 소비자원은 이를 통해 난방텐트의 친환경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실내온도를 섭씨 1도 낮추면 난방비 7%가 절감되고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0%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난방텐트를 활용하면 에너지를 절약해 난방비를 아끼고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7개 제품 모두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표시기준을 지키지 못한 건 흠이었다. 재질·치수·수용인원·제조연월·수입자명·주의사항 등이 빠졌다. 이들 업체는 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라 표시사항을 개선하기로 했다.
  • 中, KFC 피규어 열풍...희귀템 모으려 식사 대행∙X선 검사기까지

    中, KFC 피규어 열풍...희귀템 모으려 식사 대행∙X선 검사기까지

    얼마 전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만 판매하는 인형을 사기 위해 한파의 날씨에도 새벽에 수천 인파가 몰린 뉴스가 화제가 되었다. 40만 원짜리 한정판 캐릭터 인형은 온라인에서 곧바로 4배가 넘는 158만 원에 팔렸고 이 ‘리셀러’ 때문에 구매 경쟁이 과열해졌다. 이렇게나 유독 한정판에 진심인 중국인들이 이번에는 KFC에서 판매하는 한정판 랜덤 박스에 열광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중국의 다수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중국 KFC에서는 팝마트와 콜라보 한 랜덤박스 세트를 판매했다. 이번에 판매된 피규어는 팝마트의 디무(DIMOO)라는 캐릭터로 팝마트 제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다. 이 캐릭터를 얻기 위해서는 99위안, 약 1만 8000원 상당의 패밀리 팩을 구매하면 캐릭터 1개를 증정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7가지 스타일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지만 7세트를 산다고 해도 모든 캐릭터를 모으기란 쉽지 않다. 99위안 세트 구성은 콜라 3잔, 프렌치프라이 1개, 라오베이징 치킨랩, 칠리치킨 햄버거 1개, 치킨 너갯 5개, 에그타르트 2개로 평범했다. 그러나 전국에서 대도시로 꼽히는 1, 2선 도시의 KFC에서만 판매하는 이번 콜라보 피규어는 총 26만 3880세트가 판매되었고 거의 30분 만에 자취를 감췄다. ‘재물보다 떡밥’에 관심이 더 많은 사람들 대부분이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 혹은 7가지 캐릭터를 다 모으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햄버거 세트를 구매했다. 제품만 받고 싶은 사람들이 더 많았기 때문에 ‘식사 대행업’이라는 신종 ‘직업’이 탄생했을 정도로 그 열기는 대단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구매 인증을 보면 가장 많이 구매한 사람은 106세트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세트가 약 3인분인 것을 감안하면 세 식구가 1개월 하고도 5일을 더 먹을 수 있는 양인 셈이다. 일부 구매자들은 피규어만 받고 계산대에 그대로 음식을 놓고 가거나 바로 버리는 모습을 보였고 일부는 울며 겨자 먹기로 억지로 직접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와중에 생겨난 식사 대행업은 그야말로 이들에게는 구세주 같은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중국 대표 SNS인 웨이보(微博)에서는 4일 당일 다양한 해시 태그로 식사 대행 일자리를 구하려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24년 동안 배불리 먹어본 적이 없는 사람”, “#단 하나의 음식도 남김없이 먹어 치웁니다” 등의 재치 있는 수식어와 함께 식사 대행을 전문으로 하겠다는 사람이 많았고 실제로 이들에게 별도의 수수료와 교통비를 내고서라도 피규어만 얻겠다는 사람들이 많아 공급이 부족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이벤트에만 참여했던 ‘신참’과 달리 오랫동안 한정판만 구매해 온 전문 브로커 황니우(黄牛)들은 역시 달랐다. 수수료만 받고 대신 햄버거 세트만 먹기 위해 매장에 온 ‘식사 대행업자’들은 한정판 구매 열기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다. 왜 고객이 ‘전자저울’을 가져가야 한다고 했는지조차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전문가는 달랐다. 오랜 경험이 쌓인 황니우들은 매장에 도착, 피규어 박스를 흔들고, 저울로 무게를 잰 뒤 대부분이 자신들이 원하는 캐릭터를 뽑아갔다. 덕분에 이들을 따라하던 사람들도 자신들이 원하는 피규어를 선택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미 SNS상에서는 “반드시 전자저울을 가져가 무게를 재야 한다”는 것이 필살기처럼 퍼져나갔다. 이번에 KFC 한정판 DIMOO 캐릭터는 아이스크림, 햄버거, 옥수수콘 등 다양한 KFC 제품 모양을 하고 있어 각각의 무게가 달랐기 때문이다. 원래 랜덤박스 브랜드인 팝마트 매장에서는 전자 저울 사용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피규어만 사려고 해 랜덤박스 본연의 취지를 해친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번 KFC 이벤트에서는 좀 더 ‘과학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극성팬도 나타났다. 랜덤박스를 가지고 근처 지하철역으로 가서 안전 검사를 하는 직원에게 X선 통과를 요청하는 것이다. 화면에 나타나는 피규어의 모습을 보고 대략적인 피규어 모양을 유추해 다시 KFC로 달려가 교환을 요청한다는 것이다. 원래 팝마트에서는 절대 가능하지 않지만 KFC라서 가능했던 이 방법도 ‘필살기’로 온라인에 퍼져나갔다. 주로 중국의 젊은 층 위주로 인기가 높아진 랜덤박스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들은 “랜덤박스는 내 삶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이다”라며 행복의 여러 가지 형태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진출 35주년을 맞이해 KFC에서 의미 있게 준비한 이 콜라보 피규어는 온라인에서 원래 가격보다 8배가 넘는 프리미엄이 붙어 판매되고 있어 랜덤 박스가 과연 단순한 취미인지 아니면 도박의 수준까지 변질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 흔들림 없는 주행, 우아해진 외관… 돌아온 ‘해치백 교과서’

    흔들림 없는 주행, 우아해진 외관… 돌아온 ‘해치백 교과서’

    운전 피로 줄여준 ‘트래블 어시스트’ 외관·기능 잡은 ‘다이내믹 턴 시그널’ ‘다루기 좋다. 경쾌하다. 골프답다.’ 디젤게이트 이후 6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등장한 폭스바겐의 8세대 신형 골프(사진)는 ‘콤팩트 해치백’의 대명사답게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다. 과장된 움직임 대신 여유를 잃지 않는 주행 퍼포먼스, 깔끔한 외관과 합리적인 가격, 여기에 이전 골프에서는 누리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편의기능을 더했다. 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폭스바겐의 핵심 모델인 8세대 골프(프레스티지 트림 2.0 TDI)를 만나 봤다. 시승은 벡스코를 출발해 경남 밀양 얼음골의 한 카페까지 약 100㎞ 구간에서 이뤄졌다. 도심, 고속도로, 와인딩 구간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골프는 기대만큼의 단단하고 여유로운 움직임을 보여 줬다. 특히 골프에 탑재된 반자율주행 기능인 ‘트래블 어시스트’는 140~150㎞의 고속 주행에도 꺼지지 않고 자연스러운 개입을 유지했다. 정체 구간에서도 앞차와의 간격에 맞춰 부담스럽지 않은 가·감속을 반복하며 운전 피로도를 줄여 줬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시속 210㎞까지 활성화가 가능하다. 10㎞ 가까이 이어진 구불구불한 산길과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도 불안하거나 흔들린다는 느낌이 덜했다. 도로의 기울기와 방향에 따라 차체가 스스로 균형을 잡고 코너를 빠져나갈 때도 빠른 속도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전자식 서스펜션에 대한 폭스바겐 측의 자신감이 납득되는 순간이었다. 다소 투박하게 느껴졌던 실내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졌다. 조명, 선루프 등의 버튼은 터치식으로 바뀌었고 기어 노브도 작은 전자식 기어 셀렉트 레버가 탑재되며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내부를 완성했다. 버튼은 터치식이지만 반응 속도가 빨라 물리 버튼만큼 편리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전·후면 방향지시등도 우아해졌다. 골프는 아우디 주요 모델에 적용되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탑재해 외관 디자인과 기능을 동시에 잡았다. 지시등을 켜면 좌우 물결치듯 수평으로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이 들어온다. 그동안 고집해 온 수동식 시트 대신 전동 시트를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8세대 골프는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전동 시트를 탑재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최신 편의 기능을 빠짐없이 갖췄다. 다만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통풍 시트 옵션이 없는 점이 아쉽다. 합리적인 가격과 준수한 연비도 매력 요소다. 2.0 TDI 프리미엄의 가격은 3625만 4000원, 2.0 TDI 프레스티지는 3782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연료 효율은 복합 ℓ당 17.8㎞다.
  • 삼성·LG전자 ‘CES 혁신상’ 휩쓸었다

    삼성·LG전자 ‘CES 혁신상’ 휩쓸었다

    삼성, 영상·음향제품 108개 수상마이크로 LED·네오 QLED 찬사LG, 올레드TV 등 90개 상 받아국내 전자기업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7일(현지시간) 성황리에 폐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혁신상을 비롯한 각종 상을 휩쓸었다.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위용이 다시 한번 드러난 것으로 평가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영상·음향 제품 분야에서만 행사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 21개를 비롯해 총 108개의 상을 받았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제품은 2022년형 마이크로 LED와 네오(Neo) QLED 등 독보적인 화질을 자랑하는 TV군이었다.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 가이드는 마이크로 LED에 대해 “삼성 마이크로 LED 없는 CES는 상상할 수 없다”면서 “89형까지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거실에 완벽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CES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삼성전자의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에 대해 미국 테크 전문매체인 테크라이더는 “1㎏도 되지 않는 작은 기기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시네마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소개했다. 집안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TV ‘더 프레임’도 “화면에 빛 반사를 방지하는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이 제품이 TV라는 것을 잊게 한다. 진짜 액자처럼 보인다”(톰스 가이드)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도 CES 혁신상 24개를 포함해 약 90개의 상을 휩쓸었다. 주인공은 단연 10년 연속으로 CES 혁신상을 받은 LG 올레드(OLED) TV였다. 톰스 가이드는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97G2)를 CES 2022 최고의 TV로 선정하면서 “LG 올레드 에보가 왕관을 받을 자격이 있다. 아름다운 갤러리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도 “선명한 색상과 전례 없는 압도적 명암비는 물론, 뛰어난 에너지 효율과 넓은 시야각을 갖췄다”고 밝혔다. LG전자의 혁신적인 생활가전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에 대해선 “LG만의 독자 기술로 방 전체에 일정하고 편안한 바람을 전달해주고, 어떤 인테리어와도 어울리는 모던한 아름다움을 갖췄다”(미국 IT 전문매체 테크아리스)는 호평이 나왔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S 오브제컬렉션,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일체형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친환경 과일바구니로 선물하세요”

    “친환경 과일바구니로 선물하세요”

    신세계백화점이 친환경, 프리미엄을 강조한 설 선물세트 판매에 들어간 가운데 9일 모델들이 ‘친환경 과일 바구니’를 선보이고 있다. 설 선물세트 과대 포장으로 쓰레기 배출이 많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백화점 측은 장바구니 등으로 재활용 가능한 종이와 마 소재로 과일 바구니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신세계 제공
  • 삼성전자·LG전자, CES 2022 어워드 휩쓸었다

    삼성전자·LG전자, CES 2022 어워드 휩쓸었다

    국내 전자기업을 대표하는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7일(현지시간) 성황리에 폐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혁신상을 비롯한 각종 상을 휩쓸었다.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국제무대에서 국내 전자기업의 위용이 다시 한번 드러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Neo QLED 주목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영상·음향 제품 분야에서만 행사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 21개를 비롯해 총 108개의 어워드를 받았다.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제품은 2022년형 마이크로 LED와 네오(Neo) QLED 등 독보적인 화질을 자랑하는 TV군이었다.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 가이드는 마이크로 LED에 대해 “삼성 마이크로 LED 없는 CES는 상상할 수 없다”면서 “89형까지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거실에 완벽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Neo QLED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테크라이더는 최근 신규로 적용된 ‘셰이프 어댑티드 라이트’ 기술을 극찬하며 “영상에 있는 사물의 형태와 표면을 분석하고 광원 형상을 최적화함으로써 영상의 밝고 어두운 곳을 미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올해 CES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삼성전자의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에 대해 미국 테크 전문매체인 테크라이더는 “1㎏도 되지 않는 작은 기기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시네마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집안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TV ‘더 프레임’도 “화면에 빛 반사를 방지하는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이 제품이 TV라는 것을 잊게 한다. 진짜 액자처럼 보인다”(톰스 가이드)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올레드 에보·오브제컬렉션 찬사LG전자도 CES 혁신상 24개를 포함해 약 90개의 상을 휩쓸었다. 주인공은 단연 10년 연속으로 CES 혁신상을 받은 LG 올레드(OLED) TV였다. 톰스 가이드는 LG 올레드 에보(97G2)를 CES 2022 최고의 TV로 선정하면서 “LG 올레드 에보가 왕관을 받을 자격이 있다”면서 “아름다운 갤러리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도 “선명한 색상과 전례 없는 압도적 명암비는 물론, 뛰어난 에너지 효율과 넓은 시야각을 갖췄다”고 밝혔다. 윈도우센트럴, 디지털트렌드, 뉴스위크 등 매체는 CES 2022 최고 모니터 제품의 하나로 LG 듀얼업 모니터를 선정했다. 특히 디지털트렌드는 “CES에서 본 제품 중 가장 특별한 모니터”라며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화면비 등에 집중했다.LG전자의 혁신적인 생활가전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에 대해선 “LG만의 독자 기술로 방 전체에 일정하고 편안한 바람을 전달해주고, 어떤 인테리어와도 어울리는 모던한 아름다움을 갖췄다”(미국 IT 전문매체 테크아리스)는 호평이 나왔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S 오브제컬렉션,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일체형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시승기] 흔들림 없는 주행, 우아해진 외관...돌아온 ‘해치백 교과서’

    [시승기] 흔들림 없는 주행, 우아해진 외관...돌아온 ‘해치백 교과서’

    ‘다루기 좋다. 경쾌하다. 골프답다.’ 디젤게이트 이후 6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등장한 폭스바겐의 8세대 신형 골프(사진)는 ‘콤팩트 해치백’의 대명사답게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다. 과장된 움직임 대신 여유를 잃지 않는 주행 퍼포먼스, 깔끔한 외관과 합리적인 가격, 여기에 이전 골프에서는 누리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편의기능을 더했다.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폭스바겐의 핵심 모델인 8세대 골프(프레스티지 트림 2.0 TDI)를 만나 봤다. 시승은 벡스코를 출발해 경남 밀양 얼음골의 한 카페까지 약 100㎞ 구간에서 이뤄졌다. 도심, 고속도로, 와인딩 구간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골프는 기대만큼의 단단하고 여유로운 움직임을 보여 줬다. 특히 골프에 탑재된 반자율주행 기능인 ‘트래블 어시스트’는 140~150㎞의 고속 주행에도 꺼지지 않고 자연스러운 개입을 유지했다. 정체 구간에서도 앞차와의 간격에 맞춰 부담스럽지 않는 가·감속을 반복하며 운전 피로도를 줄여 줬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시속 210㎞까지 활성화가 가능하다. 10㎞ 가까이 이어진 구불구불한 산길과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도 불안하거나 흔들린다는 느낌이 덜했다. 도로의 기울기와 방향에 따라 차체가 스스로 균형을 잡고 코너를 빠져나갈 때도 빠른 속도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전자식 서스펜션에 대한 폭스바겐 측의 자신감이 납득되는 순간이었다.다소 투박하게 느껴졌던 실내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졌다. 조명, 선루프 등의 버튼은 터치식으로 바뀌었고 기어 노브도 작은 전자식 기어 셀렉트 레버가 탑재되며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내부를 완성했다. 버튼은 터치식이지만 반응 속도가 빨라 물리 버튼만큼 편리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전·후면 방향지시등도 우아해졌다. 골프는 아우디 주요 모델에 적용되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탑재해 외관 디자인과 기능을 동시에 잡았다. 지시등을 켜면 좌우 물결치듯 수평으로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이 들어온다.그동안 고집해 온 수동식 시트 대신 전동 시트를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8세대 골프는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전동 시트를 탑재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최신 편의 기능을 빠짐없이 갖췄다. 다만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통풍 시트 옵션이 없는 점이 아쉽다. 합리적인 가격과 준수한 연비도 매력 요소다. 2.0 TDI 프리미엄의 가격은 3625만 4000원, 2.0 TDI 프레스티지는 3782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연료 효율은 복합 ℓ당 17.8㎞다.
  • 70조 연매출 기록 LG전자…올해도 OLED 업고 순풍 전망

    70조 연매출 기록 LG전자…올해도 OLED 업고 순풍 전망

    LG전자가 지난해 가전·TV 사업 호조세를 타고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잠정 매출액이 7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 TV를 등에 업고 매출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울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다만 영업이익은 ‘글로벌 물류 대란’이라는 벽에 막혀 기대치를 하회했다. 첫 70조원 매출…영업이익은 소폭 감소 LG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해 연매출이 74조 72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8.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3조 867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지만, 매출액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 수준이다. LG전자 연매출이 70조원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액도 역대 최대액인 21조 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20.7%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1.0% 줄어든 6816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는 수익성 높은 신가전 위주 판매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오즈제컬렉션 등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제품 비중은 전체의 50%를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식기세척기,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등 생활가전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LG전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경쟁사인 미국 월풀사를 제치고 매출 기준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V 사업에서도 LG전자가 전 세계 1위 자리를 지키는 올레드 TV의 선전이 돋보였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올레드 TV 시장은 총 800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의 60% 이상을 선점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89만 9000대였다. 특히 LG전자가 지난해 모바일 사업에서 철수한 이후 달성한 최대 연매출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LG전자는 지난해 2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온 스마트폰에서 과감히 손을 떼기로 했고, 대신 스타일러·홈브루·스탠바이미 등 특색 있는 가전제품 라인업을 잇달아 선보였다. 다만 매출 증가세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물류비·재료비 상승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업계에선 LG전자 영업이익이 무난하게 4조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2·3분기 GM 전기차 배터리 화재에 따른 리콜 손실충당금 반영에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올해도 장밋빛…“올레드 TV 판매 확대” LG전자의 2022년도 장밋빛으로 전망된다. 우선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 라인업 발표를 통해 체계 최대 97형과 세계 최소 42형을 추가하면서 1위 굳히기에 나섰다. 특히 한때 올레드 TV에 진출했다가 손을 뗀 적이 있는 삼성전자도 올해 ‘QD(퀀텀닷) 올레드 TV’로 올레드 시장 재진출을 선언하면서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삼성전자의 올레드 TV 진출 가능성에 대해 “만약 합류한다면 굉장히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지금 20개 이상 메이저 TV 업체들이 올레드 캠프에 합류했고, 삼성전자가 마지막으로 합류해준다면 올레드 시장과 생태계 확대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올해도 글로벌 물류 대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악재다. LG전자의 ‘미래먹거리’인 전장(전자장치) 사업의 성장 여부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반도체의 힘’ 삼성전자, 창사 이래 최대 매출...“올해 더 좋다”

    ‘반도체의 힘’ 삼성전자, 창사 이래 최대 매출...“올해 더 좋다”

    ‘반도체의 힘’이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을 역대 최대로 끌어올렸다. 7일 삼성전자가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매출은 총 279조 400억원이었다. 이는 반도체 슈퍼호황기에 세운 2018년(243조 7714억원) 기존의 최대치 기록을 3년만에 깬 것이다. 영업이익은 증권사 추정치(52조원)을 소폭 밑도는 51조 5700억원이었다. 이는 2018년(58조 8900억원), 2017년(53조 6500억원)에 이은 3번째 규모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17.83%, 43.2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6조원으로 분기 최대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70조원을 넘어섰는데 4분기에 이를 다시 경신한 것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12.77% 줄어든 13조 8000억원에 그쳤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4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줄어든 데는 일회성 특별격려금 지급, 메모리 가격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지난해 말 임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2013년 이후 8년만에 계열사 20곳에 특별격려금을 지급한 바 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3번째 영업이익이라는 성과를 일군 일등공신은 단연 ‘반도체’로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60%인 30조원 가량을 반도체 부문에서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반도체 매출만 94~95조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년보다 20조원가량 높은 수치다. 지난해 3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락했지만 글로벌 IT 기업들의 서버용 수요가 늘어나며 하락 폭이 크지 않았다. 비메모리 반도체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에서도 단가 상승, 수율 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스마트폰과 TV, 가전도 실적 신장에 힘을 보탰다. 특히 갤럭시Z플립·갤럭시Z폴드 등 폴더블폰인 갤럭시Z 시리즈의 흥행이 한몫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판매량은 전년의 4배 이상인 800만대로 추산된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는 마케팅 투자가 늘며 수익성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가전 사업에서도 블랙 프라이데이 등 연말 성수기 효과로 프리미엄 TV, 비스포크 시리즈의 판매가 확대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부문의 경우 스마트폰 주요 고객사들의 수요가 견조했으나 QD디스플레이 양산이 4분기에 시작되면서 이에 따른 비용 증가가 손익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올 2~3분기쯤 반등하며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이 다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증권사 컨센서스(전망 추정치)로는 연간 매출 300조원, 영업이익 56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장의 생산 조정은 낸드 시황 개선과 가격 상승으로 나타날 전망”이라며 “메모리 상승 사이클, 파운드리 단가 상승, 엑시노스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44조원으로 전년보다 47% 성장하며 전사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로